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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납입 자신없다면 변액보험 가입 마세요

    자영업자 김성수(40·가명)씨는 노후 대비를 위해 5년 전 A보험사에서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했다. 최근 불경기 탓에 운영자금이 부족했던 김씨. 매달 꼬박꼬박 납부하던 변액보험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런데 김씨는 “원금의 88%밖에 돌려받지 못한다”는 보험사 얘기를 듣고 크게 낙담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내에 해약할 경우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변액보험가입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를 소개했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이다. 투자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이 높아도 10년 안에 해지하면 원금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사고·위험 등을 보장하기 위한 ‘위험보험료’와 설계사·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수당 등 사업비를 초기에 떼고 남은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광고모델 대박이, 포즈도 대박

    광고모델 대박이, 포즈도 대박

    동원F&B가 최근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만드는 어묵, ‘동원 바른어묵’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원 바른어묵의 광고 모델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랑 받고 있는 ‘대박이’ 이시안 군이 선정됐다. 동원그룹 측은 지난 7일 공식 블로그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박이의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동원그룹 측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묵을 쥐고 방긋 방긋 웃는 모습이 여성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남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앗아갈 정도로 사랑스러웠다”며 “대박이의 손짓, 작은 미소 하나하나에 모두가 넉다운됐다”고 촬영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동원F&B는 매장 내 영상 광고와 시식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주말 영화]

    ■피아니스트(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의 참화 속에서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싸웠던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프랑스, 독일, 폴란드, 영국 등이 영화 제작에 힘을 합쳤으며 총제작비 3500만 달러에 1000명이 넘는 스태프와 연기자가 참여했다. 메가폰은 유대계 폴란드인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잡았다. 스필만의 실화는 나치수용소에서 어머니를 잃었던 폴란스키 감독의 성장기와 상당 부분 닮았다. 폴란스키 감독은 ‘악마의 씨’(1968)와 ‘맥베드’(1971) 등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되며 추락했다. 이후 ‘피아니스트’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명성을 회복했다.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연소(만 29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2년 작. ■런닝맨(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사가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첫 한국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20세기 폭스사는 이 작품을 포함해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올해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투자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김성수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무협 ‘중천’(2006)을 연출했던 조동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만듦새는 나쁘지 않은 오락 영화인데 이야기 설정 자체는 신선하지 않다.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려 범인으로 몰리는 바람에 도망자 신세가 된 소시민 차종우 역할은 신하균이 연기한다. 2012년 작.
  • [부고]

    ●김상국(자영업)씨 부친상 임근현(자영업) 김선태(과천경찰서 경사) 서강욱(서울신문 광고국 차장)씨 장인상 11일 영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4)638-1444 ●조성준(WLG스포츠센터 팀장)씨 부친상 박홍구(YTN 뉴스기획팀장)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35 ●최동일(중부매일 음성·괴산주재 부국장)씨 모친상 10일 청주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3)279-0144 ●김종현(태일 대표)씨 모친상 광수(한국일보 정치부 기자)성수(테크빌교육 차장)씨 조모상 모현성(두성카센타 대표)씨 장모상 10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70-7606-4176 ●강형용(전 대한소화기병학회장)씨 별세 대희(서울대 의과대학장)혜정(웨스트민스터대 교수)혜수(경동교회 사무국장)은수(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이숭공(가천의대 교수)이명철(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최준식(이화여대 교수)유경훈(단국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정수(전 YBM 상무)갑수(궁리출판 대표)씨 모친상 오종문(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씨 장모상 1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440-8922
  • SBA, 11월 DMC 기업지원 행사 진행

