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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마을 대소사 내 손으로 중계한다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

    우리 마을 대소사 내 손으로 중계한다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

    서울 성북구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온라인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이 각 동에서 펼쳐지는 마을 대소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전하고 있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2021년부터 효과적인 온라인 소통 방안을 고민한 결과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운영 초기에는 주민 8명이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12명의 단원들이 활발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중계단은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 찾아가 촬영하며, 그 내용을 유튜브 채널 ‘성북마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북동 등 7개 동의 주민총회를 중계했으며, 9월~10월에는 석관동 돌곶이 페스티벌 및 의릉 문화축제를 중계할 예정이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라이브 중계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주도적인 중계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성북형 주민자치 활동인 주민총회를 성북구민들로 구성된 라이브 중계단이 생중계함으로써 더욱 빛나는 주민자치를 완성했다”며 “구청 차원에도 민·관이 협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미디어 장비 대여 및 시설 대관, 다양한 미디어 교육, 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민뿐만 아니라 성북구 소재 회사 또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마을TV 누리집(http://www.sbtv.kr) 또는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전화(☎02-2241-2222~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인문학 즐기며 시원한 여름나기…8월 가볼 만한 박물관·미술관

    인문학 즐기며 시원한 여름나기…8월 가볼 만한 박물관·미술관

    본격적인 한여름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시원한 실내 여행지에서 나만의 인문학 여행을 즐기며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시원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8월에 가볼 만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5곳 추천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우리옛돌박물관’은 우리나라 석조 유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15년 건립된 석조 유물 전문박물관이다. 나라 안팎으로 흩어졌던 석조 유물을 모아 1만 4000㎡(4200여 평) 규모의 너른 공간을 빼곡하게 채웠다. 전시 작품 수는 1250여 점이다. 2001년 일본에서 환수한 유물 70여 점과 문인석, 벅수, 석탑, 불상, 돌하르방 등 한국적 힘과 위엄이 느껴지는 석조 유물을 주제에 따라 분류했다.경북 포항 북구의 포항시립미술관은 ‘스틸 아트의 천국’이다. 철을 소재로 한 융복합 예술작품들이 전시됐다. 백미는 야외에 조성된 거대한 스페이스 워크다.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한 스페이스 워크를 올라가면 구름 속을 걷는 듯 스릴이 넘친다. 강원 속초 노학동의 국립산악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산악 전문 박물관이다. 등반의 역사와 문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고 등반 체험도 할 수 있다. 4층 야외 하늘정원에서는 대청봉과 미시령, 신선봉, 토왕성 폭포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3층 전시실에는 2011년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하고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한 이탈리아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에게 수여되었던 황금 피켈 등 등반의 역사와 우리나라 등반가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세종 연동면의 미래엔교과서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교과서박물관’이다. 서당에서 사용하던 서적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 미 군정기, 1~7차 교육과정기까지의 교과서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전남 순천 낙안의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잡지 ‘뿌리깊은 나무’의 발행인 한창기를 기리는 공간이다. 그의 수집품 6500여 점 전시돼 있다.
  • [단독] “초등생도 1분 만에 뚫었어요”… 교실에 게임 판 깔아준 ‘디벗’[안녕, 스마트폰]

    [단독] “초등생도 1분 만에 뚫었어요”… 교실에 게임 판 깔아준 ‘디벗’[안녕, 스마트폰]

