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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장소·내 선거구 찾기·후보자 검색·내 투표소 확인은 어디서? 투표 준비물 등 투표방법은

    투표장소·내 선거구 찾기·후보자 검색·내 투표소 확인은 어디서? 투표 준비물 등 투표방법은

    ‘내 투표소 확인’ ‘투표장소 찾기’ ‘내 선거구 찾기’ ‘투표 준비물’ 투표장소·내 선거구 찾기·후보자 검색·내 투표소 확인 및 투표 준비물 등 투표 방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지방선거 투표용지, 나의 투표소 찾기, 후보자 검색, 투표 방법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검색창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검색해 뜬 화면에 이름, 성별, 주민등록번호 뒤 세 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 이용시 입력되는 개인정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포털사이트 측은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클릭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후보자 검색 역시 각 포털 사이트에 ‘내 지역 후보자’라고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투표장에 들어서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증이나 학생증 등이면 된다. 이번 투표는 모두 7명을 뽑는 ‘1인 7표제’다. 투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투표장을 방문하면 두 차례에 걸쳐 투표한다. 처음에는 교육감, 시·도지사, 시장·군수 3장의 투표용지를 받은 후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마다 1명의 후보자를 기표한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다시 도의원, 시·군의원, 광역비례대표, 기초비례대표 등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면 된다. 지역구 시·군의원의 경우 ‘1-가’ ‘2-나’ 같은 형식으로 기호가 표기되는데 여기서 숫자(1, 2, 3)는 정당 번호, 기호(가, 나, 다)는 후보자 번호를 의미한다. 같은 정당 후보일지라도 한 사람에게만 투표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리케인이 ‘여자 이름’ 이면 약하다고 인식”

    “허리케인이 ‘여자 이름’ 이면 약하다고 인식”

    매년 허리케인으로 200명이 사망하고 있는 미국에서, 허리케인의 고유 명칭과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은 허리케인에 ‘여자 이름’이 붙은 경우, 비교적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50~2012년 까지 미국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의 명칭과 사망자 수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이름을 가진 허리케인일 경우 사망자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로 과거 대형 허리케인인 ‘엘로이즈’(Eloise)가 미국을 강타했을 당시, 기존 이름이었던 찰리(Charley)에서 ‘엘로이즈’로 바꾼 뒤 사망자수가 3배로 급증한 사실을 증거로 들었다. 또 극심한 피해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2005), 허리케인 오드리(Audrey, 1957) 등이 전형적인 폭풍보다 훨씬 더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현상은 사람들이 여성이름을 가진 태풍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며, 위협이 덜하다는 생각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허리케인의 이름은 그 강도 또는 위험성과 어떤 연관도 없는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 면서 “이런 명칭은 허리케인의 성격과 상관없이 독단적으로 지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강한 폭풍우나 허리케인의 영향력을 이름만으로 판단한다면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태풍과 허리케인의 명칭에 있어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 때문에 사망률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첫 번째 사례다. 함께 연구를 이끈 샤론 샤빗 박사는 “‘벨’(Belle)이나 ‘신디’(Cindy) 같은 극히 여성스러운 이름들은 덜 폭력적이고 온화할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면서 “과거에는 미국을 강타한 대부분의 허리케인에 여성 이름을 지어줬지만 1970년대에 들어서야 남-여 이름을 교차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매년 허리케인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200명에 달한다. 강력한 허리케인은 수 천 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The Journal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15조 규모 육성”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15조 규모 육성”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서울 명동을 찾은 이서울(27·여)씨.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30% 할인’ 이벤트 쿠폰이 스마트폰으로 날아왔다. 알림에는 해당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카드 목록도 주르륵 떴다. 쇼핑 거리를 걷다 보니 친구가 생일 선물로 보내준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는 매장이 근처에 있다는 알림도 떴다. 모두 모바일 지갑 ‘시럽’ 덕이다. #경기 성남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신문(40)씨는 개업 1주년을 맞아 단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김씨는 ‘시럽 스토어’에서 카페 회원 방문기록을 확인해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이상 매장을 찾는 고객을 성별, 연령별로 구분했다. 김씨는 20대 여성 고객에게는 50% 할인 쿠폰을, 30~40대 남성에게는 1+1 쿠폰을 선택해 클릭 몇 번만으로 발송을 끝냈다. SK플래닛이 2일 신성장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공개한 쇼핑 플랫폼 브랜드 ‘시럽’이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장면들이다. 시럽은 OK캐시백, 스마트 월렛, 기프티콘 등 기존에 SK플랫폼이 제공했던 모바일 쇼핑 서비스와 오프라인 상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다. 시럽은 전국 핵심 상권을 200여개 권역으로 나눠 상점 반경 10~50m 내에 고객이 들어오면 상점 정보와 할인 쿠폰을 고객 스마트폰으로 추천한다. 상점은 스마트폰 위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수신기를 달고 고객은 스마트폰에 무료 시럽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블루투스를 켜기만 하면 된다.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 목적에 따라 필요한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어 좋고 상점 입장에서는 성별, 연령별 등 정확한 통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의 가상 반경 설정기술인 지오펜싱,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저전력 블루투스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럽은 궁극적으로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을 연결하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이라면서 “23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170만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파트너로 맞아 혁신과 변화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오픈마켓인 11번가 등 온라인쇼핑 사이트까지 시럽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규모를 약 15조원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10월쯤 미국 내 상용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대 변수 막판 흐름도] 표심 감춘 앵그리맘·적극 참여한 20대…선거 향배 좌우

