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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으로 5210원으로 인상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한·러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돼 최대 60일까지 러시아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 임플란트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영화와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 관람할 수 있고,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9월 추석 연휴 마지막날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편집국 종합 [세제]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 신설 6월 말 현재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신분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된다. 적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신설 국민주택규모 이하 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는 임대사업자는 소득세·법인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 특별공제제도 등의 세액공제 전환 소득공제제도가 세액공제제도로 전환된다. 현행 보장성보험료·개인연금·의료비·교육비 등 각종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진다. 대신 보장성보험료, 개인연금,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액은 12%, 의료비·교육비 지급액은 15%, 기부금액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금액은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표준세액공제 근로자·성실사업자는 12만원, 사업자는 7만원 세액공제 혜택이 생긴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확대 건당 거래금액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취업 근로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기한은 2015년 말까지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주택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된다.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였던 취득세율이 내년부터 6억원 이하 주택 1%, 6∼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적용되고 다주택자 차등세율은 폐지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주택유상거래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외교·국방] 한·러 비자면제협정 발효 러시아를 찾는 우리 국민은 근로와 거주, 유학 목적이 아닌 한 최대 60일까지 사증(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첫 입국일로부터 180일 이하 기간의 총 체류기간은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병사 상해보험제도 시행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 국가보상금 외에 민간보험사를 통해 1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으로 상해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병사 봉급 인상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5% 인상된다. 이등병은 9만 7800원에서 11만 2500원, 병장은 12만 90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법무·행정] 추석연휴 대체휴일제 첫 적용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9월 추석 연휴는 닷새가 된다. 추석(9월 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 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된다. 도로명주소 법정 주소로 전면 시행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지번은 토지관리를 위한 번호로,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서상 부동산 표시에만 계속 사용하게 된다. 6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로 영구인하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의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이 1%로 영구 인하된다. 6억∼9억원 주택은 2%, 9억원 초과 주택·다주택자는 3%가 각각 적용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경찰관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 보상 4월부터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보상근거가 신설돼 경찰관서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선전담변호사’ 확대 1월부터 법률구조공단 서울 남부·서울 북부·광주·대구지부 등 4곳에 전담변호사가 추가로 배치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강화 주택 보증금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가 확대된다. 서울은 그동안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만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2500만원까지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500만원 이하의 세입자까지 보호된다. 우선 변제 보증금도 3200만원으로 700만원 늘어난다. [교육] 고교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 6단위로 확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일선 학교는 한국사 수업을 두 학기 이상 걸쳐 편성해야 한다. 학교 관리 학생 휴대전화 분실 시 보상지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해 보관하다가 분실할 경우 1개교당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산업체 기술·기능인재 해외 유학 국비 지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 기능·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국비 유학·연수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재 10여명을 뽑아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 비싼 항암제, 양전자단층촬영(PET) 건강보험 적용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같은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고가항암제 등 약제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영상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보장받는다. 로봇 수술이나 캡슐 내시경처럼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치료도 건강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지금까지 노인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이르면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받으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에게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교통·해양·환경·기상] 전국 호환 교통카드 출시 상반기 중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철도·지하철·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 철도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권역별 환승 할인 혜택은 그대로지만 추가 할인은 없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 시행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소음 관리를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도가 시행된다. 2014년 대형이륜차(배기량 260㏄ 초과), 2015년 중형이륜차(100∼260㏄), 2016년 소형이륜차(50~100㏄)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경형(50㏄ 미만)이륜차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여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시설 무료·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이날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화 관람 특별 할인(저녁시간대 1회 상영분)을 하도록 주요 영상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1월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은폐하면 징계요구 대상 7월부터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이 벌어졌을 때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건을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등의 행위를 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 등]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2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168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8만 8890원(5210원×209시간)이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확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지원금은 20%(우선지원기업 10%) 이상 임금감액에서 정년 연장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20%(300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 구분 없이 10%) 이상으로 임금감액 요건을 완화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범위 체계가 알기 쉽게 단순화되고 적용 대상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의 기초가 되는 안전보건관리체제 적용 대상이 기본적으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그동안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우대형 보금자리론)로 이원화돼 있는 정책 모기지를 합친 통합 모기지가 출시된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지원 대상과 금리는 주택기금 기준으로 통일돼 대상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된다. 연체이자율도 시중은행 최저수준(17%→10%)으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특허권 등 기술을 이전해 얻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한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한다. 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준공공임대주택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민간주택이면서 10년의 임대의무 기간, 시세 이하로 최초 임대보증금·임대료 산정, 임대 의무 기간 5% 이내의 임대료 증액의 의무가 부여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사업자에게는 각종 세제 감면 및 주택 매입, 개량 자금 등의 저리 융자 혜택을 준다. 전속고발요청권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불공정거래 관련 위법 행위를 중소기업청장·조달청장·감사원장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가 검찰에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고발요청권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 공정위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 등 지배주주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2월부터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 개별 공시 등기임원 중 연봉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개별 공시된다. 3월 제출되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에 적용된다. 금 현물시장 개설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금 거래 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금 현물시장이 3월 24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모의 운영은 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에 도난 원천차단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도난을 원천 차단하고자 원격으로 잠금이나 삭제 등의 제어를 영구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Kill Switch)이 상반기 중 삼성과 LG의 신규 단말기에 탑재된다. 팬택은 동일한 기능인 V프로텍션을 지난 2월 모델부터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 전자파 등급제 도입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의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가 8월부터 도입된다. 무선설비의 2단계 전자파 등급이나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이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품본체, 포장상자 등 한 곳에 표시된다. 정부양곡(쌀) 매입량 확대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37만t을 사들였으나 내년부터 ‘아세안+3 쌀 비축제’(APTERR) 협정 이행을 위해 추가로 APTERR 공여용 쌀 3만t을 더 사들인다. 동물등록제 확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에서만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동물등록업무 대행 기관을 지정·관리할 수 없는 읍·면 또는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 늦깎이 박사 직장인 박사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평균 연령이 40세 이상이고, 절반 이상이 직장을 다니며 학위를 취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자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인 미국 박사에 비해 고령화됐다는 분석과 함께 박사학위의 질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 배출된 2013년도 전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1만 2625명 중 8044명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징’을 26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능원은 앞으로 박사학위 취득이 진로 개발과 연봉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조사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들은 평균 5년 1개월의 기간을 거쳐 40.9세에 학위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65.4%로 여성보다 두 배 정도 많았고, 수도권 소재 대학원 출신이 52.8%로 비수도권 출신보다 약간 많았다. 학업에만 전념해 박사학위를 받은 비율은 47.0%로 직장병행자 비율(53.0%)보다 적었다. 특히 직장인 재교육에 유리한 전문대학원의 직장병행 비율(70.1%)뿐 아니라 일반대학원에서도 절반 이상인 51.8%가 직장을 병행하며 박사학위를 땄다. 연령별 직장병행 비율은 20대 2.4%, 30대 27.9%, 40대 75.7%, 50대 이상 88.0%로 나이가 들수록 급증했다. 전공별로는 의약(72.2%), 교육(72.1%), 사회(72.0%), 예체능(63.6%) 계열에서 직장병행 비율이 특히 높았다. 역으로 자연(28.5%), 공학(35.8%) 계열의 직장병행 비율은 낮았고, 인문 계열에서는 직장병행 비율(53.0%)과 학업전념 비율(47.0%)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장병행 비율이 높아지면서 ‘학위과정 중 논문 게재’와 같은 연구활동이 위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창용 직능원 연구위원은 “전체 박사학위 취득자의 주요 논문 게재 편수는 평균 4.1편이지만, 학업전념자(5.7편)가 직장병행자(2.8편)보다 평균 3편의 논문을 더 많이 발표했다”면서 “논문 편수만 따지면 학업전념자의 연구 성과가 월등하게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학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재정지원과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엄마가 나와야 나라가 산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엄마가 나와야 나라가 산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뜻대로 안 되는 아이랑 실랑이하다가 번쩍 정신이 들었죠. 일을 해야겠다.” 한 대기업에서 진행한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리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당당히 직장에 복귀한 A씨. 10여년 전 아이에겐 엄마가 필요하다는 일념하에 미련 없이 일을 포기했다. 사표까지 낸 마당에 아이라도 잘 키워야지. 보상심리가 발동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올인’을 갈수록 부담스러워했다. 그녀가 다시 일을 하면서 모자 관계는 정상화됐다. 집으로 돌아간 엄마들은 거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자녀에게만 쏟는다. 주부로서의 존재 증명이 자녀의 성적과 대학 진학으로 판가름하는 사회 분위기가 엄마들을 학습 매니저로 만든다. 아이 때문에 수년 전 회사를 그만둔 친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100만원짜리 아동용 전집 구매였다. 외국계 화장품 회사를 관둔 후배는 집에 돌아온 날부터 3살짜리 아이의 영어교사가 됐다. 한글도 못 깨우친 아이는 매일 영어만 쓰는 엄마에 질려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렸다. 아이를 통한 대리만족은 반쪽짜리다. 여성들이, 엄마들이 자기가 아닌 그 누군가를 통해 성취감을 맛봐야 한다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베티 프리단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을 더 앓는 이유가 자기 일이 없어서라고 했다. 20세기 여성들에게 ‘자기만의 방’이 필요했다면 21세기 여성들에게는 자기만의 일이 필요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배출로 기대감이 높았지만 올 한 해 뚜렷하게 달라지거나 사정이 개선된 것은 없는 듯하다. 오히려 사회, 문화적으로 퇴행을 보여주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민망스럽기도 하다. 그나마 좋은 점을 찾자면 대통령이 여성인 덕에 여성 고용과 여성 임원 승진이 확대되고, 여성 친화적인 업무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성우대 제도가 얼마나 영양가가 있는지 따져볼 일이지만, 어떻든 여성에 대한 금기의 빗장은 자의 반 타의 반 열리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다. 최근 첫 여성 은행장, 여성 검사장, 여성 치안정감 등 뉴스가 잇따르지만 여전히 일반적 여성의 사회활동은 부족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5.2%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2.3%)보다 낮다. 특히 여성 대졸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평균(82.6%)보다 무려 20% 포인트나 낮은 62.4%다. 선진국에서는 고학력 여성일수록 경제활동 참가율 및 고용률(80% 이상)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턱없이 낮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올해의 히트작으로 리턴십 프로그램을 꼽고 싶다. 첫 여성 대통령 탄생과 경제민주화 바람 등에 떠밀려 나온 면이 없지 않지만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처럼 ‘리턴맘’(재취업 엄마)의 귀환은 제도적으로 더욱 다듬어지고 확대돼야 한다. 여성들의 개인적 성취감을 확인하고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는 차원에서가 아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국가 발전전략의 줄기가 되기 때문이다. 여성을 끌어내지 못하면 사회나 경제가 지속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북유럽 국가 중에는 여성임원이 일정한 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기업해산명령과 같은 초강수를 발동하는 곳도 있다. 내년부터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리턴맘을 보고 싶다. 아이와 엄마,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도 말이다. alex@seoul.co.kr
  • [씨줄날줄] ‘남남북녀’의 이면/최광숙 논설위원

