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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날치기 통과…원천무효” 여“준전시 상태 속 시의적절”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단독 강행 처리한 8일 오후 여야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야당은 “날치기 예산”이라고 비난한 반면 여당은 “시의절적했다.”고 반박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마지막 안건인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법률이 여당의 압도적 찬성으로 처리되자 야당 의원들은 “제발 그만하라. 이의 있다.”며 항의하다 “예산 날치기 하는 날강도들”, “이명박 ×××”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며 회의장에서 전원 퇴장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가진 ‘한나라당 예산안 날치기처리 야4당 규탄대회’에서 “참담할 뿐”이라면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힘에 의해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4대강 예산안·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등 모든 법률이 날치기됐으므로 원천 무효”라고 말했다. 민주당 비상의원총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등은 눈물을 보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는 “껍데기 국회를 용납할 수 없으며 거리로 뛰쳐나갈 것”이라면서 “의원 노릇을 더 해야 할지 심각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최악 중 최악의 날치기 국회”라고 맹비난했다. 야권 당직자들은 여의도 일대에서 여당 규탄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과 구제역 파동 등 시급한 현안을 감안할 때 예산안 단독 처리는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연평도 사태로 전 국민이 부담감을 씻지 못하고 있고 재발할 수 있는 준전시 상태다. 구제역 사태는 공황 상태에 빠졌을 정도로 어렵다.”면서 “국회가 할 일은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무한정 협조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연말 예산국회가 파행처리를 되풀이하게 된 것을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원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이뤄내지 못한 점을 뼈아프게 자성하면서, 내일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 내에 통과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새해 예산안을 바탕으로 내주부터 각 부처의 신년 업무 계획을 차질 없이 확정할 수 있게 됐으며, 최선을 다해 예산 집행 계획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서민들에게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충에 예산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성수·강주리·김정은기자 jurik@seoul.co.kr
  • 李대통령 9일 ‘발리민주주의 포럼’ 공동주재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한다. 발리민주주의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민주주의 모범 관행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8년 12월 유도요노 대통령 주도로 창설된 고위급 지역 협력 포럼이다. 이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 제2차대전 이후 신생국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과 원자력 사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9일 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나집 툰 라작 총리, 술탄 미잔 자이날 아비딘 국왕과 각각 면담과 만찬을 갖고 무역 및 투자, 과학·기술, 문화 등 사회 각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고윤환△울산광역시 〃 오동호△지방행정국장 최두영△지역발전정책〃 송영철△기업협력지원관 한경호△지방행정국 자치제도기획관 류순현△대전광역시 기획관리실장 조욱형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홍보지원국>△분석과장 이계현△홍보콘텐츠기획관실 정책광고〃 박용철△〃 홍보콘텐츠〃 류정영<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문화사업과장 이기석△전시〃 민병찬△교육〃 정성희[학예연구실]△연구기획부장 곽동석△고고역사〃 김정완△미술〃 구일회 ■지식경제부 ◇과장급 이동 △대통령실 이승렬△안전대책팀장 방효민 ■경찰청 ◇총경급 전보 △경찰청 홍보담당관 김재원△서울청 101부단장 김양제△서울 종로서장 박건찬△광주 광산〃 백혜웅△충북 충주〃 최길훈 ■소방방재청 ◇임용 및 전보 △기획조정관 최월화△예방안전국장 이병록 ■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김광현 김양규 박동건 유두영 이돈주 정현호 최병석 홍완훈△전무 권강현 김병구 김영하 김정환 김진안 김학설 김학응 김행일 박광기 박병대 박성수 박종갑 박학규 방상원 배영창 소병세 송성원 심순선 안중현 엄규호 우형래 윤기천 이경주 이상철 이용일 이재형 이정렬 이준영 이태협 임석우 임종권 전인상 정금용 정사진 정재륜 조인수 조진호 주은기 최성호 최영준 한민호 한우성 황득규△상무 강석립 경재형 