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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주장글 논란

    워마드,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주장글 논란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오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호주 쇼린이(남자 어린이)를 XX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로 콤플렉스(쇼타콘)의 합성어다. 여성들이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것을 두고 쇼타콘이라고 한다. 글쓴이는 자신을 호주 복합 휴양 시설에 근무 중인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서양 쇼린이 한 번 X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다. 이번에 시도해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롤리타 신드롬은 범죄지만, 쇼타콘은 취향으로써 존중받는다”고 덧붙였다. 롤리타 신드롬이란 미성숙한 소녀에게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으로 집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작성자는 또 “내가 일하는 곳에 야외 수영장과 펜션이 있다”며 “이곳에 가족과 놀러 온 쇼린이가 자주 눈에 띈다. 그 녀석을 (성추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 도구로 쓰인 수면제 가루와 오렌지 주스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수면제를 한남(한국남자) 면상처럼 빻아서 가루로 만든 뒤 오렌지 주스에 넣었다”며 “수영장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이는 의심도 하지 않고 (수면제를 탄) 주스를 마셨다. 가족들 몰래 이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오전 2시 숙직실에서 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피해 어린이 사진과 함께 7편의 동영상이 담겨있는 컴퓨터 화면 캡처 화면도 공개했다. 글을 접한 워마드 회원들은 “몸 보신했다”, “늦었지만 줄 서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부추겼다. 사건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네티즌은 CNN 등 해외 매체에 해당 게시물을 제보하는 등 이번 사건의 공론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아기와 나’

    [새 영화] ‘아기와 나’

    곧 청첩장을 찍을 정도로 결혼이 코앞이다. 예비 신부가 사라진다. 예비 신랑은 행방이 묘연한 예비 신부의 흔적을 쫓는다. 그러면서 몰랐던 사실들과 차례차례 마주하게 된다. 이쯤 되면 김민희를 연기자로 재발견한 변영주 감독의 ‘화차’(2012)를 떠올리는 영화 팬들도 있겠다. 하지만 아니다. 23일 개봉하는 ‘아기와 나’는 한 남자가 여자의 행방과 감춰왔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아니라 여자의 행방을 쫓는 한 남자가 한낱 철부지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데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전역을 앞둔 예비 신랑은 미래가 불투명하며, 예비 신부와는 군 복무 기간 갓난쟁이를 둔 상태다. 천애 고아라는 예비 신부는 이미 예비 시어머니와 한집에서 오순도순 지내왔던 터. 예비 신부가 돌연 사라진 것은 말년 휴가 나온 예비 신랑이 갓난쟁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혈액형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직후. 그렇게 도일(이이경)은 애를 품에 안고, 사라진 순영(정연주)을 찾아 헤매다가 자신의 피붙이가 아닌 아이 때문에 자존심을 굽히고 자신의 성에 차지 않는 일자리를 받아들이게 되고, 또 모든 것을 버리려다가 병 깊은 어머니를 위해 다시 되돌리는 등 조금은 더 성숙한 인간으로 한 뼘 더 성장하게 된다. 신인 감독으로서의 재기발랄함 보다는 이야기를 묵직하게 끌어가는 힘이 돋보이는 ‘아기와 나’는 단편 ‘야간비행’으로 2011년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3등상을 받았던 손태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 등을 배출하며 최근 들어 다시금 한국 영화계의 창작자 인큐베이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빚어낸 작품이라 더 주목된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과장된 코믹 연기를 펼쳤던 이이경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관객에 따라서는 이이경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나 하고 재발견할 수도. ‘아이 캔 스피크’에서 당돌한 공무원으로 출연했던 정연주도 깊은 감성 연기를 보여주지만 그 시간이 다소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는 순영이의 사연보다 도일의 내면에 집중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호불호가 엇갈리는 관객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 감독은 이야기 전개가 다소 불친절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겉모습만으로 쉽게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속으로는 지난한 자기만의 사정이 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이지? 40대 ‘슈퍼 동안’ 엄마와 딸들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이지? 40대 ‘슈퍼 동안’ 엄마와 딸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동안인 40대 여성과 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의 부러움이 폭발하고 있다.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에 사는 키에냐 부커는 올해 40세의 주부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동안인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 9000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인기 비결은 독특한 헤어스타일링 노하우 및 세 딸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그녀를 ‘찾아내는’ 재미 등이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부커는 바로 가장 오른쪽에 서서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다. 가운데와 왼쪽 끝에 서 있는 두 여성은 각각 18살, 16살 된 두 딸이다. 두 딸은 엄마인 부커가 선보이는 헤어스타일의 모델로서 자주 SNS에 등장하는데, 네티즌들은 세 모녀가 함께 있는 사진 속에서 누가 엄마이고 딸인지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최근에는 딸들이 어렸을 때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13년 전, 딸들이 10대 전후 였을 때에는 비교적 비교가 쉽지만, 딸들이 성숙해진 최근 사진을 보면 모녀가 아닌 친구 3명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물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의 SNS에 “젊은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15살 때 아이를 낳은 것이 분명하다”, “원래는 3명이 자매인데 마치 모녀지간이라고 속이고 있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악의적인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에 대해 부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스스로 떨쳐내려고 노력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올린 사진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즐겁게 사진을 공유해간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마랜드’ 김나영, 어머니 산소 앞에서 눈물 “또 올게요 엄마”

