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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타곤 홍석 5월 입대…“따뜻한 응원 부탁”

    펜타곤 홍석 5월 입대…“따뜻한 응원 부탁”

    그룹 펜타곤 멤버 홍석(본명 양홍석)이 다음달 입대한다. 1일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홍석이 5월 3일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석은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홍석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펜타곤 리드 보컬로 데뷔한 홍석은 ‘빛나리’, ‘청개구리’ 등의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펜타곤 멤버의 입대는 이번이 세 번째다. 홍석에 앞서 진호(조진호)가 2020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 전역했으며, 후이(이회택)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 공무원이 부동산 소개… 사례비까지 챙겨 벌금 3000만원

    공무원이 부동산 소개… 사례비까지 챙겨 벌금 3000만원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는 부동산을 소개해 준 대가로 식사와 돈을 받은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경북 경산시청 공무원 A(57·6급)씨에게 벌금 3000만원, 추징금 2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경산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권유로 땅을 사들여 이득을 본 B씨 등 2명으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뒤 100만원씩이 든 봉투 2개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등은 A씨 권유로 사들인 땅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에 편입돼 많은 보상을 받게 되자 감사의 표시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공인중개사 4명에게 부동산 매수인과 매도인을 소개해 주고 1300여만원을 받은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도 받았다. 권 부장판사는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부동산 중개 질서가 훼손됐지만, 초범이고 해당 사건으로 정직 3월과 징계부과금 처분을 받은 점, 중개료를 공인중개사들에게 모두 반환한 점, 약 30년 동안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고민해 볼 것”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고민해 볼 것”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송영길(사진) 전 대표가 30일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놨다. 송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 참석했다. 이후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에 대한 질문에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TV도 보지 않고 마음 아파하는 많은 국민들, 지지자와 당원에 대해 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고민을 해 보겠다”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서울이 사실 인의예지신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무학 대사가 1394년에 도읍을 정해서 500년을 지켜 온 경복궁인데 이번에 이전 논란이 돼서 인문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에 대한 지식을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의식한 개혁 조치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가 ‘부동산 보유현황’을 제출 서류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물의를 일으켰던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 서울시장 차출론에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 아낀 송영길

    서울시장 차출론에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 아낀 송영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차출론’과 관련해 30일 “더 고민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의 공개 행보는 그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지난 10일 대표직을 사퇴한 이후 처음이다. 그는 6·1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TV도 보지 않고 마음 아파하시는 많은 국민들,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들에 대해서 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 더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차출론에 대한 질문에는 “성파 종정 스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제가 종정 취임식을 와봤는데 오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직접 찾아가 출마를 요청한 것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도 “제가 종정 스님을 통도사에서도 만나 뵙고 인사드렸는데 훌륭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이 사실 인의예지신으로 만들어진 데”라며 “무학 대사가 1394년에 도읍을 정해서 500년을 지켜온 경복궁인데 이번에 이전 논란이 돼서 인문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당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서울시장에 출마 관련 입장을 낼지 재차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라고 답변을 미룬 뒤 자리를 빠져나갔다. 최근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6·1지방선거에서 송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에는 ‘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과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머문 지방사찰을 찾아가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민주당은 대선 패배로 인한 불리한 판세와 더불어 우상호 의원 등 유력 후보군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오세훈 현 시장에 대적할 만한 중량급 인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당내에선 송 전 대표 출마론이 힘을 받고있다. 다만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송영길 차출론과 관련해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고심 중인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결심이 설 때까지 당에서는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전략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 BTS 정국 라스베가스에서 안타까운 근황

    BTS 정국 라스베가스에서 안타까운 근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29일 “정국이 미국 현지시간 기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국은 미국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한국시간 기준 27일 출국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도착한 정국은 경미한 인후통을 느껴 27일 오후 긴급히 신속 PCR, 일반 PCR 검사를 받았다. 선제적 자가격리 중 신속 PCR 및 일반 PCR 결과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정국은 현지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며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격리 기간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정국의 향후 미국 일정 참석 여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일정을 앞두고 건강 관리 민감도를 높여 철저히 관리해 왔으나 현지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국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BTS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 리더 RM과 멤버 진, 슈가, 지민, 뷔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를 거쳐 완치됐다. 제이홉은 3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다.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고 다른 멤버들은 모두 출국해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일정을 마무리한 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4월 8일과 9일, 15일, 16일 총 4일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대면 형식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 ‘택시 월급제’ 실효성 제고...연내 확대안 마련

