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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지카 검사 일반병원서도 가능…비용 본인부담

    앞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와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일반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6일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이나 민간기관에서 메르스와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검사 긴급 도입 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의심 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본인이 희망하고 의사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다.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무료로 검사한다. 검사는 질병관리본부장이 메르스 및 지카바이러스 검사실로 인정한 병원이라면 바로 환자 검체 채취,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인증받지 않은 곳이라면 환자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한 수탁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 진단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내 감염병 발생 및 대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긴급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기기는 제조·수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제10조제7호, 제32조제1항제7호)에 근거해 도입됐다. 검사 비용은 비급여로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다만, 임신부가 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됐다면 지카 검사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긴급 사용이 승인된 시약은 16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하는 민간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식약처가 긴급도입 승인 기간 대체 가능한 제품이 국내에 시판 허가될 경우 허가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기관의 검사능력 강화를 위해 검사시약에 대한 내부 질 관리 기록을 검토하고 긴급도입 기간에 평가도 하겠다”고 밝혔다. <표1> 메르스·지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가능 의료기관 ┌───┬─────────────┬───────────┬───────┐ │ │ 기관명 │ 소재지 │진단대상 감염?│ │ │ │ │ ? │ ├───┼─────────────┼───────────┼───────┤ │1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서울특별시서초구 │메르스,지카 │ ├───┼─────────────┼───────────┼───────┤ │2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의정부시 │메르스,지카 │ ├───┼─────────────┼───────────┼───────┤ │3 │강동경희대병원 │서울특별시강동구 │메르스,지카 │ ├───┼─────────────┼───────────┼───────┤ │4 │강북삼성병원 │서울특별시종로구 │메르스,지카 │ ├───┼─────────────┼───────────┼───────┤ │5 │강원대병원 │강원도춘천시 │메르스,지카 │ ├───┼─────────────┼───────────┼───────┤ │6 │고려대구로병원 │서울특별시구로구 │메르스,지카 │ ├───┼─────────────┼───────────┼───────┤ │7 │고려대안암병원 │서울특별시성북구 │메르스,지카 │ ├───┼─────────────┼───────────┼───────┤ │8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중구 │메르스,지카 │ ├───┼─────────────┼───────────┼───────┤ │9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경기도고양시 │메르스,지카 │ ├───┼─────────────┼───────────┼───────┤ │10 │부산대병원 │부산광역시서구 │지카 │ ├───┼─────────────┼───────────┼───────┤ │11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성남시분당구 │메르스,지카 │ ├───┼─────────────┼───────────┼───────┤ │12 │삼성서울병원 │서울특별시강남구 │메르스,지카 │ ├───┼─────────────┼───────────┼───────┤ │13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종로구 │메르스,지카 │ ├───┼─────────────┼───────────┼───────┤ │14 │서울아산병원 │서울특별시송파구 │메르스,지카 │ ├───┼─────────────┼───────────┼───────┤ │15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중랑구 │메르스,지카 │ ├───┼─────────────┼───────────┼───────┤ │16 │순천향대서울병원 │서울특별시용산구 │메르스,지카 │ ├───┼─────────────┼───────────┼───────┤ │17 │아주대병원 │겅기도수원시영통구 │메르스,지카 │ ├───┼─────────────┼───────────┼───────┤ │18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특별시강남구 │메르스,지카 │ ├───┼─────────────┼───────────┼───────┤ │19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특별시서대문구 │메르스,지카 │ ├───┼─────────────┼───────────┼───────┤ │20 │원광대병원 │전라북도익산시 │메르스,지카 │ ├───┼─────────────┼───────────┼───────┤ │21 │좋은강안병원 │부산광역시수영구 │지카 │ ├───┼─────────────┼───────────┼───────┤ │22 │참진단검사의학과의원 │서울특별시성북구 │메르스,지카 │ ├───┼─────────────┼───────────┼───────┤ │23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도안양시 │메르스,지카 │ ├───┼─────────────┼───────────┼───────┤ │24 │H+양지병원 │서울특별시관악구 │메르스,지카 │ └───┴─────────────┴───────────┴───────┘ <표2> 메르스·지카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가능 임상검사센터 ┌───┬─────────────┬───────────┬───────┐ │ │ 기관명 │ 소재지 │진단대상 감염?│ │ │ │ │ ? │ ├───┼─────────────┼───────────┼───────┤ │1 │ 결핵연구원 │ 충북 청주시 오송 │ 메르스,지카 │ ├───┼─────────────┼───────────┼───────┤ │2 │ 녹십자의료재단 │ 경기도용인시기흥구 │ 메르스,지카 │ ├───┼─────────────┼───────────┼───────┤ │3 │ 랩지노믹스검사센터 │ 경기도성남시 │ 메르스,지카 │ ├───┼─────────────┼───────────┼───────┤ │4 │ 삼광의료재단 │ 서울시서초구 │ 메르스,지카 │ ├───┼─────────────┼───────────┼───────┤ │5 │ 서울의과학연구소 │ 경기도용인시기흥구 │ 메르스,지카 │ ├───┼─────────────┼───────────┼───────┤ │6 │ 선함의원(Sqlab) │ 경기도용인시기흥구 │ 메르스,지카 │ ├───┼─────────────┼───────────┼───────┤ │7 │ 씨젠의료재단 │ 서울특별시성동구 │ 메르스,지카 │ ├───┼─────────────┼───────────┼───────┤ │8 │ 씨젠의료재단씨젠부산의원 │ 부산광역시동구 │ 메르스,지카 │ ├───┼─────────────┼───────────┼───────┤ │9 │ 엔티엘의료재단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메르스, 지카 │ ├───┼─────────────┼───────────┼───────┤ │10 │ 의료법인장원의료재단 │ 서울특별시송파구 │ 메르스,지카 │ ├───┼─────────────┼───────────┼───────┤ │11 │ 이원의료재단 │ 인천광역시연수구 │ 메르스,지카 │ └───┴─────────────┴───────────┴───────┘ 연합뉴스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김중업 건축혼·민주화 꽃핀 세실… 근현대 미래유산 보물창고 ‘정동’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김중업 건축혼·민주화 꽃핀 세실… 근현대 미래유산 보물창고 ‘정동’

