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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골프장 등 사드 제3후보지 3곳 실사

    한·미 군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선정을 위해 기존의 경북 성주군 성산포대 외에 별도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실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9일 브리핑에서 “한·미공동실무단은 제3부지들에 대해 현장실사를 포함해 부지 가용성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고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6개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평가하고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대상은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이 유력 후보지로 전해지지만 인근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천과 가까운 곳으로 최종 부지가 선정되면 지역 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관해 “앞으로 전력화 등의 부분에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응의 일환으로 핵잠수함 도입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전력화를 결정한 바는 없다”면서도 “군사적으로 필요성을 주장하는 분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유념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핵잠수함 배치를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현안보고에서 김황록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북한 SLBM 전력화에 대해 “지금은 징후도 없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핵잠수함 등의 건설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방부 “3곳 후보지 선정했다”…성주골프장이 ‘유력’

    국방부 “3곳 후보지 선정했다”…성주골프장이 ‘유력’

    국방부는 29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곳의 후보지가 선정된 가운데 성주골프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자체와 협의해 3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면서 “한미공동실무단은 제3부지들에 대해 오늘부터 현장실사를 포함한 부지 가용성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부지 후보지로는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서는 이미 자체 실무조사 결과 염속봉산과 까치산에 대해선 부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제3부지로는 성주골프장이 유력한 상태다. 국방부는 실사 결과 가장 적합한 제3부지가 정해지면 기존 배치 부지로 발표된 성산포대와 비교해 최종 배치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주골프장도 매입 비용과 국회 동의 등 각종 난관이 있어 성주포대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한미 군 당국은 제3부지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무단이 3개부지에 대한 적합성 판단을 하면 그것에 대해 최종적으로 사드 배치를 어디에 한다는 결과를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3부지 실사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6개의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결과는 지역 주민의 관심사인 전자파와 소음 등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사 과정에서 지자체는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 등에 필요한 업무 협조를 하게 되며, 전문가 자문단은 국방부와 해당 지자체에서 각각 추천한 환경과 전자파, 토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6가지 기준은 ▲작전 운용성 ▲주민·장비·비행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보안 ▲공사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기간 등이다.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으며 해발고도 680m로 기존 발표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다. 주변에 민가가 적고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꼽힌다.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대규모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사드 레이더가 김천 쪽을 향하고 있어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천과 가까운 곳(성주골프장)으로 최종 부지가 선정되면 김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평가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부지 매입을 위해 예산이 투입될 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벌써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사드 제3부지 후보지 3곳 선정…성주골프장·염속봉산·까치산”(2보)

    국방부 “사드 제3부지 후보지 3곳 선정…성주골프장·염속봉산·까치산”(2보)

    국방부가 29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제3부지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문제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해 3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한미공동실무단은 제3부지들에 대해 오늘부터 현장실사를 포함한 부지 가용성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6개의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후보지는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 김천서 사드 반대 시위 동시다발 열려

    경북 성주와 김천 곳곳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군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산포대∼성주군청 2.6㎞ 구간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인간띠 잇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성산포대 진입로에서부터 성주군청까지 길을 따라 일렬로 손을 잡고 선다. 또 성산포대 진입로에서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한 이후 풍물패 100여명, 만장 100여개, 500여의 걸개그림, 태극기 등을 들고 인간띠를 따라 성주군청으로 향한다. 군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그대로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성주투쟁위 관계자는 “손에 손을 잡고 마음을 함께 뭉쳐서 사드를 반대할 것이다”면서 “김천 시민과 성주 군민,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투쟁위는 촛불문화제를 계속 진행하고, 오늘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미사에 참여한다.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부상한 성주골프장이 있는 성주군 초전면 주민들도 매일 저녁 200∼600명씩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성주골프장과 가까운 김천시 농소면 주민들도 지난 22일부터 매일 저녁 농소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 주민들도 안산공원에서 매일 촛불문화제를 연다. 두 지역은 다음 달 22일까지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다. 한편 성주군이 김항곤 군수의 사드 배치 제3후보지 검토 요구와 관련한 호소문을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드 배치 관련 군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에는 “‘제3후보지 요구’는 성주군을 살리고 군민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부 군민들은 제3후보지 수용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성주·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천 사드배치반대 집회...시장 등 6명 삭발

