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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선언] 출산율 감소와 늑장 모성보호

    우리나라 출산율이 심상치 않다.1970년 이후 출산율은 계속 감소해왔지만 이제 여성 1인당 출생아수가 평균 1.4명에 불과할 정도로 떨어졌다.이같은 합계출산율은 미국이나프랑스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 즈음에 인구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2050년이면 총인구가 지금의 70%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불거진 또다른 문제는 높아진 성비불균형이다. 성감별 낙태행위를 엄격히 처벌하는 요즘에도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수가 109.6명선으로 성비불균형은 별로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 지하자원도 거의 없고 오로지 사람이 자원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 아닌가? 순전히 근면하고 일솜씨좋은 인력을 바탕으로 이 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나 지금 이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여성들이여,그러니 나라를 위해 출산을…” 어쩌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출산이 정부가 권장한다고 또는 억제한다고 해서 쉽게늘었다,줄었다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하지만우리 사회가 출산을 비롯한 모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꾸고 책임을사회 전체가 분담할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된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그래서 출산을 꺼리게 되는 복잡다단한 요인들 중에 몇가지라도 덜어내는 작업을 지금부터 신속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구 320만명의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출산율이 계속 저조하자 여성들에게 직장에서 가정으로 돌아와 아기를출산토록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한다.시대착오적인 발상에 웃음부터 나오지만,워낙 다급한 문제인지라최근에는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연구하기 위한 정부위원회까지 설치해 여러 가지 조사와 대책 마련,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미흡하나마 어렵사리 마련한 출산등의 모성보호 관련법안이 지금 국회안에서 잠자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국제노동기구(ILO)에서 한층 강화된 모성보호협약이 개정 통과되고 국내 여성계와 노동계가 입법청원한 데 영향 받아 산전·후 휴가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 유급 유·사산휴가를 법제화하며 월 1일의 유급 태아검진휴가를 신설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또 연장되는 산전·후 휴가 30일분에 대해서는 비용을 사회분담화하고 현재 무급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육아휴직에 대해서는 급여의 30%를 분담하겠다며 노동부의 2001년 예산에 이미 일정부분을 반영하여 확정했다.이러한 과정에서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되어 대부분의 국민들은 개정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되던모성보호입법 개정안이 자민련이 느닷없이 국가경쟁력이회복될 때까지 유보하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상스레 마지막 단계에서 표류하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안건에서 제외돼처리되지 못했다.공약 따로,정책 따로,법 따로 가는 대표적 예인 것이다. 다음 4월에 열릴 임시국회에서마저 모성보호입법 개정안통과를 미룬다면 여성 전체를 기만한 행위이기에 여성계는온통 시선을 4월 국회에 집중시키며 벼르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모성보호정책을 강화하지 않으면,출산장려정책을펴야될 시대가 조만간 올것이라는 이야기에 정치권이 진정으로 귀기울이기를 바란다. 권수현 한국여성단체협 사무총장
  • 신현림씨 산문집 ‘시간창고로 가는 길’

    누구나 박물관에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지나온 시간의 자국들을 너무 모르기 때문에,혹은무엇을 기억하고 잊었는 지조차 모른다는 사실을 뒤늦게깨달았기에…강렬하고도 도전적인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와 ‘세기말 블루스’를 냈고 세권의 사진 산문집을 냈던 시인이자 사진가인 신현림씨가 전국 46개 박물관을 뒤져낸 ‘시간창고로 가는 길’를 펴냈다. 그렇다고 이 책은 무슨 전문지식이나 나열하는,고리타분한 교과서가 아니다.영암 토지문화회관,파주 두루뫼박물관,밀양 미리벌박물관,김천 직지사 성보 박물관,호림박물관등 이름도 생소한 박물관들을 찾아낸 눈썰미가 대단하다. 여기에 경기도 분당 등잔박물관에 들러 “등불을 보면 ‘생을 마감한 뒤에 남는 것은 그가 쌓아논 것이 아니라 나눠줬던 것’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는 표현에 이르면 그감수성이 영롱하다. 사진을 공부하는 그답게 낡은 옹기와 확,초가와 솟대,한산모시와 종이,개구쟁이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공룡 발자국 등을 담은 색바랜 흑백사진 또한아름답기 그지없다.마음산책 8,500원임병선기자
  • 헬스복도 이젠 전문화 시대