    SBA, 11월 DMC 기업지원 행사 진행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상암DMC클러스터 일원에서 11월 기업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MC입주기업과 소공인, 사회적 기업 지원 및 DMC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DMC클러스터의 인프라와 입주기업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판매 행사, 최신 기술 경진대회, 포럼 및 전시 등이 다양한 볼 거리들이 마련된다. 이에 서울산업진흥원 문종현 기업성장본부장은 10일 “행사기간 동안 DMC입주기업의 참여,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기업 판매 지원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MC클러스터의 중심도로인 DMS(Digital Media Street)에서는 행사 3일간 2016 아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장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기업 제품 판매, 거리축제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지고,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는 DMC입주기업의 기술 및 제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공익적 특성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사회적 기업, 전북지역 특산물, 마포구사회적경제 기업 등 85개 업체가 참여하여 인근 주민과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다양한 우수 상품을 선보인다. 소공인을 위한 특화지원센터에서는 각 지역별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성수의 수제화, 반포의 커튼, 쿠션 등 섬유, 성북과 창신의 여성의류 등 3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DMC입주기업 또한 각 사의 기술 및 제품 전시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다. DMC코넷 회원사를 중심으로 모젼스랩(플레이월키즈 등), 테크웍스플러스(이미지빔), 듀코젠(과학체험 콘텐츠), 픽스게임즈(AR색칠하기, VR벽지) 등이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 각사의 기술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DMC클러스터 중소기업 협의체인 DMC코넷과 서울산업진흥원은 DMC 융복합 포럼과 아이디어오디션을 11월 11일에 서울산업진흥원, 누리꿈스퀘어, 전자회관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DMC코넷, 상명대학교,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참여로 포럼을 진행하며, 가상현실기반 콘텐츠 개발 전략 등 3개의 세션으로 트렌디한 신기술 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한,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아이디어오디션을 서울산업진흥원 4층에서 진행하며, DMC입주기업 대표들의 참여로 실제 제품화를 검토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한다. 이 밖에도, 최신 유망한 VR 콘텐츠를 11월 10일 서울산업진흥원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출품된 VR경진대회 작품을 시민평가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은 시상한다. 본 행사와 더불어 서울의 창의와 혁신 노력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명경진대회, 우수연구자 포상, 산학연 교류, 기술이전 우수사례 발표의 지식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최순실에 올 7월까지 자금 지원

     ‘비선 실세’ 최순실(60)씨 모녀에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삼성그룹이 올해 7월무렵까지 최씨 측에 자금을 보낸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삼성이 지난해 9~10월 승마협회의 올림픽 유망주 지원 프로그램 명목으로 최씨 모녀 소유의 독일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보낸 것으로 확인한 바 있는데 이와는 별도 자금이 추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9일 사정당국과 재계 등에 따르면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은 삼성은 승마계 유력 인사인 박모 전 전무의 건의로 ‘선수 육성을 위한 전지훈련 계획’을 추진했다. 삼성은 박 전 전무 추천을 통해 코레스포츠와 현지 컨설팅 계약을 맺고 명마(名馬) 구입 및 관리, 말 이동을 위한 특수차량 대여, 현지 대회 참가 지원 등 비용을 댔다. 검찰이 금융 기록 등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지난해 9∼10월쯤 280만 유로(당시 환율로 약 35억원) 가량이다.  당초 삼성은 승마협회로부터 선수 6명을 대상으로 전지훈련비를 지원할 방침이었으나 이 돈은 사실상 정씨에게만 지원됐다. 당시 삼성이 지원한 훈련비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말을 정씨만 탔다.  현지 훈련 책임자로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이 독일에 파견돼 여러 선수가 탈 말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통장을 손에 든 최씨 측이 대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박 전 감독은 결국 말을 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에게 해결을 요청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수 선발을 비롯해 지원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자 박 전 전무는 최씨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마찰이 끊이지 않으면서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사이가 틀어졌다. 이후에도 최씨는 올 7월까지 자금을 받았는데, 송금이 중단되자 반발하며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언론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하는 데도 요구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8일 검찰 조사를 받은 황 전무는 자신은 이런 전후 사정을 전혀 알지 못하며 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금천 밤 빛낼 ‘별빛 야시장’