    [3대 변수 막판 흐름도] 표심 감춘 앵그리맘·적극 참여한 20대…선거 향배 좌우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변수가 바로 40대의 표심이다. 이 가운데 40대 여성 유권자들이 선거의 향배를 좌우할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 세대들이기 때문이다. 자식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40대 여성들의 표심은 요동쳤고, 이들 상당수는 무당파로 돌아섰다.<서울신문 5월 7일자 9면> 야권에서는 이들을 ‘앵그리맘’(angry mom)으로 규정했다. 말 그대로 이들의 분노한 표심이 투표율로 표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야 할 것 없이 앵그리맘 표심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전체 평균 11.5%를 기록한 가운데 40대의 투표율은 10.0%에 그쳤다. 9.4%를 기록한 30대와 함께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성별 투표율에서도 여성은 9.2%를 기록, 13.8%의 남성에 비해 4.6% 포인트 낮았다. 앵그리맘으로 지칭된 이들 상당수가 투표소로 나오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40대 여성들은 표심에서 분노의 감정을 갖고 있다기보다 아예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선거에 관심을 꺼버린 ‘인디퍼런트맘’(indifferent mom)에 가깝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전파력과 주장이 강한 40대 여성들이 4일 선거 당일 투표장으로 몰리면서 ‘앵그리맘’에 힘이 실릴 경우 선거가 야권 후보에게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사전투표의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선거 분위기는 반대로 여권으로 쏠릴 수 있다. 20대의 표심도 관심거리다. 역대 선거에서 늘 최저 투표율을 기록해 온 20대가 이번 사전 투표에서 16.0%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물론 전체 116만 7872명 가운데 30.0%에 이르는 35만명 정도가 군 복무자이긴 하지만, 이를 제외해도 약 82만명에 이른다. 74만명에 그친 30대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대의 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또 20대는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20대가 사전투표에서 보여 준 응집력이 본선거에서도 표출된다면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경합 지역에서 야권 후보들이 보다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과거 선거에서처럼 여전히 낮은 투표율이 유지된다면 선거는 여권의 승리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 구분 통계는 양성평등 이정표

