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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주년 李대통령 “제한적 개헌 필요”

    취임 2주년 李대통령 “제한적 개헌 필요”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인 25일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되고, 행정구역 개편을 한다든가, 또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확대당직자 42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밝힌 뒤 “이러한 문제도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 국회에서 논의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도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이명박 정부의 남은 3년간 해결해야 할 점은 정치개혁”이라며 연말까지 개헌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에, 그것도 한나라당 지도부에게 제한적 개헌을 언급하고, 핵심 측근인 이 위원장이 같은 날 정치 개혁과 연내 개헌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집권 3년차의 국정 운영 구상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법을 바꾸고 개혁적인 법안을 만들 때 국가의 미래라는 관점을 두고 해주시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나라당이 국정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의식을 갖고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종시 수정문제를 두고 당내 친이계와 친박계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극단적인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서울 회기동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사회도 안주하지 말고 파격적 변화에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외교와 내치를 구분할 수 없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진 사고”라면서 “외교분야에서도 각 부처와 민간을 포함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원포인트 국한… ‘실현가능 개헌’ 의지

    원포인트 국한… ‘실현가능 개헌’ 의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제한적 개헌론’을 꺼내 들었다. 선거법과 행정구역 개편, 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헌법에 손을 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개헌론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취임 2주년이라는 ‘시점’이 눈길을 끈다. 6월 지방선거와 연관짓는 해석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또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이어 개헌 이슈를 선점해 정국의 주도권을 계속 잡아 나가려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선거의 횟수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9월 연합뉴스·교도통신과의 공동인터뷰에서도 선거구제·행정구역·권력구조 개편에 국한해 헌법을 제한적으로 고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른바 ‘원포인트 개헌’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권력구조 개편 등 제한적 개헌의 뜻을 거듭 밝힌 것은 ‘실현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광범위한 개헌에 나서 야권과 충돌하기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고쳐 나가자는 뜻으로 보인다. 책임정치를 실현하기 어려운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으로 바꾸는 방안 등이 논의될 수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4년 중임제 개헌’에 찬성하고 있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이날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위원장은 올 연말까지 개헌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를 넘겨 2011년이 되면 2012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개헌논의가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연내 개헌논의→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라는 구체적인 개헌시간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개헌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6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지방선거 이전에 개헌논의를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로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여권이 개헌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국면전환을 꾀하려는 정략적인 측면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헌은 국회에서 여야의 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청와대나 여권 주류가 일방적으로 주도한다고 성사될 일이 아니다. 청와대도 현 시점에서 개헌 필요성에 갑자기 불을 댕긴 것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해 8·15때 얘기했듯 통상적으로 정치 선진화의 과제로 (개헌의 필요성을)얘기한 것이지, 이 시점에서 갑자기 개헌논의를 점화시켰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모르지만, 그것도 당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정치선진화 개헌 발언은 원론적인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고 말해”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국제포럼에서 외국인 패널과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0 행사에서다. 크리스토퍼 그레이브스 오길비 PR담당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토론에서 “한국은 아주 강력한 브랜딩 도구를 갖고 있으면서도 한국의 이미지와 연계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 어린 두 딸도 삼성, LG는 좋아하지만 일본 브랜드로 잘못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3000명의 자원봉사자를 전 세계에 파견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태권도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첫 번째로 꼽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어 위원장은 토론 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 첫번째 질의자로 나섰다. 어 위원장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그레이브스 CEO가 한국 국가브랜드위의 역할과 관련해 말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외원조로, 한국 태권도를 가르치는 게 1순위라고 말한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면서 “글로벌 기업의 CEO라면 제대로 알고 지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답변에 나선 그레이브스 CEO는 처음엔 “어떤 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말해달라.”고 했다가 나중에 “나는 한국문제 전문가가 아니다. 비판을 받아들이겠다. 제 얘기가 아니고, 한국 브랜드위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것”이라고 한발 뺐다. 공방전이 10분 가까이 지속되면서 좌중의 분위기는 급속히 썰렁해졌고, 기조연설을 한 뒤 좌석에 앉아 있던 이 대통령도 이를 모두 지켜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아무도 가지않은 길 과감하게 가야”