    예전부터 남쪽은 남자가 잘나고, 북쪽은 여자가 예쁘다는 뜻의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능화 선생의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름난 정치가, 학자, 예술가, 군인 등은 대다수가 남쪽 출신이다. 반면 뛰어난 미모의 여인들은 강계미인(江界美人), 회령미인(會寧美人), 함흥미인(咸興美人)이란 말에서 보듯 북쪽 출신들이 많다. 이는 기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피부가 희고 얼굴이 갸름하며 외꺼풀 눈에 허리가 긴 여성을 미인으로 꼽았다. 기후 영향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여성들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남남북녀’의 이야기는 분단 후 영화의 소재로 새롭게 등장했다. 1967년 ‘남남북녀’를 필두로 ‘쉬리’, ‘풍산개’, ‘한반도’ 등의 영화에서는 휴전선이 가로막혀 이뤄질 수 없을 법한 남과 북의 이성들이 만나 사랑을 꽃 피운다. 슬프고 애절한 사랑의 커플이 바로 ‘남남북녀’다. 요즘은 탈북자들이 늘면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아닌 실제 ‘남남북녀’ 커플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남남북녀’의 의미를 다시 써야 할 것 같은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의 ‘2013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남한은 남성이 여성보다 7만 5000여명이 더 많고, 북한은 여성이 남성보다 60만 4000여명 더 많았다. 남북한 전체의 남녀 성비를 봤을 때 남한은 남자가, 북한은 여자가 더 많은 ‘남남북녀’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이다. 북한에 여성이 더 많은 이유는 남자들이 일찍 사망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남자들이 외화벌이를 위해 시베리아 벌목장 등 해외 건설현장이나 군대에서 무리하게 일하다 사고사 등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또 의료 기술 낙후로 태아 성감별을 미리 못하는 북한에 비해 남한의 남성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도 한다. 북한의 남녀 성비의 심각한 불균형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북한 체제의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여간 안타깝지 않다. 고된 노역으로 일찍 죽는 남성들만 불쌍한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면서 의지해야 할 파트너 없이 혼자 남을 여성들도 가엾다. 북한과 같은 과도한 여초(女超) 현상은 보통 전쟁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남성들이 전쟁에 나가 많이 죽으면서 여성들만 홀로 남게 되는 것이다. 전쟁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남은 사람들을 황폐시킨다. 지금 북의 남녀 성비율만 봐도 북은 평화로운 시기가 아닌 전시의 모습 그대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았을까

