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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직원에게 한걸음 더… 남다른 CEO들의 행보] 행복한 인재들의 멘토

    [고객·직원에게 한걸음 더… 남다른 CEO들의 행보] 행복한 인재들의 멘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고의 유통기업이 되려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일 강원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캠프에서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계열사 1년차 직원 121명의 멘토로 나선 정 부회장은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면서 같은 맥락에서 이상적인 인재상이 ‘행복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새로운 경영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세계는 경기 하남,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안성 등에 향후 3년간 6개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고 이를 1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는 직원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한 희망육아 휴직제와 단축 근무제 등을 통해 여성 직원을 배려하고 있다. 이마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등의 영업공간을 줄여 직원용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제조업에서 사람에게 쓰는 돈은 비용이지만 유통업에서 사람에게 쓰는 돈은 진정한 투자”라는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임슬옹,‘플랙 진 파티’ 패션 화보

    [포토] 임슬옹,‘플랙 진 파티’ 패션 화보

    가수 임슬옹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2013 F/W 패션쇼‘플랙 진(PLAC Jeans)’ 행사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조각미남 이현재,‘탑 비주얼’ 패션 화보

    [포토] 조각미남 이현재,‘탑 비주얼’ 패션 화보

    배우 이현재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2013 F/W 패션쇼‘플랙 진(PLAC Jeans)’ 행사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압도적 캐주얼룩’ 오늘은 모델 이수혁

    [포토] ‘압도적 캐주얼룩’ 오늘은 모델 이수혁

    배우 이수혁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2013 F/W 패션쇼‘플랙 진(PLAC Jeans)’ 행사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차예련,‘섹시한 블랙 코트’ 패션 화보

    [포토] 차예련,‘섹시한 블랙 코트’ 패션 화보

    배우 차예련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2013 F/W 패션쇼‘플랙 진(PLAC Jeans)’ 행사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서울숲 SK V1 타워 주목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서울숲 SK V1 타워 주목

    20층 규모 첨단지식센터빌딩 자랑…‘합리적 분양가’로 사옥마련 지원 서울숲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경제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바얀주르크 국립공원 내에 1만 5793㎡ 규모의 서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숲 조성을 위해 울란바토르시와 2009년 환경 및 경제협력 강화 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 공사 시작 1년 반 만에 완료돼 지난 10일 준공식을 했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숲은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성수 IT ∙BT 산업타운, 뚝섬 지구단위계획 등 굵직한 마스터 플랜과 비전으로 IT 비즈니스의 핵심지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수동 2가 284-5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서울숲 SK V1 타워’는 성수동 산업개발진흥지구(성수IT, BT산업타운)가 인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빌딩을 자랑하는 서울숲 SK V1 타워는 연면적 38,457.73㎡(11,633.46평)의 대규모 스케일에 20층 높이로 서울숲 IT 비즈니스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광명 SK 테크노파크, 당산 SK V1 타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창출해온 SK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함축된 서울숲SK V1 tower는 본관 지하 4층, 지상 20층 및 별동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구성됐다. 하나로 통합된 ‘All in One 지식산업센터’를 지향하는 서울숲SK V1 tower는 뚝섬역, 성수역, 서울숲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성수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과 바로 연결돼 최상의 교통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개방형 설계로 한강과 서울숲은 물론 중랑천까지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프리미엄 조망권(상층부에 한함)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17층에는 옥상정원을 마련,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배려했다. 전체 호실에 발코니를 서비스로 제공하여 조망 및 채광,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1층에 선큰 및 직통계단을 확보하여 쾌적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1층은 원스톱 편의시설로 이상적인 업무환경을 지원하고, 지하층 창고와 1층 하역장 설치로 물류이동이 편리하게 설계됐다. 번호판 인식 주차관제시스템으로 보안을 강화했으며, 100% 자주식 주차장으로 입주직원과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빠르고 강력한 인터넷 환경 구축으로 입주기업의 IT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완비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또 사옥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 분양가와 세제혜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시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관련 자금, 시중은행 시설자금 대출 등 분양가의 최고 70%까지 장기저리 융자를 알선해 준다. 취득세 75% 감면(2013년 말까지 적용),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세제혜택에다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50% 등 합리적 분양가로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형공장도 이제 소프트웨어의 시대이기 때문에 교통, 비전, 디자인, 브랜드, 경제성 등 인프라 구축이 필수 경쟁력”이라면서 “서울숲SK V1 타워는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첨단 시스템과 멀티 편의시설로 도시형 제조업, 연구개발업, 지식산업 등 입주기업의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1566-91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석때 입을 한복 예쁘죠”

