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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장애 10대 성폭행’ 무죄

    정신지체 10대 소녀를 성추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지적장애인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원심과 상고심 재판부가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정신지체 3급 장애를 가진 A(17)양을 성폭행하려 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체육관 관장 김모(37)씨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2008년 8월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다른 원생들을 귀가시킨 뒤 A양을 성폭행하고 2010년 5월에는 면담을 한다며 사무실로 불러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성폭행 미수에 그친 2010년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해 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5년간 신상 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지능이 낮아 기억이 온전할 수 없을 경우 진술이 세부적으로 다르더라도 신빙성을 배척해서는 안 된다.”면서 “세부적인 표현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A양의 진술이 비교적 일관된다.”고 유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상고심은 A양의 진술이 허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양이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사실이 있고 김씨가 성폭행하려 했다는 사무실은 공간이 좁아 A양의 진술 내용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양은 과거 거짓말을 한 이유로 태권도장에서 쫓겨난 적이 있어 그가 나쁜 감정을 품고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행 실화를 다룬 영화 ‘도가니’의 흥행과 함께 2심의 유죄 판결로 사회적 관심을 끌었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고영욱 구속영장 재신청 ‘10대 성폭행’ 2건 포함

    고영욱 구속영장 재신청 ‘10대 성폭행’ 2건 포함

    인기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고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최근 추가로 드러난 성폭행 혐의 2건을 포함했다. 17세 때 고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한 A(20)씨는 지난 3월 30일 모델지망생 B(18)양의 사건과는 달리 가족과 길을 가다 우연히 고씨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은 뒤 고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후 고씨의 오피스텔에 갔다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3년 전 연예인인 고씨를 보고 피해자의 모친이 딸에게 ‘저기, 고영욱이 있다. 가서 사진 한 번 찍어 보라’며 권유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낳을 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최근까지도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최근 고씨의 성폭행 사건이 이슈가 되자 가족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찰, 고영욱 영장 재신청 예정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추가로 드러난 성폭행 2건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고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2명 가운데 한명은 현재도 미성년자이고 나머지 한명은 성폭행을 당한 시점이 미성년자였다.”며 고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추가 피해자들의 사건은 발생 시점이 수년 전인 탓에 진술 외에 다른 물적 증거를 확보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한 고소인들의 조사를 모두 마쳤다.”면서 “이들 2명 외에 다른 피해자나 추가 혐의가 없는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경찰에 재소환돼 10시간가량 조사받은 고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향후 추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고영욱 성폭행” 제2·3 피해자 또 나와

    “고영욱 성폭행” 제2·3 피해자 또 나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씨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2명의 진술을 확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특히 새로 드러난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중학생이던 열네 살 때부터 고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이날 오후 2시쯤 10대 모델 지망생 A양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재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르면 16일 고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TV에서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을 지켜본 예전 피해자 B씨가 주변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고, B씨의 친척을 통해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고씨가 너무 뻔뻔하다’며 분노하고 있고, 신고를 한 B씨의 고모도 ‘그냥 놔두면 안 된다’며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고씨가 ‘연예인이 되게 해주겠다’고 꾀었다.”며 최근 신고가 접수된 A양과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충격으로 우울증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인 줄 모르고 관계를 가졌다.”는 고씨의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참고인 진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에게 A양의 전화번호를 알려준 케이블 방송 PD를 최근 조사한 결과, A양이 사전 방송에서 나이를 밝혔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씨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고씨를 상대로 A양과의 관계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사건 당시 A양이 얼마나 술에 취해 있었으며, 고씨가 지속적으로 술을 권했는지도 따졌다. 경찰은 “A양이 어떤 이유에서든 술에 취해 있었다면 ‘준강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준강간이란 심신 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 추행하는 범죄다. 경찰은 또 고씨가 피해자들에게 “연예계에 다리를 놔 주겠다.”는 등의 말로 유인했다면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죄’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남 우면·구룡·대모산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산림청은 산사태 우려가 있는 서울 강남의 우면산과 구룡산, 대모산에 토석류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 등 사방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인구밀집 지역의 토석류 피해가 현실화됐다. 사방사업 시범지로 지정된 3곳은 사방협회가 산림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 3~4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9곳을 대상으로 토석류 위험계류를 추출한 결과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토심이 깊고 일부 침식이 진행돼 불안정 토사가 쌓인 특징이 있다. 사업지는 우면산 관문사 상류와 구룡산 자룡사 주변, 대모산 서울시여성보호센터 주변이다. 산림청은 사방댐 등을 설치해 방재기능을 강화하고 구조물의 안정성을 고려하는 사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도시·생활권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피해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0대 성폭행 혐의’ 방송인 고영욱 영장

