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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영학 딸 구속영장 재신청 가닥

    경찰, 이영학 딸 구속영장 재신청 가닥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의 중학생 딸에 대해 경찰이 영장을 재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영학의 살인 사건을 수사한 서울 중랑경찰서는 딸 이모(14)양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향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며 기각 사유를 검토해 영장 신청서를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은 이영학의 지시에 따라 A양을 유인하고 수면제 탄 음료수를 건네서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양은 A양에게 이영학이 준비한 수면제 이외에도 신경안정제 2알을 더 먹이고, A양의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함께 옮기기도 했다. 특히 이양이 실종 당시 딸의 안부를 묻는 A양 부모에게 행방을 모른다는 취지로 거짓말까지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러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양이 이영학의 범행 상당 부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일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살인·추행 유인·사체 유기 혐의로 이영학만 검찰에 구속 송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 (결정을 위해) 검찰이 다시 조사해달라고 했다”면서 “영장 재청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12일 이양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피의자(이양)의 건강 상태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양은 현재 이영학 형의 집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8년 전 성추행 혐의…소속사 “사실무근”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8년 전 성추행 혐의…소속사 “사실무근”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강모씨가 8년 전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2일 보도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2일 제주지검은 강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2009년 사건 당시 피해자가 만 13세 미만 미성년자여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이 아닌 2010년 폐지된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강씨가 중학교 2학년이던 2009년 말 모 학원에서 수업을 마친 뒤 학원 차량을 타고 가던 중 비슷한 또래인 A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고 말했다. 강씨와 A양은 인근에 살며 친하게 지낸 사이로 조사됐다. A양은 강씨와의 친분으로 형사고소는 하지 않았지만 당시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약 3개월간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A양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최근 모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은 강씨를 보면서 많이 힘들었다. 강씨의 소식이 계속 올라왔고 저는 또다시 하루하루 그 고통 속에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 소속사 측은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우리도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측 역시 고소가 진행 중이고, 필요 절차에 따라 성실히 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강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기소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강씨 사건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맞춤 교육으로 ‘글로벌 항공 리더’ 키워

    대한항공, 맞춤 교육으로 ‘글로벌 항공 리더’ 키워

    전체 직원 1만 8700여명 중 약 42% 이상이 여성인 대한항공은 대표적인 여성친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여성 직원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문화·제도를 활성화해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육아휴직, 산전후휴가, 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매년 평균 600명 이상의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해 평균 사용률이 95%를 넘는다. 대한항공 신입사원은 항공사 직원으로서의 기본 자질 함양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다. 이 기간에 항공 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 교육 등과 더불어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종별 전문 교육을 받는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업무 경험을 하게 되며, 선배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제도’를 통해 전반적인 회사 생활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을 한다. 입사 1년이 지나면 ‘리프레시(Refresh) 과정’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직원들의 해외 체험 교육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은 실무자 및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지역 양성 파견’과 ‘지역 전문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인기가 높다는 게 대한항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 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는 해외 주재 근무의 기회를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여중생과 ‘주종관계’ 가학적 성관계…법원, 40대男에 징역 3년

    여중생과 ‘주종관계’ 가학적 성관계…법원, 40대男에 징역 3년

    여중생과 가학적인 성관계를 맺고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이영진)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5년 동안의 신상정보 공개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가학·피학성 변태 성욕(SM) 관련 글을 읽고 연락해 온 여중생 B양(당시 14세)을 만나 성관계를 했다. 이후 자신은 주인이 되고 상대는 노예가 되는 일종의 ‘주종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양의 알몸을 사진으로 찍는 등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으로 기소됐다. 온라인 메신저로 변태적 성향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도 있다. 1심과 2심은 A씨에게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와 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B양에게 음행을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A씨는 B양이 스스로 성적 행위를 하도록 시킨 것이라 죄를 구성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은 A씨가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킨 것에 대해서만 판단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A씨 측은 “13세 이상의 미성년자와 합의하에 가진 성관계는 미성년자의제강간죄로 처벌받지 않는다”며 “이를 아동학대로 간주하여 처벌한다면 형법에서 미성년자의제강간죄의 상한을 13세미만으로 정한 취지에 배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B양은 성에 관한 호기심으로 A씨에게 연락한 것일 뿐 SM의 내용과 그것이 초래할 영향을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음란물을 제3자에게 유포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없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전담경찰관이 여중생 자매 성추행

