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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권법 시행 50주년… 오바마 “정의 개념을 바꿨다”

    1964년 7월 2일, 린던 존슨 미국 대통령은 민권법(Civil Rights Act) 법안에 서명했다.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국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은 오늘날 미국을 만든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행 50주년을 맞은 2일(현지시간) “민권법이 정의의 개념을 바꿨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민권법만큼 미국인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혹은 강력하게 정의한 법률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1964년 민권법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라는 기사에서 민권법을 재조명했다. 역사적으로 1945년부터 1956년까지 매년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무산됐다가 1957년이 돼서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흑인도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법안에 서명했다. 당시 스트롬 서먼드 상원의원이 한 24시간 18분짜리 반대 연설은 미국 역대 최장시간 필리버스터(의사 진행 방해)로 꼽힌다. 존 F 케네디와 존슨 대통령은 반대론자들을 물리치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케네디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법안을 제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당했다. 리처드 러셀 등 남부 출신 의원들이 83일간 이어간 필리버스터에도 불구하고 존슨 대통령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존슨 대통령은 TV연설에서 민권법에 대해 “과거 부정한 흔적을 지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미국의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차별 금지 대상에 여성이 포함된 사연은 흥미롭다. 하워드 스미스 하원의원은 인종, 피부색에 성별과 종교를 추가하자고 주장했다. 법안을 사장시키려는 의도였다. 여기에 여성인 에디스 그린 하원의원이 “흑인에 대한 차별보다 여성 차별이 10배 더 심각하다”고 주장하면서 여성이 차별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두 명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과 맬컴 엑스는 시민운동으로 민권법을 실현한 인물이다. AP는 “킹과 맬컴 엑스는 민권법 관련 상원의원 토론회장에서 딱 한 번 만났는데 서로 어색해했다”고 설명했다. 1964년 민권법이 통과되면서 고용평등의원회(EEOC)가 생겨났다. 1965년에는 남부에서 흑인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문자 해독 능력 테스트와 투표세를 폐지하는 ‘투표권리법’이 시행됐고, 1968년에는 백인과 흑인의 주택 차별도 폐지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인구 100명중 3명 외국인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은 모두 156만 9740명으로 대전시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201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서 우리나라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 자녀를 모두 합한 외국인 주민은 우리나라 인구 100명 중 3명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주민 수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인 5114만 1463명의 3.1%이며, 인구 147만명인 광주시와 인구 153만명인 대전시보다 많다. 외국인 주민 중 근로자가 34.3%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외국 국적 동포 14.9%, 결혼 이민자 9.5%, 유학생 5.1% 등의 순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 등 중국 국적자가 53.7%로 가장 많고, 베트남 11.8%, 파키스탄·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4.8%, 미국 4.5%, 필리핀 4.1% 등이다. 성별은 남성 51.6%, 여성 48.4%로 비슷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는 남성이 73.2%로 대부분이지만, 결혼 이민자는 여성 비율이 80%가 넘는다. 거주 지역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외국인 주민의 31.4%는 경기도에 살고 있으며, 26.4%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는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안산시로 7만 5137명이 살고 있다. 안산시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안산시에서도 원곡본동에 가장 많이 거주해 외국인 주민이 인구의 89.4%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 영등포구(외국인 5만 8927명), 경기 수원시(4만 737명), 서울 구로구(4만 5232명)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수현 작가 ‘유나의 거리’ 김운경 작가 극찬 “동업자인 게 자랑스럽기까지..”

    김수현 작가 ‘유나의 거리’ 김운경 작가 극찬 “동업자인 게 자랑스럽기까지..”

    ‘김수현 작가 유나의 거리 극찬’ 김수현 작가가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 극찬을 보냈다. 25일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유나의 거리’를 극찬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수현은 “요즘 ‘유나의 거리’를 본다”며 “시청률이 하늘을 찔러도 황당한 이야기는 안 보게 되고 음모 술수 잔꾀는 불쾌해서 못 보는 괴팍한 사람이라, 멈추고 볼만한, 기다려서 보는 드라마를 그리 자주 만나지는 못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수현 작가는 ‘유나의 거리’를 집필 중인 김운경 작가에 대해 “따뜻한 마음과 시각이 진정으로 부럽다. 동업자인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고 극찬했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과 성별, 나이와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작가가 극찬했다니 ‘유나의 거리’ 궁금하네”, “김수현 작가 극찬, ‘유나의 거리’ 정말 좋은 드라마다”, “김수현 극찬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김수현 작가 홈페이지 캡처(김수현 작가 유나의 거리 극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패션코디네이트어플 ‘WEAR’, 오늘부터 한국어판 서비스 개시