    중독 부추기는 디지털 교육?SNS·게임 차단된 교육용 태블릿반마다 ‘디벗 뚫는 박사님’ 인기보관함 부족… 집으로 가져가기도“폰 제어도 힘든데 디벗까지 더해” “야, 진짜 이렇게 빨리 뚫는다고? 1분 만에?”, “역시 우리 박사님!”, “오오~ 세준이가 가르쳐 준 대로 하니까 유튜브 바로 되네.” 서울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 학교에서 받은 교육용 태블릿PC ‘디벗’으로 유튜브 홈페이지에 접속한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디지털과 벗의 줄임말인 ‘디벗’은 서울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나눠 주는 태블릿PC다. 지역과 학교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보급된다. 애초에 교육용으로만 사용하도록 도입됐다. 당연히 학습용 외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은 차단된다. 하지만 태블릿PC의 관리자 권한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과 우회 접속 웹주소 등 ‘디벗 공략법’을 찾아온 임세준(11·가명)군은 그날 친구들의 영웅이 됐다. 세준이는 해외에 서버를 둔 가상 사설망(VPN)에 접속해 웹브라우저를 실행한 뒤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에 우회 접속하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알려 줬다. “어려운 것 없다니까. 이걸 설치한 다음 이 홈페이지에서 다시 유튜브 주소를 치면 된다고.” 삼삼오오 모여 있던 반 아이들은 수업 시간보다 더 집중해 세준이의 ‘꿀팁’을 따라했다. 아이들은 “세준이처럼 디벗 뚫는 애들이 한 반에 1~2명씩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 ‘디벗 뚫기’, ‘디벗으로 게임하기’ 등을 검색하면 교육용 태블릿PC로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아이들은 태블릿PC의 펌웨어(하드웨어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초기화하거나 버전을 바꾸는 방식으로 아예 통제를 무력화시킨다. 대범하게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도 한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모(51)씨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디벗을 아예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돼 있는데 반 아이 중 3분의1은 설정을 무력화해서 새벽까지 게임을 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정모(11)양도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져가고 수업시간에 디벗을 주는데 바로 게임을 깔아서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애들이 많다”고 했다. 코로나19 당시 비대면 수업 도구로 교육 현장에 보급되기 시작한 일부 스마트 기기가 SNS 감상과 게임용으로 사용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스마트 기기 중독 심화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대전(120.1%), 충북(113.0%), 경기(107.4%) 등 3곳은 학생수보다 스마트 기기가 더 많아 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49.1%)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의 스마트 기기 보급률은 모두 50.0% 이상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수(443만 2257명) 대비 교육용 스마트 기기(350만 7823대) 보급률은 79.1%에 달했다. 교육 당국은 스마트 기기 보급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사교육으로 교육용 스마트 기기를 이미 경험한 일부 학부모들은 학습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다. 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조승호(50)씨는 “아이들은 오히려 종이 형태의 교과서나 문제집, 실제 수업이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작용이 크다 보니 학부모들은 교육용 스마트 기기를 학교에서만 쓰고 수업 후 반납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황모(45)씨는 “수업시간 외에는 아예 디벗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학교 차원에서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가정으로 가져가게 할지 말지에 대한 교육청의 일괄적인 기준은 없다. 개별 학교가 알아서 정한다. 수업시간 외 스마트 기기를 보관할 공간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학교도 많다. 서울신문이 각 시도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대전·강원·경기·경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스마트 기기 보관함 설치는 턱없이 부족했다. 전체 학급수 대비 보관함 설치 비율을 보면 서울 7.6%, 전남 21.7%, 광주 30.8%, 세종 46.3% 등이었다. 앞으로 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연령이 더 낮아지는 점도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초3·4, 중1, 고1의 수학, 영어 등 과목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 기기 사용 연령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낮아진다. 디지털 교과서는 다음달 검정을 거쳐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 업무보고에서 “다양한 지적을 보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2028년까지) 3년 정도는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 교과서를 병행하고 그 이후는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교육용 스마트 기기 확대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도입을 유보해 달라”는 청원을 제기했다. 이 청원은 지난달 27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한 교육청이 개최한 ‘AI 디지털 교과서 학부모 설명회’에서 만난 학부모 이모(43)씨는 “해외에서는 청소년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금지하기도 하는데, 진짜 아이들을 위한 방향을 고민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 시기나 대상 학년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습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은 교육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아직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반상진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디지털 교과서를 급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라며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 여름휴가철 맞은 성북, “성북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여름휴가철 맞은 성북, “성북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서울 성북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3차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해 국·시비 지원 없이 할인보전금 전액을 구가 부담하여 발행한다. 발행일시는 8월 1일 오전 10시, 발행 규모는 100억원이다. 상품권의 할인율은 5%로, 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성북구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성북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새로워진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 구매 카드사 확대, 자치구와 광역 상품권 함께 결제 가능, 결제 취소 후 상품권 즉시 복원 등 이전보다 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과 무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시원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단독]“폰 걷어도 ‘디벗’으로 유튜브·게임”…초3부터 교육용 태블릿, 과의존 어쩌나[안녕, 스마트폰]