    ‘택시 월급제’ 실효성 제고...연내 확대안 마련

    정부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택시 월급제’의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택시 월급제는 지난해 1월 1일 서울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법인택시 월급제의 확대 시행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택시 월급제는 안정적 수입을 위해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 보장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8월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하고 그 외 지역은 법률 공포 후 5년(2024년 8월) 이내 시행토록 했다. 서울지역의 성과 분석 및 사업구역별 매출액, 근로시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령에서 시행일을 정할 계획이다. 택시 월급제 도입을 놓고 노사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택시 종사자 등은 최저근로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즉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업체는 불성실 기사 제재 및 소정 근무시간 측정 지표가 마련되지 않은 주 40시간 월급제는 비용 증대로 이어져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연구 용역은 서울 외 지역의 월급제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4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의 도입 여건을 검토해 지역별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서울지역 택시법인의 월급제 준수업체 비율, 업체별 매출액, 근로계약 형태, 근로시간 등을 파악하고 플랫폼 활용 여부에 따른 업체별 특성을 분석하고 월급제 시행 전후의 급여 수준 개선 정도와 서비스 수준, 향후 전망 등을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서울 외 지역 택시법인 매출액, 근로시간 수준 등을 분석해 지역별 시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역별 시행 방안 마련을 위해 법인택시업계와 노조, 플랫폼 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별 도입여건 등을 고려해 연내 지역별 시행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35년 복무한 직업군인 인권운동 뛰어든 까닭

    35년 복무한 직업군인 인권운동 뛰어든 까닭

    안기부 지시로 운동권 병사 감시그때의 인연 30년 이어가다 전역“어려운 이들에게 도움 줘서 보람”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1987년 부사관으로 입대해 30년 이상을 직업군인으로 살았다. 육군 원사로 전역할 당시 기업 두 곳에서 관리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그가 택한 건 경기 양주에 있는 집에서 서울 사무실까지 왕복 4시간의 출퇴근길이었다. 인생 2막을 인권운동가로 연 조용철(54) 인권연대 연구원은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며 웃어 보였다. 직업군인의 길을 걷기로 한 건 집안 형편 때문이었다. “고등학교에서 3년간 군입대 장학금을 주고 군대 취직도 시켜 준대서” 입대를 결심한 뒤 육군 6군단 예하 포병대와 감찰부 등에서 35년 7개월을 복무했다. 그가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건 전역하기 훨씬 전의 일이다. 군 복무를 시작한 지 3년쯤 됐을 때 군수과 선임하사였던 그에게 국가안전기획부에서 “운동권 학생 하나가 배치될 테니 특별관리를 해 달라”고 했다. 당시 “거리를 두며 감시하고 동향을 파악해 몰래 보고하던 보급계 병사”가 지금 그가 일하는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이다. 조 연구원은 “같이 일하다 보니 서로 정이 들어 얘길 많이 했다. 그때까진 군대만 알았는데 세상 보는 눈이 넓어졌다”고 떠올렸다. ‘그 병사’가 제대한 뒤에도 둘의 인연은 이어졌다. 가끔 만나서 술도 한잔씩 하다 보니 전역하고 시민단체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고 했다. 마침 감찰 업무를 하면서 느낀 군대의 부조리한 모습에 실망도 쌓이고 있었다. 조 연구원은 “입바른 소리를 했다고 오히려 내가 감찰 대상이 되는 일을 겪었다. 더 오래 있다가 후회하는 것보다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 오 국장에게 먼저 ‘취업 제안’을 건넸다. 조 연구원은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이 한 해 4만명이라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자 없이 벌금을 대출해 주는 공익사업인 ‘장발장은행’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일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좌우명이 “절대긍정 과잉성실”이라는 조 연구원은 “틈틈이 오 국장과 함께 부사관 처우 개선을 비롯한 군대 개혁 방안도 의논한다”면서 “일단 지금 목표는 인권연대에서 꾸준히 오래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뇌물 혐의‘ 정찬민 지시로 범행 방조 개발업자 징역 3년 구형

    ‘뇌물 혐의‘ 정찬민 지시로 범행 방조 개발업자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 의원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방조한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방조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개발업자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초기 허위 진술로 수사에 혼란을 초래했으나 이후부터 잘못을 뉘우치고 조사에 협조했다”며 “정찬민 지시에 따라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정 의원의 고향 후배인 A씨는 용인시장 때인 2016년 정 의원 지시에 따라 B씨 등 제삼자에게 용인 기흥구 보라동 타운하우스 토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취득하게 하고, 토지 취·등록세를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C씨에게 대신 내도록 요구해 정 의원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이 사건을 지시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저에게 프레임(혐의)을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며 “경찰,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진실이 소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검찰은 이날 타운하우스 토지를 다른 사람 명의로 취득한 혐의(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부동산실명법)로 함께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B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잘못한 걸 인정한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씨와 B씨에 대한 선고는 정 의원의 선고 기일과 병합돼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은 내달 18일에 열린다.
  • 35년 짬밥 육군 원사, 인권운동가로 인생2막 도전