권순필 김남용 김대현 김동기 김동민 김동중 김득근 김명욱 김상규 김선식 김성은 김영도 김재필 김종신 김진혁 김창한 김한규 김헌태 김현도 김현주 김형목 나기홍 남관우 디페쉬 러지아밍 류문형 문성우 문성현 문점주 문태경 박경철 박봉출 박진영 박찬호 서동면 서양석 서영범 송봉섭 송하석 신종민 신현호 심재황 아 낫 양재영 오마르칸 오세용 오창건 우종근 유희상 윤석모 음두찬 이기승 이영구 이오섭 이의근 이정우 이준규 이현식 임성택 장성재 전승준 정광훈 정 윤 정해린 조기중 조덕현 조성현 존세라토 진연탁 차원대 채원철 최병성 최수영 최승식 최영민 최영섭 최윤범 최익석 최종원 최찬규 최환진 폴리테스키 한스 한승훈 한인국 홍광수 홍성룡◇연구임원△부사장급 김기호 유인경 정세웅△전무급 권도헌 김경섭 김병환 김옥현 김용제 김희덕 남병덕 노태문 박길재 박성호 박용직 성학경 왕 통 윤원주 윤종식 이석선 이효건 정태홍 조재문 진교영△상무급 김기철 김완수 김정욱 김종명 김 혁 김형섭 김 환 김희섭 박영관 박영우 박재현 박종우 박현호 박희선 배상민 백홍주 송영란 송재혁 송호준 신유균 안은철 염동철 오강환 오수열 윤병휘 윤종윤 이관호 이규열 이동양 이수석 이신영 이영중 이운경 이윤태 이준현 이창선 이태우 임경묵 임백균 전영식 정도형 정상기 정수열 정현준 정환경 주창남 최재영 최진혁 한정욱 한진만 함익대 홍석원 홍형선◇전문임원△부사장직대우 안승호△전무대우 박승건 송현명 안덕호△상무대우 김종우 남정현 양준호 이민혁 이성식 이준서 최성규 ■삼성SDI ◇경영임원 △전무 박종호△상무 노상수 노창석 박정대 서정환 임봉석 홍승덕◇연구임원△전무급 김유미△상무급 김영선 김윤창 김희환 박인규 이지원 이진욱 정경민 ■삼성전기 ◇경영임원 △전무 김상기 이상표△상무 김두영 염상덕 이윤학 이호익 정대현◇연구임원△전무급 오용수 허강헌△상무급 권상훈 박경춘 양덕진 오동성 조순진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 △전무 김경조 송윤구 이지성 최경화△상무 박태호 우보철 이 영◇연구임원△상무급 손인성 ■삼성SDS △부사장 김형태 이계식△전무 김대희 김영수 심현택 양혜택 오규봉 이경배 전홍균 한승환△상무 김영주 류원경 민응기 박재광 심헌섭 엄주용 윤상근 윤정기 이원곤 정회권 홍석진 황기영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임원 △전무 남효학 서영삼△상무 이상욱 이창훈 정지용◇연구임원△상무급 김재용 노철래 유정일 이종혁 허해진 ■삼성LED ◇경영임원 △전무 한기엽△상무 김충섭 송기홍◇연구임원△상무급 손철수 함헌주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부사장 강용병 배영수 천동락△전무 김정국 손상락 신계수 이정길 정원태 주영렬 황희술△상무 김용길 김종만 성환웅 오병찬 이기영 이길만 장기석(생산) 장기석(디지털사업) 장학수 정진택 정호현 조창동◇연구임원△전무급 황보승면△상무급 엄재광◇전문임원△전무대우 이명규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전무 배춘렬 정한수 조현광△상무 김경석 안순홍 우상수 정순현 한준수 허광학◇연구임원△상무급 강구호 윤인철 ■삼성토탈 △부사장 박성훈△전무 양재철 이동호△상무 강희만 이재학 ■삼성석유화학 △전무 신진용△상무 한상길 ■삼성정밀화학 △전무 이희인△상무 이승관 최호철 ■삼성BP화학 △전무 하윤희 ■삼성생명 △부사장 안민수△전무 강영재 곽홍주 이상묵 최광일 최성식△상무 김경선 김상명 김한목 류자형 박 번 박은환 이진광 이철원 조일래 하중기△상무대우 이유문 ■삼성화재 △부사장 남재호△전무 권태명 김연길 김정철 최영무△상무 김만용 신동구 오재욱 이순구 장덕희 황성용 황승목 ■삼성카드 △전무 김효구 박종윤 원정호△상무 석동일 신영기 이윤희 전기수 최주흥 ■삼성증권 △전무 김영호 최창묵△상무 김범성 박인홍 사재훈 이보경 이재경 장선호 최한선 황성수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김성배 ■삼성물산 △상무 김준수<상사부문>△부사장 조재룡△전무 박 필 최윤광△상무 김종윤 박성민 박호찬 유봉석 임승택 임종완<건설부문>△부사장 김진구△전무 김경준 박창언 박현일 정현우 조성래 허진옥△상무 김대중 김도훈 김병진 김영천 김응태 김형섭 박오휘 배형식 손주열 신용섭 신진학 오운암 윤종진 이완수 이훈범 임정삼 황춘길 ■삼성엔지니어링 △전무 강신열 서상노 이욱승 전광용△상무 강병일 권혁수 노진기 박만수 안창민 이보영 이은기 이의덕 이종연 이현오 조성준 홍성일 ■제일모직 △부사장 김재열 박창근 이서현 이장재△전무 김진면 송창룡△상무 김경훈 김광성 박현수 양삼주 이준서 이진성 ■삼성에버랜드 △전무 김형도△상무 김성호 배진한 ■호텔신라 △부사장 김정수△전무 이길한△상무 이은재 최창현 최태영 ■제일기획 ◇경영임원 △부사장 김동식△전무 유정근△상무 권순동 박성혁 이상길 조경식◇전문임원△전무대우 김찬형 ■에스원 △전무 박경순 박영수△상무 김기범 김상준 이병수 정인진 ■삼성문화재단 △전무 김은선 ■삼성라이온즈 △상무 송삼봉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전무 류한호△상무 김은환◇연구임원△상무급 노재범 ■삼성인력개발원 △상무 황주호 ■삼성 일본본사 △전무 이동철△상무 이용희 ■삼성 중국본사 △상무 이병철 ■삼성서울병원 △전무 정규하△상무 김영철 신용주 ■GS그룹 ◇승진 △부사장 류호일 김광수△전무 김용석 이영환 노정일△상무 김영진 소일섭 문효식 이형철 김창수 박진용△사장 손영기△전무 권붕주 김용원△상무 정춘호△전무 조성구△전무 한웅수△상무 정영욱 송하청 김정현 김영선 박동섭 안채종 박상국 권석주 김환열 김태진 홍순빈 박광호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 ◇승진 △부사장 김외현 김권태 김성모△전무 하경진 윤명철 안병종 가삼현 김대영 임영길 김동대△상무 박성근 이치호 김대웅 이성조 김원환 채인석 최을곤 김숙현 성문섭 류한호 김창곤 정하식 김해근 김동출 이종광 이재운 김창수 지상표 정승조 배한성 이태범 전헌개 예병국 김태홍 차동찬△상무보 이윤식 최정호 김철환 김율택 강영석 박상철 이영철 이성건 이상균 윤종양 김창식 김태현(해양) 이규식 최규명 최홍철 김태현(플랜트) 김종석 김경열 손진록 정종호 김명조 김흥국 이구홍 김영환 조만규 송석현 박철순 이상기 신근성 양진섭 공기영 박용환 양동빈 정봉기 김장천 김덕호 조성우<현대미포조선> ◇승진△전무 이영훈△상무 박진동 장일근△상무보 안수복 서호원 한영삼 유희철 문우진 박태욱 정동희<현대삼호중공업> ◇승진△상무 장옥재 이균재△상무보 김기수 이성규 주평노 주종홍
  • MB “경쟁력 없는 中企 보호는 없다”

