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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한중 정상 교환방문 실현할 것”

    박진 “한중 정상 교환방문 실현할 것”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한중관계와 관련 “정상 간 교환 방문을 실현하고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해 한중 간 현안에 잘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대통령 당선인께서 3월 25일 시진핑 주석과 통화해 상호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한중관계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정부에선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만 2017년과 2019년 중국을 방문했다. 또 박 후보자는 일본과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핵심 현안과 관련 대일 협의를 조속히 개시하고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고위급 교류 활성화로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제반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해 전술핵을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박 후보자는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추진 등을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북한의 핵도발 가능성에 대해 국내엔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고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으로 추진한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이 대화의 문을 닫고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종전선언 추진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제반 여건이 성숙화되면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이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시인협회와 업무협약… “시문학 통해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 기대”

    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시인협회와 업무협약… “시문학 통해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 기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청소년들의 문예창작 활동을 통한 승강기 안전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시인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과 유자효 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문학을 통해 승강기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전국고교생 문예 백일장’에 ‘승강기’ 시제를 포함하고, 입선작에 대해서는 공단 이사장상을 주게 된다. 입선작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한국시인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백일장에서 승강기를 시제로 하는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와 승강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숙한 이용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사상 최대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사상 최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으로 전년동기 521억원 보다 19.4% 증가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영업이익은 828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연체비율 0.29%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15.91%, 15.03%를 기록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포스트 팬데믹과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은행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사업의 성숙도를 높이고 다양한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으로 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2분기에는 코로나 이후 대응과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등 은행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5대 세부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욕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채널 최적화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부의 이동, 고객의 투자성향 변화, 자산관리 요구 증가 등에 맞춘 사업구조 다각화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적기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책읽는 서울광장 뭉클…진정한 시민공간으로”

    오세훈 “책읽는 서울광장 뭉클…진정한 시민공간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철거하고 마련된 ‘책 읽는 서울광장’과 관련해 “오랜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많은 시민들께서 아이들 손잡고, 연인, 친구와 함께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다”며 “푸른 잔디밭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며 “서울광장에 이동형 서가를 두고 3000권의 책을 준비했는데 첫날 행사가 끝난 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은 책은 단 3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서울광장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매주 금·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야외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 서울광장 이동형 서가에 있는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빌린 책, 개인이 소장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 ‘반려견 에티켓 1번지’ 동작

    ‘반려견 에티켓 1번지’ 동작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서울 동작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음달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포스터)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펫티켓’(펫 에티켓) 미준수 등으로 자주 발생하는 이웃 간 갈등을 해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반려견의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으로 동물 등록을 한 가구에 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행동교정 전문가가 2회에 걸쳐 가정 방문하는 ‘1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가 반려견의 성향과 생활공간을 파악한 후 문제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이후 교정실습, 상담 등을 통해 행동을 교정한다. 지원 규모는 총 20가구로 시기별 1~4기(각 5가구)로 나눠 5~11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이순기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 소녀’ 깜찍 정다빈, 벌써 이렇게 컸어?… 23살의 당당함

    ‘아이스크림 소녀’ 깜찍 정다빈, 벌써 이렇게 컸어?… 23살의 당당함

    만 3세 때 아역 시절 큰 눈망울로 “아이스크림 주세요”로 국민 여동생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다빈이 매니지먼트사 MA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다빈은 올해 23살이 됐다. 어릴 적 깜찍했던 외모는 성숙한 숙녀로 변신했다. 소속사는 25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정다빈이 여러 도전 속에서 어울리는 색들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생인 정다빈은 아역 배우로 데뷔, 유명 아이스크림업체인 배스킨라빈스31의 ‘아이스크림 소녀’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MBC ‘그녀는 예뻤다’를 비롯해 MBC ‘옥중화’, SBS ‘엽기적인 그녀’,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영화 ‘여중생A’, Netflix ‘인간수업’, JTBC ‘라이브온’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한편, MAA에는 고윤정, 홍수주, 노윤서, 성지영, 백예인, 배강희, 조혜주 등이 소속돼 있다.
  • “왜 찍어”…휴대전화 던져 망가뜨린 ‘징맨’ 황철순, 벌금 500만원

