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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주택 총조사 유공자 포상

    통계청은 7일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 총조사에 기여한 공무원과 조사요원 2,724명,지방행정기관 147곳을 선발해 포상한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고,우수기관인 충청북도·전라남도·서울시 노원구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부산시 부산진구 등 143개 기관은 경제부총리 표창을 받는다. 개인은 부산광역시 이성숙(李星淑)사무관,통계청 최인근(崔仁根)정보처리과장이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울산광역시황교대(黃敎大·6급)·경기도 최선규(崔善圭·6급)·충남이용찬씨(李容讚·사무관) 등 3명은 근정포장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18명,국무총리 표창 18명,경제부총리 표창1,041명,통계청장 표창 1,642명 등이다. ◇대통령 표창 △崔宣奎(방송인) △張東五(서울시 사무관)△尹相烈(대구시 사무관) △金英憲(대구시 주사) △申相七(인천시 서기관) △徐壯勳(광주시 주사) △盧淳洪(경북 주사) △韓俓浩(경남 서기관) △崔明相(대전 중구 사무관) △陳成榮(강원 사무관) △金明子(강원 원주시 주사) △林瑩圭(충북 단양군 서기관) △羅鐘勳(전북 주사) △金河坪(전남사무관) △金東鎬(제주 주사) △尹命俊(통계청 사무관) △洪淳得(〃) △林明善(〃) ◇국무총리 표창 △鄭孝淑(광주시 사무관) △趙奎相(대전중구 사무관) △郭尙熹(울산 동구 사무관) △朴甲成(경기수원시 주사) △李春淑(충북 청주시 주사) △張錫周(충남예산군 주사) △姜周成(전북 김제시 주사) △高在昇(전북목포 주사) △崔元三(경북 포항시 사무관) △姜成根(경남주사) △文英姬(제주 제주시 주사) △張哲勳(서울 관악구주사보) △金東源(부산 부산진구 사무관) △林漢澤(인천시주사) △李在賢(공군 소령) △金賢愛(통계청 사무관) △尹錫銀(〃) △鄭南洙(통계청 주사)
  • 정쟁·對北 처방 ‘3黨3色’

    5일 실시한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과거에 비해 상대 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특히 민주당이 제의한 영수회담에 야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등 대화기류가 싹튼 것은 대표연설의 큰 소득으로 평가된다.그러나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불안 원인 및 극복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에서는 각 당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냈다. ■정책 비교 정치 분야에 대한 해법은 3당3색이었다.먼저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는 정치불안의 원인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집착,이른바 DJP공조의 한계,인사편중 등을 꼽고 이에 대한 극복을 촉구했다.김대중 대통령이 총재직을 내놓고 인사쇄신을 단행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그러나 정치불안의 원인과 관련,‘야당의 발목잡기’에 무게를 두고 집권을 위한무한투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여야 영수회담 제의는 이러한 무한투쟁을 경제문제와 대북 문제에 있어서만이라도극복하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반면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은 내각제로의 전환과 대선거구제 도입 등 당의 ‘숙원사업’을 ‘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북관’과 관련,민주당은 ‘햇볕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한나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략적 수정을,자민련은 ‘대북교류지속’‘보안법 유지’ 등에서 알 수 있듯 용어선택에 있어서부터 각 당이 서로 다른 ‘색깔’을보여줬다. 그러나 경제문제와 중산층 서민을 위한 정책 제안에 있어서는 강조하는 분야는 달랐지만 방향은 같았다. ■대화 기류 영수회담과 국회 경제대책협의회 구성에서 대화 복원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영수회담 제의와 관련,민주당 박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청와대가 수용검토 의사를 밝힌 데서도 읽을 수 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우리당은 그동안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영수회담을 비롯한 여야 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이에 대해 “국민이 기대할 만한 결실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정식 제의해오면 생각하겠다”고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여야 영수회담은 오는 13일 대통령 기자간담회에서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천 최고위원이 제의한 국회 경제 대책협의회 설치도기대된다.한나라당 최병렬 부총재가 대표연설에서 “지난 5월 열린 여·야·정 경제정책포럼은 상생의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며 “여야는 이 정신을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해 이에 대한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사설] 한·일 ‘무비자’시급하다

    베이징에서 26일 열린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두 나라간비자면제협정 추진 문제가 공식 안건으로 등장했다.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한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한·일 국민교류의 해’로 지정된 2002년을 기해 두 나라 국민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비자면제협정이 필요하다”고공식 제안했다.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 외상은 “현재 비자문제를 검토중인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외무장관회담에서 비자면제협정 문제가 공식 논의된 것은 처음이다. 두 나라가 비자면제협정 협의에 착수한 것을 환영하며 내년월드컵 개최 이전에 비자면제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한국과 일본의 민간교류가 2000년 360만명에 이르는 등 날로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비자면제협정은 경제·사회·문화교류를 확대시켜 상호 이해를 넓히는 협력의 틀을 다지게 될것이다.세계경제의 블록화,인적교류의 탈국경화 등 이웃나라간의 비자면제가 세계적인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양국이이제서야 비자면제협정을 거론한다는 것은 때늦은 감도 있다. 외교관계란 보편적으로 상호주의 원칙이 적용된다.한국은일본인을 30일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상호주의에 위배된다.일본은 불법입국자 20만명 가운데 4분의1이한국인이라는 점에서 비자면제 문제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협의 과정에서 따져야 할 사안이기는 하지만,한·일당국의 사전 출입국관리 및 사후조치를 강화하는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여진다. 