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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여긴 어디?…남극 황제펭귄, 3500㎞ 떨어진 호주 해변서 발견

    [포착] 여긴 어디?…남극 황제펭귄, 3500㎞ 떨어진 호주 해변서 발견

    고향에서 수천 ㎞나 떨어진 호주의 한 해변에 뜬금없이 황제펭귄이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수컷 황제펭귄이 서호주 덴마크의 오션비치에 나타나 관계 당국이 보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고향인 남극에서 무려 3500㎞나 떨어진 곳에 황제펭귄이 나타난 것은 지난 1일. 당시 펭귄은 현지의 인기있는 해변인 오션비치에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나타나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목격자인 에런 파울러는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도 속에서 무엇인가가 갑자기 일어나 우리에게 똑바로 걸어왔다”면서 “키가 1m 정도인 황제펭귄이었고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측은 “현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황제펭귄을 보호 중에 있으며 영양실조 상태”라면서 “재활 과정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은 어떻게 펭귄이 홀로 3500㎞나 떨어진 호주 해변까지 헤엄쳐왔느냐에 쏠렸다. 이에대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벨린다 캐널 연구원은 “황제펭귄이 이렇게 북쪽 멀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먹이를 찾아 호주쪽으로 흐르는 특정 해류를 따라 헤엄치다가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은 집단(군락)을 형성해 생활하며, 생선이나 크릴새우, 오징어 등을 섭취한다. 특히 황제펭귄은 해빙이 충분히 두꺼워지면 알을 낳고 태어난 새끼를 돌보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빙 상태가 필수적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빙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 함안 유적지서 가야 토성 배수 체계 첫 확인

    함안 유적지서 가야 토성 배수 체계 첫 확인

    고대 아라가야의 왕성터로 알려진 경남 함안 가야리 유적지에서 5세기 후반 축조된 토성의 배수 체계가 처음 확인됐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11일 “가야 지역에서 토성의 배수 체계가 발견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 성벽 안에 모인 물을 성 밖으로 빼내는 석축 배수 시설과 물 흐름의 속도를 늦추는 저감 장치 등 고대 가야인의 뛰어난 토목 기술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아라가야 왕성의 토성은 둘레 2.4㎞로 서울 풍납토성보다는 작지만 경주 월성과는 비슷한 규모로 가야 지역 내 최대 크기다. 먼저 가야리 유적에서 좁게 움푹 패어 들어간 지형인 곡간지에서 너비 1.0~3.5m의 성벽을 통과하는 수로가 발견됐다. 성벽 안에서는 1m 내외로 좁게, 성벽 밖 부분에서는 최대 3.5m까지 벌어지는 나팔 모양의 이 수로는 물이 흐르는 속도를 늦추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토성의 방어 시설인 ‘토루’(土壘)의 성토층 내에서는 제사나 의례 행위를 지낸 것으로 추정되는 솥 모양의 ‘부형 토기’와 ‘단경호’(짧은 목 항아리)도 발견됐다. 권택장 연구관은 “2.4㎞의 토성에서 불과 50~60m 정도의 발굴 조사만 이뤄진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유물과 연구 성과가 발견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연구소는 13일 발굴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오는 20일에는 함안 박물관에서 학술 토론회를 연다.
  • 셔터음 없이 女치마속 찰칵…몰카 일삼은 보습학원 직원

