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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까지 참석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까지 참석

    홍석천이 성 소수자 축제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겼다. 지난 28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퀴어축제 퍼레이드 준비로 시끌벅적한 서울광장의 모습이 담겼다. 홍석천은 영상과 함께 “화창한 날씨에 수많은 성소수자가 자신의 행복을 느끼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모두에게 행복이”라는 글도 함께 게재해 성 소주자 축제 참석 사실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성소수자로 ‘대한민국 탑 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퀴어문화축제는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 소수자 축제, ‘대한민국 탑 게이’ 홍석천 참석 인증샷 “시청광장 무슨 일로?”

    성 소수자 축제, ‘대한민국 탑 게이’ 홍석천 참석 인증샷 “시청광장 무슨 일로?”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이 성 소수자 축제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겼다. 지난 28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퀴어축제 퍼레이드 준비로 시끌벅적한 서울광장의 모습이 담겼다. 홍석천은 영상과 함께 “화창한 날씨에 수많은 성소수자가 자신의 행복을 느끼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모두에게 행복이”라는 글도 함께 게재해 성 소주자 축제 참석 사실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성소수자로 ‘대한민국 탑 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퀴어문화축제는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퀴어축제의 메인 행사인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2가, 퇴계로 2가, 회현사거리, 소공로를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이어졌다.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홍석천이 잘 나가는 이유는?”,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홍석천은 거부감이 없는데 성 소수자 축제는 좀 그렇다”,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역시 빠지지 않았군”,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모두에게 행복을”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 참석 인증샷..화제

    성 소수자 축제, 홍석천 참석 인증샷..화제

    홍석천이 성 소수자 축제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겼다. 지난 28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퀴어축제 퍼레이드 준비로 시끌벅적한 서울광장의 모습이 담겼다. 홍석천은 영상과 함께 “화창한 날씨에 수많은 성소수자가 자신의 행복을 느끼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모두에게 행복이”라는 글도 함께 게재해 성 소주자 축제 참석 사실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성소수자로 ‘대한민국 탑 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퀴어문화축제는 성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집회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가운데 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성적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 16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했던 축제는 물론 우리 시민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공식파티와 18~21일 퀴어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날 행사를 끝으로 폐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부 부스 행사를 시작으로 2부 개막무대, 3부 거리행진, 4부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된다. 거리행진은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퇴계로, 소공로 일대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조직위에 행진금지통고처분을 내렸지만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옥외집회금지 통고 처분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거리행진이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곳곳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집회도도 열렸다. 나라사랑 자녀사랑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동편 인근에서 2000명이 참여하는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었다. 한국교원연합회도 오후 3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8000명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서울광장 일대에 기동대 60개 부대 등 경력 5100여명을 배치해 퀴어문화축제 주최측과 반대단체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집회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가운데 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성적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 16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했던 축제는 물론 우리 시민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공식파티와 18~21일 퀴어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날 행사를 끝으로 폐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부 부스 행사를 시작으로 2부 개막무대, 3부 거리행진, 4부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된다. 거리행진은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퇴계로, 소공로 일대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조직위에 행진금지통고처분을 내렸지만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옥외집회금지 통고 처분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거리행진이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곳곳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집회도도 열렸다. 나라사랑 자녀사랑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동편 인근에서 2000명이 참여하는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었다. 한국교원연합회도 오후 3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8000명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서울광장 일대에 기동대 60개 부대 등 경력 5100여명을 배치해 퀴어문화축제 주최측과 반대단체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광장선 퀴어문화축제 열려…보수 기독교 단체 맞불집회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광장선 퀴어문화축제 열려…보수 기독교 단체 맞불집회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광장선 퀴어문화축제 열려…보수 기독교 단체 맞불집회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 퀴어축제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가운데 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성적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 16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했던 축제는 물론 우리 시민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공식파티와 18~21일 퀴어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날 행사를 끝으로 폐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부 부스 행사를 시작으로 2부 개막무대, 3부 거리행진, 4부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된다. 거리행진은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퇴계로, 소공로 일대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조직위에 행진금지통고처분을 내렸지만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옥외집회금지 통고 처분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거리행진이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곳곳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집회도도 열렸다. 나라사랑 자녀사랑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동편 인근에서 2000명이 참여하는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었다. 한국교원연합회도 오후 3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8000명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서울광장 일대에 기동대 60개 부대 등 경력 5100여명을 배치해 퀴어문화축제 주최측과 반대단체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 지구촌] “차별 피하려”…IS로 떠난 성소수자들

