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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후 부은 얼굴엔 얼음찜질

    곱고 매끄러운 피부는 여성들만의 전유물인가? 여성보다모공이 넓고 피지분비가 활발한 남성들의 피부는 여성보다훨씬 쉽게 지친다.잦은 면도,음주와 흡연은 피부의 적이라할 수 있다.그러나 남성들도 조금만 신경을 쏟으면 피부를잘 가꿀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 얼굴이 부을 때. 찬물로 얼굴을 씻고 찬 물수건으로 눈 주위와 볼 주변 등을눌러 부기를 최대한 가라 앉힌다. 화장솜에 차가운 스킨을묻혀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부기를 빼려면얼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손수건 등에 얼음을 싸,얼굴의군데군데를 눌러준다. ◆지성인 피부. 세안을 꼼꼼히 하는 버릇을 들인다.스킨은 알코올이 들어있어 수렴·유연 효과가 있으며,로션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추려면 로션을 바르는 것이좋다. 로션은 생략하고 스킨만 바르면 피부는 영양 부족이되어 부분적인 당김이나 하얀 각질 등이 생긴다. ◆여성화장품을 쓴다면. 여성화장품은 남성 화장품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잘만 선택하면 사용해도 가능하다.그러나 남성은여성의 피부와는 생리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피지의 분비량도 다르고 모공의 크기도 피부의 결도 또한 다르다. 사춘기 전까지는 남성과 여성의 피부는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호르몬의 양적인 변화에 의해 피부가 달라지게 된다.지성 피부용 여자 화장품을 쓰되 수분이 적은 제품은 피한다. ◆전기 면도와 칼날 면도,어떤 것이 좋은가.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칼날 면도가 좋다. 이때 면도 전에스팀타월을 이용해 수염을 부드럽게 해준다.거품 면도를 할경우 미지근한 물에 얼굴을 적신 뒤 쉐이빙 제품을 발라줘야 하며 같은 부분을 3회 이상 깎지 않아야 한다. ◆눈가의 주름. 남자 피부는 여성보다 30% 정도 두껍기 때문에 과음,흡연,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일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더 깊게 패이게 된다. 그러면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점차수분을 잃게 되어 노화가 촉진된다.이를 위해 남성 전용 아이크림이 따로 나온다.따로 화장품을 장만하기가 싫으면 여자들이 쓰는 아이크림을 발라도 괜찮다. 이송하기자 songha@
  • 임시국회 어떻게 되나

    4일 첫 본회의와 함께 본격 가동되는 6월국회는 각종 민생·개혁법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이번 임시국회가 정기국회 이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만큼 개혁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절실한 과제다. 그러나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상당수 법안들이 지난 국회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표류해온 것들이고,일부 법안은여야 모두 당내 의견 차마저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에 이상기류가 생긴 점도 변수다.다만,여야 모두 교차투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점이 희망적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돈세탁방지법,모성보호법,민주유공자예우법,부패방지법,약사법,통신비밀보호법 등이 주요 현안이다. 건강보험·공적자금 국정조사,정치개혁특위 시한연장,인사청문회법,검찰청법 등은 정치적 협상력이 요구된다.야당은검찰총장,국정원장,청와대민정수석,서울지검장,대검공안부장 등의 자진사퇴 요구와 함께 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언론사 세무조사 문제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은 6월 국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예결특위 위원장이 “어느 당의 몫이냐”는 것도 마찬가지다.국가보안법은 각 당이 당론을 내놓지못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자유투표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속셈은 여야 모두 “협조할 것은 협조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저마다 다르다.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재정문제, 의약분업,‘나눠먹기식’인선에 따른 인사정책 실패 등을 쟁점화해 전방위 공세를펴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 야당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자세지만,국보법 등 민감한 법안은 내심 자유투표를 원하고 있다. 자민련은 국회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민주당과의공조를 통해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도다.하지만 모성보호법 등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내세워 ‘줄타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근로시간단축 노사 입장