    “왜 찍어”…휴대전화 던져 망가뜨린 ‘징맨’ 황철순, 벌금 500만원

    자신을 촬영하는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부순 혐의를 받은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9)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약식 기소된 황씨에게 이달 20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이라고 판단될 때 검찰은 약식기소를 한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보고 다가가 “나를 찍은 것이냐”고 물었고, 이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성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경찰 수사 단계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앞서 황씨가 피해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황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어떠한 일의 사실관계를 떠나 모든 것은 그동안 제가 했던 잘못된 언행에서 비롯된 일이다. 비판과 비난은 모두 감수하고 받아들이겠다”며 사과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큰 몸과 힘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잘못을 저지르고 그 대처에 있어 성숙하지 못했다. 법이 용서하고 피해자분들께 합의를 받았을지라도 더욱 자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황씨는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 [포토] 김연아, 물오른 성숙미 ‘매혹 발산’

    [포토] 김연아, 물오른 성숙미 ‘매혹 발산’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25일 매거진 엘르는 김연아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연아는 따스하고 관능적인 지중해의 여름 풍경을 표현해냈으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물오른 성숙미를 자랑했다. 특히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와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통해 드러난 매혹적인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 “문제아 만드는 건 부모… 영혼 파괴하는 학폭, 사회가 나서야”

    “문제아 만드는 건 부모… 영혼 파괴하는 학폭, 사회가 나서야”

