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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문학작품, 영화, 만화의 주인공들. 그때는 그들이 모두 멋지고 쿨하고 사랑스러워보였지만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알고 보면 악역보다 더한 악질인 경우도 있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비겁할 때도 많다. 게다가 그들이 처한 곤경을 오히려 스스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런 유명 작품 속 주인공들의 어두운 뒷면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캐츠비,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포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주인공들의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제이 개츠비(Jay Gatsby)-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스콧 피츠제럴드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혹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성의 순정’으로 해석되는 이 작품에서 악역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개츠비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데이지 뷰캐넌이다. 그녀의 자기중심적 태도가 결국 개츠비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고 독자들은 판단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츠비가 그토록 병적으로 데이지에게 집작하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은가? 작품 초반에 매일 밤 사치의 극을 달리는 호화 파티를 개최하는 것도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가 이런 집착을 보이지 않았다면 작품 속 비극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데이지의 자기중심적 태도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개츠비의 ‘병적인 집착’이다. 에이미 마치(Amy March)-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중산층 마치(March) 가족 네 자매의 성장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유독 튀는 것은 막내인 에이미 마치다. 어렸을 때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그녀는 자기중심의 끝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둘째 언니인 조세핀의 원고를 불살라버리기도 한다. 또한 어린 나이에 비해 무척 냉정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독자들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에이미는 언니들에게 평생 도움이 안 되는 말괄량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저 ‘코 납작한 꼬맹이’일 뿐이다. 로미오 몬태규(Romeo Montague)-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 당신은 로미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로맨티스트라고 믿을지 모른다. 하지만 로미오가 줄리엣을 안지는 불과 4일밖에 안 된다. 일주일도 채 만나지 못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의 행동이 과연 정상적인지 의문이다. 또 한 가지, 줄리엣은 이제 겨우 13세다. 한국이었으면 로미오는 아청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으로 이미 구속이다. 해리 포터(Harry Potter), 해리포터시리즈(Harry Potter series) 해리포터는 최근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가장 악랄한 존재이기도하다. 해리포터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으며 호그와트의 각종 규칙들을 깨고 무시하는데 선수며 심지어 건물을 부수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죽어나간 애꿎은 이들도 많다. 윌리 웡카(Willy Wonka),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월리 웡카가 엄청난 천재인 것은 맞으나 반면 그의 초콜릿 공장은 매우 위험한 곳이 분명하다. 일단 그의 공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들이 그의 공장을 압수 수색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월리(Wally),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이봐요 월리 씨, 왜 우리가 항상 당신을 찾아야 하죠? 그리고 좀 한 곳에 정착하면 안돼요? (참고로 ‘월리’는 영국 본판용 이름이고 미국 판에서는 ‘왈도-Waldo’라고 표기 한다) 톰 소여(Tom Sawyer), 톰 소여의 모험(Adventures of Tom Sawyer) 본인 잘못으로 나무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야 했던 톰은 일이 하기 싫어지자 교묘하게 꾀를 부려 친구들에게 떠넘기고 태연히 선물까지 받아 챙겼다. 또 죄 없는 동네 아주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 심장건강까지 악화 시켰다. 정말 타고난 사기꾼에다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다분하다. 어떻게 허클베리 핀이 이런 녀석하고 친구가 됐는지 의문이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수진 마포구 의원

