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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60살 차 ‘91세 女-31세 男’ 커플 ...”사랑해”

    무려 60살 차 ‘91세 女-31세 男’ 커플 ...”사랑해”

    무려 60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커플이 영국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91세인 마주리 맥쿨과 31살의 남자친구인 카일 존스다. 두 사람은 5년 전부터 현재까지 알콩 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60년이라는 터울이 무색할 만큼 서로에게 애정을 표하고 있으며, 연인관계인 만큼 ‘애정행각’도 서슴지 않는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인 존스는 “어렸을 때부터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 관심이 있었다”면서 “여자친구와의 성생활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 “올해 50세인 어머니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기도 했다”면서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그녀의 백발과 피부를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91세의 여자친구인 맥쿨 역시 “그에게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많은 연하남과 만나봤지만 이렇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친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37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여섯 아이들을 홀로 키운 그녀는 2009년 서점에서 일을 하던 중 카일을 만나 대시를 받았다. 그녀는 “그와 연예 초반에는 주변의 다른 젊은 여자들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했지만, 남자친구가 언제나 내게 돌아와 ‘내가 최고’라고 이야기해줬다”면서 “현재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두 사람 모두 자녀를 원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다. 카일은 “지금까지 어떤 여성과 만나면서도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면서 “어머니 역시 내 뜻에 동의하셨고 우리 관계를 인정해 주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일의 어머니는 “(아들의 특별한 연애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면서 오히려 자신보다 마흔 살이나 더 많은 아들의 여자친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가 모르고 있는 ‘후각, 냄새의 진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후각, 냄새의 진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력이나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곧장 알아채지만, 후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소리를 듣고 앞을 보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각 능력은 그 어떤 감각보다도 중요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후각과 관련한 ‘우리가 모르고 있는 진실’을 소개했다. ▲감기에 자주 걸린다? 후각 영영 잃을 수 있어 우리가 감지하는 냄새는 대체로 특정한 물체에 의해 공기 중에 분사된 냄새 분자를 뜻한다. 이 분자가 코로 들어가 후각을 담당하는 세포와 만나면 비로소 우리 뇌는 ‘냄새를 맡았다’는 것을 인지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후각 능력이 떨어지고 감기 바이러스나 오염된 공기는 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과대학의 리차드 도티 박사는 “우리는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다. 이는 코의 상피조직을 파괴하고 갈수록 손상정도가 심각해진다”면서 “특히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노년이 되어 냄새를 잘 못맡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후각은 남성보다 뛰어나다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실제로 남성보다 냄새를 잘 맡는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영국 카디프대학교의 팀 제이콥 박사는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냄새를 잘 맡도록 진화됐다. 예컨대 모유수유하는 여성이라면 그들이 무엇을 먹는지 누구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후각은 여성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당뇨병을 의심하라 후각을 잃는 것은 다양한 신체 변화와 관련이 있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처럼 뇌가 손상됐을 때에도 후각은 상실될 수 있다. 당뇨도 마찬가지. 영국 NHS재단의 마크 밴더펨프는 “신경과 연관된 혈관이 손상되면 만성적인 당뇨병이 올 수 있다. 당뇨병 환자 중 후각을 잃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혈관과 함께 후각 신경이 파괴됐기 때문”이라면서 “후각을 상실했다면 당뇨병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냄새는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영국 제임스 패겟 대학의 필 포트 박사는 “냄새는 파트너 간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사람들은 냄새로 자신의 파트너에 반응한다”면서 “나의 환자 중 후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파트너와의 관계에 불만족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후각은 첫 만남에서 파트너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면서 “우리 몸에서 나는 특유의 채취는 각자의 면역 유전자로부터 결정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독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들기 전 장미향을 맡은 사람들은 달콤하고 좋은 꿈을 꿨지만, 썩은 달걀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악몽을 꾸는 경향이 짙었다. 제이콥 박사는 후각에 대해 “후각은 우리가 잠들어 있는 순간에도 무시할 수 없는 유일한 감각”이라고 정의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 도입 필요”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 도입 필요”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다문화정책센터장은 22일 가족 내에서도 성평등한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내 남성할당제 도입 등을 통해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를 지원하고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황인자(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열린 ‘워킹맘의 행복지수 어떻게 높일 것인가’ 정책간담회에서 ‘워킹맘의 관점에서 본 보육정책, 현실과 개선 방안’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녀양육 지원 정책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부모의 노동권과 양육권의 균형 보장, 아동들은 어떤 식의 가족생활을 원하는지 등 부모만이 아닌 아동 관점에서 정책 재조명, 노동시장의 변화와 자녀양육 지원 정책의 밀접한 연계 등 3가지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동들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다양화하고, 보육 서비스의 이용 권리를 전일제 취업 부모에게 우선 부여하는 등 부모의 취업 지원 성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삼성생활문화센터 상담실장은 ‘상담 사례를 통해 본 워킹맘의 심리적 장벽과 치유’ 발제를 통해 슈퍼우먼 콤플렉스로 인한 소진, 부부 관계의 위기 등이 대기업 근무 여성들의 대표적인 고민 유형이라면서 “육아휴직 등의 제도가 마련됐지만, 여성 인력은 복직 후 적응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풀어 가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며, 제도적인 지원만이 아닌 심리적·현실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다양한 워킹맘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학부모 동원 등 학교생활 관련 어머니 부담 경감, 직장 내 사업주 직속 상담, 신문고 제도 도입, 차별적 저임금 해소 등을 꼽았다. 김순희 한국노총 여성본부장은 아버지 영아육아휴직제도를 우선 도입, 자녀가 만 1세가 되는 날까지 30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여성노동자의 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의 중복 사용을 허용하며 고용보험에서 일정액을 지원하고 급여는 통상임금을 보존해 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원인에 따라 다른 조루치료법, 내게 맞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른 조루치료법, 내게 맞는 방법은?

