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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노후와 글쓰기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노후와 글쓰기

    노후 생활과 글쓰기는 얼핏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의외로 나이가 들어 글을 쓰려는 사람이 많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다면 한번쯤 삶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살아온 흔적을 반추하고 정리하는 데는 글쓰기만 한 게 없다.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을 가다듬게 되고 자연스레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글쓰기는 삶을 성숙시키고 성찰하게도 하지만 건강에도 좋다. 긍정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은 장수와 관련성이 높다고 의학적으로도 뒷받침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활동으로는 자주 웃기, 자원봉사와 함께 시, 수필 등의 글 쓰기가 꼽힌다. 글을 쓰면 감정이 정화되고 상대편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겨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는 두뇌 활동을 수반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글쓰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많은 사람이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 가야 할지 어려워한다. 이 때문에 평소 글을 써 보지 않은 사람은 소정의 교육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니어 컨설팅 전문 기업인 시니어파트너즈는 ‘라이프저널’(나의 책 출간)과정을 개설해 자서전 집필을 돕고 있다. 화, 목요일 주 2회 4시간씩 4주 동안 32시간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료는 40만원이다. 교정, 교열 등의 기본적인 것부터 글감을 찾는 법, 스토리텔링법, 표현법 등 글 쓰는 데 필요한 기법까지 가르쳐 준다. 자서전을 쓰라고 하면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담아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동반자’ ‘삶의 여정’ 등 세 가지 워크북을 개발했다. 자신의 성격, 기호와 아내·친구·직장 동료 등의 주위 사람들, 유아·청년·장년·노년 시절 등 살아온 궤적에 대해 써 보게 하는 것으로, 매뉴얼을 따라 하면 저절로 자서전이 완성된다. 변용도(64)씨는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이야기를 주위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이 과정을 수강해 자전적 에세이 ‘아름답게 보니 아름다워’를 냈다. 그는 지리산 청학동에서 태어나 살아온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딸, 며느리, 아내, 여동생 등 가족들은 혼자서 감내해야 했던 위기와 고난의 순간, 평소 몰랐던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 등을 접하면서 아버지, 남편, 오빠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책은 라디오 방송에도 소개됐고, 직원들과 나눠 보겠다며 단체로 구입한 곳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또 다른 수강생 강신영(61)씨는 무려 3024쪽에 이르는 ‘캉캉의 댄스이야기’라는 책을 내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건강과 댄스, 생활과 댄스, 문화와 댄스, 사람과 댄스 등으로 나뉘어 있다. ‘시니어 행복발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는 제2의 인생 설계 프로그램에 글 쓰는 과정을 포함시켰다.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시니어들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2시간씩 주 2회 3개월 과정이었으나 올해부터 주 1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이동희(60)씨는 그림동화작가가 돼 손주들에게 그림이 곁들여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수강하고 있다. 그는 “인생의 절반을 더 산 만큼 살아온 흔적을 정리해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자연스레 신문을 정독하게 됐고, 잘 쓴 글은 문장의 구조도 뜯어보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강사 김영주씨는 “시니어들이 처음에는 글쓰기에 자신 없어 하며 등록할까 말까 망설이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더 욕심을 내고 의욕을 보인다”면서 “처음에는 자신의 슬픈 가정사, 아픈 경험 등을 털어놓지 않지만 한번 말문이 트이면 온갖 이야기를 쏟아낸다”고 말했다. 그들은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당사자를 용서하고 카타르시스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영등포구청은 올 연말 수강생들이 쓴 글을 책으로 발간하고 관내 학교에 배포해 학생들과 시니어들 간의 소통을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청의 노인 자서전 발간 사업은 다른 자치구가 벤치마킹하고 있을 정도다. 김연숙 도서관과장은 “서울 구로·광진·동대문구와 부산 등에서 자서전 발간 사업에 대한 문의전화가 왔다”고 귀띰했다. 2011년부터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관악구는 첫해 6명을 시작으로 2012년과 지난해 각각 9명 등 모두 24명의 자서전을 발간해 관내 도서관에 비치했다. 본인이 직접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 작가가 당사자와의 인터뷰나 구술을 통해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명당 200만~250만원씩 지원한다. 비록 남이 써 줬어도 자서전이 나오면 자부심과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두 개의 고향-정주와 관악’을 낸 윤흥규(88) 할아버지는 “지나간 일들을 가슴에 묻고 이대로 삶을 정리하나 싶었는데 자서전을 통해 다시 지난 세월을 반추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원고를 보니 지나온 시절이 하나의 역사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stslim@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브랜드 가치, 온라인에서 길을 찾다/안혜련 주부