    서울신문이 지난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서울시, 답사 단체인 ‘문화지평’ 등과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시작했다. 근대 외교 중심가인 정동 일대 답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미래유산이란 현재는 문화재가 아니지만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을 말한다. 서울미래유산탐방 홈페이지(http://seouldaily.webmaker21.kr)에서 오는 27일 서대문 영천시장과 서소문역사공원, 서울역고가 등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만초전과 그 주변’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자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이필용(47) 서울미래유산해설사가 본격적인 답사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 앞에서 모인 서울미래유산 탐방 답사단 30여명은 이 해설사를 따라 발걸음을 세실극장으로 옮겼다. 장마 기간이었는데도 이날만 반짝 날씨가 화창했다. 이날 전상봉(30) 서울미래유산해설사는 안전을 책임졌다. 김중업 역작 ‘세실극장’ 답사단이 처음 마주한 세실극장(중구 세종대로19길 16)은 1976년에 건립된 소극장으로 대학로가 만들어지기 전 1970~80년대 연극의 메카였다. 건축가 김중업의 1970년대 작품 가운데 하나로 보존 가치가 높아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세실극장을 설계한 김중업은 김수근과 함께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로 삼일빌딩, 프랑스대사관, 드라마센터 등을 남겼다. 세실이란 이름은 일제강점기 대한성공회 4대 주교였던 세실 쿠퍼(한국명 구세실)에서 따왔다. 세실극장의 지하에 있는 세실 레스토랑은 1980년대 민주화의 성지였다. 이 해설사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인사들이 주로 이곳에서 만나 운동 방향을 논의했다”며 “한국 현대사를 흔든 각종 시국 선언과 기자회견 장소로 애용됐다”고 설명했다.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민주 인사들이 덜 불안해하면서 세실 레스토랑을 애용한 이유는 이곳이 성공회성당과 연결된 덕분이다. 명동성당과 같이 해외에 본부를 둔 종교 시설은 군사정권이 발을 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세실극장은 당시 320석 규모로 개관했다. 세실극장에서 영국대사관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접어들면 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 후문이 나온다. 매주 토요일이면 성당 안내 자원봉사를 하는 김선동(사무엘)씨가 반갑게 일행을 맞았다. 김씨는 “1922년 대성당을 짓기 시작했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1926년 미완성인 채 70여년을 사용하다가 1993년 영국도서관에서 도면이 발견되면서 1996년 현재 모습으로 완공했다”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면서도 한국적 정서의 처마장식, 기와지붕 등을 적용한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소개했다. 처마 품은 성공회 대성당 대성당은 1978년 12월 18일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성당 뒤편에 있는 전통적인 한옥 양식 건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해설사는 “이 건물은 양이재(養怡齋)라고 하는데 과거 경운궁(덕수궁의 옛 이름) 내에 건립돼 왕족과 귀족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1920년 성공회가 조선총독부로부터 사들여 지금 자리로 옮겼다. 양이재 앞에는 표지석 하나가 단단하게 박혀 있다. ‘6월 민주항쟁 진원지’를 나타내는 이 표지석에는 ‘유월민주항쟁이 이 자리에서 시작되어 마침내 민주화의 새 역사를 열다’라고 적혀 있다. 한혜경 가톨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이날 “종교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전 인류의 안녕과 해방을 모토로 해야 한다는 평소 신념에서 바라봤을 때 대성당이 민주화운동의 진원지가 됐다는 사실이 매우 의미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성당을 가로막고 섰던 국세청 남대문별관 건물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건물은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청(우체국) 청사로 지었다.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였던 귀비 엄씨 사당(덕안궁터)이 있던 자리다. 서울시는 담벼락 한쪽만 남기고 철거한 옥인아파트처럼 기둥이나 벽면 일부만 기념물로 남긴 채 없애 버리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대성당이 시청 앞 큰길에서도 훤히 보이게 된다. ‘ 근대사 굴곡’ 서울시의회 대성당 정문으로 빠져나온 답사단은 서울시의회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이곳은 근대사의 굴곡을 담은 경성부(京城府·일제시대 서울의 이름) 부립 부민관이던 곳이다. 일제가 다목적 회관으로 지은 건물로 일제 말기에는 전쟁을 독려하는 정치 집회 장소로 이용기도 했다. 해방 직전인 1945년 7월 24일 ‘애국청년 조만기, 류만수, 강윤국 등이 친일파 박준금 일당 연설 도중 폭파한 자리’라는 표지석이 남아 있다. 친일과 반일의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곳이다. 광복 후에는 미군이 사령부로 사용했고 한국전쟁 중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이후에는 입법의 중심 국회의사당으로 변모했다. 한때는 미래유산인 세종문화회관 별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시의회 의사당과 사무처, 기자실 등이 들어서 있다. 답사단은 도로원표에 다다랐다. 영문으로는 ‘The zero milestone’다. ‘0’에서부터 뭔가를 시작한다는 의미다. 도로원표란 전국 시·군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이다. 서울시 도로원표는 1914년 설치 당시 광화문 광장 중앙에 위치했다. 그러던 것이 1937년 교보빌딩 앞 칭경기념비전(고종 어극 40년 기념비) 안으로 옮겨 왔다. 도로원표는 2013년 지정된 미래유산이다. 구세군 중앙회관을 지나면 왼쪽으로 작은 골목이 하나 있다. 이곳을 조금 오르면 간판도 없는 한옥 두부 요리집이 있고 그 옆으로 굳게 닫힌 철문이 보인다. 다름 아닌 영국대사관으로 연결되는 덕수궁 돌담길 구간이다. 영국대사관 부지와 맞닿아 1884년부터 통행이 금지됐던 곳이다. 이 길을 복원하기 위해 시의회는 최근 적지 않은 예산안까지 통과시켰다. 이 철문이 열리면 대성당 후문, 세실극장 앞과 연결된다. 영국대사관이 길을 열어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영국대사관 건물은 1890년에 지어진 것으로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하비브하우스라는 별칭을 가진 미 대사관저를 지나 미래유산인 정동극장을 거쳐 답사단은 중명전에 이르렀다. 덕수궁 대화재로 인해 고종 황제가 머물렀던 중명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을사늑약이 이뤄졌다. 중명전 뒤쪽 언덕 위에는 고종이 세자와 함께 건양 1년(1896년) 2월 11일 파천한 러시아공사관이 보인다. 이른바 ‘아관파천’한 고종은 1년 뒤인 1897년 2월 20일 덕수궁으로 환궁했다. 고종이 머물던 중명전 고종과 정동은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이 지역에서 많은 생활을 했다. 그래서 시의회는 고종의 흔적을 되살려 이번 답사로와 거의 일치하는 2.5㎞ 코스의 ‘대한제국의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동 일대에는 서울미래유산이 대거 몰려 있는 문화 역사의 보고(寶庫)이자 근대 열강들의 외교 각축장이었다. 러시아공사관 맞은편에 있는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 한국관구는 과거 외교관 구락부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 구한말 이 지역에는 러시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공사관이 밀집해 있었다. 독일공사관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흔적을 발견할 수 있고, 프랑스공사관은 창덕여중 운동장 한쪽에 비석으로 덩그러니 남아 있다. 정동길을 따라 강북삼성병원 쪽으로 한참 올라가면 왼편으로 미래유산인 중화기독교 한성교회를 만날 수 있다. 1958년 세워진 이 교회는 국내 화교 기독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열강 외교 각축장 ‘정동’ 답사단은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들렀다. 이 해설사는 “이곳은 일제시대엔 경성재판소, 해방 후에는 대법원 청사로 쓰이다가 대법 청사가 서초동으로 이전한 후 2002년부터 시민을 위한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을 마지막으로 첫 서울미래유산 탐방 답사를 마무리했다. “늘 서울 하면 강남과 강북으로 대변되는 풍요와 빈곤, 성공과 실패, 경쟁과 낙오의 이미지로만 각인돼 왔을 뿐 정작 이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성이나 문화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무심하거나 간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사는 이 도시를 제대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자본의 논리에 의해 재단되는 도시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토대 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살아 숨쉬는 도시로서의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면 장차 서울에 대한 철학적 접근도 가능해질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서울의 미래유산 탐방 프로젝트가 더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한혜경 교수의 이런 답사 후기는 남은 19회차를 제대로 잘 달려가라는 채찍 같았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더민주 권칠승 의원 “통학버스 정차땐 반대편 차량도 정지”

