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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일 누리꾼들의 빗나간 애국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 사이의 사이버 비방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절이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그제 두 나라 누리꾼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대접전을 벌였다. 한국 누리꾼들이 한국 비방 게시글이 자주 올라온 일본의 커뮤니티 ‘2ch’에 접속해 새로고침(F5) 버튼을 연달아 누르는 방법으로 이 사이트의 게시판 30개를 마비시켰다. 보복공격에 나선 일본 누리꾼들은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 반크(VANK) 사이트와 청와대 홈페이지를 집중 공격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양측 모두 정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다. 이날 한국 누리꾼의 공격은 지난달 18일 한국 학생이 러시아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에 대해 2ch 이용자들이 ‘잘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인 데서 비롯됐다. 2ch 이용자들은 밴쿠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의 심판매수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격분한 한국 누리꾼들이 한 포털 사이트에 2ch 공격을 위한 카페를 개설했고 ‘애국적 작전’에 참여하기로 한 회원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몇몇 누리꾼을 중심으로 군 작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치밀하게 ‘3·1절 총공격’을 준비했고 일본도 이에 대비해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보복은 보복을 부를 뿐이다. 양측은 모두 정당방위이며 ‘사이버 민족주의’의 실현이자 애국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하지만 특정 사이트에 대해 고의적으로 트래픽을 보내는 것은 해커들이 하는 디도스 공격과 다를 바 없다. 고의적으로 특정사이트 운영을 방해하는 것은 범죄 행위다. 무조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극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이런 비이성적 대응방식은 서로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빗나간 애국주의는 역사적으로 풀지 못한 한·일 두 나라 간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 뿐이다. 좀더 성숙한 누리꾼들의 자세를 당부한다.
  •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이젠 성숙한 여인”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이젠 성숙한 여인”

    문근영이 가슴을 아리게 하는 절절한 눈물 연기로 ‘국민 여동생’ 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났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일 “타이틀 촬영은 아름다운 동화를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면서 “문근영은 마치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주인공처럼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어느새 눈물을 글썽이는 등 극과 극인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 현장 분위기를 돋우웠다.” 고 밝혔다. 문근영은 최근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촬영장에서 극중 신데렐라네 집에서 행복을 누리지만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신데렐라 언니’ 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문근영은 상대역인 천정명, 옥택연과 함께 즐겁게 웃으면서 촬영을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야 하는 강도 높은 내면연기를 자연스럽게 해냈다. 하얀 설원 위에서는 들꽃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채 소리 없이 굵은 눈물을 쏟아내 이를 지켜본 스태프들이 “역시 최고 연기자” 라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피아노’, ‘봄날’, ‘닥터깽’, ‘불한당’ 등을 집필한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 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신데렐라 언니’ 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강성진, 김청 등이 총집결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동화 ‘신데렐라’ 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는 동화 ‘신데렐라’ 에서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 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로 완성해낼 예정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찬란한 자아 찾기 대 반란극’ 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3월 31일. 사진 = 에이스토리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외모·승부근성… 그리고 따뜻한 심성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외모·승부근성… 그리고 따뜻한 심성

    김연아(고려대)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그토록 열망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연아는 진정한 ‘피겨 여제’에 등극했다. 여제답게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카리스마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완벽한 외모에 맞먹는 흠 잡을데 없는 연기. 여기에 항상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승부사 근성까지 갖췄다. 김연아의 4대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김연아는 청순미와 섹시미를 함께 갖췄다. 얼굴은 지극히 동양적인 마스크로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다. 체력 훈련으로 다져진 몸매는 가히 ‘명품’ 수준이다. 빙판 위에 올라서 연기를 시작할 때 관중들은 김연아의 조각같은 자태에 숨을 죽인다. 김연아의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매력은 한국을 넘어서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이번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김연아는 성숙한 표현력과 기술의 완성도를 위해 쇼트프로그램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곡인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택했다. 프리스케이팅은 미국인 음악가 조지 거슈윈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내세웠다. 김연아의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점프의 교과서’라는 별명답게 탁월한 기술력과 예술적인 표현력을 맘껏 표출했다. 김연아는 결국 2009~10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트로페 에릭 봉파르’에서 210.03점을 획득,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밴쿠버에서 김연아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김연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뛰어난 승부근성이다. ‘강심장’으로 경기에 대한 부담을 잘 소화해낸다. 이번에도 김연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국민이 보내는 성원과 기대였다. 하지만 김연아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부담감을 훌륭히 극복해냈다. 승부사 기질이 뛰어난 김연아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 탓에 2007·2008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김연아는 다시 일어섰다.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2009 ISU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3차례 우승(2006·2007·2009년) 등 세계 정상의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게다가 김연아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녔다. 자선 아이스쇼를 벌여 올린 수익금을 전액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교복과 장학금을 선뜻 쾌척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역설적 아름다움 속 동심을 복원하다

