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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그룹 관련 소송 4670건 달해

    국내 10대 그룹이 연관된 소송건수는 올 6월 말 기준 모두 4670건으로, 소송가액만 5조 83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31일 10대 그룹 계열 86개 계열사의 소송 현황(반기보고서 기준)을 발표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18개사)이 3795건(피소 2397건, 제소 1398건)에 소송가액 2조 8312억원(피소가액 2조 5069억원, 제소가액 32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 디자인 혁신 vs LG - 단순미·친환경

    삼성 - 디자인 혁신 vs LG - 단순미·친환경

    올 IFA에서는 어떤 신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IT전시회 IFA 2009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가 선보일 신제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컨버전스 개념을 도입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새로 선보인다. 별도의 LED TV와 연결된 7인치 터치스크린이 리모컨과 TV역할을 함께 하는 일종의 ‘듀얼(Dual) TV’다. 세계 TV시장에 새로운 종으로 탄생한 LED TV시리즈(6000,7000,8000)와 함께 31인치·14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 D)TV도 공개해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할 계획이다. 초고화질(풀HD) 영상을 구현하는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도 전시되고 MP3플레이어와 프린터에서도 신제품이 공개된다. ●휴대전화 모양 네모난 캠코더 앞서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캠코더와 디지털액자 신제품을 공개했다. 풀HD 캠코더 신제품(모델명 HMX-U10)으로, 기존 캠코더의 둥근 모양과 달리 휴대전화처럼 네모난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가로 5.6㎝, 세로 10.3㎝, 두께 1.5㎝, 무게 112g으로 초소형·초경량이다. 렌즈가 있는 윗부분을 7도 기울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용해 촬영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디지털액자 신제품 P 시리즈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제품은 옆에서 볼 때 백조의 옆모습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블루투스 2.0으로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2GB 대용량 내장 메모리로 300K바이트 용량의 사진을 6000장 이상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 IFA에서 에지형(빛을 테두리에서 쏘는 방식) 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간 치중했던 직하형에서 벗어나 LG도 LED TV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같은 에지형을 채택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올 하반기 LED TV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42인치, 47인치 두 제품을 선보이는데 좌우상하로 흔들면 볼륨 등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동작인식리모컨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삼성제품과 비슷한 300만원대로 9월부터 본격 출시한다. ●TV 테두리와 화면 구분 없애 디자인을 최대한 단순화한 액정표시장치(LCD) TV 신제품도 이번에 공개한다. TV의 테두리와 화면의 구분을 없앤 ‘단순함의 미학’을 강조한 제품이다. 15인치 OLED TV도 공개하는데 소니의 11인치 OLED TV를 앞서는 상용화된 OLED TV중에서는 가장 큰 크기의 제품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연말쯤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초당 48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480㎐기술을 적용한 TV 시제품도 전시한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은 까다로운 유럽기준에 맞춰 ‘친환경’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우리 제품은 ‘디자인의 단순미’와 친환경 요소를 강조했다.”면서 “개별 품목으로는 LG를 비롯, 비지오·도시바 등도 잇따라 신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LED TV가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3분기 최대실적 경신?

    삼성전자 3분기 최대실적 경신?

