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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초등생 유괴 사건’ 주범, 과거 성추행 피해사건 소송

    ‘인천 초등생 유괴 사건’ 주범, 과거 성추행 피해사건 소송

    2017년 인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의 주범이 중학생 시절 학원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시 강사를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괴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22·여)씨는 지난 6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전 학원 강사인 60대 남성 A씨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올해 3월에는 A씨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 김씨는 중학생이었던 2013~2015년 자신이 다니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학원에서 강사인 A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김씨가 유괴·살인 범행을 저지르기 2~4년 전이다. 경찰은 일단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9월 말 검찰에 송치했으며, 민사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씨는 2017년 3월 29일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생 B(당시 8살)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2000년 10월생인 김씨는 당시 만 16세로, 만 18세 미만에게는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없는 소년법을 적용받았다. 공범으로 김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24·여)씨는 살인에 가담하지 않고 김씨의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만 인정돼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 고용부·ILO 협력 확대…개도국 일자리·근로조건 개선 지원

    고용부·ILO 협력 확대…개도국 일자리·근로조건 개선 지원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일자리 창출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고용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 사무국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한·ILO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에는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과 리 키옐가르드 ILO 개발협력국장이 참석했다. 고용부는 지난 2004년부터 ILO와 개도국의 고용노동분야 정책·제도 개선 및 국제노동기준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아세안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보호 최저선 이행 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에 3년간 390만 달러를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사업은 ‘BETTER WORK 방글라데시’ 사업과 ‘Global Accelerator’ 사업이며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82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BETTER WORK 방글라데시 사업은 방글라데시 의류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관리직 승진교육과 모성보호 증진 등을 위한 사업으로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등 다수 국가가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상 미국과 협력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Global Accelerator 사업은 IL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들에 대해 국제 정책공조 및 투자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400만개의 일자리 창출 및 40억명의 사회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유엔 사무총장이 정책 브리프를 발표하는 등 향후 국제기구의 중점 사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추가 협력사업을 통해 개도국에서 양질의 일자리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우리의 기여가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상품권으로 아동 성착취물 구매한 현역 군인

    문화상품권으로 아동 성착취물 구매한 현역 군인

    현역 군인이 문화상품권으로 성 착취물을 구매했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구입은 또다른 성 착취물 제작과 성범죄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사회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 고양에 있는 군부대 생활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번호를 전송하고 아동·청소년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포함된 클라우드 링크 주소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링크에는 성 착취 사진 47개와 동영상 7개 등을 담은 폴더가 들어있었다.
  • 10년 넘게 자매 등 성폭행 혐의 전 학원장, ‘징역 20년’ 선고

    10년 넘게 자매 등 성폭행 혐의 전 학원장, ‘징역 20년’ 선고

    자신이 운영했던 학원에 다니는 자매 등 학원생을 10여 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학원장이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 자매 보호자는 “아이들이 당한 고통에 비하면 형량은 너무 낮다”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날 “A씨는 11년간 19세 미만 피해자 4명에게 위력으로 간음과 유사성행위 등을 반복 저질렀다. 행동을 인지하기 어렵고 어린 나이 피해자들을 자신의 성 착취 대상으로 삼아왔다”며 “자매 피해자에 대해 가정형편 등 범죄 취약성을 알면서 범행을 수시로 저질러 피해자가 장기간 피해를 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무서워 적극적으로 거부하지도 거부해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투병 생활 모친을 위한 절박한 심정과 피해자들이 느낀 심정은 가늠하기 어렵다”며 “유죄로 판단한 부분을 제외하고 범행이 있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은 일부 무죄로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공판 과정에서 밝힌 공소사실은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자매 등 학생 4명을 성폭행한 혐의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수업 중이던 당시 10세 미만인 B양의 신체를 만지며 시작됐다. A씨는 B양이 13살이 넘어서자 수업 중 강의실에서 B양을 성폭행했다. 이 기간 성폭행 피해 횟수만 100여 차례가 넘었다. A씨의 범행은 동생에게까지 이어졌다. 2015년 10살에 불과한 B양의 동생을 강제추행 한 A씨는 14살이 된 2019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B양의 동생이 15살이던 2020년까지 이어졌으며, 이 기간 성폭행 피해 횟수는 50차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A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6차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A씨는 2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A씨는 재판에서 줄곧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해 왔다. A씨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와 자연스럽게 맺게 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최후변론에서 “잘못된 행동과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사죄한다. 잘못된 행동인 줄 잘 알아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 불안과 고통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자매 피해자 보호자는 이날 탄원서를 통해 “피고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건지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어린아이들에 대한 성폭력을 마치 성인 간 성관계로 생각한 것 같다”며 “아이들이 당한 고통에 비하면 형량은 너무 낮은 것 같다. 동생에게까지 손대지 말았어야 한다. 죄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교장실로 여고생 제자 불러 추행…해임된 교장 집행유예 3년