    헬스클럽에 봄맞이 패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무교동 헬스클럽 ‘프라임’은 19일 여성 회원들이헬스장을 분홍색·오렌지색 등 화사한 빛깔로 물들이고 있었다. 특히 서울 명동의 ‘캘리포니아휘트니스클럽’에서는 여성회원들이 배꼽이 보이는 브라톱과 다리 곡선이 그대로드러나는 레깅스를 입는 등 대담한(?) 헬스복장으로 운동하고 있어 남자회원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최근 헬스클럽에 여성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진 풍속도이다. 헬스복 전문업체들은 “외국처럼 건강한 아름다움에 관심있는 국내 여성들이 운동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 웨어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년전부터 헬스복을 내놓고 있는 수영복 전문업체 ‘아레나’의 디자이너 오미정씨는 “헬스나 복싱에어로빅 등을즐기는 20∼30대 여성이 1∼2년 사이에 부쩍 늘어 전문헬스복의 요구도 커졌다”며 “올봄에는 남성보다 여성을 위한 물량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헬스복전문매장 직원 손공주씨도 “특히 봄을 맞아 신제품을 찾는 여성고객들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복 종류 에어로빅·재즈댄스·웨이트트레이닝 등 운동의 종류에 따라 의상을 구별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헬스복,즉 ‘휘트니스웨어’라고 통칭해 부르는 경향이 있다. 수영복 전문브랜드인 ‘아레나’와 ‘레노마’,휘트니스웨어 전문브랜드인 ‘팝’은 봄가을로 신제품을 내놓으며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이 회사들의 제품은 튀지 않은 색깔에 단순한 디자인이특징이다.소매 없는 브라톱과 짧은 반바지,무릎길이의 반바지,요가나 재즈댄스에 입어도 좋을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스노보드복 스타일의 땀복 등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가격은 브라톱이 2만5,000∼3만5000원 ,반바지는 2만3,000∼3만5,000원,발목까지 오는 긴바지는 4만∼6만원이다.한편휠라와 나이키,코오롱,리복 등은 휘트니스웨어보다 조깅복과 같은 트레이닝복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 서울 종로 2가 무용복 전문상가의 ‘씨에프’ ‘나소’‘메이로즈’ ‘오쪼’등은 색상과 디자인이 화려한 헬스복을 내놓고 있다.이곳의 제품가격은 유명 메이커와비교할 때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어떻게 입을까? 나이키 배은경 대리는 “상의는 땀흡수가 잘되는 면스판을,하의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몸에밀착되면서 편안함을 주는 서플렉스 소재가 인기”라고 말한다. 소재 자체가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타는 여성들은 브라톱위에 면티를, 레깅스 위에 헐렁한 반바지를 겹쳐입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너들은 “휘트니스복만 입어야 살빼기,몸매만들기 등 원하는 목표을 달성하기 쉽다”고 조언한다.또운동후에 평상복으로 입어도 된다. 아레나 오미정씨는 “몸매를 강조하는 최근 패션경향에 맞춰 브라톱위에 재킷이나 남방을 걸치고 레깅스바지는 그대로 입고 외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다”고 밝혔다.특히 휘트니스복은 탄성이뛰어나 오래 입어도 무릎이 튀어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유행색상 팝 등 휘트니스웨어 전문브랜드와 휠라 등 운동복 브랜드들은 ‘선명한 검정과 흰색’을 제시하고 있다.활동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노랑·연두·보라 등으로 양옆에 라인을 넣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있다. 문소영기자 symun@. *스포츠웨어 알짜 쇼핑법. 겨우내 한산했던 서울 종로 3가 운동복 전문상가를 찾으면 봄의 생동감이 저절로 느껴진다.헬스·에어로빅·재즈댄스·수영 등 운동을 재개하는 여성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 때문이다. ‘은나래’ ‘미투리’ 등과 함께 20년 넘게 이 거리를지켜온 ‘볼레로’의 이영순 사장은 19일 “매년 3월이 되면 핑크·노랑·빨강 등 화사한 색깔의 헬스복이나 에어로빅복,재즈댄스복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이곳 상인들은 “무용복,운동복이라면 국내 최고의 품질과 좋은 가격”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그러나 13개 상점마다 특색이 있다.‘볼레로’는 면스판제품이 많은 편이다.가격은 3만원 내외로 비교적 싸다. ‘씨에프’는 주인이 직접 디자인한다.듀폰사의 고급 스판소재인 라이크라와 서플렉스를 쓰기 때문에 가격은 다소비싼 편. 재즈바지가 3만5,000∼5만5,000원.‘은나래’는이맘때쯤 재고처리를 하기때문에 수영복과 휘트니스웨어를 1만원에도 고를 수 있다. ‘미투리Ⅱ’ 매장은 앞으로 에어로빅복만을 취급할 계획이어서 헬스복 재고를 30% 싸게 팔고 있다.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제품을 고를때는 종로 1가 방향의아레나,니나리치 등 매장을 찾으면 된다. 운동복을 고를때는 체형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를 골라야한다.은나라의 판매사원 조미경씨는 “헬스복은 조여지는느낌이 나야 살을 뺄때 효과적이다.또 잦은 세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다소 작은 사이즈가 좋다”고 충고한다. 서플렉스나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세탁은 반드시 손빨래를 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땀에 젖기 때문에 2개 이상 갖추고 번갈아 입어야 한다. 문소영기자
  • 자사보험 가입자에 ‘금리우대’혜택