    더민주 권칠승 의원 “통학버스 정차땐 반대편 차량도 정지”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은 2일 어린이 통학버스가 정차할 때 양쪽 차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반드시 멈추도록 하는 내용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관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권 의원은 1호 법안으로 보육대란방지법을 냈을 만큼 보육과 저출산, 아동안전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최근 아동이 폭염 속 장시간 통학버스 안에 갇혔다가 의식불명이 된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통학버스 동승자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어린이 보행자가 많은 곳을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과 생활도로구역의 차량 통행속도를 시간당 30㎞로 제한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권 의원은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통학버스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가 연평균 80여 명”이라며 “선진국의 통학버스는 소방차보다도 우선 진행할 특권을 갖고 있다. 통학버스 정차 시 양방향 차로 차량 정지 등은 생활의 불편도 따르지만, 그보다는 아이 안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개정안 발의에는 추미애 백재현 윤호중 백혜련 신경민 홍익표 김병관 김해영 손혜원 황희 의원이 동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모유 수유한 아이, IQ와 운동능력 더 뛰어나”

    “모유 수유한 아이, IQ와 운동능력 더 뛰어나”

    모유를 먹은 아기가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컸을 때 더 영리하고 튼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2001~2003년 호주 코호트 연구(Victorian Infant Brain Study·VIBeS) 자료에 등록된 임신 30주차에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했던 조산아 180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생후 28일이 됐을 때까지 50% 이상의 영양섭취를 모유로 한 날짜를 합산해 모유수유일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모유를 섭취한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을 구분했다. 또 이들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됐을 때와 7세가 됐을 때 각각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 스캔을 해 뇌 부피를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리고 7세 때는 아이들의 지능과 운동능력을 지능지수(IQ)와 읽기, 수학, 집중력, 기억력, 시각지각, 신체 운동으로 각각 나눠 측정했다. 그 결과, 모유를 섭취한 아이가 IQ는 물론 읽기, 수학, 기억력, 운동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에서 신경신호 전달과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회백질 부피도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맨디 브라운 벨포트 박사는 “아기의 성장에 모유수유도 중요하지만 다른 여러 요인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어머니 학력 등 몇 가지 요인을 조정했지만, 육아의 다른 측면에서 더 큰 어머니의 개입 등 몇 요인은 측정되지 않아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포트 박사는 앞으로 다른 MRI 기술을 이용한 연구로 모유 섭취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구체적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한 비만이라고 안심? 만성콩팥병 위험성 조심!

    건강한 비만이라고 안심? 만성콩팥병 위험성 조심!

    세계보건기구(WHO)는 1997년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했다. 이어 미국의사협회는 논쟁 끝에 2013년 비만을 질병으로 공식 인정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0을 넘으면 비만, 25를 넘으면 과체중으로 분류하는데 이 분류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31.8%가 비만이다. 아시아 사람은 서양 사람들보다 BMI가 낮아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 기준을 더욱 엄격히 적용해 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남성의 절반 정도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WHO는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8년 기준으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남성은 2억명, 여성은 3억명이라고 밝혔다. 비만이 질병이라니, 이들 모두 치료받아야 할 환자인 셈이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 관절염, 위식도역류질환 등 비만과는 무관할 듯한 여러 질병의 원인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주요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규제정책 효과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8년간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장 많이 발생시킨 건강위험요인은 바로 비만이었다. 하지만 살찐 사람은 무조건 질병에 걸리고 사망률도 비만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을까. 오히려 마른 체형의 사람이 스트레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비만이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약간 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주장도 있다. 이른바 ‘비만의 역설’이다. 비만 정도가 동일해도 일부는 비만과 관련된 질환 유병률이 높지 않다는 보고도 있다. 이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 혹은 ‘양성 비만’이라고 부른다. 건강한 비만이란 뚱뚱한데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 등 어떤 대사질환도 발생하지 않은 비만의 한 유형을 가리킨다. 일본 도호쿠대학 의학연구소 구리야마 신이치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 일본 남성 5만명을 대상으로 12년 이상 비만과 수명의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체형별 평균 잔여 수명이 비만은 41.6년, 정상 39.9년, 고도비만 39.4년, 저체중 34.5년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사질환이 없더라도 비만하다면 안심하지 말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성인 7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비만’ 집단과 관상동맥질환, 제2당뇨병, 만성신장질환, 고혈압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비만이더라도 비만이 오래가면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7~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15만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일부 ‘건강한 비만’ 집단에서 만성신장질환, 고혈압, 제2당뇨병 발병률이 비만하지 않고 건강한 집단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건강한 비만이 대사적으로는 건강할지 모르지만 비만하지 않은 건강인과 비교하면 비만 자체의 위험도가 절대로 낮지 않다”며 “만성질환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비만 자체도 관리 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6만 2249명을 비만, 과체중 등 비만도에 따라 구분해 5년에 걸쳐 정밀 분석한 결과 각종 수치가 정상이어도 비만한 사람은 만성콩팥병에 걸릴 확률이 표준체중인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신장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비만 조직에서 유리되는 다양한 매개체가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쳐 이런 현상을 나타나게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결국 체중을 줄여야 각종 대사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비만’을 정의하는 통일된 기준은 없으며, 연구자마다 각자의 기준으로 ‘건강한 비만’이 나쁘다, 좋다를 판명하고 있다”면서 “현재 사용하는 임상지표로는 ‘건강한 비만’을 정확하게 가려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청원에 밀려 화성갑→병으로 옮겨… 공천 경선 탈락한 뒤 친박계에 ‘앙심’

