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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기 ‘공격 투자’ 100년 기업 만든다

    불황기 ‘공격 투자’ 100년 기업 만든다

     “남들이 어렵다고 ‘수성(守城)’에 급급할 때 우리는 공격에 나선다.”  불황속에도 적극적으로 ‘공격경영’에 나서는 기업이 눈에 띈다.위기는 곧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도 뛰어들고 있다.현금 확보를 위해 계열사를 앞다퉈 매물로 내놓고 ‘몸집줄이기’에 나선 기업이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내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건 다 똑같지만,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도 있다.불황이 지나고 호황이 찾아올 때 투자하면 이미 때가 늦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대차 해외마케팅 더 적극적으로 소비가 꽁꽁 얼어붙어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신세계는 사옥을 확장하고 주력 사업인 이마트의 중국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19일에는 서울 회현동 신세계 본점 인근의 지하 9층,지상 12층 규모의 남대문 메사 타워를 1300억원에 사들였다.또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이미 17개가 진출해 있는 이마트 중국 매장도 내년에만 15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내년도 이마트 중국진출 확대가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조선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된 가운데에서 현대중공업은 대형 컨테이너선,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생산 비중을 높이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파고를 넘는다는 복안이다.관계자는 “국내 조선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가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미래형 자동차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호황기에 대비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현지공장 건설 계획이나,하반기 인력 채용 규모는 달라진 게 없다.”면서 “오히려 해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위기를 타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지난 17일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초고압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내년 12월말 완공되는 이 공장을 짓는데 1630억원을 쏟아부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1조 3000억원)의 10 %를 넘는 금액이다.기공식에 참석한 LS그룹 구자홍 회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투자를 제때에 해야 기업에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LS그룹 자회사인 LS엠트론(전자·정보통신 부품업체)은 지난 5일 스위치 등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기업인 대성전기공업을 691억원에 인수했다.앞서 LS전선도 지난 8월 북미 최대 규모의 전선회사인 슈피어리어에식스( spsx )를 1조원에 사들였다.LS 관계자는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볼륨을 더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다.”면서 “앞으로도 M&A 시장에 좋은 매물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사들여 사업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새 공장에 1630억원 투입 포스코는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이구택 회장은 최근 이런 계획을 밝히고 “내년에는 다 어렵겠지만,불황기에도 장기 성장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계속하면서 내년 국내투자도 예정됐던 6조원을 그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국내 부문 6조원 투자는 4000만t의 조강(강괴)을 생산하기 위한 규모로 사상 최대 금액이다.올해 포스코의 국내 투자규모는 5조원에 채 미치지 못한다.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최근 300여 해외 법인 직원(과장·부장)들과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적극적인 경영을 강조했다.남 부회장은 “불황기일수록 주춤거리기 쉬운데 이럴 때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예정된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말했다. 김성수 이영표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LCD TV 판매 사상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3·4분기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분기 판매 최대 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지켰다.18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39만대(점유율 20.2%)를 판매해 업계 최초로 분기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판매량은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 370만대(13.8%),샤프 273만대(10.2%),LG전자 248만대(9.3%),필립스 187만대(7.0%) 순이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말 현재 누적 판매량 1436만대로 이미 지난해 성적(1338만대)을 넘어섰다.이로써 삼성전자의 연간 LCD TV 판매 목표(2000만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금액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49억 9900만달러(점유율 23.9%)로 3분기 연속 1위를 달렸다.이어 소니 37억 8700만달러(18.1%),샤프 22억 7500만달러(10.9%),LG전자 18억 8500만달러(9.0%),필립스 13억 6600만달러(6.5%) 등 순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김재정△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강성식◇과장급 전보△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해안권기획과장 이충재△〃해안권개발과장 이수호△국가건축정책기획단 김동천 박승기 엄정희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단본부) △감사실장 현재천△홍보〃 정병찬△기획조정〃 전성수△경영지원〃 이장신△기금사업〃 김정수△문화사업〃 김광희△건설관리〃 조윤주△비서〃 김인하(스포츠산업본부)△올림픽유스호스텔 총지배인 이석호△사업개발실장 손기영△토토사업〃 김종석(경주사업본부)△경륜운영단장 최정호△경정운영〃 김희곤△사업전략실장 오치정△고객만족〃 이맹규△공정〃 안경원△지점총괄〃 한성범△경륜경주〃 김상수△심판〃 이태현△훈련원장 신윤우△경정경주실장 이현근△경정관리〃 김유규(체육과학연구원)△정책개발연구실장 이용식△스포츠과학연구〃 최규정△스포츠산업연구〃 안병화△행정지원〃 정정수 MBC △시사교양국 부국장 이종현 아주경제 △이사 편집국장 박정규
  • 갈 곳 잃은 당인리 화력 발전소