    “아무도 가지않은 길 과감하게 가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국민과 국가와 세계의 진정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과감하게 그 길을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0’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 경제의 600년 흥망사를 연구한 한 학자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가르는 변수는 국토나 자원과 같은 물리적 요소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정책의 선택에 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정치권에서 논란을 겪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정책적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금융 없이 실물경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없듯이, 실물경제와 지나치게 유리된 금융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번 위기가 남긴 교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에 진입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출범했다.”면서 “2년 뒤인 2012년 말 글로벌 코리아 회의가 열릴 때쯤이면 한국 정부의 약속이 어떻게 실현됐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는 정부 차원의 국제공조와 공공부문 수요에 의해 회복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민간소비와 투자, 일자리 창출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경제가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통해 민간 부문의 고용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개발도상국과의 개발협력 과정에서 정부나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과 경제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그 범위와 대상을 민간부문으로까지 넓히는 ‘지식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 개발 격차를 줄이는 문제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지역별 협의체와 국제기구를 통해 많은 국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통합 최대 걸림돌 국민76% “계층갈등”

    우리 국민들은 사회통합을 하려면 경제·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통합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갈등으로는 ‘계층갈등’을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회통합 국민의식조사’ 결과(복수 응답)를 발표했다. 전국 20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11~28일 전화조사를 했다. 사회통합의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전체의 30.7%가 ‘경제사회적 약자 배려’를 꼽았다. 이어 기회균등(22.1%), 시민의식 제고(21.3%), 법치주의 제고(18.5%)의 순이었다. 사회통합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회갈등 요인에 대해서는 ‘계층갈등’이라는 응답이 7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념갈등(68.1%), 노사갈등(67.0%), 지역갈등(58.6%)순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 “교육·토착비리 척결 전력”

    이대통령 “교육·토착비리 척결 전력”

    집권 3년차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이 부정·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출범 3년차를 맞아 정부는 교육비리와 토착비리를 척결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 우리 사회의 비리가 지속되는 한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고 밝히며 이 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과 교육청의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를 인용하면서 “교육비리가 조직적이며 제도화돼 가고 있다.”면서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돼 가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는 곳곳에 만연한 비리를 없애는 데 총력을 쏟아 달라.”면서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편법과 부정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인사청탁, 금품 상납, 부정입학 같은 교육비리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교육개혁은 있을 수 없다는 대통령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며, 집권 3년차를 맞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취임 2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 “지금이 바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이 기회를 놓치면 국운이 융성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면서 “지금 우리가 과거와 싸우면 피해를 보는 것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단임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고 한다. 국무위원 여러분들도 하루를 이틀처럼 일한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면서 “최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정부와 민주당, 공화당이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미국은 2등 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아마 미국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지역 업무보고를 가급적 연초에 하려고 한다.”면서 “각 부처 국무위원들도 각 지역의 혁신도시 건설에 관심을 갖고 시장과 도지사에게 재량권을 줘 차질 없고 신속한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 취임 2주년] 국격 높인 CEO형 실용리더십…“일방통행” 비판도

