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보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AI 거점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폭등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당면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점심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73
  • ‘나영이’ 곡 논란에 “나도 성폭행 피해자” 고백한 알리

    ‘나영이’ 곡 논란에 “나도 성폭행 피해자” 고백한 알리

    알리(27·본명 조용진)를 인터뷰한 것은 ‘나영이 파문’이 터지기 전이었다. 트레이드마크인 노란 머리를 하고 씩씩하게 나타난 그는 “얼굴도 받쳐 주지 않고 나이도 많고, 솔직히 내게 노래할 기회가 찾아올 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로부터 불과 며칠 뒤. 그 웃음은 울음이 됐다. 지난 16일 평생 혼자 간직하려던 비밀을 아버지가 대중 앞에 공개하던 순간, 곁에서 내내 흐느끼기만 하던 알리가 마이크를 잡고 꺼낸 첫마디는 “제발 노래할 수 있게 해 주세요.”였다. 그는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치심을 받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그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 준 것은 음악이었다. 노래를 계속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울먹였다. 그랬다. 그는 숨기고 싶은 자신의 치욕이 세상에 드러난 것보다 앞으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될까 봐 더 두려워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런 모습을 두고 또 한번 못질을 하지만 기자는 인터뷰 때 했던 알리의 말이 떠올랐다. “오랫동안 거미, 휘성, 빅마마 등 수많은 선배 가수들의 코러스(합창 멤버)로 활동했다. 무대 뒤에서 선배 가수들의 등을 보며 수만 번 상상했다.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내 등을 보여주며 노래하게 될 그 날을.” “수만 번 상상했던 장면이 현실이 됐다.”며 활짝 웃던 알리는 “너무 감사해 더 열심히 하자고 날마다 다짐한다.”고 했다. 자신의 말대로 “노래가 전부”인 그는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기자회견 직후 ‘상명 희망콘서트’에 예정대로 참가해 노래를 불렀다. 18일 부산에서 열린 선배 가수 임정희와의 듀엣 콘서트도 소화했다. 오는 24일 서울 광진구 능동 돔아트홀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도 계획대로 진행할 작정이다. 한때 하차설이 나돌았던 KBS 2TV ‘불후의 명곡 2’에도 계속 출연할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기자회견 이후 알리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주어진 일정만 소화하고 있다.”면서 “소속사 직원들이 24시간 그녀와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1집 수록곡 ‘나영이’가 공개되자 분노를 쏟아냈던 네티즌들은 알리의 고백 이후 ‘선플’과 ‘악플’을 나란히 내놓고 있다. “그 고통을 알면서 (8살 아이의 처참한 과거에 관한) 노래를 쓴 게 더 싫다.”는 비판도 있지만 “예전의 아픈 과거 때문에 같은 마음을 알아서 쓴 곡, 더 이상 누가 무조건적으로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며 용기를 북돋는 글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개그맨 김재우는 “알리의 진정성보다 성폭행 사실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도 했다. ‘나영이 논란’이 터진 뒤 알리는 거의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성범죄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자작곡이었는데 속상하다며 날마다 울길래 그땐 (의도와 다르게 일이 번져) 그러는 줄 알았다.”면서 “지금 보니 자신의 얘기여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알리는 ‘나영이’가 수록된 음반을 모두 폐기했다.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에게도 사죄했다. 그러나 정작 그 자신은 성폭행 가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 알리의 목소리에는 왠지 모를 한이 서려 있다. 알리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문화교실에 다니면서 판소리를 배운 때문”이라고 했다. “창(唱)의 느낌이 좋다.”고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 “어린 나이에 심하게 우울했어요. 조울증 같은 증세도 왔고요. 친했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면서 이별의 느낌이 마음속에 내포됐던 것 같아요. 판소리를 배우던 와중이라 음악에 더 몰입하게 됐지요.”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은 ‘아이돌판 나가수’(나는 가수다)로 불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다. 그는 그야말로 가창력 하나로 잇따라 우승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친 가창력’ ‘가창력 종결자’ ‘KBS 공채 2기 가수’ 등의 수식어가 쏟아졌다. ‘미친 가창력’ 원조로 꼽히는 가수 임재범이 “나가수에서 보고 싶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어머니도 숨은 조력자다. 걸그룹이 대세인 가요계에서 스물일곱 살의 그는 ‘중고 신인’이었다.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는 주변 반응 때문에 풀 죽어 있던 알리에게 염색을 ‘강추’한 이는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지금처럼 노랗게 염색했던 적이 있어요. 어머니가 그때를 기억하시고 염색을 권유했지요. 회사(소속사)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극구 말렸어요. 과감하게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였는데 웬걸, 반응이 좋았어요.” 어머니의 감각이 큰 힘이 됐다며 다양한 장르에 잘 섞이는 보컬이 되고 싶다던 알리. ‘나영이 파문’이 터진 직후 그는 이런 말을 했다. “가수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이다. (내가) 의도했던 것과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그것이 소수 의견일지라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의 예명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던 전설의 미국 권투 선수 무함마드 알리에서 따왔다. 그룹 리쌍의 멤버 길과 개리가 지어준 이름이다. 예명처럼 씩씩하게 다시 날아오르는 알리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여자가 남자보다 수학 못하는 이유 알고보니…