    올 노·사·정의 최대 화두는 법정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문제다.노동계와 재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엄청난 파급이 예상되는 만큼 살얼음을 걷는 형국이다. 30일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이 ‘연내 입법’ 의사를밝힌 것은 지지부진한 근로시간 단축논의의 물꼬를 트겠다는의지다. 노동부 관계자는 “7월 말까지 노사정위에서 일괄타결을 유도한 뒤 8∼9월 정부내 조율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간단치 않다.지난해 10월 23일 노·사·정 3자의 원칙적 합의에도 불구,7개월 가까이 답보상태에머무르고 있다. 연·월차 휴가 조정과 근로시간 단축 일정, 초과근로 한도및 할증률 조정이 3대 쟁점이다.말썽많았던 생리휴가 문제는모성보호 관련법 통과때 연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급주휴 조정 ▲탄력근로시간제도 확대 ▲근로시간 적용 제외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연·월차 휴가의 경우 월차는 폐지하되 연차 상한선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근로시간 단축 일정도 현격한차이가 있다.노동계는 내년 1월부터 시행을 주장하지만 재계는상당한 유예기간 설정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종별·직종별 ‘단계적 도입’을 주축으로 3∼6년간의 유예기간 설정으로 가닥이 잡힐 듯하다.금융기관이나 대기업 등이 우선실시하고 시차를 두고 중소기업 등이 따르는 방안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과장급 여성목표제 도입

    앞으로 중앙부처 국·과장급에서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또 육아휴직 사용으로 호봉 승급이 늦어지던것이 개선되고 휴직중 보수의 일정액이 지급될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29일 ‘양성평등 원칙’을 주요 인사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여성의 행정참여와능력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여성공무원 인사정책 방향’을 마련,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직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가 도입된다.부처별로 3∼5년의연차계획을 수립,여성관리자 비율을 국·과장의 경우 3∼5%,계장 5∼8% 등으로 높여나가도록 했다. 현재 국·과장 직위가 20개 이상인 부처 중 여성관리자가없는 부처는 내년말까지 여성을 1명 이상 임명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대상부처는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19개다. 인사결정과정에서 여성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사부서에여성을 1명 이상 배치하도록 했다.여성공무원에게 3개 정도의 희망보직을 제출받아 인사에 반영하는 ‘희망보직제’가 도입된다. 육아휴직 후 복직할 경우 휴직기간의 50%만 호봉에 반영하던 것을 100% 모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연가활성화,시간제근무 도입,직장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여성의 복무여건이 개선된다. 또 모성보호법 개정 여부에 따라 출산휴가는 현행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휴직기간 동안 보수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앙인사위는 여성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인사상 불이익 여부를 조사하고,여성이 승진후보에포함되면 승진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해 승진에 있어서기회 균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인사위는 6월중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7월중법령 개정을 거친 뒤 여성공무원 인사정책을 확정,각 부처에서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황진이’ ‘이순신’ 재단장 무대

    폐쇄적인 봉건주의 유교사회에서 남성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불꽃처럼 살다간 예기(藝妓) 황진이. 임진왜란 당시 뛰어난전술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용맹으로 조국을 구한 성웅충무공 이순신(1545-98). 황진이의 출생·사망년도는 알 수없지만 화담 서경덕(1489-1546)을 유혹했다 하니 이순신보다는 30∼40세 정도 위인 셈이다. 한 세대의 시차를 두고 큰 족적을 남긴 두 인물의 삶을 그린창작오페라 ‘황진이’와 ‘이순신’이 나란히 국내 무대에오른다.두 작품 모두 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서양의 음악적 논리와 건축미 속에 동양의 색깔을앉혀 한국 전통음악을 세계 음악언어로 격상시킨 한국오페라단의 작품.지난 99년 초연 이후 지난해 한·중 수교 8주년기념 베이징 공연과 지난달 2002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 일본공연에서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 오페라는 총4막으로 구성됐다.중종 때 개성 황진사의 서녀(庶女)로 태어난 황진이는 시재(詩才)에 뛰어났고 용모도출중했으나 가문과 출신을 중시하는 관습의 벽을 뛰어넘을수없었다. 15세 때 이웃집 총각이 그녀를 짝사랑하다 상사병으로 죽은것을 계기로 운명을 예감하고 자유롭게 살겠다며 기적에 이름을 올린다. 명월이가 돼 수령 벽계수, 대승 지족선사,학자서화담, 명창 이사종 등 당대 명인들과 교류하고 사랑하면서불후의 작품들을 남긴다. 황진이의 시조를 서양 오페라의 아리아 대신 사용했고,바라춤 학춤 기생무 북춤 등 한국 고전무를 대거 삽입해 총체적인 한국 미의 극치를 보여준다.6월 13∼16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7-1950.구상 원작,영화감독이장호 연출,이영조 작곡.황진이 역에 김유섭 신지화 더블캐스팅. 충무공이 조정의 모함을 받고 갈등하는 대목에서장렬한 최후를 맞기까지를 총4막에 담은 성곡오페라단의 이탈리아어 작품. 지난 98년 충무공 순국 400주년을 기념해 충남 아산 현충사등에서 초연된 뒤 지난해 이탈리아의 로마 오페라극장에 진출,갈채를 받았다.당초 이탈리아의 니콜로 이유콜라노가 5음계 중심으로 작곡했으나 절정에 도달하는 과정이 소멸되는현상이 나타나 지난해 주세페 마주카와 니콜라 사말레가 7음계 중심으로 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순신을 흠모한 나머지 일본 장수 고니시의 사랑을 뿌리쳐 그의 칼에 숨진 기생 초월의 아리아가 추가됐고 음정 등을 일부 수정,한국 정서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극적 전환 효과도 살릴 수 있도록 보완했다.강강수월래 승전무 화관무 등에는 한국의 전통리듬이 사용된다. 6월 8∼10일 오후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연출 장수동,이순신 역에 박치원 강신모. 김주혁기자 jhkm@
  • 부부 나체사진 인터넷 올린 교사 체포

