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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문제·특사교환 함께 논의 10일 판문점 실무접촉 열자”/황총리

    정부는 9일 황인성총리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내 북측이 제의한대로 10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갖되 핵문제와 특사교환문제를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 제의했다. 황총리는 전통문에서 『핵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문제와 특사교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0일 통일각에서 남북당국간 실무대표접촉을 갖자』면서 접촉시간을 북측이 제안한 상오10시에서 하오3시로 수정제의했다. 황총리는 『귀측이 여전히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에서는 특사교환문제만을 협의해야 하며 핵문제를 고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쌍방이 진정으로 핵문제를 해결할 의사만 있다면 실무대표접촉에서도 충분히 그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수출구조 소비재중심 전환(오늘의 북한)

    ◎고부가제품보다 토산품 등에 승부걸어/인삼화장품·송이버섯·한약재 등 주력상품화/“조선특산”·“강장­항암­장수 특효”대대적 선전/작년 9억불 수출에 수입은 15억불 규모 북한이 최근 수출을 늘리기 위해 토산품·한약제등 온갖 상품들을 내놓고있다. 이는 대외무역 활성화를 통해 외화를 한푼이라도 더 벌어들이지 않으면 안될 만큼 북한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북한은 특히 소비재 생산과 수출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과거 주력 수출품목이었던 석탄등 광물류와 철강·아연괴 등 중화학제품이 에너지 부족과 투자부진에 따른 설비노후화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측이 국제 소비재 시장을 겨냥,「조선의 특산」이라는 식으로 희소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도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높은 기술수준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보다는 천연원료로 제조한 토속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개성산 인삼으로 만든 주류와 화장품 및 약품 등이대표적 사례다.인삼화장품만 해도 수출용으로 인삼크림·인삼살결물(스킨로션)·인삼향분(파운데이션)등 수십가지를 생산,수출하고있다.북한당국은 『얼굴색이 맑아지고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는데 특효가 있다』는 식으로 대외적으로 선전하고있다.「인삼보양알약」「고려인삼황」「고려인삼정액」 등의 이름으로 수출시장에 나와 있는 인삼약품의 경우도 어김없이 『강장제,항암제,보신제,장수제로 특효』라는 식의 구매유인 광고 문안을 첨부하고 있다. 함남 신창지방의 소나무 숲에서 생산되고 있는 송이버섯도 일본 등으로 수출되는 토속품이며 만수대창작사 소속 도예가들이 만드는 도자기제품을 북한측은 「현대고려청자기」「현대백자기」라는 이름으로 해외시장에 내놓고 있다. 90년대 이후 개발된 북한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각종 한약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두꺼비의 유효성분을 주원료로 만들었다는 「호심환」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평양에서 개최된 「국제청년 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이 「호심환」은 신경성 부정맥과 가슴통증등에 임상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원유 구입시 경화결제를 요구한 이후 외화부족현상이 더욱 심각해진 북한이 이처럼 소비재 수출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북한의 교역대상으로서 남한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이는 한약재·주류·냉동생선·건채소류등 북한의 주력상품들이 우리 기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이같은 싱황을 감안,통일원은 최근 북한으로부터 반입한 물품에 대한 한국의약품연구소·식품검역소·화학시험연구소등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품질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창출·백출등 한약재와 인삼화장품등 일부 특산 소비재의 경우 중국등 여타 국가 수입품보다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어패류나 생사등 일부 섬유류의 경우는 품질이 그다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소비재 수출은 아직은 낮은 기술수준으로 품질경쟁 보다는 가격과 호기심에 크게 의존하는 초기단계이다.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9억1천6백6만달러였고 수입은 15억5천4백22만달러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북,특사교환 고집/핵의제 포함 거부/“10일 접촉” 수정제의