    조루란? 일반적으로, 사정을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사절조절장애’라고 불리기도하는 조루는, 성행위에있어 매우 빠르게 극치감에도달하는 경우인데, 조루를 겪고있는 남성들의 조루에대한 스트레스와 자신감상실의 고통은 생각보다 크다고 알려져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질환인 ‘조루’는 진심으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에 비해 제대로된 치료를 시도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이다. 질병의 아픔이나 불편함보다 부끄러움이 크고, 다양한 조루치료법이 존재하기에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근엔 조루 및 발기부전을 치료하고자 적극적인 남성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이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검사는 음경의 감각 정도를 확인하는 ‘음경진동각검사’다. 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문진표와 상담을 통해 조루 증상을 확인하는데, 사정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복용 여부와 발기력 여부, 그리고 기타 성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진표가 가장 정확한 진단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조루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성에 대한 지식부족, 심리적인 요인과 함께 신경계 기능저하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크게 심인성 조루와 과민성 조루로 구분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모두 다르다는 뜻으로, 이는 치료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루의 원인과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 역시 원인에 따른 유형별 조루 치료전략 세 가지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하면 조루가 저절로 좋아지는 사정조절 프로그램인 ‘ECP’와 의료진의 노하우가 집약된 습관교정 프로젝트인 굿바이 프로그램, 그리고 민감한 감각을 둔화시키는 수술치료서 신경차단술과 귀두확대술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해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에서는 “다양한 조루치료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조루치료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라며 “각자의 원인과 상황에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했을 때 가장 결과가 좋다”고 전했다. 또한, 조루는 분명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길 당부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원인과 유형별 맞춤 치료전략으로 남성들의 자신감회복에 도움을 주고있으며, 안전한 수면마취와 1인 대기실, 그리고 전 의료진을 남자로 구성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소 성관계 문란하면 ‘발암’ 가능성↑”

    “평소 성관계 문란하면 ‘발암’ 가능성↑”