    역설적 아름다움 속 동심을 복원하다

    가난이 풍요를 낳을 수 있다는 역설은 현실에서는 쉬 성립되기 어려운 명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며 잊고 지낼 뿐 유년의 기억에는 가난, 혹은 결핍으로 인해 뭔가가 더욱 절실하고 소중했음이 남아 있다. 처연히 아름답고, 따뜻하게 가난한, 그리고 가슴 휑하지만 벅찬 울림 등 역설적인 느낌은 모두 어린 눈에 비친 세상이 단면만으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것들은 그저 어린 시절의 몫처럼 남겨져 있다.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늘 동심(童心)의 복원이 절실하다. 순수하고 따뜻함 만으로 동심을 박제화시키는 것은 유년의 섬세하고 풍성한 기억으로 돌아가는데 걸림돌이 된다. 청소년 아동문학의 세계적 거장인 중국 차오원쉬엔(曺文軒·56)의 단편소설집 ‘늙은 어부’(전수정 옮김, 여름산 펴냄)는 머릿속, 혹은 가슴 밑바닥 깊숙히 저장된 오래전 유년의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내 오늘의 것으로 복원하도록 도와준다. 죽음, 희미한 첫 성애(性愛), 동물의 모성애, 죄와 벌, 늙음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단순하지 않은 주제를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한국 출간을 위해 그가 수록작을 직접 골랐다고 한다. 작품마다 여러 장의 삽화를 곁들여 울림을 키운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안데르센상’ 후보로 늘 이름을 올리는 차오원쉬엔 작품세계의 원형질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초상전야’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슬픔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부모 없이 함께 살던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린 형제가 지역 풍습에 따라 관으로 들어가기 전 시신과 함께 마지막 밤을 새면서 할머니를 추억하는 이야기다. 흥미진진한 서사는 없지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어린 형제가 갈대 피리를 불고 꽃종이를 뿌리며 할머니와 이별하는 장면은 가슴 먹먹해지게 만든다. ‘흰 울타리’는 초등학교 때 가슴 쿵쾅거리게 만든 여선생님에 대한 일곱 살 어린이가 겪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선생님을 보고, 정체모를 울렁거림에 힘겨워하고, 질투와 갈등, 그리고 헤어짐까지 겪는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훌쩍 성숙해진 소년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차오원쉬엔은 국내 독자들에게 주는 글을 통해 “오늘날 물질화된 세계는 즐거움과 놀이와 재미와 웃음거리만을 찾는데 이는 걱정스러운 일”이라면서 “아름다움이 있으면 모든 것이 있는 것인 만큼 여러분들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찾는 길에 동행하고 싶다.”고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교육청] ◇초등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초등학교]△도림 고동균△상월 구본국△공진 권영자△유현 권오식△길동 권휴범△홍연 김두칠△홍은 김석중△봉래 김승환△연광 김영숙△천호 김정렬△이문 김정숙△덕의 김향남△양전 김현용△개포 김홍균△포이 류한붕△미래 박호준△중마 박후자△숭미 변호근△창일 송신철△독립문 안복규△월계 안순자△청덕 양영수△신구로 오태환△금동 유현근△봉은 윤순희△동호 윤오중△보광 이선규△오류남 이영석△대모 이영재△휘경 이종운△선린 이종화△공연 이하영△영원 임한섭△신도 장원양△양강 장인권△남천 전양호△본동 정희△월천 정수원△휘봉 정완기△구의 정임숙△개화 정종현△온수 조성순△면목 진연△강신 진만성△서신 진재신△공덕 최경자△상원 최관식△신남성 최복림△번동 최봉환△면동 최중민△은천 홍명순△가원 홍재원△용원 홍중렬△전곡 황병만△석촌 황영숙△윤중 고성욱△대왕 김은실<초빙교장> [초등학교]△군자 권혁인△백산 김용국△신성 남미애△금화 서석영△후암 양선석△교동 오장길△이태원 유재준△한강 이규창△등서 이연호△신계 이해춘△남산 최미경<교장 전보> [초등학교]△당현 김대수△도성 김동연△반포 김상희△신용산 김종덕△정심 김필수△구룡 김헌수△서일 박천희△동일 오순영△불암 유원일△구일 윤택중△마천 이경희△동명 이연옥△상지 이정규△신목 조영옥△홍제 진동주△구암 채용학△대도 최화순△개원 최후식△금북 홍석영<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초등학교]△봉화 김동춘△창신 김점옥△돈암 신입철△구남 이미경△송화 이춘혜△명덕 임점택△성일 조학규△동교 최영운△청구 한석교<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초등학교]△원묵 김현묵△양진 박세천<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교육청]△북부 구인회 권용운 김옥자 김은희 김상기 김창희 임인숙 최광옥△중부 김길자 김인옥(장지초) 박정아 서길자 이유남 진병석△강남 김병진 김인자 김점순 나순자 손현수 안규삼 주성숙△서부 김삼기 김영애(성북) 배경숙 송언희 전상희 정준섭 주행희 진경자△동작 김상록 박영배 이순임 조경자 한영혜△강동 김영애(천일초) 박은미 박춘길 이윤자△강서 김오근 김인옥(정곡초) 김정수 김태호 류양숙 박상재 안경미 이강춘 장영숙 전윤선 정동석 황늠이△동부 김주연 김현숙 노태자△성북 서상애 송철주 이균석 임영미 정한주△남부 이경림△성동 이양순 이영수 최미자<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교육청]△성동 김미정△중부 라민호 장인한△동부 서형기△북부 윤영진△성북 이동섭 정용훈△강서 탁현주△동작 홍석주<교감 청간 전보> [교육청]△강남 김연옥△성북 박영희△강동 이정애△성동 임희수△서부 최원애△강동 홍주희◇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학생교육원장 홍순식△교육복지담당관 김인아△초등교육정책과장 정재성△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지원부장 이상천△교육연수원 기획평가〃 김옥자△학교정책과 장학관 손웅△학교체육보건과 〃 정병택△학교정책과 교육연구관 한상윤[교육청 교육장]△서부 홍성희△중부 유영조<교육청 학무국장>△남부 이상호△북부 이용호△강서 전택수△성동 송묘용<교육청 초등교육과장>△동부 예성옥△강동 강수일△강남 전우성△성동 변용주△성북 김영화<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성북교육청 교육장 홍순길△교육연구정보원 교육과정자료지원부장 황규선△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김효한△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박영순 임현철△교육과정정책과 〃 김휘경△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최진철△북부〃 〃 전병식◇중등 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성일중 김규식△용마중 박창호△성산중 오은규△신도중 심재홍△신연중 이재엽△아현중 강성모△인왕중 김원기△대영중 신인호△세일중 김진태△안천중 김종영 △여의도중 민복기△윤중중 임성근△상계중 구재우△상계제일중 김용진△수락중 김외순△하계중 김선주△효문중 봉하웅△장원중 황근태△청운중 김숙형△강동중 윤동원△신명중 김혜영△신천중 남기황△금옥중 곽근식△송정중 김은희△수명중 한현식△화원중 최광철△대왕중 윤인섭△미성중 김재위△봉림중 정금배△삼성중 장오순△상도중 김인회△광장중 김원철△화계중 윤종경△서울정진학교 강병두<초빙교장>△도봉고 유의식△면목고 임문수△상암고 임동원△청량고 민병관△개웅중 김대인△경서중 조양형△봉원중 배인식<교장 중임>△강일고 홍승직△공항고 정세만△문현고 김용숙△방산고 김병란△오금고 박란정△연북중 이순호△거원중 김태식△개운중 윤재성△종암중 김학천△둔촌고 김광룡△문정고 주윤수△서울과학고 박희송△성수고 김성렬△수도여고 천행엽 △영등포여고 박삼서△강서공고 권대섭△서울북공고 윤연상△연천중 김상옥△난곡중 김현숙△양화중 김상철△서초중 이석기△관악중 조성집△양진중 형남규<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경기고 이정곤△관악고 이연우△무학여고 홍성남△선유고 고영현△인헌고 장영기△창동고 이서희△신도림중 이복균<교장 전보>△고척고 나현수△서울고 장천△압구정고 오두환△양재고 김종근△언남고 박순만△여의도여고 구순희△청담고 최병수△성동글로벌경영고 조용간△한강미디어고 조택현△홍은중 남연희△한강중 윤기숙△역삼중 강선옥<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세종과학고 남철주△송파공고 전병현△종로산업정보학교 김종열△서울정민학교 전금면[교육청]△동부 장은진△서부 노현숙 이영아 이충우 김일원△남부 정진호 조규태 박혜은 김희자△북부 김전웅 진성룡 류현호 박성주△중부 박래숙△강동 이범호 이용수△강서 류지헌△강남 송봉애 육경신△동작 김묘숙 지정란△성동 여명구 정태호 신정균 임길선△성북 박성필 배정수<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구현고 최진흥△당곡고 안정선△명일여고 이은숙△미양고 정덕채△불암고 박광훈△신서고 김원균△영신고 홍덕표△창동고 김범용△청량고 김종학△청량고 김용렬△경기기계공고 이하교△남부교육청 윤석연△강동〃 길은식△동작〃 서종일<교감 전보>△강일고 윤여복△경기고 김응갑△공항고 윤웅호△광남고 홍재원△문현고 정상현△반포고 정광인△서울고 이철우△서울여고 이희권△세현고 박조현△자운고 고래억△잠신고 양덕희△창덕여고 홍정애△선린인터넷고 박상태△용산공고 추교수△강남교육청 최성희△동작〃 노승희△성동〃 정정혜◇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북부교육청 교육장 전병화[과학전시관]△관장 허동△기획조사부장 이기성<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육과정정책과]△과장 한익섭△교육과정담당 장학관 박건호[교육청 학무국장]△서부 문묘순[교육청 중등교육과장]△동부 옥현종△서부 김성수△남부 임종근△중부 이완석△강동 강연흥△강서 강전옥△강남 임호성<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남부교육청 교육장 고남호△중등교육정책과 과장 이준순△과학·영재교육과 〃 정회태△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김윤식[교육청 학무국장]△강동 이옥란△동작 박창배<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정책과 방과후학교담당 최형철△직업진로교육과 공업담당 백해룡△성동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현숙[중등교육정책과]△장학기획담당 이명호△학력평가관리담당 최승택△고교체제선진화담당 김진호
  • 시대 뒤떨어진 결정 vs 폐지는 시기상조

