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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성범죄 내년부터 얼굴공개

    내년부터 재범 이상의 상습적인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얼굴 사진과 세부 주소가 공개된다. 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는 14일 제6차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553명의 신상을 관보와 청보위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정부중앙청사 게시판 등에 공개하면서 “재범 이상 상습적인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행범의 얼굴 사진과 주소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보공개 대상자로 지정된 ‘고위험’ 성범죄자는 지정 후 두 달 안에 사진과 거주지 주소 등을 포함한 상세한 개인정보를 청보위에 등록토록 하고,청보위는 이들의 정보를 책자나 CD롬에 담아 문제의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다.그러나 개인정보의 무단유포를 막고 인권침해 소지를 줄이기 위해 공개지역의 범위를 ‘동’이나 ‘구’ 단위로 국한시킬 방침이다. 이날 553명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지난 2001년 8월 1차 신상공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023명의 성범죄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성범죄자는 연령별로는 30대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20대 153명,40대 136명,50대 48명 순이다.공개 대상자 중에는 교사 3명,학원장 3명,공무원 3명이 포함됐다. 성매수 중에는 인터넷 채팅에 의한 것이 68.3%나 되며,범죄자의 17.6%는 2명 이상에게 성범죄를 가했고 37.7%는 2회 이상 상습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쉬어가기˙˙˙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가 지난 1995년 5세 딸을 살해한 혐의로 5년간 실형을 산 복서 솔란 파운세비를 아테네올림픽 대표로 선발해 논란.여성·아동보호단체인 ‘여성보호(Women’s Refuge)’는 “충격적이며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혹평했고,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도 “파운세비가 먼저 과거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비난.그러나 뉴질랜드올림픽위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파운세비는 출소 뒤에도 7차례 이상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 4·5급 인사권 장관 행사

    오는 12일부터 각 부처 장관들이 4·5급 국가공무원에 대한 전직·해임 등 인사권을 행사한다.육아휴직기간이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포함되고,2∼4급 국가공무원도 교육훈련을 받아야 승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행정자치부의 인사업무가 중앙인사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과 ‘공무원 임용시험령’에 대한 개정안을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부처 인사자율권 강화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에 따르면 각 부처의 인사자율권 강화를 위해 4·5급 공무원의 전직·강임(직급 하향조정)·면직·해임·파면권 등이 소속 장관에게 위임된다.지금까지 장관은 6급 이하에 대한 인사권만 갖고 있었고,5급은 행자부 장관,4급은 국무총리의 결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했다.그러나 4·5급 신규 채용과 승진 임용권은 기존대로 각 부처 장관의 임용제청에 따라 인사위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키로 했으며,단계적으로 각 부처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을 개정,각 부처가 그동안 의무적으로 두었던 총무과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되며,일시적 국가사업이나 행정 수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일정 존속기간을 둔 한시조직을 만들 수 있게 된다.그동안 과별로 배정했던 정원을 실·국 단위로 배정토록 함으로써 실·국장이 과별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2∼4급도 교육훈련을 받아야 승진 지금까지 2∼4급 공무원의 경우 교육훈련 없이도 승진대상자가 됐으나 앞으로는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의 교육훈련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교육훈련 이수 유예기간을 둬 2006∼2007년까지는 2급 3점,3급 5점,4급 10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2008년부터는 2급 5점,3급 8점,4급 15점을 이수해야 한다.5급은 종전처럼 20점을 이수해야 한다. 정부는 또 5급 이상 공무원의 채용·전직·전입시험 및 5급 승진시험은 행자부의 업무이관에 따라 앞으로 중앙인사위가 실시하도록 ‘공무원 임용시험령’도 개정했다.특수경력직 공무원 등으로 퇴직한 뒤 일반직 등 동일직급으로 재임용하는 경우 시험을 면제토록 했다. ●육아휴직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포함 일반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출산장려와 모성보호를 위해 휴직기간을 공무원의 승진소요 최저연수와 경력평정 대상기간에 포함시키도록 했다.지난 3월부터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해진 계약직·별정직·고용직 공무원 등도 일반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휴직기간을 2회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했다. 행자부 인사국 박행렬 사무관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부처의 인사자율권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10대 미혼모의 눈물