    “추석때 입을 한복 예쁘죠”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이마트 성수점에서 어린이 모델들이 추석을 맞아 저렴하게 판매되는 아동용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총 100가지 스타일의 ‘아동 한복’을 1만 9000~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저금리시대, ‘지식산업센터가 뜬다’

    저금리시대, ‘지식산업센터가 뜬다’

    임대차가 허용이 제한됐던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사업이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네거티브 규제방식 확대 방안’을 통해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제한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의 임차수요는 급증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제한규제 때문에 임대물량이 부족한 현황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은행 예금금리가 연 3%에도 미치는 저금리시대에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여전히 투기나 임대료 상승 우려를 배제할 수 없으나, 정부가 이같이 방침은 영세 중소기업의 입지난 해소와 창업 활성화 촉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부동산흐름에 발맞춰 최근 LG그룹연구센터 등 대기업 입주가 확정된 서울 마곡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강서한강자이타워’의 다양한 강점이 주목된다. GS건설에서 첫 선을 보인 지식산업센터 ‘강서한강자이타워’는 9호선 가양역(급행)과 양천향교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공항과도 가까운 입지로 국내외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마곡지구개발에 따른 지가상승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도 마곡지구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원에 366만5086㎡ 규모로 개발되는 마곡지구는 LG그룹 연구센터를 비롯해 롯데, 코오롱, 이랜드,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이 오는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해 4만 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상주 인구의 증가에 따라 주변 주택의 매매•임차 수요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현재 분양 중인 ‘강서한강자이타워’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들어서 있다. 연면적 99,647.41m²(약 3만 1천 여평)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2~15층의 트윈타워 건물 규모로 모든 층이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이 특징이다. 특히 일부 상층부는 한강까지 볼 수 있는 프리미엄과 11m에 달하는 높은 1층 로비라운지(A동 기준)는 외부 방문객은 물론 모든 입주자들에게 품격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또한 단순 업무 시설에서 벗어나 단지 내에서 주거, 편의, 운동, 업무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빼놓을 수 없다. 영등포, 가산디지털단지, 성수동 지식산업센터들의 3.3㎡ 당 평균 분양가 700~900만 원대에 비해 저렴한 600만원 대에 공급된다. 일부 입주업체에 한해 취득세•냉난방시설 설치비•인테리어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강서한강 자이타워는 58%의 전용률(B동 기준)으로 10%이상의 분양가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초 분양 받아 입주 기업은 취득세와 등록세가 75% 면제되고 지방세(재산세 및 토지세)는 5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준공이 완료된 강서한강자이타워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시 논란 휩싸인 옛 경원대 ‘소유권 분쟁’