    여자가 남자보다 수학 못하는 이유 알고보니…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수학을 못한다는 속설이 있다. 남녀의 뇌구조 등 생물학적인 차이로 인해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에 유리하다는 것. 그러나 최근 이같은 속설은 한마디로 편견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조나단 케인 연구팀은 “여성이 평등하게 대접받는 나라의 소녀들은 보다 좋은 수학성적을 기록했다.” 면서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수학 실력의 차이는 나라마다의 문화적·사회적 요인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케인 연구팀은 중동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8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케인 교수는 “바레인이나 오만 등 (남녀평등이 낮은) 중동 국가의 소녀들은 실제 수학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소년들의 성적은 더 나빴다.” 며 “이는 생물학적인 차이가 아닌 교과과정이 부실하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들의 수학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학교사의 수를 늘리고 가난을 해결하며 남녀평등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미국수학회보(the Notices of the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車 올 순익 18조…삼성그룹 앞지를 듯

    현대車 올 순익 18조…삼성그룹 앞지를 듯

    올해 현대차그룹 순이익이 지난 2000년 현대가(家)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삼성그룹을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가 부동의 1위 삼성을 앞지른 것은 올해 일본 대지진으로 경쟁사들이 고전한 데다 원가 절감 등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전망은 삼성그룹의 금융업을 제외한 데 따른 것으로 금융업을 포함하면 삼성그룹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12월 결산 상장사(8개)의 올해 추정 순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은 18조 473억원이다. 삼성그룹 상장사 12곳(3월 결산법인인 생명·증권·화재는 제외)의 순이익 전망치 17조 7535억원보다 3000억원가량 많다. 현대차 순이익이 삼성보다 높게 예측된 것은 올해 각종 신차 출시와 환율 상승효과 덕분이다. ●2000년 범현대家서 분리 이후 첫 추월 임은영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는 치열한 산업이라 경쟁사 약화는 큰 호재”라면서 “현대차는 올해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인센티브를 쓰지 않고도 많은 차를 팔았고, 기아차와 플랫폼 통합으로 인해 원가도 상당 부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는 등 선전했지만,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디스플레이 패널과 TV, 냉장고 등에서 고전했다. ●영업이익·매출액은 삼성이 앞서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화재 등 3월 결산 상장사의 경우 수천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금융사까지 합칠 경우 현대차그룹보다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전망은 각각 18조 2551억원과 198조 9373억원으로 추산돼, 여전히 삼성(영업이익 20조 227억원·매출액 234조 2582억원)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삼성의 순이익이 22조 962억원으로 현대차(20조 2272억원)를 다시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 박성민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IT 업종의 경우 스마트폰과 이머징 국가의 TV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보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거두면 삼성그룹 전체 실적도 향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술자리서 男 소주8잔·女 5잔 이상땐 위험하다는데

    술자리서 男 소주8잔·女 5잔 이상땐 위험하다는데

    국민 4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폭음하고 있다. 또 1년에 한 번 이상 이른바 ‘폭탄주’를 마신 국민도 10명 중 3명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섭취량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26.5%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고위험 음주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60g(소주 8잔), 여성은 40g(소주 5잔) 이상의 알코올 섭취를 말한다. WHO의 적정 권장 음주량은 남성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알코올 40g(소주 5잔·맥주 컵으로 5.5잔), 여성은 16g(소주 2잔·맥주 2.7잔)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효소 분비량이 적어 과음에 더 주의해야 한다. 고위험 음주 당시 마신 술은 소주가 66.3%로 가장 많았고 맥주 20.8%, 포도주 2.9%, 탁주 2.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이내에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92.9%에 달한 반면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은 7.1%에 그쳤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마셔본 술(복수응답)은 맥주 92.9%, 소주 87.2%, 탁주 52.5%, 복분자주 26.8%, 위스키 25.6%, 포도주 25.4%,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동안 한 차례 이상 폭탄주를 마신 적이 있다는 응답도 31.4%에 달했다. 응답자 가운데 소주·맥주를 섞은 ‘소폭’을 마신 비율은 94.6%, 양주와 맥주를 섞은 ‘양폭’을 마신 비율은 22.6%였다. 한자리에서 마시는 평균 폭탄주의 양은 소폭이 4.1잔, 양폭은 4.6잔이었다. 소폭 1잔에는 평균 13.4g, 양폭 1잔에는 15.7g의 알코올이 함유돼 남성은 소폭 5잔·양폭 4잔, 여성은 소폭·양폭 모두 3잔 이상만 마셔도 고위험 음주군에 속한다. 식약청은 다만 폭탄주가 흡수가 빨라서 빨리 취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알코올 함량이 높아서 빨리 취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나눠 마시고 물이나 음식을 함께 먹는 등의 음주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 자비의 쌀 나눔행사 가져

    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 자비의 쌀 나눔행사 가져

    ‘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이사장 대오 스님)은 지난 13일 ‘홀몸노인 및 차상위 계층 돕기 자비의 쌀 나눔행사’를 갖고 최성 경기 고양시장에게 10㎏ 쌀 400포대를 전달했다. 2003년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가 창단한 봉사단은 1259명의 회원들에게 발 마사지와 호스피스 등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국립암센터, 동국대불교병원, 명지병원, 한국경진학교 등에서 총 23만 8200여 시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화정동 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천수천안 송년법회 및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성보사 도원 스님이 새 회장에 취임했다.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에는 최 시장 등 각계 인사와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취임식에 앞서 자원봉사자인 이경희씨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봉덕사 현진 스님 등이 최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여성 운전 못 하는 이유, ‘성차별적 농담’ 때문