    중학교 미술교사가 인터넷에 자신과 부인의 누드사진을 올렸다가 학부모들의 고발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7일 충남 서천군 모중학교 미술교사K모씨(40)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조사중이다. K씨는 작년 9월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 아내와 함께 찍은완전 누드사진 및 자신이 그린 누드작품을 올린 혐의다. 이 사실은 오래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떠돌다최근 학부모들에게까지 알려졌으며 학부모들은 지난 24일대검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학부모들은 K씨에게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사진을삭제하지 않으려면 학교를 떠나라”고 요구했고 충남도 교육청도 징계를 거론하며 사진 삭제를 권고했지만 K씨는 “교사이기 전에 시각매체를 다루는 예술가로서 작품을 생산한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삭제할 뜻이 없다”고 밝혔었다. 서천 이천열기자
  • “”담배 안끊으면 관계가 끊긴다””

    *간접흡연 피해. “여보,밖에 나가서 피우면 안될까.” “응… 그렇지 뭐.애들도 있는데 내가 나가야지.” 40대 중반의 회사원 K씨(서울 중구 신당동)는 담배를 피우거나 피우려하다가 집사람에게 한마디 듣고는 화장실이나 베란다로 쫓겨나는 경우가 다반사다.특히 화장실에서 피우고난 뒤에는 냄새가 오랫동안 빠지지 않아 잔소리를 또 한번듣는다. “선배님,밖에 나가서 피워 주시면 안될까요.” “허 그것참.에이 할 수 없지 뭐.” A사에서 선·후배간에 오간 대화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점차 ‘천덕꾸러기’가 돼가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도 크다. 오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제14회 세계금연의날. 올해의 주제는 ‘간접흡연은 살인 행위’이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의뢰로 직·간접 흡연의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했던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직·간접흡연의 피해를 조사,비교해보니 간접 흡연의 피해는 직접흡연의 25%쯤 됐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하루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사람과함께 생활하는 간접 흡연자는 담배 다섯개피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폐암,호흡기 및 심장질환등 담배로 인한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흡연 사무실 77곳과 비흡연 사무실 51곳을 대상으로근무환경을 조사한 결과,흡연 사무실은 호흡과정중 기도(氣道)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스며들어 폐암 등을 일으키는 미세 먼지의 농도가 비흡연 사무실에 비해 3.3배나 됐다”고 덧붙였다. 지선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남편이 담배를 피울경우 간접흡연하는 아내는 폐암,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린 아내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주된 원인이 남편의 흡연 때문일 것이라는 증거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남편이 흡연하면 아내가 유방암에 걸릴 확율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50%쯤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교수는 “캐나다의 한 연구에서는 1,400여명의 유방암 환자 및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결과,폐경전에 간접 흡연에 노출된 여성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2배 높았고 폐경 뒤에는 1.3배 높았다”고 말했다. 안형식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68.2%로 세계1위”라면서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어린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기관지염,폐염 등에걸릴 확률도 훨씬 높아지고 폐기능도 현저히 낮아진다”고경고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금연 어려우면 이렇게.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는 니코틴에 중독돼 있어 이것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금단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둘째는 담배에 심리적으로 의존돼 있기 때문이다.흡연자들은 대개 스트레스를 받거나 중요한 결재를 앞둔 때,글 쓰거나 바둑을 두거나 술을 마실 때 강렬한 흡연 유혹에 휘감기게 된다. 셋째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흡연의 나쁜 점을 보고싶어하지 않는다. 애연가인 중국의 덩 샤오핑이나 영국의 처칠이 오래 살았던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하고 담배 끊으려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피우는 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 주장하기도한다.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같은 이유때문에자신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는 비율은 5%도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백병원 서홍관 가정의학과장은 “학문에는 왕도(王道)가 없지만 금연에는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왕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혼자 끊지 못하면 금연클리닉을 찾아 니코틴 의존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처방법을 숙지해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종율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은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담배는 과감하게 단번에 끊어야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6∼7주 정도 걸리는 단계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상덕기자. *흡연과 사망률의 관계.