    서울이냐, 고양시냐. 서울 마포구 당인리발전소(서울화력발전소) 이전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당인리발전소는 오는 2012년에 수명을 다한다. 그 전에는 대체 발전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어디로 옮길지에 대해서는 서울시나 정부의 입장이 제각각이다.서울시나 마포구는 일단 서울을 벗어나야 한다는 쪽이다. 이 지역 구청장이나 국회의원 등이 이미 이전공약을 내건 것과도 무관치 않다.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쪽의 몇 곳 중에 하나를 선택해 이전하자는 쪽이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이나 현천동 등을 후보지로 내놓았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마치 고양으로 이전이 확정됐다는 식의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하지만 지경부의 입장은 다르다. 지경부 관계자는 “마포구를 포함해 고양 일부 지역이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고양시와는 이전과 관련한 협의조차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가능하면 서울 관내에서 후보지를 찾으려는 게 지경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인리 발전소를 운영하는 중부발전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뒤쪽 부지를 이전 후보지로 추천했지만, 마포구는 이미 거부했다. 지경부나 중부발전이 마포구에 이전시키려는 것은 고양시로 옮겼을 때보다 거리가 짧아 송전 설비 비용도 적게 들고, 다른 지자체를 끼지 않아 서울시에서만 양해하면 쉽게 일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 주민들은 발전소 이전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다. 당인리 발전소는 38만 7500㎾의 전력을 서울에 공급하고 있다. 반포, 여의도, 동부이촌동(이촌1동) 등 5만여가구의 열난방을 책임진다. 이전하더라도 반경 12㎞ 이상 벗어나서는 안 된다. 이 거리를 넘어서면 별도의 시설이 필요해 송전비용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당초는 현 위치에 ‘지하화’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 방안은 전면백지화됐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지하화하지는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공식확인했다.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이 문제를 논의할 태스크포스(TF )도 이미 구성됐다.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마포구, 중부발전,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현 부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 토목공사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올해 안에 이전지역을 결정해도 201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기는 빠듯하다.”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건희 前회장, 19일 이병철 회장 추모식 참석키로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19일 열리는 고 이병철 선대회장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에 이 전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선친의 추모식에 거의 매년 참석했지만, 지난해에는 독감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전무는 해외신흥시장 순회근무 중이지만, 추모식 참석을 위해 최근 귀국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CJ제일제당과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 가족과 계열사들이 참석한다. 삼성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조촐히 가족 중심으로 추모식을 지내기로 했다.”면서 “범 삼성가 계열사의 임직원 참석 범위도 선대회장을 직접 안다고 할 수 있는 사장급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겨울물가 잡아 서민 어려움 줄인다

    강서구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겨울나기가 힘든 서민을 위해 ‘겨울 물가 챙기기’에 나섰다. 17일 강서구에 따르면 내년 1월14일까지 2개월 동안을 ‘겨울철대비 물가안정관리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추진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김장철 직거래장터 운영 ▲김장 재료 가격조사 공개 ▲개인 서비스 요금 가격동향 점검과 인하 지도 ▲판매가격표시제 관련 계도와 이행실태 점검 ▲겨울철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등이다. 구는 물가 모니터 요원과 공무원 등 6명으로 2개조를 나눠 물가지도 단속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개인서비스요금 49개 품목과 김장철 성수품 10개 품목에 대해 가격 담합과 인상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 김재현 구청장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직접 업주들에게 요금 인상 자제를 호소하는 편지를 써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추진반은 관내 대형 마트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서민물가에 대한 민·관 합동 단속을 수시로 할 예정이며 아울러 가격표시 이행여부, 계량기 사용에 대한 사항 등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방화3동 소재 강서하나로마트에서 전북 고창과 충남 서산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 김장채소와 마늘, 갓, 젓갈 등 김장재료를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최의식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 소비량의 증가로 연료비 상승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 부당 인상 등을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김장철을 맞아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등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으로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작년 대졸신입사원 평균연령 27.3세

