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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아파요”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든 골든타임

    “아이가 아파요”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든 골든타임

    경찰이 아픈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기는 사이 포착된 성숙한 시민의식이 화제다. 지난달 23일 오후 ‘풍물축제’가 열린 인천 부평동 부평시장역 오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위태롭게 도로를 가로질러 경찰관 앞에 멈춰 섰다. 차 안에는 고열에 시달리는 3살 난 남자아이가 타고 있었다. 아이의 상황을 본 경찰들은 신속하게 아이를 순찰차로 옮겨 병원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 시민들이 차선을 옮기며 길을 터주었고, 모범택시 운전자들은 재빨리 교통을 정리해 순찰차가 순조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양보와 배려가 기반이 된 성숙한 시민의식과 경찰관의 수고로 아이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훈한 사연이 담긴 이 영상은 지난 25일 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설] 촛불집회 1년, 보혁 갈등 접고 통합의 길 찾아야

    현직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었던 촛불집회가 내일 1주년을 맞는다. 애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들의 자발적 집회로 시작돼 민심을 이반해 잘못된 길을 걸은 권력을 국민의 이름으로 끌어내린, 세계에서 유례없는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촛불 집회는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모두 23차례 집회에 연인원 1680여만명이 참여한 촛불 집회는 비폭력과 평화를 지킨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였다. 촛불 정신은 국민 주권을 되찾아 올바른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자는 외침이었다. 권력을 사유화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권력을 단죄하고 부조리에 가득한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자는 절규였다. 이런 촛불의 정신은 대한민국 개조의 원동력으로 변할 정도로 촛불집회의 영향은 크고도 심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을 받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고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촛불 민심은 담대한 변화를 통한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여전히 혼돈 상태다. 촛불이 타오른 지 1년이 지났지만 촛불혁명은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다는 의미다. 국민의 열망을 담은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을 앞세워 정쟁화시키고 있는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양극화로 대변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아직도 해소될 기미가 없고 진보와 보수의 갈등은 격화되는 조짐이다. 북핵 문제에 발목이 잡힌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전쟁 위기까지 직면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정권 교체를 이룬 자신감을 토대로 한층 성숙된 정치권의 대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당리당략에 따른 구태의연한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촛불 민심을 이념의 잣대로 이분화해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일부 정파의 시도는 성공하기 어렵다. 촛불의 정신은 문재인 정부에도 적용된다. 촛불 민심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독단적인 국정 운영에 나설 경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촛불의 정신은 어느 정파를 위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위대한 자산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자유와 정의의 소중한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의미다. 이는 보수의 정신도, 진보의 가치도 아닌 대한민국이 가야 하는 목표다. ‘촛불’과 ‘태극기’를 막론하고 우리 국민 모두의 바람이란 의미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의 길로 가야 하는 의미도 여기에 있다. 오늘 광화문광장에선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집회와 태극기 집회도 동시에 열린다. 양 진영 모두가 갈등과 반목을 접고 서로의 주장에 귀 기울이는 마음 자세로 대통합의 길로 나서길 당부한다.
  • [촛불 1년<상>] 1685만 촛불의 혁명…국민, 권력을 되찾다

    [촛불 1년<상>] 1685만 촛불의 혁명…국민, 권력을 되찾다

    3만→30만→110만→232만명 분노한 국민 촛불 들고 광장으로 “촛불 민주주의 정신 이어가야” 1년 전 서울 광화문광장이 무수한 ‘촛불’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이 하나둘씩 거리로 나왔다. 하나의 촛불은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됐다. 그렇게 6개월간 23차례 열린 집회에서 모두 1685만여개의 촛불이 켜졌다.촛불 민심은 마침내 부정한 정권의 탄핵을 이끌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2항을 현실화하면서 ‘촛불혁명’으로까지 격상됐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인 모습도 크게 바꿔 놓았다. 촛불을 키운 건 박 전 대통령 자신이었다. 27일 서울신문이 23차례 진행된 촛불집회를 분석한 결과 그가 궁지에 몰릴 때마다 퇴로로 찾았던 ‘대국민 담화’ 이후 촛불은 더 불어났다. 지난해 10월 24일 박 전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였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JTBC 뉴스에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의 분노는 커져만 갔다. 다음날 박 전 대통령이 ‘1차 대국민 담화’에서 사과했지만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나흘 뒤인 29일 결국 1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작은 미미했다. 전국적으로 3만명(이하 주최 측 추산)이 거리로 나왔다. 이후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이 검찰에 체포됐다. 박 전 대통령은 11월 4일 ‘제2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특검 수사 수용 의사를 밝히며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다음날 열린 2차 촛불집회에는 첫 집회 때보다 10배나 많은 30만명이 몰렸다. 11월 12일 3차 촛불집회에는 110만명이 몰리는 등 집회 인원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박 전 대통령은 11월 29일 ‘3차 대국민 담화’에서 “임기 단축을 포함하는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며 국회로 공을 넘겼다. 사과에는 진정성이 부족했다. 그러자 12월 3일 열린 6차 집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32만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승부수에 시민들이 촛불로 맞선 것이다. 광장은 점점 ‘축제의 장’으로 변해 갔다. 경찰과의 충돌은 잦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는 ‘비폭력 평화시위’가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성숙한 시민의식도 광장에서 피어났다. 집회 참여자들은 자리를 뜰 때 일제히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등 흔적을 지우려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촛불 1년<상>] “촛불이 역사의 시계 바꿨다…文정부도 경계 늦춰선 안돼”