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구체적으로 담배는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담배연기속에는 타르,니코틴,일산화탄소 등 약 4,000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타르는 담배진으로 강력한 발암물질이다.담배를 피우면 발생하는 여러가지 암은 주로 이것 때문이다.니코틴은 아편과같이 중독된다.흡연자중 60∼70%가 담배를 끊고 싶어 하지만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이다. 담배연기가 흡입돼 뇌에 작용을 미치는데는 불과 7초 밖에걸리지 않으며 한번 흡수된 니코틴이 몸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려면 3일이 소요된다.누적되면 주로 심장,혈관,폐,위장 등에 해를 끼친다.또 일산화탄소는 만성적인 두통,피로감을 유발하고 동맥경화나 노화현상을 촉진한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의 경우3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4배쯤 된다. 또 암때문에 사망하는 사람들의 30%는 흡연과 관련돼 있다. 담배를 피우면 평균 수명이 7년 정도 짧아진다.임산부가 흡연하면 저체중아,미숙아,자연유산,영아의 돌연사 등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도움말 윤종률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
  • [대한광장] 교육 평등주의와 독점주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교육 전문가라는 농담이 있다. 그것은 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지만,그만큼 교육 현실이 왜곡되어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어느 자리에서건 자녀교육이 화제에 오르면 저마다 문제점과병폐를 지적하는 데 열심이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교육문제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받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상문고 학생들의 집단 전학 소동과 몇몇 사립 대학재단의 전횡이 사람들의 관심을끌더니,그후에는 교실의 붕괴와 교육 이민에 관한 기획기사들이 신문 지면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드디어 집권 여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사립학교 관계자들의 반대 성명과 항의가 뒤를 잇는다. 사립학교에서 불거진 여러 사건들은 우리 교육계의 병폐가단순히 교육 투자의 부족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그것은 일부 사학 경영자의 부도덕과 상류층 학부모의왜곡된 교육관, 그리고 교육당국의 근시안적인 정책이 서로맞물려 작용한 결과임을 일깨운다. 이 나라의 학교 교육은 이전의 부정적 요인들과함께 정부의 설익은 교육개혁의 부작용으로 전례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깊어지고,특히 사학을 비난하는 분노의 소리가 더 거세지는 것 같다.한 마디로 오늘날의 교육은 위기 국면에 놓여 있는 셈이다. 돌이켜 보면 해방 이후 우리 사회는 전통적 지배세력이 몰락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서지식과 교육 정도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사회 엘리트로상승하는 데 가장 중요한 힘은 교육이었다. 이 사회에 대학진학의 열기가 특히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그에 따라 중등교육도 건전한 민주시민의 양성보다는 대학 진학을 위한예비 과정으로 변했다. 그동안 이 나라의 고등교육은 고급 인력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과 교육을 향한 국민적 열망이 상호 작용함으로써 팽창을 거듭해왔다.그러나 정부는 그 증가분의 대부분을 사학에의존하면서도 국가재정 부족을 이유로 사학 지원에는 인색한 편이었다. 한편 고등교육에 대한 국민 감정은 양극화 경향을 나타낸다.서민들은 고등교육에 관한 한 기회의 평등을 강조한다. 이것은 교육 기회가 적어도 공정한 규칙과 경쟁에 토대를두고 배분되어야 한다는 감정에 토대를 둔다. 그 반면 자본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투자와 학력의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지면서 부유층의 일부는 엘리트교육을 예찬하고 부의 힘으로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그 교육 기회들을 독점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앞의 것은 교육 기회의 확대,고교 평준화,과외 금지,입시의 국가관리와 맥락을 같이한다.뒤의 것은 강남학군,고액과외,평준화 축소,기여입학제 등으로 나타난다.평등주의와독점주의,이 두 감정의 대립이 교육 병리현상의 심층에 자리잡은 집단 심성의 바탕이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위기에 대해 여러 처방전을 제시한다. 교육재정 확충,예산의 투명성을 전제로 한 사학 지원,교육자와 학부모의 자성,교육관료 정화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다 옳은 처방전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이즈음 국가 경쟁력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평등주의적인 관행과 제도를 송두리째바꾸자는 여론이 있다.힘 있는 자 또는 자본의 논리를 대변하는 주장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이다.지금 이 시점에서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육개혁이 평등주의적 제도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원칙 아래서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영석 광주대 교수
  • 중앙인사위장 “네탓 말자”

