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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새누리, 오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새누리, 오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해 7일 발표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몽준 의원 39.2%, 박원순 시장 45.6%로 박원순 시장이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몽준 의원 42.1%, 박원순 시장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빠지고 박원순 시장이 올라간 데 대해 전문가들은 3차 조사 이후 정몽준 의원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개인’ 글 파문과 세월호 참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황식 후보(28.7%)가 박원순 시장(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3.6%, 새정치민주연합 26.9%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2.3%, 새정치민주연합 25.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등 총 800명(20대 이하 122명, 30대 143명, 40대 149명, 50대 182명, 60대 이상 204명.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32.08%다. 또 노컷뉴스가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2일과 4일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44.6% 대 28.9%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 3월 24∼25일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39.0% 대 40.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의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7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3%이다. CBS와 포커스컴퍼니의 3월 24∼25일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9.0%였고 정몽준 의원은 40.4%,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0.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는 44.7% 대 30.8%에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이 24.5%였고, 박원순 시장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50.0% 대 20.9%에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9.1%였다. 이번 조사가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된 데 비해 3월 조사는 100%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된 점도 차이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종편 채널 MBN과 매일경제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49.3%, 정몽준 의원이 37%로, 박원순 시장이 오차 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3월 14~16일 조사에선,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의원이 40.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당 텃밭으로 꼽히는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4구’에서조차 오차범위 내에서 정몽준 의원이 박원순 시장에게 밀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강남4구에서 양자 대결 시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45.2%, 정몽준 의원 44.1%로 조사됐다. 박정균 메트릭스 본부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국민 불신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6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유선 68%, 무선 32%)를 통해 이뤄졌으며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8%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 비율이 높아지고, 이들 가운데는 40대와 여성의 비율이 높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40대 엄마’들의 표심이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RDD(임의걸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에서 무당파는 43.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대는 52.1%로 가장 높았고 30대 49.3%, 20대 46.3%, 50대 37.3%, 60대 이상 34.4%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46.5%를, 남성이 41.0%로 조사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12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 후보를 확정한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녀 이상형 기준 생각보다 ‘실속’ 위주 (加 연구)

    남녀 이상형 기준 생각보다 ‘실속’ 위주 (加 연구)

    남녀 이상형기준은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인간심리연구과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 제목처럼 판이하게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진통을 겪는 남녀관계를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듯이 다른 성별이 서로에게 요구하는 조건을 알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매체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행해진 설문조사를 보면 각자 이상형조건으로 남자는 여자의 따뜻한 마음씨, 현명한 판단력,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유머감각, 배려심을 꼽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게 정말 솔직한 답변이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기준은 생각보다 ‘외형적’이며 ‘실속 위주’라는 것이 밝혀졌다.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교 연구진이 불특정 다수 젊은 남녀 수백 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인간심리연구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주요 기준은 ‘재산’, ‘야망’, ‘친절’, ‘지능’ 그리고 ‘예쁜 얼굴’과 ‘몸매’였다. 특히 여성은 남성의 ‘재력’과 ‘야망’을, 남성은 여성의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가장 중요한 이상형 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의 표면적인 재력과 잠재적인 야망으로 본인의 사회적 위치에서 안정성을 취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이상형을 고르고 반면 남성은 여성의 얼굴과 몸매 등의 매력적인 신체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를 주도한 콩고디아 대학 게드 사드 교수는 “현대 남녀의 이상형 판단 기준이 생각보다 ‘비이성적인 의사 결정’에 의존한다는 것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진화와 인간행동 저널(Journal Evolution and Human Behaviour)’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말 영화]

