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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백남진(전 한국법제연구원장)씨 상배 1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01-1097●손수일(전 산업은행 부총재보)창식(수성직물 사장)씨 모친상 최현우(동양대 재단이사장)최경식(전 외환은행 상무이사)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4●조규정(김해시 감사계장)씨 별세 11일 김해 장유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5)313-0472●송덕호(열린회계법인 회계사)형진(한국건설경영협회 실장)씨 모친상 김중길(사업)오상홍(선텔레콤 상무)조두환(안흥초등학교 교사)김종구(하이닉스 부장)씨 빙모상 12일 일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901-4799●최효순(서울경수초등학교 교사)관순(순천향대 정보기술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12일 건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30-7903●장승식(삼정상회 사장)씨 별세 황점상(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서정호(A3시큐리티컨설팅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94●이상엽(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씨 모친상 11일 전남 구례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61)781-1717●이영진(전 홍익대 교수)씨 별세 동호(서영화학 대표)동철(유진화학 〃)씨 부친상 민경윤(미국 백스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1일 아주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19-4119●안동렬(전 LG정보통신 사장)씨 별세 규호(전 LG CNS 상무)규상(대전 한밭도서관장)씨 부친상 김병준(삼아기업 대표)변종훈(서울보훈병원 내과부장)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95●심소웅(전 주택공사 본부장)달현(연산식품 사장)길중(서울예술대학 교수)달훈(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장)씨 부친상 이덕희(명성학원 원장)경진(ITM 이사)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2
  • [부고]

    ●박훤구(김&장법률사무소 고문·전 한국노동연구원장)씨 별세 경원(IT 라인)씨 부친상 김광희(추계예술대 강사)씨 상부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072-2022●최창익(한국대중문화예술연구원 회장)씨 별세 서용(국회도서관 해외자료관)준용(전 CJ 홍보실)상용(스포츠방송 캐스터)씨 부친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072-2091∼2●이정관(KJC 회장)주철(사업)씨 모친상 박종학(전 산업증권 감사)이유상(매일경제 전무)주창혁(건축설계사)씨 빙모상 3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4시 (02)590-2540●유지영(중도일보 문화부 기자)씨 조모상 31일 충남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42)257-6945●최규성(한국일보 사진부 차장)씨 모친상 31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779-2196●최봉기(전 한국중공업 이사)씨 별세 유병규(싸이버로지텍)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4●이종훈(시사평론가·재외한인학회 회장)씨 부친상 3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001-1096●고기영(대주회계법인 대표)덕영(하나로저축은행 고문)화영(전 고려신용정보 상무)득기(한솔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이민굉(로드랜드 상무이사)김홍근(미국 거주)정수현(선보건업)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6●조두환(소아과의원 원장)춘환(전 국민기술금융 대표)계환(아시아나항공 나고야지점장)영환(KT 강동지사장)초희(광주교대 교수)씨 모친상 서공석(광주여대 교수)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17●원용상(중앙일보 기자)서연(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 검사역)씨 부친상 나가오 나오코(교사)씨 시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410-6901●임원빈(한국NCR 대표)영빈(삼성생명 상무)철빈(대한항공 부장)정빈(미8군)씨 모친상 송미섭(창동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5●조재억(전 단국대 교수)씨 별세 석호(윤성한의원 원장)영호(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부사장)원호(주 가봉대사)만호(상명대 교수)철호(이탈리아 거주·병원 원장)씨 부친상 배신호(극동건설 전무)씨 빙부상 조재윤(전 인하사대부속중학교 교장)씨 형님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2
  • 불우아동위해 모든것 주고 떠납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불우아동을 돌보던 사회복지법인 마산애리원(경남 마산시 완월동) 주경순 원장이 2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82세. 빈소는 마산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마산 중부교회. 그녀는 192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1945년 일본 교토(京都) 산파학교를 졸업하고 귀국, 마산에서 조산소를 운영했다. 당시 해방 직후 거리에 넘쳐나는 불우 어린이들을 돌보기로 결심, 이듬해 조수옥(2002년 작고)씨와 함께 ‘마산 인애원’을 창설, 부원장으로 일했다. 조 원장과 함께 12년간 전쟁고아 등을 돌보던 주 원장은 35살 때인 58년 애리원을 설립했다. 정부의 지원없이 조산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투입했고, 그래도 운영이 어려우면 채소장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2500여명의 불우아동들을 사회 각 분야로 배출했으며,640명은 부모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2003년에는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생전에 1억여원에 이르는 재산을 복지법인에 기증했고, 시신도 의학발전을 위해 부산 고신의료원에 기증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다. 서상진(73) 애리원 사무국장은 “고인은 아이들 외엔 아무런 욕심도 없이 모두를 지역사회에 남기고 가셨다.”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마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부고]

    ■ 2차사법파동 주도 한기택판사 1988년 ‘2차 사법파동’을 주도한 한기택(46·사시 23회)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24일 말레이시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한 판사는 서울 출생으로 영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고법 판사,96년 대법원 재판연구관,2002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지난 2월부터 대전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고인은 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여한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서울 동부지법 단독판사 시절 변호인 없이 소송에 나선 당사자들이 증인신문 사항을 잘못 써오기라도 하면 차근차근 물어보고 자신이 직접 소송서류를 작성해준 일화는 유명하다. 한 판사의 유해는 26일 한국으로 옮겨지며 장례는 서울 삼성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상규(전 청주경찰서장)씨 별세 종락(사업)창호(한국시티은행 신탁사업본부장)씨 부친상 한응수(전 주택은행 지점장)이상옥(STX지주회사 대표)박종대(명지대 교수)씨 빙부상 25일 청주 참사랑 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43)286-9506 ●송영승(경향신문 논설실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54 ●김동균(사업)동호(서울경제신문사 사진부 기자)씨 부친상 최은후(좋은특허)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92 ●신동훈(삼성전자 시카고지사장)동호(삼성생명 과장)씨 모친상 박성범(국회의원)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7 ●강융희(한국전력기술 처장)승희(거제도O3/8입시학원장)인희(셀케미칼 대표)씨 모친상 김종태(한국씨티은행 구로지점장)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8 ●하영철(프로야구 롯데 대표)씨 빙모상 25일 고려대학교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927-4404 ●구홍일(재향경우회장)씨 모친상 25일 경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400-4099 ●박종석(현대리모델링 이사)종현(화성M&A 대표)종훈(미국 거주)씨 모친상 송영수(사업)백충빈(전 호남정유 국장)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65 ●안완진(전 한국도로공사)씨 상배 영도(버즈원 대표)영훈(대한투자증권 차장)영준(조선대 교수)씨 모친상 이상역(건설교통부)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5 ●오용석(GS칼텍스 세무팀 과장)용승(모토롤라코리아 QA팀 부장)종은(푸른보육경영 연구원)씨 부친상 이혁재(예금보험공사 비서실 과장)씨 빙부상 소현정(KBS 취재1팀 기자)씨 시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92-0299 ●김인성(전 한진건설 현장소장)수남(세양기업)씨 모친상 종윤(중앙일보 경제부 기자)종훈(서울증권 압구정금융센터지점 부지점장)종호(이지스효성)종화(일본 거주)종민(참고운치과병원)종무(한국레포츠문화진흥)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2)3010-2294 ●박한진(현대증권 IB기획팀 대리)씨 빙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072-2022 ●배길랑(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4일 서울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30-0397 ●김성옥(대우증권 업무개발부 차장)씨 빙부상 25일 일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20분 (031)902-5499 ●김문웅(전 대한항공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5 ●윤석길(경월한약방)석수(원예업)석보(건설업)석용(경북 경주경찰서 강동치안센터장)씨모친상24일 오후 8시40분 동국대 경주병원 왕생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76-9411 ●성호현(한화유통 대리)씨모친상문학수(경향신문 공연문화부 차장)씨 빙모상 25일 오후 8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02-8937
  • [부고]