    사형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자 “시대착오적 결정으로 사형제가 없는 성숙한 국가로 나갈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서 사형제는 필요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실질적 폐지국… 국제흐름 역행” 사형제 폐지 운동을 벌이던 종교·시민 단체 등은 이날 합헌 결정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지 12년이 흘러 이미 ‘실질적 사형폐지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헌재의 결정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국회에 사형제 폐지 법안이 제출된 만큼 이제는 국회가 사형제 폐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형폐지 운동협의회 공동회장인 허일태 동아대 교수는 “헌재 결정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며 헌재는 스스로 인간 기본권의 핵심인 생존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은태 국제앰네스티 국제집행위원도 “헌재 결정은 사형제 없는 세상으로 나가는 국제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1977년 16개던 사형제 폐지국은 2010년 현재 139개국에 이른다. 국격을 말하는 한국이 사형제를 존치하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주장했다. ●“반인도적범죄 많아 유지돼야” 사형제 유지를 찬성하는 측은 ‘사형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 헌재 결정을 반겼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극악한 범죄를 사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사형제 폐지는 극악범죄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반인륜적인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형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 “사형제를 조급하게 폐지하기보다는 현 제도를 유지하며 사회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헌제청판사 “결정 존중” 한편 사형제 위헌제청을 했던 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도근 판사는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 헌재 결정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헌 제청 결정은 헌법과 법률, 법관의 양심에 비춰 사형 규정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순수한 사유와 법학, 철학의 영역을 두루 감안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B “싸워도 가슴에 맺히는 말은 피해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에 놓으면, 정치가 해결할 수 없는 게 뭐가 있겠나.”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한나라당의 세종시 의원총회와 관련해 성숙한 토론을 당부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한나라당 확대당직자 4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나눈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서로 심하게 토론하고 싸우더라도, 싸우고 난 다음에 ‘그래도 사람은 괜찮다.’고 웃을 수 있는 마음이어야 한다. 가슴에 맺히는 말은 적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을 격렬하게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이라는, 문자 그대로 ‘한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하면, 질곡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어려운 것을 딛고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협력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친이 주류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3월 초 당내 표결→4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강제적 당론 채택 등의 필요성이 흘러나오는 것과 맞물려 이 대통령이 ‘협력’과 ‘책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지만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나흘째 세종시 의원총회는 친박계의 대거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됐다. 전체 참석자 60여명 가운데 친박계는 7명뿐이었다. 친이계 이병석 의원은 “땅은 호미로 팔 수도, 곡괭이로 팔 수도 있다. 호미와 곡괭이는 수단으로, 돌이 나오는데도 계속 호미를 주장하는 것은 원칙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라면서 “죽어도 못 변하는 정책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친박계 이인기 의원은 “우리끼리 흠집내기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도 “표결을 통해 당론을 결정하자고 하는데 자제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중립성향의 조전혁 의원도 “입법기관인 의원에게 당론을 강요해 개인 생각과 다르게 한 표를 행사하도록 하는 게 과연 민주주의인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몽준 대표는 친박계 중진인 홍사덕·이해봉·박종근 의원 등과 마포 음식점에서 만찬을 나누며 세종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친이 의원들, 이 대통령과 친박 의원들이 각각 만나 폭넓은 얘기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홍 의원 등은 수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세종연구소가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강연에서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직접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민투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아이리스’ 김태희, 가수로 컴백하나?

