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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고명중 교사 대상 교권보호특강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고명중 교사 대상 교권보호특강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7월 18일 성북구 고명중학교에서 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권보호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권보호특강은 현재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교권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교권침해, △ 학부모의 부당행위로 인한 교권침해, △ 학생의 부당행위로 인한 교권침해 등 다양한 교권침해 사례들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교권을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대응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및 한국체육대학교 교육학 교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박호근 의원은 이날 교권보호특강의 강연자로 참석하여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부당한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책임여부 판단 기준과 유의사항, 학부모와 학생의 부당행위로 인한 교권침해 발생 시 올바른 단계별 처리절차 등을 설명하며 이를 정확하게 숙지하여 억울한 교권침해를 방지하고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호근 의원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언제나 열심히 교육해주시는 교원들의 열정을 항상 느끼고 있으며, 교권침해가 이러한 열정을 방해하고 교원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잘 알고 있다.” 라고 말하며 “하루 빨리 완전한 교권존중문화가 확립되어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합심하여 다함께 참된 교육 실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기념 및 서울마당 개막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 관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 전기정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박정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정무경 기획재정부 대변인, 전성배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남궁영 행정자치부 대변인,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대변인, 황윤정 여성가족부 대변인, 권병윤 국토교통부 대변인, 이승우 국민안전처 대변인, 전광춘 감사원 대변인, 유제철 환경부 대변인, 윤지현 인사혁신처 대변인, 안만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윤강욱 법제처 대변인, 이기헌 조달청 대변인, 이준산 산림청 대변인, 권영학 중소기업청 대변인, 정연우 특허청 대변인,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진성철 방송통신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신희철 국세청 대변인, 손영태 통계청 대변인, 최종태 농촌진흥청 대변인, 서봉국 한국은행 공보실장 ■ 법조계 조병구 대법원 공보관, 배보윤 헌재 공보관 ■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 공기업 공공기관 최정식 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실장, 장동원 한국전력 홍보실장, 차경수 코레일 홍보실장, 고종석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 정선기 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실장, 김기준 코트라 홍보실장, 임연민 한국철도시설공단 홍보실장, 강운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장, 심정근 농수산물유통공사(aT) 홍보실장,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홍보실장, 이은홍 한국수력원자력 언론2팀장 ■ 재계 삼성그룹 남대희 상무, 삼성물산 노승만 부사장, 삼성전자 백수하 상무, 정재웅 상무, 삼성SDI 김성홍 상무, 현대차그룹 공영운 부사장, 허정환 상무, 황관식 부장, 현대건설 한성호 상무, 엄도영 차장, SK그룹 이만우 부사장, 강충식 부장, SK텔레콤 송광현 팀장, 허광 부장, SK이노베이션 이항수 전무, SK하이닉스 김정기 상무, 박현 부장, SK건설 이광석 전무, 김권수 부장, SK플래닛 백창돈 부장, SK브로드밴드 김홍식 부장, LG그룹 유원 전무, LG전자 전명우 전무,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 김상수 상무, 백용대 부장, LG화학 성환두 상무, 롯데그룹 이종현 상무, 롯데건설 정근홍 상무, 롯데제과 이혁 부장, 포스코 이상춘 상무, GS그룹 여은주 전무, GS칼텍스 이상훈 상무, GS건설 허태열 상무, 한화케미칼 최정숙 상무, 현대중공업 송지헌 상무, 류근찬 부장, 한진그룹 이기광 상무, 권욱민 부장, 한진해운 장진웅 팀장, 이헌영 부장, 두산그룹 김병수 사장, 최재준 상무, KT 윤종진 전무, 양율모 상무, 진병권 부장, 신세계 박찬영 부사장, 이달수 상무, 장혜진 부장, CJ그룹 김상영 부사장, 정길근 상무, 이상주 부장, LS 허영길 이사, 대림산업 배선용 상무, 금호아시아나 김세영 상무, 마재영 부장, 금호건설 신중삼 부장, 현대백화점 김관수 상무, 현대그룹 김홍인 상무, 효성 권오용 고문, 대우건설 조문형 상무, 부영 박현순 이사, 코오롱그룹 김승일 전무, 이랜드 윤경훈 상무, 김재원 팀장, 현대산업개발 김희방 부장, 카카오 이수진 이사, 강유경 파트장, 쌍용건설 최세영 부장, 농심 이정근 상무, 최호영 부장, 삼성르노 황은영 상무, 빙그레 조용국 부장, 크라운해태제과 노병규 이사, 엔씨소프트 황순현 전무, 윤진원 실장, 오리온 이영균 이사, 대상 권용석 상무, SPC 김범성 전무, 장승훈 부장, 네이버 원윤식 수석부장, KAI 박정수 상무, OB맥주 변형섭 이사, JW중외제약 서동욱 이사, 조하나 부장, 광동제약 박상영 전무, 쌍용차 정무영 상무, 곽용섭 팀장, 한국지엠 김상원 상무,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홍보실장 ■ 금융계 권광석 우리은행 상무, 권용욱 현대증권 이사, 김경준 우리카드 팀장, 김광재 신한은행 부장, 김기엽 KB국민은행 부장, 이세용 기보 부실장,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 김상우 삼성카드 상무,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김승규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김윤선 푸르덴셜생명 부장, 김종극 롯데카드 상무, 김천식 전북은행 실장, 박광춘 손보협회 상무,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실장, 박성근 신보 실장, 박진성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사, 방태진 손보협회 부장, 백인균 산업은행 실장,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 소순영 생보협회 부장, 손동섭 농협은행 실장, 손병관 신한카드 본부장, 손을식 삼성화재 상무, 송치호 KB투자증권 이사, 신경철 삼정KPMG 전무, 신봉수 하나카드 팀장, 신홍섭 KB금융 상무, 안영근 하나금융 전무, 안준식 신한금융 부장, 양경식 하나금융투자 상무, 양해환 금감원 공보팀장, 유정선 하나금융 팀장, 윤재구 현대카드 팀장, 이경희 은행연합회 실장, 이근 농협중앙회 상무, 이기동 미래에셋증권 상무, 이남주 미래에셋대우 실장, 이석현 현대해상 부장, 이연준 기업은행 부장, 이영찬 KB손보 부장, 이용혁 메리츠화재 부장, 이철우 삼성증권 상무, 이희주 한투증권 상무, 장정욱 KTB투자증권 전무,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부장, 장화수 기보 실장, 전상훈 금융투자협회 상무, 정순영 수출입은행 실장, 조경순 대신증권 상무, 조윤서 여신협회 부장,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주명진 NH투자증권 실장, 최광우 예보 실장, 최기훈 SC은행 상무, 최문석 롯데카드 팀장, 최문영 신한금융투자 실장, 최석진 비씨카드 상무, 최유미 블랙록자산운용 이사, 최혁규 한화손보 부장, 허갑승 씨티은행 팀장,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 황상민 삼성화재 부장, 황성민 삼성자산운용 부장, 황승준 한화자산운용 상무 ■ 입주사 및 관계사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유지환 스포츠서울 대표, 이성일 스포츠서울 사장, 박선화 스포츠서울 전무, 김상혁 STV 회장, 전재성 퀸 대표 ■ 서울신문 사우회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 장관, 신우식 전 사장, 이동화 전 사장, 신동식, 김소선 서우회 회장 ■ 이 밖에 참여해 주신 분들 임종하 남대문경찰서장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기념 및 서울마당 개막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관계로 명단에서 빠진 분이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원순 시장 “시민에 앞마당 열어줘” 홍윤식 행자 “공익언론으로 화합에 앞장”

