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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율 서울·폭행 부산 최고

    성범죄율 서울·폭행 부산 최고

    지난해 인구 대비 성범죄와 경제범죄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9일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09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 중 강간이나 성매매 등 성범죄 관련 사건이 가장 많이 접수된 법원은 서울중앙지법으로 인구 1000명당 0.34명이었다. 부산지법(0.19), 서울북부지법(0.18), 대전지법(0.18), 제주지법(0.16)이 뒤를 이었다. 서울중앙지법은 2007년에도 1000명당 0.29명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비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성범죄는 형법상 강간 및 추행,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법,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죄를 말한다. 사기나 횡령, 배임 등 경제 관련 범죄 접수 또한 서울중앙지법(2.15명)이 가장 많았다. 부산지법(1.44명), 대전지법(1.27명), 서울동부지법(1.23명), 제주지법(1.13명)이 상위 5위에 올랐다. 2007년에도 1위는 서울중앙지법(1.82명)이었다. 전년에 비해 범죄 비율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경제 위기로 고소·고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형법상 상해 및 폭행죄, 강도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에 해당하는 폭행범죄는 부산지법(1.17명)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중앙지법(1.12명), 춘천지법(1.04명), 서울북부지법(1.01명), 서울남부지법(0.93명)이 뒤를 이었다. 2007년에는 제주지법이 1위를 차지했다. 교통사범은 제주지법이 1000명당 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부산지법(1.46명), 창원지법(1.41명), 대전지법(1.37명), 춘천지법(1.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법은 2007년에도 1위(1.72명)를 차지했다. 교통범죄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도로교통법,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도주, 위험운전치사상) 위반에 해당하는 범죄다. 제주에서는 지리에 밝지 않은 관광객들 때문에 교통범죄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2PM 재범사태’로 네티즌 마녀사냥 도마위 초등생,수업중 선생 욕설 예사? 우유도 못먹어? 얼마 올랐길래 국기원장 꿈꾸던 ‘용팔이’ 결국 이래도 남자로 보여요? 3억짜리 매클라렌 탐나도다 양성평등제 효과 있었나
  • [서울광장]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함혜리 논설위원

    기획재정부는 최근 펴낸 ‘거시경제 안정보고서’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우리 경제의 중장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총 인구 유지에 필요한 ‘대체 출산율(2.1명)’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낮은 출산율은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국가의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성장저하에 따른 세수감소로 재정 수입은 줄어드는 반면 의료·복지지출은 늘면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수)은 지난해 1.19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경제위기 여파로 결혼과 출산이 줄어 올해 출산율은 1.12명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보건복지가족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2016년에는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0∼14세)를 초과하는 인구 대역전이 일어나고 2018년부터는 총인구가 감소해 국가 존립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저출산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한 늦은 결혼과 출산,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생명경시 풍조 등도 저출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육아에 대한 부담과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비, 임신·출산으로 인한 고용불안은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둘째아이 갖기를 망설이게 만든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없는 것도 아니다. 2007년 1월 기준 합계출산율 2.0명으로 유럽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한 프랑스의 사례에서 저출산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1995년 출산율이 1.71명으로 떨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단기적 처방이 아니라 가족·인구 정책의 테두리에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정책들을 마련했고 계속 수정보완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7개월째에 약 140만원(840유로)의 임신수당이 나온다. 임신 중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모든 검사비용은 6개월째부터 100% 의료보험에서 커버해 주고 출산비용도 물론 국가가 부담한다. 첫아이를 낳으면 855유로의 격려금이 나온다. 산전후 휴가는 최소 16주. 쌍둥이를 낳으면 34주, 세쌍둥이 이상이면 46주로 휴가기간은 늘어난다. 출산 후 직장 복귀는 법으로 보장된다. 아이는 집근처 유아원에서 돌봐준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언제든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유아원,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모든 교육은 무료이니 공교육비 부담은 거의 없다. 2005년부터 ‘3자녀 갖기 운동’을 벌이면서 세자녀 이상 가족에게 ‘대가족 카드’를 지급해 각종 문화생활이나 교통비를 할인받도록 했다. 프랑스는 출산·육아·모성보호 등 가족정책에 국내총생산(GDP)의 3%를 투자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가지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해’의 반짝 출산붐이 사라진 뒤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정부의 지원대책이 일회성에 그치거나 금액이 적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탓이다. 일시적인 대책으로는 저출산을 극복할 수 없다. 특히 지금처럼 저소득층 위주의 정책으로는 백년하청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고 지원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해야 한다. 무엇보다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부담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적자본의 형성과정이라는 인식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택배 주민센터서 대신 받아드려요”

