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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임용때도 ‘전형료 장사’

    서울의 사립고등학교들이 교사 임용 때도 전형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이 1일 공개한 ‘사립학교 전형료 수입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사립고교 193곳 가운데 교사임용 때 전형료를 받은 학교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87개교(45%)였으며, 이들 학교당 수입은 평균 436만원에 달했다. 학교별로 보면 도봉구 선덕고가 2904만원으로 가장 많은 전형료 수입을 올렸고, 이어 금천구 동일여고(1509만원), 노원구 상명고(1443만원), 종로구 덕성여고(1368만원), 관악구 서울미술고(1173만원) 순이었다. 사립고들은 임용 비리를 막기 위해 시험출제·면접 등 전형 과정을 외부에 위탁한다는 명분으로 전형료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들 학교의 80%가 학교 내부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또 전형료 수입만 올리고 아예 채용을 하지 않거나 기간제 교사 채용 때도 전형료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서초구 상문고, 종로구 서울예술고, 강남구 영동고, 성북구 대일관광디자인고, 용산구 서울디지텍고 등은 교사 채용공고를 한 뒤 지원자들로부터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전형료를 받았으나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았다. 권 의원 측은 “전형료를 받고도 학교 내부에서 임용을 진행하거나 신분이 불안한 기간제 교사에게도 돈을 받는 것은 예비 교사들을 상대로 전형료 장사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성북 1일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성북구는 24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3495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6학년생 친환경 무상급식비 4억 9500만원과 1~5학년생의 친환경 급식을 위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3억 2100만원 등 관련 예산 8억 1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구의회에 상정했다. 구는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 실시를 위해 7월 말부터 고려대 조대엽(사회학) 교수, 김명운 승덕초등학교장, 영양교사, 생활협동조합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하는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금까지 관련 공청회와 주민 설명회,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 등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갖가지 사안별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성북구는 서울시 및 시교육청과 재정 분담을 협의해 내년 3월부터 공립초교 전체 학생 2만 8000여명, 2012년 3월부터는 전체 중학생 1만 4000여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 116억원, 2012년 193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를 부담할 경우 구청은 각각 23억원과 39억원을 책임지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급식에는 경기 이천(윤슬미), 강원 철원(오대쌀), 충남 예산(미인을 만드는 친환경쌀), 전남 나주(햇살좋은쌀), 경남 고성(생명환경쌀)에서 생산하는 쌀을 쓰게 된다. 성북구는 추후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4일 하월곡동 숭인초교에서 김영배 구청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등이 직접 배식 행사를 연다. 김 구청장은 “일회성 행사비용과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비용 등을 절감해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구의회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이 11명씩 동수이지만 이번 시범실시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6학년부터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졸업하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심고, 중학교로 진학해서는 필요성을 확산시킬 ‘전령’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그는 “아이들 입맛에 어떻게 맞추느냐와 안전한 식자재 공급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며 “무엇보다 감시체계를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꺼리면 실패작으로 끝나기 때문에 왜 친환경 쌀이 중요한지를 인식시키는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무상급식 앞서 학교별 격차부터 없애야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급식비 단가가 끼니당 최대 1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547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이 부담하는 급식비 단가는 6월1일 기준으로 천차만별이었다. 급식비 단가가 가장 높은 학교는 서초구 S초교로 끼니당 2950원, 가장 낮은 학교는 금천구 D초교로 끼니당 1973원이었다. 2400원이 넘는 곳은 56곳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급식비가 가장 높은 서초구는 2422원, 가장 낮은 노원구는 2173원이었다. 중·고등학교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급식비는 지역의 생활수준 등을 감안, 학교별로 정한다. 급식비 차이는 급식의 질 차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학생이 부담하는 급식비가 달라 질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영양이 충분한 급식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러지 않아도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소위 진보적인 교육감들은 무상급식(공짜점심)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지 않았는가. 돈만 있다면 무상급식도 좋고, 더 나아가 유기농 무상급식은 더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무상급식을 밀어붙이기 전에 학교별 격차부터 줄이는 게 순서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경제적인 이유로 추가부담이 어려운 학교와 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 이런 점에서 서울 성북구청이 이달부터 일회성 행사비용과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비용 등을 절감해 관내 공립학교 1~5학년 학생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친환경쌀과 우수 농축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다른 지자체도 본받을 필요가 있다. 급식비가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새나가는 학교도 있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점검도 필요하다.
