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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사흘째 내림세/증시수급 악화 우려

    주가가 사흘째 소폭 내렸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 내린 9백45.5를 기록했다.거래량 3천4백61만주,거래대금은 6천5백48억원이었다. 개장 초 5백85억원 규모의 금성산전 공모 등으로 증시 수급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소폭 내리며 출발했다.한때 일부 우량제조주와 2만원대 안팎의 중저가 실적호전주에 매수세가 몰려 오름세로 바뀌었으나,경계매물이 나와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횡보국면을 보이다가 장이 끝날 무렵 기관투자가들이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증권주에 대한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은행·투금·철강 등이 내렸고 목재나무·의복·조립금속 등의 업종이 올랐다.하한가 36개 등 3백64개 종목이 내렸고 3백78개 종목이 올랐다.
  • 경쟁사와 「전략적 제휴」 급증/대우­기아자 등 부품공용화 잇달아

    ◎기술·자원 공유 큰효과 적과의 동침을­ 최근 경쟁사와 손을 잡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이른바 「전략적 제휴」(SA)이다. 해외에 직접 투자하거나 한때 유행하던 M&A(합병·인수),기술이전 등에 비해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기존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서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효과는 크다.목적을 이루면 파트너와의 관계를 깨끗이 청산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지난 14일 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완성차 업계 중 처음으로 부품을 공용화하기로 했다.엔진,트랜스미션,차체 등 핵심부품을 뺀 나머지를 공용화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경쟁관계에 있지만 국내 부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매 원가도 낮추기 위해서이다. 부품 생산은 아니지만 삼성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은 지난 해 초 유압펌프,트랜스미션 등 국산화한 양사의 중장비 제품 10여종을 교환·구매하기로 합의했다.또 엔고로 대일 수입가가 크게 오르자 현대중장비,동명중공업,금성사,삼성전자 등도 지난 해 2월부터원부자재의 상호구매에 동참했다. 지난 해 8월에는 해태전자와 금성사가 최첨단 영상 기기인 「모니터 영상반주 시스템」의 공동개발에 합의했고 그 해 4월에는 기아기공과 금성산전이 양사의 고유 기술을 응용,로봇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SA의 대표격은 지난 92년 8월 금성사와 삼성전관 간에 맺은 「상호 특허실시 계약」.양사가 아무 조건 없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TV 관련 특허 기술을 2천건씩 총 4천건을 서로 사용하기로 했다.새로 출원할 특허권도 3년간 공유하기로 해 경쟁이 치열한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 3사도 지난 92년 초 유통시장의 개방에 맞서 공동 생산망과 판매망을 갖췄다.각 사가 개발하는 6백50∼7백ℓ짜리 대형 냉장고를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상호 공급한 뒤 마케팅도 함께 한다는 것.국제상사,화승,코오롱상사 등 신발 메이커 3사도 92년 8월 미 뉴욕과 LA에 공동판매장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90년대 들어 SA가 시작됐으며 총 50여건에 불과하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화에능동적으로 맞서기 위해선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며 『일본은 한햇동안 평균 1천여건의 국내외 제휴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 금성산전 기업공개

    럭키금성그룹 계열인 금성산전(대표 이희종)이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공모 규모는 4백50만주(5백85억원)이며 공모가는 주당 1만3천원이다.
  • 가스공 민영화/석탄협 “인수” 제의 주목

