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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더 큰 전세난 온다”…7월 전셋값 상승률 5년 만에 최고

     대표적 부동산 비수기 시즌인 7월의 전셋값 상승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여파로 최소 4년간 전세 보증금을 올리는 게 어려워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한번에 올린 영향이 크다. 거기다 집주인이 세입자 ‘동의’ 없이는 임대료를 올리기 힘들어지고 저금리 여파로 월세 전환까지 늘고 있어 가을 성수기가 있는 하반기 전세 시장은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서울신문이 부동산114에 의뢰해 매해 7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변동률은 0.64%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7월 1.43%로 크게 올랐으나 2016년 7월 0.30%, 2017년 7월 0.46%, 2018년 7월 0.06%, 2019년 7월 0.08% 등 안정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크게 오른 것이다.  5년 만에 비수기인 7월 전세 변동률이 최고치를 찍었다는 것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인 9~10월 임대차시장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단 신호로 읽힌다.  실제로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서도 지난주(17일 기준) 서울 지역 전세수급지수는 전주(186.9)보다 2.7포인트 오른 189.6로 2015년 10월 첫째 주(190.6)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에 근접할수록 전세난이 심화했단 뜻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015년 전셋값이 급등했던 것은 사상 최저금리에 전세 대출이 쉬웠고 그해 입주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데다 재건축·재개발 붐으로 집을 잃은 이들이 임대차시장으로 흡수됐기 때문”이라며 올해와는 사정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전셋값 급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세입자의 몫이다. 부동산 카페에선 고통을 호소하는 집주인들을 대상으로 “굳이 월세로 전환하거나 계약서를 쓰지 말고 세입자에게 에어컨 같은 시설 명목으로 10만원 안팎의 소액을 뒤로 몰래 받으라”는 글도 올라온다. 수리 비용이나 서비스 품목, 보증보험 가입 등을 특약으로 걸어 전셋값을 사실상 더 받으라는 글도 상당수다.  “전세계약 갱신 시 임대료를 5% 내로 인상할 때에도 세입자 동의가 필요하다”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방침은 전세 물량 감소를 유발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어떻게든 내보내고 들어와 살거나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8·4 대책에 따라 용산, 과천 등 신규택지공급과 3기 신도시의 대기 수요가 늘면서 전세에 눌러앉는 세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의무’ 등 요인으로 전세 매물이 줄고 가을 학군 이사 수요까지 맞물려 하반기에는 전세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집 밖은 위험해… ‘여름 성수기’ 쇼핑몰도 텅텅

    집 밖은 위험해… ‘여름 성수기’ 쇼핑몰도 텅텅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서울과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재시행된 첫 주말인 23일 식당과 카페, 오락실, 영화관, 옷가게 등이 모여 있어 평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백만년 만에 영화관 갔는데 관객이 두 명(나 포함). 편하게 보고 나오긴 했지만 걱정”이라는 글과 함께 텅 빈 영화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화관은 부산 CJ CGV 센텀시티점의 ‘살롱S 바이 체리쉬’로 알려졌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집 밖은 위험해… ‘여름 성수기’ 쇼핑몰도 텅텅

    집 밖은 위험해… ‘여름 성수기’ 쇼핑몰도 텅텅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서울과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재시행된 첫 주말인 23일 식당과 카페, 오락실, 영화관, 옷가게 등이 모여 있어 평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백만년 만에 영화관 갔는데 관객이 두 명(나 포함). 편하게 보고 나오긴 했지만 걱정”이라는 글과 함께 텅 빈 영화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화관은 부산 CJ CGV 센텀시티점의 ‘살롱S 바이 체리쉬’로 알려졌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7월 생산자물가 상승, 두 달 연속 올라…긴 장마에 농산물 6%↑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긴 장마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도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2.68(2015=100)로, 전달보다 0.2% 올랐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3.7% 올랐다. 역대 가장 긴 장마와 휴가철 소비 증가로 농산물(6.0%)과 축산물(3.3%)이 상승했다. 상추(66.3%), 배추(21.2%), 사과(11.0%) 등이 폭증했다. 소고기(4.2%), 돼지고기(3.1%), 닭고기(3.4%) 등도 3~4%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 상승 요인은 장마”라며 “장마는 8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탄과 석유제품(4.8%), 제1차 금속제품(0.8%) 등이 올라 0.4% 상승했다. 석탄과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모두 2개월 연속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 등으로 운송(1.2%), 음식점과 숙박(0.3%)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7월 생산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0.8% 내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졌지만, 하락 폭은 줄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만리포 등 태안 해수욕장 “장마로 연장하려다 코로나로 조기 폐장한다”