    셔터음 없이 女치마속 찰칵…몰카 일삼은 보습학원 직원

    셔터음이 나지 않도록 개조한 일명 ‘히든캠’으로 학생들의 치마 속과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원지역의 한 중·고교 보습학원 직원으로 근무하며 학원생 17명의 교복 치마 속을 141회 촬영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810개를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 카페,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도 성인 여성 261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제작한 불법 촬영물 2843개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 정밀 분석과 통신·금융자료 분석 등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거쳐 지난달 초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온라인 모니터링 및 삭제·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A씨가 범행에 이용한 히든캠은 셔터음이 나지 않는 해외 발매 아이폰 기종으로 이어폰 단자에 카메라가 삽입된 개조품이다. 경찰 관계자는 “변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피해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신성’…NASA도 주목한 아이브 신곡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신성’…NASA도 주목한 아이브 신곡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걸그룹 아이브의 신곡 ‘슈퍼노바 러브’를 언급했다. 지난 8일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와 해외 유명 프로듀서 겸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와 협업한 곡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9일(현지시간) ‘슈퍼노바 러브’ 발매 직후 공식 계정을 통해 ‘어 슈퍼노바 그로잉 인 더 다크’(A supernova glowing in the dark)라는 가사를 인용하며 ‘슈퍼노바’에 관한 글을 올렸다. 해당 가사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신성’이라는 뜻으로, 멤버 장원영의 맡은 곡의 핵심 파트다. 나사는 설명을 통해 “SN1006(1006년에 폭발한 Ia형 초신성)이 처음 하늘에 나타났을 때, 금성보다 훨씬 밝았고 낮에도 몇 주 동안 볼 수 있었다”며 해당 초신성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에는 아이브와 데이비드 게타 등의 계정을 태그했다. ‘슈퍼노바 러브’는 아이브의 두 번째 영어 발매 곡이다. 프랑스 DJ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의 비트에 아이브 멤버들의 신비로운 보컬이 매혹적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런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상징적인 샘플까지 더해졌다. 아이브는 지난 1월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를 발매했으며 미국의 여성 래퍼 사위티가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사의 K팝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나사는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의 일부 가사를 인용해 초신성에 대해 설명했다.
  • “여학생 발가락만 보면”…집까지 쫓아간 20대男

    “여학생 발가락만 보면”…집까지 쫓아간 20대男

    여학생의 발가락에 집착해 슬리퍼를 신은 여고생들을 쫓아가 강제추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홍은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5년간의 보호관찰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2시쯤 혼자 걸어가는 여고생 2명을 각각 뒤따라가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발 등 신체 특정 부위에 성적으로 집착하는 성향이 있었으며, 범행 당시 한 여자고등학교 주변을 배회하며 슬리퍼를 신고 있는 여고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한 피해자의 집 현관까지 뒤따라가 강제로 양말을 벗겨 발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변호인은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정신과 진료 내역과 평소 성행, 범행 경위를 보면 심신 미약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해자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들을 위해 형사공탁을 했고, 피해자 1명이 이를 수령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에이즈 걸린 40대, 알면서도 여중생 성매매…“약 먹고 콘돔 착용했다”

    에이즈 걸린 40대, 알면서도 여중생 성매매…“약 먹고 콘돔 착용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상태로 10대 청소년을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에이즈 전파 우려가 낮다”고 주장했다. 6일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고상영)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 대한 첫 재판을 개최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여러 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A씨의 차량에서 에이즈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10여년 전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B양은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A씨는 “성관계를 맺으면 에이즈 전파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 감염 우려는 낮다”고 강변했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또 다른 여성과 성매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재판부는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다음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011년에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천벌 받았네” 소녀가장 성폭행 중 급사…음흉한 인도男 최후