    [단독]“폰 걷어도 ‘디벗’으로 유튜브·게임”…초3부터 교육용 태블릿, 과의존 어쩌나[안녕, 스마트폰]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찾는 존재가 있다. 건강 상태 확인부터 물건 구매, 정보 검색, 길 찾기까지 해결해 주는 ‘손안의 비서’다. 나를 ‘세상’과 연결해 주지만 때로는 ‘사람’과 멀어지게 하는 이것.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등장 후 삶은 빨라졌고 편해졌다. 부작용도 커졌다. 일상을 의지하니 인생까지 의존하게 될까 걱정이다. 스마트폰이 내 삶의 독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는 많다. 서울신문은 스마트 기기 과의존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스마트 기기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담아 ‘안녕, 스마트폰’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야, 진짜 이렇게 빨리 뚫는다고? 1분 만에?”, “역시 우리 박사님!”, “오오~ 세준이가 가르쳐 준 대로 하니깐 유튜브 바로 되네.” 서울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 학교에서 받은 교육용 태블릿PC ‘디벗’으로 유튜브 홈페이지에 접속한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디지털과 벗의 줄임말인 ‘디벗’은 서울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나눠주는 태블릿PC다. 지역과 학교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보급된다. 애초에 교육용으로만 사용하도록 도입됐다. 당연히 유해 사이트나 학습용 외 게임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은 차단된다. 하지만 태블릿PC의 관리자 권한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과 우회 접속 웹주소 등 ‘디벗 공략법’을 찾아온 임세준(가명·11)군은 그날 친구들의 영웅이 됐다. 세준이는 해외에 서버를 둔 가상 사설망(VPN)에 접속해 웹브라우저를 실행한 뒤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에 우회 접속하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알려줬다. “어려운 것 없다니까. 이걸 설치한 다음, 이 홈페이지에서 다시 유튜브 주소를 치면 된다고.” 삼삼오오 모여있던 반 아이들은 수업 시간보다 더 집중해 세준이의 ‘꿀팁’을 따라 했다. 아이들은 “세준이처럼 디벗 뚫는 애들은 한 반에 1~2명 정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서도 ‘디벗 뚫기’, ‘디벗으로 게임하기’ 등으로 검색하면 교육용 태블릿PC로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아이들은 태블릿PC의 펌웨어(하드웨어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초기화하거나 버전을 바꾸는 방식으로 아예 통제를 무력화시킨다. 대범하게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도 한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모(51)씨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디벗을 아예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돼 있는데, 반 아이 중 3분의 1은 설정을 무력화해서 새벽까지 게임을 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정모(11)양도 “아침에 스마트폰을 걷어가도, 수업 시간에 ‘디벗’을 받아서 바로 게임을 깔아서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애들이 많다”고 했다. 코로나19 당시 비대면 수업 도구로 교육 현장에 보급되기 시작한 일부 스마트 기기가 SNS 감상과 게임용으로 사용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스마트 기기 중독 심화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충북·경기 등 초3 이상 태블릿 100%…보관함은 상대적 저조 21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대전(120.1%), 충북(113.0%), 경기(107.4%) 등 3곳은 학생 수보다 스마트 기기가 더 많아 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49.1%)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의 스마트 기기 보급률은 모두 50.0% 이상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해말 기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 수(443만 2257명) 대비 교육용 스마트 기기(350만 7823대) 보급률은 79.1%에 달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학부모 최모(48)씨는 지난해 2학기 학교에서 나눠준 ‘디벗’을 받은 뒤부터 중학교 2학년 아들과의 다툼이 부쩍 늘었다. 최씨는 “어쩔 수 없이 사준 스마트폰도 관리가 힘든데 ‘디벗’까지 들고 집에 오니 훈육할 거리가 2~3배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사교육으로 교육용 스마트 기기를 이미 경험한 일부 학부모들은 학습 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조승호(50)씨는 “아이들은 오히려 종이 형태의 교과서나 문제집, 실제 수업이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용 스마트 기기를 학교 내에서만 쓸 수 있게 수업 후 반납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황모(45)씨는 “수업 시간 외에는 아예 디벗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학교 차원에서 보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가정으로 가져가게 할지 말지에 대한 교육청의 일괄적인 기준은 없다. 개별 학교가 알아서 정한다. 또 수업 시간 외 스마트 기기를 보관할 공간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학교도 많다. 서울신문이 각 시도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대전·강원·경기·경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스마트 기기 보관함 설치는 턱없이 부족했다. 전체 학급수 대비 보관함 설치 비율을 보면, 서울은 7.6%, 전남은 21.7%, 광주는 30.8%, 세종 46.3% 등이었다. 경남 교육청은 “앞으로 보관함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고, 충남 교육청은 “보관함이 있긴 하지만, 보관함마다 보관 대수가 달라 보급률 계산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초3·4 기기 지급…‘기초 학력’ 우려도 앞으로 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연령이 더 낮아지는 점도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초3·4, 중1, 고1의 수학, 영어 등 과목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 기기 사용 연령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낮아진다. 전북의 한 초등교사는 “스마트 기기, 디지털 교과서가 기초 학습력 신장이나 아이들 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디지털 교과서는 다음달 검정을 거쳐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 업무보고에서 “다양한 지적을 보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2028년까지) 3년 정도는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 교과서를 병행하고 그 이후는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교육용 스마트 기기 확대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서 “도입을 유보해달라”는 청원을 제기했다. 이 청원은 지난달 27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한 교육청이 개최한 ‘AI디지털 교과서 학부모 설명회’에서 만난 학부모 이모(43)씨는 “해외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스마트 기기 사용을 금지하기도 하는데, 진짜 아이들을 위한 방향을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 시기나 대상 학년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습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은 교육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아직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반상진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디지털 교과서를 급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라며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 성북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예술영화 한마당

    성북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예술영화 한마당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20~21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다채 성북구 관계자는 “국내 최초 공립영화관인 아리랑시네센터는 성북문화재단에 위탁운영하고 있다”며 “2004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20주년 기념식에서는 아리랑시네센터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국 영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했다.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 ‘아랫집’, ‘비밀은 없다’ 등을 상영했다. 아리랑인디웨이브 프리미어전에서는 한국 독립 영화계가 주목하는 ‘딸에 대하여’, ‘샤인’ 등이 상영됐다. ●좌석 교체·고화질 영사기 ‘리뉴얼’ 아리랑시네센터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좌석을 전면 교체하고 고화질 영상을 위한 영사기를 도입하는 등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리랑시네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펼쳐진 다채로운 기획전에서 관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 상업영화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를 접할 기회가 더욱 많아져 문화·예술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헤어져도 그대로”라더니…현아·던, 둘다 지운 ‘커플샷’