    옛 경원대학교의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가천대 전신인 경원대 설립자(김동석)의 부인 김용진(65)씨가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최근 당시 경원학원 이사장이었던 최원영(59·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동생)씨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특히 1998년 9월 경원대의 경영권 이전 과정에서 당시 정치권 실세들이 개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씨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0년 9월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진 후 신병 치료를 위해 이듬해 10월 경원학원 이사장직을 당시 예음그룹 회장이었던 최씨에게 맡기고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최씨가 학교 공금 218억원을 횡령하고 이 금액을 대신 갚아 주는 조건으로 1998년 9월 가천길재단(이사장 이길여)에 학원 경영권을 헐값에 양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격적인 학원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지난달 11일 수감 중인 최씨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최씨는 가천길재단에 학원 경영권을 넘긴 뒤 잠시 출국금지 조치가 풀린 틈을 타 해외로 달아났다가 지난해 11월 말 도피 14년 만에 자진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한 달 뒤 성남지청은 대학등록금 등 3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씨를 구속 기소했으며 최씨는 지난 6월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최씨를 믿고 경원학원을 맡겼으나 공금횡령 등으로 구속 기소되는 등 내 신뢰를 철저히 배신했고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충북 청주 및 서울 성수동 일대 내 땅도 임의로 처분해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씨가 가천길재단 이 이사장에게 학원 경영권(이사장직 및 이사 10명 중 9명의 자리)을 양도하기 위해 1998년 9월 14일과 같은 달 25일 개최한 이사회는 ‘이사회 소집은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알려야 한다’는 정관 규정을 위반해 무효”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지원 민사1부(부장 박찬)는 1999년 9월 경원학원 이사였던 이금홍(2010년 별세·세계태권도연맹 전 사무총장)씨가 낸 이길여 경원학원 이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최원영씨는 이씨에게 학교 양도를 결정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듬해 6월 본안 소송에서는 “경영권 양도 절차에 하자가 없다”며 원소패소 판결과 가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씨는 “학원 경영권이 이씨에게 넘어갈 때는 김대중 정부 초기였고, 당시 이씨 측 새 이사에 전·현직 유력 정치인과 교육부 차관 출신, 현직 언론인 등이 다수 영입된 것은 물론 각계의 압력으로 이금홍씨가 중도에 재판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천대 측은 “이미 오래전 법원에서 문제없는 것으로 결론난 것으로 안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천대는 지난해 3월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가 통합돼 출범했으며 경원대가 있던 성남은 글로벌캠퍼스로, 가천의과학대가 있던 인천은 메디컬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뚝섬 ‘초록M’… 난, 누구게?

    뚝섬 ‘초록M’… 난, 누구게?

    성동구는 7일 성수동 1가 구민회관 입구~서울숲 앞 사거리 450m 구간에 ‘뚝섬 M자형 초록띠’를 조성했다. 이 초록띠의 적당한 쓰임새와 이름을 찾기 위해 19일까지 구 홈페이지 상상하우스를 통해 명칭과 활용방안에 대한 공모전도 벌인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 역에서 서울숲 동문을 잇는 진입로 150m에 대형 연못을 중심으로 남북 대칭 형태로 조성했다. 1365㎡의 연꽃연못은 전남 무안, 경기 양평 세미원에서 연뿌리를 지원받고 분당선 용출수를 이용해 연꽃을 심었다. 예산을 아끼려고 폐블록을 이용해 연못 주변을 포장하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도 폐목으로 만들었다. 연못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순환산책로 250m를 만들어 수레국화, 코스모스, 칸나, 해바라기 등을 심었다. 구는 봄에는 꽃길로, 여름엔 사생대회와 생태프로그램, 가을엔 연뿌리캐기 체험과 전시장, 겨울엔 썰매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인간 중심의 개발만 하다 보니 환경오염과 도심열섬 현상 등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뚝섬 초록띠는 도시환경을 조절하고 문화 서비스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매미 널 잡고 말거야”

    “매미 널 잡고 말거야”

    30일 성동구가 마련한 ‘매미학습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성동구 성수동 송정제방산책로에서 잠자리채를 이용해 매미 채집에 나서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동네 한복판에 돌고래·불가사리가?

    “날은 더운데 장마 때문에 습기가 꽉 들어찼지요? 돈 들여 굳이 멀리 갈 게 아니라 영유아플라자로 오세요.” 성동구는 29일 무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와 자녀들을 위해 성수동 1가 영유아플라자를 여름 휴가 느낌을 주도록 실내 환경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성수 영유아플라자는 불가사리, 돌고래, 튜브 등으로 실내를 꾸며 바닷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변 포토존도 만들어 자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금호 키즈카페는 파라솔 테이블, BBQ 세트, 캠핑 의자들을 놓아 캠핑 놀이를 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친밀감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 책, 놀이기구 등을 갖췄다.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책놀이, 신체놀이, 음악놀이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아이와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했거나 너무 비싸서 고민일 경우 깨끗하고 놀기 좋은 곳으로 영유아플라자를 추천한다”면서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마트 ‘식품 신문고’로 납품업체와 상생