    ‘마마랜드’ 김나영, 어머니 산소 앞에서 눈물 “또 올게요 엄마”

    ‘마마랜드’ 김나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지난 16일 방송된 패션앤 ‘마마랜드’에서는 방송인 김나영이 고향 춘천에 있는 어머니의 산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영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 앞에서 아들 신우을 처음으로 보여줬다. 어린 탓에 외할머니의 산소를 방문한 사실도 모르는 신우는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김나영은 “신우를 많이 가르쳐서 크면 다시 와야겠어요. 그때는 신우도 성숙해져서 절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또 올게요 엄마”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또한 눈물을 흘렸다. 사진=패션앤 ‘마마랜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In&Out] 30% : 0.3%/현인애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In&Out] 30% : 0.3%/현인애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최근 남한 방송매체에 출현했던 임지현의 재입북 소식에 이어 북한에서 의사였던 주옥순의 재입북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재입북자는 26명이라 한다. 탈북민의 재입북 소식을 접한 남한 주민들의 생각은 복잡하다. 남한 주민과의 형평성이 논의될 정도로 지원해 주었는데 북한으로 돌아가다니? 그러나 되돌아가는 탈북민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남한만 보더라도 역이민자는 연간 2000명으로 이민자 7000여명의 30%에 달한다. 지금까지 재입북자 26명은 탈북민 3만명의 0.1%이며 확인 안 된 사람까지 넉넉잡아서 재입북자가 100명이라고 가정해도 0.3%밖에 안 된다. 사실 탈북민은 남한 주민의 역이민 비율인 30%보다 더 많이 돌아가야 정상이다. 남한에서 이민 가는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몇 년씩 차곡차곡 준비한다. 그래도 현지에 가면 실패를 하게 되고 나이가 들면 고향이 그리워 되돌아온다. 그러나 탈북민은 남한에 대한 상식조차 없이 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꽉 닫힌 사회에서 수십 년 살아온 사람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바깥세상에 나왔는데 적응이 그리 쉽겠는가. 게다가 탈북민은 한 번 나오면 집에 전화하기도 어렵고 편지도 마음대로 주고받을 수 없다. 그럼에도 되돌아가는 탈북민이 적은 것은 북한 당국의 처벌이 무섭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민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로, 남한으로의 탈북은 반혁명범죄, 조국반역죄이며 중형을 선고받는다. 그러므로 북한 당국은 처벌하지 않으니 돌아오라고 설득하고, 가족 친척을 인질로 삼아 위협하고 납치하다시피 해서 탈북자들을 입북시킨다. 그런데 돌아가면 또 사정이 달라진다. 역이민자의 재정착 어려움은 재입북자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못살던 사람이 풍요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보다 잘살다가 못사는 환경에 적응하기가 훨씬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삼엄한 감시를 뚫고 재탈북한 사람도 5명이 된다. 재입북 탈북민이 인터뷰에서 하는 말도 가려 들을 필요가 있다. 북한은 언론의 자유가 없는 곳이다. 북한의 공식 언론에 발표되는 글이나 말은 7회 이상 검열을 거친다. 하물며 남한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사람들이 자유롭게 발언을 하도록 했을까. 더욱이 용서를 받고 살아남아야 하는 탈북민이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는가. 그러므로 탈북자의 재입북 사실이나 그들이 공식 매체에 나와 하는 말에 대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재입북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3만명도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정원과 통일부는 무엇 하는 조직인가. 이해도 되지만 한편 탈북민에 대한 특별 감시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한다. 재입북이 탈북민 정보 유출, 주변사람들에게 주는 재산상 피해와 관련 없다면 남한으로 온 것이 자신의 선택이었던 것처럼 돌아가는 것도 자유다. 실제로 탈북민은 해외여행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결심만 하면 얼마든지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렇다고 탈북민이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치하라는 것은 아니다. 남한으로 온 지 5년, 특히 3년 이내는 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그러므로 이 시기 탈북민 정착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특히 탈북민의 정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남한 주민의 성숙된 시민의식이다. 탈북민이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데 대한 이해, 탈북민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지는 어려운 정착 과정을 극복하게 하는 큰 힘이 된다.
  • “스케일업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스케일업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기술보증기금은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주최로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를 열었다. ‘3만 →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스케일업(성장.성숙 中企)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 된 토론회에는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비롯한 산자중기위원과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와 이노비즈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와 관련하여, 창업(Start-Up)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장(Scale-Up)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연명이 아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명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성장과 성숙기에 접어든 스케일업은 생산성 향상과 기업 성장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스케일업의 대표격인 이노비즈기업의 경우 업력 16년 이상의 예비 중견기업으로 지난 7년 간 매년 3만개 이상, 약 2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노비즈기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서서,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으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 등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임채성 회장(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주요 선진국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움직임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혁신을 통한 스케일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스케일업 생태계 동향과 시사점 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중소기업연구원 홍재근 박사는 중소기업 육성 글로벌 패러다임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스타트업’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스케일업’으로 전환되었다고 언급하며 미국, 유럽 등의 스케일업 정책 동향과 생태계에 대하여 소개했다. 홍 박사는 우리나라도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스케일업 비전 설정, 스케일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의 정책 방향이 설정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널 토론에는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조홍래 한국도키멕 대표이사,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센터장, 박상문 강원대 교수가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대해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선우 혁신기업연구센터장은 이노비즈기업의 R&D투자와 일자리 창출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스케일업에게 차별화 된 R&D 지원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대 박상문 교수는 ‘스타트업(창업벤처) → 스케일업(성장성숙) → 레벨업(중견글로벌)’으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상 스케일업에 대한 관심이 스타트업과 레벨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촉진을 위해서는 스케일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도키멕 조홍래 대표는 최근 소형 모터인 서보 모터 품귀현상으로 인해 스마트팩토리 가동 시기가 연기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관련하여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가 강조되고 있지만 그 기반에는 정밀센서기술, 정밀유압기술 등 고기술 제조업이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제조 스케일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R&D 투자 확대, 규제개선, 창의적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 중심의 혁신창업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창업-성장-재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강낙규 전무는 우리나라의 창업 환경 경쟁력은 대폭 개선되었으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본격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이른바 ‘축적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케일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형 교회, 성장 멈추고 지역사회 섬기는 방법 고민 할 때”

