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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프로 스포츠와 함께 출범했으니 치어리더가 등장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1980년대만 해도 치어리더는 생소한 직업이었고, 일부 대학은 학생들의 치어리더 활동을 금지할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포츠계의 활력소를 넘어 주역으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치어리딩은 눈요깃거리를 넘어 세계대회도 있다. 몇몇 유명 치어리더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경기장의 꽃’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치어리더의 실제 삶은 고단하고 힘겹기 그지없다. 프로야구 LG의 치어리더 남궁혜미(26), 최선미, 강윤이, 김민지(이상 23)씨를 만나 애환을 들어봤다.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잠실 야구장 1루 측 응원단상 앞 관중석. LG와 SK의 시즌 12차전 시작 10분 전, 흰색 유니폼을 시원하게 차려입은 혜미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선수가 소개될 때마다 작은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서서히 관중들의 흥을 돋우었다. 1회 초 LG가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치자 그들의 ‘시간’이 왔다. 단상에 올라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된 지루함을 달랬다. 한 경기에서 선보이는 평균 안무 종류는 응원가까지 포함해 15개. 2분간의 공수교대 시간은 그들이 관중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야 한다. 치어리더의 활약은 경기 중에도 계속된다. 홈 팀이 공격할 때는 관중석에서 다양한 율동으로 응원을 이끈다.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면 야유하는 동작을 펼치고, 홈 팀 타자가 안타를 치면 깡충깡충 뛰며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홈 팀 수비 때는 잠시 의자에 앉을 수 있지만 쉬는 시간은 아니다. 흐트러진 매무새를 가다듬고 느슨해진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메모지를 들여다보며 다음 안무를 준비한다. 홈 팀 투수가 삼진이라도 잡으면 재빨리 일어나 다시 응원을 펼쳐야 한다. 민지씨는 “즐기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치어리더”라며 “감기가 심하게 걸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몽롱해도 단상 위에만 올라가면 씻은 듯이 낫는다”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의 일과는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속사(코렉스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연습실에서 안무를 점검하다 오후 3시가 되면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구장 내에 있는 분장실은 어두컴컴한 데다 2~3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 그녀들의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곳에서 화장을 하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관중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구내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출입구에 나가 관중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는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면 시곗바늘은 어느덧 자정을 가리킨다. 말 그대로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누우면 새벽 1~2시. 한 달에 13~15일은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경기가 없거나 홈 팀이 지방 원정을 가도 쉬는 날이 아니다. 연습실에서 5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하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꾼다. 급여는 박하기 그지없다. 한 달에 100만원 약간 넘게 받는다고 한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지만 드물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 치어리더들은 수도권 원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고충이 배가 된다. 여름에는 야구, 겨울에는 농구와 배구단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 화려함을 좇아 수많은 지망생이 몰리지만 70~80% 이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만둔다. 현재 전국 10여개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는 100여명 정도. “하지만 치어리더의 매력을 알면 결코 그만두지 못해요. 나이 때문에 잠시 떠났다가 일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온 사람도 많죠.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사회에 나가면 모든 게 차갑게 느껴져요. 대중은 우리를 볼 때만 기억하거든요.” “모델 등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더니 네 명 모두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리는 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치어리더를 하는 게 아니에요. 춤추고 관중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기가 좋아 이 일에 몸담고 있는 겁니다.” 넷이 치어리더에 입문한 계기는 모두 달랐다. 민지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농구단 응원단에서 활동했는데, 그를 눈여겨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혜미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녔지만 사무실 안의 생활이 너무 답답했다고 한다.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들어간 댄스팀이 그를 새 인생으로 이끌었다. 선미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받아 직접 소속사 문을 두드렸고, 윤이씨는 춤 추는 법도 몰랐지만 친구를 따라 호기심에 치어리더 면접을 봤다. 치어리더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 특성상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다. 선미씨는 아버지가 호적에서 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 “우리에게 ‘내려가라’고 소리치거나 ‘야구에서 제일 필요없는 것들’이라는 비난을 퍼부으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우리와 야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가 있어 관중들도 즐기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다는 그들. 그러나 가끔 부모를 욕하거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치마 속을 보기 위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관중, 시뻘게진 얼굴로 단상에 올라오는 취객들은 아직도 거의 매 경기 있다. 뛰어난 미모로 ‘LG의 구하라’란 별명이 붙은 윤이씨는 “별명 때문에 5번만 먹어도 되는 욕을 15번 먹는 것 같다”며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강윤이 자체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다. 가장 자주 받는 선물은 액자.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찍은 팬들이 종종 예쁜 액자에 사진을 담아 보내준다. 지난해 추석 때는 포도를 상자째 선물받기도 했고, 복날에 삼계탕을 직접 끓여와 건네준 팬도 있었다. 부러움의 대상인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정답은 ‘안 한다’이다. 아니 ‘시간이 없어 못한다’가 더 정확한 답이겠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데다 자정이 다 돼 저녁을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춤이다. 연습까지 포함해 하루 5시간 이상 격렬한 춤을 추기 때문에 살이 찌려야 찔 수가 없다. 사실은 보통 여성보다 훨씬 식사량이 많다고 털어놨다. 민지씨는 “보통 두 공기씩 먹는다.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세 공기도 가능하다”며 웃었다. 선미씨는 “종일 간식을 달고 산다”며 손에 쥔 작은 초콜릿을 슬며시 내밀었다. 언제까지 치어리더를 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맏언니’ 혜미씨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전 나이가 있어서 이제 곧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러자 다른 셋이 “언니 제발 그러지 마요”라며 일제히 팔을 붙잡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며 말을 바꾼 혜미씨는 이날 응원단상에서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연상 예비신부 동안 비결, 필러 찾는 이유