  •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몸에 비타민이 필요하듯이, 마음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매일 비타민을 복용하는 기분으로, 매주 한두 번씩 구청에서 마련한 강좌에 참석해보면 어떨까. 유명인을 내세운 인생을 되돌아보는 강좌가 있는가 하면, 대학교수나 전문가들의 내공 있는 강좌도 준비돼 있다. 멀어 봤자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시내를 횡단하며 각 구청의 강의를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서초·관악구 지역인사 활용 명사의 확보나 강좌의 전문성에서 서초구와 관악구가 자신들의 자원을 200% 활용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역에 사는 유명인을, 관악구는 서울대 교수들을 강단에 세우기 때문이다. 서초구의 경우 ‘서초 아카데미’가 10여년 만에 ‘명사 초청 강좌’(문의 2155-6145)로 부활했다. 서초 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학습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7년 처음 열렸다. 무료 강좌임에도 강연자로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줄줄이 초대됐다. 그 때문에 아카데미가 열리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이면 800석 규모의 구민회관 대강당을 방청객들이 가득 메웠다. 아카데미는 2000년대 들어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등 다소 주춤했지만, 민선 5기에서 매월 초에 정례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월21일 첫 강좌인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암, 예방할 수 있다.’에 이어 지난 8일 김미경 아트스피치원장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트스피치’ 강연이 각각 만원사례를 이뤘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협력해 ‘현대문화예술강좌’와 ‘미술관에서 만나는 행복한 직업의 세계’, ‘근현대 여성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 ‘규장각 금요시민강좌’(880-3995) 등 전문 강좌를 마련했다. ‘미술관에서~’는 서울대 미술관 정형민 관장이 12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미대 강의실에서 강의한다. ‘현대문화~’강좌 역시 정형민 관장이 강의하는데 한국 현대미술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매주 목요일 서울대 미술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제12기 관악 시민대학’의 경우는 대부분 서울대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12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평생학습관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10월에는 6일 류재명 지리교육과 교수의 ‘여행 지리와 풍경읽기’, 13일 김덕수 역사학과 교수의 ‘카이사르 이야기’, 윤동천 서양화과 교수의 ‘생활 속 미술이야기’, 27일 이병민 영어교육과 교수의 ‘효율적인 영어교육방법’ 등 강의가 마련됐다. 대학 1학년 교양과목을 압축적으로 듣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문학 강좌붐… 매진사례 각 구청에는 인문학 강좌의 열풍도 불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고 삶의 지혜를 얻자는 의도다. 강남구가 2008년부터 여는 ‘수요 인문학 강좌’(2104-1692)도 한 해 수강생이 2000명을 넘는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문학·철학·종교·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 명사들이 강좌에 참여한다. 4주 과정으로 수요일마다 강좌가 열리는 만큼 인터넷(www.longlearn.go.kr)으로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무료. 송파구의 ‘대하소설로 배우는 인문학 강좌’(2147-2360)는 대기자 명단까지 꽉 차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송파구 관계자는 “당초 올 한 해 동안만 일회성 행사로 열 예정이었으나, 내년 이후에도 주제 등을 바꿔 강좌를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도 ‘성북구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920-3447)을 실시한다. 올해 강좌는 ‘과거로의 여행, 그 설렘’이란 주제로 역사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6번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소속의 교수나 전임연구원 이상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1회에 150명이 수강할 수 있고 역시 무료다. ●친근감 강조 TV 스타 초청 노원구는 TV 속 명사들을 직접 만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양도 쌓을 수 있는 초청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30일 오전 10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교육진흥과 2116-3234)에서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인생과 영화이야기, 이 시대 배우의 눈으로 바라본 현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독특한 ‘세상 꼬집기’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주민 500명을 선착순 무료입장시킬 예정이다. ‘배추머리’로 유명한 방송인 김병조씨가 ‘행복한 삶’을 주제로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광운대학교 문화관 소극장에서 강의한다. 300여 명까지 들을 수 있다. 월계1동 행복아카데미 프로그램( 2116-2428~9)의 하나로 진행된다. 도봉구의 교양대학(2289-1147)은 매월 1회 세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에는 방송인 김수미의 ‘성격이 팔자를 고친다.’,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의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 12월에는 소설가 김홍신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주제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리기 때문에 최대 600명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용산구 ‘지식여행’(2199-6490)도 눈에 띄는 무료 교양강좌 중 하나다. 매월 넷 째주 목요일 용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 개최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달에는 최윤희 행복디자이너가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소영·장세훈기자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걷기대회 등 건강주간 행사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다음 달 5∼9일을 ‘제1회 성북구민 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5일 성북아트홀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내년까지 비만 주민 1만 5500명의 체중을 6㎏씩 총 93t 감량하도록 돕는다는 내용의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6~7일엔 같은 장소에서 어린이 건강뮤지컬 ‘색깔나라의 요술램프’ 공연이 이뤄진다. 5∼8일에는 성북천 야외무대 등지에서 ‘건강체험마당’이 열리고, 9일에는 북한산 둘레길에서 걷기대회 행사가 펼쳐진다. 건강정책과 920-1998.
  • 이기수총장 ‘獨 대십자 공로훈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24일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으로부터 독일연방공화국 훈장인 대십자 공로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정치·경제·사회·학문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훈장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西高東低…범죄지형 달라졌다