    [의정 포커스] 김수진 마포구 의원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곳에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합니다. 딱 1곳이 빠졌는데 그게 바로 마포구였습니다.” 12일 김수진 마포구의회 의원은 2010년 10월쯤의 기억을 이렇게 불러냈다. “물론 출산장려금을 주지 않는 구의 정책 자체가 잘못됐다든가, 부끄러웠다는 뜻은 아닙니다. 장려금 지급이 정말 출산으로 이어지느냐에 대해서는 저도 회의적이었으니까요. 저출산문제가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돈을 조금 더 준다고 풀릴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어쨌든 출산장려정책은 필요하고, 그 출발점은 축하금일 수 있다고 본 거죠.” 구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2011년 1월부터 첫째 아이 때 10만원, 둘째 땐 15만원, 셋째 땐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성, 아동, 복지 문제에 관심을 쏟는다. 복지도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뛰는 이유다. 2011년에는 ‘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아이들의 건전한 인격발달과 정서함양을 위해 설치된 지역 내 아동센터의 운영과 지원을 돕기 위해서였다.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조례’도 만들었다.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여성과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기관끼리 연계를 더 튼튼히 하고, 아동·여성 폭력사건의 예방과 보호·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뜻이었다. 올해엔 아예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성차별을 금지하고 여성이 사회에 참여해 권익을 드높일 수 있도록 ‘성평등 기본 조례’도 발의했다. ‘일자리=복지’라는 말처럼 일자리 창출도 큰 관심사다. 구가 일자리진흥과를 만들어 1만개 일자리 창출 운동에 나서는 과정에서 후원자 역할을 자처했다. 요즘 관심사는 관광산업 활성화다. 결국 일자리는 산업활성화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2011년 출범한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에서 맹활약 중이다. “마포는 접근성이 좋고 홍대 문화처럼 외국인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요소들을 엮어줄 연계 프로그램이나 정보안내 기능은 부족합니다. 관광이 부가가치가 큰 만큼 다른 구에 견줘 월등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봐요.”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 47% 집행유예 ‘솜방망이’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 47% 집행유예 ‘솜방망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중 절반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을 만큼 법적 처벌이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성범죄자 알림e’ 누리집에 공개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1675명의 선고 형량 등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의 47%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성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간 범죄(650명)의 경우 징역형 선고 비율(58.0%)이 가장 높았지만 집행유예 선고 비율도 42%로 높은 편이었다. 강제추행 범죄(936명)에 대해서도 집행유예 선고가 절반 이상(51.5%)이었다. 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43.4%는 성범죄자 거주 지역에서 일어났다. 범행 장소는 가해자나 피해자의 집(34.4%)이 가장 많았다.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한 비율은 48.7%였다. 이 중 가족 및 친척에 의한 피해가 13.2%를 차지했다. 성범죄 유형은 강제 추행이 55.9%로 가장 많았고 강간(38.8%)이 그 뒤를 이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범죄에 적용되는 최소 형량을 현재 5년에서 7년 이상으로 올려 집행유예 선고를 막는 의원 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면서 “다음 해 개정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법사위에 의견을 피력 중”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추행 은폐’ 부산맹학교 특별감사

    교육부는 ‘부산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맹학교 교사의 장애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사건의 은폐·축소에 가담한 사람은 파면 등 법령에서 정하는 최고의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미 사건을 은폐한 사실이 확인된 부산맹학교 주모 교장, 안모 교무부장, 부산시교육청 김모 장학관 등 3명에 대해서는 직위해제하라고 부산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성범죄 발생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34조’를 위반한 혐의다. 가해자인 박모 교사는 지난달 25일자로 직위해제됐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박 교사는 2010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시각장애 여학생 4명을 끌어안고 학생 엉덩이를 토닥이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 7차례에 걸쳐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이 과정에서 사건 은폐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A교사는 지난 7월 수업시간에 박 교사가 학생들에게 신체적 접촉을 일삼는 행위를 목격하고 학교 성고충상담원에게 신고했지만 이 사실을 들은 교감은 시교육청 담당 장학관에게 전화로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내부 종결 처리됐다”고 보고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자체 해결됐다는 학교의 보고만 듣고 3개월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가해 교사 등 11명을 뒤늦게 중징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콘서트 열광하는 틈타 10대 소녀 엉덩이 만진 60대男

    콘서트 열광하는 틈타 10대 소녀 엉덩이 만진 60대男

    콘서트장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60대 남성에게 10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부장 신종열)는 콘서트 관람에 열중하는 틈을 이용해 여학생의 신체를 만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상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이모(61)씨에게 벌금 1천만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8시 50분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POP 콘서트를 보던 A(16·여)양을 발견, 옆자리로 다가가 A양이 의자에 올라가 환호성을 지르며 콘서트 관람에 열광하는 틈을 이용해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공연장이 혼잡해 본의 아니게 피해자와 신체접촉을 했을 뿐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인기가수를 보려고 의자 위로 올라가자 피고인이 피해자의 다리, 허벅지, 엉덩이를 만졌고 일부러 비틀거리며 엉덩이 등 몸을 접촉시켰다는 경호원 등 현장 목격자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콘서트를 관람하는 틈을 타 피해자의 다리와 엉덩이 등을 만지는 방법으로 추행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을 극구 부인하면서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미성년 성매수범에 계속 면죄부 주는 검찰