    [촛불 1년<상>] “촛불이 역사의 시계 바꿨다…文정부도 경계 늦춰선 안돼”

    “사회 대개혁 향한 위대한 발걸음 적폐청산 안 되면 또 광장 모일 것” 촛불 민심이 내린 ‘국민의 명령’은 지엄했다. 부패한 권력을 교체하고 사회를 보다 성숙하게 바꿔 놓았다. 촛불집회 현장에 나섰던 시민들은 “그 어떤 정치권력도 민심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줬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많은 숙제도 남겼다. 촛불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명령을 국민에게 내렸다. 적폐 청산 등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 사회 발전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 촛불의 정신을 잇는 길이라는 의미다. 당시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주역들은 “촛불혁명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촛불광장이 만든 민주주의 정신을 잇고 그 에너지를 미래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병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1주년 기획단장은 27일 “촛불집회는 우리나라 역사 발전의 축소판”이라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안심하거나 안주했다간 거센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집회 당시 공동상황실장을 맡아 평화시위를 주도한 주역 중 한 명이다. 박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그냥 주어진 권력이 아니고, 촛불에 의해 만들어진 권력이기 때문에 스스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면서 “촛불 민심의 요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개혁해 나가면서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 또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집회 당시 모인 인파에 대해 “그때 집회 규모를 정리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참가자 수를 단 한 번도 맞춘 적이 없었다”면서 “30만명을 예상하면 50만명, 50만명을 예상하면 100만명이 모이는 등 항상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집회 인파가 처음으로 광화문 앞까지 진출했을 때 안전사고가 우려됐었는데, 시민들이 잘 따라 줘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한 이후 어차피 탄핵당할 거라고 마음을 놓았는지 촛불집회에 주류 정당의 정치인들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대선보다 탄핵이다. 대권을 잡고 싶으면 탄핵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 국민은 추운 날 거리에서 떨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어디서 뭐 하고 있느냐’며 비판을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한 주 정도 지나 정치인들이 무조건 집회에 참가하겠다고 했고, 당시 대권 주자로 거론되던 분들이 모두 광장으로 나왔다”고 밝혔다.박 단장은 “그때의 함성과 학생들의 눈빛을 아직 잊을 수 없다. 바로 이 순간이 역사의 시계를 바꾸는 순간이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저뿐만 아니라 광장에 나온 모든 시민들이 똑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집회가 사회 대개혁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은 역사도 인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휘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촛불 1년<상>] “헬조선인 줄만 알았는데…희망 보여” “말뿐 아닌 국민 대접받는 세상 왔으면”

    촛불집회 현장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준 시민들도 우리 사회를 바꿔 놓은 주역이라 할 수 있다. 1685만여명의 시민이 동참하지 않았다면 촛불집회는 그저 단순한 ‘정치 집회’에 그쳤을 가능성이 크다. 주말마다 부산 서면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하다가 상경해 광화문광장으로 진출한 직장인 이정진(32)씨는 27일 “촛불집회는 취업난 속에 좌절감을 안고 사는 젊은 세대들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우리 사회를 바꾸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삭막한 우리 사회 속에 공동체 의식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빠지지 않고 광장으로 나간 직장인 김현희(26)씨도 “우리나라가 ‘헬조선’인 줄로만 알았는데 촛불집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아직 희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우리 국민의 응집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정보기술(IT) 기업에 다니며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도 주말마다 촛불집회에 빠지지 않은 배형규(30)씨 역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촛불집회에 나갔지만, 진짜 정권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면서 “지도자는 국민을 믿고, 국민은 자신이 뽑은 지도자를 믿고 따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충북 제천에 살면서 친구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으로 달려온 문모(30)씨는 “시민들이 흩어져 있으면 큰 존재감이 없지만, 한곳에 모여 한목소리를 냈을 땐 그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당시 느꼈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이고 모여 소외받는 소수자들까지 껴안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지만 주말마다 집회 현장을 찾은 정치외교학 전공 대학원생 강태경(29)씨는 “대통령이 탄핵된 것을 빼놓고는 사회가 실제로 바뀐 건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도 국민이 대접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인 이모(28)씨는 “촛불로 많은 게 바뀌었지만, 실생활에선 변화를 체감하기가 쉽지 않을 게 사실”이라면서 “정부가 서민 복지에 더 힘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카카오 김범수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네이버 이해진 ‘미정’