    생명·손해보험사들도 자사 고객을 상대로 연 7∼10%대의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보험가입 고객들중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연 7%대의 금리우대 혜택을받는다.보험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보험상품과 연계해 살펴보는 게 좋다. 그러나 보험사의 경우 시장연동 금리를 적용하면서도 금리가 하락했을 때는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지 않는 대신 금리가 올랐을 때는 금리를 올려 받을 수 있어 고객이 불리할 수 있다. ◆손보사,자사 자동차보험 가입자 겨냥 손보사의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은 자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에 한해최저금리로 대출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무사고 4년 이상’ 등 갖가지 조건도 따라 붙는다. 동양화재는 연 7.4∼8.5%의 아파트담보대출을 5월말까지한시판매한다.연 7.4%의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이 회사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하며,보험료가 대출금액의 7%를 웃돌아야 한다.즉 2,000만원을 대출받으려면 전년에 낸 보험료가 140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일반고객은 연 8.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삼성화재와 신동아화재(4월30일까지 한시판매)의 아파트담보대출은 이들 보험사의 보험가입자이면 연 7.5%의 이자만 내도 된다.단 각각 무사고 4년이상·월납 20만원 이상의 장기보험 3년 이상 가입자와 자동차보험 3년이상·월납30만원 이상 장기보험 가입자라는 조건도 있다. 일반은 각각 연 8.5%와 8.9%가 적용된다. 4월3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대한화재의 아파트담보대출은해당사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같은 수준의 시장연동금리를 적용해 대출해 준다. ◆생보사,해당사의 우수 고객 우대 생보사들은 대부분 연체없는 자사 보험가입자중 담보1순위 등의 조건을 갖춘 고객에만 최저금리 혜택을 준다. 흥국생명은 연 8.3∼10% 확정금리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을내놓았다.연 8.3%로 대출받으려면 월 5만원 이상의 보장성보험 가입,담보물건(근저당)설정 1순위 등 5가지 조건이필요하다. 알리안츠제일도 연 7.9∼8.8%의 확정금리 상품을 시판하고있다. 담보1순위,대출가능금액의 80%이내 대출시에만 7.9%의 금리를 적용한다. 주현진기자
  • [씨줄날줄] ‘창발성’ 시비의 속 뜻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한완상(韓完相)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종종 사용하는 ‘창발성’(創發性)이란 용어가 북한에서 주로 쓰는 언어라며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고북한 헌법,노동당 규약 등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이 용어가 아무런 검증없이 교육정책의 핵심적 용어로 도입돼 교육의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한 부총리에게 이 용어의 사용중단을 요구하고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부총리는 “창발성이란 뉴턴적 발상,콜럼버스적 발상 같은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뭔가를 새롭게 이뤄내는 것으로 창의성보다 한층 역동적이라서 써왔다”며 “이용어가 북한에서 쓰는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고 해명했다.“앞으로는 문맥에 따라 적절히 용어를 쓰겠다”는 것이다.한 부총리로서는 김영삼(金泳三)정부 때 부총리 겸 통일부장관으로 기용됐다가 진보적 색채 때문에 보수 언론의공격을 받아 중도하차했던 악몽이 되살아 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립국어연구원의 ‘표준국어대사전’(1999년)은 ‘창발’ 또는 ‘창발력’이 ‘남이 알지 못하거나 생각해 내지 못한 것을 처음으로 내놓거나 새롭게 이뤄내 놓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어,창발성이 북한 고유용어가 아님이 밝혀졌다.교육계 일각에서는 보수적인 정서를 대변하는 한국교총이 교육개혁을 진두지휘하는 한 부총리의 발목을 잡으려다 미처 큰 사전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기도 하고,남북이 같이 쓰는 용어라도 가려서 쓸 필요는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 부총리가 이 용어의 사용을 재고하겠다고 했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한국교총 성명의 속뜻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한국교총은한 부총리가 북한 용어인 창발성을 교육정책의 핵심 용어로도입함으로써 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좀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혹시 ‘친북교육’을 하려는건 아닌지 묻고 있다는 뜻이다.통일에 대비하는 ‘통일교육’은 당연히 교육정책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따라서 한 부총리는 ‘통일교육’과 관련,자신의 구상을 밝혀 공론화할필요가있다.그러지 않고는 사사건건 발목을 잡혀 통일교육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장윤환 논설고문 yhc@
  • 금강산·개성 육로관광 ‘될듯말듯’

    남북한 민간차원에서 진행되던 금강산·개성지역의 관광특구 지정이 남북한 당국간의 합의로 격상됨에 따라 현대의대북관광사업이 급류를 타게 됐다.그러나 관광사업이 활성화되고 제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들 지역에 대해 북한측이 먼저 관련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금강산 관광대가를 둘러싼 현대-북한간의 합의도 중요하다. [개성 일일관광] 현대가 지난해 8월 북한측과 합의, 그해 말까지 일일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던 사업이다. 판문점에서 개성까지는 자동차로 10분거리이며,경의선이 개통되면 기차로도 여행할 수 있다.우리측은 오는 9월 완공예정으로 지난해 말 경의선복구작업에 들어갔으나 북한은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만 세워둔 상태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북측이 조기에 착공하면 올 9월쯤에는 육로관광이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강산 육로관광] 현대 요구에 북한측이 지난해 말 이를전격 수용하면서 올초부터 논의에 들어갔다. 육로관광이 성사되면 우리측 통일전망대에서 북측 온정리까지의 거리가 20㎞에 불과해 ‘일일관광’이 가능하다.특히 금강산과 설악산 연계관광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에 결정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걸림돌은 없나?] 개성육로관광은 북측이 금강산관광과 마찬가지로 입산료조의 별도 대가를 요구할 지 여부가 논란거리다. 금강산 육로관광은 양측이 합의에 이르면 개성보다 빠른 시일안에 관광이 이뤄질 수 있으나,군사지역으로 지뢰 등 군사시설물 제거가 관건이다.이같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현대-북한간의 관광대가 지불유예 문제가 해결된다면 의외로 쉽게 풀릴 가능성이 크다. 주병철기자 bcjoo@
  • 식약청 ‘내분비계 장애물질 연구서’

    식품섭취를 통해 97% 가량이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물질 다이옥신이 국내 유통 다소비 식품 가운데 어패류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등어·갈치·굴·꼬막 등 어패류는 곡류보다 104배,육류보다 6.4배나 많은 다이옥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2000년도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 연구보고서’를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출산 여성이 중소도시 분만 여성보다 모유의 다이옥신 잔류량이 많았다.우리 국민이 음식을통해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다이옥신 양은 15.65pg(피코그램·1조분의 1g)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안전기준의 28배가 넘는 수치다.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다이옥신의 독성 평가방법이 국가나 기관에 따라 1만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허용량은 체중이 55㎏의 경우하루 220pg로 한국인의 섭취량은 WHO 허용량의 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환경호르몬의 위해에도 불구하고 한국 남성의 정자 수는 수년간 커다란 감소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비뇨기관 이무상 교수팀은 연세세브란스병원과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실시했던 정맥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 남성의 정자 수는 지난 5년간 뚜렷한 감소추이가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국대 의대 고경심 교수팀이 지난 99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대병원 등 7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4만2,015건의 분만을 분석한 결과 1.7%인 722건의 선천성 기형을확인했다.우리나라 신생아 100명중 1.7명꼴로 선천성 기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위해성 평가를 위한 식품의 안전성에대한 실태조사(500명 대상)에서 국민들은 식품의 안전성을해치는 요인으로 농약 33.3%,환경호르몬 18.5%,중금속 16.1%,식품 첨가물 15.9%,식품중 미생물 9.4%,다이옥신 5.2%,항생물질 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원조교제 어른 신상 점수매겨 선별 공개