    “학교폭력은 영혼이 파괴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누구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27일 개봉·이하 ‘니 부모’)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학교폭력은 결코 아이들만의 문제로 치부될 수 없는, 우리 사회가 만든 문제”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동명의 일본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가해자 부모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학교폭력 문제의 실상을 파헤친다.명문 국제중학교에 다니던 건우는 담임 선생님 앞으로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동급생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호수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다. 변호사, 병원장, 전 경찰청장 등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의 진실을 덮고 아이들의 잘못을 은폐하려는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다. “영화에 ‘문제 있는 아이는 문제 있는 가정에서 나온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세상 모든 아이의 문제는 부모에게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학교폭력은 부모들의 아이에 대한 비뚤어진 욕망과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잘못된 사회 질서에 기인한 것이죠.” ‘니 부모’는 2017년 촬영을 마쳤으나 팬데믹 상황 등과 맞물리면서 5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하지만 탄탄하고 흡인력 있는 연출과 설경구, 문소리, 오달수, 천우희 등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오래 묵은 작품의 티가 나지 않는다. 김 감독은 “5년간 투자사가 다섯 군데나 바뀌고 개봉이 여섯 번 연기됐지만, 피해자 건우의 아픔이 관객들에게 온전하게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버텼다”면서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여전히 학교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이야기가 현재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위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장면에선 극도의 이기심이 그려진다. 김 감독은 “결국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이 영화의 주제”라면서 “부모와 자식은 법적인 문제나 사회적인 제도로 판단할 수 없는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이기 때문에 연출을 하면서 어려운 지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 이후 ‘타워’, ‘7광구’, ‘싱크홀’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주로 만들어 온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을 두고 “김지훈, 반성했네”라는 평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미소를 지었다.“‘화려한 휴가’ 이후 영화적인 포커스를 조금 다르게 가져갔던 것에 대해 식상함을 느낀 분들도 계셨는데 저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죠. 그동안 관객이 원하는 것보다는 제가 보여 주고 싶은 영화를 했던 것 같아요. ‘타워’ 이후 영화적인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으로서 좀더 성숙해지고 영화적인 시야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2011년 발생한 대구 중학생 집단 괴롭힘 자살 사건을 영화의 모티브로 삼기도 했다는 김 감독은 반복되는 학교폭력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고 외면하기 때문에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요. 물리적인 폭력과 달리 영혼이 파괴되는 학교폭력은 회복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제는 일부가 아닌 모두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딸아, 너도 나름 생각이 다 있구나”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딸아, 너도 나름 생각이 다 있구나”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편집자 주> 43개월 쌍둥이 딸을 둔 ‘일하는 아빠’입니다. 육아를 하며 느꼈던 감정을 매달 하나씩 기사로 풀어냅니다. 육아고민을 나눌 ‘아빠동지’가 많아질수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믿습니다.아이를 윽박지르고 났더니… 여느 출근날처럼 애들을 서둘러 차에 태우고 직장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어린이집 앞에 도착하니 첫째가 갑자기 “가기 싫어”라며 울고 떼를 쓰는 게 아닌가. 출근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은터라 짜증이 솟구쳤다. 자연스레 높아진 목소리에 협박이 더해졌다. ‘지금 안 들어가면 이따 사탕은 없을 줄 알아!’ 하지만 공포 분위기 조성은 상황만 악화시켰다. ‘빨리 들여보내고 출근하겠다’는 목표 달성 역시 실패했다. 결국 ‘육아 동지’인 엄마가 나선 뒤에야 아이는 울음을 그쳤다. 일을 하며 ‘왜 첫째는 그 난리를 피웠나’ 곰곰이 생각했다. 한 가지 짚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날이 새학기 첫 등원 날이었다는 점이다. 방학 기간 내내 엄마, 아빠랑 붙어있던 ‘인생 5년차’ 아이에게는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왔을 테다.(상대적으로 첫째는 둘째보다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이기도 하다.) 다행히 하원하는 첫째의 얼굴은 밝았다. 뒤늦었지만 아이에게 “오늘 새로운 선생님 만나는 게 걱정됐어?”하고 물으니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아이들의 행동에는 자신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부모가 볼 때는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말이다. 전문가들이 아이의 속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고, 포용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달위원회에 따르면 아이들의 뇌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만큼 발달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그 결과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고,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우는 등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보인다. 정리하면 ‘나름대로의 이유’와 ‘덜 발달한 뇌 상태’가 합쳐져 아이들이 난리(?)를 피운다는 것이다. (단호하게 훈육이 필요한 상황은 잘 구분해야 한다.)존 고트먼 박사의 감정코칭 5단계 그렇다면 부모는 ‘나름의 생각은 있지만 뇌 과학적 측면에서 감정 조절은 못하는 아이’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세계적인 감정관계 연구가인 존 고트먼 박사가 제시한 ‘감정코칭 5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감정코칭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아이의 감정을 잘 인지하고 포착해야 한다. 아이의 행동에 숨은 감정을 잘 포착해야 한다.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화가 났구나’ ‘짜증이 났구나’ ‘억울하구나’ 하고 아이의 감정을 알아차렸다면 감정코칭을 할 것인지 그냥 넘어갈 것인지 선택한다. 자녀가 강한 감정을 보일 때가 감정코칭을 하기 좋은 때이다. ▲3단계: 아이의 감정 공감하고 경청하기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단계이다. 아이 스스로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오늘 나 학교 안 가고 싶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왜?”라고 묻는다. 감정코칭법에서는 이럴 때 “네가 학교에 가고 싶지 않구나”라고 아이의 마음을 받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4단계: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감정은 여러가지 색깔이 있다. 만약 아이 본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데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른다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없다. 가능한 한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표현할 단어를 찾도록 부모가 돕는 것이 좋다. ▲5단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마지막 단계에서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 마지막 단계는 한계 정하기, 목표 확인하기, 해결책 찾아보기, 해결책 검토하기,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돕기로 구성돼 있다. 다만 감정을 받아줘야 하지만 행동까지 다 받아줘선 안 된다. 예를 들어 동생이 소중한 책을 찢어버려서 화가 났더라도 화난 감정은 수용하되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보는 건 어떨까 ‘유머’도 아이와 나의 긴장 상황을 풀어주는 좋은 윤활유 중 하나다. 특히 출근 준비를 할 때 보통의 아이들은 느긋한 태도를 보이기 마련인데, 날카로운 목소리로 ‘빨리!’를 외치기보다 역할극 놀이를 하면 생각보다 문제가 쉽게 풀린다. 일단 신발장 앞으로 간다. 그리고 친절한 말투를 장착하고 “전 신발 파는 아저씨입니다. 오늘은 어떤 신발을 사러 오셨나요”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깔깔 웃으며 신발장 앞까지 기분좋게 온다. 아이를 윽박지르면 될 일도 안 된다.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강제로 부모의 권위에 굴복당해 요구를 따르더라도, 그러한 아이는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프랑스 육아법을 다룬 책 ‘쿨한 부모 행복한 아이’의 저자 샤를로트 뒤샤므르는 ‘육아 성공의 비결은 인내하고 타이밍을 노리며 유머를 갖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필자는 아직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날이 훨씬 많다.)  사실 중요한 건 존 고트먼 박사의 5단계도, 유머도 아니다. 이론을 장착하기 전, 부모의 마음을 돌보는 게 먼저다. 만일 현재 자신의 삶이 짜증으로 점철돼 있다? 그러면 아이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쳇바퀴 같은 삶 속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내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보는 건 어떨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와의 관계도 끈끈해질테니 말이다.
  • “엄마 또 가고 싶어요”… 도봉 ‘오르봉내리봉’ [현장 행정]