    MB “경쟁력 없는 中企 보호는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중소기업도 경쟁력 없이 무조건 보호만 받는다는 인식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6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실적’ 등을 보고 받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영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잘못된 제도를 고쳐 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동반성장은 강제로 할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에 관여하는 것처럼 되면 양쪽 모두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동반성장은 대기업 총수의 인식과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동반성장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서해5도 군사요새화 추진”

    李대통령 “서해5도 군사요새화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서해 5도와 관련, “군사적으로 요새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여건을 만드는 데도 여러 부처들이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51차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해 5도 예비비 지급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섬을 무인도화해서는 안 되며, 북의 도발 시 주민들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방공호를 비롯한 대피시설을 보강하는 등 지하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으로, 타이완의 진먼다오(門島)와 같은 요새를 만들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도 진먼다오에 건설된 지하 요새를 모방해 서해 5도의 주민 및 군사기지 보호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합동참모본부와 방위사업청, 해병대사령부, 해군 합동으로 구성된 진먼다오 시찰단이 오는 20일쯤 진먼다오의 지하 요새를 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합참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서해 5도의 주민 및 군사기지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진먼다오 시찰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진먼다오에 건설된 지하 요새가 서해 5도의 보호시설을 구축하는 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먼다오는 타이완의 부속 섬이지만 중국 본토와의 거리가 불과 1.8㎞이며 동서 20㎞, 남북 길이 5~10㎞인 섬 전체가 땅속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다. 지하에는 폭 1m, 높이 2m의 지하통로가 2㎞나 이어진 민간 대피소들이 12곳이나 만들어져 있으며 긴급 구호장구와 비상식량 등을 갖추고 있다. 각 대피소 길이를 연결하면 무려 10㎞나 되는 갱도가 거미줄처럼 도시 곳곳으로 이어져 있다. 갱도는 차량 2대가 교차 통행이 가능하다. 지하 2층으로 건설된 지하도시와 같으며 4만여명의 주민 전체가 대피해 생활할 수 있는 모든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화생방 방어시설과 지하 비행장 등이 있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제주 교래휴양림 새달 오픈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테마로 한 제주시 교래 자연휴양림이 내년 1월 초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남쪽에 인접한 조천읍 교래리 산 119 일대 230만㎡에 숙박 시설과 생태 체험로, 야영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발고도가 430m인 ‘늡서리오름’ 일대에 조성한 교래 자연휴양림은 전형적인 낙엽활엽수 지대로 팽나무·서어나무·산딸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와 후박나무·꽝꽝나무 등의 상록활엽수, 고사리 등의 양치식물이 자라는 곶자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휴양림에는 탐방객 숙박 시설인 60∼73㎡ 크기의 휴양관 8채와 생태 체험로 1.5㎞, 오름 산책로 3.5㎞, 7000㎡의 잔디광장, 야영장, 풋살경기장,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제주에서 3번째로 개장하는 교래 자연휴양림의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이다. 휴양관 사용료는 1박 기준으로 4만∼7만원(성수기는 7만∼11만원)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美 ‘전투기·함포 자위권’ 동의”