    이마트의 식품 담당 임원이 협력업체의 ‘고충해결사’로 나섰다. 이마트는 23일 협력사를 위한 신문고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식품 담당 최고위급 본부장이 직접 협력사의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다.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동반성장 파트너로 존중하겠다는 취지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식품본부는 지난 15일 본부장을 포함해 전 관리자가 참석하는 협력사고충해결위원회를 구성하고, 1300개 협력사에 공문을 보내 부사장급인 최성재 식품본부장, 담당 임원 3명, 매입팀장 18명 등 식품본부의 모든 관리자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불만이나 고충이 있으면 누구에게든지 이메일을 보내라는 뜻이다. 이마트의 협력사 관계자는 “납품 과정에 불만이 있더라도 바이어를 통해야 하고, 접수된 불만은 이마트 내부에서도 바이어-팀장-임원-본부장 등 4단계 보고 체계를 거쳐야 해결될 수 있는 등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최 본부장은 앞서 지난 4월부터 매월 두 차례 식품 본부의 협력사와 만나고 있다. 그는 1일과 1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이마트 본사 6층의 회의실에 앉아 있다. 협력사 관계자들은 미리 연락하지 않아도 본부장을 만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평균 8~10개의 협력회사가 최 본부장을 찾아와 매출부터 매장운영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하게 고충을 털어놓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는 2011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협력업체 고충접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화를 통한 신고제도인 핫라인을 열어 두고 있다. 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부당한 대우사례를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헬프라인’도 운영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예비 구두 장인 솜씨 구경 오세요

    예비 구두 장인 솜씨 구경 오세요

    24일 서울 성동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열린 제화 기능 교육 졸업작품전시회에서 60년 경력의 수제화 명장인 김명식(가운데)씨가 교육생과 함께 구두 제작 시연을 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 전통 사업인 성수동 제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성동수제화협회와 함께 무료로 제화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생 15명이 디자인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 전시회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다큐 줌인]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성수동 수제화타운’

    [포토 다큐 줌인]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성수동 수제화타운’

    “백화점에서는 맘에 드는 디자인은 차치하고 발에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도 힘든데, 이곳에 오면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발도 편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어요.” 발이 커 맞는 구두를 사는 게 ‘일’인 양윤정(26)씨는 잘 빠진 브라운색 하이힐을 신어보고는 입이 귀에 걸렸다. 최고급 구두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곳, 게다가 수제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 서울 성수동 수제화타운(SSST)이 뜨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구두골목은 1980년대 ‘수제화의 메카’였다. 전성기 때는 구두관련업체 1200여곳이 밀집해 있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백화점에 납품을 하던 대다수 영세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수입 명품과 중국의 저가제품에 밀려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활기를 잃었던 성수동 구두거리가 최근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서울성동제화사업주 회원사들이 ‘SSST’(서울성수수제화타운)라는 고유 브랜드를 앞세워 공동 판매장을 열고 재기를 꿈꾸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앞에 문을 연 SSST에는 현재 25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박동희 성동제화협회 회장은 “유통마진을 없앤 덕에 국내 유명 브랜드와 같은 품질의 구두를 절반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 형식의 주말마켓인 ‘슈슈마켓’은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장터는 고급 수제화를 기성화 가격인 4만 5000~6만원에 판매한다. 고품질 저가의 SSST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콧대 높은 백화점들도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SSST를 내건 특별판매 행사를 열어 톡톡히 재미를 봤다. 오는 15일부터는 AK백화점에서도 특판 매장을 설치하고 고객 잡기에 나선다. 성수동에는 구두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만 는 것이 아니다. 구두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성수동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수제화타운의 미래에 희망을 갖게 한다. 지난해부터 성동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제화기능 교육에 젊은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 수십 년 경력의 성동구 수제화 장인들이 4개월 동안 가죽 고르는 기초 과정부터 구두의 겉가죽과 밑창 다루는 법까지 수제화 제작 전 과정을 가르친다. 록밴드 기타리스트인 신태모(29)씨는 “의상디자이너인 여자 친구와 결혼해서 양복과 구두를 한 공간에서 맞출 수 있는 매장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60년 경력의 성수동 최고령 장인인 김명식(73)씨는 “고령화돼 가는 제화산업에 젊은 층이 관심을 갖는 것은 희소식”이라고 반겼다. 성수동 수제화타운은 금발의 외국 청년들의 발길도 잡아끌었다. 가업을 이어 프랑스와 중국에서 패션사업을 한다는 프랑스인 제인 보스코(26)는 여행을 왔다가 한국 수제화의 매력에 빠져 얼마 전 파리에 한국 수제화 매장을 열었다. “한국 수제화는 좋은 품질과 창의적인 디자인, 편하고 실용적인 것이 장점”이라고 언급한 보스코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의 수제화를 유럽 전역에 소개하고 싶다”며 한국 수제화 전도사를 자청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성수동 구두장인들의 노력에 서울시도 힘을 보탰다. 서울시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을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년간 집중 지원한다. 성수역을 구두테마역으로 꾸미고 성수동 구두장인들의 숙련된 기술에 유명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구두를 제작할 계획이다. 성수동 수제화타운이 한국의 피렌체로 불리며 ‘성수동표 구두’가 세계 곳곳에서 팔릴 그날을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시 中企 지식재산 키운다