    [옴부즈맨 칼럼] 브랜드 가치, 온라인에서 길을 찾다/안혜련 주부

    블로그를 하나 열었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병으로 죽기보다 늙어 죽을 확률이 높다 하니, 곧 5자를 앞에 둔 시점에서 노후 준비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한 때는 일을 했었지만 쉬는 기간이 길어지고, 젊은 시절 했던 일들이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되묻기를 여러 날, 일단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자는 생각이 든 것이다. 더듬더듬 블로그 스킨을 깔고 대문을 꾸미고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울 때 전원만 다시 켜면 문제가 해결되던 황당했던 경험들을 되살려 생각보다 쉬울 것이라는 암시를 스스로에게 걸었고, 예상대로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다. 언제나 진입장벽은 마음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동시에, 더 고무적이었던 것은 젊은 날의 열정과 노력을 바쳤던 일들을 다소 손상은 있지만 거의 고스란히 시각적, 입체적으로 온라인에서 복원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같은 사실을 보다 성숙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세월이 주는 덤이었고. 이 블로그를 통해 무슨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는 데 이만한 장치가 없다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온라인 세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저스가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를 우리 돈 약 2800억 원에 인수한 지 8개월, 그는 디지털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확대, 그리고 브랜드 가치의 확대라는 큰 틀로 WP 변화의 방향을 잡았다. 베저스는 경영진에게 ‘지금부터 10년, 20년 내에 디지털 독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고 있고, 직원들에게는 “신문 지면만 제작한다는 마인드에서 벗어나 온라인 뉴스의 가치를 키우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보강되는 인력들이 모두 디지털 콘텐츠의 양과 질 개선에 관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편집인 마틴 배런 역시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열린 제15회 온라인 저널리즘 국제심포지엄(ISOJ)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미디어 저널리즘으로 언론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 이에 걸맞은 변화와 변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4월 10일자 11면). 현재 국내 최대 검색업체 네이버의 메인 화면은 51개 언론사의 표지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 수 최대 종합 일간지이건 국영 방송사이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매체이건 똑같이 동등한 위치와 동일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화면 속 언론사의 문을 열고 들어가 우리는 해당 매체의 됨됨이와 수준을 가늠하는데, 이것이 곧 브랜드 가치로 이어진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다. 서울신문의 경우 종이 신문 기사의 질이나 양에서는 타 신문과 겨루어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많은 독자에게 노출되어 있는 온라인에서는 정작 황색 저널리즘에 편승한 선정적 화보와 기사 제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일간지로서의 격을 낮추고 있다는 아쉬움과 실망감이 컸다. 수준 높은 콘텐츠, 앞서가는 디자인, 온라인 기사의 중요성 제고로 서울신문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 서울신문이라는 브랜드를 너무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답은 온라인에 있을 것이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염상섭 ‘삼대’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염상섭 ‘삼대’