    [나우! 지구촌] “차별 피하려”…IS로 떠난 성소수자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길 원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속출해 각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IS에서 탄압하고 있는 성 소수자인 청년 두 명이 IS를 찾아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의 발표를 인용, 트랜스젠더 남성인 빅토리아와 동성애자 남성 알렉세이가 IS의 신병 모집 광고에 현혹돼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캄차카 지역에 살던 이 22살 동갑내기 청년들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가족 및 이웃들에게 멸시를 받는다고 여기던 중 IS의 신병모집 홍보물을 접하고 가담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빅토리아의 친척은 “빅토리아는 수술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모으지 못했고 친척들에게 돈을 구하려 했지만 모두들 거절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IS는 코란의 율법에 어긋나며 신이 정해주신 자연의 법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동성애자 남성을 고층 건물에서 추락시키는 방식으로 처형하는 등 성소수자들을 잔학하게 핍박해왔다.빅토리아의 친척 또한 “IS가 그녀를 살해하고 말 것이라며 경고했지만 그녀는 IS가 자신을 여자로 받아들일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현지 경찰 알렉산더 비노그라도프는 이번 사건을 두고 “국민의 테러리스트 조직 가담을 막는 것은 당연한 경찰의 책무이지만 이 경우에는 막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이들의 성 정체성이 공개된 이상 IS에 가담할 경우 곧 처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IS가 비록 사회에서 외면 받는 계층을 유인하는 홍보를 계속하고 있지만 거기에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등을 포함시킨 것은 아니리라 짐작한다”고 말했다한편 러시아 또한 동성애자들에게 관대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 또한 유념할 만한 사실이다. 러시아에선 지난 2013년에는 비전통적 성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금하는 일명 ‘반 동성애 법’이 통과됐는가 하면 극우주의 단체들에 의한 동성애자 테러가 종종 벌어지는 등 동성애자들에게 혹독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차별 피하려 찾은 곳이…IS로 떠난 성소수자 청년들

    차별 피하려 찾은 곳이…IS로 떠난 성소수자 청년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길 원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속출해 각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IS에서 탄압하고 있는 성 소수자인 청년 두 명이 IS를 찾아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의 발표를 인용, 트랜스젠더 남성인 빅토리아와 동성애자 남성 알렉세이가 IS의 신병 모집 광고에 현혹돼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캄차카 지역에 살던 이 22살 동갑내기 청년들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가족 및 이웃들에게 멸시를 받는다고 여기던 중 IS의 신병모집 홍보물을 접하고 가담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빅토리아의 친척은 “빅토리아는 수술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모으지 못했고 친척들에게 돈을 구하려 했지만 모두들 거절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IS는 코란의 율법에 어긋나며 신이 정해주신 자연의 법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동성애자 남성을 고층 건물에서 추락시키는 방식으로 처형하는 등 성소수자들을 잔학하게 핍박해왔다.빅토리아의 친척 또한 “IS가 그녀를 살해하고 말 것이라며 경고했지만 그녀는 IS가 자신을 여자로 받아들일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현지 경찰 알렉산더 비노그라도프는 이번 사건을 두고 “국민의 테러리스트 조직 가담을 막는 것은 당연한 경찰의 책무이지만 이 경우에는 막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이들의 성 정체성이 공개된 이상 IS에 가담할 경우 곧 처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IS가 비록 사회에서 외면 받는 계층을 유인하는 홍보를 계속하고 있지만 거기에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등을 포함시킨 것은 아니리라 짐작한다”고 말했다한편 러시아 또한 동성애자들에게 관대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 또한 유념할 만한 사실이다. 러시아에선 지난 2013년에는 비전통적 성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금하는 일명 ‘반 동성애 법’이 통과됐는가 하면 극우주의 단체들에 의한 동성애자 테러가 종종 벌어지는 등 동성애자들에게 혹독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여긴 내 집이야”…오바마, 연설중 버럭한 이유