    ●前조선대총장 정병휴 박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조선대 총장을 지낸 춘당(春堂) 정병휴(丁炳烋) 박사가 21일 오후 3시에 별세했다.82세. 고인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문리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부한 뒤 전남대와 서울대에서 강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사장,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한 뒤 92∼96년에는 조선대 첫 직선 총장으로 일했다.‘경제원론’과 ‘산업조직론’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장남 우성(대통령 외교보좌관), 차남 도성(이화여대 교수), 삼남 달성씨와 장녀 소연 씨 등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빈소는 서울대병원.(02)2072-2011. ●김병모(전 서울신문 전산제작국 편제2부장)씨 별세 21일 태능성심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974-2299 ●고심석(KAIST 행정자문역)씨 모친상 이병석(전 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씨 빙모상 21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42)471-1322 ●김길웅(한일전기 대표)씨 별세 귀남(창원대 교수)씨 부친상 최진규(청주지검 제천지청)김일진(김일진치과원장)최영준(신한은행 부천기업지점 과장)김대의(재미 선교사)이진호(재미 치과의사)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황기(세란가정의원 원장)상철(에틴시스템)씨 부친상 박규호(한국전력공사 감사실 조사차장)김재섭(컨설팅2580 대표)씨 빙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92-3299 ●최희수(미국 거주)희성(일본삼성 상무)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17 ●송준섭(전 농어촌진흥공사)씨 별세 재도(SK텔레콤)미화(전 YWCA)씨 부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92-1899 ●김용하(대교 서초지점 팀장)용흥(사업)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3 ●유기수(동보아이엔티)기승(사업)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8 ●최종구(사업)종원(에셋링크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김완수(전 교통부 차관)씨 별세 용호(배재대 공과대학장)용제(재미 사업)용석(롯데호텔 과장)씨 부친상 최상면(미 국방성 감사관)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문영삼(iMBC 경영지원실장)원형규(교보생명 전략기획팀 과장)씨 빙모상 2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01-1096 ●이춘성(중앙일보 라이팅에디터)씨 모친상 유호상(해동종합건설 감사)김동준(대광기업 대표)임흥선(신일건설 과장)양해광(수협 〃)씨 빙모상 2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590-2579
  • [씨줄날줄] 코레코레아/육철수 논설위원

    전쟁의 피해는 인명살상과 문명의 파괴에 그치지 않는다. 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으면 된다지만 억울하게 잃은 목숨은 돌이킬 수 없다. 그런가 하면 전쟁통 불가항력 속에 ‘씨’를 잘못 받아 피가 섞인 경우는 그 상흔이 두고두고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중국과 몽골·일본 등의 침략을 받은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때만 해도 이민족간 2세는 생김새가 별반 다르지 않아 그저 세월이 지나면 깊은 상처는 아물곤 했을 것이다. 그러나 광복 후 미군이 들어오고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피부색이나 외모 등‘감출 수 없는 모습’의 2세가 태어났다. 이런 아이(혼혈아)는 1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전쟁 이후 ‘양공주’와 미군간 성매매 과정에서 태어난 2세들의 불행은 숨기고 싶은 전쟁의 상흔이다.1970년대 경제력의 약세에서 비롯된 일본인들의 ‘기생관광’이나 ‘현지처’ 문제도 덮어두는 게 속편한 과거사다. 베트남 전쟁 때 양산한 한·베2세(속칭 라이따이한)는 거꾸로 우리가 가해자가 된 케이스다. 한국선원들이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에서 현지 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사실이 국제회의에서 드러났다는 보도다. 이 때문에 한국은 ‘아동 인권침해국’으로 지목돼 세계적으로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원들은 10년 동안이나 성매매를 해왔고, 해양실습에 나선 고교생까지 이에 동참했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어글리 코리안’의 자화상이다. 한국인을 쏙 빼닮아 현지인과 확연히 구별되는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면 애처롭기 그지없다. 이 아이들은 철없는 한국선원과 몸을 파는 현지 소녀(일명 코레코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코레코레아 2세’라고 한다. 인구 10만명에 불과한 키리바시에서는 쉽게 돈을 벌려는 코레코레아 때문에 전통 윤리·도덕이 무너지고 성병과 상업적 성산업이 생겨 사회문제가 심각해졌다고 난리란다. 특히 코레코레아란 용어는 성이 문란한 사람을 욕하는 말로 자리잡았고, 성 매매 소녀들에겐 주홍글씨처럼 이 호칭이 따라다닌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정부가 코레코레아와 그 2세에 대한 의료·교육지원, 성매매 선원 처벌 등을 약속했다지만 땅바닥에 떨어진 한국의 명예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 양공주와 현지처로 성이 짓밟혔던 우리다. 이제 좀 살게 됐다고 외국여성들을 건드려 무책임하게 ‘아빠 없는 아이´를 낳게 했다면, 아픈 과거사는 약(藥)이 아닌 독(毒)이었단 말인가.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부고]

