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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부상 심각…개막전 못뛸듯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29·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의 2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지단은 27일 오후 서울삼성병원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 미세근육(대퇴직근) 파열 부위에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았다. 장 마르셀 페레 프랑스 대표팀 주치의는 진단 결과를 종합해 28일 오전 개막전 출전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단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따라 오는 31일 세네갈과의 개막전은 물론 다음달 6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파리에 머물고 있는 클로드 시모네 프랑스축구협회(FFF)회장은 “서울에 있는 대표팀으로부터 지단이 부상부위를촬영했다는 보고와 함께 두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지단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처음 두 경기에 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 스포츠가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의 축구전문지레퀴프는 더 나아가 세네갈 우루과이는 물론 덴마크전까지 조별리그 세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로제 르메르 프랑스감독은 이날 내외신 공식기자회견에서 “지단은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며 “지단의 개막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병원에서 받은 진단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지단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한국과의 평가전에 오른쪽 날개로 뛴 유리 조르카에프(34)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르메르 감독은 “축구는 팀 경기이므로 지단이 출전하지못하더라도 전술 운용이나 프랑스의 막강 전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조르카에프는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또 “훌륭한 팀 워크로 멋진 경기를 펼쳐반드시 월드컵 2연패를 이루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은행주가 뛰고 있다

    은행주가 쾌속질주하고 있다.악재는 줄어들고 호재는 늘어 최근의 조정장세에서도 상승행진을 계속 중이다.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 덕분이다. ◆탄력붙은 은행주=은행업지수는 2000년 말 103.19포인트에서 2001년 말 176.22포인트로 상승했다.올해도 추세를이어가 지난 24일 현재 227.00포인트까지 올랐다.은행업지수의 상승률은 지난 1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57%포인트 더 높았다.올들어서도 5.1%포인트 앞서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은행주에 대해 지난 3월 863억원,4월 3392억원,5월 1165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매력적 업종이란 방증이다. ◆주목받는 우리금융주=오는 29∼31일 공모주 청약을 앞둔 우리금융지주회사도 주목된다.교보증권 성병수 책임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적정주가는 9000원 정도가 될것”이라며 “외환·조흥은행과 비교해 8000원대 이상은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공모 참여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대우증권 서영수 연구위원도 6개월 목표주가로 8500원을 제시했다.공모가는 6800원,공모물량은 9000만주(신주 3600만주,구주 5400만주).1800만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1인당 청약한도는 최저 100주,최고 7만주다. ◆지방은행도 상승세=대구은행이 가장 돋보인다.지난 연말 2860원이던 것이 지난 24일 7750원으로 170.98%의 높은상승률을 기록했다.지역밀착영업으로 예수금 비중이 커 순이자마진이 높고,부실채권정리도 마무리돼 영업기반이 탄탄하다. 지역경제 회복으로 자산성장이 양호하고 예대마진 등이높은 부산은행은 3560원에서 6360원으로 78.65%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한정태 금융팀장은 “올들어 은행주가 실적만큼 오르지 못했다.”며 “그러나 1분기 실적이 호전되고,내부 수익기반이 강화되면서 은행주가 시장견인차로 다시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부산지방보훈청, 국가유공자 위탁진료 병원으로 추가 지정

    부산지방보훈청은 국가유공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병원과 경남 양산시 신기동 양산 삼성병원,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언양 보람병원 등 3곳을 국가유공자 위탁진료 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21일 부산보훈청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국비진료에 들어간다.이번 추가지정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국가유공자 위탁진료 지정병원은 모두 23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부산시 의사회와 의료원,보건소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jhkim@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3)카드정책 이대론 안된다

    ■갈팡질팡 정부 ‘나는 카드사,기는 정책….’ 정부는 99년 카드영수증 복권제와 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했다.이 덕분에 카드사의 취급액은 98년말 63조원에서 2001년말 480조원으로 늘어 3년동안 무려 연평균250%씩 급성장했다.그러나 정부가 카드사에 ‘재갈’을 물리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직불카드 도입에 실패하고,고삐풀린 신용카드사를시의적절하게 규제하지 못하는 등 늘 뒷북만 쳤다는 지적을받고 있다.조세연구원 한 연구원은 “미국의 신용사회 정착에는 지불수단으로서의 가계수표(Check)가 큰 도움이 됐다.”며 “국내에서도 신용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직불카드도입 등 보완장치가 필요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뒷북치는 신용카드 정책=금감원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카드사의 무분별한 가두회원 모집을 막아보려고애썼다.그러나 그때마다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의 ‘태클’에 걸려 시행되지 못했다.미성년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총신용불량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사회문제로 확산되자올 3월에야 비로소 가두모집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실제 카드사들은 사회적으로 물의가 일자 정책결정보다 앞선 지난 1월 가두모집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다.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 4월에 가두모집을 막았더라도 지금처럼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한다.