    ◎일부 대기업 물밑경쟁 치열/「수의계약」 건의 큰 변수 될듯 사양길을 걷는 석탄업계가 자구책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다.가스공사의 민영화에 큰 변수가 될 것같다. 일부 대기업은 이미 인수팀을 구성했다.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물밑경쟁」이 한창이다.구체적인 민영화안이 마련되는 오는 10월쯤에는 경쟁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석탄협회(회장 이연)는 최근 회원총회에서 『가스공급이 늘어나 석탄산업의 사양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정부의 재투자규제정책에 묶여 사양화에 대비한 투자도 못한채 폐업위기를 맞았다』며 업종전환책으로 「수의계약에 의한 가스공사인수」를 정부에 건의했다. 가스공사의 민영화방안은 현재 원칙만 서있다.그동안 배관망과 인수기지를 떼어 민간에 분할 매각하는 방안과 국민주 및 공개입찰방식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가스공사의 용역을 받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연구중이다. 가스공사는 높은 수익성으로 어느 공기업보다 재계가 눈독을 들이는공기업이다.대림산업과 쌍용·현대그룹은 이미 직·간접접으로 인수의사를 밝혔다.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수요는 계속 늘게 돼있어 가스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된다.가스공사는 88년이래 계속 순이익을 내 지난해만도 납입자본금(1천7백75억원)에 맞먹는 1천3백78억원의 이익을 올렸다.자산규모만 장부가(1조3천억원)의 3∼4배에 이르리란 추산이다.. 문제는 수익성 높은 가스공사가 공개입찰로 민영화되면 자본력이 큰 대기업에 넘어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이제까지 공기업민영화는 대기업간 경쟁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공기업인수는 경제력집중완화라는 정책기조와 맞지 않는다.때문에 석탄협회의 인수제의는 비록 수의계약이긴 하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석탄산업은 업종전환이 절실한 산업이다.『40여년간 1백14조원상당의 석탄을 생산,싼 값으로 공급함으로써 오늘의 산업기반을 닦는데 공헌했지만 사양화의 대책이 없다』는 업계의 하소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석탄협회는 가스공사인수를 석탄산업의업종전환이라는 차원에서 제기하고 있다.동원·삼탄·경동·한보에너지·강원산업·삼천리·대성산업 등 11개 업체들이 공동컨소시엄을 구성,인수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재원은 참여업체가 부담하되 필요시 42개 관련기업의 지원까지 받겠다는 생각이다. 공기업민영화나 경제력집중완화,산업의 구조조정은 모두 정부의 일관된 정책기조이다.이를 살리기 위해선 중소기업과 관련업계의 컨소시엄을 통한 「공기업인수」가 적극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안락사를 기다리는 석탄업계의 몸부림이 얼마큼 먹혀들지 주목된다.
  • 우성건설·럭키 등 20개사 자회사 재무구조 매우부실

    ◎연결 재무제표 분석결과 적자 12월 결산법인가운데 당초 흑자이던 우성건설 등 20개사가 연결재무제표 작성결과 적자로 반전됐다.이들은 그 종속회사의 재무구조가 매우 부실하다는 뜻이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모)및 종속(자)관계에 있는 2개이상 기업의 재무제표를 결합해 작성한 것이다.자회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이익을 분산하거나 적자를 은폐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자회사의 영업결과까지도 소상하게 나타난다.기업집단 전체의 수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셈이다. 3일 증권업계가 대상기업 1백67개사중 관리대상종목을 제외한 1백52개사를 조사한 결과 흑자에서 적자로 바뀐 기업은 모두 20개 사이다.이중 우성건설의 93년 경상이익은 1백64억원 흑자에서 연결재무제표로는 3백92억원의 적자로 반전,적자 폭이 가장 컸다.삼양식품·동양맥주·조선맥주·동일방직·고려합섬·럭키·동아제약·피어리스·새한미디어·삼광유리공업·아세아시멘트·벽산·부산산업·삼익공업·경향건설·한진건설·풍림산업·신화건설·우성건설·세양선박 등도 흑자에서 적자로 바뀌었다. 반면 대성자원은 대성산소와 대구가스공사의 영업호전으로 순이익이 1억2천만원에서 16억5천만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 선별금융제도 축소·정비/재무부,개선안… 이달중 시행