    “천벌 받았네” 소녀가장 성폭행 중 급사…음흉한 인도男 최후

    10대 소녀를 유인해 성폭행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인도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와 타임스나우에 따르면 2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한 호텔에서 41세 남성이 급사했다. 호텔 객실에서 쓰러진 이 남성은 직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얼핏 40대 남성이 요절한 사건으로 보였으나, 진상은 “천벌 받은 것”이라는 비난이 나올 만큼 추악했다. 구자라트주 다이아몬드 공장 관리자인 이 남성은 사망 당일 호텔 방에서 14세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다 쓰러진 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숨진 남성과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으로, “재정적 지원을 끊겠다”는 남성의 협박에 시달리다 뭄바이까지 끌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찰은 “숨진 남성은 소녀의 아버지와 알던 사이였다. 소녀의 아버지가 마비 증상으로 누워 지내는데 남성은 병문안하러 소녀의 집을 수시로 드나들며 그들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이들 가족에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소녀의 어머니는 딸에게 남성의 공장에서 일손을 도우라고 강요했고, 소녀는 아픈 아버지와 병시중을 드는 어머니, 실업자인 오빠를 대신해 남성의 공장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상한 이웃이었던 남성은 얼마 못 가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재정적 지원을 끊겠다”고 소녀를 협박하며 성착취를 일삼았다. 피해 사실을 알릴 경우 지금까지 가족에게 준 돈도 모두 토해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두 얼굴의 남성은 소녀의 부모에게 “가족과 함께 뭄바이에 갈 건데 당신 딸을 데려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평소 자상한 이웃이었기에 소녀의 부모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흔쾌히 딸과의 동행을 허락했다. 남성은 뭄바이에 도착하자마자 음흉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미성년자와의 혼숙이 들킬 것을 우려해 소녀를 딸이라고 속여 함께 호텔 방에 입실한 후 성폭행을 저질렀다. 그 과정에서 성기능향상제를 복용한 남성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소녀의 전화를 받고 달려간 호텔 직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하고 뭄바이에 도착한 소녀의 어머니는 “숨진 남성이 거짓말로 우리를 속이고 딸을 유인했다”며 그가 그런 일을 저지를 줄 꿈에도 몰랐다고 충격을 호소했다. 경찰은 피해 진술을 기록하는 한편 해당 사건을 아동성보호법(POCSO) 위반 사건으로 분류해 등록했다. 다만 경찰 고위 관계자는 “피의자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달고 있을 만큼 성범죄가 만연한 국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포트홀 관리 제각각, 일부 자치구 2배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포트홀 관리 제각각, 일부 자치구 2배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열린 2024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트홀 관리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봉 의원은 “재난안전실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7만 1천여 건의 포트홀이 모두 조치 되었다고 하나, 근본적인 예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자치구별 포트홀 신고 및 응급조치 현황을 보면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중구는 50%가량 감소했지만, 구로구, 노원구, 양천구, 성북구는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자치구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자치구의 포트홀 발생은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로포장 주기와 중차량 통행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증거가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봉 의원은 또한 행정사무감사 관련 시민제보 내용을 언급하며 “최근 시민들로부터 서울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땅꺼짐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최근 일련의 사고들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관리를 위해서는 단순한 응급조치를 넘어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난안전실(실장 김성보)은 포트홀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자치구별 편차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선제 대응과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포트홀 다발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도로포장 상태와 차량 통행량을 고려한 예방적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봉 의원은 “포트홀과 땅꺼짐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포트홀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별 관리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재난안전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58년된 서소문고가도로 안전개선 시급 지적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58년된 서소문고가도로 안전개선 시급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지난 4일 2024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소문고가도로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성수역 교각 외벽 콘크리트 탈락 사고는 5년 전 서소문고가도로 사고와 유사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서울시의 안전점검 체계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966년에 설치된 서소문고가도로는 지난 2019년 B등급 판정 후 7개월 만에 균열과 콘크리트 낙하 사고가 발생하여 시설물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철거 및 재설치가 결정된 이후 5년간 35억 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매년 보강공사를 실시했음에도 여전히 안전 등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실시한 보수·보강 공사비용이 별도로 산출조차 되지 않은 점도 문제인데 심지어 올해 착공 예정이었던 서소문고가 개축 공사마저 설계 지연으로 미뤄져 20억원의 공사비용이 이월될 예정”이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신속한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김성보 실장)은 시설물 안전점검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밀안전진단 주기를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고, 2년 점검 및 2년 정밀진단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정밀안전진단 과정의 사진·동영상 촬영 의무화와 전문가 풀을 통한 재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더 이상의 방치로 선량한 시민의 피해나 시민 안전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소문고가도로에 대한 신속한 철거와 개축이 필요하다”라며 “아울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 중의 교통량 분산 대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소문고가도로는 경찰청 교통규제 심의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 ‘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대선(현지시간 5일)이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와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공화 두 후보는 4일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막판까지 사투를 벌였다. 초강대국 미국의 향후 4년을 이끌 새 지도자를 뽑는 이날은 두 개의 전쟁과 물가·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구촌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기도 하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미시간의 흑인 교회를 찾아 흑인·아랍계 민심을 공략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등 경합주 세 곳을 강행군하며 젊은 남성 등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기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우편으로 사전투표한 사실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리티즈 유세에서 “내가 백악관을 떠난 날 우리는 최고의 국경을 갖고 있었다. 나는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다시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에워싼 방탄유리 패널을 가리키며 “누군가가 나를 (총으로) 맞히려면 (연단 앞쪽에서 취재하는) 가짜뉴스(기자)를 거쳐 가도록 쏴야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폭력적 언사를 소환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스윙보터’는 백인 여성과 젠지(Gen Z·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인 20대 남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내 최대 인구 집단인 백인 여성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더 컸고, 지난 대선 때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조 바이든 후보보다 7% 포인트 더 득표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3~4% 포인트 차로 줄었는데, 낙태권 문제가 주된 변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여성과정치센터(CAWP)에 따르면 백인 여성은 전체 인종·성별 집단 중 투표율(지난 대선 기준 68.4%)도 가장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여자 화장실 등에 “당신이 누구를 찍었는지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알 필요 없다”는 등 소신 투표를 독려하는 손글씨 포스트잇 메모가 번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남성 사이에서 18% 포인트,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여성 사이에서 16%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가 극명했다. 또 다른 승부처 집단은 이른바 젠지 세대 남성이다. 미 역사상 가장 진보적 집단으로 평가되는 20대 여성과 달리 이들은 경제적 불평등 증가, 상대적 박탈감, 각박한 경쟁 등에서 이전 세대와 여성보다 정치를 등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이 막판 공략 대상인 셈이다. 하버드대 정치학 연구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0세 미만 등록유권자 집단에서 트럼프보다 20% 포인트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젠지 집단에서 해리스보다 11% 포인트 앞섰다. 올해 투표권을 행사할 젠지 세대는 약 4100만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7개 경합주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해 근소하게 앞섰다. NBC의 전국 조사에선 두 후보가 49%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예측 모델에서 ‘52대48’로 해리스가 우세했던 전날 수치를 이날 ‘51대49’ 트럼프 우세로 재조정했다.
  • ‘박빙’ 미국 대선 승부처는 젠지 젊은이들