    西高東低…범죄지형 달라졌다

    서울의 범죄지형이 바뀌고 있다. ‘강력범죄=강남’이라는 공식이 차츰 깨지고 있다. 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등 5대 범죄의 발생 건수는 강남구가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 있지만 범죄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강남구는 ‘살인 1위’라는 불명예를 영등포·구로구 등 서남권에 넘겨줬다. 한편 2008년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던 서울시 전체 5대 범죄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23일 서울신문이 ‘서울시내 경찰서별 5대범죄 발생현황(2007~2010년 6월)’을 입수해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경찰 전문가들과 함께 4개 권역(서남권, 강남권, 강북권, 서북권)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살인 사건은 영등포·구로·금천·양천 등 ‘서남권역’이 2007년 45건, 2008년 55건, 지난해 55건으로 4대 권역 가운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 6월까지 29건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간 사건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권역’이 최근 3년간 4개 권역 중 1위를 기록했으나 2007년 453건, 2008년 511건, 지난해 486건으로 증가세가 다소 꺾였다. 반면 서남권역은 2007년 268건, 2008년 289건으로 7.8% 증가했고, 지난해 325건으로 전년대비 12.4% 늘었다. 마포·서대문·은평·강서 등 ‘서북권역’도 강간 사건 발생 건수가 2008년 302건, 지난해 358건으로 18.5%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6월 현재 198건에 달해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봤다. 강도 사건 또한 강남권역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권역별 1위였지만 서남권역에서 발생 건수가 2년 연속 상승하며 ‘신흥 범죄특구’로 급부상했다. 절도 범죄는 부유층이 밀집한 강남권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서북·서남권역에서도 급증해 강남권역에 버금가는 양상을 보였다. 반대로 강북·성북·도봉·노원 등 ‘강북권역’은 최근 3년 동안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다른 3개 권역과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유로 주민 간 네트워크 강화에서 찾고 있다. 다른 권역에 비해 주택이 밀집해 있고, 전출·입자가 적어 유기적인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의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007년 6만 6358건에서 2008년 6만 5180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7만 1597건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곽대경 교수는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지속적으로 서울지역의 범죄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사기관과 정부가 범죄 발생 경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범죄지도 달라졌다] 강북권-인구이동 적고 노인 많아…범죄발생 ‘강남권의 절반’

    [서울 범죄지도 달라졌다] 강북권-인구이동 적고 노인 많아…범죄발생 ‘강남권의 절반’

    강북·성북·노원·도봉 등이 포함된 강북권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 발생 건수와 증가율이 낮았다. 이 지역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81만 5928명으로 4대 권역 가운데 가장 많다. 반면 범죄 발생 건수는 강남권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강북권역의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07년 1만 3210건에서 지난해 1만 3115건으로 9.7% 감소했다. 올 6월까지는 6402건으로, 올 연말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인구 이동이 적고, 노인인구가 많은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지역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의 노인인구 비율이 5.9%로 가장 높았고, 성북도 5.3%로 최상위 수준이었다. 특히 단독 주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주민들끼리 교류가 잦고 정보공유가 활발하기 때문에 범죄가 일어날 여지가 그만큼 적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주민들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폭력 범죄의 경우 2007년 8984건에서 지난해 8818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누군가 범죄 의사가 있다고 해도 주변 이웃들이 얼굴을 다 아는 상황에서는 범죄를 저지르기 힘들다.”면서 “강북지역은 주민들의 응집력이 높아 지역 공동체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강남지역과 달리 사소한 일도 정보를 공유하는 경향이 뚜렷한 점 등 전반적으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범죄지도 달라졌다] 살인 이틀에 한 건…강간 5시간30분에 한 건…