    성인지 통계는 남성과 여성의 상황과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집계된 자료를 성별로 구분한 통계다. 성별로 불평등한 현실을 파악해 문제의식을 갖고 양성평등을 위한 대안을 도출하게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성별로 분리되지 않은 수치와 분리된 수치는 의미 해석에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 참가율(2014년 4월 기준)을 성별 구분 없이 연령별로만 보면 20대(63.5%), 30대(76.5%), 40대(81.5%)에 계속 증가한다. 그러나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대(62.5%), 30대(93.9%), 40대(95.2%) 모두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20대(64.3%)를 지나 30대(58.4)에 감소했다가 40대(67.5%)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출산 후 경력단절 등 때문이다. 전체 통계만 보면 남녀의 서로 다른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성별 통계는 1970년대 양성평등이 각국에서 주요 의제로 채택되면서 필요성이 부각됐다. 그러나 성별로 작성된 통계가 거의 없어서 관련 정책 수립에 애로를 겪다가 1975년, 1995년 제1, 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성별 통계의 중요성을 공식 인정한 이래 개선돼 왔다. 국내에서는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돼 인적 통계에서 성별 통계를 작성하도록 한 데 이어, 2007년 통계법 개정으로 정부기관이 작성하는, 자연인이 포함된 모든 국가승인통계에 성별을 구분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통계청이 승인한 국가승인통계 목록을 여성가족부에 보내면 세부 문항별로 성별 구분 관련 개선사항이 있는지 등을 성 인지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성별로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보고, 특정 개념이 특정 성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개입돼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happyhome@seoul.co.kr
  •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율, 20·30 vs 50·60 세대대결 ‘팽팽’

    [6·4 지방선거 D-2]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율, 20·30 vs 50·60 세대대결 ‘팽팽’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 도입해 지난달 30~3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는 20~30대 젊은 층과 50대 이상 세대가 엇비슷한 규모로 참여했다. 20~30대의 사전투표율은 12.56%, 50~60대는 11.78%로 팽팽한 편이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연령별 사전투표율에서는 20대 이하(15.97%·116만 7872명)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대 사전투표율에는 과거 부재자투표를 하던 군인·경찰 등이 포함돼 있어 의식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20대 비율은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자신의 근무지 등으로 공보물 발송 신청을 한 군경이 32만명 정도이며, 여기에 따로 공보물을 받아 보고 투표한 경우까지 합하면 군경 유권자가 총 50만명가량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인원까지 감안하면 20대 사전투표율은 10% 내외로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20대가 평소 정치에 관심이 적은 계층으로 인식되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로 볼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간편하게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의 장점이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인지 주목된다. 실제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43.8%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9.99%)와 30대(9.41%)의 사전투표율이 비교적 낮은 것은 직장인들이 많은 연령대여서 평일인 지난달 30일 투표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사전투표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됐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층=높은 투표율’이라는 등식이 이번 선거에서도 발현되는 징표로 읽힌다. 성별로는 남성이 13.83%(282만 6869명)로 여성(9.20%·191만 7372명)보다 현저히 높게 나왔다. 군경의 집단적 사전투표 참여로 남성 참여율이 올라간 데다 본 투표일(6월 4일)에 출근 부담이 없는 가정주부 등이 굳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18.05%)과 전북(16.07%)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과정에서 인지도 높은 후보가 떨어진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지역에서는 일부 후보가 단체로 유권자들을 실어 날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경북 울릉군이 3명 중 1명꼴인 34.00%(3177명)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강진군 28.83%(9689명), 전북 진안군 27.87%(6490명), 전북 순창군 27.29%(6957명), 전남 장흥군 26.53%(9416명) 순이었다. 특히 사전투표율 상위 10곳 지자체에는 울릉군, 강진군을 비롯해 인천 옹진군(25.36%·4596명), 전남 신안군(24.63%·9724명) 등 섬 지역이 상당수 포함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인근 육지에서 근무하는 섬 지역 거주자들이 사전투표에 다수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전투표율 하위 10곳 지자체에는 대구 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대구 서구는 6.91%(1만 2647명)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이 7.06%(1만 241명)로 그다음이었다. 이어 대구 남구(7.22%·1만 280명), 대구 달서구(7.46%·3만 5921명), 부산 사상구(7.59%·1만 5599명) 순이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많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는 8.42%(2만 1978명)로 전국에서 열번째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분위기 침체와 ‘정치 혐오증’ 탓인지 주목된다. 서울은 94만 25명이 참여해 11.1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구 단위로 보면 종로구가 12.42%(1만 7007명)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가 9.75%(2만 7706명)로 가장 낮았다. ‘강남 3구’는 강남구가 11.14%(5만 2079명), 서초구가 11.84%(4만 2456명), 송파구가 11.17%(6만 1125명)로 평균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강북구를 포함한 이른바 ‘동북 4구’ 중 성북구는 11.09%(4만 3746명), 도봉구는 10.59%(3만 1363명), 노원구는 11.09%(5만 2306명)로 모두 서울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10.31%(99만 8026명)를 기록했다. 경기 가평군이 13.80%(7104명)로 가장 높았고 안산시 단원구가 가장 낮았다. 인천은 옹진군이 가장 높았고, 남구가 10.48%(3만 5684명)로 가장 낮았다. 강원은 17만 8767명이 참여해 14.24%를 기록했다. 태백시가 21.38%(8567명)로 가장 높았고, 이번 강원지사 선거의 ‘캐스팅 보트’인 원주시가 12.01%(3만 883명)로 가장 낮았다. 충북은 13.31%(16만 7903)를 기록했다. 보은군이 23.73%(7075명)로 가장 높았고, 청주시 흥덕구가 11.18%(3만 6730명)로 가장 낮았다. 11.93%(19만 6263명)를 기록한 충남에서는 계룡시가 20.15%(6019명)로 가장 높았고, 천안시 서북구가 8.65%(1만 9291명)로 가장 낮았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06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일자별로는 첫날인 30일이 4.75%, 둘째 날인 31일이 6.74%였다. 사전투표함은 오는 4일 본 투표 마감 후 함께 개표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흡연이 남녀 모두의 사망률 높인다”