    35년 짬밥 육군 원사, 인권운동가로 인생2막 도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사관으로 입대해 35년을 직업군인으로 살았다. 전역식까지 치른 예비역 육군 원사는 인생2막으로 인권운동가를 선택했다. 기업 두 곳에서 관리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제안도 거부하고 경기도 양주시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을 다녀야 하는 버거운 출퇴근 속에서도 조용철(사진·54) 인권연대 연구원은 28일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며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군대에서 몸에 밴 성실함과 솔선수범으로 인권운동가로 거듭난 전직 육군 원사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조 연구원이 군대에 들어간 건 1987년이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형편에 전액 장학금도 주고 군대 취직도 시켜 준다니까 고등학교 3년간 군입대장학금을 받았다”면서 “육군 6군단 예하 포병대와 감찰부 등에서 35년 7개월을 복무했다”고 말했다. 직업군인과 인권단체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사실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 연구원은 “당시 내가 군수과 선임하사였는데 운동권 학생 하나가 배치될테니 특별관리를 해달라는 요청을 하러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나를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가 “거리를 두며 감시하고 동향파악해 몰래 보고하던 보급계 병사”가 지금 그가 일하는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이다. 조 연구원은 “같이 일하다보니 서로 정이 들어서 얘길 많이 했다. 그때까진 군대만 알았는데 세상 보는 눈이 넓어졌다. 그러다 오 국장 부친과 인연이 닿아서 결혼식 주례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오 국장이 제대를 하고 천주교인권위원회를 거쳐 인권연대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교류가 계속 이어졌다. 가끔 만나서 술도 한 잔씩 하다보니 전역하고 시민단체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고 했다. 마침 감찰 업무를 하면서 느낀 군대의 부조리한 모습에 실망도 쌓이고 있었다. 조 연구원은 “입바른 소리를 했다고 오히려 내가 감찰 대상이 되는 일을 겪었다. 더 오래 있다가 후회하는 것보다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해서 오 국장에게 먼저 ‘취업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인권연대에서 운영하는 ‘장발장은행’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장발장은행은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이 한 해 4만명이라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자 없이 벌금을 대출해주는 공익사업이다. 조 연구원은 “대출 안내도 하고 대출과 상환 관련 서류 처리도 하고, 대출 상환 안내도 한다”면서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일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의 좌우명은 “절대긍정 과잉성실”이다. 그는 “틈틈이 오 국장과 함께 부사관 처우개선을 비롯한 군대 개혁 방안도 의논한다”면서 “일단 지금 목표는 인권연대에서 꾸준히 오래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역대급 가성비’ 정성우 “KT에 정말 잘 왔어요”

    ‘역대급 가성비’ 정성우 “KT에 정말 잘 왔어요”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운명적인 만남을 꼽으라면 수원 KT와 정성우(29)를 빼놓을 수 없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성우를 첫해 보수 1억 9000만원(연봉 1억 7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에 데려왔는데 가성비도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정성우가 시즌 막판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냈다. 정성우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안양 KGC전에서 1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T의 95-71 승리를 이끌었다. 팀내 최다 득점과 어시스트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정성우는 두 가지 기록을 깼다. KGC의 8연승을 저지했고, 역대 최초의 10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 기록에 도전하던 전성현(31)을 막아세웠다. 정작 정성우는 “2개 이상 기록을 꼭 막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35경기 연속 2개 이상 성공한 기록을 내준 것을 더 아쉬워했다. 서동철(54) KT 감독으로서는 마냥 흐뭇하기만 하다. 서 감독은 “공격도 나무랄 데 없이 잘했는데 한창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전성현을 완벽하게 수비해냈다. 수비에 점수를 더 많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서 감독은 “정말 자랑스럽다”, “아주 만족스럽다”, “오늘만큼은 성우가 아주 특별하게 잘했다”, “성우 데려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하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만 반짝 활약한 것이 아니다. KT가 시즌 초반 허훈(27)의 부상에도 버티며 현재 2위를 달릴 수 있던 원동력도 정성우의 활약이 있었던 덕분이다. 정성우는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14분2초→25분39초), 득점(4,8점→10.1점), 리바운드(0.8개→2.3개), 어시스트(1.9개→3.4개), 스틸(0.6개→1.3개) 등 모든 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선수도 구단도 제대로 윈윈한 결과가 됐다. 2015~16시즌 창원 LG에서 데뷔한 정성우는 신인왕을 수상했지만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벤치에서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벌어주는 데 그쳤다. 그러나 FA로 KT에 와서는 대체 불가한 선수가 됐다. 서 감독은 “FA 영입할 때 정성우를 수비만 잘하는 선수라 뽑은 건 아니다”라면서 “상대팀으로 뛸 때 짧은 시간에 나와서 뛰는데 슛폼도 그렇고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니었다. 중요할 때마다 하나씩 넣어줘서 공격도 충분히 잘해줄 선수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서 감독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최고의 영입이 됐다. 자신의 농구 인생 2막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게 된 팀이다 보니 정성우의 애정도 가득하다. 정성우는 “제 역할은 짧은 시간 팀에 기여하고 임팩트를 줘야 하는 선수라 시장에 나오는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면서 “선수가 FA가 되면 어느 팀에 가서 어떤 농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KT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성우는 “KT에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웃었다.리그가 막판이 되면서 정성우의 기량발전상 수상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여러 선수가 기량 발전을 이뤘지만 정성우보다 임팩트가 강한 선수를 찾기가 어렵다. 서 감독은 “성우가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워낙 성실하고 팀에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정성우도 “KT 때문에 얻어가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면서 “기대하고 플레이하면 안 좋은 모습이 나올 걸 알고 있어서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욕심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정성우는 “꼭 받고 싶다”고 강력하게 소망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응급실도 ‘코로나 폐쇄’…코로나 감염돼 숨진 중국 간호사…의료공백 우려