현재 한국과 일본간에는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일본 고위층의 주변국을 무시한 ‘우경 발언’ 등으로 국민감정이 그리편한 상황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장 가까운이웃이며,인적교류는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비자면제협정이 성사돼 인적교류가 한단계 더 성숙하게되면 두 나라 국민감정의 골을 메우는 구실도 훌륭히 해낼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 이근식 행자부장관 문답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벌써부터흔들린다고 야단이다.선거를 의식한 줄서기와 공직내부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진단이다.또 올 상반기까지 끝내기로 했던 지방자치법개정 작업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지난 3·26개각에서 내무행정의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된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이 최근 16개 시·도 순방을 마쳤다.이 장관을 만나 내무 행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16개 시·도에 대한 순시를 마친 것으로 압니다.지방이 어렵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는데,현지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내무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3년만에 돌아와 현장을 살펴보니 그동안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공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의식이 달라졌고,공직자들도 관행으로 민원을 처리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2차례에 걸친 정부조직 개편 등 많은개혁작업을 펼쳤습니다.그러나 최근 정부구조조정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국가·지방공무원 6만3,000여명을 감축했고,올 연말까지 1만2,000여명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입니다.97년말 93만명 대비 7만5,000여명이 줄어듭니다. 최근 정부구조조정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으나 행자부는 기존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의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기준과 원칙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또 진정한 개혁을 위해 하드웨어적 개혁과 함께 인사청탁을 배격하고, 승진 등에 있어서 인사기준을 공개하는 한편,우수공무원특별승진제,상사외에 동료와 하급자가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도를 운영하는 등 개혁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국민의 정부 후반의 행정누수현상이 보인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특단의 대책이 있으신지요. 우선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유발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감찰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본분을 망각하는 공직자는 중앙·지방의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지속적인 특별감찰 활동을 전개하고,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따지지 않고 일벌백계로 단호히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지지부진합니다. 원래는 올 상반기까지 개정 작업을 마련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9월 정기국회까지는 끝낼 생각입니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는 개정된 법에 의해 치를 것입니다. 지난 91년 시작된 지방자치제는 지방행정의 일대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지역이기주의 심화,선심성 시책추진과 전시성 행사로 행정력 소진,방만한 재정 운영과 일부 단체장들의 권한전횡,직업공무원제도 손상,대도시 광역행정의 수행애로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정부가 지방자치의 본질적인 요소를 제약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지자제법 개정작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위직 공무원 사회에서 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입니까. 공무원노조 설립을 개인적으로 반대하지 않습니다.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노조가 탄생하면 공직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우선은 법률에서 정한대로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충실하게 운영하고 그 다음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노조도입에 있어서는 국민들의 정서도 중요합니다.공무원들을 ‘철밥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노조까지 결성한다면 비난이 클 것입니다. 때문에 과격하고 성급하게 노조결성을 추진하기 보다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적절한 절차를 밟아 노조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통끝에 지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법개정후 연금재정에 변화가 있는지요. 개정된 연금법에 따라 연금지급개시연령제 확대적용,연금평균보수제,소득심사제도 도입,법정부담률 인상 등으로 올해 8,000여억원의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연금문제로 인한 장래의 불안은 해소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각종 재해 재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중앙재해대책본부장으로서 풍수해 등 재해상황을 대비한 어떤 대책을 마련중에 있습니까. 올해 수방대책의 역점은 ‘인명피해의 최소화’와 ‘피해재발방지’에 두고 있습니다.수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705억원,소하천 정비사업에 1,540억원을 투입했고,신속한 재해정보 수집과 전파체계구축을 위해 기상청과 연계해 인명피해 없는 수방 대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입니다.또 계속되는 가뭄과 관련, 주민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동두천시에 교부세 10억원을 긴급지원했고,농업식수 해결을 위해 하천굴착 및 관정 등 용수개발비 104억원을 지원했습니다.앞으로도 양수기 등 한해대책장비를 총동원,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이후 소방력 확충과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별도 대책이마련됐는지요. 