    ◎지방은 「제조업 대출비율」 폐지/관광단지 호텔·여관 여신 허용/영업제약 「여신 창구지도」 없애 이달 중 지방은행의 「제조업 대출 지도비율」이 폐지되고 전국 7개 관광단지 호텔·여관업의 시설자금과 농공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은행여신이 혀용된다.한국은행이 규정 없이 그때그때 통첩 형식으로 해온 여신 창구지도가 폐지된다.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선별금융제도 개선방안」을 마련,5월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의무비율=지방은행의 경우 현행 80%에서 70%로 낮춘다.그러나 시중은행(45%)과 중소기업은행(90%)의 경우 이를 낮출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위축될 위험이 있어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동남·대동은행은 중소기업은행과 달리 금융채 발행이 허용되지 않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현행 90%에서 80%로 낮춘다. ▲제조업 대출 지도비율=지방은행은 은행별로 현행 25∼60%로 돼 있으나 일괄 폐지한다.시중은행은 현행 55%에서 50%로 낮춘다.평화은행은 현행 45%에서 40%로 낮춘다.▲지방은행의 예대비율=지방자금이 서울로 환류되는 것을 막는 수준에서 예대비율 규제를 완화한다.서울지역 제1지점을 제외한 여타 점포의 예대비율을 현행 70%에서 1백%로 올려 예수금 범위에서 대출을 자유롭게 허용한다. ▲여신금지 부문=부동산 투기나 사치성 자금 등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흐르지 않도록 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며 부분적으로 보완한다.제주도의 성산포·중문,경주 보문,충북 도남,전북 남원,전남 화원,경북 감포 등 7개 관광단지의 호텔·여관은 토지매입자금은 여신이 금지되나,건축 및 시설자금은 은행 돈을 빌려 쓸 수 있다. ▲여신 창구지도=은행의 영업활동에 지나친 제약요인이 되고 있고 규제의 명료성 측면에서도 외국 금융기관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은의 관련 통첩을 폐지한다. ◎은행 자율성 높여 경쟁력강화 포석/일시 폐지땐 혼란우려 단계적 개선/선별금융 개선안 왜 나왔나 재무부의 선별 금융제도 개선방안에는 은행의 자금운용에 대한 당국의 개입을 줄여 가급적 은행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있다.자금운용의 자율성을 높여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이다. 국내 은행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은 은행경영에 대한 당국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 때문으로 지적돼 왔다.국내 금융시장이 개방과 국제화로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이같은 관치금융의 폐해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정책당국의 반성이 개선안의 밑바닥에 깔려 있다. 정부는 그동안 중소기업 또는 제조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부동산 등 투기·사치성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은 억제해 왔다.제한된 금융자원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몰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외의 금융기관간 경쟁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이같은 제도가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에 비해 금융기관의 경쟁력과 중개기능을 약화시켜 경제에 미치는 폐해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폐지할 경우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이다.
  • 가야시대 논터 첫 발견/창원서/6세기 수혈식 주거지 확인

    【창원=이정규기자】 6세기 전반 가야시대의 농경문화와 주민생활환경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논터(답지)와 주거지·지상가옥 흔적등이 처음으로 경남 창원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대 박물관(관장 박동백)은 29일 창원시 가음정동 583의2일대 도로개설 구간에서 1백여평 규모의 가야시대 논둑과 수로등 논터와 수혈식(수혈식)주거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창원대 발굴조사단은 지난 1월10일부터 가음정동 고분군과 성산패총사이 일대 3천여평에 대해 매장문화재분포확인과 노출유구의 수습을 하고 있다. 공사구간 남서쪽 지점에서 발견된 논터는 논둑과 수로·배수구등 고대 논터가 구비해야 될 조건들을 갖추고 있으며,소와 사람발자국 흔적까지 있어 당시의 농사방식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와 함께 수혈주거지와 지상 가옥터등이 논터와 인접한 곳에서 발견돼 6세기 중후엽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수혈주거지 주변으로 나무기둥을 세운 구멍의 흔적이 있을 뿐아니라나무기둥도 일부 남아 있어 가야후기의 주거지 구조,건축기술을 추정할수 있는 연구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발굴단의 이성주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조사된 가야시대의 논과 시설물은 우경(오경)과 관련돼 있으며 고대 농업 경영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금성산전 공개/새달 23∼24일 청약

    엘리베이터 등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인 금성산전이 오는 5월 23∼24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성산전의 공모금액은 5백85억원이며 주당 공모가는 1만3천원이다. 금성산전은 자본금 5백15억4천만원,93년의 매출액이 6천5백66억원,당기순이익 3백10억원이다.금성사(50.6%)등 럭키금성 계열사 52.6%,78명의 개인 주주가 47.4%의 지분을 갖고 있다.
  • 근로자 임대아파트/일반분양 2억 폭리/감사원 적발

    감사원은 28일 보성산업이 올초 충북 제천시 강저농공단지에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80가구분을 건립하면서 이 가운데 17가구를 근로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7백50만∼2천만원에 불법 분양,모두 2억5천3백5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관련업무를 지도·감독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담당자를 업무감독 태만등으로 문책하도록 상공자원부에 통보하고 불법 분양된 17가구를 원상회복시키라고 노동부에 통보했다.
  • “지역민방 잡아라”/업체들 물밑 경합/4개지역 30여기업 눈독