    서울 금천구의 대표 시장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 야시장이 들어선다. 금천구는 둘째, 넷째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일대에서 ‘별빛야시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지난 8월 서울시의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별빛야시장이 문을 열게 됐다. 구는 재래시장의 낮 분위기와는 한결 다른 감성과 아이템으로 젊은 고객들을 잡아끄는 전통 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케이드 구역과 청년 광장 1구역에 열리는 야시장은 먹거리 판매대 10개, 드라이플라워, 캘리그라피, 수제비누, 남미 민속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매대 10개 등 총 20개의 매대가 운영된다. 떡볶이·오뎅, 냄비우동 등 재래시장 단골 먹거리는 물론 양꼬치, 꽃게찜, 전류, 홍어, 해물라면, 샌드위치, 임실치즈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됐다. 특히 야시장에 설치된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마술, 댄스공연, 성인가요, 록밴드, 랩, 어쿠스틱 밴드, 아프리카 민속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별빛 야시장에서 낮과 다른 전통시장을 만끽해 보시라”고 권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삼성, 8년 만의 압수수색에 ‘당혹’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도 포함 “검찰 수사에 협조” 기존 입장 반복 2008년 특검 이후 처음으로 삼성이 본사 압수수색을 당했다. 8년 전에는 서울 태평로 사옥으로, 이번에는 서초 사옥으로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쳤다. 삼성 임원 출근시간 즈음인 오전 6시 40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1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최순실(60)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20여명은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대외협력스포츠기획팀장(전무)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삼성 그룹에서 대정부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팀, 특히 삼성 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인 장충기 사장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검찰은 업무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승마협회 업무 추진 관련 서류, 지원비 집행실적, 개인 다이어리 등 박스 8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박 사장 등의 사무실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 27층에 있다. 장 사장 사무실인 40층과 41층엔 삼성 미래전략실이 있고 여러 층에 삼성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집무실도 이 사옥에 있다. 사실상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모여 있는 곳을 검찰이 수색한 셈이다. 삼성은 2008년부터 서초 사옥을 본사로 삼았다. 이후 2013년 5월 4대 강 사업 담합 혐의로 서초 사옥에 입주해 있던 삼성물산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적 있지만, 본사 차원에서의 검찰 수사는 사옥 이전 뒤 처음이다. 검찰은 박 사장 등 승마협회 회장단이 최씨 모녀가 실소유주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수사 중이지만 삼성 그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불거진다면 수사가 윗선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미르재단 등 모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의혹이 제기된 이 부회장이 참고인으로 소환될 가능성에 삼성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 측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날 서초 사옥 로비를 취재진 50여명이 종일 지켰다. 일본 요미우리TV, 도쿄TV 등 외신 취재진도 한때 현장 취재에 나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8년 만에 압수수색…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집무실 포함

    삼성, 8년 만에 압수수색…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집무실 포함

    삼성 본사가 8년 만에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지난 2008년 특검 수사 이후 처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은 8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 들이닥쳤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관련된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이날 수사관 20여명은 이 건물 27층에 있는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무실과 40층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의 집무실과 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대외협력스포츠기획팀장(전무)의 집무실도 포함됐다. 삼성은 최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 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초사옥은 삼성이 2008년 이후 그룹 본사로 쓰고 있는 건물이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무실이 있고, 삼성 미래전략실도 들어와 있다. 삼성 컨트롤타워가 있는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2008년 4월 이후 삼성 특검 당시 특검팀의 압수수색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후 삼성 계열사 중에는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당한 곳이 간혹 있었지만, 수사팀이 삼성 본사에 압수수색을 나온 적은 없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삼성 본사뿐만 아니라 대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등 9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삼성 직원들의 출근이 이르다는 점을 고려해 아침 이른 시각부터 삼성을 시작으로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에서는 관련 의혹에 대한 언급을 삼가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곳곳에서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삼성 측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수사 결과 모든 게 투명하게 밝혀질 것으로 본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사옥 앞에서는 반올림 활동가들이 ‘박근혜게이트 최대 수혜자 삼성을 처벌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 분야 다보스 포럼’ 내일 개막… 고도 경주서 신기후체제 대응 모색