    [이대통령 취임 2주년] 국격 높인 CEO형 실용리더십…“일방통행” 비판도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 그런지 대통령은 중요 현안은 가끔 직접 전화를 해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묻곤 하십니다. 현안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지 않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비서관이지만, ‘주사(主事)’처럼 꼼꼼이 일해야 합니다.” 최근 만난 청와대 핵심라인의 한 비서관은 MB의 업무 스타일을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CEO 출신답게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한다. ‘일’이 최우선 순위다. 한때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상당수 비서관은 요즘도 휴일인 주말에 출근한다. 평일 아침 7시까지 출근은 기본이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부지런하게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까지 챙기다 보니 국정운영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한다는 비난도 없지않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이나 절차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목표를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밀어붙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세계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경제 위기를 벗어나는 발판을 마련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며 국격(國格)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통령의 이런 실용적인 업무방식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미 판세가 기울었다고 포기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원자력발전소 수주건을 막판에 역전시킨 저력이 CEO 출신인 이 대통령의 경험과 뚝심에서 비롯됐다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이런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2년 동안 등락을 거듭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1개월째 지지율은 53.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김영삼(70.0%), 김대중(80.3%),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75.1%)에 비하면 크게 낮았다. 취임 6개월째에는 28.5%까지 떨어진다. 미국산 쇠고기 파문에 이은 ‘촛불시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후 30%대 중반을 오르내리던 지지율은 지난해 8, 9월을 기점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든다. 친서민행보를 강화하고, 중도실용 노선을 내놓기 시작한 무렵이다. 이 때부터 지지도 40%벽을 다시 돌파한다. 경기회복 분위기도 일조했다. 리서치 앤 리서치 김한슬 연구원은 22일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판단을 보류했던 중도계층이 빠르게 지지계층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5대 국정핵심 과제로 경제 살리기, 교육 개혁, 지역 발전, 정치 선진화, 전방위 외교와 남북관계의 실질적 변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금자리주택,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미소금융정책 등에 대한 관심이 다른 어떤 정책보다 높고, 이같은 행보는 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지지율로 확인할 수 있다. 취임 2주년을 맞는 지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1.1%다. 취임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는 회복했다. ” 통상 대통령 지지도는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취임 2년째 김영삼(49.2%), 김대중(71.9%), 노무현 전 대통령(39.2%)이 모두 2년 전보다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임기 말년에는 30%대까지 주저앉았다. 이 대통령이 이런 징크스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 교육개혁 직접 챙긴다

    이대통령 교육개혁 직접 챙긴다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교육개혁 문제를 직접 나서서 챙긴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매월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열어서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앞장서서 사교육 병폐나 성적위주의 입시관행 등 현행 교육제도를 과감하게 뜯어고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당·정 관계자, 교직단체, 학부모, 교사, 기업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한다. 지난달 4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직속 비상기구까지 만들어 교육개혁에 나선 것은 그만큼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위기감이 크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벌어진 ‘알몸졸업식 뒤풀이’ 파문도 영향을 미쳤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일부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우리 청소년들의 졸업식 뒤풀이 모습은 충격이었다.”면서 “육체적인 폭력과 성적인 모욕이 해를 거듭하면서 되물림되고 증폭되는데도 아이들은 이것이 잘못인 줄 몰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찌 아이들만 나무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제가 ‘이번 일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문화의 문제’라고 말한 이유”라면서 “대통령인 저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기업들은 최고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이미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 선생님들도 제자 한명 한명을 더 보듬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교육개혁대책회의와 관련, “‘비상경제대책회의’의 ‘교육판’으로 보면 된다.”면서 “교육공약이 어떻게 현장에서 집행되는지 확인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는 월 1회 교육현장에서 열린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청와대에는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주관하는 ‘교육개혁추진상황실’이 신설돼 실무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대입제도 선진화, 학교다양화, 교원제도 혁신, 대학교육 강화, 교육과정·방법 혁신 등을 논의한다. 하반기에는 교육서비스산업 선진화, 국격(國格) 향상 교육과제 등을 논의한다. 첫 회의는 다음 달 2일 열린다.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입학사정관제 활성화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 취임 2주년] 3鄭 전면부상…이재오 등 6인회 여전히 막강