    오늘날 한국인의 평균수명(평균기대여명)은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10월30일 출간한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13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보면, 한국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은 각각 78세, 85세로 1년 전보다 모두 한 살씩 늘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여성은 세계 3위, 남성은 15위 정도의 위치다. 한국 여성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 산다는 말이다. 그러면 100여 년 전인 조선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올래 살았을까? 그리 오래된 옛날도 아니지만 요즘과는 너무나 달랐다는 게 서울대 의대 황상익 교수의 추정이다. 다산연구소(www.edasan.org)의 다산포럼에 쓴 칼럼 ‘수명 이야기’를 통해서다. 한국근현대의학사를 전공하고 ‘근대의료의 풍경’(푸른역사, 2013) 등의 책을 쓴 황 교수에 따르면 아쉽게도 조선시대 사람이 얼마만큼 살았는지 알려주는 자료는 거의 없다. 하지만 어림짐작할 수 있는 자료는 있다. 조선시대 수명과 관련해 정확하게 남아 있는 것은 국왕 27명의 숨진 나이다. 가장 장수한 조선시대 왕은 만 81세 5개월에 세상을 떠난 영조이다. 두 번째는 72세까지 산 태조 이성계이다. ”일흔 살까지 산다는 것은 옛날에는 드문 일이다”는 고희(古稀)의 뜻 그대로 70살을 넘긴 임금은 태조와 영조 등 2명에 불과했다. 그 다음으로 고종(66세), 광해군(66세), 정종(62세)이 뒤를 이었다. 회갑 잔치를 치른 왕은 20퍼센트도 안 된다. 사망연령을 평균 내보면 46.1세이다. 왕위에서 쫓겨나고서 16세에 살해당해 천명을 누리지 못한 단종을 빼면 47.3세로 조금 늘어난다. 오늘날의 한국 남성 평균수명과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다. 의식주 생활이 전혀 궁핍하지 않았고 의료혜택도 가장 많이 받았을 국왕이 백성보다 오래 살았을 것이란 점과 서유럽에서 산업화가 막 시작되던 1800년 무렵의 평균수명이 35세 안팎이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35세 내외, 혹은 그 이하였을 것이라고 황 교수는 유추했다. 황 교수는 이처럼 평균수명이 짧았던 이유로 근대화 이전 인류의 영유아사망률이 엄청나게 높았던 점을 첫손으로 꼽았다. 여러 나라의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산업화 이전까지 대체로 출생아 셋 가운데 하나는 네 살까지도 살지 못했고, 넷 중 하나는 첫돌조차 맞이하지 못했으며, 이런 사정은 왕가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최장수 임금 영조의 자녀 14명 중 5명이 네 살을 넘기지 못했다. 이에 반해 2013년 현재 전 세계 출산 1천건당 5세 미만 영아 사망률(2010~2015년 연평균 추정)은 52명이며, 우리나라도 4명 정도로 세계 평균을 크게 밑돌 정도로 낮다. 황 교수는 “높은 영유아사망률을 고려하면 조선시대 국왕이나 백성이나 지금보다 수명이 40년, 혹은 그 이상 짧았다”면서 “오히려 지금이 수백만년 인류역사에서 처음 경험하는 장수의 신시대, 신세계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한 성비도 ‘남남북녀’