    “몸을 팔아서라도 해외로 입양되기 전에 우리 아기 새옷 한 벌 사입히고 싶었던 것 뿐인데….” 18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반 사무실.눈물이 글썽한 미혼모 정모(18)양 앞에서 건장한 남성 3명이 고개를 떨군 채 “미안하다.”는 말만 되뇌고 있었다. 경찰수사 결과 정양은 불과 1년 사이에 몹쓸 어른들의 꾐에 빠져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다. 정양이 아기를 갖게 된 것은 지난해 5월15일.친구 이모(18)양이 ‘아는 오빠’라고 소개한 윤모(36·주점업)씨의 집에 함께 놀러갔다가 친구가 잠시 나간 사이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정신없이 도망쳐 나온 정양은 몇 개월이 지나서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휴대전화 번호를 수소문해 겨우 윤씨와 연락이 닿았지만 “수술비용을 대주겠다.”고 약속한 윤씨는 곧바로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 정양의 어머니는 정양이 3살때 가출했다.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지난 2001년부터 정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 둘과 함께 친척집에 머물며 피자가게와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와 용돈을 벌었다.하지만 배가 점점 불러오자 더이상 친척집에 있을 수가 없게 된 정양은 평택의 한 미혼모시설에 찾아가 지난 2월15일 2.67㎏의 남자아기를 출산했다.자신의 성을 따 이름도 지어줬지만 아기를 기를 능력이 없는 정양은 닷새 만에 아기를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복지재단으로 보냈다. 며칠 뒤 아기가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양은 마지막으로 옷이라도 한 벌 사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하지만 수중에 돈이라곤 한 푼도 없었던 정양은 지난 2월25일 오후 9시쯤 인터넷 채팅을 통해 “5만원에 ‘조건만남’을 하자.”는 이모(23·무직)씨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다. 하지만 이씨는 돈부터 달라는 정양의 요구를 들은체도 않고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달아나버렸다.출산 열흘만의 일이었다.정양은 지난 3월15일 오후 2시30분쯤에도 돈을 주겠다는 고모(41·건축업)씨를 만났으나 역시 성폭행만 당했다. 아기의 아빠인 윤씨와 파렴치한 두 어른은 정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던 이들은 대질심문을 한 뒤에야 고개를 떨궜다.정양은 “인생을 망치고 아기와도 생이별하게 만든 ‘애 아빠’를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절규했다.경찰은 18일 윤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더 무서운 경찰관들

    경찰서에 같이 근무했던 전·현직 경찰관 3명이 10대 가출소녀들의 성을 사고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류모(37) 경장과 김모(36) 경장 등 2명과 경찰관 출신 노래방 주인 이모(37)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류 경장 이외에 함께 가출소녀들과 모텔에 들어간 2명도 경찰관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류 경장 등 4명은 지난 3월23일 오후 9시쯤 동료 경찰관이었던 이씨의 군산시 나운동 H노래방에서 S여중 김모(14)양 등 가출한 10대 소녀 4명과 함께 놀다가 부근 P모텔에 들어가 한방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노래방 주인 이씨는 군산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 99년 자신의 뺑소니 사실을 감추기 위해 피의자를 바꾼 비리 사실이 드러나 파면된 뒤 지난해 12월부터 노래방을 차려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지난 3월 김양 등의 가출신고를 받고 추적하다 이들이 군산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들과의 집단 성관계 혐의를 잡고 8일 이들을 군산시에서 검거했다. 김양 등은 경찰에서 “류씨와 김씨가 함께 잔 사람들이 맞다.”면서 “노래방 주인이 ‘경찰관들이 오시니까 특별히 잘 모셔라.’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류 경장 등은 “같이 근무해 평소 연락을 하며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윤락을 알선한 일은 없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양 등의 가족들은 “어린 청소년의 윤락을 막아야 할 경찰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면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더 무서운 경찰관들