    “헤어져도 그대로”라더니…현아·던, 둘다 지운 ‘커플샷’

    용준형과 결혼을 앞둔 현아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전 남자친구인 던의 흔적을 지웠다. 최근 현아는 자신의 SNS에서 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던 역시 앞서 SNS에서 현아와 관련된 사진을 정리했다. 현아는 용준형과 10월 결혼한다. 전 연인인 던은 현아가 용준형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후에도 현아 관련 게시글을 유지했지만 결혼 소식 이후 삭제해 이목이 집중됐다. 2018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22년 헤어진 현아와 던은 열애 당시 “헤어져도 사진을 지우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약속을 지켜왔던 두 사람이지만 결국 현아의 결혼 소식을 의식한 듯 서둘러 흔적을 지운 모양새다. 현아와 용준형은 10월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한다.
  • HBPAY 주관 ‘소설가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공감 기부 콘서트’ 성료

    HBPAY 주관 ‘소설가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공감 기부 콘서트’ 성료

    HBPAY(대표 박대한)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김홍신 작가와 함께 ‘공감 기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콘서트는 ‘공감’을 주제로 모두와 화합을 이루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획됐다.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한인수 HB PAY 홍보팀장이 강사로 나서 최신 금융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김홍신 작가의 공감 스토리 ‘성공하려면’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스타뱅크 기태현 총재가 스타뱅크 오픈을 앞두고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했으며, 4부에서는 HBPAY 박대한 대표의 폐회 인사말로 마무리되었다.HBPAY는 제휴 가맹점 수 5000개 이상, 가입자 수 18만명 이상을 보유한 PG 결제 기반 결제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PG 외에도 금융, 광고, 로봇, 굿즈,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HBPAY 회원들과 고객들에게 소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HBPAY 박대한 대표는 “이번 기부 콘서트를 통해 엠버서더들과 함께 즐거우면서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선행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BPAY 관계자는 “이번 기부 콘서트를 통해 HBPAY는 단순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HBPAY가 될 것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동네에서 소외된 이웃 챙겨요” 길음2동 자원봉사 캠프

    “동네에서 소외된 이웃 챙겨요” 길음2동 자원봉사 캠프

    서울 성북구가 동 단위 단체와 활동가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 챙기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길음2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16일 자원봉사자와 독거 어르신이 함께 ‘다육식물 화분만들기’ 특화프로그램에서 고립 위험이 있는 홀몸 어르신에게 정서적 지지와 여가시간을 제공했다.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여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12일에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길음2동 주민자치회 사업 중 하나인 이번 활동은 생활발효지도사를 초청해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직접 고추장을 담가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청접수 이틀 만에 참여자 모집이 마감되는 등 취약계층 대상 나눔사업에 대한 자발적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마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중”이라며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화분만들기 활동과 고추장 만들기 행사로 어르신에게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적 지지”라며 “앞으로도 동단위 단체 및 자원봉사 활동가를 통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많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장화도 우산도 소용 없네요”…비에 홀딱 젖은 채 회사로

    “장화도 우산도 소용 없네요”…비에 홀딱 젖은 채 회사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진 18일 출근길 시민들은 비바람과 싸우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앞.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시민들은 선뜻 현관을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사방에서 몰아치는 비에 우산은 크게 쓸모가 없었다.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는 집중 호우로 버스 도착 시간이 늦어지자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출근 중이던 김모(28)씨는 “비가 많이 와서 평소보다 일찍 집에서 나섰다”며 “언제 회사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버스정류장 앞에는 시민들이 오지 않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버스 전광판에 ‘곧 도착’이라 표시된 버스는 5분이 넘도록 오지 않았고, 차량이 도로 위로 지나갈 때마다 버스정류장에 물이 들이쳤다. 우비와 장화로 무장한 시민들도, 튀는 물을 피해 멀찍이 기다리는 시민들도 출근길 불편을 겪은 건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부간선도로 성수 분기점~수락지하차도 구간,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분기점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서대문구 증산교·사천교, 서초구 영동1교 하부도로, 금천구 철산교 하부도로, 성동구 서울시차량정비센터~성동교, 노원구 광운대역삼거리~월계역 구간 양방향 통행이 금지됐다. 도로 통제와 쏟아지는 비로 도심 곳곳은 정체를 겪었다. 직장인 정모(30)씨는 “출근길이 평소보다 길어져 지각하는 직원들도 많았다”며 “오는 길에 앞차가 물웅덩이를 밟으며 물이 앞 유리를 덮어 하나도 안 보이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하철은 유독 사람이 많이 몰렸다. 용산역 인근에서 만난 김선화(38)씨는 “날씨도 꿉꿉한데 출근길 사람도 많아 너무 찝찝하다”며 “그나마 회사가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서울 노원 상계동 아파트 2550가구 공급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동 71-183번지 일대(상계 3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2550가구가 들어서는 상계 3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으로 2014년 상계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20년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성북구 길음 1구역 및 중랑구 중화 1구역에 대한 안건도 전날 의결됐다.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중화 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출근길 전동차 멈추고, 문화재 유실… 오늘 오전까지 최대 200㎜ 또 온다