    경북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가 2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김천종합스포츠타운(운동장)에서 ‘사드배치 결사반대 범시민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천지역 22개 전체 읍·면·동 시민 8000여 명이 참가했다. 투쟁위는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대회장 입구에서 성주사드투쟁위가 사용한 것과 같은 파란 리본을 배부했다. 참가자들은 ‘사드 결사반대’라는 붉은색 머리띠와 리본을 달고 “김천 인근지역 사드 배치 결사 반대”, “시민 위협하는 사드 배치 즉각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세훈 김천시의회 부의장 등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5명은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뜻에서 삭발하기도 했다. 투쟁위는 ‘김천시민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 결사 반대한다’, ‘행정절차 무시하고 시민동의 없는 사드 배치로 우왕좌왕하는 국방부는 각성하라’, ‘지역 갈등 초래하고 지역경제 파탄 내는 사드배치 끝까지 막아내자’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정부가 사드 배치 장소를 성산포대로 결정했다가 성주군민 반대가 심하니 롯데골프장으로 옮기려고 한다. 롯데골프장과 불과 5㎞ 거리인 농소·남면 주민 2100명과 혁신도시 1만 4000명이 사드로 인한 불안감 속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14만명의 김천시민을 무시하는 사드배치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천투쟁위는 시내에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300여 개를 내걸었다. 투쟁위는 앞으로 정부에 사드 반대 서한을 보내고 철회 때까지 평화적 시위를 계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천 주민 8천명 사드 배치 강력반대···“성주가 버린 음식 먹으라는 거냐”

    김천 주민 8천명 사드 배치 강력반대···“성주가 버린 음식 먹으라는 거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제3후보지로 경북 김천과 인접한 경북 성주골프장 주변 지역이 거론되자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투쟁위)가 결의대회를 열고 사드 배치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김천시민 수천명이 참가한 ‘사드 배치 결사반대 범시민투쟁 결의대회’가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는 김천시 내 22개 읍·면·동 시민 8000여명(경찰 추산 6000여명)이 참가했다. 투쟁위는 정부가 짜놓은 프레임인 ‘외부세력’ 논란을 의식한 듯 대회장 입구에서 파란 리본을 배부했다. 앞서 성주사드투쟁위가 사용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투쟁위는 김천시민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에 결사 반대하고,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시민 동의 없는 사드 배치로 우왕좌왕하는 국방부에게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역 갈등을 초래하고 지역경제를 파탄내는 사드 배치를 끝까지 막아내자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박보생 김천시장과 5명의 공동위원장은 삭발까지 했다. 박 시장은 삭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김천혁신도시 완성으로 도약하려는 지역에 사드 배치는 찬물을 끼얹는 행위며, 성주군민이 버린 음식을 김천시민이 먹으라고 하는 것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투쟁위의 김세운(김천시의회 부의장) 수석 공동위원장은 “(경북 성주) 성산포대로 결정했다가 성주군민 반대가 심하니 롯데골프장으로 옮기려고 한다. 사드 피해가 없다면 다른 장소로 왜 옮기려고 하는가. 피해가 없다면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해 당초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골프장에서 5㎞ 인근에는 농소·남면 주민 2100명과 혁신도시 1만 4000명이 사드로 인한 불안감 속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서 “14만명의 김천시민을 무시하는 사드 배치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천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일부 시민의 야유 속에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 김천도 확실히 지키겠다”며 “국방부는 주민 설득 이후 사드 배치를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제3후보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사드가 해롭다는 공포감과 불안감부터 없애고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투쟁위는 시내에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 300여개를 내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만찮은 사드 제3후보지 ‘3대 변수’

    만만찮은 사드 제3후보지 ‘3대 변수’