    “대형 교회, 성장 멈추고 지역사회 섬기는 방법 고민 할 때”

    “한국 교회는 이제 성장보다는 성숙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길지를 놓고 더 고민해야 하고 그 운동에 작은 교회들이 먼저 헌신해야 한다고 봅니다.” 초교파 개신교 단체 생명평화마당의 창립 멤버로 초창기부터 ‘작은 교회 운동’을 사실상 주도해온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방인성(63·함께여는교회) 목사. 방 목사는 “작음은 생명과 평화의 상징”이라며 “작은 교회야말로 그 성경적 가르침을 올곧게 실천할 수 있는 첨병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예수님은 작은 인간의 몸으로 마구간에서 태어나 생명과 평화의 삶을 사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기독교를 믿는 이라면 응당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국내 개신교 교회의 80%가 100명 미만의 신도를 갖고 있지만 대형 교회의 힘과 목소리에 눌린 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은 교회 운동은 대형 교회에 맞서 싸우려는 게 아니고 대형 교회들이 성장을 멈추고 성숙된 길을 찾도록 앞장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 도덕, 사회윤리가 타락하고 사회윤리의 지렛대인 종교마저 일탈하면 사회의 자정능력과 희망이 사라지게 되지요.” 평화가 위협받을 때 종교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진다는 방 목사는 그래서 “작은 교회 운동은 평화의 운동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한국 교회는 공룡처럼 되어가고 있어요. 영성이 아닌 건물 중심으로만 대형화하고 있는 지금의 교회라면 미래는 없습니다.” 2014년 41일간 세월호 유가족들과 단식을 함께했던 방 목사. 그는 ‘단식의 광장’에서 서민들을 통해 생명의 기운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가 그토록 생명 평화와 작은 교회 운동에 천착하는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 슬픈 경험을 들려준 방 목사는 결국 이 땅의 종교들이 연합해 생명과 평화를 일궈내는 새로운 종교운동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웃 종교들이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며 각 종단의 개혁세력들이 앞장서야 해요.” “500년 전 종교개혁은 유럽 사회를 바꿔놓지 않았습니까. 한반도에서도 그런 종교 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존경이 아닌, 손가락질당하는 지탄의 대상인 된 종교의 현주소. 방 목사는 “이제 급박한 세상의 위기 앞에서 작은 교회는 어쩔 수 없는 종교개혁의 큰 단초가 될 것”이라며 “생명체인 모든 종교가 작게 어울리자”고 당부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초등생 제자와 성관계한 30대 여교사에 징역 5년 선고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여교사에게 법원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조은래)는 14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과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교사 A(3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또 A씨에 대한 정보 10년간 공개·고지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사가 정신적 육체적 약자이자 훈육·보호 대상인 미성숙한 초등학생을 성적 쾌락과 유희의 도구로 삼아 추행·간음을 반복한 것은 교사 역할을 포기한 것임은 물론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과 학생을 맡긴 학부모 모두의 신뢰를 저버린 심각한 배신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 예의조차 저버린 행위이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만 12세 어린 아이에게 평생 치유하기 어려울 정도의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준 것은 좁게는 피해 아동과 그 학부모에 대한 개인적 범죄일 뿐 아니라 넓게는 오랜 기간 우리 사회에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던 건전한 성도덕과 초등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사회적 범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처음 간음 한 장소가 피고가 담임을 맡은 학년 교실이라는 점, 그리고 피해 아동과의 연락·만남·추행 및 간음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행위를 피고인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해 합당한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어른스러워 서로 좋아하는 마음에 사랑한 사이라 생각하고 성관계를 했을 뿐 욕망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피해 아동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는 피고인 주장은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은 법적으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결코 성관계가 예정된 사랑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피고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자백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은 결코 육체적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합의 하의 성관계라 하더라도 사실상 강간과 동일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 남편을 비롯해 가족과 주변 동료, 특히 피해자 부모까지 선처를 탄원하고 있고 피고인이 이미 파면처분을 받은데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결정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8월 근무하던 경남지역 모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과 교실·승용차, 야외 등지에서 7차례 성관계를 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모든 범죄로부터 제자를 보호해야 할 스승인 A씨가 오히려 미성년자인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징역 8년을 구형했다. 당시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잘못된 판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무엇보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용서를 구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유정 ‘비매너’ 논란 사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부