    학교전담경찰관이 여중생 자매 성추행

    학교전담경찰관이 자신이 담당하는 학교의 여중생 자매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전남지방경찰청은 5일 여중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지난 6월 말부터 수차례 걸쳐 모 중학교 여중생 자매 2명의 신체 일부를 차 안이나 학교 밖 장소에서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내 학교 7곳을 담당한 A 경위는 지난해 9월 해당 학교로부터 위기청소년 면담 의뢰를 받아 피해 학생들을 상담했다. 그는 학생들이 요청하면 수시로 밥을 사주거나 차량으로 집에 태워다주고 교복을 세탁해주며 친분을 쌓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을 외부에서 상담하면서 만날 때는 학교 측과 경찰서에 알려야 하지만 이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의 범행은 피해 학생들이 추행당한 사실을 최근 상담사에게 털어놓으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일 A 경위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 경위는 “자식처럼 여기고 잘해준다고 한 게 선을 어기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게 돼 미안하다”며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직위해제했다”며 “경찰관의 성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의 경중을 불문하고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출석하는 김장겸 MBC 사장…“6개월 밖에 안 된 사장이 무슨”

    출석하는 김장겸 MBC 사장…“6개월 밖에 안 된 사장이 무슨”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했다.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부고용노동지청 청사 앞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어떻게 지킬까 고민이 많았다.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나”라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또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사장의 이날 출석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나흘 만이다. 언론노조 MBC본부 관계자는 “언론노조가 정치적 목적으로 사장을 겁박한다는 것과 취임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주장은 김 사장이 취임 이후 계속 해왔던 말”이라며 “김 사장은 어느 날 갑자기 MBC에 떨어진 사람이 아니다. 보도국장부터 고속 승진해서 온 사람인데 어떻게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서부고용노동지청의 4∼5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김 사장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MBC는 4일 보도자료에서 강압적인 출석 요구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고 거부했으나 체포영장 집행과 출석요구도 법 절차의 하나라는 의견도 있어 자진 출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고용노동부가 김 사장에게 혐의를 두고 조사하겠다는 사안은 센터 설립 및 전보, 모성보호의무 위반, 최저임금제 위반, 근로계약서 미교부, 일부 퇴직금 부족 지급 등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부터 노동지청 입구에서는 취재진 60여명과 애국여성연합회 회원 약 10명이 김 사장을 기다렸다. 애국여성연합회 회원들은 김 사장이 도착하자 ‘MBC 사장 긴급체포 언론 장악 음모 정권 폭거’라고 써진 피켓을 흔들며 “김장겸 힘내라”고 외쳤다. 한쪽에서는 언론개혁시민연대 회원 1명이 ‘김장겸은 물러나라, 김장겸을 처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낮 12시 40분쯤에는 김재철 MBC 전 사장도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다. 김재철 전 사장 역시 부당해고 및 전보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광한 전 MBC 사장도 지난달 24일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전담 경찰관이 담당 학교 여중생 자매 강제추행

    학교전담 경찰관이 담당 학교 여중생 자매 강제추행

    학교전담 경찰관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중학교의 여학생 자매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전남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경위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전담 경찰관인 A경위는 지난 6월 말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중학교의 여학생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부터 이 학교를 맡았던 A경위는 지난해 9월부터 자매지간인 이들 여학생들을 상담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 학생들이 학교 상담사에게 A경위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고, 상담사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서 A경위의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 지난 3일 긴급체포된 A경위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의 성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의 경중을 불문하고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장겸 MBC 사장, 고용부에 출석…“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 혐의 부인

