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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무엇이 달라지나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토요휴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7월1일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이 주5일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나머지 사업장은 사업장 규모별로 2011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쉬는 날은 늘어나지만 휴가를 가지 않았을 경우 금전적 보상은 받지 못한다.생리휴가도 현재의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주5일제 시행으로 달라지는 점을 자세히 알아본다. ●월차는 없어지고 연차는 늘어나 월 1일씩 부여되는 월차휴가는 폐지된다.월차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제도이다. 대신 연차휴가는 늘어난다.현재는 1년 근속 때 10일,이후 1년당 1일씩 추가되고 있다.주5일제 시행으로 1년 근속 때 15일이 주어지고,2년당 1일씩 추가된다.연차 휴가는 최고 25일을 넘을 수 없다.1년 미만 근속자의 경우 1개월 당 1일의 연차가 주어진다. ●사용자가 휴가사용시기 지정 통보해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휴가사용 촉진방안이 시행된다.즉,근로자가 사용자의 적극적인 사용권유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휴가제도의 본래 취지인 휴식보다는 금전보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개선,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업주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우리나라 근로자의 연·월차휴가 사용률은 40%에 불과해 외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사용자의 금전보상의무 면제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휴가사용시간 만료 3개월 전에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휴가사용 시기지정을 서면으로 요구해야 한다.근로자가 사용시기를 지정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휴가사용기간 만료 2개월 전에 휴가사용시기를 지정,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금전보상의무가 면제된다. 외국의 경우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수당을 지급하는 예는 거의 없다.대부분 휴가를 다 사용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앞으로는 휴가를 다 쓰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뀔 전망이다.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생리휴가가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여성 근로자가 원할 경우 현재처럼 생리휴가를 사용할 수는 있다.그러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금전적 보상은 없다.생리휴가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도 없으며 세계적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만 무급으로 시행하고 있다.모성보호 차원이 아닌 여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취지 때문이다.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할 경우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해 지급되는 임금 대신 휴가를 부여할 수도 있다.수당보다는 휴가를 가도록 해 경영난을 덜 수 있게 된다. ●연장근로 상한선 및 할증률 법정근로시간 축소로 인한 기업의 연장근로수당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근로 상한선을 늘리고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낮추었다. 초과근로 상한선이 현재는 주당 12시간이었으나 3년 동안 한시적으로 16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현재 연장근로는 50%의 가산임금을 지급키로 돼 있으나,주5일제 시행에 맞춰 3년간 한시적으로 최초 4시간에 대해서는 25% 가산임금만 지급된다.4시간 이후의 연장근로는 종전처럼 50%의 가산임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시간 줄어도 임금 안줄어 법정 근로시간이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도 임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개정된 근로기준법 부칙에 ‘법 개정으로 인한 기존의 임금수준 및 시간당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기존의 임금수준이 삭감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종전에 근로자가 지급받는 임금총액 수준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뜻이다.노동부는 주5일제 시행으로 기존 임금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기업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이에 따라 노사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에 임금보전방안 및 개정사항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주5일제 도입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이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3개월을 평균해 근로시간이 1일 12시간,1주일에 52시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직사회 더 넓어진 ‘性문호개방’

    최근들어 공직사회에서 여성공무원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발과정에서 여성공무원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공직분야의 문호가 여성들에게 개방될 전망이다.여성공무원이 많아지는 만큼 탁아시설 확충과 육아휴직으로 인한 대체인력 확보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직도 남아있는 남녀의 벽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3사관학교에 여성의 입학을 허용하고,간호사관학교에도 남성의 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했다.여성계가 남성만을 입학대상으로 정한 3사관학교의 문호를 여성들에게도 개방해 달라고 요구하자 간호사관학교도 남성의 입학을 허용하도록 하는 ‘쌍방향 성 문호개방’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남녀 구별을 둬서 분리모집을 하는 분야는 교정직 및 소년보호직,여자경찰,여자해양경찰,여군사관후보생,여군 부사관후보생,간호사관학교,소방사 등이다.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은 모집정원의 10%만 여성을 제한 선발하고 있다. 이런 탓에 전체 공직사회에서 세명가운데 한명이 여성공무원(32.9%)일 정도로 여성공무원 파워가 커지고 있지만 군대·경찰 등 특정직의 여성비율은 5%대를 밑돌고 있다.여군 1.4%,경찰 3.4%,소방 3.5% 등이다. ●여성 공무원 증원요인 많아 여성계는 “직무의 특성상 여성공무원의 채용을 꺼리고 있는 분야에도 여성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많다.”면서 여성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교정직과 소년보호직,여자경찰에서 여성공무원 수요가 있을 때에만 모집하고 있지만 상담과 교화 업무는 여성공무원이 맡기에 적합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총 모집인원의 10%로 제한해 채용하는 육사 등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모집비율도 더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여성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현재 여성만 채용하는 여군사관후보생,여군 부사관후보생,간호사관학교의 문호도 남성에게도 마찬가지로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순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은 “일부 특정직의 업무성격에 대해 명확하게 직무분석을 한 뒤 여성인력의 비율을 적합하게 늘려야 한다.”면서 “여성의 증가로 인한 시설보수 및 모성보호에 필요한 대체인력 확보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憲裁 첫 여성재판관/전효숙 서울고법판사 지명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19일 이달 말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한대현(韓大鉉)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여성인 전효숙(全孝淑·사진·사시 17회) 서울고법 형사2부장판사를 지명했다.헌법재판관으로 여성이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5면 대법원은 “여성보호,소수자 보호라는 법원 내외의 시대적인 요청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판단돼 지명했다.”고 밝혔다.전 헌법재판관 지명자는 이화여대 법정대를 졸업하고 수원·서울지법 부장판사와 서울고법 민사1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대법원은 서성(徐晟) 대법관의 후임은 이근웅 대전고법원장,김용담 광주고법원장,김동건 서울지법원장 중 1명을 22일 제청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그러나 내년 8월 퇴임하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의 후임 제청 때는 법원 내·외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을 제청할 방침이다. 한편 대법원은 전국 판사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수용해 대법원 제청을 포함한 법관인사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를 위한 별도의 특별기구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강국(李康國)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관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활동시한이 오는 10월까지인 만큼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려면 별도의 기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대법관 제청은 물론 법관인사에도 직위별 법관 모임을 통한 법원내 의견수렴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대법관 제청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 때 검찰·변호사 단체 등 법원 외 의견수렴 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인사운영 개선안의 경우 내년 2월 법관정기인사 때부터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고혈압·변비 해소…항암·다이어트 효과 / 양파가 만병통치약이네