    경찰서에 같이 근무했던 전·현직 경찰관 3명이 10대 가출소녀들의 성을 사고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류모(37) 경장과 김모(36) 경장 등 2명과 경찰관 출신 노래방 주인 이모(37)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류 경장 이외에 함께 가출소녀들과 모텔에 들어간 2명도 경찰관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류 경장 등 4명은 지난 3월23일 오후 9시쯤 동료 경찰관이었던 이씨의 군산시 나운동 H노래방에서 S여중 김모(14)양 등 가출한 10대 소녀 4명과 함께 놀다가 부근 P모텔에 들어가 한방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노래방 주인 이씨는 군산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 99년 자신의 뺑소니 사실을 감추기 위해 피의자를 바꾼 비리 사실이 드러나 파면된 뒤 지난해 12월부터 노래방을 차려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지난 3월 김양 등의 가출신고를 받고 추적하다 이들이 군산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들과의 집단 성관계 혐의를 잡고 8일 이들을 군산시에서 검거했다. 김양 등은 경찰에서 “류씨와 김씨가 함께 잔 사람들이 맞다.”면서 “노래방 주인이 ‘경찰관들이 오시니까 특별히 잘 모셔라.’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류 경장 등은 “같이 근무해 평소 연락을 하며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윤락을 알선한 일은 없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양 등의 가족들은 “어린 청소년의 윤락을 막아야 할 경찰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면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나눔세상] 구속된 ‘압구정 10대’ 후견인 나선 40대 주부

    “너같이 예쁜 아이 크는 것도 못 보고,어머니는 얼마나 속상하실까….”“지금도 엄마가 보고 싶지만 전처럼 외롭지만은 않아요.” 29일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사무실에서는 나혜영(46·가명·주부)씨와 고모(16)군이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군의 손에 묶여 있는 포승줄만 아니면 영락없이 다정한 모자 간의 모습이다. ●엄마 가출·아버지 사망후 찜질방 등 떠돌아 고군은 지난 25일 오토바이로 지나가는 행인의 가방을 날치기하다 경찰에 붙잡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이미 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데다 또래 친구들과 ‘논현 팸’이란 조직을 만들어 학생들의 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까지 더해져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귀띔했다. 고군이 엇나간 것은 2001년 7월 어머니가 가출한 뒤부터.집이 수해를 입자 잠시 친척집에 가 있겠다고 나간 어머니는 그후 연락이 없었다.술로 시름을 달래던 아버지는 2002년 12월 영양실조로 사망했다.친척이라고는 큰아버지 하나뿐이었지만,고군을 맡고 싶어하지 않아 이때부터 고군은 친구집과 찜질방 등지를 떠돌아다녔다. ●“필요한 것은 사랑” 혜영씨는 고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통해 아들과 동갑내기인 고군의 사연을 알게 됐다.아들의 친구는 고군과 함께 날치기를 해 역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딱한 사연을 전해들은 혜영씨는 선뜻 고군의 후견인이 되겠다고 나섰다.평소 다니는 교회를 통해 무의탁 노인들을 도와온 혜영씨는 아들 또래인 고군의 처지를 못본 척 넘길 수 없었다고 했다.주변에서는 ‘무서운 10대 전과자를 만나다니 겁도 없느냐.’고 말렸다.그러나 급히 챙기느라 치수를 확인하지 못해 맞지 않는 큰 트레이닝복을 가져다 줬는데도 마냥 좋다고 입는 고군을 보고는 한순간에 마음이 열렸다.혜영씨는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르면서 야단만 맞으며 여기까지 흘러온 것 같다.”면서 “아무 데서도 사랑받지 못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옥바라지 하며 친해져야죠” 앞으로 고군의 옥바라지를 하며 천천히 어머니 자리를 메워주겠다는 혜영씨는 “꼭 공부를 하라거나 학교를 졸업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다.”면서 “일단은 빨래라도 해주면서 좀더 친해진 뒤 정말 고군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같이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자랑도 아닌데 알리고 싶지 않다면서 굳이 익명을 요구한 혜영씨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은 있어도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 (남을 돕기에)머뭇거리는 것 같다.”면서 “먼저 손을 내밀기만 해도 올바른 길로 이끌려올 아이들은 얼마든지 있지 않겠느냐.”며 고군의 손을 꼭 잡았다. 고군 사건을 조사하며 혜영씨와 함께 후견인이 되기로 마음먹은 김창수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는 “시립여성보호센터 등지에는 갈 곳이 없어 또다시 성매매 등 범죄의 유혹에 넘어가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애정과 관심”이라고 강조했다.고군은 “그동안 엄마·아빠가 없어 힘들고 원망스러운 적도 있었지만,해 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다.”면서 “이제라도 내가 뭔가 해 드릴 수 있는 분이 생겨서 좋다.”며 고개를 떨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호주제폐지·모성보호·공보육확보 ‘여성의 힘’ 보이나