    서유정 ‘비매너’ 논란 사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부

    배우 서유정이 해외 유적지에서 사자상에 올라타는 등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장소는 베네치아 산 마크로 광장 분수 앞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배우 서유정(40)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자상에 올라탄 채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1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서유정은 이날 문화재 관리인 측에게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심각한 상황을 가벼운 에피소드 정도로 여겨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며 서유정의 태도를 지적,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유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먼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시키지말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분수 앞 두 개의 사자상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이곳은 산 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ㄷ(디귿)’자 모양으로 펼쳐진 광장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치·종교 문화의 중심지다. 광장 가운데에는 베네치아 수호신 날개 달린 사자상과 테오르상이 있고, 광장 한쪽에 위치한 분수대 앞에는 두 마리 사자가 지키고 있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이 이 중 하나이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 9월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식에서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겠다”면서 “배우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구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1987’ 김태리, 충무로 신예 스타의 물오른 미모

    ‘1987’ 김태리, 충무로 신예 스타의 물오른 미모

    물오른 미모의 배우 김태리가 수수한 차림으로 외출을 나섰다.11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최근 진행된 김태리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수수한 옷차림의 김태리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화보에서 김태리는 웨이브 진 갈색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 가을 느낌을 물씬 풍겼다. 한편 김태리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다크 브라운색 니트와 체크무늬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해 성숙한 가을 여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태리는 다음 달,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 이응복PD, 김은숙 작가의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캐스팅 돼 내년 안방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김태리는 지난해 영화 ‘아가씨’에서 배우 김민희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단숨에 충무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사진=GRAZIA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10대는 모르는 장나라 ‘Sweet Dream’부터 ‘고백 부부’까지 16년 발자취