    남한과 북한의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의 수)를 비교했을 때, 남한은 상대적으로 남자가 많고 북한은 여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이후 남북한 모두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은 1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의 ‘201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한의 성비는 100.3명, 북한의 성비는 95.2명이었다. 남한은 여성 1000명당 남성이 1003명이고, 북한은 여성 1000명당 남성이 952명이라는 의미다. 남한은 남성이 2504만명으로 여성(2496만 5000명)보다 많았고, 북한은 남성이 1191만 2000명으로 여성(1251만 6000명)보다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북한의 성비가 100에 못 미치는 것은 출생성비는 남녀가 비슷하지만 여성의 기대수명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한을 합쳐 계산하면 남성이 3695만 1000명, 여성이 3748만 1000명으로 여성이 더 많아 성비는 98.6명이었다. 남한과 북한의 기대수명은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남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77.8세, 북한 남성의 기대 수명은 65.6세로 12.2년 격차가 있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6년의 격차 6.7세보다 5.5세 늘어난 것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남성 실업률 사상 최저 ‘빛과 그림자’

    남성 실업률 사상 최저 ‘빛과 그림자’

    지난달 남성 실업률(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 중 실업자수)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개선 움직임 속에 남성 일자리가 먼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퇴한 베이비부머(만 48~67세)들이 임시직 일자리에 나서면서 생긴 현상이어서 실제로 ‘슬픈 고용 현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25일 통계청의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남성 실업률은 2.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구직기간 4주 기준) 이후 가장 낮았다. 실업률이 3%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2.9%)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여성 실업률은 2.4%로 남성보다 낮지만 2002년 6월(2.3%)이나 같은 해 9~11월(2.2%)보다 높았다. 또 지난달 남성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3.0%에서 0.2% 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성 실업률은 지난달과 2012년11월 모두 2.4%로 변동이 없었다. 연령별로 볼 때 남성 실업률은 40대와 50대가 각각 1.5%, 1.6%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분야의 남성 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271만 1000명으로 지난해 11월(262만 1000명)보다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무 종사자(228만 5000명)와 서비스 종사자(92만 3000명)는 각각 4.4%, 6.7%씩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96만 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74만 1000명), 보건업 및 사회서비스업(33만 2000명)의 남성 종사자 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김재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경기가 점점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남성의 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나아질 때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40·50대의 일자리가 먼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파트장은 “근무 시간별 일자리 통계를 볼 때 단시간 근무하는 취업자 증가율이 지난해 11월보다 크게 증가했다”면서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일자리의 질도 좋아진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7시간 근무한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보다 16.1% 증가해 18~35시간 근무자(2.9%), 36~44시간 근무자(8.5%), 45~53시간 근무자(-1.2%)의 증가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베이비부머들이 퇴직하는 등 일자리를 이동하면서 실업률이 많이 낮아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이 새로 하는 일이 대부분 임시직 및 영세 자영업자라는 것이 문제여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남성 실업률 사상 최저 ‘빛과 그림자’

    남성 실업률 사상 최저 ‘빛과 그림자’

    지난달 남성 실업률(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 중 실업자수)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개선 움직임 속에 남성 일자리가 먼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퇴한 베이비부머(만 48~67세)들이 임시직 일자리에 나서면서 생긴 현상이어서 실제론 ‘슬픈 고용 현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25일 통계청의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남성 실업률은 2.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구직기간 4주 기준) 이후 가장 낮았다. 실업률이 3%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2.9%)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여성 실업률은 2.4%로 남성보다 낮지만 2002년 6월(2.3%)이나 같은 해 9~11월(2.2%)보다 높았다. 또 지난달 남성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3.0%에서 0.2% 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성 실업률은 지난달과 2012년 11월 모두 2.4%로 변동이 없었다. 연령별로 볼 때 남성 실업률은 40대와 50대가 각각 1.5%, 1.6%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분야의 남성 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271만 1000명으로 지난해 11월(262만 1000명)보다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무 종사자(228만 5000명)와 서비스 종사자(92만 3000명)는 각각 4.4%, 6.7%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96만 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74만 1000명), 보건업 및 사회서비스업(33만 2000명)의 남성 종사자 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김재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경기가 점점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남성의 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나아질 때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40·50대의 일자리가 먼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파트장은 “근무 시간별 일자리 통계를 볼 때 단시간 근무하는 취업자 증가율이 지난해 11월보다 크게 높아졌다”면서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일자리의 질도 좋아진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7시간 근무한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보다 16.1% 증가해 18~35시간 근무자(2.9%), 36~44시간 근무자(8.5%), 45~53시간 근무자(-1.2%)의 증가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베이비부머들이 퇴직하는 등 일자리를 이동하면서 실업률이 많이 낮아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이 새로 하는 일이 대부분 임시직 및 영세 자영업이라는 것이 문제여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이유? “‘생각’이 많아서”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이유? “‘생각’이 많아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듯,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많이 잔다는 인식이 있다. 그런데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드버러 대학 수면연구센터 짐 혼 교수가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뇌를 더 많이 쓰기 때문”이라 주장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뇌를 사용하면 생체 에너지도 함께 소모되는데 밤에 수면을 취하면서 뇌는 이를 스스로 복구한다. 따라서 낮 동안 소모된 에너지가 많으면 뇌는 더 많은 복구시간을 필요로 하게 되고 수면을 더 길게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심리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감정기복이 심하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사고를 병행하며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혼 교수는 이를 ‘멀티 태스킹(Multitasking·컴퓨터 1대가 동시에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 비유하며 “여성의 복잡한 사고가 그만큼 뇌를 지치게 하고 오랜 수면을 통해 이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대학 연구팀은 “잠이 부족한 여성들이 우울증과 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는데 이는 수면시간과 여성 생체 리듬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많은 직장여성들이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생체적 이유이기에 어쩔 수 없다. 늦잠 때문에 지각해도 봐 달라”고 주장하기는 힘들다. 수면전문가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여성들에게 점심시간을 이용한 ‘낮잠’을 권유한다. 한 번에 길게 잠을 자기 보다는 이를 2번으로 나눠주면 늦잠을 잘 필요가 없고 효율성도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브레우스 박사는 “낮잠을 90분 넘게 자면 오히려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이유?…”생각이 많아서”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이유?…”생각이 많아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듯,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많이 잔다는 인식이 있다. 그런데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드버러 대학 수면연구센터 짐 혼 교수가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뇌를 더 많이 쓰기 때문”이라 주장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뇌를 사용하면 생체 에너지도 함께 소모되는데 밤에 수면을 취하면서 뇌는 이를 스스로 복구한다. 따라서 낮 동안 소모된 에너지가 많으면 뇌는 더 많은 복구시간을 필요로 하게 되고 수면을 더 길게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심리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감정기복이 심하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사고를 병행하며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혼 교수는 이를 ‘멀티 태스킹(Multitasking·컴퓨터 1대가 동시에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 비유하며 “여성의 복잡한 사고가 그만큼 뇌를 지치게 하고 오랜 수면을 통해 이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대학 연구팀은 “잠이 부족한 여성들이 우울증과 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는데 이는 수면시간과 여성 생체 리듬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많은 직장여성들이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생체적 이유이기에 어쩔 수 없다. 늦잠 때문에 지각해도 봐 달라”고 주장하기는 힘들다. 수면전문가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여성들에게 점심시간을 이용한 ‘낮잠’을 권유한다. 한 번에 길게 잠을 자기 보다는 이를 2번으로 나눠주면 늦잠을 잘 필요가 없고 효율성도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브레우스 박사는 “낮잠을 90분 넘게 자면 오히려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 더 잘 걸린다…이유는?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 더 잘 걸린다…이유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감기가 유행하는데, 최근 해외 연구팀은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53명, 남성 34명에게 각각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사한 뒤 면역반응을 살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훨씬 강하게 대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호르몬의 영향인데,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의 감기 바이러스 면역력이 여자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강한 항체 면역력이 있으며, 이는 감기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일반적 수치의 남성보다는 더 나은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여성에 비해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기생충 감염 등에 여성보다 더 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면역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성별, 그리고 면역 반응의 상관관계를 밝힌 최초의 연구”라면서 “하지만 남성이 왜 강한 근육과 거친 턱수염,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 등 강한 면모에 반해 유독 약한 면역시스템을 가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교육청 곳간 싸움에… 친환경급식 영양가 빠진다