    패션코디네이트어플 ‘WEAR’, 오늘부터 한국어판 서비스 개시

    주식회사 스타트투데이(대표 마에자와 유사쿠, 일본 치바현 치바시 소재)가 운영하는 패션 코디네이트 어플리케이션 ‘WEAR’가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SNS 보급률, 온라인쇼핑몰 이용률이 모두 높아 WEAR의 서비스를 활용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일본 패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은 물론, 한국만의 독자적인 패션문화가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의 코디네이트가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다고 판단돼 서비스가 시작됐다. 패션 코디네이트 검색 어플 WEAR는 인기 샵 스탭과 일반 유저는 물론 모델이나 블로거, 디자이너 등 패션과 관련된 패셔니스타들이 등록한 약 70만 건 이상의 코디네이트 컨텐츠부터 아이템이나 키워드를 통하여 원하는 코디네이트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패션에 특화된 어플 서비스다. 한국어판 WEAR 어플은 일본의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코디네이트 레시피 기능’, ‘마이 클로젯 기능’, ‘SNS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코디네이트 레시피 기능’은 WEAR에 등록된 70만 건 이상의 코디네이트에서 원하는 검색 조건으로 코디네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등록자의 키, 성별 등의 정보부터 착용아이템의 상품 정보까지 코디네이트의 태그가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검색조건으로 좋아하는 코디네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을 손쉽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 클로젯 기능’과 패션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SNS 기능’ 등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WEAR에서는 모델, 디자이너 등 패셔너블한 유명인을 WEAR 공식 패셔니스타 ‘WEARISTA’로 임명하고 있는데, 현재 65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가진 유저도 있어 개개인의 코디네이트 컨텐츠의 정보를 널리 발신할 수 있다. 어플 WEAR를 제작한 주식회사 스타트투데이는 회원 수 600만 명 이상, 상시 21만점 이상의 상품을 취급하는 일본 최대의 패션 온라인 사이트 ‘ZOZOTOWN’을 운영하며 미디어 사업 및 온라인 쇼핑몰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ZOZOTOWN에서는 UNITEDARROWS와 BEAMS를 필두로 ACNE, KENZO 등 2천 가지 이상의 인기 패션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서비스 시작 5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대만에서는 App store 어플 랭킹(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어플 WEAR는 한국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연 매출 1조 5억 원의 패션기업 코오롱 FnC가 전개하는 브랜드인 customellow(커스텀멜로우)와 series(시리즈),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8seconds(에잇세컨즈), 202FACTORY, BROWN BREATH, DABA GIRL, ERANZI, FELTICS, FLAT APARTMENT, LEATA, LIFUL, Margarin Fingers, MONDAY EDITION, 그리고 FACEBOOK에서 25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패션브랜드 STYLENANDA(스타일난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온라인쇼핑몰의 상품정보를 WEAR에 연동함으로써 코디네이트에 사용된 아이템의 상세정보 확인은 물론 구매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의 WEARISTA로는 Instagram에서 35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모델 ‘MEGBABY’를 비롯하여 모델 김진경, 모델 정호연, 아티스트 에디킴, 아티스트 장재인, 아티스트 김예림 등 높은 영향력을 가지면서도 패셔너블한 30여명의 유명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스타트투데이 관계자는 “한국, 일본, 대만 등 각국에서 등록되는 코디네이트는 WEAR상에서 간단히 슬라이드하여 열람 및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운영자는 물론 WEARISTA에게는 국경을 넘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서비스를 전개해 WEAR 어플로 세계 각국의 코디네이트를 공유함으로써, 옷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WEAR FOR CONNECTION’을 실현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패션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플 WEAR의 이용은 무료이며, 자세한 설명 및 다운로드는 홈페이지(http://wear.jp/first/index_ko.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9월 요로결석 주의하세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신장·요관·방광 등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최근 5년간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와 유형을 분석한 결과, 다른 계절에 비해 7~9월 여름철에 환자가 많았고 특히 가장 더운 8월에 집중됐다. 여름에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에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오히려 칼슘·수산 성분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석이 더 잘 만들어지게 된다. 결석은 대개 자연적으로 배출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약물, 충격파, 내시경 등으로 결석을 녹이거나 분쇄해 배출해야 한다. 요로 결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오렌지·자몽·귤 등 시큼한 과일이나 주스 등을 평소에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반면 염분이 많은 음식은 칼슘뇨를 일으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중년 남성은 여름철에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요로결석 환자가 25.5%, 40대 22.8%, 30대 17.7% 순으로 나타났다. 40~50대 중년층 진료인원을 더한 비중은 48.3%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성별 점유율을 봐도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정도 많다. 요로결석 환자는 2009년 약 25만명에서 2013년 28만명으로 5년간 3만명(11.8%)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8%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젠, 골 인 우먼