    서청원에 밀려 화성갑→병으로 옮겨… 공천 경선 탈락한 뒤 친박계에 ‘앙심’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 핵심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수석으로부터 출마 지역구 변경을 종용받은 예비후보는 김성회 전 의원으로 밝혀졌다. 그는 왜 지금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하면서 친박계에 ‘복수’를 감행했을까. 2013년 8월 경기 화성갑의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폐암으로 별세하면서 그해 10월 30일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이 지역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과 친박연대 공천헌금 파동으로 옥살이를 한 뒤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던 서청원 의원이 맞붙었다. 공천 막판 김 전 의원의 양보로 서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선거 두 달 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보은 인사’ 논란이 뒤따랐고, 서 의원이 김 전 의원의 20대 총선 공천을 약속했다는 설도 나돌았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난방공사 사장직을 던진 뒤 올해 1월 화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다시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친박계의 전화 회유는 이 시기(1월 말쯤으로 추정)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윤 의원의 “옆 지역구로 옮기라는 게 대통령의 뜻이다. 친박 브랜드로 도와주겠다”는 발언이 “서 의원과 겨루지 말라”는 압박이었던 셈이다. “빨리 전화해서 사과드리라”는 최 의원의 말도 김 전 의원의 경쟁자가 ‘큰형님’인 서 의원임을 짐작게 한다. 김 전 의원은 이들의 말을 굳게 믿고 지난 2월 초 화성을로 출마지를 옮겼다. 이어 2월 말 선거구 획정 결과 ‘화성병’이 신설되자 다시 화성병으로 옮겨 공천 신청을 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우호태 전 화성시장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낙천했다. 한 여권 인사는 “김 전 의원이 공천 탈락 후 친박계에 ‘앙심’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도 19일 “김 전 의원과 공천 과정에서 통화를 했는데, 본인이 전화로 그런 겁박을 받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역구를 옮겼다는 말을 했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친박계는 8·9 전당대회를 3주 앞둔 시점에 ‘공천 개입’ 녹취록이 공개된 것이 서 의원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막으려는 비박계의 ‘작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럭비부 주장 출신으로 기골이 장대하다. 그는 2010년 12월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로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강기정 당시 민주당 의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핵펀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경환·윤상현 ‘공천개입 논란’ 친박계, ‘조직적 음모론’으로 반격

    최경환·윤상현 ‘공천개입 논란’ 친박계, ‘조직적 음모론’으로 반격

    새누리당의 최경환·윤상현 의원이 4·13 총선 공천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친박’(친박근혜)계가 일격을 당했다.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 의원과 윤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이 여과없이 노출되면서 수세 국면에 내몰렸다. 특히 이번 파문은 지난 17일 발간된 총선 백서(‘국민백서’)가 ‘친박 패권주의’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다는 비판론이 대두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박’(비박근혜)계의 파상 공세에 직면했다. 이주영·한선교·이정현 등 친박계로 분류되는 당권 주자들은 일단 녹취록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계파 청산을 부르짖지 않았느냐“면서 “다시 분란을 확대하기보단 공천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를 향해 새누리당이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선 패배 이후 유동적으로 흐르는 당심(黨心)이 비박계에 기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친박계가 옹립할 움직임까지 보이던 ‘친박계의 큰형님’ 서청원 의원은 장고(長考) 끝에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최·윤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이동을 종용받았다고 한 김성회 전 의원의 전화 녹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서 의원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 출마하려 했다. 그는 결국 화성병으로 지역구를 옮겼으나 낙천했다. 수세 국면에 몰리자 친박계는 녹취록이 공개된 시점을 주목해 ‘역공’을 꾀했다.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욕설과 막말을 퍼부은 윤 의원의 녹취록이 공천 과정에서 터진 데 이어 전대를 앞두고 서 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최 의원과 윤 의원의 녹취록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한 친박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윤 의원 언행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녹취록이 공개된 시점만 놓고 보면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며 “녹취록 공개의 배후에 특정인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가 지목한 ‘특정인’은 정병국·주호영·김용태 등 비박계 당권 주자를 넘어 비박계 진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 전 대표까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최근 부쩍 잦아진 김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 다른 친박계 의원은 “김 전 대표도 공천 당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대희 전 대법관의 지역구 이동을 종용하지 않았느냐. 비박계라고 다를 게 없다”며 “김 전 대표 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윤상현, 새누리 공천 개입 논란

    최경환·윤상현, 새누리 공천 개입 논란

    ‘김성회 前의원 추정’ 녹취록 공개 與 관계자 “서청원 의원 지역구” 친박 당권주자 서 의원 거취 촉각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가 ‘총선 공천 개입’ 논란이라는 돌발 악재에 직면했다. 18일 한 종편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지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수도권 예비후보였던 전직 의원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자꾸 붙으려고 하고 음해하면 ○○○도 가만 못 있지. 감이 그렇게 떨어지면 어떻게 정치를 하나. 빨리 풀어라. 그러면 우리가 도와드릴게”라며 그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A씨가 “그것이 VIP(대통령) 뜻이 확실히 맞는 것이냐”고 묻자 최 의원은 “그럼, 그럼, 그럼, 그럼. 옆에(옆 지역구에) 보내려고 하는 건 우리가 그렇게 도와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를 주면 안 되느냐”는 전직 의원의 요구에 최 의원은 “어느 항우장사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거절했다. 앞서 친박계 윤상현 의원도 “빠져야 된다.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안다. 경선해도 우리가 다 만든다. 친박 브랜드로”라며 최 의원과 같은 취지로 A씨를 압박했다. 윤 의원은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 형에 대해서”라며 협박성 발언도 했다. A씨는 친박계의 요구에 따라 출마 지역을 변경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에 대해 비박계 당권 주자들은 ‘친박 핵심의 공천 개입 파문’으로 규정하고 일제히 비판했다. 정병국 의원은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전직 의원에게 출마 지역을 변경하도록 회유, 협박한 사실이 국민에게 공개됐다”면서 “윤 의원의 협박·회유 혜택을 입은 인사는 백의종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어떤 지역이기에 친박 실세가 나서서 예비후보로 경선조차 하지 못하게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했는지, 그 지역에서 당선된 분은 입장을 밝히고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윤 의원과 통화한 사람은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서 18대 의원을 지냈고,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화성갑에서 화성병으로 출마지를 옮겼던 김성회 전 의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 측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논란은 그의 당 대표 출마 여부 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접을 경우 대표 경선 판도는 또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친박계는 당권을 잡는 데 주력하는 것을 접고 9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5명의 후보 가운데 이장우·정용기·함진규 의원이 친박계로 분류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원진 의원 역시 친박계다. 비박계에서는 그동안 물밑에서 꿈틀댔던 당권 주자 간 후보 단일화 움직임의 명분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이날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이면서 19일 국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긴급현안질문의 질문자 명단에서 빠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소방헬기 산소호흡기 고장으로 10세 여아 의식불명 ‘황당 사고’