    ●박찬명(전 감사원 이사관)씨 별세 철우(전 새한그룹 대표)씨 부친상 박춘식(전 대한항공 기장)이정보(전 보험감독원장)이승준(전 LG화학 연구소장)씨 빙부상 박천욱(삼성전자 과장)씨 조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08●김종근(한중유니온 대표)종균(다인치과 원장)씨 부친상 6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42)242-3502●백종현(부흥사 과장)주현(독일 유학)씨 모친상 박정화(LG CNS 과장)씨 빙모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92-3299●김치복(하나금속상사 대표)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40●이종화(영덕칼라 과장)득화(현대모비스 차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53●동명식(삼공 팀장)명수(애드원 대표)미애(미대사관 협회)미란(하남홀트복지관 유아영어 교사)씨 부친상 김정선(사업)유경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8●배영환(전 삼성 경남지역본부 국장)씨 빙모상 6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5)290-5651●이만섭(웰치과 원장)봉섭(케니빌리지)용섭(원인터내셔날 대표)은섭(〃 이사)씨 모친상 윤동호(육군중령)씨 빙모상 6일 경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958-9545
  • [지금 그곳은] 종로 경교장

    [지금 그곳은] 종로 경교장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집무실이 위치했던 서울 종로구 평동 경교장(京橋莊).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264평 규모의 경교장은 일제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로 현재 강북삼성병원의 건물로 쓰이고 있다. 경교장 2층 서쪽에 위치한 20.5평 규모의 집무실은 원래 의료진의 휴게실로 쓰였으나 지난 6월24일 암살현장을 그대로 복원해 처음으로 일반인에 공개됐다. 문을 연 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의 발길은 아직 드물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건물로 쓰여 백범 집무실은 암살현장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유리창에는 구멍이 뚫린 총알 자국이 있었다. 암살 직전 백범이 책을 읽고 있던 나무 책상·의자도 그대로 놓여져 있었고 방바닥에는 암살범 안두희가 백범을 겨냥한 발자국이 그려져 있다. 물론 깨진 유리창과 가구들은 병원측에서 재현한 것이다. 하지만 책상·의자도 어린이용 정도로 크기가 작은 데다 그밖에 백범을 떠올릴 만한 가구나 생활용품들이 없어 집무실이라고 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백범의 집무실을 제외한 경교장 건물도 병원 시설물로 그대로 쓰이고 있다.1층에는 원무과, 응급환자 대기실이,2층 경교장 옆에는 통증클리닉, 의료복창고, 남·여 화장실 등이 있다. 일부에서는 경교장 건물 전체를 백범의 기념관으로 보존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병원측은 집무실만 복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북삼성병원 홍보팀 김명수 과장은 “병원 공간이 비좁아 경교장을 복원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본관 리노베이션 공사로 일부 공간이 확보되자 복원작업을 하게 된 것이며 나머지 공간은 당분간 복원할 계획이 없다.”면서 “아직 갖춰지지 않은 일부 시설물들은 차차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래는 ‘금광 재벌´이 지은 초호화저택 원래 경교장은 1938년 금광 재벌인 최창학이 본인이 살 집으로 지은 건물이었다. 당시 최창학의 부(富)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여서 건물에 응접실, 당구실, 식당, 이발실, 서재 등은 물론 온수난방시설까지 갖춰진 ‘초호화저택’이었다. 그러나 1945년 해방이 되자 최창학은 친일파로 몰리게 될 것을 우려해 백범에게 경교장을 내주었다. 백범은 이 곳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회의를 주관했고 반탁운동과 자주통일운동을 펼쳤지만 1949년 끝내 암살당했다. 이후 경교장은 격동의 세월을 거치면서 자유중국대사관, 미군 특수부대, 베트남 대사관저 등으로 쓰이다가 1968년 고려병원이 인수했다. ●자주독립정신 되새기는 기회로 자녀를 데리고 경교장을 둘러본 양현(46·경기도 안성시)씨는 “경교장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으나 마침 아이가 병원에 올 일이 있어서 들르게 됐다.”면서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인 백범이 암살되지 않고 대한민국 정부를 계속 이끌었다면 우리나라의 민주화가 더욱 진척됐을 텐데,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경교장 복원에 맞춰 백범의 자주독립 정신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경교장은 2001년 4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됐으며 2005년 6월 국가문화재 사적 제465호로 지정됐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낮 12시. 관람료는 무료. (02)2001-2781.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경기도,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수원·안성·이천·의정부·금촌·포천 등 6개 지방공사 의료원을 통합,7월1일부터 단일공사로 운영키로 했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6개 의료원이 각기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돼 적자폭이 지난 2003년 50억여원에서 2004년 80억여원으로 증가하는 등 경영난 악화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의 수원의료원에 본부를 설치하고 경영시스템 개선, 시설과 장비 현대화, 의료인력에 대한 인센티브와 페널티 적용 등을 통해 지방공사의료원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2006년까지 416억 7700만원을 들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입하고 병상을 늘릴 방침이다. 또 의료원의 이름도 수원의 경우 ‘지방공사 수원의료원’에서 ‘지방공사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으로 바뀐다. 특히 수원·안성·이천 병원은 노인·정신·응급·재활기능을 강화하고, 의정부·금촌·포천 병원은 장기요양·응급·정신보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료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보건소와 네트워크를 구축, 공공의료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검진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응급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수원병원 2억 4000만원, 의정부병원 3억 4900만원, 이천병원 3억 2000만원, 안성병원 1억 5600만원, 금촌병원 2억 9000만원, 포천병원 2억 8800만원 등 모두 16억 4300만원을 응급실 장비와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이병돈 선생 애국지사 이병돈 선생이 26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91세. 함남 신흥 출신인 선생은 1942년 1월 광복군 제2지대 낙양지구 초모공작특파원인 서곤·이욱승 선생 등과 접선을 통해 광복군과 인연을 맺은 뒤 그 다음달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이부가(二府街)에 있는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 신국빈·왕태일 선생 등과 훈련을 받았다. 선생은 1943년 3월 중국 전시 간부훈련단에 파견돼 교육을 받다 1945년 4월 미국 전략첩보국(OSS) 훈련반에 입교, 특수무기반을 수료하고 국내정진군 사령관인 이범석 장군 휘하에서 출동명령을 기다리던 중 일제의 항복으로 8·15 광복을 맞았다. 이듬해인 1946년 6월 귀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빈소는 충북 청주 참사랑 장례식장 무궁화실. 유족으로 부인 홍욱례 여사와 성기씨 등 2남 6녀를 두고 있다. 발인은 28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043)286-9409. ●오익환(서울신문 인천논현지국장)씨 부친상 27일 충남 공주 백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0시 (041)853-4443 ●오수용(포라리스 사업부 팀장)씨 별세 수민(법무법인 태평양)수준(오토베이스)씨 형님상 27일 경희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958-9556 ●손진승(썬마이크로시스템즈 선임연구원)진구(위니아만도)씨 부친상 이규학(기업은행)장진영(한국전력기술)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91 ●유융식(사업)지숙(노곡중 교사)윤이(전농중 〃)씨 모친상 김경환(종명한의원 원장)천준호(서울KYC 대표)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0 ●홍유택(변호사)유경(베어크리크 골프클럽 감사)유신(포항공대 교수)유창(사업)연숙(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오성환(변호사)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2 ●허찬(경찰청 경정)씨 부친상 27일 국립암센터,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31)920-0301 ●김경옥(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씨 별세 김명(미국 거주)전재범(황도물류 대표)씨 빙부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072-2011 ●이승녕(PT리콤인도네시아 대표)경녕(아키죤 〃)윤녕(부원전기 과장)씨 모친상 김영소(건원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268 ●이순희(숙명여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이순철(하나은행 상근감사위원)홍기돈(메릴린치증권 이사)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정치훈(전 중앙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씨 별세 용재(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혜선(천안대 강의전담교수)씨 부친상 백형희(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 ●정천수(전 중앙일보 고문)남수(전 대농)춘수(전 중앙일보 심의실장)씨 모친상 신구철(독일 거주)최상홍(한일엠이씨 회장)전경석(한일프로텍 사장)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종인(삼환일렉트로닉스 대표)종명(KBS 런던특파원)종경(삼환일렉트로닉스 이사)씨 부친상 정혜승(KBS 보도본부 1TV뉴스제작팀 기자)씨 시부상 27일 전남 장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1)395-4441 ●김충식(이얼싼 중국문화원 대표)애경(동대문 창조미술원 원장)미경(이얼싼유학아카데미 강사)씨 부친상 정성욱(삼성전자 LCD총괄)씨 빙부상 2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2001-1096
  • [수도권플러스] 강북삼성병원 ‘백범기념실’ 개설