    원조교제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의 신상공개 기준이 결정됐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7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를 형량(40점),범죄유형(20점),피해청소년 연령(20점),죄질(10점),범행전력(10점) 등으로 구분해 심사한 뒤 종합점수 60점 이상인 자에 대해서만 하기로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정상을 참작할 수 있도록 기타항목을 둬 10% 범위내에서 점수를 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전교1등 여중생이 원조교제

    학업성적이 전교 수석을 다투는 여중생이 용돈 마련을 위해원조교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閔忠基)는 7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청소년과 원조교제를 한 공무원 김모(37)·변모씨(28),대기업 연구원 이모씨(31) 등 6명을 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원조교제를 한 상대남성을 협박해 돈을 뜯은 김모양(16·여고2년)을 폭력혐의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여관업주,PC방 업주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원조교제를 한 청소년 10명을 가족에게 인계했다.공무원 김씨는 올해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중 2년생 이모양(13)에게 3차례에 걸쳐 52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양은 학교성적이 전교 1,2등을 다툴 만큼 모범생이었으나 최근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용돈이 넉넉지 않자 원조교제를 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양은 인터넷채팅사이트에서 만난 공무원 변씨와도 지난달 15만원을 받고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연구원인 이씨는 지난해 8월 중순쯤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김양 등 여고생 2명과 성관계를 맺고 30만원을 주는 등 5차례에 걸쳐 청소년과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구속된 여고생 김양은 연구원 이씨에게 “아버지가 조직폭력배 보스인데 우리 사이를 아는 것 같다”고 협박해 6차례에 걸쳐 1,5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원조교제 사범은 공무원과 회사원,보험설계사,입시학원 강사 등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정상적인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들은 친구를 소개해 주기도 했으며,임신중절 수술을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정부주도 금융지주사 출항준비 끝

    한빛·평화·경남·광주은행이 5일 일제히 주총을 열어 은행장을 선임함에 따라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를 이끌어갈경영 진용이 갖춰졌다. 한빛은행은 이날 이덕훈(李德勳·52·서울) 대한투자신탁사장을 은행장으로 뽑았다.평화은행은 황석희(黃錫熙·57·춘천) 국은투신운용 사장을,경남은행은 강신철(姜信哲·54·부산) 국민은행 상무를,광주은행은 엄종대(嚴鍾大·59·광주) 국민리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검증된 경영능력이나 참신성보다는 지역안배가 고려됐다.특히 국민은행에 통합된 장기신용은행 출신 임원급들이 대거행장으로 발탁됐다.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금융담당 연구위원,옛 재무부·경제기획원장관 자문관,금융개혁위원회 행정실장,금융발전심의회 은행분과위원 등을 지낸 금융정책통이다.지난 98년 상업·한일은행이 한빛으로 태어날 당시 합병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서울 삼선고·서강대 수학과를 나왔다. 황석희 평화은행장은 기업금융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장기신용은행 출신으로 홍콩사무소장,영업추진본부장을 거쳐국민은행과 통합된 뒤에는 기업금융2본부장 등을 지냈다.춘천고·고려대 경영대. 강신철 경남은행장도 장기신용은행 출신으로 한국개발금융이 장기신용은행으로 전환할 때 자금법의 이론체계에 기여했을 만큼 금융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밝다는 평이다.엄종대 광주은행장은 국민은행에서 지점장,중소기업부장,지역본부장 등을 거친 소매금융 영업통이다. 한빛은행은 이와함께 부행장에는 김종욱(金鍾郁)상무를, 사외이사에는 김중웅(金重雄)현대경제연구원장,김대환(金大煥)서원물산 대표,백종헌(白宗憲)프라임산업 회장,박상임(朴商任)수원대교수,함준호(咸駿浩)연세대교수,장현준(張鉉俊)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을 선임했다. 평화은행 상근감사위원으로는 채가석(蔡佳錫)㈜진도 감사,사외이사는 김종의(金鍾義)숙명여대교수,조천복(趙千福)한국노총 사무총장,김용기(金容基)동양종금 비상임고문이 뽑혔다. 경남은행 상근감사위원은 김영덕(金英德)하나은행 중앙기업센터본부장,사외이사는 박희용(朴熙用) 전 경제기획원 과장,성태현(成泰鉉)경남발전연구원장,권영애(權英愛)세명대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광주은행의 경우 상근감사위원에 양동혁(梁東赫)금감원 국장,사외이사에 장봉기 신한은행 조사역,김성희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 고문,한장희 전남대교수를 각각 뽑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이희건(李熙健)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이회장은 지난해 일본에서 운영하던 신용조합인 관서흥은(關西興銀)이 일본 금융감독청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었다.주총은 또 임기만료가 된최영휘(崔永輝)부행장을 재선임했다. 주현진기자 jhj@
  • [오늘의 눈] 재편돼야 할 문화부문 조직