    소방헬기 산소호흡기 고장으로 10세 여아 의식불명 ‘황당 사고’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구조본부 구조·구급헬기의 산소공급장치가 고장 나 10세 여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환자의 어머니 고모씨가 전북도청 홈페이지에 억울한 사연을 장문의 글로 올려 밝혀졌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글은 “전북대병원과 중앙119구조본부의 의료사고로 폐부종으로 입원했던 딸이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내용이다. 이 글에 따르면 고씨의 딸은 지난 2일 오전 5시쯤 갑자기 경기를 일으켜 지역 의료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아이는 폐부종이 심각한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맹장 소견까지 발견됐다. 병원 관계자는 고씨에게 “맹장 수술이 필요하지만, 아이가 폐부종이 심해 수술을 버틸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소견을 알렸다. 수술 후 아이가 잘못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고씨는 서울 삼성병원으로 아이를 옮기기로 했다. 지난 7일 오후 소방헬기를 이용해 삼성병원으로 아이를 옮길 채비를 마쳤다. 이때만 해도 아이는 산소마스크를 쓴 상태였으나 보호자와 눈도 맞추고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병원 측은 헬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산소통이 장착된 이동식 침대에 아이를 눕혀 병원 암센터 뒤 헬기장으로 옮겼다. 그러나 헬기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초 헬기는 오후 1시 10~20분 사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통보됐다. 병원 측은 1시 3분에 환자를 병실에서 헬기장으로 이송하기 시작해 1시 8분쯤 도착했다. 그러나 헬기는 예정보다 10~20분 늦은 1시 29분에 도착했다. 이때 1차로 이동식 침대에 달린 산소통의 산소가 바닥이 났다. 의료진은 급하게 수동식 산소 공급기로 산소를 공급하며 소방헬기로 환자를 옮겼다. 하지만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어찌 된 일인지 소방헬기에 있는 의료키트의 산소 공급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10여분이 더 지체되는 바람에 수동식 산소공급기의 산소공급마저 끊겨 환자의 상태는 더 악화했다. 산소 부족으로 환자의 눈이 뒤집히고 거품을 물었다. 배는 터질 듯이 부풀어오르고 사지를 비틀며 발작을 했다. 병원에서 급히 산소통을 다시 가져왔지만 아이가 심한 경기를 하고 있어 환자를 헬기에서 내린 후 응급실로 다시 옮겼다. 이 여파로 고씨의 딸은 자가 호흡이 불가능해 인공호흡기를 호흡기관 내에 삽관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고씨는 다음날 환자를 헬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액의 응급처치 비용까지 지불하고 나서야 구급차를 이용해 서울 병원으로 딸을 이송할 수 있었다. 고씨는 “중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헬기의 산소통에 어떻게 산소가 바닥날 수가 있느냐”며 “소방당국은 이후 사과는커녕 연락조차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사고 당일 고씨의 딸을 이송하려 했던 헬기는 중앙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로 전북소방본부의 요청으로 지원을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전북소방본부의 소방헬기는 연간점검을 위해 경기 김포의 정비업체에 입고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중앙소방본부는 “헬기 내 산소통에는 6시간분의 산소가 있었다. 다만 급작스럽게 연결기기의 기계 결함으로 산소가 새는 고장이 있었기 때문에 5~10분 뒤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치의에게 통보했다”고 산소공급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중앙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정비를 받을 때 의료키트를 떼었다 붙였는데 이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흔한 고장 사례가 아니어서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헬기는 사용 기간이 7년 8개월 된 기종으로, 지난 3월 16일 기어 박스를 교체하는 정비를 받았다. 정비 이후에는 8번 출동했고, 이 중 3번은 산소공급장치를 사용했다. 중앙소방본부는 자체 감찰조사를 벌이고, 의료장비 점검을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방안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고씨의 딸은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최근 들어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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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행(전 서울가정법원장)인기(전 대전여고 교장)씨 모친상 박경(목원대 경제학과 교수)씨 장모상 15일 건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2)600-6660 ●최윤재(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한만열(영산대 교수)씨 장모상 김은경(청강대 교수)씨 시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2258-5940 ●이재훈(멈스전자 사장)재혁(한림대 교수)명열(선휴 전무)씨 모친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11 ●안원구(전 대구지방국세청장)씨 장모상 15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001-1097 ●이의준(제주항공 부장)의용(대신증권 컴플라이언스부 과장)광호(연세정형외과 물리치료실장)씨 모친상 15일 순천성가롤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61)90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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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 <4급 승진>△치료감호소 감호과장 김용수△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태섭△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김정렬△부산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안흡<4급 전보>△대전소년원장 오영희△청주소년원장 김성곤△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박재봉△인천보호관찰소장 이우권△전주보호관찰소장 최우철△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김태호△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조성민△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장 박준재△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안병경△서울소년분류심사원 교무과장 배종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최영수△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장혜림△공정거래위원회 배현정◇과장 승진△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이승규◇과장급 신규 임용△고객지원담당관 나지원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남부지방산림청장 남송희◇과장급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진선필△대변인 이준산△산림자원과장 조준규△산림복지시설사업단 기획과장 김원수△홍천국유림관리소장 황인욱 ■대구대 △교학부총장 조희금△교무처장 권욱동△학생행복지원처장 김영표△산학연구처장 윤재웅△기획처장 이영우△국제처장 이성화△교무부처장 및 교육개발원장 김상호△기획부처장 김동윤△산학협력단 부단장 박세현△사무처장 김형진△사무부처장 및 영덕연수원장 이기동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남중지역본부 김학은△중부지역본부 박상온◇지역본부장급 전보△강동·강원지역본부 오혁수△인천지역본부 방군섭△경수지역본부 배용덕△영업부 정재섭◇본부 부서장 전보△기업고객부 양성관△문화콘텐츠금융부 이정환△본부기업금융센터 김진악△점포전략부 조성수△퇴직연금부 김재덕△신탁부 이상직△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박노규△강서중부여신심사센터 최광수△강서중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시성철△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강용주△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종호△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경홍△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전성홍△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유용호△업무지원부 유경철△IT정보부 소지섭△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강인정◇본부 부서장 승진△종합기획부 대외협력팀 김동석△홍보부 디자인경영팀 안신정◇기업금융지점장 전보△호계동기업금융 윤보한△반월중앙기업금융 박용환◇지점장 전보△강남구청 임한구△강남대로 이천희△강남역 오창석△교대역 김창경△논현역 최병철△반포 이영이△삼성동 정성영△압구정동 최돈희△언주역 이창한△학동역 이병강△가락동 김지철△강동첨단 이재열△강일동 김원유△길동 이점호△남양주 김광현△동해 강세웅△방이역 김영주△속초 주범삼△쌍문역 전상묵△안암동 신우준△공항동 배은한△등촌역 이주호△마포도화 서이동△목동사거리 임형수△삼정동 여경철△소사 김정수△역곡 김주식△가산디지털중앙 정필안△가산패션타운 공재웅△구로삼성IT 윤재민△신길동 도병수△양평동 김종록△여의도IFC 이종민△명학 박진수△신림동 이창용△안양 김동섭△김포 김희섭△김포통진 조황연△북아현동 박창호△연희동 이우현△응암동 김태식△일산웨스턴돔 김복환△일산주엽 남지완△LG광화문 윤정걸△남대문 변문수△성수2가 황귀환△신당동 이호륭△약수동 길영수△을지로 이원호△청계5가 강용구△갈산역 남춘희△검단 소순동△검단산업단지 김낙현△인천 김규필△인천서부산단 박덕환△인천원당 박찬길△주안 이윤호△수지동천 이순철△반월중견기업센터 김정영△경기테크노파크 한도희△반월 문창환△반월중앙 우치환△반월하이테크 전영헌△상록수 이동록△시화옥구 정규만△신고잔 김길수△안산 유재규△안산중앙 이재성△영통 최영식△용인서천동 김중용△평택 안상덕△화성발안 박청준△화성병점 변상남△화성정남 이영룡△대저동 정장호△부평동 양윤근△영도 이동하△거제 김영조△김해 전길태△동마산 박찬일△울산PB센터 여승현△금사공단 권만근△동울산 정윤호△마린시티 성영주△센텀시티 하주봉△울산호계 신경호△경산 윤병태△경산공단 마영수△대곡 변성환△성서 진한섭△외동공단 유병규△대전중앙 최익환△아산 정구영△아산배방 임태순△오송 정현관△오정동 강한모△유성노은 길한섭△익산 신완호△정읍 한상옥△안동 손영철△왜관 송병창△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윤홍달◇지점장 승진△창원PB센터 황남진◇드림기업지점장 전보△청주 정금자◇드림기업지점장 승진△구로동 안기환△평촌 배희연△김포대곶 박태건△곤지암 이무일△성남하이테크 노경수△판교테크노밸리 정택호△동시화 정봉우△반월 오종화△반월서 최형호△시화중앙 임형택△시흥 이진무△사상 신재우△마산 김종철△전주 박승래△대구유통단지 금인섭◇개설준비위원장 전보△마곡발산역 김종익◇Pre-CEO(예비지점장) 승진△정성희 김진규 유일광 조정애 박시정 백기영 유진호 강병모 이홍균 이희국 김준열 이현섭 황병철 김경필 이명삼 엄경호 한지수 김동수 강희전 송하운 김광권 김재국 이학주 곽종욱 김미숙 김형곤 손대협 윤용운 이조영 홍승부 손경중 손진현 이혜숙 김재만 이주헌 김기운 차상은 이용주 성시훈 남성종 권진혁 안인석 구문호 조영호 서임주 성동록 안점호 이호동 박진희 원유진 박명배 김진형 김원섭
  • 포화지방은 역시 몸에 나빠…30년 연구로 밝혀져