    ‘아이리스’ 김태희, 가수로 컴백하나?

    톱스타 김태희가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연출자로 호흡을 맞춘 양윤호 감독의 신작 ‘그랑프리(가제)’를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될 영화 ‘그랑프리’는 여자가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임수정 주연의 영화 ‘각설탕’의 원작자인 이정학 대표가 기획에 참여했고 한국 마사회에서 제작을 후원했다.여주인공의 상대역으로는 최근 군대에서 제대한 남자 톱스타와 한류스타급 배우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오는 3월말 촬영을 시작해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태희는 양윤호 감독과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그랑프리’ 합류를 긍정 검토하게 됐지만 확정은 아니다.김태희 소속사 관계자는“양윤호 감독과 좋은 기억으로 지난 작품을 했기 때문에 함께 작품을 하는 것도 기쁜 마음으로 최종 검토를 하고 있다. 차기작에선 이전보다 새롭고 성숙된 모습의 김태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연말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긴 드라마 ‘아이리스’ 이후 약 2개월간의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김태희는 차기작이 결정되는 데로 바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구 경북에 로봇밸리 구축”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 제안

    대구경북에 로봇밸리를 구축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제시됐다.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경권 로봇융합산업밸리 구축사업’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제시한 정책제안은 관련 기업들을 한곳에 집적화한 로봇전용산업단지를 건설하고 핵심부품 개발에서부터 상품화까지 이곳에서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사업은 조성기, 성장기, 성숙기 등 3단계로 나눠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로봇 집적화 단지조성, 로봇 기술개발 역량강화, 시장창출 및 기업서비스, 로봇산업 문화관 설립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 제안을 바탕으로 하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월드이슈] 천연자원 축복인가 저주인가