    서울 도봉구가 동 자치센터에서 주민 집으로 배달된 물건을 받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다.도봉구는 ‘여성이 행복한 도봉 프로젝트’의 하나로 25일부터 쌍문3동 주민센터에서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란 집에서 택배를 직접 수령할 수 없는 독거 여성·맞벌이 부부·노약자들에게 택배로 온 물건을 동 자치센터에서 대신 받아 전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즉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이 늘면서 택배 기사를 가장한 강력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을 보호하고 택배 수령을 위해 외출을 못하거나 직접 받지 못해 발생하는 분실 사고 등 각종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이다.서비스 이용방법은 택배 신청 때 수령지를 주민센터로 적고, 주민센터에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민센터 직원이 택배 물품을 받아 신청인에게 알려준다. 신청인은 원하는 시간(월~금요일·오전 8시∼오후 9시)에 주민센터를 방문해 찾으면 된다.단, 물품의 크기가 (가로×세로×높이) 100㎝ 이하, 10㎏ 이하인 물품이어야 하며 인화성·화공약품·향정신성 의약품·고가 귀금속·골동품 및 악취로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서인숙 가정복지과장은 “안심 택배 수령 서비스가 여성보호 및 여성 친화적 지역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도봉구가 좀 더 주민 친화적 행정을 실현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일반 주택이 많은 쌍문3동을 시범 운영한 후 사업성과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구 전체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옷깃이 스치는 것조차 괴로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통풍. 주로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 걸리는 병이었지만 최근 30~40대를 중심으로 발병률이 늘고 있다. 각종 성인병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통풍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통풍을 다스리기 위해선 어떤 치료와 예방법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5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주말 하루 수십만명의 피서객들이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았다. 그런데 피서 하면 ‘바가지요금’이 떠오를 정도로 매년 피서지를 찾는 많은 소비자들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 불법 호객행위로 얼룩진 피서지의 바가지 숙박요금 실태를 고발한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누나에게 잡혀 사는 가수 연습생 장우. 희진은 점점 비전없는 장우의 모습에 실망하게 된다. 희진은 준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준수는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되자 기쁨을 느낀다. 오랜만에 참견할 남의 일이 생긴 동네 사람들. 희진에게 장우와 헤어져라, 말아라 편 갈라 찬반 논쟁이 벌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한 여성보호시설에서 만난 21살 이하나(가명)씨. 그녀는 16살 때부터 15곳의 티켓다방에 팔려 다니며 성매매를 했다. 10대라고 봐주는 곳은 없었다. 한 악덕업주는 아버지뻘 되는 남자에게 팔아넘기기도 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5년. 단속의 사각지대인 티켓다방의 불법 성매매 실태를 고발한다. ●극한직업<고등어 양식>(EBS 오후 10시40분) 통영에서도 36㎞ 떨어진 아름다운 섬 욕지도. 그곳에서는 자연산 작은 고등어를 해상 가두리에서 기르는 고등어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거친 파도와 사투를 벌이며 고등어를 양식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고등어 양식장 바다 사나이들의 진한 땀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18대 국회 제1야당 첫 원내대표 1년을 마친 민주당 전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 가장 잘 했던 점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이며, 그리고 지난 3월 미디어법 처리에 관해 여야가 합의를 했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못하고 최근 여야 충돌 끝에 날치기 처리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
  • [헌법재판소 공개변론 2제]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남자만 징집하는 병역법이 위헌인지 여부가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다. 병역법이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낸 김모(28)씨 측은 9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공개변론에서 “남자가 군대에 가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자를 병역인력에 포함해 병역기간 감축 등 남자 기본권이 신장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근 숭실대 교수도 “병역법이 병역의무를 남자에게만 부과한 것은 헌법이 정한 국방의 의무를 구체화하는 데 있어 평등권에 반하는 불완전한 입법”이라면서 “여자에게도 합리적인 국방의 의무가 부과되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징집대상자의 범위는 최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돼야 한다.”면서 “임신과 출산 등으로 여성이 내무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난색을 표했다. 장영수 고려대 교수는 “현실적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병력 증대가 필요한지, 여성 병역 부과가 국방력 확대에 기여하는지 의문스럽고, 모성보호의 헌법적 요청과 충돌할 여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목영준 재판관이 “병역 의무가 국방 의무의 핵심이고 단순하게 남녀차별 없이 부과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장 교수는 “헌법은 추상적 개념이라 법률에 위임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병역의 의무를 부과할지에 대한 위임이 합리적이라며 문제 삼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클릭! New 생활법률] (6) 아동 성범죄자 신상 내년 인터넷 공개