    여성의원들에게 거는 실질적인 기대는 17대 국회에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여성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이다.39명의 여성의원들이 똘똘 뭉친다면 어젠다에서 여성 주제가 부각되고,각 상임위원회에 적어도 1∼2명씩 소속된 여성의원으로 인해 남성의원들이 설득될 수 있을 것이란 점이다. 또한 정치가 사적인 영역을 배제하고 추상적이고 구조적인 이데올로기만으로 경쟁하는 것이란 편견을 갖지 않은 여성의원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중 호주제 폐지와 모성보호,공보육 확보는 여성정책의 중요한 과제들이다. 호주제 폐지는 17대 국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지난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구의 정서에 신경을 쓰는 의원들에게 호주제 폐지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현실인식이 있었다면,올해는 호주제 폐지의 적기라는 것이다. 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당을 초월해 여성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남성의원들 설득에 나선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만큼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여성의원들의 결집을 요구했다. 한편 모성보호는 현재 90일의 산전·후 휴가 중 60일분 임금은 기업이 부담을 지고,30일을 고용보험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를 국가가 60일치 임금을 부담,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실질적인 모성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2006년부터 시작된다.그러나 문제는 재원분담방식.고용보험이냐 사회보험이냐,일반회계 부담이냐는 논의를 남겨두고 있다. 또 육아휴직에 대한 대체인력 채용지원제도와 태아검진휴가,유·사산휴가의 법제화도 논의됐으나 지난 16대 국회에서 마무리짓지 못했다.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서 국가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보육문제를 개인 부모들의 책임이 아니라 공보육으로 전환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미 알려졌다. 다만 실질적인 예산마련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다.올 6월12일,보육업무가 여성부로 완전 이관되면 현재 국공립시설의 인건비 40%를 지원하는 정책이 아동중심으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즉 아동의 교재구입비,간식비 등 표준보육비용이 정해지면 재정이 투명해지고 동시에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이 나와 있다. 또한 낮은 보육교사의 임금문제도 해결해야할 숙제다.2008년까지 1조 8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보육문제는 여성의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유희정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은 “한국사회의 건강한 가족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이며, 경제나 남북문제 등에 못지 않은 주류과제라는 인식의 전환만 이끌어낸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허남주기자˝
  • [총선 D-6] (4)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 대표