    강북삼성병원은 백범 김구 선생이 집무실로 사용하던 경교장 2층에 ‘백범 기념실’을 개설,24일부터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규모는 20평 정도로 당시의 집무실 원형을 복원하고 흉탄에 맞은 창문, 안두희의 발자국 등 서거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경교장은 1945년부터 1949년까지 백범 김구 선생이 거주하다 서거한 곳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회의, 신탁통치반대운동, 남북정치지도자회담 등이 열렸던 역사젓인 장소다.
  • [부고]

    ●민정애(서울시립 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회장)씨 별세 최윤영(미국 RPI공과대 박사과정)수미(한국뇌성마비복지회 전산부 직원)씨 모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392-0299●이명구(전 한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씨 별세 대우(탐스텍 대표)용우(삼성증권 상무)방우(김연주부티크)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5●이상현(대한야구협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17일 부산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1)607-2991●정재홍(전 충주문화방송 보도국장)재현(전 민예총 충주지부장)씨 모친상 16일 충주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841-0383●김양경(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위원)씨 모친상 17일 부산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1)607-2984●김수규(우성IT 회장·전 서울YMCA 회장)정국(자영업)문창(매일노동뉴스 기자)정규(코리아스포렉스 대표)씨 모친상 16일 충남 공주 백제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41)857-5699●안상훈(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장)씨 빙부상 1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01-1097●조기연(열린우리당 공보실 부장)씨 부친상 17일 부여 중앙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1)834-1299●서정창(MBC 시사교양국 부장)씨 부친상 17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550-9955
  • [주말화제] 한동대생들 신개념 성교육영화 제작

    [주말화제] 한동대생들 신개념 성교육영화 제작

    “형도 누나 생각하면서 그거 해요?”“아니야, 인마. 나는 누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보호해 주고 싶고 그런 거야. 진짜 좋아하면 안 그래.”(석호와 광욱의 대화) “언니, 그거 해봤어요?”“무작정 하면 좋을 것 같니?살덩어리끼리 맞닿는 게 뭐가 중요하겠어.”(지혜와 수연의 대화) 따분하고 형식적인 기존 성교육의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대학생들이 신개념 성교육 영화를 만들었다. 한동대 복합문화극단 ‘다리 놓는 사람들’이 찍은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이다. 의식 변화와 인터넷 보급 등 바뀐 환경에 맞춰 청소년들의 성 고민과 해결책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담아냈다. 제작진도 몇년 전까지 성교육을 받던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다.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를 잘 아는 만큼 요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근접시켰다고 자평한다. ●평범한 중고생들이 만드는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에서 힌트를 얻은 1시간짜리 영화에는 중학생 광욱과 수연, 고등학생 지혜(광욱의 누나)와 석호(지혜의 남자친구) 등 4명이 등장한다. 영화의 첫 장면은 잠 못 이루며 밤새 자위행위를 하는 광욱의 모습. 광욱은 여자만 보면 알몸을 상상하고, 친구들과 포르노를 돌려보며 우정을 확인한다. 수연은 성에 대한 지식이 친구들보다 부족한 것 같아 걱정하는 조용한 여중생이다. 친구가 가져온 포르노를 보며 “이거 보고 초경하는 거 아냐.”라고 물을 정도로 순진한 수연이는 부모님이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지혜와 석호 커플은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한 인식 차를 보여준다. 석호의 친구들은 “여자가 속으로만 기다리고 있을 때 멋있게 리드해 주는 게 남자”라며 콘돔을 건네고, 지혜의 친구들은 “좋아한다고 다 받아주면 끝도 없어. 지들(남자들)은 하든 말든 티도 안 나잖아.”라고 충고한다. 영화는 난자, 정자, 낙태, 성병 등에 대한 정보 위주인 기존 성교육에 직격탄을 날린다. 지혜가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던 중 낙태 부분이 나오자 임신중절 수술을 경험한 친구가 교실을 뛰쳐 나간다. 교실 뒤에서는 “요즘엔 돈만 주면 개나 소나 다 해주는 건데 왜 자꾸 보여주고 난리야.”라는 학생들의 수군거림이 이어진다. 여자친구를 뜻하는 ‘깔’ 등 청소년들이 실제 쓰는 비속어나 은어도 여과 없이 사용됐다. 제작진은 성이란 아름답고 고귀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를테면 초경을 한 뒤 생리대를 사러 가서 “저기, 하얀 거 그거 주세요.”라고 더듬거리는 수연이에게 슈퍼마켓 주인이 “여자면 당당해야지, 그게 뭐 부끄러운 일이니.”라고 충고를 해준다. 수연이 생명을 낳을 수 있는 어른이 됐음을 설명하는 슈퍼마켓 주인 역은 제작 취지에 공감한 청소년 성고민 상담실 ‘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대표가 맡았다. ●파격적 표현 속 “아름다운 성” 메시지 담아 시나리오 완성에만 2개월이 넘게 걸렸다. 학생 6명이 100여편의 성교육 관련 논문과 300여개의 인권단체에 접수된 성폭력 사례를 탐독하고 장면마다 전문가에게 자문했다. 다리 놓는 사람들 최영환(25) 대표는 “올 3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남고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8%가 현재의 성교육에 대해 ‘장난치는 수준’이라고 답했다.”면서 “얼마 전까지 청소년이었던 회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어른과 청소년 사이에 놓인 인식의 괴리를 좁히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위원회와 좋은교사운동본부의 추천을 받은 이 영화는 DVD 등으로 제작돼 인터넷(www.bridgist.com)에서 판매된다. 시사회는 11일 오후 2시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일본을 다시본다] (1) 일본은 ‘미래’를 대비했다

