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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개선 사업 진행

    마포구,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개선 사업 진행

    서울 마포구는 동절기 한파 대비 사고 예방을 위해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33가구에 동절기 한파 대비 단열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성산2동 주민자치회, 성산2동 성당과 힘을 모아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일주일 간 33가구를 직접 방문해 창문에 뽁뽁이(단열 에어캡)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망원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 망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으로 인테리어 사무실을 운영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응철 위원과 함께 한파 대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합정동 주민센터 역시 지난해 12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주민들을 위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경자년(庚子年), 둥근 해가 떴습니다 - 김해 천문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경자년(庚子年), 둥근 해가 떴습니다 - 김해 천문대

    #김해천문대 #수로왕허황옥 #일출명소 “쥐의 해, 경자년(庚子年)” 2020년은 12지간, 혹은 십이간지 순서에 따르면 쥐의 해다. 흔히들 입으로 따라 외던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라는 12지간 순서 중에서도 올해 경자년(庚子年)은 제일 처음 등장하는 ‘자(子)’의 해인 것이다. 한 마디로 올해부터 다시 12간지가 새로이 돌기 시작한다는 말이다.또한 ‘자(子)’라는 말은 처음을 뜻하는 말이기도 해서 오후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를 가르켜 ‘자시(子時)’라고도 부르며 ‘자정(子正)’은 정확히 0시 00분을 뜻한다. 이모저모를 살펴보아도 올 2020년은 무엇인가가 시작되는 해가 분명하다. 새로이 다가서는 햇님을 맞으러 가자. 김해 천문대 일출이다. 김해 천문대 일출은 예로부터 김해 근방에서는 유명하였다. 이유인즉슨 바로 김해 천문대가 인근에서는 가장 별자리가 잘 보이는 분성산 정상에 있을 뿐만 아니라 풍수지리학적으로도 훌륭해서 새로운 기운을 받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한마디로 김해시 분성산 산꼭대기의 모양은 하늘에서 바라보면 흡사 산이 알을 품은 듯한 모양이어서 모든 기운이 여기에 다 모여든다는 것이다. #봉하마을 #쇼핑먹거리명소 #별탐험체험김해천문대는 1998년 밀레니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천체와 우주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시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추진되어 2002년 2월 1일에 개관하였다. 천문대의 형상이 알을 닮은 것은 기원전에 김해지역에서 형성되었던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난 것에서 유래되었다. 얼마 전인 2019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인도에서 언급한 ‘고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바로 김수로왕의 왕비다.당시 첨단 항해장비가 없던 그 시절 배를 타고 가락국으로 올 때는 별을 보고 항해해 왔을 것으로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한편 가락국의 왕자가 진례 토성 위의 상봉에 별을 관측하기 위한 ‘비비단’ 이라는 첨성대를 쌓았다는 역사적인 사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들춰보면 분명 김해지역에 있던 가야는 해나 별에 대하여 매우 깊은 관계가 있던 국가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바로 오랜 천문학적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건립한 김해천문대는 천체관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우주의 신비한 천체와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만끽 경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으로 경남권에서는 자리를 잘 잡고 있다.또한 전시실의 내부에는 사계절 별자리와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신화이야기를 보여주는 별자리여행, 지구의 자전을 증명할 수 있는 장치인 푸코진자를 비롯해 10개의 천문 교육 전시기구가 있는데, 이러한 기구들은 관람객이 직접 작동시켜 볼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항상 인기 만점인 공간이기도 하다. <김해 천문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2. 누구와 함께? - 일출은 연인, 가족끼리 / 김해천문대 방문은 아이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경남 김해시 가야테마길 254(어방동) - 인제대학교 후문을 지나 가야랜드 주차장 근처까지 오면 김해천문대 이정표가 보임. 도보로 천문대 15분 정도 올라가면 됨. 4. 김해 천문대 방문의 특징은? - 지방에 위치한 의외로 훌륭한 천문대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김해 천문대를 방문하기 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6. 김해 천문대에서 꼭 볼 곳은? - 천체투영실, 관측동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구룡포 먹거리는? - 김해에는 유명한 의류 아울렛매장이 있어서 먹거리, 쇼핑거리가 넉넉하다. 우동 ‘명성제면’, ‘대동할매국수’, ‘떡팔이네 떡볶이’, ‘사계절 밀면’, ‘김정식의 삼일뒷고기’.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ghast.or.kr/view/sub_view/subview/main 9. 주변에 더 방문할 곳은? - ‘봉하마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수로왕릉’, ‘김해국립박물관’,‘화포천습지 생태공원’, ‘대청공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김해 천문대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좀 더 서둘러 가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경우 차가 많이 막혀 일출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산정상은 기온이 낮아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 옷을 아주 든든하게 잘 준비해서 갈 것!. 산정상의 일출도 아름답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다시 희망, 우리가 바꿀 미래

    다시 희망, 우리가 바꿀 미래

    다시 해가 솟았다. 경자년(庚子年) 새해는 선택의 해다.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치를 혐오의 구렁텅이에 박아 두느냐 희망의 동력으로 삼느냐는 오로지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려면 우리 모두에게 하나씩 놓인 무거운 ‘종잇돌’을 들어야 한다. 한라산이 거대한 활화산이었음을 알 수 있는 건 368개 오름이 저마다 용암 자국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그래도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건 민초들이 선택의 순간마다 남긴 역사의 흔적 때문이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백약이오름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보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을 우리의 선택을 다짐해 본다. 글 이창구 정치부장 window2@seoul.co.kr 사진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새해 첫날 일출시간 7시 46분…서울 곳곳 해맞이 행사