    김장겸 MBC 사장, 고용부에 출석…“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 혐의 부인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출석했다.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청사 앞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어떻게 지킬까 고민이 많았다.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나“라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김 사장은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의 4∼5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김 사장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 사장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3일만인 4일 오전 MBC 사옥에 출근했다. MBC는 이후 보도자료에서 강압적인 출석 요구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고 거부했으나 체포영장 집행과 출석요구도 법 절차의 하나라는 의견도 있어 자진 출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고용노동부가 김 사장에게 혐의를 두고 조사하겠다는 사안은 센터 설립 및 전보, 모성보호의무 위반, 최저임금제 위반, 근로계약서 미교부, 일부 퇴직금 부족 지급 등이라고 전했다. MBC는 센터 설립 및 전보는 김 사장 취임 전의 일이고, 근로계약서 제공 미비 등은 통상 대표자 진술서로 수사가 종결되고 검찰에 송치되는 단순한 사안들인데도 강압적인 출석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KBS와 MBC 노조들이 이날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메인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제자 허리 감싸 안은 男교사, 성추행 해당”

    대법 “제자 허리 감싸 안은 男교사, 성추행 해당”

    제자의 허리를 감싸 안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교사의 행위에 대해 ‘성추행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친밀감을 높이려는 행동’이라며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에 대해 재판을 다시 하라고 31일 결정했다.대법원 1부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원도의 한 여고 교사 전모(50)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허리를 감싸 안거나 엉덩이를 치는 등의 행위는 객관적으로 친분을 쌓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고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체 접촉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은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2015년 3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제자 7명을 교무실 등으로 불러 허리를 감싸 안거나 엉덩이를 손으로 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성추행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신체 접촉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려는 교육철학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교육철학에 따라 친분을 쌓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지구는 내가 지킨다” 9살 소년, NASA에 이력서 낸 사연

    [월드피플+] “지구는 내가 지킨다” 9살 소년, NASA에 이력서 낸 사연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행성보호관'(Planetary Protection Officer)이라는 낯선 이름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혀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 자리가 마치 SF영화처럼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일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 그러나 행성보호관은 탐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구와 우주 사이에 상호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주 업무다. 연봉은 무려 12만 4406~18만 7000달러(약 1억 4000~2억 1000만원) 사이의 고소득직.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선망의 자리에 놀랍게도 9살 소년이 도전장을 던져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뉴저지 출신의 잭 데이비스가 스스로 '은하계의 수호자'(Guardian of the Galaxy)를 자칭하며 행성보호관 자리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 유력언론들이 유독 잭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불과 9살 소년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잭은 얼마전 당돌하게도 자필로 쓴 이력서를 NASA에 보냈다. 잭은 이력서에 "내 여동생은 내가 외계인이라고 말한다"면서 "나는 내가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우주와 외계인 영화를 봤다"고 썼다. 또한 잭은 "나는 어리기 때문에 외계인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행성보호관 자리에 자신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점을 어린 소년답게 강력하게 어필한 셈이다. 놀라운 것은 NASA가 소년의 이력서를 장난이라 치부하고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담당부서 책임자인 제임스 L. 그린 박사는 잭에게 보내는 답장을 통해 "우리는 항상 미래의 전도유망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찾고있다"면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 NASA에 볼 날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학생 수십명 성추행‘ 혐의 여주 고교 교사 2명 구속

    여학생 수십명 성추행‘ 혐의 여주 고교 교사 2명 구속

    여학생 7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 여주 고등학교 교사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52)·한모(42)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형법상 폭행 등 3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그는 체육 교사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제자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교사는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있으면서 복도를 지나가다 마주치는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교에 여학생은 210명으로, 3명 중 1명꼴인 72명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피해 여학생 가운데 14명은 김 교사와 한 교사 모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교사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학생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라는 등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교사는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학생들이 그랬다고 하니 잘못한 것 같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지만, 한 교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여주 모 고교 성추행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성명에서 “여주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학생 관련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과 상처받은 학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 학교 여고생 3분의1을 성추행 한 교사 2명