    [일본을 다시본다] (1) 일본은 ‘미래’를 대비했다

    도쿄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도쿄 시내 시오도메의 덴쓰빌딩 47층 ‘지팡구’나 시내 한복판 도쿄돔호텔 4층의 ‘유교안’ 등 고급식당은 요즘 예약이 어려워졌다. 골프장의 부킹도 힘들어졌고, 할인요금은 사라졌다. 장기 불황시대와 대비되는 풍경이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이나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등은 여전히 어렵다. 국내총생산(GDP) 등 거시경제 지표와 소비·생산·수출 등도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는 것이 장기불황의 터널 끝에 서 있는 일본이다. |특별취재팀|최근 1∼2년 사이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확 바뀌고 있다. 도쿄 시내의 시오도메, 롯폰기, 시나가와 등에는 40층 안팎 초고층 빌딩들이 재개발이나 도시정비 사업으로 속속 들어섰다. 요즘은 도쿄역 부근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 동안 10∼20년 후를 대비한 상징적 모습으로 꼽힌다. 국회 주변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개혁정책의 결정판이라는 우정사업 개혁문제로 시끄럽다. 고이즈미 총리가 중의원 해산까지 시사하며 밀어붙이고 있지만, 집권 자민당내 ‘우정족’ 의원을 중심으로 한 108명이 야당인 민주당과 연대 운운하며 결사적으로 반대한다.19일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를 연장하자는 주장과 우정민영화 절충론이 9일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집권 5년차로 들어선 ‘고이즈미 개혁’은 곳곳의 철밥통을 깨고 있다. 사법개혁, 도로공사 민영화, 연금개혁, 국립대학 등의 특수행정법인화, 기초자치단체의 대대적 합병 등이 숨가쁘게 이뤄졌다. 공무원들도 실적주의가 도입되고, 국회 직원 수도 대폭 축소된다. 그런 탓에 인사, 돈, 정보의 3대 축으로 이뤄지던 낡아빠진 파벌정치도 크게 약화됐다. 민간부문도 낡은 것을 벗어던지는 변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신흥 인터넷기업인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다카후미(32) 사장 등 30∼40대의 야심찬 기업가들이 인수·합병 등을 앞세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와 기업·가계 등 전 부문이 “패전 60주년을 맞아 패러다임을 확 바꾸겠다.”는 의지가 넘쳐난다. ●거품과 비효율이 제거된 10년 유명한 온천휴양지인 이즈반도 해안지대에 가면 폐업했거나 휴업 중인 중규모 호텔들의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거품경제 시절 과도한 접대비로 회사나 각종 단체의 연수, 회식 등의 ‘이벤트 손님’이 사라진 것이 이런 현상을 촉발한 것이다. 기업들도 대전환기를 맞았다. 현재 기업들은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체력을 강화한 뒤 고용을 다시 늘리는 ‘선순환적’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노무라증권연구소의 와코 주이치 수석연구원은 분석한다. 아시아경제연구소 히라쓰카 다이스케 지역통합연구그룹장도 “지난 10여년간 특히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거품붕괴는 미국의 베트남전 패전과 같은 충격이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통신사 특파원 출신의 자유기고가 도쿠모토 에이치로는 “학연이나 지연, 파벌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사라졌다.”며 “능력에 의해 경쟁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특히 IT업체의 창업이 활발해지며 기득권적인 기업구조에 커다란 충격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피드 경영의 싹이 보인다 일본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물건을 사고 배달을 요청하면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하던 것은 옛말이다. 급행료를 내면 다음날 혹은 당일도 배달된다. 관청이나 기업, 은행 등도 민원을 신청하면 종전엔 1∼2주일가량 기다려야 했으나 지금은 빠르게 해결되는 곳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스피드 경영도 요즘 기업들의 화두다. 도요타자동차의 오쿠다 히로시 회장은 95년 사장 취임 때 “해외사업을 위해 스피드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스피드 경영을 진두지휘, 오늘의 초일류 자동차 기업을 일궈냈다. 한 발 앞서 문제점을 개선하고,1초도 아낀 부품조달 등으로 속도를 높인 것이다. 일본인만에 의한 기업경영도 옛말이 됐다. 도요타·닛산·혼다·미쓰비시·마쓰다 등 5대 자동차 업체 중 닛산 등의 3개사 최고경영자가 한동안 외국인이었다. 일본의 자존심이라는 소니도 22일 주주총회에서 미국인인 하워드 스트링거를 회장으로 정식 추대한다. 스피드 경영은 일본 최대 IT재벌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온라인 쇼핑몰 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등 신세대 벤처기업인들이 선도하고 있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거품붕괴 이후 위기경보 강화돼 요즘 마루젠이나 기노쿠니야 등 대형 서점에 가면 ‘허구의 경기회복’,‘국가재정파탄’,‘희망격차사회’‘이극화 일본’ 등 향후 일본경제의 위기를 경고하는 서적들이 넘쳐난다. 거품붕괴 뒤 일본에선 ‘위기에 대한 경보’가 발달했기 때문이란 해석이 일반적이다. 거품경제 내내 언론이나 분석가들이 일본의 장밋빛 미래만을 찬양하다가 거품이 붕괴되자 그 반성으로, 사전 경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 아나운서인 오노 게이코는 “지난해 시중에 경제가 좋다는 책들이 넘쳤는데 실제 GDP는 2분기나 마이너스였다. 반면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책들이 주류다. 그것은 경기가 좋다는 방증”이라고 소개했다. ●후유증, 그늘도 많이 남겼다 5월말 도쿄도 시나가와구의 오이마치역 인근의 라면가게와 술집 밀집 골목은 오후 7시인데도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다. 실직이나 비정규직 전환 등의 서민들에게는 장기불황 후유증이 큰 것이다. 장기불황의 그늘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업들이 10여년 동안 고용을 기피,“생산직은 물론 사무직, 연구소도 91년 이후 신입사원 선발을 안한 곳이 많아 기술·기능 전수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10년 이상 된 사원이 오차 심부름을 하는 곳이 많다.”라고 환동해권 경제연구소 에리나의 미무라 미쓰히로 연구원은 우려했다. 글로벌화 부작용도 극복해야 한다. 도요타자동차·소니 등 굴지의 대기업에는 미국·중국 등 다국적 사원이 많다. 대부분 영어로 이뤄지는 회의에서 ‘사원간 의사소통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아울러 구조조정이 가속화하고 정사원, 계약사원, 촉탁사원, 파견사원 등 사원제도가 복잡해지면서 조직 화합이 어려워진 것도 큰 숙제로 부상했다. 양극화가 심화된 것도 사회적 과제다. taein@seoul.co.kr ■ ”日은 대수술 막 끝낸 환자” 후카가와 도쿄대교수 인터뷰 |특별취재팀|“일본경제는 커다란 수술을 받은 직후의 환자 같은 상황이다. 연간 0∼2%의 성장을 할 수는 있게 됐지만 그나마 이전 같은 고성장은 없을 것이고 미국·중국 등의 외부 충격에 약하다.” 