    새해 첫날 일출시간 7시 46분…서울 곳곳 해맞이 행사

    서울시는 새해 첫날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46분을 전후해 시내 21곳의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 장소는 도심 속 산 7곳(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삼성산, 남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0곳(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용마산, 아차산, 일자산, 우면산, 매봉산), 시내 공원 4곳(청운공원,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해맞이 행사에 가기 전에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행사 내용과 정확한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해맞이 장소와 행사에 관한 간략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unrise/)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범퍼카 타며 즐거워하는 북한 어린이들

    [포토] 범퍼카 타며 즐거워하는 북한 어린이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선청년공원유희장, 릉라유희장, 대성산유희장, 만경대유희장이 겨울철에도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범퍼카를 타며 활짝 웃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2019.12.2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 “공수처가 귀태(鬼胎)” 국회 공직자범죄수사처법 놓고 날선 공방

    “공수처가 귀태(鬼胎)” 국회 공직자범죄수사처법 놓고 날선 공방

    28일 국회에서는 본회의에 상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이어졌다. 전날 오후 9시를 넘겨 시작한 이번 필리버스터는 임시국회 종료일인 이날까지 이어졌다. 오후에는 20명 남짓한 의원이 자리에 앉아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보는 등 국회 본회의장은 하루 종일 텅텅 빈 상태였다. 한 의원은 신문을 가져와 읽기도 했다. 책상에 엎드린 의원도 눈에 띄었다. 연단 아래 속기사만이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듣는 청중은 거의 없음에도 발언대에 선 여야 의원들은 공수처 법안을 놓고 가시 돋친 발언을 공중에 쏟아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8번째 발언자로 선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모기가 반대한다고 에프킬라를 사지 않을 것이냐. 조폭이 반대한다고 파출소 설치를 주저할 것이냐”고 말했다. 공수처에 반대하는 검찰을 모기와 조직폭력배에 비유했다.여 의원의 발언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생전 발언이다. 여 의원은 4·3 보궐선거 때 노 전 의원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에서 당선됐다. 그는 노 전 의원이 2016년 공수처 법안을 먼저 발의했다며 “공수처 저작권은 정의당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15분 마이크를 잡은 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의장석의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본회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원실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전날 선거법 강행처리를 면전에서 비판한 것이다. 신 의원이 “민의의 전당이 쑥대밭이 됐다”고 하자 한국당 쪽에선 “걸레가 됐다”는 옹호가 나왔다. 문 의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신 의원은 민주당 쪽을 겨냥하며 “공수처에 대해 소신 발언하시는 분이 없다. 공천 앞에서 무너지는 것이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항의하는 민주당 김경협 의원과 설전도 벌였다. 오후 1시 16분 연단에 선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검찰은 검사 2300명,수사관 7000명 조직이고 공수처는 검사 25명,수사관 40명짜리 조직”이라며 “큰 조직의 권력 남용은 괜찮고, 작은 조직은 독일 게슈타포(나치 비밀경찰)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며 공수처 설치를 옹호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게슈타포 인원이 몇 명인지 아느냐”고 비판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검찰이 그의 자녀 부정 입학 문제에 눈을 감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다만 선거법에 대해서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인데 제1야당의 동의 없이 표결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해 여당 의원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 33분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공수처가 생기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속 1호가 될 것”이라며 “공수처가 바로 ‘귀태’(鬼胎)다. 귀신이 살아 태어나는 게 공수처,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조직이 바로 공수처”라고 주장했다.그는 “민주당은 1월 중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 인준을 받는 순간 바로 비례대표 전용 페이퍼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장이 아니라 몸에 분신한다고 해도 아마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전날 오후 9시 26분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의 2시간 44분간의 발언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한국당 윤재옥 의원, 민주당 표창원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등 현재 11명이 번갈아 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6번째 발언자였던 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그 다음 주자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김학의 사건’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필리버스터는 자정 임시국회가 종료와 함께 끝난다. 공수처법은 이르면 30일 열리는 다음 임시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올스본코리아, 대한민국 차세대 창조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

    올스본코리아, 대한민국 차세대 창조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

    ㈜올스본코리아가 2019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각 분야 미래 창조경영우수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창조경제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강화 기업, 고객 만족 우수 기업 등 각 분야 선도 기업을 발굴,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올스본코리아는 2018년도 수상에 이어 2019년도에도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노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창조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올스본코리아는 전국 100여 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의료기기 연구 제조 전문기업이다. 대표 상품인 전위치료기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는 혈액순환개선의 의료기기로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공식적인 치료기기다. 전위발생기에서 발생한 신체주위의 전계가 피부감각기를 자극해 신경과 뇌 시상하부 등에 작용, 인체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자연치유의 기능이 특장점이다. 최근 올스본코리아는 전위치료기에 이어 알칼리이온수기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을 전기 분해해서 가장 좋은 물로 바꿔주는 알칼리이온수기는 대기 중에 있는 수소입자를 산소와 만나게 해서 수소환원수로 바꿔주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 문제를 해결해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변비 및 설사에 관련한 허가를 받았다. 알칼리이온수기를 거친 물은 일차적으로 물을 완벽히 정수한 후 물과 물속에 녹아있는 미네랄을 전기분해해 물입자가 매우 작아 체내 흡수가 빠르며 이온화된 알칼리미네랄의 함량이 기존의 물보다 30% 이상 많다. 한편 ㈜올스본코리아의 전위치료기 및 알칼리이온수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소특별시’ 선포한 창원시… 930억 ‘클린 플랜트’ 기지 세운다