    연상 예비신부 동안 비결, 필러 찾는 이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도래했다. 예전과는 달라진 결혼 트렌드가 있다면 눈에 띄게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졌다는 것. 남성보다 여성의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은 올 해 연예계의 결혼식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언젠가부터 연상연하가 만나 결혼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결혼을 앞둔 소위 ‘연상녀’들은 예비신랑과 그의 친구들보다 나이 들어 보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외모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외모 콤플렉스를 ‘퀵 성형’을 통해 커버하려는 이들이 많다. 필러는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는 점으로 인해 예비신부에게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다. 필러는 얼굴 부위 별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회복이나 관리가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바쁜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예비신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부위 별 필러’는 물론 얼굴을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게 만드는 3가지 유형별 필러를 전문가를 통해 알아봤다. ◆필러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코 필러’= 동양인의 코는 대체적으로 높이가 낮고 끝이 뭉퉁한 편이다. 또한 매부리코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거부감을 주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교정이 필요하다. 코 필러를 맞을 경우, 코 전체적으로 적당한 양의 필러를 주입하여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주름 없애고 볼륨 살리는 ‘이마 필러’= 결혼식장에서 신부들은 대부분 앞머리를 모두 넘긴 올림머리를 하기 때문에 이마가 훤히 보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이마에 주름이 있거나 꺼져 있다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이마 필러’는 주름 없는 동그스름한 이마를 만들어 주어 코와 눈의 윤곽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세월의 흔적 지워주는 ‘팔자 필러’= 콧볼에서 입꼬리까지 길고 깊게 패인 팔자주름은 인상이 사나워 보이고 얼굴에서 가장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름이다. ‘팔자 필러’를 맞게 되면 볼을 생기 있게 만들어주고 튀어나온 입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준다. 강남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간편한 시술인 필러는 정품 여부 못지않게 정량을 알맞게 사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과한 욕심으로 한 부위에 정량 이상을 넣다 보면 얼굴이 조화롭지 못하고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 정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강남 바이오미클리닉>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5년前 대구 여대생 의문의 교통사고, 진실은 ‘집단 성폭행’

    15년 전 대구~마산(구마) 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여대생은 외국인 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직후 급히 피신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이형택)는 5일 학교 축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여대생을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스리랑카인 K(46)를 구속 기소하고 스리랑카에 있는 공범 2명(44세, 39세)을 기소 중지했다. 여대생 정모(당시 18세·1학년)양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5시 30분쯤 성폭행당한 직후 충격으로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구마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쪽으로 가다 고속 주행하던 23t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산업 연수생 신분이었던 K와 동료 2명은 대구 달서구에서 귀가하던 정양을 성폭행한 뒤 현금과 학생증 등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 정양은 성폭행을 당한 후 방향감각을 잃은 채 불과 수십m 떨어진 고속도로 위에서 트럭에 치여 숨졌다. 당시 경찰은 정양의 시신에 속옷이 없는 점 등 성범죄와 관계됐을 정황이 있는데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해 유족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사건 다음 날 정양의 속옷에서 남성 정액 DNA를 검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관했으나 ‘단순 교통사고’로 숨진 것이라며 성폭행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이후 공범 2명은 2003년과 2005년 불법 체류자로 적발돼 강제 출국 당했지만 K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국내에서 스리랑카 식료품 수입 사업을 하며 계속 생활했다. 검찰에 붙잡히기 전 수차례에 걸쳐 스리랑카를 오가기도 했다. K는 한국인과 결혼해 체류 자격은 얻었지만 국적은 아직 취득하지 않은 상태라고 검찰은 밝혔다. 영구 미제로 남을 듯했던 이 사건은 K가 2011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돼 검찰이 유전자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잡혔다. 검찰은 K의 휴대전화에 여성의 알몸 사진 등이 수백장 있는 것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리랑카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범들에 대한 사법 공조 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라! 불안한 그대