    ◎우방·청구 참여채비/대구/영진그룹 등 3파전/대전/자유그룹·화승 각축/부산/최대 10개사 나설듯/광주 지역민영방송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공보처가 신청서를 교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8일.4일밖에 지나지 않은 21일 벌써 1백장 이상이 나갔다.또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보처의 지역민방설명회에는 3백명이상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지역민방이 우선적으로 신설될 곳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정부는 5월 한달동안 신청을 받아 8월초 전체주식의 30%를 소유하는 지배주주와 10%미만의 중소주주등 운영주체를 선정할 예정.또 내년 4월 시험전파를 발사하고 상반기엔 본격 방송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역민방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대략 30개.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약 10개로 가장 많고 부산(약 9개) 대구(약 8개) 대전(약 4개)의 순이다. 부산지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자유그룹 한창 화승그룹 동성화학 국제상사 흥아타이어 한일합섬 한국주철관 대선주조등.대부분 증권시장에서 민방관련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업체들이다.아직도 권력의 의중이 낙점의 관건이라는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듯 부산출신인 김영삼대통령과의 관계를 들먹이며 공공연히 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유그룹은 중앙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유건설 자유흥업 자유개발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업체.동아대의 재단이사이기도 하다.대한건설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주영그룹회장이 김영삼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이 때문에 항간에서는 자유그룹이 지배주주가 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대구지역에는 우방주택 청구주택 대구백화점 화성산업(동아백화점) 건영 갑을방적 금강화섬등이 민방에 참여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우방주택과 청구주택은 수도권 신도시 건설에 참여하면서 사세가 급신장하고 있다.또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 갑을방적도 신문사업(영남일보)에 이어 방송에도 진출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지역에는 남양건설 라인건설 대창석유 동화석유 가든백화점등이 이미 참여의사를 밝혔다.또 최근 대한중석을 인수해 주목을 끈 거평그룹과 나산실업 신원통상 대신증권 일우공영등이 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대구 광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은 대전지역은 영진그룹 우성사료 동성의 3파전의 형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아건설·대전피혁이 얼마전부터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영진그룹은 영진건설 영진유통 금강산업 엑스포컨트리클럽 영진중기 영진개발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고 우성사료도 상당한 자금동원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밖에 이번 지역민방 대상지역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공보처가 96년 도청소재지를 포함한 7∼9개 도시,96년 이후 10개 안팎의 도시에 지역민방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 지역을 노리는 업체도 많다.전북지역의 경우 쌍방울과 미원이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켈도마땅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7억대 어음할인 사취/2명구속 직인 위조… 모두 32차례

    서울지검 서부지청 송기오검사는 18일 설비업체인 오성산업대표 서형모씨(52·인천시 남구 도화1동)와 한국카리 경리과장 윤영규씨(37)등 2명을 유가증권 위조및 동행사·사기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씨는 지난해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윤씨와 짜고 한국카리대표의 직인등을 위조해 H은행에서 6천4백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할인받는등 지금까지 모두 3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7억1천만원의 어음을 할인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북,“대미협상 준비”/CNN보도

    【도쿄 AFP 연합】 북한은 15일 핵사찰 거부로 비롯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강성산 총리는 이날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외빈들에게 북한은 핵시설 공개 거부로 인해 비롯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미CNN방송이 보도했다. CNN 방송은 북한 거리는 김일성 생일을 맞아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면서 기자의 질문을 받은 북한주민들은 전쟁의 위협보다는 대화재개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 백제의 신화/무왕때부터 “왕은 용의 아들”(백제를 다시본다:11)