    여성이 운전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가 성차별적인 농담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심리학자들은 성차별적 농담이 여성을 운전을 잘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미국 워릭대와 조지아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연구 조사를 통해 여성의 운전능력이 떨어지는 영향이 ‘자기충족적 예언’ 때문임을 발견했다. 여기서 자기충족적 예언은 같은 말로 자기실현적 예언 혹은 자성예언이라고도 하며 타인의 기대 수준이 학습자의 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뜻한다. 연구팀은 임의로 선정한 500명 이상의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계 실험을 시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성별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자신의 운전실력을 스스로 관찰하고 실제로 테스트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은 몇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첫 실험에서는 남녀로 구분된 그룹이 각각 절반으로 나눠 관찰을 통해 자신의 운전 능력을 확인하고 나머지는 하지 않게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실제로 상대 남성과 같은 운전 실력을 보인 여성 그룹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운전 실력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는 여성 운전자들 스스로가 자기충족적 예언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그룹 절반은 격려를 받게 하고 나머지는 받지 않게 한 뒤, 다시 실제로 차량을 운전하게 했다. 그런데 여성 그룹 중 격려를 받은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운전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워릭대학의 재커리 에스테스 박사는 “이번 실험은 우리가 항상 ‘남성이 여성보다 주차를 더 잘하고 지도를 잘 읽는다’는 일반적인 농담의 영향임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약간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운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성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저널 최신호에 상세히 실렸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4대강 보 16개중 9개 누수 발생

    4대강 보 16개중 9개 누수 발생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전국 16개 보 가운데 9개 보에서 이음부 사이로 물이 새어나오는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문제가 제기된 낙동강 상주보는 34곳, 나머지 8개 보에서는 1~4곳씩 누수지점이 발견됐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는 “물이 스며나와 살짝 비치는 경미한 수준으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낙동강 수계내 전체 보서 누수 국토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본부는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16개 보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보에서 누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누수가 발생한 곳은 낙동강 수계의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등 8개와 금강의 공주보 등이다. 낙동강의 경우 수계내에 건설된 8개 보 전체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심명필 추진본부장은 “문제가 된 상주보의 11m 고정보는 1~2m 높이씩 7회로 나눠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졌다.”면서 “이음부에서 물이 새어나와 비치는 누수는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은 다른 강보다 수심이 깊고 보 높이도 높아 (압력을) 많이 받는다.”면서 “경미한 누수가 집중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한국시설안전공단 팀장도 “설계·시공 기준대로 공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비파괴검사 등 내구성 조사도 마쳤다.”면서 “구조적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누수 방지를 위해 접착제인 에폭시를 주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추진본부에 따르면 시설안전공단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지난 2일 전문가 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하지만 추진본부는 이번 누수사태를 해소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홍형표 추진본부 부본부장은 “하자는 일정기간 시공사 부담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다만 준공 이후 앞으로 일어날 하자에 대해선 책임보수 기간이 각기 달라 얼마나 많은 국비가 추가로 투입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타기관서 재점검해야” 누수사태와 관련해 학계와 정치권에서도 이견이 만만찮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준공도 안 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이렇게 많은 누수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겨울철 물이 얼고 녹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실도 “정부는 앞서 세 차례나 보 준공을 연기했다.”면서 “정부 산하의 시설안전공단이 아닌 신뢰성 있는 다른 기관이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된 4대강 본류 구간의 준공 시점은 안전점검과 하자보수 등의 이유로 내년 상반기로 늦춰진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올빼미족’일수록 악몽 꿀 확률 2배↑