    만리포 등 태안 해수욕장 “장마로 연장하려다 코로나로 조기 폐장한다”

    “장마로 장사를 제대로 못해 연장하려다 코로나로 조기 폐장한다” 충남 태안군은 14일 만리포해수욕장 등 관내 28개 해수욕장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16일까지 운영하고 일제히 폐장한다고 밝혔다. 태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자치단체이다.군은 펜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장마 탓에 장사를 못했다”며 오는 30일까지 연장을 요구해 이를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에 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원래 일정대로 폐장하기로 했다. 오민우 군 주무관은 “폭우가 쏟아질 때 평일 1만 8000명도 안오던 피서객이 어제(13일) 모처럼 비가 오지 않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2만 4000명까지 늘었는데 ‘코로나 확진자 발생’ 문자를 받았으니 기분이 어떻겠느냐”며 “17일까지 연휴를 기점으로 펜션과 음식점 등이 이달 말까지 성수기를 이어갈까 기대 했지만 상업적인 이익 못지않게 지역 이미지도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태안에서는 지난 13일 서부발전 산하 태안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30대 직원과 부인, 그리고 한 살배기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인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에서 지인을 만난 뒤 감염됐다. 지인은 하루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오 주무관은 “태안은 8월 중순이 지나면 해파리가 피서객을 쏘는 현상이 나타나 다른 해수욕장보다 빨리 개장하고 빨리 폐장한다”면서 “올해는 지난 6월 6일 만리포를 시작으로 관내 해수욕장이 연달아서 모두 개장했지만 내내 장마가 이어져 피서객이 급감했다”고 했다. 개장 후 지난 13일까지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12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2만명의 56%를 약간 넘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부산시가 8.15 광복절 연휴 기간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따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연휴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식품위생업소 밀집 지역에 대해 14일 오후 부터 식품위생 분야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경찰 및 구군과 합동으로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여부,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위반사항 확인 시 처분기준에 따라 조치한다.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위생업소는 14~16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별집중관리 기간에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해수욕장 인근 다중이용시설과 사각지대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 해수욕장 등의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수변공원, 캠핑장, 텐트촌, 학원, PC방, 찜질방, 사우나 등이다 15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방역지침 준수 민·관 합동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부산시,해운대구·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운대경찰서 공무원과 국민운동단체(새마을, 바르게, 자총)·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해수욕장 방역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캠페인과 단속 활동을 이달31일 까지 계속 추진한다.부산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 질병관리본부, 전문가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결혼식장 뷔페도 명단 쓰고 마스크 안 하면 장례식 못 가

    결혼식장 뷔페도 명단 쓰고 마스크 안 하면 장례식 못 가

    오는 19일부터 결혼식장 뷔페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단란주점, 노래방 등과 마찬가지로 출입자 명부 작성·증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장례식장 역시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방안이 마련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1총괄조정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많은 사람이 모여 식사하면서 대화를 하기 때문에 감염전파의 위험이 높다”면서 “경조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선제적으로 보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운영자·종사자, 의심 증상 1일 1회 이상 확인 우선 19일부터 결혼식장 뷔페 이용자는 입장 전에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뷔페에 들어갈 때와 음식을 담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게와 접시, 수저 등을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사용 전후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뷔페 책임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운영자와 종사자의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고 수기명부도 비치해야 한다. 운영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의심 증상을 1일 1회 이상 확인한 뒤 증상이 있는 사람은 퇴근시켜야 한다. 영업 전후에는 반드시 시설을 소독하고 소독 대장도 작성해야 한다. 매장 입구와 테이블 등에는 손소독제나 비닐장갑을 두고 이용자들에게 거리두기를 안내해야 한다. 이런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사업주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에는 사실상 영업정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장례식장엔 ‘사전설명 의무제’ 도입 중수본은 장례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도 마련했다. 중수본은 장례식장 책임자가 유족과 이용계약을 체결하기 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족과 조문객의 준수사항과 협조 사항을 설명하는 ‘사전설명 의무제’가 도입된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미착용자의 장례식장 입장을 제한하고 거리두기를 지키고 음식 제공을 간소화하며 조문을 할 때는 악수보다는 목례를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장례식장은 이런 내용이 적힌 문서에 유족의 서명을 받은 뒤 4주간 보관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결혼식장 뷔페도 고위험시설 분류”...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강화