당국의 정책이 실기(失機)했다는 얘기다. ‘대손충당금을 은행 수준으로 쌓게 하겠다.’던 정책 역시 뒤늦은 처방이었다.LG·삼성카드 등 전업카드 업체들은 정책발표 전에 주체할 수 없는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내 금감원 기준보다 400∼600% 이상의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미리 쌓아놓고 있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카드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카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정책이 시장을 유도하지 못하고 쫓아가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실제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이미 카드사들이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권시장에 상장·등록된 카드사의 주가에도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한마디로 ‘약효’가 없었다는 얘기다. ●현금서비스,결자해지될까=사회적으로 골칫거리가 된 카드사의 현금대출 한도를 풀어준 것도 정부였다.재정경제부는 99년 4월 소비진작 명분을 내세워 당시 70만원이던 카드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카드사의 자율에 맡겼다.이를 계기로 전문카드사인 LG·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확대,당시 선두를 달리던 은행계의 국민카드를 제치고 업계 1,2위로올라섰다. 과거에도 정부가 금융권 요청으로 대출한도를 풀었다가 기업부실을 초래해 급기야 나라마저 휘청거렸던 경험이 있다.종금(종합금융사)과 은행이 그렇다.종금의 경우 97년 기업어음(CP) 발행 확대 등 대출한도를 늘렸다가 종금 전체가 부실화하면서 몰락을 자초했다.은행들도 97년 4월 대출한도를 풀어줘 결과적으로 재벌기업들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이 여파로 IMF(국제통화기금)사태를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방침대로 카드사들이 현금대출 비중을 50%로 급작스럽게 줄일 경우 부작용도 예상된다.업계는 “2001년 기준으로 신용판매액은 175조원,현금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은 305조원”이라면서 “결국 현금서비스 비중을 50%로 맞추려면 현금대출 가운데 130조원을 빨리 거둬들여야 하는데,이렇게 되면 개인파산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교보증권 성병수(成秉洙) 애널리스트는 “카드사의 현금대출은 연 60∼70%의 고금리 사채시장을 흡수하는 것”이라며“카드사의 현금대출을 줄일 수 있는 길은 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대신 가계소액 신용대출 비중을 늘리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편에서는 카드사들의 신용평가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신용한도가 설정돼야 하는데도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발급하면서 거액의 사용한도를 부여하는 것은 회원들의 과소비를 부추길 뿐 아니라 카드사의 부실마저 초래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세련되지 못한 규제=“우리는 시장에 간섭하는 ‘보이는 손’을 싫어한다.” 지난 4월 중순 금융감독원이 삼성·LG·외환카드에 1.5∼2개월간 신규카드 발급을 중단시키고,공정거래위원에서 각사에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렸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인 반응이다.정부의 카드정책에 대한간접적인 비판이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일관성이 없어,카드사가 두얼굴을 갖게 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회(IR)에 가서는 ‘돈을 잘 벌고,잘 벌 것이다.’고 떠벌리지만금감원 등 정부측 인사들에게는 ‘각종 규제로 카드사의 앞날이 어둡다.’고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재벌 카드진출 괜찮나 “재벌계 카드사의 신규 진입은 5개 카드로 돌려막던 것을7∼8개로 늘리는 꼴이 될 것입니다.” SK와 롯데가 카드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설에 대한 기존 카드사와 시민단체의 반응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입장은 다르다.정부 관계자는 “진입조건만 맞으면 누구라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며 “경쟁을 통해 수수료 인하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존 카드사들은 한결같이 “정부생각은 카드시장에 대한 이해부족이거나,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라고 반박한다.재벌계의 시장진입이 수수료율 인하나 신용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일예로 현대자동차 계열의 현대카드가 지난해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해 시장에 진입했으나 수수료율 인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오히려 회원확보를 위해 카드사가 더욱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계기가 됐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A카드사 L차장은 “카드업은 전산 등 IT(정보통신)분야에대한 막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수수료 인하와 같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실련 위평량(魏枰良)경제정의연구소 실장은 “종금,리스,할부금융 등의 금융기관이 부실화된 것은 좁은 시장에 너무많은 참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카드관련 부작용이 많은데,재벌의 신규 진입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개인파산자 양산 등의 부작용이 심화될 것이라는 얘기다.전업계 7곳,은행계 비씨카드 12곳,외환카드계 6곳 등 카드사만도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경제활동인구(2000만명) 한 사람당 보유카드가 5장이나 된 점,카드남발로 경제적낭비가 4000억원에 이르는 점,정권 말기의 인·허가가 또 다른 특혜시비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주먹구구식 신용평가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모(34·회사원)씨는 최근 신용카드 3개를 새로 발급받고 깜짝 놀랐다.각 카드사가 제시한 사용한도액(현금서비스와 일시·할부구매)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물론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자의반 타의반 발급받은 카드들이다. 현대카드는 현금서비스 250만원을 포함해 사용한도가 월 700만원,카드론은 2000만원이었다.동양카드는 현금서비스 300만원에 이용한도는 무한대였다.국민카드는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포함,한도가 300만원이었다. 김씨는 기존에 쓰던 신용카드들의 신용한도도 최근 대폭 늘어난 것을 발견했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8개월간 겨우 1만 3000원을 썼는데도 사용한도는 2500만원(현금서비스 600만원)으로 늘어나 있었다.한도를 부여한 기준일은 1만 3000원을 사용한 지난달이었다.매월 50만∼70만원을 사용하는 은행계 카드인 비씨가 사용한도를 1500만원(현금서비스 500만원)으로 정한 데 비춰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다. 김씨는 “발급 즉시 몇 백만원씩의 현금서비스를 사용케 하고,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드에 수천만원씩 사용한도를부여하는 것은 카드사의 신용평가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아니냐.”