    카카오 김범수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네이버 이해진 ‘미정’

    카카오의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국정감사장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카카오 관계자는 27일 “김 의장이 중요한 중국 출장 때문에 오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오늘 국회에 냈다”면서 “미디어 서비스 정책을 총괄하는 이병선 부사장이 대리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내용도 넣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언론사 사주가 편집권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처럼, 이사회 의장이 미디어 서비스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 책임자가 아닌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면 향후 포털의 중립성·공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해진 네이버 전 이사회 의장은 아직 국감 출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는 29일 저녁에야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과기부 국감 때 양대 포털의 총수인 김 의장과 이 전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포털의 불공정행위와 뉴스 부당 편집 등에 관해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두 총수 모두 ‘국외 출장’ 사유로 불참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은 오는 30일 국감에도 김 의장과 이 전 의장이 나오지 않으면 증인 출석 거부 혐의로 고발키로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이날 ‘국감 전면 보이콧’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두 총수의 불참 상황에도 고발이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양대 포털의 실제 경영을 총괄하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오는 30일 국감에 출석한다고 양사는 밝혔다. 한 대표와 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가짜뉴스’ 확산과 뉴스 부당 편집 등 사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이 전 의장과 김 의장은 올해 규제 당국에 의해 양대 포털의 ‘총수’(실제 지배자)로 지정된 상태지만, 현재 공적으로는 네이버·카카오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글로벌 신사업 발굴과 기술 투자 등 업무만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는 애초 국회에서 총수 출석 요구가 나오자 “현 업무상 국회 질의에 답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고 난색을 보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분기 ‘깜짝 성장’] 힘 실리는 11월 금리인상설

    [3분기 ‘깜짝 성장’] 힘 실리는 11월 금리인상설

    잠재성장률 웃도는 GDP 실적 소비자물가도 2% 목표치 부합 새달 30일 금통위 결정 주목우리 경제가 올해 3%대 성장이 유력해지면서 다음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강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낼 때만 해도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 물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 여건이 성숙돼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자 채권 금리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은의 경기 진단에 의문부호도 찍혔다. 지난 23일 열린 한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서민 부담 증가를 이유로 금리 인상 신중론이 쏟아졌다. 0.25% 단위로 이뤄지는 금리 인상 폭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26일 발표한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1.4%(전 분기 대비)를 기록한 것이다. 3년 만에 성장률 3%대 재진입이 유력하고, 이는 잠재성장률(연 2.8∼2.9%)을 웃도는 수준이다. 민간연구기관 대부분이 2%대 후반 성장을 예상해 왔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이탈’이기도 하다. 앞서 이 총재는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내건 ‘뚜렷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물가가 목표 수준에 안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남은 관심은 물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0%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0%)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은은 또 올해 1.6%인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내년에는 1.9%로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적어도 물가가 금리 인상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셈이다. 금리를 결정하는 차기 금통위는 오는 11월 30일에 예정돼 있다. 이때까지 나오는 10월과 11월의 각종 경제지표가 기존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통위원 다수가 금리 인상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여성 열린 토론회서 ‘대표성확대’ 주제 발표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여성 열린 토론회서 ‘대표성확대’ 주제 발표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25일, 서소문청사 2동 제2대회실에서 열린 서울여성의정 열린 토론회에 참석,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서울 여성의정열린 토론회는 서울여성의정회가 주최하고 젠더국정연구원이 주관하며 서울시의회가 후원하는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 현황과 과제’를 현안으로 남녀동수 정치 참여를 위한공동선언문 낭독과 함께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자하는 자리이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조부의장은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조부의장은 “그동안 여성의무할당제도입으로 여성의원의 비중이 양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주로 비례대표에서의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며 지역구에서의 여성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조부의장은 “여성이 입후보자대비 당선자비율이 높은 것은 여성정치인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정치적 다양성과 성평등을 위해 여성의무할당제를 넘어 남녀동수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표를 끝마쳤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1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녀동수 정치 참여를 위한 공동 선언문 낭독,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서울의 성평등과 성평등 정치지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양희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의 여성지방정치 참여현황 및 참여확대를 위한 제언, 열린토론을 위한 주요 정당의 당헌·당규 비교의 열린토론회를 거쳐 질의 응답과 폐회식을 끝으로 2시간동안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순자, 한명희, 김경자(강서), 우미경, 이혜경 이상 서울시의원과 임정숙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이사, 목소영 성북구의회 의원,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사무국장, 서승현 한국여성의정 서울아카데미, 이성숙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블리즈, 미니 3집 프롤로그 필름 공개…11월 14일 컴백