    “개혁에 수반되는 어려움은 바깥 뿐만 아니라 안에도 자리잡고 있다.다른 부처를 탓하고 야당과 언론을 비롯한 국민의 비판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기에 앞서 우리는 과연얼마나 자신있고 떳떳한가를 자성해야 한다” 김광웅(金光雄)중앙인사위원장이 24일 위원회 창설 2주년을 맞아 외부인사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갖는 대신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 중 한 부분이다.김 위원장은 3페이지 분량의 e메일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위원회가개혁의 주체로서 스스로의 몫을 온전히 다했다고 보기는어렵다”고 지적했다. 인사위가 성과상여금제,국가공무원법 개정,기구확대 등을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처와 마찰을 빚고,언론의 비판을 받으면서 반성보다는 외부의 비협조를 탓해왔던 것을고치자는 자기 고백의 뜻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인사개혁을 추진하면서 유관부처들이 자기중심적 논리를 내세우고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해좌절감을 느낀 적도 있다”며 “하지만 위원회도 앞으로인사개혁과 인사심사 등에서 우리의 입장만 고수하지 말고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종신보험 가입 서둘러라

    ‘종신보험에 가입하려면 그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료를 줄줄이 올릴 예정이다.일부 생보사들은 이미 올렸다. ◇얼마나 오르나=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대신,푸르덴셜,신한,ING생명 등은 이달중 보험료를 10∼15%씩 올릴 계획이다.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달 보험료를 15% 올렸다.6월초에는 대한·교보·동부생명이,7월에는 동양·흥국·동양·AIG생명 등이 15% 안팎을 올릴 예정이다. 유일하게 금호생명이 유배당을 무배당으로 바꾸면서 보험료를 3%정도 내렸다. 생보업계는 “최근 시중금리 내림세로 7.5%였던 예정이율이 6.5%로 떨어지면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험료 인상 이유를 설명한다.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기대이자율을 말한다. ◇늘어나는 가입자=종신보험료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다.생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보험료인상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종신보험 가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9.7%나 늘었다. 삼성생명 고준호(高準浩)부장은 “종전에 고객들은 저축성보험을 주로 찾았으나 최근들어 선호도가 사망 원인에상관없이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 보험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종신보험이 가입자의 직업·나이·가족구성 등을 감안하고 형편에 따라 월보험료를 책정하는‘맞춤형 보험’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국내에 종신보험 붐을 일으킨 푸르덴셜은 “상속재산이많을 경우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예컨대 10억원의 저택을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자녀가 상속세 5억원을 내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할 경우,상속세 만큼 종신보험으로 들어놓으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가입시 유의사항=업계 관계자들은 “종신보험에 들 때는 ‘10억원 보장’과 같은 사후 문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특약에 따라 얼마든지 사후 보험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한생명 박진(朴鎭)과장은 “월 가입액은 연봉의 7∼10%를 12개월로 분할한 수준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또 맞춤가입이기 때문에 암보험이나 재해보험 등 이미 들어있는 보험과 겹치지 않도록 설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보협회는 “보험사에 따라 비흡연자와 혈압이 정상인사람은 ‘건강체’로 보고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혜택이있으니 놓치지 말라”고 권했다.주보험과 특약을 똑같이설계,각사의 보험상품들을 비교한 뒤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40∼50년 장기간 보험료를 불입한 뒤 보험금을 받는 만큼 가입할 보험사의 지급여력 등 재무건정성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문소영기자 symun@
  • 생보사, 보험료 10월께 또 올릴듯