    검찰이 ‘존스쿨 처분’을 미성년 대상 성 매수자에게까지 자의적으로 남발하면서 잠재적 성범죄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존스쿨 제도는 성년 여성을 성 매수한 초범자에 한해 1일 16시간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선 2008년 8월부터 시행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30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존스쿨 이수자 현황’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09~2011년 8월 존스쿨 이수자 5만 2263명 중 미성년 성 매수자는 409명으로 0.8%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1년 9월~올 6월 사이 같은 비율은 2.62%(1만 835명 중 284명)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적인 존스쿨 이수자는 줄어들었지만 미성년 성을 매수한 범죄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미성년 성 매수자는 원칙적으로 존스쿨 처분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제도 자체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성범죄 초범자들의 재범 방지를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검찰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위반사건 처리 지침’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성을 매수한 범죄자는 존스쿨 처분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성을 사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2011년 국정감사 때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개선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정 조치를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유예 처분은 각 개별 검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비율이 늘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존스쿨 교육을 담당하는 법무부 산하 전국 보호관찰소별로 보면 제주보호관찰소는 2011년 이후 존스쿨 이수자 중 미성년 성 매수자 비율이 37.5%나 됐고 춘천보호관찰소 역시 비율이 23.7%였다. 정 의원은 “검찰이 법 규정을 무시하고 미성년 성 매수자들에게 오히려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헌재 “미성년 대상 性범죄자 신상공개는 합헌”

    13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김모씨 등 2명이 옛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38조 1항 1호가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 등은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형과 함께 정보공개 5년을 선고받았다. 김씨 등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조항은 이중 처벌로 인격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강도 등 다른 범죄와 달리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서만 이를 적용하는 것은 평등원칙에도 위반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아동·청소년의 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면서 “공개대상이나 기간이 제한적이고 법관이 ‘특별한 사정’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판단하도록 돼 있어 침해의 최소성 요건도 갖췄다”고 판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중생 1년간 지하철 성추행범 5년형

    출근 시간대 지하철 안에서 1년 남짓 한 여중생을 집요하게 성추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재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4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에 대해 신상 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6년을 명령했다. 회사원인 이씨는 지난해 5월 14일부터 올해 6월까지 1년여간 아침 출근 시간대 지하철에서 A(15)양을 수십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이 붐비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고, 첫 범행 이후 A양이 등교시간에 맞춰 지하철을 따라 타고는 지속적으로 추행했다. 지난 6월 13일에는 추행을 견디다 못한 A양이 도중에 전철에서 내리자 뒤쫓아가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이씨는 추행 장면을 목격한 다른 탑승객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동음란물 판매한 ‘김민정’씨, 잡고 보니 고1 남학생

    아동음란물 판매한 ‘김민정’씨, 잡고 보니 고1 남학생

    경찰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동음란물 판매범을 잡고 보니 남자 고등학생이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인터넷 음란물 근절을 위한 전담 수사팀을 발족한 이후 음란물 유포자 1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입건된 음란물 유포자 중에는 고교 1학년 남학생 A(15)군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 결과 경기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에 ‘김민정’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남성들에게 사이버머니를 받고 음란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의 휴대전화에는 380여편에 달하는 음란물이 저장돼 있었고 이 중 70여편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이었다. 경찰은 A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A군으로부터 음란물을 구입한 77명 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대가 적발한 음란물 유포자 중 10대 청소년 93명은 입건하지 않고 선도 조치했다. 검거된 음란물 사범의 직업별로는 대학생이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28명), 무직(27명),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14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30대가 각각 39명과 23명이었다. 그러나 선도 조치된 초·중·고교생 93명을 포함하면 10대가 132명으로 음란물 유통 사범 2명 가운데 1명은 청소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과거에는 주로 웹하드나 성인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됐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이나 SNS 등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촬영한 이른바 ‘몸사’ 동영상이 유포되는 등 질적·양적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매자 및 구매자의 연령대가 더욱 낮아지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마시자”, “성관계하면 돈 줄게” 유인 범죄 40대 잇따라 검거