    내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신상명세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부터 만기가 도래한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의 상환기간이 5년간 연장된다. ●아동 성보호개정법 국회 통과 지난달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개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해당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법원 판결과 동시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된다. 지금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사진, 이름,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거주지 관할 경찰서내 전산망에서만 열람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개정법은 성매수를 목적으로 청소년을 유인한 성인은 실제 성행위 발생에 관계없이 처벌받도록 했다. 개정법은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기 위해 아동·청소년을 유인하거나 성을 팔도록 권유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현행 법에서는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진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다. 법 개정은 인터넷 채팅이 성매매로 악용되고 있는데도 성행위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한 현행 법 규정이 청소년을 성매매의 착취 대상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은 또 폭행이나 협박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 및 그 보호자에게 합의를 강요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조치 지난달부터 만기가 도래한 2조 1000억원 규모의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 상환기간을 연 5%의 금리로, 5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대출 잔액을 5년간 균등하게 나눠 갚아야 한다. 2004년 당시 지원받은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의 10% 이상을 상환기일까지 갚을 경우에 해당한다. 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10일 “상환 시점이 도래해 고통받는 농어가 13만명이 1300억원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돼 즉시 시행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뉴스플러스] 경찰이 보도방 만들어 성매매 알선

    경찰관이 무등록 유료 직업소개소(속칭 보도방)를 운영하면서 청소년을 유흥업소에 소개하고 성매매까지 알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31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보도방 업주 A(41·전 경찰관)씨와 동업자인 B(42·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남 양산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며 C(17)양 등 청소년 7명을 울산·양산 일원 유흥업소에 600여차례 소개해 주고, 소개비 명목 등으로 이들이 받은 접대비 일부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 등은 이들 청소년에게 유흥업소 손님을 상대로 20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초등생과 성매매 법정구속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이석재 판사는 27일 돈을 주고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모(29)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이 판사는 “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한다는 청소년성보호법의 입법 목적을 고려할 때 비록 벌금형보다 무거운 형을 받은 적이 없고 동종 전과가 없다 하더라도 엄정한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시했다.황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정모(12)양으로부터 A(11)양을 소개받아 지난해 11월15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1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남부지법 한경환 공보판사는 “초범인 성매매 피고인에 대해서는 보통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판결”이라고 설명했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아모레퍼시픽 공익활동

    아모레퍼시픽의 나눔 활동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29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하며 UNGC가 표명하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모든 부분에 적용, 개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나눔 활동과 직접 참여하는 나눔활동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경배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상실감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사업이다. 아모레 카운슬러 1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우들에게 외모를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2001년부터 시작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대회’는 유방암 예방의식을 향상시키고 조기검진을 통해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제정된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의 총 상금은 7000만원으로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책진단-껍데기만 남은 여성부] “여성정책은 죽었다”… 한해 예산 무려 95% ‘싹둑’

    [정책진단-껍데기만 남은 여성부] “여성정책은 죽었다”… 한해 예산 무려 95% ‘싹둑’