    지난달에 이어 하반기에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추가로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생보사 금리 역마진 현상이 심화됨에따라 표준이율의 탄력적 운용,저축성보험의 판매축소 등을골자로 하는 역마진 해소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역마진 해소를 위해 보장성보험의 판매를 확대하고,금리연동형 상품 비중확대,변액보험 등 자산운용이율에 연계한 실세금리형 보험상품 개발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도록 했다. 현재 확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의 비율은 64:36 정도이며 저축성과 보장형은 75:25 정도이다.금감원은 금리 역마진이 갈수록 심화되면 오는 10월쯤 표준이율의 인하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표준이율을 인하하면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 관계자는 “지난달 표준이율 1%를 인하했더니 10%정도 보험료를 올리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각종대책을 마련중이나6개월 뒤에도 역마진이 해소되지 않으면 표준이율 추가인하도 검토하는 등 표준이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소년 성범죄도 친고죄”대법 첫 판결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상대로 저지른 성추행이나 성폭행등 성범죄도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처벌이 가능한 친고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3부(주심 李揆弘 대법관)는 18일 여인숙에서 박모양(17)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공군 중사 이모 피고인(26)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한 만큼 공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관련법에 친고죄 규정이 없어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의 친고죄 적용 여부를 놓고 빚어온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강간 및 강제추행죄를 친고죄로 규정한 형법 조항을 배제한다는 명시적 규정이 없는 만큼 청소년 관련 성범죄에도 친고죄를 준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피해자의 명예보호를 위해 성범죄를 친고죄로 규정한 취지나 청소년 보호와 인권보장을 위해 제정된 청소년 보호법 취지를 고려해도 친고죄 적용이 정당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들은 “어른들로부터 청소년의 성을 보호하겠다는 법 취지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가 갈수록 증가하는추세를 감안해 친고죄 규정이 없더라도 법원이 좀 더 전향적인 판단을 내렸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피고인은 지난해 7월 부산의 한 여인숙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박양을 추행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한 혐의로 기소된 뒤 박양이 고소를 취하했음에도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항소,2심에서 공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육아 지원대책 시급하다

    여성공무원 대부분이 20∼30대에 조기퇴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 5년동안 퇴직한 공무원들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공무원 퇴직자의 63%가 40세 이전이었다는 것이다.우리가 이 사실에 주목하는 것은 여성의조기퇴직이 공무원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에 걸친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여성 직장인이 한창 일을 배우고 능력을 발휘해야 할 나이인 20∼30대에 직장을 떠나는 ‘노동단절 현상’(M커브)이 가장 뚜렷이 나타나는 국가로 꼽힌다.M커브가 뚜렷하다는 것은 우리 고용정책이 그만큼 후진적임을 뜻한다.세계적 컨설팅 전문회사인매킨지는 최근 “한국이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높이고 여성인력의 노동단절 현상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선진국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앞으로 산업구조의 대전환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를 남성인력만으로는채울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20∼30대 여성이 직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부담때문이다.따라서 획기적인 육아지원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이다.일하는 여성이 시부모나 친정부모에게 아이 양육을 부탁할 수 있던 때는 이제 지났다.그럼에도 영유아 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이를 이용하는 영유아는 16%에도 못미친다.그나마 국·공립 보육시설은 빈약하고 90% 이상이 민간시설이어서 보육시설의 확충과 다양한 형태의 보육서비스개선이 시급하다.학교 행사나 숙제가 ‘모든 어머니는 전업주부’라는 전제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문제다.여성계가 국회 환경노동위에 계류된 모성보호관련법 개정안의 조속한통과와 시행을 요구하는 것도 당연하다.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지만 육아가 여성 개인이나 가정의 책임만이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책임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더욱 필요하다.출산율이 유럽선진국보다 낮은 현실에서 육아문제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와같은 맥락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 여성공무원 조기퇴직 실태