    박원순 시장 “시민에 앞마당 열어줘” 홍윤식 행자 “공익언론으로 화합에 앞장”

    마당 전구역 무료 와이파이 개통 ‘거장’ 이우환 조각작품도 반겨 “민족의 횃불을 밝히는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창간 112주년을 맞이해 개장한 서울마당이 소통과 만남의 문화가 꽃피는 광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광장을 조성해 국민에게 개방한 것은 공익 언론으로서 공공이익과 국민 화합에 앞장서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민족정론지 서울신문이 시민에게 앞마당을 내줘서 감사하다.”(박원순 서울시장) “지난 30여년간 언론과 국민을 이어 주던 소통의 공간이 이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마당으로도 거듭나길 기원합니다.”(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창간 112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창간 기념일인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옥(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창간기념식은 새롭게 단장한 광장 ‘서울마당’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 입주사 관계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 서울시 최창식 중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마당이 국민과 나라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뜻에서 소통의 최일선에 서 있는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의 홍보 책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주요 내외빈들은 새 광장에 이름을 부여하는 광장 명명식을 가졌다. 최 중구청장이 “세종대로 124, 이 광장의 이름을 서울마당으로 명명합니다”라고 외치자 내외빈들이 금줄을 당겨 서울마당이라는 이름이 적힌 벽면을 공개했다. 서울마당은 시민 공모로 얻은 이름이다. 서울신문의 앞마당이자 서울시민들에게 열린 마당이란 뜻이다. 마당은 순수한 한글로, 판판하게 닦아 놓은 넓은 터로 일이 일어나고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또 민주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공론장’을 형성, 발전시키는 언론으로서 시민들에게 너른 터를 내주고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마당은 잔디밭 공간과 화강암 바닥을 깐 평지 공간 등 총 2600㎡(800여평) 넓이다.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조각작품 ‘관계항’이 잔디밭 중앙에서 시민들을 반긴다. 잔디밭에서는 시민들이 24시간 앉거나 누워 쉴 수 있다. 또 전시회·버스킹(거리 즉흥 공연) 등 문화 공연과 홍보행사 등이 열릴 화강암 공간도 마련됐다. 마당 북쪽에는 라일락과 소나무, 수수꽃다리 등으로 둘러싸인, 독서와 사색하기 좋은 ‘라일락 가든’도 들어섰다. 서울마당 전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 서울마당은 인근 서울광장(1만 3207m²), 광화문광장(1만 8840㎡) 등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알토란 같은 공간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지 공간은 크기보다 시민 입장에서 긴요한 위치에 자리잡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서울마당 개장으로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을 잇는 도심 ‘광장의 축’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포크그룹 ‘해바라기’의 축하 공연과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려 늦은 저녁까지 서울마당 개장을 축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전날 내린 비로 선선한 여름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음악이 흐르고 땅거미가 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장 앞을 지나던 일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다. 직장인 신모(50)씨는 “처음 공개된 서울마당에서 맥주와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매년 이런 행사가 열려 하나의 문화로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남승균(42)씨는 “서울신문 사옥은 접근이 어렵고 폐쇄적인 느낌이었다”면서 “이제 그 문턱이 없어져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들어가 보고 싶은 건물로 변했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교회 장로가 주일학교 학생·교사 상습 성추행