    ‘수소특별시’ 선포한 창원시… 930억 ‘클린 플랜트’ 기지 세운다

    수소버스 첫 운행·수소실증단지 추진 대기업 등 11개 기관 산업육성 협약도 유엔 아태 관계자 선진수소산단 견학‘대한민국 수소산업도 경남 창원이 이끈다’. 우리나라 대표 기계산업 도시 창원시가 수소산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 수소특별시’를 선포한 뒤 국내 최초로 수소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수소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이끌고 있다. 경남도, 산학연 등과 협력해 정부 수소산업 공모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고도화하는 동시에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해 창원 경제 부흥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전국 최초 수소시내버스 운행 창원시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 축하했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전기로 움직이는 수소차는 배기가스로 수증기만 나와 오히려 대기환경이 좋아진다. 지난해 11월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창원은 현재 5대가 다니며 2022년까지 100대로 늘릴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소차량도 현재 350여대에서 2022년에는 50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3곳인 수소충전소도 덕동과 죽곡 등 2곳이 곧 준공돼 5곳이 된다. 2022년엔 10곳 이상으로 증가한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1일 ‘창원시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했다. 세계적인 수소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으로, 11월 1일을 ‘수소의 날’로 정했다. 수소 원자기호 ‘H’와 원자번호 1번을 조합해 ‘1등 에너지’ 수소를 ‘1등 산업’으로 육성해 ‘1등 수소산업 특별시’ 창원을 만든다는 뜻에서 11월 1일을 수소의 날로 정했다. 창원 지역에는 수소산업 분야 우수 기업이 몰려 있다. 수소충전 시스템 제작기업 6개 사 가운데 범한산업㈜ 등 5곳이 있다. 범한산업은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지역 강소기업으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했다. 세계에서 독일 지멘스와 범한산업만이 가진 기술이다. ●수소경제 활성화 사업에 박차 창원시와 경남도, 창원산업진흥원,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소액화 생산 플랜트를 성산구 귀곡동 두산중공업 부지에 건설한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한 환경개선펀드 사업이다. 국비 180억원과 도비 40억원, 시비 60억원, 민자 650억원을 들여 내년 1월 착공한다. 하루 5t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며 2022년까지 구축한다. 관련 핵심 기술·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트레일러로 한 번에 액화수소 3370㎏을 운송할 수 있다. 압축수소가스 상태로 운송할 때 350㎏보다 10배쯤 많아 운송비가 대폭 절감돼 수소 가격이 하락, 수소차 보급 등이 늘어나게 된다. 지난 5월에는 창원시와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천연가스로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한다. 국비 48억 5000만원 등 모두 9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성주동 지구에는 수소액화·저장장치, 태양광·연료전지 발전소와 연계한 수소전기 융합에너지 실증단지 등도 내년까지 건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가 조성된다.●산학연과 수소산업 협력 지난 4일 창원시와 경남도, 한국가스공사,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청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에는 창원시, 경남도, 창원대, 현대로템㈜이 창원대에서 ‘수소에너지 특성화 대학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과 ‘대형 수소모빌리티 충전소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기차 등 대형 수소차량을 개발하는 대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창원시, 경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4개 기관이 경남도청에서 수소차 연구 기능 중심의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개발, 수소 충전인프라 실증, 수소에너지 생산 효율성 개선, 자율주행 수소차 개발 사업 등의 수소에너지 관련 지역특성화 4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창원시,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육군종합정비창, 해군군수사령부, 범한산업㈜, 두산중공업㈜, ㈜지티씨, 창원기술정공 등 11개 기관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정보 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교류도 이어진다. 지난 9월 4~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이 경남도와 창원시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미국·중국·캐나다·독일·프랑스 등 6개 나라에서 수소산업 관련 5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수소산업 관련 기술교류추진단이 독일을 방문해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분야 세계적 기업인 린데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현섭 창원시 전략산업과장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창원시를 방문해 수소시내버스를 시승하는 등 창원시의 앞서가는 수소산업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선거제 때문에… 금 간 ‘촛불연대’ 민주·정의당