우선 소방공무원의 처우 및 복리후생개선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에도 나타난 바와 같이 현장 소방공무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소방인력 충원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1,000명씩 5년간 소방공무원을 5,000명 증원하고 4,000명 규모의 ‘의무소방대’를 설치해 업무부담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국산 묘??을 수입했다는 등 무궁화심기사업에 대해 획일적 행정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무궁화동산,무궁화 테마공원,꽃길조성 등 국토공원화사업과 연계한 조경사업입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국산 무궁화 묘목이 충분함에도 일부 업자들 이 폭리를 취하기 위해 싼값의 중국산 무궁화 22만본을 수입,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국가상징인 무궁화를 중국산으로 식재한다는 것은 본 사업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고 국민들의 정서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국내산으로 식재토록 해당 자치단체에 행정지도했습니다.관련 업자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고발조치도 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대회가 꼭 1년 남았습니다. 우리의 성숙한 문화시민 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청결 질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조직위원회 등의 운영인력 확보와 경기장·진입도로 건설 등에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또 그간의 지원상황에 대한 종합점검과 향후 체계적인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종합지원단’을 발족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홍성추·최여경기자 kid@
  • [발언대] ‘빨리빨리’가 체증 주범

    서울의 교통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한정된 도로는 급증하는 차량을 담당하기에 역부족이다.잘못된 우리의교통문화는 산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한다.서울강남지역의 교통문제를 풀어가는 경찰서장으로서 평소 느꼈던 소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서울시민이라면 한번쯤 이수교차로를 통과해 보았을 것이다.강남과 강북을 잇는 이수교차로는 고가차도 공사로 인하여 7년째 몸살을 앓고 있다.이수교차로 공사는 94년 10월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나던 해에 착공됐다. 설계 당시 고가차도만 계획되었으나 붕괴사고 이후,정밀진단에서 고가차도가 세워질 교차로 주변도로(반포천 복개구조물)도 재시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정을 받고 2002년 12월로 완공이 늦춰지게 되었다.공사를 빨리 끝내려다 49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형참사를 불러온 부실공사의 상징,성수대교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이수교차로는 제 신호를 지키지 않고 빨리 통과하려는 차량들로 인하여 다음 신호의 차량이 진행할 수 없게 되는 엉킴현상이 교차로 안에서 자주 일어난다.교통경찰관은 호각을 불어대며 꼬리를 끊느라고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외국에서도 ‘빨리빨리’라는 한국말을 알 정도라니 우리가 어느 정도로 ‘빨리빨리’문화에 젖어 있는지 알 만하다.서울시 건설안전본부가 앞으로 우기 및 동절기를 감안하여 교차로의 상당부분을 들어내고 재시공에 착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 교통혼잡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교통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일부 시민들의 잘못된 교통문화를 이제는 바로잡고 수준 높은 질서의식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신호등의 녹색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출발하려는 운전 습관,정지표시판이 있어도 일단 멈추지 않고 통과하는 습관,남보다 먼저 가려고 끼어드는 얌체운전,좁은 도로 아무데나 차를 세워 차량통행을 어렵게 만드는 잘못된 주차 등 옳지 않은 교통문화를 과감히 청산하는 성숙된 시민의 교통질서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는 국민생산성을 높이고 질높은 생활을 하는 데 이바지할것이다. 표 광 복방배경찰서장
  • 아파트 리모델링 “황금알 환상 버려라”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은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서울 등 대도시의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15층 이상의고층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이 초기 5조,10년내 2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건축법을 손질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보완을 서두르고 있다.건설업체들도 리모델링 사업부를신설하거나 아예 별도회사를 설립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그러나 리모델링 시장 전망이 알려진 것처럼 밝은 것만은아니다.법이나 제도가 정비된다해도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걸림돌도 많다.만약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한다면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것이 문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아파트 재건축이 평수를늘려가고, 또 가격상승을 통한 시세차익을 낼 수 있었던 것처럼 리모델링 역시 자산가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거주자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리모델링은 재건축 만큼 시세차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복도를 뒤편 발코니로 활용,면적을넓힌다고 해도 투입비용대비 자산가치가 그만큼 상승할 지는 미지수이다. 시세차익이 많이 나지 않으면 주민동의를 받기도 어려워진다.리모델링 전문가들은 주민동의를 리모델링 시장활성화의관건으로 보고 있다. 윤영선(尹永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도가 아무리 뒷받침 되더라도 주민동의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며“리모델링의 성패는 주민동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비용도 문제다.재건축은 일반분양 물량 등이 있어 시공사가 이주비 등을 제공하지만 일반 분양물량이 없는 리모델링은 이같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또 거주자가 대출을 통해 비용을 조달하려 해도 대부분 담보 등이 잡혀 있어 대출도 쉽지 않다. ■유인책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리모델링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은 주민들이 리모델링을 재산가치의 증식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한다.