    한 학교 여고생 3분의1을 성추행 한 교사 2명

    여학생 수십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여주 고교 교사들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28일 오후 3시 20분쯤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진행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 밖으로 나온 가해 교사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학생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라고 묻는 취재진을 아무 말없이 지나쳐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경찰 조사에서 김모(52) 교사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학생들이 그랬다고 하니 잘못한 것 같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지만, 한모(42) 교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 여주경찰서는 지난 24일 김 교사와 한 교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교사는 체육 교사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사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형법상 폭행 등 3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한 교사는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한 교사에게는 김 교사의 3가지 혐의 중 폭행을 제외한 2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전교생이 455명인 이 학교에 여학생은 210명으로, 전체 여학생의 ⅓이 넘는 72명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여학생 가운데 14명은 김 교사와 한 교사 모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 교사들은 실질심사 후 여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처럼 짖어봐”…여고생에 노예각서 강요·성폭행한 40대

    “개처럼 짖어봐”…여고생에 노예각서 강요·성폭행한 40대

    SNS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여고생과 주기적으로 조건만남(성매매)을 해오다가 노예각서를 쓰도록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페이스북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 B(17)양에게 금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후에도 B양에게 “연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수시로 만나 용돈을 주며 성관계를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B양에게 호감을 표시한 다른 남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앞으로 20번 만나는데 그 날짜는 내가 정한다. 약속을 어기거나 다른 남자를 만나면 (나와의) 만남 횟수를 10차례씩 늘린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도 협박했다. A씨는 실제로 나체 상태의 B양에게 이름과 다니는 학교명을 말하게 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찍었다. 그는 “개처럼 짖어봐”라고 말하고 성폭행도 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재판에서 “B양과 성관계를 하고 돈을 준 적은 있지만, 성매매 대가가 아닌 용돈이었다”며 “나체 동영상 촬영도 동의를 얻어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B양은 “A씨에게 그만 만나자고 했으나 성매매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리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동영상 촬영에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내용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범행 전후 피고인과 피해자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볼 때 진정한 합의로 성관계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청소년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전에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증원 80억원 절대 안 돼”…3野, 11조 추경에 칼질

    “공무원 증원 80억원 절대 안 돼”…3野, 11조 추경에 칼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휴일인 16일에도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가동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나섰지만 여야는 ‘공무원 증원’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이날 열린 예산안 조정소위에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용어 표현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폈다. 이날 조정소위는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회의가 한 차례 정회되는 등 시작부터 순탄하지 못했다.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은 “타이틀을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니까 야당이 일자리 창출을 발목 잡는 것처럼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김도읍 의원도 “일자리 11만개 중 직접 일자리 창출이 8만 6000개인데 이 중 4만 7000개가 어르신들 단기성 지원금을 조금 올려 주는 것”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민을 호도해서 되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 민생 추경”이라고 맞섰다. 여야의 충돌 지점은 공무원 1만 2000명 증원과 관련한 예산 80억원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청년실업 사태가 심각하다며 공무원 증원이 민간 일자리 확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 3당은 장기 재정 부담을 지적하며 공무원 증원 예산 편성 자체를 반대했다. 다만 민주당은 민생을 위해 시급한 예산은 추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야 3당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가뭄대책 예산은 추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은 가뭄 예산에 3000억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051억원, 620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지원 예산(한국당 660억원, 국민의당 100억원),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예산(국민의당 677억원, 바른정당 430억원)도 야권의 요구 사항이다. 각 당의 개별 요구 사항도 조정소위에서 반영될지 주목된다. 한국당은 ▲참전명예·무공영예 수당 각 20만원 인상(1500억원) ▲규제프리존 사업(2000억원) ▲국채 상환(1조 2000억원) ▲보육교사(누리과정) 사학연금 가입 추진(556억원) ▲한국형 ‘프라운호퍼’ 연구단 조성(1500억원) 등을 요구했다. 국민의당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임금 지원(1250억원) ▲손주돌봄 양육수당(700억원) ▲모성보호 일반회계 전출금(1033억원) 등의 사업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예산 (20억원) 등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정소위는 이날 밤늦게까지 법무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가보훈처·통계청 소관 사업의 추경 예산과 관련한 삭감 여부를 논의했다. 여야는 공공기관 발광다이오드(LED) 교체사업의 예산(466억 1300억원)을 삭감하는 데 어느 정도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LED 사업은 여당 쪽에서도 전액 삭감 혹은 수정하겠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부처별 논의로 들어가지 말고 보류시키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몰카범죄 다 잡아 낸다