    이젠, 골 인 우먼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증산체육공원. 거친 호흡을 토해 내는 여성들은 격렬한 태클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2대1 패스에도 능숙했다. 서투르고 실수투성이일 것이란 생각은 어느새 사라졌다. 신체 접촉이 워낙 많은 스포츠인 만큼 뛰고 구르다 보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부지기수이지만 한창 외모에 민감할 20대 초반 여성들인데도 개의치 않는 듯 보였다. ● 梨大에만 축구동아리 7개… 해마다 대회도 늘어 축구에 푹 빠진 이들은 이화여대 축구동아리 ESSA 학생들이다. 주장 오아라(21·여·체육과학부)씨는 “한국 경기는 물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팬이라 잉글랜드 팀 경기도 새벽마다 열심히 챙겨 봤는데 TV로 보는 것보다 직접 공을 차는 게 훨씬 재미있다”면서 “여대생들은 배려심이 부족할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 축구를 하다 보면 나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보는 축구’가 아닌 ‘뛰는 축구’에 매력을 느끼는 여대생이 늘고 있다. 25일 이화여대 등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여대 6곳의 축구 동아리는 최근 2년 새 5개가 늘어났고 관련 대회 숫자는 2010년에 비해 3배로 늘었다. 축구 동아리가 가장 활성화된 곳은 이화여대다. 현재 여대 축구 동아리 총 13개 가운데 7개가 이화여대에 있다. 10년 전통의 축구 동아리가 있는 덕성여대도 최근 ‘FC 플로라’라는 팀을 창단했다. 서울여대도 지난해 18명의 학생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었다. 동덕여대(2006년), 성신여대(2009년), 숙명여대(2009년) 학생들이 창설 이후 매주 2회 이상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자 축구 동아리 대회’도 2010년 2개에서 올해 6개로 급증했다. 대회 참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최 측에서 운동장이 협소하고 정해진 시간에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신청을 12팀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풋살 선수 출신인 안상진(42) ESSA 감독은 “대회 신청을 하는 날은 컴퓨터 앞에 앉아 ‘클릭질’에 몰두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면서 “예전에는 참가 가능한 팀을 찾으러 다닐 정도였는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남성의 전리품? 공은 둥글고 성별도 없다! 물론 축구를 ‘남성의 전리품’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남아 있다. 오씨는 “팀원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는 남자애들과 어울려 같이 공을 찼는데 어느 순간 배제됐던 경험이 있다”며 “여대생들이 왜 축구를 하느냐는 식의 편견은 안타깝지만 친구들이 ‘축구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고 격려해 주면 모든 걸 잊게 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루 TV 3시간 이상 보면 조기사망확률 2배↑”

    “하루 TV 3시간 이상 보면 조기사망확률 2배↑”

    TV시청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기 사망 확률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페인 나바라 대학 연구진이 하루에 3시간 이상 TV를 보는 사람들은 TV시청시간이 1시간미만인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 확률이 2배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대학을 졸업한 37세 불특정 다수의 스페인 남녀 13,200명의 생활습관을 8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나이, 성별, 흡연 습관, 일일 칼로리 섭취량, 간식 습관, 체질량 지수, 신체 활동 수준은 물론 TV 시청 시간, 컴퓨터 사용 시간까지 모두 조사 기준에 포함됐다. 8년 후, 총 97명이 조기 사망했는데 이들은 다른 생존자들과 비교해 TV 시청, 컴퓨터 사용과 같은 앉아있는 시간을 보낸 경우가 훨씬 많았다. 통계적으로 이들의 조기 사망확률은 평균사람들에 비해 약 2배에 달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2010년 호주에서 조사된 ‘TV시청-조기사망확률 증가’ 연구결과 내용과 유사하다. 당시 6년간 진행된 추적조사에서는 TV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조기사망확률이 11% 증가한다는 통계수치가 제시된 바 있다. 단, 이번 스페인에서 진행된 연구는 30대라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측정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조기사망 확률 문제는 과거에 비해 TV, 컴퓨터 등 때문에 오랜 시간 실내에 앉아있는 인구 비율이 늘어난 90년대 중후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의학전문가들은 각종 첨단기기의 발달로 젊은 층들이 활발한 야외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근육을 단련하는 습관이 줄어들면서 신진대사가 악화돼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경고해왔다. 나바라 대학 연구진은 “조기사망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TV시청을 비롯해 앉아있는 시간을 오래 가지지 않고 활발한 야외활동을 해야 함을 이 연구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25일자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난 당신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감별법 5가지