    ‘박빙’ 미국 대선 승부처는 젠지 젊은이들

    초박빙 세를 보이는 미국 대선의 승부처로 18~29살의 젠지(Z 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은 미국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집단으로 평가되지만 전체 세대의 정치적 성향은 더 다양하다. NBC 방송의 3일(현지시간) 마지막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성에서 18%포인트(P),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에서 16%P로 이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성 집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젊은 남성의 투표율이 낮다는 것은 그의 큰 숙제라고 지적했다. 국가 제도에 점점 더 환멸을 느끼고 있는 미국의 이대남(20대 남성)이 구세대와 여성보다 정치와 단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젠지 세대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재선시켰던 나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생하는 정치적 격변을 지켜봤고, 2020년 트럼프를 물리치기 위해 나섰다가 대통령이 양보를 거부하는 것도 목격했다. 자기 세대의 삶이 이전 세대보다 더 나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은 미국의 젠지도 예외가 아니다. NBC 방송은 경제적 불평등 증가, 기후 변화, 기술 발전이 젊은이들의 불안을 조장한다고 조사했다. 66.8%로 21세기 미국 선거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2020년 대선에서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증가하긴 했지만, 노년층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18~24살 사이의 투표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50% 수준이었고, 특히 남성의 투표율이 여성보다 낮았다. 반면 65~74살 사이의 미국인은 75%가 4년 전 투표에 참여했다. 정장을 주로 입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스니커즈 대회에 참가하는가 하면 뉴저지의 격투기 대회에도 등장해 젊은 남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유튜브 구독자 2000만명을 보유한 권투 선수 제이크 폴의 유튜브에도 출연했다. 이런 전략은 해리스 부통령의 여성 표를 상쇄할 수 있지만, 남성적이고 저속한 발언으로 여성의 환멸을 살 우려도 있다. 하버드 대학 정치학 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0살 미만의 등록 유권자 집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0%P 앞서고 있다. 투표 의향이 확실한 18~29살 남성은 55% 대 38%로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지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 18~29살 남성 집단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11%P 앞서고 있어 젠지 남성의 투표율이 트럼프의 핵심 승부처로 지목됐다. 남녀 통틀어 젠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던질 것은 확실하지만,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민주당에 거부감을 느끼는 젊은 남성의 표를 공화당이 얼마나 더 끌어모을지가 관건이다. 5일까지 투표권을 행사하는 젠지 숫자는 4100만명으로 2020년 선거에서 너무 어려 투표하지 못했던 수백만 명이 이번에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다.
  • 수원시 임신 중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수원시 임신 중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유연근무제·특별휴가 연계 ‘육아지원근무제’ 시행 수원시가 유연근무제와 특별휴가를 연계한 ‘육아지원근무제’를 도입했다. 임신 중인 공무원이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는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4일부터 시행된 육아지원근무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하고, 업무 대행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유연근무제 출근 시간(기존 오전)이 오후까지 확대된다. 유연근무제와 특별휴가(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를 연계하면 임신 중인 공무원이나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은 오전 7시~오후 2시, 오후 1시~오후 8시까지 근무할 수 있다. 모성보호시간은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이 1일 2시간, 육아시간은 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공무원이 36개월 범위에서 1일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육아 관련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업무 대행 누적 시간이 100시간이 되면 포상 휴가 1일을, 2025년 하반기부터는 업무 대행 30일 이상이면 인사가점을 부여한다. 임신 중 공무원 주 1일 재택근무제는 4일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결혼, 안 하는 것보다 해봐야 하는 이유 밝혀졌다 [달콤한 사이언스]