    출근길 전동차 멈추고, 문화재 유실… 오늘 오전까지 최대 200㎜ 또 온다

    수도권 올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논산서 축사 처마 무너져 1명 사망주택 침수에 560명 긴급 대피도오늘 중부, 내일부터 남부 강한 비 “폭우가 쏟아진 지 불과 1시간여 만에 물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어요. 일대 도로가 성인 남성 무릎 높이까지 잠기면서 ‘큰일나겠구나’ 싶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경기 고양시 주민 A씨) 17일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도로가 파손되고 주택·주차장·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엔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여기에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최대 20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주택 침수 161건, 도로 토사 유실 및 파손 18곳, 가로수 전도 등 도로 장해 9건, 주택 정전 4건, 벼 275㏊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4개 시도 21개 시군구에서 407가구 560명이 대피했는데 이 중 24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충남 논산 연산면의 한 축사 처마가 무너지면서 축사 주인 B(58)씨를 덮쳤다. B씨는 ‘형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쯤 축사를 찾았던 B씨가 비와 바람에 떨어져 나간 처마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화유산의 피해도 잇따랐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석축이 유실됐고 달마산 미황사 경내에도 흙이 곳곳에서 흘러내렸다. 지난 16일 밤 12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04.5㎜ ▲경남 남해 207.1㎜ ▲전남 광양 188.9㎜ ▲경기 연천 173.0㎜ ▲전남 진도 166.0㎜ 등이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124.5㎜, 성북구 114.5㎜, 동대문구 10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호우 피해는 주로 경기 북부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9시 57분쯤 30대 아반떼 운전자가 일산서구 탄현지하차도 내에 갇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당시 지하차도 안에서는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 자유로를 이용해 출근하는 파주시 주민 C씨는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와 의정부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평소보다 출근하는 데 한 시간 가까이 더 걸렸다”고 말했다. 출근길 전동차가 운행을 멈추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이어 오전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 운행은 오전 8시 50분쯤 전 구간에서 재개됐다. 자동차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12개 손해보험사가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집계한 집중호우에 의한 차량 피해는 2295건이다. 추정 손해액은 211억 1000만원으로 지난해 여름철(6~8월) 발생한 자동차 피해액 175억원을 웃돌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습 집중호우 탓인지 피해가 해마다 더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집중호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시간당 30~60㎜, 최대 70㎜ 넘는 비가 퍼부을 전망이다. 많은 곳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어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중부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60㎜, 최대 70㎜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 “민원은 빠르게” 성북구 응답소 현장민원

    “민원은 빠르게” 성북구 응답소 현장민원

    서울 성북구가 응답소 ‘현장민원’을 통해 접수한 구민의 다양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구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들을 신고하는 창구로 교통·도로·청소·가로정비 등 총 12개 분야 6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민원 항목으로는 ▲불법주정차 ▲도로 불편사항 ▲쓰레기 무단투기 ▲공사장 안전·불편신고 ▲불법광고물 ▲노상적치물정비 ▲노점상단속 ▲유기동물 ▲소음 ▲건의·제안사항 등이 있다.지난해에는 5만 4800건의 현장민원이 처리됐다. 기한 내 처리율이 97.92%로 서울시·자치구 평균 93.23% 대비 우수한 수준이다. 매월 자체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하거나 미흡한 사항을 재정비하고 현장민원 담당부서와의 내실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한 결과다. 구 관계자는 “현장민원 담당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응답소 현장민원에 대해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의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함으로써 구민께 행정에 대한 효능감을 드리고, 구정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민원은 120다산콜센터(시내의 경우 국번 없이 120, 시외 및 휴대전화로 전화, 문자 전송 시 02-120)를 이용하거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어플, 또는 챗봇 ‘서울톡’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되고, 해당 민원 처리 시 관련 내용이 신고자에게 문자로 안내되기 때문에 별다른 복잡한 절차 없이 자신이 신고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 상계3구역에 아파트 2550가구 들어선다