    윤여두(尹汝斗·57)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건강을 위해 4년째 양파즙을 물처럼 마시고 있다. 고혈압으로 고생했던 윤 이사장은 지난 99년 주위의 권유로 양파즙을 마시기 시작했다.그는 “처음엔 양파가 무슨 약이 될까 의심하면서 마셨다.”며 “지금은 머리도 맑고 개운해졌다.”고 말했다. “한 달 정도 양파즙을 마시자 혈압도 거의 정상화됐고,술 마신 이튿날도 숙취로 고생하는 것이 없어졌다.”며 양파 예찬론을 폈다.지금은 집과 사무실의 냉장고에 양파즙을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외국으로 출장갈 때도 양파즙을 가지고 간다. ●즙 내서 마시면 사지통증 가시고 숙면 애주가인 그는 양파를 한약처럼 달여 추출한 즙을 마신다.양파의 줄기와 잔뿌리를 떼내고 씻어 열탕기에 넣고 찐 것이다.양파의 겉 껍질은 벗길 필요가 없고 물도 필요없다.이를 한약처럼 일회용 봉지에 담아 두고 먹는다.열탕 처리한 양파는 특유의 냄새나 매운 맛이 거의 없고 달착지근하다. 강충걸(姜忠杰·53) 국제장애인연합회 사무국장도 13년째 양파를 애용하고 있다.그가 양파를 즐겨 먹게 된 것은 월남전 참전 후유증 때문.그는 “양파를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팔·다리가 너무나 저리고 아파서 밤에 잠을 설쳤다.”며 “1990년 초 양파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즙을 내서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이사장과 달리 양파 생즙을 마신다.“양파를 4등분으로 잘라 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2개를 녹즙기로 갈아 마신다.”며 “처음엔 생 양파즙이 맵고 독해 물을 많이 타 희석해 마셨다.”고 말했다.초창기엔 양파즙 3분의1에 물 3분의2컵을 섞다가 차츰 양파즙을 늘려 나갔다. 그는 생즙을 마시면서 살도 빠져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85㎏에 이르던 몸무게가 2년만에 65㎏이 됐고 지금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그도 집에서 열탕처리해 양파즙을 뽑아 마시기도 한다.양파 10개와 마늘 50∼60쪽을 함께 넣고 30∼40분간 곤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또한 식사할 때도 양파는 빠지지 않는다.양파 2개와 오이 반개를 식초에 무친 양파무침이 그의 별식이다.때로는 고춧가루를 약간섞은 양파무침을 먹기도 한다. ●위염 억제… 소화액 분비 촉진도 정후영(鄭厚永·52) 경남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위장이 안 좋아 지난해부터 양파즙을 마셨다.그는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하던 것이 없어졌다.”며 “와이프도 좋아한다.”고 말했다.그는 양파즙을 만들 때 솔잎과 대추,쑥 등 양파와 궁합이 맞는 약재를 넣기도 했다.기호에 따라 생강이나 검은콩을 넣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보양식품을 달여주는 전문 업소에서 생 양파 30㎏을 달이면 170∼200 봉지가 나온다.가격은 2만원대다.양파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약재를 넣기도 한다. 양파즙을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양파는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일부에선 양파를 ‘밭에서 나는 불로초’로 부르기도 한다. 양파 100g에는 수분이 90%가량,당질이 8g,단백질이 1.0g 들어있다.칼륨·칼슘·철·인·나트륨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엽산,비타민 등도 있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은 유황화합물 때문.유황화합물은 흥분,발한,이뇨 및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며 각종 약리작용도 있다.양파 특유의 단맛은 포도당·과당·맥아당 때문이다. 또 식이섬유 펙틴,식물성보호물질 플라보노이드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기질 셀레늄 등도 항암·항산화,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양파 겉껍질에 주로 있는 퀘르세틴은 세포의 손상과 지방의 산화·부패를 막는 항산화력이 강력하다.또 고혈압 예방과 백내장,심혈관질환,유방암,대장암,난소암,위암,폐암,방광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는 또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한다.알리인계의 휘발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분비를 촉진한다.배변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양파를 하나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알레르기·약물 중독 해독에 좋아 최근 경남농업기술원이 양파추출물에 대한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양파 껍질에 함유된 약리성분이 동물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양파 75%의 에탄올 추출물이 암관련 효소활성의 저해,피부암,위장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50g정도의 양파 추출물을 2년 이상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다. 양파는 또한 특유의 자극적인 향기 성분인 알리신이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고,글루타티온은 임신과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쓰이며 알레르기,피로안정에도 효과가 있다.골다공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 도움말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시험장 연구사,이미영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 이기철기자 chuli@ ■간단한 양파조리법 4제 생 양파를 먹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독특한 매운 맛과 향 때문에 날것으로 먹기 쉽지 않다면 조리해서 먹는 것도 괜찮다.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 맛과 향이 사라져 먹기가 한결 좋아진다. 가열 조리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관련된 효능이 약간 떨어질 뿐 나머지 성분은 거의 그대로다.최근엔 양파 음료,양파 발효주,양파 당과 등과 같은 가공된 양파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경남 창녕군농업기술센터의 생활개선계가 쉽게 할수 있는 양파 조리법 4개를 알려줬다. ●양파 포도주는 유럽인들이 즐겨 만들어 마시는 것으로 당뇨병·정력감퇴·기침·생리통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양파 2개를 껍질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된 유리 용기에 넣고 적포도주 500㎖를 부은 다음 밀봉,차고 어두운 곳에 2∼3일 두면 된다.양파를 건져내고 포도주를 밀봉,하루 2∼3잔 마시면 좋다. ●양파 식초는 식초의 성분까지 더해져 더욱 건강에 좋으면서 양파를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두통 해소에 좋으며 변비 해소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껍질을 벗기고 잘게 자른 양파 3개를 양조식초 50㎖에 담근 후 차고 어두운 곳에 1주일에서 10일 정도 두면 된다.식초에 담갔던 양파를 수시로 조금씩 내먹으면 된다. ●양파 가루는 양파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기 좋다.하루 2∼3술 그냥 먹어도 좋고,음식을 조리할 때 양파 대신 넣으면 음식의 향미가 풍부해진다.껍질을 벗겨 얇게 자른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찜통에서 찐 다음 7∼10일간 햇볕에 말린 뒤 믹서기 등의 분쇄기로갈아 가루를 내 체로 치면 된다.굵은 것은 약한 불에 건조시켜 다시 가루를 내면 된다.습기를 피해 잘 보관해야 한다. ●양파 죽은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당겨준다.깐 양파 5개를 잘게 썰어 물을 충분히 붓고 소다를 약간 넣어 양파가 물러질 때까지 삶은 다음 콩 1컵과 조 1.5컵을 넣고 끓인다.끓으면 찹쌀 가루 4컵을 넣고 뿌리면서 식혀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다 쓰지도 못하는 출산휴가