    “7·8월에 상당히 좋았으니 9월에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3·4분기엔 영업이익 4조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3분기(7~9월) 실적에 대한 장밋빛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냈던 2분기 영업이익(2조 5200억원)을 크게 앞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예측이다. 한발 더 나아가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던 2004년 1분기(4조 100억원·본사기준)의 기록을 깨트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TV·휴대전화 등 주요 4개 부문에서 모두 선전을 하고 있어서다. 최근 수익을 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바뀌는 체질개선이 이뤄졌지만 삼성전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인 D램을 앞세운 반도체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내고 나머지 휴대전화·TV·LCD가 보태주는 정도였다. 2004년을 보면 전체 영업이익 11조 7600억원 중 반도체 부문이 7조 7700억원으로 무려 66%나 차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엔 영업이익 2조 5200억원 중 반도체 비중은 9.5%(2400억원)에 그쳤다. 대신 휴대전화·TV가 합해서 2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면서 반도체의 부진을 메워줬다. 반도체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삼성으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엔 아몰레드 휴대전화, LED TV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D램과 LCD시황도 예상보다 좋다. 때문에 삼성 내부에서도 이런 추세만 이어진다면 영업이익이 3조원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2조 9900억원)보다 많아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3조원대 후반에서 많게는 4조원대까지 영업이익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현대증권 김장열 테크팀장은 “D램가격도 나쁘지 않고,휴대전화 출하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환율도 우려했던 것처럼 원화강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9월 변수가 남아있지만 3분기 3조 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은 호조세가 9월까지 이어진다면 4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연구원은 “휴대전화와 TV부문은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시황이 좋아지면서 2분기에 3900억원에 그쳤던 반도체와 LCD의 영업이익이 3분기엔 1조 8000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9월 수치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전체적으로 3분기엔 3조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올 30대그룹 협력사 지원 2조6002억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활발히 펼쳐진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09년 30대 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규모는 2조 60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7% 늘었다.그동안 상생협력 활동은 10대 그룹 위주로 이뤄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 2005~2007년 지원실적에서 20~30대 그룹이 차지한 비중은 16%에 그쳤지만 올해는 42%로 증가했다.지원 유형별로는 시설·운전자금 지원, 경영혁신 등 경영지원이 전체 지원금액의 71.3%(1조 8534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그룹의 현금성 결제비중은 전체 거래대금의 86.1%(84조 623억원)였다. 전액 현금결제를 시행 중인 기업도 4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가대표’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될까?

    ‘국가대표’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될까?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 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이대로라면 ‘해운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지난 주 처음 ‘해운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국가대표’는 개봉 27일차인 어제(24일)까지 총 누적관객수 55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 1주일 동안 관객수는 124만 여명이고 평일 평균 약 15만, 주말 50여 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수치상으로는 약 4주 정도 뒤면 1000만이 가능하다.특히 ‘국가대표’는 개봉 3주차부터 오히려 관객수가 늘어나는 이례적인 흥행 행진을 이어 가고 있어 1000만 영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입소문 뒷심 = 가장 주목할 점은 관객들의 호의도가 상당히 높아, 갈수록 관객층이 중·장년층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제품의 알맹이가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마는 법이다. 영화라고 다르지 않다. 지인으로부터 ‘돈 주고 볼 만하다’는 말을 듣는 것과 매체를 통해 나오는 일방적인 광고를 보는 것과는 관객이 느끼는 신뢰도 차원에서부터 다르다.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그 보다 좋은 광고 효과는 없다. 지난 2005년 말 예쁜 남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뒷심으로 1000만을 넘긴 ‘왕의 남자’가 대표적인 예다.◆ ‘해운대’ 효과 = 이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성공이 ‘국가대표’의 흥행뒷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 영화 마케팅 관계자는 “해운대와 국가대표 둘 중에 하나만 봐야 한다면 영화의 스케일상 대부분 해운대를 먼저 본 경향이 있다”며 “지금은 해운대를 봤던 관객이 국가대표의 관객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국 영화의 호의도가 높아진 관객들이 가뜩이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국가대표’까지 찾고 있다. 2006년 ‘괴물’이 1000만을 기록한 뒤 곧바로 ‘타짜’가 흥행 수혜를 입은 경우와 비슷한 맥락이다. 또한 영화의 모티프가 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적인 선전이 결합되면서 관객들의 묘한 ‘애국심’마저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적수가 없다 = ‘국가대표’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개봉해 ‘해운대’, ‘지.아이.조’, ‘해리포터’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비롯해 매주 쏟아지는 신작들 사이에서 살아남았다.개학을 앞두고 관객 동원력이 어느 정도 떨어질 수 있지만 일단 내달 추석 시즌 전까지 ‘국가대표’를 크게 위협할 만한 적수가 없다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배급사 쇼박스는 ‘국가대표’의 흥행 롱런이 예상되자 추석 시즌까지 100개 정도의 스크린을 유지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제작사인 KM컬쳐 관계자는 “9월 말까지 스크린 수만 안정되게 유지된다면 1000만 관객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2004년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해 두 번 1000만 영화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 = KM컬쳐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황에도 외국인투자 급증