고 물었다.일부 카드사들은 자신들의 신용평가시스템이 아직 정교하지 않다는 걸 시인한다.C사 B과장은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따지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백만원의 사용한도를 책정하는 것은 문제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카드사들이 ‘주먹구구식’ 신용평가시스템을 운용하면서 현금서비스나 할부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생색’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그러면서도 삼성카드 등 전문계 카드사들은 우량회원과 비우량 회원을 어떻게 신용평가를 통해 차별화하고 있는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밝히지않고 있다. 이와 관련,금감원은 “카드사별로 다른 사용한도를 일률적으로 규제해야 된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렇게 되면 카드사를여럿 둘 게 아니라 하나만 두자는 것과 마찬가지가 돼 시장원리에 위배된다.”며 직접규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카드사의 경영실태를 평가,연체율이 높거나 신용평가시스템이 합리적이지 않을 경우 시정권고 조치를 내리는 등 간접규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 세탁꼬리표가 단서 불탄 남편시신 확인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중 대부분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에 타지 않고 남은 세탁 꼬리표가 희생자의 신원을 밝혀주었다. 남보원(39·여·전남 여수시 여서동)씨는 18일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의 바지에 붙어있던 엄지손가락 크기만한 세탁소 꼬리표 덕분에 남편 이성오(46)씨의 시신을 찾았다. 남씨는 사고 직후부터 남편의 시신을 찾기 위해 병원들을헤매다가 이날 오후 마산삼성병원에 안치된 한 시신에서 낯익은 허리띠를 발견했다. 남편의 허리띠라고 생각하던 남씨는 마산 동부경찰서 감식형사들에게 감식을 요청,바지 허리춤 안쪽에서 타다 남은 가로 3㎝,세로 1.5㎝ 크기의 세탁 꼬리표를 찾아냈다.꼬리표에는 남편의 이름인 ‘이성오’라는 글씨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김해 김정한기자 jhkim@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생존자 명단(39명)

    ◆김해 성모병원(14명) △강말세(65·여)*△박성철(30·중국동포)*△김문학(35·중국동포)*△이판현(50)*△임근태(46·중국동포)*△우신루(32·중국 기장)△왕쩌(33·중국 승무원)*△서진식(46·경북 의성)*△배제원(26·중국동포)*△설익수(35)*△김천수(49·대구)*△김효수(34·부산)*△정유엽(29·경북 청송)*△박춘자(31·여·중국동포) ◆ 김해 중앙병원(6명) △오용근(39·중국)△배관주(70·경북영주)△하순남(46·여·대구시 비산동)*△안상진(42·경북안동시)* △윤경순(42·여·경북 영주)*△이순덕(64·여)*◆김해 자성병원(4명) △정성팔(42·중국)*△관성철(43·중국)*△이강대(41·경북 안동시)△김태용(50·대구시) ◆김해 복음병원(2명) △최윤영(32·경남 남해군 이동면)△김순애(51·여·대구시 달성군 보성타운 101동 201호)* ◆김해 신동병원(1명) △권현신(40·여) ◆부산 신라병원(1명) △박윤원(30·경북 안동시 태화동 267의3)* ◆부산 삼선병원(2명) △안해숙(39·여·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목화아파트 108동 603호)*△두다정(28·중국인 승무원)* ◆ 부산 성심병원(3명) △고복환(44·경북 문경시 홍덕동 781의3)△김보현(27·경북 안동시 화성동 98)*△라키모바 아지자(23·여·김보현씨의 아내)* ◆부산 부민병원(1명) △김동환(40·대구시 북구 심산동·엘지화재 안동지점장)* ◆부산 침례병원(1명) △박흥원(29)* ◆부산 동아대병원(2명) △박만수(40)*△홍난희(58·여)* ◆ 부산의료원(1명) △이순정(39·여)* ◆ 고신의료원(1명) △박영매(39·여·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이름뒤 *는 중상자]
  •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에름레르

    서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마르크 에름레르가 14일 오전 4시15분쯤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지병인 만성 신부전증으로 타계했다.70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출신인에름레르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임기 3년의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20여 차례의 공연을 지휘해왔다. 빈소는 강북삼성병원 영안실.이번 주중 러시아로 운구될예정이다.(02)2001-1081.
  • 학습부진아 대책없나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걱정스럽기도 하고 화가 앞서기도 한다.전문가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한다.또 언젠가는 잘 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얼마나되는지,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김모(11)군은 중1이지만 맞춤법도 잘 모르고 글쓰는 속도도 느리다.집에서 누나가 수학을 가르쳐 보지만 곧 짜증을 내고 지겨워한다.학교 진도도 못 따라가고 숙제도 하지않는다.그러다보니 성격도 소극적이 됐다. 지난해 말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전국초·중·고교생 600만여명 가운데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기초학습’ 부진 학생은 5만여명에 이른다.전학년도 국어,수학에서 최저 학업성취 수준을이수하지 못한 ‘기본학습’ 부진학생도 22만여명이나 된다. 그러나 교육청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받아들일것을 염려해 부진 학생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부터 찾아라=학습부진의 종류와 원인은 다양하다.왜 공부를 못하는지 따져보고 원인에 따라 처방을 내려야 학습 능력이 오른다.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신성웅교수는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 것과 공부를 해도 안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아이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부부싸움이 잦거나 사소한 일에도 아이를 꾸중하는 등 가족 관계가 정상이 아닐 때 아이는 학업에 흥미를 잃고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우울·불안·강박 증세를 보이는 등 정신에 문제가 있다면 더 심각하다. 5분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아이는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장애(ADHD)일 가능성이높다.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노경선교수는 “아동·청소년의 3∼8%가 ADHD 환자”라면서 “어른이 돼서도 집중을 못하고 일을 쌓아놓는 등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말했다. ‘공부를 해도 안되는’경우는 우선 IQ 70 이하인 지능지체가 있는데 일상 생활에서 쉽게 판단할 수있다.머리는괜찮은 데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언어장애나 학습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언어장애는 ‘∼짜리,∼보다,나누면,빼면’등의 말을 못알아 듣는 경우다.학습장애를 겪는 아이는 말은 알아듣는데 ‘bd’를 ‘pq’로 인식하는 등 뇌에 문제가 있어 읽기·쓰기·셈하기가 어렵다.