리모델링을 한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같으면 리모델링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어느정도 재산증식 효과를 거둘 수 있는유인책을 마련해야 하며,서민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도뒤따라야 한다고 얘기한다. 박준봉(朴準鳳) 현대리모델링 사장은 “싱가포르는 주택수선비용을 상당부분 정부가 보조해주고 있다”며 “리모델링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세제혜택 등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유망아파트는 강남이나 여의도 등지의 고층아파트는 대부분 리모델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대형아파트 단지보다는 중소형 단지가 유리하다.대형단지는 주민동의를 받는데 어려움이 따른다.소형보다는 중형평형이 유리하다.소형은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영세해 비용마련이 쉽지 않다. 비슷한 평형대로 구성된 단지가 리모델링 추진이 쉽다.같은 단지에서도 중소평형 동과 큰 평형 동 거주자의 입장이다를 수 있다.이 경우 일부 동만 리모델링을 하기도 쉽지않다.리모델링을 하면서 단지내 공용대지 등을 침해하면 다른 동 거주자가 반대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역은 강남이나 여의도,한강변 등 입지여건이 좋은쪽이유리하다. 분당 등 신도시 아파트는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당분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5·18 21돌기념식 정치권 움직임

    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 기념식이 열린 광주 5·18묘역은여야가 당사를 이곳으로 옮겨놓은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정치인들로 가득했다.특히 5·18 공식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예전과 달리 광주 시민들이 따뜻히 맞아 눈길을 끌었다. 또 정치인들에 대한 시민과 대학생들의 야유 및 묘역 진입 저지 등이 일절 없었으며,지난해 술판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던 여야 386의원들도 별도 모임 없이 참배만 했다. ◇여야 지도부 설전=묘역 관리사무소에서 조우한 여야 지도부는 5·18민주유공자법 처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민주유공자법 처리를 도와달라”고 말하자,이 총재는 “6·25 참전용사 등 다른 유공자들과 한꺼번에 묶어 기본법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받았다. 이에 김 대표가 “그렇게 하면 재정이 엄청나게 필요하다”고 강조하자,이 총재는 “법 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화제를 돌렸다.김 대표는 ‘구 정권 인사’라는 이미지를 의식한 때문인지 기념식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5·18의 진상을 알게 된 것은 13대 국회 청문회때”라고 말했다. ◇이 총재의 호남 민심 잡기=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광주방문에 맞춰 민심 잡기를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민주당은 19명의 현역 의원이 광주를 찾은 반면 한나라당은 28명의 의원이 대거 이 총재를 수행했다.특히 이 총재가 광주공항에 도착하자 한나라당 광주·전남 지구당원 50여명이 도열,열렬한 박수로 환영했다. 이 총재는 망월동묘역에서 김 대표와 대화 도중 “임진왜란때 이순신(李舜臣)장군이 왕에게 올렸다는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란 글귀가 공항에 걸려 있더라”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또 기념식이 끝난 뒤 30분 이상 묘역을 일일이 돌며 비석을 어루만지고 시민들과 포옹을 하는 등 친근감을 표시했다. 시민들도 이 총재에게 “오시느라 고생 많았다”고 덕담을 하는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다. 반면 김 대표는 “오늘은 영령들을 추모하러 온 것이지세를 과시하기 위해 온 게 아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광주 김상연기자carlos@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사회갈등과 이질성 극복의 길

    황장엽씨가 망명한 97년 무렵만 해도 ‘북한의 조기 붕괴설’이 일부 극우 계층을 중심으로 그럴 듯하게 거론됐다. 소위 외교안보 전문가라는 사람까지도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난을 이유로 북한의 연말 붕괴 가능성에서부터 2∼3년 내붕괴론,5년 내 붕괴론 등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이들은 북한이 붕괴되면 폭동과 최후의 도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지어 미국의 커트 켐벨 국방부 차관보는 6∼7개월 내에 붕괴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침 그해 10월쯤 런던에 있는 영국 정부 산하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유익한 기회가 있었다.동북아문제 전문가인 커비 박사는 “극심한 식량 부족과 경제난으로 주민들이 굶주린다는 사유때문에 붕괴한 나라는 없다”고 세계 역사를 들어 설명했다.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능력을 인정하면서 붕괴 가능성을일축했다.그는 한반도가 통일을 이루려면 경제적 실익 제공→개방 유도→정치개혁→통일 순이 되어야 한다는 충고도잊지 않았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명백해졌지만,그 당시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을 빌미로 하여 일부 계층에서 왜,무엇 때문에 조기 붕괴설을 흘려 북한의 감정과자존심을 건드려 남북 갈등과 사회 불안을 조성하려 했는지 아직도 의아스러울 뿐이다. 지금 우리의 여건과 주변 환경은 결코 밝지 않다.경제는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회 갈등과 이질화 현상이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구조조정만이 경제 활력 회복의 길인 데도 재벌은 신규 투자와 구조조정을미루면서 규제 완화 목소리를 내고 있다.노동자는 실업 우려로 시위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국제 환경은 어떠한가? 힘의 외교를 앞세우는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 시도는 동북아 주변국에 군비 확산의 명분을 줄 우려를 갖게하고 있다.고이즈미 총리가 들어선 일본도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응하는 자세에서 보듯이 극우화 경향이 높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려면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무엇보다도 먼저 계층간,지역간,민족간 갈등과 이질성극복이 해결돼야 할 과제다.다행히 국민의 정부 출범 후 남북문제는 화해와 협력을 통하여 민족 갈등과 이질성이 점차적으로 해소되고 있다. 우리는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을 극복한 저력 있는 민족이다.어려운 시기에는 국익(國益)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시민 의식과 애국심이 필요하다.정부의 주요 시책에 건전한 대책 없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힘을 모아 주어야 할 때이다.양심과 이성이 앞서고 정도(正道)가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면 국민의 동질성과 동일체감이 확립되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김성호 조달청장