    ■숨바꼭질(캐치온 토요일 밤 9시 10분)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 날 성수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이상한 것들과 마주친다. 아파트 집집마다 입구에 낯선 암호들이 새겨져 있고, 누군가 자신의 집을 훔쳐 본다는 두려움에 질린 채 어린 딸과 단둘이 사는 주희(문정희)의 정체도 수상하기만 하다. 아파트의 암호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수와 성별을 뜻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성수는 자신의 아파트 초인종 옆에까지 암호가 새겨지자 공포에 질린다. 암호의 이면에 놓인 충격적인 진실을 놓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숨바꼭질이 이어진다. ■선생 김봉두(EBS 일요일 밤 11시) 서울에서 잘나가는 초등학교 교사인 김봉두는 지각을 밥 먹듯 하고 교장에게 매일 혼나는 문제적 인간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이 가져오는 돈 봉투에 정신이 팔려 있던 어느 날 그만 꼬리가 잡힌다. 봉투 사건이 들통 나 오지의 분교로 발령이 난 것. 새로 부임한 학교는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깡촌 마을에 자리해 있고, 전교생은 달랑 다섯 명뿐이다. 돈 봉투는 고사하고 직접 가꾼 푸성귀나 나눠 주는 동네 사람들의 순진한 모습도 그에게는 불만이다. 하루빨리 서울 재입성 기회를 노리던 김봉두는 전교생을 전학 보내고 학교 문을 닫을 계획을 세운다.
  •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하자 ‘전라도 검사기’ 등장시켜 ‘맞대응’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하자 ‘전라도 검사기’ 등장시켜 ‘맞대응’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하자 ‘전라도 검사기’ 등장시켜 ‘맞대응’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감별해 내는 일명 ‘일베 회원 검사기’가 8일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반발한 일베 회원이 출신 지역을 감별하는 이른바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었다. 일베 회원들은 전라도에 대한 비하글을 공공연하게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도 검색기’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7자리 가운데 앞부분 숫자 3개를 입력하도록 만들어졌다. ‘전라도 검사기’는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원리(가령 뒷자리 맨 앞 숫자는 성별을 의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숫자를 넣어본 결과 출생지인 ‘서울’을 정확히 알아냈다. 문제는 이 ‘전라도 검사기’에도 전라도에 대한 비난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어놓은 사이트에는 “손쉽게 전라도 홍어인지 알아보세요”란 글이 커다랗게 쓰여있다. 또 고향이 서울로 나오자 “안심해도 좋은 출생지입니다”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반대로 고향이 전라도라면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이 검사기는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일베 회원인지 판별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검사기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과 일베 회원이라는것 만으로 낙인을 찍으려고 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일베 운영마스터는 이날 오후 일베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조치 했지만 검속기 웹페이지 접속 자체에 실패해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 했다”면서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황당한 상황이네”, “일베 회원 검사기나 전라도 검사기나 이제 그만해요”, “일베 회원 검사기 개인정보 유출 문제 있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감사관 김성호△문화기반국장 이형호△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조현래△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류정영△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김상욱△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정희원◇과장급△장관정책보좌관 김정배<과장>△문화산업정책 최보근△게임콘텐츠산업 강석원△대중문화산업 강수상△홍보협력 한재혁△문화여가정책 이수명△예술정책 이정우△국제체육 한민호△방송영상광고 박용철<한국예술종합학교>△기획과장 한영흡<국립중앙박물관>△행정지원과장 류근태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 장현석△고객상담센터소장 김수곤△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김상환△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김범석◇지방고용노동청△서울동부지청장 양수승△의정부지청장 권재록△통영지청장 이경구△여수지청장 조정구 ■여성가족부 △법무감사담당관 류기옥△홍보담당관 고시현△성별영향평가과장 조신숙△여성인력개발과장 최문선△청소년자립지원과장 이금순 ■충남도 ◇4급 승진△치수방재과장 직무대리 전태진 ■강원도 ◇과장급△규제개혁추진단장 직무대리 박광석△서울사무소장 엄명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급 <승진>△뿌리산업정책실 김용대<전보>△총무보안실 김준화△글로벌전문기업육성실 한만철△호남지역본부 사업지원실 정규채△동남지역본부 사업지원실 구범모 ■국민일보 ◇승진 및 보임 <국장대우>△논설위원 성기철<부국장>△논설위원 염성덕 박병권△문화생활부 관광전문기자 박강섭△사회2부(대구주재) 김재산<부국장대우>△종합편집부 선임기자 우관식△종교부 선임기자 강민석<부장>△종합편집2부장 신동석△종합편집부 강현경 ■머니투데이 △편집국 편집위원 천상희 ■우리자산운용 ◇신규△마케팅본부장(상무) 김성훈△주식운용본부장(상무보) 장봉영 ■IBK투자증권 ◇신규△법인영업본부장 전영석△리서치센터장 이승우◇보임△고객상품센터장 임진균 ■대신에프앤아이 ◇승진△전무이사 주성균△이사 진승욱△과장 박원일◇전보△경영기획본부장(대신에이엠씨 경영지원본부장 겸임) 김범철 ■대신에이엠씨 ◇승진△전무이사 진종은△상무 최주엄◇신규△특별채권관리본부 상무 이충호△자산관리2본부 상무 양연우△상근감사 최근영◇전보△자산관리 담당 안경환△수탁지원부장 서형문△자산관리2부장 이석호 ■대신증권 ◇신규△채권영업부장 서영익 ■대신저축은행 △기획부장 성경일 ■대신자산운용 ◇승진△이사대우(준법감시인 겸직) 이성근◇신규△리스크관리본부장 김동일
  • 女가 男보다 아침잠·졸음이 많은 이유