    상계3구역에 아파트 2550가구 들어선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동 71-183번지 일대(상계 3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2550가구가 들어서는 상계3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으로 2014년 상계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20년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상계3구역은 앞으로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성북구 길음1 구역 및 중랑구 중화1 구역에 대한 안건도 전날 의결됐다. 2022년 아파트 총 2029세대로 준공된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같은 해 착공한 중화 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대학 8곳서 영어·K팝까지 다 배워요[서울 자치구 놓칠 수 없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성북구 대학 8곳서 영어·K팝까지 다 배워요[서울 자치구 놓칠 수 없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서울 성북구가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대학이 소재한 특성을 살려 유무형 인프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라고 소개했다. 고려대는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국민대는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 등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에서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서경대는 K컬처와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K팝 멘토링’, ‘뮤지컬 영어캠프’,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성신여대는 간호학과 진로 체험을 준비했다. 한성대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8개 대학의 대학생, 교직원 등 약 10만명의 대학 구성원이 활동하는 대학도시”라며 “미래세대가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북구청, 루키스와 ‘똑똑한,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성북구청, 루키스와 ‘똑똑한,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휴대전화만 있어도 샐 틈 없이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안부확인 제공 서울 성북구는 취약계층 특화 사업으로 ‘똑똑한,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구축을 위해 루키스와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27일 진행됐던 성북구 제2회 정책오디션에서 복지정책과 조연희 팀장을 통해 그 청사진이 공개됐으며, 현장평가위원 70인의 현장 투표를 포함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한 복지행정용 서비스이기도 하다. 똑똑안부확인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통화 수·발신 내역을 통신사로부터 전달받고, 위기신호 발생 시에는 자동안부전화를 발신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담당 주민센터 공무원에게 이를 전달해 위기신호를 놓치지 않고 수월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성북구에서는 총 300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실시하게 되면서 서울에서는 9개 자치구, 전국 20개가 넘는 지자체에 5만명에 가까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추가로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는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존 광역시 산하 자치구 단위의 내부 구축형(ASP) 방식이 아닌 소규모(외부 클라우드)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오는 8월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도입을 망설이던 군소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현재 대상자 모집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책오디션의 최종 결과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그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어느새 찾아온 초고령화 시대에 똑똑한 안부확인서비스가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사회안전망의 울타리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 방학이면 대학에서 AI·생명과학 배우는 성북의 아이들

