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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한우 설 앞두고 다시 출하한다

    횡성한우 설 앞두고 다시 출하한다

    구제역 파동으로 공급이 전면 중단됐던 ‘횡성한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된다. 강원 횡성군은 설을 앞두고 축산 농가들의 출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수급 문제를 고려해 구제역 발생 10㎞(관리지역) 밖인 둔내면과 강림면, 안흥면 등의 한우를 대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출하되는 한우는 총 220여 마리로, 지난 10일 횡성한우 전용도축장인 원창기업에서 84마리가 우선 도축됐다. 도축된 한우는 횡성군에서 발급한 도축승인 전용차량 8대를 통해 임상관찰장을 거쳐 전용 이동노선을 따라 안전하게 이동을 마쳤다. 또 횡성군은 한우에 백신 예방접종을 맞힌 뒤 10일이 지나고 임상관찰을 거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한우를 대상으로 출하할 계획이어서 13일부터는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한우 수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우가 본격 출하되면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 물량 확보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우형 횡성군 축산과장은 “시기를 더 늦추면 축산 농가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출하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횡성한우 브랜드에 걸맞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수 횡성축협 전무도 “명절에 인기가 높은 갈비 세트는 구제역 이전에 이미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면서 “현재 출하되는 한우는 구제역과는 상관없어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와 관련, 설 연휴 육류가격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만, 육류가격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면서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현재도 육류가 수급상황에 맞게 나가고 있고, 설이 임박하면 수요가 더 폭증하게 될 테지만 그에 맞춰 차근차근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또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구제역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구제역 괴소문’과 관련해 “이는 매우 무책임한 선동”이라면서 “이는 피해 농민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공무원을 서글프게 하는 말로, 다시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횡성 조한종·서울 유지혜기자 bell21@seoul.co.kr
  • 李·安 vs 李·任 대립? 靑 신·구 참모갈등?… 靑 선택은