    출산 휴가는 늘어났지만 정작 이를 채우지 못한 채 직장에 복귀하는 여성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출산 전후 휴가 법정기한이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됐지만 출산휴가를 이보다 짧게 간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01년 13.3%에서 지난해 상반기 23.5%로 폭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정 출산 휴가보다 휴가를 짧게 사용한 여성근로자를 학력별로 보면 전문대졸이 66.7%로 가장 높았고 고졸 28.6%,고졸 미만 4.8%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생후 1년 미만의 영아가 있는 모든 근로자는 배우자가 근로자가 아니더라도 최장 1년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는데도 육아휴직을 쓰는 근로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휴직자 비율은 97∼2000년 11.2%,2001년 13.8%,2002년 14.0%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97∼2002년 평균치는 12.4%에 불과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14.9%의 근로자가 우선순위로 ‘고용불안’을 꼽아 기업의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수준이여전히 여성근로자의 개인적인 일로 보고 있음을 방증했다. 장 연구원은 “여성보호를 위해 법정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 수 있는 대책이 빨리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검찰 ‘국민 알권리 무시’ 비난/브로커 접촉검사 3명 징계혐의 공개거부

    검찰이 강력한 자체 감찰을 실시하고도 세부내용의 공개를 거부,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검 감찰부(부장 柳聖秀)는 11일 법조브로커로 알려진 업자 박모씨와 접촉한 현직 검사 가운데 3명을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법무부에 징계하도록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부장검사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박씨의 개입설이 나도는 사건은 적법절차에 따라 처리돼 직무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검찰은 다른 검사 2∼3명도 징계 혐의점을 포착,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징계 혐의 내용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계좌추적 등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다.”면서 “추가적으로 징계 혐의가 확인되는 사람이 있으면 모두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징계청구 대상자의 직급이나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마녀사냥식’이라는 일선의 반발이 워낙 강해 구체적 사항을 공개할 경우 감찰의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4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던 윤락업소 포주들로부터 사건무마 청탁과 함께 5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박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현직 판·검사 등 법조인 30여명과 통화를 하는 등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감찰에 착수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성폭행범 잡은 ‘여중생의 기지’

