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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리티 리포트] “변태” “내 주변엔 없길”… 편견 여전

    동성애자들은 근본적으로 동성애자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동성애를 ‘비정상´‘변태성행위´로 치부하는 시각, 심지어 ‘유해한 것´이나 ‘에이즈의 원흉´이라고 오해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일부 연예인의 커밍아웃 등을 통해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편견들은 여전하다. 주부 김모(55)씨는 “안됐다는 생각은 들어도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동성애에 관련된 정보는 특히 청소년에게 유해한 만큼 차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비정상´으로 태어난 것을 탓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장려해야 할 문제도 아니다.”라는 말에서 그 세대의 편견이 묻어난다. 회사원 박모(31)씨는 “그들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내 주변에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최현숙 위원장은 “사회가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 한번쯤 ‘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동성애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약자 문제를 다루는 기본”이라면서 “특히 편견 속에 소수로 존재하는 이들을 소외시킨다면 결국 그 사회는 누구도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마이너리티 리포트] ‘레주파’ 방송 반년만에 소통창구로

    [마이너리티 리포트] ‘레주파’ 방송 반년만에 소통창구로

    “매체가 우리를 조명해 주길 바라거나 왜곡된 언론 보도에 대응을 하기보다는, 이제 우리 스스로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레즈비언을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쏘아올린 ‘레주파´는 ‘레즈비언 주파수´라는 뜻의 라디오 제작팀이다. 성소수자문화인권센터 등이 주관한 미디어교육 이수자 8명이 모여 매주 수요일 마포FM에서 방송되는 음악프로그램 ‘L 양장점´을 만들고 있다.‘레즈비언을 위한 맞춤 방송´이라는 뜻이다. 대부분 20대인 이들은 처음부터 “심각한 ‘운동´이 아니라 재미있게 우리의 이야기를 방송하자.”는 뜻으로 뭉쳤다. 당초 영상물 형태를 생각했으나 커밍아웃의 위험이 없는 라디오를 택했다. 보통 음악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초대 손님도 있고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주기도 한다.“여자친구와 100일 됐어요. 축하해 주세요.” 하는 내용도 있고 “애인과 헤어져 힘들어요.” 하는 사연도 있다. 언뜻 엿본 그들의 이야기는 이성애자들의 소소한 생활과 전혀 다르지 않다.“이성애자들이 방송을 듣고 ‘얘들도 우리랑 똑같네.´ 하는 생각을 한다면 일단은 성공한 거죠. 거부감이 조금 줄어들 테니까요.” 이들 대부분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다.A(22)씨는 “동성애를 마치 전염병처럼 보거나 ‘얘가 나를 좋아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막연히 ‘다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레주파´는 방송 반년 만에 레즈비언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잡았다.“이성애자들도 함께 들으며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방송이길 기대합니다.”‘레주파´는 수요일 밤 12시 마포구 일원에서 FM 주파수 100.7㎒에서 방송되며, 카페(cafe.daum.net/lezpa)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홍석천씨 민주노동당 입당

    지난 2000년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혀 국내 ‘커밍아웃 연예인’ 1호가 됐던 방송인 홍석천씨가 민주노동당에 입당한다. 홍씨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공식 출범하는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홍씨는 17일 “민주노동당이 성소수자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모습에서 용기를 얻어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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