    “엄마 또 가고 싶어요”… 도봉 ‘오르봉내리봉’ [현장 행정]

    “엄마한테 얘기해서 같이 가자고 했어요. 집에 돌아가기 싫어요.” “어디에서 신청하면 다시 올 수 있어요?” 지난달 말 서울 도봉구청 지하 1층에 생긴 ‘특별한 아지트’를 찾은 어린이들이 남긴 소감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공공형 실내 놀이터 2호 ‘오르봉내리봉’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키즈카페가 문을 닫거나 운영을 거의 못 하는 상황에서 구청에 생긴 이 공공 놀이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지난 18일 오르봉내리봉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원래 이곳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쌓아 두던 공간이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활동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이런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놀이터는 3~8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입장할 수 있다. 그물다리와 징검다리,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기구로 가득 차 있다. 놀이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지역의 대표 산인 도봉산을 등산하듯 기구를 따라 정상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다양한 신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매달 마지막 주에 다음달 이용 예약을 받는데 5분이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놀이터는 수용 가능 인원이 33명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16명만 입장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25명 내외로 입장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이 고안한 공공형 실내 놀이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초안산생태공원 내 밤골어린이놀이터에 조성한 ‘숲속유람선 뚜뚜’가 1호다. 실제로 한강을 다니던 유람선 ‘아라리호’를 기증받아 재활용해 만들었다. 이 구청장은 “뚜뚜를 만들 때쯤 사회적으로 미세먼지가 이슈였던 때라 아이들이 밖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실내 놀이터를 만들었다”며 “낡아서 폐선 직전에 놓인 유람선을 새롭게 활용한 것으로 환경 면에서도 유익하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2016년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꾸준히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는 일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 구청장은 “아동을 미성숙하거나 보호받을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놀 공간은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뿐만 아니라 정서적 발달에도 매우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지역밀착경영과 포용 금융 실천하자”

    광주은행 “지역밀착경영과 포용 금융 실천하자”

    광주은행은 2분기에는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사업구조 다각화, 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광주은행이 18일 본점 3층 KJ 상생 마루에서 2022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역 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을 다짐했다. 송종국 광주은행장은 “포스트 팬데믹을 맞아 새롭게 다가오는 기후 리스크, 사이버 보안 등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사업의 성숙도 제고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은행은 2022년 2분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통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고객 니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 채널 최적화 전략 실행 ▲부의 이동, 고객의 투자성향 변화, 자산관리 니즈 증가에 따른 자산관리 역량 강화 통해 사업구조 다각화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지역과 밀착하는 경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포용금융 실천은 지역 경제와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은행의 경영 이념이 담긴 대표적 추진과제이기도 하다. 또 고객들의 욕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채널 최적화 전략도 2분기 역점 과제다. 또 고객들의 욕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채널 최적화 전략도 2분기 역점 과제다. 광주은행은 2분기 중점 추진과제와는 별도로 ‘스타트 퍼스트(Start First ·시 작은 과감하게), 무브 패스트(Move Fast ·실행은 빠르게) 2022’를 슬로건으로 지역 중소기업 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 금융 실천 등 6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선제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ESG 경영 체제 확립 등도 포함됐다.
  • “가장 고립된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해 정권 뒷돈 대”

    “가장 고립된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해 정권 뒷돈 대”