    선거제 때문에… 금 간 ‘촛불연대’ 민주·정의당

    민주 “언제까지 정의당 밀어줘야 하나” 날선 비난이 낸 상처 봉합 쉽지 않을 듯 각종 개혁 이슈에서 튼튼한 연대를 뽐내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선거제 개혁안을 두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의석까지 양보할 수 없는 총선 전쟁의 특성상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17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일단 협상을 재개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최근 서로에 낸 상처를 봉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부터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 첨예한 정치 현안이 있을 때마다 긴밀히 협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4·3 보궐선거 당시 창원성산 지역 등에서 정의당과 단일화하며 힘을 실어 주는가 하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 세우기도 했다. 선거제 개혁안 처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그러던 두 당이 갈등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지난 15일 선거제 개혁안 마지막 조율 단계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동형 상한선(캡)과 석패율제 축소를 제시하면서다. 민주당은 연동형 상한선을 30석으로 하는 방안을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승인받았다. 그러나 정의당이 35석 이하는 안 된다고 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정의당 심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후려치기”라며 비난하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석패율을 “중진(심상정) 살리기”라고 일갈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우리가 언제까지 정의당을 밀어줘야 하느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큰 정당이라고 무조건 양보하라고 하는 건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관계자는 “자신들이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법안에 석패율을 넣는 것을 동의해 놓고 이제 와서 석패율을 만악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면서 판을 깨는 것은 정의당 후보들은 지역구 출마를 하지 말라는 얘기 아니냐”고 맞받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촛불연대’ 민주당과 정의당은 왜 돌아섰나

    ‘촛불연대’ 민주당과 정의당은 왜 돌아섰나

    같은 진보 진영으로 선거나 각종 개혁 이슈에서 강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선거제 개혁안을 두고 감정을 드러내며 맞서고 있다. 17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일단 협상을 재개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양측 모두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일각에선 법안 상정을 내년 1월로 미루는 방안까지 나오고 있다.돈독해 보이던 두 당의 관계가 어디서부터 금이 간 것일까. 민주당과 정의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부터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 여러 가지 첨예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긴밀히 협조하던 관계였다. 민주당은 지난 4·3 보궐선거 당시 창원성산 지역 등에서 정의당과 단일화하며 힘을 실어주는가 하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세우는 데 적극 지원하는 등 두 정당은 이번 법안 처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두 정당이 갈등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지난 15일 선거제 개혁안 마지막 조율 단계에서 민주당이 연동형 상한선(캡)과 석패율제 축소를 제시했고, 여기에 민주당이 비토를 놓으면서다. 민주당은 연동형 상한선을 30석으로 하는 방안을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설명하고 사실상 ‘오케이’를 받았는데, 이후 정의당에서 35석으로 설정하자고 나오면서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한 것이다. 여기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후려치기”라며 비난했고,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중진 살리기”,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중진 알박기”라고 맞받아 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그러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가라앉아 있던 불만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결국 총선에서는 모두가 경쟁 상대인데 언제까지 민주당이 정의당 밀어주기를 해야 하느냐는 볼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온 것이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져버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큰 정당이라고 무조건 양보하라고 하는 건 개혁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또 다른 원내 관계자는 “연동형 30석도 의원들의 질타가 매서웠는데, 그걸 35석으로 바꾸자고 하니 이제는 협상 동력이 아예 사라진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민주당의 정의당을 띄워 내년 총선에서 정작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무엇이냐는 당내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지엔티파마 심정지환자 치료 신약,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지엔티파마 심정지환자 치료 신약,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뇌세포보호 신약 ‘넬로넴다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 2상 연구만 끝나도 의약품 판매가 가능하고 신약 승인후 10년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16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장정지 발생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 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넬로넴다즈’에 대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심장정지가 발생하면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고 과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면서 뇌세포가 죽게된다. 심폐소생을 했더라도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뇌신경 기능 장애, 코마 등을 겪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으로 이어진다. 과학기술부, 경기도, 아주대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허혈·재관류 후에 발생하는 뇌손상을 막기위한 다중표적 약물로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거하는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해부터 심정지후 심폐소생술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2명의 약물 투여가 완료됐다.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된 비임상및 임상 1상연구에서는 안전성이 입증됐다. 임상 2상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전남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부산대학교, 순천향대학교(부천), 충북대학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약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1·2 상 완료 후에 판매가능 ▲신약승인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의약품 품목허가 신속심사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및 재정 지원 ▲세제상 혜택 등이 주어진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박사 연구팀은 ‘넬로넴다즈’가 심장마비 동물모델에서 24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뇌세포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뇌병리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지로 알려진 ‘악타 뉴로패쏠로지카 (Acta Neuropathologica·피인용지수 18.174)’에 발표한바 있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병조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저체온치료와 대증치료 외에 공인된 치료법이나 약물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가 개발한 뇌세포 보호신약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산업, 신암4동뉴타운 재건축사업 분양예정

    화성산업, 신암4동뉴타운 재건축사업 분양예정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4동 재건축사업 일반분양을 준비중이다. 지하2층, 지상15~17층 14개동 1,304세대의 대단지로서 아파트 전용면적 59㎡, 84㎡, 101㎡, 125㎡ 총1,079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오피스텔은 1개동에 전용면적 30㎡, 31㎡, 54㎡ 225실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신암4동 재건축사업은 파티마병원 건너편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 SRT 동대구역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을 끼고 있고 동대구로, 아양로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대구내외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 평화시장, 신암4동 행정복지센터, 신암동 우체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또한 갖추고 있다. 현재 신암동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대구지역 또 하나의 대규모 신흥 뉴타운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대 남향중심으로 배치하고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으며 단지내에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간혁신 디자인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특화하고 공간의 개방감과 실용성을 놓여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수 많은 재건축, 재개발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암4동 재건축사업 성공분양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온 만큼 친환경 단지설계, 공간혁신 디자인, 최고의 품질시공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화성파크드림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차-병원’ 5G 실시간 소통…“환자 생존률 높히겠다”