    방학이면 대학에서 AI·생명과학 배우는 성북의 아이들

    서울 성북구가 관내 8개 대학과 함께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대학이 소재한 특성을 살려 유무형 인프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라고 소개했다. 안암동에 소재한 고려대학교는 <미래학교 생명과학>과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은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 진단생명과학 이론, DNA 추출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 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으로 구성해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호기심을 풀어주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게임과 놀이 그리고 DIY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한 영어학습 캠프로 관심이 매우 높다.정릉동에 소재한 국민대학교는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점점 학습캠프>,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을 준비했다. 고등학생을 위한 3종 세트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가 특히 인기가 높다. 모두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4회 진행하고 있다. ▲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은 자동차공학 이론, 미래 모빌리티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은 소프트웨어학 이론, 로봇 자율구동체 구동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은 정보 보안 암호 수학 이론, 암호 알고리즘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점점 학습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월 25~26일 이틀에 걸쳐 심리검사를 통한 1:1 맞춤식 학습컨설팅, 자기조절학습 전략을 활용한 교과학습 전략을 진행한다. 학부모와는 자녀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진, 대학생 멘토와 함께 AI를 활용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촬영부터 편집 등 직접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11회 진행한다. 정릉동에 소재한 서경대학교는 K-컬쳐와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K-POP 멘토링>,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Make-up Artist Challenge>를 진행한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K-POP 멘토링>은 관내 중고생 6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서경대학교 멘토와 K-POP 기반 댄스, 보컬, 음원 제작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회로 진행한다. 영어학습에 뮤지컬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Make-up Artist Challenge>는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미용예술대학 교수진과 함께 메이크업 분야의 이론학습과 기초 실습, 아이돌 메이크업, 특수분장, 무대 분장까지 체험할 수 있다. 동선동에 소재한 성신여자대학교는 ▲ 성신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간호학과 진로체험을 준비했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생아 및 산모, 노인, 중환자 간호 실습, 청진체험, 해부학 특강, 두개골 조립 실습 등 다양한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선동에 소재한 한성대학교는 <한성대학교와 함께하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한성대학교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마련했다. ▲ <한성대학교와 함께하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는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해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을 겸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한다. ▲ <한성대학교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 코치와 한성대학교 디자인 아트 교육원 e스포츠 교수의 프로게이머 소양 교육 및 게임별 이론 학습을 거쳐 팀별 e스포츠 경연대회(리그 오브 레전드/발로란트)를 실시한다. 방학 전부터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8개 대학의 대학생, 교직원 등 약 10만 명의 대학 구성원이 활동하는 대학도시로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 유·무형의 인프라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미래세대가 4차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편차 여전히 3배 이상 차이”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편차 여전히 3배 이상 차이”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0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재정자립도 최상위와 최하위의 편차가 43.9%P인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3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기서 ‘재정자립도’는 재정지표 상 다른 자치구에 비해 재정구조가 취약하거나 자구노력 등 정도가 미흡한 경우 개선을 위한 동기와 재정개선 목표설정에 직·간접적인 기준으로 지방재정이 발전적으로 운영되도록 활용되고 있는 지표 중 하나이다. 또한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세입분석지표로 일반회계의 세입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로 측정하며 일반적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세입징수기반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이를 확인하고자 서울시에서 받은 지난 5년(2019~2023년) 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평균 재정자립도 자료에 따르면, 재정자립도 평균의 경우, 2019년 28.1%, 2020년 28.4%, 2021~2022년 29.4%, 2023년 29.5%로 미세하게 상승하는 추세이며, 특히 2023년의 경우 자치구별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강남구(2019년 54.4%, 2020년 52.3%, 2021년 54.9%, 2022년 58.9%, 2023년 60.4%)를 포함해 자치구별 평균 이상을 기록한 자치구는 총 9개소로 2023년 기준 서초구(57.3%), 중구(55.8%), 종로구(46.7%), 용산구(41.7%), 영등포/송파구(37.4%), 성동구(34.5%), 마포구(33.0%)가 상위 10개 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23년 기준 20% 대의 재정자립도를 보인 지자체는 총 12개소로 동작구(27.4%), 광진구(26.1%), 강동구(25.6%), 양천구(25.3%), 서대문구(25.2%), 동대문구(23.8%), 금천구(23.6%), 구로구(22.1%), 중랑구(21.6%), 강서구(21.1%), 성북구(20.7%), 도봉구(20.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3년 기준 2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보인 지자체는 총 4개소로 관악구(19.9%), 은평구(18.1%), 강북구(17.2%), 노원구(16.5%) 순으로 나타나 강남, 서초, 중구, 종로구, 용산구 등 강남권 및 도심권 일대 상위권에 비해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5년간 강남구의 경우는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나나, 하위권은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아 지역균형발전이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격차가 되레 악화될까 우려된다”라는 입장을 표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자립도 간 격차를 보이는 상위권과 하위권 자치구 간 재정자립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기준 마련 및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 마련 및 재조정을 위한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더 나아가 자치구별 고유 특성을 반영하여 재정자립도를 향상할 수 있는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 서울시와 자치구 공동의 노력을 위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실패해도 좋다” 뚝심의 정지선… 재계서 소문난 ‘우애 경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실패해도 좋다” 뚝심의 정지선… 재계서 소문난 ‘우애 경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공식 행사 이외엔 외부 활동 자제과감한 도전 따른 실패 적극 격려“시작 전엔 신중, 몰입하면 추진력”한 동네 사는 동생 정교선이 우군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공식 행사 이외 외부에 나서는 건 자제하는 ‘은둔의 경영자’로 분류된다.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은 건 물론 몇 년 전까지는 프로필 사진조차 따로 없었을 정도로 눈에 띄는 행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수합병(M&A)과 사업 진출 등 경영에서만큼은 적극적이다. 신중하게 검토를 하다가도 확신이 들면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 타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몰 통합에 나설 때 현대백화점그룹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몰을 전문화하며 반대 행보를 보인 것도 정 회장의 확신이 바탕에 깔린 행보다. ●정주영의 ‘이봐, 해봤어?’가 삶의 모토 정 회장은 1972년 10월 20일 정몽근(82)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과 우경숙(73) 고문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아시아경제학을 공부했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에 입사한 그는 입사 4년 만인 2001년 이사로 승진했다. 그 뒤 2002년 기획관리담당 부사장, 2003년 부회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데 이어 2006년 12월 부친이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만 34세 나이에 사실상 현대백화점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범현대가의 다른 후계자와 비교하면 이른 나이에 승계가 이뤄졌으며 절차도 순조로웠다. 