    “해킹이 국가안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의구심은 이제 말끔히 해소됐다.” 블록체인 연구기업 TRM에서 법적 문제, 정부와의 관계를 전담하는 아리 레드보드(Ari Redbord)의 발언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북한처럼 철저히 고립되고 현대적 인프라도 갖춰지지 않은 나라조차 첨단 사이버전쟁에 참전할 수 있음이 여실히 입증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당한 6억 2500만 달러(약 7365억원)에 이르는 암호화폐 해킹의 배후에 북한에 연계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4일 라자루스를 암호화폐 도난과 연결시키고, 라자루스와 연결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wallet address)를 제재 명단에 추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액시 인피니티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인 ‘로닌’에 해커가 침투해 암호화폐를 절취했다. 액시 인피니티와 로닌을 운영하는 ‘스카이 메이비스’는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훔쳤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절도 범죄란 평가가 뒤따랐다. 그런데 로닌에서 도난당한 암호화폐 중 8600만 달러 이상이 ‘토네이도 캐시’라 불리는 서비스를 통해 라자루스와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이동한 자료가 파악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인 ‘체이널리스’는 재무부의 이번 조처에 대해 “북한의 사이버 범죄 집단이 지난달 해킹의 배후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라자루스는 북한군 정찰총국과 연계된 조직으로 추정되며, 2014년 북한 체제를 조롱한 영화를 제작한 미국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주범으로 지목됐다. 현재 미국과 유엔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 FBI는 북한 정권과 연계돼 사이버 해킹을 벌이는 집단으로 라자루스 외에 APT38 조직도 있다고 보고 있다. 두 조직이 벌어들인 돈은 모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자금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올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책임을 묻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신규 제재를 추진하면서 라자루스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처도 포함시켰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북한은 그 동안 미국과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로 외화 확보에 어려움이 닥치자 사이버 해킹을 외화 획득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체이널리스는 북한이 지난해 4억 달러가량의 암호화폐를 훔쳤다는 보고서를 지난 1월 내놓기도 했다. 이 해킹 역시 라자루스가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레드보드는 “지난 몇년 동안 북한은 많은 해킹을 자행했다”면서도 “이번 해킹의 규모는 소규모 착취에서 진짜 국가안보를 걱정해야 할 만큼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 속도로 은행강도 짓을 해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8년 전에 소니픽처스의 것을 훔쳤을 때도 대단했는데 라자루스 같은 그룹들은 점점 정교해지고 모호해졌다. 반면 신생 암호화폐 기업들은 사이버보안에 이제 발을 들여놓아 끊임없이 전술을 갈고 닦은 해킹그룹들에게 취약할 대로 취약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은 온라인 소매상을 해킹하는 한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비용도 훨씬 적게 들고 (사회를) 뒤흔드는 데 훨씬 효율적임을 알게 됐다”면서 암호화폐 돈세탁 기법을 배우는 ‘얼리 어답터’라고 덧붙였다. 아주 수익이 잘 나온다는 것이 입증된 뒤 그들의 노력을 가로막는 장치가 개발됐다는 신호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한 술 더 떠 레드보드는 액시 인피니티 공격과 같은 소셜엔지니어링 공격이 한층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해킹은 단순한 피싱이나 집단 피싱 이메일의 결과가 아니라 특정한 개인을 겨냥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경제 규모도 작고 인프라도 제한돼 있지만 미국과 중국 같은 초강대국과 비슷한 규모로 사이버전쟁을 벌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액시 인피니티의 해킹은 특히 새로운 유형의 전쟁 양태가 도드라질 정도로 가파르게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레드보드의 믿음을 확인시켰다. 이어 과거에는 해커들이 훔친 돈으로 사치나 부리고 했는데 민족국가 수준의 주체가 암호화폐 거래로 얻은 수익으로 진짜 무기를 사들이는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산업은 거래액도 크고 매일 자금을 이동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사이버 보안 규정을 스스로 바꿔가면서 여전히 늘고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들 많은 회사들이 제대로 된 보안 수단들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고는 있다. 이들 회사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아주 작은 집단이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에 책임이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 이근 따라 우크라 출국했던 ‘가짜사나이’ 로건 “경솔한 행동 사과”