    “마음이 심히 불안합니다. 편안케 해주소서.” 중국 남북조 시대의 승려인 혜가(慧可·487~593)가 스승인 달마대사에게 물었다. 달마는 “불안한 마음을 가져 오너라. 너를 편안케 해주마”라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6년이 흘렀다. 물도 긷고 나무도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던 혜가는 마음이 본래 빈 것임을 깨달았다. 달마는 답했다. “내 너를 위해 마음을 편안케 하는 일도 끝났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군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는 ‘해인아트프로젝트’의 주제는 마음(心). 사단법인 해인아트프로젝트가 2011년에 이어 올해 2회째 마련하는 행사에서는 70여점의 미술작품이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같은 기간 해인사에서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 형식이다. 해인사의 관계자는 “8만 1258장의 고려 대장경판에 새겨진 글자 수 5200여만자를 한 글자로 요약하면 바로 ‘마음’”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실체가 없는 마음을 자신만의 언어로 형상화하는 작업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행사를 설명했다. 작품들은 구도(求道)의 과정을 현대 미술로 풀어놓은 듯하다. 구헌주, 김기철, 김시영, 노주환, 이이남, 천경우, 홍지윤 등 국내 21명(팀)과 쉴파 굽타(인도), 렁 미핑(홍콩), 피에트로 피렐리(이탈리아) 등 외국 작가 9명(팀)까지 모두 30명(팀)이 참여한다. 평면, 입체, 미디어, 설치 등의 작품들은 사찰과 자연을 배경으로 조화를 모색한다. 해인사와 성보박물관뿐 아니라 가야산 홍류동 계곡에서 해인사에 이르는 6㎞ 거리의 탐방로에도 작품이 설치된다. 쉴파 굽타는 탐방로에 돌조각 100개를 바닥에 놓고 관람객이 돌에 새겨진 단어를 읽어가며 기억을 되짚어 보도록 유도한다. 작품의 이름은 ‘100스텝스’. 행사 관계자는 “작품은 해인사로 향하는 길이 좁아질수록 관람객 스스로 몸과 마음에 대해 더 깊이 관찰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출신의 미국 작가인 인디라 존슨은 해인사 일주문 앞에 10개의 테라코타 그릇이 연출하는 ‘공허함의 울림’을 설치한다. 비움과 채움의 과정을 통해 내외면의 관계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다. 렁 미핑은 스님들의 머리카락을 모아 만든 2000개의 신발로 된 ‘미래를 기억하다 2013’을 출품한다. 무료 관람.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초식男 세계화 현상 뚜렷… ‘스릴동반’ 육체활동 감소

    마초적인 육식남이 매력 있던 시대는 이제 옛날이야기인 것일까. 초식남이라는 말을 듣게 된 게 엊그제 같은데 사실 남성의 초식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이 지난 35년간 간행된 연구 정보를 재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남성은 스릴을 동반한 육체적 행동을 요구하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8월 30일 자로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1970년대 말 남성은 비록 위험해도 더 새롭고 강렬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여성보다 강했지만, 오늘날 남성은 그러한 경향이 약해졌고 남녀 차이도 감소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그동안 남성의 신체 능력이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 있으며, 스릴을 동반한 신체적 도전에 관한 관심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런 육체적 행동을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또 다른 남녀별 차이도 알아냈다. 남성은 장시간 단순 노동할 때 여성보다 더 고통을 느끼고 싫어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 35년간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워킹맘 프렌들리, 한화

    워킹맘 프렌들리, 한화

    한화그룹이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화로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한화는 전 계열사에 걸쳐 출산을 앞둔 직원에게는 일정 기간 근무시간을 두 시간 줄여 주고, 모유 수유 직원에게는 매일 두 시간의 착유 시간을 보장하는 등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자녀를 안심하고 맡기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전국 7개 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기로 했다. 첫 직장어린이집은 전남 여수시의 한화케미칼 사택에 2일 개원했으며, 어린이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과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도 열 계획이다. 임신 직원에게 모성보호제도 안내서와 지원용품을 담은 ‘맘스 패키지’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임신 중인 직원은 따로 제작된 분홍색 사원증 목걸이를 착용, 주변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화그룹은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회사와 사회를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한 축이라는 인식에 공감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 리더를 배출하는 방법을 찾고자 지난 5월부터 핵심 여성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는 모태가 화약 업종이어서 여성 채용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여성 인력을 키우는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며, 곧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50~60대 아빠 “자녀와 대화 어렵다”

