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수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탄핵 심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정용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기차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51
  • 국립공원 야영장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전환

    국립공원 야영장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전환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에 대한 예약방식이 ‘2개월 단위 추첨제’로 바뀐다. 국립공원공단은 29일 공평한 이용 기회 제공과 계획적인 여행 등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야영장 이용자를 추첨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봄·여름·가을 성수기 3개월만 추첨제로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선착순으로 예약이 이뤄졌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자연 환경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수요가 늘고 있지만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 혼선 및 과열 경쟁, 장시간 접속 대기, 주말 및 공휴일 수요 집중에 따른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5월 1일부터는 2개월 단위로 연 6회(짝수월 1일~5일 접수)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첨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방식이다. 5월과 6월 이용 히망자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 원하는 이용 날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4월 5일 오후 2시 문자메시지로 당첨자가 통보되며, 6일 오후 10시까지 결제가 이뤄져야 예약이 확정된다. 추첨 과정은 공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당첨이 취소된 야영장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공단은 이용자 평가를 거쳐 대피소와 생태탐방원에 대한 예약 방식 개선도 검토키로 했다.
  • “골프장 싸게 잡아줄게”··순천 40대 여성 사기혐의로 송치

    “골프장 싸게 잡아줄게”··순천 40대 여성 사기혐의로 송치

    광주·전남 지역을 무대로 골프장 부킹과 그린피 인하 등을 약속한 후 돈을 가로챈 40대 여성 A씨가 사기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여 동안 광주와 순천·광양시 등에서 성수기 골프장 예약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부킹 약속과 그린피 할인을 조건으로 현금을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0월 고소장을 제출한 B씨는 “골프장 단체부킹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심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A씨가 관내 골프장 부킹을 자신해 150만원을 보냈었다”며 “하지만 이후 A씨는 골프 부킹은 커녕 연락이 되지 않았고,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수소문 해보니 주변에 똑같은 피해자들이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아직까지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단체부킹이 필요한 골퍼들의 다급한 처지를 교묘하게 이용한 사기 행각이었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몸서리 처진다”고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성수기 단체골프 부킹을 이유로 피해자들로부터 50~500만원까지 자신의 통장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확인된 사례만 25건에 피해 금액은 1억여원이 넘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이전에도 A씨에 대한 피해 사례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피해자들만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A씨는 “검찰에 송치된 사실은 맞지만 경찰 조사는 다른 내용이다”고 해명했다.
  • 경기관광공사-중국 여행플랫폼 ‘한유망’ 업무 협약

    경기관광공사-중국 여행플랫폼 ‘한유망’ 업무 협약

    한유망(韓遊網)- 중국 최대 방한 여행 전문 플랫폼 회사경기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이 27일 중국 칭다오시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 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 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이다. 한유망은 중국인 개별 자유여행객 대상 한국 여행 관련 정보 제공과 한국 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2년 12월 개설됐으며,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중국인이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 찾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3월 말부터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봄철은 힐링 봄꽃 여행 테마, 여름은 물놀이 및 피서, 가을은 단풍 및 축제, 겨울은 눈 체험 및 로맨틱 여행 등 계절별 특징을 담은 경기관광 특집홍보 페이지를 제작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조원용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해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 상품화해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숙박 쿠폰·수학여행단 모시기… ‘비수기 관광’ 살린다

    숙박 쿠폰·수학여행단 모시기… ‘비수기 관광’ 살린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이 뚝 끊기는 비수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도는 숙박시설의 평일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할인쿠폰 발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말 및 공휴일에 비해 평일이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높기 때문이다. 도내 야영장의 경우 주말 이용률은 75%이지만 평일 이용률은 25%에 그친다. 할인 대상 시설은 도내 야영장, 한옥체험장, 청소년수련시설,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총 114곳이다. 시군 심사를 거친 우수업체들이다. 숙박 할인쿠폰은 야놀자, 땡큐캠핑 등 2개의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총 2500장이 선착순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 쿠폰은 금·토요일에 쓸 수 없다. 사용기간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5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며 “쿠폰이 소진되지 않으면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일 협력여행사 5곳, 숙박시설 5곳, 체험시설 5곳 등과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인천 수학여행의 다채로운 테마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관계자 사전답사 및 팸투어 추진, 차량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수학여행단이 몰려오면 비수기 및 주중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 1만여명이 수학여행을 위해 인천을 찾았는데 올해는 국내 제1의 수학여행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 단양군은 관광객이 적은 비수기인 이달에 여행사 대표 24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비수기에도 단양지역이 아름답다는 것을 홍보해 비수기 관광을 살려보기 위해서다. 5월에는 일본 여행사 대표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계획 중이다. 단양지역 성수기는 7·8월, 비수기는 1·2·3월이다. 지난해 8월 관광객은 95만명, 3월 관광객은 48만명이었다.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도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가운데 하나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동안 1만 7069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비수기인 겨울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서다. 제주시가 예상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675억원이었다. 제주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무료 이용,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상해보험 가입, 지역 특산품 제공 등에 나서고 있다.
  •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에어컨 청소 얼리버드 최대 40% 할인…A/S 100% 보장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에어컨 청소 얼리버드 최대 40% 할인…A/S 100% 보장