    교회 장로가 주일학교 학생·교사 상습 성추행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여학생과 주일학교 여교사 등을 성추행한 교회 장로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 이재희)는 1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모(6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 장로인 정씨는 2015년 7월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당시 15세 A양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 비비고 엉덩이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정씨는 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일학교 부장 장로로 일하면서 초등부 여교사인 B(23)씨와 C(23)씨의 볼에 입을 맞추고 엉덩이를 치거나 허리를 껴안는 등 피해자들에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다.  정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호의로 대하였을 뿐”이라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고인이 교회내 지위 때문에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하는 사정을 이용해 죄책감 없이 추행 강도를 높여 죄질이 나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 바 전혀 없다”며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포토] 외국인 대학생들 ‘삼계탕 최고!’

    [서울포토] 외국인 대학생들 ‘삼계탕 최고!’

    14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2016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영국, 태국, 중국 등 해외 자매 결연 대학생들이 초복맞이 보양식 체험행사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ld@seoul.co.kr
  • 갈수록 걱정되는 ‘깡통 전세’…서울 5개區 집값의 80% 넘어

    갈수록 걱정되는 ‘깡통 전세’…서울 5개區 집값의 80% 넘어

    “집값 꺾이면 전세금 못 돌려줄 판” 전셋값이 쉬지 않고 오르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생활이 편한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일부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집값의 90%에 육박했다. 부동산114는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73.5%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은 70.4%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80%를 넘는 자치구가 5곳이나 됐다. 먼저 성북구가 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대문구(81.1%), 관악구(80.8%), 중랑구(80.6%), 동작구(80.2%) 등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성북과 동대문, 관악구 등은 생활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 생활하기는 불편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곳들”이라면서 “실수요는 많고,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전셋값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2단지’(89.5%)와 도봉구 창동 ‘상아1차’(89.5%),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89.4%), 성북구 종암동 ‘삼성래미안’(89.4%),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1차’ (89.4%), 관악구 봉천동 ‘두산’(89.3%), 금천구 독산동 ‘금천현대’(89.3%) 등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딱 붙어 있었다. 강북구 미아뉴타운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를 이용한 갭투자 문의가 늘면서 전셋값이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금리가 낮아선지 (주인들이) 대부분 반전세를 원해 전셋값은 정말 주인 마음”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걱정도 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전세가와 매매가가 같이 오르는 상황이라 괜찮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꺾이게 되면 그 피해가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에게 더 크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찾동’ 1년… 성북의 복지는 감동이었다

    [현장 행정] ‘찾동’ 1년… 성북의 복지는 감동이었다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이 대한민국 복지의 역사를 새로 쓰는 사람입니다.” 지난 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는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동마을복지센터는 서울시에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로, 보건복지부에서는 복지허브라고 부르는 사업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공무원이 찾아간다는 뜻”이라면서 “공무원이 줄어들어도 마을공동체가 주변 이웃을 돌봐야 지속적인 ‘복지’가 가능하다”고 ‘동마을복지센터’란 이름을 고집해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성북구는 1년 전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의 문을 열었다. 동주민센터가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서류만 떼주던 곳에서 직원들이 집집이 복지가 필요한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급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냈고 그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마을공동체가 자리잡으면서 마을 통장과 반장이 이웃의 어려움을 살폈고, 정부의 지원 전에 마을이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동마을복지센터 1주년 행사는 그동안 독거노인, 위기가정, 조손가족 등 긴급한 도움의 손길을 받았던 주변 이웃사람이 삶의 의지를 되찾는 과정이 소개되었다. 이어 구 직원과 주민,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복지담당 공무원)와 간호사들이 함께 조를 이뤄 빈곤위기 가정을 찾았다. 삼선교로14길 무허가건물에 사는 김모(77)씨 부부는 “지난주에 폭우가 내렸을 때 아들, 딸, 며느리는 무소식인데 동주민센터 플래너가 비 피해는 없느냐고 전화를 줘서 울컥했다”며 양팔을 활짝 벌려 환영했다. 김씨는 기초생활수급권자였으나 자녀 부양기준 때문에 수급이 최근 중지됐다. 하지만 플래너가 알려준 서울형 기초보장제 때문에 그나마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성북구의 20개 동주민센터와 8개 복지관은 성북구 지도에 새싹 잎을 붙이고 ‘성북의 빛’ 조명을 밝혔다. 1주년 기념식을 맞아 그동안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애쓴 주민, 병원, 단체 등 28곳에 표창을 한 김 구청장은 “동마을복지센터는 대한민국 미래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는 표가 나지 않는 일이며, 말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지만,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50만 성북주민을 대표해 기념식에 참여한 마을계획단, 주민단체, 통·반장, 자원봉사자들은 “모든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성북 등 16곳 공약 변경·폐기때 의회 승인