    50세 이상 기혼 남성이 자녀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불만족도가 30대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전 세대에 걸쳐 남성이 여성보다 자녀와의 대화에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종서 연구위원의 ‘가족의 역할 및 관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기혼 남성들의 대화 불만족도가 16.7%로 가장 높았다. 50~59세 13.6%, 40~49세 9.0%, 30~39세 6.1%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높았다. 기혼 여성은 3.8%에 그쳤지만 남성은 11.8%로 드러났다. 이는 2012년 전국 15~64세 기혼 남녀 9347명(남자 1636명, 여자 7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설문 문항은 4가지로, ‘자녀와의 대화 정도’, ‘자녀와의 문화생활’, ‘자녀의 성적·취업 등 기대충족 정도’, ‘자녀관계 전반에 대한 만족도’이다. 설문 문항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낮은 건 자녀와의 문화생활로 44.3%에 그쳤다. 문화생활 불만족도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낮았다. 500만원 이상은 10가구 가운데 1가구 정도(11.6%)만 문화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나 100만원 미만은 조사 대상 절반에 달하는 40.1%가 불만을 드러냈다. 박 연구위원은 “높은 교육열 속에 학교생활과 학습활동이 자녀의 일상활동을 규정하는 상황에서 자녀와 문화생활을 할 시간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학업성적이나 취업 등에서 자녀가 부모 기대에 부응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58.1%가 만족했다. 또 전반적인 자녀 관계 만족도는 만족 67.2%, 보통 29.0%, 불만족 3.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과거 화성이 지구보다 생명체 생성에 더 좋은 조건”

    화성의 비밀이 담긴 연구결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네바다 대학 크리스토퍼 애드콕 교수 연구팀은 화성의 광물을 분석한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논문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생명체 생성에 가장 기본적인 화학물질인 ‘인’(phosphorus)이 화성에 다량으로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지구에 떨어진 화성 운석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선 ‘스피릿 & 오퍼튜니티’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해 얻어졌다. 논문의 제 1 저자 애드콕 교수는 “과거 화성에는 인이 지구보다 5~10배 더 많이 존재했다” 면서 “중요한 것은 인이 다량으로 있는 광물이 화성에는 많았고 지구보다 훨씬 더 물에 잘 녹았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지구는 생명체 생성에 필요한 인이 작용하기에 화성보다 좋지 못한 환경이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질소, 산소, 탄소, 수소, 황과 더불어 인을 생명체 생성에 필수적인 6대 원소로 보고있다.   한편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구 생명체의 화성 기원설과 맥이 닿고 있다. 최근 미국 웨스트하이머 과학기술연구소 스티브 베너 박사는 최초 생명의 씨앗(seeds)이 30억 년 전 화성의 행성 충돌 혹은 화산 폭발로 지구로 날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베너 박사는 “30억 년 전 지구보다 화성이 생명체가 생성되기에 더 좋은 조건이었다” 면서 “과거 지구는 산소가 거의 없어 유기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몰리브덴과 붕소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터넷 비밀클럽서 ‘야동’ 6만4000건 뿌려 억대 수익

    서울 혜화경찰서는 1일 회원만 접속할 수 있는 유료 온라인 비밀클럽을 통해 음란물 6만4000여 건을 유포한 혐의로 원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구로구에 있는 서버운영회사에 웹하드 서버를 설치한 뒤 온라인 비밀클럽을 만들어 음란물 6만 4756건을 회원 3200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씨는 회원 한 명당 한 달에 1만∼1만 8000원의 회비를 받고 월 1500만원씩 총 1억 6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원씨의 비밀클럽은 신규 회원이 가입하려면 먼저 가입한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 할 정도로 은밀히 관리됐다”고 전했다. 원씨는 또 여고생이 출연하는 일본 음란물 20여건을 회원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이전에도 음란물을 배포하다 입건된 전과가 있다”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음란물을 배포하는 성인 PC방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위해 ‘96조 사업’ 지원 펀드 조성