    “난 당신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감별법 5가지

    ‘거짓말은 십리를 못간다’는 속담이 있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오래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뒤늦게 배우자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이자 前 미국 연방법집행기구 수사관인 자닌 드라이버의 말을 인용해 ‘남편(배우자)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목소리 톤을 높여 신나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95%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남편의 중저음이 갑자기 고조의 목소리로 변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명사를 생략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과거 또는 현재형을 주로 사용하거나, 대답 대신 상대방의 질문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문장의 ‘대명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다. 예컨대, “난 아침에 일어났다. 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일을 갔다가, 친구를 만나 간단히 밥을 먹었다”(I got up this morning, I called my mother, went to work, grabbed a bite with jim)라고 이야기 했다고 가정하자. 이 문장 안에는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단 2번 쓰였고, 그 뒤로는 모두 인칭대명사가 제외됐다. 이는 그의 이야기 속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에 ‘경멸’이 느껴진다 과거 한 대학 연구팀은 인간에게 ‘7가지 미세한 표정’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감정들은 성별이나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얼굴 밖으로 잘 드러난다. 이중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는 듯한 ‘경멸’이라는 표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위험한 표정으로 꼽힌다. 동시에 이러한 경멸의 표정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이러한 경멸의 표정을 목격해 왔다. ▲도망치고 숨기려는 몸짓을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 만약 배우자가 몸을 문 쪽으로 돌리고 있거나 화자(話者)를 정면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의 ‘위험’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리거나 얼굴 또는 입을 손으로 가리려 한다. 신체의 일부를 숨기려는 모습 역시 거짓말의 한 증거다. ▲평정심을 잃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현실을 왜곡하고 평정심을 잃게 하는 ‘능력’이 있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그것을 분명하게 지적해내지 못한다. 또 잘못된 정보를 내뱉어 상대방이 진실 여부를 애써 기억해내게 만들고, 도리어 “나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도대체 너는 왜 그러는 거니?”, “너는 편집증이 너무 심해” 등등의 말로 상대를 자극한다. 상대방이 이러한 대화법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몸무게 5% 줄이면 숙면시간 20분 늘어난다”

    “몸무게 5% 줄이면 숙면시간 20분 늘어난다”

    몸무게를 줄이면 양질의 수면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비만인 성인 남녀 39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에게는 1년간 4차례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교육 자료를 배포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간단한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상담을 실시했고, 마지막 그룹에게는 상담과 더불어 몸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나 대체식품 등을 지급했다. 6개월 이후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성별과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기존 몸무게의 5% 이상 줄이는데 성공한 사람과 몸무게 감소율이 5% 이하인 사람들의 수면시간, 수면의 질, 실험참가자들의 심리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활습관 개선 상담 및 대체 식품을 지급받은 두 번째, 세 번째 그룹이 그저 교육 자료만 받은 그룹에 비해 몸무게 감소율이 높았다. 또 세 그룹 모두에서 몸무게가 최소 5% 이상 감소한 사람들은 평균 수면 시간이 21.6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몸무게 감소율이 5% 이하인 사람들의 평균 수면 시간이 불과 1.2분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약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감소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이전보다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나스린 알패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몸무게 감소-수면시간의 연관관계를 입증한다”면서 “수면의 양과 질이 몸무게를 줄이는데 효과적인지를 입증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내분비내과학회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처음 본 사람 뺨 때리기 실험영상 ‘THE SLAP’ 화제

    처음 본 사람 뺨 때리기 실험영상 ‘THE SLAP’ 화제

    낯선 사람들끼리 서로 뺨을 때리는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로스앤젤레스 영화감독 ‘맥스 랜디스’가 만든 ‘찰싹’(THE SLAP)이란 제목의 낯선 사람들끼리 서로 뺨을 때리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40명의 서로 모르는 사람이 만나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처음 만난 사람을 서로 때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 어색함과 긴장감이 흐른다. 어색함을 잊기 위해 장난 삼아 준비운동을 하는가 하면 서로를 때리기 전 농담을 주고받는다. 인종과 성별,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진 40명의 낯선 사람들은 선뜻 서로를 때리지 못하지만 곧이어 실험에 충실해진다. 낯선 이에게 뺨을 때리고 뺨을 내주는 이들의 모습이 교차편집 된다. 40명의 낯선 사람 중엔 ‘식스센스’의 꼬마 역을 맡았던 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25)도 출연했다. 낯선 여인 앞에 선 오스먼트가 자신을 소개하자 그녀는 “누군가를 때려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흥분된다. 그러나 정말 미안하다”고 전하며 뺨을 때린다 . 왠지 그들의 뺨을 주고받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이 영상의 연출은 맡은 랜디스는 “이것은 실험이다. 카메라 앞에 두 사람에겐 그들 자신을 숨길 방법이 없다”면서 “파괴적인 요소가 없는 폭력은 포옹할 수 있는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90만 8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맥스 랜디스 감독은 처음 본 20명의 남녀가 서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퍼스트 키스’(FIRST KISS)를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Uptomyknee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연인, 배우자의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 5가지