    미국은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전투기 폭격이나 함포 사격을 포함한 자위권 차원의 강력 대응을 하겠다는 우리 군의 입장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장광일 정책실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선제 도발해 왔을 경우 우리 군이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적의 원점을 타격할 때까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미국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미국 측과 협의를 갖고, 김관진 국방장관이 밝힌 자위권 행사 원칙에 대해 공감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북한이 다시 도발해 오면 우리 군이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미국과 이미 협의했고, 미국 측도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자위권은 ‘정전 시 유엔사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도발 원점에 대한 전투기 폭격이나 함포 사격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청사에서 군단장급 이상 주요 지휘관과 국방부 산하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 시에는 예하 지휘관에게 자위권 행사를 보장해 적 위협의 근원을 제거할 때까지 강력히 응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국방부는 ‘정전 시 유엔사의 교전규칙’ 개정 문제도 조속히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장 정책실장은 “교전규칙의 개정 문제는 합동참모본부가 연합사 및 유엔사와 실무 접촉을 갖고 수정의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일 국방부에서 열리는 한·미 합참의장 협의회에서 자위권 행사 및 교전규칙 개정 문제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방안과 함께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소집된 이번 회의에는 우리 군 측에서 한민구(대장) 합참의장과 정홍용(중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 측에서 마이크 멀린(대장) 합참의장, 월터 샤프(대장)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군 기강의 일신과 철저한 개혁을 통해 과거의 타성을 버리고 실전형 군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국지전과 비대칭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수·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제협력국장 조재호 ■게임물등급위원회 ◇단장·부장급 전보△전문위원실장 왕상호<사무국>△게임물사후관리단장 김동훈△심의지원부장 조동면△정책지원〃 전창준△운영기획〃 박종일◇부장급 승진△사무국 정책지원부장 전창준◇팀장급 전보△게임물사후관리단 행정기술지원팀장 유웅목△불법게임물감시팀장 한효민△온라인모니터〃 이재경△법무지원〃 김성수 ■한국전력공사 ◇처·실장급 전보 △경영연구소장 박권식△수안보생활연수원장 김제현<팀장>△비서 조택동△부동산개발 한명현<실장>△경영선진화 백재현△홍보 이인교<처장>△그룹경영지원 김시호△배전건설 김병숙△사옥건설 문학배<본부장>△남서울 이종석△인천 명근식△경기북부 박래용△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광주전남 이형철<단장>△경인건설 최종혁△중부건설 김영선△남부건설 박용만<센터장>△전력기반조성사업 박두재△ICT운영 유동희△설비진단 지용헌<지사장>△제주특별 김인곤△중국 서문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재홍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백낙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서영득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 임명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부원장(대외부원장 겸직) 김준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 조성봉△정책기획〃 이병기△외교안보연구〃 이춘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전략사업 박성원◇본부장△핵연료주기기술개발 김응호△원자력안전연구 백원필△원자력정책개발 송기동◇부장△열수력안전연구 송철화△원자력정보지원 고영철△홍보협력 한봉오△행정 노남철△연구지원 임채영△원자력안전관리 최근식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 황희성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영업본부장>△강남지역 박용만△강북지역 유명규△법인 이재환<지점장>△대치 위규범△상계 양호경△원주 황재필<팀장>△감사 조성일△기업홍보 이균장△영업지원 이흥섭 ■한국얀센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최태홍 ■대우건설 ◇부사장 승진 △개발사업본부장 원일우△기술연구원장 송효성△조응수◇전무 승진△주택사업본부장 현동호△김양기△발전사업실장 정태영△석유화학사업〃 이홍재△건축사업본부장 이준하△국내영업〃 옥동민◇상무 승진△장효성 채동훈 이승국 차준대 윤종형◇본부장 및 실장 보직 <전무>△전략기획본부장 박영식△외주구매〃 김주동<상무>△토목개발사업실장 안종국△감사〃 강승구
  • MB ‘1박4일’ 순방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10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후 국내 사정을 고려해 8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1박 4일’짜리로, 8일 밤 12시 출발한 뒤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정 수행→9일 말레이시아 이동·숙박→10일 밤 귀국·11일 새벽 도착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이다. 9일 하루를 제외하고 이틀은 비행기에서 잔다. 이 대통령은 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9일 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정치 및 외교·경제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0일엔 나집 툰 라작 총리, 술탄 미잔 자이날 아비딘 국왕과 각각 면담과 만찬을 갖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형평성 논란·입법저항 우려… 靑·국방부 ‘24개월 환원’ 난색