    女가 男보다 아침잠·졸음이 많은 이유

    ‘미인은 잠꾸러기’는 말이 있듯 남성보다 여성이 평소 ‘아침잠’이나 ‘졸음’이 더 많은 것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욕구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한 의학적인 분석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 여성건강연구회(SWHR, Society for Women’s Health Research)는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을 많이 취하는 이유가 ‘생리’, ‘폐경’ 등 체내 호르몬 변화가 야기하는 불면증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 스탠포드 메디컬 스쿨 미국 주요 의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여성들이 겪는 수면 장애 일부에 큰 역할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호르몬 변화’다. 여성들은 월경, 폐경기 때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에 민감해지며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겪기 쉽다. 특히 임신기 여성들에게서 해당 경우를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 체내 호르몬 변화 증세가 찾아오는 때는 하루 중 수면을 취하는 늦은 저녁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음 편히 잠을 자야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각종 신체적 변화가 여성의 뇌를 각성시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아침잠’이나 ‘낮 시간의 졸음’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수면장애증세를 진단함에 있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함을 시사하기도 한다. 남성의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심한 코골이에서부터 진단해나가는 순서라고 보면 여성은 민감한 정신, 피로, 우울증에서 야기되는 상쾌하지 못한 수면 상태로 진단해나가는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여성건강연구회 크리스틴 카터 박사는 “앞으로 연구가 지속되면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보다 효율적인 의학적 접근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강남 시니어플라자 이용 현황 보니

    강남 시니어플라자 이용 현황 보니

    강남 시니어플라자 회원들은 주 평균 2회 시니어플라자에 드나들며 하루 평균 2.8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플라자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거된 300부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다. 일대일 면접법과 자기기입식 설문 응답 방법을 이용했으며 응답자는 남자 121명(40.5%), 여자 178명(59.5%)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45명(49.2%)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24명(42.0%), 80대 이상 20명, 50대 6명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70세(69.84세)였다. 강남구 거주자가 230명, 비 강남구 거주자는 50명이었다. 교육 수준은 대졸 이상이 220명으로 4명 중 3명이 고학력자였으며 고졸 이하는 73명이었다. 성별로는 대졸 이상이 남자 88.3%, 여자 66.3%였다. 46명(15.7%)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었으며 247명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니어플라자의 1주일 평균 이용 기간은 하루가 113명(38.8%)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일 79명, 3일 60명, 4일 25명, 5일 이상 14명 순이었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절반에 가까운 142명이 1~3시간 미만이었으며 3~5시간 미만 124명, 5시간 이상 24명이었다. 건강 상태는 대부분 양호하다고 답했다. 주관적 건강 상태를 물어본 결과 매우 좋다 32명(10.7%), 좋은 편 133명(44.5%), 보통 116명(38.8%) 등 보통 이상이 281명으로 94.0%에 이르렀다. 나쁘다는 응답자는 18명(6%)에 불과했다. 5점 만점에 평균 3.59점으로 건강은 좋은 편이었다. 1주일 운동 횟수는 3일이라는 응답이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4일 56명, 5일 이상 58명 등 3일 이상이 74.5%나 됐다. 2일 39명, 1일 23명이었으며 전혀 하지 않는다는 11명이었다. 1주일 평균 운동 횟수는 4회 정도였다. 한 달 평균 소득은 500만원 이상 63명, 400만~500만원 미만 33명, 300만~400만원 미만 45명 등 전체의 62%인 176명이 250만원 이상이었다. 150만~250만원 미만은 39명, 150만원 이하는 69명이었다. 가구 내 실질적인 소득원을 조사한 결과 본인이라는 응답자가 139명(47.4%)으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와 자녀는 각각 84명, 51명이었으며 6명은 가구 내 소득원이 없다고 했다. 현재 가구 소득의 근원은 부동산이 85명(3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거 가족 내의) 근로·사업 소득 70명, 연금 54명, 예금 30명, 자녀 지원 22명, 기타 13명, 정부지원금(5명)의 순이었다. 한 달 평균 용돈은 100만~150만원 미만 77명(33.2%), 50만~100만원 미만 56명(24.1%), 10만~50만원 미만 50명(21.6%)이었다. 3개월 수강 시 비용을 보면 3만~6만원 미만이 57명(25.4%)으로 가장 많았고 6만~9만원 미만 52명(23.2%), 12만원 이상 45명, 3만원 미만 37명, 9만~12만원 미만 33명의 순이었다. 수강료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113명(48.3%)이 부담 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는 93명(39.7%), 부담된다는 28명(12.0%)이었다. 유료 교육 프로그램 증가에 대해 160명(77.7%)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으나 46명은 반대했다. 임태순 선임기자 stslim@seoul.co.kr
  •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하자 일베 회원 ‘맞대응’ 수단이…충격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하자 일베 회원 ‘맞대응’ 수단이…충격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하자 일베 회원 ‘맞대응’ 수단이…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감별해 내는 일명 ‘일베 회원 검사기’가 8일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반발한 일베 회원이 출신 지역을 감별하는 이른바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었다. 일베 회원들은 전라도에 대한 비하글을 공공연하게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도 검색기’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7자리 가운데 앞부분 숫자 3개를 입력하도록 만들어졌다. ‘전라도 검사기’는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원리(가령 뒷자리 맨 앞 숫자는 성별을 의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숫자를 넣어본 결과 출생지인 ‘서울’을 정확히 알아냈다. 문제는 이 ‘전라도 검사기’에도 전라도에 대한 비난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어놓은 사이트에는 “손쉽게 전라도 홍어인지 알아보세요”란 글이 커다랗게 쓰여있다. 또 고향이 서울로 나오자 “안심해도 좋은 출생지입니다”라는 설명을 붙였다. 반대로 고향이 전라도라면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이 검사기는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일베 회원인지 판별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검사기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과 일베 회원이라는것 만으로 낙인을 찍으려고 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일베 운영마스터는 이날 오후 일베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조치 했지만 검속기 웹페이지 접속 자체에 실패해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 했다”면서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전라도 검사기 전부 문제 있는 듯”, “일베 회원 검사기나 전라도 검사기나 싸우지 말고 이제 그만합시다”, “일베 회원 검사기 논란이 계속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검사기 대응해 ‘전라도 검사기’ 등장 논란