    10대는 모르는 장나라 ‘Sweet Dream’부터 ‘고백 부부’까지 16년 발자취

    ‘고백 부부’에서 억척 아줌마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배우 장나라의 인기가 연일 뜨겁다. 올해로 데뷔 16년째인 그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재조명해봤다.11일 배우 장나라(37)의 연기와 동안 외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나라가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모습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앳된 외모와 여리여리한 몸에 반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힘 있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1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와 함께 ‘글루미 선데이’, ‘물고기자리’, ‘고백’ 등이 수록됐다. 1집 수록곡은 이별을 주제로 한 절절한 가사들이 많았고, 애절한 장나라의 목소리가 더해져 대중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확 바뀐 컨셉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당시 22살이었던 장나라는 상큼하고 발랄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집 앨범 ‘Sweet Dream’은 타이틀 곡 ‘Sweet dream’, ‘아마도 사랑이겠죠’와 함께 ‘I’ll Be There For You’, ‘Snow man’ 등 대다수 수록곡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때 ‘장나라’라는 이름 석 자를 국민가수로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특히 ‘Sweet dream’ 뮤직비디오에서 장나라는 다양한 표정 연기와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해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 출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당차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차양순’을 연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게다가 ‘명랑소녀 성공기’ 당시 평균 시청률 30%를 육박, 장나라의 얼굴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연이어 MBC 드라마 ‘내 사랑 팥쥐’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 김재원, 김래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03년 발매한 3rd story (장나라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타이틀곡 ‘기도’, ‘그게 정말이니?’, ‘나도 여자랍니다’ 등을 통해 한껏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해마다 앨범을 내며 부지런히 음악 활동을 해오던 장나라는 2003년 중국에 진출, 2005년 중국 앨범을 따로 발매하면서 대륙에 열풍을 일으켰다.또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철면가녀’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서 명성을 떨쳤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앨범 활동과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해온 장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한편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억척스러운 아줌마와 대학생, 두가지 역을 소화하며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장나라는 보다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미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석촌지하차도 복개-회전교차로 14일 개통”

    강감창 서울시의원 “석촌지하차도 복개-회전교차로 14일 개통”

    그동안 차량과 보행 동선이 뒤엉켜 차량통행은 물론 학생들의 등하교시 보행안전이 위협받던 석촌고분 동측 석촌지하차도 상부의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은 “송파구 석촌고분 동측에 위치한 석촌지하차도 상부 복개 및 회전교차로 공사가 지난해 1월 착공하여 1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금년 10월에 완공되어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개통식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석촌지하차도 일부를 복개하여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좁은 보행로를 넓히고 안전한 차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석촌지하차도 상부 폭 23.6m, 연장 22.5m를 복개했다. 석촌고분 정문앞은 그동안 교통체계가 복잡하여 역주행을 하거나 마을버스와 화물차량의 회전반경부족으로 대형차량이 인도를 침범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아 왔고, 특히 석촌초등학교쪽에서 나오는 차량은 석촌역까지 가서 U턴하며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사업 추진에 투입된 예산 29억5천만 원은 전액 서울시비로 추진됐다. 서울시 예산확보와 어려운 사업구간에 대한 사업추진을 끈질기게 추진해온 강감창 의원은 “무엇보다도 석촌동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실 공사가 마무리되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했다. 사업 구간 지하에 매설된 직경 2m와 2.2m 크기의 대형 상수관이 주요구조물에 저촉되어 한때 공사가 중단된 후 설계변경과 공법변경의 절차를 거쳐야 했고, 협소한 상부공간의 작업여건임에도 인근 주민들이 담장을 철거하고 앞마당을 도로와 통로로 제공해주는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복개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어린 학생들의 등굣길과 교통약자들의 보행안전이 확보되고, 석촌초등학교쪽에서 백제고분로 37나길을 이용하기 위해서 석촌역까지 돌아오는 불편함 없이 곧바로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석촌지하차도 복개사업은 5년전인 2012년 서울시의회 청원이 채택되면서 추진됐다. 2013년 타당성조사, 2014년 설계비 확보, 2015년 본 사업비가 확보되었지만 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몇 번의 고비를 넘겨야 했다. 공사전 싱크홀 발생과 복잡하게 매설된 지하장애물로 인해 관계기관에서 공사추진에 소극적이었고, 한 때 공사가 중지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끈질긴 협의와 설득, 협조를 통해 공사가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완공하게 됐다. 공사중 힘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노력과 석촌동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감창 의원은 무엇보다도 “공사중 주민들이 사유지를 제공하는 등 공공사업장에서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향후 서울시정의 모범적인 협치모델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 매출액 밝혀라” 뿔난 네이버 재반격