    서울시·교육청 곳간 싸움에… 친환경급식 영양가 빠진다

    친환경 무상급식 재원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학생 1인당 급식비 기준을 학교 급별로 15~20%씩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부족한 예산을 보전하기 위해 이미 친환경 식재료의 권장 사용 최소 비율을 현행 60~70%에서 50%로 낮추도록 학교에 지시한 상태다. 1인당 급식비와 친환경 식재료 사용률이 줄어들면 학교 급식의 질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올해 서울지역 초·중학교의 무상급식 예산은 3953억원으로 시교육청이 절반인 1976억원을 내고 있다. 서울시는 30%인 1186억원, 자치구는 20%인 791억원을 낸다. 하지만 현재 중학교 2학년생까지 허용되던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중3까지로 확대되면서 필요 예산이 47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예산 부담이 커지자 시교육청은 공립초교 조리종사자 인건비 536억원의 절반인 268억원을 서울시가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교육청 체육건강청소년과는 “현재 예산으로는 시교육청이 무상급식을 이어가기 어렵다”면서 “서울시가 조리종사자의 인건비만이라도 분담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시는 2011년 11월 무상급식을 시행할 때 학부모가 내던 급식비 부분만 분담할 뿐 조리종사자 인건비는 시교육청이 부담하기로 정한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맞섰다. 시교육청과 서울시는 23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회의를 열고 조리종사자들의 인건비를 누가 내느냐를 두고 설전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회의를 마쳤다. 시교육청이 서울시의 양보를 이끌어 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앞서 경남과 강원에서도 조리종사자의 인건비를 누가 낼지 논란이 일었지만, 지자체가 부담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식재료 권장 사용 비율을 낮추는 방법 등으로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초등학교 70% 이상, 중학교 60% 이상인 현행 친환경급식재료 권장비율을 모두 50%로 낮추는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 방안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지난 6월 연구발주해 양일선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작성한 ‘서울시교육청 급식정책연구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급식재료 권장비율을 낮추면 친환경재료 공급처인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낮아진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2880원, 중학교 3840원인 학생 1인당 급식비를 각각 2491.7원과 3160.3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양 교수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현재보다 인하된 적정 급식비를 정해 내년 1월 말쯤 공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교육청의 행보에 급식의 질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성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은 “친환경 식재료의 비율을 낮추면 학교 급식의 질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수의계약의 범위를 늘리고 적정 급식비 역시 강제적으로 끼워 맞춘 게 역력하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 더 잘 걸린다”(美 연구)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 더 잘 걸린다”(美 연구)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감기가 유행하는데, 최근 해외 연구팀은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53명, 남성 34명에게 각각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사한 뒤 면역반응을 살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훨씬 강하게 대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호르몬의 영향인데,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의 감기 바이러스 면역력이 여자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강한 항체 면역력이 있으며, 이는 감기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일반적 수치의 남성보다는 더 나은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여성에 비해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기생충 감염 등에 여성보다 더 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면역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성별, 그리고 면역 반응의 상관관계를 밝힌 최초의 연구”라면서 “하지만 남성이 왜 강한 근육과 거친 턱수염,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 등 강한 면모에 반해 유독 약한 면역시스템을 가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체중늘면 청각장애 위험도 함께 높아져”

    “체중늘면 청각장애 위험도 함께 높아져”