후카가와 유키코 도쿄대 대학원 교수는 학교 연구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현재 일본 경제의 상태를 이같이 요약했다.10여년의 장기불황 기간 중 중반까지는 재정의 과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으로 우왕좌왕했지만, 이후 실효적인 개혁이 시작되면서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후카가와 교수는 “7년 정도는 잃어버린 것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이 기간과 이후 기업·가계 부문의 의미있는 개혁들도 진행됐고, 제조업이나 은행 등의 부채 처리가 잘 되면서 전체적으로 개혁작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기간 일본을 부정적으로 짓눌렀던 학벌지배 현상이 약화되는 등 체질개선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진단했다. 오랫동안 도쿄대 법학부 출신들이 경제부처를 좌지우지했으나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할 능력을 갖춘 경제분야 인재들이 이들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부실기업과 구조조정이 늦어진 기업들이 망해도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할 법 정비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 주가가 저평가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쓰러질 기업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주가는 지금 정도가 적당하다.”면서 주가 저평가론을 부인했다. 나아가 지금까지는 시장을 공업기술이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마케팅이나 소비가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스피드로 제품을 만들어 성공했다.”며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일본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만성병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처럼 일본의 위기가 그렇다는 설명이다. 이런 까닭에 일본은 ‘조용히, 천천히 성장하는 사회’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이다. 그러면서 환경기술에서 프런티어 정신을 발휘할 경우 제1의 희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진·태풍 등 환경·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발달시킨 환경·기상기술 등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750조엔에 이르는 재정적자에 대해서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taein@seoul.co.kr ■ 김상연기자의 “일본은 있었다” “일본의 사정은 어떠한가.” “신이 본 바로, 쇼군은 군병의 일을 힘쓰지 아니하여 사람들이 포성을 들으면 어쩔 줄 몰라하였습니다.” 지난달 16일 특별취재를 위해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때 머릿속은 1636년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임광과 인조(仁祖)의 대화로까지 달려 올라갔다. 일본 근대화의 배아를 잉태했던 그 도쿠가와 막부시대로부터, 근대화를 완성한 120년 전 김옥균(金玉均)의 황망한 도일과 40년 전 김종필(金鍾泌)의 다급한 방일, 그리고 21세기 대명천지에도 현재진행형인 독도, 야스쿠니 등등…. 번잡한 상념이 무색하게 비행기는 ‘쿵’ 하는 굉음과 함께 나리타공항에 착륙했다. ●개별과 집단 사이… 도쿄시내 남쪽 시나가와역에서 처음 맞닥뜨린 거대한 인파는 이방인을 익사시킬 것만 같다. 바쁜 걸음으로 각자의 방향으로 돌진하는 사람의 물결은 윌리엄텔 서곡 2부의 리듬을 연상시킬 만큼 일관성 있게 빠르고 역동적이다. 그러나 식당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풍경은 돌변한다. 식객의 주류는 혼자서 밥 먹는 사람들. 다른 사람한테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후다닥 먹고 서둘러 나간다. 전철역 인파를 보고 ‘일본은 있다.’고 하고, 식당안을 보고는 ‘일본은 없다.’고 하는 건가? 식당안의 그저그런 ‘나카무라’들이 고니시 유키나가나 이토 히로부미 같은 ‘촉매’를 만나면 전철역의 위협적인 검은부대로 변신하는 건 아닐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 아무리 붐벼도 열차에서 승객이 내리기 전에 몸을 밀치며 올라타지 않는 사람들. 도로에선? 횡단보도를 밟고 선 자동차는 없다. 자로 잰 듯 정차해 있다가 일제히 평행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행렬. 각박함이 지배했을 법한 ‘잃어버린 10년’도 일본인의 소프트웨어 진보는 막지 못했다. 계층과 빈부를 막론하고 국민 전체가 한몸처럼 움직이는 질서의 소프트웨어는 오랜 시간에 걸친 축적의 발현일 것이다. 그것이 메이지(明治)유신에서 발원한 전체주의적 교육의 소산이든,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두려워하는 일본인 특유의 DNA 때문이든. ●전통과 외래 사이… 서울보다 사람이 많다는 도쿄지만 식당 간판이나 인테리어 디자인만큼은 전통 일본풍이다. 그러나 시부야 같은 번화가는 ‘자본주의의, 자본주의에 의한, 자본주의를 위한’ 일본의 다른 얼굴이다. 고층빌딩들의 앞면에 매달린 대형 광고전광판에서부터 바닥에 엎드린 소규모 상점들의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볼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소리가 소리를 누르기 위해 더 큰 소리를 동원하는 메커니즘은 초기 자본주의의 원초적 경쟁을 연상시킨다. 전통과 외래가 자본이라는 동질의 목표를 향해 각개약진하는 모습은 불안하면서도 절묘하다. 인상적인 점은 억압보다는 방임으로 균형을 맞춰 가고 있다는 것. 여고생들이 미니스커트에 가까운 교복을 거리낌없이 입고 다니는 광경에서 전통과 외래의 절묘한 ‘팽창 시너지’가 느껴졌다. “그래, 일본은 어떠한가.” “신이 본 바로, 일본은 있었습니다. 언제든 계기가 주어지면 무섭게 뭉칠 수 있는 잠재력이 엿보였습니다. 방비를 게을리 하다간 장래에 큰 화가 다시 닥칠까 심히 염려되옵니다.” carlos@seoul.co.kr ■ 도움 주신 분들 이번 한·일 수교 40주년 특별기획에 도움주신 분들을 2회에 걸쳐 싣습니다(무순입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자민당 중의원(부간사장) ▲구사노 다다요시(草野忠義)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사무국장 ▲다카하시 요시오(高橋由夫)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사무부국장 ▲구마가이 겐이치(熊谷謙一)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국제국장 ▲무쿠타 사토시(田哲史)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환경·기술본부장 ▲마스다 기요시(益田淸) 도요타자동차 이사 환경부장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수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자민당 참의원 ▲기타하시 겐지(北橋健治) 민주당 중의원(역원실장) ▲미카즈키 다이조(三日月大造) 민주당 중의원 ▲기타지마 가즈토시(北嶋一甫) ㈜기타지마 시보리 제작소 사장 ▲오이케 가즈오(尾池和夫) 교토대 총장 ▲사사키 미사오(佐佐木節) 교토대 기초물리학연구소 교수 ▲나카무라 가즈야(中村一也) 교토대 총장 비서실장 ▲사고 노리치카(佐合紀親) 오사카대 우주물리학 박사 ▲다카하시 도루(高橋徹) 교토대 기초물리학연구소 박사후 과정(오사카대 핵물리학 박사) ▲이시무라 시게이치(石村繁一) 남코(NAMCO) 사장 ▲히라이 아쓰오(平井淳生) 경제산업성 상무정보정책국 정보통신기기과 과장보좌 ▲나카지마 구니오(中島邦雄) 정책대학원대학 교수 ▲오카타 야스오(緖方靖夫) 일본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국장, 참의원 의원 ▲오모카와 마코토(面川誠) 일본공산당기관지 新聞赤旗 외신부 기자 ▲노히라 신사쿠(野平晋作) 피스보트 공동대표 ▲다나카 쓰네유키(田中恒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노동정책본부 기획조사그룹장 ▲스즈키 아키히코(鈴木明彦) UFJ종합연구소 조사부 수석연구원 ▲이노우에 사토시(井上哲) 인사원 직원복지국제과 주임국제전문관
  • 해외로 간 성매매 ‘코리안 걸’이 늘고 있다