    [이대통령 취임 2주년] 3鄭 전면부상…이재오 등 6인회 여전히 막강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은 청와대, 국회, 정부에 포진해 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들은 여전히 권부의 핵심 위치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이명박 대선캠프의 최고지휘부인 ‘6인회’ 멤버들이다. 캠프 고문이었던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 이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했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선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의원은 지난해 재선을 통해 6선 의원이 되면서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다. 김덕룡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 국민통합특보로 한발 물러서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막후에서 이 대통령에게 정무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미국으로 떠났던 이재오 전 의원은 지금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컴백해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2인자’ 논란에 휩싸여 있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항상 관심의 대상이다. 몇년을 끌어도 해결이 안 되던 민원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조정과 현장실사 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실세 중의 실세’로 꼽힌다. ●정총리 세종시 해결땐 유력 차기대권주자로 선거 캠프에서 일하진 않았지만, 집권 만 2년을 맞아 전면에 부상한 ‘3정(鄭)’은 특히 주목된다. 지난해 9월 지명된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표적이다. 충남 공주 출신의 정 총리는 ‘세종시 전도사’를 자처하며 충청권 민심을 다독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가 잘 해결될 경우 차기 대권주자로도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영입한 정몽준 의원은 집권 2년을 맞는 한나라당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당내 기반은 약하지만, 이 대통령의 신임이 남다르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2008년 쇠고기 정국이라는 최대의 위기에서 긴급투입된 정정길 대통령 실장도 오래된 ‘측근’은 아니지만,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잘 추슬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집권 초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독주’하다가, 지금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한걸음 뒤로 빠졌다. 대신 윤진식 대통령 정책실장(경제수석 겸임),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삼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모두 대선 캠프 때 눈에 띄게 나서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경제전문가’로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윤 실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윤 장관, 사공 위원장 등과 호흡을 맞춰 ‘MB노믹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공 위원장은 폭넓은 글로벌 인맥 등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데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윤진식·사공일·윤증현 MB노믹스 삼두마차 정책 자문을 맡았던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 중 일부는 자리를 옮기기도 했지만, 대부분 요직을 맡아 ‘실세’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번 썼던 사람을 믿고 다시 쓰는’ 이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제정책연구원을 이끌었던 류우익 서울대 교수는 초대 대통령실장을 맡다가 촛불시위 때 물러났지만, 주중 대사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맡았다가 촛불시위로 물러났던 곽승준 고려대 교수도 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류 대사와 곽 위원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 인맥의 대표주자인 원세훈 전 서울시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쳐 국가정보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국정원 개혁에 앞장서며, 연내 개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지휘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었던 백용호 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뒤 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대통령의 대선캠프였던 ‘안국포럼’ 출신들은 상당수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춘식 전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 정태근, 백성운, 조해진, 강승규, 권택기, 김영우, 김용태 등 안국포럼 멤버 대부분은 현재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다. 주호영 의원은 특임장관으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임태희 의원은 노동부 장관으로 각각 내각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집권 2년차를 맞아 ‘수석 3인방’이 확실하게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인방은 박형준 정무, 박재완 국정기획, 이동관 홍보수석이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들 3인방은 결국 MB정권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 대통령의 대학 선배인 김백준 총무기획관은 청와대 안살림을 챙기고 있다.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신재민 문화관광부 차관도 ‘실세’로서의 위치는 여전하다. 다만, 대선 당시 핵심 측근 중에서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 정종복 전 의원은 아직 뚜렷한 요직을 맡지 못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설 이후 ‘세종시 수정안 지지’ 여론조사 믿어? 말어?