    포화지방은 역시 몸에 나빠…30년 연구로 밝혀져

    버터나 돼지기름, 붉은고기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이 이른 나이에 사망할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 30년 이상의 장기간 연구로 밝혀졌다. 반면 이런 지방을 올리브유 등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건강상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것도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대와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 의료 종사자 1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 연구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7월5일자)에 발표했다. 이 연구를 이끈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박사학위 후보자인 동 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생물의학계와 일반 사회에서는 식사 시 섭취하는 특정 유형의 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이 연구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대체할 경우 불포화지방이 가져올 중요한 혜택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주된 발견 중 하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같은 양의 열량을 탄수화물로 섭취한 이들보다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버터와 돼지기름, 붉은고기에 함유된 포화지방산을 올리브유와 캐놀라유, 콩기름과 같이 식물성 식품에 든 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면 건강상 큰 혜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런 결과는 계속해서 식이요법 권고의 주된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여성 8만 3349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남성 4만2884명이 2~4년마다 최대 32년간 식사와 생활방식, 건강 등을 설문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마가린과 같이 부분적으로 경화유가 함유된 제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이 건강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2% 늘어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은 16%씩 커졌다. 반면 포화지방 섭취가 5% 늘어날 땐 사망 위험이 8% 더 커졌다고 한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의 경우 많은 양을 섭취해도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전체 사망률은 11~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포화지방은 생선 기름이나 콩기름, 캐놀라유 등에 들어 있으며, 이런 식품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도 포함돼 있다.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 특히 다가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한 사람은 포화지방을 계속 많이 먹은 이들보다 조사 동안 전체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낮았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암, 신경퇴행성질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았다”고 이 연구논문은 지적하고 있다. 사진=ⓒ nancy10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경영지원본부장 오창우△미래전략실장 서형석△경영기획실장 유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직속조직△기획조정실장 안인환△운영지원실장 이승숙◇정책지원본부△보건산업기획단장 정명진△의료산업혁신단장 강대욱△건강노화산업단장 이행신△DHC추진TF단장 이관익◇R&D진흥본부△R&D지원단장 손명철◇산업진흥본부△창의기술경영단장 김용우△제약산업지원단장 황순욱◇국제의료본부△의료해외진출지원단장 정윤택△중국센터장 김수웅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장 한형조△연구처장 한도현 ■APEC 기후센터 △기후예측본부장 유진호△응용사업본부장 김형진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 홍성필 ■에너지경제신문 △광고국장 배준호 ■한양대 ◇ERICA캠퍼스△사회교육원장 송지성△PBL(문제중심학습)센터장 이재복△한대방송국주간 우형진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채널지원부 김동성△자금부 허승원△트레이딩부 이재영△외환업무센터 이원재△ICT지원센터 강대현△차세대ICT기획부 김백수△총무부 박정국△중기업심사부 나규용△대기업심사부 최윤정△기업금융부 최광섭△전략기획부 김남곤△재무기획부 김규백△홍보실 전승호△검사실 허욱△우리아메리카은행 정인기△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이정섭△중국우리은행 이상무△인재개발부 신호원 김선 안재환 김용수 최야수 노진규 성병용 이강영 박상범 정운형 박헌우 차철웅 홍성진 김상훈 김용태 이주식 권정옥 남혜원 송동길 문보영 차재헌 허기철<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본점1 이용규△미래 이재원<금융센터 기업지점장>△가락중앙 이성희△구로디지털산단 윤재석△도산대로 이재복△무역센터 정평섭△법조타운 구자민△세운 권성운△신사동 신동준△양재남 최규성△역삼역 최재필△종로4가 임광욱△부평 이기철△동수원 백이선△부천 이범용△부천내동 권유성△성남공단 문성진△파주 신태용△녹산공단 김병호△부전동 정진구△양산 문해철△성서 장재선<금융센터 개인지점장>△공덕동 박공환△서초 김용식△여의도 이상률△공항 주상봉△부평 권현하△안양 문수경△용인 조승훈△화정역 하여진△울산중앙 주해경△창원 문순심<영업본부 영업지점장>△경기중부 박용부△경기서부 이대연△경기서부 정인호△대전충청남부 이원제△충청북부 양하모△부산중부 김상수△부산경남동부 이강수△경남 박충근△대구경북서부 주영수<지점장>△가산디지털밸리 염장호△신정네거리역 방경희△홍익대 임영미△남동클러스터 김용수△의정부중앙 김원기△세종종촌동 손영만△가경동 신범식△진해 이진호△칠곡 나문박△침산동 이억수△연일 이지희△동광양 백미덕△군장공단 이창호△서신동 백창민△서귀포 김영주 ■KDB생명 ◇부문장 전보△리스크관리총괄(CRO) 서영일◇본부장 전보△대구지역본부장 김칠봉△AM서울영업본부장 박정도△AM중앙영업본부장 최동락△BS중앙영업본부장 김천수
  • ‘뷰티풀마인드’ 장혁 이름에 얽힌 안타까운 비밀 “충격 엔딩”