    “흡연이 남녀 모두의 사망률 높인다”

    담배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사망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흡연이 성별에 관계없이 사망률을 크게 높였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강대희·박수경 교수팀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타이완·인도·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 21개 코호트 연구에서 선정된 45세 이상 성인 105만 명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코호트 연구란,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특정 인구집단(코호트)을 대상으로 특정 질병 발생과 연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특성을 수집한 뒤 경과를 추적·관찰하는 역학적 연구방법이다. 분석 결과,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은 1.44배, 여성은 1.48배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인의 남성 흡연율은 65.1%, 여성 흡연율은 7.1%로 각각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추적관찰 기간 중 모두 12만 3975명이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비율이 남성은 15.8%, 여성은 3.3%에 이르렀다. 이를 근거로 7개국에서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2004년 현재)은 무려 15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팀은 “7개국 인구를 모두 합하면 아시아 전체 인구의 71%에 해당하는데, 이를 근거로 산출하면 전체 아시아인 중 약 200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의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자의 11.4%, 암 사망자의 30.5%, 호흡기계 질환 사망자의 19.8%가 흡연과 관련이 있었다. 이에 비해 여성의 경우는 각각 3.7%, 4.6%, 1.7%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흡연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질환은 폐암으로 조사됐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3~4배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 폐암 환자의 60.5%, 여성 폐암 환자의 16.7%가 흡연과 관련 있었다. 유근영 교수는 “2004년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45세 이상 성인 약 2백만 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했을만큼 흡연은 아시아인에서 사망 위험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면서 “금연에 관한 조직적인 관리대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향후 수십 년 동안 흡연과 관련된 질병은 계속 심각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대희 교수는 “엄밀하게 말 해 흡연자의 의지만으로는 완전한 금연이 어려운 문제인만큼 정부가 실효성있는 금연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흡연자들도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2005년 출범한 100만명 규모의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Asia Cohort Consortium)을 활용해 이뤄졌으며, 이번 연구에는 한국에서 2개의 코호트가 참여했다. 연구주제의 발제와 책임연구는 미국 반더빌트대학 웨이 쩽 교수가 주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PLoS Med) 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전투표, 20·60의 힘