    서울시는 20일 ‘지식재산도시-서울, 구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시민들의 발명 생활화, 공무원 직무발명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지식재산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과정을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지식재산센터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문가 50여명으로 멘토단을 꾸렸다. 시는 또 1인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국내 특허 출원에 최대 100만원, 해외 출원에 최대 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수 특허를 보유해 ‘특허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31곳에는 3년간 최대 2억원씩 관련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시는 특히 내년까지 ‘지식재산 허브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는 한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타운 등 지식재산 분야 취약 기업이 밀집한 곳까지 ‘찾아가는 지식재산 컨설팅’을 확대 운영한다. 늘어나는 지식재산 분쟁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분쟁은 심판·소송 비용에서 경고장 발송 비용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국제 분쟁은 컨설팅과 함께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또 1000만 시민 중심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1인 1지식재산 갖기’ 캠페인을 통해 무료 발명 교육과 상담을 계속하는 한편, 오는 10월 층간 소음 등 도시 생활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개 오디션 ‘시민발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공무원 직무발명 활성화도 꾀한다.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 지원금을 늘리고, 발명지원금도 건당 최대 500만원으로 올렸다. 기계·소방·상하수도 등은 분야별로 묶어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수출까지 지원한다. 직무 발명은 ‘서울시 특허마당’(가칭)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장기 미사용 사례 중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은 민간에 무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공정한 지식재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위조 상품 근절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우수 콘텐츠 보호를 위한 ‘저작권계약 가이드라인’도 10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6곳 신설

    서울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6곳 신설

    진출입로가 없어 멀리 돌아가야 하거나 정체 때문에 계속 대기해야 하는 서울 시내 간선도로 6곳에 진출입 연결램프가 새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9일 내부순환로 정릉길, 북부간선도로 화랑로,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IC,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북단, 동호대교~올림픽대로 직결, 올림픽대교 남단 IC 등을 진출입램프 신설공사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순환로 정릉길은 성수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540m 길이의 램프를 설치한다. 화랑대 사거리에 설치될 진출입 램프는 퇴계원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 IC에는 길이 1350m 규모의 진출램프가 추가로 설치된다.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램프가 건설되면 이동거리상으로는 1.1㎞가 줄어들게 된다. 용비교 일대의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 강변북로에서 성수동 방향으로 가는 진출로가 추가된다. 동호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잠실방향으로 연결되는 직결램프도 만들어진다. 압구정역 교차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다. 올림픽대교 남단 IC에는 연결램프 3개를 만든다. 이 가운데 내부순환로 정릉길, 북부간선도로 화랑로는 올 연말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2014년 9월 착공해 2016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연결램프 신설로 도시고속도로 출입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주변도로의 혼잡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정부 “실패해도 재기하도록 벤처기업 과감 지원”