    지난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령은 27.3세, 평균학점은 3.53점(4.5만점)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이런 내용의 ‘대졸신입사원 채용 및 재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00인 이상 4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재교육 기간을 산업별, 규모별로 보면 제조업은 17.6개월, 비제조업은 23.6개월, 대기업은 27.2개월, 중소기업은 14.9개월이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후 실무투입까지 재교육에 드는 비용(순수교육비용과 임금총액,4대 보험 기업부담분 등 간접노동비용 포함)은 1인당 6088만 4000원이었다.100인 이상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 재교육을 위해 부담하는 총비용은 2조 3049억원이었다. 한편 2007년 입사한 대졸신입 사원의 평균연령은 27.3세, 학점은 3.53점(4.5 만점)이었다.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의 평균연령(28.1세)과 평균학점(3.69점)이 높게 나타났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조현영(전 동덕여대 대학원장)씨 별세 현찬(한국기술교육대 교수)씨 부친상 이순동(삼성그룹 사장)김도형(IBRD 대리이사)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25 조한용(GS홈쇼핑 부사장)한주(성한테크 대표)한상(사업)한권(세종공업 부장)씨 부친상 서광식(KOMAC 검사관)씨 빙부상 15일 경남 밀양영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55-8636 김상욱(하서출판사 대표)씨 별세 병준(지경사 대표)병도(서울대 경영대 부학장)병선(도서출판 흰돌 대표)병조(미국 버지니아텍 교수)씨 부친상 임대환(강남성모병원 의사)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7 이배우(코트라 차장)기우(동아일보 출판국 부장)씨 모친상 권황국(전주 오송초 교장)황호택(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씨 빙모상 15일 일산암센터, 발인 17일 오전 10시 (031)920-0301 손종석(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스카우트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씨 모친상 15일 경남 창녕 한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5)532-4475 조현호(미디어오늘 방송팀장)승제(회사원)현용(마하나임지비엠지 본부장)씨 조모상 차상엽(금강대 연구교수)노용식(오토에버시스템즈 대리)씨 처조모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낮 12시 (02)958-9547 권용순(아산여객 소장)흥순(대전MBC 보도국장)창순(오이솔루션 이사)씨 부친상 박찬승(대전과학고 교장)강영규(한밭대)씨 빙부상 15일 충남 예산읍 삼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41)335-0443 문광웅(전 장성초 교감)창국(전 제일은행 지점장)창권(방송통신대 교직원)씨 모친상 양정옥(경주 불국사초 교사)씨 시모상 문지성(휴맥스 과장)지환(한국야쿠르트)씨 조모상 15일 포항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54)245-0425 이정훈(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빙부상 15일 경북 성주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54)931-2253 김용권(광주희망원 원장)용신(전 서창농협 조합장)용남(삼원중공업 대표)용길(밀가 〃)씨 부친상 이지호(전주재향군인회 사무국장)씨 빙부상 15일 광주 현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10-3638-0084 김성태(진주KBS 촬영기자)씨 부친상 15일 서울위생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2210-3424 탁성길(큐믹스 대표·전 대구시교육위원)씨 부친상 배지숙(자유총연맹 대구여성회장)씨 시부상 15일 경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252-4499 양한묵(전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 상무이사·전 창아건설 사장)씨 별세 성욱(SK텔레콤 매니저)진욱(워커힐호텔 PD)씨 부친상 송시정(전 한글로켐 과장)씨 시부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072-2027 김영기(전북대 명예교수·전 진공학회장)씨 별세 재용(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이재광(건국대 교수)최학연씨 빙부상 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10-3939-4571 박진수(조선일보 출판팀)성수(유한회사 우남)복겸(사업)수영(목포 수협)씨 부친상 정호섭(한국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팀장)씨 빙부상 16일 전남 목포 한국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1)270-5433 정원용(비씨카드 서부지점 부장)씨 별세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03 이상화(충주 능암교회 목사)씨 별세 은미(서울신학대 교수)씨 부친상 박상호(대포리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창남(한나라당 총무팀장)재남(자영업)씨 부친상 16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42)600-6660
  • 삼성 강남시대 개막 ‘조용히’