    북한이 특사교환 논의를 고집하며 핵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하고 특사교환문제를 다루자는 우리측 제안을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남북간 차관급 실무접촉은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북한은 8일 정무원 강성산총리의 전화통지문을 황인성총리에게 보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10일 상오10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갖자』고 8일접촉을 제의한 우리측안에 대해 수정제의하고 『실무자들의 명단은 접촉전야에 통지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 “8일 핵·특사 논의하자”/정부,어제 대북통보

    ◎북 반응 없어 사실상 무산 정부는 7일 황인성총리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내 핵문제와 특사교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8일 갖자고 제의했다. 황총리는 전통문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문제와 특사교환문제를 함께 협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귀측이 제시한 8일 상오10시 우리측 대표 2명이 통일각에 나갈 것』이라고 통보했다. 북한측은 그러나 이같은 우리측의 제안에 대해 7일 하오까지도 아무런 응답을 보내오지않아 8일 접촉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황총리는 이날 전통문에서 『핵문제는 남북간에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이며 이의 해결없이는 남북간 신뢰회복이 불가능한 것』이라며 핵문제 최우선해결원칙을 분명히 했다.
  • 특사교환 실무접촉/북,8일로 수정제의

    북한은 4일 강성산 정무원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오는 8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다시 수정제의해 왔다. 강총리는 또 오는 8일 실무접촉에 나올 북한측 실무자 명단을 7일 통지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 “「특사방문」서 핵논의 가능”/북,차관급접촉 4일 개최 수정제의

    북한은 31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과 핵문제 등 남북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관급 실무접촉을 오는 4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갖자고 수정제의해왔다. 북한 정무원 강성산총리는 이날 상오 황인성총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특사들의 교환방문은 핵문제를 비롯한 북남 사이의 현안문제들을 가장 빠르고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총리는 또 『특사들의 교환방문이 이루어지면 쌍방 정상들이 만나는 문제와 북남사이의 현안문제들을 타결하기 위한 최고위급의 중대한 뜻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쌍방이 이미 합의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를 토의하는 것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황 총리,대북통지/“선 핵문제 해결­후 특사교환 논의”

    ◎“차관급접촉 새달 5일 갖자” 정부는 29일 북한측에 황인성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핵문제와 양측간 특사교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5일 판문점에서 차관급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황총리는 북한측이 지난 25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에 앞서 31일 실무급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이날 상오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수정제의하고 『우리측에서는 송영대대표와 이승곤대표및 4명의 수행원이 나갈것』이라고 통보했다.
  • 북 특사교환 제의 NPT복귀 시사/미지 분석

    【뉴욕 연합】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특사교환을 제의한 것은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체제로 복귀함으로써 핵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높여줬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6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6월2일로 예정된 미·북한 고위급회담 개최와 더불어 강성산북한총리의 특사교환 제의는 북한지도부가 핵문제로 인한 곤경으로부터 체면을 잃지않고 벗어날 방법을 찾고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밝혔다. 저널지는 북한 강총리의 서한이 이례적으로 유화적인 내용이면서 조건을 달지않고 있는데 대해 서울의 북한관측통들은 놀라고 있다고 전하고 서한에서 핵무기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남북한간 대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재무부·은감원 감독소홀/불법 금융관행 성행”

    ◎감사원,10개 시은 적발… 주의 촉구 감사원은 25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이 은행에 대한 업무감독을 소홀히 해 구속성예금등 불법금융관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재무부는 산업은행·장기신용은행·수출입은행등 3개 은행을 구속성예금지도기준의 적용대상에서 제외,이 가운데 산업은행은 지난해 1천9백62억여원을,장기신용은행은 91,92년 1천92억원의 구속성예금을 수취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이들 은행에 대해 구속성예금 수취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및 기준을 마련해 시달하도록 재무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한국외환은행 범일동지점등 10개 시중은행 66개 지점이 지난 91년4월부터 지난3월까지 대림산업등 89개 업체에 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등의 정책자금 4백82억원을 대출하면서 28.5%에 이르는 1백70억원을 구속성예금으로 수취했는데도 은행감독원이 이에 대한 검사·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하고 구속성예금을 대출금과 상계하도록 지시하는한편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단기금융회사는 골프장 건설 용도로 어음할인·인수등 여신취급을 할 수 없는데도 제일투자금융주식회사와 삼희투자금융주식회사가 지난해 12월 용송개발·성산개발·서울레이크사이드등 골프장건설업체에 91억원을 여신지원한 사실을 밝혀냈다.
  •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 논의/북한,부총리급 특사 교환 제의