    학교에서 귀가하던 여중생을 납치,성폭행한 60대 남자가 두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6일 경기지역의 한 도시에서 중학생 A(13)양을 차량으로 유인,납치한 뒤 성폭행한 손모(60·무직)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5월6일 밤 9시10분쯤 손씨는 집에 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양을 차안으로 밀어 넣은 뒤 차문을 모두 잠가버렸다.손씨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논쪽으로 A양을 끌고 가 성폭행한 뒤 A양의 집 근처에 떨궈놓고 사라졌다.A양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차안에 있던 손씨가 속한 모 단체의 명부를 갖고 내렸다. 딸에게 사실을 전해 들은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하려다 ‘아이에게 성폭행 기억이 되살아나고 수사과정에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 대신 한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상담소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상담원과 통화를 하는 도중 아버지는 ‘경찰에 알리지 않으면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을 했고, 상담원은 평소 비슷한 사건을 자주 의논해온 서대문서에 신고할 것을 권유했다.결국 아버지는 다음날 경찰서를 찾았다. 수사의 중요한 단서는 A양이 갖고 내린 단체의 명부였다.경찰은 먼저 이 명부에 있는 50여명의 사진을 모두 구해 A양에게 보여줬다.밤에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A양은 손씨의 얼굴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윤곽이 비슷한 몇 사람을 지목했다.경찰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한 뒤 A양의 속옷에 묻은 체액의 흔적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냈고 조사결과 손씨가 범인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미 손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휴대전화를 꺼놓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은 채 차안에서 생활하는 등 도피생활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한 달 남짓 잠복 근무 끝에 가족을 통해 손씨를 서대문구 미근동의 찻집으로 유인,검거에 성공했다.손씨는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A양을 보고 순간적으로 충동을 느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편집자문위원 칼럼] 언론의 보도와 평가기능

    지난 한달 간 우리 사회는 또 여러가지 사회적 갈등을 노정했고,그 과정은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일들이 갖는 의미를 반추하는 계기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한편 그런 과정을 통해 언론의 기능이 단지 사실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건을 예견하고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데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예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는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보도하는 과정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대한매일은 6월27일자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기사와 함께 사설에서 그 의미를 다루고,6월28일자 ‘편집자에게’를 통해 반대 의견을 실었다.기사,사설,반박을 통해 합헌결정이 담고 있는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서 문제의 본질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도 있었다.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다루고 있는 범죄는 성매매뿐 아니라 성폭력·성폭행도 포함되어 있다.청소년 성범죄자의 구성에서도 성매매와 성폭행은 2대8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즉,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성매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위에서 언급한 보도와 논평들에서는 이 둘을 혼용하여 쓰고 있다.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다룰 때는 그 개념을 명확히 해줄 필요가 있다. 한편 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그 대상의 인격을 전면적으로 파괴할 뿐만 아니라 그 폐해가 성인이 된 후까지도 표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해야 할 범죄다.헌재의 합헌결정을 계기로 언론에서 좀 더 다양한 대책을 여러 각도에서 다루어 줘야 할 것이다. 또 6월18일자 ‘어린이 성폭행 하루 3건’이라는 기사에서도 다루고 있듯이 성범죄와 같은 유형의 범죄는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치유책이 제시될 때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고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그러므로 단기적으로 발생빈도가 늘어나는 현상만을 보고 신상공개가 범죄를 줄이는 데 기여하지 못한다는 판단과 평가는 큰 오류임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모든 사회과학이 연구자나 생산자의 의도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객관적 사실로 보여지는 숫자의 인용에는 주의가 요구된다.이러한 사례는 6월25일자 “대학생 47% ‘盧 스스로 권위 실추’”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에서는 그 통계가 산출된 정황에 대한 자세한 기술을 하고 있지만,제목은 ‘대학생’으로 하여 특정학교의 특정 과목 수강생이라는 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어느 지인이 미국에서 열린 한국인과 미국인의 결혼식에 참석,한복의 우아함 때문에 하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특히 2부에 한국식 전통혼례를 집전하면서 각 의례가 갖고 있는 의미를 설명해 주었는데,미국인들도 이런 문화적 의미에 대하여 깊은 감동을 받더라는 것이었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우리 문화로 무장할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는,평범하지만 가끔은 잊고 지내는 진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대한매일 6월9일자에 다뤄진 ‘옛날엔 저랬구나-전통의례 재현 풍성’기사는 전통의례 재현에 관해서 상세히 다루었다.우리 문화를 내세울 때 일반적으로 건축물을 비롯한 하드웨어를 생각하지만,전통의례 등 소프트 웨어가 얼마나 큰 힘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보여 준 기사다.우리 생활 속에 담겨있는 가치있는 것들을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상 경 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이사
  • 청소년보호위 “환영”

    오는 12월로 예정된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5차 신상공개부터는 성범죄자의 얼굴 사진과 주소 등 자세한 인적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는 26일 헌법재판소의 신상공개제도 합헌 결정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승희 위원장은 “합헌 결정으로 신상공개제도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방지하는 가장 실효성 있는 제도로 자리잡았다.”면서 “관련 법률을 개정해 청소년대상 성범죄자의 사진과 주소 등 보다 자세한 인적사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보위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오는 12월로 예정된 5차 성범죄자 신상공개에서는 성범죄자의 사진과 함께 현재 시·군·구까지만 공개되던 주소를 번지와 동·호수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헌재도 인정한 ‘성매매범’ 공개