    국방부가 23일 경북 성주군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제3후보지 검토에 나서면서 기존 후보지인 성산포대 외에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국방부는 전날 성주군이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성주군 내 사드 배치는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이후 지역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3후보지 선정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방부는 기존 성산포대 사드 배치 결정을 유지한 채 작전 운용성, 주민·장비·비행 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 보안, 공사 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기간 등 6개 평가기준에 따른 부지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지역 반발과 국회 처리 전망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가장 유력한 제3후보지인 성주골프장은 성산포대보다 주민 안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성산포대는 인구 1만 4000명인 성산읍으로부터 1.5㎞가량 떨어져 있는 반면 성주골프장은 성산포대보다 북측으로 18㎞ 떨어져 있어 반경 5.5㎞ 이내에 2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성주골프장(해발 680m)은 사드 엑스밴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보다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기존 부지 평가의 핵심요소였던 작전 운용성은 성산포대와 성주골프장 사이에선 변별력을 갖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성주 지역 내라면 군사적 효용성에선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성주골프장이 성산포대보다 북측으로 18㎞ 위치해 있는 만큼 기존 사드 방어범위에서 제외됐던 평택·오산 등의 미군 기지도 방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내놨지만, 국방부는 두 곳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는 입장이다. 군유지였던 성산포대와 달리 사유지인 성주골프장의 경우 부지 매입비용 차원에서 차이를 보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일부 매입 형식이 될 경우, 성산포대도 진입도로 공사 등이 필요한 만큼 큰 비용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상사 소유인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를 결정할 경우 롯데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부지 매입에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결국 국방부는 인접지역인 김천시민들의 반발 여부와 원불교 성주 성지로 인한 종교계의 우려, 국회 승인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불똥 튄 이철우 “사드 제3후보지 결정 전 ‘공포감’부터 없애야”

    불똥 튄 이철우 “사드 제3후보지 결정 전 ‘공포감’부터 없애야”

    경북 성주군 성산포대에 배치될 예정이었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제3후보지로 경북 김천시와 인접한 성주골프장 인근이 거론되자 김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후보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사드가 해롭다는 공포감과 불안감부터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상태에서 결정하면 어느 지역에 가도 반대가 거셀 것”이라면서 “사드는 특급 비밀이고 이런 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지도 않고 이런 걸 공개적으로 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반발했다. 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쪽은 날아다니는 홍보를 한다면 (사드를) 배치하려는 정부 쪽은 기어 다니는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절대 보안을 지키며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칠곡, 성주, 김천은 호국 의지가 없는 지역이 아니다. 호국 성지”라면서 “마치 안보의식 없는 사람처럼 비치도록 정부 정책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제3후보지로 성주골프장 1번홀 바로 위쪽 유력···김천과 ‘인접’

    사드 제3후보지로 성주골프장 1번홀 바로 위쪽 유력···김천과 ‘인접’