    정부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창업기업에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만 있으면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벤처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도 풀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조만간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밝히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 현대차그룹과 한진그룹 등 대기업 집단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 토론에서 “초기 창업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과감한 대안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 비서관은 “창업할 때 초기에 자금애로가 있어도 기업공개(IPO) 말고 다른 방법이 없고, 실패한 후에 재도전하기도 어렵다”면서 “여기에 대해서 획기적인 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단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에 대한 세제·금융 제약을 과감하게 풀어줄 방침임을 시사했다. 주 비서관은 “창업 초기 높은 투자비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감한 세제, 금융제약을 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비서관은 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환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의 규제를 풀어주는 내용도 이번 대책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 수혜를 입을 기업군과 관련, 주 비서관은 “포커스가 대기업에 맞춰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규제가 제약이 되는 경우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도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의 110층짜리 센터와 대한항공의 7성급 호텔 건립 프로젝트 재개를 위한 규제 완화는 (발표할) 대책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110층짜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대한항공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7성급 호텔은 건립을 추진하다가 규제에 걸려 중단된 상태다. 최근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 발표가 임박해 오자 이 프로젝트의 허용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10대그룹 ‘돈 쌓아두기’ 사상 최고…정부 “수도권 규제 풀어 투자 활성화”

    10대그룹 ‘돈 쌓아두기’ 사상 최고…정부 “수도권 규제 풀어 투자 활성화”

    국내 10대 대기업집단(그룹)들의 유보율이 지난해 1400%를 넘어섰다. 4년 전보다 500% 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를 거치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그룹들이 자본금의 14배가 넘는 돈을 곳간에 쌓아 두고 있는 셈이다. 최근 엔저 가속화로 기업 투자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에 따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며칠 안에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 등을 포함한 대폭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호텔 건설 등 재계의 희망사항이 반영될지 관심이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법인 69개사의 2012년도 유보율은 1441.7%다. 2008년 말(923.9%)보다 517.8% 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벌어들인 돈을 얼마나 회사 내에 쌓아 두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유보율이 비정상적으로 낮으면 재무구조가 허약하다는 뜻이다. 반면 과도하게 높으면 투자 등 생산적 부문에 돈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다. 최근 10대 그룹의 유보율 상승은 전형적인 ‘불황형 투자 부진’의 모습이다.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자본금은 28조 1100억원으로 2008년 말 25조 4960억원 대비 1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잉여금은 같은 기간 235조 5589억원에서 405조 2484억원으로 72.0%나 늘었다. 그룹별 유보율은 롯데가 1만 4208.3%로 가장 높다. 이어 SK(5925.0%), 포스코(2409.9%), 삼성(2276.4%) 등의 순이었다. 전체 상장사 656곳의 유보율도 892.6%로 900%에 육박했다. 5년 전 712.9%보다 179.7%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유보율은 무려 4만 5370%에 달했다. 이런 추세는 올 들어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뿐 아니라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익이 날 것이 확실하면 ‘땡빚’을 내서라도 투자하지만 경기가 불투명하면 보수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일본의 공격적 엔저 정책의 후폭풍으로 기업 환경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10% 하락하면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과의 경쟁이 극심한 자동차, 철강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정부는 투자부진 해소를 위해 강도 높은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서 “투자 부진의 원인이 불합리한 규제에도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털 것은 다 털고 가자는 취지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면서 “며칠 내에 규제 개선을 통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규제를 확 풀어 투자를 많이 해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경제 5단체와 경기도 등은 그동안 기업투자의 발목을 잡는 대표적 수도권 규제 정책으로 수도권 지역의 공장 신·증설을 원칙적으로 막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대도시 주변 산업의 입지를 억제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을 꼽아왔다. 이에 따라 재계의 숙원인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 신설과 경기 동부권 역내 대기업 공장 증설 등은 물론, 대한항공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7성급 호텔 건설과 현대자동차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커버스토리-협동조합 석달] 하루 평균 6.5개씩 생겨나…이젠 협동조합이 ‘대세’

    [커버스토리-협동조합 석달] 하루 평균 6.5개씩 생겨나…이젠 협동조합이 ‘대세’