    ◎건국신화 없어 고구려·신라에 열등감/권위회복·단결위해 「용 설화」 만들어/능산리 금동용봉향로의 태자상 장식이 그 증거 우리나라 상고사중 한민족 중심인 단군조선,부여와 고구려에는 각기 고유하면서도 서로 맥이 통하는 신화가 있다.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인 설화에는 신화,전설과 민담이 포함된다.어떤 학자는 신화를 건국,씨족,마을과 무속의 네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한국의 신화에서는 신격을 타고난 인물이 범상을 벗어나 과업을 성취하거나 주인공의 원향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출생­성장­혼인­즉위­죽음의 통과의례에 대한 과정을 다룬 건국신화나 시조신화를 으뜸으로 쳐왔다.왕권을 신성화하고 있는 한국의 건국신화는 신화에서 벗어나 역사화된 것으로,그리고 전설이 역사적 믿음을 이념으로 삼은 신화와 전설의 복합체이다.신화는 민족적인 범위에서 전승된다고 한다.국가창건신화의 경우 국가가 바로 증거물에 해당하며,만일 신화에서 이와같은 증거물이 없다면 전승은 중지되거나 민담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기록 「삼국유사」권제1기이 제2에 의하면,왕검조선은 상제인 환인의 서자인 환웅이 지상(신단수아래 신시)에 내려와 3.7일을 굴에서 지낸후 여자가 된 웅녀와 결혼해서 난 단군왕검이 아사달에서 나라를 엶으로써 생겨난다.그 해가 요제 즉위후 50년 경인년(실제는 정사)으로 기원전 2333년(동국통감에 의해 당고 무진년)에 해당한다.그는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라 일컫고 이어서 백악산 아사달로 옮겨 1천5백년을 다스리다가,주 무왕(호왕) 기묘년(기원전 1122년)에 기자조선이 들어서매 장당경으로 옮기고 후일 아사달에 숨어 산신이 되었다.그의 나이는 1천9백8세였다 한다.최근 그의 무덤(소위 단군릉)이 평양근교 강동군 대박산기슭에서 발굴되었다고 북한의 고고학자들은 주장하고 있으나 무덤의 위치,연대,묘의 구조와 출토 유물 등에서 여러가지 모순점을 보인다. 북부여의 경우 해모수가 하늘에서 다섯마리의 용을 타고 내려옴으로써 나라가 이루어진다.그 해가 전한 선제 신작 3년으로 기원전 59년에 해당한다.그의 가계는 해부부(가엽원으로 도읍을 옮겨 동부여라함)­김왜(하늘이 점지한 개구리같은 어린이로,해부루의 수양아들이며 태자임)­대소에게로 세습된다.삼국유사 권1 동부여조에 의하면 이 나라는 왕망 15년,기원후 22년(고구려 3대 대무신왕5년)에 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부여는 346년 연왕 모용황에게 망하고,실제 고구려에 투항하는 494년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고구려의 건국자인 동명왕(주몽,성은 고)의 개국설화에는 대개 세가지가 전한다.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그는 북부여의 건국자인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와 용왕의 딸인 하백녀(유화)사이에 알로서 태어났는데(난생),그 해가 한 신작4년,기원전 58년이다.그리고 그는 해모수의 아들인 해부루와는 이모형제가 된다.그가 금와의 태자인 대소와 사이가 좋지 않아 졸본주(졸본부여,홀본 골성)로 가 나라를 세운다는 것이다. 이규보의 「동국리상국집」동명왕편에 의하면,그 해가 한 원제 12년으로,기원전 37년(최근 북한 학자들은 고구려의 건국연대를 기원전 277년으로 잡고 있으며 그 이전단계를 「구려」로 보고 있다)이며 그의 나이 21세 때이다.그리고 기원전 19년에는 그가 부여에 있을때 예씨부인으로부터 얻은 아들로서,자기집 일곱모의 소나무 기둥 아래(칠령칠곡의 소나무위에 선 기둥)에서 부러진 칼을 찾아 온 유이(기원전 19∼기원후 18년)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백제의 건국자는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기원전 18∼기원후 28년)이다.그는 아버지인 주몽을 찾아 부여에서 내려온 유리왕자(고구려의 제2대왕)존재에 신분의 위협을 느껴 한 성제 홍가 3년(기원전 18년) 형인 비류와 함께 남하하여 하북위례성(현 중랑천근처이며 온조왕 14년,기원전 5년에 옮긴 하남위례성은 강동구에 위치한 몽촌토성으로 추정됨)에 도읍을 정하고,형인 비류는 미추홀(인천)에 근거를 삼는다.이들 형제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고구려의 건국자인 주몽의 아들로 되어 있으나,삼국사기 백제본기 별전(권23)에는 북부여의 둘째왕인 해부루의 서자인 우대의 아들로 나와 있다.이는 그의 어머니인 서소노가 처음 우태의 부인이었다가 나중 주몽에게 개가하기 때문이다. 이들 신화에서는조지훈과 이동환을 비롯한 이 관계 여러 학자들이 지적하듯이 국조탄생설화,이주개국형,난생설화,개탁국가,중서자립국과 이모형제들이 공통된다.다시 말하여 단군조선­부여­고구려­백제는 같은 맥이나 한핏줄을 이루어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최근 북한에서 이러한 맥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정치적 정통성을 확립하고 정당화시키는데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백제의 건국자인 온조는 천손인 해모수,용왕의 딸인 하백녀(유화)의 신화적인 요소와,알에서 태어난 주몽의 탄생과 같은 난생설화가 없이 처음부터 주몽­서소노­우태라는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인물들 사이에서 태어난다.그래서 백제에는 부여나 고구려다운 건국신화나 시조신화가 없다.이것이 백제가 어버이 나라인 고구려에 항상 열등의식을 지녀온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이점은 온조왕 원년에 동명왕묘를 세운 것이나,백제 13대 근초고왕(346∼375년)이 371년 평양으로 쳐들어가 고구려 16대 고국원왕(331∼371년)을 사살하지만 평양을 백제의 영토로 편입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한성으로 되돌아 오는 점 등에서 이해된다. ○왕권 신성화 애써 그래서 백제의 왕실은 고구려왕실에 대한 열등감의 극복과 아울러 왕실의 정통성을 부여하려고 애를 써왔다.그것이 전설적인 신화보다는 용이 왕을 상징하는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왕권의 탄생설화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인 것 같다. 중국과 한국에서 용은 물(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농경사회를 상징하는 왕이다.최근 부여 능산리에서 발견된 김동용봉봉래산향로의 뚜껑과 몸체에 표현된 도교와 불교적 문양과 용봉(또는 주작과 현무),연화문 가운데의 태자상의 장식등이 그러한 증거로 보여진다.이것은 후일 신화가 없어도 될 것 같은 고려나 조선도 「제왕운기」나 「용비어천가」를 만들어 건국의 정신적,이념적 틀을 꾸준히 보완해 나가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겠다. ◎농경사회의 수신… 왕권 상징/부여 절터에서 용무늬 벽돌 출토/용의 의미 백제는 신화나 설화의 자료가 사실상 희박하다.특히 건국신화는 없다.우리 신화의 원전격이라 할 수 있는 「삼국유사」의 경우 고구려,신라,가락의 건국신화만을 다루었다.그러면서 신라 중심의 호국,인문신화에 치중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건국신화 말고는 무왕(?∼641년)과 관련한 기록이 「삼국유사」에 나온다.용이 등장하는 설화다.그 어머니가 서울 남쪽 못가에다 집을 짓고 살았는데,못 속의 용과 관계한 이후에 낳은 아들이 무왕이라는 것이다.용을 모티브로 한 숱한 「삼국유사」기록 가운데 하나인 이 무왕과 용에 대한 대목은 시사하는 바 크다. 용은 대체로 호교의 상징 내지는 호국의 상징으로 나타난다.이러한 사실을 상기하면 무왕은 호교와 호국 두 요소에 바로 연결된다.전북 익산 금마에 미륵사를 창건했고 부소산성과 마주하는 백마강 건너 울성산성 근처에 호국사찰 왕흥사를 완공시켰다.그는 금강 언덕의 바위에서 예불한 다음 배를 타고 건너가 법회에 친히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추풍령을 넘어 낙동강 유역까지 진출,신라를 위협했다.사비성으로 천도한 이후 가장 막강한 군주로 문화를 꽃피우는 가운데 영토를 관리하는데도 주력했다.이렇게 보면위대하고 훌륭한 존재와 비교되는 용은 왕권이나 왕위를 상징할 수도 있다.그래서 「삼국유사」에 나오는 용과 무왕의 연관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지난해 연말 사비시대 백제의 고토인 부여 능산리 출토품 김동용봉봉래산향로의 용은 왕권을 상징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뚜렷한 신화가 없는 백제가 사비시대에 창조한 신화적 요소가 용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그렇다면 용에는 백제인들의 융합을 위한 신성성이 내포된다.이는 역사와 관련을 가지면서 민족의 단합을 꾀하는 신화구성 원칙에 부합되는 것이기도 하다.
  • 가야 옥전 고분군서 왕릉급 3기 도굴