    러블리즈, 미니 3집 프롤로그 필름 공개…11월 14일 컴백

    걸그룹 러블리즈가 미니 3집 앨범의 프롤로그 필름을 기습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26일 V라이브 러블리즈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러블리즈 멤버들(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은 블랙 원피스를 입고 한층 성숙해진 미모와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종소리는 다가온 겨울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영상 끝에는 11월 14일, 러블리즈의 컴백 일자를 확정 짓는 문구가 포함됐다. 러블리즈의 컴백은 지난 5월 2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러블리즈는 내달 14일 미니3집 앨범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영상=LOVELYZ/V LI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네이버, 검색·뉴스 편집에 여론 조작 논란 속 신뢰성 빨간불

    네이버, 검색·뉴스 편집에 여론 조작 논란 속 신뢰성 빨간불

    기사 숨기기 청탁 문자·검색어 조작 등 잇단 파문에 곤혹…“자구책·처벌 미흡” 국감서도 질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뉴스 편집 조작으로 뉴스와 검색의 공정성에 흠집을 내면서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여야는 국정감사에서 창업주 겸 총수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을 불러 네이버의 불공정 행위를 질타했다. 네이버는 사업 부서 개편 등 투명성 강화 방안을 내놨지만 “미흡하다”는 평가 속에 포털 규제 도입을 강화해야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신뢰도에 최대 타격을 입힌 사건은 최근 불거진 네이버 스포츠의 기사 부당 편집 사태다. 지난해 10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네이버 스포츠의 고위 관계자에게 “단체에 불리한 기사를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휴대전화 문자 청탁을 했고, 실제 요청에 따라 기사 재배열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한성숙 대표 명의로 이에 관해 사과했다. 2015년 삼성그룹이 네이버에서 특정 기사를 지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네이버 뉴스가 청탁·이권에 따라 조작된다는 주장은 많았지만 이런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는 “스포츠 기사를 편집하는 네이버 스포츠와 정치·사회·경제면 등을 다루는 네이버 뉴스는 조직이 다르다”며 “특정 관계자의 잘못으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네이버 뉴스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공신력에 스크래치가 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축구 뉴스가 이렇게 쉽게 부당 편집된다면 영향력이 훨씬 더 강한 이해관계자가 있는 다른 분야 뉴스는 문제가 오죽하겠느냐는 상식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네이버·다음이 20대 대선 때 구여권 후보에 불리하게 뉴스 편집을 하고 기사 제목을 마음대로 고쳐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검색 신뢰도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돈을 받고 음식점·학원 등 업소의 네이버 검색 순위를 올려주던 일당이 지난달 검찰에 구속기소 되는 등 외부 조작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IT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부동산 중개·쇼핑·간편결제 등 사업의 영향력을 키우고자 관련 검색의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교묘히 최상단에 올리는 ‘검색 갑질’을 한다는 의혹도 잇따르고 있다. 실시간 검색(실검)도 단골 논란거리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실검이 외압에 조작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간별 실검 선정 목록을 공개하기 시작했으나, 사회 일각에서는 비정상적으로 특정 키워드가 없어지거나 부각된다는 의혹이 여전히 분분하다. 네이버는 프로축구연맹 사건이 일어나자 스포츠 뉴스의 편집 부서를 한성숙 대표가 주재하는 사내 투명성위원회 산하로 옮기고, 부당 청탁을 수용한 네이버 스포츠의 A 이사에 대해 직위해제(업무 배제) 등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런 사안이면 뼈를 깎는 각오로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 마련인데 내부 조직을 개편하는 수준의 처방을 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한 것인지 의심된다”고 평했다. 외부 세력이 쉽게 검색 순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 네이버는 지금껏 뚜렷한 대책을 밝히지 않았다. 자사 서비스를 위해 검색 지배력을 남용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순 루머이자 오해”라며 일축하는 상황이다. 실검 조작 논란도 내부 개선안에 따라 실검 키워드의 순위 변동 내역을 공개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외부 전문가와 사용자 등이 참여하는 투명성 기구의 설치·운영을 법으로 정해 그 지위를 보장하고, 최근 불거진 여러 신뢰성 문제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촛불 기념집회는 누구의 것도 아닌 국민의 것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 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첫 촛불을 든 지 오는 29일로 1년이 된다. 주말마다 열린 23차례의 촛불집회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을 통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뤄 냈다. 광장을 환하게 밝힌 촛불 민심은 부정한 정권에는 칼같이 매서웠고, 어깨를 맞댄 이웃에겐 한없이 너그러웠다. 수십만 명이 모였어도 폭력 사건·사고가 없는 성숙한 시위 문화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촛불시민’을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광장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인 촛불집회가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28일 열리는 촛불 1주년 집회는 엇나간 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고자 애썼던 모든 국민이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일 없이 온전히 시민의 위대한 힘을 기리는 축제의 장이 돼야 마땅하다. 누구도 촛불혁명의 공을 전유하거나 촛불 민심을 멋대로 왜곡하는 자리로 오도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촛불 1주년 집회와 관련해 이런저런 잡음이 나오고 있으니 걱정스럽다. 그동안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집회 당일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겠다고 밝힌 게 갈등의 불씨가 됐다. 주최 측은 “항의 목적이 아니라 촛불의 성과인 청와대 100m 앞 행진을 재현하는 의미”라고 해명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판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 시민들은 광화문 집회에 불참하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공원에서 따로 기념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주최 측은 뒤늦게 행진 경로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하나 갈등을 야기한 잘못에 대한 책임은 면하기 어렵다. 친문 세력도 과민 대응을 하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촛불집회 1년은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 준 감동의 시간인 동시에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일러준 값진 경험이었다. 편안해야 할 주말 저녁마다 차가운 광장 바닥에 앉아야 하는 불행한 사태는 다시 되풀이돼선 안 된다. 그러려면 정부와 국회는 물론 노동계, 시민단체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촛불 민심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 촛불집회는 이들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국민의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현대車 자율주행 글로벌 협업