    일베 검사기 대응해 ‘전라도 검사기’ 등장 논란

    일베 검사기 대응해 ‘전라도 검사기’ 등장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감별해 내는 일명 ‘일베 회원 검사기’가 8일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반발한 일베 회원이 출신 지역을 감별하는 이른바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었다. 일베 회원들은 전라도에 대한 비하글을 공공연하게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도 검색기’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7자리 가운데 앞부분 숫자 3개를 입력하도록 만들어졌다. ‘전라도 검사기’는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원리(가령 뒷자리 맨 앞 숫자는 성별을 의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숫자를 넣어본 결과 출생지인 ‘서울’을 정확히 알아냈다. 문제는 이 ‘전라도 검사기’에도 전라도에 대한 비난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어놓은 사이트에는 “손쉽게 전라도 홍어인지 알아보세요”란 글이 커다랗게 쓰여있다. 또 고향이 서울로 나오자 “안심해도 좋은 출생지입니다”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고향이 전라도라면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역명제가 나오는 것이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이 검사기는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일베 회원인지 판별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검사기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과 일베 회원이라는것 만으로 낙인을 찍으려고 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일베 운영마스터는 이날 오후 일베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조치 했지만 검속기 웹페이지 접속 자체에 실패해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 했다”면서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세월호 여파로 요동쳐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세월호 여파로 요동쳐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몽준 의원 39.2%, 박원순 시장 45.6%로 박원순 시장이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몽준 의원 42.1%, 박원순 시장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빠지고 박원순 시장이 올라간 데 대해 전문가들은 3차 조사 이후 정몽준 의원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개인’ 글 파문과 세월호 참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황식 후보(28.7%)가 박원순 시장(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3.6%, 새정치민주연합 26.9%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2.3%, 새정치민주연합 25.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지방선거 승리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여야 선호가 엇비슷했다.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라는 답변은 41.1%, ‘정부·여당 견제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라는 응답은 43.8%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등 총 800명(20대 이하 122명, 30대 143명, 40대 149명, 50대 182명, 60대 이상 204명.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32.08%다. 또 노컷뉴스가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2일과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44.6% 대 28.9%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 3월 24∼25일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39.0% 대 40.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의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7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3%이다. CBS와 포커스컴퍼니의 3월 24∼25일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9.0%였고 정몽준 의원은 40.4%,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0.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는 44.7% 대 30.8%에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이 24.5%였고, 박원순 시장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50.0% 대 20.9%에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9.1%였다. 이번 조사가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된 데 비해 3월 조사는 100%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된 점도 차이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종편 채널 MBN과 매일경제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49.3%, 정몽준 의원이 37%로, 박원순 시장이 오차 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3월 14~16일 조사에선,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시장이 40.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당 텃밭으로 꼽히는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4구’에서조차 오차범위 내에서 정몽준 의원이 박원순 시장에게 밀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강남4구에서 양자 대결 시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45.2%, 정몽준 의원 44.1%로 조사됐다. 박정균 메트릭스 본부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국민 불신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6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유선 68%, 무선 32%)를 통해 이뤄졌으며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8%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 비율이 높아지고, 이들 가운데는 40대와 여성의 비율이 높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40대 엄마’들의 표심이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RDD(임의걸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에서 무당파는 43.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대는 52.1%로 가장 높았고 30대 49.3%, 20대 46.3%, 50대 37.3%, 60대 이상 34.4%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46.5%를, 남성이 41.0%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회원 검사기’ 논란, 일베 “법적 조치”…일베 ‘전라도 검사기’ 맞대응

    일베 회원 검사기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감별해 내는 일명 ‘일베 회원 검사기’가 나온 뒤 이에 반발한 일베 회원이 출신 지역을 감별하는 이른바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었다. 일베는 전라도에 대한 비하와 공격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전라도 검색기’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7자리 가운데 앞부분 숫자 3개를 입력하도록 만들어졌다. ‘전라도 검사기’는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원리(가령 뒷자리 맨 앞 숫자는 성별을 의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숫자를 넣어본 결과 출생지인 ‘서울’을 정확히 알아냈다. 문제는 이 ‘전라도 검사기’에도 전라도에 대한 비난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어놓은 사이트에는 “손쉽게 전라도 홍어인지 알아보세요”란 글이 커다랗게 쓰여있다. 또 고향이 서울로 나오자 “안심해도 좋은 출생지입니다”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고향이 전라도라면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역명제가 나오는 것이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이 검사기는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일베 회원인지 판별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검사기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과 일베 회원이라는것 만으로 낙인을 찍으려고 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일베 운영마스터는 이날 오후 일베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조치 했지만 검속기 웹페이지 접속 자체에 실패해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 했다”면서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화단 옆 종이박스 열어보니 ‘두개골’이...