    몰카범죄 다 잡아 낸다

    ‘몰래카메라 촬영 성범죄는 다 잡아낸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3일 갈수록 늘어나는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단속을 위해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찾아내는 첨단 탐지장비 13대를 경찰청에 요청해 지급받았다고 밝혔다.경남경찰청이 확보한 몰래카메라 탐지 첨단장비는 전파를 이용해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전파탐지형 장비 1대와 레이저 빔을 쏘아 몰래카메라를 탐지하는 렌즈탐지형 12대 등이다. 경남경찰청은 피서철이 시작됨에 따라 도내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 등 피서지와 백화점을 비롯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을 중심으로 몰카 점검·단속 집중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특히 7·8월 두달 동안은 피서지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피서지 주변 샤워장과 탈의실, 공중화장실 등 몰카범죄 우려가 큰 곳을 중심으로 수시 집중점검을 하고 사복경찰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주민들이 몰카 의심 신고를 하면 신고 현장과 주변 시설에 대해 정밀 점검·탐지를 하고 신고자에게 결과를 통보해 준다. 경찰은 첨단 탐지장비를 이용하면 눈에 쉽게 뜨이지 않는 초소형 몰래 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금까지 경남경찰청에서 탐지장비를 갖고 있지 않아 필요할 때마다 부산에 있는 사설 탐지소 장비를 이용해 범죄 예방과 단속에 불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남경찰청은 몰카범죄를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적발된 카메라를 이용한 신체 촬영 관련 범죄는 2011년 47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늘었다.경남경찰청 여성보호계 김성용 경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과 피서지 등에서 집중적인 점검·단속을 벌여 몰래카메라 범죄가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안여고 성추행 체육교사 검찰 송치

    여고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전북 부안여고 체육교사 A(51)씨가 검찰로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A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수치심 등을 고려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다수이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 A씨의 범죄 사실이 소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난 7일 구속된 A씨는 수업 도중 자세를 교정해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체육교사가 딸 같은 여고생 45명 수년간 상습 성추행

    전북 부안군 A여고 체육교사가 수년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딸 같은 여고생 45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여고 2, 3학년생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여명이 체육 교사 B(51)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에 따라 B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여고생은 1학년생 25명 외에 2, 3학년생 20명이 추가돼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기말고사가 끝난 지난 7일 2, 3학년 여고생 340여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했다. 경찰은 피해 사실을 밝힌 여고생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2일에도 1학년생 160여명을 설문조사를 벌여 이 중 25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응답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을 주장한 학생들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여 B씨 행각의 전말을 확인하겠다”며 “성추행 외에 선물 강요 등의 비위도 함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B씨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여중생 제자 모텔로 불러 성폭행한 대안학교 교사