    지난해 초 여성부는 정부조직개편의 격랑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주요 기능을 타 부처에 떼어주고 조직은 축소되면서 “간신히 목숨만 붙여놓은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냈다.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2007년 1조 1994억원에서 2008년 539억원으로 1년 만에 95.5%가 줄어들었다.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한 부처의 예산 규모라고 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성 관계 전문가들은 “여성부는 살아남았지만 지난 1년간 여성정책은 죽었다.”고 서슴없이 비판한다. ●“여성정책 30년 전으로 후퇴”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18일 “지난 1년간 여성정책 자체가 실종됐다.”고 단언했다. 여성정책이 30년 전으로 후퇴한 느낌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정권까지는 큰 틀에서 제도개선을 꾸준히 해왔고 호주제 폐지와 같은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여성정책의 소프트웨어를 내실있게 다지는 단계에서 정권이 바뀌었는데 지금 정부가 생각하는 여성정책은 하드웨어 중심”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만하면 하드웨어를 갖췄으니 여성부는 이제 필요없다.’는 게 새 정부의 관점이라는 것이다. 결국 존폐 논란 속에 살려두기는 했지만 정권 차원에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여성정책이 후퇴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일각에선 청와대를 지목한다. 한 정부 관계자는 “여성의제 자체가 진보적인 성격이 있는건데 청와대에선 진보적인 의제를 백안시한다. 수석회의에서 여성의제가 견제받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성부 역할축소는 여성정책 후퇴와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다. 여성부는 2005년 가족·보육업무를 맡으면서 남녀차별 개선업무를 국가인권위원회로 넘겼다. 하지만 지난해 가족·보육 기능은 보건복지부로 넘어갔다. 현재 여성부는 집행부처가 아니라 ‘정책협력부처’일 뿐이다. 이같은 환경에서 여성관련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끌어가기엔 힘이 부친다. ●위상은 집행부처 아닌 ‘정책협력부처’ 여성부측은 이의를 제기한다. 정봉협 여성부 여성정책국장은 “그동안 성과를 거둔 인권이나 소수자 중심 정책이란 바탕 위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여성인력개발로 정책중심이 옮아간 것”이라면서 “정책전환 초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현상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변화라는 게 급격하게 올라가다가 어느 시기에서 정체되는 시기가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른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여성부 스스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정책 후퇴를 외부요인이 아니라 내부요인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여성부는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여성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여러 정책목표를 내놓았다. 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지고 새로운 정책수단도 부족했다. 가령 여성인력개발을 내세웠지만 여성 경제활동인구 660만명 가운데 441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대책은 아예 없었다. 목표로 했던 성평등기본법 제정도 결국 이루지 못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산다 올해 예산을 살펴보면 성평등정책 관련 예산의 증가폭은 미미하다. 지난해 9500만원 규모였던 외국인성매매피해여성보호 사업은 올해 전액 삭감됐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념사업도 6억원에서 1억원으로 83%나 깎였다. 집결지 성매매여성 자활지원사업도 54억원에서 21억원으로 줄었다.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부 업무는 여성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정부차원의 협력이 필수”라면서 정부차원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은 보육서비스 공공성확보를 강조한게 특징이다.”면서 “3차 계획이 충실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나 여성정책조정회의 등 부처간 정책조정이 내실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관영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은 “여성부의 영문명칭에서 명확히 드러나듯 여성부의 존재이유는 ‘성평등’이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평등보다 여성인력개발·여성일자리창출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편중되면 ‘중복업무’ 논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권미혁 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성평등을 위한 의제설정과 정책개발에 더 많이 주력해야 한다.”면서 “정부차원의 여성정책 후퇴에 대해 여성부가 적극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미네르바는 박모씨가 아니라 금융계 7인 그룹” “아기접종비 20만원로 밀린 대부업체 이자 갚았어요” [씨줄날줄]인사청탁해 패가망신한 경우 못 봤다 ‘시들시들’ 발기부전은 정말 나이 탓일까? ‘승부사’ 한화 김승연 이번엔 패 접나 명절 앞두고 암행감사 비상령…관가 ‘덜덜’
  • 美작가 윌 킨이 쓴 한국 여성의 삶 ‘엄마열전’

    美작가 윌 킨이 쓴 한국 여성의 삶 ‘엄마열전’

    27일 오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극단 차이무의 ‘엄마열전’(12월16~3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연습팀을 찾아 안으로 들어서니 부침개 냄새가 진동한다. 바닥에 주저앉은 배우와 스태프가 부침개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며 왁자지껄 떠들고 있다. 비도 오고 해서 연습을 접고 쉬는 것일까, 어리둥절해하니 한창 연습 중이란다. 그러고 보니 여배우끼리 그냥 수다 떠는 줄 알았던 얘기가 모두 희곡 대사다. 막걸리를 마시는 장면도 극에 나오는 내용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실제 공연에선 부침개 대신 김장 김치가 버무려진다는 것.이 연극이 무대에서 어떤 분위기로 펼쳐질지 대번에 감이 왔다. ‘엄마열전’은 직설적인 제목 그대로 한국 엄마들의 얘기다.민씨 집안의 네 며느리가 큰집 앞마당에 모여 한바탕 수다를 떠는데 그 사연이 구구절절 우리네 엄마들의 희로애락 그대로다.모시고 살던 엄한 시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 대학에 진학한 맏며느리,딸 걱정에 한숨 끊일 날 없는 둘째,귀엽고 낙천적인 셋째,소매치기에 회사공금을 날릴 뻔한 막내 며느리.그리고 이들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또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는 이들이 버무리는 김장 김치속처럼 매콤하고 알싸하다. 극중 사연 하나하나가 지극히 현실적이고,공감 가는 내용인데 뜻밖에도 작가는 미국인 남성 윌 킨(43)이다.시카고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던 중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우연히 한 여성으로부터 어린 시절 손에 화상을 입었지만 할머니가 여자란 이유로 수술을 못하게 했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됐다.이후 찜질방,성매매 여성보호기관,사회복지기관 등을 돌아다니며 각계각층 여성을 인터뷰한 내용을 희곡으로 엮었다.그는 “고통의 역사를 끈질기게 이겨낸 한국 여성들은 호랑이같다.”고 말했다.영어 제목을 ‘Moth- ers and Tigers’라고 지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배추와 무를 다듬으며 시어머니의 흉을 보던 며느리들은 김장이 마무리될 때쯤 시어머니를 이해하고 존경한다고 입을 모은다.가부장제 아래 차별받으면서도 강인함과 넉넉함으로 한평생을 살아낸 한국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다.‘누구 엄마’란 호칭에 익숙했던 며느리들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표창을 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발휘하는 대목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맏며느리역의 배우 신혜경(46)은 “나도 시집살이를 힘들게 했는데 어느 순간 시어머니도 여자란 사실을 깨달으면서 모든 게 이해되더라.”고 했다. 민복기 연출은 “수다와 슬픔이란 두 개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김장 담는 이웃집 담장을 넘겨다 보는 듯한 편안하고 재밌는 연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일상 연기에 강한 차이무 간판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신혜경,이지현,전혜진,김수정,정예진 등 다섯 여배우와 더불어 최덕문,정석용,오용 등 남자 배우가 1인 다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선다.공연마다 10여포기의 김장을 해서 관객에게 선사하는 아이디어도 고려 중이다.1만 5000~2만 5000원.(02)747-101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전통 성규범 우선