정 회장은 할아버지인 정주영 창업주와 부친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겸손하고 성실하라’는 조언을 수시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부에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경영에 몰두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에도 할아버지의 명언인 ‘이봐, 해봤어?’를 삶의 모토로 꼽는다. 정 회장은 부회장에 오르자마자 경기침체와 카드대란이란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선(先)안정 후(後)성장’ 전략을 구사했다. 비효율 점포 3곳은 물론 호텔현대를 매각하고 희망퇴직을 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05년 11월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뛰어든 할인점 사업도 과감히 접었다. 오히려 신중한 행보로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0년 6월 ‘비전 2020’을 발표하면서 정 회장은 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토끼 인형 두 마리를 들어 보였다. 이때부터 정 회장의 공격 경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신규 점포를 연이어 열고 아울렛 사업, 렌털 사업, 면세점 사업권 획득 등이 정 회장 리더십하에 진행됐다.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는 그룹 50년사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신중하게 따지지만 필요하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면 실패하더라도 추진하는 힘에서 회장님의 강점이 발휘된다”고 했다. 그는 과감하게 도전했다가 실패한 직원에게 격려를 보내는 ‘퍼스트 펭귄’ 포상을 시행했다. 도전에 실패할 때보다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할 때 위기가 찾아온다는 정 회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됐다.●‘현대가 가풍’ 따라 형제 모두 연애결혼 정략결혼이 없는 현대가 가풍에 따라 정 회장도 연애결혼을 했다. 경복고 동창의 소개로 만난 황서림(52)씨와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황씨는 황산덕 전 법무부 장관의 손녀로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선정한 문화예술인재로 뽑혀 장학금을 받으며 미국 뉴욕대에서 미술관 경영을 전공했다. 이후 황씨는 1999~2000년 뉴욕근대미술관 뉴미디어부서에서 부지배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일본 멀티미디어 작가인 마리코 모리의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트로도 활동했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50)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형과 마찬가지로 경복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이후 미국 뉴욕 아델파이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대학 시절 청바지와 면티를 입고 다니는 등 소탈한 편이어서 주변에서도 그가 현대가의 3세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정 부회장은 2004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이사로 승진한 후 그룹 경영의 중심인 기획조정본부 부사장·사장을 거쳤다. 2009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전략총괄본부장에 임명됐고 2012년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형과 함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대원강업의 허재철 전 회장의 장녀인 허승원(49)씨와 2004년 결혼했다. 허씨는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 치과대를 졸업한 인재로, 미국 국적자다. 두 사람 모두 뉴욕에 있는 학교를 다닌 덕에 유학 시절 자연스럽게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둘 사이엔 3남이 있다. 사돈 기업인 대원강업은 현대차와 기아뿐 아니라 완성차 회사들에 스프링을 납품하고 있는 전통 있는 기업이다. 1946년 설립 이래로 허씨 일가의 오너 기업이었으나 2022년 허 회장이 맏사위 정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던 옛 현대그린푸드(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자신과 형제들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22.7%)뿐 아니라 현대홈쇼핑(7.67%), 현대쇼핑(2.4%)이 대원강업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허씨와 그의 동생 허수원씨도 2023년부터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면서 각각 2.21%, 2.60%를 갖고 있다.● 인적 분할 무산 이후 단일 지주사 추진 정지선·교선 형제 사이는 매우 돈독해 재계에서도 ‘우애 경영’의 모범 사례로 본다. 각자 다른 승용차를 이용해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와 계열사를 방문하다가도 떠날 때면 정 부회장이 형의 차에 같이 타면서 경영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모두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살고 있는데 걸어서 10분이 채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형제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특히 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전환하면서 형제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2년 9월 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할 때만 해도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 분할해 두 개의 지주사를 두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형제간 계열 분리 수순에 돌입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주주들의 반대로 인적 분할이 무산되면서 단일 지주사 체제로 계획을 수정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아래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두는 방식이다.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분은 정 회장 39.7%, 정 부회장 29.1%, 정 명예회장 8.3%으로,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합산 비율은 77.15%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교선 형제→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백화점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홈쇼핑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그린푸드 지분 12.67% (429만 3097주) 전부를 부인과 자녀, 조카들에게 증여했다. 황서림씨, 아들 정창덕(20)군, 딸 정다나(17)양에게 2.92%씩을 증여했고, 정 부회장의 세 아들인 정창욱(17)·창준(15)·창윤(12)군에게도 지분 1.3%씩을 동일하게 증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증여가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상황에서 증여가 이뤄진 데다 지주사 지분이 아니라 계열사 지분의 증여란 점에서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사촌형 정의선·라이벌 정용진과 친분 정 회장은 현대가 안에서 사촌 형인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텁다. 사업상 조언도 받고 이외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 사이 친분에는 양궁이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이 된 정의선 회장은 2011년 “현대백화점도 양궁단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정지선 회장에게 제안했다. 이때 정지선 회장이 사촌 형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궁단을 창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대백화점 여자 양궁단 소속 정다소미 선수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정지선 회장은 정교선 부회장 등 가족과 함께 양궁 결승전을 찾아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경복고 인맥도 막강하다. 경복고 선배로는 부친뿐 아니라 삼촌인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구본준(73) LX홀딩스 회장, 이재현(64) CJ그룹 회장,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등이 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은 경복고 4년 선배로 업계 라이벌임에도 친분이 두터운 편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용진 회장의 동생 정유경(52)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52)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과 절친한 사이다. 정 회장과 문 부사장은 고교 동기 사이다. 또 다른 고교 동기로는 남궁훈(52) 전 카카오 대표, 윤인구(52) 아나운서 등이 있다. 고교 1년 선배인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과도 친분이 깊다. 지난 3월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고인의 막내아들이 선배다. 유족을 위로해 드렸다”고 했다.
  • 성북구 삼계탕 나눔 릴레이…“취약계층 돌보는 건강한 여름 나기”

    성북구 삼계탕 나눔 릴레이…“취약계층 돌보는 건강한 여름 나기”

    서울 성북구가 20개 동이 각양각색으로 삼계탕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길음2동 새마을부녀회가 고시원·여관 등 주거 취약계층 및 저소득가구 120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하고, 12일에는 월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삼계탕 식당에 어르신 100명을 초대해 삼계탕, 과일, 떡 등 다양한 음식을 대접했다.길음2동의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부녀회원들이 모여 직접 손질한 닭과 정성스럽게 끓인 육수로 삼계탕을 만들고 함께 곁들일 겉절이, 반찬 등을 준비했다. 문옥분 부녀회장은 “많은 분들이 맛있는 한 끼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시길 바라며, 더운 날씨지만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곡1동의 차복자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행사 내내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묻는 등 따듯한 정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덕분에 초복을 맞아 삼계탕도 먹고 너무 감사하다.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준비해 주신 길음2동 새마을부녀회원 및 월곡1동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통해 주민 서로 화합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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