    이근 따라 우크라 출국했던 ‘가짜사나이’ 로건 “경솔한 행동 사과”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로건(본명 김준영)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인 유튜버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로건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행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로건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저는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안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근 중대장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는 3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체류하였고, 3월 18일 아버지 암 수술이 예정되어 있어 3월 16일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로건은 “저도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하여 경솔하게 행동하였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께 알려진 사람임에도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았고, 특히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 중인 혐의에 대하여는 도움을 주시는 변호사님과 상의하여 경찰 조사 시 모두 인정했다”며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하였고, 앞으로는 대한민국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건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저에게 주시는 모든 조언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제가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도 고민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큰 수고와 염려를 하였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건은 이근과 같이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에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했다. 전역 후 소방관으로 임관해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로건은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한 하이퍼 리얼리티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로건은 지난 3월 이근과 함께 국제의용군 참여를 이유로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당시 이근은 5명의 일행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떠났고, 그중 로건을 포함해 2명이 3월 1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입국 후,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구역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현 시국에 활동 중인 러시아 음악가로서 ‘무대’라는 공간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제게 무대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인류애, 인간의 존엄과 삶, 친절함과 연민의 감정을 나누는 곳이죠.”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난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러시아 예술가로서 활동이 여의치 않아진 상황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압도적 연주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그는 다음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마슬레예프는 “관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인근 울란우데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적 색깔이 있는 연주자는 아니다. 고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직답은 피했지만 러시아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설 자리가 좁아지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감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그는 “어려운 시국에 발걸음해 주시는 모든 한국 관객분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술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제게는 다른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요구하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모리스 라벨의 ‘보로딘 풍으로’, 까다로운 테크닉을 요구하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에튀드’ 2곡을 연주하고, 구슬픈 감성의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마슬레예프는 “무대에서 진심으로 연주할 수 없다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걸 넘어 관객과 사랑에 빠질 법한 곡을 고른다”고 설명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큰 개인적 변화로 성숙한 자세로 연주하게 된 것을 꼽은 그는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으니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의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새 체제의 네이버·카카오… 해외 진출 중심엔 ‘구세대 그림자’

    새 체제의 네이버·카카오… 해외 진출 중심엔 ‘구세대 그림자’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경영진을 새 얼굴로 전면 교체했지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창업자들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네이버·카카오가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글로벌 진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복잡한 시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진·한성숙, 유럽 개척 최일선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2017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북미·유럽 시장 개척을 이끌어 왔고, 지난달 취임한 최수연 신임 대표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면서 역할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최 대표의 전임인 한성숙 대표 역시 유럽사업개발 대표로 임명돼 유럽 시장 개척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게 됐습니다.●김범수, 日법인 등기임원직은 유지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지난달 남궁훈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 직전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 센터장이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가운데 일본 법인인 카카오픽코마 등기임원직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선언한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1세대 인물들이 일제히 글로벌 전략의 중심에 선 모습은 의미심장합니다. 물론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두 회사의 숙원인 해외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많습니다. ●대대적 조직 쇄신 의미 상쇄 우려 하지만 그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진다면 그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문화 쇄신에 나선 의미가 옅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 입장에선 자칫 리더가 여러 명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최 대표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 제2사옥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수연표 신산업’으로 꼽을 만한 아이템이 있느냐”는 질문에 “창업 경험이 없는 경영진으로서 디테일하게 코멘트하는 것보다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관리형 최고경영자(CEO)로 중심을 잡고 이끌겠다는 얘기지만, 아직 자신만의 색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새 경영진이 구세대의 그림자를 떨쳐 내고 자신만의 경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라는 거대 기업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현 시국에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현 시국에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현 시국에 활동 중인 러시아 음악가로서 ‘무대’라는 공간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제게 무대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인류애, 인간의 존엄과 삶, 친절함과 연민의 감정을 나누는 곳이죠.”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난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러시아 예술가로서 활동이 여의치 않아진 상황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압도적 연주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그는 다음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마슬레예프는 “관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인근 울란우데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적 색깔이 있는 연주자는 아니다. 고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직답은 피했지만 러시아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설 자리가 좁아지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감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전쟁 이전인 1년 전부터 예정했던 공연이며, 예술과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고 판단해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그는 “어려운 시국에 발걸음해 주시는 모든 한국 관객분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술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제게는 다른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요구하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모리스 라벨의 ‘보로딘 풍으로’, 까다로운 테크닉을 요구하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에튀드’ 2곡을 연주하고, 구슬픈 감성의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마슬레예프는 “무대에서 진심으로 연주할 수 없다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걸 넘어 관객과 사랑에 빠질 법한 곡을 고른다”며 “진심을 다해 연주하는 곡”들이라고 설명했다.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큰 개인적 변화로 성숙해진 삶과 성숙한 자세로 연주하게 된 것을 꼽은 그는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으니 세상이 얼마나 유익한지,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의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원동력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한국정치, 삼국지를 넘어서라/북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한국정치, 삼국지를 넘어서라/북튜버