    [단독] 여중생 제자 모텔로 불러 성폭행한 대안학교 교사

    최소 3명 수차례 성폭행·성추행…“교장에게 흡연 알리겠다” 협박경남 하동에 있는 한 기숙형 대안학교의 40대 남성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여중생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학생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앞서 이 학교 교장과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의 신체 학대와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바 있어 ‘하동판 도가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 성폭력특별팀에 따르면 하동군의 G중학교 교사 A(45)씨는 해당 학교에 재직하던 지난해 7~8월 이 학교 여중생 1명을 성폭행하고 2명은 성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A씨는 여중생을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하거나 숙직실로 불러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중생들에게 “성폭행·성추행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나랑 같이 있었던 것을 교장에게 말하겠다”, “담배 피운 것을 교장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며 겁을 줘 여중생들의 입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성폭행은 해당 학교 교장과 교사들의 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지됐다. 경찰은 “일부 피해 여중생이 이야기해 알게 됐다. 여중생들의 피해 사실 진술이 일관된다”며 “피해 학생이 한두 명이 아니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아동학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학교 남학생 3명을 발로 차거나 볼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G중학교에서 국사·사회를 담당하다 최근 충남 천안의 한 대안학교로 옮겼다. 지난 5월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도주, 잠적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며 “출국도 금지했고, 전국에 지명수배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이 학교 교장 B(46)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교사 3명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2012~2016년 학생 10여명을 교장실, 개인 서재 등지에서 목검 등으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와 교직원들은 식당에서 학생들이 밥을 늦게 먹고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빗자루로 허벅지와 어깨를 때리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여학생 3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학교 관계자 남편인 C(61)씨를 구속했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단독]경남 하동 대안학교 40대男 교사, 여중생 3명 강간·성추행

    [단독]경남 하동 대안학교 40대男 교사, 여중생 3명 강간·성추행

    경남 하동의 한 기숙형 대안학교 40대 남성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여중생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 교장과 교사들의 신체 학대와 성추행에 이어 성폭행까지 드러나면서 ‘하동판 도가니’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 성폭력특별팀에 따르면 하동군의 G중학교 A(45) 교사가 해당 학교에 재직하던 지난해 7~8월 이 학교 여중생 1명을 성폭행하고 2명은 성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A 교사는 여중생을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하거나 숙직실로 불러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여중생들에게 “성폭행·성추행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나랑 같이 있었던 것을 교장에게 말하겠다”, “담배 피운 거 교장에게 말하겠다” 등 협박하며 겁을 줘 여중생들의 입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사의 성폭행은 해당 학교 교장과 교사들의 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지됐다. 경찰은 “일부 피해 여중생들이 이야기해 알게 됐다. 여중생들의 피해 사실 진술이 일관된다”며 “피해 여학생들이 한두 명이 아니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학교 남학생 3명을 발로 차거나 볼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G중학교에서 국사·사회를 담당하다 최근 충남 천안의 한 대안학교로 옮겼다. 지난 5월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도주, 잠적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며 “출국도 금지했고, 전국에 지명수배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이 학교 B(46) 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교사 3명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 교장은 2012~2016년 학생 10여명을 교장실, 개인 서재 등지에서 목검 등으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와 교직원들은 식당에서 학생들이 밥을 늦게 먹고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빗자루로 허벅지와 어깨를 때리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여학생 3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학교 관계자 남편인 C(61)씨를 구속했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손녀 같아서 포옹, 강제 추행 아냐” 주장한 60대 남성, 징역형

    “손녀 같아서 포옹, 강제 추행 아냐” 주장한 60대 남성, 징역형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의 손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설날인 올해 1월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에 있는 지인 B씨의 집에서 B씨의 손녀인 중학생 C(15)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오랫동안 같은 동네에 살며 B씨 가족과 친하게 지냈다. 명절날 술을 마시다가 할아버지 집에 인사하러 온 C양을 만났다. A씨는 B씨와 그의 가족이 잠깐 외출한 사이 혼자 남은 C양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B씨에게 “내가 미쳤었나 보다”고 사과했고, B씨 형에게도 “나를 때려죽여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재판에서는 말을 바꿨다. A씨는 법정에서 “C양이 손녀처럼 생각돼 ‘많이 컸구나’라고 말하며 포옹한 적은 있지만, 강제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적으로 신빙성이 있고 C양이 허위로 A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신 후 오랜 지인의 손녀인 피해자를 추행했다. 만 15세에 불과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와 부모도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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