    경북 성주군 성산포대에 배치될 예정이었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제3후보지로 경북 김천과 인접한 성주골프장 맨 위에 있는 스카이코스 1번 홀 바로 위쪽 장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는 성주 골프장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국방부가 최근 스카이코스 1번 홀의 위쪽 4만 7000㎡를 현장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골프장 주변 롯데상사㈜ 소유 임야 5곳(24필지) 중 초전면 소성리 산 53을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18홀 골프장의 가장 위쪽인 스카이코스 1번 홀 바로 위쪽이다. 이곳은 성주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직선거리로 약 600m, 골프텔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이다. 사드 레이더·발사대 등이 모두 북쪽을 향하기 때문에 남쪽 골프장에 전자파 유해성 영향을 크게 주지 않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특히 도로와 전기시설이 골프장까지 들어와 있어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 양산이 최종 후보지에서 탈락한 이유 중 하나가 전기시설이 없다는 점에서 국방부는 성주골프장 주변이 전기를 포함한 여러 기반시설을 갖춰 후보지로 적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상사가 산 53 임야를 모두 소유해 매입절차가 복잡하지 않다는 점도 참작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주민이 소유한 토지·임야는 계약·매입 절차가 까다로워 내년 말까지 사드 배치 공기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주 골프장 캐디들이 사용하는 기숙사가 골프장에서 2∼3㎞ 떨어진 소성리 마을에 있는 점을 보면 군 숙소와 생활기반시설을 마을 인근에 지을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롯데 측은 상당히 불편해할 수밖에 없다. 골프장 앞쪽에 사드가 배치되면 고객이 뚝 떨어질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최근 사드 후보지로 급부상한 뒤 하루 수용 능력 80팀 중 50∼60팀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소성리 마을∼골프장 입구간 1.4㎞의 1차 진입도로와 골프장 입구∼클럽하우스 1.1㎞의 2차 진입도로를 군과 함께 사용하면 영업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성주 군민 사드 제3후보지 결단 존중해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가 애초의 경북 성주군 성산포대 대신 ‘제3후보지’로 가닥이 잡혀 가는 기류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어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다수 군민이 배치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를 희망하고 있다”며 국방부에 적합한 장소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제 제3후보지 요청 안건에 대한 성주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의 투표에서도 반대 1명, 기권 9명을 뺀 23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던 지역민들과 북한 핵·미사일 방어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정부가 대국적으로 타협점을 찾은 셈이다. 정부는 안보라는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성주 군민들의 성숙한 의식에 화답할 합리적 제3후보지 소프트랜딩 방안을 내놓기 바란다. 지난달 13일 주한 미군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가 낙점되면서 성주 민심은 패닉 상태로 빠져들었다. 참외 농사가 주산업인 한적한 농촌이 황교안 국무총리가 봉변을 당할 만큼 격렬한 시위 현장으로 바뀐 것이다. 이 같은 갈등의 근본 요인은 정부가 제공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현지 농민들이 참외밭을 갈아엎거나 유지들이 삭발 투쟁에 나선 원인을 ‘전자파 참외’ 등 근거 없는 사드 괴담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성주읍 뒷산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 발표는 성주 군민들의 피해 의식에 불을 붙인 측면도 없지 않을 게다. 군 당국이 인구가 드문 농촌 지역임을 고려했다고 하지만, 가뜩이나 개발에서 소외된 곳에 사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기피시설을 들여놓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까닭에 우리는 성주 군민들이나 지역 리더들이 이번에 평가할 만한 결단을 내렸다고 본다. “내 고장에는 안 된다”는 일종의 ‘안보 님비’에서 벗어나 사드 배치 문제를 국가적인 관점에서 수용했다는 점에서다. 이처럼 성주 군민들이 격앙된 감정을 추스르고 이성적 선택을 한 것이 어디 쉬운 일이었겠나. 어찌 보면 그간 일시적 지역 여론에 영합하기 바빴던 대구·경북 지역 의원을 비롯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판이다. 성주 군민들이 어렵사리 내린 자결권은 존중해야 마땅하지만, 제3후보지가 안착하려면 넘어야 할 고비가 남았다.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일대가 최적 대안으로 꼽히지만, 그럴 경우 인접한 김천의 반대 기류가 문제다. 정부는 또 다른 지역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김천 시민사회와도 사전 소통에 힘쓰고 낙후된 성주·김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 유력 제3후보지 롯데 스카이힐은

    성주군청서 북쪽으로 18㎞ 지점 해발 680m… 성산포대보다 높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약 18㎞ 떨어져 있다. 해발고도 680m로 성주읍 미사일 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다. 골프장 보유 부지는 총 178만㎡다. 이 가운데 18홀 골프장은 96만㎡이고 나머지 82만㎡는 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해 매입해 둔 임야다. 주변에 민가가 적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대규모 공사를 하지 않아도 사드 레이더·발사대·병력 주둔을 위한 막사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이전까지 거론된 금수면 염속봉산이나 수륜면 까치산은 접근성이 나쁘고 산봉우리를 깎는 공사에 2∼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말로 예정된 사드 배치 예정 시한을 고려하면 성주 골프장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앞서 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9∼10일 성주 골프장 현장 답사를 했으며 11일에는 국방부에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도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성난 성주에 밀려 40일만에… 사드 ‘제3 후보지’ 평가 공식화