    글로벌 불황속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크게 늘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7월의 FDI 신고실적이 67억 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1억 3000만달러)보다 32.4% 늘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연초부터 7월까지를 기준으로 2000년(74억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7월 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6월까지 FDI 신고실적은 46억 4400만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7월에만 21억 4800만달러가 신고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영국계 유통업체 E사와 네덜란드계 서비스업체 S사가 각각 6억 9000만달러와 6억 4000만달러를 신고하는 등 대형 투자신고가 전체 FDI 신고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올 들어 7월까지 중국의 FDI 누계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감소하고, 베트남의 감소율은 89%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것이다. 일본도 6월까지 FDI 신고액이 180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 줄었다. 타이완도 18억 1000만달러로 51.3% 급감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급증한 것은 원화 약세와 더불어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FDI 유치 목표인 125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공채 연령제한 폐지

    삼성그룹은 채용 과정에서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맞춰 올 하반기 공채부터 대학 졸업연도와 나이 제한 규정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법률은 채용 공고 시 출생연도 제한을 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때 졸업 예정자와 직전 학기 졸업자를 대상으로만 입사 지원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나 다른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다시 삼성 공채에 응시하는 경우가 있어 인재를 독식한다는 비판을 고려해 응시 제한 규정을 뒀던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다음달부터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시작한다.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은 상반기(2100명)보다 늘어난 3400명 규모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재용 전무 전면 나서나 외곽 머무나

    이재용 전무 전면 나서나 외곽 머무나

    국내에서도 이제 드러내놓고 전면에 나서나? 아니면 ‘외곽경영’을 계속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21일로 삼성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만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 특검에 이어 삼성 측도 이날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편법 승계’라는 굴레를 벗게 되면서 이 전무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 최고고객책임자(CCO)라는 보직을 버리고 지난해 10월부터는 해외순환근무에 치중해 왔다. “여건이 열악한 해외사업장과 신흥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는 삼성측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상 ‘백의종군’인 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을 제외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거의 세계 모든 국가를 돌며 주요 거래선을 챙겨 왔다. 이 같은 글로벌 행보를 백의종군이라기보다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외곽 다지기’로 보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보직만 없을 뿐 이 전무는 주요 행사에는 거의 참석했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회장·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사업파트너와도 회동을 갖고 그룹의 ‘얼굴’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특검여파로 불참했지만 다음달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기기전시회인 IFA에도 참석한다. 주요 거래선을 만나기 위한 출장이지만 언론과의 접촉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이 전무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새로운 경영청사진을 제시하는 ‘제3의 창업’ 형식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도기체제인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와 사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가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 승계작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매출 200조원이 넘는 재계 1위 그룹을 이끌 만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고, 삼성의 투명경영이 먼저 담보돼야 한다는 여론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지경부·수출입銀 탄소펀드 협력 MOU

    지식경제부는 17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탄소펀드 공동 출자와 해외 탄소배출 저감사업 지원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될 탄소펀드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국내 기업의 해외 탄소배출 저감사업에 주로 투자되며 1000억원의 펀드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15%를, 지경부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나머지를 출자하는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LG 2분기 5845억 깜짝 순익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올 2·4분기(4~6월)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LG는 2분기에 매출(영업수익) 5714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7%, 33.8%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9%, 26.2% 증가한 6353억원, 5845억원을 기록했다. ㈜LG는 올 상반기에 누적 매출로는 8235억원, 영업이익 7140억원을 달성해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9925억원·영업이익 8783억원)의 80% 이상을 달성했다. ㈜LG 관계자는 “전자·화학·텔레콤 등 주요 자회사의 2분기 실적 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LG의 2분기 지분법 이익은 5004억원으로 1분기(1920억원)에 비해 2.6배 이상 늘었다. 지분법 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4401억원) 이후 사상 최대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日 종합상사 3대 변신전략을 배워라