    염상섭의 ‘삼대’하면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중·고등학교와 대입 논술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이 책은 학교 시험에도 자주 출제된다. 몇 년 전 한 중학교의 3학년 국어시험에 ‘삼대’가 출제됐다. 이 책의 등장인물인 이필순이 1년간 다녔던 공장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였다. 워낙 두껍고 1920~30년대 사용하던 서울 문체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중학생이 읽어내기 어려운 책이다. 그런데 자세히 읽지 않으면 찾지 못할 세부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된 것이다. 치열한 내신 서열화를 위해 어려운 문제를 내야만 했던 국어 교사의 고민이 느껴졌다. 이 문제의 정답은 ‘고무공장’. 전체 500쪽이 넘는 책에서 한두 번 언급된다. 아이들은 메리야스 공장, 벽돌공장, 철공장 등등 다양한 공장을 만들어냈다. ‘삼대’는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사실주의 문학으로 손꼽히는 뛰어난 작품이다. 사실주의 문학이란 개성보다는 객관적 인식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며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통해 세계를 파악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경향을 말한다. 염상섭은 근대의 본질을 성숙한 안목으로 통찰하고 식민지 시기 현실을 치밀하게 묘사해 낸 사실주의의 대가로 널리 인정받아 왔다. ‘삼대’는 1920~1930년대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중산층 집안인 조씨 일가에 대한 가족사 소설로 3대에 걸친 갈등을 통해 당시 식민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조선일보에 215회로 연재됐다. ‘삼대’에 등장하는 주요인물은 구세대를 대표하는 조의관, 타락한 개화주의자 조상훈, 식민지 세대의 중도적 인물인 조덕기다.(가계도 참고) 조의관은 한말의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 구세대 인물이다. 자수성가해 재산가가 된 그는 돈을 주고 옥관자를 붙여 양반이 되고, 대동보소를 맡아 족보를 치장하는 데 거액을 들인다. 그는 식민지 시기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인 가치관을 고집한다. 이것은 기독교 신자이자 전통적인 가치관을 무시하는 아들 조상훈과의 대립에서 더욱 강조된다. 조의관의 일생을 지탱한 것은 ‘사당’과 ‘금고 열쇠’였다. 이를 손자 조덕기에게 물려줘 구시대의 가치관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아들 조상훈은 기독교인이며 학교 교원으로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다. 하지만 독립운동가인 홍경애의 부친을 돕다가 아들 조덕기의 동창이기도 한 어린 홍경애와 관계를 맺고 아이를 갖자 연락을 끊는다. 이후 김의경이라는 몰락한 양반의 딸과 정을 통하고 노름을 일삼는다. 처음에는 봉건질서에 대항하여 새로운 이념을 폈지만 좌절을 겪으면서 그릇된 길로 가는 과도기적인 인물이다. 염상섭은 그를 통해 좌절한 개화주의 지식인의 정신적·도덕적 타락을 보여줬다. 반면 조덕기는 조상훈의 아들로 일본 유학생이다. 조부와 부친 사이에서 중도적 입장을 보여 주며 사상적으로는 사회주의에 심퍼사이저(동조자)의 입장을 나타낸다. 가문의 명예를 중시하고 전통적인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점은 조부를 닮았고, 이필순에 대한 이성애적 이끌림은 아버지를 닮았다. 그는 집안의 가족주의를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고 한다. 진보주의자로 등장하는 김병화는 친구 조덕기와 대조적인 인물로 사상과 행동에 급진적인 모습을 나타내지만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는 관념적 사회주의자였다. 하지만 홍경애를 통해 피혁을 만나고 ‘산해진’이라는 반찬가게를 꾸려 사회주의 지하당 조직을 재건하는 아지트로 사용하며 실천적인 모습으로 변모한다. 홍경애는 기독교인이자 독립유공자였던 아버지를 보살펴 주던 조상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타락의 길을 걷다가 김병화를 만나 간접적으로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며 김병화와 동지애를 확립해 나간다. 필순은 자신에게 친절한 덕기에게 끌리지만 그의 재산에 대한 거부감과 아내와 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다잡는다. 삼대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갈등은 조의관과 조상훈의 대립이다. 그들은 증조부의 제사를 둘러싸고 갈등한다. 그리고 조의관이 아들인 조상훈을 배제하고 손자 조덕기에게 재산상속권을 주면서 관계는 더욱 뒤틀린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관계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돈’에 대한 욕망이다. 조의관과 수원집, 조상훈과 홍경애, 김의경 등 각 인물의 돈에 대한 욕망이 서로를 할퀴며 몰락하는 단서로 작용한다. 젊은 첩 수원집의 수작으로 조의관이 비소에 중독돼 사망하게 된 것이라든지 조상훈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고를 턴 것은 돈에 의해 몰락해 가는 가족의 윤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는 이념 갈등이다. 부르주아 출신의 조덕기는 봉건주의나 서구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식민지 지식인의 전형이다. 당시 수용된 사회주의의 동조자인 그는 김병화를 물심양면 돕는다. 반면 김병화는 조덕기의 현실 타협적인 자세를 비판하지만 수시로 물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 이는 장훈과 피혁 같은 직업적인 사회주의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삼대’는 식민지 시기 변화하는 각 세대의 가치와 의식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 시대를 살던 개인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 오늘날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해답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회 속에서 개인의 욕망을 실현하는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일까. ‘삼대’의 비극은 자신의 욕망을 다음 세대에까지 존속시키고 강요하고 집착한 데 있다. 요즘에도 부모의 가치관을 자녀세대에게 강요하는 일이 많다. 특히 가장 심각한 현상은 과열된 교육열이다. 이것은 ‘삼대’의 조의관이 보였던 집착과 같은 색깔이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욕망을 추종하게 된 아이들은 학업 부담을 안고 끝도 없는 경쟁에 노출된다. 요즘 중2병이나 사춘기가 심한 것도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고 강요된 삶을 사는 학생들의 절규로 보인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부모나 자녀 모두가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그 과정을 존중하며 소통해야 한다. 건강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개인들이 가족을 이루고, 사회적 관계를 확대시켜 나간다면 이것이 바로 바람직한 ’삼대‘의 욕망이 아닐까.
  • 메달 2개 쥔 ‘손’

    메달 2개 쥔 ‘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꿈의 점수’로 불리는 18점대를 연달아 찍어 한층 성숙한 기량을 뽐냈다. 손연재는 13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곤봉 종목 결선에서 18.000점을 받아 야나 쿠드럅체바(18.600점·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딴 손연재는 올 시즌 세 차례 대회에서도 거푸 메달을 손에 넣어 상승세를 이어 갔다.  9명의 선수 중 세 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에 맞춰 경쾌한 연기를 물 흐르듯 펼쳤다. 곤봉을 머리 위에 얹고 스텝을 밟는 등 깔끔하게 특유의 연기를 소화했다. 손연재는 앞서 펼쳐진 볼 결선에서도 17.850점을 받아 쿠드럅체바(18.85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18.75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후프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18.0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1일 개인종합 이 종목에서 18.100점으로 자신의 역대 월드컵 최고 점수를 경신한 손연재는 다시 한번 18점대를 받아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리본에서는 연기 막판 실수를 범해 17.15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월드컵에는 이달 초 열린 포르투갈 리스본대회와 달리 세계랭킹 1, 2위 쿠드럅체바와 마문,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 등 강호들이 총출동했다. 쿠드럅체바가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해 5관왕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學暴대책 한계 드러낸 릴레이 고교폭력