    결혼, 안 하는 것보다 해봐야 하는 이유 밝혀졌다 [달콤한 사이언스]

    올해 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혼인 건수가 10년 전과 비교해 4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줄어드는 가장 큰 걸림돌은 혼수비용이나 주거 마련 등 결혼자금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으며, 결혼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기 때문에가 그 뒤를 이었다.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는 셀럽들의 파경이나 이혼율 증가 소식 등과 함께 혼자 살 때의 자유로움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생물학자, 의학자 등이 어른들이 흔히 하는 “그래도 결혼은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지”라는 말의 근거를 찾아 눈길을 끈다. 중국 마카오 폴리테크닉대 응용과학부, 창즈의대 방사선과, 창즈의대 부속병원 뇌 질환 기능성 이미지 연구실, 칭화대 공중보건대, 홍콩대 의대 간호학부, 말레이시아 INTI 국제대 보건·생명과학부,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환경보건학과 공동 연구팀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결혼한 사람들보다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약 80%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및 행동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 11월 5일 자에 실렸다. 과거에는 ‘마음의 감기’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우울증은 이제 매우 심각한 공공 정신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성인의 100명 중 5명은 주요 우울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많은 연구에서 결혼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이 연구들은 주로 서구 중심, 단일 국가에서 수행돼 연구 결과가 국가별로 차이가 컸고, 결혼 상태, 사회경제적 상태, 나이, 교육 수준 등 다른 요인과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분석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영국, 멕시코, 아일랜드,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7개국에서 10만 6556명의 자료를 분석해 미혼자와 기혼자의 우울 증상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에 비해 우울 증상 위험이 7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혼이나 별거 상태인 개인은 99% 더 높은 우울 증상을 보였고, 사별한 경우는 64% 더 높은 우울증 위험을 보였다. 특히 미국, 영국, 아일랜드 같은 서구 국가의 미혼자들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양 국가 미혼자들보다 더 높은 우울증 위험을 나타냈다. 또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컸고, 교육 수준이 높은 미혼자가 교육 수준이 낮은 미혼자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는 다른 동양 국가와 비교해 미혼자의 우울증 비율이 남녀, 교육 정도, 소득수준 모든 부분에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케펭 리 마카오 폴리테크닉대 교수는 “기혼자의 낮은 우울증 비율은 상호 간 사회적 지원 교환, 경제적 자원에 대한 더 나은 접근, 서로의 복지에 대한 긍정적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이번 연구는 고독한 사람의 삶의 질이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보다 떨어진다는 기존 연구들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 토성 고리 2025년부터 못 본다, 왜?

    토성 고리 2025년부터 못 본다, 왜?