    日 종합상사 3대 변신전략을 배워라

    ‘일본 종합상사를 배워라.’ 도요타, 소니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일본 종합상사들의 발빠른 ‘변신’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일본 종합상사의 3대 변신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경기변동 영향 덜받는 사업에 초점 보고서는 이같은 이유에 대해 일본 종합상사들이 인프라, 곡물·식품 등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기계약이 가능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미토모상사가 지난 5월 멕시코 후아레스의 하수도 사업을 따내고, 마루베니 상사가 타이완계 제과회사인 상하이크리스틴 식품에 출자한 게 좋은 예다. ●통합 솔루션 제공으로 수익성 높여 일본 종합상사들이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쪽으로 ‘변신’하고 있는 점도 수익성을 높인 비결로 꼽았다. 과거 종합상사들이 여러 분야를 중개해 수수료를 받는 ‘수평분업형’이었다면, 최근에는 상부에서 하부까지 인재를 파견하고 자금을 투자해 직접 이익을 추구하는 ‘수직통합형’으로 바뀌고 있다. ●잠재력 있는 신흥개도국에 집중 투자 끝으로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중장기적으로 잠재력이 있는 신흥개도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일영 수석연구원은 “일본 종합상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업포트폴리오를 신속히 수정하는 등 변신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채 영어회화 기준 한단계↑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시작하는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직무별 영어회화 능력 기준을 한 단계씩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직·제조직·기술직에 지원할 수 있는 영어회화능력테스트(오픽·OPIc) 또는 토익스피킹 등급이 각각 NH(Novice High), 4급 이상에서 IL(Intermediate Low), 5급 이상으로 높아졌다.영업마케팅직·경영지원직은 각각 IL(Intermediate Low), 5급에서 IM(Intermediate Mid), 6급으로 조정됐다. 삼성SDI도 삼성전자와 같은 기준으로 직무에 따른 영어회화 성적 기준을 조정했다. 두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삼성 계열사들은 OPIc 기준으로 인문계 전공자에 대해서는 IL 이상, 이공계 전공자의 경우는 NH 등급 이상을 채용한다. 토익스피킹 기준으로는 인문계 전공자 5급, 이공계 전공자는 4급 이상이 적용된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硏 “한국기업 깜짝실적 환율효과 덕분”

    한국 기업의 최근 ‘깜짝실적’은 절반 이상이 환율효과 때문이므로 외부환경의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최근 위기에 빛난 기업의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2분기 한국 기업의 화려한 실적은 경쟁력 확보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절반 이상은 환율효과와 해외 경쟁사의 수비적 전략 등 외부 여건의 덕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화와 엔화의 환율 변동이 엇갈려 2분기 한국 기업의 가격경쟁력은 1년 전과 비교해 일본보다 36% 유리해졌다.”면서 “만약 환율 상황이 반대일 경우 우리나라에서 버틸 수 있는 기업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면 일희일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최근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나홀로 선전’했던 기업 10개를 골라 이들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가 요약한 성공비결은 P&G·혼다·포스코·신일철(新日鐵) 등의 원가절감능력, 네슬레·패스트리테일링·구글 등의 불황형 마케팅, 골드만삭스·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의 리스크 관리다. 김종년 수석연구원은 “일본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반격에 나설 태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시대]⑤·끝 업종별 반응 및 전략

    정부가 지난 4일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발표하고 난 뒤 산업계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민이 덜한 전자·자동차업체는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밝혔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철강·석유화학업체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자동차와 전자업종은 이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4년내 작년의 50%로” 삼성전자는 녹색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에 3조 1000억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녹색사업장을 만드는 데 2조 3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까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인 만큼 글로벌 기업이 이를 회피하고 생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02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연간 15만t 줄이고, 제품 사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연간 3000만t 줄이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유럽 등 선진국 현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앞서 이행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전기차 등에 4조 투자 현대·기아차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4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가정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연간 278만t에 이르는 공장 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2년에 262만t으로 6%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정유 업종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은 석탄을 태워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이 말처럼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게 뻔해서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규제로,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수소환원 제철법 등 연구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최근 ‘수소환원 신제철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철을 생산할 때 매개체로 사용하는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공법이다. 포스코는 또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CDM은 친환경 설비를 갖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멘트업계도 오는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사내 CO2 거래 도입 정유업체인 SK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목표치를 사내 5개 분야별로 정해 두고 서로 거래가 가능한 ‘사내 온실가스 거래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황인학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우리 경제가 아직 중진국 수준이면서 산업구조의 중심이 제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적인 감축 목표를 최종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영화 ‘전성시대’…매출액도 ‘UP’