    연인, 배우자의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 5가지

    ‘거짓말은 십리를 못간다’는 속담이 있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오래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뒤늦게 배우자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이자 前 미국 연방법집행기구 수사관인 자닌 드라이버의 말을 인용해 ‘남편(배우자)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목소리 톤을 높여 신나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95%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남편의 중저음이 갑자기 고조의 목소리로 변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명사를 생략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과거 또는 현재형을 주로 사용하거나, 대답 대신 상대방의 질문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문장의 ‘대명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다. 예컨대, “난 아침에 일어났다. 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일을 갔다가, 친구를 만나 간단히 밥을 먹었다”(I got up this morning, I called my mother, went to work, grabbed a bite with jim)라고 이야기 했다고 가정하자. 이 문장 안에는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단 2번 쓰였고, 그 뒤로는 모두 인칭대명사가 제외됐다. 이는 그의 이야기 속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에 ‘경멸’이 느껴진다 과거 한 대학 연구팀은 인간에게 ‘7가지 미세한 표정’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감정들은 성별이나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얼굴 밖으로 잘 드러난다. 이중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는 듯한 ‘경멸’이라는 표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위험한 표정으로 꼽힌다. 동시에 이러한 경멸의 표정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이러한 경멸의 표정을 목격해 왔다. ▲도망치고 숨기려는 몸짓을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 만약 배우자가 몸을 문 쪽으로 돌리고 있거나 화자(話者)를 정면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의 ‘위험’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리거나 얼굴 또는 입을 손으로 가리려 한다. 신체의 일부를 숨기려는 모습 역시 거짓말의 한 증거다. ▲평정심을 잃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현실을 왜곡하고 평정심을 잃게 하는 ‘능력’이 있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그것을 분명하게 지적해내지 못한다. 또 잘못된 정보를 내뱉어 상대방이 진실 여부를 애써 기억해내게 만들고, 도리어 “나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도대체 너는 왜 그러는 거니?”, “너는 편집증이 너무 심해” 등등의 말로 상대를 자극한다. 상대방이 이러한 대화법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문’만으로 범인 생활습관 맞춰…놀라운 과학수사법

    ‘지문’만으로 범인 생활습관 맞춰…놀라운 과학수사법

    만일 범죄현장에 CCTV가 없거나 다른 이유로 범인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철저히 보존해 피의자가 남긴 각종 흔적을 최대한 확보, 해당 자료를 근거로 범인의 정체를 역 추적하는 것이다. 물론 피의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지문을 채취하는 것도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그런데 만일 범죄현장 속 지문만으로 피의자가 얼마 전 먹었던 음식이 뭔지, 어떤 커피를 마셨는지, 혹시 약물을 복용한 것은 아닌지 알 수 있다면 수사범위가 더욱 좁아지지 않을까? 영국 주간지 셰필드 텔레그래프는 셰필드 할람대학 바이오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지문만으로 그날 먹은 음식, 음료, 약 종류를 밝혀낼 수 있는 화학분석법을 개발, 범죄수사현장에 실제 적용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신종 지문 감식기술은 ‘메트릭스에 의한 레이저 이온화 분광 영상화 기법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ionization mass spectrometry imaging)’을 응용한 것으로 ‘MALDI-MSI’라 불린다. 해당 기법은 ‘빛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원리에 기반 한다. 수많은 파장으로 나뉘는 빛에너지를 분광기를 이용, 다시 단색광으로 나눠 세기를 세분화하는 것으로 주로 화학실험실에서 세포구조 속 분자 감식 작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기존 지문감식은 추출된 지문을 경찰 데이터베이스 내 용의자 명단과 비교해, 일치여부를 확인하는데 그치지만 MALDI-MSI 기법이 적용되면 지문에 남아있는 용의자 손가락의 미세 화학 입자까지 모두 추출 가능하다. 이 화학 입자를 통해 용의자가 범죄를 일으킨 당일 먹은 음식 메뉴, 음료 종류, 심지어 마약 복용 여부까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범인의 성별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를 모두 알아낼 경우, 범인 찾기는 더욱 쉬워진다. 범죄현장 반경 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토대로 범인의 행동반경과 이동경로를 역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범인의 생활습관이 어떤지 비교적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어 프로파일링 영역까지 해낼 수 있다. 연구진은 코카인과 커피에 손을 댄 뒤 찍어낸 지문을 이용, 임상 실험을 진행했는데 MALDI-MSI는 불과 10분 만에 지문 속 마약 성분과 카페인 성분을 감시해냈다. 이 기술은 이미 영국 웨스트요크셔 지역 경찰국의 협력으로 범죄현장에서 실제 응용되고 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국장 닐 데니슨은 “이는 단순 지문식별 수준을 넘어 범죄자의 신상정보 및 습관까지 밝혀낼 수 있는 흥미롭고 효율적인 기술”이라며 “범죄현장에서 확실한 증거수집과 체포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14 월드컵, 역대 가장 ‘글래머러스’” 미녀 모아보니