    ◎“31일 차관급 실무접촉 갖자”/강성산,황 총리 서한에 답신/핵 논의 가능성도 시사 북한은 25일 통일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 정상들이 만나는 문제 등을 논의키 위한 부총리급 특사를 교환하자고 제의해 왔다. 북한측은 북한의 핵문제 등을 해결키 위해 남북고위급대표접촉을 열자는 황인성국무총리의 지난 20일자 대북서신에 대한 정무원총리 강성산명의의 답신을 통해 이같이 제의해 왔다.북한의 이같은 제의는 김영삼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북측의 첫 공식반응으로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편지에서 『특사들은 나라의 통일문제 해결을 위하여 쌍방정상이 만나는 문제와 북남 사이의 현안문제들을 타결하기 위한 최고위급의 중대한 뜻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사업을 전담하는 부총리급으로 하는 특사의 교환시기는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은 이어 『우리는 권위있고 책임있는 특사교환이 이뤄지면 귀측이 제기한바 있는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에서 협의하려는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특사교환을 통해 핵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북측은 또 『특사교환을 위해서는 쌍방 실무자들의 접촉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2명의 차관급(부부장급)을 책임자로 하는 실무자접촉을 오는 5월31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에 있는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20일 강성산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민족복리의 견지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쌍방에서 각기 2명의 고위급회담대표가 참가하는 대표접촉을 27일 상오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제의했었다.
  •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 제의/정부,북한에 서한

    ◎“27일 판문점서 만나자”/핵문제 직접해결 촉구/성사땐 기업인방북·차관주선 검토 정부는 20일 남북대화중단의 원인이 되고있는 핵문제해결을 위해 오는 27일 상오10시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비공개로 갖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인성국무총리 명의로 남북대표접촉을 제의하는 대북서한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보냈다. 황총리는 북한의 강성산정무원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국제기구의 어떠한 조치들이 취해지기 이전에 핵문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새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남북간 대표접촉에서는 핵문제 해결은 물론 이에 수반되는 그밖의 남북간 현안문제를 토의하자고 제의했다. 황총리는 이번 대표접촉에 남측에서 송영대(통일원차관)·이승곤(외무부대사)대표와 수행원 4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고 『남과 북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족적 차원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 핵문제는 이제 그중요성과 긴박성으로 보아 한시도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날 하오 이번 제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표접촉은 새정부가 새로운 시각에서 핵문제를 비롯,남북현안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에서 나온 첫 시도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북한측도 민족적 차원의 해결노력을 요구하는 남측의 제의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송차관은 또 『우리측은 이번 접촉을 앞두고 북한의 태도와 입장의 변화에 따라 다각적인 협상대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정부는 이번 접촉을 통해 핵문제 해결의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측의 이번 제의는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 출범후 첫 대북대화제의로서 북측이 응할 경우 지난해 9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평양)개최이후 중단돼온 고위급회담차원의 남북대화가 6개월여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제의에 앞서 북한이 조평통대변인담화를 통해 남측당국과의 쌍무적 접촉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고 미·북간 고위접촉을 위한 예비협상이 활발히 진행돼 왔다는 점에 비춰 남북간 대표접촉은 그 성사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이 이루어지면 지난 1월25일 쌍방위원장접촉후 중단된 남북핵통제공동위를 비롯 남북고위급회담과 정치·경제·사회·문화·군사등 4개 공동위원회등 남북대화가 전면 재가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기술연구소의 매력/임유묵 금성산전 사원(일터에서)