  • 동물협회에 2만弗 기증 재미 환경운동가 대니 서

    “청소년의 봉사활동은 사회에도 힘이 되지만 개인의 인격적 성숙과 전문성 고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1년여 만에 부모의 고국을 다시찾은 재미교포 환경운동가 대니 서(24·한국명 서지윤)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보다적극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1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 대니 서는 14일 과천 호프호텔에서 한국동물보호협회에 2만 달러(2,600만원)의 기금을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기금은 대니 서가 삼성그룹의 이미지 광고에 출연해 받은 10만 달러의 모델료 가운데 일부다. 이날 행사에서 동물보호협회의 금선란(琴仙蘭)회장은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 행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대니 서는 한국인의 보신탕 문화에 대한 질문에“개인적으로는 채식주의자이지만,그 문제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 등 많은 측면이 얽혀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도운기자 dawn@
  • ‘지옥의 묵시록’ 재편집판 칸 영화제서 선봬

    영화 ‘대부’로 유명한 미국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62)이 22년만에 대표작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을 재편집한 감독판을 들고 다시 제54회 칸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지옥의 묵시록’은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상을고발한 것으로 지난 7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었다. “문화란 진화하는 것이다.지금의 관객은 개방적이고 세련된 취향으로 바뀌었다.상업적인 이유때문에 전쟁액션의 분위기에 그치고 말았던 영화를 본래 의도했던 주제대로 복원하고 싶었다.” 그는 영화제 개막 사흘째인 지난 11일(현지시간) 팔레드 페스티벌 광장내 뤼미에르 극장에서 감독판 시사회 직후 가진기자회견에서 재편집판(3시간23분)이 원판보다 53분이 더 길어진 배경에 대해 “영화를 대하는 관객의 태도가 성숙해진덕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6개월동안 재편집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8시30분에 열린 이 영화의 시사회 장소는 삽시간에 2,000여석이 꽉 차는 성황을 이뤘다. 새로 비중있게 삽입된 부분은 주인공 윌라드 대위(마틴 쉰)가 킬고어 대령(말론 브란도)을 체포하러 다니다 들른 프랑스인 농장 대목.그는 원판에서 4분 정도로 처리됐던 것을 의도적으로 늘렸다.베트남을 식민지배해온 프랑스인들이 미군들에게 “왜 당신들이 여기에 왔냐”고 따져묻는 설정은 전쟁의 광기와 왜곡된 힘의 논리를 고발하려는 영화의 주제를그대로 드러낸다. 환갑을 넘긴 노(老)감독은 좌중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영화속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전체가 다 중요하다”라고 가볍게 받아쳐 박수갈채를 받아냈다.촬영 당시 말론 브란도가 뚱뚱한 몸매 때문에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에게 칸은 특별하다.‘지옥의 묵시록’에 앞서 지난 74년에는 ‘더 컨버세이션’으로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번번이 고향에 온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힌 감독은 “예술은 언제나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편집판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했다. 아들 로만 코폴라 감독과 딸 소피아 감독을 대동하고 영화제를 찾은 그는 기자회견을 끝내자마자 기자들의 사인공세를 받고 즐거워했다.오는 8월15일 미국에서 개봉된다. 칸 황수정특파원 sjh@
  • 동기식 IMT 사업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비동기식(유럽식) 사업을 둘러싸고 3각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KT아이컴이 내년 5월 서비스준비를 강행하자 연기를 바라던 정보통신부가 발끈하고나섰다. SKIMT도 비동기식 경쟁사업자의 ‘앞서가기’에 불만스런 모습이다. ■KT아이컴,‘국내 최초는 내가’ KT아이컴은 국내외 통신장비업체들에게 비동기식 장비조달 사업제안요구서를 보낸결과,마감일인 9일까지 9개 업체가 참여의향서를 냈다고 10일 밝혔다.정통부의 연기요구를 물리치고 비동기식 장비 수주계획을 예정대로 강행한 것이다. 국내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옛 대우통신에서 정보통신분야만 분사한 머큐리등 3개사가 신청했다.해외업체로는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모토로라,스웨덴 에릭슨,핀란드노키아,일본 NEC,프랑스 알카텔이 냈다. KT아이컴은 다음달 초부터 서류평가 등을 거쳐 하반기에 2개 업체를 선정,구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체면 구긴 정통부 정통부는 연기요구가 묵살되자 당혹스러운 듯 불쾌감을 표출했다.한 고위간부는 KT아이컴의 모기업인 한국통신 고위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가 IMT-2000 서비스 시기에 대해 사업자에게 자율을주었지만 고리를 걸 수 있는 명분은 있다. 국내 비동기 기술수준의 미성숙이 그것이다.비동기 사업자들이 조기서비스를 서두르면 부품의 외국의존도가 높아지고,결국 외국업체들에게 국내 시장이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논리다. 정통부의 예민한 반응은 동기식(미국식) 사업자 선정과도맞물려 있다.정통부는 선정이 6개월째 지연된 상황에서 비동기 사업자가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판단이다. 최근 동기 사업자 선정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터여서 더 조심스럽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박세리 귀국 “아스트라컵 이번엔 꼭 포옹”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삼성전자)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6개월만에 귀국했다. 11일부터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세리는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6개월만의 귀국 소감은. 올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다.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 6개월이 금방 지난 느낌이다.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초반에 우승을두차례 하니까 안정감도 생기고 여러모로 유리하다.100%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미국 진출 이후 국내 대회에 여러번 출전했지만 우승이없는데.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대회 때마다 배우는 자세로 나선다. ◇올해 목표는. 특별히 정한 목표보다는 정신력이 살아있는 골프를 치는 것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골수 줄기세포는 ‘臟器의 부품공장’