    “2014 월드컵, 역대 가장 ‘글래머러스’” 미녀 모아보니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미녀 월드컵’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브라질 월드컵. 땀 흘리며 뛰는 각국 대표선수들 뒤에는 이들을 응원하는 서포터들이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일면 ‘미녀 월드컵’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미녀 서포터들이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미녀를 포함해 인근 파라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를 대표하는 국가들의 미녀가 한 자리에 모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축구를 응원하는데 성별이 대수일리 없다. 미국, 영국, 브라질의 미남 서포터들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명 서포터로 등극했다.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미녀 리포터들도 연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멕시코 리포터인 바네사 후펜코텐(29)는 이번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멕시코 방송 텔레비자의 리포터로 나섰다가 ‘여신’으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브라질과 멕시코 경기 중계에 나선 그녀는 당시 멕시코 대표팀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매력적인 몸매와 외모는 감출 수 없었다. 이후 그녀의 트위터가 연일 네티즌들의 검색 대상이 됐고,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들까지 화제를 모았다. 미녀들이 잇달아 화제가 되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번 월드컵을 두고 “역대 가장 글래머러스한 월드컵”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사진=아래는 멕시코 리포터인 바네사 후펜코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슬픈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슬픈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아르마딜로는 무심코 안아보고 싶은 귀여운 동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늘 같은 피부에 딱딱한 등은 마치 랍스터로 변장한 설치류 같은 모습이지만 위협을 당할 때는 공처럼 몸을 말아 몸을 보호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가 ‘풀레코’(Fuleco)라는 세띠 아르마딜로(학명: Tolypeutes matacus)로 선정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아르마딜로는 실제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다. 다음은 미국 과학전문 매체들이 아르마딜로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 것이다. 아르마딜로에 대해 알아보자. ◆ 갑옷 입은 포유류 20종에 달하는 아르마딜로 가운데 대부분이 남미에 서식하고 있다. 나무늘보, 개미핥기와 함께 빈치류(貧齒類)에 속한다. 포유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종은 아르마딜로 밖에 없다. 세띠 아르마딜로 속 2종 만이 구형에 가까운 형태로 둥글게 될 수 있다. ◆ 개체수의 감소 브라질에서는 아르마딜로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세띠 아르마딜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돼 있다. 주요 요인은 서식지 파괴다. ◆ 나병의 유산 인간과 아르마딜로는 불행한 공통점이 있다. 한센병에 자연적으로 감염되는 단 두 종의 생물인 것이다. 나병은 나균에(Mycobacterium leprae)에 기인한다. 이 성가신 박테리아는 약간 낮은 온도를 좋아한다. 인간의 경우 온도가 높은 장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병이 진행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르마딜로의 장기 온도는 대부분의 포유류보다 낮다. 즉, 나병균이 뱃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해 장기부전으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 ‘복제’의 대가 인간은 하나의 배아에서 드물지만 2명 이상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쌍둥이, 세쌍둥이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아르마딜로에 쌍둥이나 세 쌍둥이 등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아르마딜로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 발도스타주립대의 생물학자 제임스 러우리 박사는 “연구 중인 아홉띠아르마딜로는 네 쌍둥이를 낳는다”면서 “아르헨티나에는 일란성 새끼를 최대 12마리까지 낳는 종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예외없이 일어난다. 네쌍둥이든 12마리든 새끼들은 유전적으로 동일하며 성별도 마찬가지다. 즉, 함께 태어난 새끼 모두 암컷이나 수컷이라는 것. 이는 과학적으로는 ‘복제’라고 부를 수 있다. IUCN 전문가 그룹의 일원이기도 한 러우리 박사에 따르면 월드컵은 자연보호주의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축구를 통해 국가간 경쟁에 주목하는 것은 아니다. 러우리 박사는 “FIFA(국제축구연맹)는 월드컵 마스코트로 아르마딜로를 선정했지만 브라질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의 보호에 돈을 쓰지는 않을 듯하다”고 지적한다. FIFA에 대한 불신은 이 과학자 뿐만 아니다. 아르마딜로 보호 활동을 벌이는 비정부기구 카칭가 협회는 “월드컵 마스코트가 되고 나서도 이 작은 동물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살아 있는 아르마딜로가 50헤알(약 2만2840원)에 팔린다”면서 “마스코트 인형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는 이 작은 동물을 멸종 위기에서 건져낼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월드컵에서 득점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아르마딜로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제공하라는 묘안을 FIFA에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페르남부쿠연방대의 생물학자 엔리코 베르나르드 박사는 성명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골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아르마딜로는 무심코 안아보고 싶은 귀여운 동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늘 같은 피부에 딱딱한 등은 마치 랍스터로 변장한 설치류 같은 모습이지만 위협을 당할 때는 공처럼 몸을 말아 몸을 보호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가 ‘풀레코’(Fuleco)라는 세띠 아르마딜로(학명: Tolypeutes matacus)로 선정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아르마딜로는 실제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다. 다음은 미국 과학전문 매체들이 아르마딜로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 것이다. 아르마딜로에 대해 알아보자. ◆ 갑옷 입은 포유류 20종에 달하는 아르마딜로 가운데 대부분이 남미에 서식하고 있다. 나무늘보, 개미핥기와 함께 빈치류(貧齒類)에 속한다. 포유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종은 아르마딜로 밖에 없다. 세띠 아르마딜로 속 2종 만이 구형에 가까운 형태로 둥글게 될 수 있다. ◆ ‘복제’의 대가 인간은 하나의 배아에서 드물지만 2명 이상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쌍둥이, 세쌍둥이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아르마딜로에 쌍둥이나 세 쌍둥이 등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아르마딜로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 발도스타주립대의 생물학자 제임스 러우리 박사는 “연구 중인 아홉띠아르마딜로는 네 쌍둥이를 낳는다”면서 “아르헨티나에는 일란성 새끼를 최대 12마리까지 낳는 종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예외없이 일어난다. 네쌍둥이든 12마리든 새끼들은 유전적으로 동일하며 성별도 마찬가지다. 즉, 함께 태어난 새끼 모두 암컷이나 수컷이라는 것. 이는 과학적으로는 ‘복제’라고 부를 수 있다. ◆ 나병의 유산 인간과 아르마딜로는 불행한 공통점이 있다. 한센병에 자연적으로 감염되는 단 두 종의 생물인 것이다. 나병은 나균에(Mycobacterium leprae)에 기인한다. 이 성가신 박테리아는 약간 낮은 온도를 좋아한다. 인간의 경우 온도가 높은 장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병이 진행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르마딜로의 장기 온도는 대부분의 포유류보다 낮다. 즉, 나병균이 뱃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해 장기부전으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 개체수의 감소 브라질에서는 아르마딜로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세띠 아르마딜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돼 있다. 주요 요인은 서식지 파괴이다. 러우리 박사는 IUCN 전문가 그룹의 일원으로서 아르마딜로와 나무늘보, 개미핥기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월드컵은 자연보호주의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축구를 통해 국가끼리 싸우는 데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마스코트로 아르마딜로를 선정했지만 브라질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의 보호에 돈을 쓰지는 않을 듯하다”고 러우리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많은 과학자가 FIFA에 대해 월드컵에서 득점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아르마딜로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페르남부쿠연방대의 생물학자 엔리코 베르나르드 박사는 성명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골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눈총 무서워 차 안에 숨어 감독하기도”