    [월드이슈] 천연자원 축복인가 저주인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선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나라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이 자동으로 행복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천연자원이 자칫 ‘악마의 축복’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석유자원을 둘러싼 부패와 분쟁으로 얼룩진 중동이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잘 알려진 서아프리카의 참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피묻은 다이아몬드’도 적지 않다. 반면 천연자원을 국가발전의 밑천으로 삼는 나라도 존재한다. ●자원의 축복 ‘자원의 축복’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금은보화가 가득 묻힌 터 위에 운좋게 자리를 잡았어도 ‘자원의 저주’를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카자흐스탄, 브라질, 앙골라, 보츠와나 등 자원부국은 정치 안정의 기틀부터 다진 뒤 자원 수출에 의존하지 않고 산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인프라를 건설하고 외자 유치를 위한 선진 금융제도를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개발되지 않은 석유와 가스가 다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에 버금가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떠올랐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이다. 세계 매장량의 3.2%에 해당하는 398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어 70년 동안 채굴이 가능하다. 우라늄(세계 매장량의 25%)과 크롬은 세계 2위, 아연은 세계 3위의 매장량을 자랑한다. 하루 687만t의 원유를 생산하는 카자흐스탄은 최근 10년 동안 10%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원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5 산업혁신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석유화학, 건축자재, 식품가공 분야 등으로 산업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정치적 리스크가 가장 적은 국가로 분류된다.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뒤 첫 대통령에 선출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2005년 3선에 성공했다. 그는 국민적 신망을 등에 업고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남미 최강국이자 이른바 BRICs(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통칭)의 일원인 브라질은 69종의 광물이 매장된 세계 광물의 보물창고로 불린다. 브라질 국기의 초록색 바탕이 농업과 산림자원을, 노란색은 광업과 광물자원을 상징할 정도로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초대형 유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세계 8대 석유매장국으로 도약했다. 이에 따라 원유 생산도 지난 10년간 111% 증가했다. 2003년 실용적 중도좌파를 내세우며 당선된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광물, 석유, 바이오 디젤 등 에너지 자원 투자개발에 주력했고 그 결과 브라질에 자원의 축복을 가져온 주인공이 됐다. 룰라 정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항공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 제조업을 함께 육성하는 등 균형적인 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앙골라는 서아프리카 제2의 산유국이다. 유전 소유권을 둘러싼 내전이 끊이지 않는 나이지리아와 달리 27년에 걸친 내전을 끝낸 2002년 이후 안정적인 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매장량이 90억배럴인 앙골라는 석유산업이 GDP의 65%,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덕분에 내전이 종식된 뒤부터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까지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유지해왔다. 앙골라 정부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경제 개발을 위한 정부지출을 확대하고 내전으로 파괴된 병원, 학교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보츠와나의 지난해 1인당 GDP는 7032달러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1970년대 초 국토의 70%를 덮고 있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세계 2위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매장량 1억 2500만캐럿)이 발견되면서 나라의 운명이 바뀌었다.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22%를 점유한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 보츠와나 정부는 자원개발을 통해 인프라를 건설하고 건강, 교육 부문에 투자해왔다. 특히 세제, 금융혜택을 통해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꼽힌다.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보츠와나민주당이 줄곧 평화롭게 집권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 정치가 가장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다이아몬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산업체제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힌 뒤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자원의 저주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미얀마는 유럽연합(EU)과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1962년 이후 50년 가까이 장기집권하는 군사정권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금도 가택연금 상태다. 군사정권이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원천은 무엇일까. 바로 풍부한 천연자원이다. 그 중에서도 사랑의 징표로 유명한 보석인 루비는 천연가스와 목재에 이어 군사정권의 ‘돈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루비 가운데 90% 이상이 미얀마산이다. 미얀마산 루비는 ‘비둘기 피’라고도 부르는, 검은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유명하다. 보석광산은 대부분 군사정권 소유다. 미얀마는 1964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 이상 보석 경매시장을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보석을 사기 위한 행렬이 전세계에서 줄을 잇는다. 포린폴리시 최근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2006년에만 3억달러 가까운 거금을 루비를 통해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08~2009 회계연도에 미얀마는 루비 등 보석류를 187억 2800만캐럿이나 생산했으며, 지난해 6월 열린 특별 보석경매시장에서 거둔 매출액만 해도 2억 9200만달러나 됐다. 루비 채굴을 위해 군사정권은 어린이들까지 강제동원한다. 광부들을 조금이라도 부리기 위해 식수에 필로폰을 섞어 먹인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외신보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반면 군사정권 수장의 딸은 지난 2006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치장한 호화판 결혼식을 올려 빈축을 샀다. 아프리카 중앙에 한반도보다 10배나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DRC·옛 자이르) 동부는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다. 매장된 지하자원의 가치가 3000억달러로 추산될 정도다. 특히 전세계 매장량의 80%를 차지하는 콜탄은 별명이 ‘회색 금’일 정도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유엔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콩고가 콜탄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모두 7억 5000만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콜탄이 반군의 자금줄이 되면서 ‘핏빛 광물’이 돼 버렸다는 점이다.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반군들은 자신들이 장악한 광산 채굴권을 통해 군자금을 마련한다. 이 때문에 콩고 정부 관계자조차 “광물이 없는 곳엔 반군도 없다.”고 말할 정도다. 미국진보센터(CAP) 부설 ‘이너프 프로젝트’(Enough Project)가 지난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반군들은 주석, 콜탄, 텅스텐 등 광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린다. 특히 콜탄을 활용한 축전장치를 달면 전자제품을 소형화하고 고온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MP3,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 각종 제품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이너프 프로젝트 관계자는 “전자제품 소비자는 곧 콩고 동부에서 폭력을 통해 생산된 광물의 최종 사용자”라고 꼬집기도 했다. 유엔은 국제적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콩고산 콜탄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제재한다. 하지만 인근 르완다로 밀반출된 뒤 팔리는 콜탄에 대해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CNN머니에 따르면 콩고산 콜탄은 배에 실려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인도 등으로 간 다음 원산지를 숨기기 위해 다른 곳에서 생산된 콜탄과 뒤섞인 채 전세계로 팔려 나간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에서는 알루미늄 원광으로 쓰이는 보크사이트가 ‘핏빛 광물’이다. 기니 국내총생산(GDP)의 20%인 8억 5700만달러가 보크사이트 수출에서 나온다. 1958년 독립한 뒤 대통령 두 명이 각각 26년과 24년씩 종신집권했던 기니는 현재 군사정권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포린폴리시 최근호는 “보크사이트를 채굴하는 다국적기업들은 ‘공식적’으로는 지역개발을 위한 세금을 지역사회에 납부하지만 기니 국민의 70%는 여전히 빈곤층”이라면서 “보크사이트로 인한 과실은 모두 독재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데 이용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남미대륙의 서북부에 위치한 콜롬비아는 2억 8000만달러에 달하는 전세계 에메랄드 무역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메랄드 생산 세계 1위 국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신비한 푸른빛이 도는 이 귀한 보석이 수십년 동안 이어진 핏빛 내전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콜롬비아 마약조직을 거슬러 올라가면 코카인과 마리화나를 거쳐 에메랄드 생산 유통을 장악한 범죄조직으로 뿌리가 이어진다. 에메랄드 마피아는 마약카르텔에 맞서 사업영역을 지키기 위해 1980년대 ‘녹색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에메랄드 광산지역이 위치한 콜롬비아 북서부 보야카 주가 전쟁의 주무대가 되면서 35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았다. 지금도 에메랄드 조직들은 광산을 장악한 채 여성과 어린이를 동원해 에메랄드를 캐고 있다고 포린폴리시 최근호는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연아, 스스로를 위해 스케이트 타라”