    현대車 자율주행 글로벌 협업

    테스트베드 건립 56억원 투자 연구 인프라·주행 시험로 설치 포드·도요타·AT&T와 기술교류 커넥티드카 표준화 구축 등 선도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차 혁신 기술의 본산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ACM이 추진하는 첨단 테스트베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포드, 도요타, AT&T 등 기업들과 함께 10년간 ACM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개발, 성능 개선, 양산성 검토, 표준화 구축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ACM은 현재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연면적 약 200만㎡ 규모의 자율주행 연구 인프라 및 제품 개발 주행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연구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이곳은 실제 도로 환경을 완벽히 재현한 자율주행 시험장과 양산 제품 검증을 위한 고속주행 시험로가 설치되며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4G·5G, DSRC(근거리전용무선통신) 등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는 등 자율주행차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 ‘투싼ix 자율주행차’를 시험제작차로 선보이며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든 현대차그룹은 ‘2020년 고도의 자율주행차 양산→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로드맵을 갖고 있다. 그동안 전략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과 제휴해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왔으나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협업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ACM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검증,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원리 평가, V2X 알고리즘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ACM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ACM 연구단지에 인접한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미시간주 오리온타운십 공장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볼트 EV’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벤츠는 2013년 S클래스 연구 차량으로 세계 최초로 장거리 자율 주행에 성공한 이후 지난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페달과 핸들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콘셉트카 ‘스마트 비전 EQ 포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9년 자동주행차를 처음 시연한 독일 BMW는 현재 자율주행 5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BMW 기술연구소에서 운전자의 모든 주행 정보가 저장되는 ‘BMW 트랙트레이너’와 차 스스로 주변 차량들을 피해 가면서 차선을 변경하고 구조 연락을 취하는 ‘비상 정지 보조’ 등을 개발했다. BMW 그룹은 최근 인텔, 모빌아이와 손잡고 2021년을 목표로 5단계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직의사가 본 ‘최시원 개’ 사건 “극히 드문 사례…억측 말아야”