신 교수는 이 6가지 증상을 보이는 학습부진아가 학령기 아동의 20%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언어·학습장애,ADHD 등 학습과관련된 각종 장애를 보이는 아이라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빠를 수록 좋지만 성인이라도 치료가 가능하다.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아이는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상태를 파악,맞춤식으로 지도해야 한다. 지난해 학습부진아 지도 우수사례 교사로 뽑힌 서울 신강초 민영규교사는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학부모들은 무조건 하라는 식이지 어떻게 지도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월 1회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알리고 지도 과제를내줬더니 효과가있었다.”고 전했다. 교육부도 올해부터 7차교육과정의 수준별 교육과 연계해기본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기초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오는 4∼5월부터 특기·적성수업 시간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뱃속 아기’는 균형식을 좋아해

    결혼 생활 8년째인 30대 후반의 주부 L모씨.그녀의 유산및 조산 횟수는 자그마치 10번이나 된다.처음 2번의 유산은 가족계획 실패로 인한 인공유산이었고 나머지 8번은 자연 유산이나 조산이었다. 대학병원을 찾아 검진을 하니 인공유산 때 생긴 자궁내막의 상처 부위들이 서로 붙었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들었다. L씨는 먼저 자궁내막 유착증을 내시경으로 치료받은 뒤 3개월 뒤 임신했다. 그녀는 임신 13주에 자궁 경부(입구 부분)를 묶어주는 수술을 한 뒤 임신이 순조롭게 지속돼 현재 임신 9개월째를맞고 있다. 갓 결혼한 30대 초반의 산모 K모씨는 심장 판막 수술을받고 혈전(핏덩이)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임신시 태아에게 기형유발 가능성이 있는 ‘쿠마딘’이란 항응고 약물을 복용했다.그러나 임신이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임신중이라도 안전하다는 ‘헤파린’이란 약물로 바꿔 치료하고 있으나 기형아출산 및 유산 가능성에 조마조마하고 있다.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유산공포(?)에 시달리는 임산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는 “유산의 80% 이상이 임신 12주 내에 일어나며 이후 유산의 빈도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말했다.그는 초기 유산의 원인 가운데 염색체 이상이 절반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연 유산의 위험도는 산모가 아이를분만한 출산력이 많을수록,산모나 남편의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또 만삭 분만 후 3개월 이내에 임신하는 경우도 유산의 빈도가 높아진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임신부가 다른 사람이 일하는 것 이상으로 육체적 노동을 하면 자연 유산이 증가한다.”면서 “하루 3시간 이상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상당한 진동이 있는 기계를 다루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대병원 박 교수는 “임산부는 매우 피로감을 느낄 정도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근무를 해도 된다.”고 말했다. 조기 출산은 자궁내 감염,자궁경관 무력증,임신중독,약물복용 등 원인이 밝혀진 경우도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예방이 어렵다. 여성이 임신하면 10개월간 11∼15㎏ 체중이 늘어난다.지나친 체중 증가는 산모나 태아에게 좋지 않다. 임신중 영양 섭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식사이다.따라서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임신부가 영양부족이면 태아는 출생 때 몸무게가 적게 나가며 발육도 늦고 지능 발달도 더디게 된다. 임신 초 입덧 증상이 나타날 때는 산모가 거부하지 않는,상큼한 맛이 나는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면 좋다.두부,멸치,명란젓 등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 조직과 골격의 형성을 돕고 입맛을 잃었을 때는 얼큰한 꽃게탕이나 새콤한 미나리회 등으로 입맛을 되찾는 것이 좋다. 임신 4∼6개월의 중기는 태아 발육이 왕성한 시기여서 식욕 또한 크게 당긴다.먹고 싶은 것을 찾아 먹되 살이 지나치게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신 후기에는 철분이 급속히 필요한 시기이므로 돼지고기,시금치,참깨 등 철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출산 때는 가능한 자연분만을 택한다.제왕절개는 자연분만보다 입원기간도 길고 출혈량이 많으며 수혈받을 확률,감염률 등이 높다.분만후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훨씬 많다. 임산부가 병원측의 수입 증가,분만 시간의 감소 등을 겨냥한 제왕절개수술을 피하려면 될 수 있는 한 제왕절개수술보다는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병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상덕기자 youni@ ■기형아를 예방하려면. 기형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X선은 태아에게 돌연변이,암,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신중일 가능성이 있으면 촬영을 거부해야 한다. 풍진도 기형을 일으키므로 아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 여성은 풍진에 대한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한 뒤 항체가 없다면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이 주사를 맞은 뒤 3개월간은 임신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개나 고양이 등 애완용 동물은 기형을 유발하는 톡소플라스마라는 기생충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임신기간 중에는 멀리해야 한다.매독,단순 포진 등 성병을 일으키는 균도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중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빈혈,출혈,저체중아출산,사산 등의 가능성이 증가한다.임신중 복용해서는 안될 약으로는 여성 호르몬제,항경련제,마취제,항구토제,피임약,각종 항생제,항응고제,수면제,진정제,감기약,구충제,결핵약 등이 있으며 특히 임신 초에 삼가야 한다. 임산부의 흡연은 임신 초기의 유산을 증가시키고 저체중아 출산 확률을 2∼3배 높인다.또 아기가 태어난 뒤 급사할 위험도 가져온다. 임신중 맥주 한두 컵 정도는 문제되지 않지만 장기간의지나친 음주는 태아알코올 증후군을 일으켜 눈·코의 이상,IQ 저하 등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며 발육 부진아를 낳을수 있다. 커피,홍차,콜라,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은 중추신경 기형,선천성 심장혈관기형 등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커피의 경우 하루 5잔 이상은 절대 금물이다. 현재 기형아 검사법으로 많이 이용되는 것은 융모막 채취법,양수 천자법,초음파 검사법 등이 있다. 한양대병원의 박문일 교수는 “융모막 채취법은 임신 9∼20주 사이에 자궁 경관을 통해 융모를 흡입,채취하고 이를 특수 염색 처리하는 것으로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임신초기에도 검사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말했다. 양수천자(穿刺)법은 양수를 채취해 기형을 알아내는 방법이며 초음파진단법은 화면에 나타난 태아를 눈으로 보면서 진단하는 방법이다. 유상덕기자.