    ‘구급차-병원’ 5G 실시간 소통…“환자 생존률 높히겠다”

    “맥박은 142에 92입니다”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성산119안전센터의 앰뷸런스에는 119 구급대원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구급대원은 착용하고 있는 ‘VR고글’을 통해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중인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렸다. 구급차 천장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고, 구급대원의 목에는 360도 촬영이 가능한 ‘넥밴드’가 걸려 있어서 병원에서도 모니터 화면을 통해 상황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구급대원은 환자가 어떻게 다쳤는지, 어떤 고통을 호소하는지 등을 병원과 공유했다. 병원에서도 구급대원이 취해야 할 조치를 알려 환자의 ‘골든 타임’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했다. KT는 이날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전 단계에 5G(세대)이동통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KT는 앰뷸런스에서 환자를 이송하면서 실시간으로 인근 병원과 의사소통하며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는 시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G 기술의 발전 덕분에 지연없이 고용량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게 되면서 생기는 공공 서비스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개발중인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2021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부터 사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성산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면 병원에서도 적절한 대비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병원에 도착해서야 ‘환자의 상태’, ‘왜 다치게 됐는지’ 등을 알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이라며 “환자 상태를 제일 잘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미리 준비했다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구급차에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환자의 상처를 압박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환자가 생존할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KT와 소방청은 영상통화로 119 신고를 받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구급차가 출동하는 5~10분 동안 119상황실에서 영상통화로 환자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지시할 수 있다. 이날 서울 남산에서 심정지가 온 환자를 가정해 진행한 시연에서 119대원은 영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도록 유도했다. 신고자의 휴대폰 화면으로 ‘심폐소생술 교본 화면’을 보여주면서 “힘들면 다른 사람과 교체하라”, “5㎝ 위로 눌러야 한다”, “지금처럼 하면 된다”, “충분히 이완해달라”는 등의 지시를 실시간으로 했다. 119 영상 신고 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왔다. 이를 통해 심장 정지가 의심됐으나 영상통화로 적절한 지시를 받은 덕에 별다른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희순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 센터장은 “이전에는 음성으로만 환자 상태를 파악했는데 이제는 현장의 화재 규모, 건축물 붕괴 상황, 환자가 심정지 상태인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스마트폰 기종에서는 음성 통화를 하던 중에 곧바로 영상 통화로 전환이 안 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럴 때는 음성 통화를 끊은 뒤에 다시 영상 통화로 연결을 시도해야하는데 환자를 챙기느라 정신없는 신고자가 119상황실서 걸려온 영상 통화 전화를 못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구급차와 병원이 서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는 아직 관련법이 제정돼 있지 않은 ‘원격 진료’가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향후 법체제 보완이 필요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겸재가 아낀 소악루 올라 옛 서울 정취를 읽다