    “술 마시자”, “성관계하면 돈 줄게” 유인 범죄 40대 잇따라 검거

    속임수를 통해 술과 돈으로 꼬여내 각종 범죄를 저지른 40대들의 만행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곽형섭 판사는 24일 스폰서가 돼주겠다고 속여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상 성매수 등)로 기소된 최모(47)씨에게 징역 1년 2월에 존스쿨 교육 8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 존스쿨이란 성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매 재범방지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판부는 “최씨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2002년 청소년의 성을 산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5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된 여고생 A(18)양에게 “성관계를 해주면 스폰서가 돼 매달 50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한달 동안 모두 3차례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최씨는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다음달 “최씨때문에 성병에 걸려 더 이상 만나기 싫다”는 A양에게 “학교로 찾아가 고등학생이 조건만남을 했다고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한편 대구에서는 술을 마시자며 만취자를 유혹해 폭행하고 돈을 뺏은 40대가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술을 마시자면서 만취자를 유인해 폭행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정모(41)씨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7일 오전 2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한 지하도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던 윤모(39)씨에게 접근해 인근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던 윤씨를 뒤따라가 “돈이 필요하다”면서 “100만원만 달라”고 요구했다. 정씨는 “안 주면 가만두지 않겠다”면서 윤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윤씨의 지갑에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쳤고, 훔친 신용카드로 주점 등에서 총 3회에 걸쳐 30만원 어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정씨와 술을 마시다가 정씨의 휴대전화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알게됐다”면서 “정씨가 바로 번호를 삭제했으나 피해조사를 하던 중 이를 복원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여군 ‘산부인과 30분거리’ 부대로 배치

    임신 중인 여군은 30분 안에 산부인과에 갈 수 있는 지역에 배치되고 분만 취약지역에는 산부인과 설치가 늘어난다. 여성가족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취약지역 여성의 모성보호 강화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임신한 여군은 30분 안에 산부인과에 접근할 수 있는 곳에 근무토록 보직을 조정하고 산전 진찰 및 건강관리 등 전반 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임신 초기와 후기의 여군을 포함한 여성공무원에게 휴식이나 병원진료 등을 위해 쓸 수 있는 모성보호 시간을 하루 최대 2시간 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7월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가 넘은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모성보호 시간을 이미 도입했으며 국방부도 관련 훈령을 개정키로 했다. 민간 분야는 분만 취약지로 분류된 기초지방자치단체 48곳에 분만 산부인과나 외래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를 설치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설치가 어려운 곳은 인근의 거점 산부인과 전문의가 취약지 보건소와 병원을 방문해 산전 진찰과 산후관리를 실시하고 분만과 산모 이송도 지원한다. 또 취약지역의 모성건강 현황 조사와 함께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월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다 임신 중 과로로 숨진 이신애 중위의 순직 사건을 계기로 의료 취약지역 여성의 모성건강 대책을 논의해 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두순 재처벌 하라” 제2의 도가니 들끓나