    문화관광부의 외국(外局)이던 문화재관리국이 문화재청으로승격한 때는 지난 1999년 5월이다.국민은 당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받아들였다.정치권이 여야를가리지 않고 지원사격을 한 것도 그만큼 국민의 염원이 담겼기 때문이었다.정부조직의 대대적인 무게덜기가 한창이던 시절 그것은 ‘사건’이었다. 그러나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정부의 문화재정책은 심각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문화재청은 풍납토성이나 경주경마장 문제 등 곳곳에서 불거지는 문제들을 뒤치다꺼리하는데만도 힘에 부친다.전반적인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앞장서 추진하는 본연의 구실은 생각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그렇다고 문화재청을 이끄는 사람들에게책임을 돌린다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일이 될 것이다.오히려 국민의 박수를 받았던 국(局)의 청(廳)‘승격’이 문화재 정책을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 문화재관리국 시절 문화재정책의 책임자는 문화부장관이었다.모든 정책은 차관을 거쳐 장관의 결재를 받았다.승격한뒤로는 청장은 장관의 직접적인 지휘통솔을 받지 않는다.물론 일상적 업무를 추진하는 데는 국장보다 청장의 권위가 더효율적일 것이다. 그러나 풍납토성이나 경주·부여의 보존처럼 천문학적 예산이 들고,국민에 대해 설득이 필요하다면 문제는 달라진다.국무회의에도 나갈 수 없는 1급 청장이 할 일은 밤잠을 못이루며 고민하는 것밖에는 없다.풍납토성 문제도 장관이 뛰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수 있다.결과적으로 조직은 승격했지만 정책은 후퇴한 꼴이다. 반면 문화부장관의 직접 지휘를 받는 분야는 어떤가.문화예술과 체육·관광·청소년 등 대표적 기능들은 문화재 보존처럼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대부분 민간의 활동을어떻게 지원하여 부축하느냐가 과제라고 할 수 있다.청 단위 조직이라고 해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문화관련 정부조직의 재편은 불가피한 것 같다.상징성보다는 효율성 위주로 ‘판’을 다시 짜야 할 것이다.문화재와 문화예술·문화산업을 장관급 부처에서 아우르고,체육과 관광·청소년 기능을 독립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될 수 있을 것이다. ■서 동 철 문화팀 차장
  • ‘연하男·연상女 커플’ 이념분석

    탤런트 최진실과 프로야구선수 조성민의 결혼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스타 커플일 뿐 아니라 여자가 5년 연상이란 점도흥미를 증폭시킨 요인이었다.이같은 현상이 최근 들어 점차증가하는 추세지만,아직도 배우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연상이어야 한다는 뿌리깊은 고정관념이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연하의 남자,연상의 여자’(친구미디어)는 이같은 통념을깨뜨린다.13살이나 어린 남자와 결혼한 독일 출신 사회학자우줄라 리히터(일본 미야자키대 교수)가 자신의 결혼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에 대한 의문에서출발,‘연하남-연상녀’ 커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학적분석을 시도했다. 그는 연하남과 연상녀의 관계는 ‘권력을 가진 남자가 여자를 선택한다’는 부권사회의 기본 규칙에 위배되기 때문에사회적으로 거부된다고 해석한다.그러나 여성의 평균수명이남성보다 높아지고 가사 등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자의 나이를 제한하는 틀이 깨지고 있으며,연상녀 증가는 여자가 스스로에 대해 내리는 정의를 변화시켜가는 과정이라고 풀이한다.저자가 연상녀를 옹호하는 것은아니다.다만 있을 수 있는 하나의 관계로 보고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하라는 것이다. 바람직한 결혼의 관점으로 ‘평등과 선택’을 강조한 ‘결혼할까 혼자 살까’(김양호 등 지음,김영사)도 함께 읽으면 어울리겠다. 김주혁기자
  • SK는 공기업 먹는 하마?

    SK가 대한송유관공사를 ‘사실상 인수’함으로써 SK의 공기업 인수가 또 다시 재계관계자들의 입에 올랐다. 해체된 대우그룹이 민간기업 인수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SK는 공교롭게도 공기업 인수와 인연이 깊다.그래서 일부에서는 ‘공기업 인수의 귀재’라고 부른다. SK는 1953년 수원에서 직물사업으로 출발했다.작고한 최종현(崔鍾賢) 전 회장의 친형이자 창업자인 고 최종건(崔鍾建)씨가 정부에 귀속돼 있던 직물공장을 인수한 것.60∼70년대선경화섬(주) 선경합섬(주) 선경직물(주) 등 섬유기업집단으로 성장한 것도 이러한 인연이 배경이 됐다.7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워커힐호텔을 인수한다. SK는 지난해 자산(41조4,468억원)기준으로 재계 4위다.정유,화학,정보통신,건설,호텔,금융 등 3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있으며 매출액은 38조388억원에 이른다.SK에는 두번의 도약이 있었다.한번은 대한석유공사의 인수,한번은 이동통신사업을 딴 것이다. 80년 정부는 유공을 민영화하기로 하고 △산유국으로부터투자유치능력 △산유국과의 교섭능력과 실적등 6가지 인수자격 기준을 제시했다.당시 유공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선경(현 SK)을 비롯,삼성,남방개발이 인수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선경이 인수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기업규모,인력 등 모든 측면에서 삼성보다 열세라고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70년대 석유파동 당시 최종현 회장이 원유도입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것을 바탕으로 유공인수에 성공한다.이에따라 79년 1,200억원의 매출액과 적자를 내던 재벌랭킹 10위의 선경그룹은 81년 1조원의 매출액과 함께 600억원의 이익을 올리며 일약 5위 그룹으로 부상한다. 90년대에는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한다.이동통신 분야 경쟁체제 도입방침에 따라 92년 4월 제2이동전화 사업자 허가신청 요령을 발표하자 대한텔레콤(주)이라는 컨소시엄을 구성,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되지만 최 회장은 당시 노태우(盧泰愚) 대통령과 사돈관계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자 1주일만에사업권을 포기한다. 93년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주)의 민영화와 제2이동통신을 연계해사업자를 선정하기로 방침이 변경된다.이 때 최 회장은 정치적으로 잡음이 많은 제2이동통신 대신 기존 사업자인 제1이동통신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 84년부터 이동통신 사업을 해온 한국이동통신을 매입할 경우 축적된 노하우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결국 자금부담은 됐지만 94년 한국이동통신(주)의 지배주주 자리를 확보,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지난해에는 3세대 이통통신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도 따냈다. 최근에는 대한송유관 공사의 경영권도 장악했다.경쟁사의제품수송 등 송유정보를 환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戰時 여성 성폭행 ‘반인륜범죄’