    과체중이 청각장애를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측은 “BMI(비만도·정상지수는 25~30)지수가 40이 넘는 과체중 여성들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청각장애를 앓을 확률이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보스턴 아동 병원과 함께 ‘간호사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브리검 여성병원은 지난 20년간 2년 주기로 여성 간호사 7만 명의 식습관, 체중변화, 운동량 등을 분석해 해당 연구결과를 얻어냈다. 추가적으로 허리 사이즈가 34.5인치인 여성은 28인치인 여성보다 청각장애가 올 확률이 27% 높았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청각 장애를 유발하는 확실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선임 연구원인 샤론 커헨 박사는 “미국 의학저널에 ‘체내에 쌓인 지방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적 있다”며 “귀는 혈액공급이 필요한 민감한 부위이기에 비만이 이를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두 시간동안 산책을 하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 청력손실 위험이 15% 가량 줄어들었으며 이는 남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는 7개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중인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여성 질환 연구 프로젝트로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환자 23만 8000명의 데이터를 추적·수집해오고 있다. 자료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론] 장성택 숙청과 김정은 정권의 미래/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시론] 장성택 숙청과 김정은 정권의 미래/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장성택 라인에 대한 처형을 계기로 북한 급변사태론이 다시 부각하고 있다. 장성택 일파에 대한 숙청이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친정체제 강화로 보는지에 따라 전망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안정성 여부를 떠나 3대에 걸쳐 수령체제를 떠받쳐 오던 고모부 장성택을 ‘현대판 종파의 두목’으로 몰아 사형을 집행한 김정은의 잔인성을 우려하고,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다. 장성택의 죽음은 권력의 일반적 속성과 유일체제의 산물로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권력은 ‘과두제의 철칙’, ‘소수지배의 원칙’에 따라 나누어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김정은이 잔인하기도 하지만 권력이 더 잔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할 수 있었던 것은 김일성-김정일이 수령 중심의 유일체제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김정은 체제가 권력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도 수령체제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수령의 재목으로 ‘백두혈통’, ‘만경대 가문’을 강조하고 혈통계승론과 계속혁명론의 후계자론에 따라 3대 세습을 정당화하고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다른 혈통과 가문에서 지도자가 나올 수 없도록 유일체제를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북한 특별군사재판부가 장성택 일파의 분파 행위를 유일영도체계의 계승 문제를 방해하는 ‘대역죄’로 규정하고 사형을 집행한 것도 백두혈통에 대한 도전을 용납할 수 없는 유일체제의 속성을 반영한 것이다. 결국 장성택 일파의 숙청은 권력의 속성이 반영된 유일체제의 희생물인 것이다. 장성택 세력이 급성장한 계기는 2008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뇌졸중 이후 위기관리와 후계구축 과정에서 후견인 역할을 하면서부터다. 김정일의 뇌졸중 이후 통제력이 떨어진 틈을 이용하여 당 행정부를 중심으로 권력을 키워온 장성택 세력이 김정은으로의 후계를 추진하면서 자기 세력을 확대해왔다. 장성택이 숙청당한 것은 신·구 파워엘리트 간의 권력투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김정은으로의 후계 구축은 2006년 무렵부터 김정일 위원장이 혁명 3, 4세대를 중심으로 준비해 왔다. 김정일 사후 김정은이 후계 수령으로 등극한 이후 신진 권력엘리트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해나가는 과정에서 장성택 일파가 ‘대역죄’를 뒤집어쓰고 숙청된 것이다. 김정은을 떠받치는 혁명 3, 4세대 ‘태자당’이 김정은 권력에 도전할 화근의 불씨를 조기에 제거함으로써 김정은 친정 체제가 강화됐다. 장성택 일파의 숙청을 계기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40~50대 신진 권력엘리트들이 전면에 등장하는 등 세대교체가 빨라질 것이다. 김정은 시대를 대비해 준비된 권력엘리트 집단은 당성보다는 전문성이 강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해외 유학이나 연수 경험이 있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실용적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은 인민생활 향상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장성택 일파에게 전가하여 숙청의 명분으로 삼았다.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체제가 인민생활 향상에 실패하면 모든 책임이 김정은 지도부에게로 올 수밖에 없다. 장성택 숙청 이후 권력 개편이 마무리되면 김정은 정권은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평화로운 대외환경 조성’ 차원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김정은 친정체제가 강화됐다고 본다면 체제 결속을 위한 대남도발, 장거리 로켓발사, 4차 핵실험 등 위기를 조성할 가능성은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카드들은 인민생활 향상에 실패할 경우 사용하기 위해 남겨둘 가능성도 있다. 아직까지 김정은 유일체제가 제도화되지 못하고 젊은 지도자를 둘러싼 권력투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장성택 숙청 등 북한의 권력투쟁을 과대평가하면서 남북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사설] 도로명 주소 안착 효율성 제고에 달렸다

    시행착오를 겪어 온 도로명 주소의 전면시행일(1월 1일)이 1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도로명 주소는 기존의 지번, 아파트 이름 대신에 ‘도로명+건물번호’로 구성된 새로운 주소 체계다. 이 제도는 1910년 일제의 토지조사 때 부여한 지번체계가 도시화 등으로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100여년 만에 바꾸는 것이다. 정부는 2007년 ‘도로명주소법’을 제정한 이후 곧바로 시행하려 했지만 낮은 인지도 등으로 시행을 연기해 왔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주소 찾기가 한결 쉬워지는 등의 긍정적인 면이 많다. 물류분야에서만 연간 3조 4000억원의 효과가 발생한다는 정부의 자료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그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 안내를 할 때도 ‘○○역 뒤 두 번째 길 골목’과 같은 애매한 표현 대신에 ‘○○○길’이라고 말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제도의 시행이 임박한 데도 국민의 인식은 밑바닥 수준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 인지율은 90%대에 이르지만 활용률은 30%에도 못 미친다. 제도의 편리성보다 막연한 생활 불편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사는 곳의 주소가 바뀌는 것은 사는 공간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시행 초기에 불편과 혼란이 뒤따를 우려가 크다. 하지만 시행을 앞둔 지금은 일장일단을 놓고 왈가왈부할 건 아니다. 그동안 옛 지명이 도로명 주소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는 등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다. 정부는 이 제도의 시행에 맞춰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막바지의 홍보는 국민 혼선을 줄이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 그동안의 총괄적 홍보보다 다소 미흡했던 현장과 연계된 홍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작은 곳에서의 미흡한 대응이 혼란의 단초가 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든다. 골목길이 많은 도시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최근 감지되는 새 주소 도입에 따른 보이스피싱 폐해를 막는 것 등이 그 사례일 것이다. 제도가 시행돼도 공공분야 외 민간분야에선 옛 주소와 새 주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새 주소를 안 쓴다고 과태료를 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가정에 배달된 안내문에 적시된 새 집주소를 한 번 더 익히는 노력은 이 제도를 빨리 정착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 역사 상 가장 멋진 수염 소유자가 ‘미모의 여성’?