    가사도우미에 이어 사무실청소, 가전청소, 이사청소까지 영업배상 책임보험 적용최대 1억원까지 보상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는 다음달 11일까지 에어컨 청소 얼리버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전문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23년과 서비스 제공 가격을 동결하여 고객이 느낄 가격의 부담을 덜고 A/S를 100% 보장해 사후 관리까지 강화했다. 미소는 가사도우미, 이사, 이사청소, 인터넷, 가전 청소, 세차 등 약 200개 홈서비스를 제공한다. 17년에 출범한 미소는 누적 주문 수 500만 건으로 국내 최대 홈서비스 플랫폼이다. 얼리버드 할인은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됐다. 삼성전자, LG 전자 포함 인기 에어컨 브랜드를, 검증된 업체를 통해 ▲벽걸이 4만 6900원 ▲스탠드 7만 8900원 등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얼리버드 할인 기간동안 7일까지 A/S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단, 청소와 관련된 문제일 경우에만 가능하고 제품별로 고지된 기간 이후에는 보장되지 않는다. 한편, 미소는 3월 20일부터 가사도우미에 이어 사무실 청소, 가전청소, 이사청소까지 영업배상 책임보험 적용했다. 미소 관계자는 이번 보험 가입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보장하고 파트너와 고객 모두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전청소에 해당하는 에어컨청소도 해당 보험이 적용되며, 이번 보험은 최대 1억원까지 DB보험사를 통해 보상된다. 미소는 2015년 딜리버리 히어로 출신인 빅터 칭 대표가 설립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로 불리는 미국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국내기업으로서는 세 번째에 해당한다.
  • 천연 원석·원목 구현… 짜맞춤 자유로운 강마루

    천연 원석·원목 구현… 짜맞춤 자유로운 강마루

    이건산업의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는 바닥재의 한계를 넘어 마루만으로 공간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신제품 비스포크 강마루 ‘그린’(GRIN)을 선보이며 성수기를 맞은 인테리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린은 우리 모두를 ‘활짝 미소 짓게 하다’는 뜻으로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짜맞추기가 자유로운 ‘비스포크 마루’라는 점이다. 최근 강마루 선택 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갖췄는지 여부가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된 점을 고려해 그린은 천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은 6가지 디자인과 32종의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마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표면 디자인에는 천연 원목 및 원석 특유의 패턴과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해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크기와 컬러, 디자인 옵션이 다양해 공간과 취향에 맞춰 자신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비스포크 마루인 만큼 시공 편의성도 업그레이드됐다. 그린 전 제품의 두께가 10.5㎜로 동일해 시공 시 단차나 분리대 없이 자유롭게 짜맞춰 시공할 수 있다. 마루의 가공도를 높여 판과 판 사이의 이음새가 최소로 보일 수 있게 함은 물론 어두운 톤의 마루는 ‘퍼펙트 에지 라인’(Perfect Edge Line) 기법을 통해 모서리까지 한층 더 완벽하게 마감한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은 국내 유일의 합판 제조사인 이건산업이 직접 제조한 10㎜ 합판을 베이스로 적용함으로써 두껍고 탄탄한 두께를 갖춰 찍힘, 수축 및 변형이 적은 것은 물론 편안한 보행감까지 제공한다. 표면은 ‘HPM’(High Pressure Melamine)으로 마감해 찍힘과 긁힘, 오염에 강한 내구성을 더하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그린은 강마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연출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신혼부부 라이프스타일 맞춘 로맨틱 침실