    형평성 논란·입법저항 우려… 靑·국방부 ‘24개월 환원’ 난색

    6일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우)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71개의 개혁과제를 건의했다. 지난 11개월간의 연구결과로, 가장 민감한 사안인 ‘군 복무기간 24개월 환원’, ‘군가산점 부활’도 들어 있다. 천안함 사태에 이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으로 포함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은 건의안에서 빠졌다고 청와대와 위원회의 복수 관계자가 확인했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김관진 국방장관은 “전문가들의 유용한 연구 산물로 생각한다.”면서 “국방개혁의 주체는 국방부인 만큼 이번 연구결과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도 “어디까지나 민간위원이 낸 아이디어”라면서 “(건의과제는)우선순위를 정하고, 일부는 현실화되고 아닌 것은 폐기되거나 계속 검토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인들의 건의인 만큼 정책에 참고는 하겠지만,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추진위는 현재 2014년 7월까지를 목표로 현역병의 군 복무기간을 18개월(육군 기준)로 계속 줄여가고 있는 것과 관련, 과거 수준인 24개월로 환원하겠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시행된 복무기간 단축프로그램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24개월 환원 방안이 확정될 경우 형평성 논란과 함께 입법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에 따르면 6일을 기준으로 육군에 입대하는 현역병은 현행 복무기간 단축프로그램에 따라 21개월 4일을 복무하고 2012년 9월 10일 제대하게 된다. 하지만 24개월로 환원될 경우 2개월 26일(86일)을 더 복무해야 한다. 이상우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군병력 수요를 감안해 지금까지 검토했던 연장선상에서 24개월안을 대통령께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원회의 이 같은 건의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군 관계자는 “군 복무기간 단축 문제가 대선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이슈가 돼 왔는데, 이미 주어졌던 혜택을 환원해 복무기간을 다시 늘리는 방안이 확정될 수 있겠느냐.”면서 “국무회의 의결로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가산점 부활 방안에 대한 논란도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군 가산점제는 1999년 위헌 결정을 받고 폐지됐던 전력이 있다. 부활론자들은 “당시 헌재 결정은 과잉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가산 범위를 줄이면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군 가산점제 부활이 여성 등 병역 미필자에 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반론도 여전히 높다. 위원회가 건의한 서해5도사령부와 합동군사령부 창설 방안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된다. 군령권과 군정권의 소재가 복잡해지고 일사불란한 지휘체계가 절실한 군에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에 각각 나뉘어진 군령권과 군정권 문제를 두고 분란의 소지가 많은 상황에서 또 다른 지휘체계로 세분화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면서 “더구나 합동군사령부 역할을 위해 만들어 놓은 합참을 자문기구화하고 합동군사령부를 만든다고 하지만 또 다른 합참을 만드는 것 외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성동, 주민자치 대학원 운영

    성동구는 ‘주민자치 대학원’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한양대와 정책대학원 과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총 16주 코스로 매주 수요일마다 주민자치 분야는 물론 봉사활동, 역사, 경제, 문화예술, 교양 등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간 270명씩 지역사회 리더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자치의 실질적 주체인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은 필수 교육코스로 운영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치행정 종합발전계획 ‘머물고 싶은 고향 같은 자치회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 프로그램 운영에서 나아가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주민자치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이웃 만들기’ 사업으로 새마을부녀회 등 각 동의 191개 사회단체 4521명의 회원을 기초생활 수급자, 홀몸 노인 등 복지 수요자 8902가구와 연계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유정섭 자치행정과장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르게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대표적으로 다문화가정이 많은 성수동 지역에는 다문화 전문 도서관을 설치하고,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軍 복무기간 21개월 유지될 듯