    세종시 민심(民心)이 원안으로 움직였나, 아니면 수정안으로 움직였나? 설연휴 이후 세종시 수정안 지지율에 대한 일부 언론사와 청와대의 여론조사 결과의 ‘온도차’가 크다. 일부 언론사들의 발표를 보면 수정안에 대한 설연휴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수정안 지지율은 많게는 9%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반면 청와대가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설민심 결과를 보면 수정안과 원안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8% 포인트 넘게 벌어지며 전국적으로 수정안 지지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처럼 알려졌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수정안 지지율은 42.8 %, 원안 찬성은 39.6 % 였다. 1월11일 조사때 수정안 지지율 47.5%,원안 찬성 40.5%였던 것과 비교하면, 설 연휴를 지낸 뒤 수정안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4.7%포인트 하락했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16일)도 비슷하다. 수정안 지지는 45.0%, 원안 찬성은 40.9%였다. 1월11일에는 수정안 지지 54.2%, 원안 찬성 37.5% 였다. 한 달 새 수정안 지지율이 무려 9.2%포인트나 떨어졌다. 청와대가 외부기관에 의뢰한 조사(15일)에서는 수정안 지지 46.5%, 원안 찬성 37.8%였다. 수정안 지지가 8.7%포인트나 높았다. 1주일 전(8일) 조사에서 수정안(46.3%)과 원안(45.6%)의 격차가 불과 0.7% 포인트까지 육박했다는 사실과 함께 일부 언론에서는 설연휴를 지내면서 세종시 수정안 지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는 비교시점이 달라서 생긴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수정안 지지가 바닥을 쳤던 전 주보다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은 맞지만, 수정안 지지율이 상승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청와대 정무라인 관계자는 21일 “현재 수정안이 5%포인트 안팎에서 원안을 앞서고 있고, 이 같은 격차가 고착화할 분위기”라면서 “지금까지는 한 번도 없었지만, 이후 조사기관에 따라 원안찬성이 수정안 지지를 앞서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해 9월말 이후 매주 자체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과의 대화(11월27일) 직후인 11월30일 조사에서 수정안과 원안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26.9% 포인트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 복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 복지”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서민을 위한다, 뭐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의) 최종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하계동에 있는 사회적 기업 ‘동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 대통령의 사회적 기업 방문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른쪽눈 백내장수술을 받은 뒤 갖는 첫 외부행사로 사회적 기업을 택했다. 이 대통령은 모자 등을 생산하는 이곳에서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세계 모든 나라가 ‘일자리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국정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없이 정부의 복지정책으로 (취약계층이) 몇푼 갖다 쓰는 것만으로는 삶의 가치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경쟁력이 없는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가학적 TV프로가 학교폭력 조장”

    李대통령 “가학적 TV프로가 학교폭력 조장”

    이명박 대통령이 ‘알몸 뒤풀이’ 등 최근 논란이 된 청소년 문제와 관련, TV의 유해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른바 ‘알몸 뒤풀이’가 발생하기 전부터 참모들에게 우리 사회의 청소년을 둘러싼 분위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질서가 흔들리고, 정상보다 비정상이 판을 치는데 이런 것을 보고도 따끔하게 지적하지 못하는 사회적 풍토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어느날 막말이 난무하고, 망신주기가 나타나고, 가학적 벌칙이 주어지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을 걱정스럽게 봤다.”면서 “이런 것들이 잘못된 청소년 문화와 왕따, 학교폭력 등을 조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부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막장 드라마’ 등 TV 프로그램의 폭력성과 선정성을 비판한 것이다. 사회적 공론화와 관련 기관, 단체의 후속 조치 여부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연설기록 김영수·시민사회비서관 유성식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에 김영수(50)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시민사회비서관에 유성식(47) 시민사회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김 비서관은 충남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출신인 유성식 비서관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정치부장을 지냈다. 전임자인 정용화 전 연설기록비서관과 현진권 전 시민사회비서관은 각각 6·2 지방선거 출마와 강단 복귀를 위해 곧 사직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배스킨라빈스 ‘약속’ 미뤘다가 압류 망신