    李·安 vs 李·任 대립? 靑 신·구 참모갈등?… 靑 선택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거취 문제가 여권 내부의 해묵은 권력투쟁설을 다시 들춰내고 있다. 지난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기 후보자의 사퇴 요구가 불거진 뒤 여권에는 특정세력 간의 갈등설과 특정정치인 간의 알력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당·청 간의 갈등은 이미 숨길 수 없을 만큼 노출됐고, 당은 당대로 사분오열의 기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재오·안상수 대 이상득·임태희’ 11일 여의도를 뒤덮은 권력투쟁설은 ‘이재오·안상수 대 이상득·임태희’의 갈등 구조였다. 친이계를 양분한 이상득 의원 측과 이재오 특임장관 측의 오래된 경쟁 관계라는 구도 속에서 안상수 대표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전면에 나서 맞서게 됐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관측은 감사원장 후보 추천을 고리로 하고 있다. 임태희 실장은 정동기 후보자를 추천하고 지원한 반면, 이재오 장관 측은 호남 출신의 제3의 인물을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은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평소 이재오 장관과 관계가 좋은 안상수 대표가 정동기 불가론에 동조하면서 당 지도부를 움직여 청와대를 겨냥한 사퇴요구를 하게 됐다는 얘기다. 친 이상득 측과 친 이재오 측 갈등의 핵심은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주자로서 당내에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 가는 상황에서 누가 친이계를 주도해 박 전 대표에 맞서거나, 또는 협력하느냐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이는 2012년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가 한나라당의 당권을 잡느냐의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 이재오 장관 측은 “이번 사태를 개인 간의 갈등 구도로 만드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 같은 해석을 일축한다. 이 장관의 한 측근은 “청와대 참모들의 일방 통행에 대한 지적이 당에서 많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면서 “누적된 불만이 이번 인사를 통해 터져나온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이 장관도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문제 제기에 불안해하고 걱정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 장관이 안 대표를 통해 ‘거사’를 했다느니 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내부의 갈등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 임 실장 체제와 지난달 말 청와대로 돌아온 옛 참모진인 이동관 언론특보·박형준 사회특보가 갈등구도를 빚으면서,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정 후보자의 문제점이 필요 이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안상수 책임론 후폭풍’ 당·청 충돌은, 청와대에 상당한 내상을 입혔지만, 당내에도 상당한 충격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거사’를 주도한 안상수 대표에게 만만찮은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일을 극단적으로 끌고 갔다는 책임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안 대표와 함께 청와대와의 조율에 참여한 원희룡 사무총장은 소속 의원들로부터 항의전화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정동기 불가론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도 강력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는데, 꼭 그런 방식을 동원했어야 했느냐.”고 따졌다. 일각에서는 안상수 의원 개인의 사심(私心)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친이명박 직계의 한 초선의원은 “이번 인사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정동기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안상수 대표에게 자문을 구하고, 이를 안상수 대표가 수긍한 뒤 이제 와서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다면 안 대표가 (청와대의) 뒤통수를 치는 꼴”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 인책론’ 이번 사태의 화살은 결국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책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지만, 임태희 실장 등 참모들이 적절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이 시작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8·8개각 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신재민 문화부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가 줄줄이 낙마한 것도 결국은 청와대 참모들이 책임졌어야 할 부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친이 소장파의 한 의원도 “이번 일을 놓고 당·청 간 권력투쟁이라고 말하는데, 권력투쟁은 청와대가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인사검증의 실패와 관련해서는 특히 인사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8·8 개각 후유증이 불거진 후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정 후보자가 7개월간 7억원 급여를 받은 부분과 관련,“불법사실은 없지 않으냐.”면서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판단을 해왔고,결국 이 같은 판단이 정 후보자의 낙마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최종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주변 인물 중에서 ‘썼던 인사를 다시 쓰는’ 인사방식을 고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잘못됐다고 조언을 할 만한 참모가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책론과는 별도로 청와대가 국민 여론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비난이 가장 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靑 대응에 따라 결과 달라져’ 사태 추이와 관련, 고성국 정치평론가는 “청와대 대응에 따라 향후 결과가 달라진다.”고 내다봤다. “청와대가 당의 지적을 수용하고, 당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으면 윈윈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청와대 권력과 민심을 등에 업은 당이 충돌한 것인데, 일단 당이 이길 수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보다 훨씬 제왕적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도 결국은 당에 졌다.”면서 “청와대 수석들이야 임기가 끝나면 끝이지만 당은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청와대가 당의 주도를 존중해야 레임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성수·이지운·이창구 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정부 ‘투트랙 물가잡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재정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총 5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관련 농산물과 주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가격 담합·인상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부처 합동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매주 개최, 장·차관을 중심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농산물 물가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11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250억원, 특별교부세에서 25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 절차 마련에 들어갔다. 행안부는 지난해 물가안정에 노력한 지자체에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물가 안정 노력 차원의 인센티브 50억원, 공공요금 동결로 지방공기업이 차입한 금융비용에 대한 이자보전 등으로 2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조율 중이다. 행안부는 또 각 지자체에 물가 모범업소에 대해 쓰레기봉투 무상 지원, 상하수도 요금 20~30% 감면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숙박업소, 사진관 등이 대상이다. 모범업소로 지정되면 지자체 홈페이지와 옥외 광고 및 홍보 전단 등을 통해 주민에게 소개,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공정위는 10일부터 밀가루, 두유·컵커피 등 음료, 치즈, 김치·단무지 등의 반찬류 등에 대한 불공정행위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가 설 성수품과 주요 개인서비스 요금 등 22개 품목과 서비스업을 중점관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이들 품목과 서비스가 주요 조사대상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차원의 조사가 일회성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연중 체제로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조직 정비를 거친 뒤 첫 대규모 현장조사다. 공정위 관계자는 “물가 불안 시에는 가격의 동조적 인상이나 편승 인상이 나타나면서 사업자 간 가격 담합이 이루어지기 쉽다.”며 전면조사 착수 배경을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해외 유망기업 M&A 활성화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이제부터가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면서 “G20 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녹색성장위원회와 G20 후속 합동 보고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대한민국은 선진 일류국가로,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민주국가로 역할하는 출발점에 있다.”면서 “인적 자원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교육이란 측면을 강조하고 있고 앞으로 교육이 어떻게 변하느냐, 시대에 맞춰 나가느냐도 발전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G20 서울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국내 기업의 외국 주요 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지원하고 한국투자공사(KIC)의 국내 원화 자산 운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만수 국경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해외 유수 기업과 에너지·자원 기업에 대한 M&A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강 위원장은 “국부 펀드의 기능 확대를 위해 KIC의 자산 운용 범위를 확대하고 자금 조달 기능 강화 등으로 해외 유망 기업 및 자산에 대한 인수 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與 “정동기 자진사퇴를” 靑 “黨요구 방식에 유감”

    與 “정동기 자진사퇴를” 靑 “黨요구 방식에 유감”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곧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정 후보자는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 전원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금명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인사청문회(19, 20일)를 앞두고 당의 사퇴 촉구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장과 관계수석이 의견을 교환한 결과 당도 얼마든지 그런 사안에 대해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이번에 보여준 절차와 방식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입장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수용 여부에 관해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한나라당이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청와대도 정 후보자의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 후보자가 직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까지 거취 결정을 하지 않고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아직 결정 안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 많은 여론수렴을 통해 국민의 뜻을 알아본 결과 정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 적격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 후보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고, 이 정부와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당과 청와대, 당과 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대통령 비서 출신을 감사원장에 임명하는 게 정당하고 헌법정신에 부합하는지 당 안팎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한국 ‘주커버그’ 나오도록 인프라 구축”