    성난 성주에 밀려 40일만에… 사드 ‘제3 후보지’ 평가 공식화

    “결과 나오기 전 최초 결정 유지” 협의체에 김천 등 포함 여부 쟁점 국방부가 22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경북 성주군 내 제3후보지 배치 여부를 공식 검토하겠다고 나선 건 성주군 내 반대 여론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성주 지역 여론에 완전히 귀를 닫을 경우 사드를 둘러싼 극심한 갈등이 이어지며 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제3후보지 평가를 통해 ‘출구’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이날 국방부가 밝힌 6개의 평가 기준은 기존 한·미공동실무단이 적용했던 기준으로 ▲작전 운용성 ▲주민·장비·비행 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 보안 ▲공사 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 기간 등이다. 지난달 13일 한·미 군 당국이 성산포대 배치를 결정할 당시엔 군유지만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했지만 이번에는 해당 지자체가 건의하는 사유지 등도 검토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3개의 제3후보지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성주 골프장) 외에 금수면 염속봉산, 까치산 등이 평가 후보지로 거론된다. 하지만 성주 골프장 외 지역들은 앞서 국방부가 적합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한 적이 있어 이번 조치가 사실상 성주 골프장 검토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인접한 김천시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나 “(김천) 신도시 쪽의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좀더 알아보고 소통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최초 결정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부지 변경은) 결과에 따라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한 민·관·군 협의체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협의체에 민간전문가나 주민 대표 등을 참여시켜 부지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협의체 구성을 성주군만 대상으로 할지 김천시 등 인접 지자체까지 포함시킬지가 향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만약 최종 배치 지역이 바뀐다고 해도 골프장 부지 구입 비용 등에 대한 국회 예산 심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성주 골프장 전체 부지의 구입 비용은 2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질 경우 내년 연말로 예정된 사드 배치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방부, 성주 군수 요청에…“사드 제3후보지 평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의 요청에 따라 국방부가 기존 발표지가 아닌 성주군 내 다른 지역에 사드를 배치할지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결과에 따라서는 최종 배치 지역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성주군이 지역 주민의 뜻을 담아 성주 내 제3후보지들의 가용성 검토를 국방부에 공식 요청해 왔다”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날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3후보지로는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골프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인접한 김천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최초 결정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부지 변경은) 결과에 따라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 사드 배치 ‘제3후보지’ 인근, 김천 주민들 반발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제3의 후보지로 경북 김천시와 인접한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CC가 유력시되자 김천지역에서 사드 배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방부는 22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기존 성산포대 대신 제3의 후보지를 검토해 달라는 요청과 관련, “빠른 시일 내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이 제3후보지로 확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방부가 이미 내부적으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을 제3 후보지로 사실상 결정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최근 금수면 염속산, 수륜면 까치산 등 다른 제3 후보지에 대해 실시한 평가 결과 진입도로 및 부지 조성 공사 등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평가돼 부지 후보에서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천지역의 사드 반대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천사드배치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농소면사무소 앞에서 농소·남면, 율곡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 개최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9일 촛불문화제를 주관한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와 김천혁신도시 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김천 사드 배치 반대대책위원회’도 조만간 본격적인 반대 활동에 가세하기로 했다. 이들 2개 단체는 성주사드 반대 투쟁위 강경파 등과 연대 투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강성 진보단체로 알려진 화물연대 김천지회와 전교조 김천지부 등 김천지역 11개 노조 및 단체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김천 기관·단체장 150여 명도 지난 19일 김천시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반대추진위원회 구성을 김천시에 일임했었다. 위현복(56) 김천사드배치반대비대위 임시위원장은 ‘성주 골프장에 사드가 배치되면 그 피해는 김천이 고스란히 입게 된다”면서 “골프장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해 외부세력과도 연대해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방부 “사드 제3후보지 평가할 것”…성주골프장 등 민유지도 검토