    곳곳에서 어지럽게 피어나는 담배연기와 진한 호프향이 가득한 이곳,많은 사람들의 무수한 대화속에 한 공간을 차지한 럭키개발 기술연구소 사람들이 오늘 하루내 그리고 그전에 얻었던 지식의 군더기와 사고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다.흔한 일상적인 대화와 연구소에서 하지못했던 업무이외의 대화를 하면서 호프향에 한없이 취해들며 지식과 사고의 정화작업을 하는 것이다.그렇다,연구소라는 곳은 늘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사고와 만나는 곳이고 이러한 만남은 간혹 나를 당황하게도 하고 흥분에 싸이게 하며 연구소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 한다.다른 부서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 연구소인 것이다. 내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때 맞이해준 곳이고 직장생활의 마지막 발걸음을 끝마치고자 하는 곳이기도 한 럭키개발 기술연구소.서울이라는 거대도시 한가운데 온통 하얀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빌딩내 조그만 공간이나마 나를 가장 반갑게 맞이하고 나와 같이 호흡하는 자리가 있음이 또한 하나의 기쁨이 아닐까. 새로운 구조물을 축조하고 다를 놓고 도로를 놓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완성의 만족을 얻는 건설현장과는 달리 연구소라는 곳은 새로운 지식과 사고와의 만남으로 기술개발과 개선을 추구하고 또 다시 새로움을 찾아 지식과의 합숙훈련을 하며 일의 신바람을 얻는 곳이다. 건설회사의 꽃은 기술연구소라 할 수 있다.꽃은 뿌리의 존재를 알리는 첨단의 표현 방식이다.뿌리와 줄기와 잎과 같은 많은 조직이 존재하고 기술연구소는 진한 향과 산뜻한 빛깔로 새로운 바람을 맞이하고 신선한 공기를 들여마시며 뿌리와 줄기와 잎의 존재와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기술연구소라는 꽃의 진가는 많은 연구와 끊임없는 개발을 통하여 충분히 발휘되고 빛나게 된다.이처럼 기술연구소가 주는 매력은 새로움이다.새로움이 주는 매력은 아침에 집을 나서는 나에게 항상 조그만 흥분에 싸이게 하여 일터에로의 발걸음이 상쾌해진다.
  • 유명제분사 등 24개 회사/수년간 대규모 관세포탈

    【부산=이기철기자】 삼양사를 비롯한 국내 유명 식품·제분회사와 축협이 수년동안 밀과 옥수수 등을 수입,보세창고에 보관한 뒤 수량을 속여가며 통관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해온 사실이 밝혀져 부산세관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산세관과 검찰이 탈세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는 곳은 미원·진흥사료를 비롯,▲주금성 ▲대한제당 ▲푸리나 부산 ▲삼양사 ▲동아제분 ▲금성제분 ▲극동제분 ▲대성제분 ▲우성사료 ▲주미원 영남 ▲고려산업 ▲영남사료 ▲동서농산 ▲신한제분 ▲경북축산 ▲이시돌개발 ▲영남제분 ▲대제농수산 ▲선일포도당 ▲고려대구 등 24개 회사와 축산업 협동조합이다. 세관은 우성산업(대표 허인석·부산시 동구 좌천동 1116)에서 근무하다 최근 해고된 양모씨(40)가 이들 제분회사와 축협이 『수입 밀과 옥수수등의 수량을 속여가며 통관,관세를 포탈해 왔다』고 제보해옴에 따라 지난달초부터 관련 업체에 대해 내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미원·진흥사료·축협 등 4개 업체는 관세 포탈의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알려졌다. 진흥사료는 지난해 3월 밀 75t을 밀반입,관세를 포탈했으며 미원도 지난해 3월 식용유 가공용 옥수수 5천8t을 보세장치장에서 밀반출한뒤 같은해 4월 서류상으로만 통관 면허를 받았다. 축협 부산공장도 지난 1월 옥수수 7백여t을 통관전에 장치장에서 밀반출한 혐의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부산항에 반입한 수입 밀이나 옥수수를 보세장치장에서 반출할 때 수입전량을 세관에 신고한뒤 통관면허를 받아야 하는데도 실제 수입량보다 적게 신고하고 전량을 시중으로 반출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인사수뢰·횡령공금 25억 넘을듯/연행된 명의식 축협회장 혐의사실