    ‘간통죄 다음번엔?’ 헌법재판소가 30일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린 것은 국민 대다수가 성에 대한 부부간의 성실의무 등 전통규범에 동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선 세 차례 결정 때와는 달리 재판관 9명 가운데 합헌 4명, 위헌(헌법불합치 포함) 5명으로 치열하게 의견이 엇갈린 점을 고려할 때 시대변화와 과거 결정에서 나온 고민의 편린들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나아가 사상 처음으로 위헌의견이 다수를 이룬 터라 또다시 위헌 소송이 제기된다면 헌재 판단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위헌 정족수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입법부 차원에서 간통죄 폐지 또는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990년 9월 헌재가 6대3의 의견으로 첫 합헌결정을 내렸을 때는 한병채·이시윤·김양균 재판관이 “징역형만 둔 것은 필요한 정도를 넘어선 무거운 처벌로 기본권에 대한 최소 침해 원칙 등에 어긋난다.”며 위헌의견을 냈다. 이번 결정에서의 김희옥·송두환 재판관 의견과 어느 정도 맥락을 함께하는 것이다. 심지어 합헌의견을 낸 민형기 재판관도 “반사회적인 성격이 미약한 사례까지 처벌하는 것은 부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93년 3월 두 번째 결정에서는 앞선 결정을 그대로 인용했지만 2001년 10월 8대1로 합헌결정이 났을 때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이유로 하는 위헌의견이 처음 제시됐다. 권성 재판관이 “간통의 형사처벌은 애정과 신의가 깨진 배우자만을 사랑하도록 국가가 강제하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적 자주성, 즉 성적 자기결정권을 박탈해 성적인 예속을 강제하는 것이며 존엄성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당시 합헌의견이 압도적이었으나 헌재는 입법부에 간통죄 폐지를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권고하는 등 고심의 흔적을 드러냈다.▲간통죄는 세계적으로 폐지 추세에 있으며 ▲사생활 영역의 문제에 법이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협박이나 위자료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고 ▲가정이나 여성보호를 위한 실효성도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이번 선고와 비교하면 김종대·이동흡·목영준 재판관의 위헌의견과 연결되는 대목이 많다. 합헌결정을 놓고 여성단체들이 강하게 성토하는 것도 시대변화를 새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임혜경씨는 “실효성 문제는 물론 죄 입증과정의 인권침해 문제도 심각한데 합헌결정이 나 아쉽다.”면서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형벌로 처벌하기보다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황주연씨도 “간통죄 규정이 가정을 보호해준다는 정서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서 “여성의 간통을 더 심각하게 여기는 사회적 터부가 작용해 남성 간통 기소율에 견줘 여성 간통 기소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여성에게 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홍지민 김정은기자 icarus@seoul.co.kr
  • 감성의 계절… 공연 속으로 빠져들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을 맞아 송파구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줄줄이 선보인다. 1일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호수 수변무대, 송파구민회관 등에서 가을을 반기는 음악회, 연극·무용 공연을 올린다.6일에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토요음악회 마지막 무대는 유쾌한 웃음과 음악이 함께하는 ‘퍼니 콘서트’로 준비했다. 마술사 오창현이 인기가수의 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있는 마술을 펼치고, 익살맞은 퍼포먼스와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클래식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둘째·넷째 금요일에 열리는 ‘도시락 콘서트’에서는 산책하기 좋은 날씨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에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우리가락 야외공연’을 연다.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는 송파구민회관의 수요무대에는 ‘가을 춤빛 속으로’(10일)와 연극 ‘보고 싶습니다’가 펼쳐진다.‘가을 춤빛 속으로’는 한국무용협회가 출연해 노란색의 유채꽃 이미지와 나비의 어우러짐을 무용화한 ‘화첩-공무도화(花)’를 공연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한성준류 태평무’를 비롯해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제3막’, 현대무용 ‘그때…각각’ 등 다양한 작품도 마련했다.23∼25일에 열리는 ‘보고 싶습니다’는 송파구를 연고로 둔 연극인들의 단체인 송파나루가 선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일요일 오후 1시30분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변에서 통기타이야기,7080추억스케치 등 ‘테마가 있는 작은 음악회’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수요무대는 10월 퓨전국악,11월 가곡의 밤,12월 어린이인형극 등 공연이 빼곡히 준비돼 있다.”면서 “청암노인요양원, 시립여성보호센터 등을 찾아가는 문화나눔 행사도 열어 송파 곳곳에 문화가 흐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구는 이달 말까지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할 ‘청소년 문화서포터스’를 모집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434일만에…뉴코아 노사 분규 전격타결