    여성공무원들 대부분이 20∼30대에 공직을 그만두는 조기퇴직 현상은 우리나라 여성 고용대책의 후진성을 그대로 나타낸다.21세기 직업 유형에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구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여성만의 조기퇴직 현상이 공직사회에서도심각하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볼 때도 엄청난 손실이다. 우리나라는 여성이 20∼30대에 직장을 떠나는 이른바 ‘노동단절’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공직사회도 예외가 아님을 중앙인사위 조사결과가 보여준다.이들은 대부분 결혼과육아부담을 이유로 퇴직하는 것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준다. 최근 통계청 자료는 우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여성 조기퇴직 현상이 가장 심하다고 밝히고 있다.결국한창 일을 배우고 능력을 발휘해야 할 20대 후반부터 30대중반까지 10여년간 상당수 여성들이 고스란히 가사에 묶여있는 것이다.매킨지사가 우리나라 성인여성 3만6,900여명을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에서 가장 큰 장애는 육아부담(31%)이었고 그 다음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28%)이었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중앙인사위가 최근 5년간 여성공무원 퇴직 이유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육아부담으로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공무원들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공직을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96년부터 올 3월말까지 퇴직한 남성공무원은모두 22만9,767명인데 이 중 40대 이상이 16만308명으로 전체의 70%에 달했다.20∼30대 퇴직자는 전체의 30%인 6만9,459명에 불과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성보호 제도의 입법과 비용의 사회부담은 시급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 사회도 이제여성 육아부담 비용의 분담을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인식할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부음/ ‘코리아나’단장 김영일씨

    88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부른 보컬그룹 코리아나의 김영일(金煐一)단장이 15일 오후1시30분쯤 심장마비로 별세했다.58세. 김 단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 앞길에서구두를 닦으라고 맡긴 뒤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타고 있었다.그러나 차가 너무 오래 정차해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119구급차에 실려 서울중앙병원으로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 단장은 그룹 코리아나의 여성보컬 홍화자(58)씨의 남편이며 멤버 이승규,용규,애숙씨와 어머니가 같다. 발인은 17일 오전8시.(02)2224-7352
  • 女공무원 63% 40세前 퇴직

    우리나라 여성 공무원들은 대부분 20∼30대에 공직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돼 조기퇴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여성 노동의 단절현상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공공부문부터여성인력의 효율적 이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지난 96년부터 올 3월 말까지 여성 공무원의 퇴직 연령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퇴직자는 모두 6만3,540명으로 이들중 63%인 3만9,988명이 20∼30대에 퇴직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남성들은 이 기간에 모두 22만9,767명이 공직을 그만뒀는데 그중 70%가 40대 이상에서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공무원이 퇴직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은 26∼30세로 전체의 22%인 1만4,399명이었다.그 다음이 20∼25세로 21.7%,31∼35세가 11.1%로 대부분 이 나이에 퇴직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퇴직 이유를 주로 결혼과 육아부담인 것으로분석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여성 노동단절 현상은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여성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라도 조기 퇴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성보호 및 육아지원 제도’를 더 확충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 컨설팅 전문회사인 매킨지가 최근 작성한 ‘우먼코리아 보고서’에서도 한국이 여성의 노동단절 현상을 방치할 경우 2010년 선진국 진입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매킨지 보고서는 “고학력 20∼30대여성 인력의 사장은 세계적인 산업구조의 대전환 대열에서한국을 탈락시킬 것”이라며 “인력 사장의 주원인인 육아부담을 해결하는 일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시민단체서 복지예산안 첫 작성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임종대)는 14일 오전 참여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복지·실업관련 12개 분야 32개 항목의 복지예산을 올해 6조2,950억원에서 내년에는 12조171억원으로 90% 이상 증액해야 한다”는내용의 ‘시민이 합의한 2002년 복지예산안’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32개 사업 중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를 202만명으로 확대하는 것과 모성보호를 위한 유급 출산휴가도입 등 16개 사업은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에 필요한 예산 8조9,600억원은 내년도 예산에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가 우선 순위로 책정한 복지예산 확보 분야는 ▲재가노인복지 확대 ▲공보육기반 확충 ▲장애관련 수당의합리화 및 현실화 ▲모성보호를 위한 유급 출산휴가 도입등이다. 특히 ▲비닐하우스촌 주거환경 정비 ▲저소득층 노인 건강관리 ▲비정형근로자보호센터 설립 등도 내년도 복지예산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항목으로 지적했다. 사회복지위원회 조흥식 위원(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시민들이 복지예산안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복지제도의 방향과 정책 결정에 일반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발표한 복지예산안을 대정부 권고안의 형태로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원조교제 청소년도 처벌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愼滿晟)는 10일 원조교제 청소년을 형사처벌하지 않도록 규정한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13조1항을 개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견서를 작성,조만간 법무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청소년성보호법이 사실상의 윤락행위를한 청소년에게 윤락행위방지법을 적용,형사처벌하는 대신보호처분토록 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원조교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청소년보호법 등 청소년 관련 규정이 애매한일부 법 조항의 개정을 제안하는 의견도 법무부에 제출할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태아검진·사산휴가 삭제 여성계 법개정 강력 반발