    현직의사가 본 ‘최시원 개’ 사건 “극히 드문 사례…억측 말아야”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씨가 최근 최시원이 기르는 개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한일관 대표 사건과 관련해 의학적 소견을 밝혔다.남궁씨는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금까지 기사화된 팩트로만 사건을 톺아본다. 감시를 소홀히 한 견주의 100% 과실이다. 일단 이번 사건의 모든 책임 소재는 견주에게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개에 물린 상처가 일반적인 염증을 넘어 패혈증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며, 이것이 사망까지 이르는 확률에 대해서는 “사례 하나하나가 논문으로 나올 정도이고, 이 패혈증이 사망까지 이르는 확률은 더더욱 드물다. 비슷한 케이스조차 아직 한 명도 못봤다”고 말했다. 남궁씨는 “개가 과다출혈을 일으킬 정도로 심하게 무는 맹견은 아니고, 문 곳도 사지의 말단인 만큼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환자는 응급실에서 소독하고 항생제를 받아 당일 귀가했고 관련된 사람들도 이 외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전제로 행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후 시간 순대로 상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0월 2일, 병원에서는 피해자의 상처에 대해 깨끗하다고 했으며 별 탈 없이 일상생활을 하다 10월 5일 몸살기운이 생겼다. 10월 6일 오전 8시 몸이 더 나빠져 응급실에 간 뒤 각혈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 입원, 오후 5시에 사망했다. 10월 10일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확정됐다. 남궁씨는 “처음 사망일이 10월 3일로 알려진 탓에, 같은 날 생일파티 사진을 올린 가족은 사이코패스처럼 묘사됐다. 그날 아마 환자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고, 가족들도 이웃이 심각하게 앓고 있거나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이웃을 무는 사고를 친 반려견의 생일파티 사진을 많은 사람이 보는 인스타에 올려야 했는가는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웃이 사망한 5일 뒤 10월 11일에 올린 반려견의 일상 사진은 도저히 할 말이 없다. 아무리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 없었어도 추모하는 마음이 있다면 올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결론적으로 개에 물린 사실과 사망은 팩트다. 6일 사이에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사망 날까지 심각성은 누구도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망에 대한 기여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두 팩트를 놓고 기타 변수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발단이 되었거나 기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사건이 극히 드물고 원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는 사망이기에 사건 이후 각자의 행동이나 결정도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사건 전에도 통제되지 않은 반려견이 목줄을 하지 않고 돌아다녔고, 그 개가 사람을 물었던 건 명백하다. 반려견을 감시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던 견주 가족의 100% 과실이다. 하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혐오를 부추기는 행태는 비정상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보인다”고 언론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적 공분 대신 성숙한 논의를 당부했다. 남궁씨는 “반려견 문화에 올바른 경종이 되었으면 좋겠다. 혐오는 또 다른 혐오를 낳는다. 아무도 억측하거나 미워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슬퍼할 사람은 슬퍼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나머지는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동하 팬클럽, 앨범 홍보 랩핑버스 등장 ‘팬들의 남다른 사랑’

    정동하 팬클럽, 앨범 홍보 랩핑버스 등장 ‘팬들의 남다른 사랑’