    “한국 ‘주커버그’ 나오도록 인프라 구축”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올해 신년특별연설 후속 조치와 관련, ‘5% 성장, 3% 물가안정’과 ‘100세 시대 종합대책’을 핵심으로 하는 30개 국정 과제를 선정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서민에게 실효성 있게 정책이 집행되도록 하라.”면서 이 같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분야별 과제는 ▲안보(‘안보태세 재정비 및 국방개혁 박차’ 등 3개) ▲경제(‘5% 성장, 3% 물가안정’ 등 8개) ▲삶의질 선진화(‘100세 시대 사회변화 및 삶의 질 선진화 종합대책과 전략 마련’ 등 5개) ▲세계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개발경험 교육기관 확대 강화’ 등 6개) ▲주요 20개국(G20) 세대 희망 프로젝트(‘1인 창업 및 팀 창업 지원 강화’ 등 8개)다. 김 대변인은 “특히 100세 시대 종합대책과 5% 성장, 3% 물가안정은 핵심과제로 중점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으로 국민경제대책회의와 공정사회추진회의, 안보관계회의 등에서 주요 정책과제들을 범정부적으로 논의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젊은이가 우리나라에서도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스무 살 때 페이스북을 창업해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기업으로 키운 마크 주커버그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고 공무원도 되면서 안전한 직업을 택할 수도 있지만, 21세기에는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세계를 무대로 더 넓은 기회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1인 창조 기업을 위해 사무 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벤처 인프라와 미디어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黨 일방요구에 ‘직설 경고’ vs 대통령 인사권 ‘공개 반기’

    黨 일방요구에 ‘직설 경고’ vs 대통령 인사권 ‘공개 반기’

    ■ 불쾌감 드러낸 靑 청와대는 10일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자 회의를 거듭하며 장고에 들어갔다. 청와대의 대응이 미칠 파장을 우려해서인지 극도로 말을 아꼈다. 회의가 이어지면서 주요 참모들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반응도 오후 늦게까지 일절 내놓지 않았다. “관련 수석비서관들이 회의를 진행 중이며, 아직 드릴 말씀은 없다.”(김희정 대변인)는 정도가 반응의 전부였다. 다만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가 끝난 뒤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 참모들로부터 당 최고위원 회의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전했다. 이른바 ‘침묵모드’로 일관하는 듯했다. 그러다 오후 5시가 거의 다 돼서야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춘추관(청와대 기자실)에 내려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홍 수석은 “오늘 당에서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서 입장 발표가 있었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면서 “그 후에 대통령실장과 관계 수석비서관들이 여러 의견을 많이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 사안에 관해 당도 얼마든지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이번에 보여준 절차와 방식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의견 조율을 채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일방적으로 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한 불쾌한 심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홍 수석은 이어 “당의 얘기(요구)를 수용하고 말고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외견상으로는 정 후보자에 대한 당의 사퇴요구를 논할 필요가 없으며, 또 그럴 시점도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이 정 후보자에 대해 이미 돌아선 상황에서 이대로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없다. 때문에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예상을 깬 당의 ‘강수’에 대한 유감과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정 후보자의 사퇴는 불가피하다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집권 4년차를 맞아 당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가고 있고 앞으로도 당 쪽으로 무게 중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당에 끌려가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당·청 간의 본격적인 힘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우군’인 당이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누구보다 청와대 쪽에서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향후 국정운영의 장악력을 놓고 밀리지 않기 위해 청와대가 자기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반발하는 한나라 여당 최고위원단이 촉발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 요구 파문이 정국을 한껏 긴장시키고 있다. 여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인사권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모양새 자체로,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 주류 인사들조차 10일 “일정 정도의 레임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의원들은 “심각한 레임덕을 막아내기 위한 고뇌에 찬, 최소한의 결정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친이 주류의 한 의원은 “본회의에서의 표결로 부결됐다면 바로 급속한 레임덕으로 갔을 것”이라면서 “당 지도부의 뜻을 받아 청와대가 조기 수습에 나선다면 충분히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의 한 주요인사는 “정동기 인사건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당이 분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밀어붙일 명분도 동력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표결에 긍정적으로 임해 달라고 부탁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원들은 청와대가 ‘절차와 방식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한 데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친이계 핵심 의원은 홍상표 홍보수석의 청와대 입장발표 내용을 몇번이나 확인한 뒤 “당은 국민의 여론과 바람을 옳게 반영했고, 아직도 청와대는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들이 말하는 공정이라는 게 무엇인지, 올바른 당·청 관계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재선의원은 “청문회는 국회의 고유권한이고 민심을 반영한 지도부는 굉장히 용기 있는 결정을 했다.”면서 “만약 청문회까지 간다면 그 부담은 어디로 가겠는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정치적 분야까지 예측해야 하는 청와대가 이런 부분까지 당과 대척 관계를 가져가려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반응이 당·청 간 의사교환을 분명하게 나눈 뒤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당·청 관계가 한동안 대결 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난 주말 “정동기 후보자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뜻을 분명하고도 강력하게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이날 “주말에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러 가지를 협의하기 위해 만났으며, 당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충분하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는 ‘내부 심사과정에서 최적격자가 따로 있었으나 결국 정동기 후보자로 낙착했다.’는 인사 뒷얘기도 소개됐다. 일부 인사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청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이번 결정에는 당이 주도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진단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아무래도 당·청관계 변화의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보았다. 이지운·홍성규·허백윤기자 sskim@seoul.co.kr
  • 야경 멋진 공원으로 초대합니다