    대통령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우)는 6일 2014년 18개월까지 단축한다는 목표 아래 계속 줄고 있는 병사의 복무기간(육군 기준)을 과거 수준인 24개월로 환원하는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말 당·정이 합의한 대로 여전히 ‘21개월안’을 유지하는 쪽을 청와대와 국방부는 더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또 1999년 위헌 결정을 받고 폐지됐던 군복무 가산점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국방선진화추진위는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71개 국방개혁 과제를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군에 필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남파됐다가 자수한 김신조 목사가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정신력이 없으면 첨단무기도 고철에 불과하다.’고 했더라. 맞는 말”이라면서 “국방선진화 개혁 과제는 대통령이 중심이 돼서 해나가겠지만, 군 스스로가 정말 (개혁의) 필요성을 느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군 복무기간을 21개월 정도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건의하려 했지만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로 한국전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 상황이 조성돼 군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복무기간 24개월 ‘원상복귀’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건의된 내용이 향후 국방정책으로 굳어지는 것처럼 보도돼서 해당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혼선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복무기간을 21개월로 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돼 있지만 연장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어서 검토를 해야 한다. 실제로 채택될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군 복무기간과 관련, “24개월로 환원하는 게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21개월에서 단축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복무 가산점 부활도 병역의무 이행을 유도하고 국민 평등 실현 차원에서 추진되지만 실제 실시될 경우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북한을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은 건의안에서 제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군 정신전력 항목과 관련, ‘주적’과 관련한 짧은 언급은 있지만 71개 개혁과제에서는 빠졌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또 현재 일반 육군 사단처럼 주둔군이나 다름없는 해병대를 ‘신속대응군’으로 개편, 상황 발생 시 영토 어디라도 신속하게 이동해 적을 궤멸하는 부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현재 2개 사단과 1개 여단, 3개 독립부대로 돼 있는 해병대 편제에 1개 사단을 추가, 서해 5도에 주둔하는 해병 병력 규모를 현재 5000여명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도 보고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 5도의 방위 태세를 제고하기 위해 ‘서해 5도 사령부’를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장의 군령권과 지휘권을 대부분 합동군사령관에게 이관하는 대신 합참의장은 자문 역할을 하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아주 크고 비싸거나… 아주 작고 싸거나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아주 크고 비싸거나 작고 저렴한 주택이 아니면 분양이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한때 중산층의 꿈이던 120~160㎡ 규모의 주택은 이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고급과 소형 주택시장이 꿈틀대는 것과 달리 중대형 아파트 거래는 아직 겨울이다. 서울 강남의 120㎡ 이상 아파트 거래는 10월 한달간 9건에 불과했다. 지난 8월 5건, 9월 6건보다 늘었지만 의미있는 숫자는 아니다. 대치동의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의는 많이 늘었지만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모두 눈치보기에만 급급하다.”고 말했다. 가격하락은 더 가파르다. 10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85㎡ 이하가 3.3㎡당 1533만원으로 1월에 비해 34만원 떨어졌다.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같은 기간 50만원가량 하락했다. 분양도 마찬가지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재건축하는 반포동 삼호가든 1, 2차는 일반분양 물량을 모두 소형으로 채울 계획이다. 중대형이 재건축에서도 인기를 잃었다는 방증이다. 반면 최고급 주택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지난달 분양을 마친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47가구에 98명이 몰려 2.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가 26억원인 171㎡는 2.37대1로 평균보다 높았다. 한화건설이 성수동에 짓는 ‘갤러리아 포레’도 230가구 가운데 210여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갤러리아 포레는 2008년 3.3㎡당 분양가가 4600만원에 달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330㎡형의 분양가는 45억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급주택 수요자들은 경기의 영향을 안 받는다.”면서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택이 노후화되면서 대체 수요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주택도 부동산 거래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움직였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85㎡ 이하 아파트는 매매가가 오르는 곳도 있다. 옥수동 극동그린 82㎡는 10월 말 3억 7000만원이던 것이 현재 3억 8000만원으로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사라지면서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중대형으로 넓히던 현상이 사라지는 상황”이라면서 “집에 대한 개념이 ‘딱 필요한 만큼’만으로 바뀌고 있어 중대형의 소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MB “국방개혁 직접 챙기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방개혁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개혁할 수는 없지만 필요한 개혁, 시급한 개혁을 단호하게 해야 한다.”면서 “새 장관이 국방 개혁을 통해 군을 군다운 군대로 만들어야 하고,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연평도 포격사건 관련 담화에서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을 계획대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목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19일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도 “안보특보와 협의해 국방 개혁을 시간을 끌지 말고 추진하라.”면서 국방개혁을 첫번째 과제로 지시했다. 국방개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태를 겪으면서 군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더욱 확고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장성 등 군수뇌부의 문제점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바닥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남의 탓을 하기 전에 (군) 지도층이 더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면서 군수뇌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에서부터 장군부터 확고한 정신력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장군들이 더 정신 무장을 하고 더 긴장해야 장병들도 긴장하고, 장병들로부터 존경도 받을 수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개혁 의지는 6일 국방선진화추진위가 69개 개혁 과제를 건의하면서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국방장관을 통해 군에 투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도 이 대통령의 주문과 궤를 같이해 취임 일성으로 ‘전사(戰士)다운 전사’, ‘전투형 부대’로의 전환을 역설하며 “승리를 위한 변혁”을 요구했다. 이 대통령과 김 장관의 최근 발언을 토대로 볼 때 최우선 개혁 과제는 정신교육 및 교육훈련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장기적인 전력 증강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현재 전력으로 전투력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다. 김 장관도 취임사에서 “전장에서의 승패와 직결되는 무형 전력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인사쇄신 방안과 전력 체계도 우선 개혁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현재 군 수뇌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 보인 데다가, 김 장관도 ‘행정주의적 요소, 관료적인 풍토, 매너리즘’에 대한 거부감과 개선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국방개혁 2020’이 주안점을 둔 군 합동성 강화로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특히 전력 증강과 관련해서도 육·해·공군의 합동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성수·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미 FTA 타결-한국 반응] MB “양국 윈-윈” 환영… 국회 비준 난항 우려

    [한·미 FTA 타결-한국 반응] MB “양국 윈-윈” 환영… 국회 비준 난항 우려

    “우리는 실리적인 관점에서 얻은 게 크고, 미국 정부도 정치적으로 나름대로 명분을 얻은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5일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과 관련, 이같이 평가했다. 청와대는 양쪽 다 ‘윈-윈’할수 있는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협상 타결을 적극 환영했다. 이번 합의가 한·미 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한 만큼 너무 마이크로하게(세부적으로) 따지지 말고 큰 차원에서 봐 줄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환영일색’의 분위기 속에서도 정치적인 부담이 클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장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연기 등 양국 안보문제와 한·미 FTA를 ‘빅딜’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때 전작권 전환 연기가 결정되면서 이같은 의혹이 처음 불거졌다. 당시 청와대는 “전작권과 한·미 FTA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에 결국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결론이 나면서 당시의 지적이 맞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청와대가 지난 4일 ‘한·미 FTA 협의 타결 관련 발표문’에서 이번 합의가 “한·미동맹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홍 수석은 그러나 “이번 협상은 철저히 경제논리로 진행됐으며, FTA가 체결되면 양국 동맹이 강화될 수는 있겠지만, 동맹 강화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타결을 이뤄낸 시기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쇠고기를 지켰다고는 하지만 연평도 도발로 국내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우리 측이 서둘러 협정문에 사인해 준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어려웠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만 강화해줬을뿐, 우리 쪽으로서는 지나치게 양보를 한 게 아니냐는 비난도 제기된다. 홍 수석은 이에 대해 “늦어도 11월말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었고, 우연히 진행 과정에서 연평도 사태가 터져서 오버랩된 것이며, 연평도 문제와 이번 FTA 협상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측은 일부를 조정하는 협의인 만큼 ‘추가 협상’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사실상 ‘재협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미국 측은 내년 1월까지 국회 비준이 끝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우리 측은 야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회비준이 더욱 어려워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車 내주고 양돈·제약·비자 챙겼다