    신혼부부 라이프스타일 맞춘 로맨틱 침실

    결혼 성수기를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겸비한 에이스침대의 ‘내추럴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신혼부부의 니즈를 반영해 에이스침대는 일상의 공간인 침실에서 완벽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잠’을 선사하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의미하는 ‘루체-III’(LUCE-III)는 고급 인테리어 소재인 템바보드와 은은한 LED조명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아트월 콘셉트 침대다. 예비부부 대상 맞춤형 서비스인 ‘웨딩 멤버스’에서 지난해 높은 인기를 보였던 제품으로,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실용적으로 제작됐다. ‘아망드’(AMANDE)는 유니크한 아치 스타일의 헤드보드로 로맨틱한 침실을 원하는 신혼부부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곡선의 실루엣이 우아한 무드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운 파우더핑크 컬러로 침실을 더 화사하게 밝혀줄 포인트 아이템이다. 특히 헤드보드에 적용된 81㎜ 두께의 탄탄한 쿠션으로 차원이 다른 안락함을 제공하며 세련된 스티치 마감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더불어 아망드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우아한 디자인의 레지나(REGINA) 사이드 협탁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호텔에 온 듯한 실용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에이스침대는 오는 24일까지 고객 사은행사 ‘더드림페어’(THE DREAM FAIR) 프로모션을 통해 웰크론의 ‘카메론’ 차렵이불세트와 ‘대니얼’ 호텔베딩세트를 증정한다.
  • 보잉 여객기 또?!…비행 중 조종석 앞 유리 균열, 승객 160명 ‘아찔’

    보잉 여객기 또?!…비행 중 조종석 앞 유리 균열, 승객 160명 ‘아찔’

    대형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보잉사 항공기에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전날 미국 워싱턴DC를 출발해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종석 앞 유리에 균열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5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앞 유리 균열 소식을 접한 뒤, 매뉴얼에 따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잉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사가 보유한 보잉 737기 조종석에는 외부 유리창과 3겹의 내부층, 그리고 내부 유리창 등 총 5겹의 유리로 만들어진 앞 유리가 장착돼 있다. 이번에 비행 중 균열이 발생한 유리창은 가장 안쪽의 내부 유리창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항공 측은 “내부 유리창에 균열이 생겨도 겹겹으로 이뤄진 다른 유리창이 압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비행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해당 항공기는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검사했으며 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래스카항공이 보잉 737 기종으로 인해 아찔한 상황을 경험한 것은 불과 3개월 새 벌써 세 번째다. 이번 사례와 관련해 보잉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찔한 대형사고 이어지는 보잉 여객기 앞서 보잉 여객기는 지난 1월부터 사고가 이어지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5일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했다. 당시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여러 경상자가 발생했다.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조립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6일에는 역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가 피닉스로 향하던 중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되면서 포틀랜드공항으로 회항해야 했다. 불과 2주 전인 지난 8일에는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따른 보잉 여객기 사고에 비행기 티켓 값도 들썩 미국 항공청은 보잉 여객기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모든 보잉 공장의 생산 과정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보잉 이슈로 인해 성수기 비행기 티켓 가격도 출렁이고 있다.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보유한 보잉 기종들은 현재 점검에 들어가 있으며, 일부 항공사는 보잉 여객기 안전 검사가 길어지면서 새로운 비행기를 받지 못해 인기 노선에서 항공편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점차 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진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미국 내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상승했으며, 일부 인기 노선에서 항공편 옵션이 줄어들면서 잠재적으로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매크로’ 돌린 암표 OUT… 22일부터 최대 1년 징역

    ‘매크로’ 돌린 암표 OUT… 22일부터 최대 1년 징역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공연 입장권을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할 경우 이제부터 처벌 대상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매크로를 이용하는 이들의 정보를 공유해 적발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해 개정한 공연법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면서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행령은 온라인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을 구매한 뒤 다시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체부는 티켓 예매처와 경찰청, 중고 거래 사이트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티켓 예매처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과다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상습·반복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는 이의 아이디를 경찰청에 이관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서 자료를 받아 신원을 파악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반복적으로 거래하는지 파악해 적발하는 방식이다. 1973년 제정한 ‘경범죄처벌법’은 현장에서 진행하는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암표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는 한계가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법 개정에 맞춰 지난 2일 통합신고 홈페이지(culture.go.kr/singo)를 개설했다. 신고받은 암표 의심 거래 정보는 입장권 예매처 등에 제공해 신속히 조치한다. 공연 성수기에는 암표 신고 장려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유의미한 정보를 전달한 신고자에게는 문화상품권 지급 등 소정의 사례를 할 계획이다. 암표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연중 캠페인도 펼친다.
  • ‘매크로’ 이용 암표 매매 22일부터 처벌…어떻게 적발하나

    ‘매크로’ 이용 암표 매매 22일부터 처벌…어떻게 적발하나

    이달 22일부터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공연 입장권을 구매해 부정 판매하면 처벌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매크로를 이용하는 이들의 정보를 공유해 적발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정 공연법이 22일 시행하면서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공연법이 개정되면서 온라인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을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한다.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달 29일에는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체부는 티켓 예매처와 경찰청, 중고거래 사이트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적발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티켓 예매처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쓰면 과다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상습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이의 아이디를 경찰청에 이관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서 자료를 받아 신원을 파악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반복적으로 거래를 하는지를 파악해 적발하는 방식이다. 1973년 제정한 ‘경범죄처벌법’은 현장에서 진행하는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온라인상에 거래되는 암표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 한계가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법 개정에 맞춰 지난 2일 통합 신고 홈페이지(culture.go.kr/singo)를 개설하고 인터넷 포털 상단에 이를 노출하고 있다. 신고받은 암표 의심 거래 정보는 입장권 예매처 등에 제공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했다. 공연 성수기에는 암표 신고 장려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한 경우 신고자에게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사례를 할 계획이다. 암표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연중 캠페인도 펼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암표는 문화와 체육 분야의 시장 질서 근간을 위협하는 만큼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며 “암표를 근절할 다양한 정책을 펼쳐 관련 분야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딸기밭엔 곰팡이꽃, 멜론은 크기도 전에 썩어… “밭 갈아엎을 판”