    겸재가 아낀 소악루 올라 옛 서울 정취를 읽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3차 양천고성’ 편이 지난 7일 양천구 신정동과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양천구청역 1번 출구를 출발, 갈산공원 대삼각본점을 둘러봤다. 이날 서울미래유산은 갈산 대삼각본점이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을 거쳐서 궁산 양천고성 터로 가느라 이동시간이 오래 걸렸다. 모두 461개에 이르는 서울미래유산 대부분이 서울 중심부에 몰린 탓에 넓디넓은 강서구와 양천구에는 단 2건밖에 없어서 생긴 일이다. 일제강점기의 산물이지만 지금도 모든 지적의 기준점으로 쓰이는 대삼각본점을 보고 5호선과 9호선을 갈아타 양천향교역으로 이동했다. 양천향교 앞 하마비~궁산 땅굴~궁산 양천고성~소악루~양천향교를 차례로 탐방했다. 민둥산 양천고성터는 을씨년스러웠지만 소악루의 풍광은 일품이었다. 해설을 맡은 강영진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원은 복잡한 코스를 잘 꾸렸다.지명은 지역의 내력과 곡절을 숨죽여 외친다. 삼국시대 이후 서해에서 강화도를 거쳐 서울로 들어오려면 행주나루와 공암나루를 거쳐야 했다. 영화를 누리던 두 나루는 사라지고 이름만 남았다. ‘임진왜란 3대첩’의 현장 덕양산 행주산성과 행주나루는 기능을 상실했다. 행주는 고려시대의 마을 지명이고, 덕양산의 덕양은 행주의 다른 이름 중 하나다. 행주대첩은 ‘행주치마’의 전설을 남겼으나 공식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에 행주치마와 관련한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 1593년 선조실록에 “…그곳에 돌이 많았기 때문에 모든 군사들이 다투어 돌을 던져 싸움을 도왔습니다…”라는 대목이 나올 뿐이다. 공암나루는 삼국시대 지역명 재차파의에서 유래했다. 고려시대까지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 고량포를 거쳐 개성으로 가는 길목이던 공암나루는 고려의 멸망과 함께 쓸모를 잃었다. 재차파의현은 오늘의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를 이르던 우리말 지명이다. 이두로 재차란 구멍이고, 파의는 바위이므로 이른바 ‘구멍바위’다. 신라 경덕왕 때 모든 우리말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공암이 됐다. 양천 허씨의 발상지 허가바위(광주바위)가 공암이다. 양천관아와 양천향교 뒷산을 궁산, 성산, 파산, 관산, 진산이라고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이 중 파산은 재차파의에서 유래했고, 궁산은 공자를 모신 향교를 궁으로 본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동의보감’의 저자인 구암 허준의 이름을 딴 구암공원(허준근린공원) 안 호수 안에 공암이 남아 있는 까닭은 1980년대 한강 개발 과정에서 강 속 바위가 내륙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잠실 석촌호수와 똑같은 사례다. 가장 겸허한 모국어인 땅이름이 한자화한 뒤 제 이름과 기능을 차례로 상실한 것이다. 일제가 구멍바위의 유래가 깃든 궁산에 땅굴을 판 것도 괴이쩍다.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과 강북에서 서로 마주 보고 솟은 두 산이 덕양산(124m)과 궁산(74m)이다. 궁산 소악루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덕양산이나, 덕양산 행주산성에서 바라보는 궁산은 주변 지형이 낮아 꽤 높다는 인상을 준다. 두 산 모두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다. 궁산에 오르면 강 건너 덕양산~안산~남산~북한산 줄기가 겹치듯 흐르고, 미사리까지 이어지는 강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372호 양천고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재축조된 백제 옛 성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양천현아와 향교의 뒷산으로 숭상됐으나 일제강점기 김포비행장 개설공사 때 일본군이 주둔한 데 이어 한국전쟁 이후 미군과 한국군이 주둔하면서 성곽은 허물어지고 민둥산으로 변했다. 궁산 양천고성 옛터에서 행주산성을 바라보노라면 겸재 정선(1676~1759)을 떠올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진경산수화를 창시한 겸재가 남긴 ‘경교명승첩’은 서울 주변의 멋진 풍경을 그려 놓은 그림책이다. 그중 ‘행호관어’는 ‘행호에서 물고기 잡는 것을 구경한다’라는 뜻이다. 행주나루 앞 한강을 호수로 미화해 행호라고 했고, 음력 4~5월이면 행호에서 웅어잡이가 성행했기에 생긴 사자성어다. 그림 속 14척의 고깃배가 잡아 올리는 물고기가 진상품 웅어다. 또 행호 일원에는 절경을 자랑하는 양천팔경이 있어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을 묶었다. ‘소악루의 맑은 바람’, ‘양화진의 고기잡이 불’, ‘목멱(남산)의 해돋이’, ‘계양산의 낙조’, ‘행주로 돌아드는 고깃배’, ‘개화산의 저녁봉화’, ‘겨울 저녁 산사(개화산 약사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안양천에 졸고 있는 갈매기’를 노래했다. 겸재는 65세(1740년)에 양천현감으로 부임, 70세까지 5년 동안 재임하면서 조선 고유의 진경산수화를 만개시켰다. 미술이란 역사의 표정이며, 역사를 담는 그릇이다. 겸재의 그림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아름다운 옛 서울의 모습을 즐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사진이 없던 시절의 서울 풍광을 현대에 전한 사람이다. 겸재는 이때 평생 지기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이던 사천 이병연과 시와 그림을 맞바꾸는 ‘시화환상간’을 실행했다. 사천이 시를 짓고 겸재가 그린 이 그림에는 ‘천금을 주더라도 타인에게 양도하지 마라’는 ‘천금물전’이라는 글을 새길 정도로 소중하게 간직했다. ‘양천현아’와 ‘종해청조’는 겸재가 현감 재직 당시 그린 양천 관아 그대로다. 현감이 정무를 보던 동헌인 종해헌, 자치기구인 향청, ‘파릉관’이라고 불리던 객사가 등장한다. 양천현아가 관아를 정면에서 보고 그렸다면, 종해청조는 관아를 뒤에서 그렸다. 겸재미술관장을 지낸 이석우 전 중앙박물관장은 “흥원사라는 절과 연립주택이 종해헌이 있던 자리로 보이는데, 종해헌은 한국전쟁 후 다다미공장으로 사용하다가 개인에게 매각돼 훼철됐고 파릉관에는 양천초등학교가 들어섰다가 이전 후 사라졌다”고 저서 ‘겸재 정선’에서 아쉬워했다. 양천현감 시절 겸재는 걸작을 남겼지만 근무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조선시대 지방관은 직속상관으로부터 반년에 한 번씩 근무평가를 받았는데 하양현감(대구지역) 시절 극심한 흉년이 들어 환곡을 거둬들이지 못해 꼴찌의 성적을 얻은 뒤 의금부에 끌려가 구금됐다. 이어 청하현감(포항 인근) 때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양천현감으로 근무하던 마지막 해인 69세 때 환곡과 군량미 환수 평가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경기감영에 소환돼 곤장을 맞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고을 다스리기와 그림 그리기의 병행은 고단한 일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겸재는 도화원 출신의 중인화가인가 아니면 양반 출신 문인화가인가. 겸재의 출신 성분과 신분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가난 때문에 과거를 통한 벼슬길을 포기한 겸재는 장동 김씨 가문의 도움으로 40세가 넘은 나이에 관상감 천문학 겸교수(종6품), 종이 만드는 조지서 별제라는 잡직에 기용됐다. 또 이를 기반으로 사헌부 감찰이라는 정식 관문에 들어섰으니 쇠락한 사대부가의 문인화가라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그의 그림에는 도화서 출신에만 나타나는 표현이 뚜렷할뿐더러 이후 도화서 출신이라며 비하하는 기록이 여러 차례 나타난다는 반박이 잇따랐다. 84세까지 수를 누리고, 종2품 당상관에 올랐으며, 400여점의 다작을 남겼고, 공재 윤두수를 능가한다는 당대의 평을 얻었다. 또 가장 비싼 그림값을 받았다. 겸재 사후 경화 사족들은 앞다퉈 겸재의 그림을 소장했는데 그림 한 폭이 한양의 기와집 한 채 값이었다고 하니 무려 10억원을 호가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화원 출신이면 어떻고, 문인화가면 또 어떤가.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34회 양재천 ■집결 장소: 12월 14일(토) 오전 10시 한티역(분당선) 4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돼야”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돼야”