    경남 진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간의 폭행으로 두 명의 학생이 연이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생이 시비 끝에 동급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데 이어, 그제는 선배가 후배를 훈계하다가 발로 가슴을 차 사망케 했다. 한 학교에서 불과 11일 만에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다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학교폭력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평소 최소한의 훈육· 폭력예방 시스템이라도 작동돼 왔는지 의문이다. 이번 폭행 사고는 사소한 문제에서 촉발됐다. 학교 기숙사의 자치위원인 2학년 선배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1학년생 간의 말다툼을 두고 훈계를 하던 중에 가슴을 발로 걷어차 발생했다. 정확한 폭행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 학기를 맞아 기숙사에 입실한 학생 간에 일어난 일종의 ‘군기잡기’에서 비롯된 사고로 여겨진다. 사고가 난 곳은 진주 시내에서 떨어진 시골 학교의 기숙사다. 두 번째 사고는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밤 11시가 훌쩍 넘어 기숙사 예찰 사각시간대에 일어났다. 학교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방과 후 기숙사 학생들의 일탈 조짐이 없지 않았다고 한다. 학생들 간의 폭력사태 등 불상사가 충분히 예견됐다는 말이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폭력의 수법은 날로 흉포화하고 양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교육부의 ‘117 학교폭력 신고현황’을 보면 2012년 8만여 건이던 학교폭력은 지난해에는 10만 1500여건으로 26.7%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폭행이 3만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모욕·명예훼손(2만 3700여건)과 따돌림(6400여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 폭력은 이미 단순한 집단 따돌림 수준을 넘어 생명에 위해를 가할 만큼 심각한 범죄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학교폭력 사고에 관한 한 무엇보다 학교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성숙한 사려 분별의 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사소한 말다툼이 종종 사망이나 자살 같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학교 폭력의 경우 2차 사고는 학교 당국에서 1차 사고 이후 1학년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학교 당국의 예방책이 대증요법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학교 당국은 철저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방과 후 예찰 활동을 보다 강화했어야 했다. 그동안 학교폭력 대책이 ‘형식’에 그친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 [이태동 鐘樓에서]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가 ‘막말’의 향연인가