    토성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밝게 빛난다. 외행성인 토성은 거대한 가스 행성으로, 아름다운 고리를 두르고 있는 태양계의 멋쟁이다. 이런 연유로 여러 대의 망원경들이 줄지은 스타 파티에서 토성은 늘 스타가 된다. 토성 고리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그는 1610년 손수 만든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찰하고는 “토성에 귀가 달렸다”면서 크게 놀랐다. 그런데 그 귀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는 더욱 놀랐다. 훗날 그가 죽고 50년 후인 1659년 네덜란드의 천문학자인 하위헌스에 의해 그것이 토성 본체와는 분리된 고리라는 것이 밝혀졌다. 훗날 토성 탐사선 이름이 카시니-하위헌스라 지어진 것은 그 때문이다. 카시니는 토성 고리에서 카시니 간극을 발견한 프랑스 천문학자다. 토성의 밤과 그 고리를 잡은 이 놀라운 광경은 지구 근처의 망원경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다. 지구는 태양계에서 늘 토성보다 안쪽 궤도를 돌므로 언제나 토성의 낮 부분만을 볼 수 있을 따름이다. 넓고 복잡한 토성 고리 체계에 밤의 어둠이 드리워진 토성이 뒤쪽에서 햇살을 받는 모습은 흡사 초승달처럼 보인다. 지구 행성에 사는 우리에게는 영원히 감추어진 이 토성 이미지는 그럼 대체 누가 본 걸일까? 바로 카시니 우주선이 촬영한 것이다. 지구에서 외부 태양계로 진출한 토성 탐사선 카시니는 2017년 9월 15일에 거대 가스행성의 대기로 돌입하여 최후를 맞기 전까지 13년 동안 토성 궤도를 집 삼아 떠돌았다. 이 웅장한 모자이크는 카시니의 광각 카메라가 마지막 돌입하기 불과 이틀 전에 촬영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진귀한 풍경의 토성의 밤은 지구에서 온 또 다른 우주선이 외부 태양계로 진출하기 전에는 다시 볼 수 없다. 내년에는 12년을 주기로 파도타기 하는 이 토성 고리가 우리의 시선 방향과 나란해져서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없게 되므로 올해 마지막으로 토성 고리 관측에 나서보자.
  • 지구인이 볼 수 없는 ‘토성의 밤’ [우주를 보다]

    지구인이 볼 수 없는 ‘토성의 밤’ [우주를 보다]

    토성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밝게 빛난다. 외행성인 토성은 거대한 가스 행성으로, 아름다운 고리를 두르고 있는 태양계의 멋쟁이다. 이런 연유로 여러 대의 망원경들이 줄지은 스타 파티에서 토성은 늘 스타가 된다. 토성 고리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그는 1610년 손수 만든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찰하고는 “토성에 귀가 달렸다”면서 크게 놀랐다. 그런데 그 귀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는 더욱 놀랐다. 훗날 그가 죽고 50년 후인 1659년 네덜란드의 천문학자인 하위헌스에 의해 그것이 토성 본체와는 분리된 고리라는 것이 밝혀졌다. 훗날 토성 탐사선 이름이 카시니-하위헌스라 지어진 것은 그 때문이다. 카시니는 토성 고리에서 카시니 간극을 발견한 프랑스 천문학자다. 토성의 밤과 그 고리를 잡은 이 놀라운 광경은 지구 근처의 망원경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다. 지구는 태양계에서 늘 토성보다 안쪽 궤도를 돌므로 언제나 토성의 낮 부분만을 볼 수 있을 따름이다. 넓고 복잡한 토성 고리 체계에 밤의 어둠이 드리워진 토성이 뒤쪽에서 햇살을 받는 모습은 흡사 초승달처럼 보인다. 지구 행성에 사는 우리에게는 영원히 감추어진 이 토성 이미지는 그럼 대체 누가 본 걸일까? 바로 카시니 우주선이 촬영한 것이다. 지구에서 외부 태양계로 진출한 토성 탐사선 카시니는 2017년 9월 15일에 거대 가스행성의 대기로 돌입하여 최후를 맞기 전까지 13년 동안 토성 궤도를 집 삼아 떠돌았다. 이 웅장한 모자이크는 카시니의 광각 카메라가 마지막 돌입하기 불과 이틀 전에 촬영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진귀한 풍경의 토성의 밤은 지구에서 온 또 다른 우주선이 외부 태양계로 진출하기 전에는 다시 볼 수 없다. 내년에는 12년을 주기로 파도타기 하는 이 토성 고리가 우리의 시선 방향과 나란해져서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없게 되므로 올해 마지막으로 토성 고리 관측에 나서보자.
  • 서울물연구원 유해물질 관리 개선 심포지엄