    해외로 간 성매매 ‘코리안 걸’이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 성매매 종사자들의 외국 진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단속을 피해 외국으로 나가려는 성매매 여성들을 모아 일본·호주 등지의 룸살롱, 가라오케, 마사지숍으로 보내는 모집책들의 활동이 극성이다. 한국의 성매매 단속 강화의 반작용으로 주변국들이 성매매 시장이 되는 것에 대해 외국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송출 실태를 국제단체 및 관련 종사자 등을 통해 짚어봤다. ‘무이자 선불금 2000만원·한달 수입 5000달러’(괌 S마사지숍),‘한달 수입 7200달러·주 정부 직업학교 입학 보장’(미국 LA B룸살롱),‘선불금 및 랭귀지스쿨 옵션’(일본 나고야 A클럽),‘한달 수입 1200만원·학생비자 가능’(캐나다 토론토 K출장마사지숍) 유흥업소 종사자의 구인·구직을 중개하는 S사이트에는 이런 광고가 빼곡하다.1700여건 중 3분의1인 550여건이 ‘해외 취업’을 부추기는 내용이다. 한국 여성들의 ‘국경없는 성매매’가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등 전세계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선업자들의 광고는 성매매특별법 발효 이후 성매매 여성들의 해외 진출 시도에 편승해 크게 늘고 있다. ●성매매여성 해외송출 모집책 극성 지난 2월 경찰은 성매매 여성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 진출을 알선하는 조직을 적발했다. 경찰이 장부를 조사한 결과, 모집책 1명이 69명을 뉴질랜드로 보냈고 캐나다와 호주에도 비슷한 규모로 송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성매매 업소는 대부분 업주가 중국인이며 이들은 국내 알선조직과 손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령 괌에 업소가 있다는 한 모집책은 광고에서 “한국 여성만 80여명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수입과 숙소, 선불금, 비자 해결 등 상세한 내용을 싣는다. 모집 연령은 보통 20세 이상,30세 이하다. 일부는 “성매매특별법을 피해 안전하게 해외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꼬드긴다. 여성을 업소에 알선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사실상의 ‘인신매매’다. 룸살롱, 클럽, 마사지숍에 소개할 뿐 아니라 외국인과 동반 여행을 하며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여성까지 모집하고 있다. 일부 업자는 어학연수와 유학을 조건으로 내걸며 끌어들이기도 한다. ●한국업소 미국 시골지역까지 침투 성매매 여성 구조활동을 하는 국제 단체 ‘폴라리스 프로젝트’ 공동대표 캐서린 천(25·여)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 한국인 성매매 업소가 퍼져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는 워싱턴DC에만 한국인 성매매 업소가 최소 35곳에 이르며 뉴욕·LA 등 대도시에는 100곳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마사지 업소 400여곳에도 한국 여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는 “미국내 성매매 여성은 주로 중국·한국·남아시아·남미·유럽 출신이며 한국 여성에 대한 수요가 미국은 물론 호주, 일본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서린 천은 “한국 여성의 성매매는 대도시가 아닌 미국 교외와 시골에서까지 이뤄지고 있다.”면서 “업소들이 수시로 이동하며 운영하다 보니 적발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국제 NGO, 성매매 취업 강력 단속 요구 폴라리스에 따르면 성매매는 국제적으로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듯이 단속이 심한 나라에서 약한 나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뒤 성매매 종사자들이 대거 이동,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의 공급이 크게 늘었다고 폴라리스는 설명했다. 폴라리스는 지난해 한국여성을 포함,450여건의 전화 상담을 받았다. 여성들은 두려움과 수치심을 호소했고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받고 있었다. 미국·일본 등 5개국의 성매매 여성을 조사한 결과,73%가 신체적 학대를 받았으며,92%가 탈출을 원했다. 캐서린 천은 “담뱃불을 이용한 학대, 성병 감염, 폭행으로 미국내 모든 성매매 여성들이 우울증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는 한국 교민사회와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캐서린 천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신매매 반대운동의 선두 주자이며 미국 정부도 한국 성매매특별법의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해외 성매매 취업을 막을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일 국제 인신매매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을 ‘성매매 근절 모범국가’로 분류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을 여전히 성매매 여성의 ‘발생지’이자 ‘목적지’라고 언급했다. 한국 여성은 미국과 일본 등으로 진출하고 러시아·중국·필리핀 여성은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얘기다. 서울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호주 유흥업소에만 한국 여성이 1000명 이상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호주 당국이 한국 여성관광객의 입국허가를 까다롭게 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유지혜 기자 sunstory@seoul.co.kr
  • [하프타임] ‘농구 얼짱’ 신혜인, 심장수술