    “여긴 내 집이야”…오바마, 연설중 버럭한 이유

    “퓨리어스, 오바마.” 해외 언론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기사에 붙인 제목이다. 말 그대로 ‘분노하는 오바마’라는 뜻이다. 오바마는 왜 ‘버럭’ 했을까. 미국 현지언론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LGBT)등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성소수자 인권의 달’(LGBT Pride Month) 기념 만찬을 열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자들을 위한 격려연설을 하던 도중, 청중 가운데 한 남성은 반감이 섞인 목소리와 말투로 “추방을 금지하라”며 훼방을 놓았다. 이 남성은 여성으로 성전환 한 트렌스젠더로, 동성애자 이민자 인권 보호단체의 설립자로 알려졌다. 그가 발언한 ‘추방’은 미국이 이민자와 관련한 정책을 펼칠 때마다 동성애자가 배제돼 왔다는 뜻을 내포한다. 실제 2013년 과거 콜롬비아 출신의 불법 이민자 부부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연방결혼보호법(DOMA) 때문에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하고 본국으로 추방되기 직전 영주권 신청이 허가된 바 있다. 트렌스젠더 여성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를 방해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훼방이 이어지자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당신은 지금 내 집에 있다”(You’re in my house)라면서 “이것은 초대받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다. 이런 식이라면 나에게서 좋은 대답을 이끌어낼 수 없다. 유감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보안요원에게 해당 여성을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장이 다시 정리가 되자 “방해꾼들이 몇몇 있는 것은 괜찮은데, 내 집(백악관)에서는 안된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소동을 일으킨 트렌스젠더 여성을 연설장에 초대했다는 성소수자 인권단체 겟이퀄(GetEqual)의 한 관계자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해당 여성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현재 수용소에 갇혀있는 성소수자 불법이민자와 관련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요구르트 업체의 동성애 콘셉트 광고 ‘의견 분분’

    요구르트 업체의 동성애 콘셉트 광고 ‘의견 분분’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요구르트 업체인 초바니(Chobani)가 ‘성소수자 인권의 달(LGBT Pride Month)’을 기념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성애 콘셉트 광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영상을 보면, 침대 위 잠에서 막 깬 듯 보이는 한 여성이 그릭요거트를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는 옆 자리에 누워있는 연인의 발을 간질이더니 이불을 잡아당긴다. 많은 이들이 이불 속에서 남성의 모습을 상상했겠지만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여성. 광고 속 레즈비언 커플의 아침은 아름답게 묘사되며 ‘삶을 사랑하라’는 카피와 함께 끝을 맺는다. 이러한 초바니의 광고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TV를 통해 방영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놀랍고 멋진 광고다”, “요구르트의 깨끗하고 순수한 특징이 잘 묻어난다”라는 호평과 함께 “역겹다”, “요구르트 맛과 동성애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비판도 잇따랐다. 특히 아이와 함께 TV를 시청하다 초바니의 광고를 보게 된 학부모들은 “광고의 내용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막막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초바니 관계자는 “초바니는 오랫동안 레즈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현재의 이러한 이벤트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영상=Chobani Simply 100 Commercial Love This Lif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했다.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했다.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퀴어 축제 개막,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퀴어 축제 개막,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퀴어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퀴어 축제 개막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했다.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했다.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단체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단체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했다.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소수자는 축제도 못하나”

    “성소수자는 축제도 못하나”

    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민주노총, 인권과 시민사회단체, 정의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 금지를 통고한 경찰을 규탄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나 아닌 이웃의 아픔 위해 등을 밝힐 때”

    “나 아닌 이웃의 아픔 위해 등을 밝힐 때”