  • “日사죄받고 위안부 한 꼭 풀것”

    “비라도 오면 온몸이 불에 덴 듯 쑤셔와 쉬고도 싶었어.하지만 그럴수록 이를 악 물고 버텼지.” 13일 500회째를 맞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수요시위’에 10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일본군위안부 출신 황금주(黃錦周·82)할머니의 눈가엔 어느새 이슬방울이 맺혔다. 황 할머니는 이날 일본대사관을 향해 “네놈들의 더러운 돈이 받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의절만 올리란 말이다.”라고 절규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12살때 고향인 충남 부여를 떠나 함경도 함흥에 양녀로 입양됐던 황할머니는 19세 때인 1941년 중국 길림성 일본군 부대에 정신대로 끌려갔다.이후 김치와 주먹밥,인육(人肉)까지 먹으며 매일 수십명의 일본군을 상대했던 황 할머니는 그 후유증으로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뼛속까지 쑤시고 아파 물건을 제대로 들지 못한다.뿐만 아니라 당시 얻은 성병으로 자궁제거 수술까지 받아 10년 넘게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욕쟁이’할머니로도 유명한 황 할머니는 “이젠 나에게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21일 고이즈미가 방한하면 달려가서‘잃어버린 내 청춘을 돌려달라.’고 항의할 거야.”라며 울먹였다. 한편 이날 시위를 지켜본 일본 대학생 사카이 나호코(20·여·고베 거주)씨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면서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울먹였다. 지난 92년 1월 당시 미야자와(宮澤喜一)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정대협 회원 30여명이 시작한 이 시위에는 모두 202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참여했으나 현재 61명이 세상을 뜨고 141명만 남은 상태다. 이영표기자 tomcat@
  • 경제 뉴스라인

    ◆삼성화재는 13일부터 치매와 활동불능 상태가 180일이상 계속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하는‘무배당 삼성의료간병보험’을 개발해 판매한다. 상품의 종류는 최고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실버플랜’과 40∼50대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중년플랜’2가지다. ◆하이트맥주가 ‘신호등 병맥주’에 이어‘눈금계 캔맥주’를 내놓았다.캔 바깥에 눈금자를 부착,캔속의 맥주가 얼마 남았는 지를 알려준다.시판은 14일부터.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특수잉크를 사용해 맥주마시기에 적당한 온도를 알려주는 기존 ‘신호등 표시’는 병제품에 사용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위해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전용 ABS(자산유동화증권)를발행키로 하고 한양증권,대신증권,한누리증권 등 3개사를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업계 최초로 정수기 렌탈 회원이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98년 4월 렌탈제도 도입 이후 4년여만으로 회사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총상금 7000여만원이 걸린 ‘웅진코웨이 또또사랑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종근당 자회사인 종근당바이오는 일본의 발효신약개발전문회사인 NMR사의 의뢰를 받아 항생제 내성병원균 감염질환과 탄저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원료에 대한 생산연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종근당바이오는 이를 위해 생산연구계약을 체결하고 NMR사로 부터 계약금으로 15만달러를 받았으며 앞으로 상품화에 성공하면 국내 판매권을 갖게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1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전시회에서 컬러휴대폰 SGH-S100을 선보인다. 삼성은 20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 GPRS(유럽형) 휴대폰,세계 최대 63인치 PDP TV,40인치 TFT-LCD TV 등 500여점을 전시한다. ◆KT는 오는 9월 국내 관광명소와 호텔,여행사등의 전산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한국관광표준예약망’을 구축,중소기업용 포털사이트인 ‘비즈메카’를 통해 관광명소 검색과 숙소예약 등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밝혔다.
  • 건강 단신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16일 오후 1시 원내 3층 강당에서 ‘요통 건강교실’을 연다.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가요통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및 치료방법,건강 운동법등을 소개한다.(02)3497-2640. ●종아리에 푸른 힘줄처럼 보이는 하지 정맥류 치료에는 발병 주위에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의대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김용신 교수는 최근 5년 동안 직경이 4∼5㎜ 이하인 하지정맥류 환자 463명(남 52명,여 411명)에 대해 환부에 치료제를 주사하는 요법으로치료한 결과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우수했다고 밝혔다.이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에 비해 적용범위도넓고 비용도 싸며 안전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김 교수는“치료를 받게 된 동기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미용 때문이었으며 통증이나 마비·무감각 증상이 생겨 치료를 받은경우도 꽤 된다.”면서 “나이별로는 40대가 40%로 가장많았고 30대와 50대가 각각 23%씩이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탈모방지와 모발성장 촉진에 효능이 있는의약외품인 모앤모아(毛&MORE)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제품은 액상,에어로졸,샴푸 3종.특히 에어로졸 형태의 제품은 손에 약효 성분을 묻히지 않고도 바를 수 있는 등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20일 오후 2시 원내 4층 강당에서 ‘B형,C형 간염의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사는 박상훈 간소화기내과 교수.(031)380-4081.