    여자프로농구(WKBL) ‘얼짱스타’ 신혜인(20·신세계)이 심장수술을 받아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리그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신혜인은 최근 훈련을 마친 뒤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부고]

    ●이현재(사업)영재(한국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부팀장)씨 부친상 박천서(ETI 대표)명규남(전 언남고 교감)이정관(성림제관 감사)김학균(전 서울신문사 이사)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박일현(전 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별세 영환(서울대 교수)씨 부친상 한재소(전 현대엔지니어링 이사)이기주(스포츠투아이 대표)지동현(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의형(삼일회계법인 부대표)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성열(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전문위원)씨 별세 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001-1096 ●유재일(전 KBS 경영관리실 시설관리팀 계장)재근(효성산업 대표)씨 모친상 김정기(전 광전 대표)주성한(전 농업통계사무소 충주출장소장)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0 ●배용규(삼성SDI 과장)원규(아이엠픽쳐스 이사)보경(예일여중 교사)씨 모친상 손원표(삼안 전무이사)씨 빙모상 최명순(경민정보고 교사)씨 시모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92-0499 ●정성기(전 기아자동차서비스 이사)민기(사업)씨 부친상 박정삼(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현오(신안상사)민명준(중도가스 사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1 ●김성수(전 쌍용양회 광양공장장)희수(한국도로공사 부장)씨 모친상 김윤근(SK텔레시스 부장)씨 조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8 ●김종우(통일연구원 노조 지부장)씨 별세 2일 일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31)905-4599 ●이동석(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김영욱(서울시립대 교수)김준영(롯데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92-0899 ●김병우(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소장)병희(대상농장 차장)병철(인천도시가스 주임)씨 부친상 정원훈(매일경제 인터넷 과장)씨 빙부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4시40분 (02)392-1699
  • 어문교열기자회 김용수회장 선임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김용수 매일경제 교열부 차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손진호 동아일보 어문연구팀 차장과 강재형 MBC 아나운서1부 차장, 성병휘 매일신문 교정부장, 감사에는 전풍식 경향신문 교열팀 기자, 이재교 중부일보 교열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 [부고]

    ● 항일 애국지사 박래은 선생 일제시대 고등학교 교원으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한 애국지사 박래은 선생이 지난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87세. 전북 금산 태생인 선생은 1937년 3월부터 순창군 금과보통학교 교원으로 재직하면서 역사교육을 통해 항일 민족의식을 심었고 주민들에게 식민통치의 부당성을 비판하다 40년 7월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선생은 이듬해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82년과 90년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 김경란 여사와 4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9시.(02)3410-6919. ● 조림학계 ‘거목’ 임경빈 교수 한국 조림학계의 ‘거목’ 서울대 임경빈 명예교수가 24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82세. 고인은 70년대부터 소나무를 연구하면서 좋은 종자를 채집해 전국에 심는 조림사업에 참여했다. 또 1992년부터 6년간 ‘아카시아연구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아카시아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지난 30여년간 나무와 숲에 대해 쉽게 쓴 ‘나무백과’도 6권 펴냈다. 유족은 부인 은금순(63)씨와 2남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02)3410-6976. ●박병규(현대오일뱅크 생산본부 상무)씨 모친상 방극호(전 한국은행 자금부장)강석구(대산전자 대표)씨 빙모상 23일 충남 태안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1)674-0444 ●옥문길·문관(캐나다 거주)우석(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전무)씨 모친상 24일 일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1)904-7499 ●정인섭(서울대 교수)인혁(성원농원 대표)씨 부친상 이명숙(우리들내과 원장)김홍도(행정자치부)씨 시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410-6920 ●김일윤(경주대 총장·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4일 동국대경주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776-9411 ●김재진(엔프라니 대리)연우(더북컴퍼니 기자)씨 모친상 권혁재(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정기락(시온ST 대표)씨 빙모상 2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001-1097 ●이순영(전 인천시 건설국장)순달(인천시 상수도시설 관리소장)씨 모친상 24일 인천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2)462-9261 ●이복렬(한전 원주지점장)씨 부친상 정원규(자영업)민영구(숭실고 교장)황남택(서울시성동교육청 교육장)이덕진(명문교회 목사)김식(세명대 교수)진근식(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1 ●권영호(프랑크프루트 오페라단)영인(G.O라인)씨 모친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 (02)392-0499 ●서영환(KBS희극인)씨 별세 동현(네오크리에이터 실장)씨 부친상 안경찬(프리랜서)씨 빙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92-0299 ●강의성(일본삼성 자금팀 부장)씨 부친상 2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20분 (02)921-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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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순(제넥스전자 수석연구원)기돈(CJ 과장)순임(편리한세상 대표)순녀(서울매봉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신장섭(LG석유화학 부장)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14 ●유정근(삼창감정평가법인 기획이사)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68 ●김수평(전 영남일보 동부취재본부장)씨 별세 대영(자영업)남태(포텍 직원)기영(대구신문 제2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21일 포항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19-576-0800 ●정우택(세단C&D 대표)우윤(ENTEC 〃)우성(미국 거주)우길(장성교회 담임목사)우숙(창대교회 전도사)씨 모친상 2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921-7899 ●정연구(W.A.M 대표)연광(종합예술무대 대표)씨 모친상 준교(어드벤텍 이사)씨 조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5 ●구자일(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박남섭(SK 직원)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67 ●황국성(매일경제신문 사회부 차장)국도(한세실업 니카라과 공장장)국의(유한회사 REAM 이사)씨 부친상 21일 의정부 삼성병원, 발인 23일 오후 2시 (031)852-9723 ●유길선(변호사)기선(선일인쇄 대표)흥라(〃 전무)동현(사업)씨 부친상 이강언(대전대 교수)양완연(경원대 〃)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35 ●신중식(열린우리당 전남 고흥보성지구 의원)씨 상배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72-2091 ●박민규(고대안산병원 신경과장)씨 별세 현규(카마디지털 대표)완규(삼창 이사)순재(미국 거주)씨 형님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921-6899 ●박상원(NTV 한국지사 부장)씨 별세 금옥(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씨 아우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2)392-0299 ●김태호(현대시멘트 부장)씨 부친상 윤석은(서울성일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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