    서울물연구원 유해물질 관리 개선 심포지엄

    서울아리수본부 산하 서울물연구원은 오는 4일 ‘서울시의 먹는 물 유해물질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4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환경독성보건학회와 함께 먹는 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환경독성보건학회는 1985년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보건 과학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물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케이워터, 학계 등 관련 전문가 6명이 먹는 물 신종유해 물질 관리체계와 위해도 평가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최인철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전준호 창원대 교수, 장도일 서울물연구원 연구사, 양지연 연세대 교수, 이선홍 케이워터 박사, 정재성 서울시립대 교수가 나선다.
  • “늘 열던대로 와인병 열다가 다쳤다”...법원 “와인샵 책임 아니야”[법정 에스코트]

    “늘 열던대로 와인병 열다가 다쳤다”...법원 “와인샵 책임 아니야”[법정 에스코트]

    法 “유리병은 원래 잘 깨지는 특성...본래적 특성 넘어선 결함 인정 안돼” A씨는 2019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와인 판매점(와인샵)에서 와인 한병을 구매했습니다. 지인을 집에 초대해 저녁을 먹으면서 함께 마시려던 생각이었습니다. A씨는 평균 2만원 이하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이른바 ‘가성비’ 와인으로 알려진 와인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A씨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와인 오프너로 코르크 마개를 빼내던 때, 마개가 미처 다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병의 목 부분이 깨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왼손으로 병을 잡고 있던 A씨는 손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와인을 먹으려다 다칠 경우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와인샵 측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 A씨는 2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일상적인 용법대로 빼내던 중 와인병이 깨져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결국 와인을 수입·판매한 와인샵 측이 결함 있는 와인을 판매한 데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A씨는 “코르크에 오프너를 돌려 넣어 고정시킨 후 왼손으로 병목 부분과 지렛대 부분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오프너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 올리는 방법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와인샵 측은 이에 대항해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취지의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두 소송을 함께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2020년 와인샵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관련법에 따르면 이 사건 사고가 와인병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하려면 결함 없이는 통상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이 증명되어야 한다”며 “증명책임은 이를 주장하는 쪽(A씨)에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가 근거로 든 제조물책임법에 따르면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손해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가 증명돼야 합니다. ①제조물이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태에서 피해자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사실 ②제조업자의 실질적 지배영역에 속한 원인으로부터 초래된 사실 ③결함이 없이는 통상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렇게 세 가지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다면 손해를 배상받기 어렵습니다. 재판부는 “유리 용기는 본래 다른 재질 용기보다 충격과 압력에 취약하고 특정 부분에 압력이 집중될 경우 깨질 가능성이 높다”며 “와인병을 여는 과정에서 깨졌다는 결과만으로 와인병이 본래적 특성보다 더 열악하게 제조됐다고 추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와인샵 측의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받아들이고, A씨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 SNS 즐기는 사람, 살찌기 쉽다?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SNS 즐기는 사람, 살찌기 쉽다?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페이스북이나 X(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를 보다 보면 건강식품이나 음식 광고를 많이 접하게 된다.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다가도 자주 노출되면 먹고 싶어지고, 왠지 건강식품을 사야 할 것 같이 느껴진다. 실제로 보건학자들은 SNS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 관련 광고가 과도해 SNS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쉽게 살찌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오타와대 의대, 보건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SNS에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나 음식 재료들이 많이 광고되기 때문에, SNS 사용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비만이 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디지털 헬스’ 11월 1일 자에 실렸다. 비만은 이제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부상해,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위해 요소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2020년 캐나다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40개 식품 브랜드를 확인하고, 이들이 트위터, 레딧, 유튜브, 텀블러 4개 SNS 플랫폼에서 얼마나 언급되는지 빈도와 도달 범위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2020년 한 해 동안 40개 브랜드는 4개 SNS에서 1685만 1990회 언급됐고, 약 422억 4499만 5156명의 사용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시물과 도달 범위가 가장 많은 식품 카테고리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게시물의 60.5%, 도달 범위의 58.1%를 차지했다. 설탕이 포함된 음료나 음식은 게시물의 29.3%, 도달 범위의 37.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과 관련한 게시물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언급됐고, 남성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나이별 분석을 정확히 하지 않았지만 나이 든 사람보다는 아동, 청소년, 청년층이 이런 유형의 콘텐츠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를 이끈 모니크 포트빈 켄트 오타와대 보건과학대 교수(공중보건 정책)는 “SNS를 비롯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카테고리나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는 게시물이 많이 올라와 아동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경우 자기도 모르게 섭취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디지털 식품 환경에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전문성 없고 정치색 진한’ 오세훈 시장 시정고문단...TBS·광화문광장 등 주요 현안 부실 자문”