  • 日관광객 식중독…월드컵 위생 비상

    국내 단체관광에 나섰던 일본인 관광객 53명이 3일 집단 식중독에 걸려 한때 입원치료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전문가와 시민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이런 일이 빚어진 데 대해 크게 우려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건당국이 식품제조업자와 조리사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재발방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일본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늦게 입원치료를 받던 병원들에서 모두 퇴원했다. 3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H호텔에 투숙하고이던 일본인 관광객 120명 가운데 시바(29·여) 등 53명이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강북삼성병원과 백병원,국립의료원 등 근처 5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들은 전날 저녁 용산구 이태원동 대형 음식점에서 비빔밥과 갈비 등을 먹은뒤 근처 노점에서 딸기를 사 호텔에서 나눠 먹었다.시바는 “밤 11시쯤부터 일행과 함께 구토와 설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일본인 관광객 대부분은 딸기를 씻지 않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 도쿄(東京)의 R화장품 회사 직원들로 지난 1일 연수와관광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입국했으며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각 병원측은 환자들의 가검물을채취하는 한편 이들이 먹은 식당 음식물과 딸기 등을 수거,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국립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세균성 식중독으로 추정되며,증세가 심하지는 않다.”며 “내일 오후 구체적인 검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한 미와자키(39·여)는 “6월 월드컵 대회를 보러 친구와 함께 한국을 찾기로 약속했는데 솔직히 조금 겁이 난다.”고 씁쓸해 했다. 병원 응급실을 찾은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관광객 수십만명이 몰릴 월드컵을 앞두고 위생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면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다.”고 꼬집었다. 환경정의시민연대 박용신(朴勇信·34)정책부장은 “차츰 기온이 올라가는 만큼 집단 식중독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호텔과 주요 시설 등에 ‘음식물을 깨끗이 씻고 끓여 먹어야 한다.’는 외국어 안내문구를 부착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월드컵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 송기영(43)과장은 “업소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청결상태를 관리해야 한다.”면서“청결하고도 외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정보 서비스를 조만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권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 초부터 5월말까지 전국의 식품제조업자와 영양사,조리사 82만명을 대상으로 특별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육을 받지 않는 업주에게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리사와 영양사에게는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이영표기자 tomcat@
  • 언론계중진 4명 나란히 대학강단에

    신문,방송의 편집국장과 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언론계 중진 인사들이 올 봄 새학기부터 세종대 석좌교수 등으로 나란히 강단에 선다. 세종대는 25일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을 지낸 신동호(申東澔) 전 스포츠 조선 사장,중앙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출신인 성병욱(成炳旭) 중앙일보 고문,이상열(李相悅) 전MBC 보도본부장을 최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의 편집국장 대우를 지낸 박화숙(朴花淑)씨도이 대학의 겸임교수로 강의를 맡게 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건강 단신/ ‘안면 경련증의 모든것’특강

    ■ 삼성서울병원은 27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안면 경련증과 삼차신경통의 치료,뇌종양 방사선 수술’을 주제로 건강 교실을 연다.강사는 박관,이정일 신경외과 교수.(02)3410-3041.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8일 오후3시 별관 7층 강의실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당뇨교실을 연다.강사는 김철구 안과 교수.(02)2639-7863. ■ 한솔병원은 27일 오후4시 신관 지하1층 의학강의실에서‘대장암 완치시킬 수 있는가’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김선한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 소장이 강연한다.(02)413-6363(교환 245). ■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불임치료센터를 개설,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애경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유방암을 어떻게 발견할까요?’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정수영 진단방사선과 교수가강연할 예정.(02)829-5089. ■ 성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27일 오후2시 신관 17층 회의실에서 ‘오십견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사는 김종문 재활의학과 교수.(02)2001-2780
  • “학교 안가” 신학기 유행병 등교거부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B양은 아침이면 학교에 가지않겠다고 투정을 부렸다.달래면 “오늘만 안가고 내일부터는 학교에 가겠다.”고 꾀를 내기도하고 엄마가 회초리로때려 학교에 보내면 학교에 가는 척하다가 다시 오기도 하는 일이 반복됐다.병원을 찾아 원인을 분석해보니 1년전유방암 수술을 받은 엄마가 혹시 자기가 없는 사이 죽지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등교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여 차례에 걸친 가족치료와 엄마 아빠가 직접 학교까지 함께 가고 수업이 어느정도 진행될 때까지 창문을 통해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심을 시키는 등의 방법이 주효해 현재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신학기에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C양은 지난해 입학후 며칠 다니더니 배가 아프다면서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써 부모들이 2개월 동안이나 고생했다.C양 엄마는 매일 딸아이와 함께 등하교를 하는 방법으로 등교거부를 고쳤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난감한 시기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아버지는 대학 교수,어머니는 가정주부인 평범한 가정의고등학생 A군(17)은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는 부모의 말을 잘 듣었다.그러나 중학교 때부터 집에 오면 불안해하고 짜증을 내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학교가기를 거부했다.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하니 아버지의 지나친 권위주의로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1년간 휴학을 하고 가족치료를 한 결과 증세가 상당히 나아져 이번 학기에 복할할 예정이다. 해마다 봄 신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친구도 바뀌고 선생님도 바뀌는 등 변화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보이는 반응 가운데 하나가등교 거부이다. 아이들은 보통 새 환경 변화에 1주일 정도면 적응을 하게 되는데 그 이상 학교가기를 거부하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성대의대 강북삼성병원 노경선 정신과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등교거부는 초등학생에서 3∼4%,중고등학생에서 1% 쯤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학교에 가기를 거부하는 원인은 연령별로 차이가난다.초등학생의 등교 거부는 대부분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두려워하는 분리불안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노 교수는“부부싸움이 많거나 부모의 지나친 폭음 등으로 가정이안정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될 경우 ‘혹시 내가 없는 사이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등교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등교거부증은 부모의 보호나 기대가 지나치게 높은 가정의 아이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엄마가 과도하게 보호하고 기대하는 것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상실하며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몹시 불안해하는 분리불안 장애로 나타나기쉽다. 경기도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정신과의 김영신 교수는 “등교 거부증을 보이는 아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신 복통,두통,설사,어지러움,구토 등과 같은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한다.이런 증상의 특징은 학교에 갔다가 돌아와서나 휴일에는 상당히 줄어든다는 점이다. 중고등학생의 주된 등교 거부원인은 우울증이다.중고교에 다니는 자녀가 최근 짜증이 심해지고 움직이고 먹는 것조차 귀찮아하고 재미있어 하던 놀이에도 흥미를 잃고 다른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때 우울증으로 인한 등교 거부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특히 우울증은 방치할 경우 자살이라는극단 행동까지 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주의깊은 관찰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노 교수는 “학교 폭력이나 시험,선생님의 꾸중과 같은스트레스 때문에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학습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지능과 저능 사이의경계(지능지수 70∼84)에 있는 아이들은 친구와 사귀며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 학습능력장애로 인해 공부에 대한 불안과 주위의 따돌림으로 등교거부증을 보일 수 있다. 아이가 등교 거부증을 보이면 학교는 반드시 가야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엄마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덩달아 더욱 불안해지게 된다. 아이가 귀가할 시간에는 엄마가 꼭 집에 있어야 한다.최소 한달 이상 유지해야 하며 확신을 심어줘야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분리불안을 심하게 느끼는아이의 경우 교사에게 부탁,쉬는 시간에 엄마와 통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 교수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학교생활이 재밌었는지,친구와는 어떻게 지냈는지,선생님은 무슨 말씀을하셨는지 등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치료는 의사의 진찰과 판단에 따라 가족치료,놀이치료,약물치료 등을 하게 된다.일반적으로 가족치료와 놀이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은행주 바닥 헤매는 까닭은?