    “이제 여성 유권자들이 나설 때입니다.여성이 집안이나 사회에서 총선 주도권을 쥐고 가자고요.”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는 “16대 국회에서 여성 의원들의 비율은 5.9%에 불과했지만,의정활동 순위는 모두 상위로 평가됐다.”면서 17대는 국회 안에서나,바깥에서나 여성의 섬세함이 정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남윤 대표는 “안타깝지만 그동안 상당수 여성들은 이미지와 감성 등에 의존해 투표해왔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성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좀더 적극적으로 정책 등을 비교하고 투표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투표 장소인 가정을 떠나 직장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의지만 있으면 인터넷 검색,이웃과 정보 교환 등 정보 접근이 더 쉽다는 설명이다. 남윤 대표가 바라보는 이번 총선의 핵심은 단순히 여성 의원들의 당선 여부만이 아니다. 부정부패와 지역주의,당리당략이 주를 이루는 우리의 정치문화를 깨끗한 정치,생활참여정치,성실한 정치로 바꿔내고,이를 위해 여성 의원들의 원내 진출을 지지함은 물론,패러다임의 변화에 함께 하는 남성 의원들 역시 지지한다는 것이 남윤 대표의 생각이다. 하지만 여성계나 유권자 개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것 또한 현실임을 토로한다. 남윤 대표는 “공약과 정책만으로 당과 후보를 차별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화려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구체적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이 태반”이라면서 공약의 허구성을 꼬집었다.그는 “실제 그동안 호주제 폐지에 반대하던 한 정당도 선거가 임박하자 찬성으로 바뀌었다.”며 당론으로 결정한 것인지,단지 표를 모으기 위한 ‘립서비스’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이밖에도 출산·육아,모성보호 등 양성평등 문제에서도 정책 차별 및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널리 알려진 대로 남윤 대표의 남편은 환경운동연합 서주원 사무총장이다.부부가 시민사회단체의 양대 산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남윤 대표는 “부부가 함께 후보들의 점수를 매겨보며 토론한 뒤 투표하는 것은 평등가정과 정치개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라고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여성단신]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는 4월 첫째주 남녀평등고용 주간을 맞이해 ‘일하는 여성의 모성권 실현을 위한 전국캠페인-일하며 키우며,너무나도 당연한 나의 권리’를 실시한다.또 평등의 전화는 모성보호법 위반 사례를 접수한다.(02)325-6822.www.kwwnet.org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상담’을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실시한다. 가사사건뿐만 아니라 주택임대차관계,채권채무관계,교통사고,형사사건 등 전분야에 걸친 법률문제를 전문변호사들이 면접상담한다.(02)780-5688.˝
  • ‘노무현정부 1년’ 10점만점에 5.85점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의 평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행정개혁시민연합(행개련),여성연합,한국경제학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참여정부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지난 1년의 개혁정책에 대한 평가를 쏟아냈다. 이 단체들은 공통적으로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탈(脫) 권위주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국정혼란과 갈등·위기관리 등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19일 경실련 주최로 서울 동숭동 경실련 회관에서 열린 ‘노무현 정부 출범 1년 국정운영평가와 향후방향’ 토론회에서는 참가자들의 혹독한 비판이 쏟아졌다. 권해수 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한성대 교수)은 “탈권위주의와 권력기관 독립 등의 부분적인 성과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국정 혼란이 계속 야기됐다.”면서 “노 대통령의 리더십이 부족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국정을 희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홍종학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은 “직접적 인권 유린 방지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경제적 빈곤으로 발생하는 자살과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 해소해나가는 것이 개혁정부의 참모습”이라고 충고했다. 행정전문 시민단체인 행개련은 참여 정부의 지난 1년간 주요 정책은 10점 만점에 5.85점이라는 ‘성적표’를 공개했다. 행개련은 지난 18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노무현정부 1년평가 토론회’에서 국회의원과 기업인,시민단체 인사,학자 등 각계 전문가 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행개련에 따르면 행정개혁·지방분권이 6.1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여성정책과 부동산 대책,노동정책,재벌정책,이라크파병 등이 5.0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환경정책이 3.34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교육정책과 실업정책,통상정책,대미외교정책,신행정수도 건설 등은 5.0 이하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경제학회는 지난 12일 열린 ‘참여정부 1년의 경제정책 평가’에서 “지난 1년 동안 정부가 시행착오를 거듭해 부동산 대책을 제외하곤 당초 예상한 효과를 거둔 경제 정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는 “경기 안정을 위한 단기정책은 물론 동북아 경제중심,국가균형발전 등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에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결여돼 있어 정책의 실효성이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성연합은 23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층 교육장에서 ‘노무현정부 여성정책 1년 평가 및 정책 제언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양성평등한 가족정책과 호주제 폐지,보육의 공공성,모성보호,여성인권 등의 내실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총선 '리스트 정국’ 점화

    5일 ‘2004 총선시민연대’의 1차 낙천대상자 명단 발표에 앞서 환경·여성단체들이 자체 낙천리스트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총선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리스트 정국’이 본격화하고 있다.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도 파병찬성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선언했다.이로써 총선관련 시민단체의 활동이 8갈래 이상으로 전개되게 됐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백가쟁명’식 낙선운동이 유권자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하지만 시민사회의 발전적 분화와 시민의식의 성숙을 반영하는 당연한 흐름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김옥두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중진의원들이 포함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녹색미래 등 60여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총선환경연대는 4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천대상 현역 국회의원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한나라당 맹형규·이상희 의원,민주당 김영진·김태식·박병윤 의원,우리당 강봉균 의원 등 6명이 포함됐다. 환경연대는 강봉균·김영진·김태식 의원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관련,“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삼권분립을 부정했다.”고 주장했다.또 “맹형규 의원은 핵 중심 에너지정책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낙천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박병윤·이상희 의원은 각각 반인권행위와 부패행위에 연루된데다 시화호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고 생명윤리기본법 제정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명단에 포함됐다. 여성단체연합,여성민우회 등 321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총선여성연대도 이날 10명의 공천부적격 반여성후보 명단을 공개했다.한나라당 김용균·심규철·주진우·최병국 의원,자민련 김종필·김학원·조희욱 의원,민주당 김옥두 의원 등은 모두 호주제 폐지 반대,한나라당 김무성·자민련 조희욱 의원은 모성보호관련법개정 반대 등의 이유로 명단에 포함됐다.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여성의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날 발표된 명단은 부패·비리연루,반인권 전력 등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항목들이 아닌 환경·여성정책 등 ‘정책적 태도’를 판단 근거로 삼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의 낙천리스트가 공천과 선거국면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선관위는 “지금까지는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에서 뚜렷한 위법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선거국면이 본격화돼 분위기가 과열되면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밀착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성범죄 500여명 오늘 공개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청소년 성매매 업주 등의 얼굴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청보위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청소년 성매매 업주를 포함해 알선범,재범 위험이 높은 성폭력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방안 등을 담은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보위는 18일 제5차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성범죄자 500여명에 대한 신상공개와 저위험군 성매수범에게 이뤄진 교육실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결혼이 직장여성 ‘무덤’ 돼서야