    ‘올빼미족’일수록 악몽 꿀 확률 2배↑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잠이 쏟아진다. 불을 끈 뒤 베개에 머리를 얹고 눈을 감는다. 그렇다면 내 몸과 정신은 온전히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일까. 최소한 뇌세포는 그렇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래야 꿈을 꿀 수 있으니 말이다. 완전하지 않은 수면 상태에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여겨지는 ‘꿈’은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이다.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꿈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왜 누구는 더 많은 악몽을 꾸고, 왜 누군가는 꿈을 꾸면서 실제처럼 몸짓을 하는가.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최근 게재한 ‘꿈나라’에 대한 주목할 만한 사실들을 재구성해 봤다. 1. 꿈을 믿는가 저널 ‘성격 및 사회심리학’에 발표된 미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판단하고 현실과 비교해 해석하거나 기억한다. 관심이 높을 경우에 꿈을 더 많이 꾸고, 기억도 오래간다. 카네기멜론대 카리 모어웨지 교수는 “실험 결과 사람들은 꿈을 자신의 생활이나 가치관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경우에 더 많이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행을 하루 앞둔 사람들에게 국가 테러 위협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거나, 해당 경로의 비행기 사고에 대한 과거 사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그날 밤 꿈속에서 비행기 사고를 경험했다. 또 270여명의 남자와 여자를 대상으로 과거에 꾼 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자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 나타난 꿈에 대한 기억이 월등히 많았다. 결국 꿈을 꾸는 것과 꿈의 의미 모두 본인의 생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2. 악몽은 누가 꾸는가 좋지 않은 기억은 꿈, 그것도 악몽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악몽을 많이 꾸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을까. 최소한 한 가지는 확실히 밝혀져 있다. 밤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올빼미족’일수록 악몽을 꿀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터키 유준쿠 일대학 야부츠 셀비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은 대학생 264명의 수면 습관과 악몽의 빈도 등을 조사해 ‘수면과 생체리듬 저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성인의 80%는 1년에 한 번 이상, 5%는 매달 한 번 이상 악몽을 꿨다. 특히 밤 늦게까지 깨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에 비해 악몽을 꾸는 빈도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티졸 분비가 ‘꿈을 꾸는 수면 상태’인 렘수면과 비슷한 사이클을 갖고 있는 만큼 스트레스 호르몬의 증가가 악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3. 폭력적인 꿈은 무엇을 말하는가 꿈에서 극심한 폭력과 충격에 시달렸다. 그냥 기분 나쁜 꿈에 불과한 걸까. 다소 황당하지만 폭력적이고 내용이 생생한 꿈은 미래에 발생할 뇌병변에 대한 경고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과학저널 ‘신경학’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 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은 일부 신경성 질환은 실제로 파악하기 몇 십 년 전부터 환자의 몸에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꿈을 꾸는 사람의 행동이다. 일반적으로 꿈을 꾸는 동안에는 몸의 근육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렘수면 상태에서 문제가 생기는 ‘RBD’라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꿈의 내용이나 형태가 폭력적으로 변하고, 꿈속의 공격자에게 실제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RBD 환자들은 대부분 남성이며, 이들은 꿈을 꾸면서 주먹을 휘두르거나 고함을 지르는 행동을 자주한다. 이는 RBD 환자들이 렘수면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근육과의 연관성이 생기면서, 꿈에서 하는 행동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처럼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메이요클리닉이 RBD 환자를 추적해본 결과, 이들은 수십 년 후 대부분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변성 질환을 겪고 있었다. 발병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년이 가장 짧았고, 평균 25년이었다. 4. 남자와 여자의 꿈은 어떻게 다른가 아주 오래 전부터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던 꿈에 대한 분명한 사실이 있다. 남성의 꿈에 성적인 요소가 더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진 성별에 대한 꿈의 차이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역동적이고 생생한 꿈을 꾼다는 점이다. 제니 파커 웨스트오브잉글랜드대 교수는 18~25세인 200명을 대상으로 각기 어떤 꿈을 꾸는지를 장기간에 걸쳐 추적했다. 그 결과, 파커 교수팀은 전반적으로 여성들이 생생한 꿈을 꿨으며, 일정한 주기를 갖고 강도가 일정하게 변하는 점을 찾아냈다. 바로 생리주기였다. 생리를 앞둔 여성의 경우 보다 공격적인 꿈을 꿨고, 잠에서 깬 후에도 평소보다 더 꿈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특히 배란 후에 체온이 상승하고, 생리 시작 직전 체온이 떨어지는 등 여성의 체온 변화가 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임신을 한 여성들이 더 격렬하고 생생한 꿈을 꾸는 사실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 달보다 밝은 중국 상공 ‘황금빛 불덩어리’

    최근 중국 하늘에서 황금처럼 매우 밝은 빛을 발산해 불덩어리유성으로 추정되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북서쪽 상공에서 황금빛을 발하는 UFO가 나타나 베이징, 톈진, 허베이 성 등 일부 지역에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 천문학자들은 이 UFO를 비행물체가 아닌 화구(火球, Fireball) 혹은 불덩어리유성이라고 불리는 유성의 일종이라고 밝히고 있다. 화구는 유성 중 특히 크거나 밝은 것을 말하며 그 밝기는 밤하늘의 금성보다 밝은 경우를 칭한다. 특히 이번 불덩어리 목격자 중에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톈진에 사는 치앙마는 “그 불덩어리는 오후 5시 25분께 서쪽 하늘로 가로질렀으며, 2초 뒤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의 일부 시민도 당시 북서쪽 하늘을 가로지른 불덩어리를 목격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천문관 진추 관장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그 밝은 빛을 내는 비행물체는 매우 밝은 불덩어리유성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중국에서 포착된 불덩어리는 달보다 밝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대기를 가로지를 때 종종 볼펜으로 종이 긁는 소리가 났다고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010년생 아기들 80.8살까지 산다

    2010년생 아기들 80.8살까지 산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출생 시 남은 수명)은 80.8년으로 전년 대비 0.2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45세인 남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앞으로 34년을 더 살고, 같은 나이 여자는 이보다 6년이 긴 40.2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평균수명은 1년 전보다 2.4개월가량 늘었다. 반면 연령별 특정 사망원인 18개 가운데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2010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0.8년으로 남아는 77.2년, 여아는 84.1년을 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조사와 비교해 남아는 0.2년, 여아는 0.3년 기대수명이 증가한 것이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각각 4.9년(남자)과 4.5년(여자) 늘어난 것이다.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6.9년 더 길게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6년보다 길다.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8.3%, 여자가 17.0%로 나왔다. 전년보다 남자는 0.2% 포인트, 여자는 0.3% 포인트 높아졌다.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남자 4.9년, 여자 2.8년씩 각각 증가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남자 0.6% 포인트, 여자 0.4% 포인트 증가하는 등 다른 사인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한파 영향으로 폐렴이나 호흡기 질환에 따른 노인들의 사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잘못된 종편] “신문·방송 패키지 협박…광고시장 왜곡 불보듯”