    세계 40여개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경주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가치와 행동 어젠다 등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오는 9∼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40여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며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전문가 100명이 참가해 ‘신(新)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문제를 다양하게 논의한다. 포럼 첫날 칼데론(전 멕시코 대통령)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을, 파리기후협정 타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신기후체제에서의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이번 포럼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친환경에너지자동차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재정분석가, 올리버 바인만 독일 에너지저장협회 부사장, 브렛 스미스 미국 자동차연구소 이사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최근 경주 지진 사태에 따른 원전 운영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진 관련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원전 설계 전문가인 구미아키 모리야 일본 히타치·GE 뉴클리어 에너지 수석 엔지니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증진’ 방안을,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가 ‘지진의 대비책과 지진 발생 시 대처 방안 및 후속 조치‘를 강연한다. 이와 함께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과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 융합기술원장이 ‘우리나라의 파리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 ‘유엔 기후변화 협약 이산화탄소 저감 배출 공약에 따른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는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포럼을 한다”면서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행동 계획과 관련한 국제적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옹진군 뱃삯 할인 내년부터 확대

    인천 옹진군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뱃삯 지원이 늘어난다. 7일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 할인율은 현재 50%에서 60%로 늘리고, 서해 5도를 방문하는 타 시·도 관광객도 뱃삯 50% 할인을 1년 내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타 시·도 관광객은 여름 성수기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아 왔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 뱃삯 지원 예산을 올해 30억 7000만원에서 내년 37억 20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며 서해 5도 관광객 운임 지원 예산도 기존 14억원(군비 7억원 포함)에서 20억원(군비 10억원 포함)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인천시는 섬 가치를 재창조하는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도 재정난을 이유로 섬 관광객 유인을 위한 뱃삯 할인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다가 비판을 받았다. 인천시민 뱃삯 할인 예산을 2014년 32억 9500만원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20억원으로 책정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다시 30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부터 여객선 운임 할인 폭을 늘리기로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시에서 예산을 확대함에 따라 서해 5도를 비롯한 옹진 섬을 찾는 관광객이 내년부터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주 항공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8000만원 사기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노선 왕복 항공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8000여만원을 가로챈 A(43·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여름 휴가 성수기에 가짜 여행사를 만든 뒤 인터넷을 통해 항공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구매 대금 명목으로 8500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항공료 명목의 돈이 입금되면 가짜 예약번호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해주고 피해자들이 항공권 취소 문의가 있으면 환불해 주는 등 항공권을 발권해주는 것처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고소에 따라 경찰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A씨는 계속해서 사기행각을 벌이기도 했다”며 “인터넷 등 온라인 상의 거래 시에는 해당 여행사가 등록된 여행사인지, 항공권 발권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북도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 경주서 개최

    세계 40여개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경주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가치와 행동 어젠다 등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오는 9∼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40여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며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전문가 100명이 참가해 ‘신(新)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문제를 다양하게 논의한다. 포럼 첫날 칼데론(전 멕시코 대통령)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을 파리기후협정 타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신 기후체제에서의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기조 연설을 한다. 이번 포럼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친환경에너지자동차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재정분석가, 올리버 바인만 독일 에너지저장협회 부사장, 브렛 스미스 미국 자동차연구소 이사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최근 경주 지진 사태에 따른 원전 운영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진 관련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원전 설계 전문가인 구미아키 모리야 일본 히타치·GE 뉴클리어 에너지 수석 엔지니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 증진’ 방안을,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가 ‘지진의 대비책과 지진 발생 시 대처 방안 및 후속 조치’를 강연한다. 이와 함께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과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 융합기술원장이 ‘우리나라의 파리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 ‘UN 기후변화 협약 이산화탄소 저감 배출 공약에 따른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는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포럼을 한다”면서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행동 계획과 관련한 국제적 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우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질문에..처음 듣는 듯 “제가요?”

    정우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질문에..처음 듣는 듯 “제가요?”

    배우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뉴스타파는 지난 3일 런던 소아스대학교에서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의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하는 영상이 담겼다. 정우성은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른 듯 “있다고요? 제가요?”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몰랐다”며 “그런데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랙리스트 명단] 문화예술계 각계인사 총망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거 참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며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고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n SEOUL’… 이국 풍경 닮고 다문화 담은 서울 속 작은 지구촌