    단순도급 사업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발전소) 사업을 고부가가치형으로 키우기 위해 96조원(86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사모펀드(PEF)가 조성된다. 정책금융기관이 민간금융사에 앞서 위험을 부담하면서 은행·보험사 등의 해외사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단순도급형 사업에 편중된 우리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를 시공자 금융주선형,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정책금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단순도급은 건설·플랜트 기업이 시공에만 참여하지만, 시공자 금융주선형은 사업비 일부를 직접 마련한다. 더 나아가 투자개발형은 지분투자, 건설, 운영 등 전 분야를 맡아 진행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중 시공자 금융주선형은 12%였고, 투자개발형은 2%에 불과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수주 증가율은 3.1%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9.7%)에 크게 못 미친다. 정부는 우선 투자개발형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17년까지 PEF로 75억 달러, 정책금융기관 주도의 펀드로 11억 달러(정책금융공사 6억 달러·산업은행 5억 달러) 등 총 86억 달러를 조성한다. 총사업비에서 펀드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는 10% 정도이기 때문에 86억 달러의 펀드는 860억 달러 상당(약 96조원)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시공자 금융주선사업을 위해서는 민간금융사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환변동 보험기간을 최장 10년에서 15년으로 늘린다. 또 국내 금융기관이 먼저 상환받도록 하는 수출입은행의 우선상환제를 확대한다. 정부는 100억 달러의 민간금융사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일 정책금융기관들이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에 필요한 외화를 시장에서 조달하기 어려우면 외국환평형기금과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환보유액을 활용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단, 이는 유사시에만 사용 가능하지만 논란의 소지가 남아 있다. 중소·중견 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단순도급사업을 위해서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이행성보증 규모를 지난해 11조 4000억원에서 2017년 20조 3000억원으로 늘리고 보증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자는 외모,남자는 재력’은 진리? (심리학 연구)

    사람마다 가치관과 판단 기준이 다르겠지만, 남자는 여자의 외모, 여자는 남자의 사회적 지위를 중시하고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심리학회(APA)가 발행한 ‘성격 및 사회 심리학지’(JPSP)에서 심리학자들이 온라인채팅 및 스피드데이트(소개팅)에서 남녀 모두 상대방의 신체적 매력을 중시한다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지위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노먼 리 싱가포르경영대학 심리학과 부교수와 실험을 주관한 올리버 순 애리조나주립대 심리학 박사과정 학생은 다양한 온라인채팅과 스피드데이트 방법을 사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 연구진은 기존 연구와 달리 실험에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신체적 매력이 낮은 남녀를 골고루 포함했다. 그 결과, 남성은 신체적 매력이 떨어지는 여성과 온라인을 통해 대화를 나누거나 실제로 만났을 때 여성보다 거부 반응을 심하게 보였고 추후 평가에서도 이러한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여성은 사회적 지위가 떨어지는 남성이었을 때 남성보다 심하게 질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 부교수는 “채팅과 데이트로 서로 평가할 때 여성은 사회적 지위가 평균인 남성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했으며 남성은 신체적 매력이 중간 정도인 여성을 커트라인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남녀가 초기 만남에서만큼은 잠재적 배우자의 가치로 이러한 선택적 차이를 보였고, 이를 기준으로 끌리거나 피하고 싶은 특징에서도 이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과에는 남녀 모두 맞선 횟수가 장기화할수록 우선순위로 여겼던 상대방에 관한 특성이 하향화한다는 기존 연구 자료도 포함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노아, 법정 출두…대마초 흡연·성폭행 혐의 질문에

    차노아, 법정 출두…대마초 흡연·성폭행 혐의 질문에

    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이머인 차노아(24)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다. 29일 스포츠서울은 “차노아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있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공판에 참석했다”면서 “하지만 성남지원 제1형사부(함석천 재판장)가 다른 피고인 중 한 명이 출석하지 않은 데다 추가로 병합된 사건에 관한 공소장이 피고인들에게 송달된 지 3일밖에 되지 않아 연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면바지에 티를 입은 수수한 차림에 다소 상기된 얼굴로 법원에 등장한 차노아는 공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변호사와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차노아는 최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도 피소됐다. 미성년자인 피해자 A양이 차노아에게 감금당한 뒤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8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양은 고소장에서 오빠 친구인 차노아를 3월 29일 처음으로 만났고, 차노아가 4월 2일 자신을 오피스텔로 혼자만 오라고 해서 찾아가자 성폭행한 뒤 지난 7월 15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감금상태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차승원은 지난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기 잃은 생도, 명예 잃은 육사