    전문가들은 신문시장을 장악한 거대 종합편성 채널의 출현이 향후 미디어 시장에 상상 못할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언론에 의해 국민여론이 좌우되고, 광고시장은 적자생존과 약육강식 논리가 더욱 판칠 것으로 우려된다.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종편이 방송시장에 들어올 때 정부는 여론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보수 일색의 뉴스 보도와 다큐멘터리 등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신문사의 논조를 그대로 방송에 실어 나르는 상황이라면 보수 대형언론들의 독과점은 한층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원기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은 1일 종편과 보도채널은 광고시장 점유율이 내년 6.05%에서 2015년 7.95%로 커지는 반면, 지상파와 채널방송사용사업자(PP) 채널은 각각 1~2%포인트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종편 4사 및 보도전문채널 뉴스Y를 합한 5사의 내년 광고비가 6038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신문은 469억원, 라디오는 110억원, 잡지는 3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고 경쟁에 종편으로부터 불어닥칠 부당한 압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강명현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종편들이 개국하면서 내놓은 편성표만 보면 아직 지상파를 뛰어넘을 뭔가 특별한 무기(콘텐츠)가 없어 보인다.”면서 “원칙대로라면 낮은 시청률에 맞춰 적은 광고비를 배분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현실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 광고 담당자들이 종편이 신문과 방송 2개의 매체를 한데 묶어 광고영업을 위한 고강도 압박을 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제한된 시장에서 나눠 갖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 미디어 시장의 구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커다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 말했다. 실제 방송과 신문이 결합된 일본에서는 거대 미디어 그룹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나친 시청률 경쟁이 언론의 상업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호규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미 포화상태인 방송시장에 종편이 가세하면서 전체 방송이 다양성이나 공공성보다는 상업성과 시청률 경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한국조폐공사 ◇상임이사 임용 △부사장 겸 총무이사 김선갑△국내사업이사 이흥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실장 △기획조정 송영일△환경평가1 최준규△환경평가2 주현수△기후적응협력 이영준△기후적응정책 박창석◇본부장△정책연구 최지용△환경평가 강광규◇센터장△국가기후변화적응 권영한△글로벌전략 강상인◇연구실장△환경전략 장기복△기후대기 김용건△물환경 문현주△국토자연 박용하△자원순환 김광임△환경보건 박정규△환경평가 이수재 ■MBC △특보 이장석 이여춘◇국장△글로벌사업 민완식△뉴미디어사업 성보영△시사교양 김상수△외주제작 이우용△보도제작 최진용◇부국장△기획조정본부 조규승△보도국 서정암◇부장△국내사업 박상일△글로벌사업1 박현삼△글로벌사업2 김종민△뉴미디어사업1 전희영△뉴미디어사업2 이은우◇실장△사회공헌(MBC나눔 대표 겸직) 이종현◇부단장△용인드라미아개발단 김풍철◇센터장△크리에이티브 윤길용◇본부장△라디오 정호식◇글로벌사업본부△해외사업부 인도네시아지사장 신석균 ■아주대의료원 △핵의학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핵의학과장 윤준기
  • [역차별받는 알파걸] 일반 사기업 ‘80% 남성천하’가 ‘公試여풍’ 만들었다

    [역차별받는 알파걸] 일반 사기업 ‘80% 남성천하’가 ‘公試여풍’ 만들었다

    사법·외무·행정고시는 물론 중앙직과 지방직 7급에서 ‘여풍’이 만만찮다. 이른바 ‘알파걸’의 진입 때문이다. 그러나 ‘성적=능력’, 즉 주관적 평가보다 객관적 평가에 큰 비중을 둔 공무원·공기업 시험에서나 통용되는 말이다. 일반 기업에서 아직도 ‘알파’ 여대생들의 취업벽은 높다. 보이지 않는 장벽 탓이다. 주요 기업의 2010년 신규 취업자 성비 분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80%나 됐다. LG그룹은 여성을 20%밖에 뽑지 않았다. 주요 기업의 남성 신규채용 비율은 롯데 72.5%, 현대중공업 90.3%, GS 82%, 한화 82.9%, 두산 81.2%였다. 여성에게 취업문을 덜 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요 기업들의 정규직 남녀 비율에서도 확인된다. 기업들이 올 2분기에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를 보면 정규직 남성 비율은 80.4%인 반면 여성은 19.6%에 그쳤다.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의 여성 정규직 비율은 비교적 높았으나 일반 기업의 경우 1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태반이었다. 하나은행의 정규직 여성 비율이 57.7%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각각 48.8%와 45.1%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의 특성도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 성차별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자·화학·자동차·철강 등 중공업 분야는 업무 특성상 정규직 여성 비율은 훨씬 낮았다. 삼성물산은 11.9%, KT는 15.0%, LG디스플레이는 29.7%에 불과했다. 전자·전기·화학·철강 등 공대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헤드헌터로 일하는 강모(41)씨는 “제조업이야 당연하다지만 일반 기업의 영업·인사·경영·홍보 부문에서도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8대2라는 성비 격차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업벽이 ‘알파걸’을 양산하고 있다. 기업의 취업 과정에서 배제된 여성들이 고시 등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면서 알파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역설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올해 선발한 일반행정직 878명 가운데 여성이 61.1%인 541명이나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여성합격자가 남성을 수적으로 압도해 성비 역전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라고 전했다. 결국 기업들의 여성 배제가 알파걸 양산과 사회적 성비 불균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의 S여대 4학년 최모(23)씨는 “공무원 시험을 좋아서 시작하는 사람보다 워낙 취업에 여성이 불리하다 보니 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고시에서 ‘여풍’이라고 떠들지만 똑똑한 여성을 기업이나 다른 분야에서 제대로 받아준다면 이렇게까지 고시를 준비하는 여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면접 등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여성들이 공직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역차별받는 알파걸] 차별감 男다른 구직女