    1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강원 철원군(이현종 군수), 전북 무주군(황정수 군수) 등은 지자체 홈페이지에도 공약 이행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하지 않아 대표적인 ‘불통’ 지역으로 꼽혔다. 최하위 등급인 F등급(불통)을 받았다. D등급을 받은 시·군·구는 지자체 홈페이지에는 공약 이행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만 공약 이행의 구체적인 과정을 알 수 없었다. 모두 18곳이었다. 시로는 경기 군포시(김윤주 시장), 전남 여수시(주철현 시장)·순천시(조충훈 시장) 등 시 4곳, 군으로는 인천 옹진군(조윤길 군수), 강원 고성군(윤승근 군수), 충남 태안군(한상기 군수), 전북 장수군(최용득 군수)·부안군(김종규 군수), 전남 무안군(김철주 군수)·영광군(김준성 군수)·장성군(유두석 군수)·신안군(고길호 군수), 경북 청송군(한동수 군수)·울진군(임광원 군수), 경남 하동군(윤상기 군수) 등 13곳, 구는 인천 남동구(장석현 구청장)였다. D등급과 F등급을 받은 지역은 대부분 인구가 적고 면적이 넓거나 인허가가 집중되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들의 행정이 불투명하고 행정 추진을 독선적으로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서울 성북구(김영배 구청장)·관악구(유종필 구청장)·강서구(노현송 구청장)·강동구(이해식 구청장)·양천구(김수영 구청장)와 광주 남구(최영호 구청장)·북구(송광운 구청장), 경기 고양시(최성 시장)·의왕시(김성제 시장), 강원 인제군(이순선 군수), 충남 아산시(복기왕 시장)·논산시(황명선 시장), 전북 남원시(이환주 시장)·완주군(박성일 군수)·부안군(김종규 군수), 경북 김천시(박보생 시장) 등 16곳은 공약 보류·폐기나 내용 변경이 필요할 때 지방의회 승인 혹은 인구 비례에 의한 지역주민 직접 승인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성 안전 살리고

    여성 안전 살리고

    서울 성북구가 공공화장실 출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100% 설치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5일 “여성이 안전한 도시에서 아동과 사회적 약자도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안전만큼은 소극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는 공감대를 만들고 남녀노소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 성북이 여성 안전·행복도시로 거듭난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사망사건 등 날로 급증하는 ‘묻지마’ 사건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현장부터 조례까지 꼼꼼하게 손질하고 관리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 현재 구 공중화장실 90%에 있는 출입구 CCTV 설치율을 100%로 끌어올린다. 내부의 안심 비상벨도 확대한다. 비상벨은 3G 통신망을 통해 관할 지구대와 구청 관제센터에 동시에 연결된다. 화장실 범죄예방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여성은 물론 노약자가 위협적인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에도 나선다. 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적극적인 조치가 힘든 현실에서 성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진단받지 않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음주 사례에 대한 발굴과 상담을 강화한다.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동시에 서울시에 권역별 광역센터의 추가 설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범죄예방디자인 조례도 꼼꼼하게 손본다. 모든 공공시설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고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전문가인 경찰의 의견을 반영한다. 기본계획 수립 사항에 ‘범죄예방진단 및 분석’ 사항도 신설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불량업자에 公기관 공인인증서 넘긴 공무원들

    불량업자에 公기관 공인인증서 넘긴 공무원들

    업자가 허위 입력 7억여원 챙겨 일부 향응 제공받고 일감 알선도 28개 기관 98명·업자 4명 적발 건설폐기물 처리 과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게 번거롭다며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에게 ‘정부 건설폐기물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올바로시스템)의 공인인증서를 넘기고 업무를 대신하게 한 28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 9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공인인증서를 넘겨받은 건설폐기물 처리업자들은 3년 9개월간 폐기물 처리 명세를 허위로 작성해 용역비 7억여원을 빼돌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폐기물 수집·운반업자 김모(52)씨와 폐기물 중간처리업자 구모(36·여)씨를 사기와 건설폐기물재활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중간처리업자 고모(52)씨와 임모(3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서울시와 송파구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28곳의 직원 98명을 직무유기와 전자서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1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시·송파구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주문한 3만 700여t 규모의 폐기물 처리 공사 31건을 수주한 후 폐기물 명세를 허위로 작성해 용역 대금 7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3년 9개월간의 범행은 건설폐기물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태만 때문에 가능했다. 건설폐기물의 배출·운반·처리 등 전 과정은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올바로시스템’으로 전산 관리된다. 이 가운데 배출 계정은 건설폐기물 담당 공무원이 작성하고 폐기물 운반과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처리 계정은 업체가 작성한다. 운반량과 처리량이 배출량과 같아야 하기 때문에 배출 계정만 감독하면 전 과정이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들은 현장에 나가 폐기물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며 배출량도 처리업자가 대신 입력할 수 있도록 기관 공인인증서를 업체 관계자들에게 내줬다. 서울시뿐 아니라 서울 도봉구·관악구·성북구·성동구·중구, 경기 고양·남양주·여주·평택·포천시 등의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98명이 공인인증서를 업자에게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이 신고한 폐기물과 차로 운반된 폐기물, 재활용되고 버려지는 폐기물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최종 확정신고까지 해야 하는 게 원칙”이라며 “이러다 보면 자정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공무원들이 업무의 편의성을 위해 폐기물 처리업자에게 배출자 계정을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송파구 직원 장모(36)씨 등 2명은 업자에게서 향응과 현금 40여만원을 받고 철거공사 일감을 알선해 주기까지 했다. 한 구청 관계자는 “2011년 3월 이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신고된 폐기물과 폐기물 처리업자들이 실제 처리한 물량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 관행적으로 공인인증서를 넘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구청 관계자는 “폐기물 운반·처리가 업무 시간 외에 이뤄지는 경우도 많아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폐기물 처리 과정을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전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성북구 공공화장실 입구 CCTV 100% 설치