    야경 멋진 공원으로 초대합니다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불을 밝힌 서울 공원들의 멋진 야경을 즐겨보세요.’ 서울시는 10일 추운 겨울밤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 3곳을 선정했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은 전망대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야간에는 공원 전체가 아름다운 조명 작품으로 바뀐다. 아트센터 앞 광장에는 4m 높이의 붉은색 크리스마스트리 10개가 설치돼 광장을 밝힌다. 이 조형물은 이상진 서울산업대 교수가 페트병 등 일상용품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공원’에는 가로수에 매달린 눈송이와 토끼 디자인의 작은 조명이 거리를 밝히고 있다. 탐방객 안내소 앞 조형물에도 멋진 트리 조명이 시민들을 반긴다.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과 ‘하늘공원’을 연결하는 다리에 바람개비 모양의 조형물과 멋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장식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추운 겨울밤 공원을 찾으면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만나볼 수 있다.”며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서울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함바 게이트] 청와대 함바 불똥

    ‘함바집 비리’ 불똥이 결국 청와대까지 튀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건기(53) 감찰팀장이 지난 9일 함바집 운영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함바집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유상봉씨는 검찰조사에서 배 팀장에게 아파트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받는 데 도움을 달라며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9일) 검찰에서 그런 진술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배 팀장을 불러 진술을 받았다. 본인은 지난 2009년 지인과 함께 진정사건으로 유씨와 두번 만난 게 전부이며,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 진정서가 접수됐고, 업무 연관성이 있는 줄 알고 만났는데 본인이 맡은 일과 업무 연관성이 없었으며, 단둘이 만난 적이 없어 금품을 수수할 수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데 청와대 직원이면 부담이 있을 것 같아 사직서를 받기로 했으며, 현재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 팀장은 청와대 진술에서 “앞으로 법적 대응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팀장은 경찰 출신으로 정권 초기부터 청와대 내부 감찰을 주도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경찰청 소속으로 서울시에 파견됐으며 지난 2006년 6월 이 대통령이 시장 임기를 마치고 대선 행보에 나서자 경위를 끝으로 경찰을 그만두고 대선 기간 내내 경호를 맡았다. 정권 출범 이후에는 곧바로 청와대에 합류, 행정관급으로는 드물게 대통령 직보가 가능한 자리인 감찰팀장으로 일해 왔다. 고향도 경북 의성이어서 대구·경북(TK) 인맥이면서 준(準)서울시청 인맥으로 분류된다. 그는 감사팀장 재직 기간 지인들과 함께 발전관련 설비의 상표 등록을 출원하고 취객과 몸싸움을 벌여 쌍방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최병기(포스코A&C Plant CM2실 부장)병태(서울신문 기획사업국 부장)씨 모친상 승규(LG전자 MC연구소 주임연구원)씨 조모상 8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970-8444 ●이기석(SBS방송아카데미 원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73 ●김동일(삼양사 부장)동훈(전 SK증권 전주지점장)동욱(전북대 공대 교수)동주(현대해상화재보험 차장)씨 모친상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250-2441 ●우한영(전 현대건설 이사·전 가나개발 대표이사)씨 별세 인혁(삼일회계법인 부장)씨 부친상 서동호(동부생명 과장)씨 장인상 이주희(국립국악원 무용단)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5 ●전수진(IBK투자증권 감사)씨 모친상 김명호(고봉골프클럽 회장)이시영(전 복자여고 교사)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5 ●조동민(한일여성친선협회 이사)씨 별세 이창훈(콜럼비안케미컬즈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재호(동우화인켐 주임)재상(니싼모터스 디자이너)씨 조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79 ●정병기(CJ 감사팀 부장)씨 부친상 이은우(현대자동차 강서영업소)박종웅(전 국민은행)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5 ●육영태(서울기계공고 교사)영철(알파색채)영자(풍납초 교사)영미(송파중 〃)영란(중앙대 외래교수)영숙(성신여대 교수)씨 부친상 서용주(삼성생명)정병기(KIST 전자재료센터장)이중원(북경대 연구원)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62 ●문진호(한국전력기술 부장)씨 부친상 방하집(세화고 교사)김문경(한국남부발전 대외사업전략실 처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57 ●정화식(캐나다 거주)순식(대구시의회 건설환경전문위원)도영(사업)덕영(〃)씨 부친상 8일 대구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3)560-9580 ●김광선(범우네트웍스 상무)광봉(SK건설)광준(대한성공회 교무원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명재(미국 거주·사업)휘재(자영업)영재(성수엔지니어링 대표이사)정재(자영업)보옥(교사)정은(미국 거주)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1
  • MB, 뮤지컬 ‘영웅’ 관람