    사전투표, 20·60의 힘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유권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대와 60대 연령층의 투표 참여율이 비교적 높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129만 6228명 가운데 474만 424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1.49%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제도를 처음 시행한 2013년 4·24 재·보선 사전 투표율 4.78%와 10·30 재·보선의 5.45%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투표율로, 6·4 지방선거의 전체 투표율을 60%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19~29세)가 15.9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2.22%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1.53%, 70대 이상 10.0%, 40대 9.99%, 30대 9.41% 순이었다. 그러나 20대 투표 참여자 116만 7872명 가운데 집단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20대 군인·경찰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15.97%라는 20대 사전 투표율이 20대 전체의 투표 참여 심리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98%, 여성이 9.20%로 남성들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연령과 성별을 모두 감안한 사전투표율은 20대 이하 남성이 16.91%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 11.88%, 60대 이상 남성 11.2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18.0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8.00%로 최저였다. 서울은 11.14%로 집계됐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적극 투표층은 8.4%p 격차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적극 투표층은 8.4%p 격차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적극 투표층은 8.4%p 격차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과 비교해 10%p 이상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몽준 후보에게 12.8%p 격차로 오차 범위(±4.0%p)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 47.3%, 정몽준 후보 38.9%로 격차(8.4%p)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서울시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응답률은 22.1%다. 한편 29일부터 원칙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금지된다. 다만 29일 이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설 ‘소소한 풍경’이 그리는 죽음의 본원과 사랑의 불완전성이란?

    소설 ‘소소한 풍경’이 그리는 죽음의 본원과 사랑의 불완전성이란?

    박범신/소소한 풍경 1973년 ‘여름의 잔해’로 등단한 뒤, ‘소금’, ‘은교’, ‘그리운 내가 온다’, ‘촐라체’ 등 40여 권의 소설을 발표한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이 지난달 30일 41번째 장편 소설 ‘소소한 풍경’을 출간했다. 죽음의 본원과 사랑의 불완전성을 주제로 한 소소한 풍경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가인 ‘나’와 어렸을 때 오빠와 부모를 차례로 잃은 제자 ‘ㄱ’, 형과 아버지를 잃은 떠돌이 ‘ㄴ’, 국경을 넘다 아버지를 잃은 탈북자 처녀 ‘ㄷ’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성별이나 나이, 계급 등을 초월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다. 그리고 두 여자와 한 남자는 서로를 사랑한다. 이들의 관계는 소설의 주인공이자 저자의 분신인 ‘나’를 통해 그려진다. 사건의 시작은 집주인에게 억울하게 내쫓긴 세입자 ‘ㄴ’을 발견한 ‘ㄱ’이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함께 하며 서로에게 만족감을 얻은 그들은 집 뒤란에 우물을 파기 시작한다. 한창 우물을 파고 있을 때 그들 앞에 ‘ㄷ’이 나타난다. ‘ㄷ’과도 함께 생활하기로 결정한 세 남녀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불완전한 사랑을 완전하게 받아들인다. 어찌 보면 ‘소소한 풍경’은 사랑이라는 말이 인간의 본질적 운명에 대해 매우 은유적으로 말하고 있는, 아름답고 신비한 소설의 함의를 너무 한정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하지만 작가 박범신의 독특한 소설론과 인식론이 담겨 있음에는 분명하다. 박범신 작가는 ‘소소한 일상’에 대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파르게 넘어온 그들이 오염되지 않은 상태의 인간으로서 느끼는 사랑, 존재, 신비 등 다양한 감정을 시적으로 접근했다”며 “이 이야기는 그러므로 ‘비밀’이다. 작가인 나는 물론이거니와, 나의 인물들이 최종적으로 그리워 한 지점도 그럴 것이다. 그들이 가졌을지 모르는 불멸에의 꿈도 그렇다. 감히 ‘비밀’의 봉인을 열고자 한 나에게 죄 있을진저”라고 밝혔다. 박범신 작가의 신작 ‘소소한 풍경’은 갈망 3부작과 자본주의 폭력성을 비판한 3부작에 이은 소설로,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지지율, 정몽준 후보 박원순 후보에 12.8%p 뒤져…적극 투표층은 8.4%p 격차