    ‘뷰티풀마인드’ 장혁 이름에 얽힌 안타까운 비밀 “충격 엔딩”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제작 래몽래인)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전개력과 몰입력으로 월화극장을 뜨겁게 불지피고 있다. 4일 방송된 ‘뷰티풀 마인드’ 5회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같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휘몰아쳤다. 현성 병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원인을 풀어낼 열쇠를 쥐고 있던 병리학과 교수 심은하(박은헤 분)는 옥상에서 추락, 영오(장혁 분)에게 사망 선고를 받았지만 이 모든 것이 영오와 심은하의 작전이었던 것. 결국 영오는 죽은 강철민(이동규 분)의 주치의였던 기획조정실장 채순호(이재룡 분)가 진범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사장 강현준(오정세 분)과 손을 잡고 현성병원의 전체 스태프 회의에서 밝히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또 한번 일어났다. 현준이 지목한 진범은 영오였다. 특히 이를 증명하겠다고 나선 영오의 연인 민재(박세영 분)가 “이영오는 이 병원에 있어선 안 될 싸이코패스다”라고 말하는 엔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민재는 영오와 결혼까지 앞둔 깊은 관계였던 만큼 더욱 큰 놀라움을 자아내는 상황. 때문에 오늘(5일) 방송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선 영오가 아버지 건명(허준호 분)에게 통제되어 살아오게 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영오는 고아원에 버려진 205번째 아이로, 건명에게 입양된 사실이 드러난 것. 이영오라는 이름 역시 ‘205번째 아이’에서 따온 이름으로 시청자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뷰티풀 마인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보는 듯한 묘미를 안기고 있다는 반응. 여기에 각 캐릭터들이 갖는 특수성과 이타성,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밀도 높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의 호연은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오늘(5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뷰티풀 마인드’ 영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2세 전 초경하면 담석증 위험 1.5배

    초경을 빨리 시작한 여성들은 30세가 넘어 ‘담석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수·유승호 강북삼성병원 교수팀은 2011년 3월~2013년 4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여성 8만 3275명을 대상으로 초경 시기에 따른 담석증 발병 위험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식과학’(reproductive science) 최근호에 실렸다. 담석증은 담낭(쓸개)에 결석(담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결석이 담낭 벽을 긁거나 담낭관에 쌓이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연구팀은 13세를 기준으로 초경 경험 나이에 따른 담석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초음파검사에서 담석이 발병되거나 담낭절제술을 받은 비율이 12세에 초경을 경험한 여성에서는 1.19배, 11세 이하는 1.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4년 서울시가 발표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7세로 11세 이전을 조기초경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12세는 조기초경에 해당하지 않지만, 초경 경험이 빠를수록 담석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초경을 빨리 경험한 여성은 이른 나이에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데 이 여성호르몬이 담즙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담석의 원인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보통 콜레스테롤은 담즙에서 다른 성분들과 섞여 용해된 상태지만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침전형상으로 결석이 만들어진다. 유승호 교수는 “최근 서구식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초경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른 나이에 초경을 경험하면 담석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선 연구에서도 초경이 빠를수록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 건강장애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비만과 당뇨 등도 담석증 유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경을 이른 나이에 경험한 경우 식단조절, 체중관리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오명숙(서울신문 어문팀 기자)씨 모친상 김순기(경인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씨 장모상 28일 경기 평택중앙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6시 (031)666-3400 ●오임열(전 일본 시모노세키 총영사)씨 별세 재경(트리야드T&C 대표)미경(미국 거주)씨 부친상 강혜승(김희수한복 수석디자이너)씨 시부상 윤석영(미국 얼바인 LUNA 대표)씨 장인상 2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19-4000 ●김정옥(연희감리교회 장로)씨 부인상 준(텔레칩스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고중기(연합뉴스 문화사업팀 근무)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94 ●박노춘(전 국민은행 증평지점장)노헌(신성무역 대표)씨 모친상 박성규(한화건설 현장소장)박민규(경향신문 사진부장)씨 조모상 27일 충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43)269-6969 ●김영석(RNI 대표)씨 모친상 유준하(코리안리 런던사무소장)씨 장모상 28일 경기 군포 G샘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8시 (031)389-3774 ●이상훈(금융감독원 특수은행국 팀장)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이증호(전 국민은행 부행장)최석영(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효영(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환경부 파견 팀장)주영(KBS 보도본부 뉴스제작1부장)씨 부친상 오병철(해강기술 대표)씨 장인상 28일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전 (033)671-0404 ●정만섭(IBK저축은행 대표)씨 장모상 28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4)429-8283 ●김용범(자영업)서승원(지원테크 대표)권태형(경향신문 광고국 부장)김태은(싸이웍스 이사)씨 장인상 28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30일 오전 (02)2001-1097 ●이은숙(전 대전MBC 아나운서부장)현종(대전 하이캠유치원장)씨 부친상 권혁희(풀무원ECMD 대표)신종호(전 화학연구소 선임연구원)조도상(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센터장)씨 장인상 박춘희(한전 중부건설처 근무)씨 시부상 28일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2)280-8181
  • 남아공에는 처녀에게만 주는 장학금이 있다?…주정부, “위법” 결정