    ‘in SEOUL’… 이국 풍경 닮고 다문화 담은 서울 속 작은 지구촌

    거주 외국인 46만명, 해외 관광객 1100만명. 아시아 대표 글로벌 도시 서울을 설명하는 숫자다. 거주 외국인과 유동 외국인이 늘면서 서울의 모습도 알록달록 변하고 있다. 이주민들은 특유의 문화적 색채를 서울 골목골목에 입혔다. 외국인이 모여 사는 다문화 마을은 서울에만 30여곳이다. 또 이국적 문화를 쉽게 포용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 등이 가득하다. 외국 여행을 못 간다면 이국적 이곳을 방문하면 된다. 필리핀 마닐라와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베트남, 중동, 아프리카 등의 분위기를 꼭 빼닮은 서울의 명소를 살펴봤다. ●이슬람사원·나이지리아 거리… 이태원 프리덤 이태원은 서울 외국인 동네의 원조 격이다. 1945년 해방 뒤 미군이 이곳에 기지를 지어 넓은 터(242만 6748㎡)를 깔고 앉았고 이후 부대 담장 안 문화가 흘러나오면서 특유의 이국적 동네 분위기가 조성됐다. 용산구 향토사학자인 김천수(39)씨는 “1970년대 주한미군이 재편되면서 경기 동두천의 미군부대가 용산으로 이전했는데 이때 미군을 상대하던 상인들까지 이태원으로 대거 옮겨와 이태원 문화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까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빅 사이즈’ 의류 등을 팔며 미국 대도시의 슬럼가 느낌을 주던 이태원은 2000년대 들어 한층 젊고 다채로워졌다. 이태원에서 이국적 풍경을 사진에 담기 좋은 장소 중 한 곳은 이슬람 거리(용산구 우사단로 10번길)와 나이지리아 거리(보광로 60길) 일대다. 이슬람 거리의 맨 끝에는 첨탑과 돔형 지붕이 인상적인 이슬람서울사원이 있다. ‘중동 붐’이 한창 불던 1976년 중동 사업가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일이 늘면서 국내 첫 이슬람사원이 이곳에 생겼다. 이후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서 온 노동자 등이 주변에 살며 이슬람 생활권을 조성했다. 이슬람 거리로 불리는 우사단길에는 할랄(이슬람 계율에 맞춰 도축·가공한 식품) 인증 식품을 파는 마트와 화장품 가게, 케밥·라마준(터키식 피자)·시리아식 양꼬치 등 이슬람 음식점, 히잡 파는 옷집, 이슬람 서적이 있는 서점 등이 아랍 문자로 쓰인 간판을 달고 성업 중이다. 터번·히잡을 쓴 남녀 무슬림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중동 여행객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든다. 용산문화원은 ‘해설이 있는 용산문화탐방’을 통해 해설가가 시민들과 함께 이슬람 사원 등 지역 명소를 돌며 역사와 특징 등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 올해 마지막 탐방이 열릴 예정이다. 우사단길 옆으로 가지처럼 뻗은 보광로60길(옛 이화시장 골목) 등 일대는 ‘나이지리아 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레게파마 등 흑인들이 즐겨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보고 싶다면 이곳의 전문 미용실을 찾으면 된다. 거리에서는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형형색색의 벽화를 볼 수 있고 인젤라(에티오피아식 전병 요리) 등 아프리카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있다. ●유럽 앤티크 가구거리 걷고… 퀴논길서 베트남 여행을 유럽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슬람 거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앤티크가구거리’로 가보자. 이태원 보광로·녹사평대로의 이 공간에는 유럽풍 고(古)가구 매장이 즐비하다. 1970년대부터 차차 형성됐는데 모두 80여개의 매장이 들어선 국내 최대 고가구 거리다. 대부분 유럽에서 직수입한 것인데 70~80년 된 제품이 주를 이룬다.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장식장 등은 쉽게 살 수 없지만 5만~6만원 선인 원목의자 등을 사는 소소한 사치는 누려볼 만 하다. 이태원에는 최근 공개된 베트남 테마거리 ‘퀴논길’(보광로59길)도 있다. 