    교장실로 여고생 제자 불러 추행…해임된 교장 집행유예 3년

    교장실로 여고생을 불러 강제추행한 인천 모 고교의 전직 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 임은하)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인천시 모 고교 교장실에서 재학생 B양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24일 B양 부모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시교육청은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씨를 B양과 분리조치한 뒤 직위해제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 측은 검찰 구형에 앞서 일부 접촉은 인정했지만 성적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학생과 부모님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줬으면 하고, 선처해준다면 여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A씨의 두 차례 추행 혐의 중 지난해 12월 범행에 대해서는 성적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직 중인 학교 학생인 피해자를 교장실 안에서 신뢰관계를 이용해 추행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며 보호, 감독할 지위에 있는 자의 범죄라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교내에서 사제 간의 불신을 초래하는 악영향을 끼칠 우려도 상당히 높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춘기 청소년인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고 부모 또한 심려를 겪었으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다만 범한 추행의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초범인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10대 가출 청소년 성매매 장소 제공하고 알선한 조폭

    10대 가출 청소년 성매매 장소 제공하고 알선한 조폭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고, 경찰을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현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매매 알선 방지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폭력조직원인 A씨는 지난해 8월 초 지인 B씨로부터 “가출한 여자애가 있는데 조직원 숙소에서 머물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C(15)양을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조직원 숙소에 머물게 했다. 이후 B씨는 같은 달 말까지 5차례에 걸쳐 C양을 동원해 성매매 알선 영업을 했고, A씨는 성매매 알선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4월 중순 여자친구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몸을 밀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9월 중순에는 길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가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가출청소년에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범행을 방조했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누범기간 중에 범행한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여중생 성폭행한 40대 교사 항소심서 감형

    여중생 성폭행한 40대 교사 항소심서 감형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여중생을 성폭행한 40대 교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1-3형사부(부장 이흥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사 A(46)씨의 항소심을 열고 “피해 여중생과 합의하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었다. 세종시 모 고교 교사인 A씨는 올해 초 B(당시 13세)양이 만든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음담패설을 늘어놓다 차단을 당한 뒤 얼마 후 B양이 “친구 부탁인데 담배 좀 구해달라”고 연락을 해오자 이를 대가로 여중생의 몸을 더듬다 끝내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아닌 다른 휴대전화로 B양과 연락하다 경찰 수사가 착수되자 이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신 앞에서 맹세하건데 거짓 없이 말할 수 있다”며 성관계의 강제성을 강력 부인하다 항소심에서 강제성을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교사로서 담배를 사달라는 요구에 훈계하기는커녕 그 대가로 신체 접촉을 요구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범행이 매우 계획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했지만 합의 등을 형량에 반영했다.A씨는 지난 3월 파면됐고,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
  • 여중생 허벅지 만지다 “안 자고 있었냐”…체육교사 징역1년

    여중생 허벅지 만지다 “안 자고 있었냐”…체육교사 징역1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가던 제자 여중생이 졸자 성추행한 40대 교사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피해자와 A씨의 관계나 나이, 현재까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나빠 엄벌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3년 제한도 명령했다. 대전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2019년 9월 20일 오후 3~4시 사이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졸고 있던 1학년 B(당시 13세)양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시교육감기 육상대회에 참가했다 학교로 돌아가던 중이었고, 뒷좌석에 다른 학생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A씨는 B양이 앞자리에 앉아 있어 발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일행 중에 내가 제일 어려서 조수석에 탔고 너무 피곤해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선생님의 오른손이 허벅지까지 올라와 있었다”면서 “당황해서 휴대전화를 만졌더니 선생님이 ‘자고 있던 게 아니냐’고 물었고, ‘아니다’라고 대답하자 말없이 손을 뗐다”고 진술했다.A씨는 추행한 적이 없다며 혐의 일체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B양이 진술한 범행 과정 등에 신빙성이 있고, 다른 교사에게 알려 신고하는 등 신고 경위도 자연스러워 성추행한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어린 B양에게 쉽게 치유되기 힘든 정신적 충격을 가했을 뿐 아니라 올바르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 및 인격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학생을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교사가 오히려 범행을 계속 부인하며 용서 받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 “자는 줄 알고”…차 안에서 여중생 성추행 한 40대 교사