    국방부 “사드 제3후보지 평가할 것”…성주골프장 등 민유지도 검토

    국방부가 22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군 내에서 기존 발표지인 성산포대가 아닌 다른 곳에 배치할지 여부를 평가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지 40일 만에 주민 반발에 밀려 제3후보지 검토로 입장을 변경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군이 사드를 성산포대를 제외한 성주 내 제3의 장소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성주군이 지역 주민의 뜻을 담아 성주 내 제3후보지들의 가용성 검토를 국방부에 공식 요청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6가지 기준은 ▲작전 운용성 ▲주민·장비·비행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보안 ▲공사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기간 등이다. 성산포대 배치를 결정할 당시 한미는 군유지만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했는데, 이번에는 해당 지자체에서 건의하는 민유지 등도 검토 대상이 된다. 현재 성주군내 제3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 곳은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골프장(이하 성주골프장)이다. 이밖에 금수면 염속봉산, 까치산 등도 거론돼 왔다.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으며 해발고도 680m로 기존 발표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다. 주변에 민가가 적고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꼽힌다.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대규모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인근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염속봉산과 까치산 등은 접근성이 나쁘고 산봉우리가 뾰족해 이를 깎는 공사에 2∼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이미 국방부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됐던 성산포대 배치 방침이 철회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제3부지 가용성 평가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한미의 최초결정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가 뒤 성산포대 배치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판단할 사항”이라며 “그렇게 갈 수도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이 관계자는 검토할 제3후보지는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3후보지 검토를 위한 ‘민관군 협의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선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부지 매입을 위해 예산이 투입될 시 국회동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제3 후보지 평가 착수…성산포대 뺀 다른 장소, 사드배치 변수는?

    사드 제3 후보지 평가 착수…성산포대 뺀 다른 장소, 사드배치 변수는?

    김항곤 성주군수가 22일 국방부에 성산포대를 뺀 사드 배치 제3 후보지를 결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날 김 군수의 요청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 제3 후보지 평가에 착수하면서 사드 배치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성주 주민과 인근 김천지역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가 관건이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에서 “더는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해결에 근본적 해결방법이 될 수 없고 국가 안보에 반하는 무조건적 반대는 우리 모두를 파국으로 이끌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8일 군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군민이 꼭 배치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성주사드투쟁위원회가 제3 후보지 검토를 놓고 투쟁위원들을 상대로 표결한 결과 찬성 23명, 반대 1명, 기권 9명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김 군수는 군민 여론, 투쟁위 투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드배치 지역으로 제3의 장소 결정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군수의 기자회견을 전후로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강력히 항의했다. 주민 10여명은 김 군수의 기자회견을 막기 위해 군수실에 진입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관, 공무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김 군수가 기자회견을 마치자 군민 단체 카톡방에는 “군수를 주민 소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일부 주민은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주민 뜻과 다른 김 군수의 기자회견 내용은 무효이고 주민과 상관없이 입장을 표현한 군수를 규탄한다”며 “이번 주 안에 투쟁위를 새로 조직하고 대표를 새로 뽑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성주 인근 김천에서도 사드배치 반발이 확산할 것으로 보여 최종 후보지 결정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3 후보지 가운데 가장 많이 거론하는 성주골프장 인근에 김천이 있기 때문이다. 김천에서는 시민 700여명이 지난 20일 저녁 강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사드 반대 첫 촛불집회를 열었다.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와 농소면·율곡동 사드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김천 인접 지역인 성주골프장에 사드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천시 기관·단체장 150여 명은 최근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혁신도시 내 아파트 동대표들이 사드 반대 일정을 논의했다. 특히 농소면사드반대위원회는 22일 오후 8시부터 면사무소 앞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사드배치 지역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빠른 시일내 사드 제3 후보지 평가할 것”…성산포대 선회 가능성은?

    국방부 “빠른 시일내 사드 제3 후보지 평가할 것”…성산포대 선회 가능성은?