    헌법재판소가 1년에 걸친 숙고 끝에 청소년 성매매사범의 신상 공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신상 공개가 이중처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헌재가 신상 공개의 입법 목적이 일반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유사한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시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본다.범법자의 인격 보호보다는 공중의 안전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1년 8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청소년 성매매사범의 주소지 등 일부 신상 내용이 공개됐으나 ‘이중처벌’‘적법 절차 위반’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또 신상 공개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줄어들기는커녕,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더욱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미국의 연방대법원도 성범죄자의 등록 및 신상 공개제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듯이 성범죄 근절에 국가가 적극 개입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특히 판단력이 미약한 청소년의 성을 돈으로 사는 행위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이자 착취와 다를 바 없다.이번 합헌 결정을 계기로 청소년 성매매사범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사회적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신상 공개가 합헌이라고 의견을 낸 재판관보다 위헌이라고 지적한 재판관이 1명 더 많았지만 위헌 결정 정족수 3분의2에 미달돼 합헌이 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이는 현행 법률이 그만큼 정교하지 못하다는 뜻이다.이번 기회에 위헌의 소지가 있는 조항에 대해서는 세심한 손질이 가해져야 할 것이다.또 얼굴 공개 등 물리적 제재 강도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성매매 사범과 청소년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 마련 등 예방책 강구에도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
  • “性범죄자 신상공개 합헌”

    청소년 성매매 사범의 신상공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합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합헌의견보다 위헌의견이 다수여서 위헌논란 자체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宋寅準 재판관)는 26일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헌법상 이중처벌금지원칙과 적법절차준수원칙을 위배한 것”이라며 서울행정법원이 청소년성보호법 20조 1항 등의 위헌제청신청에 대해 합헌과 위헌 의견 4대 5로 합헌결정을 내렸다.위헌결정을 내리는 데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위헌의견이 필요하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처벌이란 원칙적으로 범죄에 대한 국가의 형벌권 실행으로 인한 과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의 제재나 불이익처분을 모두 처벌이라 할 수는 없다.”면서 “신상공개제도가 수치심이나 불명예를 줄 수 있다해도 신상공개제도가 추구하는 입법목적에 부수적인 것인 데다 공개되는 내용도 공개재판을 통해 확정된 것인 만큼 별도의 수치형이나 명예형에 해당한다 볼 수 없다.”고밝혔다. 또 과잉금지원칙과 적법절차준수원칙을 위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사범죄 예방이라는 입법목적과 수단의 불가피성 등을 감안하고 신상공개 직전 당사자에게 의견진술의 기회를 주는 합리적 절차 등을 고려할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한대현·김영일 등 5명의 재판관은 ▲범죄자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다른 범죄자와 달리 성범죄자의 신상만 공개하는 것은 평등원칙에 어긋나는 데다 ▲신상공개의 핵심인 시기·기간·절차 등을 법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것은 포괄위임입법의 정당한 한계를 벗어났다는 이유 등으로 위헌의견을 냈다. 신상공개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된 청소년성매매사범은 2001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926명에 이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메트로 플러스 / 평등화목가정등 추천받아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7일부터 13일까지 구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가운데 가정 내 양성 평등을 모범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가정과 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복지증진,모성보호 등 여성발전에 공로가 큰 주민을 추천받는다.평등화목가정 2곳과 여성발전 유공자 2명을 선발,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901-5490.
  • 10代와 그룹섹스 원조교제 인테리어업자등 3명 영장

    그룹 섹스 원조교제를 한 10대 소녀 2명과 30대 남자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난 10대 소녀 2명에게 돈을 주고 집단으로 성관계를 맺은 김모(31·인테리어업)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인터넷 S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김모(15)·박모(15)양과 지난 2월부터 서울시내 여관 등에서 한번에 20만∼30만원씩을 주고 ‘2대2’ ‘3대2’로 수차례에 걸쳐 집단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중학교 친구 관계인 김양 등은 유흥비 마련과 명품 옷을 사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기자 tomcat@
  • 클로즈업/ SBS ‘그것이 알고싶다’

    부산의 한 금융기관에서 계장으로 일했던 김씨는 아이를 낳으면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6개월을 받았다.그러나 김씨는 휴직한 뒤 복직을 신청했지만 회사 측의 반응에 결국 복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오후 10시50분)는 ‘출산의 권리’와 ‘노동의 권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직장여성들을 통해 개정한지 1년반이 지난 모성보호관련 법의 현황을 짚어본다. 지난 한해 동안 출산휴가를 받은 사람은 2만 5000여명,육아 휴직자는 2000여명이다.노동부가 당초에 예측했던 수의 각각 20%,10%에 불과한 수치다.제작진은 대기업과 공무원 등을 제외한 중소기업,비정규직,저임금 여성노동자 대다수는 관련 법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현실적으로 출산권과 노동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관련 법안의 실제 적용 현황 등을 알아보고,국내외 취재를 통해 개선 방안을 고민한다.프로그램은 “여성이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보장해 주는 것은 사회 전체가 맡아야 하는 책임”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가수데뷔 미끼 10代와 성관계 방송사 PD등 3명 구속·수배