    골수의 줄기세포는 혈액세포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폐,간,장,피부 등 체내의 거의 모든 세포나 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만능세포임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짐으로써 골수가 인간의 모든 손상된 장기와 조직을 수리할 수 있는‘부품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뉴욕대학,존스 홉킨스대학 공동연구팀은 4일 의학전문지 ‘세포’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Y염색체를 가진 숫쥐의 골수 줄기세포 하나를 방사선 조사로 골수가 파괴된 암쥐에 주입한 결과 11개월 후 Y염색체를 가진성숙된 세포들이 암쥐의 골수뿐 아니라 폐,위장관,간,피부등 거의 모든 다른 장기와 조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암쥐의 골수에 주입된 숫쥐의 줄기세포 하나가 증식하면서 다른 갖가지 장기와 조직을 형성하는 특정세포로 전환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성숙된 골수 줄기세포가 배아의 줄기세포만큼 놀라운 가형성(可形性)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또 골수 줄기세포가 인체의 모든 조직과 장기의 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배아의 줄기세포와 가장가까운 세포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새 지식을 활용, 구체적 질병치료법을개발해내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그러나 이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학의 다이앤 크라우스 박사는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증식시켜 많은양을 투입하면 손상된 기관의 수리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며 또 골수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자극해 이런 일을 하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스턴 AP AFP 연합
  • 시신 뇌세포서 줄기세포 추출 알츠하이머병등 치료 기대

    [파리 AFP 연합] 죽은 사람의 부검을 통해 채취한 뇌조직 샘플에서도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여러 질병의 치료에 쓰일 수 있는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솔크연구소의 프레드 게이지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5월3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사망한지 20시간 된 생후 11주의 유아와 27세 남자의 뇌조직으로 부터 줄기세포를 채취,이를 성숙한 신경세포로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게이지 박사는 이 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전환능력은 27세 남자의 것보다 유아의 것이 훨씬 강했으나 태아 줄기세포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시신의 뇌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도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게이지 박사는 말했다. 줄기세포는 모세포(母細胞)로서 우리 몸안에서 갖가지 목적에 쓰이는 수많은 종류의 특정세포로 분화(分化)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 [데스크 칼럼] 박세리, 골프 그리고 영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첫해 맨발의 투혼으로 온국민의 IMF시름을 달래줬던 박세리가 지난해엔 무관의 골퍼로 팬들의 갑갑증을 자아내더니 올해는 벌써 두 번이나 우승낭보를 알려 모처럼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운동선수로서 올해 박세리는 달라진 게 많다. 코치,캐디,스윙 모두를 바꿨다.박세리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2001년시즌을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9월에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사단 출신 톰 크리비를 코치로 영입해 스윙다듬기에들어갔으며 연말엔 애니카 소렌스탐과 짝을 이뤘던 콜린칸을 새캐디로 맞았다.정신력,스윙,코치,캐디-모든것이 착착 맞아떨어져 완벽한 자신감으로 올해 시즌을 시작할 수있었다고 한다. 경기 운영에 있어 영리함은 또다른 새로운 면모다.새코치와의 작업에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것이 ‘보다 스마트한선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박세리는 롱스 드럭스 챌린지 2라운드를 끝내고 난 뒤 “마지막 라운드는 최대한스마트하게 치겠다”고 다짐했는가 하면 마지막날 우승을한 뒤 18번 홀에서 3번우드를 잡은 데 대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실력과자신감에 두뇌플레이까지 더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기대해도 좋겠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정확히는 14개월만에, TV화면에 나타난 박세리에게서 결정적으로 달라지게 느껴진 것은 그의영어인터뷰 모습이다.전혀 머뭇거림없이,청산유수로 술술나오는 영어표현이 어찌나 여유만만하던지 3년전 “아임베리 해피”를 연발하던 그 박세리가 맞는지 다시 봐야 할정도였다. 이런 느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는지우승후 LPGA홈페이지 게시판엔 그의 골프실력과 함께 박세리의 영어를 칭찬하는 의견들이 올라왔다.또한 공식인터뷰에서도 눈부신 영어실력 향상의 비결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평생 영어공부를 하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목소리부터기어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우리 상황에서 비결이 있다면그야말로 특종감일 터이다. 박세리의 대답은 이랬다.“레슨 받을 시간은 없다. 항상노력할 뿐이며 언론이나 다른 선수들을 만날 때 말을 많이한다.항상 뭔가 말하려고 노력했으며 그렇게 계속하다보니한결 쉬워졌다” 아마도 그의 운동 스타일에서도 나타나는 공격성,과감성이 영어를 그토록 단기간에 정복케 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실패를 두려워 말라,뻔뻔해지라’는 말은 너무도 많이 듣던 영어회화 ‘비결’이 아니던가. 박세리 영어를 들으면서 또하나 상기되는 게 있다. ‘언어는 이데올로기’라는 문화이론가들의 명제다. 박세리는요즘 인터뷰에서 펀(fun)이나 엔조이(enjoy)가 들어간 말을 자주 쓴다.미국 유럽권 선수들이 많이 쓰는 이 말은 우리말로 “경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스스로를 즐겼다”정도가 된다.서구 스포츠선수들의 경기관(觀)을 엿볼 수있는 이말은 ‘오직 이기는 게 목적일 뿐인’ 국내 선수들에겐 생각할 수도 없는,우리말로는 아직 어색하기만 한 표현이다. 박세리가 한낱 영어표현으로서 이 말들을 ‘활용’한 것인지, 언어에 숨어있는 그들의 스포츠문화를 체득해 가고있는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다만 우리의 삶도,운동선수로서 그의 삶도 여유와 관조가 허용되는 성숙된 것이기를 바랄 뿐이다. 신연숙 편집위원 yshin@
  • 추모공원 논쟁 市홈페이지‘후끈’