    【협천=강원식기자】 국가사적지 제326호로 지정돼 있는 경남 합천군 상책면 성산리일대 후기가야시대의 옥전고분군 가운데 아직 발굴되지 않은 왕릉급 분묘3기가 최근 도굴된 것으로 조사됐다. 옥전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 일대 26기의 대형 고분군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있는 경상대박물관조사단(단장 조영제교수)은 11일 이들 고분군 가운데 M5·M9·M15호분등 지름 10∼20m크기의 왕릉급 고분 3기가 도굴된 것이 확인돼 다수의 유물이 도난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올림픽대로 승용차 추락/난간받고 6m 아래로… 3명 사망

    10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성산대교밑 88올림픽대로에서 공항쪽에서 잠실방향으로 달리던 서울 4크2943호 아카디아승용차(운전자 김상욱·26)가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 6m아래 고수부지로 추락하면서 불이나 전소됐다. 이 사고로 김씨와 함께 타고있던 신원을 알 수없는 남자 1명과 여자 1명등 3명이 숨졌다. 반대편 차선에서 차를 몰던 이춘민씨(30·전도사)에 따르면 사고차가 과속으로 달리다 오른쪽으로 기울며 고수부지로 추락하면서 앞좌석에 타고있던 김씨등 2명이 차밖으로 튕겨나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숨진 2명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 “북,대외무역에 총력/동남아·중동 진출 모색”/최고인민회 결정