    “결혼식장 뷔페도 고위험시설 분류”...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강화

    오는 19일부터 결혼식장 뷔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된다. 이에 클럽·노래방 등과 마찬가지로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 12일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의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경조 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만 권고해 왔으나 하반기 추석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보완했다. 결혼식장 방역 관리 강화...뷔페 이용 시 출입명부 작성결혼식장 방역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결혼식장 뷔페 이용자는 입장 전에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뷔페에 들어갈 때와 음식을 담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게와 접시, 수저 등을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사용 전후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뷔페 책임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운영자와 종사자의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고 수기명부도 비치해야 한다. 운영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의심 증상을 1일 1회 이상 확인한 뒤 증상이 있는 사람은 퇴근시켜야 한다. 영업 전후에는 반드시 시설을 소독하고 소독 대장도 작성해야 한다. 매장 입구와 테이블 등에는 손소독제나 비닐장갑을 두고 이용자들에게 거리두기를 안내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사업주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에는 사실상 영업정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장례식장에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도입 권고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장례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도 마련했다. 장례식장 책임자가 유족과 이용계약을 체결하기 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족과 조문객의 준수사항과 협조 사항을 설명하는 ‘사전설명 의무제’가 도입된다. 방역 준수·협조 사항의 주요 내용은 마스크 미착용자의 장례식장 입장을 제한하고 거리두기를 지키고 음식 제공을 간소화하며 조문 시 악수보다는 목례를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장례식장은 이런 내용이 적힌 문서에 유족의 서명을 받은 뒤 4주간 보관해야 한다. 또한 장례식장의 출입구에는 담당 관리자를 배치해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필요 시 마스크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장례식장에서는 유족과 조문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분향실 장례식장 바닥에 스티커나 안내 문구도 표시해야 한다. 일부 장례식장에서 운영 중인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를 다른 장례식장에서도 도입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원 횡성 폐국도에 2.4㎞ 세계 최장 루지체험장 12일 오픈

    강원 횡성군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국도 2.4㎞에 세계 최장의 루지체험장을 조성해 오는 12일 개장한다. 횡성군은 옛 국도 42호선 우천면 오원리∼전재 구간 폐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코스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루지체험장을 조성,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는 27억원이 들었다. 루지체험장은 길이 2.4㎞ 규모로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수준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루지체험장은 얼음코스를 따라 썰매를 타는 대신 도로를 따라 썰매를 즐기는 사계절 놀이시설로 문을 연다. 횡성 루지체험장은 국내 처음으로 자치단체에서 직영으로 설� � 운영하는 시설인 데다 기존 폐도로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체험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루지 카트 부품은 유해 물질이 없이 안전 적합 판정을 부품을 사용한다. 시설 이용료는 주말과 성수기 기준 1회권 1만 5000원, 2회권 2만 4000원이다. 평상시는 1회 1만 2000원, 2회 2만 1000원이며 횡성군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모든 이용객들에게는 우천면과 안흥면에서 사용 가능한 횡성관광상품권 3000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루지체험장은 문을 여는 우천면은 영동고속도로 횡성IC가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전국 최고 명품인 횡성한우 관련 식당이 밀집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만 악’ 맑음, ‘반도’ 흐림, ‘강철비2’는 폭우