    육군사관학교는 미성년자 성매매 등 생도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와 관련, 하계휴가 중인 생도 전원을 조기 복귀시키기로 했다. 육사는 또 생도들의 생활을 직접 관리하는 훈육관(소령), 훈육장교(대위) 20명을 전원 교체할 방침이다. 육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 5월 생도 성폭행 사건 이후 구성된 ‘육사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마련한 사관생도 인성교육과 교수·훈육요원 책임 강화 방안 등 관련 대책을 26일 발표한다. 육군 관계자는 25일 “육사 생도들의 하계휴가는 이달 31일까지이지만 29일 조기 복귀시키고 열흘 동안 ‘생도 정신문화 혁신주간’으로 정해 분위기를 쇄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16)과 성관계를 가진 4학년 조모(22) 생도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22일 군 검찰에 구속되는 등 육사 생도들의 일탈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육군에 따르면 조 생도는 지난달 13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중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여중생이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2일 휴가 기간 집에 머물던 조 생도를 붙잡아 군 당국에 이첩했다. 최근 4개월 동안 잇따른 생도들의 일탈에 육사는 발칵 뒤집혔다. 지난 5월 생도축제 기간에 4학년 생도가 교내에서 술에 취한 2학년 여생도를 성폭행한 사건으로 박남수 교장(중장)이 전역하고 생도대장(준장)이 교체되는 등 문책이 이뤄졌다. 지난 5~12일 태국의 6·25 참전 용사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던 3학년 생도 가운데 9명이 주점과 전통마사지 업소를 출입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2011년 이후 부모, 지도교수, 학과장 이상의 승인으로 2~4학년의 교외 음주가 가능해지는 등 변화된 분위기 속에 일부 생도들이 학생이기에 앞서 군인인 자신들의 신분을 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봉은사, 천년 고찰 옛 모습 되찾는다

    봉은사, 천년 고찰 옛 모습 되찾는다

    서울 강남에 있는 천년 고찰 봉은사가 옛 전통사찰(조감도)로 복원된다. 도시공원 지정 후 42년 만에 신·증축 제한이 풀리면서 불교계의 숙원이 이뤄진 덕분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봉은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진화 봉은사 주지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열고, ‘봉은 역사공원 조성계획 변경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봉은사는 입구의 지상주차장을 공원화하고 지하에 주차시설을 갖춰 옛 모습을 최대한 재현한다. 또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관, 역사교육관 등을 조성한다. 봉은사는 1971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돼 종교건물 신·증축, 시민 휴식공간 건설이 제한됐다. 신도들은 지난해 5월 공원 지정을 해제하거나 종교건물 신·증축을 허용해 달라며 2만 8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민원을 제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올 1월 패소했다. 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조정을 통해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 도시공원조례를 개정해 역사공원 안에 전통사찰의 종교시설 설치를 허용했다.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도 쉽사리 풀렸다. 이성보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사회적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는 문제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원만히 해결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경기 지자체 “모유수유 그게 뭐야?”

    경기 지자체 “모유수유 그게 뭐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31)씨는 얼마 전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시청 민원실을 찾았다 수유할 곳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배가 고파 보채는 아이를 위해 빨리 젖을 물리고 싶었지만 민원실에는 모유수유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아이를 안고 민원실에서 40여m 떨어진 본청 건물 3층에 마련된 모유수유실까지 올라가야 했다. 김씨는 “시청 민원실에는 각종 제 증명을 발급받으려는 민원인들이 많이 찾고 있고, 그중에는 나와 같이 아기를 둔 주부들도 많을 텐데 모유수유실이 없다는 게 쉽게 납득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민원실 관계자는 “민원실 건물이 오래 전에 지은 탓에 낡고 비좁아 본청 건물에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아기와 주부를 배려하는 데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본청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 중 여성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 설치 관련 조례를 제정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모자보건법’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유아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필요한 모유수유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20일 경기도의회 이계원(새누리당·김포1) 의원이 경기개발연구원 의정연구센터에 의뢰한 ‘공공시설 내 모유시설 및 휴게시설’ 현황조사에 따르면 여성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 설치 관련 조례가 제정된 곳이 전국적으로 서울 용산구 등 3개 자치구와 인천시 계양구 등 10개 지역에 불과했다. 경기도의 대부분 지자체는 조례 제정은 안 했어도 여성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을 두고 있지만 시설은 본청 등에 국한돼 있었다. 구청이나 일선 동사무소, 산하 기관 등에는 모유수유실을 갖추지 않은 곳이 허다했다. 공무원들도 자신들이 일하는 청사 건물에 모유수유실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안산시 회계과 직원은 “시청에는 모유수유실이 없지만 민원실에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게 “본청 건물에 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와 여성 배려 문화 형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모유수유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여성근로자의 모성보호와 여성 고용 촉진을 위해 출산 전후 휴가, 수유시간 등 여러 가지 보호규정을 두고 있지만 여성들을 위한 전용 여성휴게시설이나 수유실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자체들이 수유할 수 있는 공간 배려가 없을 뿐 아니라 모자보건법 역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유 수유시설 설치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할 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경기도 조례 제정에 이어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야구 전망대] ‘선두 꼬리잡기’에 두산 가세