    비정규직보호법의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로 꼽혀 왔던 뉴코아 노사분규가 434일 만에 전격 타결됐다. 뉴코아 노사 양측은 29일 경기도 평촌 뉴코아 아울렛점에서 최종양 사장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이 계산직군(캐시어) 외주화 금지 주장 철회와 외주화로 계약이 만료된 비정규직을 재고용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2010년까지 무파업선언 및 올해 임단협도 함께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사측의 계산원 외주화 방침으로 불거졌던 노사분규는 쟁의발생 13개월여 만에 완전히 타결됐다. 노조는 외주화가 경영상황에 따른 회사의 권리임을 인정하는 대신 회사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외주화로 외주업체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직원 36명을 전원 재고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단 비정규직으로 재고용되지만 앞으로 근무성적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비정규직법과 개인별 능력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자녀학습보조비 지급, 임신 여직원 수당 지급, 고정연장 근로 제외 등 모성보호를 위한 조항과 복리후생 증진 등에도 합의했다. 특히 뉴코아 노사는 “협상타결과 함께 2010년까지 무파업으로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모델기업이 되겠다.”는 노사화합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고용안정과 직원 복지향상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약속도 담고 있다. 뉴코아 노사분규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같은 업무에 2년 이상 근무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사측이 계산업무를 외주화하면서 불거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대법 “주장 엇갈리고 뚜렷한 증거가 없는 성폭행사건 피해자 진술 적극 반영해야”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뚜렷한 증거가 없는 성폭행 사건이라도 피해자의 진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PC방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동구의 한 모텔에서 미성년자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A씨 등 여러 명과 어울려 술을 마신 B양은 택시를 태워 집에 보내주겠다는 친구 제의를 거절하고 A씨를 따라 모텔에 갔다. A씨는 상호 합의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반면,B양은 A씨가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1·2심 재판부는 “A씨가 사회·경제·정치적인 지위나 권세를 이용하는 등 유·무형의 힘을 행사해 성폭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뚜렷한 증거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나이·키·체중에서 현저하게 차이가 있는 A씨에게 B양이 압도당해 정상적인 반항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A씨가 별다른 힘을 행사하지 않았더라도 몸이 짓눌려 저항할 수 없었다는 B양의 진술을 가볍게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얘들아, 옆집 저 아저씨 조심하렴”

    “얘들아, 옆집 저 아저씨 조심하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7월 1일부터 인근에 거주하는 청소년 학부모와 교육기관 책임자에게 공개된다. 성매수자의 신상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2월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후 처음으로 관련 성범죄자 8명의 신상정보를 ‘등록·열람시스템’에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4일 이후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에 의해 형확정 판결을 받거나 열람명령이 확정된 15명 가운데 주소지 관할경찰서에 신상정보를 제출한 사람들이다. 복지부는 이 중 형집행이 종료된 3명의 정보를 거주지인 경기도 시흥시, 경북 포항시, 울산광역시의 관할 경찰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등록된 8명의 연령대는 30대(2명),40대(3명),50대(2명),70대(1명)에 걸쳐 다양하다. 이들과 동일 시·군·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부모(법정대리인)나 교장 등 교육기관 책임자가 정보열람을 원할 경우, 신분증명 서류를 제출한 뒤 경찰서 내 지정된 장소의 컴퓨터 단말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열람정보의 출력이나 반출은 철저히 금지된다. 지난 2월29일 개정된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성범죄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지, 직업 및 직장 등의 소재지, 사진, 청소년 대상 성범죄 경력 등을 5년간 공개토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재범 방지 차원에서 등록 후 10년간 자료를 보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상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열람기간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성폭행범 신상정보 공개 판결 잇따라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성폭행하려다 붙잡힌 범인의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곽병훈 부장판사)는 25일 7세 여아에게 3차례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무직)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보호관찰과 함께 신상정보를 앞으로 5년간 등록·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신상정보 공개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부모와 합의된 점 등 양형 조건을 참작해 이같은 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이 판결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나온 이후 지난 23일 경기 고양 여자초등생 성폭행범에 이어 3번째이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쯤 울산시내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7살 여아에게 이름을 물으며 접근해 인근 학원에 데려다 주면서 친밀감을 쌓은 뒤 학원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에게 다시 “놀이터에 놀러 가자.”고 데리고 가 3차례 입맞춤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현행 청소년성보호법상 13세 미만의 청소년을 성추행했거나 성폭행한 사람 가운데 재범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이름·주소·성범죄 경력 등을 담은 신상정보를 주소지 경찰서에 등록시켜 형 집행 완료일로부터 5년 동안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동성범죄자 신상 10년간 인터넷 공개