    ‘다만 악’ 맑음, ‘반도’ 흐림, ‘강철비2’는 폭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른바 ‘7말 8초’는 여름 극장가 ‘텐트 폴’로 불린다. 관객 수가 마치 막대기를 올린 텐트처럼 봉긋 솟아오른 것처럼 많다고 해서 붙인 말이다. 한 해 관객 4분의 1이 몰리는 이 기간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장기간 폭우가 이어지며 관객 발길도 뜸하다.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황. 이런 속에서 올여름 극장가 승자는 누가 될 것인까. 잘 안 굴러가는 머리지만, 통계와 댓글을 토대로 최대한 분석해봤다. ●<맑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올해 2월부터 침체한 극장가에 ‘천만영화’는 커녕 ‘오백만영화’도 찾기 어려울 지경이다. 그나마 ‘반도’가 간만에 좋은 성적을 내며 가능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거세고 치고 올라오고, ‘강철비2’는 예상 외로 힘을 못 쓰면서 지형 정리가 다소 돼가는 분위기다. 올여름 ‘빅3’ 영화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전망이 가장 밝아 보인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첫날인 5일에만 35만여명을 기록했다. 평일 치고 상당히 좋은 실적이다. 개봉 이틀째에는 28만 5000여명으로 다소 쳐졌지만, 누적 관객 수 63만 5000여명에 이른다. 경쟁작 ‘반도’와 비교할 때 개봉 첫날 스코어가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이틀째 누적관객 수 57만 8000여명을 찍은 ‘반도’를 뛰어넘었다. 스타트가 더 낫다는 뜻이다. 청부살인업자 인남(황정민 분)과 무자비한 살인마 레이(이정재 분)가 일본과 한국, 태국을 넘나들며 벌이는 광란의 추격전을 담았다. ‘신세계’ 콤비가 7년 만에 다시 만나 화제가 됐다. 특히 7일 실시간 예매율이 55.3%로 절반을 넘어섰다. 기자·평론가 평점이 고작 5.83점이지만, 알다시피 이 평점은 스코어와 상관관계가 현저히 떨어진다. 흥행과 직결한 관람객 평점이 9.12, 네티즌 평점이 8.01(네이버 기준)로 아주 좋은 편이다. 영화에 관한 관람평도 이틀 만에 무려 4500개를 넘어설 정도다. ‘연기는 손색이 없으나, 스토리가 조금 빈약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정재가 지드래곤 같다’, ‘신세계가 흥행한 이유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이정재’, ‘액션도 쩔고(대단하다는 뜻의 은어) 계속 장소가 바뀌며 치달리는 영화라 지루하지도 않다’는 댓글이 주로 공감을 받았다. 이번 주말에 이어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다음 주말까지 인기가 이어지면 500만도 조심스레 점칠 수 있겠다.●<비> 제목 따라간 ‘강철비2’ ‘강철비2’는 제목을 그대로 따라가는 듯 하다. 올여름 최대 기대작이었지만, 스코어만 놓고 보면 장마철럼 우울하기 짝이 없다. 개봉 첫날인 지난달 29일 관객 수 22만 2000여명으로 다소 미흡한 출발을 보였고, 첫 주말에 각각 27만 3000여명, 23만 1000여명을 기록하더니 그 다음 주 평일부터 11만 3000여명으로 내려앉았다. 개봉 9일째인 6일 평일 관객수 4만 5000여명 수준. 여기에 승승장구하는 ‘다만 악’에 밀려 회복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누적관객수 133만 8000여명으로 200만명 넘기만 바라야 할 지경. 기대작치고는 허무한 결말로 가고 있는데, 왜 그런가 댓글을 살펴보면 대충 ‘느낌 알 수 있는’ 상태다. 네이버 영화평 댓글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너무나 쉽고 허술하게 납치되는 과정을 보면서 어이 상실 한 번 하고 백악관이 이 사실조차 모른다는 데서 두 번 어이 상실...예의 없고 안하무인의 미대통령의 코미디 캐릭터를 보면서 기대 접고 봄’이란 댓글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았다. 2013년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양우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다소 무리한 스토리, 배우들의 억지스런 연기, 미흡한 액션이 관람객들의 불평을 샀다. ‘관람객 평점 높은 거 알바라고 보면 되요. 개실망(아주 실망했다는 뜻의 은어) 했습니다. 저 배우들을 데리고 이 정도밖에 안되나요?’라는 불만의 댓글이 계속 달리는 점으로 미뤄볼 때, 전망이 밝지 않다. 다만, 기자·평론가 평점은 6.64로 ‘다만 악’보다 다소 높다. 역시나 이 평점은 스코어와 큰 관계가 없음을 다시 입증했다고나 할까.●<흐림> ‘반도’는 500만, 아니 400만 정도? ‘반도’는 500만을 점치기 다소 애매한 상황이다. 출발은 좋았고, 이어 나온 ‘강철비2’도 제쳤지만, ‘다만 악’에는 밀리는 형국이다. 영화는 개봉 4일째인 주말(7월 18일)에 51만 6000여명, 다음 날에는 44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이후 평일에는 10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다행히 경쟁작이 없어 득을 봤다. 주말인 지난달 25, 26일 각각 25만 9000여명, 21만여명이 들어 올해 최대 히트작으로 올라섰다. 천만영화 ‘부산행’(2016)의 4년 뒤를 다룬 속편이다. 2020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고, 북미·프랑스·중남미·대만에 선 판매를 완료해 관심을 끌었다. 전대미문 재난에서 살아남은 정석(강동원 분)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다시 반도로 들어가고,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더욱 거세진 좀비 떼의 습격을 받는다. 좀비 떼는 강력해졌지만, 전작에 비할 때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 ‘부산행 반도 못 따라감. 그래서 반도임’이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이 유독 눈에 띈다. 이번 달 1일과 2일에 12만 1000여명, 9만 9000여명으로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섰고, 평일은 2만명대로 관객 수가 떨어진 상태다. 6일 현재 누적관객 수 359만 3000여명이다. ‘다만 악’이 치고 나온 상태고, 동력을 잃어버린 잠수함처럼 가라앉은 ‘강철비2’가 예매율 2위를 달리면서 예매율 3위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로선 500만명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래프로만 살펴보면 아마도 다음 주 주말 이후에나 400만명을 넘기고, 곧이어 나올 디즈니 액션 ‘뮬란’에 밀려 ‘화려하게’ 퇴장할 가능성이 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로나19도 빗겨간 전북 관광-여행체험 1번지 굳히기