    집 화단 옆 종이박스 열어보니 ‘두개골’이...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인골(人骨)이 담긴 종이박스가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45분경, 일본 치바현 온주쿠정(御宿町)의 주택가에서 두개골 등 사람의 뼈가 담긴 종이박스 2개가 발견됐다. 2개의 박스는 모두 테이프로 포장되어 있었다. 박스 하나에는 두개골이, 또 다른 하나에는 몸 부분의 뼈가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 뼈를 모두 합하면 사람 1명분이 된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사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상태여서 성별과 연령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니혼TV 방송국은 “박스 중 하나에는 남성용 시계가 담겨 있었고 뼈의 형태도 남성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상자는 맨션 옆 화단과 인근 주차장에 각각 하나씩 놓여 있었다. 가장 먼저 상자를 발견한 60대 남성은 “맨션 1층에 있는 부동산의 물건이라고 생각해 부동산 현관 앞에 옮겨놨다”고 말했다. 이후 부동산에 출근한 남성 지점장(34)이 상자를 열어본 뒤 오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치바현 경찰은 이 사건을 사체 유기라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8일에는 유골 부검을 통해 사망자의 정확한 성별과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인골이 담긴 박스를 나르고 있는 일본 경찰. 니혼TV 뉴스화면 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앉아 있는 시간 길수록 기억력 떨어진다”

    “앉아 있는 시간 길수록 기억력 떨어진다”

    평소 유산소 운동량이 부족하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점차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가는 생활방식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미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이 대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험한 결과, 평소 운동을 덜 하고 있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이들보다 기억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식과 정서, 행동 신경과학지’(journal Cognitive, Affective & Behavioral Neuroscienc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킴벌리 펜 심리학과 조교수는 “이번 결과는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을 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간 이런 운동과 기억에 관한 연구는 아직 두뇌가 발달 중인 아이들이나 기억력이 점차 떨어져 가는 노인들에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신체 건강한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라고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참가 학생들에게 ‘캠프’와 ‘트레일’(산길)과 같은 연관된 한 쌍의 단어들을 외우게 한 뒤 다음 날 이를 ‘장기 기억’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실험을 했다. 여기서 장기 기억은 일반적으로 30초가 지난 뒤까지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참가자들의 유산소 운동량은 런닝머신을 뛰는 검사를 통해 나타나는 산소 소비량과 그들의 체중, 체지방, 연령, 성별과 같은 관련 요인의 측정을 통해 이뤄졌다. 펜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대학생들이 상당히 운동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들보다 훨씬 기억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베 회원 검사기’에 반발한 일베, ‘전라도 검사기’ 개발…무슨 원리?

    일베 회원 검사기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감별해 내는 일명 ‘일베 회원 검사기’가 나온 뒤 이에 반발한 일베 회원이 출신 지역을 감별하는 이른바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었다. 일베는 전라도에 대한 비하와 공격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전라도 검색기’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7자리 가운데 앞부분 숫자 3개를 입력하도록 만들어졌다. ‘전라도 검사기’는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원리(가령 뒷자리 맨 앞 숫자는 성별을 의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숫자를 넣어본 결과 출생지인 ‘서울’을 정확히 알아냈다. 문제는 이 ‘전라도 검사기’에도 전라도에 대한 비난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전라도 검사기’를 만들어놓은 사이트에는 “손쉽게 전라도 홍어인지 알아보세요”란 글이 커다랗게 쓰여있다. 또 고향이 서울로 나오자 “안심해도 좋은 출생지입니다”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고향이 전라도라면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역명제가 나오는 것이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이 검사기는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일베 회원인지 판별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검사기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과 일베 회원이라는것 만으로 낙인을 찍으려고 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늙어가는 日, 생산연령 70세로 연장 검토

    저출산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을 겪는 일본이 생산 연령을 7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경제재정자문회의의 전문가 회의체인 ‘선택하는 미래 위원회’는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 대책으로 노동이 가능한 인구를 70세까지로 설정하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위원회는 20∼70세를 신(新)생산연령 인구로 정의하고, 2060년 이들이 4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달 중순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현재 총무성이 인구 집계 때 사용하는 생산연령 인구(15∼64세)의 같은 시점 추정치보다 약 400만명이 늘어나는 수준이다. 위원회는 일본의 인구가 지금대로 간다면 2060년에 현재의 3분의2 수준인 8700만명으로 감소하고, 이 가운데 40%가량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연령·성별과 관계없이 일할 의욕이 있는 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40대 엄마들 표심 요동… 무당파로 간다