    직장여성 10명 중 6명이 결혼한 뒤 회사를 그만둔다는 조사결과가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지에 발표됐다.기혼여성 324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전 직장생활을 하던 여성 62%가 결혼 뒤 사표를 냈고 58.3%는 아이를 낳은 뒤 퇴사했다는 것이다.이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결혼이 곧 직업의 ‘무덤’이 되는 후진적 여성 경제활동 형태를 그대로 드러내주는 것이다. ‘결혼 퇴직’을 강요하는 사회적 현상이 개별 여성의 피해만으로 끝난다면 무슨 큰일이 되겠는가.문제는 이것이 여성의 결혼 지연 및 기피,출산 기피로 이어져 오늘날 저출산-노령사회 가속화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뒤늦게 육아휴직제,출산휴가제 등 모성보호 관련제도를 강화하고 공보육 정책과 출산 장려정책까지 펴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별로 신통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제도는 미약한데 뿌리깊이 박혀있는 남성가부장적 사회문화는 그 제도까지 무력화시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일과 결혼생활을 병행할 수 있게 하려면 ‘육아·가사는 여성의 일’이라는 공식을 확실하게 깨트려주어야 한다.육아휴직제의 경우 해당자의 절반 이상이 상사·동료의 눈치 때문에 신청을 엄두도 못 낸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남성 육아휴직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처럼 남성 육아휴직 촉진책을 써볼 것을 제안한다.여성 육아휴직 활성화와 육아 문화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육아및 보육비의 사회부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은 물론이다.결혼이 직장여성의 무덤이 돼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 희망이 없다.
  •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 단속 D-4/ 어디에…15만명 수용시설 확보못해

    법무부는 12일 “기존 화성보호소 외에 김천·천안소년원을 예비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던 계획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7일 외국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앞두고 수용시설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불법체류 외국인을 소년원과 경찰서 유치장 등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우기붕 법무부 출국과장은 “소년원 등 교정시설이나 경찰서 유치장에 수용하는 방안은 인권침해 문제가 있으며 특히 유치장 수용 방안은 실무자 간에 검토가 됐던 것일 뿐”이라면서 “다른 수용시설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체류확인을 하지 않은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17일부터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체류 추정 외국인 22만 7000여명 가운데 지난달 31일까지 선(先) 등록을 한 외국인은 18만 9615명이며,이중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11일 현재 18만 1993명이고,이 가운데 법무부 체류 확인까지 받은 외국인은 15만 5477명뿐이다.법무부 체류 확인까지 받지 못한 7만여명과 4년 이상 불법체류 외국인 8만여명 등 15만여명이 잠재적으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최수근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은 “당장 모든 업종에 걸쳐 획일적으로 단속하기보다는 건설·서비스·유흥업 종사자들은 초반부터 단속해서 최대한 빨리 추방하되 종사자가 많은 제조업은 무단이탈자를 제외하고는 단계적으로 단속한 후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고령근로자 정년 연장을”재경부, 인구정책 전환 강조