    딸기밭엔 곰팡이꽃, 멜론은 크기도 전에 썩어… “밭 갈아엎을 판”

    흐리고 잦은 눈비에 일조량 부족생산량 급감·전기요금 등 직격탄수확한 과일도 비품 판정에 한숨개화 9~12일 빨라져 냉해 우려도 “3월이면 딸기가 성수기여서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니 곰팡이만 잔뜩 꼈습니다. 빚만 늘어가니 눈앞이 캄캄하죠.” 지난 16일 오전 농부 배진영(52)씨의 전남 담양군 고서면 딸기 비닐하우스에 들어서자 퀘퀘한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초록빛을 띠어야 할 줄기는 생기를 잃은 지 오래였다. 꽃이 피는 기간은 닷새 남짓이지만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수분(受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꽃엔 곰팡이만 잔뜩 피어 잿빛으로 변해 있었다. 지난해 이맘때는 하루에 150박스 정도의 딸기를 출하했지만 요즘엔 10박스도 채 안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달째 수입이 전혀 없다. 최근 이상기후 등에 따른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만 힘든 게 아니다. 국내 딸기 주산지인 담양의 딸기 농장 태반이 배씨와 비슷한 사정이다. 배씨는 “일조량이 부족하니 벌들도 활동하지 않아 생육 상태가 좋지 않다. 꽃에 곰팡이가 낀 것을 제거하고 썩은 딸기를 따내는 게 요즘 하루 일과”라면서 “지금은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열려야 하는데 수확할 수 있는 건 5개 중 1개도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모종 값이며 난방비, 인건비까지 안 오른 게 없는데 수확은 제대로 못 하니 빚만 늘어나는 형국”이라면서 “기후가 변해 농사가 잘 안되니 내년 작황도 기약할 수 없다. 농사를 접어야 하나 속만 태우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다른 농가들도 흉년을 넘어 사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멜론 농부 김병오(60)씨는 “올해 수확량은 반토막이 났다. 멜론 농사를 한 지 30년 됐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원인은 흐린 날이 많고 눈비가 자주 내려 지난해보다 일조량이 30% 정도 줄었고 이에 수확한 멜론 크기가 작거나 썩어 상품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름병, 잎마름병 등도 번졌다. 그는 “그나마 수확한 것도 70% 정도가 정상이 아닌 비품 판정을 받았다”며 “요즘은 인건비도 안 나오니 밭을 싹 갈아엎어야 할 상황이라 밭 꼴도 보기 싫다”고 털어놨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기온이 떨어지니 시설하우스 난방을 자주 해 전기요금 부담도 만만치 않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기요금만 3000만원 넘게 나왔다. 김씨는 “일조량 감소에 따른 농작물 피해의 경우 전례가 별로 없다 보니 농작물 재해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못 받는다”면서 “정부 차원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프루트플레이션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이날 ‘생물 계절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봄 과일나무의 꽃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9~12일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사과꽃(후지)은 경남 거창에서 4월 9~12일, 경북 군위와 전북 장수에서 같은 달 10~13일, 경북 영주와 충북 충주에서 12~16일로 예측돼 평년보다 최대 11일 빨랐다. 개화 시기가 빠르면 꽃샘추위나 냉해에 취약한 꽃이 얼거나 괴사할 가능성이 있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진다. 추병길 전북대 작물생명과학과 교수는 “꽃이 빨리 피면 수정 시기가 빨라지게 되고 아침 저온이나 서리 피해에 더 취약해 일반적으로 발육이 부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봄철 고온에 개화 시기가 빨랐던 지난해 5월 8일 기준 전국 냉해 피해지역은 9628㏊에 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화 시기가 전년 및 평년보다 5~7일 빨랐던 사과는 꽃이 고사하고 측화에 수정이 되는 등 개화 상태가 불량해 저온 피해가 50.4% 늘었다. 개화일이 7일 이상 앞당겨진 배꽃은 저온과 서리 때문에 낙화가 발생해 저온 피해가 69.0% 증가했다. 지난 2월 비가 오는 날이 잦아 평년보다 일조량이 부족했던 점 역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일조 시간의 합은 351.4시간으로 최근 10년래 가장 짧았다. 추 교수는 “일조량 부족으로 광합성량이 부족해지면 영양분을 축적하기 어려워 작황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르포] 일조량 부족 “딸기·메론 농사 망쳤다” 전남농가 한숨