    은행주가 주춤거리고 있다.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이 임박했다는 보도이후 구조조정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던 은행업종은 최근 주가가 15∼20%이상 떨어졌다.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업종지수가 110에서 217로 올라 100% 가량 급등한 기세와 딴판이다.주가의 추가 상승을예상해 1월말쯤 뛰어든 투자자들은 ‘상투를 잡은 것이 아닐까.’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 LG투자증권 이준재(李峻宰) 연구위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은행주의 급등으로 시세차익을 실현하고 경기민감주쪽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교보증권 성병수(成秉洙)선임연구원은 “최근 늘어난 은행권의 가계대출로 부실채권이 급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몇몇 우량은행에서 수신금리를 올리고,여신금리는 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이자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해 4분기이후 주가를 끌어올렸던 은행권의 추가 합병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교보증권 성 연구원은 “은행주의 상승은 단기적으로는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 여부가 마무리돼야 하고,장기적으로는 실적개선과 인수·합병 등의 구조조정 모멘텀이 제공되야만 한다.”고 밝혔다.이렇게 될 경우 국민은행 등 우량주의 경우 최고점에서 20∼30%의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봤다.하이닉스관련 채권을 많이 보유한 외환은행과조흥은행의 경우도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하나은행는 은행합병의 수혜주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행주 주가상승의 시점을 최소 3월이후로 내다봤다.급등한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거치면서경기민감주에서 은행주로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문소영기자
  • 美전역 엽기적 사건 ‘시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엽기적인 사건으로 시끌벅적하다.십년이 넘게 시체를 방치한 전대미문의 ‘화장터 사건’과 5명의 자녀들을 익사시킨 ‘비정한 어머니’소송에 파월 국무장관의 청소년들에 대한 콘돔 사용 발언 파장까지겹쳤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서쪽으로 135㎞ 떨어진 노블의‘트라이 스테이트 화장터’에서는 18일에도 버려진 시체들이 발견됐다.숲속과 창고,지하저장소 등 화장터 전체가 시체 투성이다.지금까지 140여구가 나왔으나 당국은 “얼마나많은 시체가 버려졌는지 추측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파묻지 않고 숲 속에 버려진 시체만 200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유족들에게는 나무를 태운 재를 건넨 것으로알려졌다.화장터 운영자 레이 브렌트 마시는 “화장로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비용을 가로채느라시체를 화장하지 않고 버린 것으로 본다.발렌타인 데이인지난 14일 운반된 것에서부터 10년이 훨씬 넘은 시체들도발견됐다. 지난해 6월 텍사스 휴스턴에서 생후 6개월짜리 여아를 비롯,5명의 자녀를 욕조에 익사시킨 안드레아 예이츠에 대한재판이 이날 열렸다.변호인은 예이츠가 산후 우울증과 정신병을 앓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검찰측은 자기가 낳은자녀들을 죽인 잔학한 어머니에 초점을 맞춰 사형을 의도하고 있다.그러나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보다 평생 자식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리도록 종신형이 언도될 가능성이 높다는관측이다.예이츠의 남편은 정신병을 앓는 아내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지난 17일 미 음악방송인 MTV와의 국제화상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활발한 10대 후반과 20대 초의 사람들에게는 에이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을 권장한다.”고말했다. 성병 예방 차원에서 말했지만 청소년들의 성생활을권유한 것처럼 비춰지면서 사회단체들의 비난이 잇따르고있다.민감한 청소년들을 자극하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것이다.발언도 그렇지만 거꾸로 받아들이는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
  • 사마귀·티눈 초기에 뿌리 뽑자

    운동을 좋아하는 회사원 K(29·서울 은평구 신사동)씨.그는 퇴근 후 2년째 꾸준히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다.헬스장에서 가장 즐겨 하는 운동은 러닝 머신에서 걷거나 뛰는것.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발바닥과 새끼 발가락의 측면에 굳은살 같은 것이 생겼다.운동하는 동안 발바닥은 별 통증이 없었으나 새끼 발가락은 매우 아파 불편이 컸다. 조금씩 커질 때마다 손톱깎이로 깎아내고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불려도 보았지만 계속 자라나 피부과를 방문하게 됐다. 초등학생 K(9)군은 어느날 갑자기 가운데 손가락의 연필잡는 부분에 사마귀가 났다.별다른 통증은 없었지만 연필을 쥘 때마다 신경이 쓰여 사마귀를 손톱이나 입으로 물어뜯곤 했다.그러나 사마귀가 없어지기는 커녕 다른 곳으로번지기 시작했다.덜컥 겁이 난 K군은 결국 어머니를 따라병원을 찾게 됐다. 손발에 난 사마귀나 티눈,굳은 살 등으로 애먹는 사람들이 많다.사마귀는 보기에 흉하지만 특별히 가렵거나 아픈증상은 없는 편이다. 그러나 손끝에 나면 손톱이나 뼈를 변형시키기도 하며 발바닥에 생기면 통증에 의한 보행습관의 변화로 발뼈나 등뼈가 휘어지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이 사마귀를 입으로 물어뜯으면 입술 주위나코,혀 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사마귀는 이처럼 자가 전염되며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도 있다. 서울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유재학 교수는 “사마귀는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전염성 질환이고 굳은살이나 티눈은 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직무나 생활습관 등에 따른 반복적 압박이나 마찰에 의해 발생한 질환”이라고말했다. 