    “구글 매출액 밝혀라” 뿔난 네이버 재반격

    망 사용료·고용 등 답변 요구“불법정보 조처 공동검증 받자” 역차별 문제 이슈화 전략 관측 구글 측 “코멘트하지 않겠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역차별 논란을 둘러싸고 불거진 네이버와 구글의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말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미국 구글의 세금 납부나 고용 창출이 미흡하다고 발언하자 구글은 이달 초 공개 서한으로 반박한 바 있다. 이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9일 구글에 7가지 질문을 공개적으로 던지며 공세에 나섰다.업계는 인터넷 검색 국내 1위인 네이버가 세계 1위인 구글에 평판과 도덕성을 걸고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했다. 단순히 구글의 입장 표명 차원을 넘어 국내 기업 역차별 논의가 좀더 강하게 이슈화되기를 바라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왔다.한 대표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구글 공식 입장에 대한 네이버의 공식 질의 및 제안’에서 “영국에서는 매출 규모를 밝히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매출과 수익을 밝히지 않은 채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있다고만 하는 구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2006년 설립 당시 연구개발 인력 등의 고용, 투자에 대한 계획들을 밝히며 한국 정부에서 120만 달러(약 13억원)의 지원을 2년간 받았지만 연구 인력을 채용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도 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810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2조 5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746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기준 동영상 사용시간 점유율 72.8%를 기록한 유튜브를 거느리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폰 운영 체계의 74%, 앱마켓의 54%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이 투명하게 정보를 밝힐 차례”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734억원의 통신망 사용료를 냈지만, 이를 구글은 거의 내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두 회사 모두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에 의해 검색 결과가 영향받을 수 있고, 광고가 검색 결과 화면의 상단에 올라가는 것은 마찬가지인데도 마치 자신들은 금전적인 압력에서 자유로운 것처럼 구글이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했다. ‘검색 결과에 정치적 외압이 없다’는 구글의 주장에 대해서는 구글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지출하는 ‘막대한 로비 자금’을 내세워 의문을 표시했다. 두 회사가 각종 법령에 따라 음란·명예훼손 등 불법성 정보에 대해 어떻게 조처하는지 외부 전문가에게 공동 검증을 받자고도 제안했다. 네이버와 달리 ‘100% 알고리즘(전산 논리체계)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보여 준다’는 구글 측 주장을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 네이버의 7가지 질의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코멘트(논평)하지 않겠다”고 짧게 밝혔다. 네이버의 이번 조치에는 한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구글의 공개 서한 반박이 있은 지난 2일 곧바로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한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과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국내 기업이 불리한 운동장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며 “구글과 네이버의 갈등이 해묵은 논란에 대한 해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작심 포문’···“구글, 매출·세금 공개하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작심 포문’···“구글, 매출·세금 공개하라”

    네이버가 또다시 구글에 ‘한국 내 매출과 세금 납부액을 공개하라’며 장문의 공개 질의를 보냈다. 국내 1위 검색업체인 네이버가 세계적 검색업체인 구글에 각사의 평판과 도덕성을 검증하자고 제안해 구글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네이버는 9일 한성숙 대표 명의로 낸 ‘공식 질의 및 제안’ 입장문에서 “구글코리아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매출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지만, 영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국가) 매출 규모를 공개한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매출과 수익을 공개하지 않고 세금을 정당하게 낸다는 구글 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구글이 한국에서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에 따른 세금 납부액을 밝힌다면 이런 의혹은 더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구글이 과거 비판을 받았던 ‘인터넷망 사용료’ 문제도 거론했다. 구글이 국내 1위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운영하며 엄청난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시키지만 정작 한국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거의 내지 않아 특혜 논란이 크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자사는 2016년에만 734억원의 망 사용료를 냈다. 구글 유튜브는 올해 9월 동영상 시간 점유율이 72.8%로, 네이버 TV(2.7%)의 27배에 달하는데 망 사용료를 얼마나 내는지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또 ‘한국에서 충분한 고용 효과를 낸다’는 구글 측 주장도 재반박했다. 구글이 2006년 한국 정부에서 거액 지원을 받으며 연구개발(R&D) 인력 등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구글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수백 명의 인력도 온라인 광고 일만 하는지, 그 외 연구개발(R&D)나 다른 업무에 종사하는지도 알려진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네이버는 “구글은 2006년 당시 약속한 R&D 인력을 얼마나 고용했는지, 구글코리아 직원들의 업무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성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자사 검색 결과는 금전적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구글 측 주장에 대해서도 ‘오해의 소지가 많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글 검색 결과도 돈을 받는 검색최적화(SEO) 업체나 어뷰징 세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네이버든 구글이든 검색 광고가 서치 결과의 상단에 올라가는 사실은 같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즉 이런 사실은 언급하지 않고 구글만 네이버와 달리 100% 공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처럼 주장해선 안 된다는 게 네이버의 입장이다. ‘검색 결과에 정치적 외압이 없다’는 구글 주장 역시 도마에 올랐다. 구글이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막대한 로비 자금을 써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한 문제 제기다. 네이버는 “구글 측이 막대한 로비 자금의 목적과 사용 내용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앞서 구글과 네이버 사이의 언쟁은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총수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세금도 안내고 고용도 없다”고 구글을 성토하면서 비롯됐다. 외국계 IT(정보기술) 대기업이 국내에서 사회·경제적 책무를 지지 않아 ‘토종 기업 역차별’이 심각하다는 취지였다. 이에 구글은 이번 달 2일 성명을 내고 “한국에서 세금을 내고 있고,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크리에이터(1인 방송인)와 개발자 등도 지원한다”고 반박했다. 구글이 한국에서 이렇게 타사에 반박 견해를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네이버는 같은 날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구글 측 견해에 대해 역공세를 펼쳤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경기 용인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위해 잰걸음