    한국영화 ‘전성시대’…매출액도 ‘UP’

    한국영화의 강세가 무섭다. ‘해운대’가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8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고, 그 뒤를 이은 ‘국가대표’는 300만 관객에 근접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두 영화의 그늘에 가려져는 있지만 영화 ‘차우’도 180만 여 관객을 동원,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금은 막을 내린 ‘킹콩을 들다’와 ‘거북이 달린다’, 연초에 흥행 이변을 일으킨 두 독립영화 ‘워낭소리’와 ‘똥파리’ 등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영화진흥위원회과 발표한 지난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51.1%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있던 2008년 9월 53.4%를 기록한 이후 10개월만의 최고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줄줄이 개봉하는 7월 성수기에 50%를 넘긴 건 ‘한반도’와 ‘괴물’이 개봉했던 2006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기대되는 작품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강우석,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 준비 중이고, 장동건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영화 ‘굿바이 프레지던트’와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쯤 되면 과히 한국영화의 ‘전성시대’라 할만 하다. 특히 지난 6월 말 주요 멀티플렉스의 영화 관람료 인상이 시작되면서 총 매출액(월간)은 1,1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관객 수는 1.6%, 매출액은 4.5%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영화계는 전체 관객 수, 매출액, 한국영화 점유율 등 상영시장의 여러 지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 배우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이병헌은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고, 장동건은 ‘워리어스 웨이’, 비는 ‘닌자 어새신’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닌자 어쌔신’에서도 워쇼스키 형제와 인연을 이은 비는 ‘수퍼맨’의 새로운 3부작에도 출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영화진흥위원회는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선정했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현지 언론의 호평을 샀던 ‘마더’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영화제 본선에 올라 한국영화의 전성시대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택담보대출 옥죄기 논란

    주택담보대출 옥죄기 논란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푼 돈이 주택시장 등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몰려드는 것을 우려한다. 하지만 은행들은 당장 먹고살 거리가 마땅치 않은 판국에 지나치게 옥죈다며 불평을 쏟아낸다. 금융감독원은 11일에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에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지나치게 주택담보대출에 의존하는 은행들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한국은행과 공동검사에 나서고, 외국계 은행장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지나치게 늘리지 말라고 요구한 데 이은 조치다. ●“양적 팽창 좌시않겠다” 금감원의 조치는 은행들의 최근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출발한다. 외형적으로 올해 2·4분기 시중은행들의 실적은 크게 나아졌다. 적자였던 하나·외환은행이 2분기 들어 1697억원, 2381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2777억원)·기업(2133억원)·신한(2019억원)·우리(1713억원)은행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내용상으로는 그다지 좋을 것도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평가다. 우선 보유 주식 매각이 컸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 주식을 팔아 1368억원을 남겼다. 국민·우리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여기다 1분기에는 대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시중은행들이 쌓은 대손충당금은 4조 5000억원에 이르렀지만 2분기에는 2조 6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은행 본연의 수익으로 꼽히는 이자이익은 1분기 7조 8000억원에서 2분기 7조 2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엉뚱한 데서 돈을 남겼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시중금리가 차츰 올라가면 그 때 늘어날 연체를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는 점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가계부채가 많은 터에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은행들은 지금 대출을 무작정 늘릴 때가 아니라 비용절감 등 경영혁신 노력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뭘 먹고살라고…” 입 튀어나온 은행들 금융당국의 서슬퍼런 태도에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줄였노라며 몸을 납작 엎드렸다. 한편으로는 불만이 가득하다. 돈 굴릴 데도 마땅찮은데 은행 탓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이 아무리 돈 굴릴 데가 없다고 해도 감독당국이 경고하는데 누가 대출을 늘리겠느냐.”면서“ 7월 이후 공격적으로 주택대출 영업을 확대하는 모습은 금융권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대출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집단대출이 원인이라고 항변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집단대출은 거래량이나 가격과 무관하게 분양아파트가 늘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현장에선 닦달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불평이 나온다. 하나은행 대출담당 창구 직원은 “주택담보대출은 계약금이 아닌 중도금이나 잔금 때 대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금 증가세는 매매 성수기인 지난 3~5월 거래에 의한 것”이라면서 “규제 효과를 보려면 9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의 대출 담당자도 “봄에 대출 약속을 했는데 금융당국이 뭐라 한다고 중도금 낼 때 모른 척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결국 은행들의 자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죄기는 집값을 잡기 위한 것이지 은행 건전성과 크게 연관이 없다.”고 금융당국을 비판하면서도 “은행 역시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편하게 돈을 굴린다는 평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맞춤형 국산폰으로 북미 홀렸다