    방송가 주변에서 떠돌던 연예계 ‘성상납’이 한 10대 소녀의 신고와 검찰수사로 사실로 드러났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1일 모 방송국 TV제작국 PD 김모(32)씨와 연예기획사 P엔터테인먼트 직원 고모(32·서울)씨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청소년 강간 등)로 구속하고,달아난 매니저 김모(29·주거부정)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양은 검찰에서 “연계기획사 직원이 가수활동에서 제외시킬 것처럼 말해 성관계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 연예기획사 고씨는 김양에게 처음에는 “3인조 가수로 데뷔시켜 주겠다.”고 말했다가 “솔로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등 상황에 따라 말을 바꿔가며 연예계 진출을 갈망해온 10대 소녀의 마음을 유혹,몸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책/’무자녀 혁명’ 여성들의 또다른 혁명 ‘출산 파업’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국내 여성 1명이 낳은 자녀 수는 평균 1.30명.1980년대 후반의 2.1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세계에서 네번째로 낮은 수치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자녀’를 주제로 여성학을 강의하는 매들린 케인이 쓴 ‘무자녀 혁명’(이한중 옮김,북키앙 펴냄)은 그런 세태와 맞물려 시선을 모으는 책이다.‘아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란 부제를 단 책은 전지구적으로 진행중인 ‘출산 파업’(Baby Strike)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그러나 속단하지 말 것.책은 출산장려나 모성보호 정책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무자녀’문제를 “페미니즘 논쟁에서 유일하게 도전받지 않고 남은 마지막 싸움판”이라고 바라본 지은이는 무자녀 현상의 원인을 짚은 뒤 시대적 변화에 맞춰 ‘여성성’의 개념도 재정립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이없는 여성 100여명을 만나던 중 지은이는 무자녀 붐이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여성이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진행형의 혁명’이란 사실에 주목했다.책은 무자녀 여성을 ‘선택’‘우연’‘상황’ 등 세가지유형으로 다시 나눴다.삶에서 아이가 필요없다고 스스로 판단했거나(Childfree·선택),아이를 가질 수 없었거나(Childless·우연),시간과 상황에 따라 애매한 입장을 취하다 결국 아이가 없는 경우(Happenstance·상황) 등. ‘출산파업’의 정치·사회적 이면을 뜯어본 책은 1부를 현장 보고서처럼 꾸몄다.등장하는 (미국)여성들이 무자녀로 살아가는 동기와 사연은 때론 드라마 같다.미네소타에 사는 불임여성 도나는 잉태하지도 못한 상상속 아이의 장례식을 치르는 것으로 눈물겹게 불임사실을 받아들인다. 대의를 위해 무자녀를 기꺼이 선택한 이들도 상상치를 넘었다.한정된 지구자원이 걱정스러워,헐벗어가는 숲이 안타까워 무자녀를 선택했다는 53세의 린다는 “아이에게 줄 사랑을 대지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담담히 고백한다.생생한 인터뷰 사례들을 펼쳐보이던 책은 2부로 넘어서면서 무자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신랄히 꼬집는다.세상여성들이 모두 엄마가 되기를 갈망한다는 것도 현실과 다른 편견일 뿐이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경우 현재가임기 여성의 42.2%가 자녀 없이 살고 있으며 조만간 그 수치가 절반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다.싫건 좋건 ‘출산 파업’ ‘무자녀 혁명’은 엄연한 현실. 무자녀 여성들에 대한 권익보호,편견깨기를 열심히 주장하는 듯하지만 행간에 숨겨진 의미는 따로 있다.맹목적으로 ‘출산’과 연관짓는 ‘여성성’의 개념이 시대흐름에 걸맞게 영역확장할 때라는,소리없는 주장이 그것이다.9800원. 황수정기자 sjh@
  • 생리대 부가세 없어지나

    생활 필수품이냐,아니냐. 부가가치세 면세를 둘러싸고 한때 논란을 빚었던 여성 생리대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4일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인수위의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회에서 여성 생리대에 대한 부가세 면세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경제1분과위가 반대하는 등 인수위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사회문화여성분과위의 관계자는 “생리대는 모성보호의 한 상징이자 생필품으로 정부가 부가세를 면세해 구입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면서 “특히 저소득층과 생활보호 대상자들을 위해서라도 면세조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 경제1분과위의 한 관계자는 “생리대 부가세 면세는 조세형평주의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농축수산물,의료 서비스 등 생필품 중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어서 부가세를 면세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정경제부도 반대논리로 맞서왔다. 생리대의 부가세 면세를 꾸준히 주장해온 여성환경센터의 명진숙(39) 사무국장은 “지난주 인수위에서 생리대 부가세면세에 대한 자료 요청이 와서 관련 자료를 보냈다.”면서 “생리대의 부가세 면세 요구는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기자 km@
  • 2003 정책캘린더