    아동 성범죄자의 사진과 주소 등을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열람기간도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지금까지는 경찰서에 가야만 아동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었다. 정부는 3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박철곤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아동·여성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인터넷 열람제도가 도입되면 형 집행종료일로부터 10년간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사진, 주소 및 실제 거주지, 직업과 직장 소재지, 청소년 대상 성범죄 경력 등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사례 분석 등 연구용역 작업을 실시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에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해 성범죄 피해 아동이 성인이 되는 일정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거나 대폭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를 해당 미성년자가 성년에 달한 날로부터 진행하는 내용의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히 검토한 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전자 위치추적(전자발찌) 제도가 예정대로 시행되고 타 범죄에 비해 재범 위험성이 높은 아동 성폭력범죄자에 대해선 치료 감호제도도 도입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15)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 하유설 신부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15)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 하유설 신부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천주교 중앙협의회 바로 옆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50대부터 70∼80대의 은퇴한 노사제까지,10명의 미국인 신부와 선교사가 함께 살며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이색지대이다. 이곳에서 비교적 젊은 축에 드는 하유설(63·본명 펠트마이어 러셀) 신부는 그 중에서도 독특한 사목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방인. 한국을 택해 사는 대부분의 외국인 사제들은 사목지로 한국을 정한 뒤 한국에 정착하곤 한다. 하지만 하 신부는 한국에 봉사단원으로 왔다가 사제가 될 결심을 한 뒤 한국에서 노동자, 소외된 사람들과 부대끼며 낮은 성소(聖召)를 고집해 살아가는 특별한 인물이다. ●1969년 경북대 영어강사로 활동… 한국과의 첫 인연 천주교 사제와 신자들이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성소)을 되새긴다는 날인 성소주일을 사흘 앞둔 지난 10일 오후 중곡동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 사제와 신자의 은밀한 영성 대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인 아담한 방에서 기자를 맞은 하유설 신부는 천주교의 의미있는 성소주일 때에 맞춰 자신을 찾아주었다며 성소의 의미를 먼저 들려주었다. “하느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수도자와 사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제 역할과 할 일이 있습니다. 교회 안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서 그 부르심과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큰 뜻을 갖고 있지요.”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을 받고 자라난 하신부는 신앙에 충실하면서도 사제의 길을 걸을 생각은 갖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하느님의 부름에 선뜻 응해 종신서원을 한채 높은 자리가 아닌 낮은 성소를 고집하며 한국에 살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경북대 사범대 영어 강사 생활이 한국과의 첫 인연. 대학원을 졸업하고 군 입대를 해야 했지만 “영성과 신앙에 맞지않는 폭력 전쟁에 몸을 담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일종의 대체복무인 평화봉사단(Peace Corps) 활동을 자원해 한국에 오게 된 것이다. 경북대에서 영어 강사로 3년을 살고 서울의 옛 대한교육회관 자리인 평화봉사단 사무실로 올라와 미국에서 온 봉사단원들에게 한국문화며 영어교수법을 가르치면서 한국에 빠져들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이 그냥 좋고 한국의 문화가 마치 내 고향의 그것인양 자연스럽게 여겨져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느냐.”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한국 말과 한국의 생활이 나에게 잘 맞는다. ´는 생각이 더해갈 무렵 한 성령쇄신기도회에서 만난 선교사와의 대화 끝에 불현듯 선교사로 한국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중곡동 메리놀 외방전교회를 찾아가 입회했고 본격적인 신학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 메리놀 외방전교회 신학대학원엘 들어갔다. 2년간 공부를 마치고 1978년 선교사 실습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성남의 한 가정 집에서 젊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야간학교(야학)를 운영하면서 그의 독특한 성소가 시작되었다. “열악한 환경의 공장에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혹사당하는 10∼20대의 어린 노동자들이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해주었어요.