    [서울 범죄지도 달라졌다] 살인 이틀에 한 건…강간 5시간30분에 한 건…

    서울신문은 23일 경찰청으로부터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지역의 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등 5대 범죄 관련 자료를 입수, 지역별 현황을 분석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범죄심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표적인 주택 밀집지역 16곳을 선정하고 지역에 따라 강남권역(강남·서초·송파·강동), 강북권역(강북·성북·도봉·노원), 서북권역(마포·서대문·은평·강서), 서남권역(영등포·구로·금천·양천) 등 4개 권역으로 묶었다. 서울의 주거밀집지역 범죄 발생 특성을 권역별로 분석해 대안을 모색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청 등은 지금까지 서울을 하나의 권역으로 보고 일률적인 치안대책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각 지역의 범죄 발생 특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집중 분석해 인력 재배치, 지역별 순찰 집중지역 선정 등 새로운 치안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범죄자 검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범죄의 지역별 특성을 분석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수정 교수는 “이번 분석에서 거주지별 특성과 범죄 발생 경향 연관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거지의 형태나 인구 구조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분석 결과, 서울의 4대 권역 16개 자치구의 총 인구는 2007년 670만 5074명에서 지난해 말 674만 2268명으로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범죄 발생 건수는 급증했다. 실제로 5대 범죄는 같은 기간 6만 6358건에서 7만 1597건으로 7.9% 증가에 그쳤지만 증가율이 미미한 ‘폭력’을 제외한 나머지 범죄는 2만 711건에서 2만 6635건으로 무려 28.6%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살인·강간·강도·절도는 모두 3년 동안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지만 폭력은 다소 감소했다. 살인사건의 경우 16개 구에서 발생한 건수가 2007년 127건에서 지난해 152건으로 19.7% 증가했다. 올 6월까지는 84건으로,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170건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간 사건도 같은 기간 1315건에서 1478건으로 12.4% 증가했고, 올해도 6월까지 794건으로 집계됐다. 강도 사건은 673건에서 898건으로 무려 33.4% 증가했고, 올해 6월까지 289건으로 조사됐다. 절도 사건 역시 1만 8596건에서 2만 4107건으로 29.6%가 증가했다. 절도 사건은 올해 6월까지 1만 3026건으로,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2만 6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예외적으로 폭력 사건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만 5647건에서 4만 4962건으로 1.5% 감소했고, 올해도 6월까지 1만 9701건에 그치고 있다. 정체 현상이 뚜렷한 ‘폭력’ 사건을 제외하면 서울의 ‘범죄시계’는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범죄시계는 범죄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범죄 건수를 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해마다 발간하는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경찰청에서도 매년 범죄시계를 발표하고 있다. 2007년 조사 대상 16개 자치구에서는 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등 5대 범죄 1건이 발생하는 데 7분 55초가 걸렸지만 지난해에는 7분 20초로 줄었다. 올해는 6월까지 7분 45초가 걸려 범죄 시계가 다소 늦춰졌다. 반면 폭력 사건을 제외한 4대 범죄 발생 간격은 2007년 25분 23초였던 것이 지난해 19분 44초, 올해는 6월까지 18분 53초로 두드러지게 빨라지고 있다. 특히 살인과 강간, 절도 등 3대 범죄는 2007년부터 3년 6개월 동안 범죄시계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살인’은 2007년 2일 20시간 58분 35초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일 9시간 37분 53초, 올해는 6월 말 현재 2일 4시간 8분 34초로 무려 16시간이나 줄었다. 마찬가지로 ‘강간’은 2007년 6시간 39분 41초에서 지난해 5시간 55분 36초, 올해는 5시간 30분 58초로 당겨졌다. ‘절도’도 같은 기간 28분 16초, 21분 48초, 20분 10초의 변화를 보였다. 권역별 5대 범죄 발생건수 분석에서는 ‘강남권역’의 범죄시계가 가장 빨랐다. 가장 최근 시점인 올해 1~6월 기준으로 5대 범죄 1건이 발생하는 데 강남권역은 23분 10초, 서남권역은 30분 34초, 서북권역은 34분 45초, 강북권역은 41분 2초가 걸려 강남권역과 강북권역이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정현용·백민경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북, 실버남성 요리 수강자 모집