    “눈총 무서워 차 안에 숨어 감독하기도”

    영화 ‘와즈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40)다. 사우디에서 태어나 호주 시드니대에서 연출과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영화 상영이 금지된 사우디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 작품은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개 부문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보수적인 사우디에서는 상영되지 못했다. 상영 문제가 신문 1면에 실리기도 했고 금기시되는 주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극우 단체의 위협이 가해지기도 했다. 사우디 영화의 첫 국내 개봉을 앞두고 만수르 감독을 이메일로 만났다. →사우디 최초의 극 영화 감독이 됐다. -무척 자랑스럽다. 사우디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원래 예술가란 그런 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 세대에는 후배들이 더 많은 경계를 넘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과도 대화할 의향이 있다. 그들의 사고와 가치도 존중한다. →임신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사우디에서 금지된 자전거를 타는 소녀의 이야기를 하게 된 계기는. -나의 경험담이라기보다 학교에서 함께 자란 소녀들의 이야기다. 영화 속 모든 인물은 실제로 내가 겪어 본 인물들이다. 자전거는 움직임의 자유를 상징한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의 신체구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미신이지만 이것이 여성의 많은 것을 제한한다. 예를 들어 여자 학교에는 체육 수업이 없다. 다행히 나의 부모님은 성별 때문에 무언가에 제약을 하신 적이 없다. 사우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모님이다. →사우디에서는 외출 시 여성의 몸과 얼굴의 노출조차 금지되는데 사우디에서 영화를 연출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대는 없었나. 어려웠던 점은. -친척들의 반대도 있었고 아버지의 친구나 동료, 종교 지도자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딸을 제대로 통제하고 영화 감독이 되지 못하게 하라”고들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야외 촬영에서 동네 구경꾼들이 몰려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공공장소에서 남성 스태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이지 않기 위해 차 안에 숨어서 감독하기도 했다. 이후 차에서 나와 배우들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했다. →결국 영화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사우디의 여성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꿈을 좇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그 힘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영화는 슬픈 현실에 처한 여인들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현대 여성들의 승리와 영광의 이야기다. 여성의 연대를 통해 후세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하고 싶었다. →이 영화 이후 이슬람 율법까지 바뀌어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허용됐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꿈꾸나. -영화 투자자들이 다른 곳에서 촬영하자고 말렸지만 사우디 올로케이션으로 찍어서 진실한 모습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지난해 30명의 여성이 이슬람 의회 의원으로 임명되었고 내년에는 여성들도 투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도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영화를 찍고 싶나.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사우디에서 최대한 많은 영화를 찍고 싶다. 전통과 현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당한 긴장감이 조성된 이야기로 발전시키고 싶다. 한국에서 내 영화가 개봉돼 자랑스럽고 한국 관객들이 이야기의 보편성에 공감해 줬으면 좋겠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4000년 전 인류의 ‘뷰티 아이템’ 찾았다