    서울시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화장장 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한 토론광장 사이트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그러자 최근의 뜨거운 논란을 반영하듯 의견과 제안 등이 연일 봇물처럼 올라오고 있는것. 특히 많은 네티즌이 과거의 ‘안된다’ 일변도에서 ‘우리의 장묘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대전제에 뜻을 같이하는 가운데 추모공원 조성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많이 올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그라미’와 ‘그러므로’를 아이디로 쓰는 네티즌은“이 문제가 많은 사람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며 “사안이 민감한 만큼 언론기관이나 전문 리서치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후보지를 고른 뒤 이를 국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진서’씨는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부지선정보다 더 시급한 것은 서울시가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부지선정 과정은 물론 화장시설의 공해가 어느 정도인지… 모든게 의문”이라며 주민과의 협상방법 개선 등 우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으라고 충고했다. 이씨는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직접나서 해결하는 것”이라며 “국민투표 등은 다수의 횡포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도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유철’씨는 “특정지역 한곳에 5만평 규모의 대단위 추모공원을 조성할 경우 시설집중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차라리 구청장 책임하에 각 자치구별로 화장장과 납골시설을 갖추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정지역의 반대운동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아이디 ‘강북시민’은 “○○구에 사는 사람은 죽어서 자기집 마당에 묻힐 것인가”라며 “지나친 ‘님비’에 혐오감마저 느낀다”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시 공무원도 토론광장에 참여,“대규모 공원과 함께조성되는 추모공원의 특성상 5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며 이런 규모의 땅을 외곽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곳에서는찾을 수 없다”는 요지의 글을 토론광장에 올리고 “서울시 여건상 추모공원 조성을 더이상미룰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이 대승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토론열기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의 잘못된 장묘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성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발언대] 안타까운 공항 무질서

    인천국제공항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온 국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지난 3월29일 문을 열었다.준비 기간이 길고 어려웠던 만큼 인천국제공항에 거는 기대 또한 큰 것 같다. 개항 후 1개월 동안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117만7,014명에 이른다.내국인 35만3,105명,외국인 82만3,909명으로 외국인들이 더 많다.1일 관광객 수는 7만5,000여명이나 된다.온 국민이 아닌 전세계 인류가 이용하는 국제공항이니만큼 성숙한 국민의식과 기초질서 선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지만 순찰근무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청사 내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을 아직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안타깝다. 우선 출국 검사때 차례대로 한줄로 서지 못하고 허둥대며뛰어가거나 나만 바쁘다고 새치기하는 행동을 심심치 않게본다. 둘째,신혼여행 환송객들이 큰 소리로 떠들고 밀가루를 뿌리며 폭죽을 터뜨려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등 너무요란스럽게 환송하는 장면도 자주 눈에 띈다. 셋째,요즘 신관광지로 떠오른 공항 청사로관광오는 각종단체 ·모임 회원들 중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잦다. 금연장소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휴지 등을 함부로 버리는 광경도 자주 목격된다. 세계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모습은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같은 민족이 보기에도 민망한데 외국인들이야 어떻게 느끼겠는가. 한국이 온 세계 사람들에게 ‘또다시 찾아가고픈 나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깨끗하고 친절한 시민의식과 성숙한 질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김선오 [인천 중부경찰서 신공항초소]
  • ‘실탄 준비’때를 기다려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 50포인트 이상 급등한 이후 사흘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조정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며,600∼620까지는 안정적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같은 전망은 두가지 측면에서 기인한다.우선 현재의 장세가 연초 FRB의 전격 금리인하 이후 장세와 유사점이 많다는 점이다.연초와 달리 ▲미국증시의 안정세 유지 ▲미국실물경제지표들의 호전 ▲FRB의 5월 금리 추가인하 기대감▲투자자들의 심리안정 등 추가적 호재도 많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현 시장상황을 ‘위험’(risk)보다는 ‘보상’(reward)이 더 큰 장세로 본다.이런 점을 들어‘팔자’보다는 ‘사자’에 비중을 둬 조정장세 이후의 상승 장세에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비관적 시각 버릴 때 이번 장세가 연초 장세와 비슷한 점은 FRB의 기습적 금리인하에 이은 외국인 순매수의 폭증이다.비교적 괜찮았던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1월 증시에 반영됐고, 최근 10년만에 최악이라는 올해 1·4분기 실적이 4월 증시에 영향을 미쳐 이번 장세가 연초보다는 강도나 규모가 약한 측면도 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전상필(全商弼)수석연구원은 그러나“1·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악화는 이미 소화된데다 실물경제지표의 호전 등으로 연초처럼 ‘하락추세속 단·중기반등’이 아닌 ‘성숙한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자금 유입과 외국인 매수 강도가 변수 조정장세 탈출에는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여전히 큰 변수다.SK텔레콤과 한국통신의 외국인 매입한도가 소진되고,삼성전자 주식의 60%가 외국인에게 팔린 것은 그들의 추가매수 여지를 좁혀놨다.외국인들이 24일 열흘만에 순매도(520억원)로 돌아선 것은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도 장세를 판가름하는 중요 요인이다.연초 증시가 단기 반등에 그친 것은 부동자금의 유인에 실패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그러나이번 장세는 금리불안에 따른 부동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육철수기자ycs@