    성병을 야기하는 편모충 감염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이탈리아 사사리 대학 공동 연구진이 성병을 유발하는 세모편모충과 전립선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상당하다는 내용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의 질과 요도, 남성의 전립선에 기생하는 트리코모나스속 편모충인 ‘질트리코모나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데 여성에게는 질 점막 출혈, 외음부 염증을 유발하고 남성에게는 전립선염증을 유발시키는 성병 감염체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편모충이 남성 전립선 암세포 생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이 편모충이 발생시키는 ‘TvMIF’라는 단백질이 전립선 암 세포 유발과 전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MIF’는 원래 사람 몸속에 존재하면서 암 면역세포의 이동을 방해해 암 세포 성장을 돕는 ‘HuMIF’ 단백질과 구조가 흡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중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는 암으로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매년 3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또한 질트리코모나스 역시 흔한 성병 매개체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70만 명이 해당 균을 보유하고 있지만 70%이상이 이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 보통 전립선암의 원인은 유전, 호르몬, 식이습관 등으로 알려져 있고 성생활 정도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잦은 성관계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암과 달리 전립선암은 성병처럼 전염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자료사진=포토리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결혼하면 좋지 않은 이유 4가지

    결혼하면 좋지 않은 이유 4가지

    누구나 한 번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것이다. 주변에서는 결혼하면 좋거나 나쁜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권유하거나 말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지금 결혼 적령기거나 현재 연인과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면 결혼하면 좋지 않은 이유도 짚고 넘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최근 해외 매체들이 결혼하면 좋지 않은 여러 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어느 정도 일리 있는 것들을 공개하니 한 번쯤 읽어보도록 하자. 혹시 아나. 나중에 이혼을 고민할 일이 줄어들지도 모르니…. 1. 이득이 없다 미국 유명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10년에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싱글 절반 이상이 재정적인 면이나 직업, 성생활, 사회적 상태, 행복도 등에 있어 ‘결혼에 이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 면에서는 싱글 상태가 이득을 본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결혼에 찬성하는 사람도 “싱글 쪽이 출세 쉽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 살이 찐다 미국 심리학회(APA)가 발행하는 한 학술지(Families, Systems & Health)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2300명의 젊은 성인 남성의 식생활이나 일상의 운동량, 몸무게 등을 조사한 결과, 유부남이 싱글남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확률이 2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역시 남성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식성과 양을 맞추게 돼 부지불식간에 섭취하는 열량이 많아져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 과거 조사에서도 남성과 함께 사는 여성의 3분의 1은 동거를 시작하고 나서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심장에 나쁘다 행복한 결혼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근원이 되지만, 불화가 심각하면 건강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 136쌍의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는 부부 관계가 악화돼 상대를 진심으로 신뢰하지 않은 커플은 심장과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에 대한 불신감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관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 요절하기 쉽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너무 의지하면 그 사람이 없을 때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미국 하버드대학이 50세 이상 기혼자 약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10년간에 걸쳐 추적 조사를 시행한 결과, 조사하는 동안 배우자가 먼저 사망한 사람은 3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자를 잃은 깊은 슬픔은 물론 병간호하는 동안 자신의 몸을 망치게 되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할리우드의 전설’ 제인 폰다, “정말 76세 맞아”

    이른바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는 제인 폰다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나왔다. 배우 샐리 필드(68)의 ‘명예의 거리’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화사한 흰 색 정장 차림을 한 폰다는 필드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행사 내내 즐거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초점은 폰다의 젊음에 맞춰졌다. 76세라는 나이와 달리 훨씬 젊어보이기 때문이다.  폰다는 ‘왕년의 배우’다. 1971년 스릴러 ‘콜걸(Klute)’, 1978년 반전 영화 ‘귀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받았다. 1960~70년에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폰다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작가, 반전 운동가, 모델 등으로도 활약했다. 폰다는 2012년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70세인 남자 친구 리처드 페리와 “최고의 성생활을 누리게 됐다”며 밝혀 화제가 됐다. 페리를 통해 찾은 “새로운 행복”이 젊음의 비결이라는 얘기다. 페리는 음악 프로듀서로 2009년 6월 폰다가 무릎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했을 때 만났다. 폰다는 영화감독 로저 바딤(1965~973), 정치가인 톰 헤이든(1973~1989), 언론재벌인 테드 터너(1991~2001)와 세 차례 결혼했던 전력이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페인 축구클럽, 야한(?) 포스터 제작 논란