    응급실도 ‘코로나 폐쇄’…코로나 감염돼 숨진 중국 간호사…의료공백 우려

    대대적인 ‘도시 봉쇄’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구역별로 주민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하이에서 응급실 폐쇄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안타깝게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응급실이 폐쇄되어 제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한 간호사다. 25일 중국 현지 언론인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병원 간호사가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에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간호사가 근무하던 병원은 상하이의 동방병원으로 해당 병원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되어 방역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간호사는 지난 23일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였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저녁 7시경 가족들과 동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 응급실 진료소는 코로나 방역 조치로 아예 폐쇄하고 환경 샘플 채취 및 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해당 병원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밤 11시경 끝내 숨을 거두었다.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했지만 25~30분이 걸려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것이다. 동방병원은 25일 성명을 통해 숨진 간호사 저우 씨가 평소 성실하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훌륭한 백의의 천사였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 의료공백 우려 높아져 상하이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8일 연속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난 3주간 누적 감염자가 7000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상하이시의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시의 방역을 담당하는 위생건강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4일 상하이 내 13개 구(区)에 위치한 병원 39곳이 외래 진료를 비롯해 발열 검사, PCR 검사 등의 의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중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3급 의료 기관은 26곳에 달한다. 상하이는 의료수준이 높기 때문에 주변 도시에서 상하이로 원정 치료를 오는 환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정작 상하이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타 지역 환자들은 아예 치료 기회조차 막혔다. 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모시고 상하이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리우 씨는 거주지가 상하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종의 통행증 역할을 하는 싱청카(行程卡)시스템이 있다. 만약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거주자인 경우 해당 통행증(싱청카)에 자동으로 별(*) 표시가 생성되고, 해당 표시가 있는 사람은 타지역으로의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리우 씨는 항암 치료를 위해서는 상하이를 가야하지만 해당 별 표시가 사라지지 않는 한 거주지를 이탈할 수 없어 매일 속이 타 들어가는 상황이다. 거주지가 상하이인 환자도 치료가 지연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오우 씨는 어머니가 지난 1월 상하이시 황푸구의 한 병원에서 난소암 수술을 받은 뒤 3월 21일 항암치료를 하기로 예약되어 있었다. 하지만 병원이 입원 치료를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해 애타게 진료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하이 밀접접촉자로 될 경우 백신 패스와 비슷한 건강 코드가 노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경우 원칙적으로 병원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밖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을 대상으로 고위험 지역, 중도 위험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 임산부, 노인도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 진료가 사실상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지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현재는 코로나 말고 다른 건 병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환자를 받지 않은 병원의 책임”이라며 비난하고, “방역 조치의 희생양”이라며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방역 체제로는 제2, 제3의 피해자가 계속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 허구연 신임 KBO 총재 “지자체가 구단 깔보면 연고지 버리는 강단도 필요”

    허구연 신임 KBO 총재 “지자체가 구단 깔보면 연고지 버리는 강단도 필요”