    ‘10대 성폭행 혐의’ 방송인 고영욱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모델지망생인 미성년자를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지난 3월 30일 자신이 출연하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 나올 예정이었던 모델지망생 A(18)양의 사전 녹화영상을 보고 “좋아하는 외모다. 마음에 든다.”며 프로그램 관계자를 통해 A양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이어 A양에게 연락해 “연예인 할 생각 없느냐. 기획사에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제안, A양을 만나 “내가 연예인이라 남들이 알아보면 곤란하다.”며 용산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왔다. 고씨는 미리 준비해 놓은 와인과 칵테일 등을 마시게한 뒤 A양이 취하자 성폭행했다. 또 지난달 5일 A양을 한 차례 더 불러 “연인 사이로 지내자.”며 오피스텔로 데려가 강제로 폭행했다. 고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소속사 홈페이지에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영상 유포 협박·갈취 30대 구속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10대 청소년과 이른바 ‘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맺은 뒤 협박, 돈을 뜯어낸 임모(31)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3일까지 부산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여중생 4명에게 “돈을 주겠다.”며 접근해 관계를 갖고,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사업가나 소방관이라고 속인 뒤 “신용카드를 주겠다.”, “돈 200만원을 주겠다.”며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모텔이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고, 스마트폰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 피해 여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촬영을 거부했지만, 강제로 찍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동영상으로 돈을 뜯어내거나 “한번 더 응해주면 삭제하겠다.”고 협박했다. 임씨는 2대의 스마트폰과 7개의 유심칩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꿔가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압수한 임씨의 개인 웹하드에 수십개의 성관계 동영상이 저장돼 있는 점으로 미뤄 피해 청소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연습생 성폭행’ 대표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김진숙)는 소속사 연습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연예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52)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회사 건물 등에서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자신의 회사 소속 여자 연습생 4명을 10여 차례 이상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기획사 대표의 지위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17세 성추행, 아청법은 유죄·성폭법 기소땐 무죄 왜?

    17세 성추행, 아청법은 유죄·성폭법 기소땐 무죄 왜?

    조모(48)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종업원 A(17)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A양이 만 13~19세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해 조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을 받던 중 조씨는 A양과 합의했고 A양과 그의 부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재판부에 전했다. 아청법은 반의사불벌죄(反意思不罰罪)가 아니어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씨의 범죄가 반의사불벌죄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법)에도 해당한다는 이유로 검찰의 공소를 기각했고 조씨는 풀려났다. 사실 조씨의 범죄에는 아청법과 성폭법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A양은 만 13세 이상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피고용인으로서 성폭법 위반의 한 종류인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둘의 차이는 반의사불벌죄 여부와 양형이다. 성추행의 경우 아청법은 징역 1년 이상 또는 500만~2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는데 성폭법은 징역 2년 이하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청법의 법정형이 더 무겁다. 조씨 사건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다르게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조경란)는 “동일한 기본적 사실관계가 2개 이상 범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검사가 구체적인 사건의 죄질 및 정상 등을 참작해 적합한 하나의 죄명과 적용 법조를 선택해 기소하는 것은 검사의 소추재량권 범위 내에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검사의 적법한 공소 제기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마디로 ‘불고불리(不告不理)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판사는 검사가 심판을 청구한 사실에 대해서만 심리·판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결국 원심을 파기하고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사건을 환송했다. 원심 판결을 파기한 뒤 다시 심판하기 위해 원심 법원에 돌려보내는 것을 ‘파기환송’이라고 하는데 고등법원에서 파기환송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원심에서 공소를 기각해 사건의 실체에 대해 심리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시행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국가직7급 3개월 앞으로… ‘소수 직렬’ 필수과목 대비법