    프로야구 선두 삼성과 2위 LG의 승차가 지난 15일 없어진 뒤 삼성이 지면 LG가 지고, 삼성이 이기면 LG가 이기는 양상이 사흘째 이어졌다. 잡힐 듯 말듯 아슬아슬한 선두 다툼이 언제쯤 정리될까. 이 틈을 타 시나브로 3경기 차로 따라붙은 두산은 선두까지 넘보고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정규리그 막판에야 선두가 갈릴 가능성도 있다. 최근 2년 연속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삼성은 2011년에는 여덟 경기, 지난해에는 다섯 경기를 남겨 놓고서야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었다. 그런데 올해는 더 적은 경기를 남겨 두고서 1위가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팀당 30경기 정도 남긴 상황에서 시작하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점쳐 볼 수도 있다. 삼성과 LG 모두 지난주 상승세를 멈추며 ‘꼬리’를 보였다. 삼성은 NC에 2연패를 당한 뒤 넥센에 1승1패를 거뒀고 LG는 한화, KIA와 1승씩 주고받았다. 반면 두산은 지난주 5승1패를 거둬 양강 체제로 굳어 가던 판세를 삼파전으로 바꿨다. 지난 18일 SK에 0-9로 무릎 꿇어 6연승은 좌절됐지만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주 6경기로 벌어졌던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부상 공백 등 마운드를 덮친 악재 속에도 팀 타율(.297) 1위답게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이달에만 10승4패, 승률 .714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 주 삼성과 LG 모두 6위 SK와 2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20일 안방에서 SK를 만나고 22일 두산, 24일 롯데와 각각 2연전을 치른다. LG는 난적 넥센과의 2연전 후 SK와 맞붙은 다음 휴식하는 일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삼성보다 편안하다. 4강 진입을 바라보는 SK는 두 팀 간 선두 다툼의 열쇠를 쥐고 있다. 지난주 3승1패를 포함해 이달 들어서만 8승1무4패를 기록해 삼성과 LG 모두 방심할 수 없는 노릇이다. 두산은 삼성과 만나기 전과 후 각각 NC, 한화와 2연전을 갖는다. 상대 전적에서 NC에 9승2패, 한화에 7승4패로 앞서 있어 삼성과 LG 틈새를 뚫고 선두로 나설 수도 있다. 두산에 3경기 뒤진 4위 넥센은 차례로 LG, NC, KIA와 맞붙어 5위 롯데와의 2.5경기 차를 더 벌릴지 관심을 끈다. 넥센에 7경기 뒤진 7위 KIA는 사흘 휴식 뒤 한화, 넥센과의 2연전을 통해 실낱 같은 4강 희망을 엿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남성 관리직 보너스 여성의 두 배, 英 조사결과

    남성 관리직 보너스 여성의 두 배, 英 조사결과

    영국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관리직 남성이 받는 보너스가 여성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국 공인경영연구소(Chartered Management Institute)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관리직 남성은 평균 6,442파운드(약 1,130만 원)의 보너스를 받지만, 여성은 3,029파운드(약 531만 원)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관리직일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5% 더 많은 급여를 받기 때문에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하지만 공공부문에서는 관리직 여성이 5,714파운드(약 1,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아 5,620파운드(약 987만 원)를 받는 남성 관리직보다 약간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인경영연구소의 앤 프랑크는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급여 문제뿐 아니라 진급을 할수록 여성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급여 전문가인 마크 트레일은 “같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보너스를 받는 것에는 뚜렷한 이유가 없다”며 급여 제도의 개선을 주장했다. 사진=KBS 직장의 신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키 큰 여성이 돈도 잘 번다고?中연구진 발표