    아이스크림 판매점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경품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배상 판결을 받고, 이마저 이행하지 않아 본사 비품을 압류당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과 비알코리아 등에 따르면 최수진(37·여·변호사) 씨는 지난해 7월24일 배스킨라빈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본여행 경품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는데도 회사 측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경품 제공을 계속 미뤘다. 최씨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하겠다고 약속 이행을 요청했으나 회사는 성수기라서 예약할 수 없다고 묵살했고, 나중에는 호텔 무료 숙박이 하룻밤만 가능하다며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달았다. 심지어 뒤늦게 홈페이지의 이벤트 안내문에 호텔 이용이 1박이라는 내용까지 끼워넣었다. 이에 최씨는 결국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법원은 108만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면서 최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후에도 배상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자 최씨는 강제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비알코리아 본사의 에어컨 4대를 압류했다. 결국 비알코리아는 압류 당일 법원이 지급을 명한 금액에 상당하는 액수를 공탁하고, 조만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모닝 브리핑] MB, 설연휴때 오른쪽눈 백내장 수술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설 연휴 때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대병원에서 오른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고 당일 퇴원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연휴 사흘 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백내장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것이어서 수술 경과도 좋고 통상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이미 정해진 일정은 소화하지만, 당분간 외부일정은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차관·靑비서관 다음주 인사…“선거출마 자리 보충”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주 중 정부 부처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이르면 비서관급 인사는 다음주쯤 이뤄질 것”이라면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의 자리를 보충하는 선에서 인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관 인사도 이번에 (출마로) 빈자리를 메우는 선이 될 것이며, 인사 기준은 그 자리에 오래 있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누가 효율적으로 일을 잘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통합 성남시장, 정용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광주광역시장,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경북지사에 각각 출마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정 비서관은 22일쯤 사표를 낼 예정이다. 후임에는 대통령선거 경선 캠프에서 연설문 작업을 도왔던 대학교수 출신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이병욱 환경부 차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정종수 노동부 차관, 홍양호 통일부 차관 등 ‘장수 차관’ 가운데 일부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비서관 중에서는 2년 넘게 일해온 김동연 국정과제, 김동선 지식경제, 김재신 외교비서관 등이 인사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동선 지식경제비서관은 지식경제부 차관 후보로 거론된다. 인사기획관(차관급) 자리에는 김명식 인사비서관이 승진 기용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계속 공석으로 둘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세종시 수정안 설득 직접 나설 듯

    MB 세종시 수정안 설득 직접 나설 듯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13~15일) 때 공식일정이 하나도 없었다. 덕분에 모처럼 사흘 내내 청와대 관저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대통령은 휴식기간에도 설 이후 정국에 대한 깊은 구상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세종시 해법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을 법하다. 이 대통령은 설 특별연설에서 밝힌 것처럼 세종시 수정안은 ‘정치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진정성을 갖고, 국민을 설득하면서 끝까지 수정안을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를 거듭 다졌을 듯하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한나라당 내에서는 수정안으로의 당론변경조차 어려운 분위기다. 당론 수렴과정에서 ‘일시휴전’ 국면에 들어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가 다시 정면충돌할 것은 분명하다. 당내 ‘세(勢) 대결’ 양상이 빚어지면 ‘분당(分黨)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 연휴 이후 충청권을 비롯한 지역 여론이 얼마나 수정안에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설 민심을 지켜본 뒤 특별기자회견 등을 통해 세종시 정국 타개에 직접 나서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청와대에서도 여론변화가 미미할 경우, 결국 세종시 문제는 ‘장기과제’로 표류할 것으로 보고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연내 개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관계에 대한 구상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과는 달리 남북정상회담과 연계한 대가성 지원은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해뒀다. 남북관계는 이런 대북 기본원칙과 한반도 정세급변 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차 가다듬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연휴기간 이 대통령이 ‘개각’과 관련해 어떤 큰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대목이다. 취임 2주년(25일)을 맞아 6·2 지방선거 출마, 업무능력 평가 등을 거쳐 일부 부처 장관과 차관,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의 교체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개각논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일부 장수 장관이 포함된 ‘소폭개각’설은 여전히 무게가 실려 있다. 이와는 별개로 ‘장수 차관’과 일부 청와대 비서관들의 인사는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포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 친(親) 서민정책과 관련된 행보를 지속하면서 ‘최고경영자(CEO) 대통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겠다는 각오도 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먼저 화해의 손