    [르포] 일조량 부족 “딸기·메론 농사 망쳤다” 전남농가 한숨

    전남지역 비닐하우스에서 일조량이 부족해 과일이 잘 자라지 않고 썩거나 곰팡이가 생겨 농가에서는 한 해 농사를 망치고 있다. 여기에 농사용 전기요금과 비료값 같은 생산비마저 올라 농업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장의 실태를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주“3월이면 딸기가 성수기여서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야 하는데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니까 꽃에 곰팡이가 끼면서 수확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눈앞이 캄캄하네요.” 16일 오전 전남 담양군 고서면에서 4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배진영(52세) 윤우하(48세)씨 부부는 잿빛으로 변해버린 딸기를 만지작거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 부부는 5년 전 광주에서 담양으로 귀향해 4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3월이면 한창 딸기를 출하해야 할 때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딸기가 기형이 되거나 곰팡이가 슬어 제대로 수확하지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는 하루에 딸기 150박스를 출하해 많은 수익을 올렸지만 요즘엔 10박스도 채 안된다. 예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두 달째 수입이 전혀 없다. 딸기 수확은 줄어들고 있는데 기름값과 전기료가 올라 농장 운영비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배 씨는 “농사를 계속해야 되나 접어야 되나 속만 태우고 있다. 내년 농사도 기약할 수 없다.”고 했다. 그의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초록빛을 띠어야 할 줄기는 생기를 잃은 지 오래였다. 꽃이 피는 기간이 5일에 불과하지만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꽃에 곰팡이까지 생겨 꽃을 따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배 씨는 “일조량이 부족하니 벌들도 활동하지 않아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한창 자라고 있는 딸기에 곰팡이가 피어 잿빛으로 변했다. 이제 막 생긴 과실은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꽃에도 곰팡이가 피었다. 수확할 수 있는 딸기는 5개 중 1개도 되지 않는다. 지금은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열려야 하는데 수확할 딸기가 별로 없다“고 한숨지었다. 그는 ”햇빛이 들어 곰팡이균을 말려줘야 하는데 아무리 약품 방제를 해도 이게 안 된다. 꽃에 곰팡이가 낀 것을 제거하고 썩은 딸기를 따내는 일이 요즘 하루일과다. 모종값이며 난방비, 인건비까지 안 오른 게 없어 빚만 늘어가고 있다”고 했다. 배 씨는 “농산물 재해보험도 안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피해 농가를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 나주 세지면 멜론농장 김병오씨“수확앞둔 멜론 썩어…30년 평생 처음 겪는다”멜론 심하게 썩고 줄기는 갈변돼 “멜론 농사를 한 지 30년이 됐는데 일조량 때문에 막심한 피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 지원이 절실합니다. 농민들을 살려주기 바랍니다.” 16일 서울신문 기자가 만난 나주시 세지면 김병오씨(60)는 한숨부터 내쉰다. “요즘은 밭에 나가기 싫을 정도”라고 했다. 세지면은 국내 최대 멜론 생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그는 2,310㎡(43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3곳에서 30여 년간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또 70여 농가와 함께 만든 세지멜론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씨는 “올해 맬론 수확량이 반토막 났다”고 했다. 원인은 흐린 날이 많고 눈비가 자주 내려 지난해보다 일조량이 30% 정도 줄어 멜론 크기가 작거나 썩어 상품가치를 잃었기 때문이다.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멜론 표면의 그물 모양 네트가 형성될 시기에 균이 내려앉았고 열매가 썩고 줄기는 갈변된 상태가 된 것이다. 특히 무름병, 잎마름병, 과썩음병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고 품질이 떨어져 특품이나 상품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웃 농가도 마찬가지다. 김씨는 전남도와 농협에 마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다니느라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김 씨는 “멜론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그나마 수확한 것도 60~70%가 정상 등급이 아닌 비품 판정을 받아 빚만 늘어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멜론밭을 갈아엎어야 할 상황이다. 나뿐만 아니라 세지면의 70여 농가 모두가 다 그렇다“고 했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기온이 떨어지니 시설하우스 난방을 자주 해 전기요금 부담도 만만치 않다. 하우스 1동당 전기 온풍기 6대씩, 총 3동에 18대를 가동해 지난 1년 동안 전기요금이 3000만원 넘게 나왔다. 시설하우스 멜론 농사는 7~9월 3개월 휴지기를 빼고 9개월간 2.5기작을 한다. 난방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 생육기에는 영상 18도, 과실이 커지는 비육기는 23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당도가 오르려면 충분한 광합성이 필요한데, 해가 뜨질 않으니 재배기간만 길어지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농민들의 어려움에 십분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천재지변인데 아직 선례가 없다 보니 저희 농가들이 천재지변에 의한 보험혜택을 못 받고 있다.“고 했다. 나주멜론연합회는 전남도가 나서서 일조량 감소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신속하게 현장조사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 차원의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 사과값 71% 폭등… 10kg에 ‘9만원’ 사상 최고가