    ***1월 ●부패방지위 출범 1주년(부패방지위,25일)●직업능력개발사업 계획수립(노동부,초순)●고용안정사업 계획 수립(노동부,초순)●부가가치세 확정신고(국세청,중순)●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계획 공고(중소기업청,중순)●한국공학상·젊은 과학자상 시상식(과학기술부,하순)●설·대보름맞이 문화행사(문화관광부,하순)●생산조정제 사업설명(농림부,월중)●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지원계획(산업자원부,월중)●표준화 선진국 조기진입을 위한 장·단기 목표 및 추진방안 수립(산업자원부,월중)●2003년 경제운용계획 발표(재정경제부,월중)●한인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외교통상부,월중)●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종합계획 수립(건설교통부,월중)●전국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특허청,월중) ***2월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 평가대회(보건복지부,20일)●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책 수립(농림부,초순)●2002년 민간단체 보조사업 종합평가 결과발표(행정자치부,초순)●나노기술 발전시행계획 수립(산업자원부,중순)●에너지절약정책 종합설명회(산업자원부,하순)●재산변동사항 공개(행정자치부,하순)●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하순)●제3회 중소·벤처창업박람회 참가업체 모집(중소기업청,하순)●군·관 환경협의회(국방부,월중)●우수도서 번역출판 지원계획 수립(문화관광부,월중)●아산배방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건설교통부,월중)●천연기념물 보호센터 기공(문화재청,월중)●‘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식품의약품안전청,월중)●징병검사 실시 안내(병무청,월중) ***3월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국가보훈처,1일∼4월10일)●고령자 우선고용직종 개선대책 수립(노동부,초순)●클린 3D 사업(노동부,중순)●벤처투자마트 개최(중소기업청,중순)●SOC시설 건설현장 관리등급 발표(노동부,하순)●식중독예방 종합대책(식품의약품안전청,하순)●정부입법계획수립(법제처,하순)●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농림부,월중)●저예산 순수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및 개발 지원(문화관광부,월중)●지능형교통체계 핵심기술 개발(건설교통부,월중)●정보화실태조사(통계청,3∼4월중) ***4월 ●유관기관합동 대테러 작전태세 점검(국방부,9∼14일)●모성보호제도 실태조사(노동부,초순)●OECD 고령자 노동시장 개선 실태발표(노동부,초순)●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수립(기획예산처,초순)●우주센터 착공식(과학기술부,중순)●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과학기술부,중순)●2002년도 산업재해 분석·통계자료 발표(노동부,하순)●경인운하 민간투자사업 영향평가(건설교통부,하순)●벤처기업 현황 발표(중소기업청,하순)●평생학습도시 선정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설명회(교육인적자원부,월중)●디자인진흥 종합계획 발표(산업자원부,월중)●국가교통DB 구축사업 성과발표(건설교통부,월중)●입영대상 자동선발 및 입영일자·부대 자율선택권 부여(병무청,월중) ***5월 ●서울 세계음식 박람회 개최(문화관광부,14∼19일)●어린이날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초순)●노사화합 전국직장 마라톤대회(노동부,중순)●종합소득세 확정신고(국세청,하순)●국방주요자료집 발간(국방부,월중)●핵 공급국그룹 총회(외교통상부,월중)●교통안전법개정(건설교통부,월중)●문화재연구 국제학술대회(문화재청,월중)●여성발명품 박람회개최(특허청,월중)●반부패 세계포럼(관세청,월중) ***6월 ●남북정상회담 3주년(통일부,15일)●평생학습도시 선정발표(교육인적자원부,중순)●최저임금안고시(노동부,중순)●국제기능경기대회(노동부,중순)●2002년도 기금운영평가결과(기획예산처,중순)●2002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결과(기획예산처,하순)●공공부문 혁신대회(기획예산처,하순)●국제올림피아드참가(과학기술부,하순)●경인운하 민간투자사업착공(건설교통부,하순)●하반기경제운용계획 발표(재정경제부,월중)●디지털 유선방송실시(정보통신부,월중)●보호외국인규칙개정(법무부,월중)●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지침 시행(건설교통부,월중)●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여성부,6월 말 7월 초) ***7월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현황 발표(경찰청,1∼31일)●2010년 동계올림픽 장소 결정 위한 IOC총회(문화관광부,2일)●여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20일∼8월20일)●제36회 산업안전보건대회(노동부,초순)●호우·태풍 등 대비 여름철 재해대책(행정자치부,중순)●원자력위원회 개최(과학기술부,중순)●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 점검(기획예산처,중순)●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 발표(중소기업청,중순)●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성과 분석(중소기업청,중순)●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하순)●피서철 쓰레기 관리대책(환경부,월중)●수도권 지상파 디지털방송 시험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문화관광부,21∼31일)●대한민국 과학축전(과학기술부,초순)●최저임금액 고시(노동부,중순)●외국 첨단기술이전을 위한 설명회(중소기업청,중순)●하천설계기준 강화(건설교통부,하순)●대한민국 우표전시회(정보통신부,월중)●한·중 군축 및 비확산 회의(국방부,월중)●고용안정 개선방안 발표(노동부,월중)●세계한민족축전(문화관광부,월중)●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산림청,월중) ***9월 ●추석절 특별방범활동(경찰청,초순)●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노동부,초순)●장애인고용촉진대회(노동부,초순)●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중순)●청소년 과학경진대회(과학기술부,중순)●노인인력뱅크 개설(노동부,중순)●2004년도 정부예산안 편성(기획예산청,중순)●SOC시설 건설현장 관리등급 발표(노동부,하순)●ebiz & mbiz 엑스포(산업자원부,하순)●여성 신직업 페스티벌(여성부,하순)●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중소기업청,하순)●한국반도체산업 대전(산업자원부,월중)●정보보호 응용 국제학술행사(정보통신부,월중)●디지털 유선방송 시험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세계청소년문화축제(문화관광부,월중)●정신장애인 열림음악회(보건복지부,월중)●사회통계조사(통계청,9∼10월중) ***10월 ●저작권 관련 국제세미나(문화관광부,9일)●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노동부,초순)●2004년 금운용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초순)●제33회 전국공예품대전(중소기업청,초순)●2004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확정·통보(기획예산처,하순)●3·4분기 경영혁신계획추진 실적점검(기획예산처,하순)●벤처전국대회(중소기업청,하순)●코리아브랜드 콘퍼런스(산업자원부,월중)●수도권지상파 디지털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경부고속철도 상업시운전(건설교통부,월중)●제84회 전국체육대회(문화관광부,월중)●농산물파워브랜드전(농림부,월중)●전국국화경진대회(농림부,월중) ●벤처농업창업경영대회(농림부,월중)●여성아이디어 공모대회(특허청,월중)●산림문화축제(산림청,월중) ***11월 ●농·어업 기본통계조사(통계청,1일∼12월13일)●제27회 청백봉사상 시상식(행정자치부,중순)●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농림부,하순)●중소기업IT대상(산업자원부,하순)●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노동부,하순)●2004도 대학수학능력시험(교육인적자원부,월중)●우리 축산물 브랜드전(농림부,월중)●2004녹색농촌체험마을 지원대상 마을 선정(농림부,월중)●멋진 노인선발대회(보건복지부,월중)●문화콘텐츠 투자유치 박람회(문화관광부,월중)●국제회의산업전 개최(문화관광부,월중) ***12월 ●전국 강우레이더 관측망 구성계획안 수립(건설교통부,초순)●4·4분기 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점검(기획예산처,중순)●중소기업 기술통계자료발표(중소기업청,하순)●2004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계획 공고 및 우수성공사례 소개(중소기업청,하순)●2004년도 경영평가편람 작성(기획예산처,하순)●2004년 경제운용(재정경제부,월중)●제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공모전(문화관광부,월중)●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산업자원부,월중)●바다목장 후보지 최종선정회의(해양수산부,월중)●경부고속철도 개통(건설교통부,월중)●ITS국가표준제정(건설교통부,월중)●종합징병검사실적 발표(병무청,월중)
  • [사설]제자리 걸음하는 한국 인권