    스페인 축구클럽, 야한(?) 포스터 제작 논란

    유럽의 한 축구클럽이 외설적(?)인 포스터를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의 하부리그 축구클럽 레알 아빌레스. 3부 리그에서 삼류(?) 생활을 하고 있는 클럽은 스페인 2부리그인 ‘아델란테 리그’의 진출을 간절히 꿈꿔왔다. 그 기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레알 아빌레스는 2경기를 남기고 2부 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을 잡았다. 레알 아빌레스는 홈경기로 치르는 2경기를 이기면 아델란테 리그 입성이 가능해진다. 팀은 2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선수들에겐 마지막 분발을 요구하면서 팬들에겐 총동원령을 내렸다. 문제의 포스터는 이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포스터는 디자인이 뛰어나거나 색이 예쁜 것도 아니다. 글에도 특별한 내용은 없다. 포스터에는 “당신의 성(sex)이 무엇이든 경기장에서 당신의 클럽을 응원하라. 꿈을 꾸는 건 공짜(free)”고 적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묘한 글씨 크기와 배치로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sex)과 공짜(free)라는 단어만 크게 적어넣어 언뜻 보면 ‘프리섹스’라고 보인다. 경기장에 오면 프리섹스가 가능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했다. 포스터가 공개되자 인터넷엔 논란이 일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도 많았지만 팀을 응원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문란한 성생활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반갑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현지 언론은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포스터는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레알 아빌레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연령별 원인 다른 발기부전, 치료법도 잘 선택해야

    연령별 원인 다른 발기부전, 치료법도 잘 선택해야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고민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지만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부부생활에 필요조건인 남성의 발기력에 문제가 생기면 남들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게 될 수밖에 없다. 최근 이러한 발기부전을 호소하며 남모르게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예전에 비해 연령대가 많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의학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신체적인 기능 저하로 생기는 기질성 발기부전과 성생활의 트라우마, 자신감 결여와 같은 심리적 불안정이 야기시키는 심인성 발기부전을 구분해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인에 따른 치료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들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식이요법 등은 혈액순환과 저장기능을 방해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질성 발기부전의 경우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발생할 확률이 커 50, 60대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심인성 발기부전은 30, 40대의 젊은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발기부전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혈액, 음경초음파, 발기력측정장비(리지스캔-Rigiscan)를 통한 검사와 트리믹스 등을 이용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데, 원인이 확인되면 치료는 생각보다 쉽게 진행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특히,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의 ‘트리믹스’는 발기부전의 기질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입소문을 통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볼펜 형태의 자동주입기인 ‘트리믹스치료방법’은 탁월한 휴대성과 높은 치료 효과로 병원을 찾는 많은 남성들에게 인정받고 있는데, 음경해면체의 혈액유입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발기의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다른 전신 증상이 없기 때문에 통증 없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는 “고객 1인 대기실과 전 의료진을 남자로 구성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것이 심리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의 충분히 상담하고 개인 맞춤형 시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 커 “비행기 안에서 성관계 해봤다” 충격 고백

    미란다 커 “비행기 안에서 성관계 해봤다” 충격 고백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전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과의 성생활을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란다 커는 최근 진행된 패션잡지 GQ의 영국판을 통해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공개했다. 특히 상의를 완전히 벗은 채 엎드린 표지 사진을 통해 톱 모델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란다 커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올랜도 블룸과 결혼 생활 당시 비행기에서 성관계를 즐긴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성관계 후 매번 어땠는지 평가를 듣고 싶어한다”, “내가 동성애를 하지 않겠다고는 말 못하겠다”는 등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나는 남자와 여자 모두를 사랑한다”면서 “솔직히 나는 여성의 모습을 음미하곤 한다”고 동성애에 대한 태도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란다 커는 “침대에서는 남자가 필요하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 내가 동성애를 하지 않겠다고는 말을 못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남편인 올랜드 블룸과의 이혼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행복하지 않은 부모보다는 행복한 두 명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기 위해”라고 짧게 대답했다. 미란다 커는 지난달 31일 방한해 일정을 소화한 후 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미란다 커의 한국 방문은 4번째로 지난달에는 스포츠 브랜드 홍보 행사 때문에 한국을 찾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시는 ‘비아그라’ 단돈 2달러에 불티