    서울특별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 장상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0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추진 관련 최종 용역결과를 보고 받았다. 서부지역 광역철도 추진사업은 원종(대곡~소사)~화곡(5호선)~홍대입구(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를 잇는 총 17.25㎞(까치산역 연결선 포함)하여 정거장 10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최종 용역결과 보고는 서울시 도시교통실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원종~홍대입구 광역 철도 사업 관련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원종~홍대선, 신정차량기지 이전, 정거장 추가 신설)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최종 용역결과 보고를 받은 장 위원장은 “용역 결과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며 서울시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사업개요가 기존의 알고 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지역 주민들에게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논의해도 무방하다”고 언급하며 “단독차량 기지 설치, 추가역(성산역, 덕은역) 설치는 경제 타당성 조사(B/C)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신정차량기지 이전(통합차량기지)에 대해서는 2020년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용역 등을 지역주민에게 명확히 설명을 해줘야 한다” 며 서울시에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동국 교통기획관은 “지역주민들께서 궁금해 하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서울시만의 사업이 아니기에 각 지자체 간의 협의가 먼저 필요해 발표 시기에 대해 별도의 판단이 필요하다” 고 답변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서울시는 조속히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국회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추진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백두산 칼바람 속 김정은 의도 새겨’ 북한 노동당 선전일꾼 혁명의 성산 답사

    [포토] ‘백두산 칼바람 속 김정은 의도 새겨’ 북한 노동당 선전일꾼 혁명의 성산 답사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전국 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가 지난 10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 시찰을 뒤따른 것으로 신문은 이번 답사에 대해 “백두산의 칼바람은 일꾼들의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세게 해주었다”라고 평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백마 탄 백두산, 북한 일꾼 맨발로 뛰어올라

    김정은 백마 탄 백두산, 북한 일꾼 맨발로 뛰어올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오른 백두산을 북한 선전일꾼들은 맨발로 행군하는 사진이 11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됐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4일 김 위원장이 가죽부츠를 신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북한에서 ‘혁명의 성산’으로 통하는 백두산 답사에 대해 북한 매체들은 “몸소 무릎 치는 생눈길을 헤치시며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의 혁명전구를 찾아 뜻깊게 새기신 거룩한 자욱은 비상한 역사적 의의를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원들로 구성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는 10일 김 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오른 백두산을 행군했다. 눈보라가 날리는 백두산의 칼바람을 북한 노동당원들은 깃발을 들고 헤치며 걸어야만 했다.중앙과 지방의 수백 명 선전 담당 노동당원들로 구성된 답사행군대는 백두산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돌았다. 백두산 행군은 출발하면서 삼지연 시에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꽃다발을 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귀뿌리를 도려내는 듯 한 강추위를 용솟음치는 힘과 열정으로 물리치며 답사행군대원들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백전필승의 투지를 안겨주는 승리의 성산 백두산정에 올랐다”고 전했다.북한은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9일 “국무위원장의 심기를 점점 불편하게 할 수도 있는 트럼프의 막말이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란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는 등 미국에 대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얼마 안 있어 연말에 내리게 될 우리의 최종판단과 결심은 국무위원장이 하게 되며 국무위원장은 아직까지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 있다”며 “또한 누구처럼 상대방을 향해 야유적이며 자극적인 표현도 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제2공항 건설 순항이냐 선회냐… 도민 공론조사에 달렸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순항이냐 선회냐… 도민 공론조사에 달렸다