    이민옥 서울시의원 “‘전문성 없고 정치색 진한’ 오세훈 시장 시정고문단...TBS·광화문광장 등 주요 현안 부실 자문”

    “시정고문단이 전문가 자문기구인지, 아니면 서울시 전직 간부 모임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기획경제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민선7기와 8기 시정고문단 구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시정고문단이 전문성보다 특정 정당 인사에 편중되고, 오 시장의 측근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선7기 시정고문단은 여성부 장관,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면서 “반면 오 시장의 시정고문단은 16명 중 7명이 전직 서울시 간부들로, 전문성보다는 인맥이 우선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민선7기에는 서울시 전직 간부가 전혀 없었던 반면, 현재 시정고문단에는 전직 정무부시장 3명(송주범, 강철원, 오신환), 전직 행정부시장 3명(류훈, 김의승, 조인동), 전직 대변인 1명(이창근) 등 오 시장의 측근으로 포함되어 있다. 정치적 편향성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주범 고문은 현재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장이고, 이창근 고문은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오신환 고문은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이며 김의승 고문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이 의원은 “민선7기 시정고문단은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균형있게 포진해 실질적인 정책 자문이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시정고문단은 전직 간부들과 특정 정당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해,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의 질적 수준이다.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물 설치, 독도조형물 철거, TBS 현안, 한강버스 등 서울시의 핵심 정책들을 해당 분야 전문성이 확인되지 않은 고문들에게 이메일로 자문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예를 들어 문화재·역사 분야나 사회복지 전문성이 확인되지 않는 고문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물 설치와 서울 사회서비스원 문제를 자문하고,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고문이 의정갈등 등 국정이슈 대응을 자문하는 등 전문성과 동떨어진 자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문의 형식성과 부실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자문의견서를 확인한 결과, 서울시의 주요 현안임에도 대부분 A4용지 한 장 남짓의 형식적인 내용에 그치고 있었다. 이 의원은 “수백만 서울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정책들이 이렇게 부실한 자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시정고문단 운영 규정에는 성별균형을 고려해 위촉하게 되어 있으나, 현재 16명의 고문 중 여성은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상 성별균형 의무를 위반해 구성한 것으로, 이는 전체 인원의 6%에 그치는 수준이다. 민선 7기 40%(여성 6명/15명)와 비교해 한참 미달하는 수준이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의 시정고문단은 특정 정당 인사들과 본인이 임명했던 전직 서울시 간부들로 채워져 있다”며 “이들이 주요 현안에 대해 부실한 자문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시정고문단이 오 시장의 측근 챙기기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각 분야 전문가로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고문단의 운영 실태와 자문 내역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 재난안전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재난 안전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전하며 공무원, 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그 간의 각종 서울시 재난안전 정책과 기술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2024.7.1), 성산로 지반침하 사고(‘204.8.29)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서울시는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새롭고 복잡한 형태의 재난에도 대비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하며, 같은 맥락에서 오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울시의 재난안전정책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안전에 관해서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손을 잡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은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이 ‘노후 인프라 유지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인프라 세션에서는 ‘교량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서울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강화 방안’, ‘지반침하 사전예방 대책 방안’, ‘지반침하 문제와 서울시의 대응’에 대해 그리고, 재난안전 세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종합 대책’,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민간분야 지원 방안’, ‘서울시 인파 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개선’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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