    MB, 뮤지컬 ‘영웅’ 관람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주말인 지난 8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뮤지컬 ‘영웅’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8일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찾았다.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관람객들은 이 대통령 내외가 극장을 찾은 것을 거의 몰랐을 정도였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대형 창작 뮤지컬로, 이 대통령은 관람 후 제작 및 출연진을 잠시 만나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참모진은 공연이 끝난 뒤 인근 장충동 족발집을 들러 족발과 막국수에 막걸리를 곁들여 저녁을 함께 했다. 한편 정진석 수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대통령 내외와 뮤지컬을 관람한 사실을 알리며 “‘안중근의 단지’로 시작해 교수형을 당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2시간 40분 동안 윤호진 감독의 탁월한 무대 연출이 돋보인 명품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작년 8월의 악몽이… 긴장하는 靑

    청와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때문이다. 인사청문회(19~20일) 통과를 쉽게 자신하기 어려워졌다. 당초 “불법 사실은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이던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당장 ‘전관예우’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여론의 동요도 심상치 않다. 로펌에서 한달에 1억원씩 7개월간 받았다는 사실은 ‘아킬레스건’이다. 일반 서민들의 삶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이런 분위기에서 청문회 때 또 다른 ‘한 건’이 터지면, 정 후보자에게는 치명타가 된다. 정 후보자가 주저앉으면 지난해 8·8개각 때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는 의미가 또 다르다. 임기 말인 집권 4년차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청와대가 청문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월급으로 받은) 액수나 그런 것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좀 과한 측면이 있지만 (정 후보자가) 잘 설명해서 국민들을 납득시키고, 청문위원들을 이해시켜 오해가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 후보자의 로펌행이 전관예우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것이며, 논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끝을 흐렸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적절한 인사가 아니었다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굳이 고액의 급여를 챙기며 ‘전관예우’ 논란이 생길 수 있는 인물을 청렴성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사정기관의 수장(首長)에 임명했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핵심은 관련 세금을 다 내서 불법이 아니라는 게 아니고, 그런 논란을 일으킬 인물을 왜 감사원장에 임명했느냐는 것”이라면서 “여론이 시끄러운 것만 봐도 잘못된 인사라는 걸 방증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곤혹스러운 대목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이 정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변호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결국 쉽지 않은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유선호 의원은 정 후보자가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가 되자마자 월급이 두배로 뛰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 후보자는 2007년 12월 대통령 인수위 법무·행정 분과 간사로 취임할 당시 이미 법무법인 ‘바른’의 대표 변호사로 있었다.”면서 “인수위 간사로 취임한 직후인 2008년 1월부터 월급은 4600만원에서 평균 1억 1000만원으로 전보다 무려 두배 이상 뛰었는데, 이는 공직자의 자세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2007년 12월에는 급여만 있었으나, 2008년 1월부터 급여와 상여금을 함께 받으면서 월급이 인상됐다.”고 해명했다. 유 의원 측은 또 정 후보자가 로펌에서 활동하며 받은 7억원 중 3억원을 세금으로 냈다는 해명에 대해 “세금을 부풀린 엉터리 수치”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 후보자가 제출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에 찍힌 해당 기간 세금은 2억 2940만원”이라면서 “내지도 않은 7000만원을 냈다고 하는 등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 후보자가 검사 시절 부산에서 근무하며 1년간 9학점을 취득하는 등 박사 취득과정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정 후보자 측은 “바쁜 일과를 쪼개 가며 학업을 이어 가는 공무원과 직장인은 지금도 많다.”고 말했다. 이동구·김성수·강주리기자 sskim@seoul.co.kr
  • 靑 참모 근무 현역해군 3명 연평도 등 전투부대장 발령

    청와대 참모로 근무하던 현역 해군 3명이 연평도 등 해군의 최일선 전투부대장으로 복귀하게 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주인공은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행정관인 백모·김모 대령과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인 이모 대령. 과거 청와대 출신 현역 군인은 비교적 편한 보직으로 이동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실전형 강군’을 강조해 온 이명박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행당2동 창의혁신 ‘우수’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2010 창의혁신 평가’에서 행당2동을 우수동으로 선정했다. 행당2동 직원들은 지난해 창의아이디어 36건을 제안해 5건이 실제 구정에 반영됐다. 성수동에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로데오거리 조성 아이디어 제안, 미성년자 등·초본 발급시 부모에게 문자메시지 전송, 동 홈페이지 효과적 운영, 통장 심의기준 제정 등으로 평가를 받았다. 행당2동 2286-7300.
  • MB “구제역 근본대책 세워라”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구제역 확산과 관련, “연간 (해외) 여행객이 1500만명 나가고 800만명이 들어온다. 이러니 검역도 검역이지만 항체(백신 확보)를 비롯해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구제역 대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여행객이 늘어난다는 면에서 검역만 갖고는 (예방이)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국, 베트남의 경우 연중 구제역이 발생하는 지역이니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게 좋겠다.”면서 “그런 면에서 당장 대책도 세워야 하지만 근본 대책을 세워서 내년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설 연휴가 상당히 길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설 연휴 때 귀성객을 비롯해 인구 이동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면서 “치밀하고 철저하게 대비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회의에서 “충청북도에서 구제역이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도는 앞으로 1주일간의 발생 추이가 확산 또는 진정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장관은 충청북도에 대해서는 “충북은 괴산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향후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동기 후보 ‘국민정서’ 벽 넘을까