    경기인 가운데 첫 한국프로야구의 수장이 된 허구연 KBO 신임 총재는 “솔직히 나는 한국인 빈 스컬리가 되고 싶었다. 버드 셀리그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빈 스컬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캐스터다. 버드 셀리그는 1998∼2015년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총재)로 일하며 미국 야구의 전성기를 열었다.KBO는 25일 “서면 표결을 통해 구단주 총회 만장일치로 허구연 위원을 제24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총재는 KBO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설위원으로 야구 인생을 마감하는 게 내 꿈이었다. 그런데 정말 어려운 시기에 총재 자리에 올랐다”며 “우리 한국야구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허 신임 총재는 야구계 현안을 훤히 꿰뚫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된 ‘강정호 복귀 추진 파문’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 중이다. 그는 “강정호 문제를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어려운 시기에 취임한다. 솔직히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게 총재의 역할이다. 우리 한국야구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시급한 일은.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복귀, 김도영(KIA) 등 신인의 등장,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 등 개성 있는 외국인 선수의 입단 등 호재가 많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키움이) 강정호 복귀를 추진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데, 문제를 신중히 살피겠다. 한쪽의 이야기만 듣지 않고, 법률적인 부분 등을 잘 들춰보겠다. 내가 또 법대(고려대 법학과 학사·석사) 출신이지 않은가. 지금 KBO 규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KBO 실무진의 보고를 받고, 법률 자문 등도 구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야구인 최초 KBO 총재라는 무게감도 느낄 텐데. -커미셔너(총재)는 팬, 구단, 선수의 동의를 구하며 리그를 발전시키는 자리다. 각자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절충안을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구단과 선수들에게 ‘팬 퍼스트’를 강조하고 싶다. 선수들은 프로다운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고, 많은 구성원이 ‘스피드 업’ 등 야구의 재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팬 서비스도 선수와 구단의 중요한 임무다. KBO리그의 인기가 하락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2022년이 한국 야구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원한다. ▲팬들은 인프라 확충‘을 기대한다. -내가 ’자연인‘일 때도 지자체 관계자를 만나서 야구장 등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지자체장과 만났다. 대전, 부산, 서울 등에 야구장 신축이 절실하다. 이 부분을 독려할 것이다. 또한, ’남해안 벨트‘를 조성해 국내에서 ’2군 캠프‘가 가능하게 하겠다. 이렇게 되면 아마추어팀도 활용할 수 있다. 지방에 야구 붐이 일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자체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기업이 운영하는 KBO리그 상황을 고려하면, 구단은 지자체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총재인 내가 지자체에 목소리를 높이겠다. 싸움도 불사할 생각이다. 약속만 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자체가 ’우리는 야구단의 연고지‘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한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지자체가 불성실한 태도로 야구단을 대하면 구단이 연고지를 떠나는 강단 있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해설위원 허구연’을 그리워할 팬도 많을 텐데. -내 꿈은 해설위원으로 야구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었다. 나는 빈 스컬리가 되고 싶었지, 버드 셀리그가 될 생각은 없었다. 2022시즌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중계를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갑작스럽게 KBO 총재 제의를 받았고, 결국 KBO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팬들에게 방송으로 인사드릴 기회도 없이 떠난다. 그 점이 참 아쉽다. 40년 동안 팬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한 번도 ’퍼펙트한 해설‘을 하지 못했다. 최선을 다 해도 완벽하지는 못했다. 마이크를 놓는 지금, 아쉬운 장면이 더 많이 떠오른다. 총재 자리에서 야구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76세 원로 컨트리 가수의 ‘돌리버스’… 메타버스 아이콘 되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76세 원로 컨트리 가수의 ‘돌리버스’… 메타버스 아이콘 되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블록체인! 돌리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기술·문화 융합 콘퍼런스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2 무대에 76세의 원로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이 올랐다. 객석을 꽉 채운 약 500명의 관객이 원로 가수를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했다. 파튼은 3월에 선보인 신보 ‘런, 로즈, 런’(Run, Rose, Run)에 담긴 3곡(‘런’, ‘우먼 업 앤드 테이크 잇 라이크어 맨’, ‘빅 드림스 앤드 페이디드’)을 부르며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 갔다. 팔순을 바라보는 원로 컨트리 가수가 글로벌 라이브 무대의 수도라고 불리는 텍사스 오스틴에 당당히 등장하고 손자뻘 되는 참관객들이 그의 노래에 열광한 것이다. 파튼이 선 무대는 혁신 기술과 문화 예술이 만나는 장소로 지난 2019년까지 40만명이 참여한 이벤트인 SXSW였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파튼이 SXSW 무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돌리버스’(Dollyverse)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현장에 없던 팬들은 웹3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타버스 플랫폼 ‘돌리버스’에 접속, 무료로 토크 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었고 이번에 공개된 신곡 ‘런, 로즈, 런’의 한정판 에디션과 그의 예술작품을 담은 대체불가능 토큰(NFT)을 구매했다. 1946년생 대 원로 가수가 76세가 된 2022년에 웹3로 만들어진 메타버스에서 NFT를 판매하고 팬들이 그의 신곡을 기념하고 NFT를 구입하는 이벤트가 벌어졌다.●미래 미디어 비즈니스의 원형 만들어 파튼의 ‘돌리버스’는 2022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글로벌 미디어 이벤트로 평가받을 만하다. 왜냐하면 원작자의 스토리와 콘텐츠 제작(책, 음악, 영화) 그리고 신기술까지 결합된 2022년 이후 주류가 될 미디어 비즈니스의 원형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왜 돌리버스는 미래 미디어의 원형일까. 우선 미디어 비즈니스는 스토리텔링이 기본이다. 스토리의 힘이 있어야 비즈니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파튼은 그 자체로 ‘인생 스토리’다. 파튼은 미국의 유명한 컨트리 가수로 지난 1982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나인 투 파이브’(9 to 5)에 직접 출연하고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이미 40년이 넘은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는 본 적이 없어도 “워킹 나인 투 파이브!”라는 후렴구는 여전히 많은 대중이 기억하고 있다. 또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 주제곡 ‘나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리’(I will always love you)의 원작자일 뿐 아니라 컨트리 가수지만 10여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2022년 3월엔 로큰롤 명예의 전당 후보에 선정됐으나 이를 거절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국에서 파튼은 ‘미담 제조기’로도 불리는데 미국 내 최고 등급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두 번이나 거절했고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낼 ‘모더나’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즉각 100만 달러를 쾌척, 코로나 백신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파튼은 항상 밝게 웃으며 대중 앞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는 천상 엔터테이너인데 그의 인성과 실력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비결이었다.●돌리 파튼 그 자체가 ‘인생 스토리’ 둘째, 파튼은 ‘런, 로즈, 런’ 신보를 내는 과정에서 디지털 콘텐츠 선순환 구조의 교과서적 모습을 보여 줬다. ‘런, 로즈, 런’은 이번에 앨범과 동시에 펴낸 자전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 내슈빌 태생의 젊은 여성이 컨트리 음악을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컨트리 음악의 수도로 온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삶을 소설로 만들었다. 소설은 ‘미드나이트 클럽’, ‘크리스마스의 기적’, ‘대통령이 사라졌다’ 등을 펴내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책을 판 소설가로 유명한 제임스 패터슨과 공동 집필했다. 자신의 삶과 스토리를 패터슨이 소설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러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작사 작곡에 능한 파튼 자신은 동명의 앨범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다.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스 위더스푼이 설립한 영화사 헬로 선샤인이 이 책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하고 판권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개발 연구소에 100만 달러 쾌척 평생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가꾸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최고 소설가와의 협업을 통해 자전적 스토리를 만들어 앨범을 내고 영화로 만들게 된 것이다. ‘런, 로즈, 런’을 통해 돌리 파튼 유니버스를 만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돌리버스’를 통해 NFT, 메타버스라는 미래 디지털 비즈니스를 개척하는 주인공이 됐다. 한정판 NFT를 발행한 데 이어 돌리버스 라이브에 접속한 참가자는 참여를 인증하는 토큰을 받았다. 파튼은 이번 이벤트에 대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나는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것을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돌리버스는 미국의 대표 미디어 기업인 폭스에서 세운 자회사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 랩스’(BCL)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BCL은 SXSW 2022를 공식 후원했을 뿐 아니라 오스틴 시내에 대형 전시장을 마련, 존재감을 드러냈다. 폭스가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에 뛰어들어 이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SXSW에서 첫선을 보인 것이다. 폭스는 30년 전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오늘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경연대회)식 방송 장르를 개척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폭스는 미국인들이 TV를 보면서 문자메시지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창안해 낸 바 있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문자 수익을 올리면서도 시청자의 참여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시청률도 끌어올리는 1석 3조의 이득을 올린 것이다. ●“NFT·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개척” 폭스는 이번 ‘돌리버스’ 프로젝트에 대해 “디지털 자산이 무엇이고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는지 교육한다는 목적이 있다. 스트리밍 전쟁에 뛰어들지 않고 NFT 프로젝트로 미래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CL의 스콧 그린버그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SXSW에서 NFT 갤러리와 독점 음반, 영화, 리더십 세션 등을 소개했다. 올해는 참석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것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밀크 대표
  • ‘사랑의 일기 30주년’… 인추협, 98개 학교에 사랑의 일기장 전달