    [역차별받는 알파걸] 차별감 男다른 구직女

    기업체 채용과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한 차별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은 나이·용모·신체조건 등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기업 채용과정의 차별관행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에 의뢰, 지난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실시했다. ●女 74.4% 男 67.1% 차별 느껴 조사 결과 구직자 가운데 70.5%(384명)가 ‘기업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느꼈다’고 답했다. 여성 중에는 74.4%가 차별감을 느꼈다고 응답, 67.1%인 남성보다 더 많았다. 차별 이유를 4점 척도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나이 차별’에서 여성이 2.69점으로 남성(2.51점)보다 높았다. 용모 및 신체조건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차별 요인으로는 ‘키, 몸무게, 신체조건 제한을 두는 경우’(23.1%), ‘외모에 대해 평가하거나 질문하는 경우’(17.7%) 등이 많았다. 기업 인사담당자 심층면접 결과 채용할 때 여성을 차별하면서도 차별이라고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권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여성 선발 비율이 30%에도 못 미치는데도 인사담당자들은 20%만 넘어도 여성차별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직자 57% “그냥 참는다” 또 직원수가 1000명이 넘는 대규모 기업체 26곳 중 13곳이 학력을 ‘대졸’로 제한하고 있었다. 15년 이상 인사업무를 맡아 온 담당자들은 일제히 “학력·학벌과 업무능력이 무관하다.”고 답하면서도 실제 채용에서는 명문대 출신에게 가중배점을 해 우대하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차별을 느낀다는 구직자 중 절반이 넘는 57.4%가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다. 차별에 대해 구제를 시도한다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인권위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구직자들이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제도개선안을 검토해 기업에 의견을 표명할 방침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용어클릭] ●알파걸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파’(α)에서 짐작되듯 학업, 리더십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남성을 능가하며 각 분야를 선도하는 엘리트 여성을 일컫는다. 2006년 미국 하버드대 댄 킨들런 교수가 저서 ‘새로운 여자의 탄생-알파걸’에서 처음 사용했다. 킨들런 교수는 ‘리더이거나 리더가 될 가능성이 있는’ 10대 여학생 1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20%가량이 공부, 운동,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비전 등 모든 면에서 남학생들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술한 데서 유래했다.
  • 여자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여자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매력적인 여성 모델을 볼 때 남녀의 시선 차는 어떻게 다를까. 남성이 여성 모델의 상체에 주로 시선을 빼앗긴다면 여성은 그 모델의 결혼반지에 더 주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더 로컬이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의 한 연구소는 자국과 함께 영국, 브라질,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총 7개국의 남녀를 대상으로 매력적인 여성을 볼 때 시선이 주로 어느 곳에 머무르는지 조사를 시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남녀간의 가장 큰 시선차로 남성이 주로 여성의 가슴에 시선을 고정시켰다면 여성은 주로 그 여성의 손가락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더욱 주목했다. 이 중 가슴을 주로 쳐다본 남성은 여성보다 3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남성이 가장 오랫동안 가슴을 쳐다봤는데, 이는 영국 남성보다 2.7배 이상 오랫동안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여성에서는 프랑스와 덴마크 여성이 가장 오래 여성 모델의 가슴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영국과 스페인 여성보다 2배 이상 오랫동안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반지는 남성보다 여성이 27% 이상 많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영국 여성이 가장 많이 반지를 신경썼으며, 프랑스 여성이 가장 짧은 집중력을 보였다. 아울러 남녀 모두는 여성의 얼굴을 보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기서도 남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이 주로 모델의 눈에 시선을 고정했다면 남성은 주로 입술에 시선을 빼앗겼다. 끝으로 연구팀은 시험에 참가한 모든 남녀에게 사진 속 젊은 여성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대해 여성 대부분은 그 여성 모델이 ‘평범하고 천박하다’고 답하였지만, 남성은 그녀가 ‘아주 매력적이고 섹시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프랑스 회사 미라테크(Miratech)가 시행했으며, 남녀의 안구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안구추적기술이 사용됐다. ▶남녀시선 차이 연구 영상 보러가기   사진=미라테크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생명의 窓] 감정 다루는 법/오동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생명의 窓] 감정 다루는 법/오동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감정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환자들은 두려움, 슬픔, 그리움, 분노, 원망 등 소위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래서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 중에도 감정을 창피하게 생각하고 감추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남자들은 강하게 보여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을 받아왔다. 원시시대부터 남자들은 감정을 노출하면 나약하게 보이고, 서열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불안, 두려움, 슬픔 등의 감정은 전사나 사냥꾼 역할을 맡아야 했던 남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남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습성이 되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감정을 표현하는 데 미숙하다. 감정을 노출하는 것을 자존심 상한다고 싫어한다. 사랑보다는 자존심이 더 중요한 세대이다.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졌는데, 쿨하게 잊지 못한다고 자신을 나무라는 20대 후반의 여자가 진료실을 찾아왔다. 지금은 사랑 타령을 할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헤어진 애인에 대한 그리움을 없애 달라고 필자에게 요구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실연을 당하면 빨리 잊기를 원한다. 구질구질하게 감정에 얽매이는 꼴이 한심하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불만을 표현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우울증 환자들이 있다. 이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감정을 느끼는 뇌는 변연계로 뇌의 안쪽에 위치한다. 뇌 안쪽에 있을수록 진화과정 중에 먼저 생긴 기관이다. 그래서 변연계를 고(古)포유류의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고의 뇌가 발달한 후에 고등동물에게는 대뇌피질이 발달해 있다. 인간과 영장류는 뇌의 겉부분을 이루는 대뇌피질이 크게 발달해 있다. 대뇌피질은 이성적인 판단을 주로 담당한다. 변연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한다. 이렇게 원초적인 기원의 감정이 일어나면 이성적인 판단을 방해한다. 감정이 격해져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별일 아닌 일로 울컥해서 친구나 아내를 죽이기도 한다. 감정은 우리가 환경에 적응하는 데 방해를 하는 듯하다. 그러나 감정이 없다면 즐거움도 없고, 의욕도 없어진다. 마치 바위처럼. 식물도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즐거운 음악을 틀어주면 야채 등의 수확이 많아지고,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면 화초가 더 잘 자란다. 그러면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 화가 나는 감정을 억누르고, 그리운 감정을 아닌 척 부정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감정을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내부로 파고들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감정을 현실적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감정은 없어지길 바란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까운 가족이 죽어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그만 슬퍼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슬픔은 그만두겠다는 의지로 없어지지 않는다. 감정은 이성보다 더 원시적이다. 즉, 더 본능에 가깝다. 생리적인 현상과 비슷하다. 배고픈데 배고프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면 배가 불러지는가? 배가 고플 때는 음식을 먹고 배고픔을 달래줘야 된다. 슬퍼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도 슬픔이 없어지지 않는다. 슬픔을 충분히 느끼고 스스로 그 감정이 풀어질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분노와 그리움, 불안도 마찬가지다. 없어지라고 주문을 외운다고 부정적인 감정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감정을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부르는 방식도 잘못이다.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필요한 감정이다. 생리적인 현상과 같이 그렇게 느껴야 될 필요가 있어서 느낀다.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여야 한다, 그 감정이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 초등생 성폭행 70대 징역7년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5일 초등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민모(7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6년간 전자발찌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매수를 했으며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씨는 2007년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용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3년여간 1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A양을 성추행하고 한 차례 성매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씨의 동네 후배 김모(60)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3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명령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女 5급 공채 합격자 7년만에 30%대 추락