    삼성이 32년간의 ‘태평로 시대’를 접고, 서초동에 새 둥지를 튼다. 이달 말쯤이면 이사가 일단락된다. 전자·SDI 등 주요 전자계열사는 강남 사옥(서울 서초동)으로, 생명·증권·화재 등 금융계열사는 리노베이션을 거친 현재 태평로 사옥으로 각각 들어간다.‘강남=전자, 강북=금융’으로 이원화한다. 이사가 끝나면 삼성 사장단협의회도 회의장소를 서초동으로 옮긴다. 그룹의 중심이 강남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사사(社史)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일이지만 삼성의 분위기는 의외로 조용하다. 기념식 등 별도의 행사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서초동 사옥 타운에 새 이름을 붙일 것인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처럼 조용한 것은 이건희 전 회장의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과 무관치 않다.‘삼성특검’으로 촉발된 이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특검 사태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은 여론의 향방을 주시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금융위기가 실물로 옮겨오면서 어느 때보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쉽지 않아졌다. 이 전 회장이 이미 퇴진한데다 그룹경영을 ‘거중조정’했던 전략기획실마저 해체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내년도 경영계획도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꾸는 방식으로 조정하기로 했다.삼성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다음달 중순쯤 ‘삼성사태’에 대한 최종결론이 나오고 새해가 돼야만 본격적인 새 출발을 위한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환 헤지가 가른 항공사 실적

    유가 상승과 고(高)환율로 인해 항공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의 경영실적이 극명하게 갈라져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14일 3·4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251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684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95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어났지만 당기순손실액은 최근 4~5년 사이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성수기(7~8월)가 낀 3분기는 전통적으로 항공사가 최대 흑자를 내야 할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적자를 낸 이유는 유가 상승과 고환율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 제트유(항공용 기름)의 평균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달러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유류비용이 83% 증가했다.”면서 “유류비가 1조 2637억원으로 전체 비용의 45%를 차지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고 말했다. 여기에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부채에 대한 환산손실도 7600억원이 발생했다. 가만히 앉아서 장부에서 7600억원의 손실이 생긴 셈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한 결과 영업이익 237억원 흑자를 냈고, 당기순손실도 479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9억달러에 이르는 달러매수분의 70%와 1280만배럴의 항공유 가운데 30%가량을 헤지(hedge)하고 있어서 이익 내 손실의 약 60%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대한항공은 달러 매수분 20억달러와 3200만배럴 가운데 각각 30%씩만 헤지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11월14일 현재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5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영실적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처럼 유가가 미친듯이 오르락내리락할 때에는 헤지를 많이 하는게 반드시 옳은 방법은 아니다.”면서 “헤지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화 조선의 꿈’ 최후관문은 노조?

    이제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산은 ‘노조’. 한화가 14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흘동안이나 끈질기게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어렵사리 합의점을 찾았다. 양측은 12월말 본계약을 체결한다. 한화는 내년 3월말까지 인수금 잔액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17일부터는 3~4주 일정으로 실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마지막 걸림돌이 남아있다.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최창식)다. 노조는 이미 선언한 대로 실사저지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날 새벽 MOU 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사무소에 실사저지단을 보냈다. 옥포조선소 실사도 막기로 했다. 조광래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로 올라와 산업은행을 방문했다. 이미 공개한 요구사항을 한화측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골자는 ▲대우조선 직원 1만 1000명과 협력업체 직원 1만 5000명 등 2만 6000명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 ▲종업원 보상(위로금지급) ▲5년간 회사 주요 자산 처분 금지 ▲자금문제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출전선 빨간불] 반도체·車 효자종목 비틀