    서울시장 지지율, 정몽준 후보 박원순 후보에 12.8%p 뒤져…적극 투표층은 8.4%p 격차

    서울시장 지지율, 정몽준 후보 박원순 후보에 12.8%p 뒤져…적극 투표층은 8.4%p 격차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과 비교해 10%p 이상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몽준 후보에게 12.8%p 격차로 오차 범위(±4.0%p)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 47.3%, 정몽준 후보 38.9%로 격차(8.4%p)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서울시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응답률은 22.1%다. 한편 29일부터 원칙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금지된다. 다만 29일 이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어떻게 될까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어떻게 될까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몽준 후보에게 12.8%포인트 격차로 오차 범위(±4.0% 포인트)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 47.3%, 정몽준 후보 38.9%로 격차(8.4% 포인트)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서울시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응답률은 2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이날부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여론조사상으로 어떤 후보가 앞서는지 알 수 없게 되면서 판세가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자를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이를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공표만 하지 않을 경우 내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실시할 수 있으며 이날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라면 조사 시점을 명시해 공표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 후 강운태 윤장현 지지율 10%P 격차…앞서는 후보는?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 후 강운태 윤장현 지지율 10%P 격차…앞서는 후보는?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윤장현 지지율’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후보 단일화 이후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10%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CBS와 전국지방신문협의회 광주지역 6개 신문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27일에 6.4 지방선거 광주시장과 광주시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후보가 36.7%의 지지를 얻어 26.8%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9.9%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이병완 후보 7%,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 3.4%, 노동당 이병훈 후보 2%,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0.8%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이 4명 중 1명꼴인 23.3%로 나타났다. 광주CBS와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5월 4일-6일 실시)에서 부동층이 26.7%였던 것에 비하면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부동층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투표 예상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38.2%를 기록해 29%의 지지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9.2%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소속 강운태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강운태 후보로 단일화한 이후 첫 실시한 여론조사로, 무소속 단일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광주CBS와 전국지방신문협의회 광주지역 6개 신문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27일 하룻 동안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11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추출했으며, 가중치는 2014년 4월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9.3%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D-6 서울·강원 여론조사] 서울 野우위 지속 강남도 박빙…서울 정몽준 32.7 vs 45.5 박원순