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겐 큰 위안이었던 시절이었지요. 노동자, 가난한 사람들의 힘겨운 삶과 아픔이 나와 주님의 관계에 치우친 전통의 신앙관에서 벗어나게 해준 셈이지요.” ●“소록도 한센병 환자와의 만남 잊을 수 없어” ‘노동자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에게서 예수를 발견한다. ´는 그의 신앙 길을 결정적으로 바꿔놓은 것은 그 무렵 소록도에서 만난 한센병 환자들과 수녀. 한센병 환자들을 돕는 천주교 구라회를 따라 소록도엘 갔는데 한 수녀가 한센병 환자들이 모인 가운데 종신서원을 하는 것이었다. “미사 도중에 주례신부가 옆 사람 손을 잡고 기도하자는 말을 하자 양 옆의 중증 한센병 환자들이 물끄러미 쳐다보며 손을 내미는 것이었어요. 두려운 마음에 고민하다가 엉겹결에 손을 잡고 기도를 마쳤는데….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2년간의 선교사 실습을 마친 뒤 미국에 다시 들어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아 주저없이 한국을 지원, 성남 은행동에서 본격적인 노동사목에 매달렸다. 조그만 전셋집에 살면서 노동자며 가난한 이웃들의 집을 찾아가 위로하고 영어공부도 시키는 생활을 9년간이나 했다. 그러던 중 미국 메리놀 외방전교회 본부로부터 신학생 지도신부 소임을 받아 시카고 가톨릭신학대학원에서 4년간 살다가 들어와 한국에 정착한 게 1995년. ‘한국에 살겠다. ´는 굳은 서원을 했으니 돌아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사제 신분으로 여성의 아픔 보듬는데 앞장 서울 미아리에서 파리외방전교회 신부와 함께 노동 사목을 이어가면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1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1인시위에도 참여했다. ‘모성보호 관련법의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였다. “사제로서 여성의 아픔을 알고 돕는게 당연하지요. 가부장제의 권위적 분위기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자는 생각에 1인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남성도 가부장제의 피해자. “남자는 울어선 안 되고 상처와 약점을 드러내서도 안 된다는 풍토이니 남성들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피해자로서의 남성 입장을 이해할 때 가정에서의 양성평등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양성평등에 눈뜨게 된 것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썩 좋지 않았던 가정사도 한 몫했다. 시카고 신학대학원의 신학생 지도신부 시절 성탄절 밤, 오랜만에 집을 찾아 만난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를 결코 잊을 수 없다. 무뚝뚝하고 권위주의적이었던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그토록 오랜 세월 남모르게 기도를 해왔고 걱정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곤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한 달 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 지금의 중곡동 집으로 옮겨온 것은 지난 2001년. 7년째 이곳에서 찾아오는 신자들의 영적 상담이며 피정 지도, 강의 등 매일매일 바쁜 일정에 쫓겨 산다. 경기도 북부지역의 한센병 병력자들에 대한 이동진료를 하는 천주교 구라회 회장도 맡고 있다. 요즘 하 신부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부분은 ‘모든 사람과 자연이 동반자로 더불어 살자. ´는 파트너십. 수도원이나 사회복지관, 신자들 모임 등 가리지 않고 찾아가 강의도 하고 대화도 나눈다. 서울 혜화동에 평신도 3명과 함께 파트너십연구소도 차려 모임을 이끌고 있다. “내 인생의 학교이자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여생을 바쳐야 할 길은 역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는 것.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는 사제가 아닌, 낮은 데서 섬기는 파트너요 동반자이다. 자기자신에 빠져사는 도취에서 벗어나 사랑과 연민의 의식을 끊임없이 넓혀가는 성직자로 남고 싶단다. “신앙과 선교는 주고 받는 것입니다. 나와 남이 다르다는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내고 발견하는 것이지요. 내가 선교사로 한국에 살고 있는 것도 바로 그 차이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참다운 신앙을 배우기 위함이지요.”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상습 성폭행 당한 여고생 자살 기도

    30대 남자로부터 상습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이 협박과 성폭행을 견디지 못해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15일 여고생을 상습 성폭행한 김모(33)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여고 2학년생인 A양과 중학생인 A양의 여동생, 동생 친구 등을 1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의 부모와 10여년 전부터 직장일로 알게 된 김씨는 A양이 만남을 거부하자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김씨의 협박과 성폭행이 계속돼 가족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A양은 지난달 중순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동생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A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일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김씨는 불법 자동차를 구입해 가짜 번호판을 달고 다닌 혐의로 이미 체포된 상태였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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