    “연아, 스스로를 위해 스케이트 타라”

    │밴쿠버 조은지특파원│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시엄. 공식연습 중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있었다. ‘천재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44·캐나다). 2006년 김연아를 처음 만난 그는 결전을 앞둔 김연아에게 사랑이 담뿍 담긴 조언을 날렸다. 윌슨은 “연아가 엄마도, 코치도, 팬들도, 나라도 아닌 스스로를 위해 스케이트를 탔으면 좋겠다. 연아에게도 그렇게 말해줬다.”고 했다. ●성적보다 행복한 스케이터로 어린 소녀가 짊어진 무게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애틋하다고 했다. “올림픽 성적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스케이터가 되는 게 우선”이라고 짐을 덜어주면서도 “이번 대회가 연아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을 잊지 않았다. 특히 김연아는 모두가 ‘금메달 후보 0순위’라고 꼽기에 더 부담이 크다. 하지만 윌슨은 압박을 이겨내고 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압박은 톱클래스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있다. 아사다 마오도, 안도 미키도, 조애니 로셰트도 모두가 굉장한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 “연아의 스케이팅은 이미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윌슨은 ‘특별한(special), 굉장한(fabulous), 흥분되는(exciting)’ 등의 단어를 연발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나는 연아의 연기를 매일 본다.”면서 “연아는 기복 없이 좋은 점프를 구사하고, 테크닉도 매우 좋다. 그의 연기를 보는 게 행복하고 감동적이다.”라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윌슨은 “연아를 처음 본 순간 후광이 났고, 무언가 영감을 받았다.”면서 “열정적이고 감성이 풍부하고 세심하고 사랑스러운 스케이터”라고 칭찬했다. 김연아의 우승에 베팅하겠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난 도박을 싫어한다.”고 웃으면서 “연아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를 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캐나다의 열광적인 응원은 독일까, 약일까. 윌슨은 “캐나다 스케이트팬들은 굉장히 성숙했다.”면서 “아름다운 스케이트 선수를 응원할 줄 안다. 모두가 연아를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리아’ 재킷 입고 응원할 것 윌슨은 쇼트프로그램이 열리는 24일, 관중석에서 애제자를 지켜본다. 정식 코칭스태프가 아니라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지만 ‘코리아’가 쓰인 대표팀 재킷을 입고 김연아를 응원할 계획. 윌슨이 원하는 것은 최고점도, 1등도 아니다. 사랑하는 제자가 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것뿐이다. 김연아는 24일 오후 1시 연기를 펼친다. 5조 세 번째, 전체 23번째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직전인 낮 12시54분 등장한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는 ‘74세’”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는 ‘74세’”

    살면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나이는? 파릇파릇한 10대, 꽃다운 20대, 성숙한 30대 등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최근 해외의 한 과학자들이 ‘가장 행복한 나이는 몇 살?’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74세’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독일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10대부터 70대까지의 남녀 2만1000명에게 1~7점의 보기 중 자신의 행복지수를 체크하게 했다. 그 결과 10대 후반은 평균 5.5점, 40세는 평균 5점을 매겼으며, 70대 중에서도 특히 74세의 조사대상자가 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1세부터 40세 까지는 행복지수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46세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74세에 정점을 기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면이 있으며,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는 상태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불안정한 20대와 30대보다 안정적인 집과 가정이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도 74세의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사회지표조사저널( journal Social Indicators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은 포상금 차이 줄일것”

    세계 2위인 은메달을 따고도 올림픽에서 속상해 우는 한국 선수들을 보는 것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도 아깝게 은메달을 딴 뒤 속상해서 우는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서 많이 봤다.”면서 “금과 은메달의 포상금 차이가 많이 나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체육국장은 “선수들의 금·은·동메달이 모두 우리에게 소중하다는 국민적 정서를 정책적으로 반영할 필요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지 10일째인 22일 현재 한국의 메달 숫자는 금 4, 은 4, 동메달 1개 등 모두 9개. 이중 은메달은 역대 최다인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3개를 넘어섰다. 앞으로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와 500m,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등에서 금 사냥이 시작된다. 은메달이 앞으로 3개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외국 선수들은 메달권에 들어오거나, 들어오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을 때 환호하고 즐거워한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은메달을 따고도 환하게 웃지 못하고, 속상해한다. 국민은 이미 금·은·동 등 메달의 색깔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낼 정도로 성숙해졌다. 이런 선수들의 모습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정부는 외국 선수와 한국 선수의 이런 차이가 포상체계와 연금점수 등이 금메달 위주로 편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이번 기회에 정책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문화부는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4000만원, 은메달은 2000만원, 동메달 1200만원을 포상하기로 했다. 은·동메달의 포상금 차이는 겨우 800만원이지만, 은과 금메달의 차이는 2000만원이다. 강준호 서울대 체육과 교수는 “우리 사회도 1등이 아니면 루저(패배자)라는 식으로 판단하는 사회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소녀’ 김소은, 여인의 아우라 ‘물씬’

    ‘소녀’ 김소은, 여인의 아우라 ‘물씬’