    퇴직한 남편이 하루 밥 세끼를 아내에게 차려달라고 하면 ‘삼식군’으로 불리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 성북구에서 이런 퇴직한 남편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배우고 평생 가사에 매달렸던 아내를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실버남성 요리교실’ 수강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요리교실에는 60세 이상 남성들만 참여할 수 있다. 서지영 담당자는 “지난해 분기별로 4차례 120여명의 수강생이 있었는데, 참여하는 남성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면서 “부인이나 자녀 부부를 불러다가 음식 솜씨 자랑을 하는 분들도 있었고, 성북뿐만 아니라 구로나 금천, 강남 등에 사는 분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 수강하곤 했다.”고 말했다. 강의는 다음 달 8일부터 12월24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5시, 장위1동 주민센터 성북여성교실 조리실에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30명, 10월6일까지 전화나 방문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으며 3달간의 재료비로 9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노인복지과(02)920-437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시 자치회관 톡톡톡 아이디어

    “택배를 어떻게 받지? 아~ 자치회관이 있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자치회관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16일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각 구마다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종로구 명륜3가동 자치회관은 다가구와 원룸 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민들이 낮에 배달되는 택배물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물품 수령 및 보관 서비스 운영’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곳은 대학생과 직장인 등 자취생이 많아 택배 수령이 쉽지 않았지만 한 주민이 의견을 제시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게 됐다. 서대문구는 ‘골목재생 프로젝트’ 소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가구주택과 빌라 사이 좁은 길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악취가 심했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좁은 골목길에 정원을 만들고, 주택 주변에 주민들의 쉼터를 만들어 삭막한 이웃관계를 해결하고 옛 골목길 정취를 살렸다. 중구의 경우 성곽으로 둘러싸인 신당2동 자치회관은 성곽마을선포식, 성곽올레길 조성, 성곽음악회 개최 등의 노력을 통해 애물단지인 성곽을 주민들과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었다. 성동구는 삭막한 공장지대에 있는 초등학교 통학로에 천자문거리를 조성해 교육 친화적인 거리로 변화시킨 스토리를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양천구는 뉴타운사업으로 빈집이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탈선의 온상이 되는 것을 착안, ‘놀토 학생 취미 교실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성북구는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돌곶이학교 설립, 강북구는 송천동 예절교실 운영, 마포구는 도시농업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만들기 사례를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자치회관들이 종전에는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지만 최근에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 지역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공동 체험을 확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통가락 넘실대는 도심 한가위 채우는 우리풍류

    전통가락 넘실대는 도심 한가위 채우는 우리풍류

    영화계만 한가위를 손꼽아 기다리는 게 아니다. 공연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기가 덜한 국악계는 이만한 대목이 없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행사 가운데 시선을 끄는 국악 공연을 추려 봤다. 광화문 한복판에서는 퓨전국악 향연이 펼쳐진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별밤 페스티벌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새달 2일까지 3주간 선보이는 별밤 페스티벌의 추석 특집 공연이다. 축제 속의 축제인 셈. 21일과 23일에는 오후 7시30분, 추석 당일인 22일에는 오후 2시, 7시30분 공연한다. 퓨전 국악 그룹 ‘미지’, 신국악단 ‘소리아’, ‘사물광대’, ‘숙명가야금연주단’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비보이 ‘겜블러크루’도 힘을 보탠다. 무료. (02)399-1111. 북서울 꿈의숲 야외무대에서도 무료 공연이 열린다. 22일 오후 2시 희희락락(喜喜) 행사에 국악그룹 ‘옌’이 나와 전통연희와 퓨전국악을 선사한다. 상대적으로 공연장이 적은 강북·도봉 지역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02)2289-4001~5. 남산국악당은 가을 시즌 공연으로 준비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21일부터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세계적인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극단 목화가 우리의 전통 양식으로 그려낸 마당놀이다. 영국 런던 바비컨센터 초청공연 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공연 뒤에는 뒤풀이 잔치도 준비됐다. 관람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막걸리 파티와 함께 출연자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연휴에는 오후 3시 공연이 시작되며 30% 특별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만 4000~2만 1000원. (02)2261-0515.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한가위 미수다다. 필동 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1시, 26일에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송편 빚기, 다례시연 및 전통차 맛보기, 한식도시락 먹기 행사와 함께 KBS 국악대상을 받은 ‘정가악회’의 국악 연주가 곁들여진다. 내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3만 5000~5만원. (02)2261-0515. 삼청각의 추석자미는 비용 부담은 따르지만 효도 선물로 좋은 공연·식사 패키지다. 22~23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성북동 삼청각 일화당 공연장과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국악공연, 한정식 코스 요리, 전통문화 체험을 묶었다. 풍년을 경축하는 음악 ‘경풍년’(慶豊年)과 황병기 작곡의 ‘달하노피곰’이 연주된다. 공연 뒤에는 놀이마당에서 관람객들과 출연진들이 ‘강강술래’를 함께 추는 시간이 마련된다. 8만원. (02)765-3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성북, 추석 앞두고 SSM 간접규제