    불기(佛紀)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5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과 암자 2만여 곳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돼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축하하고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앞장설 것을 서원했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원로의장 밀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표자와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등 이웃 종교 대표 등 정·관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신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봉축사에서 “분단의 아픔을 걷어 내고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했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감독,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도 초청됐다. 특히 남북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이 4년 만에 다시 채택돼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동시 봉행된 ‘남북 불교도 법회’를 통해 낭독됐다.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은 공동 발원문에서 “우리는 불살생의 계율과 평화의 이념을 지켜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웃 종교 지도자들도 이날 잇따라 봉축 메시지를 발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자비’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울려 퍼져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도 의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온 세상의 모든 불자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포토] 알록달록 수놓인 조계사…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포토] 알록달록 수놓인 조계사…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선 자비와 지혜를 온 누리에 밝힌 부처님 공덕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석가탄신일이 낀 연휴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유원지와 행락지, 축제장 등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으로 북적였다. 25일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봉축행사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표자와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등 이웃종교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주한외교사절, 불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계종은 이날 행사를 ‘이웃과 함께하는 법요식’으로 연다는 취지로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감독,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 등도 초청했다. 행사는 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 헌촉과 헌향, 봉축사, 대통령 봉축 메시지 낭독, 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밀운스님이 대독한 봉축법어에서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면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을 밝혀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이 4년 만에 발표됐다. 공동발원문을 발표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은 “남과 북 사이에 불신과 대결의 골은 깊어만 가고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실천이 곧 부처님이 가르친 ‘자타불이’이고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화합하는 길이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에서도 정의화 국회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30여명의 내빈과 신도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우리는 빈부격차, 가치관 혼란 동과 서, 남과 북의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부처님의 자비로운 손길, 지혜로운 눈길이 필요하다”고 축사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올해 봉축행사를 ‘빛고을 관등회’로 이름짓고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등 축제로 꾸몄다. 올해 봉축탑은 화엄사 4사자 3층석탑을 형상화한 높이 20m의 대형 탑을 만들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 세우고 봉축기간 내내 광주 도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새달 성소수자 문화축제 딜레마

    다음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동성애)문화축제를 앞두고 서울시가 고민에 빠졌다. 1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서울광장에서 제16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성소수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퀴어축제 관계자는 “이제까지 매년 신촌에서 개최했다.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전에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기독교를 비롯한 반동성애 단체들은 “서울시가 행사 신고 접수를 취소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울광장은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면서 “이런 곳에서 퀴어축제가 열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신촌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누드 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문제가 발생했던 점도 지적했다. 지난 11일에는 축제 반대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고 축제 당일에는 서울광장 주변에서 기도회 등 자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단 시는 퀴어축제 신고 접수를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2011년 말부터 서울광장을 신고제로 운영하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신고 접수를 거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 참가자와 반동성애 단체가 충돌하게 되면 피해는 시민들이 볼 수 있다”면서 “현재 양측 관계자를 만나 중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중재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축제 주최 측에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경찰과 협조해 양측의 물리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남아공 86세 수녀, 성폭행 당한 뒤 사망 충격

    남아공 86세 수녀, 성폭행 당한 뒤 사망 충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6세 수녀가 강도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86세인 노수녀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손이 묶인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법의학적 검사를 의뢰한 결과, 수녀가 숨지기 전 성폭행을 당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욕실에서 발견됐을 당시 노끈으로 손이 묶여 있었으며 얼굴 위에는 수건이 덮인 상태였다. 사인은 질식으로 밝혀졌지만 얼마나 많은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의 방에서 매우 적은 금액의 유로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현지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단의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85)은 그녀가 자신의 고향인 오스트리아를 떠나 남아공에서 60년간 선교사로 활동해 왔다면서 “평소 (피해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야만적이고 끔찍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에 강제 침입의 흔적은 없었으며 강도단의 정확한 규모도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가해자들은 수녀를 성폭행한 뒤 질식사하게 할 의도로 얼굴에 수건을 덮은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상황을 알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아공에서 반인륜적인 성범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가 “남아공에서 성폭행을 통해 잘못된 성 정체성을 교정한다는 의미의 성범죄인 ‘교정 강간’이 자행되고 있다”고 보도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바 있다. ‘교정 강간’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들이며, 2000년대 들어 이들을 노린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정 강간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지난 1월 괴한 4명은 한 여성을 납치해 차례로 성폭행 한 뒤 “이 과정(성폭행)을 거치고 나면 진정한 여자가 돼 다시는 지금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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