    앞으로 인구감소와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과 함께 고령근로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연장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재정경제부는 9일 ‘인구고령화의 현황 및 정책대응방향’ 자료를 통해 지난해 1월 현재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이 1.17명으로 현 인구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체출산율(2.1명)에 못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구가 2023년 5068만 3000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될 전망이어서 출산장려쪽으로 인구정책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적극적인 출산 장려운동을 전개해 중장기적으로 출산율이 대체출산율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만 3∼6세아에 대해 장기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근무중 수유시간 의무적 부여 등 모성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재경부는 90년대 들어 인구증가율이 1% 이하로 감소되면서 출산억제정책의 강도가 약화됐으나 아직도 국민 뇌리에 출산을 억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아 있어 출산이 줄어들고 있다고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남성육아휴직 고작 70명

    모성보호제도가 확대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6∼8월 의원급 의료기관 및 근로자 100명 이하 제조업체 등 10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모성보호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67.3%인 690개 사업장에서 124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의 적발률 62.9%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다. 위반 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가 445건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생리휴가를 주지 않은 경우 246건,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고 임산부에게 휴일·야간근로를 시킨 경우 141건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3개 사업장은 사업주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11개 사업장에는 과태료를 물렸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산전후휴가급여 및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각각 2만 3782명과 4914명에 그쳤다.남성육아휴직자는 고작 70명이었다. 이는 통상 1년에 출산하는 여성근로자를 4만명으로 추산할 때 산전후휴가는 79.2%,육아휴직은16.3%에 불과한 것이다. 현행 법은 최장 90일까지 산전후 휴가를 갈 수 있으며 60일분의 급여는 회사가,나머지 30일분의 급여는 고용보험측이 지급토록 돼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고생 1명과 성매매 34명의 ‘어른’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여고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이모(28·회사원)씨 등 34명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월말부터 서울지역 여관 등지에서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이모(18·S여고 3년)양에게 10만∼25만원씩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양은 10년전 부모가 이혼한 뒤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중학생인 동생과 함께 2칸짜리 지하방에서 세들어 살다 지난 2월 “돈을 벌어 오겠다.”며 친구 집 등에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양은 지난 5월말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 채팅사이트의 ‘전화방 데이트’방에 우연히 들어간 뒤 남성들과 만나게 됐다.이양은 이 사이트에 사진과 인적사항을 올려 놓기도 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들은 벤처회사 간부,유치원 원장,회사원 등 직업이 다양했으며,이 가운데 2명은 이양과 결혼하자며 계속 만날 것을 요구했다.이양은 이들에게 받은 돈을 생활비와 용돈으로 사용했다.이양은 경찰에서 “생활비와 용돈을 마련하기위해 학교에도 가지 않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았지만 여의치 않았다.”면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어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미성년자인 이양을 이날 귀가 조치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 49개 우수지자체 10억 지급

    여성 공무원이 행복한 지방자치단체는 어디일까? 행정자치부는 1일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의 여성정책 실적을 심사하는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다음달까지 두달동안 각 지자체가 최근 2년간 추진한 여성정책 가운데 여성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양성평등시책 추진실태,지방행정 여성참여 확대,여성보호 및 여성능력개발실태,단체장 의지 및 관심도,교육훈련,차별사례,복지시책 추진여부 등 10개분야 23개 항목을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 99년부터 격년제로 실시 중인 지자체의 여성정책 평가작업은 ‘여성정책 종합평가’라는 명칭으로 불려오다 올해부터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으로 바꿨다. 행자부는 시·군·구 자체심사와 시·도간 교환,중앙확인 심사를 거쳐 49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책훔친 친구에 원조교제 강요

    부산 사상경찰서는 22일 서점에서 책 등을 훔친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위협,친구에게 원조교제를 강요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로 부산 북구 모 여고 김모(17)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양 등은 학교 동급생인 강모(17)양이 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현금 4만여원과 책 20여권을 훔친 사실을 알고 지난 6월 중순부터 3개월여 동안 강양에게 원조교제를 하도록 강요해 350여만원을 뜯어 온 혐의를 받고 있다.김양 등은 강양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100여만원을 뜯어낸 뒤 돈이 떨어진 것을 알고 강양에게 원조교제를 하도록 강요해 돈을 뜯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모두 9차례에 걸쳐 현금 100만원을 주고 강양과 성행위를 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3·웨딩홀 대표)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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