    지난 20일 찾은 서울 성수동의 수제화 공장 골목. 수제화협동조합이 만들어진 곳이다. 아직 조합원은 8명에 불과하지만 공동구매를 통해 구두 본드 구매가를 개당 5000원 이상 낮췄다며 자랑이 대단하다. 이익은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지난달에는 공동 판매장도 열었다. 본드 냄새 가득한 지하 작업장과 달리 햇볕이 잘 들고 깨끗한 지상 1층이다. 조합원들이 지금까지 대형 구두회사에 5만원에 만들어 납품해 온 구두는 백화점에서 30만원에 팔리곤 했다. 조수환(51) 조합 이사장은 “10만원 정도에만 팔아도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라며 “수제화 장인이라는 자부심도 지키고 건전소비도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바야흐로 협동조합 전성시대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100일 동안 협동조합 신청건수만 647건이다. 하루 6.5건씩 들어온 셈이다. 주말을 빼면 평일 평균 신청건수가 9~10건이다. 재정부는 앞으로 5년간 최대 1만 421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이로 인해 최대 4만 9195명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섯 명만 모이면 손쉽게 법인을 만들 수 있다는 등을 들어서다. 단, 지역 농협(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하려면 조합원 수 1000명, 5억원 이상의 출자금이 필요하다. 영세자영업자나 비정규직의 협동조합 설립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퀵서비스협동조합이 그 예다. 퀵기사들이 수수료 절감과 권익향상 등을 위해 만들었다. 일반 퀵회사들이 기사들에게 떼는 수수료는 23%. 하지만 협동조합은 15%만 뗀다. 협동조합 설립만으로 한 달 수입이 30만원가량 늘었다는 게 조합원들의 얘기다. 서울자전거협동조합은 영세 자전거 부품업체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다. 유통단계를 줄여 삼천리 등 대기업 제품보다 40% 이상 싸게 판매하면서 수익을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설광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전에는 사회적 약자들이 일을 하려면 남에게 고용돼야만 할 수 있었지만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에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스스로 주인이자 노동자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용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협동조합의)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캐나다 퀘백주 협동조합의 10년 후 생존율은 44.3%로, 일반기업 19.5%보다 훨씬 높았다. 협동조합은 이윤 창출보다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더 중시한다. 기본법 51조는 출자금 규모에 따른 배당을 10%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참여 실적에 따른 배당은 전체의 50%를 넘도록 규정했다. 남봉현 재정부 협동조합정책관은 “무작정 돈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노력한 만큼 배당을 받을 수 있어 협동조합 설립 신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마을기업·사회적기업·생협(생활협동조합) 등도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자발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이라는 점, 민주적으로 관리된다는 점,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점 등 협동조합의 특성이 이들 법인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마을기업 신청자격을 협동조합으로 제한한다. 올해까지는 마을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지정된 이후 6개월 안에 반드시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야 한다. 생협도 마찬가지다. 서울 은평구의 살림의료생협 관계자는 “연말까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의료생협은 생협법상 조합원만을 위해야 한다는 규정과 의료법상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상충되는데 협동조합이 되면 이런 문제가 해소된다”고 말했다. 대전 민들레의료생협 등은 이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겠다고 신청한 상태다. 강원도의 정선아리랑시장협동조합은 전통시장 자체가 협동조합으로 바뀌었다. 이색 조합도 눈에 띈다. 20~30대 청년들에게 최대 50만원의 소규모 자금을 빌려주는 서울의 ‘토닥토닥조합’이나, 고인의 유품을 대신 정리·소각해 주는 광주의 ‘장례유품소각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협동조합의 물가 안정 기능에도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다.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알뜰폰 업체와 협력해 이동전화 기본료를 70% 인하했다. 통신 3사의 기본료는 1만 1000원인데 협동조합은 3300원에 불과하다. 서울 잉쿱영어교육협동조합은 일반 학원의 33% 가격에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원주 의료생협은 유아용 예방접종비를 13만원으로 책정해 인근 병원의 예방접종비 가격 인하(18만→15만원)를 이끌기도 했다. 정부의 ‘지원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물가관계부처회의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소기업에 포함시키도록 중소기업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협동조합 상담 및 컨설팅을 전담하는 중간지원기관도 7개 권역에 세우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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