    국제전범재판소는 22일 보스니아내전 당시 이슬람교도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고문한 혐의로 전쟁범죄 및 반인륜적 범죄로 기소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3명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전시상황에서 성범죄 가해자의 ‘성 노예화(Sex ual Enslavement)’죄를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 여성에 대한 법적보호장치를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드라골류브 쿠나리치(40)에 대해 11명에 대한 성폭행과 폭행죄로 28년의 징역형을 ,라도미르 코바치(39)에 대해서는 12세 소녀에 대한 성폭행죄 등 혐의로,20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조란 부코비치(45)는 15살소녀에 대한 성폭행과 고문죄가 적용,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재판을 담당한 플로렌스 뭄바 판사는 “모든 정황으로볼때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성폭행이 테러의 도구로 이용됐다”며 “피고인들은 당시 군 상부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만큼 이들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시작된이 재판은 당시 끔찍한 성폭행과 고문의대상이 됐던 여성 16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보스니아내에서도 집단적·조직적 성범죄가 발생했던 사라예보 남동쪽의 마을 포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증언에 따르면 92∼95년 내전 당시 피고인들은 ‘인종청소’를 명목으로 세르비아계에 점령된 이 마을의 학교와 운동시설,가정집 등에 이른바 ‘강간캠프’를 차려놓고 12세 소녀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여성들을 이곳으로 끌고와 집단적·반복적 성폭행과 고문을 일삼았다는 것.또 생명을 위협하며강제로 나체춤을 추게 하는 등 인간적 존엄성을 말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5세였던 한 여성은 “그 이후 대부분의 피해여성들은 불임등 산부인과 질환을 앓고 있으며 당시의 정신적 고통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형량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판결은 전시에 여성들이 받는 고통의 심각성에 대해국제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전시 성범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앞으로 여성보호를 위한 커다란 전기가 될 전망이다. 이동미기자 eyes@
  • ‘광우병 신드롬’ 항우도 못막겠네

    광우병 파동으로 소비풍속도가 새롭게 정착되고 있다.쇠고기로 만든 제품은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닭·돼지고기 제품의 판매는 부쩍 늘고 있다.화장품도 동물성의 인기가 뚝 떨어지고 식물성이 갈수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스트푸드 등 일부 업체들은 주력품목을 발빠르게 쇠고기에서 닭·돼지고기,생선 등으로 바꿔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의 변화에 제때 적응하지 못한 이른바 ‘고기집’은언제쯤 광우병 한파가 물러날지를 기다리며 여전히 울상이다.게다가 유럽에서 새로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어떤 악영향이 미칠지 고민이 태산이다. ■광우병 명암 서울 명동 화장품전문점의 직원은 LG생활건강의 식물성 화장품 ‘헤르시나’ 클린징크림이 한달여전 하루 30여개 정도 팔렸으나 최근 60여개로 매출이 갑절 늘었다고 전했다. 태평양의 식물성 제품 ‘아이오페’도 올 1·2월 매출액이1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80억원에 비해 25% 증가했다는 것이다.오이·대나무 등 식물성 추출물 제품인 ‘이니스프리’도 월 1,400여만원에서 2,000여만원으로 43%나 판매량이 많아졌다. 또 닭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패스트푸드점인 KFC는 치킨버거가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100여개에서 최근 130여개로30%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닭고기 튀김인 치킨 텐더스트립은판매량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매출이 하루 1억3,000만원대에이르렀으나 이달 중순부터 7,000만원선으로 하락했다 지난주말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지 있다.이 기간중 돼지와 닭고기 매출은 두배 가까이 증가,각각 1억5,000만원과 7,000만원대까지 상승했다.물론 쇠고기 소비량이 늘면서 돼지와 닭고기소비도 조금씩 줄고 있다.다른 할인점과 백화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 종로 5가 한우전문점 ‘한우리’는 지난달부터매출이 전년평균매출의 50%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요즘 간신히 60% 수준으로 회복됐다.지배인 김정석씨(33)는 “등심보다 갈비와 불고기를 찾는 손님이 많다”면서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망과 대책 코리아나 화장품의 마케팅팀 이영순 과장은“동물성 원료보다 식물성 원료를 선호하는 경향은 지난 96년 광우병 파동이 처음 발생했을 때 나타났으나 최근 한층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LG생활건강의 김명석 대리는“식물성 화장품이 동물성보다 효과가 더 좋으냐는 소비자전화가 마케팅부에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나의 이 과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각 업체들이식물성 원료가 함유된 신제품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로 쇠고기제품을 팔았던 버거킹은 최근 치킨버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달 하루 60여개에 그쳤던 치킨버거 판매량이 이달들어 400여개로 7배가량 껑충 뛰어오르면서 매출이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버거킹은 치컨버거 외에도 햄으로 만든 제품을 곧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한우실명제를 도입한이후 쇠고기 매출이 다소 나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입여부와 사료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말했다. ■소비자의 목소리 녹색소비자 시민연대의 조윤미 건강안정국장은 “지금은 광우병이 관심이지만 앞으로 유전자조작 등을 통해 새로운 식품이 속출하면 예기치 못한 문제가 여러가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업체들은 원산지 표시는 물론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소비자보호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임 문소영기자 sunnyk@
  • “국회가 개혁법안 망친다”