    정동기 후보 ‘국민정서’ 벽 넘을까

    여야가 6일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17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19일에 각각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는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됐으며 한나라당에서는 정진섭(간사) 의원과 권성동·김효재·성윤환·이정현·이상권 의원을, 민주당은 유선호(간사) 의원과 전병헌·박선숙·조영택 의원을 특위 위원으로 구성했다. 민주노동당에선 곽정숙 의원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청문회 참여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여 오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참여를 전격 결정하면서 바로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특히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문제와 전관예우 논란에 집중하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이춘석 대변인은 “한달에 1억원씩 7개월 동안 7억원을 벌어들인 것은 전관예우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전관예우 논란은) 사전 인사검증에서 이미 확인된 사안이다. 세금도 모두 납부했으므로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자가 법무법인의 공동 대표변호사로 재직하면서 수임료와 자문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이 가운데 세금이 3억여원이고 실제 받은 금액은 3억 9000만원 정도로 청문회에서 납득이 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1981~1995년 15년간 서울 강남·마포, 경기 과천, 대구 수성 등 지역에 아홉 차례에 걸쳐 전입신고를 해 부동산 투기 의혹도 받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파트 평수를 늘려서 이사를 하거나 자녀 교육을 위해 좋은 학군으로 이사는 했지만 ‘위장전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의 경우 최근 2년 10개월간 늘어난 재산 5억 2000여만원에 대한 출처가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최 후보자가 서울 청담동 아파트를 포함, 부동산 3건의 임대소득 3억 7500만원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고 서울 마천동 다세대주택 임대 수입(1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정식 의원은 최 후보자 부인 및 가족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거론했다. 조 의원은 “1988년 1월 최 후보자가 재무부 재직 당시 부인이 상속 받기로 돼 있던 대전 그린벨트 지역 땅 850㎡을 부인이 장인과 공동 매입했고 곧바로 장모가 인접 지역의 땅(1276㎡)을 산 뒤 후보자 부인에게 상속했다.”면서 “매입 부지는 8개월 뒤 토지거래규제구역으로 변경됐다.”며 부동산 매매 과정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억원의 재산가가 불과 120만 4400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부동산이 압류됐다.”며 재산세 미납 의혹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재산세 체납은 최 후보자가 월드뱅크 상임이사로 해외에 나갔을 때 발생한 단순 실수이며, 재산이 30억원에 이르는 것은 부유한 집안인 부인이 상속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병국 문광부장관 후보자는 후원회 기부금 사용에 대한 허위보고 의혹이 불거졌다. 김성수·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인사]