    경기 용인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위해 잰걸음

    경기 용인시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시는 반려동물 구조와 분양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소 단위의 행정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용인시는 최근 시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축산과 내 동물보호팀을 사업소 단위의 ‘1과 3팀’ 체제의 동물보호센터로 확대했다. 행정인력도 1팀·2명에서 동물문화팀·동물보호팀·동물구조팀 등 3팀·9명으로 크게 늘렸다. 시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 조직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3개 구청별로 동물병원을 지정해 위탁운영하던 동물보호소를 올 1월부터 유기동물보호시설인 ‘동물보호센터’로 통합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처인구 삼가동 164번지 일대 2700여㎡ 부지에 건축면적 30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는 유기견 60여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반려견 보호소와 치료실을 갖추고 2층에는 유기묘 4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반려묘 보호소와 동물보호센터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10일간 임시보호한 뒤 공고를 통해 주인이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버려진 반려동물은 희망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동물보호센터가 721마리의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구조해 94마리를 보호 중이다. 나머지 627마리는 주인에게 반환되거나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동물보호센터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반려견을 동반한 기본적인 에티켓·건강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반려문화교실 등도 운영한다.지난 9월에는 시청광장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기흥구 하갈동 호수공원에 전국에서 가장큰 4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중·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돼 있고, 개가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놀이·훈련시설이 갖춰져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 반려동물 공원, 장묘시설, 테마파크 등 다양한 반려동물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사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흑기사’ 신세경, 우수에 젖은 눈빛 포착 ‘김래원은 어디에?’

    ‘흑기사’ 신세경, 우수에 젖은 눈빛 포착 ‘김래원은 어디에?’

    ‘흑기사’ 신세경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7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측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신세경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세경은 슬로베니아 고성을 배경으로 자주색 외투를 입은 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흑기사’ 속 그녀의 사연에 더욱 궁금증이 모아진다.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이국적인 풍경은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이 분할 여행사 직원 ‘정해라’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내면의 짙은 감성을 지닌 풍성한 매력의 캐릭터다. 상대배우 김래원(문수호 역)과는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신세경은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전작들과는 또 다른 연기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극 중 캐릭터를 노련하게 그려내는 신세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2월 첫 방송. 사진제공=n.CH E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준표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 많다”

    홍준표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 많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로 지방에 가 있다가 중앙 정치에 돌아와 보니 여의도 정치판이 과거와는 다르다. 참으로 암담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후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이들의 행각을 철저히 알려 더 이상 이러한 싸이코패스들이 국회에 진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성숙한 국민의식이 이를 가려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가 오는 날 내 나라 안보를 걱정하면서 한국정치판도 여야를 떠나서 정상적인 정치인들만 여의도에 있었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형욱 “15kg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말도 안 된다”

    강형욱 “15kg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말도 안 된다”

    반려견 행동교정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개들이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5일 15㎏ 이상인 반려견과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 목줄의 길이 2m 이내 제한 등의 대책이 담긴 도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에 전문가들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의 체중과 공격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상책 등 현실적인 조치와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강형욱 훈련사 역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몸무게로 반려견 성향이나 성질을 파악해선 안 된다.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조례 역시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훈련사는 “몸무게 15㎏은 우리 주변에 있는 코커스패니얼이나 조금 덩치가 큰 비글 정도인데 15㎏ 정도는 그렇게 큰 개도 아니고 그 몸무게로 모든 성향을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동 교정을 의뢰받는 견종은 아주 작은 견종이 훨씬 많았다”고 덧붙였다. 강 훈련사는 “모든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하라는 것은 강아지를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시작한 게 아니라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전혀 이들하고 살아본 적 없는 분들이 생각해 낸 정책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문제다. 사람들은 질서도 예절도 없이 개를 키우는 수많은 자들로 인해 힘들었고,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성숙한 문화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나가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책하는 반려견을 만났을 때 △보호자의 허락 없이 먹이를 주지 말고 △말을 걸지 않고 △만지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라고 당부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하는 반려견으로 △보호자 스스로가 본인의 반려견을 무서워한다 △가끔 보호자의 행동을 반려견이 몸으로 막으며,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린다 △경고없이 위협한다 △자고 있을 때 만지면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 △보호자가 먹고 있는 식탁에 올라오거나, 손에 들려있는 음식을 낚아채간다 등을 꼽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하! 우주] 110억 광년…역대 가장 먼 나선은하 발견돼