    코로나19도 빗겨간 전북 관광-여행체험 1번지 굳히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관광 수요가 크게 줄었으나 전북은 오히려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 특별여행 주간(7월 1~19일)’에 전북을 찾은 방문객은 4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14.9%의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전북과 강원(6.8%), 제주(1.4%) 등 3개 지자체만 증가했다. 특히, 전북은 6월 3일부터 21일까지 431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7월에는 24만명이 더 늘어난 455만명을 기록하는 등 여행체험 1번지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주한옥마을의 경우 숙박예약이 밀리는 등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이같이 전북지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와 차별화된 관광시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북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5일 현재 지역 확진자가 39에 그쳤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 1+1 이벤트 ▲전북을 찾는 관광객 가족당 최대 1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가족여행 지원사업’ ▲단체관광객 외국인 전용버스 지원 시책 등을 추진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도내 주요 관광지를 카드 한장으로 여행할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도 인기다.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도내 84개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하고 1300여개 특별할인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전북도는 14개 시·군 관광지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전북투어패스 관광지도를 제작·배포하는 등 투어패스의 활용도와 편리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이와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8개 분야 43개소 청정매력 여행지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청정전북 휴가철 여행후기 공모전, 청정전북 비경사진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전북의 매력과 안전을 뒷받침할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어촌체험관광 30%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전북지역 7개 어촌체험마을은 해마다 방문객과 체험객이 증가하는 추세다.이밖에도 10월 31~11월 15일을 가을여행 주간으로 정해 여름 성수기 관광객 증가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전북 여행후기 공모전 등 차별화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행체험 1번지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길섶에서] 코로나 시대 여름휴가/이종락 논설위원

    아내가 며칠 전 새로 산 바지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단골 세탁소를 찾았더니 ‘여름휴가 중’이란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인근 동네 세탁소와 대형마트 내 세탁소로 발길을 옮겼지만 두 가게 주인도 휴가를 떠나 다시 바지를 들고 집으로 왔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한국교통연구원이 615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여름 ‘휴가를 가지 않겠다’ 또는 ‘미정’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62.2%였다. 동네 세탁소 사장님들은 매년 여름휴가 성수기로 분류되는 7월 말과 8월 초에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 건지, 집에서 며칠간 가족들과 푹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인지 궁금하다. 최근 강원도 캠핑장에서 9명의 코로나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해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도 어수선하게 보낼 듯하다. 이처럼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랜선투어’가 등장했다고 한다. 화상회의 앱을 이용해 가이드가 해외 유명 관광지를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도시락도 출시됐다. 코로나 시대 여행에 대한 욕구는 더욱 절실해지는가 보다. jrlee@seoul.co.kr
  • [포토] 8월초 성수기 사라진 해운대

    [포토] 8월초 성수기 사라진 해운대

    8월 첫 번째 토요일인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연합뉴스
  • 해수욕장 인근 불법 야영장 집중 단속, 안전한 ‘차박’ 캠페인도

    해수욕장 인근 불법 야영장 집중 단속, 안전한 ‘차박’ 캠페인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한국관광공사, 시도 및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함께 9월 20일까지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구 해수욕장 인근 불법 야영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집중 단속으로 불법 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은 즉시 고발 조치한다. 문체부는 불법 야영장이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고립, 산사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이용자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단속 기간 중 안전사고 위험이 커 조치가 시급한 불법 야영장은 ‘관광진흥법’ 이외에도 ‘건축법’, ‘하수도법’, ‘산지관리법’ 등 관계 법령 위반 사항을 적용해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최근 차량 숙박, 이른바 ‘차박’ 등 새로운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연공원, 해변, 하천 등에서 불법 캠핑을 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지역 주민과 갈등도 커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캠핑 안전 공식 캐릭터 ‘불멍이’를 활용한 안전 홍보 동영상과 웹툰,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안전한 캠핑 문화를 온라인으로 홍보한다.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오시아노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안전 캠핑을 주제로 한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안전 수칙 안내문도 제작해 전국 캠핑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등록 야영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고캠핑’(gocamp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측은 “불법 야영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이번 집중 단속으로 불법 시설을 고발하고, 해당 시설 관련 온라인 정보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삼성전자 영업익 8조 넘겨… 주가도 6만원 넘본다