    국가직7급 3개월 앞으로… ‘소수 직렬’ 필수과목 대비법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3개월 남짓 남았다.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형사소송법·세법·교정학·회계학의 출제경향과 대비법을 알아봤다. 선발 인원이 각각 5~54명인 세무·감사·교정·보호·검찰사무·출입국관리직 등 이른바 ‘소수 직렬’의 필수과목들이다. ●형소법, 최근 3년 판례 문제가 60% 7급 형사소송법(형소법)은 판례·조문·이론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최근 출제된 판례 유형은 과거 중요 판례보다 2000년 이후 판례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3년 판례는 2010년과 2011년 전체 문제 가운데 60%(24문제)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해 7급 형소법에는 압수수색절차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압수·수색영장에 압수대상물을 압수장소에 ‘보관 중인 물건’으로 기재한 경우, 이를 ‘현존하는 물건’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2009년 3월 대법원 판례(2008도 763)를 바탕으로 한 문제다. 조문 유형도 최근 개정된 조문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2007년 6월 개정·공포된 형사소송법의 조문과 이를 바탕으로 한 판례를 연계한 문제가 다수다. 이런 조문 문제는 2010년, 2011년도 문제 중 35%(14문제)를 차지했다. 2010년 ‘공판준비절차’에 관한 문제가 대표적이다. 2007년 개정된 형사소송법 266조 8에서는 법원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으며, 피고인은 법원의 소환이 없는 때에도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론 유형은 최근 2년 동안 단 2문제 출제됐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합격의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문제다. 2010년엔 공판중심주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문제 유형별로는 지문나열형·박스형·사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박스형·사례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이승준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지난해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규칙, 형사특별법 부분이 출제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면서 “2007년 7월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2007년 12월 개정된 형사소송규칙, 2011년 12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법, 이론 암기해야 박스형 문제 해결 7급 세법은 9급 세무직 세법개론의 법조문에 대한 기본 내용을 묻는 문제에 이론적인 내용을 다룬 문제가 추가돼 출제되고 있다. 또 시험장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어 복잡한 수치 계산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계산문제는 1~2문제가 출제되는데, 이는 이론을 수치로 표현한 간단한 계산문제다. 법조문을 변형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분야별 출제 비중은 국세기본법·소득세법·부가가치세법·법인세법에서 각각 4~5문제로 고르게 출제된다. 국세징수법에서 1~2문제, 상속세및증여세법(또는 종합부동산세)에서 1~2문제 출제된다. 박창한 강사는 “내용은 9급 시험과 같지만, 문제 형식에 차이를 둬 보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숙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도록 하는 문제가 많다.”면서 “이런 유형의 문제가 2문제씩 출제되다, 지난해 8문제나 출제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세징수법상 압류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몇 개인지’를 고르는 박스형 문제가 출제됐다. 5개의 보기를 모두 숙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다. 이 때문에 ①기본서 숙독 ②정확한 이해 ③암기 순으로 반복해서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교정학, 형사사법 최근 추세 반드시 숙지 김지훈 강사는 “7급 교정학은 최근 범죄 원인론, 범죄인 분류, 형벌과 보안처분제도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 “2007년 이후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박스형 문제와 사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면서 “지문의 길이도 9급 교정학개론의 지문보다 눈에 띄게 길어진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정학은 범죄학 이론을 ▲기초 개념 ▲학자 ▲장·단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강력범죄의 유형, 유전적 결함과 범죄 등 생물학적 원인론, 프로이트와 슈나이더의 심리학적 원인론, 사회해체이론(문화전달이론)과 아노미 이론 중심 등 거시환경론, 차별적 접촉이론, 중화이론, 사회통제이론, 낙인이론 중심 등 미시환경론에 집중해야 한다. 범죄인 분류는 이탈리아·독일·프랑스의 초기 실증주의 학자들에 대한 분류 정도만 알아도 된다. 최근 형사사법의 추세는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분야는 ▲전환제도 ▲비범죄화·비형벌화 ▲비시설화 ▲회복주의 사법 등이다. 형벌과 보안처분제도 부분은 ▲형벌의 종류·기간·특징·성 ▲자유형 개선방안 ▲형벌과 보안처분의 관계·비교 ▲보안처분의 종류 등이 중요하다. 교정관계법령에서는 형집행법과 그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관련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 꼼꼼하게 살필 분야는 ▲임의적 규정과 필요적 규정의 구분 ▲위임규정 ▲각종 숫자 관련 사항 ▲수용자의 외부교통권 ▲ 징벌·보호장비·보안장비의 종류·사용요건 ▲각종 허가요건 ▲주요 위원회의 구성 등이다. ●회계학, 계산문제 많아 시간 단축 연습을 올해 회계학은 지난해 시행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이윤호 강사는 “바뀐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이해와 과거와 달라진 점 등을 중점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다소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5~7문항 출제되는데, 과거보다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돼 어려워졌다. 계산형 문제는 13~15문항이 출제돼 비중이 가장 크다. 최근에는 단순 계산문제보다 단원 전체의 내용을 묻는 문제의 출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회계처리의 전체적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또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정확한 계산, 문제풀이 시간 단축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게임중독’ 비정한 20대 미혼모