    성북구 공공화장실 입구 CCTV 100% 설치

    서울 성북구가 공공화장실 출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100% 설치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5일 “여성이 안전한 도시에서 아동과 사회적 약자도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안전만큼은 소극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공감대를 만들고 남녀노소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 성북이 여성 안전·행복도시로 거듭난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사망사건 등 날로 급증하는 ‘묻지마’ 사건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현장부터 조례까지 꼼꼼하게 손질하고 관리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 현재 구 공중화장실 90%에 있는 출입구 CCTV 설치율을 100%로 끌어올린다. 내부의 안심 비상벨도 확대한다. 비상벨은 3G 통신망을 통해 관할 지구대와 구청 관제센터에 동시에 연결된다. 화장실 범죄예방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여성은 물론 노약자가 위협적인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에도 나선다. 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적극적인 조치가 힘든 현실에서 성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진단받지 않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음주 사례에 대한 발굴과 상담을 강화한다.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동시에 서울시에 권역별 광역센터의 추가 설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범죄예방디자인 조례도 꼼꼼하게 손본다. 모든 공공시설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고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전문가인 경찰의 의견을 반영한다. 기본계획 수립 사항에 ‘범죄예방진단 및 분석’ 사항도 신설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1만 7499가구 공급

    서울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1만 7499가구 공급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이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1개 단지 1만 8065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만 163가구보다 77.7%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멈춰 섰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나오는 재개발 분양물량은 21개 단지 1만 416가구, 재건축은 17개 단지 7083가구로 전체 공급의 96.8%를 차지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도심과 강북, 강서권에는 재개발 물량이 많고 강남권은 재건축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2289가구로 가장 많고, 성북구(2171가구)와 영등포구(1807가구)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강남은 70가구, 서초는 284가구, 송파는 631가구로 일반 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적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경기가 좋을 때 분양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서울은 워낙 수요층이 탄탄해 과잉 공급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짧은 시간에 공급이 급증하는 일부 지역은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956건(하루 평균 368.7건)으로 역대 최대 물량이 거래된 지난해 6월(372.1건)에 육박한다. 특히 재건축이 활발한 강남 3구는 27일 기준 2022건으로 지난달(2020건)과 지난해 6월(1981건) 총거래량을 넘어섰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북의 자산, 만해 한용운 삶·정신 기리는 사업 하겠다”

    “성북의 자산, 만해 한용운 삶·정신 기리는 사업 하겠다”

    강원 인제·속초 등과 협의회 구성 순례길 운영·문화 콘텐츠 개발 “광복 70주년이었던 지난해 만해 한용운을 기리는 선양사업이 국가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역사 앞에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29일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린 만해 한용운 72주기 추모제를 찾아 “지방정부 차원에서 협의회를 구성해 만해 선생을 기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만해는 대표작 ‘님의 침묵’이 유명한데 올해는 이 시가 발표된 지 90주년이다. 성북구의 주도로 만해와 인연이 있는 강원 인제군과 속초시, 충남 홍성군, 서울 서대문구 등 모두 5개 기초 지방정부가 협의회를 만들어 다양한 만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협의회는 만해 순례길 운영,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함께 한다. 음악 공연, 시 낭송, 추모 법어,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 심우장은 만해가 손수 집을 지어 1944년 입적할 때까지 11년간 살았다. 심우장은 한양도성과 연계한 탐방로로 인기 있는 북정마을 한가운데 자리잡았다. 최근 옛 관리동을 헐어 성북동과 심우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흙마당이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심우장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본성을 찾는 과정을 소를 찾는 것으로 비유한 데서 땄다. 추모제는 인디밴드 빈티지프랭키와 예술단체 슈필렌이 만해의 시에 음률을 붙여 만든 창작곡을 부르고 이애진 시인이 만해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술 대신 차를 바치는 불교 전통 제례인 다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만해가 심우장에서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 선생의 장례를 치르는 일화를 담은 창작뮤지컬 ‘심우’가 공연됐다. 뮤지컬은 성북구 예술단체인 극단 더늠이 제작했다. 이날 북정마을 일대에는 만해 선사의 시를 주제로 한 글씨 작품 90점이 펄럭였다. ‘님이 침묵’ 발간 90주년을 기념한 공모전 선정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그동안 구는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체디자인 전문회사 산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만해와 심우장을 알리는 책자를 제작하고 독립운동 관련 역사, 문화 알리기 행사를 펼쳤다. 성북구는 심우장이 있는 북정마을을 포함한 성북동 일대를 전북 군산처럼 근현대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미 2013년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됐다. 김 구청장은 “성북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해 한용운의 삶과 정신을 사명감을 갖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성북구, “만해 한용운 기리는 사업 하겠다”