    ‘한국의 인권상황은 국가인권위원회 출범과 모성보호관련 법률의 개정 등으로 다소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대한변호사협회의‘2001 인권보고서'와 유엔의 평가를 접하는 우리의 마음은 무겁다.특히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에 대한 인권보호가 소홀하다는 지적은 인권신장을 위해 우리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준다.이 보고서는 또 국가보안법의 개폐 여부가 우리나라의 인권지표로 여겨지고 있는 데도 정치권은 논의조차 하지 않는 등 아직도 요원한 실정이라고 질책하고 있다.법무부는 이와 관련,“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데도 우려스러운 사항만 부각했다.”면서도 “건설적인 비판에 대해서는 정책수립에 반영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법무부의 불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아직도 검찰 조사 중 피의자가 사망하는 나라이고 보면 일부 개선으로는 턱없이 미흡한 실정이다.억울한인권침해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발족한 의문사진상규명위는 당시 책임자와 정부의 비협조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으로인해 지금도 일년에 수백명씩 구속되고 있는 현실이다.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여성,어린이와 학생,구조조정 등으로 직장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의 인권이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치명적이다.국가인권위원회 출범후 1년 동안 접수된 진정건수 2971건 가운데 구치소(915)와 검찰(707)·경찰(269) 등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침해건수가 63%를 넘는 사실은 우리를 인권후진국에 머물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법무부는 17일 ‘인권보호 수사준칙’을 내놓았지만 실천이 중요하다.제도개선과 악법의 개폐와 함께 실천의지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국민 각자는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투쟁으로 얻은 이만큼의 자유와 권리도 언제 빼앗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 인권없는 외국인女근로자

    12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여성 이주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성폭력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 연수제도 철폐 및 인권보장을 위한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여성 이주노동자 357명을 대상으로 인권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이주노동자의 50% 이상이 ‘한 달에 이틀 이하’밖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의 여성 이주노동자는 주 44시간의 법정 근로 시간을 넘겨 ‘장시간노동’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월 평균 임금은 70.7%가 ‘100만원 이하를 받는다.’고 말했고,‘30만원 이하를 받는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또 12.1%는‘직장내에서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폭력 가해자로는 55.6%가 ‘한국인 직장상사’,27.8%가 ‘한국인 남성 노동자’라고 대답해 대부분 한국인이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1%는 ‘성폭력이 처벌대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참거나 직장을 옮겼다.’고 답했다.그 이유에 대해 54.5%가 ‘불법체류 신분을 이용한협박’이라고 답해 불법 취업 등 불안정한 신분이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성폭력 피해자로 내모는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양해우 소장은 “합법적인 취업과 모성보호,직장내 성희롱 금지법 등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면 여성 이주노동자의 피해는 늘어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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