    ‘꽃보다 남자’ 의 소녀 가을이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엘르엣진 관계자는 23일 “청순한 가을양, 김소은이 화보를 통해 도발적인 섹시미를 맘껏 발산했다.” 면서 “기존의 이미지는 1%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 달라.” 고 주문했다.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엘르’ 는 ‘Oh My Baby Honey Love’ 를 주제로 김소은의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화보는 ‘김소은 맞아?’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졌다. 김소은이 소녀에서 180도 변신, 여인으로서의 매력을 표출한 것. 김소은은 촉촉히 젖은듯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루즈한 화이트 셔츠만으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소은의 달라진 모습은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 스태프는 “예뻐진 것은 물론 여인의 아우라가 나온다. 어떻게 저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 며 “혹시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것은 아니냐?” 는 장난 섞인 농담을 건넸다. 이같은 반응에 김소은은 “지난 연말 3개월 정도 쉬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무엇보다도 생각을 많이한 탓인지 올해는 작년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것 같다.” 고 답해 주의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소은의 이번 화보는 엘르 3월호와 패션 피플들의 사이버 놀이터 ‘엘르엣진’(www.atzine.com)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사진 = 엘르엣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아버지가 화난 이유 아버지는 시골에서 딸을 서울의 대학교로 유학시키고 논, 밭 다 팔아서 뒷바라지를 했다. 여름방학이 되자 성숙된 모습의 여대생이 되어 딸이 고향집에 찾아왔다. 딸은 먼저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고는 갑자기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엉엉. 아부지, 지가 홀몸이 아니구먼유.”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화가 난 나머지 딸의 뺨을 때렸다. 그러고는 분이 풀리지 않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내가 뼈 빠지게 고생해서 서울로 유학까지 보냈는데, 아직도 사투리를 못 고치다니! 고연 것 같으니라고.” ●붕어빵 어떤 요리사가 있었다. 요리사는 붕어 요리를 잘했다. 이날도 붕어를 요리하기 위해 붕어를 자르고 있었다. 그런데 노란색 붕어를 잘랐는데 피가 노란색이 아니라 검은색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요리사는 왜 노란색 피가 아니냐고 붕어에게 물었다. 붕어 왈, “지는 붕어빵인디유.”
  • 유이, 시크하고 섹시한 광고 컷 공개

    유이, 시크하고 섹시한 광고 컷 공개

    시크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의 모습을 담은 광고 컷이 공개됐다.영캐릭터 캐주얼 예츠는 22일 전속모델 유이의 2010년 봄 광고 컷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유이는 시원한 몸매와 함께 카리스마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귀여운 얼굴과 달리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어 ‘꿀벅지’라는 별명을 얻은 유이는 이번 화보를 통해 한층 더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또한 블랙 재킷과 팬츠, 화이트 재킷, 가죽 베스트, 블루 원피스, 진 팬츠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상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면서 한층 성숙하고 색다른 유이 만의 멋을 연출했다.한편 이번 유이의 봄 시즌 광고와 카탈로그는 전국 예츠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 예츠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금융산업발전, 이젠 실천할 때다/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열린세상] 금융산업발전, 이젠 실천할 때다/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최근 이른 바 ‘볼커 룰(Volcker Rule)’의 등장으로 우리 정부의 금융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회사의 대형화를 제한하고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등이 골자인 볼커 룰로 글로벌 금융규제 움직임이 더욱 힘을 받으면서 우리 금융회사를 대형화와 글로벌화로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금융산업 발전방안을 전면 재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의 저변에는 우리 금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많은 이들은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일찍이 조앤 로빈슨 여사는 1952년 ‘일반이론의 일반화’라는 논문에서 금융발전은 단순히 경제성장을 쫓아갈 뿐이라고 주장했다. 금융발전은 경제성장에 따른 부산물이지 금융 자체가 성장을 주도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에게 ‘창조적 파괴’로 너무나 유명한 슘페터는 이보다 훨씬 이전인 1911년 ‘경제발전이론’이라는 저서에서 금융 중개기관이 기술혁신과 경제발전의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슘페터의 사고는 제조업만으로는 경제성장의 한계를 보이는 국가에서 금융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논거가 되었고, 1990년대 미국·영국 등 선진국이 실천했다.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도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 금융산업이 너무나 뒤처져 있어 과연 선진금융회사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다. 사실 선진금융회사의 뛰어난 금융기법이나 대규모 자본을 바라보면 우리 금융산업의 현 주소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9년 우리 금융시장 성숙도는 133개국 중 58위이고, 은행대출 용이성은 80위, 은행건전성은 90위, 자본이동 규제는 78위로 저조한 편이다. 국제 금융전문 잡지인 ‘더 뱅커’의 ‘2010년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에서도 100위권 안에 든 국내은행은 단 한 곳도 없고 신한은행이 135위, 기업은행이 192위, 외환은행이 219위로 뒤처져 있다. 아울러 2008년 총자산 순위는 우리금융 81위, 국민 87위, 신한지주 89위이고, 국내 최대 자산규모인 우리금융이 세계 1위 은행의 6.6%에 불과하다. 여기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선진 금융회사에 비해 우리 금융회사의 규모나 경쟁력이 마치 헤비급과 최경량급을 비교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볼커 룰을 우리 금융회사에 선진 금융회사와 똑같이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우리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주지하다시피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이 본래부터 글로벌 리딩기업은 아니었다. 마치 불모지였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모태범·이상화 선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도 모방으로 출발해 세계의 정상에 우뚝 솟아오른 저력이 우리에게는 살아 있다. 금융산업이라고 해서 예외일 필요는 없다. 한편 볼커 룰의 등장은 예상 밖의 일이 아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역사를 보면 항상 규제가 강화되어 왔다. 대공황으로 은행들이 무더기로 파산하자 글래스-스티걸법이 생기면서 규제가 강화됐고, 1980년대 미국의 저축대부조합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했을 때도 그랬다. 그런데 이처럼 규제가 강화되면 상당기간 금융부문에 혁신이나 신상품이 등장할 수 없고 금융발전은 정체되기 마련이다. 선진 금융회사들이 강력한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금융회사들이 대형화, 겸업화, 글로벌화를 통해 선진 금융회사를 따라잡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다. 돌다리를 두드리기만 하고 건너가길 두려워하면서 분분한 논쟁으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이젠 실천할 때다. 금융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시점이 지금이다.
  • [뉴스&분석] 출구전략 가시화… 힘받는 금리인상