    女 5급 공채 합격자 7년만에 30%대 추락

    2000년대 들어 5급 공무원 선발 시험(옛 행정고시)과 사법시험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던 여성이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5급 공무원(행정직) 공채 최종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2004년 이후 7년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는 22일 각각 올해 5급 공채 최종 합격자 260명과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707명을 확정, 행안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와 법무부 홈페이지(http://www.moj.go.kr)에 공개했다. 올해 5급 공채에는 모두 1만 2110명이 응시해 평균 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01명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47.7%보다 8.9%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5급 공채의 경우 1949년 ‘보통고시’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는 여성 지원자가 적었고 여성 합격률은 2008년까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하락폭은 시험 시행 이후 최대라는 게 행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편 53회 사법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전년보다 4.18% 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707명의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443명(62.66%), 여성은 264명(37.3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전체 814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338명으로 41.52%를 차지했었다. 올해 국가직 5·7·9급 공채, 사법시험 등에서 여풍이 주춤하는 이유에 대해 국가 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행안부와 법조계에서는 “명확한 원인은 찾을 수 없다.”면서도 ▲여성들에게 위기의식을 느낀 남성 수험생의 분발▲사시 합격자 숫자 축소 및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따른 사시 매력도 저하 등을 이유로 내놨다. 정무설 행안부 채용관리과장은 “올해 5급 공채 행정직을 보면 여성 수험생들이 서술형인 2차 시험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결과적으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결국 2차 시험을 더욱 열심히 준비한 남성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5급 공채 2차 시험 응시인원 중 여성 비율은 36.2%로 전년도보다 1%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성의 2차 시험 합격자 비율은 전년도보다 6.3% 포인트 하락했다. 또 2008~2010년 시험의 경우 여성 최종 합격자 비율은 2차 시험 합격자 비율보다 통상 3~4% 포인트 상승했지만, 올해 최종 합격자는 38.8%로 2차 시험 합격자 비율에서 0.4%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즉,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3차 시험인 면접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는 남성 수험생들도 비교적 충실히 면접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돈 행안부 시험출제과장 역시 “최근 2차 시험 문제 출제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음에도 남녀 간 합격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은 그만큼 남성이 시험 준비를 더 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올해 사법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에 대해 합격자 숫자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법시험 합격자 인원이 지난해보다 100여명 줄었는데 여기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 감소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았던 지난해에는 커트라인을 가까스로 넘은 여성들의 비율이 많았는데 올해는 합격자 숫자가 줄면서 이런 여성들이 많이 탈락했다는 것이다. 로스쿨 도입으로 사시 매력도가 떨어진 것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2013년부터 사법연수원 졸업생들은 3년간 변호사 등의 경력을 쌓아야 판사로 임관하는 법조일원화가 시행된다. 이들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와 끊임없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 셈이다. 박성국·안석기자 psk@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통계의 신뢰성과 효율성/강청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4년