    정동하의 새 앨범을 홍보하는 랩핑버스가 등장했다.정동하의 공식 팬클럽 ‘동하연가’는 최근 발매된 정동하의 앨범 ‘LIFE’와 타이틀곡 ‘너의 계절’을 홍보하는 랩핑버스 운행 이벤트를 시작했다. 랩핑된 버스에는 정동하의 사진을 비롯해 타이틀곡 ‘너의 계절’과 앨범명 ‘LIFE’는 물론 트랙리스트까지 새겨져 있다. 동하연가가 준비한 랩핑버스는 강남역과 논현역, 학동역, 청담을 지나는 강남권, 그리고 홍대입구와 명동역을 지나 상암까지 서울 주요 시내 곳곳을 누비며 앨범을 홍보 중이다. 동하연가는 지난 2014년 때는 첫 솔로앨범 ‘비긴(BEGIN)’ 발매를 축하하는 자전거로 친 환경 홍보를, 2016년에는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오! 사랑’ 홍보의 일환으로 오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며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한 바 있다. 팬심이 앨범 홍보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네팔 지진피해 성금 1500여만원을 ‘엄홍길 문화재단’에 기부했으며 올해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선물을 진행하는 대신 세월호 참사가족 협의회에 역시 1500여만원을 기부, 뜻깊고 성숙한 팬 문화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샀다. 한편, 정동하는 지난 15일 신보 ‘LIFE’ 음원 및 타이틀곡 ‘너의 계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각종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는 28일 토요일 춘천콘서트 및 올 하반기에 대구, 전주, 서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The Artist : 소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에버모어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분권광장]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 지금이 골든타임/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권광장]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 지금이 골든타임/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지난달 4일 일자리 창출 해법을 찾고자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등 전 세계 노동계 인사들이 서울을 찾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좋은 일자리 도시국제포럼’에서 이들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울 선언문을 통해 “도시야말로 국가의 노동 정책을 바꾸고 이끌고 연결하는 노동 정책의 모멘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세계 무대에서 도시는 더이상 객체가 아니다. 도시는 거대한 혁신의 실험장으로 변하고 있다. 관습화된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 자주적으로 도전하는 세계 주요 도시들은 시대 변화를 앞장서서 지휘할 책임도 짊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로 22살 성인이 된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은 이 같은 요구에 역주행하고 있다. 헌법이 규정한 지방자치는 ‘시키는 일’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지방정부의 핵심인 사무와 조세, 조직 등 업무가 중앙정부의 책상 위에서 정해진다. 국장 한 명 늘리는 것도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어엿한 성인이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걸음마조차 제대로 뗄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현실이다. 지방분권의 위기는 민생의 위기, 나아가 국가 위기로 이어진다. 2009년 유럽연합(EU) 지역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민소득과 지방분권 수준은 정비례한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지방분권이 발달해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의 손발을 풀어 줄 때 국가경쟁력 정체도 풀린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나눠 주는 ‘시혜성 분권’ 시대는 수명이 다했다. 현장이 기반이 되고 시민 참여가 동력이 되는 제대로 된 ‘한국형 분권’의 막을 올려야 한다. 지방정부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치 체제로 기능해야 한다. 이는 의지만으로는 안 된다. 행동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첫째,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 권한 이양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짜야 한다. 지방이 자주재원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춰 창의적 정책을 펼 수 있게 지방소비세를 인상하고 일부 국세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 보편적 복지 사업의 전액 국비 부담 등 균형 재정 원칙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조직 구성과 운영의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 경제와 안전, 복지 등 행정 수요에 맞는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권한이야말로 ‘책임행정’을 부활시키는 지름길이다. 셋째, 자치입법권의 현실화다. 주민의 삶과 밀접한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도시정부의 자치입법권을 보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뜨는 지역’의 임대료 상승 문제의 경우 미국 뉴욕처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대료 상한선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을 보장해 주면 각 지역 사정에 맞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겨울 우리는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의 말로를 직접 목격했다. 성숙하고 평화로운 시민의식도 경험했다. 강력한 열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 민심의 실체를 확인했다.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일성으로 약속한 ‘온전한 자치’와 ‘실질적 분권’은 20년 넘게 이어진 중앙 중심 ‘고인물 사고방식’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지방분권이야말로 미래의 정치질서’라고 정의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위기의 터널, 불평등과 양극화,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를 위협하는 수많은 과제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까지 더해지고 있다. 분권에서 미래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제 지방분권 국가를 넘어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로 가야 한다. 분권이 우리의 미래다. 지금이 바로 그 골든타임이다.
  • “총선승리 축하…협력 지속” 文대통령, 아베와 통화

    “총선승리 축하…협력 지속” 文대통령, 아베와 통화

    문재인(왼쪽) 대통령은 24일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곧 부임할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에게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 대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앞으로 문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공식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21일 밤 한국식당에서 불고기를 먹은 일을 언급하며 “한국 음식을 먹고 피로를 풀고, 기력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노동계 다 함께 못해 아쉬워”…김주영 ‘노발, 대발’ 화답

    文 “노동계 다 함께 못해 아쉬워”…김주영 ‘노발, 대발’ 화답

    만찬 메뉴 추어탕·전어 나와 수국·꿀 섞은 평창 홍보용 茶 노동계 인사들에게 첫 대접 한국 노동계의 상징적 존재인 고 전태일(1948~1970) 열사가 즐겨 먹었던 콩나물밥, 그가 치열하게 살아온 청계천에서 80년간 추어탕의 팔아온 ‘용금옥’의 추어탕, 전어무침으로 청와대는 노동계를 위한 밥상을 차렸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존중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 식사를 대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어탕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민의 가을 보양식으로 발전해온 공동체 음식이자 상생과 화합의 대표적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전어는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처럼 대화의 자리, 즉 노사정위에서 함께 만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식전 차로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란 이름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용 차를 올렸다. 세계 정상들에게 선물하려고 평창의 수국과 동서양의 허브 꿀을 섞어 특별 제작했는데 노동계 인사들에게 가장 먼저 대접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블렌딩 홍차를 올린 이유에 대해 “서로 다르더라도 갈등과 반목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향을 만들어 가는 재료로 활용되도록 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음식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은 만찬 식탁이었지만 노동계의 양대 축인 민주노총이 참석하지 않아 모처럼 마련한 노동계와 정부 간 화합의 자리는 ‘반쪽’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오늘 만남이 많이 기다려지기도, 조금 설레기도 했고 한편으론 노동계와의 만남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초조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노동계가 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서운한 마음을 표시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대한민국 절반에 가까운 노동자들의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면서 “한국노총은 그 길에 동참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건배사를 청하자 김 위원장은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노총이 발전해야 대통령도 발전한다”면서 앞글자를 딴 ‘노발, 대발’이란 건배사를 했고 좌중에는 폭소가 터졌다. 만찬은 1시간 20분간 진행됐으며, 만찬 전 45분의 비공개 간담회를 포함해 문 대통령과 노동계는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베 축하합니다”…文대통령, 아베 日총리에 총선 승리 축하 전화