    40대 엄마들 표심 요동… 무당파로 간다

    6·4 지방선거가 한 달도 안 남은 가운데 ‘40대 엄마’들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서 고교생 아이를 잃은 부모의 비통한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40대 여성들이 대거 무당파 유권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번 선거의 승패는 중립지대로 이동한 무당파와 그중에서도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부모 세대의 표심을 누가 견인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정당 지지율 변화를 보면 새누리당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까지 대체로 동반 하락했다.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총체적 난맥상이 기성 정치권 전반에 대한 환멸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빠진 지지율은 무당파 비율 급증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말 한국갤럽 조사에서 무당파는 34%로 세월호 참사 직전 26%에서 8% 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18.2%에서 28.1%로 한 주 만에 9.9%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세대·성·지역별 무당파 비율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엠브레인이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무당파 비율이 가장 높았던 세대는 40대였다. 전체 평균인 43.8%보다 8.3% 포인트 높은 52.1%를 기록했다. 이어 30대 49.3%, 20대 46.3%, 50대 37.3%, 60대 이상 34.4%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46.5%로 41.0%의 남성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6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가 대부분 40대”라면서 “자식을 잃은 슬픔에 공감하는 수도권의 40대 엄마들이 대거 무당파로 이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무당파 비율은 경기·인천(47.1%)과 서울(46.8%)이 평균을 웃돌며 1, 2위를 차지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수도권 선거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일제히 ‘안전’에 초점을 맞춰 선거 전략을 짜고 있다. 새누리당은 학교와 노동 현장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대책 마련을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을 급선무로 생각하고 있다. 새정치연합도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보다 ‘대안 제시’를 통한 무당파 표심 흡수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런 부동층 급증 현상을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새누리당은 자기 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당직자는 “무당파로 돌아선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은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개각 등 쇄신 여부에 따라 복원력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무당파는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정부가 보여 준 무능함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이들의 표심이 야당 지지율로 전환될 것”이라고 맞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진짜 이유

    女가 男보다 ‘잠’이 많은 진짜 이유

    ‘미인은 잠꾸러기’는 말이 있듯 남성보다 여성이 평소 ‘아침잠’이나 ‘졸음’이 더 많은 것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욕구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한 의학적인 분석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 여성건강연구회(SWHR, Society for Women’s Health Research)는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을 많이 취하는 이유가 ‘생리’, ‘폐경’ 등 체내 호르몬 변화가 야기하는 불면증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 스탠포드 메디컬 스쿨 미국 주요 의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여성들이 겪는 수면 장애 일부에 큰 역할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호르몬 변화’다. 여성들은 월경, 폐경기 때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에 민감해지며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겪기 쉽다. 특히 임신기 여성들에게서 해당 경우를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 체내 호르몬 변화 증세가 찾아오는 때는 하루 중 수면을 취하는 늦은 저녁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음 편히 잠을 자야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각종 신체적 변화가 여성의 뇌를 각성시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아침잠’이나 ‘낮 시간의 졸음’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수면장애증세를 진단함에 있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함을 시사하기도 한다. 남성의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심한 코골이에서부터 진단해나가는 순서라고 보면 여성은 민감한 정신, 피로, 우울증에서 야기되는 상쾌하지 못한 수면 상태로 진단해나가는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여성건강연구회 크리스틴 카터 박사는 “앞으로 연구가 지속되면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보다 효율적인 의학적 접근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男은 ‘女외모’, 女는‘男은행잔고’에 호감”

    “男은 ‘女외모’, 女는‘男은행잔고’에 호감”

    남녀 이상형기준은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인간심리연구과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 제목처럼 판이하게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진통을 겪는 남녀관계를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듯이 다른 성별이 서로에게 요구하는 조건을 알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매체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행해진 설문조사를 보면 각자 이상형조건으로 남자는 여자의 따뜻한 마음씨, 현명한 판단력,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유머감각, 배려심을 꼽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게 정말 솔직한 답변이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기준은 생각보다 ‘외형적’이며 ‘실속 위주’라는 것이 밝혀졌다.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교 연구진이 불특정 다수 젊은 남녀 수백 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인간심리연구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주요 기준은 ‘재산’, ‘야망’, ‘친절’, ‘지능’ 그리고 ‘예쁜 얼굴’과 ‘몸매’였다. 특히 여성은 남성의 ‘재력’과 ‘야망’을, 남성은 여성의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가장 중요한 이상형 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의 표면적인 재력과 잠재적인 야망으로 본인의 사회적 위치에서 안정성을 취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이상형을 고르고 반면 남성은 여성의 얼굴과 몸매 등의 매력적인 신체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를 주도한 콩고디아 대학 게드 사드 교수는 “현대 남녀의 이상형 판단 기준이 생각보다 ‘비이성적인 의사 결정’에 의존한다는 것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진화와 인간행동 저널(Journal Evolution and Human Behaviour)’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다빈치 ‘최후의 만찬’ 속 숨겨진 비밀