    [수출전선 빨간불] 반도체·車 효자종목 비틀

    국제 금융위기 여파가 ‘세계 실물경기 침체→선진국의 내수·투자감소→국내 기업 수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출 전선에 잔뜩 먹구름이 끼었다. 국내 수출을 이끌어온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주력 산업들은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의 투자·소비 감소로 수출기업들은 내년도 생산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 여건이 조만간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 반도체·휴대전화·가전 - D램·낸드플래시 수출 7년만에 감소… 적자 반전 우려 ‘반도체의 몰락’이 올해 수출전선에 최대 악재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7년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가 올해는 아예 적자로 반전될수 있다고 우려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의 간판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10월까지 반도체 누적 수출규모는 295억 77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 감소했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36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출액 390억 4500만달러에서 10%가량 줄어든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도체 수출은 해마다 20% 가까운 고속성장을 해왔다. 반도체는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최대 수출품목에서도 밀려났다. 지난해 반도체는 자동차, 일반기계 등 13대 수출품목 가운데 1위였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누적기준으로 선박·석유제품·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에도 밀려 6위에 그쳤다.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여파로 국내 반도체 수출업체들의 수익도 급감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200억원)의 4분의1수준에 그쳤다. 올 3분기 매출도 4조 78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5조 1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하이닉스도 올 3분기 수출규모가 1조 7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3848억원)에 비해 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휴대전화 내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 내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는 국내 정보기술(IT)수출의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IT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전세계 휴대전화 생산 순위 ‘빅5’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구조조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주우식 IR(기업실적)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여러 조사기관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섣불리 목표를 설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LG전자 관계자는 “불황기 시장에서는 베스트 셀러 제품에 대한 구매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히트 모델을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에어컨·냉장고 최악 위기 우려 텔레비전, 에어컨,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도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다. 올해 가전제품은 전세계적으로 2130억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에어컨의 수요가 많았고 양문형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렸다. 하지만 내년에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악화되고, 경쟁격화로 최악의 위기 상황이 예상된다. 김성수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자동차·철강·조선 - 쌍용·르노삼성 내년 생산 결정 못해… 선박 발주량 급감 자동차 및 철강, 조선 업계도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년도 수출전망은커녕 생산 규모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 외국계 3사는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이 동시에 침체되면서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쌍용차는 350여명 규모의 유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판매의 95%를 수출에 의존하는 GM대우는 다음달 열흘가량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문제는 내년도 자동차 판매 전망은 더 어둡다는 것.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3% 전후로 낮게 관측되고, 물가 인상으로 원가 상승 압박도 받고 있다. 금융권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 흐름도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내년도 자동차 판매 전망이 어둡다. 세계 완성차 업체 5위권인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썩 나쁘지 않은 판매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내년도에 대한 우려가 업계 전반에 퍼진 이유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와 자동차 금융위축 등의 3중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 감산 돌입 수요 급감에 따라 이미 감산에 돌입한 철강업계는 넘치는 재고에 가격까지 내렸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은 건설용 철강제품 생산을 줄인 데 이어 가격도 인하했다. 동부제철은 4분기에 냉연제품을 10만t 안팎 감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부터 공급 조정에 들어간 스테인리스강을 빼고는 감산이나 가격인하를 고려치 않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예상 조강 생산량이 3350만t으로 지난해보다 240만t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철강업계에 강력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진단도 나온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철강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경영상 어려운 철강회사도 많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향후 중국의 수출 물량 급감 등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중소 해운업체 부도위기 내몰려 ‘호시절´을 누린 조선업계도 비틀거리고 있다.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선박 발주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한 선박 수요 감소와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선박금융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STX 등 대형조선업체들과 중소 조선업계간의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이미 수년치 일감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반면 중소 업체는 해운업체들의 선박주문 계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어 부도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최근 C&중공업이 워크아웃 위기에 빠진 것이 단적인 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해외건설 - 발주 공사 보류… 현대건설 등 수주 비상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해외건설에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제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올 들어 이달 13일 현재 한국업체들이 해외에서 따낸 공사는 모두 551건,435억 7065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525건 344억 660만달러)보다 무려 27%나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 달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배럴당 140달러를 오르내리던 유가가 5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중동국가들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쿠웨이트는 이미 발주한 공사를 제외한 많은 공사를 보류한 상태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이란 등도 그 뒤를 잇고 있다. 해외건설업체의 관계자는 “중동 산유국들이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0~70달러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했다가 유가가 하락하면서 발주공사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 한때 80억달러 수주전망도 나왔으나 목표치를 70억달러 선으로 낮춰 잡았다. 올해 사상 최대인 51억달러 수주고를 달성한 GS건설이나,39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20억달러)를 2배 가까이 달성한 대림산업도 내년 상황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종부세 일부 위헌] “종부세 회피 부부 증여·공동명의 늘 것”