    사과값 71% 폭등… 10kg에 ‘9만원’ 사상 최고가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지난달 사과 물가 상승률은 71.0%를 보여 역대 세 번째로 70%를 넘었고 배는 61.1%로 1999년 9월(65.5%) 이후 24년 5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 1700원으로 1년 전(4만 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 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 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15㎏당 10만 3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 사과와 배 저장량이 줄고 정부의 할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소매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다. 기상재해 여파로 지난해 사과와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30.3%, 26.8% 각각 감소했고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생산이 늘었다. 정부의 올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은 1080억원인데, 올해 설 성수기에 690억원을 투입했고 다음 달까지 더 사용해 모두 920억원을 소진할 예정이다. 정부가 앞서 설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과, 배를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저장 물량도 다소 부족한 편이다.사과·배 등의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참외, 토마토 등 과채류 공급이 풍부해지면 과일 수요가 분산돼 가격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과채류 작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일조 시간 부족으로 주요 과채류 출하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이 2만 3000원(5㎏)과 2만 4000원(3㎏)으로 1년 전보다 43.9%, 11.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갭투자’ 다시 고개 드나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갭투자’ 다시 고개 드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2주 연속 상승하면서 봄 이사 성수기를 맞은 임차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해 민간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해 당분간 전셋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27%), 노원구(0.15%), 용산구(0.13%), 강북구(0.12%), 구로구(0.12%), 동작구(0.12%) 등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0.01%)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9개월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매 관망세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역세권,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과 소형 규모 위주로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년 전 4만 8469건에서 32.7% 줄어든 3만 266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는 980건에서 361건으로 63.2% 줄었고 동대문구(-57.6%), 관악구(-55.2%), 마포구(-54.0%), 구로구(-53.7%), 양천구(-52.7%), 강서구(-51.9%) 등은 전세 물건이 절반 넘게 줄었다. 매물이 부족해지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셋값이 1억~2억원이 껑충 뛴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의 경우 같은 동, 같은 면적(84㎡)의 전세가 지난해 6월 13억 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원이 오른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60㎡의 전세는 지난해 8월 3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 2000만원에 체결되면서 반년 만에 1억 3000만원이 올랐다. 문제는 서울 전셋값이 당분간 상승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는 올해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인 1만 1509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하락과 전셋값 상승이 겹치면서 갭투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2% 하락하면서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 경기도, 월동 꿀벌 피해 복구 위해 여왕벌 1만 마리 증식

    경기도, 월동 꿀벌 피해 복구 위해 여왕벌 1만 마리 증식

    여왕벌 증식 참여 농가당 360만 원 지원, 여왕벌 제때 공급양봉농가의 월동 피해 복구를 위해 경기도가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를 증식하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여왕벌 육성 농가 67곳을 선발해 농가당 360만 원의 양봉 물품을 지원하고, 증식 농가와 피해 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 말 증식에 들어가면 이르면 5월 말에 여왕벌 1만 마리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 시기에 꿀 수확에 이용할 수 있어 양봉농가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꿀 수확 성수기가 지난 7월부터는 농가 스스로 증식이 가능해 안정적인 양봉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월동 피해로 경기도 양봉산업에 큰 타격을 봤다”면서 “민·관 협력으로 실시되는 이번 여왕벌 보급 정책이 월동 피해로 인한 양봉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저우서 태국 방콕까지 ‘0위안’…중국 요우커 큰손을 잡아라