    “광복 70주년이었던 지난해 만해 한용운을 기리는 선양사업이 국가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역사 앞에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29일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린 72주기 만해 한용운 추모제를 찾아 “지방정부 차원에서 협의회를 구성해 만해 선생을 기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만해는 대표작 ‘님의 침묵’이 유명한데, 올해는 이 시가 발표된 지 90주년이다. 성북구의 주도로 만해와 인연이 있는 강원 인제군과 속초시, 충남 홍성군, 서울 서대문구 등 모두 5개 기초 지방정부가 협의회를 만들어 다양한 만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협의회는 만해 순례길 운영,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함께 한다. 음악공연, 시 낭송, 추모법어,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 심우장은 만해가 손수 집을 지어 1944년 입적할 때까지 11년간 살았다. 심우장은 한양도성과 연계한 탐방로로 인기있는 북정마을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옛 관리동을 헐어 성북동과 심우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흙마당이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심우장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본성을 찾는 과정을 소를 찾는 것으로 비유한 데서 땄다. 추모제는 인디밴드 빈티지프랭키와 예술단체 슈필렌이 만해의 시에 음률을 붙여 만든 창작곡을 부르고 이애진 시인이 만해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술 대신 차를 바치는 불교 전통 제례인 다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만해가 심우장에서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 선생의 장례를 치르는 일화를 담은 창작뮤지컬 ‘심우’가 공연됐다. 뮤지컬은 성북구 예술단체인 극단 더늠이 제작했다. 이날 북정마을 일대에는 만해 선사의 시를 주제로 한 글씨 작품 90점이 펄럭였다. ‘님이 침묵’ 발간 90주년을 기념한 공모전 선정작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그동안 구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서체디자인 전문회사 산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만해와 심우장을 알리는 책자를 제작하고, 독립운동 관련 역사·문화 알리기 행사를 펼쳤다. 성북구는 심우장이 있는 북정마을을 포함한 성북동 일대를 전북 군산처럼 근현대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미 2013년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됐다. 김 구청장은 “성북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해 한용운의 삶과 정신을 사명감을 갖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우리 사회 미래의 등대 사회적 경제] 성동 ‘패션’·마포 ‘문화’ 등 서울, 6개 특구 조성