    다빈치 ‘최후의 만찬’ 속 숨겨진 비밀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로스 킹 지음/황근하 옮김/세미콜론/536쪽/2만 5000원 모든 인류가 어둠 속에 잠들어 있을 때 혼자서 새벽으로 걸어나온 인물이 있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다.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은 50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수차례 파괴와 손상을 겪었다. 1977년부터 22년간의 마지막 복원 작업을 거치며 “복원 화가들이 80%, 다빈치가 20%를 그린 작품”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여전히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탁월한 연대기 작가라는 평을 듣는 로스 킹의 저작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은 르네상스를 연 이 작품이 어떻게 완성됐는지를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생생하게 그려 낸다.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식당에 그려진 ‘최후의 만찬’은 당시에도 “그 전에 있던 모든 것을 쓸어 버리는 홍수와 같이 예술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대를 앞선 양식과 전무후무한 독창성은 ‘기적적 작품’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이 불가능했다. 명성만큼이나 이 그림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저자는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습작과 노트의 메모를 연구하고 방대한 참고 문헌을 샅샅이 뒤져 ‘최후의 만찬’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과 비밀에 대해 신빙성 있는 추론을 내놓는다. 다빈치가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 초부터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마흔셋. 밀라노 ‘공작의 화가이자 공학자’라는 직함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렇다 할 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너무 생각이 많고, 산만한 작업 방식에 완벽을 추구하는 그는 작품 의뢰를 받아도 제대로 완성을 하지 못한다는 오명마저 안고 있었다. 높이 4.5m, 너비 9m에 달하는 커다란 그림은 한 번도 그려 본 적이 없었고,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프레스코화에도 전혀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기적을 행하고 싶다”고 수없이 공책에 적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예술가는 10년간의 연구와 치밀한 준비를 거쳐 작업 시작 3년 만에 작품을 완성한다. 킹은 치밀하게 그림 속으로 파고들어 그림에 숨겨진 비밀들을 풀어 나간다. 우선 예수를 중심으로 양 옆에 앉아 있는 열두 명의 인물이 누구인지,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누구였는지를 추적한다.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사도 요한에 대한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댄 브라운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자리에 앉은 이가 사도 요한이 아니라 마리아 막달레나였다는 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킹은 다양한 문헌에서 근거를 찾아 이런 그럴듯한 주장이 흥밋거리에 불과한 터무니없는 이야기였음을 밝힌다. 킹은 다빈치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신체적 아름다움은 곱슬머리에 이목구비가 여성적인 청년이나 사춘기 소년, 심지어 사춘기 이전의 소년이었다면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자리에 앉은 ‘요한’은 여성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중성적 인물을 신비스럽게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다빈치는 ‘암굴의 성모’에서 오른쪽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천사 우리엘이나 후기 그림에 속하는 ‘세례자 요한’ 속의 인물, 그 유명한 ‘모나리자’에서 보듯이 성별의 차이에 대해 의도적으로 표현을 아꼈다. 다빈치의 천재성에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인물의 역동적인 동작과 상황의 묘사력이다. 그림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다빈치는 몸짓과 손짓, 미묘한 속임수와 암시를 통해 예루살렘의 어느 방에서 펼쳐진 역사적 사건을 절묘하게 짜맞추었다. 예수는 방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라고 말했고,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제자들은 놀라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양하고 독특하며 진정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얼굴을 그리고 싶었던 레오나르도는 수도 없이 많은 스케치를 그리며 고심했다. 심지어 사악한 성품이 드러나는 유다에 적합한 얼굴을 찾기 위해 일년이 넘게 밀라노 외곽의 빈민가 보르게토 마을을 찾았다. 그림 속 유다는 치켜올라간 눈썹에 매부리코, 기다란 턱에 하악골이 각진 노인으로 표현되고 있다. 다빈치는 유다가 빵을 집으려고 왼손을 뻗다가 소금통을 엎지르는 것으로 설정했다. 왼손잡이는 두려움과 의심의 대상이라는 부정적인 문화적 연관성을 함축하고 소금통을 엎는 것은 불길함을 의미했다. 예수의 얼굴은 누구를 모델로 했을까. 그의 공책에는 예수의 모델로 고려했음직한 사람들의 이름이 몇 개 적혀 있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몽환적이고 여성의 이목구비를 지닌 요한과 필립보의 모델이 다빈치의 양자인 살라이라는 설도 있지만 역시 확인할 수 없다. 다빈치의 작업실을 방문했던 어떤 사람은 “만찬 속 제자들은 밀라노 궁정의 저명한 대신들과 시민들의 삶을 그린 초상화”라고 적었다. 후대의 우리는 그저 짐작만을 하면서 천재에게 감사할 뿐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다빈치 ‘최후의 만찬’ 속 숨겨진 비밀