    약사법·자금세탁방지법·의료보호법·모성보호법 등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각종 민생·개혁 법안들이 줄줄이 좌초되거나 변질·개악되는 등 제 빛을 잃어가고 있다. 입법과정에서 각 이익 집단들의 이해관계와 보·혁(保革)간이념갈등,정치권의 의지와 준비 부족 등이 표류와 개악의 주된 이유다. 무엇보다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통과된 의·약분업에서 주사제를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은오락가락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의사 출신이거나 그가족인 의원들이 개인 이기주의에 따라 자유투표로 통과시킴으로써 의약분업의 원칙을 크게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이기주의는 정당도 예외가 아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약사법 개정안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자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투표(크로스보팅)로 처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당론을 정할 경우 의사회 또는 약사회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모두 책임정당을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민감한현안에 있어서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단면을 보여준 셈이다. 교원임면권을 학교장에게 환원할 목적으로 여야 개혁파 의원들이 마련한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사학(私學)들의 집중 로비와 당내 의사 결정과정에서 반대에 부딪혀 좌초될 처지다. 이와 함께 부유층의 재산 해외도피와 국제범죄 자금의 돈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법의 처리 역시 이번 임시국회에서 무산됐다.법안 성안과정에서 여야가 불법 정치자금뿐 아니라 탈세에 대해서도 예외를 인정하고,정보보고 기관의 범위를 축소하려 한 시도들은 법정신을 실종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신인도가 떨어지고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산모의 출산 휴가를 90일로 늘리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모성보호 관련 3법,통신비밀보호법,의료보호법 등도 정치권의 이해관계와 의원 개인 이기주의,집단이기주의 등으로 당분간 입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같은 민생법안의표류는 단순한 입법 실패를 넘어 기존법의 ‘불복종 운동’등 사회 혼란을 부채질하고,국회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잃게 할 수도 있다는점에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통제장치 마련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시민감시국장은 23일 “명분이 있는 개혁입법도 처리가 지연되면 누더기가 되고 개혁에 대한절망감만 불러일으킨다”면서 “이 경우 개혁 자체를 신뢰할수 없는 문제가 생겨 신뢰 공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이는 정권에 대한 신뢰도 문제로 이어지고 개혁의 용두사미는 역사적 평가와도 관련될 것”이라고경고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이총재 조건부 국조수용 안팎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19일 94년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조건부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배경에는 현 정국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94년 언론사 세무조사 자료가 폐기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여당이 요구한 국정조사와 최근 언론문건 국정조사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함으로써 언론개혁 공방의 화두를 선점하려는 계산이다. 이총재의 제의는 94년 세무조사 의혹과 관련, “우선 검찰수사를 통해 무엇이 문제이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여당 주장을 거부하던 종전 방침에서급선회한 것이다.게다가 이총재는 94년 세무조사 당시 국무총리로서,필요하면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할 뜻까지 밝히면서 여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총재로서는 여당이 ‘동시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에서 다분히 엄포용 공세를 취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동시 국정조사’가이뤄지면 주요 전선(戰線)이 현재의 여야보다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현여권 사이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이총재의 한 측근도 “정정당당하게대응해야 국민 여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 실현 가능성보다는 명분 쌓기에 무게가 실려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날 “94년 세무조사의 은폐·축소 의혹을 희석시키고,현재 진행중인 언론사 세무조사에 딴죽을 걸기 위한 언어의 유희에 불과하다”며 이총재의 제의를 일축했다.여권 일각에서는 지난해 한나라당의 ‘언론대책 문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도 함께 실시하면,이총재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며 ‘공’을 다시 이총재에게 넘겼다. 박찬구기자 ckpark@
  • 離散 방북후보 200명 가족생사 확인 명단/안의원∼황금녀