    키 큰 여성이 돈도 잘 번다고?中연구진 발표

    최근 중국의 학자들이 여성의 키가 커질 때마다 소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14일 현지 언론 창장르바오가 전했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관리학원 연구진은 최근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의 정기간행물 ‘경제학’을 통해 해당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를 담당한 학원의 장커종 부원장은 이날 “박사 과정에 있는 장쮜촨이 이번 연구의 주요 책임자로 ‘중국 노동시장의 ‘미모 경제학: 비율이 중요한가?’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완성하는 데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히면서 “이 논문은 발표 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목, 논물의 결론 정보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장쮜촨은 이 학교의 박사과정 3학년으로 주로 노화와 소득 분배를 연구하고 있다. 장쮜촨은 ‘미모 경제학’을 연구한 이유에 대해 “일부 기업은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건강영양조사(CHNS)의 도시민의 소득과 건강진단 정보를 기초로 시행한 이번 연구는 외모의 주요 특징을 나타내는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고 수학 공식으로 만들어 수차례의 계산과 논증을 거쳐 키나 몸무게의 변화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에는 총 9,788명의 표본 정보를 수차례 걸러 최종 1,300명(남성 748명, 여성 552명)의 정보가 논증을 위해 채택됐다. 남성의 평균 키는 168.8cm, 평균 몸무게는 68.8kg이며 여성의 평균 키는 158.8cm, 평균 몸무게는 57.8kg이었다. 계산과 분석을 거친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 중국의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외모에 대한 명백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살찐 체형은 여성의 소득과 취업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성의 키가 1cm 커질 때마다 소득은 1.5~2.2% 올랐다. 또한 각 소득 수준에 따라 키나 몸무게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달랐다. 이러한 체격은 중간 소득인 여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반면 남성의 취업 및 소득에 관한 체격의 영향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보였다. 또한 이 논문은 다양한 수학 모델을 통해 키나 몸무게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산출하고 있다. 이를 보면 살찐 여성의 월수입은 일반 여성보다 17.1% 낮았다. 여성의 몸무게가 1kg 증가할 때마다 소득은 0.4% 내려갔다. 반면 여성의 키가 1cm 커질 때마다 소득은 2.2%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여성은 키가 1cm 높아질 때마다 월수입이 1.2% 올랐고 중소득층 여성은 키가 1cm 커질 때마다 월수입이 1.4%나 올랐다. 또 일반 여성보다 살찐 여성의 취업 가능성은 8~10% 낮았다. 여성의 몸무게가 1kg 증가할 때마다 취업 가능성은 0.4% 내려갔다. 이에 대해 후베이성 우한시 인적자원 사회보장국의 관련 책임자는 이 논문의 결론에 관한 평가를 피했지만 “노동자가 일에서 체형에 의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법원에 호소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우한에 있는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소비자서비스와 운영 등의 이미지가 중요한 위치에는 외모를 본 느낌이 좋은 직원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직종에 따라 외모를 중시할 지 여부가 다르지만, 여성의 키가 1cm 높아질 때마다 소득도 올라간다는 점에 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중국 노동시장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탐험한 초기 단계의 연구이다. 일부 문제는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 데이터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의 연구에는 불완전한 부분도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도 자도 피곤한 수면장애 매년 12% 늘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또한 비슷한 증가 추이를 보였고 환자 가운데 여성과 노인들이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표한 수면장애 진료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는 2008년 22만 8000명에서 2012년 35만 7000명이 됐다. 연평균 11.9% 증가한 수치다. 총진료비도 2008년 195억원에서 2012년 353억원으로 1.81배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6배 많았다. 전체 진료환자 35만 7000명 중 남성은 14만 5000명, 여성은 21만 2000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7만 5000명(21.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진료환자는 전체 진료환자의 44.8%를 차지했다. 수면장애를 보다 세부적으로 보면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불면증’이 23만 7931명(66.7%)으로 가장 많았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세불명 수면장애’(8만 4287명),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수면성 무호흡’(2만 6168명)이 뒤를 이었다. 신수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적당한 운동, 금연, 금주 등으로 수면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통신 판매 보험 불만족 최고

    텔레마케팅과 온라인, 홈쇼핑 등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 가입한 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2012회계연도(2012년 4월 1일~2013년 3월 31일) 모집질서 준수 수준을 평가한 결과 설계사를 이용한 보험 상품의 불완전 판매율은 2.9%라고 15일 밝혔다. 반면 전화를 이용한 텔레마케팅의 불완전 판매율은 17.4%, 온라인은 15.2%에 달했다. 전체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율은 6.0%로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줄었고, 계약 해지율은 0.5%로 0.3% 포인트 줄었다. 상품별 불완전 판매율을 보면 생명보험상품에서 갱신형 비중이 큰 건강보험과 정기보험의 불완전 판매율이 각각 11.8%와 11.0%로 가장 높았다. 계약 해지율은 보험료 납부 부담이 크고 자발적 가입 성향이 낮은 저축성보험이 1.3%로 가장 높았다. 손해보험상품에서는 저축성보험이 불완전 판매율 12.6%, 계약해지율 0.6%로 가장 높았다. 소속사를 자주 옮겨다니는 철새 설계사는 줄어들었다. 이직 설계사 비율은 10.4%로 지난해보다 5.1% 포인트 줄었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사의 이직 설계사 비율은 12.1%로 지난해 대비 11.2% 포인트 급감했다. 금감원은 모집질서 준수 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ACE손해보험 등에 대해 개선 계획을 요구하고 임원진 면담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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