    [우리 사회 미래의 등대 사회적 경제] 성동 ‘패션’·마포 ‘문화’ 등 서울, 6개 특구 조성

    3년간 인건비 30~60% 보조 재정·판매 등 ‘원스톱 지원’도 서울시는 올해를 사회적경제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목표를 세웠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의 재정과 판로, 인재 양성, 금융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 3년간 인건비의 30~60%를, 예비 사회적기업은 2년간 60~70%를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사업개발비는 최대 3억원을 5년까지 지원하는데 인증 사회적기업은 1억원, 예비 사회적기업은 5000만원까지다. 법인과 주식회사,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어떤 형태의 마을기업도 연간 3000만~50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들이 만드는 제품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기업이 자생력을 가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정적 판매’이기 때문이다. 쿠팡이나 아마존 등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뿐 아니라 시가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온라인쇼핑몰인 함께누리몰(www.hknuri.co.kr) 입점도 지원한다. 복사용지를 비롯한 각종 사무용품부터 꽃배달까지 3000여개의 품목이 함께누리몰에서 판매 중이다. 서울시내 곳곳에 사회적경제 특구도 조성된다. 성동구 소셜패션과 광진구 노인돌봄, 성북구 지역재생, 마포구 문화예술, 노원구 자원순환, 관악구 아이돌봄 모델이 선정돼 한 자치구당 3년간 5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사회적경제 패션특구가 들어서는 성동구에는 사회적연대를 통해 봉제, 수제화 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창업학교 운영으로 사회적경제 역량을 키운다. 금융 지원으로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도 구축한다. 사회적기업은 금리 2%로 최대 5년까지 2억원을 융자해 주고 사회적가치 창출 프로젝트는 25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사회투자기금도 안정적 융자를 위해 확대하게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사회적경제의 확대를 위해 우선 구매를 800억원까지 확대해 자립 기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재정과 경영, 판매 등 원스톱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위, 올 서울시 청년정책 보고받아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위, 올 서울시 청년정책 보고받아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 서윤기·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는 제268회 정례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2016년 6월 27일)에서 서울시의 청년정책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의 청년정책 4대 전략과 분야별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정책이 ‘청년의 현실문제(청년문화, 주거, 일자리, 사회참여 등)’에 집중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이 되도록 촉구했다. 청년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정책의 주요사업을 4개 분야(설자리 4개 사업, 일자리 9개 사업, 살자리 4개 사업, 놀자리 3개 사업) 20개 사업에 2016년 말까지 1,29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서울시는 사업과 예산은 일자리와 살자리에 집중되어 있지만, 실효적인 청년정책을 위해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소통력을 강화하여 청년정책 실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의 청년정책의 일자리, 주거, 사회진출, 청년네트워크의 실효성과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 제1선거구)은 청년활동지원수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수용’에서 ‘재검토’ 다시 ‘불수용’으로 번복된 것과 관련하여 청년수당은 청년의 취업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외압으로 인하여 중단되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아르바이트 이면계약서 해결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 제3선거구)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급사업’이 민간 뿐만 아닌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확대하는 방법과 ‘청년 뉴딜일자리 확대’ 사업을 포함한 청년정책의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제1선거구)은 ‘낡은 고시원, 여관·모텔 리모델링 청년주거공간 제공’ 사업이 ‘사회적 경제주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업시행자의 자격조건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며, 법률마다 청년들의 연령을 다르게 정하고 있어 정확한 대상을 선정 후 연구·조사를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1선거구)은 청년정책은 사회 구조적 문제임과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서울시의 담당부서들의 협의 및 협력을 통한 통합청년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청년주택 공급을 위한 과도한 인센티브(용적률 상향)가 서울도시계획의 일관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상호 유기적인 청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요구했다.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제5선거구)은 ‘청년이 희망’임을 강조하면서 단순한 일자리 숫자보다는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과 같은 인적자원개발의 측면의 접근방식을 강조하였고, ‘청년활동 공간 설치·운영’ 사업이 축소된 사유는 잘못된 사업계획에 의한 것이라며, 서울시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김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역세권 2030청년주택 공급 지원’사업의 대상지가 역세권이어서 발생하는 ‘안정성과 지속성 저하’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청년들의 현황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며, 비단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촘촘한 사회망을 강조했다. 이신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총체적 난관에 처해 있는 청년들의 문제는 개인의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는 취업을 위한 교통비 월 10만 원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건복지부와의 갈등속에 있는 청년활동수당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청년정책은 무엇보다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할 것이며, 특별히 일자리와 관련하여서는 서울시 공공기관 내 일자리의 고용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조했다.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청년문제의 핵심을 ‘일자리가 확장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하면서, 연령대별 학업기, 졸업예정기, 취업기 등 세부적으로 대상을 나누어 조사와 연구 후 정책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사회 전체 문제를 해결할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2선거구)은 배달앱과 배달아르바이트의 인권보호를 강조하였고, 학업에서 사회참여로 이동하는 청년들이 안정된 사회진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공공에서 확보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는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실행을 위해 살자리 소위원회, 일자리 소위원회, 청년문화사회참여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별 담당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윤기 위원장은 청년들의 현실에 같은 공감하면서 “서울시의 청년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면밀한 점검을 위해 업무보고를 받았다.”면서, “각 사업 추진 부서와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현장 청년 활동가들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음시장의 和音… 성북 주민·상인·청년 모여 순대마을 만들다

    길음시장의 和音… 성북 주민·상인·청년 모여 순대마을 만들다

    “60년 전통의 서울 길음시장이 영광을 재현하려는 상인과 청년, 그리고 주민의 도전과 열정이 모여 전국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 지난 23일 길음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개장식에 참여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도 열의를 갖고 길음시장의 순대를 특화한 길거리뷔페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로 딴 사업비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길음시장의 변신을 지원하고 있다. 길음시장은 ‘도전하장’으로 변신해 맛부터 공간, 사람까지 모두 바뀌었다. 전통시장에 참여하는 청년, 상인, 주민 200여명이 시장의 재개장식에서 도전 의지를 다졌다. 비좁고 특색 없는 가판이 차지하던 시장 중앙통로에는 뷔페거리를 조성했다. 다른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8종 먹거리로 길음시장만의 맛을 선보인다. 산뜻한 초록빛의 길음시장만의 매대와 유니폼, 포장재, 간판은 흡사 외국의 대형 마켓에라도 온 듯한 기분을 준다. 천편일률적인 천막을 걷어내고 감각적으로 길음시장의 멋을 살린 젊은이들의 개성만점 그림판을 올렸다. 시장 곳곳에 공공미술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한 그릇에 4000원짜리 순댓국을 파는 순대 식당이 밀집한 길음순대마을 구역은 청결과 안전 위주로 집중 개선했다. 시장 사람도 달라졌다. 길음시장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아는 상인들이 뭉쳐 상인기획단을 구성했다. 6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길음시장의 장점과 침체 요인을 파악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언도 들었다. 다른 전통시장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60년 역사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순대 뷔페타운으로 특화