    소설 ‘삼국지’는 ‘뜨거운 상징’이다. 후한 말기를 다룬 영웅담으로 보이지만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마라’는 충고가 나올 만큼 개인의 처세술부터 국가전략의 시뮬레이션까지 세속사회 어디에도 적용될 만큼 범용성이 높다. 특히 말의 전쟁이 펼쳐지는 정치의 세계에서 인용 횟수는 부동의 1위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후보들은 ‘안방 장비’나 ‘도원결의 의형제’와 같은 비유를 써 가며 서로를 공격했다. 혼란과 고난의 무대에서 이전투구를 거쳐 승리를 거둔다는 플롯이 현실정치의 문법과 비슷해서일까.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 사회는 삼국지의 현실에 맞닿아 있다. 조조, 유비, 손권이 등장하는 3세기 전후 중국은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도읍이 커지면서 산림이 파괴되고 악화되던 건조 기후는 심각한 에너지와 자원 고갈로 이어진다. 당시 나무는 지금의 석유와 철강을 합친 것만큼 중요한 자원인데 대규모 남벌로 사라지고 이상기후로 자랄 수 없게 되면서 의식주 생활의 붕괴를 가져왔다. 망가진 경제 여건으로 정착과 혼인이 어려워진 사람들은 유랑민 신세로 전락하고 부족한 자원을 둘러싼 내부적 갈등은 격화일로로 치닫게 된다. 여기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층은 환관세력과 관료세력, 이른바 탁류(濁流)ㆍ청류(淸流)의 권력투쟁으로 날을 지새웠다. 이러는 사이에 토지겸병으로 민생을 잠식해 가는 호족세력을 견제하지 못하면서 결국 황건적의 난으로 제국은 분열과 몰락의 경로를 답습할 수밖에 없었다. 삼국지를 읽는 내내 이상기후, 에너지, 가족해체, 양극화, 정치의 위기와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는 것도 당연하지 싶다. 생존경쟁이 처절한 난세일수록 삼국지의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격변의 시대일수록 인간 공동체에 필요한 책은 무엇일까. 성석제 작가는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필수품으로서의 이야기는 가족, 사회, 국가의 지속과 확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특정한 이야기의 독재 상태가 계속되면 새로운 이야기를 낳는 에너지가 소진되고 세상은 원래 그렇고 그렇다는 통속적인 타성만 굳게 할 위험이 크다. 삼국지를 인간관계의 바이블로만 읽고 적용하려는 독법이 대표적이다. 역사소설의 대목들을 처세술로 활용하려는 태도는 단순한 일반화의 잘못을 범할 수 있다. 게다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기본적으로 상호관계이지 이해관계가 아니다. 오로지 용인술의 관점에서 인간을 자원이나 이익의 대상으로만 본다면 인간은 개체로 고립돼 연대 대신 투쟁이 강조되고, 인간의 존엄성은 약화된다. 원로 정치학자 최명의 지적처럼 속임수를 써서라도 이기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전시 상황을 그리는 삼국지에서 일상의 지혜를 길어내서는 곤란하다. 조조, 유비, 손권과 같은 최고 권력자들일수록 인면수심에 기회주의자이고 뻔뻔하다. 개인의 운수나 국가의 성쇠가 이미 결정돼 있으며 하늘은 자기 편이라며 선전선동에 능하다. 역사의 변화도 영웅의 개인적 결단 덕분이라고 소리를 높인다. 유감스럽지만 삼국지를 이렇게 읽고 싶은 에피고넨은 미성숙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군가의 말씀이나 지시가 없으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거철을 맞아 ‘윤심’, ‘명심’, ‘박심’을 말하는 정치인이나 유권자는 삼국지를 정치적 미성년자의 시각으로 읽은 것이 분명하다. 사실 삼국지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다. 온갖 군상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심리와 행태를 맛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정치적 담론으로서의 삼국지는 이제 유효기간이 끝난 성싶다. 더이상 ‘하늘이 내린 사람’이니 ‘천운을 타고난 운명’과 같은 케케묵은 메시지를 안 보면 좋겠다. 50일도 채 남지 않은 올 지방선거부터는 삼국지를 대체하는 새롭고 생산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 “성숙한 시민의식·의료계 헌신…팬데믹서 더 빛난 빛고을”