    대화를 통해 대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중소규모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산을 저지하려던 성북구가 추석을 앞두고 행정력을 동원해 SSM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SSM과 지역 내 중소상인 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SSM에 대한 위생점검과 청소년 술·담배 판매 단속,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불법 광고물 및 주·정차 단속 등 간접적인 규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즉 구청장이 가진 행정력을 총동원해 SSM 관련 업체들이 영업 관련 제반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구내 8개 SSM 관련 점포 중 6개가 최근 2개월 사이에 입점했는데, 이 같은 상황을 계속 방치할 경우 SSM의 추가 입점으로 인해 인근 영세 상인들의 폐업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일 돈암동에서 기습적으로 개점한 GS슈퍼는 상권이 좋은 개인마트를 인수했는데, 그 결과 물품을 납품하던 많은 영세상인들의 판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구는 분석했다. 구가 지난주부터 SSM 점검에 들어간 결과 한 영업점은 육류 제품에 도축장 명을 표시하지 않아 영업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5개 업체는 불법간판 철거명령을 받았다. SSM에 주차장이 없거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차한 차량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는 이 밖에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파는지와 가격표시제를 준수하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보도에 쌓아둔 상품은 단속인력을 투입, 강제 이동 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행정력을 동원해 지속적인 규제에 들어가면 앞으로 구에 SSM 업체가 입점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SSM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에는 롯데슈퍼 3개, GS슈퍼 3개, 유사형태 SSM 2개 등 총 8개의 SSM 관련 점포가 입점해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관악구청장 등 4명 선거공약 대상 받아

    “감사패는 더러 받아봤어도 큰 상 받아본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5일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공약서 부문 대상 시상을 앞두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유 구청장은 “도서관 설립 공약과 관련해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아 당선된 것 만큼이나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게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연설이나 문서를 말하는 것으로, 선거공약도 그것의 한 형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6·2 지방선거 출마자들 중 시·도지사 당선자 16명, 시·군·구의장 당선자 228명, 교육감 당선자 16명 등 총 260명의 예비 후보자 공약집과 선거공약서를 평가해 지방선거부문에서 대상 4명을 선정했다. 유 구청장을 비롯해 김성환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다. 창의성(10점)과 내용성(20점), 형식성(20) 등 3개 항목 22개 세부항목을 평가받았다. 평가단은 유종필 구청장의 선거공약서가 창의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성환 구청장과 김영배 구청장의 공약서는 내용성에서 지방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해식 구청장의 선거공약서는 “개혁적이고 철학과 가치가 명확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무·배추, 전통시장에 반값 공급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에 수요가 많은 농수산물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상인과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락시장을 통해 시내 전통시장에 무와 배추를 저가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전통시장에 무 3만개와 배추 1만 6800포기를 반값에 공급해 상인들로 하여금 소비자에게 시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무와 배추는 14일 금천구 남문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목3동시장, 성북구 돈암제일시장,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에, 15일엔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노원구 공릉도깨비시장에 공급된다. 공사는 추석 성수품 물량수급대책반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성수품이 집중 출하될 때는 경매시간을 1시간쯤 연장하고 있다. 또 가락시장 홈페이지(www.garak.co.kr/youtong)를 통해 그날그날 성수품지수뿐 아니라 물량 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품목에 대한 대체품목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 윤덕인 농산물물류팀장은 “관련 정보를 활용하면 수요가 분산되면서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는 만큼 홈페이지의 각종 정보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청장 관장 직소 민원실 개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주민과의 원활한 양방향 소통을 위해 구청장이 직접 관장하는 직소 민원실을 개설한다. 직소 민원실에는 팀장 1명과 직원 2명을 전담 배치했다. 집단 방문 민원과 반복민원, 개인민원, 전화 및 우편 민원 등을 모두 맡아 진행한다. 직책은 ‘구청장 민원비서’로 호칭된다. 감사담당관 920-3024.
  • 현대산업개발 연달아 수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아현 2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현 1-3구역은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463가구, 공사비 927억원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현 2지구는 지하 4층~지상 25층 15개동 1259가구 규모로 SK건설과 공동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가운데 629가구를 시공한다. 두 사업 모두 2012년 착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현 1-3구역은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투표에서 큰 표차로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올해 재개발·재건축 9곳을 수주함에 따라 연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부문에서 수주실적 2조원 달성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3월 서울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수원 팔달10구역,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 14구역, 서울 성북구 장위 14구역, 마포 신수1구역,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 아현 2지구 등 8991가구 1조 7721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사철 맞은 전세시장… 파주·용인 들썩