    “조두순 재처벌 하라” 제2의 도가니 들끓나

    “무서운 아저씨가 보이지 않아 온 힘을 다해 기어 나왔다. 꿈에는 악마가 자주 나타나 나를 괴롭힌다.” 2008년 8월 한 어른에게 무자비하게 성폭행을 당했던 나영이는 3년 후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을 법무부 범죄피해 수기 책자에 이렇게 기록했다. 5년 전 세상을 들끓게 했던 ‘조두순 사건’이 최근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원’이 최근 개봉되면서 여론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가해자 조두순(당시 56세)을 언급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솜방망이 형량을 둘러싸고 ‘재처벌 청원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조두순은 잔인한 방법으로 어린아이를 불구로 만들고도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고령과 알코올 중독에 따른 심신 미약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현재 7년의 형량을 남겨놓은 상태다. 지난 4일 다음 아고라에는 ‘7년 뒤 제2의 나영이가 나오지 않으려면 조두순에 대한 재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이슈 청원글이 올랐다. 청원자는 “도가니 사건도 영화를 본 관객과 시민들의 서명 운동으로 재수사가 이뤄져 직원들이 모두 해고되고 ‘도가니 법’도 만들어졌다”면서 “시민의 힘으로 조두순에 대한 형벌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현재 네티즌 4만 2000여명이 서명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도 ‘7년 후 조두순은 출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두순 사건을 재정리한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부 허미연(37·경기 성남)씨는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졌고, 아동 성폭행범의 심신 미약이 감형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 7년 후에는 조두순이 출소한다”면서 “7년 후 내 아이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조두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며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분노했다. 판결 당시에도 고령과 알코올 중독이 참작됐다는 점을 시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한 바 있다. 조두순에 대한 재처벌은 가능할까. 법조계는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법원에서 확정판결까지 받은 사안을 재수사하는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확정 판결이 내려진 사건에 대해 두 번 이상 심리·재판을 하지 않는 것)에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조두순을 비롯한 아동 성폭행범의 형량을 둘러싼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관계자는 “올 들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아동 성폭행범이 되레 늘어났다”면서 “자체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 78%가 아동 성폭력에 대한 적정 형량을 20년 이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의 피고인 44명 중 22.7%(10명)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집행유예 선고 비율(17.0%)보다 5.7%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13세 미만 대상 성폭행범(2802명)의 집행유예 비율은 44.6%로 집계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의정 포커스] 이종순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의정 포커스] 이종순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자기 말로도 그랬고 인생 이력도 그랬다. 그러나 39년 토박이, 12년 동안 통장으로 살아온 경험은 든든한 밑천이다. 초선의원으로 처음 추진한 일이 통반장 상해보험 가입이다. “통장 시절에 구민체육대회를 하는데 다치신 분이 치료비를 자기가 다 물었어요. 하다못해 자원봉사하러 나오신 분들조차 가입되어 있는데, 평소 열심히 봉사하는 통반장들에겐 왜 안 해 줄까 싶었던 거죠.” 2010년 임기 시작과 함께 주장했는데 2012년에야 성사됐다. 예산 문제도 있었지만 ‘초선’이어서다. “그냥 주장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조례를 고쳐야 되더라고요. 호호호.” 그렇게 만들어진 게 ‘강북구 통반장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다. 8일 서울 강북구 인수동 강북구의회 집무실에서 만난 이종순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은 초창기 경험을 떠올리며 이처럼 웃었다. 평범한 주부로 살았기에 구의원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다. 늘 지역봉사활동을 해 왔고 그게 1998년 통장으로 이어졌다. “2004년이었을 거예요. 통장 수당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 올랐던 적이 있어요. 그때 그 가운데 10%라도 떼서 장학사업을 하자 그랬어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았던 추억이었고 지금도 그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하고 자랑스럽지요.” 이런 통장이었으니 구의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는지 모른다. 늘 하던 활동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여겨 가족들의 반대도 크지 않았다고 한다. 초선으로서 정력적 활동을 벌였다. ‘강북구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조례’, ‘강북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강북구 저탄소 녹색성장 조례’, ‘강북구 여성발전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 등 다양한 조례들을 만들었다. 이 위원장이 가장 뿌듯한 일로 꼽는 것은 송천하수암거 개선과 송천빗물펌프장 완공이다. “2000년도쯤 하수암거가 만들어지면서 침수피해가 줄었는데 2010년 국지성 호우 때 다시 침수 피해가 났어요. 저희 집에도 물이 찼으니까요. 이걸 해결해야겠다 싶어서 이리저리 뛰어다닌 끝에 시설도 고치고 빗물펌프장까지 만들었지요. 주민들께 가장 큰 혜택을 드린 게 아닌가 싶어요.” 과밀학급 문제를 풀기 위해 2011년 ‘삼각산중학교 증개축을 위한 결의안’ 발표 등을 통해 증축을 추진한 것도 뿌듯한 기억이다. 이 위원장의 꿈은 정책대안이다. 이제 초선의 경험도 쌓였으니 본격적인 정책해법을 내놓고 싶다고 했다. “견제와 균형도 결국 구민들 이익을 위한 거잖아요. 그걸 위해서라면 비판보다는 정책대안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기호, “임신 중 순직 여군, 귀책사유 있다” 발언 사과

    한기호, “임신 중 순직 여군, 귀책사유 있다” 발언 사과

    최근 임신 중 과로로 순직한 여군 고 이신애 중위에 대해 “귀책사유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해명에 나섰다. 한 최고위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공군 10전비를 방문해 열린 여군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왜곡돼 본의 아니게 여군과 이신애 중위의 유가족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제가 한 발언의 진위는 ‘여군들의 임신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남성 지휘관이 잘 모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건의해야 하는데 이신애 중위의 경우 어려워서 말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군들은 그런 일이 없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남성 지휘관들이 다수인 현 군부대 환경에서 여군들이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결에 있어 적극성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최고위원은 “하지만 제가 여군들을 위하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여군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귀책사유’로 이야기 한 것이 오해를 사게 된 점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40년간 군 생활을 한 저로서는 임신 중 과로로 숨진 이신애 중위에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있기에, 군 선배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여군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모성보호를 위한 해결책 찾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앞서 전날 경기도 수원의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소속 부대 여군들과의 간담회에서 “대대장이 (부대 주변에) 산부인과가 없는 것을 알고 춘천까지 나가도 좋다(고 말했다),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이 때문에) 지휘관도 처벌하지 않았다”면서 “그분에게도 상당 귀책사유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신애 중위가) 왜 근무외 일을 많이 했냐고 물었더니 부대 얘기는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과외수당을 받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자신이 임신하고 몸관리를 해야할 입장인데 다른데 연연하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병원 가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안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대마초 흡연’ 차승원 아들에 징역 10월 구형