그는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있거나 면역능력이 저하되어 있을 때 사마귀 바이러스를 만나면 감염될 확률이높아진다.”고 덧붙였다. 가장 흔한 것이 심상성 사마귀인데 표면이 거칠고 오톨도톨하며 크기는 쌀알에서 콩알만한 것까지 있다.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압력을 강하게 받는 발에 많이 생기는 족저 사마귀는 체중에 눌려 피부 표면으로 도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물사마귀는 2∼5㎜ 정도의 작은 반구형으로 표면은 매끄럽고 색깔은 피부색과 같으며 간혹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굳은살이나 티눈은 주로 꽉끼는 구두나 끝이 뾰족한 하이힐을 신을 때,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보행습관이 잘못돼 발바닥에 불규칙한 압력을 받을 때 발생한다. 운동선수의 발이나 음악가의 손가락 마디 등에도 잘 생긴다. 굳은살과 티눈 모두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질환이다. 굳은살이 발바닥의 넓은 부위에 딱딱하게 생기는 것과는달리 티눈은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비교적 좁고 동그랗게 생기며 통증이 느껴진다.티눈은 두꺼워진 피부의 꼭대기가 쐐기 모양으로 생겨 피부 안쪽으로 파고들기 때문이다. 유상덕기자 youni@ ■사마귀·티눈 예방·치료 어떻게. 사마귀는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있지만 방치할 경우 긁거나 접촉으로 몸의 여기저기로 퍼져 개수가 늘어나거나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마귀는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낫지만 뒤늦게 치료하면 잘 낫지도 않고 재발하기쉽다. 종로S&U피부과 여운철 원장은 “사마귀를제거해도 금방다시 생기는 것은 치료전 이미 사마귀 바이러스가 주변 조직에 번져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최선의 방법은 새로생기는 사마귀를 바로 치료해 바이러스가 퍼질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사마귀 치료는 사마귀의 위치,크기,숫자,2차 세균 감염여부,환자의 나이,성별 및 면역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간편한 방법은 각질을 녹여내는 약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다. 냉동 요법은 액체 질소를 사용하는 것으로 사마귀를 2∼3주 간격으로 얼려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이 요법은 흉터가 생길 염려는 없으나 치료기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 전기 소작법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태워없애는 방법은 개수가 적고 흉터가 잘 생기지 않는 부위에 적당하다. 사마귀를 잡아서 사마귀를 뜯어 먹도록 한다는 말도 있으나 터무니없는 얘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굳은살이나 티눈은 생기더라도 더 이상의 압박이나 마찰을 받지 않는다면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 용해제가 들어있는 티눈고 등을꾸준히 4∼5일간 발라준 뒤 소독된 칼로 부드러워진 부위를 조심스럽게 잘라내면 된다.티눈은 중심핵까지 제거해야 완치가 된다. 사마귀를 예방하려면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사마귀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은살이나 티눈은 잘못된 보행습관을 고치고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으면 예방이 가능하다.직업상 꼭 구두를 신어야 하는 경우에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 좋고발바닥이나 발 뒤꿈치,새끼 발가락의 끝부분이나 발가락사이 등 굳은 살이나 티눈이 잘 생기는 부위에 패드 등을부착해 압박을 덜 받게 해주는 것이 좋다. 유상덕기자.
  • ‘자살단 모집’ 20대 조사중 자살

    인터넷 사이트에 동반 자살을 권유하는 글을 올렸던 20대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독극물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오전 1시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에서 인터넷에 “자살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조사를받던 오모(22)씨가 갑자기 발작 증세를 일으켜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부검 결과 오씨의위 점막이 헐고 피멍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씨가 조사를 받던 중 강한 독극물을 먹고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씨의 사체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한영 법의학과장은 “청산가리와 염산,파라키온 같은 독극물은 극히소량만 먹어도 수분내에 사망한다.”면서 “독극물의 정확한 성분분석에 1주일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독극물은 화공약품 판매점에 가면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오씨가 조사를받던중 화장실에 다녀온 점으로 미뤄 미리 몸에 지니고 있던 독극물을 화장실 안에서 몰래 먹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신문조서를 작성하던중 오씨가 갑자기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일어서다가 입에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면서 “조사 직전 몸 수색을 할때는 독극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장실에서도 오씨가 독극물을 먹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숨진 오씨는 유명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개설된 ‘슬픔이없는 시간 속으로’등 3개 사이트에 지난 8일 “자살단 100명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14일 오후 긴급체포됐다. 오씨는 지난해 1월 영등포교도소 교도대에서 병역 복무를 하던 중 탈영,수배된 상태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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