    이사철 맞은 전세시장… 파주·용인 들썩

    8·29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2주째를 맞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내림세가 지속됐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다소 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집주인들이 갖는 기대에 비해 매수심리의 회복은 더딘 편이다. 전세시장은 대책 이후에도 변화가 없자 주택을 구매하기보다는 전세로 눈을 돌리면서 증가된 수요 덕분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 이촌동 렉스아파트는 지난달 말 관리처분 총회에서 추가분담금을 확정한 뒤 가격이 하락했다. 분담금이 5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부담을 느낀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 132㎡가 11억~12억 7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하락했다. 서울 대치동 은마와 둔촌주공 등은 거래 부진에도 재건축사업 진척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은마 112㎡는 2000만원 오른 10억 7000만~11억 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시장은 본격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전셋값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뉴타운 입주가 많았던 서울 성북구는 새집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중소형 중심으로 찾아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돈암동 더샵 105㎡는 지난주보다 2000만원 상승해 2억~2억 3000만원 선이다. 신규입주 물량이 많아 역전세난 우려를 나타냈던 경기 파주와 용인은 새 아파트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서 일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 초등교 무상급식방안 새달 윤곽

    서울 초등교 무상급식방안 새달 윤곽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방안이 다음 달 초 윤곽을 드러낸다. 오세훈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고재득(성동구청장)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초까지 무상급식 등 각종 교육현안과 이에 따른 재정분담비율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논의대상은 내년도 서울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과 ‘사교육, 학교 폭력, 학습준비물이 없는’ 이른바 ‘3무(無) 학교’ 실현을 위한 재정 분담비율이다.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하는 데는 연 2300억∼25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 등은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민관협의회에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종욱 의원, 한나라당 김용석 의원, 서울시 김상범 경영기획실장, 서울시교육청 이대열 기획관리실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현안 관련 민간단체 2곳이 참여한다. 관련 민간단체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1곳씩 추천하게 된다. 서울시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친환경 우수 식자재 사용 등을 통해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시교육청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구청장 등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자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특히 여소야대로 변한 시의회가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 시장도 시의회가 각종 사업의 발목을 잡을 경우 시정을 제대로 펴기가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시가 무상급식 실시라는 ‘당근’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일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시가 연간 2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무상급식 사업에 합의할지는 미지수다. 오 시장은 간담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몇차례 찾은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과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학부모들의 바람이 오늘부터 가동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과 허광태 시의회 의장, 고재득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은 간담회 뒤 성명서를 내고 친환경 무상급식 재정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수도권 폭우… 강화 주택 침수

    10일 오전까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7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9일 “비 구름대가 느리게 동진하면서 10일 오전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오후 10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이 64㎜, 강화 162.5㎜, 문산 65.5㎜, 인천 36.5㎜ 수준이다. 서울은 강동·은평·성북·중랑 등의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강화·인천 지역에서는 저지대 주택이 일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9시 인천과 김포·고양·파주 등 경기 3곳에 호우 경보를, 동두천·포천·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하남·연천 등 8곳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다만 충청과 강원 영동 지방에는 10일 오전까지 5~40㎜,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5~20㎜의 다소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는 지역에 따라 11일 오후까지 계속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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