    [이태동 鐘樓에서]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가 ‘막말’의 향연인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민주주의가 성숙한 선진국에서 선거는 모든 국민이 즐기는 축제와 같은 행사로 치러진다. 그들은 선거를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선거가 끝난 후에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고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며 다음 선거 때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를 보이며 살아간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의 선거는 축제가 아니라 분열과 갈등이 화산처럼 폭발하는 ‘전쟁’과도 같다. 2012년 대선이 끝났지만, 지난 일 년 내내 선거 후유증으로 나라가 시끄러웠고 지금도 그 여진(餘震)이 남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오는 6월 4일 치르게 될 지방 자치 선거 또한 즐거운 축제가 아니라 심한 상처만 입게 되는 ‘전쟁’이 되리라는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급조한 신당이 생겨나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막말을 사용하며 극한적인 대립의 양상을 보이는 계절이 왔다. 선거 때에 여당과 야당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정책 대결을 하는 것은 정당 중심으로 경쟁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반대파들과 심지어는 일부 교구(敎區)의 사목(司牧) 신부들까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미움과 증오로 막말을 토해내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다. 나라의 통합을 이끌어야 할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인까지 ‘막말’을 한다면, 통합은커녕 사회분열은 더욱 첨예화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을 동반자가 아닌 적으로 생각하고 증오하게 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증오심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대방을 학대하고자 하는 심리는 본능적인 검은 악과 심층적으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한 번 ‘막말’이 시작되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제력을 잃고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경우처럼 원시적인 본능의 노예로 변신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미국 시인 에드거 앨런 포는 ‘까마귀’란 시에서 “어두운 밤 까마귀가 무엇을 한 번 쪼기 시작하면, 그 움직임에 취해 미친 듯이 쪼아댄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정치인들은 ‘막말’을 악을 제거하기 위한 마키아벨리적인 언어나 혹은 반어적인 의미가 담긴 풍자라고 주장할 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미디어가 곧 메시지”인 디지털 시대의 대중에게는 수용하기 어렵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고 하는 우리가 왜 이렇게 ‘막말’을 많이 하는 국민으로 보이는가. 그것은 예(禮)를 중요시하는 유교문화가 무너지고 그것에 대체할 만한 수신(修身) 교육이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말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후 기독교 사상이 무너져 신념의 공백이 생겼을 때, 서양 사회는 강력한 인문학 교육과 예술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려 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무너진 유교사상과 대체할 수 있는 인문학을 고사(枯死)시키는 교육 정책만 계속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과오와 불행은 일제 식민지시대에 이어 찾아온 해방 공간에서 빚어진 치열한 이념적인 갈등이 국민들을 인간성의 이해보다는 흑백 논리의 포로가 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은 전부 친일파, 기회주의자로 배우며 미움과 증오의 세월을 보내도록 해 온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아직까지 그들의 저돌적인 막말이 국민 정서는 물론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얼마나 교육적으로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후진적이고 희극적인 양상을 계속해서 연출하고 있다. 힘겨운 생활 전선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국민들은 오늘도 ‘막말’로 빚어진 싸움보다 웃음이 꽃피는 바르고 고운 말이 들리는 평화의 정치판을 기대한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여전히 ‘막말’이 아닌 존칭어를 사용해서 싸움·욕설·왕따를 추방했다는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어린이들보다 자신들이 지능적으로 훨씬 높고 훌륭한 어른들이라고 믿지 않는가.
  • [열린세상] 지방선거의 공정성, 정당공천만이 해법인가/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방선거의 공정성, 정당공천만이 해법인가/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여야 간의 대립과 갈등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천 실시로 가닥을 잡았지만, 지방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법적, 제도적 차원에서 지방자치의 전제조건은 지방분권을 통한 자치권의 강화와 함께, 유능하고 청렴한 지역일꾼을 뽑을 수 있는 주민의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되고 합리적으로 행사돼야 한다. 특히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 기관 구성의 초석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같은 선거의 의미가 담보되기 위해서는 공정성이 핵심이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당이나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공평하고 정당해야 하고,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우리 헌법 제116조도 선거운동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 참여자 간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여론조사 결과도 정당공천제도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선거운동의 공정성 문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정당 공천을 실시하는데 야당은 무공천을 할 경우 선거 판세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으로 풀이된다. 정당이 합의해 균등한 조건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경우 야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도 불을 보듯 뻔하다. 6·4 지방선거에서는 정당 공천이 현실화됐지만, 차제에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 여부를 여야가 합의해 법률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의 정착과 정당정치의 발전이 상충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로 성숙할 때까지만이라도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방안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의 폐해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져 국민적 공감대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돼 지방자치가 상실되고 공천 과정에서 수시로 비리가 터져 나왔다. 지역주의 투표행태에 따른 지역별 정당 독점구도가 고착화돼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간 견제장치의 부재로 인한 비리와 정당의 책임성 확보도 심각한 상황인데도 기존 정당은 자정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이 같은 연유로 정당공천제 폐지론자들은 전면적인 폐지가 어려울 경우 영호남 등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정당정치가 정상화될 때까지 기한을 정해 한시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정당표방제나 지역주민추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반면에 정당공천 유지론자들은 공천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정당의 민주화와 공천방식의 개선, 지방정당의 설립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지방정당의 설립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이슈가 아닌 생활정치에 주력하도록 유도하고, 기존의 중앙당 중심의 비민주적인 정당구조의 개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지역정당의 설립을 허용할 경우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군소정당의 난립으로 혼란을 더 부추길 수 있고, 정당의 정체성과 책임성의 문제도 제기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방선거에 있어서 공정성 확보는 정당공천제의 존폐여부만이 해법은 아니다. 정당이나 후보자들 간의 정치적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등 신진세력이 진입할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해야 한다. 현재의 선거구제도는 기존 정치세력이나 거대정당들이 장악하고 있어 대표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있다. 특정 정당에 의한 지역별 독점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선거에서는 대선거구 소수대표제나 본격적인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선거 때마다 불거지고 있는 공무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한 규제와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음성적인 선거운동이 자행되고 있다. 자치단체장이 예산집행권과 인사권 등 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재선에 나선 소속 단체장에게 줄을 서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선택은 국민의 손으로 넘어왔다. 이번 6·4 지방선거가 지방자치와 정당정치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지세희 27kg 감량, 살 빼니 소시 수영 닮았네…운동 모습 충격적이야