    국방부는 22일 경북 성주군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기존의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장소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해당 지자체(성주군)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됐던 성산포대 배치 방침이 철회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제3부지 가용성 평가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한미의 최초결정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 뒤 성산포대 배치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판단할 사항”이라고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제3 후보지 거론 ‘성주 골프장’, 어떤 곳인가 보니?

    사드 제3 후보지 거론 ‘성주 골프장’, 어떤 곳인가 보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는 곳이다. 승용차로는 20∼30분 거리다. 이곳은 해발고도 680m로 정부가 지난달 사드배치 지역으로 발표한 성주읍 미사일 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다. 이 골프장이 보유한 부지는 총 178만㎡다. 이 가운데 18홀 골프장은 96만㎡이고 나머지 82만㎡는 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해 매입해 둔 임야다. 성주 골프장은 주변에 민가가 적고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꼽힌다.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대규모 공사를 하지 않아도 사드 레이더. 발사대, 병력 주둔을 위한 막사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종전까지 거론된 금수면 염속봉산이나 수륜면 까치산은 접근성이 나쁘고 산봉우리가 뾰족해 이를 깎는 공사에 2∼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말로 예정된 사드배치 예정 시한을 고려하면 성주 골프장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9∼10일 성주 골프장 현장 답사를 했다. 11일에는 국방부에서 사드배치 계획을 총괄하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도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제3후보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지만 진통도 예상된다. 성주 골프장 인근 김천 주민의 반발이 먼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성주 골프장 5.5㎞ 이내에는 김천시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 주민 2천100명(1천 가구)이 살고 있다. 더욱이 성주 골프장은 1만4천명(5천120가구)이 거주하는 김천혁신도시와 불과 7km 떨어져 있어 김천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김천에서는 시민 700여 명이 지난 20일 저녁 강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사드 반대 첫 촛불집회를 열었다. 성주 골프장이 사드배치 제3후보지로 급부상하자 인근 김천혁신도시, 농소면 등에서 각각 사드반대대책위원회(가칭)를 결성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성주 골프장 인근 임야가 사유지라는 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 가능 여부가 현재 불투명한 데다 골프장 매입 비용 부담 문제 등도 검토 대상이다.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만큼 국회동의 요구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여전히 성주군민 사이에 제3후보지와 사드배치 철회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도 풀어야 할 숙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군수 “국방부 제3후보지 검토” 건의…성주골프장으로 바뀔 가능성 높아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사드 배치 예정지를 기존의 성산포대에서 롯데스카이힐 성주 골프장으로 바꿀 가능성이 커졌다. 김 군수는 성명서에서 “지난 18일 군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군민이 꼭 배치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의 일방적인 성산포대 사드 배치 결정으로 평화롭던 군민 일상은 피폐해졌고 지역경제는 반 토막이 났다”며 “하지만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없는 반대는 사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안보는 국가를 지탱하는 초석이며 국가 없는 국민은 있을 수 없다”며 “국가 안보에 반하는 무조건적인 반대는 파국으로 이끌 뿐이고 원안대로 추진되면 ‘성산포대 사드 배치’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무조건적인 반대와 분열은 없어야 한다”며 “모두 현명한 판단으로 단결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군민에게 호소했다. 앞서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일부 성주군민은 김 군수의 기자회견을 막기 위해 군수실에 진입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공무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군수 “국방부, 성산포대 뺀 사드 제3 후보지 결정해 달라”

    성주군수 “국방부, 성산포대 뺀 사드 제3 후보지 결정해 달라”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에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를 뺀 제3의 장소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18일 군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군민이 꼭 배치를 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의 일방적인 성산포대 사드배치 결정으로 평화롭던 군민 일상은 피폐해졌고 지역경제는 반 토막이 났다”며 “더는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안보는 국가를 지탱하는 초석이며 국가 없는 국민은 있을 수 없다”며 “국가 안보에 반하는 무조건적 반대는 파국으로 이끌 뿐이고 원안대로 추진되면 ‘성산포대 사드배치’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5만 군민의 생존권을 결정해야만 하는 외로운 길 위에 서 있다”며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추진해 황폐해진 군정을 원상 복구하겠으니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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