    삼성전자 영업익 8조 넘겨… 주가도 6만원 넘본다

    ‘코로나 특수’로 날아오른 반도체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6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30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확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반도체 사업은 5조 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3조 4000억원)보다 59%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의 끝자락인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최대치다. ‘언택트(비대면) 경제’가 밀어올린 반도체의 비상에 더해 스마트폰과 가전 실적도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지지 역할을 해주면서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8% 증가한 8조 146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66%에 이른다. 매출은 52조 96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3% 줄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5.4%로 2018년 4분기(24.2%) 이후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측은 “예상보다 빠른 수요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한 효율적 대응이 효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정보기술(IT)·스마트폰(IM)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1조 5600억원)보다 25% 늘어난 1조 9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주요 시장 매장 폐쇄 등으로 인한 판매량(5700만대) 부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20조 75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온라인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하는 갤럭시노트·폴드 등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3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량과 평균판매가격이 2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TV와 생활가전 등을 합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7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같은 기간(6900억원)과 전 분기(4500억원)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에어컨 성수기 효과, 건조기나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등이 배경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2월 4만원대까지 내려갔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장중 한때 6만 10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과 같은 5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정용 시장 집중 공략… 판매 상승세 이어가

    가정용 시장 집중 공략… 판매 상승세 이어가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를 맞아 ‘테라’ 브랜드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전격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지상파, 케이블,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청정라거 테라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특유의 청정한 탄산감을 거대한 토네이도로 시각화하고 전편보다 더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리얼탄산 입자를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 생동감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돌풍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홈술 트렌드 등 가정용 시장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테라는 지난달 말 기준인 출시 438일만에 8억 6000만병이 판매됐다. 초당 22.7병(330㎖ 기준)이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반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며 101일만에 1억병, 279일만에 4억병을 판매한 테라는 약 5개월만에 4억 5000만병을 더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핑족의 성지’ 강원도 양양… “난 하늘길로 간다!”

    ‘서핑족의 성지’ 강원도 양양… “난 하늘길로 간다!”