    남아공에는 처녀에게만 주는 장학금이 있다?…주정부, “위법” 결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지역이 성 경험이 없는 여대생에게 지급한 ‘처녀 장학금’이 위법이라는 남아공 정부 결정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남아공 콰줄루나탈 주 우투켈라 시는 에이즈와 임신을 줄여 대학에 다니는 여학생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독려한다는 뜻에서 올해 초 처녀 장학금을 도입했다. 장학생은 매년 열리는 줄루 부족 의식의 하나로 치르는 처녀성 검사에서 부족 여성 어른에게 성경험이 없음을 입증해야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성관계 경험이 없는 지역 여대생 16명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성관계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여성인 두두 마지부코 우투켈라 시장은 “장학금은 성적 착취,10대 임신,성병 등에 취약한 어린 여성을 위한 것으로 에이즈 확산과 10대 임신을 막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처녀 장학금 도입 소식이 알려지자 ‘성 경험과 교육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여성·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남아공 양성평등위원회는 처녀 장학금이 “처녀성을 기준으로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근본적인 차별”이라며 제도 폐지를 권고했다. 위원회는 “처녀 장학금은 인간 존엄과 평등,차별에 관한 헌법 정신을 위반한다”며 “처녀성은 공부에 필요한 본질적인 가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투켈라시는 아직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시는 앞으로 60일 내로 처녀 장학금 폐지 여부를 답해야 한다. 남아공은 인구의 10% 이상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됐으며 10대 임신률도 상당히 높다.2013년에 임신한 남아공 10대 소녀는 10만명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도흠(팩토리엠 대표)씨 부친상 홍재문(한국자금중개 부사장)이승학(사업)유상훈(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그룹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손승균(동부증권 IB사업부장)양숙(구산중 교사)영서(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사)씨 부친상 지하구(청주CBS 근무)김인식(시온고 교사)이상신(기술보증기금 차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01 ●송석규(전 한양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교수)씨 별세 호선(평택 은십자 현화주유소 사장)호신(한국교통대 교양학부 교수)호택(연세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호연(강북보건소 의사)씨 부친상 최경진(최경진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이미연(동명여고 교사)고은선(고은여성병원 원장)씨 시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50 ●박준홍(존슨앤존슨 대만지사장)재홍(KB금융지주 전무)씨 모친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72-2091 ●이춘만(전 옥천군 도시건축과 팀장)씨 별세 17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3)732-6202 ●강상모(문화일보 광고국 차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002-8479 ●강한영(충북대 교수)한태(현대모비스 이사대우)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02)3010-2295
  • [부고]

    ●박병희(충남도 홍보협력관)씨 장모상 15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41)952-4490 ●김현종(MBC 편성제작본부장)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227-7580 ●김동성(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전 진도종합건설 대표이사)씨 별세 오기환(영화감독)정근욱(쇼박스 상무)이인재(스텔라프라이드 대표)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5 ●이석태(전 세명대 교수)석호(상동연세내과 원장)석중(CU 근무)석홍(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2 ●유임학(전 한양대 치과대학 교수)씨 별세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2258-5940 ●손영석(한국씨티은행 근무)희동(IBK투자증권 WM해운대센터 부장)씨 모친상 15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17일 오전 (051)464-5822 ●장옥주(전 보건복지부 차관)은주(성암여중 교사)명주(잉글리시무무 인천옥련동 원장)금주(잉글리시무무 인천옥련동 부원장)씨 모친상 박수복(변호사)씨 장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성우(메리츠증권 부장)정아(한국은행 인사경영국 조사역)씨 모친상 마남진(한국은행 런던사무소 차장)이윤상(LG CNS 유럽법인 차장)씨 장모상 15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001-1097
  • ‘평생 한 번 이상 경험’ 27%… 환자 마음 여는 게 치료 시작

    ‘평생 한 번 이상 경험’ 27%… 환자 마음 여는 게 치료 시작

    “제 아무리 좋은 심리치료도 환자 마음의 문을 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은 정신질환에 걸릴 리가 없다고 치부하지 말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10일 허승은 한서중앙병원 임상심리실장은 정신질환을 과도하게 무서워하거나 무시하다가 병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약물치료뿐 아니라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치료도 많기 때문에 치료 자체를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감기처럼… 성인 27%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 정신질환의 의학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로 구분한다. 질환의 종류나 증상,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조현병(정신분열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은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다. 반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은 통상 심리치료를 시도하게 된다. 하규섭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대개 증상의 원인이 뇌 기능 이상인지 사회·환경적 요인 때문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나뉜다”고 설명했다. 심리치료의 대표 주자인 ‘인지행동치료’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은 사건을 어떻게 인지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예상치 못한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람의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자동적 사고’라고 부르는데, 이를 추적해 저변에 깔린 ‘핵심 믿음’을 탐색하는 게 첫 단계다. 핵심 믿음이 편향됐거나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 예를 들어 ‘나는 무능하다’는 핵심 믿음을 모든 상황에 대입하는 사람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핵심 믿음을 찾아낸 뒤 상담을 통해 현실적으로 생각을 바꿔 주면 증상도 완화된다는 게 인지행동치료의 기본 원리다. ●“비급여탓 부담”… 225개 지자체 무료센터 운영 하지만 생각을 조율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 본인의 협조가 절실하다. 2011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성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앓은 사람은 전체의 27.5%였다. 하지만 정신질환 경험자 중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15.3%에 불과했다. 미국(39.2%), 뉴질랜드(38.9%), 호주(34.9%)와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홍승봉 서울삼성병원 신경과 교수는 “인지행동치료는 비급여 진료이다 보니 비용 때문에 꺼리는 경우도 있다”며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비용이 부담된다면 225개 지방자치단체가 무료로 운영 중인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주 1~2회 나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상근 상담사가 증상을 확인한 뒤 조언을 해 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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