    ■기상청 ◇국장급 전보 △기후과학국장 조주영△기상산업정보화〃 박정규◇과장급 전보△기상선진화담당관 김금란△행정관리〃 나득균△인력개발〃 양일규△예보정책과장 유희동△총괄예보관 양진관△예보기술팀장 이동일△관측정책과장 권태순△지진감시〃 오용해△기후변화감시센터장 정해순△기상자원과장 이재원△부산지방기상청 예보〃 김명수△대구기상대장 이명수△창원〃 남효원△전주〃 김인태△대전지방기상청 기후과장 임용기△춘천기상대장 박종식△제주지방기상청 기후팀장 구대영△김포공항기상대장 임용한◇3급 승진△슈퍼컴퓨터운영과장 이희상△미국대기해양청 파견 남재철◇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안용모△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헌△수치모델개발과장(직무대리) 박훈△항공기상청 정보지원과장(〃) 최기상 ■언론진흥재단 ◇실·국장급 △연구센터장 김영욱△광고국장 정봉근 ■수산자원사업단 △자원조성본부장 김상규<지사장>△서해 조강현△남해 양금철<실장>△경영기획 홍정표△운영지원 노치홍△수산자원연구 황진욱△자원조성 박상언△생태환경 김대권△수산종묘 이채성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장 박광우 ■전력거래소 ◇전보 △기획관리처장 정도영△전력계획〃 심대섭△성장기술실장 전영택△전력시장처장 김광인△정보기술〃 이효상△천안지사장 전종택△제주〃 주행로 ■세종대 △관광대학원장 이애주△자연과학대학장 원종옥△전자정보공학〃 이경근△입학처장 김준엽△총무〃(직무대리) 박해일△연구산학협력〃 신동규△학술정보원장 황성빈△감사실장 권오진△홍보〃 장선희△Vision2020위원회 위원장 김광희 ■안양대 △대학원장 홍진표△신학대학원장 이은선△총무처장 이원규△교무〃 조규영△교목실장(평생교육원장 겸임) 이정서△신학대학장 강경림△사회과학〃 김동환△음악〃 김정수△이공〃 김호경△인문〃 맹문재△창업보육센터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이남훈△공학교육혁신센터장 서삼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부행장 △기업금융본부장 이근환 ■삼성증권 ◇지점장 승진 △경주 장세식◇지점장 전보△동래 박경태△구미 박창호 ■아주캐피탈 ◇상무 전보 △전략혁신추진실 홍상범 ■빙그레 ◇승진 △전무이사(등기이사) 박영준 전창원△전무 강명길△상무보 이상현◇전보△마케팅담당 상무 임창범△사업2부장 이성천 ■두산 ◇영입 △브랜드팀장 최명화 ■김정문알로에 ◇승진 △해외사업팀 부사장 곽민순△영업/관리 총괄상무 김상범 ■화승그룹 △총괄부회장 현지호△부회장 현석호 ■화승 △대표이사 부사장 이계주△상무이사 박동호△이사 우용석△이사부장 변강석 ■화승R&A △대표이사 사장 백대현△부사장 강윤근△전무이사 이정두△이사부장 이명식 고재송 ■화승네트웍스 △전무이사 최요휘△이사부장 여기규 전용식 ■화승인더스트리 △부사장 김주한 ■화승엑스윌 △대표이사 부사장 변수강 ■화승T&C △이사부장 김태균 ■화승인도 △이사부장 황기영 ■화승태창 △이사부장 권오희 안희경 김성회 ■화승말레이시아 △이사부장 이영규 ■화승비나 △부사장 이계영△이사 이상대 ■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상무이사 공현배△이사 신창훈 박용훈 ■한국석유관리원 △비상임이사 민만기 ■NH투자증권 ◇신규 △E-Biz팀장 정두용△부천지점장 김학수◇전보△수원지점장 이상원△WM전략팀장 나용준 ■KT ◇상무 전보 △무선단말기획담당 김형욱△개인고객사업본부 마케팅기획담당 이현석△개인FI본부 무선Incubation담당 곽봉군△Cloud인프라담당 윤동식△신사업전략담당 오세현△통합플랫폼&소프트웨어사업단장 이현규◇상무보 전보△OP기획담당 오영호△그룹시너지TF 차재연△창의경영TF 이광수△통합단말전략담당 S-TFT 고상호△그룹미디어전략담당 이미향 이종빈△그룹커뮤니케이션담당 고충림△정책협력담당 윤명호△사업협력담당 이승용△공정경쟁담당 안태환△기업전략연구담당 이계수△경영지원담당 김경환△노사협력담당 신현옥△자산기획담당 권상표△자산개발담당 김창건△자산센터 조은연△전략구매담당 신금석△기술조사담당 박종열△계약센터 김원기△개인고객전략담당 오광진△개인고객사업본부 마케팅지원담당 김경일△3W사업기획담당 최선학△무선데이터기획담당 방형빈△메시징/로밍사업담당 김석준△무선데이터운용담당 윤석현△무선네트워크구축담당 박재윤△무선네트워크운용담당 김봉태△무선네트워크품질담당 서창석△무선기술지원담당 지영하△무선서비스개발1담당 이준철△무선서비스개발2담당 손희남△홈고객전략담당 송준호△상품전략담당 박종진△홈IMC본부 IMC기획담당 권민용△홈채널본부 채널기획담당 김진철△홈CS운영담당 최재의△ollehTV기획담당 유희관△ollehTV서비스담당 김동식△ollehTV기술담당 이석우△홈Incubation담당 홍성주△U-City담당 이재진△그룹사1담당 윤광열△금융고객담당 김지용△기업고객1담당 김동권△기업고객3담당 유양환△SMB고객담당 이대영△기업RC센터 정종복△제안컨설팅담당 김명환△융합ICT담당 허철회△인프라컨설팅담당 홍경표△SD기획담당 민홍식△SD담당 김석종△기업FI담당 신현삼△기업Product본부 Product기획담당 임병학△〃 인프라담당 김원록△〃 모바일담당 안재현△UC담당 정해경△공간솔루션담당 정광수△기업솔루션담당 이동익△IMO운용센터 김종렬△기술개발실 단말연구센터 김성철△스마트그린개발담당 조상욱△네트워크기획담당 박경원△코어망전략담당 박상훈△액세스망전략담당 안창용△네트워크분석담당 오미나△코어망구축담당 임태성△액세스망구축담당 이민우△운용품질담당 김태균△코어망운용담당 조병철△액세스망운용담당 최한규△망관제센터 유영일△IP플랫폼운용센터 김이한△미디어운용센터 김태복△국제통신센터 고기영△코어망기술지원담당 장지호△액세스망기술지원담당 서영수△기술평가담당 권광욱△통합CRM전략담당 양승규△고객Loyalty담당 김연대△CS혁신담당 김태룡△통합CS전략담당 마북일△상품혁신담당 임형종△인터넷CS담당 윤혜정△BIT 1담당 박세하△BIT 2담당 김준근△영상콘텐츠담당 박동수△신규콘텐츠발굴담당 박종서△N-Screen CFT 진영민△N-Screen CFT N-Screen기획담당 하태숙△글로벌GTM1담당 장용원△글로벌SD담당 유충렬△위성운용센터 이탁근△PEG(Project Expert Group) Master PM 김진대 정기태 한영도 정병덕 김효실 김희윤 유재형 정학진 구명완 배한업 장순붕 정인호 강인식 우정민 여병훈 류길현 한상현 신동욱 김현표 최대우 안병구 이정석 신선호 송재섭 장미자 손진욱 박수영 송재호 이갑성 백용창 ■쌍용건설 △부사장 김정호△전무 김성수 배인환△상무 김종구 박용창△상무보 박영직 심재홍 김정성△이사 장성익 강만 김영인 차경호 김영길 김준헌 전병철
  • 3기 국가교육과학자문위원 안병만前장관 등 15명 위촉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제3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부의장에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입학사정관제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교육과학기술정책의 성과를 높이고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위원은 교육 분야에 송용호 충남대 총장(부위원장), 전인영 이화여대 교수,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정지영 거제대 총장, 신경인 충북반도체고 교장, 이명희 공주대 교수,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과학기술분야에는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장, 장동영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홍은경 메드빌 대표이사, 김수봉 서울대 교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이다. 자문회의는 신임 안 부의장 주재로 서울 종로 사무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의제 개발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회의는 매월 회의 개최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교원평가제, 고교 다양화, 특성화고 취업 확대 등 핵심 개혁 과제의 성과 제고에 중점을 두고 1년간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대책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발달 등 향후 10년간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과학기술의 비전 등을 제시한다. 대통령 직속인 자문회의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1년 임기이다. 지난 2008년 10월 출범한 후 국가 교육과정 개편 방향과 특성화고를 포함한 직업 교육 활성화, 대학 교육 혁신, 젊은 과학자 육성 방안 등 창의적 인재 육성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낸 바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남북 당국자 회담 무조건 개최하자”