    역사 상 가장 멋진 수염 소유자가 ‘미모의 여성’?

    과거에는 지위의 상징, 지금은 하나의 패션으로 사랑받으며 ‘콜맨(영화배우 로널드 콜맨) 스타일’, ‘카이젤(고대 로마 카이사르) 스타일’, ‘채플린(영화배우 찰리 채플린) 스타일’ 등 모양과 개성도 다양한 것이 남자들의 ‘수염’이다. 그런데 역사상 가장 멋진 수염의 소유자 중 한 명이 ‘여자’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역사 상 가장 멋진 수염 소유자’ 중 1명인 19세기 미국 여성 애니 존스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녀린 몸매에 뚜렷한 이목구비는 전형적인 상류사회 미인을 연상시키지만 당대 어떤 남성보다 풍성해 보이는 수염이 묘한 대비를 이루기 때문이다. 지난 1865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애니 존스는 불과 생후 9개월부터 코와 턱 밑에 수염이 자라 부모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외모로 주목받은 그녀는 당시 거액인 주급 150달러를 받으며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했는데 5세 때 이미 웬만한 남성보다 풍성한 수염을 자랑했다고 한다. ’털 복숭이’, ‘수염 레이디’등 여자에게는 다소 수치스러운 별명을 갖게 됐지만 그녀는 당당히 본인의 특성을 활용해 공연을 진행했고 곧 서커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원이 됐다. 존스는 유명세에 힘입어 유럽 투어까지 갔는데 그녀의 수염에 반한 러시아 화가가 ‘예수님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존스는 수염만큼 긴(땅 바닥에 끌릴 정도) 머리카락으로도 유명했으며 16세 때 첫 결혼 후 총 2번 가정을 꾸렸다. 그녀는 37세 때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마지막 유언은 수염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함께 땅에 묻어달라는 내용이었다. 풍성한 수염은 그녀에게 부끄러움이 아닌 자랑거리이자 동반자였던 것이다. 한편, 애니 존스 외에 멋진 수염 소유자로 가디언지가 선정한 인물들은 산타클로스(가상 인물), 피델 카스트로(정치인), 제레미 팩스맨(언론인), 록밴드 지지 탑 멤버 2명(빌리 기븐스·더스트 힐) 등이 있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 기스트] 뚜렷한 증상 없고 원인도 몰라 ‘베일 속의 암’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 기스트] 뚜렷한 증상 없고 원인도 몰라 ‘베일 속의 암’