    ◎신화통신,“개방 초보단계” 주목 【북경 연합】 북한은 당면한 외화부족 사태등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외무역을 활성화하는데 경제정책의 최대 역점을 두기로 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최근 소집된 제9기 최고인민회의 7차회의에서 대외무역을 발전시키는데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두고 이에따른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같은 결정은 특히 점진적이고도 제한적인 경제개방을 위한 1단계 조치로 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 회의에서 강성산 정무원총리,이성대 대외경제위원장 등 많은 대의원들이 보고와 발언을 통해 대외무역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몇몇 명확한 조치들을 제출했다고 말해 북한이 당면한 경제위기 타개의 돌파구로 대외무역 활성화조치를 택했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말 노동당이 제출한 「신경제전략」에서 국민경제구조를 종래의 중공업 중심에서 농업,경공업,대외무역 위주로 재편,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로 한 바 있다. 신화통신은 이와 관련,북한은 이들 3대 주요 부문중에서도 대외무역 육성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이를 위한 1차적 조치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지리적으로 가깝고 교역조건이 유리한 동남아 및 중동시장개척에 최대의 비중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 한양대 산업연구원(국제화 앞서간다:24)

    ◎21세기 대비 산학협동 앞장/미·일·독·불 기업과 첨단기술 공동연구/자기부상 열차 등 국책사업에도 참여 「국제산학협동으로 21세기를 대비하자」 지구촌의 세계화·개방화에 발맞춰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양대학교 부설 산업과학연구소(소장 하백현)는 대학과 외국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하는 국제산학협동체제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소는 본교 공대와 자매결연돼 있는 외국대학과의 공동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국내의 대기업과도 끊임없는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국제화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66년 3월 설립된 산업과학연구소에는 현재 8개 연구부(건설·도시환경·전기전자·금속재료·기계·화학·산업·에너지)에 59개 연구실이 있다.「21세기는 기술시대」라는 대명제아래 산업과학의 전문성과 세분화를 통해 첨단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이곳은 국내 대학 부설연구소가운데 단일규모로는 최대라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끼고 있다. 대부분 공학계열 교수들인 산업과학연구소 교수들은 거의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매결연을 맺었거나 유학을 다녀온 학교의 친분있는 교수와 합작으로 그 나라의 유수한 기업체의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여기에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웨스팅 하우스와 일본의 도시바,미쓰비시,일본전력중앙연구소,후지등이 포함돼 있다.프랑스의 알스톰,독일의 지멘스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국제산학협동의 대표적 사례는 현동석교수(45·전기공학과).현교수는 지난해 베를린 공과대학의 켈민 호이만교수와 지멘스사의 고속전철첨단기술인 전력변환장치 ICE프로젝트 공동연구작업을 했다.이번 여름방학에는 하바로프스크공대의 초청을 받아 놓고 있다.이에앞서 지난 88년에는 뮌헨공대에서 연구용으로 썼던 지멘스의 로봇을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해 사비를 털어 사왔다.장래 국제화에 대비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리포트나 시뮬레이션이 아닌 현장실습이 중요하다는것이 현교수의 지론이다. 현교수는 『1백39명인 공학계열교수들 가운데 80명이상이 매년 외국기업체와의 공동프로젝트와 관련해외국대학과 기업체를 다녀오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국제화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국내기업과의 산학협동도 산업과학연구소가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최근 이 연구소가 선경 기아 대우등 국내기업과의 산학협동 실적을 보면 지난 91년에 1백91건,92년에 1백57건(안산캠퍼스의 생산공학연구소분리독립),93년에는 2백40건등으로 기업체의 신기술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국내기업체뿐 아니라 국책사업에서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달호교수(62·전기공학과)가 연구·개발해 실용화단계에 까지 와 있는 선형모터를 이용한 차세대 엘리베이터(대우스폰서),차세대 자기부상열차(금성산전스폰서)가 산학협동의 한 예다.이밖에 이만영 명예교수(전자통신과)는 암호이론을 체계화 한 「암호학과 보안통신」과 「오류정정부호이론」을 집필,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라는 업적을 세웠다.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연과학서적 전문출판사로 알려진 미국의 맥그로힐에서 펴낸 이 책들은 미국에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산업과학연구소의 국제산학협동체제는 국경을 초월해 자본과 기술의 비교우위를 이용한 개념으로 어려운 파고가 예상되는 국제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 표본이 되고 있다. ◎하백현소장/“대학도 생산적 활동 시작해야”/이론연구­현장활동 병행의식 필요 『국제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21세기는 기술우위의 시대가 될것이며 이에따라 기술개발이 국제화의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봅니다. 한양대산업과학연구소 하백현소장(58)은 『기초응용의 원리에만 의존하면 정보화시대에 앞장설 수가 없다』며 『대학연구소는 이론과 함께 실질적인 연구활동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대학도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에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생산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합니다.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학연구소는 특정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뒤따라 힘든 실정입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겠다는 사고의 전환이라고 생각해요』 대학연구소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본산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그 연구과제도 창조적인 목적성을 가진 특정분야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하소장의 생각이다. 『외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대학과 기업이 협동해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방향으로 산학협력체제가 활성화돼야 합니다』 지난 60년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67년부터 모교인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하소장은 72년 프랑스 리용대학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산업과학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기업들이 대학에 투자하는 것을 단순히 돈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데서 탈피해야 한다』는 하소장은 『기업도 산학협동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인식해야 앞서 갈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소장은 또 『대학역시 교수연구논문을 국제학회지에 투고하면 유능하고 국내에서 발표하면 별볼일 없다는 식의 사고를 털어버려야 한다』며 『대학의 특성을 감안해 집단적 연구보다는 능력있는 교수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이것이 바로 국제화로 나아가는 첩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말 10곳서 산불/39.5㏊ 태워/인천선 변전소화재로 한때 정전