    마시는 ‘비아그라’ 단돈 2달러에 불티

    아프리카에서 마시는 발기부전치료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성분조차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라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마시는 비아그라’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길거리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효능과 성분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의 인기비결은 부담이 적은 가격이다. ‘마시는 ‘비아그라’는 2달러에 팔리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정품 비아그라는 1정에 5~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나이지리아에선 상당한 고가품이다. ’마시는 비아그라’를 파는 상인들은 “싼 값에 효과까지 뛰어나다.”며 예찬론을 펴고 있다. 길에서 ‘마시는 비아그라’를 팔고 있는 한 청년상인은 “찾는 사람이 많아 약이 잘 나간다.”며 “고된 하루를 보낸 노동자들이 ‘마시는 비아그라’ 덕분에 행복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라고스에서 자동차수리공으로 일하는 한 청년은 “마시는 약을 복용한 뒤로 사랑을 나눌 때 힘이 솟는 느낌”이라며 “부인도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걱정한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스대학 약학과 관계자는 “몇몇 제품에는 간이나 신장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부작용이 생긴다면 치료도 어렵고, 치료가 가능해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토록 좋은 약이라면 약국이 판매하지 않을 까닭이 있겠나.”고 반문했다. 나이지리아에선 가짜 약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통되는 의약품의 70%가 이른바 짝퉁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60대女 ‘남편 정액’을 얼굴에… 그 이유가

    60대女 ‘남편 정액’을 얼굴에… 그 이유가

    영국의 한 60대 여성이 피부미용을 위해 남편 정액을 마스크팩처럼 얼굴에 바르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스텔라 랄피니(Stella Ralfini·67)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남성의 정액을 사용한 기괴한 미용비법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슬하에 손주까지 둔 그녀는 이를 통해 “지난 30년간 남편의 정액으로 얼굴 팩을 했다”면서 “그래서 내 피부는 반들반들하다”고 자랑하고 있다. 랄파니는 최근 출간한 자신의 미용저서 ‘쓰리 페이스 오브 섹○’(Three Faces of S??)에서도 “내 젊은 피부는 사랑하는 남성(남편)의 정액을 마스크팩으로 계속 사용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30년 전 처음 이 기괴한 정액 팩을 시도했다는 랄파니는 “그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어느 날 매우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매력적인 인도 여성을 만나 미용 비결을 물었더니 그녀는 ‘성행위 후에 남성의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얼굴에 바르고 15분 뒤에 물로 씻는다’고 말해줬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녀는 “여성 피부의 신진대사를 가장 활발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정액으로 세상에서 제일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면서 “정액에 포함된 신선한 단백질과 미네랄이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게다가 고맙게도 돈이 들지 않으며 성생활도 충실해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대·30대도 발기부전 많아, 연령별 치료 과정 차이 있어

    20대·30대도 발기부전 많아, 연령별 치료 과정 차이 있어

    발기부전은 더 이상 나이든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20대, 3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발기부전은 연령층에 따라 그 원인이 치료 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진료를 진행해야 한다. 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발기부전이 나타난다면 혈액검사 및 음경 도플러 검사를 시행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개 발기부전 진단 후에는 보형물 수술을 권하는 병원이 많은데 진단 결과가 만약 음경 재활이 가능하다면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재활로 회복이 가능하다. 재활이 가능한 젊은 환자에게는 음경재활 프로토콜을 통해 재활 후 약물 없이도 발기력의 자연스러운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40대 이상의 중년층과 노년층의 경우도 혈액검사와 음경 도플러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이후 음경 동맥 및 정맥 기능에 대한 명확한 판단 후에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가장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 만약 음경 재활이 어려워 수술이 필요한 경우 음경 보형물(임플란트) 삽입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성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세조각 팽창형보형물(팽창형 임플란트)는 30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 짧고 국소무통 마취로 통증이 적고,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박 원장은 “발기부전은 연령층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사용해야지 무턱대고 수술만을 권해서는 안 된다”면서 “수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장비로 치료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세움비뇨기과는 발기부전수술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자체 보유한 유일한 발기부전 전문 비뇨기과 병원이다. 무균조작실 내에서 장비를 관리해 기구의 오염 및 이송으로 인한 감염 등을 봉쇄,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률상 배우자의 강간행위 ‘간음’ 성립 여부는 다툼 소지…강간죄 객체 ‘사람’으로 변경, 동성 간 강제 성행위도 처벌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률상 배우자의 강간행위 ‘간음’ 성립 여부는 다툼 소지…강간죄 객체 ‘사람’으로 변경, 동성 간 강제 성행위도 처벌