    게임 중독에 빠져 PC방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를 비닐봉지에 담아 화단에 버린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5일 미혼모 정모(26)씨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쯤 송파구 잠실동의 PC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인근 모텔 화단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이는 다음 날 같은 건물에 위치한 마트 직원이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했다. 정씨는 현재 서울 여성보호센터에서 치료감호를 받고 있다. 정씨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간암으로 잃었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마저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부모가 자신을 돌볼 수 없게 되자 정씨는 상습적으로 가출했다. 학교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했다. 겨우 고교를 졸업했지만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했다. 그때부터 온라인 게임 ‘리니지2’에 빠졌다. 정씨는 지난해 5월 초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사귀다 동거를 시작했다. 정씨는 밤새도록 PC방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만 했다. 중독이었다. 지난해 12월 동거남은 임신 사실을 이유로 “둘이 먹고살기는 힘들다.”며 정씨를 내쫓았다. 정씨는 만삭인 채로 다시 PC방을 전전하며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점점 몸이 불편했지만 게임을 멈출 수는 없었다. 출산일이 다 돼 양수가 터지는 줄도 모르고 게임에만 빠졌다. 그러다 지난달 25일 출산했다. 이후 정씨는 피묻은 남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편의점, PC방 등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정씨에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는 말 한마디 건네며 도와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게임을 친구라고 생각할 만큼 중독자였다.”면서 “한편으론 비정한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정보 어린이집·학교장에도 제공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 주민에게만 우편으로 알려 온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교육시설의 원장·교장에게까지 확대돼 우편으로 발송된다. 여성가족부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지난 16일 시행됨에 따라 27일부터 성범죄자 명단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초·중·고교 교장 등에게도 발송한다고 26일 밝혔다. 발송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는 사진, 이름, 실거주지 상세주소, 성범죄 내용 등이다. 또 이번 발송분부터 성범죄자 고지정보서를 기존 흑백 인쇄물에서 컬러 인쇄물로 개선한다. 지금까지는 성범죄자의 사진이 흑백으로 출력돼 지역 주민들이 알아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여가부는 우편고지를 받은 지역 주민과 교육시설의 장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성범죄 우려가 있는자를 확인하는 데만 사용해야 한다. 이를 이웃과 학생 등에게 공개하거나 시설 게시판, 벽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재·게시해서는 안 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0대女가 정신지체 동창 성매매시켜