    산불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2일 경북·강원등 전국에서 모두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39.5㏊가 불에탔다. 경북도내에서는 하오 1시10분쯤 의성군 단밀면 만경산중턱에서 초지조성작업중이던 인부가 버린 담뱃불로 산불이 발생해 임야 20여㏊를 태운채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으며 하오 2시쯤에는 고령군과 금릉군에서도 원인모를 불이 일어나 3.3㏊의 임야를 태운후 3시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하오 4시50분쯤에는 경북 영일군 동해면 상정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임야 7.5㏊를 태운뒤 4시간여만인 하오 9시10분쯤 완전 진화됐다. 충남도내에서는 하오3시25분께 대전시 동구 대성동 산 15의1 고산사 뒤편 야산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임야 2㏊가 불에 타는등 모두 2건의 화재가 발생해 임야 2.5㏊가 소실됐다. 강원도내에서는 새벽 4시께 명주군 성산면 위촌2리 권씨 종중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4㏊를 태우는등 모두 3건의 산불이 발생,산림 7㏊가 불에 탔다. 또 이날 하오 3시15분께는 경남 울산군 범서면 서사리 내사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3㏊를 태운후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인천=김학준기자】 2일 오후 6시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160의2 한국전력공사 북인천 변전소내 지하케이블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인천시 북구 효성동과 서구 가정,신현,석남동 일대가 4시간여동안 정전되면서 이 지역 5만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 일,「수치목표 설정」 강력 비난/통산성 보고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통산성산하 자문기관인 산업정책심의회는 「94년도판 불공정 무역보고서」 초안에서 수치목표 설정을 요구하는 미국의 통상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오는 5월 발표될 이 일본판 무역장벽 보고서는 이와함께 미국이 통상법 슈퍼 301조등으로 제재를 가할 경우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제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제안했다.이 보고서는 미국등의 무역장벽을 비난하는 동시에 미국이 대일제재조치를 취하지 않게 일본 스스로 정부조달조항의 투명화,비관세화 장벽철폐,규제완화추진등을 할 필요가 있음도 지적했다. 일본은 미국의 외국무역장벽 보고서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미국등 주요무역상대국이나 지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과 조치를 조사해 발표해왔다.
  • “북 지도력 영속성문제 해결”

    ◎김일성,당세포대회서 강조/권력승계관련 주목 북한은 31일 평양체육관에서 노동당 창당이래 처음으로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비서대회를 열었다. 정부당국과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김일성부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인민무력부장 오진우,정무원 총리 강성산,부주석인 이종옥·박성철·김영주및 외교부장 김영남과 당세포비서등 1만6백여명이 참석했다. 통일원은 북한이 이번 대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제재 움직임이 고조되는 등 대외적 긴장분위기를 김일성부자 중심의 체제결속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일성주석은 이날 대회 대표들에게 보낸 축하문을 통해 『우리당의 위업이 김정일의 영도 밑에 계승 발전되고 있다』며 김부자간 권력승계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도쿄 AFP 연합】 김일성 북한주석은 31일 자신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일을 언급하면서 『노동당은 지도력의 영속성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김일성주석이 『현재 우리당 이념인 주체혁명사상이 인민의 지도자로서 탁월한 인격과 자질을 가진 김정일동지의 지도력아래 영광스럽게 실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4월15일 자신의 82회 생일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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