    형법 제297조 강간죄의 객체는 일부개정(2012.12.18 개정, 2013.6.19 시행)으로 ‘부녀’에서 ‘사람’으로 변경됐다. 이미 판례가 인정한 바 있지만 이제 성전환자를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입법적으로 해결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법률상 처가 강간죄의 객체가 되는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처가 강간죄의 객체인 ‘사람’에는 당연히 해당되지만 강간 행위인 ‘간음’의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음을 이 판결의 소수 의견처럼 ‘부부 아닌 남녀가 성적 관계를 맺음’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제한 해석하면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다. 형법 일부개정 전의 사건인 이 판결에서는 법률상 배우자가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에 포함돼 간음 행위라고 볼 수 있는가가 문제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실질적인 부부관계가 인정되는 경우 남편이 강제로 처를 간음했다 해도 강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 대법원 판례(대판 1970.3.10 70도29)를 변경해 부부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하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거의 반세기 만의 판례 변경이다. 종전에도 부부간 강간을 인정한 사례(대판 2009.2.12 2008도8601)가 있긴 하지만, 혼인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고 이혼의사의 합치가 있어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다수 의견은 형법 해석에 있어서 법 규정의 의미와 목적, 변화된 보호법익을 고려한 ‘체계적·목적론적 해석방법론’을 취하고 있다. 강간죄를 규정한 제297조를 담고 있는 제2편 제32장의 제목이 ‘정조에 관한 죄’에서 ‘강간과 추행의 죄’(1995.12.29 개정)로 바뀐 이유가 강간죄의 보호법익이 현재 또는 장래의 배우자인 남성을 전제로 한 ‘여성의 정조’ 또는 ‘성적 순결’이 아니라, 자유롭고 독립된 개인으로서 여성이 가지는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사회 일반의 보편적 인식과 법 감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부부 사이에 민법상의 동거의무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해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할 의무가 내포돼 있다고 할 수 없고, 혼인이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소수의견은 법 문언이나 문리에 충실한 문언 중심적 해석으로 강간죄의 객체에서 ‘법률상 처’를 제외시키는 목적론적 축소해석을 하고 있다. 간음의 사전적 의미는 ‘부부 아닌 남녀가 성적 관계를 맺음’이고, 강간은 ‘강제적인 간음’을 의미하므로 강간죄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부 아닌 남녀 사이에서 성관계를 맺는 경우 성립한다는 것이다. 강간죄는 부녀를 대상으로 삼고 있으므로, 결국 강간죄는 그 문언상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인이 아닌 부녀에 대해 성관계를 맺는 죄’라고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해석해야 형법제정 당시 ‘배우자가 아닌 사람에 의한 성관계’를 강요당한다는 침해적 요소를 고려해 강간죄의 형량을 중하게 정한 입법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강간죄의 보호법익은 부녀의 정조가 아니라 성적 자기결정권이기 때문에 처도 남편과의 성관계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간죄의 객체가 된다고 봐야 한다. 이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독일 형법은 형법개정에 의해 강간죄와 성적 강요죄를 강간죄로 통합해 행위객체를 여성에 제한하지 않고 ‘타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혼인 외의 성행위’라는 요건을 삭제함으로써 부부간에도 성적 강요죄나 강간죄가 성립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이나 영국도 판결로 부부 강간을 인정하고 있지만, 일본은 아직 배우자 강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학설과 판례의 태도다.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개인의 존엄과 가치, 양성평등, 행복추구권 등 헌법상 기본권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혼인한 부부 사이의 성생활에서도 보장되고 보호받아야 한다. 부부 강간에 대한 대법원 판례의 변경은 아주 뒤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일이다. 장애인 강간 등에서 보호법익을 성적 자기결정으로 본 판례들은 있었지만, 이 판결은 강간죄의 보호법익에 관한 논지를 펼치면서 명확하게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한 판례다. 20여년 전 형법개정 논의에서 학계 다수는 제32장의 제목을 ‘성적 자기결정에 관한 범죄’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대법원 판례의 변경으로 부부 강간죄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법적 요구가 해소됐다. 또 강간죄의 객체를 ‘사람’으로 변경해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한 동성 간의 성행위도 처벌 대상이 됐다. 하태훈 교수는 ▲1958년 충남 서천 출생 ▲고려대 법학과 ▲독일 쾰른대 법학 박사 ▲한국형사판례연구회 이사 ▲대검 검찰제도개혁위원회 위원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문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 쿠팡서 한정수량 프로모션 실시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 쿠팡서 한정수량 프로모션 실시