    [뉴스&분석] 출구전략 가시화… 힘받는 금리인상

    미국이 재할인율 인상을 통해 출구전략(금리인하 등 위기 때 취했던 조치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에 시동을 걸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에 직접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시중은행 재할인율을 19일부터 현행 연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18일 발표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 10일 밝힌 3단계 출구전략 가운데 첫번째 조치다. 재할인율은 시중은행 간 단기자금 시장에서 돈을 구하지 못한 은행들이 연준의 대출창구를 통해 자금을 빌릴 때 무는 일종의 벌칙성 금리다. 앞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지난달 12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이달 25일 이후 추가로 0.5%포인트를 올리기로 했다. 이렇게 주요국의 출구전략이 속속 현실화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의 여건이 한층 성숙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은은 최악의 위기상황에 적용했던 현행 2.0%의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하면 경제 전반에 거품을 형성할 뿐 아니라 구조조정 지연 등 부작용을 만들어 낸다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성태 총재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민간부문의 자생력으로 (경제가)어느 정도 굴러간다는 판단이 되면 그 때부터 기준금리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의 실기(失機)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앞으로 관건은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해 온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다. 일단 미국과 중국의 출구전략 본격화로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하면서 든 주된 이유였던 국제공조는 힘을 잃게 됐다. 그러나 당장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미국의 이번 조치가 본격적인 긴축 전환으로 보기에는 약하다는 주장이 많다. 금융연구원 장민 거시경제실장은 “미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은 금융 긴축으로 가겠다는 초기 신호에 불과하며 연방기금(FF)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당장 큰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 은행들은 추가 지급금을 쌓아놓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이 실제 자금조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다만 위기 때 취했던 비상조치들을 원래대로 돌리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을 공조한다고 했던 것은 민간에서 경제회복의 자생력이 충분할 때 하기로 한 것이므로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오히려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 임일영기자 windsea@seoul.co.kr
  • 빅뱅의 유혹, ‘롤리팝 2’ 음원-CF 공개

    빅뱅의 유혹, ‘롤리팝 2’ 음원-CF 공개

    “걸~ 유어 마이 롤리팝, 이렇게 너만을 원하는 나”LG전자 CYON이 1020세대 히트폰 ‘롤리팝(Lollipop)’의 후속제품 ‘롤리팝2’를 최근 출시함에 따라, 2009년 1020세대에 신 트렌드를 제시하며 돌풍을 몰고왔던 롤리팝 음원 그 두 번째 버전과 TV CF를 19일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 후 20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기존 ‘롤리팝’ CF가 빅뱅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면, ‘롤리팝2’는 사랑하는 여성을 갈망하는 빅뱅 멤버들의 달콤하면서도 도발적인 고백으로 한껏 성숙한 남성미와 특유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공개되는 ‘롤리팝2’ 음원은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Teddy)가 다시 한번 작편곡을 맡았으며, 테디-지드래곤-탑의 공동작사로 일렉트로닉 힙합의 새로운 버전을 완성, 새로운 롤리팝 트렌드를 제시하며 1020세대 사이 또 한번 뜨거운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롤리팝’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빅뱅의 화려한 안무, 패션 등으로 각종 온라인 대표 음원 사이트 1위 석권과 무수한 온라인 UCC 패러디를 양산하며 이례적인 이슈메이킹을 한 바 있다.이번 ‘롤리팝2’ CF에서도 빅뱅과 롤리팝의 궁합은 절묘했다. CF를 통해 선보이는 빅뱅의 파워풀하면서도 위트있는 안무,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빅뱅만의 독특한 ‘롤리팝 패션’은 탄성을 자아낸다.흡사 3차원 싸이버 동굴을 연상시키는 세트장, 막대사탕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소품들, 경쾌한 노래와 춤 등으로 화기애애 했던 롤리팝 촬영 현장에서 그간 각각의 솔로활동으로 약 1년여만에 자리를 함께한 빅뱅 멤버들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최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한편, ‘롤리팝2’ CF에서 막대사탕에 얼굴을 가리고 등장하여 빅뱅 멤버들의 사랑공세를 한 몸에 받은 ‘롤리팝 걸’이 빅뱅의 팬들을 비롯한 일반인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LG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나라 10년만에 대학 졸업

    장나라 10년만에 대학 졸업

    배우 겸 가수 장나라(29)가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장나라는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2000년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연기 전공으로 입학한 지 10년 만의 졸업이다. 이날 장나라는 “10년만의 졸업이라 그런지 입학 때보다 더 떨린다.”라며 “이제 졸업을 했으니 앞으로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학위수여식에서 재학 기간 모교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대 총동문회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장나라의 친한 동료인 박경림과 이수영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장나라의 졸업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졸업이 늦어졌다. 현재 중국드라마 ‘철면가녀’ 촬영을 마친 장나라는 이달 말 드라마 O.S.T 녹음을 위해 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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