    MB 먼저 화해의 손

    하루 만에 다시 ‘화해모드’로. 여·여(與·與) 갈등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분당’ 얘기까지 나오며 극한상황으로 치닫는가 싶더니 서둘러 ‘봉합’이 이뤄지는 형국이다.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붓던 청와대가 12일엔 조기 수습 쪽으로 돌아섰다. 이번엔 ‘강도론’을 처음 꺼냈던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발언파문’으로 인한 갈등을, 대규모 민심(民心)이 이동하는 설 연휴가 오기 전에 마무리짓고 가자는 뜻을 당 안팎에 전달했다. 당내 갈등 확산을 조기에 막으려는 것은 여권 내부 갈등이 길어져 봤자 국민에게는 똑같이 소모적인 계파 간 ‘정쟁’으로 비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다만 이번 갈등이 박 전 대표가 발언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일임을 분명히 해 뒀다. 이 대통령은 당내 화합을 강조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박 전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일점, 일획도 바꿀수 없다는데 어떻게 대화를 하느냐.”(이동관 홍보수석)는 태도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그러나 회동 가능성과 관련,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이었으며, 현재 박 전 대표와의 회동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권 내 갈등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것과는 별도로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당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점은 특히 주목되는 부분이다.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한나라당은 원안에서 수정안으로 당론을 바꾸는 절차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당 지도부가 3월에 ‘끝장토론’을 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는 당내에서 실질적인 토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친이·친박 간 이견으로 갈등 구도만 깊어지면서 결국 세종시 문제가 ‘장기표류’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은 당 쪽에 당론 변경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기류는 친이계를 결속시키는 것은 물론 계파색이 옅은 ‘중간지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민주적인 방법’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표결’로 당론을 변경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당론이 정해지면 개인 생각이 달라도 따라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표결로 수정안이 당론으로 채택된 이후의 반발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창신동 시장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창신동 시장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뉴욕의 소호, 파리의 생투앙 벼룩시장, 도쿄의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세계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쇼핑 골목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 관광객들을 모으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서울 동대문 지하철역 근처에 자리잡은 창신동에는 결코 이들 거리에 뒤지지 않는 특색이 있다. 이제는 찾기조차 힘든 도장집이 가득한 인장거리와 물고기가 숨쉬는 수족관 상가, 학용품이라면 무엇이든 다 있는 문구·완구 상가,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에 이르기까지. 수십년을 이어온 허름한 상점 하나하나마다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힘이 느껴진다. ‘인장거리’에는 한평 남짓한 공간의 인장집들이 40개에 달한다. 1950년대 부흥사 등 점포 2개와 노점상으로 시작돼 1990년대 초에는 80여개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2008년 인장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된 거인당의 유태흥(70)옹의 손에서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인감도장이 태어났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정부가 대통령 부인 바버라 여사와 딸 제나에게 기념 선물로 준 도장 역시 유 명장의 손을 거쳤다. 인장거리는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관광기념품을 마련하기 위해 찾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장거리와 맞닿은 수족관 상가는 우리나라 수족관 시장의 효시로 꼽힌다. 수입이 금지된 어종을 제외하면 60여개 상가 중 어느 한 곳에서는 원하는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20~40% 싸기 때문에 수족관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동대문역 4번 출구를 나와 신설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창신동 문구·완구 골목은 봄 방학을 맞은 지금이 최고의 성수기다. 무려 110여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문방구들의 문방구다. 시장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오후 6시까지는 방문해야 한다. 길이 좁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가족들에게 신발을 선물하고 싶다면 동대문상가 가, 나, 다동과 동문시장으로 이뤄진 신발 도매상가를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한국 신발도매의 1번지’답게 1800여개 업체가 시중보다 30~50% 싼 가격에 모든 종류의 신발을 갖추고 있다. 유명브랜드에서부터 중저가 브랜드, 고무신, 등산화 등이 마치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 입을 다물기 힘들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모닝 브리핑] MB, 12일 한나라 신임당직자와 조찬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정병국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정 총장,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정미경 대변인 등 신임 당직자와 정몽준 대표, 주호영 특임장관,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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