    서울 광진경찰서는 23일 동거남의 빚을 갚기 위해 지적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동창을 성매매시킨 고교 중퇴생 김모(17)양과 김모(29·대리운전 기사)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피해자 A(17)양을 성폭행한 김씨의 친구 하모(30)씨와 성매매를 한 오모(28)씨 등 21명과 또 다른 김모(55)씨 등 모텔업주 2명 등 모두 2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양과 대리운전 기사 김씨는 지난달 12일 정신지체장애(3급)인 A양의 경기 안산시 집 근처에서 A양에게 “맛있는 것 사줄 테니 나오라.”며 꾀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김씨 집으로 데려갔다. 이들은 다음 날부터 5일 동안 A양에게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불러낸 오씨 등 25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켜 250만원을 챙겼다. 같은 달 18일 A양의 언니는 김씨의 집에서 동생을 찾았다. 그러나 김양 등은 20일 만인 지난 9일 오후 10시쯤 다시 A양을 불러낸 뒤 17일까지 8일 동안 성매매를 시키고 200만원을 가로챘다. 지난달 15일 새벽 4시에는 하씨가 김씨의 집에서 자고 있던 A양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김양은 A양의 비명 소리에도 모른체 했다. 조사 결과 김양은 지난해 7월 고교를 자퇴한 뒤 친구의 소개로 김씨를 만나 동거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김씨가 전 애인에게 3000만원을 빚진 사실을 알고 직접 ‘조건 만남’ 등으로 성매매를 하며 돈을 갚아 나갔다. 그러다 점차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A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하루에 다섯 차례까지 성매매를 한 A양이 “몸이 아프다.”며 거부했지만 무시했다. 경찰은 “A양은 친구인 김양을 악마처럼 여겼지만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데다 말도 잘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남자 아동 성폭력도 16일부터 ‘강간죄’

    성폭행 피해자의 범위가 남자 아동으로까지 확대된다. 또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검사가 국선변호인을 지정해 주는 ‘법률조력인제’도 처음 도입해 시행되며 아동·청소년 성매매를 신고하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는 지난해 9월 개정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6개월의 경과 기간을 거쳐 16일부터 발효된다고 15일 밝혔다. 법률은 지금껏 강간의 피해 대상을 ‘여자 아동·청소년’으로 국한시켰던 처벌 조항을 ‘아동에 대한 강간’으로 바꿔 남자 아동·청소년까지 피해 대상에 포함시켰다. 형법상 강간죄가 ‘부녀’로 한정된 것과 달리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약한 아동·청소년의 경우 남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그동안 성인 여성이 남자 아동을 강간하더라도 관련 법에 처벌 조항이 없어 성추행 혐의만 적용해 왔다. 검찰은 현재 수사 중인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5명에게 첫 법률조력인을 지정했다. 법률조력인제는 방어 능력이 미약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에 대해 수사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법적인 절차를 돕기 위한 제도다. 법률조력인은 피해자 상담 및 자문, 고소장 또는 의견 작성 제출, 수사기관의 조사과정 참여, 재판 출석, 증거보전절차 청구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피해자에게 법정대리인이 없는 경우 ▲법정대리인의 의사 능력이 없거나 미약한 경우 ▲특수강간,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장애인 강간 등의 피해자인 경우에는 검사가 의무적으로 법률조력인을 지정해야 한다. 나아가 성인만 볼 수 있었던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실명인증을 거치면 아동·청소년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박록삼·최재헌기자 youngtan@seoul.co.kr
  • “성평등기본법 제정·여성고용률 65%로”

    민주통합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정책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성평등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성평등정책 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성평등기본법에는 국가와 지자체가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정치참여,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가족생활과 사회생활의 양립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해 현재 53%인 여성 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65%로 확대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35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2010년 기준 2193시간인 연간 근로시간을 2017년까지 2000시간 이하로 감축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주당은 30여만명의 가사노동자를 근로자에 포함시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파견 및 사내 하청 여성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전후 휴가기간을 현행 90일에서 국제노동기구(ILO) 모성보호조약 권고 기준인 14주(98일)로 확대하고, 정부의 산전후 휴가 급여지원금 상한액(현행 월 135만원)도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선거의 해…노동계도 격랑 예고