    “자는 줄 알고”…차 안에서 여중생 성추행 한 40대 교사

    자신의 차 안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3년 제한도 명했다.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2019년 9월쯤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자고 있던 1학년 B(당시 13세)양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이 기척에 놀라 쳐다보자 “자고 있던 것 아니었느냐”고 묻고는 그제야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학교 행사 참석을 위해 뒷좌석에는 다른 학생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A씨는 B양이 앞자리에 앉아 있어 발각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 있으며, 지난해 다른 교사에게 알려 신고하는 등 신고 경위도 자연스럽다”면서 “피해자의 나이, 피고와 피해자의 관계, 현재까지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나빠 엄벌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젖병소독기 전문 브랜드 ‘스펙트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젖병소독기 전문 브랜드 ‘스펙트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유진메디케어의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 ‘스펙트라’(SPECTRA)는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펙트라는 2005년부터 전국 공공시설 및 직장 내 수유시설에 수유, 착유 물품을 지원하고 물품 후원을 통해 임산부 친화시설 및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부모·미숙아 가정 등 취약계층과 난임부부, 아동양육시설에도 지속적으로 물품을 지원하며 모자보건 및 임신·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라가 지원하는 물품으로는 젖병소독기, 유축기(전동), 젖병, 모유저장팩 등으로 각종 공공 수유시설과 직장 등에서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물품을 후원하며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펙트라는 모성보호 등 임신·출산·육아친화 사내 제도를 통해 기업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산부 진료 시 외출시간을 보장하고 모성보호를 위해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급 수유시간 제공으로 임산부 및 수유부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스펙트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 친화시설 확산에 기여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물품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임산부 편의 물품 개발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유환경 조성과 임신,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피팅모델 모집” SNS로 미성년자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하게 한 30대 구속기소

    “피팅모델 모집” SNS로 미성년자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하게 한 30대 구속기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피팅모델을 모집한다며 미성년자 여성 14명을 꾀어내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21년 8월~11월쯤 SNS를 통해 미성년자인 피해자 여성 14명에게 옷가게를 운영하는 여성사장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팅사진알바’를 제의했다. 그 뒤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하고 추가 촬영에 응하지 않으면 대가를 주지 않겠다며 점점 수위를 높여 사진을 저전송하라고 요구했다. 또 피해자 한 명에게는 촬영물을 유포한다고 협박했으며, 예시라며 피해자 사진을 또다른 피해자에게 전송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SNS를 이용해 지능적인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들을 꾀어내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일부 범행만 신고돼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 피해자를 밝혀냈다”며 “관련 성착취물을 완벽히 삭제하고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 학원생들 성추행 혐의 40대 학원장 ‘징역7년’ 선고

    학원생들 성추행 혐의 40대 학원장 ‘징역7년’ 선고

    학원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학원장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유사성행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7)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학생들의 신체를 만지거나 유사성행위를 일삼다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날 “장기간에 걸친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피고인의 죄질이 무척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이 크고 가족들 역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모델해도 되겠다” 여고생 신체 만진 교사…직위해제

    “모델해도 되겠다” 여고생 신체 만진 교사…직위해제

    충북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50대 고등학교 교사가 직위해제 됐다. 20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고교 교사 A(59)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B양을 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점심을 먹고 교실로 가는 B양에게 “예쁘다. 모델해도 되겠다”며 손목과 어깨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의 학부모는 당일 오후 충주경찰서에 고소창을 제출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경찰로부터 B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서를 받은 후 A씨를 직위해제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면 B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10년 넘게 자매 등 성폭행 혐의 전 학원장, 징역 30년 구형…강제성 부인

    10년 넘게 자매 등 성폭행 혐의 전 학원장, 징역 30년 구형…강제성 부인

    자신이 운영했던 학원에 다니는 자매 등 학원생을 10여 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전 학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전 학원장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와 자연스럽게 맺게 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피해자 사이의 관계를 일반인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 심리로 진행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등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9)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공판 과정에서 밝힌 공소사실은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자매 등 학생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수업 중이던 당시 10세 미만인 B양의 신체를 만지며 시작됐다. A씨는 B양이 13살이 넘어서자 수업 중 강의실에서 B양을 성폭행했다. 이 기간 성폭행 피해 횟수만 100여 차례가 넘었다. A씨의 범행은 동생에게까지 이어졌다. 2015년 10살에 불과한 B양의 동생을 강제추행 한 A씨는 14살이 된 2019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B양의 동생이 15살이던 2020년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성폭행 피해 횟수는 50차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이날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6차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A씨는 2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A씨는 재판에서 줄곧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재판을 마치고 재판장으로부터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은 A씨는 “잘못된 행동과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사죄한다. 잘못된 행동인 줄 잘 알아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 불안과 고통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해자 진술에서 하지도 안 했던 것을 했다고 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사실을 있다고 해서 힘들었다. 제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받겠다. 하지만 아닌 것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피고인의 마지막 의견을 듣고 있던 재판장은 “기소 이후에 피해 횟수가 축소된 점을 비춰보면 다툴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와 합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를 비춰보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교육자로서 장기간 학생들을 성적으로 유린하고 어린 제자와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는 피고인의 성 관념이나 도덕성이 의심된다”며 “적게는 8살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이 10여 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아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희망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에 대한 판결 선고는 오는 11월 7일 열릴 예정이다
  •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17일 만기출소를 앞두고 추가 성폭력 범죄가 드러나 영장이 청구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54)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전날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최근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뒤 혐의를 입증해 이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김근식 출소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오자 16년 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전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이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54)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16일 오후 3시에 진행돼, 출소 전에 구속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근식이 교도소를 출소하기 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돈 줄께 신체 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3년 법정 구속’