용산구가 베트남 꾸이년(퀴논)시와의 우호협력 2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코스로 도로 바닥에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그려 넣고 거리 중앙에는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을 본뜬 조형물을 설치했다. 인근 골목에는 해안 도시 꾸이년을 연상케 하는 벽화도 그렸다. ●일요일마다 혜화동성당 앞은 ‘리틀 마닐라’ 다채로운 색감의 동남아시아 분위기를 느끼려면 주말에 종로구 혜화동으로 가면 된다.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혜화동성당 인근에 필리핀 상인들이 몰려들어 ‘리틀 마닐라’ 마켓을 연다. 이 성당은 ‘타갈로그어’(필리핀어)로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가 있어 국내 필리핀 노동자 등이 많이 찾았는데 미사가 끝난 뒤 자연스레 장이 섰다고 한다. 동성고 정문부터 혜화동 성당까지 약 100m 남짓한 거리에 15개가량의 가판이 들어서 음식과 잡화 등을 판다. ‘바나나큐’(설탕 바른 바나나를 구운 음식)나 ‘키키암’(필리핀 어묵) 등 동남아 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양동 ‘신차이나타운’에선 양맥(양꼬치와 맥주) 서울 최대 규모인 영등포 차이나타운이 지겹다면 광진구 자양동의 ‘신차이나타운’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한강뚝섬유원지 방면으로 200m쯤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 중국 옌볜에 온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羊肉’(양꼬치집), ‘△△電話房’(국제전화방), ‘XX面’(중국냉면집) 등의 간판이 즐비한 이곳이 중국음식문화 거리다. 골목길 600m를 따라 양꼬치 등 중국음식점 100여개가 늘어서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1980~90년대 성수동 일대 공장에서 일하던 조선족 노동자들이 가양동 다세대 주택의 월세방에 많이 살았다”면서 “이후 가리봉동의 중국 동포들과 건국대 등 인근 대학으로 유학 온 중국 학생이 몰려들면서 차이나타운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타서 보는 DDP·낙산공원 야경, 뉴욕 안 부럽네 다문화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은 아니지만 우편엽서에서 본 듯한 해외 명소의 밤풍경을 꼭 닮은 공간도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대표적이다. 세계적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유선형 외관에 알루미늄 패널 5만 5000장을 붙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LED를 활용해 만든 흰색 모형 장미 2만 5500송이가 불을 밝히는 DDP의 ‘장미정원’이 풍경의 격을 높인다. 특히, 인근 두타 면세점 8층(D2층) 테라스는 동대문 야경을 100%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은빛 DDP는 물론 숭례문과 인근 도심까지 내다보이는 밤 풍경은 미국 뉴욕의 야경 명소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겨룰 만하다. 두타몰은 새벽 5시까지 밤샘 영업을 해 동대문에서 심야 쇼핑을 즐길 뒤 시내를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동대문 인근 서울 종로구의 낙산공원도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을 닮은 야경 명소다. 한양도성 성곽길의 일부인 이 공원에 밤에 오르면 조명등에 비춰 곡선미를 자랑하는 옛 성곽과 서울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낙산공원의 제2전망소에서 성곽을 따라 완만한 언덕을 걷다 보면 골목으로 빠질 수 있는데 이곳에는 공방과 작은 박물관,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 예술 거리라는 이미지를 준다. 글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서울신문 DB
  • 안전점검의 날..전국 27개 지역서 안전점검 행사