    양양김해·양양광주 항공편으로 서핑 여행양양공항 신규 취항 스탬프 이벤트 진행중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승연 씨는 요즘 주말을 어느 때보다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 씨는 금요일 저녁 칼퇴근 후엔 미리 챙겨 둔 가방을 들고 사무실에서 곧장 김포 공항으로 향한다. 저녁 7시 35분 김포공항을 떠나는 항공편을 이용해 양양에 도착해 다음 날인 토요일 온종일 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퇴근 후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새벽에 운전해서 양양까지 가곤 했는데 항공편이 생긴 후로는 미리 저렴하게 예약하고, 마음 편히 주말을 기다리고 있다.김 씨처럼 주말을 이용해 동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장소는 강원도 양양. 양양은 벌써 7~8년 전부터 ‘서핑의 성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양양 죽도해변에서 시작된 서핑 문화는 근처 속초, 강릉의 해변들까지 퍼져 올해는 더욱 많은 이들이 양양 등 강원도 바다를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힘들어지면서 국내 관광지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탓이다. 그 덕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오기 전부터 동해안의 바닷가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양양 여행의 트렌드를 꼽자면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다. 서핑 등의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양양을 찾는 젊은 관광객은 가족 단위 여행객보다는 자가용 자동차 이용을 덜 선호한다. 게다가 항공편을 이용하면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도 피할 수 있다. 성수기에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양양까지 갈 때 걸리는 시간은 보통 3~5시간. 하지만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비행시간만 40분, 수속 시간까지 감안해도 1시간 내외면 충분하다. 게다가 요금도 매력적이다. 할인가로 이용한다면 편도 최저 1만원 티켓도 찾을 수 있다. 양양공항에 취항 중인 플라이강원은 최저가 7만원에 항공편과 서피비치에서 서핑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에어서핑’ 상품도 내놓았다.양양행 항공편의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양양공항 이용객 수는 2만 357명으로 전년 동기의 9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서울(김포)과 양양 간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플라이강원으로, 운항 횟수는 매주 금·토·일 3번이다. 현재 제주항공 등 다른 국내 항공사들도 양양 노선 신규 취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운항편이 늘어난다면 이용객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양공항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나 가까운 강릉, 속초의 관광지로 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렌터카나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이다. 공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지만 목적지에 따라 여러 번 갈아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양양공항에는 현재 여러 렌터카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올해 폭증하고 있는 양양공항 이용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차를 추진 중이다. 올해 새롭게 떠오른 양양 여행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서핑 트립’이다. 지난달 티웨이 항공과 제주항공이 김해·양양 노선을, 티웨이 항공이 광주·양양 노선을 취항하면서 서핑객들은 양양에만 머물지 않고 양양에서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부산에서 다시 제주로 자리를 옮기며 서핑을 즐기는 것이 유행이다. 부산 송정해변과 제주 중문 색달해변은 서퍼들이 양양 죽도 해변과 함께 꼽는 국내 3대 서핑 포인트다. 항공편을 이용하면 양양·김해, 김해·제주로 손쉽게 이동하며 이 세 군데의 ‘서프 스폿’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열혈 서퍼들은 여름 서핑의 성지로 꼽히는 전남 고흥 남열 해변으로 가기 위해 양양·광주 항공편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양양공항 신규 노선 취항 축하와 함께 여행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스탬프 이벤트를 하고 있다. 양양공항 출발이나 도착의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을 도착한 후 모바일 웹페이지 ‘타고찍고.com’에 접속, 모바일 스탬프를 받으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양양공항 신규 노선 3개를 이용한 5명을 뽑아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양양 신규 노선 1개 이상 이용한 50명을 뽑아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11일에 한다. 최병순 양양공항장은 “최근 양양이 서핑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빼놓을 수 없는 여름 휴가지로 떠올라 국내선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현재 플라이강원 외에 국내 항공사들도 취항을 준비하고 있어 양양공항의 국내 노선이 한층 다변화되고, 공항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양양, 이곳만은 놓치지 말자! ●서피비치(SURFYY BEACH)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해안길199) 우리나라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 40년 만에 개방된 사유지 해변이어서 청정함을 자랑한다. ‘서피패스’를 끊으면 입장료 1만원에 5000원 상당의 음료가 제공된다. 서핑과 롱보드, 서프요가, 스노클링 등 강습과 렌털도 할 수 있다. 직접 서핑을 즐기지 않아도 이국적인 바닷가 펍이나 빈백, 해먹 등에서 맥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수영은 허용되지 않으니 유의할 것.●낙산사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휴가의 목적이 힐링과 휴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옛적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불리는 곳으로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뽐내는 대사찰이다. 2005년 큰 산불로 경내의 많은 문화재가 훼손되었지만, 여러 해에 걸쳐 복원됐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깎아지른 절벽 위 홍련암을 돌아 높이 25m의 거대 불상 해수관음상 아래까지 가면 절로 마음이 경건해진다.●낙산해수욕장·하조대해수욕장 (낙산해수욕장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 59 / 하조대해수욕장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시원한 바다에 몸을 던지고는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강원도 대표 해수욕장.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깨끗한 모래, 그리고 동해안치고는 비교적 낮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가 가족끼리 즐기기 적당하다. 하조대해수욕장이 낙산해수욕장보다 한적한 편이다.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체크할 수 있다. 신호등이 초록색이라면 옆 사람과 거리 두기가 가능한 해수욕장이라는 뜻이다. ●멍비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78-20) 혼자서 여행하자니 가족 같은 애견이 눈에 밟힌다면, 애견동반이 가능한 해수욕장에 방문해 보자. 애견과 견주가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방갈로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다. ●남대천 생태관찰로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양양에 바다만 있는 건 아니다. 남대천 생태관찰로는 연어가 돌아오는 하천, 남대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로다. 하천가 습지에 놓인 데크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만난다. 다만 햇살을 피할 곳이 없으므로 양산 등을 준비해가면 좋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양양 오일장에서 특산품 쇼핑을 하는 것도 특별한 재밋거리다. 오일장 서는 날은 4일, 9일, 14일이며 그 외의 날짜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
  • 정부, 여행업계 코로나 피해 실태 전수 조사 나선다