    ◎안영모씨와 수법비슷… 로비자금화 추정/수입쇠고기 계약과정 업자에 돈 챙긴듯 명의식 축협중앙회회장(59)이 7일 인사부정·공금횡령등의 혐의로 검찰에 연행됨으로써 사정활동의 폭이 우리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면서 총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밝혀진 명회장의 공금횡령 액수만도 10억여원에 이르고 앞으로 그 규모는 더 커질 공산이 높아 정확한 횡령액수및 거액의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수사진척에 따라 안영모동화은행장 사건처럼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검찰도 명회장이 거액의 돈을 챙겨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관련 장부일체를 압수,정밀검토하고 있다. 검찰수사결과 명회장은 동화은행 안행장과 유사한 방법으로 거액의 공금을 횡령,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즉,안행장처럼 각 부서장의 책임아래 허위 영수증을 이용,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위장해 지출결의서를 만든뒤 공금을빼내 직접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명회장이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90년부터 올해초까지 오랫동안 자금을 모았고 축협의 예산및 흑자규모등을 감안할 경우 횡령한 공금액은 최소한 안행장의 25억여원 보다 더 많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명회장의 이같은 행위로 미루어 인사비리·공금횡령 이외에도 쇠고기수입등과 관련,축산업자들과 수급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뇌물을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명회장이 농업진흥청 기획관리실장·농수산부 제1차관보·국립농산물검사소장 등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이기때문에 보다 지능적이고 기술적으로 각종 부정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사결과 명회장은 서울 수유동 자택말고도 방배동과 제주도에도 각각 1필지씩의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씨의 자택(도봉구 수유3동 223의16)은 대지 57.1평 건평 47.79평의 2층 양옥으로 시가 3억원의 비교적 허름한 가옥이지만 서초구 방배동 2643과 남제주군 성산읍 신천리 591의1에 각각 1필지씩을 합쳐 명씨 명의로 된 부동산은 모두 1486.63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검찰은 특히 명회장이 챙긴 돈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병행,부패고리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에 이어 명회장도 축협중앙회이사임명과 관련,지난 90년 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 우리사회에 「인사비리」가 얼마만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 기업 27개사·관계자 44명/금융 부실거래 명단 공개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정춘택)는 3일 국제해운·금하방직·나드리유통등 27개 기업과 이들 기업의 관계 임원,특수관계인 등 44명을 금융 부실거래처로 지정,그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금융 부실거래처는 지난해 4·4분기(10∼12월)중 대출금을 갚지 않아 은행에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한 기업 및 기업관계자들이다. 금융 부실거래처로 분류되면 해당 금액을 모두 상환할 때까지 은행의 손실초래액 1천5백만원 미만은 신용평가에 반영되고,1천5백만원 이상은 대출,신용카드 발급·당좌거래 개설 등이 금지되며,10억원 이상은 사실상 지배주주,과점주주,무한책임사원 등 특수관계인의 명단이 함께 공개된다. 부실거래기업의 명단은­. 신성화학(주)·(주)삼화·부성산업기계·나성전자·나산물산·영동산업·신정제지·완산제지·부성산업기계·흥명공업·은덕개발·성인전자·상교실업·동양솔더공업·태호전자정밀·우양·듀크무역·길인물산·대중섬유·삼왕종합식품·태산백화점·우진토건·선우목재·우생·청성·광양산업.
  • 반재투쟁위한 연대강화 호소/중앙방송,노동절맞아 세계노동자에