    “돈 줄께 신체 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3년 법정 구속’

    10대 청소년에게 돈을 미끼로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한 후 전송받은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으로 기소된 A(23)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2월과 2021년 3월 SNS를 이용해 중학생을 포함한 10대 청소년 2명에게 돈을 주겠다며 성 착취 영상 5건을 전송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다 배포한 사실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파급력 등을 고려할 때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실형을 선고하자 A씨는 “범행 이후 우울증을 겪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다. 피해자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며 항상 반성하며 살고 있다. 몸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돌봐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10대 여아들에게 “신체 사진·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형’

    10대 여아들에게 “신체 사진·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형’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10대 여아들로부터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채팅 등 SNS로 전달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혐의로 구속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법원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들과 ‘라인’, ‘카카오톡’ 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들로부터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는 취지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A씨는 지난해 12월경부터 10살의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8명의 피해자로부터 211개의 사진 및 동영상을 전송받았다”며 “성적 자기 결정권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동·청소년인 피해자들을 A씨의 왜곡된 성욕을 채우기 위한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일부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신당역 사건’ 계기…“새달 18일까지 스토킹 사건 점검”

    ‘신당역 사건’ 계기…“새달 18일까지 스토킹 사건 점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10월 18일까지 스토킹 관련 사건 400여건과 불송치로 종결된 사안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 진행 중인 사건과 더불어 불송치한 건도 위험성이 없는지 다시 보고, 일선에 대한 수사 지휘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불송치한 사건이라도 위험성이 발견되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등록, 스마트워치 지급, 잠정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위험 사건의 경우 검찰과 협의해 가해자 위치추적을 실질화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김 청장은 ‘제2 n번방’ 수사와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한 명 더 특정돼 총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포자와 시청자 여러 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으며, 그중 2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주범 ‘엘’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구속한 2명에 대해 “신상정보를 유포하거나 공개한 사람, 그리고 성 착취물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사람이며 둘 다 남성이다”라고 밝혔다. 또 관련 사이트는 차단했다고 알렸다. 서울경찰청은 ‘제2 n번방’ 사건과 별개로 불법 촬영물을 여러 사이트에 유포한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일명 ‘오교’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 주범은 구속하고 추가 유포자는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온라인 그루밍’ 처벌 1년… “위장수사로 미수범 적발 시 처벌 규정 둬야”

    ‘온라인 그루밍’ 처벌 1년… “위장수사로 미수범 적발 시 처벌 규정 둬야”

    ‘온라인 그루밍’을 형사 처벌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경찰이 위장수사로 범죄를 잡아내더라도 현행 법상으로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찬걸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부교수는 최근 한국소년정책학회에 발표한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의 최근 대응방안에 대한 검토’ 논문에서 위장 수사관이 아동·청소년을 가장해 유인이나 권유의 직접적인 상대방이 된 경우, 성적 착취 목적의 대화만으로는 처벌 불가한 부당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현행법상 유인이나 권유의 상대방은 아동·청소년으로 한정돼있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수사기관인 성인은 그 객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개정 시행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은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할 목적으로 성적 욕망,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하는 대화를 지속해서 하거나 반복하는 행위를 그루밍으로 처벌한다.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노린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경찰 신분을 공개하지 않거나, 경찰이 아닌 다른 신분으로 위장해 수사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루밍을 하다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 교수는 독일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에서도 유인·권유를 한 위장 수사관을 아동·청소년으로 착오한 경우에 대해 미수범 처벌 규정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독일 형법 제176조에서는 행위자가 자신의 행위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오인한 경우 미수범도 처벌을 가능케 했다. 논문에서는 그루밍 범죄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청소년성보호법 제15조의 2에 나오는 ‘정보통신망을 통하여’라는 문구를 삭제해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그루밍 사례에 적용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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