    ■안의원(남·79) 안석진·김기선·안지원·안병남(사망),김상숙·안병환(생존)■안재호(남·68) 안균흡·안정금·안인숙·안봉녀·안근숙·손정식(확인불가능)■안준수(남·87) 로영애·안선녀·최창희(생존),안관수(확인불가능),안창수(사망)■양성정(여·80) 양계식·조삼순·양승전·양승옥·양승업·조금자(생존),조능동(확인불가능)■양인경(남·80) 양인준·양인섭(사망),양인식·양인화(생존)■여순복(여·72) 여종수·여학수(만수·사망),림씨(인학)·여성준(생존)■여윤필(남·71) 여현필·여선필(사망)■오원모(남·76) 오학자·오원근·오원춘·김순애·김용준·오정웅·오원종(확인불가능)■오진순(여·75) 오진남·최병관·최미자(사망)■우상렬(남·79) 김순옥·우영자·우상옥·우재형·우원형·김동균·김동화(확인불가능)■우제민(남·68) 우울경·김욱분(유분)·우부전·우경옥·우순덕·우제박(제백·생존)■우종렬(여·69) 우종면·리일예·우옥례·우홍원·우옥순(사망),우금원(생존)■원수복(남·79) 김보옥·원성남(확인불가능),원명수·박문헌·원용선·김용산(사망),원선비·원정렬(생존)■유동형(남·78) 리연우(사망),유승윤(생존),유승주·유승옥·유승화·유승도(확인불가능)■류봉수(남·82) 류성관·류봉길(확인불가능),류성일·류성보·류봉심·류봉준(사망)■유운경(남·70) 유한용·조간난·유은경·유태경·유문경·유덕경(확인불가능)■유재순(여·81) 리명자·리창휘·리규순·리청자·리규환·윤일현(확인불가능)■유제환(남·74) 유황옥·오음전·유명례·유명희·유제석(사망),유명옥(확인불가능),유재권·유명복(생존)■윤교능(남·68) 윤순애·윤교육·윤선애·윤교영·윤교강·윤교혁(확인불가능)■윤기찬(남·79) 윤양준·김용화·김정원·윤기복·윤영옥(사망),윤대성·윤춘옥(생존)■윤세긍(남·81) 윤동익·윤영숙·윤영온·윤영홍·로광희·윤경애·윤정애(확인불가능),윤철호(사망)■윤시병(남·76) 리금례(확인불가능),윤상봉·리길녀·윤시권(사망),윤숙녀·윤시영·윤숙자(영숙·생존)■윤일례(여·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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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호(남 73)=차용선(105 부 사망) 리정옥(97 모 사망) 차영숙(71 누이 미확인) 차명숙(69 누이 미확인) 차재일(64 동생 미확인) 차국자(56 동생 미확인) ■채임금(여 78)=채종은(84 오빠 미확인) 채종덕(69 동생 미확인) 채종선(66 동생 미확인) 채종욱(63 동생 사망) 채을금(65 누이 미확인) 배정금(77 시동생 미확인) 배정인(70 시누이 미확인) 박정화(70 올케 미확인) ■채현석(남 86)=채수종(68 아들) 리복순(63 며느리) 채일병(37 손자) 채윤병(35 손자) 채영숙(40 손녀) ■최복인(여 83)=최복옥녀(79 동생 사망) 최하석(81 제부 미확인) 최보옥(82 사촌 미확인) 최한순(76 사촌 미확인) 최한숙(사촌 미확인) 최한선(사촌 미확인) 최철학(철악 64 동생) ■최의열(남 78)=최병진(100 부 사망) 리태숙(100 모 사망) 최학렬(한렬 89 사촌 사망) 최재국(65 5촌 미확인) 박도근(90 친구 미확인) ■최인식(남 71)=최승덕(97 부 사망) 한옥선(89 모 사망) 최은연(용녀 74 누이) 최연식(69 동생 사망) 최은식(63 동생) ■최창환(남 68)=최두환(53 동생) 최인환(68 동생 사망) 최보화(81 누이) 최보배(80 누이 사망) 최보배(보패 73 누이 사망) 최상환(60 동생) 최춘자(춘화 58 누이) 최보순(55 누이) ■최현재(남 78)=최현준(97 부 사망) 맹서분(98 모 사망) 윤부들(76 아내 운신못함) 최종헌(59 아들) 최복순(57 딸) 최정순(52 딸) 최동길(64 동생) ■한장원(남 76)=한재복(67 조카 사망) 한재원(64 조카) 한재덕(61 조카) 한재순(58 조카) 유지수(89 형수 사망) 한재훈(재우 55 조카) 리미화(82 형수 사망) 한명옥(73 누이) ■한형춘(남72)=김귀남(72 아내 사망) 한형용(71 동생 사망) 한함석(92 숙부 사망) 한형묵(64 조카 사망) 한성석(89 숙부 사망) 한칠선돌이(61 조카 미확인) 한용국(50 아들) ■함원모(남 70)=함계준(88 부 사망) 최용옥(91 모 미확인) 함경화(71 누이 미확인) 함원실(65 누이 미확인) 함원진(58 동생 미확인) 함원석(51 동생 미확인) 함원길(54 누이 미확인) ■홍성구(남 80)=윤화식(77 아내 사망) 홍영자(영애 58 딸) 홍창기(양기 51 아들) 홍승봉(86 형 사망) ■홍성주(남 74)=홍기두(82 형 미확인) 홍복미(85 누이 사망) 홍옥미(79 누이 사망) 홍화두(72 동생 사망) 홍리두(69 동생 미확인) 홍금미(66 누이 미확인) 홍찬두(63 동생 사망) 홍정성(60 동생 사망) ■황금녀(여 72)=황두옥(136 부 사망) 김법이(두삼 136 모 사망) 황확실(보배 86 언니 사망) 홍순덕(64 조카) 홍순희(순권 61 조카) 홍순자(순보 59 조카) 김봉춘(71 사촌 미확인) 김봉화(61 사촌 미확인)
  • 원조교제 남성 70명 어찌하나

    상습적으로 원조교제를 해오다 지난달 19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K양(16)과 접촉한 남성이 무려 127명인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이들의 사법처리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K양의 핸드폰 통화내역과 수첩 등을 조사해 127명의 이름을 확인,일단 이들을 검거해 조사하도록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이 이들 중 K양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는 남성은 60∼70명선.K양이 지난해 10월 가출한 뒤 3개월여 만에검거된 점,가출 뒤 1주일에 5회 정도 원조교제했다는 K양의진술 등을 토대로 산출한 숫자다. 지난해 7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발효된 뒤검찰은 횟수에 관계없이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삼았다.이 기준에 따르면 K양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은 모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그러나 K양의 경우 ‘상습적인 매춘’ 수준으로 봐야 하기때문에 이들을 모두 사법처리하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검찰 관계자는 “얼마나 자주,고의적으로 원조교제했는지등을 따져보는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수사 결과가 앞으로 원조교제사범 처리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과장급이하 공무원 공모 결과

    여성부 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넘쳐나는 등 여성부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성부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과장급 이하 35명의 공무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 각 부처에서 모두 266명이 지원해 7.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특히 일반직은25명 모집에 230명이 지원,9.2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나타냈다.10명을 모집하는 기능직은 3.6대 1에 그쳤다. 일반직의 경우 남자 117명,여자 113명이 지원해 남성 응모자가 여성보다 조금 많았다. 직급별 신청자는 ▲5급 이상 36명(남 18명,여 18명) ▲6∼7급 194명(남 99명,여 95명) ▲기능직 36명(남 5명,여 31명)이다. 여성부는 “전 부처에서 골고루 지원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일반직의 높은 경쟁률에 대해 “신설 부처와 여성정책에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또 여성부가 지방조직이 없어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고 앞으로 조직이 확대될 경우 승진이 기대되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부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등을 거쳐 이번달 안으로 충원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부는 17일부터 3월3일까지 개방직인 대외협력국장(2∼3급)을 공개 모집한다.응시 원서는 여성부 홈페이지(www. moge.go.kr)에서 받을 수 있다.(02)2106-5000.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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