    ‘사랑의 일기 30주년’… 인추협, 98개 학교에 사랑의 일기장 전달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의 ‘사랑의 일기’ 캠페인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인추협은 23일 전국 98개 학교, 1만 5000여명의 학생에게 일기장을 배부하며 1992년 시작한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 간다고 밝혔다. 사랑의 일기는 ‘반성하는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신념에 힘입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일기쓰기를 독려해 온 캠페인이다. 인추협은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원을 위해 일기장을 배포하는 한편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일기쓰는 법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30년 동안 전국의 학생들이 써내려 간 일기, 일기쓰기를 교과 과정에 편입시킨 물류고등학교 사례, 초·중등 학생 대상 일기쓰기 지도법 등을 이수해야 강사가 될 수 있다.30년 전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된 동안 각박해진 인성을 회복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은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어 왔다. 이를테면 세월호 사태 이후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기장에 담도록 했고 요즘에는 스스로를 긍정하는 마음을 일기를 통해 기르도록 도왔다. 다만 가훈, 가족신문 만들기 같은 활동을 장려하는 일은 3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와 사랑의 일기 캠페인의 또 다른 전통을 이뤘다. 올해 인추협이 새롭게 주목한 주제는 ‘부모의 역할’이다. 그래서 사랑의 일기장과 함께 ‘부모 역할 의식 규범’을 배포했는데 ▲자녀의 인사하는 습관을 키워 주기 위해 꼭 인사를 받도록 합시다 ▲자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인내심을 가집시다 ▲자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합시다 ▲자녀들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한글을 깨치면서 무엇인가 기록하는 훈련으로 가장 먼저 배우는 글의 형식이 일기쓰기인데 꾸준히 하는 습관으로 만드는 작업이 예전만큼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매일 지겨운 숙제로 메워야 하는 일기가 아니라 성실하게 보낸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습관을 체득할 기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기재부 ‘예산통·정책통’ 합류… 산업부 ‘에너지통’ 약진