    안전점검의 날..전국 27개 지역서 안전점검 행사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27개 지역에서 원청과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안전점검 행사를 가졌다. 고용부와 공단은 최근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1월 안전점검 주제를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안전점검’으로 정하고,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당부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부산 선박 화재사고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996년 4월 4일 처음 마련됐다. ‘4’를 불길한 숫자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원청업체의 산재예방 책임을 강화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고용부는 원청업체 사업주의 법 준수 풍토 조성을 위해 건설현장과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원청업체의 안전조치 소홀로 협력업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 명령, 특별감독, 안전보건진단, 개선계획 수립명령 등 모든 행정수단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원청과 협력업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원청의 산재예방 책임강화 정책이 산업현장에 상생과 협력의 안전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데스크 시각] 4류 정치로는 2류 기업 유지도 어렵다/김성수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4류 정치로는 2류 기업 유지도 어렵다/김성수 산업부장

    어제 아침 출근길, 운전을 하던 아내가 불쑥 묻는다. “최순실은 재산이 수백억원이나 된다면서 왜 자기 딸 승마하는 데 드는 돈을 삼성한테 받은 거야?” “글쎄. 돈 많은 사람들도 어디 자기 돈 쓰려고 하나. 더구나 공짜로 지원받을 길이 뻔히 있는데….” 일단 대답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비정상적인 일이다. 진짜 왜 그랬을까. 최순실 이름 석 자가 알려지면서 처음 보는 요상한 일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이 정부가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고는 있지만 거꾸로 ‘비정상의 보편화’로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렇지 않고서야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날 리가 없다. ‘대통령 퇴진’은 야권이나 진보 시민단체의 단골 구호로만 여겼다. 보통 국민들은 어지간한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임기도 못 채우고 중간에 쫓겨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엔 국민의 절반(48.2%)이 대통령이 물러나야(하야 또는 탄핵)한다고 생각한다. 극우 성향인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 정도다. 임기가 1년 4개월이나 남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이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것도 정상은 아니다. 청와대 수석이 물러나자마자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고 사흘 만에 긴급 체포되는 모습도 낯설다. 개인 비리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한 사건인 만큼 검찰이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야 할 상황까지 몰린 것도 처음 보는 일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등장하는 기업들의 행태도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 최순실이 개입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한테서 774억원이나 뜯기고도 제대로 항변조차 안 했다. “기업이 봉이냐”고 따질 만도 한데 오히려 자진해서 낸 것이라고 해명하기에 급급했다. 호스트바 출신이라고 알려진 최순실의 최측근 인사가 “기업인들이 날 보면 굽신굽신하더라. 기업인들 별것 아니더라”라고 떠들고 다녔다는 말까지 들린다. 기업들은 억울하겠지만 망신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정권에 바라는 게 있으니 앞다퉈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돈을 냈다. 총수 사면이 절실하니 1조 4000억원씩 통 큰 투자를 했고,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기대하는 바가 있으니 지원할 승마 선수라고는 정유라 한 명뿐인데도 수십억원을 직접 갖다 줬다. 권력의 요청을 거부하면 ‘보복’이 뒷따르기 때문에 섣불리 노(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정이 이해는 된다. 실제로 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돈 내기를 거부했던 재벌 총수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곧바로 쫓겨났다. 구조조정을 하면서 사람을 자르고 있는 기업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지갑을 열었다. 미르재단 등에 돈을 낸 60여개 대기업들은 이제 검찰 수사까지 받아야 할 처지에 몰렸다. 그렇다고 기업을 일방적인 피해자로 볼 수는 없다. 1970년대 개발독재 시대부터 지속돼 온 정경유착의 검은 커넥션이 여전히 상존하는 것은 기업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머니를 털리고도 일정한 혜택을 받았기에 입을 다물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물론 기업 브랜드 역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5년 베이징에서 “정치는 4류, 행정관료는 3류, 기업은 2류”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엄청난 후폭풍을 겪었지만, 여전히 옳은 지적이다. 4류 정치가 사라져야 그나마 2류 기업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 sskim@seoul.co.kr
  • 검찰에 개똥 투척한 사회활동가 “조사 내내 테러리스트 였는지 헷갈렸다”

    검찰에 개똥 투척한 사회활동가 “조사 내내 테러리스트 였는지 헷갈렸다”