    【내외】 북한은 1일 「국제노동자절」(5·1절)을 맞아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반제자주투쟁을 위한 단결과 연대성을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노동계급의 정의의 위업 실현을 위하여」 제하의 논설을 통해 『인간에 의한 인간의 온갖 착취를 청산하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새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전세계 노동계급이 내세운 투쟁목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목표는 오직 사회주의하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어 오늘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를 말살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므로 전세계 노동계급이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반대투쟁을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면서 『단결과 연대성 강화가 반제자주위업수행의 사활적 문제』라고 강조,전세계 노동자들에게 반제투쟁을 위한 단결강화를 호소했다. 한편 북한은 「5·1절」을 맞아 1일 총리 강성산,부주석 이종옥·박성철,외교부장 김영남,군총참모장 최광등 고위 당·정간부들을 각급 공장·기업소에 보내 노동자들과 함께 5·1절 기념모임을 갖도록 하는 한편 평양을 비롯한 각지서 다양한 예술공연을 가졌다고 북한방송들이 이날 보도했다.
  • 김일성/“건강악화” “건재” 양론(오늘의 북한)

    ◎악화설/관례깬 10대강령 발표 대독은 와병증거/건재설/이인모 병문안·외빈 연쇄접견들어 일축 지난 15일로 81회 생일을 맞은 김일성의 건강이 최근 악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김은 그동안 고령에 비해 비교적 정력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그러나 최근들어 몇가지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노쇠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현재로선 그가 북한 권좌에서 전권을 휘두르는데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관측과 이제는 무리라는 설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월 신년사를 낭독할 때나 이달 7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석상에서 대외적으로 드러난 김일성의 외양은 영락없이 기력이 쇠잔한 8순노인의 모습이라는 게 대다수 관측통들의 중론이다.부자연한 몸놀림과 눈꺼풀의 둔한 움직임등 완연한 노쇠현상을 보였다는 것이다.특히 지난 7일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의 발표는 관례를 깨고 이를 총리 강성산에게 대독케 한 사실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의 일간 쿠란티지는 김이 앞으로 3년밖에 더 못살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이 신문은 최근 김주석을 면담한 한 외국대표의 말을 인용해 그의 건강상태가 힘겹게 오른손을들 정도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김은 조선적십자병원에 입원중인 이인모노인을 병문안한다든가 농업기계화연구소에 대한 현지지도등 최근 동정을 통해 노쇠설을 일단 일축하고 있다.김은 지난 15∼19일간 생일축하단으로 방북한 시아누크 캄보디아 민족회의의장과 마사리카 시리아부통령 등 외빈들과의 연쇄회동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정부측은 김주석이 시아누크의장을 영접할 때 보여준 불편한 거동에 주목하고 있다.즉 그의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는 것이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최근 김주석을 만난 한 외국인사로부터 김이 하루 평균 3∼4시간 밖에 잠을 자지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김주석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에선 김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운위하는 것 자체가 금기사항이다.