    “남북 당국자 회담 무조건 개최하자”

    북한이 남북 당국 간의 무조건적 회담 개최를 제안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제안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 형식으로 나온 점도 주목된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발표, “실권과 책임을 가진 당국 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을 주장한다.”면서 “우리는 대화와 협상, 접촉에서 긴장 완화와 평화, 화해와 단합, 협력사업을 포함해 민족의 중대사와 관련한 모든 문제들을 협의·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 공동사설이 나온 지 나흘 만에 북한이 연이어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 6자회담 재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우리 측의 인도적 물자 지원을 확보해 김정은 후계구도를 조기에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성명은 “북과 남이 마주 앉으면 오해와 불신도 풀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도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와 손잡고 나가려는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만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남 관계를 풀기 위해 당국이든 민간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남조선 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 적극 대화하고 협상할 것”이라면서 “북과 남은 어떻게 하든 6·15의 흐름을 이어나가 21세기의 새로운 10년대를, 민족의 비극을 끝장 낼 희망의 연대로, 통일과 번영의 연대로 빛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북남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로의 비방 중상을 중지하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제기한다.”면서 “비방 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은 북남 관계를 해치는 불씨고 군사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도화선”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은 분명하지만, 천안함, 연평도 사태와 관련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대화 재개 요구는 긍정적으로만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김상연·김미경기자 sskim@seoul.co.kr
  • MB “기업들 국내투자 많이 해달라”

    MB “기업들 국내투자 많이 해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기업인들에게 “해외투자도 적극 권장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내투자도 많이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동생산성 미국의 절반도 안돼” 이 대통령은 “금년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모든 기업이 뚜렷한 투자목표를 과감하게 세운 것을 봤다.”면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모든 기업이 정부가 해 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살길이라는 방향으로 기업문화가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분을 믿고 5% 성장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이 그 일을 하는 데 무엇을 지원할까 그것 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할 일은 분명히 하겠다. 여러분도 세운 모든 목표가 초과 달성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와 관련, “어떤 부분은 국내 투자가 더 성과를 낼 수 있다. 노동생산성이 중요하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니까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미국은 58달러인데 유럽연합(EU)이 평균 49달러, 우리가 26달러로 EU의 반 정도, 미국에는 반도 안 된다. 이런 생산성을 갖고 계속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요소가 생산성이다. 환율도 이제 정부가 그걸 (인위적으로) 할 수 없다. 시장논리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생산성을 높이면 일자리도 생기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강조했다. ●“환율 인위적 조정 힘들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박희태 국회의장,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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