    車 내주고 양돈·제약·비자 챙겼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을 통해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2.5%)의 철폐 시점을 당초 협정의 ‘발효 즉시’에서 ‘발효 후 5년째부터’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한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냉동 돼지고기 관세(25%)의 철폐 시점을 2016년으로 2년 늦추고 복제의약품 시판허가와 관련한 허가·특허 연계 의무의 이행도 3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의 FTA가 2007년 6월 양국 서명 이후 3년 5개월 만에 추가협상을 통해 최종 타결 수순을 밟게 됐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 양보 요구를 받아들였고 그 대가로 양돈, 제약 및 비자 분야에서 이득을 얻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외교통상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는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 측의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자동차 분야에서의 상호적용과 다른 분야의 우리 요구를 반영해 전체적으로 이익의 균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자동차 부문은 양국이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관세를 협정이 발효된 4년 뒤 5년째 해에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관세 2.5%를 발효 후 4년간 유지한 뒤 철폐하기로 해 정부의 목표대로 2012년 1월 1일 협정이 발효되면 2016년 1월 1일부터 관세가 없어진다. 한국은 발효일에 관세 8%를 4%로 인하하고 이를 4년간 유지하고 나서 철폐하게 된다. 양국은 2007년 체결된 FTA 협정문에서 3000㏄ 이하 한국산 승용차는 FTA 발효 즉시, 3000㏄ 초과 승용차는 3년 이내에 2.5%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던 것을 이번 합의에선 배기량에 상관없이 4년 후 철폐하기로 고쳤다. 당초 10년간 없애기로 했던 미국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8%)의 철폐기간도 앞당겨 한국은 발효 즉시 8%를 4%로 인하하고 그로부터 4년 뒤 두 나라 모두 없애기로 했다. 또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자동차의 자가인증 허용범위를 연간 판매대수 6500대 이하에서 2만 5000대 이하로 늘리기로 했다. 두 나라는 또 자동차에 관련된 특별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규정을 신설했다. 우리 측 요구사항인 돼지고기 관세는 당초 협정에서는 2014년까지 철폐하기로 했으나 이를 2016년으로 2년 연장했다. 이 품목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돼지고기의 3분의2를 차지한다. 복제의약품 시판허가와 관련한 허가·특허 연계 의무의 이행도 3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약 출시 비중이 낮은 국내 제약업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 업체의 미국 내 지사 파견 근로자에 대한 비자(L-1)의 유효기간도 연장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한·미 FTA는 양국에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며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통상현안 회의를 주재하면서 김종훈 본부장으로부터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태균·김성수기자 windsea@seoul.co.kr
  • 軍 수뇌부 대폭 물갈이 예고

    김관진 국방부장관 임명에 따른 군 후속인사에서 국방부와 합참 수뇌부를 포함한 대규모 문책 및 물갈이성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군의 기강 해이에서 비롯됐으며, 대폭적인 군 수뇌부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군 정보기관의 특별보고가 지난주 청와대에 전달됐다고 청와대 및 군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군 내부에서도 ‘군 수뇌부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높아 인사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정권 출범 이후 사실상 손을 대지 않았던 국방부 실·국장 등도 대거 인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는 의식이 부족하고, 민간인이 피격된 상황에서도 평시 ‘교전규칙’만 들먹이는 등 10여년간 곪았던 군 내부의 문제점이 이번 연평도 사건으로 다 터져나온 것”이라면서 “육군 위주로 편성된 국방부 내 핵심 보직도 이번에 형평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 내부에서는 오는 15일 전후로 예정됐던 군 장성 승진 및 전보 인사의 폭이 확대되고,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번 인사는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대부분 지난 3월 임명됐기 때문에 군단장급(3성 장군) 이하만 인사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인사평가제도도 점수를 계량화해 등수를 매기는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야전경험과 정신전력 등을 상급지휘관이 직접 평가하는 범위를 크게 넓히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군 인사와 관련, “남북 대치상황에서 일반 공무원식 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의 인사평가제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폭적인 군 인사에는 이 대통령이 연평도 사건과 관련한 군의 대응에 크게 실망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평도 도발 당시 항공기 폭격 논의와 관련, “이 대통령이 ‘군이 쏘겠다고 하면, 민간인이 나서서 말려야지 거꾸로 됐느냐. 어떻게 군이 이럴 수 있느냐’면서 군의 나약한 자세를 질타했다.”면서 “군의 부적절한 대응 등을 감안할 때 이번 군 인사는 정기인사에 ‘문책인사’까지 가미돼 교체폭이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성 인사 때 대장급 고위 장성은 임명된 지 얼마 안 돼 예정에 없었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과 장관 교체로 상황을 알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한·미 추가FTA 사실상 타결