    檢, ‘대마초 흡연’ 차승원 아들에 징역 10월 구형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배우 차승원씨의 아들 차노아(24)씨에게 징역 10월형을 구형했다. 차씨는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함석천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몸이 좋지 않다. 깊이 반성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차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 국적의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여), 아이돌 가수 최다니엘(21)씨 등과 함께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에는 한 여고생(18)이 성폭행당했다며 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차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17일 오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청소년 性범죄자 신상정보 관리 부실

    법원으로부터 신상정보 공개·고지 판결을 받은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이하 성범죄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여성가족부와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 동안 법원으로부터 신상정보 공개 등의 명령을 받고도 기한(판결 후 30일 이내) 내에 신상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성범죄자 140명 중 84명에 대해 여가부가 늑장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범죄자에 대한 법원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집행’은 여가부 몫이다. 하지만 여가부는 앞서 언급한 84명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감사원 감사 실시 이후에야 뒤늦게 고발 조치를 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영교 “지난해 아동 성범죄자 형량 3.84년 불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자들이 법원에서 평균 4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형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0일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자는 모두 448명으로, 평균 형량은 3.84년에 그쳤다. 아동 대상 성범죄자의 평균 형량은 2010년 3.46년, 2011년 3.70년 등으로 매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의 평균 형량은 2010년 3.34년, 2011년 3.17년이었으며 지난해는 3.36년을 기록했다. 서 의원은 “아동 성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국회 법사위에 형량을 강화하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게소 통감자 사장, 10대 알바女 7명 성추행하고도…

    휴게소 통감자 사장, 10대 알바女 7명 성추행하고도…

    자신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통감자 코너에서 일하는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주인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는 19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A(57)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한 휴게소에서 통감자 코너를 운영해온 A씨는 2010년 여름 이곳에서 함께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B(16)양에게 “함께 아이스크림을 짜자”면서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 B양이 이 일로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뒤 A씨는 새로 고용한 C(16)양에게도 일을 가르쳐 준다는 핑계로 손을 잡고 엉덩이를 치는 등 성추행을 계속했다. A씨는 심지어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D(17)양의 엉덩이를 만지고 뒤에서 껴안는가 하면 “뽀뽀해주고 싶네. 나랑 사귀자” “남자친구랑 헤어져라”는 이야기를 했다. E(17)양에게는 아예 “성관계를 갖자”는 말과 함께 손을 만지기도 했다. 지난 2010년 6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10대 아르바이트생은 모두 7명.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실형 대신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의 판결과 함께 성폭력치료강의 4시간 및 사회봉사 120시간, 신상정보 거지 4년을 명령했다.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를 했고 전과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1심 재판부의 설명이다. 검찰은 즉각 항소했지만 항소심 역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당기간 여러 피해자들을 상대로 계속적·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더이상 통감자 코너를 운영하지 않고 진지하게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여학생 뒤에서 몰래 노출사진 ‘변태사진사’ 무죄

    증명사진을 촬영하러 온 여학생 뒤에서 몰래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사진을 찍고 이를 보관한 것만으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음란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사진사 최모(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아동·청소년 등이 주체가 돼 성적인 행위를 하는 내용을 표현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최씨가 제작한 필름 등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최씨는 여학생들이 증명사진을 찍으러 오면 직접 카메라 촬영버튼을 누르는 대신 타이머를 이용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 의자에 앉은 학생 뒤에 몰래 서서 바지를 내리고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속셈이었다. 정상적인 증명사진은 따로 찍어 학생들에게 주고 노출 사진만 별도로 컴퓨터에 보관해뒀다. 이런 수법으로 2011년부터 학생들이 한 장면에 나오는 노출 사진 수백장을 찍은 A씨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5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음란물을 ‘사진 수백장’으로 표현하는 등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가 구체적이지 않다며 공소 기각했지만 2심은 “최씨가 아동·청소년 근처에서 그들 몰래 본인 신체 일부를 노출한 것일 뿐 아동·청소년이 성적인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성추행범, 12살 女초등생도 위협해…

    9년 전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범인이 여대생을 성추행하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1월 5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학원건물 화장실에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차례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힌 경력이 있는 박씨는 지난달 6일 한 여대생의 몸을 만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DNA를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끝에 9년 전 박씨가 9년 전 저지른 성폭행 범죄를 밝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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