    지세희 27kg 감량, 살 빼니 소시 수영 닮았네…운동 모습 충격적이야

    지세희 27kg 감량, 살 빼니 소시 수영 닮았네…운동 모습 충격적이야 가수 지세희가 27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미니앨범 ‘Blooming’의 타이틀곡 ‘왈칵’을 공개한 지세희는 10일 컴백 무대를 위해 27kg 감량을 하는 과정을 담은 ‘다이어트 3단 변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지세희의 ‘다이어트 3단 변신’에는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연 당시 모습부터 날씬한 몸매를 위해 혹독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지세희는 27kg을 감량한 후 촬영한 사진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여성미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세희는 되도록 걸어서 이동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팔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를 버티며 헬스장에서 오랜 시간 운동하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27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지세희 27kg 감량에 네티즌들은 “지세희 27kg 감량, 저렇게까지 다이어트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지세희 27kg 감량, 훨씬 여성스러워졌다”, “지세희 27kg 감량, 나도 비법 좀 알려줘”, “지세희 27kg 감량, 노래 실력만큼 열정도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학대학교, ‘2014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신학대학교, ‘2014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이하 서울신대)는 지난 1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에서 2년 연속 사회봉사형 인재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은 매년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학문적 가치 창조, 교육정책의 창의성과 개혁성, 글로벌 경쟁력, 취업 및 창업성과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서울신대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및 영성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영적 성숙과 깊이를 더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는 등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사회실천적 봉사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성과 영성, 덕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 실천적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한편 선택과목이던 사회봉사실천을 교양 필수로 바꾸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해당 과목을 한 차례 이상 수강하도록 하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교내 사회봉사센터에서는 국내외 재난 현장마다 자원봉사활동을 나가는 것은 물론 재학생 모두가 재학기간 복지시설 등에서 58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 내 산업협력단은 최근 ‘꿈나무 안심학교’를 열어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1대1 맞춤 교육도 하고 있다. 사랑 나눔 청년사업단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리더십 교재와 다양한 영어활용 학습 및 멘토링 돌봄을 통해 주도적 생활습관과 국제화 리더십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봉사차원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복지와 보육, 취업 증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부천시의 부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보육정보센터, 경기부천소사자활센터, 대학어린이집, 상담센터, 아동발달지원센터 등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서비스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은 “3류 대학이던 미국 시카고대학교가 대대적인 인문학 강좌를 통해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는 세계 10대 대학 중 하나가 되었듯이 서울신대도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성•영성•덕성이 조화된 교육으로 교양과 인성에 기초해 훌륭한 인재들을 키우고자 한다”며 “신앙 교육을 통해 조화된 인간을 만들고 신앙의 바탕 위에 인격을, 인격의 바탕 위에 학문을 더함으로써 이웃과 국가 그리고 인류에 봉사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세희 27kg 감량, ‘보코’ 지세희 맞아?…살 빼니 소시 수영 닮은 듯

    지세희 27kg 감량, ‘보코’ 지세희 맞아?…살 빼니 소시 수영 닮은 듯

    지세희 27kg 감량, ‘보코’ 지세희 맞아?…살 빼니 소시 수영 닮은 듯 가수 지세희가 27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미니앨범 ‘Blooming’의 타이틀곡 ‘왈칵’을 공개한 지세희는 10일 컴백 무대를 위해 27kg 감량을 하는 과정을 담은 ‘다이어트 3단 변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지세희의 ‘다이어트 3단 변신’에는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연 당시 모습부터 날씬한 몸매를 위해 혹독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지세희는 27kg을 감량한 후 촬영한 사진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여성미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세희는 되도록 걸어서 이동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팔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를 버티며 헬스장에서 오랜 시간 운동하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27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지세희 27kg 감량에 네티즌들은 “지세희 27kg 감량, 저렇게까지 다이어트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지세희 27kg 감량, 훨씬 여성스러워졌다”, “지세희 27kg 감량, 나도 비법 좀 알려줘”, “지세희 27kg 감량, 노래 실력만큼 열정도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세희 27kg 감량, 네티즌들 “놀라워”…소녀시대 닮았다는데

    지세희 27kg 감량, 네티즌들 “놀라워”…소녀시대 닮았다는데

    지세희 27kg 감량, 네티즌들 “놀라워”…소녀시대 닮았다는데 가수 지세희가 27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미니앨범 ‘Blooming’의 타이틀곡 ‘왈칵’을 공개한 지세희는 10일 컴백 무대를 위해 27kg 감량을 하는 과정을 담은 ‘다이어트 3단 변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지세희의 ‘다이어트 3단 변신’에는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연 당시 모습부터 날씬한 몸매를 위해 혹독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지세희는 27kg을 감량한 후 촬영한 사진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여성미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세희는 되도록 걸어서 이동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팔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를 버티며 헬스장에서 오랜 시간 운동하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27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지세희 27kg 감량에 네티즌들은 “지세희 27kg 감량, 저렇게까지 다이어트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지세희 27kg 감량, 훨씬 여성스러워졌다”, “지세희 27kg 감량, 나도 비법 좀 알려줘”, “지세희 27kg 감량, 소녀시대 수영 느낌도 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또래 친구, 독서 전도사로

    “나이와 생각하는 게 비슷한 친구가 권하는 책이 정말 도움되더라고요.” 장성범(17·서울공연예술고 2년)군은 행복도서 명예사서인 친구 장원진군이 권유한 최인훈의 소설 ‘광장’을 읽고 남북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8일 도봉구와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봉도서관에 따르면 도봉 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행복도서 명예사서제’가 운영된다. 책 읽으라는 부모의 잔소리보다는 친구들, 즉 명예사서가 자연스럽게 또래들에게 독서 전도사로 나설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이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한편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갖도록 도울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도봉도서관은 또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독서 컨설팅 지원과 청소년 독서 인증제 참여, 독서동아리 구성 및 운영 지원, 독서 문화 활성화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사서들도 학교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사서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나이대에 맞는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등도 알려주고 있다. 시교육청 추천 행복도서를 따로 비치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을 쉽게 찾고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태숙 도봉도서관장은 “행복도서 사업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미래 직업을 꿈꿀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간접 경험을 통해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스승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행복도서 명예사서제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 셋 더 캔 ‘황금 손’

    금 셋 더 캔 ‘황금 손’