    ‘대통령이 우리 손을 들어줬다’(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측), ‘무슨 소리냐? 대통령의 뜻은 제주 2공항 건설이다’(국토교통부와 제주도). 지난달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관련 발언을 두고 찬성과 반대 측이 서로 자신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하는 등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8일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제2공항 논란의 핵심은 정부는 제주공항 포화로 항공기 운항 안전성이 위협받는 데다 항공수요는 계속 늘어나 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 측은 정부의 제2공항 입지 선정 부실 등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기존 제주공항 활용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는 데 있다. 또 오버투어리즘 우려와 함께 공론화 절차를 통해 제주도민의 뜻을 물어 건설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우리 손 들어줬다. 대통령 발언 아전인수 해석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제주도민이 “제2공항으로 제주는 갈등을 겪고 있다. 신고리 원전 갈등을 공론화로 해결하지 않았나. 정부가 이것을 받아들여 (제2공항도) 공론화를 하면 갈등이 줄어들 것 같은데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생각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기존의 공항을 확장할 것이냐, 제2공항을 마련할 것이냐’는 문제에 직접 개입하기는 상당히 힘이 든다. 그 선택을 주민들에게 맡겼던 것이고, 일단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상태다. 제주도 발전이나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위해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제주도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제주도는 “제주공항 포화뿐만 아니라 제주 발전, 도민 이동권을 위해 제2공항과 같은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제2공항은 도민 선택의 결과라는 대통령의 답변은 제주도민 및 제주도의 입장과 일치한다”면서 “지난 30여년간 도민사회에서 이뤄졌던 치열한 공론 과정들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는 “제주도는 이미 여러 차례 토론과 공청회, 설명회 과정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왔다”며 “국토부는 대통령의 입장을 감안해 조속히 기본계획을 고시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문 대통령이 제주공항 확장 또는 제2공항 건설 문제는 제주도민 스스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선택하는 게 옳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제2공항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는 게 아니라 도민 스스로 자기결정권을 통해 판단하는 게 옳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결국 제주도민 공론화를 통해 최종 판단을 해 달라는 요청이란 주장이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는 즉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중단하고 제주도의회의 공론화 절차에 적극 협조해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 제주도 역시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전폭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공론화 착수, 정부 정책 반영될까? 제주 출신인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제주도의회를 찾아 문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답변에 대해 “어떤 입지에, 어떤 기준으로 하느냐 논쟁과 갈등이 있는데 대통령의 철학은 지역 주민이 선택하는 게 맞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제2공항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거나 정지한 것은 아니고 다만 국토부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 반영돼 온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할지는 궁극적으로 제주도의 몫이라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는 자기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고, 찬성이든 반대든 목적은 더 좋은 공항 인프라, 더 좋은 제주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충분히 합의하고 대화하면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특위에서 추진 중인 공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정을 국토부나 제주도가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법적으로는 국책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론조사 결과 제주도의 의견이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참조해 선회하지 않겠느냐”며 공론조사 결과에 따른 정부의 제2공항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주도는 공론화에 부정적 제주도의회는 도민 청원을 받아들여 지난달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 도의회는 이달 도민대토론회 등을 거쳐 도민 의견 수렴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내년 4월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종 도출된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다. 하지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갈등 해소는 필요하지만 도의회에서 찬성이냐 반대냐를 놓고 도민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하고, 특히 반대 측이 도민들에게 반대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장으로 진행된다면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론조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은 찬성이나 반대의 문제가 아니다. 현 공항이냐, 제2공항이냐 이미 전문가들이 심층적으로 결론 내린 게 있다. 그걸 일반인들이 뒤집는 게 합당하겠느냐”며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4조 8000여억원을 들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짓기로 한 제주 제2공항을 당초 정부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확정했다.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거쳐 10월 관보에 고시해 정부 법적 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부가 국토부의 제2공항 부지 전략환경평가 수정, 보완을 요구했고 국토부는 최근 조류 충돌 위험성 등에 대한 보완서를 제출했다. 환경부가 부동의하면 국토부의 제2공항 건설 계획에 제동이 걸린다. 지난 10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개발 기본계획 검토의견에서 제2공항 예정 부지는 타당성이 매우 낮아 기존 제주공항 확장, 다른 입지 대안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책 연구기관인 KEI 검토의견에 따라 환경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해야 한다”면서 “국토부는 협의기관과 주민, 시민단체 등과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지조사를 하라”고 요구했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용역비로 324억원을 반영했고, 제주도의회는 도민 공론 절차가 끝날 때까지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및 관련 예산 편성 등을 보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의 제주 2공항 기본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제2공항은 국내선만 50% 분담한다. 개발계획 기본 방향은 1단계 개항하고 10년 후인 2035년 연 1690만명을 수용하고, 2단계 개항 후 30년인 2055년에 연 1898만명을 수용하는 것이다. 제2공항은 성산읍 일대 760만㎡ 용지에 활주로 1본(3200m×45m)과 유도로 6본, 계류장 65곳으로 계획했다. 여객터미널 16만 2400㎡, 화물터미널 1만㎡, 관제탑 1식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 추진

    인천 신항 배후단지인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이원재 청장이 미국 뉴욕 소재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벨스타의 다이엘 윤 회장과 뉴욕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은 부산항에 이은 국내 2위의 항만이지만 부산항·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 물류시설 유치가 부족한 상태다.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 벨스타는 현재 경기 평택 오성산단에 연면적 16만 2000㎡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美기업, 송도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美기업, 송도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미국 기업 ‘EMP벨스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에 오는 2022년 까지 300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항은 국내 2위 항만에도 불구하고 부산항·평택항과 달리 대형 냉동냉장물류시설이 극히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EMP벨스타의 이번 저온복합물류센터 유치는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주요 거점시설이 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이원재 청장과 EMP벨스타의 다이엘 윤 회장이 뉴욕에서 약 6만6000㎡ 규모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 인원은 3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022년 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친 후 확장할 계획이라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있는 연면적 16만2000㎡의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 보다 규모면에서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성산단 물류센터 역시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 벨스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 저온복합물류센터는 LNG 냉열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신항 배후단지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도록 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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