    다빈치 ‘최후의 만찬’ 속 숨겨진 비밀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로스 킹 지음/황근하 옮김/세미콜론/536쪽/2만 5000원 모든 인류가 어둠 속에 잠들어 있을 때 혼자서 새벽으로 걸어나온 인물이 있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다.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은 50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수차례 파괴와 손상을 겪었다. 1977년부터 22년간의 마지막 복원 작업을 거치며 “복원 화가들이 80%, 다빈치가 20%를 그린 작품”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여전히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탁월한 연대기 작가라는 평을 듣는 로스 킹의 저작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은 르네상스를 연 이 작품이 어떻게 완성됐는지를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생생하게 그려 낸다.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식당에 그려진 ‘최후의 만찬’은 당시에도 “그 전에 있던 모든 것을 쓸어 버리는 홍수와 같이 예술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대를 앞선 양식과 전무후무한 독창성은 ‘기적적 작품’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이 불가능했다. 명성만큼이나 이 그림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저자는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습작과 노트의 메모를 연구하고 방대한 참고 문헌을 샅샅이 뒤져 ‘최후의 만찬’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과 비밀에 대해 신빙성 있는 추론을 내놓는다. 다빈치가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 초부터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마흔셋. 밀라노 ‘공작의 화가이자 공학자’라는 직함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렇다 할 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너무 생각이 많고, 산만한 작업 방식에 완벽을 추구하는 그는 작품 의뢰를 받아도 제대로 완성을 하지 못한다는 오명마저 안고 있었다. 높이 4.5m, 너비 9m에 달하는 커다란 그림은 한 번도 그려 본 적이 없었고,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프레스코화에도 전혀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기적을 행하고 싶다”고 수없이 공책에 적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예술가는 10년간의 연구와 치밀한 준비를 거쳐 작업 시작 3년 만에 작품을 완성한다. 킹은 치밀하게 그림 속으로 파고들어 그림에 숨겨진 비밀들을 풀어 나간다. 우선 예수를 중심으로 양 옆에 앉아 있는 열두 명의 인물이 누구인지,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누구였는지를 추적한다.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사도 요한에 대한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댄 브라운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자리에 앉은 이가 사도 요한이 아니라 마리아 막달레나였다는 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킹은 다양한 문헌에서 근거를 찾아 이런 그럴듯한 주장이 흥밋거리에 불과한 터무니없는 이야기였음을 밝힌다. 킹은 다빈치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신체적 아름다움은 곱슬머리에 이목구비가 여성적인 청년이나 사춘기 소년, 심지어 사춘기 이전의 소년이었다면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자리에 앉은 ‘요한’은 여성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중성적 인물을 신비스럽게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다빈치는 ‘암굴의 성모’에서 오른쪽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천사 우리엘이나 후기 그림에 속하는 ‘세례자 요한’ 속의 인물, 그 유명한 ‘모나리자’에서 보듯이 성별의 차이에 대해 의도적으로 표현을 아꼈다. 다빈치의 천재성에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인물의 역동적인 동작과 상황의 묘사력이다. 그림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다빈치는 몸짓과 손짓, 미묘한 속임수와 암시를 통해 예루살렘의 어느 방에서 펼쳐진 역사적 사건을 절묘하게 짜맞추었다. 예수는 방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라고 말했고,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제자들은 놀라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양하고 독특하며 진정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얼굴을 그리고 싶었던 다빈치는 수도 없이 많은 스케치를 그리며 고심했다. 심지어 사악한 성품이 드러나는 유다에 적합한 얼굴을 찾기 위해 일년이 넘게 밀라노 외곽의 빈민가 보르게토 마을을 찾았다. 그림 속 유다는 치켜올라간 눈썹에 매부리코, 기다란 턱에 하악골이 각진 노인으로 표현되고 있다. 다빈치는 유다가 빵을 집으려고 왼손을 뻗다가 소금통을 엎지르는 것으로 설정했다. 왼손잡이는 두려움과 의심의 대상이라는 부정적인 문화적 연관성을 함축하고 소금통을 엎는 것은 불길함을 의미했다. 예수의 얼굴은 누구를 모델로 했을까. 그의 공책에는 예수의 모델로 고려했음직한 사람들의 이름이 몇 개 적혀 있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몽환적이고 여성의 이목구비를 지닌 요한과 필립보의 모델이 다빈치의 양자인 살라이라는 설도 있지만 역시 확인할 수 없다. 다빈치의 작업실을 방문했던 어떤 사람은 “만찬 속 제자들은 밀라노 궁정의 저명한 대신들과 시민들의 삶을 그린 초상화”라고 적었다. 후대의 우리는 그저 짐작만을 하면서 천재에게 감사할 뿐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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