    기재부 ‘예산통·정책통’ 합류… 산업부 ‘에너지통’ 약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파견되는 정부부처 국·과장급 인선이 21일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인수위가 역점을 두는 분야도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부처의 경우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통’을 파견받았는데, 새 정부 출범 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선 ‘에너지통’을 받아 전기요금과 원전 등 현안에 대처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턴 가계부채 관리 담당 인사를 파견받았으며, 대출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의 경우 기획조정분과와 경제1분과에 각각 3명씩 총 6명의 국·과장을 파견했다.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국장)·김명규 부이사관·오정윤 공공혁신과장은 기획조정분과, 김동일 대변인(국장)·김병환 경제정책국장·정형 조세법령운용과장은 경제1분과에서 일하게 된다. 이들은 기재부 1차관 출신인 옛 선배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기획조정분과 간사, 최상목(농협대 총장) 경제1분과 간사와 각각 손발을 맞춘다. 기재부 파견에선 ‘예산통’ 국장이 2명이나 포함된 게 눈에 띈다. 김완섭 심의관은 예산기준과장·노동환경예산과장·사회예산심의관, 김동일 대변인은 복지예산과장·예산정책과장·예산총괄과장 등을 거친 정통 ‘예산맨’이다. 두 사람은 윤 당선인의 공약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추가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놓고 기재부와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통과 함께 ‘정책통’도 인수위의 부름을 받았다. 김병환 국장은 자금시장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낸 기재부 내 대표적인 정책·기획 라인이다. 김명규 부이사관도 지난달까지 종합정책과장을 맡아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짜는 등 경제정책국에서 잔뼈가 굵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발표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강감찬 전력산업정책과장을 에너지와 산업 등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에 파견했다. 1급 공무원인 주 실장을 명단에 올린 건 인수위가 전기요금 등 에너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전력은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던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금융위원회에선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과 이동훈 전 금융정책과장이 인수위에 파견된다. 박근혜·문재인 당선인 시절 인수위 파견이 없었던 금융감독원도 김형원 은행감독국 총괄팀장을 인수위에 파견한다. 세 사람은 이번 정부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 가계부채 정책을 주도했다. 국세청도 인수위에 6명을 파견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자가 다수 포진했다. 국장급으로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파견 경력이 있는 대구 출신의 박종희 서울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장급으로는 장권철 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 강대일 반포세무서장, 안민규 중부국세청 징세과장 등이 인수위로 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성림 지식산업감시과장을 경제1분과로 파견했다.
  • 원칙 깬 여자배구 씁쓸한 재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차 휴식기를 마치고 불안한 리그 완주를 재개했다. 4위 KGC인삼공사는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1-3(28-26 14-25 20-25 18-25)으로 패해 봄배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경기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리그를 멈춘 지 2주 만에 열렸다. 여자부는 올 시즌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를 중단했다가 같은 달 21일 재개했다. 아슬아슬하던 여자부에 또 코로나19가 덮쳤다. 지난 6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당초 지난 16일 리그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재개일을 이날까지 미뤘다. KOVO의 매뉴얼은 누적 리그 중단 일수가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중단으로 중단 일수가 26일이나 됐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포스트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상승세인 여자부 인기 유지, 팬서비스 제공 등이 이유였지만 자신들이 마련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렸다는 거센 비판도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리그가 재개됐지만 불안함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날 기업은행은 김희진 등이 제외된 가운데 엔트리 최소 기준인 12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남은 기업은행의 경기가 또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레프트 표승주는 경기를 마치고 “리그가 계속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 봄배구에 진출할 팀들의 명단은 거의 정해졌다. 현재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의 봄배구가 확정됐다. KGC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혀야 한다. 21일 GS칼텍스가 3점만 추가하면 준플레이오프는 취소된다. 리그 우승에 승점 단 1점만 남겨 놓은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 ‘공수 활약’ 표승주, 위기 속에 빛나는 베테랑의 품격