    [옴부즈맨 칼럼] 통계의 신뢰성과 효율성/강청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4년

    ‘고용 대박’이란다. 수치만 보면 경제학적으로 ‘완전고용’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완전고용이라는데 주변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장관만 신이 나고 전국의 수만 구직자들은 분노했다. 20대가 겪는 취업난과 고용 현실에는 눈감은 채 입맛에 맞는 통계수치에만 눈 돌린 결과다. 이처럼 통계는 잘 쓰면 주장의 신뢰와 객관성을 담보하는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도 한다. 이번 경우야 장관의 말실수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때로는 엄청난 규모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태를 빚기도 한다. 서울신문 15일 자 2면에 실린 용인 경전철 사례가 대표적이다. 엉터리 용역이 낳은 잘못된 통계는 국민 세금 2조 5000억원으로 실패학 교재에 들어갈 사례 하나만 만들어주고 말았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통계는 신뢰를 잃는다. 잃어버린 통계의 ‘신뢰’를 찾아주는 것도 신문의 역할 중 하나다. 정부기관과 이해집단이 자기 입장에 유리하도록 통계 결과를 아전인수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이러한 시도를 모두 방지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독자를 통계의 덫으로부터 구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계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강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해석’은 단순히 제시된 자료에 대한 해석이 아닌, 통계와 함께 제시된 해석에 대한 2차 해석도 포함한다. 정부가 고용상황 개선에 대한 증거로 자료를 제시했다면 과연 그 자료가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적합한 것인지, 이번 일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수치는 아닌지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통계의 신뢰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자가 통계와 수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계의 숨은 의도에 휘둘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쇄매체의 특성상 신문은 자료에 나타난 수치를 지면에 상세하게 싣기도 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기사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부르기도 한다. 16일 자 6면의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순이익 급감’ 기사에서는 매출액 감소를 수치로 죽 나열했는데 읽기가 쉽지 않다. 소수점 두 자리까지 내려가는 숫자를 읽고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뿐더러 일일이 다 읽지도 않을 것이다. 차라리 그래픽으로 나타내거나 한두 문장 정도로 의미를 요약한다면 기사의 주제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지표를 제시할 때 해당 지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도 좋다. 21일 자 1면의 ‘엥겔계수’는 전체 소비지출에서 식료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쉽게 와 닿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실업률은 고시생 같은 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데, 이러한 기준을 밝히면 그 맥락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수치의 의미를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비유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의도 면적의 몇 배’와 같은 표현이 있는데, 정확성은 둘째치고라도 독자가 머릿속으로 그 규모를 떠올려 볼 수 있기에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수치를 제시할 때 참신하고 구체적인 비유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통계자료의 신뢰성에 나름의 ‘등급’을 부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검증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는 불분명한 누리꾼 조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보장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시행기관과 같은 공식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임의적인 통계 신뢰등급을 만들어 활용한다면 보다 간편하게 통계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지 않을까. 22일 자 신문을 펼쳐본다. 30개 가까운 지면에 10개가 넘는 통계와 그래프가 등장한다. 통계 및 수치자료를 자주 활용하는 매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신문 또한 인용된 자료에 일정부분 책임을 진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통계를 보도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자료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여 기사에 힘을 더하는 양날의 검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꺾기’ 강요 은행원 형사처벌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구속성 금융상품 계약(속칭 ‘꺾기’)을 강요한 은행원과 중요 사항에 대한 고지의무 위반을 종용한 보험설계사를 형사처벌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안은 대출 상품을 권유할 때 고객의 소득·재산·부채·신용·변제계획 등을 파악하고 본인 확인을 받도록 했다. 고객의 능력을 벗어난 대출 남발로 이자를 챙기는 금융회사의 그릇된 관행을 고치고, 무분별한 가계 빚 증가를 막기 위해서다. 또 금융회사의 고질적 관행인 ‘꺾기’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꺾기 담당자들에게 최고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와 함께 보장성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중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거나 부실하게 알리도록 종용한 보험설계사도 3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변액보험뿐 아니라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때도 재산상황과 위험보장 수요 등을 따지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자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빚을 마구 권해 이자를 챙기는 ‘약탈적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