    광저우서 태국 방콕까지 ‘0위안’…중국 요우커 큰손을 잡아라

    중국에서 최대 여행 성수기인 춘절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0위안’짜리 국제항공권이 등장했다. 광저우일보는 21일 중국 최대 이동이 벌어지는 춘절 연휴 이후 각 항공사가 판촉 행사에 나선 가운데 에어아시아는 최근 ‘0위안 대판촉’ 이벤트에 나섰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오는 25일까지 예약하는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의 수백만 개 항공기 좌석을 대폭 할인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까지 가는 항공권은 0위안부터 시작하는데, 세금 및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0위안 항공권은 에어아시아를 포함해 여러 저비용항공사들의 마케팅 수단이다. 시작 가격은 0위안일지라도 유료회원 가입 또는 음료·식품 구매, 환불 및 일정 변경 불가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기 마련이다. 최근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보에서는 8위안(약 1485원)짜리 상하이발 오사카행 항공권이 화제를 모았다. 또 오는 26일 상하이에서 제주도로 가는 편도 항공편의 경우 세금 불포함 최저가는 59위안(약 1만 1000원)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해당 항공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79위안(약 1만4700원)짜리 머니 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춘절 이후 중국 국내선 항공권 가격도 대폭 내려 광저우발 베이징 또는 상하이 왕복 노선의 최저가는 약 20% 떨어졌다. 올해 춘절 연휴 때 중국 내 여행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9% 늘었고, 중국 국내 여행객의 지출액도 5년 전보다 7.7% 증가했다. 2024년 설 연휴는 2019년 설 연휴보다 하루 늘어 8일 동안 이어졌는데, 한 여행플랫폼에 따르면 연휴기간 방콕의 호텔 예약은 전년 대비 3배, 싱가포르의 호텔 예약은 9배 증가했다. 중국인들이 합법적으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 마카오는 이번 설 연휴에 1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몰렸으며, 평균 호텔 점유율이 95%에 달했다. 한국 법무부는 연휴 기간 11만 4000명 이상의 중국인이 방문해 2019년보다 이번 설 연휴 입국자가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 단체관광보다는 개별 관광이 점점 더 늘고 있다”면서 “단체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더 이상 큰 쇼핑백을 들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 LG전자, AI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고장 예측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미리 잡아낸다. LG전자는 국내 최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 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새로 도입될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팬·모터, 압축기, 냉매,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누어 분석해 정확도를 높였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AI 고장 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신속하고 정확히 조치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전 예방 조치로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서비스가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얼어붙은 주택시장, 2월 분수령…정부 공급대책 3대 변수는?

    얼어붙은 주택시장, 2월 분수령…정부 공급대책 3대 변수는?

    건설업 위기로 주택 공급 불안이 계속되자 정부는 건설사 돈줄이 흐르도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25조원 공급 등 조치를 했다. 그러나 미분양 공포와 공사비 갈등, PF 위기 상황이란 변수가 계속돼 정부의 공급대책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오는 4월 총선 전에 분양 물량을 최대한 털어내려 해 2월이 주택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 물량은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전국 36개 단지, 3만 645가구다. 지난해 2월 분양 물량이 7985가구이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된다. 이는 2000년 조사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다 물량이다. 2월은 분양시장에선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달 분양 물량은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1만 6645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이 역시 2000년 동월 기준 가장 많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4485가구) ▲경기(8700가구) ▲인천(3460가구) 등이다. 이달 분양 물량이 예년보다 급증한 이유는 봄 분양 성수기인 3월에 청약홈 개편, 4월엔 총선이 맞물려서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제도 관련 규칙 개정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신규 공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건설사들은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는 분양 흥행이 저조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룬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3, 4월 대형 이벤트들로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청약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분양 물량이 그대로 소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전국 청약자 수는 108만 5014명으로 전년(112만 2418명)보다 3만 7000여명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고,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분양 일정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공급 물량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5년간 270만 가구 공급을 약속한 정부가 올해 예고한 소화 물량은 54만 가구다. 그러나 지난해 인허가는 38만 8891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5.5% 쪼그라들었다. 착공은 20만 9351가구, 준공은 31만 6415가구로 각각 45.4%, 23.5% 줄어든 ‘트리플 감소’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된다. 반토막 난 착공 물량에 25% 줄어든 인허가 물량이 더해지면 2~3년 뒤엔 주택 공급 대란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분양 물량이 급증한 이달이 주택시장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예정된 분양 물량이 실적으로 나타나면 주택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정부가 주택 공급대책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다. 그러나 ▲미분양 공포 ▲공사비 갈등 ▲PF 부실 확산 등 세 가지가 공급대책을 더디게 할 장애요인으로 지목된다.우선 미분양 증가로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예고된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6만 2489가구로 전월(5만 7925가구) 대비 7.9% 증가했다. 10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857가구로 3개월 연속 1만 가구를 넘었다. 지방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수도권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며 건설업계에선 사업성 악화로 분양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갈등도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 오름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12월 건설 공사비 지수의 잠정치는 153.26이다. 건설 공사비 지수는 원자잿값을 비롯해 인건비 등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자원 비용을 파악하는 자료로 2015년 수치 100이 기준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서 분쟁으로 인한 사업 중단 문제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도 주택 공급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태영건설 사태’로 수면 위로 드러난 PF 부실이 중소 건설사 부도 우려로 확산하며 청약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김지혜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 공급 개선을 위해 지역 업체 인센티브 제도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소수 건설사에 주택 공급이 의존하게 될 경우 주택 공급 변동성이 확대되고 위기 상황에 리스크가 빠르게 전이될 우려가 있다”면서 “지역 건설사뿐 아니라 중견·중소건설사들이 참여할 경우도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차익 등 이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리츠 활용 시 공모 의무 등 복잡한 규정이 적용되는 하나 미분양 리스크를 축소하는 등 효과가 발생하고 임대주택 공급이란 공공성도 활보할 수 있다”면서 “조합이나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에 제약이 따르는 사업 지역에 대해 복합개발 방식 리츠를 활용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PF 구조 개선을 위해선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시행사가 사업 초기 자금을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시행사의 자본 요건을 강화해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위험 전이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영화의 봄’ 이끄는 팔순의 ‘믿보배’