    [종부세 일부 위헌] “종부세 회피 부부 증여·공동명의 늘 것”

    종부세 부과 위헌 판결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종부세 회피 목적의 부부간 증여가 늘어나고 부부 공동 명의 소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고가 주택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고 당장 거래가 증가하거나 집값이 오르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로 비싼 주택이나 중대형 주택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값싼 주택 몇 채보다는 ‘똘똘한 주택’ 한두 채를 보유하는 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세대별 합산이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고가 주택을 부부가 나눠서 보유하면 종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종부세 과세 대상을 공시가격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 조정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고가 아파트 보유 욕구를 키우고 있다. 경기침체의 골이 너무 깊어 당장 고가주택과 중대형 주택시장의 활성화 가능성은 없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인기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싼 주택 보유 수요를 억제하던 규제가 풀려 인기 지역 고가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미분양의 상당수가 중대형 고가 아파트로 종부세 부담과 대출 규제 때문에 중소형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며 “투기지역 해제로 대출 가능 금액이 늘었고, 이번에 종부세도 완화돼 미분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부세 회피 목적의 증여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부간의 증여는 6억원까지 공제되는 만큼 6억원 이하 주택은 부인에게 증여세를 한 푼도 물지 않고 명의를 넘겨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인 A씨가 9억원과 7억원짜리 아파트 2가구를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은 합산해 16억원에 대한 종부세를 냈다. 그러나 부인 B씨에게 7억원짜리 아파트를 증여하면 증여세를 물지 않고 부인이 취득·등록세만 내고,A씨는 9억원짜리 주택에 대한 종부세만 내면 된다. 정부 계획대로 연내 종부세 과세 대상을 9억원 초과로 확대하면 A씨와 B씨는 모두 종부세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 부부 공동명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의 10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자가 부인과 공동명의를 하면 각각 5억원씩 배분돼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은 6억원 넘는 주택을 한 세대원이 한 채만 보유해도 종부세가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1주택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두 채 이상 보유자도 부부가 각각의 명의로 한 채씩 소유하면 종부세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구당 2주택 이상 보유 의지를 높여주고 전세 등 임대 물건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부세가 거의 유명무실화됐지만 비싼 주택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가 활성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강남 중개업소에는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회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가격 급등이나 고가 아파트 투자 증가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연구원 소장은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고 자금조달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늘어날 수 없는 구조”라며 “경제 위기감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값싼 주택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제도가 폐지돼야 수혜를 볼 전망이다. 세대별 합산 과세가 풀려도 양도세 중과제도가 있는 한 집을 여러 채 보유하는 것은 양도세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SK그룹 최종건 회장 15일 35주기 추모식

    SK그룹을 창업한 고(故) 최종건 회장 타계 35주기(15일)를 맞아 추모식이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과 가까웠던 남덕우 전 총리, 이승윤 전 부총리,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등 전직 국무위원과 재계 원로를 비롯해 학계와 법조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고인의 발자취를 기릴 예정이다. 고인의 차남인 최신원 SKC 회장과 막내 아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조카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유가족과 SK 관계사 전·현직 최고 경영자 및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할 계획이다. 추모위원장을 맡은 김용래 전 총무처 장관은 미리 공개한 추모사를 통해 “패기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인의 창조적 열정이야말로 최근 국내외 경제침체 위기를 헤쳐나갈 기업가적 도전 정신의 전범”이라며 “국가의 대계를 걱정하셨던 그분의 선각자적 지혜와 열정이 그립다.”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석유公, 해외유전개발에 힘 쏟는다