    고(高)물가시대에 라면, 신선식품, 생리대 같은 생필품이 소셜커머스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고정 수요가 존재해 불황을 타지 않던 생리대는 소셜커머스 매출 상위 생활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례로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는 지난 1월 진행된 예지미인 생리대 모음 행사에서 약 2만 5천 팩이 매진되기도 했다. 또한 위스퍼는 위메프에서 출시기념 추가 적립금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생리대 업계에서도 전체시장 중 소셜커머스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생리대 업체와 소셜커머스와의 제휴를 통해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의 기획전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한방생리대 예지미인(www.yejimiin.com)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생리대를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두 자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성에게 반드시 필요한 여성생활필수품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게끔 앞으로도 여성소비자들을 위한 소셜커머스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지미인은 3월 18일까지 쿠팡에서 생리대 15,000팩 한정수량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예지미인은 한방생리대, 팬티라이너, 천연소재 생리대, 오가닉코튼 제품, 좌훈쑥찜질패드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한편 예지미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약성분이 함유된 방취 생리대를 출시한 기업이다. 특히 예지미인은 강화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강화사자발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여성에 좋은 엄선한 5가지 한약성분을 함유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의 자신감 UP! 발기부전 ‘걱정 끝’

    남자의 자신감 UP! 발기부전 ‘걱정 끝’

    인스턴트 음식과 육식 섭취가 늘면서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의 나이가 한층 젊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데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질병에 따라 기질성발기부전과 심인성발기부전으로 나뉜다. 기질성발기부전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기능의 저하로 발생한다. 반면 심인성발기부전은 성생활의 트라우마나 자신감 결여와 같은 심리적 불안으로 발병한다. 해부학적으로, 남성의 발기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음경 내에 있는 발기해면체로 혈액이 충분히 유입되고, 이것을 잘 머무르게 유지하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기질성발기부전의 경우는 이러한 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직,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앓고 있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확인해본다면 기질성발기부전의 이유를 충분히 유추 할 수 있다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 측은 ‘트리믹스’라는 볼펜형태의 자동주입기로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기질적 문제와 심리적 발기부전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 권장한다. 트리믹스는 3분 경과 후 발기가 시작되어 1~2시간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휴대하기가 편해 거부감이 없고, 필요 시 언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트리믹스는 복용제의 부작용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술도 필요하지 않다. 통증이 적은 반면 탁월한 효과까지 보인다는 것이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 측은 설명했다.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과 현대식 의술을 자랑하는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는 ‘트리믹스’ 외 귀두확대, 조루 치료, 음경확대수술 등 다양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미세한 혈관과 신경이 모여있는 귀두를 확대하는 수술은 부작용이 적은 자가 지방조직을 이용해 자연스러우며 빠르게 회복하는 장점이 있다. 조루의 치료법으로는 사정조절 프로그램, 습관교정 프로그램, 신경을 차단하고 귀두를 확대하는 수술치료법이 있다. 음경확대술은 환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자가지방 확대술, 대체진피 확대술, 약물주입 확대술 본인의 지방을 수술에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둔다. 사당에 있는 비뇨기과의 원장은 “고민만 하지 말고, 내원하는 것이 발기부전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포르노 제작사, 배우들 콘돔 착용 안했다가 거액 벌금 폭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포르노 제작사가 지난달 31일 포르노 배우들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행위를 하게 해 배우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지게 한 혐의로 7만 8000달러(약 8360만원)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포르노 제작사 킹크닷컴의 모회사인 사이버넷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들 가운데 상당수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서 “벌금은 포르노 영화 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오랜 캠페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넷의 설립자 피터 액워스는 “벌금 액수도 과도하며 정치적 동기가 개입돼 있다. 소송도 실제 배우들이 제기한 것이 아니라 포르노 산업에 반대해온 외부 단체가 제기한 것이다”라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직업안전보건국(CalOSHA)은 지난해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조사가 이뤄졌다며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고 강조했다.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에이즈 보건재단에 의해 이뤄졌다. 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의무화를 도입하는데 성공한 이 재단은 지난해 킹크닷컴 소속 배우 2명이 에이즈 양성 반응을 나타내자 소송을 냈다.  킹크닷컴은 에이즈에 걸린 배우들은 포르노 촬영 중이 아니라 사적인 성생활를 통해 에이즈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생활 달콤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 개발