    지난달 31일 국정 농단 사건으로 최순실 씨가 검찰에 소환되는 현장에서 검찰청사에 개똥을 투척했다가 긴급체포된 사회활동가 박성수 씨가 SNS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박씨는 3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동네 똥개의 똥을 퍼 담는 자신의 모습과 그 배후세력이라는 동네 개의 모습이 모자이크 되있다. 그는 경찰로부터 ‘개똥을 어디서 퍼왔나?’, ‘개똥을 퍼온 반찬통은 언제구입 했나?’, ‘몇 곳에서 퍼왔고, 퍼오는데 몇 분이나 걸렸나?’, ‘개똥을 퍼가게 한 배후세력이 있나?’ 등의 계속되는 질문을 받았고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졌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조사 받는 내내 검찰청에 ‘폭탄’을 던진 테러리스트 였는지 헷갈릴 정도”였다면서 “개똥 투척에 배후 세력이 ‘동네똥개’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씨가 쓴 SNS글 전문 중앙지검에 개똥을 뿌리고 나서 끌려가 3시간 동안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받은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똥을 어디서 퍼왔나?’, ‘개똥을 퍼온 반찬통은 언제구입 했나?’, ‘몇 곳에서 퍼왔고, 퍼오는데 몇 분이나 걸렸나?’, ‘개똥을 퍼가게 한 배후세력이 있나?’. 이런 ‘강도 높은’ 심문에 나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 물론 경찰이 이런 질문을 한 것은 검찰로 부터 ‘강도 높게 조사하라’고 수사지휘가 내려온 이유였다. 하여간 그런 이유로 조사를 받는 내내 나는 내가 검찰청에 ‘폭탄’을 던진 테러리스트 였는지 잠깐씩 헤깔릴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취조에 굴하지 않고 끝끝내 내 배후세력이 ‘동네똥개’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 나는 박정희처럼 저 살자고 동료를 다 불어버리는 그런 인간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박씨는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검찰이 귀국과 동시에 체포해도 부족한데 호텔에서 쉴 수 있게 했다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났다”며 “허술한 검찰 수사에 화가 나고 분해서 아침에 개똥을 싸들고 상경, 제대로 된 수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 개똥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를 방해할 생각도 없었고, 서울중앙지검에 해를 끼칠 생각도 없다”며 “그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 훼손, 건조물 침입 등 3개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으나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순실 호텔투숙 특혜주는 검찰 수사에 화가 나 개똥 뿌렸다

    지난달 31일 국정 농단 사건으로 최순실(60·개명 이름 최서원)씨가 검찰에 소환되는 현장에서 검찰청사에 개똥을 투척했다가 긴급체포된 박성수(43·사회활동가)씨가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검찰이 귀국과 동시에 체포해도 부족한데 호텔에서 쉴 수 있게 했다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났다”며 “허술한 검찰 수사에 화가 나고 분해서 아침에 개똥을 싸들고 상경, 제대로 된 수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 개똥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를 방해할 생각도 없었고, 서울중앙지검에 해를 끼칠 생각도 없다”며 “그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고 10분이 지난 오후 3시 10분쯤 서울지검 유리문과 현관 등에 개똥을 뿌렸다. 경찰은 박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 훼손, 건조물 침입 등 3개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으나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박씨는 “풀려나기 전날(1일)에 경찰관으로부터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사당국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잘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데 진짜 구속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관용적”이라며 “다행히 저를 변호하는 지지자와 변호사들의 거센 항의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검찰 수사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국민도 직접 나서지 않을 뿐이지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검찰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마지막 심판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경찰청과 대검찰청 등 주요 국가기관 앞에서 개 사료를 뿌리거나 개가 짖는 퍼포먼스를 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을 배포해 8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아 풀려났다. 현재도 집시법 위반 등 4건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풍선효과’ 2금융권 대출로 빠질라

    ‘풍선효과’ 2금융권 대출로 빠질라

    주담대 7개월 만에 2조대 증가 작년 10월 증가분의 40% 수준 일각 “내년 분양 대비 숨고르기”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금융 당국이 강하게 옥죄고 있고 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어서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대출 수요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면서 가계부채의 질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10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7조 4750억원으로 9월 말(374조 6018억원)보다 2조 8732억원 늘었다. 월별 증가액이 2조원대가 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한 달 사이 7조 596억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40%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3개월 연속 주택담보대출 감소 추세에 있으며 신한은행은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잔액이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은 9월 감소했다가 10월 들어 다시 소폭 증가했다. 급증했던 집단대출도 한풀 꺾였다. 10월 말 집단대출 잔액은 111조 3551억원으로 9월보다 805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월별 증가액이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526조 3274억원으로 한 달간 4조 6902억원 늘었다. 지난해 10월 증가분(8조 86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사철 최대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고삐를 바짝 조였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고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최근 금리를 올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도 만만찬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이 깐깐해지면서 은행 리스크는 관리될 수 있지만 자칫 2금융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 금리가 올라가면서 전체 부채의 질은 더욱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계대출 둔화가 일시적 현상일 뿐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은 “내년에 쏟아질 아파트 분양 물량과 이미 실행된 집단대출(중도금대출)이 자연히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줄어들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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