    金…金…金.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에게 7일은 ‘골든 먼데이’였다. 손연재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막을 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볼과 곤봉, 리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까지 합쳐 4관왕에 올라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후프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따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메달을 따는 쾌거도 이뤘다. 첫 종목 후프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지만 몇 차례 작은 실수가 나왔다.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8.050점)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17.700점)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다음 종목부터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마르크 민코프(러시아)의 ‘노 원 기브스 업 온 러브’(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춘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를 풍겼고 17.500점을 받아 스타니우타(17.4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에 따라 경쾌한 연기를 펼쳐 17.450점을 득점, 디나 아베리나(러시아·17.250점)를 0.200점 차로 눌렀다. 마지막 리본에서는 이국적인 음악 ‘바레인’에 맞춰 ‘아라비아의 무희’로 변신, 관능미를 뽐내며 17.15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손연재는 아시아에서는 발군이지만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럅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전통적인 체조 강국 스타들에 밀려 세계대회에서는 한 번도 시상대 맨 위에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이 참가하지 않았으나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확신을 얻었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네 차례나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한 손연재는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렸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딴 손연재는 오는 11~13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또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마문과 쿠드럅체바, 리자트디노바 등이 모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네 잘못이야” → “나 화났어” 내 마음을 표현하게 됐어요

    “네 잘못이야” → “나 화났어” 내 마음을 표현하게 됐어요

    눌러뒀던 분노를 한번씩 분출시킬 때면 주변 친구들을 때리는 통에 재민(11·가명)이는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3학년 때까지 아이들은 재민이를 ‘종잡을 수 없는 아이’라거나 ‘무서운 아이’로 여겼다. 그랬던 재민이가 새 학기에 급우들이 뽑는 임원이 됐다. 겨울방학 동안 국립서울병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팀과 부대끼며 화가 났을 때 대처법과 친구에게 상처 입히지 않는 법을 훈련한 덕분이다. 선거에 나선 재민이는 “이제 아무리 화가 나도 친구를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재민이의 변화를 지켜본 아이들은 선뜻 기회를 줬다. 재민이는 단지 치미는 분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몰랐고, 지금은 방법을 배워 가고 있다는 점을 친구들은 믿었다. 그렇게 재민이와 친구들은 한 단계 성장했다.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삼성초등학교에서는 이런 식의 성장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이 학교와 국립서울병원(원장 하규섭)이 2년째 함께 진행 중인 ‘학생정신건강 증진사업’(증진사업)의 영향이다. 지난해에는 3학년 전체, 올해에는 1·4·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련 척도를 조사하고 학교폭력이나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들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 학생 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삼성초와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국립서울병원 간 거리는 23㎞에 이른다. 서울을 관통해야 하는 먼 거리에 있는 삼성초와 국립서울병원이 증진사업을 함께한 이유는 인성 교육에 대한 확고한 의지 때문이다. 심금순 교장은 7일 “교사들도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지만,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협력한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면서 “다행스럽게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모두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줘 학생들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건드림에도 학부모들의 반발이 덜했던 이유는 문제 학생이 아닌 평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근한 덕이 크다. 고귀녀 국립서울병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팀 부팀장은 “학교폭력이라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 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학생별 맞춤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내용인 ‘감정카드’, “네가 잘못이야”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너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났어”라고 말하는 ‘나(I) 중심 대화법’ 등의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아이들의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예상치 못한 기쁨이라고 한다. 고 부팀장은 “가해·피해 학생과 같은 고위험군 아이뿐 아니라 방관자 노릇을 하는 대다수 아이들이 방어자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증진사업을 경험한 학생들은 “친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정신상담 과목이 생기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초처럼 증진사업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인 학교도 늘어 올해에는 2~3곳 더 늘릴 계획이다. 국립서울병원은 이번 증진사업 참여 학생 중 관심군을 장기간 추적관찰하고, 한국형 학교폭력 예방 모델을 만들어 보급한다는 장기 계획도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중학생 a양 이열음, 성숙 연기 ‘시선집중’ 엄마가 윤영주?

    중학생 a양 이열음, 성숙 연기 ‘시선집중’ 엄마가 윤영주?

    배우 이열음(18)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중학생 A양’에서 전교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 조은서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열음은 전교 1등 자리를 빼앗은 남학생과 양호실에 둘만 남게 되자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음 그렇게 해”라며 남학생의 손을 자신의 가슴 쪽으로 가져갔다. 이후 이 남학생을 성추행으로 몰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열음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열음이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영주의 딸이라고 밝혔다. 사진 = KBS, 윤영주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인배우 이열음, 성숙 연기로 시청자 눈도장

    신인배우 이열음, 성숙 연기로 시청자 눈도장

    배우 이열음(18)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중학생 A양’에서 전교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 조은서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열음은 전교 1등 자리를 빼앗은 남학생과 양호실에 둘만 남게 되자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음 그렇게 해”라며 남학생의 손을 자신의 가슴 쪽으로 가져갔다. 이후 이 남학생을 성추행으로 몰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열음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열음이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영주의 딸이라고 밝혔다. 사진 = KBS, 윤영주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풋풋했던 김혜수…조민수·채시라·최명길의 젊은 시절