    “아베 축하합니다”…文대통령, 아베 日총리에 총선 승리 축하 전화

    文대통령 “일본 국민이 굳건한 지지와 신뢰 보여줘”아베 “앞으로도 문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네 차례 연속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이는 총리의 정책과 비전, 리더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굳건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대 총리들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본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축하전화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선거 마지막 날 한국 음식을 먹고 피로를 풀고 기력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이번 선거 연설 때마다 북한에 압력을 가해 북한 스스로가 정책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하기만 하면 북한과 북한 국민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문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 선거 마지막 날 한국의 불고기를 드셨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그간 총리 님과 빈번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를 성숙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인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에게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총리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 대사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대중(DJ)·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다음 달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양국 관계 및 북핵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한·일, 한·미·일 간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형욱 훈련사 “모든 개들에 입마개 착용? 말도 안 되는 소리”

    강형욱 훈련사 “모든 개들에 입마개 착용? 말도 안 되는 소리”

    반려견 행동교정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개들이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밝혔다.강형욱 훈련사는 23일 보듬컴퍼니 공식 블로그에 “전 세계 어디에도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하고 외출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누구도 물리면 안 됩니다’라는 칼럼이 와전되어 기사가 퍼졌던 것 같은데 칼럼은 반려견을 접하는 전문가들의 안전과 그리고 교육, 미용, 치료를 받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 평소 입마개를 하는 연습이 필요할 뿐, 글 어디에도 모든 개가 항시 입마개를 하고 다녀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로 인해 개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 훈련사는 “반려견은 지금 이 순간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여러 기사들에서 말하는 것 같이 그렇게 공포스럽고 잔인한 친구들이 아니다”라며 “훨씬 더 많은 반려견들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우리를 위해 희생했고, 오래전부터 우리들과 살아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문제다. 사람들은 질서도 예절도 없이 개를 키우는 수많은 자들로 인해 힘들었고,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성숙한 문화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나가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책하는 반려견을 만났을 때 △보호자의 허락 없이 먹이를 주지 말고 △말을 걸지 않고 △만지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라고 당부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하는 반려견으로 △보호자 스스로가 본인의 반려견을 무서워한다 △가끔 보호자의 행동을 반려견이 몸으로 막으며,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린다 △경고없이 위협한다 △자고 있을 때 만지면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 △보호자가 먹고 있는 식탁에 올라오거나, 손에 들려있는 음식을 낚아채간다 등을 꼽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한수원 사택 내 골프연습장 5개 운용”

    김정훈 “신고리 비용으로도 건립” 여야 국감서 공론화위 정당성 공방“시민참여 성숙” “의회 근간 흔들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3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원전 건설 재개 결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숙한 시민의 공론화 과정’이라고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은 공론화위원회의 법적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정부가 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한 것 아니냐, 시민에게 맡겨서 되냐’는 주장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성숙한 시민의 토론을 통해 좋은 결론을 내렸다”며 “공론화 과정의 활용 방법과 제도적 개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국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공론화위와 관련한 국무총리 훈령을 보면 신고리 건설 중단과 관련된 사항만 다루도록 하고 있는데 공론화위 발표를 보면 원전 축소와 탈원전 정책에 관해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며 “업무 범위를 넘어선 정책 제안까지 하게 된 경위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도 “공론화위의 결정 내용이나 투명성을 인정하더라도 정당한 법적 근거가 있느냐 하는 하자까지 없앨 수는 없다”며 “공론화위가 갈등 해결의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근본적으로 의회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3개월 만에 1000억원이 허공으로 날아갔고 그간 발생한 사회적 갈등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 등과 관련한 한수원의 손실에 대해 “연결재무제표로 인한 손실이 생긴다면 한수원과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앞으로 5년 내 전기요금 인상은 크지 않지만 전기요금이 중장기적으로는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사택 내에 5개의 골프연습장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새울원자력본부의 해오름골프연습장 건립 비용이 신고리 5·6호기 부대공사 비용으로 건립됐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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