    정부, 여행업계 코로나 피해 실태 전수 조사 나선다

    정부가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놓인 여행업계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여행사에 직접적인 지원책이 될 90억원 등 총 126억원의 예산도 추가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서울 세종로에서 코로나19 대응 기획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전국 1만 8000여 여행업체의 코로나 피해상황에 대한 전수조사 방침이다. 경영상황과 고용현황 외에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와 아웃바운드(내국인 국외여행), 인트라바운드(내국인 국내여행) 등 유형별 세부조사를 통해 각종 지원정책의 현장 도달여부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게 문체부의 구상이다. 조사기간은 오는 9월부터 한 달 간이다. 실태조사에는 여행업 종사자와 관광통역안내사, 관광학과 졸업예정자 등 관광관련 종사자 850명을 점검요원으로 투입해 부수적인 고용 효과도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문체부의 기획사업 중 예산 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이다. 이번 예산의 70%가 넘는 90억원을 들여 약 15만명을 지원한다. 여행성수기인 9~11월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여행상품을 조기예약하거나 선결제하면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최대 6만원을 지원해 20%를 할인하고, 해당 지자체와 여행사에서 1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새달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1000여개 할인지원 대상 여행상품을 선정한 뒤, 20일 이후부터 여행상품 구매와 예약을 받는다. 온라인 판매는 카카오 등이 대주주인 타이드 스퀘어가 맡는다. 여행업계 체질을 개선하고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사업에는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여행사 종사원, 관광통역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관광가이드)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부터 공개모집에 들어간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국내 중소여행사의 한 대표는 “아웃바운드 중심인 대부분의 여행사의 경우 해외 여행 재개와 동시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영세한 인트라바운드 업체들은 더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시기가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 여행업계에 대한 보다 강화된 지원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택배업체에서 배달 일로 생활비를 벌고 있다는 또다른 여행사 대표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프로그램이 그나마 가뭄의 단비 구실을 할 수는 있을 듯하다”면서도 “한시적인 직원 고용유지지원금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관광버스 지원금을 부활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치들도 수립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손자회사 ㈜링거워터의 수분 보충 음료 브랜드 ‘링티’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여름 한정판 콜라보 상품인 ‘링티X야놀자 에디션’을 출시한다. 최근 세계적인 배구선수 김연경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댄스 TV광고까지 선보인 링티는 남녀노소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커머스 회사 ‘부스터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링거워터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링티X야놀자 에디션’은 수분 충전과 함께하는 여름의 여가를 콘셉트로 하여 오는 8월 말까지 링티 공식몰에서 판매된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링티 복숭아맛 패키지와 함께, 최대 5000원 상당의 야놀자 쿠폰, 링티 전용 보틀과 스티커, 링티 무료 샘플 등 큰 혜택과 사은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링티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링티, 야놀자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휴가를 앞둔 직장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바이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SNS사연을 접수받아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고객 전원에게 야놀자 쿠폰을 제공해 국내 숙박 예약 시 결제금액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이후에는 컵받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 패키지 상단의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야놀자의 성수기 이벤트 ‘돈버는 놀력’으로 연결돼 오는 9월까지 밀크코인, 헬리녹스 한정 협업 제품, 포인트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일 중복 지급받을 수 있다. 링거워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야놀자와 협업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통해 ‘생활 속 수분 보충 습관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의관들이 개발한 수분 보충 음료로 잘 알려진 ‘링티’는 지난 2017년 국방스타트업챌린지 육군참모총장상, KBS 도전 K-스타트업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 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바캉스’에 빗장 거는 유럽… 또 날개 꺾인 항공·관광

    ‘코로나 바캉스’에 빗장 거는 유럽… 또 날개 꺾인 항공·관광

    여름 휴가철 최대 성수기와 맞물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 주요 항공사와 관광업계가 또다시 타격을 입고 있다. 여행 제한 조치가 잇따르며 봉쇄 해제 후 반등을 바랐던 유럽 관광대국들의 기대가 여지없이 꺾이는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각국이 새로운 여행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유럽 최대 항공사들과 관광업계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가 항공사 이지젯의 주가는 이날 10%까지 하락하며 유럽 주요 항공사 가운데 가장 큰 급락을 보였고, 영국항공의 지주회사인 IAG는 6%, 독일 루프트한자는 5% 하락했다. 특히 영국 정부가 지난 26일부터 스페인에서 귀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2주간 의무격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7말 8초’의 바캉스 대목을 기다리고 있던 스페인 관광업계는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스페인 외국인 관광객의 20%를 차지하는 영국은 스페인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으로 꼽힌다. 이번 주에만 60만명 이상이 스페인을 찾을 예정이기도 했다. 스페인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직접 영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고 밝히는 한편 발레아레스 제도 등 자국 내 코로나 청정 지역에 대해서만이라도 관광객의 의무격리 조치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BBC가 전했다. 이번 사태로 유럽 최대 여행사 투이그룹은 27일부터 8월 9일 사이 스페인 여행이 예정됐던 고객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날 투이그룹의 주가는 11% 하락하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에서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고 FT는 전했다. 투이그룹 측은 “영국 정부의 결정으로 인한 혼란과 불확실성은 관광산업에 큰 악영향을 주고 관광객들을 실망시키는 행위”라며 “여행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독일과 스위스 등 인접국부터 시작해 적극적으로 국경을 개방하던 오스트리아는 중부 호수 마을 장크트볼프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당국이 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수의 관광업 종사자를 포함해 5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른 국가들도 최근 출입국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건 마찬가지다. 독일은 발칸반도와 터키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증가하자 고위험 국가에서 휴가를 보내고 귀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리스는 28일부터 최소 일주일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 입국하는 인원에 대해 비행기 탑승 72시간 전 음성 판정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유럽 관광산업의 주가 흐름을 보여 주는 스톡스유럽600의 여행·레저지수도 국경 개방을 앞두고 있던 6월 초까지 반등을 보였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27일 현재 161을 기록해 지난 5월 18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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