    기스트(GIST)는 아직도 베일 속의 암이다. 위장관기질종양이라는 병명에서 보듯 주로 위장관에서 생기지만 원인이나 병변의 위치, 전이 양상 등이 위암과는 전혀 다르다. 그런가 하면 잘 생기는 곳이 위장 근육층과 복막이어서 내시경검사로 찾기도 어렵고, 발생기에 뚜렷한 증상도 없어 대부분 다른 병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이런 탓에 환자 대부분이 진행기 이후에 치료를 시작한다는 것도 기스트 치료의 어려움이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지만 이 유전자가 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지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암, 이런 기스트를 두고 이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기스트를 정의해 달라. -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는 위장관 기질종양의 영문 표기로 위암·폐암처럼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과 달리 뼈·근육 등 중배엽세포에서 발생하는 육종이다. 예전에는 위장관 벽의 근육층 근육세포에서 발생하는 평활근육종과 같다고 여겼으나, 1990년대에 병리기전이 밝혀진 후에는 평활근육종과 달리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존재하며 위장관 운동을 조율하는 ‘카잘’(Cajal)간질세포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세부적으로 기스트는 어떻게 유형을 구분하는가. -기스트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격전이 여부다. 원격전이가 없다면 수술이 1차적인 치료이며 원격전이가 있다면 전신적인 약물치료가 1차 치료가 된다.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원발장기, 종양의 크기, 종양세포의 세포분열 수 등이다. 예후는 원발장기가 위인 경우가 소장인 경우보다 좋고, 종양이 크고 종양세포의 세포분열 수가 많을수록 예후가 나쁘다.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이런 요인보다 종양 돌연변이의 위치와 종류가 약물치료(글리벡)에 대한 반응에 더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스트를 이런 분자유전학적 유형에 따라 구분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국내의 발생 추이는 어떤가. -기스트는 인종이나 시대에 관계없이 비슷한 양상으로 발생한다. 연간 인구 100만명당 10∼20명에서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20∼ 30%가 임상적으로 악성 경과를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를 4500만명으로 보면 연간 450∼900명의 환자가 새로 생기며, 악성 경과를 보이는 환자는 연간 90∼270명 정도 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으며 55∼65세에서 빈발하지만 20∼30대 및 소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무엇이며, 특히 위암의 원인과는 어떻게 다른지 짚어달라. -기스트는 위장관 근육층 카잘 간질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수용체인 ‘KIT’나 ‘PDGFRA’의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런 돌연변이가 발생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위에서 가장 빈발하지만 위점막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암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짜거나 탄 음식 등이 발암요소인 것과 달리 기스트는 이런 발암인자도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다면 문제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기스트 발병에 어떻게 관여하는가. -외국뿐 아니라 우리 병원 연구에서도 기스트 환자 종양조직의 80% 이상에서 KIT나 PDGFRA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되는데, 이 중 PDGFRA 돌연변이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KIT 돌연변이로, 특히 11번 돌연변이가 가장 많다. →최근의 국내 발병률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이 따로 있는가. -기스트는 KT와 PDGFRA의 돌연변이에 의해 외부 신호가 없어도 특정 단백이 활성화돼 세포분열과 성장을 촉진, 암세포가 자라지만 이런 돌연변이가 왜 발생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국내 발병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도 아직은 알 수 없다. →증상을 병기별로 구분하고, 자각증상도 함께 짚어달라. -기스트는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스트 종양이 복강 내에 생기며 위장관 점막층이 아니라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탓에 상당히 커질 때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종양이 커지면 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종양이 위장관으로 자라면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고 장관 내로 터져 나오면 장출혈, 복강 내로 터지면 복막염과 복강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악성의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데 주요 전이 장기는 간과 복막이다. 따라서 진단 시에는 이런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수술 후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 복부 및 골반 CT검사를 시행한다. 드물게 뼈·폐·뇌에도 전이되지만 증상이 없으면 따로 검사는 하지 않는다. →체내 부위별 발생 빈도는 어떤가. -기스트는 주로 복강의 위장관과 복막에서 발생하는데 이 중 60∼70%는 위에, 20∼30%는 소장에 생기며 이 밖에 대장(5%)과 식도·복막에도 생길 수 있다. 또 여러 장기에 동시 또는 시차를 두고 다발성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라면 가족성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 기스트는 종양조직에만 KIT 돌연변이가 있지만 가족성은 종양조직은 물론 혈액 등 모든 체세포에서 돌연변이가 관찰된다. 즉, 가족성은 KIT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된 것으로 태어난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다. 그러나 가족성은 매우 드물어 국내에서도 극소수의 사례만 보고돼 있다. →검사는 어떻게 하는가. -복부 및 골반 CT검사가 필수적이다. 단,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되는 장기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기스트 세포는 다른 종양세포와 마찬가지로 대사가 활발해 방사성 조영제를 사용하는 FDG-PET검사에서 대개 양성으로 나온다. 그러나 PET검사는 고가여서 모든 환자에게 권장하지는 않는다. 기스트는 다른 위장관 암과 달리 원발 장기의 침윤 정도나 림프절 전이 등이 치료방침 결정과 예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간·복막 등 원격장기 전이 여부가 중요한 예후인자이며, 원격전이가 없다면 암종의 크기와 세포분열 수를 중요한 예후인자로 간주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의정 포커스] 한일용 마포구의원

    [의정 포커스] 한일용 마포구의원

    “관광산업 활성화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고 그걸 위해서라면 아주 세심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현장 일꾼으로 통하는 한일용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18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 의원은 운영위, 복지도시위를 거쳐 현재 행정건설위원이자 운영위 부위원장이다. 예결위, 교육지원특별위, 윤리특별위,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 등 각종 특별위원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빛나는 부분은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 활동.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이 일어서야 한다는 판단 아래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조례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다. 구의 관광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설치와 운영을 뒷받침하려는 조치였다. 덕분에 5년마다 중기관광진흥계획을 세우고 종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의원은 이 과정에서 아주 세심한 아이디어를 곧잘 냈다. 가령,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다 보면 처음 지나게 되는 게 마포구인데 이런 주요 관문 도로에 마포구 상징 조형물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사람 마음을 어루만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감성적인 것만은 아니다. 대안도 내놨다. 지역 관광버스 주차 문제를 지적한 것. “외국인 관광객은 오는데 버스를 댈 곳이 없다 보니 인근 주민들과 종종 마찰을 빚습니다. 관광코스 부근을 세심하게 살펴서 관광객 전용버스 주차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 복지도 놓칠 수 없는 관심사다. 구의원은 뭐라 해도 지역민들을 따스하게 보살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관심사 때문에 불우한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아동이나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마포구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다. 한 의원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이들을 위한 사전점검 및 예방, 사후보호조치 및 치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였다”고 되돌아봤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의 경이, 이승우!’ 바르사가 만든 영상 ‘이승우 스페셜’ 화제

    ‘한국의 경이, 이승우!’ 바르사가 만든 영상 ‘이승우 스페셜’ 화제

    ‘한국의 경이, 이승우’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최고의 유망주 이승우(15). 이승우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한국팬 뿐이 아닌 모양이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대한 소식을 SNS를 통해 알리는 한 관계자가 만든 약 10분 분량의 ‘한국의 경이, 이승우’ 라는 제목의 ‘이승우 스페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업로드 된지 10일만에 약 1만 7000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승우가 아직 유소년 팀 선수이고 해당 내용이 국내 언론에 소개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이번 동영상은 각종 대회에서 이승우가 넣은 골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이제까지 유튜브에 이승우의 활약을 보여주는 동영상은 수차례 업로드 됐지만, 대부분 한국 팬이 올렸거나, 한 두 대회에서의 활약을 모아놓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이승우는 라 마시아가 최근 배출한 선수 중 가장 유망한 선수로, 벌써부터 메시와 비교되고 있다”고 이승우를 소개했다. 이후 이 동영상은 FC 바르셀로나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현지 SNS 이용자들과 팬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영상을 보면 첫 골부터 개인기와 골 결정력이 예사롭지 않은데, 동영상을 본 팬들은 해당 동영상에 대한 댓글을 통해 “새로운 이니에스타다”, “슈퍼탤런트다”, “박지성보다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등의 극찬을 보이고 있다.> ☞‘이승우 스페셜’ 영상 보러 가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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