    ‘영화의 봄’ 이끄는 팔순의 ‘믿보배’

    중년·장년·노년 배우들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연기력이 검증된 이들을 내세워 ‘소소한’ 성공을 거두려는 전략이 숨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극장가에 따르면 올 설 연휴를 노리고 한국영화 3편이 7일 나란히 개봉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나선다. 우선 ‘미나리’(2021)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7)이 ‘도그데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를 맡아 귀감이 될 만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 준다.‘소풍’에서는 나문희(83)·김영옥(87)·박근형(84) 등 팔순이 넘은 원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노인들이 60년 만에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옛 추억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빚더미로 궁지에 몰려 자기 이름을 판 바지사장과 정치 컨설턴트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 ‘데드맨’에서는 중년의 조진웅(48)이 주연, 장년의 김희애(57)가 비중 있는 역으로 등장한다.세 영화 제작비가 각각 82억원, 12억원, 75억원으로 100억원을 넘지 않는다. 여름 휴가철, 추석 연휴, 연말연시와 함께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는 설 연휴에 주요 배급사가 대작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예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지난해 설 연휴 100억원 이상 제작비를 들인 영화들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한국영화 위기론과 함께 움츠러든 영화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나오는 중소형 규모 영화가 대목에 나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개봉 시기를 잡지 못했던 영화들이 최근 개봉하며 소소하게 성공을 거둔 것도 계기가 됐다. 배우 김해숙(69)을 주연으로 내세운 ‘3일의 휴가’는 지난해 12월 개봉 후 관객 50만명을 넘었다. 최근엔 라미란(49)을 내세운 ‘시민덕희’가 1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오랜 세월 활동한 ‘믿고 보는 배우’가 등장하는 게 공통점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를 즐기는 이들이 과거 1020세대였다면 지금은 3040세대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그들과 함께 성장했던 배우들이 영화계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실패는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겨난 것”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로 비수기와 성수기의 개념이 희미해지면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개봉할 만한 중소 규모 영화들이 약진한 것과도 맞물리는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설 연휴 이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제작비가 많고 톱스타를 내세운 영화보다 ‘평점’이 좋은 영화를 선호하는 게 ‘서울의 봄’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는 500개 안팎의 상영관을 잡은 뒤 성공하는 이른바 ‘중박’ 영화들이 인기를 끄는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비수기 잊은 2월… ‘청약 대어’ 낚아 볼까

    비수기 잊은 2월… ‘청약 대어’ 낚아 볼까

    설 명절이 있어 전통적으로 분양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혔던 2월이 올해는 성수기가 됐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분양 일정을 서두르는 단지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등 일명 ‘청약 대어’로 불리는 인기 단지도 대거 출격을 준비하면서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 5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 8276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 3912가구다. 전년 동월(8662가구) 대비 3.2배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 공급 실적(1만 4581가구)보다 개선된 수치다. 수도권에서 1만 4848가구가 분양에 나서며 특히 경기에서만 10개 사업장, 817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총 1만 3428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4156가구, 충북 2330가구, 전북 2292가구 등이다.가장 이목을 끄는 지역은 서울이다. 이날 분양에 돌입한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17억 4200만원으로 인근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 면적 실거래가(28억원)와 비교하면 사실상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며 7호선 반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신동초·중, 경원중, 원촌초·중 등 학교가 가깝고 백화점,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으며 한강공원 등과도 가깝다.DL이앤씨가 시공한 강동구 성내동의 그란츠 리버파크도 우량 청약 단지로 꼽힌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32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인 강동구에 속한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5·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가깝다.경기와 인천에서는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512가구 규모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인천에서는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 전용면적 84~208㎡, 총 272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 상업시설, 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지방에서도 대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내놓는다. 2개 단지 총 2667가구 중 2단지 1668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위파크 일곡공원’을 선보인다. 광주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강남3구에서는 메이플자이를 시작으로 ‘청담르엘’과 ‘디에이치방배’, ‘래미안원펜타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우량 단지의 청약 성적이 추후 분양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