  • 박세리 4년만에 10승 ‘위업’

    박세리(아스트라)가 시즌 2승과 함께 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박세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박세리는 시즌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LPGA진출 4년만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또 상금 12만달러를 보태 총 44만3,062달러로 캐리 웹(호주)을 따돌리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첫홀(파4)부터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범해공동선두로 내려 앉은데 이어 번번이 퍼팅이 빗나가는 등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4번홀(파3)에서 7m짜리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복귀한박세리는 10번(파4)·11번(파4)·12번홀(파5)에서 잇따라 2∼3m거리의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디아즈와 미셸 레드먼에 오히려 1타차 뒤진 3위까지 밀려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잠시 비켜나 있었을 뿐 승리는 박세리의 몫이었다. 기회는 16번홀(파4·348야드)에서 찾아 왔다.티샷은 좋지않았다.페어웨이를 벗어난 오른쪽 러프.핀과 일직선상에는3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위험한 위치였다. 하지만 박세리는 피칭샷으로 승부를 걸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핀 옆 2m 지점에 볼이 떨어진 것.이번에는 홀컵도 버디퍼팅을 외면하지 않았다.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세리는 17번홀(파5)에서도 과감한 공략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그사이 앞서가던 디아즈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김미현(ⓝ016)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13타로 공동7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에 들었고 5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컨디션 난조 속에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시즌 최악인 공동42위의 성적을 남겼다.이밖에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32위,박희정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42위,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71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2승 의미와 달라진점. ‘이제부터 시작이다’-.박세리의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은 여러가지 뜻을 지닌다.우선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 2승째를 거뒀다는 점에서 데뷔해인 98년과 99년에 거둔 4승을 넘어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전망을 밝게 한다. 나아가 LPGA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에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아직까지 승수와 상금에서2승·44만여달러로 4승·77만여달러인 애니카 소렌스탐에 뒤지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면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첫 5연승을 노린 소렌스탐을 저지함에 따라 소렌스탐은 하강곡선,박세리는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그동안의 강행군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박세리는대회 막판에 가서도 여전히 장타를 날리며 후반 역전에 성공할만큼 튼튼한 체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점이 그 증거다. 박세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지난해와 달라진 면모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샷의 정확도.지난 겨울 부치 하먼과 결별한 뒤 톰 크리비를 전담 코치로 맞아들여 ‘콤팩트 스윙’을 완성한 박세리는 지난해 69.1%이던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75.4%로 크게 높였고 그린적중률 역시 69.1%에서 73.6%로 끌어 올렸다.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면모가 엿보인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적 파문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간혹 경기가 풀리지않을 때면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기분을 내색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기회를 기다리는 성숙함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 게임전용 GVM 국내 첫 출품

    SK텔레텍은 98년 10월 설립된 후발주자다.당시 국내 휴대폰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시점이었다.삼성전자,LG전자,모토로라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입에는 일단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SK텔레텍은 설립 두달 뒤 ‘스카이 IM700’을 첫 출시했다. 사실상 사업 첫해인 99년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지난해에는 두배가 넘는 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올해 목표액은 3,500억원이다.스카이 단말기는 2000년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계열사인 SKC를 통해 본격적으로 휴대폰 생산에 나섰다.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강력한도전장을 낸 것이다.SKC가 생산하는 공장이고,SK텔레텍은 브랜드를 내세우는 ‘간판’이 된다. SKC는 충남 천안공장에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생산라인을설치했다. 시제품도 이미 내놓았다.올해 생산목표를 20만대로 잡았다.생산규모를 최대 240만대로 키울 계획도 세웠다. SK텔레텍은 지난해 10월 cdma2000-1x 제품인 IM-2300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주장한다. 게임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GVM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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