    “성숙한 시민의식·의료계 헌신…팬데믹서 더 빛난 빛고을”

    광주시 방역 이끈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확진 감소세…곧 일상회복 가능 350병상 광주의료원 차질없게 ‘코로나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광주시민들도 모처럼 봄꽃구경에 나서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의 사령탑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사진)은 11일 “시민의 성숙한 공동체의식 그리고 방역·의료 관계자들의 노력과 희생이야말로 방역 모범도시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국장과 일문일답 -광주지역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난 2020년 2월 3일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광주는 각종 방역정책을 선제 적용하는 것은 물론 백신 접종률도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등 ‘방역 모범도시’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는 해외입국자 선제검사,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초대형 선별검사소 설치, 최단시간 내 결과통보 등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선제 도입,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백신접종률도 3차 접종 66.1%,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4차 추가접종 24.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광주 시민의 높은 공동체의식과 성숙한 시민의식 그리고 방역 및 의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임신부 등 감염취약계층의 방역엔 문제가 없었는지. “광주는 시·구·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이 모두 참여한 민·관협업체계 운영을 통해 전국 어느 지역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확진 전에 진료받던 산부인과에서 진료와 분만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확진자는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 9곳, 345개의 병상을 확보해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도 민관TF를 구성, 24시간 상담창구와 ‘검사 전담’ 차량을 운영하는 등 확진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상적인 일상은 언제나 가능할까? “광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화, 고령 확진자 발생률 증가, 재감염 사례 증가 등에 따라 당분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현재 상황처럼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지역민들께서도 개인과 가정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감염병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은 잘 되고 있는지. “광주는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이 없는 공공보건의료 취약지역이다. 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 병상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각종 절차를 거쳐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마륵동)에 35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필요한 예산 중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상태여서 차질없는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 “역사, 정체·퇴행하기도 하지만 진보…혐오 배격돼야”

    문재인 대통령 “역사, 정체·퇴행하기도 하지만 진보…혐오 배격돼야”

    임기 한달 남기고 정치권에 메시지“정치 역할 크다, 갈등 아닌 통합으로 나아가야”“과분한 사랑 보내준 국민에 감사”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역사는 때로는 정체되고 퇴행하기도 하지만 결국 발전하고 진보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의 역사도 계속 발전하고 진보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만료를 약 한 달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정부 5년을 평가하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지나온 역사도 그랬다”며 “격동의 근현대사를 헤쳐오며 때로는 진통·아픔을 겪었지만 그것을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아 결국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해왔다”고 했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긍정하며 자부심을 가지기를 희망한다”며 “그 긍정·자부심이야말로 우리가 더 큰 도약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정치의 역할이 크다”며 “혐오·차별은 그 자체로 배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혐오·차별이 아니라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회, 갈등·대립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 인정하는 사회, 그것이 진정한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품격 높은 대한민국이 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을 거치며 정치권에서 혐오·차별 문화가 확산하고 이로 인해 국민 통합이 저해됐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이며 다방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선도국가”라며 “신장된 국력과 국가적 위상에 맞게 정치 의식도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짧은 기간안에 압축성장하며 성공의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이다”라며 “이제는 옆도 보며 함께 가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정부 임기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안보·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다음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국민들이 끝까지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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