    지난 6일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이 불참했다. 연초 노사정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 간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에 양대 노총 책임자들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올해 노동계의 풍향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우선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겹친 정치의 해다. 노동권과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노동계의 친(親)정치화, 정치권의 친(親)노동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세력화를 선언한 노동계의 ‘노동정치’가 어느 해보다 요동을 칠 것이란 분석이 많다. 하지만 통합민주당의 정치 참여를 선언한 한국노총은 물론 향후 노선 결정을 둘러싼 민주노총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격화, 일사불란한 정치세력화가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한국노총은 이미 법적 소송에 휘말린 상태고 민주노총 역시 통합진보당 지지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8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야권통합정당(민주통합당) 연석회의 참석 결과 보고 및 참여’ 안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한국노총 산하 항운노련, 자동차노련, 우정노동조합 등 일부 연맹 위원장 등은 “대의원대회에 무자격자들이 참석해 실제로는 의결 정족수에 미달했다.”며 같은 달 23일 서울남부지법에 대의원대회 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한국노총의 민주통합당 참여는 법적 당위성을 잃게 된다. 한국노총 내부에서 정당정치 참여 여부 놓고 한바탕 거친 폭풍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9일 “11일쯤 법원의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무자격 대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한 것이 사실”이라며 “법원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지난해 12월 31일 대의원대회에서 총선과 대선 참여 여부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기존에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왔으나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와 함께 통합진보당을 만들면서 혼선이 생겼다. 민주노총 내부에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통합진보당에 기울고 있는 김영훈 위원장 등 현 집행부와 반대파 사이에서 치열한 기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출범한 제3노총(국민노총)은 현재 ‘정치적 중립’을 선언한 상태지만 내심 한나라당 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양대 노총 사이에서 아직 ‘세불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의 내홍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노동계의 정치세력화는 더욱 거셀 것이란 게 관계자의 관측이다. 노동계는 현안인 노조법 재개정은 물론 모성보호·근로시간·비정규직·최저임금 문제 등과 관련해 ‘정치적 해결’의 전략을 갖고 있다. 한국노총의 경우, 올 4월 총선에서 노총 출신들을 대거 국회 진출시키려는 계획도 이런 맥락이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은 노동계 통합 정당이 총선에서 두 자릿수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이를 바탕으로 올 12월 대선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해 자신들의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성범죄 의료인·학습지 교사 10년간 취업금지

    올해 하반기부터 성범죄자는 10년간 의료인과 학습지 교사로 일할 수 없게 된다. 또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정보 보호가 대폭 강화되며 13세 미만 여아나 장애 여성 강간죄(준강간죄 포함)의 공소시효도 폐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개정 법률은 의료인과 학습지 교사를 성범죄자 취업 제한 제도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사람의 몸을 다루는 직종인 의사, 간호사 등과 가정을 방문해 아동이나 청소년과 직접 접촉하는 학습지 교사도 성범죄자 취업 제한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법을 개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미FTA 재협상 촉구결의안 통과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법안 처리를 마무리지었다. 우선 ‘한·미 FTA 재협상 촉구결의안’이 통과됐다. 결의안은 한·미 FTA 발효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지·유보·수정 등을 포함하는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의 통상협정에 대한 국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이행 법률’(통상절차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기존 통상절차법은 통상조약 체결과 관련해 정부가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뒀지만, 개정안에서는 국회 교섭단체 간 합의로 국회의장이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정보를 공개토록 했다. 국회는 또 한·미 FTA 피해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축소를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매월 1일 이상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할 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에 사업조정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캐나다 쇠고기 수입 논란 예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직후부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 왔다. 정부는 이번 국회 심의를 계기로 조만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보고서에 수입 반대 의견을 명시한 만큼 수입 불가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학 시간강사의 명칭을 강사로 변경하고 교원 지위를 부여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개정안,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범위를 확대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도 각각 가결 처리됐다. ●‘부자증세’ 불씨 되살릴까 이와 함께 법인세 추가 감세를 철회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인세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당초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처리가 하루 늦춰졌다.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을 추가하는 ‘부자 증세’(버핏세)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 부자 증세는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야 의원 52명이 부자 증세 도입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전격 제안했다. 수정안은 기존 최고구간인 ‘8800만원 초과’ 위에 ‘2억원 초과’를 신설해 현재 35%인 소득세율을 38%로 올리는 내용이다. 수정안이 제출되자 통과 기대감이 커졌지만, 법안 처리는 31일 본회의로 미뤄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초등제자 5년간 성폭행 운동부 감독 징역 9년

    수원지법 형사12부(위현석 부장판사)는 19일 초등학교 운동부 감독으로 일하며 초등학생 제자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 5년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기소된 임모(50)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착용 6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장기간 상습적으로 간음하고 추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초등생 성폭행 70대 징역7년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5일 초등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민모(7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6년간 전자발찌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매수를 했으며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씨는 2007년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용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3년여간 1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A양을 성추행하고 한 차례 성매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씨의 동네 후배 김모(60)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3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명령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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