    한국석유공사가 해외석유개발 업무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관리조직을 줄이는 쪽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탐사사업처를 탐사사업 1처와 탐사사업 2처로 나눴다. 지금까지 탐사사업처에서 전세계를 맡았다면, 앞으로 1처는 미주·아프리카·중동을 맡고,2처는 동아시아·CIS를 맡는 식으로 세분화한다. 국내 비축기지 건설을 담당하던 건설사업본부는 폐지했다. 기존 소속 인력들은 석유개발이나 비축사업부문으로 전환배치했다.또 사업지원분야를 맡았던 관리조직은 정원의 10%를 줄였다. 공사는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토대로 지난해 기준 하루 생산 5만배럴이던 생산규모를 오는 2012년에는 30만배럴로 늘리는 등 석유공사 대형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금싸라기땅 개발규제 푼다

    [Zoom in 서울] 서울 금싸라기땅 개발규제 푼다

    서울시내 1만㎡(약 3000평) 이상 대규모 부지 96곳(3.9㎢)이 이르면 내년 초 도시계획상 특정 용도지역에서 해제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에 따라 1종 주거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1가 683 일대 현대자동차 보유 부지(옛 삼표레미콘 터·3만 2137㎡)는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면서 성동구와 현대자동차는 계획대로 이곳에 112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건립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2006년부터 자동차 테마파크와 컨벤션센터, 연구개발센터, 대형 호텔과 사무실을 포함한 초고층빌딩 건립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용도지역(1종 일반주거→상업)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뚝섬 현대車 112층 건물 내년초 가시화 이 밖에도 준공업지역인 시흥동 대한전선 공장부지, 터미널용지인 망우동 상봉터미널부지 등이 상업지역으로 바뀌어 초고층 빌딩 건립이 가능해진다. 11일 서울시는 내년 초부터 1만㎡ 이상의 부지를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거나 특정용도로 묶인 도시계획을 비교적 쉽게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그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해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 활용 가능성이 큰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는 96곳,3.9㎢에 달한다. 부지 종류별로는 공장·터미널 등 민간 소유 39곳(1.2㎢), 철도역사·군부대·공공기관 이전예정지 57곳(2.7㎢) 등이다. 토지 면적별로는 1만~5만㎡ 이하가 75%인 72곳,5만㎡ 이상이 24곳 등이다. 대부분 도심에 위치한 이들 부지의 용도가 바뀔 경우 땅값 상승은 물론이고 초고층 빌딩 건립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막대한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같은 특혜 시비를 감안해 개발 이익 공유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해당 부지를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 또는 공공기관이 제시한 토지나 건물의 기부채납 등 개발이익 환수방안이 공유화 시스템에 부합해야만 용도 변경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이익 환수로 특혜시비 차단 기부채납 비율은 지금까지는 시가 임의로 정해 왔지만 앞으로는 용도변경 유형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사업대상 부지면적 기준)로 정해 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용도변경에 따른 혜택을 감안하면 기부채납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조치는 개발이익 환수와 개발사업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새로운 도시계획 운영체계”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내년 초부터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적용, 대규모 부지의 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한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만만찮은 ‘한화 조선의 꿈’