    맞춤형 국산폰으로 북미 홀렸다

    북미시장을 휩쓰는 한국 휴대전화의 힘은 ‘맞춤형 전략’.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리는 휴대전화 두 대 가운데 한 대는 한국제품일 정도로 북미시장에서 한국 휴대전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시장 조사기관인 S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17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했다. 시장점유율 24.7%로 4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LG전자(1070만대)로 시장점유율 22.6%를 기록했다.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더하면 47.3%로 절반에 육박한다. 3위는 모토롤라(17.3%), 4위는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의 림(12.2%)이었다. 세계 1위인 노키아는 북미 시장에서는 유독 죽을 쓰고 있다. 점유율이 2007년 10.5%에서 지난해 8.7%로 내려앉았고 올 1분기엔 7.9%, 2분기엔 다시 6.8%로 떨어졌다. 한국 휴대전화가 북미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은 프리미엄 제품을 토대로 철저한 ‘맞춤형전략’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전에 소비자 패턴조사를 통해 미국·캐나다인들이 문자메시지, 이메일, 음악기능을 중시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PC자판처럼 문자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쿼티폰’을 비롯한 메시징폰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2분기에 북미시장에서 판매한 휴대전화의 절반 이상(520만대)은 메시징폰이다. LG전자는 또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과 ‘문자 빨리 보내기 대회’ 등 현지 특화 마케팅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도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의 4대 이동통신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메시징폰과 터치폰을 잇따라 내놓은 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를 후원한 것도 미국인들에게 휴대전화 제조업체로서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상상력의 천국’ MIT미디어랩 서울서 콘퍼런스·워크숍

    ‘상상력의 천국’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디지털분야 연구기관 MIT미디어랩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콘퍼런스 등 대형 행사를 갖는다.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MIT미디어랩은 10∼16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과 동숭동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각각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갖는다.MIT미디어랩 한인 학생회가 주최하고 지경부와 삼성전자, LG전자, 넥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 가운데 첫날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미디어 아트분야의 권위자인 이 연구소의 이시이 히로시, 조 파라디소 교수 등 교수진들의 기조연설과 미디어랩 연구진들의 분야별 연구동향이 소개된다.1985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내 연구소로 설립된 MIT미디어랩은 예술, 공학과 소프트웨어,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다학제 연구로 유명하며 전자종이,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컴퓨터, 100달러짜리 노트북PC 등이 모두 여기서 개발됐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보는 휴대전화’로 승부건다

    ‘보는 휴대전화’로 시장지배력을 높인다. 삼성전자가 ‘꿈의 화질’ 아몰레드(AMOLED) 액정을 채용한 휴대전화를 잇달아 선보이며 보는 휴대전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휴대전화 라인업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햅틱아몰레드’와 ‘제트(Jet)’ 를 이미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명품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에 3.1인치급 대화면 WVG A 아몰레드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T옴니아 후속 스마트폰에도 아몰레드를 채용하기로 했다.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도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아몰레드’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2G 제품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SCH-B890)도 출시하기로 했다.해외에서도 다양한 아몰레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 상반기 AT&T를 통해 아몰레드를 탑재한 풀터치폰 ‘임프레션’을 출시한 데 이어 4·4분기 중 스프린트를 통해 아몰레드를 채용한 새로운 휴대전화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도 아몰레드 휴대전화를 본격 출시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산업용지 분양후 5년간 처분 제한

    기업들이 원래 목적과 달리 시세 차익을 노리고 값싸게 분양되는 산업용지에 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5년간 처분을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산업용지 투기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으로 개정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공포,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주택의 전매제한이나 토지거래 허가제도상의 허가구역 지정기간이 5년 이내임을 감안해 처분제한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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