    성생활 달콤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 개발

    달콤한 맛 뿐 아니라 ‘성생활’에도 도움을 주는 ‘아이스크림’이 개발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수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여미 요크셔(Yummy Yorkshire)와 식품업체 퍼켓즈 피클스(Puckett’s Pickles)가 공동으로 연인 간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줄 ‘정력제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아이스크림의 주요 성분은 ‘시네올’과 ‘카다몬’이다. ‘시네올’은 무색 액체 천연 유기화합물로 월계수 잎, 쑥, 로즈메리 등에 포함돼 있으며 특유의 시원한 향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가 커 의학적으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특히 몸 혈액순환 속도를 높여줘 남성 발기부전 치료에 쓰인다. ’카다몬’은 생강과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향이 특이해 빵, 파이, 커피, 케이크 제조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이 향이 중요한데 성욕을 자극시켜 연인 간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전환시키는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런 연인 맞춤형(?) 재료로 만들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여미 요크셔’ 대표 루이스 홈즈와 ‘퍼켓즈 피클스’ 설립자 사라 퍼켓은 “뛰어난 맛과 함께 건강, 로맨틱함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장혁도 읽었다는 ‘킨제이 보고서’ 무엇?

    장혁도 읽었다는 ‘킨제이 보고서’ 무엇?

    배우 장혁이 읽어 화제가 된 ’킨제이 보고서’가 새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입대 후 처음으로 위문 편지를 받게 된 장혁의 모습이 나왔다. 백골부대의 전통인 위문편지 자랑시간에서 장혁은 실제 군생활을 함께한 후임한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여기서 ‘킨제이 보고서’가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된 것. 후임은 편지에 “장혁이 ‘혹시 킨제이보고서 읽어봤니?’라고 물어보면서 모든 중대원들의 성상담을 자처했다”면서 “올바른 성문화 장착을 위해 노력하는 중대의 구성애선생님이셨다”라고 적어 폭소를 안겼다. 장혁이 언급한 ‘킨제이 보고서’는 인간의 성 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연구서다. 킨제이 보고서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펴냈다. 킨제이 보고서의 원 제목은 ’여성의 성적 행동’으로 ‘1편-남성의 성생활(1948)’과 ‘2편-여성의 성생활(1953)’로 구성됐다. ‘킨제이보고서’에는 기혼 남성의 절반과 기혼 여성의 25%가 혼외정사를 가지며 동성애를 한 차례 이상 경험한 남성이 37%에 이른다는 등의 연구 결과가 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생활 달달해져요”…정력제 아이스크림 등장

    “성생활 달달해져요”…정력제 아이스크림 등장

    달콤한 맛 뿐 아니라 ‘성생활’에도 도움을 주는 ‘아이스크림’이 개발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수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여미 요크셔(Yummy Yorkshire)와 식품업체 퍼켓즈 피클스(Puckett’s Pickles)가 공동으로 연인 간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줄 ‘정력제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아이스크림의 주요 성분은 ‘시네올’과 ‘카다몬’이다. ‘시네올’은 무색 액체 천연 유기화합물로 월계수 잎, 쑥, 로즈메리 등에 포함돼 있으며 특유의 시원한 향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가 커 의학적으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특히 몸 혈액순환 속도를 높여줘 남성 발기부전 치료에 쓰인다. ’카다몬’은 생강과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향이 특이해 빵, 파이, 커피, 케이크 제조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이 향이 중요한데 성욕을 자극시켜 연인 간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전환시키는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런 연인 맞춤형(?) 재료로 만들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여미 요크셔’ 대표 루이스 홈즈와 ‘퍼켓즈 피클스’ 설립자 사라 퍼켓은 “뛰어난 맛과 함께 건강, 로맨틱함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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