    “인수자금으로 ‘실탄’을 다 쏟아부으면 앞으로 다른 분야의 투자는 아예 포기하겠다는 얘기인가.”(업계) “국민연금과도 다시 협상을 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그룹이 11일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한화의 자금동원 능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의 인수가는 6조 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는 ▲대한생명의 지분 21% 매각(약 1조 5000억원) ▲시흥군자 매립지 매각(1조원) ▲유가증권 등 현금성자산(2조원) 등으로 최대 4조 5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밖에 해외 전략적 투자자(1조원 규모)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농협 등 컨소시엄에 들어 있는 금융권에서 차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일형 한화그룹 부사장은 “국민연금과도 투자협상을 다시 진행 중이며 성사될 경우 당초 거론됐던 1조 5000억원보다는 줄어든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연금과는 현재로서는 ‘샅바싸움’을 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장 부사장은 이어 “이것 말고도 1조원 규모의 해외 전략적 투자자 한 군데와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이달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화측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시장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당장 대한생명 지분 매각도 주당 1만원으로 계산했지만, 현재 증시 여건이 안 좋고 비상장회사의 경우 특히나 제값을 받기는 어려워 처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더구나 보유하고 있는 땅도 매각하고, 현금성 자산까지 모두 동원해 ‘실탄’을 다 쓰게 되면 그룹차원의 설비투자 등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당장 인수하게 될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 투자는 물론 한화석유화학 등의 내부 유보금 등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조원대의 해외 전략적 투자자를 잡는다고 해도 리스크가 큰 만큼 10%를 넘는 약정수익률을 보장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은행권에서 3조원 정도를 빌린다면 연간 금리 10%만 잡아도 3000억원의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걸림돌이다.조선업계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어 인수시기도 안 좋은 데다, 오너 중심의 종적 구조의 한화그룹이 직원 중심의 횡적 구조의 대우조선을 인수했을 경우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수전에서 승리하고도 위기에 빠지는 ‘승자의 저주’를 겪을 것이라는 얘기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인갑 리서치팀장은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포스코,GS, 현대중공업과 비교할 때 한화가 가장 조선업과 관계없었고 자금조달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다만 국민연금이 최종 참여를 결정한다면 한화로서는 큰 실타래가 풀리며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측은 그러나 “인수가의 70~80%를 자기자본으로 투입할 수 있어 자금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해외 등 시장상황이 워낙 나쁘니까 우려하는 시각이 나오는 것은 이해하지만, 최종계약 체결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eoul In]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번동 주공2단지 아파트 등 4곳에 자전거 100대의 무인대여소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여가와 레저용으로 쓰이는 자전거를 생활교통 수단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무인대여소 주변 1~2㎞에 문화정보센터, 웰빙스포츠센터, 구민운동장 등이 위치한 곳에 만든다. 또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교통행정과 901-6266.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일대일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전문가들과 개별상담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2009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의한 정시 지원 및 주요 대학 지원전략 대비법에 대해 들려준다. 설명회는 선착순 입장이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개별 상담료는 3000원이다. 교육진흥과 950-4351.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21세기 새마을운동’ 주민감독관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거리와 골목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지역 특색에 맞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민간담회를 통해 지하철 성수역 주변 노점 및 불법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505개였던 노점을 23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디자인과 2286-6039.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불법 주·정차와 인도를 점령한 입간판들,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어지러웠던 거리들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생활질서 합동단속반은 지난달 13일부터 강남대로변 유흥가 밀집지역 고강도 집중단속에 나서, 고질적인 불법광고물 등을 철거하고 깨끗하며 편리한 거리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부동산거래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동산 중개상담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공인중개사 10명을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주민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특히 전세거래와 관련 법률상담에 대해 무료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지적과 450-7745.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12일 오후 3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중앙대 황윤원 부총장을 강사로 초빙해 ‘21세기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100분간의 특강에선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더 나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특강이 진행된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명사 특강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총무과 2627-101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지난 6일 용두동 한의학 박물관에서 ‘경동시장 주변 정비 관련 이해당사자 설명회’를 실시했다. 구청과 경찰서, 인근 상가 대표, 건물주, 상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구청은 노점 상행위와 노상 적치물 등을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되돌려 주는 데 상인들의 양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생활질서확립추진본부 2127-4492.
  • 삼성전자 베이징서 ‘김연아 효과’

    삼성전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배 국제빙상연맹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2008’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달성하며, 중국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대회의 경기장내 광고와 함께 점수 발표를 기다리는 선수-코치 대기석(키스 앤드 크라이존)에 삼성 휴대전화를 전시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또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이 삼성의 터치스크린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 시상식에서는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이 김연아 선수에게 직접 우승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피겨스케이팅의 우아한 이미지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맞아 4년 연속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연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제 휘발유값 원유값보다 1.05달러 낮아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락하면서 원유 가격을 밑도는 비정상적 상황이 3개월 만에 다시 나타났다.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는 배럴당 52.76달러로 마감해 두바이유(배럴당 53.81달러)보다 1.05달러 낮았다. 휘발유 가격은 2005년 5월25일 배럴당 52.75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월31일(53.16달러) 이후 최저치였다. 원유보다 휘발유의 가격이 싼 현상은 국제 유가가 급락할 당시인 8월1~6일 이후 3개월 만이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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