그의 추종세력들은 『솔방울로 총알을 만들고 가랑잎으로 큰 강을 건넜다』는 식으로까지 김을 영생불사의 존재로 신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김일성 자신은 정작 이를 믿지않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김이 그의 건강문제만을 전담하는 이른바 장수문제연구소까지 만들어 건강유지에 발버둥치고 있는 현실이그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연초에 언론에 보도되어 실소를 자아내게 했었던 「호르몬목욕」「만담조」등의 장수비결이 모두 장수연구소의 연구결과이다.「호르몬목욕」은 김주석이 18∼20세 전후의 숫 처녀들과 온탕에서 함께 목욕하도록 함으로써 처녀들의 기를 자연스럽게 흡수토록 한다는 일종의 회춘비법이다.만담조는 우스개소리로 김주석의 심기를 편하게 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게 조직된 7인조 혼성 개그팀을 가리킨다. 이같은 장수비법들의 효과는 미지수다.분명한 것은 김일성도 자신의 수명이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는 점이다.아들인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에 앉혀 군부를 장악케 하는등 후계 세습구도를 조기에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는 것이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한다.왜냐하면 김은 과거 소련이나 중국에서 스탈린과 모택동의 사후 대대적인 격하운동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황들을 종합할 경우 김은 세습체제를 조기정착시키는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일성은 올해 생일 행사에서도 자신보다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등 김정일의 위상강화에 주력했었다.이는 건강에 결정적인 이상이 생겨 권력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을 때까지 부자 양두체제로 북한을 이끌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송인섭 금성산전 사원(일터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회사발전의 원동력” 요즈음은 대학의 가을졸업 예정자들의 취직 시험철이다.이맘 때면 취업 지망생들에게 설문조사등을 통해 그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우선 순위가 지상에 발표 되곤 한다. 질문 항목에서 중요시 되는 것중 하나가 기업의 장래성,즉 VISION이다. 나는 VISION이 있는 회사란 이익이 나는 경영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VISION의 의미는 기업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이 두가치가 합쳐진 의미일 것이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우리회사의 현재가치는 선배들이 회사의 미래가치 증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듯이 내가 또한 오늘 회사의 미래가치 증대를 위한 또 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나의 후배들에게 주어지는 그들의 현재 가치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이 현재와 미래라는 두 시간대를 연결시키는 고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선·후배,조직 상·하간의 의사소통의 채널일 것이다. 이 채널이 굳건할때 기업은 치열한 경쟁을 헤치고 나아갈 것이고,그렇지 못할때 내일이란 있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회사에는 평사원들로 구성된 「JUNIARBOARD」라는 청년 중역회의가 있다.조직 최하층의 신선한 IDEA를 최고 경영자에게 여과없이 직접 전달함으로써 조직의 의사소통 채널을 건강하게 유지함이 그 목적이다. 그 회의 구성원은 나 자신을 포함해 각 사업장을 대표한 16명인데 처음에는 자기가 속한 부문뿐만 아니라 타 부문의 문제점,회사의 가치에 반하는 여러가지 형태들을 낱낱이 성토하면서 개선을 요구했으나 이제는 자기부문을 대변하는 소극적인 자기보호 자세로 흘러가려 하는 것 같았다. 우리들은 어느날 회의도중 휴식시간에 회사 복도에서 취업면접시험을 위해 대기중인 지망생들을 보았다.우리를 바라보는 그들의 또렷한 눈망울을 보면서 우리들의 느슨해진 마음의 고삐를 죄었다.그들에게 뛰어난 회사의 현재가치를 물려주기 위해 오늘 우리회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다시한번 힘껏 뛰겠다.
  • 금복주회장 김홍식씨(“어둠속 햇살” 미담 2제)