    한·미 추가FTA 사실상 타결

    한국과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3일 오전(현지시간) 사실상 타결됐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20여분간 통상장관 회의를 갖고 최종담판을 벌여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 양측은 발표문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 농산물 등 제한된 분야에 대해 실질적 결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회의 결과를 자국 정부에 각각 보고하고 최종 확인을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상에서 한국은 한국산 승용차 관세(2.5%) 폐지기한 연장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미국측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하는 대신, ‘이익의 균형’을 위해 농산물 분야에서 일부 개선사항을 요구, 관철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대해 달라는 미국측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추가협상 결과 기존 FTA 협정문 수정이 불가피하고 실질적인 내용에 있어서도 한국이 얻은 것보다 양보한 것이 많아 국내 비준동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미 간에 최종 합의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2.5%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 철폐기간을 현재 3000㏄이하 즉시 철폐, 3000㏄이상 3년내 철폐에서 연장하고, 자동차에 대해 별도의 세이프가드를 두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미국이 주장한 환경과 안전기준 완화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관세철폐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우리측이 요구한 오렌지 등 일부 민감한 농산물의 관세폐지를 유예하거나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본부장은 “이번 합의가 양국관계의 튼튼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내년에 한·미 양국 의회에서 비준동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타결소식이 전해진 직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면서도 구체적인 타결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는 금명간 한·미 FTA협상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협정문 본문이 수정됨에 따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심의와 표결 절차를 다시 밟아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처리하게 된다. 양국은 FTA 추가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실무차원에서 이번 합의내용을 FTA 협정문에 반영하는 조문화 작업을 거쳐 연말쯤 새로운 한·미 FTA 협정문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컬럼비아(미 메릴랜드주) 김균미특파원 서울 김성수기자 kmkim@seoul.co.kr
  • [인사]

    ■경찰청 ◇경무관 승진 내정 △경찰청 경무국 조현배(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최종헌(외교안보연구원 교육) 백승호(중앙공무원교육원 〃) 박경민(국외교육훈련)△〃 수사국 수사심의관 이세민△〃 외사국(일본 도쿄 주재관) 이승철△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김성근△경기청 3부장 이상식<차장>△부산청 김철준△대구청 허영범△대전청 홍성삼△울산청 김치원△충북청 윤종기△충남청 김귀찬△전북청 강이순△경남청 이철성◇경무관 전보 내정 <경찰청>△대변인 정철수△교통관리관 홍익태△기획조정관실(기본과원칙추진단장) 이인선△경비국(핵안보정상회의기획팀장) 김종양<경찰대>△교수부장 김병화△학생지도〃 김학역△치안정책연구소장 김영식<경찰수사연수원>△원장 박상용<서울청>△경무부장 강신명△수사〃 최동해△교통지도〃 백승엽△경비〃 윤철규△보안〃 안재경△101경비단장(경찰관리관) 구은수△기동〃 김덕섭<경기청>△1부장 전석종△2부장 최현락<차장>△인천청 정해룡△강원청 정순도△전남청 한광일△경북청 이재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평가조정본부장 오동훈◇단장△경영관리 이길우△기술예측 임현△R&D타당성분석 황지호◇실장△인재정책 변순천△연구제도 길부종△녹색성장전략 이경재△글로벌협력 김희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권태정 ■KBS <콘텐츠본부>△콘텐츠기획부장 김성수△교양국 EP 김광필△다큐멘터리국 EP 김덕기 김서호△드라마국 EP 곽기원△콘텐츠정책국 콘텐츠사업부장 오강선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최재성 ■수협 ◇부장 전보 <지도경제사업부문>△유통기획부장 공노성 ■서울여대 △바롬교육부장(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겸임) 홍순혜 ■한국BMS제약 △심혈관계 및 대사성질환 사업부 총책임자 김여진
  • MB “北주민 주목할만한 변화 있다”

    MB “北주민 주목할만한 변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우리가) 주시해야 할 것은 북한 지도자들의 변화보다 북한 주민들의 변화”라면서 “역사상 국민의 변화를 거스를 수 있는 어떤 권력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사회통합위원회 연석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나는 북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지도부는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보듯 크게 변한 게 없지만 북한 주민들은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같은 북한 주민들의 변화가 지도부와는 관계없이 북한 체제의 붕괴 등 북한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지나치게 과거의 북한만 생각할 게 아니다. 과거의 북한은 철벽같이 갇혀 있는 사회였다. 북한에 갔다온 사람을 만나면 ‘남쪽에는 거지만 산다는데 안됐다’ 이런 얘기만 들어온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은 이미 텃밭을 가꿀 수 있고 반대하든 찬성하든 골목에 시장도 열리고 있다. 많은 탈북자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당국이 연평도 공격 직전부터 군사적 긴장을 계속 고조시켜, 주민들이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는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 “정세 악화로 쌀값과 환율이 크게 오르자 모든 것이 김정은 탓이라는 인식이 퍼져 주민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면서 “연평도 사건 이전 혜산 장마당에서 ㎏당 900원이던 쌀값이 이달 1일에는 1100원까지 올랐고, 중국 인민폐 1원도 220원에서 275원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또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연평도 도발 이틀 전인 지난달 21일 당 중앙군사위 명의로 ‘주변 군부대 및 군수시설에 전력공급을 집중할데 대하여’라는 긴급 명령이 떨어져 주민지구의 전력공급이 완전 차단됐다.”면서 “군부대 전기를 함께 쓰던 군관(장교) 사택에도 전기가 모두 끊겼다.”고 RFA는 전했다. .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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