    풋풋했던 김혜수…조민수·채시라·최명길의 젊은 시절

    김혜수(44), 영화계의 흥행 메이커다. 영화 ‘신라의 달밤’, ‘타짜’, ‘도둑들’, ‘관상’ 모두 대박난 작품들이다. 김혜수는 중학교 3학년 때 ‘네슬레 마일로’ CF모델로 출발했지만 10대임에도 불구, TV드라마 ‘사모곡’에서 성인역을 소화할만큼 ‘성숙’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조민수(49)는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에서 열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피에타는 베니스영화제 작품상을 탄 작품이다. 영화계는 김기덕 감독의 연출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조민수 없었더라면’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커리어우먼으로 출연했다. 채시라(46)의 1984년 ‘가나’초코릿 CF는 대단했다. 애띤 얼굴의 채시라를 곧바로 하이틴 스타로 등극시켰다. 특히 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톱스타로 자리매김시켰다. 채시라는 2009년 ‘천추태후’, 2011년 ‘인수대비’에 이어 최근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야누스적인 연기를 펼쳤다. 최명길(52)는 정치인의 아내이자 연기자다. 연기폭이 넓고 높다. 최근에는 ‘금나와라 뚝딱’에서 한지혜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다. 90년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지만 주로 TV에서 활약했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특히 선이 굵은 사극에서 몸을 던지듯 연기했다.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명성왕후’, ‘조선왕조 500년’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동탄2신도시 상업용지 등 77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에서 공동주택용지 6필지, 주상복합용지 7필지, 상업용지 40필지 등 77필지(73만 5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는 6필지 모두 선호도가 높은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수 있는 땅이다. 리베라CC를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에 각각 3필지 35만 7000㎡다. 이 중 2필지는 이달에 공급한다. A14블록은 국지도 23호선 중리인터체인지와 인접,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A6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 최초로 분양하는 중형 민간임대용지다. 하반기에는 현재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3필지를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변경, 공급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용지 7필지(14만 1000㎡)도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두 2015년 말 개통예정인 동탄 KTX역 반경 1㎞ 안에 위치, 걸어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상업용지 52필지(13만 1000㎡)도 공급된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 주거지역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5월쯤에는 대형유통시설이 입점 가능한 유통업무시설 1필지(2만 3000㎡)를 공급해 상권을 조기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도 본격화된다.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벨리의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이달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이미 조성된 동탄산업단지와 함께 동탄2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전망이다. 주변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LG전자 등이 들어서 협력업체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종철 LH 동탄사업본부장은 “시범단지 등 아파트 분양 호조의 여세를 몰아 지구 내 우량토지를 우선 공급해 신도시를 조기에 성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술 쥔 ‘손’ 예술도 잡다

    기술 쥔 ‘손’ 예술도 잡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사상 최초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뒤 성장을 거듭, 변방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썼다. 손연재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날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7.550점과 17.95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17.900점)와 볼(17.800점)까지 합쳐 네 종목 합계 71.200점을 득점한 손연재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68.15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주니어 시절 슬로베니아 챌린지대회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등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시니어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또 개인종합이 아닌 종목별 결선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곤봉에서 작은 실수를 범했으나 네 종목 모두 17.5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후프와 볼, 곤봉에서 1위에 올랐고 리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어린 나이의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성숙미를 강조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 시즌 프로그램을 모두 교체한 손연재는 리본의 새 음악으로 이국적인 풍의 ‘바레인’을 채택했으며, 열정적인 아라비아 무희로 변신해 신비롭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다른 종목에서도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살리는 표현력이 좋아져 예술성을 강조하는 최근 리듬체조 흐름에 잘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휴식으로 불참했다. 그러나 손연재가 벨라루스의 간판 스타니우타와 러시아의 신성 마리아 티토바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얻은 것은 큰 소득이다. 손연재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줄이고 최대한 편안하게 연기하려 했다. 앞으로 또 다른 금메달을 손에 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11~13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한 뒤 오는 15일쯤 금의환향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캡틴아메리카가 서울에!” 사진공개 허용 왜?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캡틴아메리카가 서울에!” 사진공개 허용 왜?

    ‘어벤져스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서울에서 진행 중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 ‘어벤져스2’의 촬영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4일째 촬영이 계속되는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빛둥둥섬과 마포대교에 이어 세 번째 촬영 장소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월드컵파크 7단지, 로터리부터 상암초등학교 로터리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오전 11시께 모습을 보인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수트를 입고 현장에 등장했다. 많은 국내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검은색 자동차에 올라 캡틴 아메리카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그는 아찔한 액션을 보여주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이날 이례적으로 취재진에게 취재 제한을 두지 않았다. ‘어벤져스2’의 한 관계자는 “한국 시민들의 성숙한 행동과 배려에 감동했다.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시민들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의 상암동 촬영을 제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이어진다. 네티즌들은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대박이다”,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캡틴 아메리카가 서울에 있어”,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현장 공개 쿨하네”,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어벤져스2 빨리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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