    ◎5만6천평 땅 시에 헌납/대구 화원유원지… 수영장도 갖춰 김홍식 대구시의회의장(65·금복주 회장)은 24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4백억원 상당의 경북 달성군 화원읍 구라·성산리일대 5만6천여평의 화원유원지를 대구시에 헌납한다고 밝혔다. 화원유원지는 지난 72년 김의장이 시로부터 3만8천9백77평의 시유지를 불하받아 개발에 착수,지난해까지 인근지역 1만7천98평을 추가로 매입해 모두 5만6천75평의 규모에 수영장·동물원·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의장은 『당초 시와 화원유원지를 국내 굴지의 유원지로 개발키로 약속했으나 개인의 힘으로는 이제 땅매입 및 시설개발에 한계를 느껴 행정당국에서 직접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김의장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내달 대구시의회 승인 등 시재산으로의 소유권확인절차를 밟아 화원유원지를 시차원에서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삯바느질할머니 이순옥씨/평생모은 30억 “장학금으로”/“무학설움­숨진 교사딸 한 풀었다”부정척결을 위한 사정태풍이 사회전반에 몰아치는 가운데 80세의 삯바느질 할머니가 평생 모은 30억원의 재산을 장학금으로 희사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한 이순옥할머니(서울 종로구 삼청동 11)가 바로 그 주인공이 이다. 이씨는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안에 있는 자신소유의 시가 30억원짜리 상가건물(대지 1백평,건평 1백20평)을 외손녀의 출신고교학교법인인 대원학원에 기증했다. 『학교설립이 죽기전 소원이었는데 그것을 이루기에는 너무 늙었고 그동안 모은 재산이나마 교육발전과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쓰고 싶었습니다』 이씨는 스스로 배우지 못한 설움과 여고교사로 있다 숨진 외동딸의 한을 달래기 위해 그 딸의 「분신」처럼 여겨온 외손녀 출신고교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이씨는 6·25전쟁중 남편이 인민군에 의해 학살당한 뒤 38세때 홀몸이 되어 먹고살기 위해 시작한 것이 삯바느질. 남대문시장에 1평짜리 쪽방가게를 얻어 삯바느질로 딸을 이화여대에 진학시켰고 어렵게 모아현재의 상가건물도 구입했다.
  • 꽃놀이 여행없는 북한의 봄/거주지역 벗어난「명승지관광」생각도 못해

    ◎평양주민,그나마 대동강­대성산 찾아 “상춘” 진달래 개나리가 피어나는 봄이 되면 서울을 에워싼 모든 도로는 봄나들이를 나선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네 모습이지만 북녘동포들은 봄맞이를 어떻게 할까. 잘 알려졌듯이 북한은 거주·이전의 자유는 물론 여행의 자유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기때문에 개개 주민이 거주 시·군을 벗어나 사사로운 여행을 즐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때문에 평양등 대도시의 주민들은 공휴일같은 날 가까운 공원지대등을 찾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그중 평양주민들은 「혁명의 수도」에 사는 선택받은 특권층답게 그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위락시설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들은 4월이면 그들의 최대명절이라는 김일성생일을 맞아 평양중심가에서 서남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위치한 김일성의 출생지,「만경대혁명사적지」를 참관하는가 하면 가족끼리 북동쪽으로 6㎞ 떨어진 대성산에 위치한 북한최대의 유원지 「대성산유원지」를 찾아 비록 허름한 도시락이나 함께 나누며 한때를 보낸다고 한다. 지난 71년 개장한 이 유원지는 총부지 2천여 정보에 관성열차등 어린이놀이시설과 그네터·씨름터·배구장·보트장·수영장등을 갖추고 있다.또 구내에는 고구려시대의 역사유물인 대성산성과 동물원및 식물원이 들어서 있는데 북한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노는 사진이 북한의 선전책자에 종종 실리고 있다. 평양에는 또 「수도의 정원」으로 불리는 모란봉공원이 있어 평양시민들의 안식처가 되고있다.야외극장과 각종 유희시설을 갖춘 청년공원 아동공원 산림전시관 인공호수(6개)및 인공폭포등과 각종 유실수가 심어져있는 이공원에서는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들이 친구들과 몰려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평양에는 이밖에도 김일성출생지인 만경대인근에 북한의 대표적인 아동유희장인 만경대유희장이 82년 김일성의 70회생일을 기해 개장돼 운영중에 있는데 입장료는 10전,개별시설물이용시 별도요금을 내야한다.또 대동강과 보통강가에는 능라도유원지와 보통강유원지가 각각 조성돼 사사로운 용무로는 평양시를 한치도 벗어날수 없는 주민들의 갑갑증을 다소나마 달래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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