    [6·4 지방선거 D-6 서울·강원 여론조사] 서울 野우위 지속 강남도 박빙…서울 정몽준 32.7 vs 45.5 박원순

    6·4 서울시장 선거 관련,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2.8% 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1주일 남은 시점임에도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특성별로 살펴보면 박 후보는 남성(51.4%)과 20·30·40대(52.5·60.7·55.2%)에서 더 우세했다. 반면 정 후보는 50대(44.3%)와 60대 이상(52.9%) 고령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화이트칼라(53.8%)와 블루칼라(53%), 자영업(39.4%), 학생(57.8%)층에서 호감이 높았고, 정 후보는 전업주부(41.1%), 기타·무직(44.7%), 농림수산업(45.9%)계층에서 지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박 후보 선호도가 훨씬 견고했다. 야권 성향 표 결집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 후보를 찍겠다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95.2%로 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새누리당 지지층 80.3%보다 15%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 성향층의 박 후보 쏠림 현상이 컸다. 이들 계층의 47.6%가 박 후보를 지지한 반면, 정 후보 지지율은 25.5%에 불과했다. 중도 성향 중 부동층도 25.3%였다. 보수 성향 중 정 후보 지지율은 62.5%였고, 진보 성향의 68.3%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계층 이탈률이 정 후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지지층의 82.1%는 정 후보를 지지했다. 이에 반해 당시 무소속이었던 박 후보를 여전히 지지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73%로 조금 낮았고 정 후보로의 이탈층이 15.4%, 부동층도 10.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가 중산계층이 많은 강남권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소위 ‘강남벨트’로 불리는 강남동부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 정 후보와 박 후보는 41.3% 대 41.1%로 정 후보가 0.2% 포인트 차로 초박빙 우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서민층이 많은 강북권에서 여유 있게 정 후보를 따돌렸다. 박 후보는 강북서부권(종로·중·용산·은평·서대문·마포구)에서 7.6%, 강남서부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서 41.7%, 강북동부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에서 51%로 각각 32.4%, 27.8%, 32%에 불과한 정 후보를 여유 있게 눌렀다. ‘세월호 사태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71.7%로 ‘미치지 않는다’(18.7%)보다 월등히 높았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층의 50.4%는 박 후보를, 31%는 정 후보를 지지해 야당 후보인 박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특히 30·50대(각각 81.4%), 투표 적극 참여층(72.9%), 진보 성향(77.7%), 정권 견제론(82.1%), 학생(81.8%)·화이트칼라(79.5%)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 9%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8%로 나타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어떻게 될까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2.8%P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어떻게 될까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몽준 후보에게 오차 범위(±4.0% 포인트)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 47.3%, 정몽준 후보 38.9%로 격차(8.4% 포인트)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서울시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응답률은 2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이날부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여론조사상으로 어떤 후보가 앞서는지 알 수 없게 되면서 판세가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자를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이를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공표만 하지 않을 경우 내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실시할 수 있으며 이날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라면 조사 시점을 명시해 공표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0%P 이상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어떻게 될까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0%P 이상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어떻게 될까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몽준 후보에게 오차 범위(±4.0% 포인트)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 47.3%, 정몽준 후보 38.9%로 격차(8.4% 포인트)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서울시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응답률은 2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박원순, 정몽준에 12.8%P 앞서

    서울 박원순, 정몽준에 12.8%P 앞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게 12.8% 포인트의 지지율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여야 후보가 1.8% 포인트 차이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 후보에게 오차 범위(±4.0% 포인트)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 후보 47.3%, 정 후보 38.9%로 격차(8.4% 포인트)가 줄었다. 서울신문이 25~26일 이틀간 강원도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가 33.7%의 지지율로 31.9%의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오차 범위(±4.38% 포인트)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와 강원도에서 25~26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600명, 5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서울시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강원도는 95% 신뢰수준에 ±4.38% 포인트다. 응답률은 서울시와 강원도가 각각 22.1%, 14.3%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4.1%P차 앞서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4.1%P차 앞서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3.6%의 지지율로, 29.5%의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에 오차 범위(±3.99% 포인트) 안에서 4.1% 포인트 앞섰다. 서울신문이 24~25일 이틀간 인천시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37.6%의 지지율로, 30.8%의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에 오차 범위(±4.38% 포인트) 안에서 6.8% 포인트 앞섰다. 경기도의 경우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73.7%)이 “세월호 참사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해, 충청권과 영남권보다 세월호 참사의 정치적 파급력을 10% 포인트가량 더 크게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지난 24~25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4명, 500명을 대상으로 CATI전화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전화면접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경기도의 경우 95% 신뢰 수준에 ±3.99% 포인트, 인천시는 95% 신뢰 수준에 ±4.38% 포인트다. 응답률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32.87%, 9.98%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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