    ‘공수 활약’ 표승주, 위기 속에 빛나는 베테랑의 품격

    베테랑의 가치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1(26-28 25-14 25-20 25-18)로 꺾었다. 흥국생명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레프트 표승주(30)는 코트를 누비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표승주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리며 양팀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에서 이탈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희진과 김주향, 신연경 등 4명이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다. 16명의 선수를 보유한 기업은행은 이날 최소 엔트리 기준인 12명의 선수로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운영에서도 아포짓 최정민과 세터 김하경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이 주로 레프트로 쏠렸다. 이날 표승주의 공격 점유율은 38.24%로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지칠 법도 하지만 표승주는 개의치 않았다. 표승주는 “원래 (김)희진 언니와 용병이 있으면 점유율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은 외국인 선수도 레프트다 보니 점유율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히려 표승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기업은행은 집중력 싸움에서 KGC인삼공사를 이겼다. 그 배경엔 하나로 뭉친 선수들이 있었다. 표승주는 “누구보다 그 선수들이 제일 아프고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괜찮은 선수들은 괜찮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그 선수들한테도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하기 전에도 힘내라고 연락이 왔었다”며 “그래서 더 하나로 똘똘뭉친 거 같다”고 전했다. 예년같으면 봄배구가 시작할 때지만 아직 끝나지 않는 시즌에 선수들은 피로가 쌓이고 있다. 순항하는가 싶다가도 툭하면 멈추는 리그에 컨디션 관리도 어렵고, 부상 위험도 뒤따른다. 표승주는 “리그가 끝나야 되는데 끝나지 않고 계속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그런 부분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거 같다”며 “그래도 경기는 해야 되는 거니까 연습하면서 경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 비판 속 여자부 다시 스타트…순위 가릴 운명의 한 주

    비판 속 여자부 다시 스타트…순위 가릴 운명의 한 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차 휴식기를 마치고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여자부는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리그를 재개했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멈춘 지 2주 만이다. 여자부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를 중단했다가 같은 달 21일 재개했다. 당시 한국배구연맹(KOVO)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코트 체인지를 실시하지 않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던 여자부는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무너졌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 6일 결국 멈췄다. KOVO는 당초 지난 16일 리그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재개일을 이날까지 미뤘다. KOVO의 매뉴얼은 누적 리그 중단 일수가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중단으로 누적 중단 일수가 26일이나 됐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포스트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당시 KOVO는 상승세인 여자부 인기 유지, 팬서비스 제공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자신들이 마련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렸다는 거센 비판도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여자부는 결국 아슬아슬한 완주를 계속한다. 이번 주가 지나면 최종 순위 윤곽도 거의 드러난다. 당장 현대건설의 리그 1위 확정도 결정된다. 현재 현대건설은 리그 우승에 단 1점의 승점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세 팀이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로 결정된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 진출도 관심이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와의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줄여야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 ‘음주운전 적발’ 문준영 “신고자가 협박…국산차 탄다고 무시”

    ‘음주운전 적발’ 문준영 “신고자가 협박…국산차 탄다고 무시”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출신 문준영이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신고자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문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면목이 없다. 조사 끝나기 전까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문준영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다 저의 불찰이다. 경찰 조사에서 모든 진실을 다 밝혀내겠다. 그에 맞는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면서도 “연예인, 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는 두번 다신 저 같은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신고자의 생년과 그가 타고 다니는 고급 승용차 브랜드를 공개하며 “공갈 협박한 건 인정하자. 내가 국산차 탄다고 무시했지? 잘 봐라. 당신이 쏘아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이라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앞서 지난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문준영은 당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문준영이 일방통행 도로에서 운전을 하자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문준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문준영의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해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 지난 1월 전역했다.
  • 서초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 고광민 의원 선출

    서초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 고광민 의원 선출

    서초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 고광민(국민의힘, 서초1·3, 방배2·3동) 의원이 선출됐다. 서초구의회는 18일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의정활동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 운영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또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윤리의식 향상과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위반사항에 대한 징계 등 자격에 관한 사항을 심사한다. 고 위원장은 “의원은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을 철저히 지켜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고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성실하게 그 직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고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을 위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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