    60년 역사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순대 뷔페타운으로 특화

    “60년 전통의 서울 길음시장이 영광을 재현하려는 상인과 청년, 그리고 주민의 도전과 열정이 모여 전국적인 성공사례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 지난 23일 길음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개장식에 참여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도 열의를 갖고 길음시장의 순대가 특화한 길거리뷔페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로 딴 사업비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길음시장의 변신을 지원하고 있다. 길음시장은 ‘도전하장’으로 변신해 맛부터 공간, 사람까지 모두 바뀌었다. 전통시장에 참여하는 청년, 상인, 주민 200여명이 시장의 재개장식에서 도전 의지를 다졌다. 비좁고 특색 없는 가판이 차지하던 시장 중앙통로에는 뷔페거리를 조성했다. 다른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8종 먹거리가 길음시장만의 맛을 선보인다. 산뜻한 초록빛의 길음시장만의 매대와 유니폼, 포장재, 간판은 흡사 외국의 대형 마켓에라도 온 듯한 기분을 준다. 천편일률적인 천막을 걷어내고 감각적으로 길음시장의 멋을 살린 젊은이들의 개성만점 그림판을 올렸다. 시장 곳곳에 공공미술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한 그릇에 4000원짜리 순대국을 파는 순대 식당이 밀집한 길음순대마을 구역은 청결과 안전을 집중 개선했다. 시장 사람도 달라졌다. 길음시장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아는 상인들이 뭉쳐 상인기획단을 구성했다. 6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길음시장의 장점과 침체 요인을 파악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언도 들었다. 다른 전통시장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초등학교 찾아간 朴대통령 “돌봄교실 많은 정성 쏟았다”

    초등학교 찾아간 朴대통령 “돌봄교실 많은 정성 쏟았다”

    ‘처지 토로’ 학부모 눈물 쏟자 朴 “재정 늘려 도움 되게 하겠다” “귀가시간이 몇 시 정도 되나요.”(박근혜 대통령) “보통 오후 5시면 다 가고 늦게까지 하면 오후 7시까지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돌봄 전담사) “늦게 귀가하게 되면 지도하기에도 더 신경이 쓰이시겠어요.” “아무래도 늦게까지 하면 신경이 더 쓰이죠.” “어떻게 (아이들을) 보내주시나요.” “나가면 밑에 보안관님이 계십니다. 나가면서 이름이 쓰인 출입증이 있는데, 저희가 나가면서 확인하고 보안관님이 한 번 더 확인해서 부모님한테 인계합니다.” “어린이 몇 명이나 이렇게 담당하세요.” “방과 후에 22명을 맡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을 참관하면서 돌봄 전담사 한 명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맞벌이 부모 등이 퇴근할 때까지 학교에서 돌봐 주는 정책으로, 박근혜 정부는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 5975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에서 24만 4000명의 학생이 돌봄을 받고 있는데, 이는 2013년 16만명에서 크게 증가한 숫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돌봄교실을 참관한 뒤 돌봄 전담사와 교장,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돌봄교실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면서 “이렇게 잘 지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많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과 함께 점토놀이수업을 하는 등 직접 돌봄교실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학부모들과 비공개 간담회도 가졌다. 한 학부모는 돌봄교실에 다니는 아이가 행복해한다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다른 학부모들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다. 생계 때문에 늦게 퇴근하느라 아이를 학교에 맡겨야 하는 처지를 떠올리다 감정이 북받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학부모 강명인씨는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직장을 그만두려 했는데 돌봄교실 때문에 걱정 없이 직장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겸용교실(일반수업 교실)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데 제한이 있어 불편할 수밖에 없는 만큼 전용교실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숙씨는 “돌봄교실에 다니기 전에는 (안전 때문에) 휴대전화를 사줬는데 지금은 돌봄교실에서 아이별로 개별 맞춤 귀가를 시켜주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느낀다”면서 “돌봄교실을 3학년까지 확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돌봄교실이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용교실 확충 등 재정투입도 늘리고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에서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배석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수학·빅데이터 게임으로 배워요

    수학·빅데이터 게임으로 배워요

    서울에서도 사회적경제가 활발한 성북구의 사회적기업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다. 수학적 사고에 재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비전웍스’와 삼성카드가 청소년의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 게임 ‘골든벨 스쿨 생활 속 숫자탐구’ 보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직업인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기 위해 개발한 교육용 게임이다. 학생들은 가상 도시의 경영을 책임지는 ‘시티 매니저’가 되어, 실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빅데이터와 수학적 사고와 동료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하게 된다. 엄청난 양의 정보인 빅데이터에 숨겨진 상관관계를 추론해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는 빅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문제를 풀게 된다. 성북구의 사회적기업인 비전웍스는 삼성카드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공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고 독자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흔히 ‘수포자’(수학과목을 포기한 학생)로 불리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관심을 두고 진행한 개발 과정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금융공학 박사급 연구원, 게임을 이용한 교육 개발자, 현직 교사 등 다양한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골든벨 스쿨 생활 속 숫자탐구’ 프로그램은 올 한 해 서울시의 중학생 2012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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