    민주당과 자민련이 출산휴가는 90일로 확대하되 태아검진·유산·사산휴가 등의 조항은 삭제하는 쪽으로 모성보호법안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자 여성계와 노동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10일 성명을 내고 “이번 모성보호법은 알맹이가 빠진 기만적 내용”이라고 비판했다.연대회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마련한 당초 안을 아무런 후퇴없이 의결한 뒤 7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를위한 결의대회와 릴레이 성명전,국회 앞 5인 1조 시위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도 성명에서 “민주당의 개정안은 그간 약속해온 7월 시행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 다행이지만 국회 공청회와 환경노동위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된 기존 안에서 알맹이는 모두 빠진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면서 총력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자민련은 이날 출산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되 생리휴가제를 유급에서 무급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모성보호법에 대한 당론을 수정,민주당과 협의에 나서기로함으로써 여성계가 더욱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여경기자 kid@
  • 상장사 재무구조가 개선 빚좋은 개살구

    지난해 회사채 발행을 포함한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크게줄어 외형적으로는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회사채 발행시장의 위축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 의존도가 커지고,단기차입 비중도 여전히 높아 질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차입금 14.22% 감소/ 10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479개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차입금 기간구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현재 전체 차입금은 135조9,626억원으로 99년말에 비해 22조5,368억원(14.22%)이 줄었다. 기간별로는 만기 1년 이내의 금융기관 차입인 단기차입금은 39조292억원으로 19.15%,회사채를 포함한 만기 1년 이상의 장기차입금은 96조9,334억원으로 12.06%가 각각 줄었다. 차입금 감소로 상장사들이 갚은 이자도 11.82% 줄었다.전체 차입금에서 단기차입금 비율은 30.46%서 28.71%로 1.75%포인트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차입금은 54조6,450억원으로26.92%가 줄었다.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그룹은 각각 46.46%와 64.08%가 줄었다.반면 LG는 30.52%,SK는 17.34%,포철은25.38%,한화는 32.69%가 각각 늘었다. ■차입금 감소는 회사채 발행 급감이 주 요인/ 479개 상장사의 회사채 발행잔고는 99년 말 71조2,877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58조8,399억원으로 17.46% 줄었다.특히 10대 그룹은35조6,266억원에서 24조5,844억원으로 30.99%나 감소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0대 그룹의 차입금이 대폭 줄어든것은 회사채 발행 잔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면서 “단기차입금 비율이 감소해 차입구조는 개선됐으나 회사채 발생시장이 위축되면서 상장법인의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 의존도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에 이어 회사채시장마저 위축되면서 금융기관의도움없이 기업 자체의 신용으로는 일부 우량 기업을 제외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것이 상장사들이 처한 현실이다. ■‘무차입’ 경영은 늘어/ 차입금이 한 푼도 없는 무차입상장사는 경동보일러,남양유업,다함이텍,담배인삼공사,미래산업,삼미특수강,삼영화학공업,성보화학,세원중공업,신도리코,에스원,일성신약,일정실업,제일기획,캠브리지,퍼시스,한국쉘석유,한국유리공업,LG애드 등 19개사였다.99년에 비해9개사가 늘었다. 오승호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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