    [아하! 우주] 110억 광년…역대 가장 먼 나선은하 발견돼

    과학자들은 우주의 과거를 연구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천체를 관측한다. 100억 년 전 은하를 관측하면 사실 지구에 도달하는 빛은 100억 년 전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만큼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신 관측 기술과 장치를 동원해 먼 우주를 관측한 과학자들은 초기 우주에는 현재와 같은 대형 나선은하는 드물고 아직 작고 어린 불규칙 은하가 흔했으며 이들이 합체와 진화를 통해서 현재의 나선은하로 성장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근 호주 국립대학(ANU) 연구팀은 하와이에 건설된 제미니 노스(Gemini North) 망원경을 이용해 역대 가장 먼 거리인 110억 광년에 위치한 초기 나선 은하를 발견했다.(사진) 물론 동시에 가장 오래전 형성된 나선 은하를 발견한 것이기도 하다. 이 발견은 망원경에 설치된 NIFS(Near-infrared Integral Field Spectrograph) 장치와 중력 렌즈 효과를 이용해서 이뤄졌다. 중력 렌즈는 중력에 의해 빛의 경로가 변경되어 마치 렌즈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찍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예측되었으며 현재 천문학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사실 이 정도 거리에서는 은하라도 작은 점으로 보이므로 강력한 중력 렌즈의 도움 없이는 상세한 관측이 어렵다. A1689B11라고 명명된 이 나선은하는 아직 어린 은하이지만, 나선 팔의 형태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성숙한 나선은하와는 달리 매우 빠르게 별을 생성하면서 성장 중이다. 이 시기의 은하는 별의 재료가 되는 가스는 풍부하지만, 별은 적어서 새로운 별이 빠르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별이 현재의 은하와 비교해 20배는 빠른 속도로 별을 생성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야말로 폭풍 성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속도는 비슷한 나이의 초기 은하와 비슷하다.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 같은 나선 혹은 막대 나선은하가 우주 초기부터 생성되었다고 보고 있다. A1689B11는 이를 입증할 좋은 증거일 뿐 아니라 우리 은하의 초기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더 강력한 망원경으로 더 먼 과거를 보고 싶어 한다. 앞으로 발사가 예정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과 지상에 건설 중인 차세대 망원경이 본격적으로 관측을 시작하면 더 먼 과거의 우주 역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식품 속 과학] 식품과 알레르기/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과 알레르기/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최근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과 더불어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금속이나 곰팡이독은 누구에게나 같은 유해성을 갖기 때문에 기준으로 규제하지만 알레르기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나타나기 때문에 식품 자체를 규제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소비자가 스스로 피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를 강화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 반응은 왜 일어날까. 우리 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들어오면 이들을 제거해 몸을 지키는 면역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식품이나 꽃가루 등에 과잉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알레르기 반응이다. 기원전 로마의 철학자인 루크레티우스는 그의 저서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에서 “식품은 사람에 따라 독이 된다”고 기술했다. 1902년 프랑스의 샤를 리셰는 어부가 해파리에 쏘여 고통받는 문제를 연구하면서 개에게 해파리독을 소량 주사했다. 며칠 뒤 독을 다시 주사하니 개가 호흡곤란으로 죽었다. 그는 이것을 ‘과민증’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1906년 오스트리아의 의사 피르케는 알레르기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은 소화과정을 통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영양소로 흡수된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미숙하거나 면역반응 조절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물을 이물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몸이 이물로 인식한 음식물 성분이 장에서 흡수돼 혈액을 통해 눈, 코, 목, 폐, 피부, 장으로 이동하면 그곳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식품 알레르기는 해파리독 실험처럼 우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몸에 들어와 항체가 형성돼 있어야 일어난다. 때문에 식품 알레르기는 선조 때부터 흔히 먹어 왔던 식품에서 유발된다. 어린이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많은 것은 소화기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아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단백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미흡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성장하면서 소화기능이 성숙하면 완화된다. 반면 성인이 돼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는 아직까지 고치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은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가금류의 알, 우유, 메밀, 땅콩, 대두,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호두, 닭고기, 소고기, 오징어, 조개류 등의 식품과 식품첨가물인 아황산류가 표시대상이다. 다만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 무조건 식품 섭취를 피할 경우 영양불균형도 우려된다. 또 표시대상이 아닌 식품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식사 중 입 주변이 붉어지거나 이유 없이 토한다면 가족이 잘 관찰해야 한다. 먹은 식품과 증상이 나타난 시간을 기록해 두고 전문의와 상담하면 정확한 원인식품을 알 수 있고 불필요한 편식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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