    4000년 전 인류의 ‘뷰티 아이템’ 찾았다

    4000년 전 소라로 만든 목걸이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요크대학교 연구팀이 동부 서퍽주에서 발견한 이 유물의 아미노산을 추출해 검사한 결과, 소라 등이 속한 복족류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청동기시대인 4000여 년 전 만들어졌으며, 고대 인류의 외모를 꾸미는 용도로 사용됐다. 재료는 당시 바다에 살았던 소라류인 좁쌀무늬고둥과 뿔조개 등이며, 이들 모두 인근에서 채취할 수 있는 주요 식량들이다. 상아빛을 띠는 이 목걸이는 도넛을 연상케 하는 외형이며, 가운데 뚫린 구멍을 연결한 뒤 이를 엮어 하나의 긴 목걸이를 형성한다. 신체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 중 유독 목걸이가 발달한 이유는 고대인들이 인체에서 목 부위를 가장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장신구용도 외에도 성별이나 신분을 표시하거나 신앙과 연관된 주술 등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발굴과 연구를 이끈 요크대학교의 비트리스 데마르치 박사는 “좁쌀무늬고둥과 뿔조개는 당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다. 고대 인류는 장거리 이동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대부분 주변에서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목걸이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물의 발견은 고대 인류의 생활습관 및 도구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분석을 통해 고대 생명체의 ‘정체’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네브래스카 강타한 ‘쌍둥이 토네이도’ 20여 명 사상

    美 네브래스카 강타한 ‘쌍둥이 토네이도’ 20여 명 사상

    2개의 토네이도가 동시에 마을을 덮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북동부 필거 마을에 2개의 토네이도가 동시에 발생해 5살 난 어린아이가 숨지고 최소 19명이 부상하는 자연 재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약 1.6km 거리를 두고 필거 마을을 차례로 덮친 쌍둥이 토네이도에 의해 마을은 절반 이상 사라졌으며, 마을의 곡물 저장고와 거의 모든 집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현재 출동한 재난 구조팀과 주민들이 마을의 무너진 집들을 정리하고 있다. 의료지원 관계자는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20여 명의 부상자가 인근 3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 중이며,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5살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네브래스카 데이브 하이네만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응급지원과 복구에 주 방위군을 동원하기로 했다. 사진·영상= StormChasingVideo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중산층, 고소득층보다 교육비 비중 커

    30~40대, 고학력, 여성 가구주가 소득에 비해 자녀에게 들어가는 보육비와 교육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산층일수록 고소득층이나 저소득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육·교육비 지출 비중이 컸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5일 발표한 ‘우리나라 가계의 엔젤계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30~40대 가구주의 엔젤계수(가계 소비지출에서 18세 미만 자녀를 위한 보육·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는 17.8%로, 50대 이상(17.2%), 20대 이하(7.5%)보다 높았다. 30~40대는 매달 460만원을 벌어 52만 2000원을 보육·교육비로 지출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 가구주의 엔젤계수가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졸 이하(18.3%), 고졸 이하(15.9%), 중졸 이하(11.4%) 순이었다. 대학원 이상 가구주는 615만원을 벌어 매달 71만 7000원을 보육·교육비로 지출했다. 성별 기준으로는 여성 가구주가 18.3%로, 남성 가구주 17.7% 보다 엔젤계수가 높았다. 여성 가구주는 348만원을 벌어 43만 7000원을 지출했고, 남성 가구주는 471만원을 벌어 53만원을 썼다. 특히 중산층에 해당하는 소득 4분위(소득 상위 20∼40%)의 엔젤계수는 지난해 기준 18.6%로 보육·교육비 지출(61만 9000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사교육비가 전체 보육·교육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54.7%, 2010년 60.3%, 2013년 68.1%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공무원 性인지 정책교육·전문인력 양성·사이버 교육 등 실시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공무원 性인지 정책교육·전문인력 양성·사이버 교육 등 실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선녀탕에서 목욕을 한다. 이를 훔쳐보던 나무꾼이 날개옷을 훔치자 한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나머지 할 수 없이 나무꾼의 아내가 된다. 이후 선녀는 애원 끝에 날개옷을 돌려받고 아이 둘을 양팔에 낀 채 하늘로 날아올라 가 버렸다….’ 이 같은 내용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통 사람들은 이 전래동화를 읽고 혼자 남은 나무꾼을 가엾게 여기는 등 별생각 없이 결과에 초점을 맞춰 받아들인다. 하지만 여성의 시각에서 보면 공포가 느껴진다. 어느 날 하늘에서 목욕하러 내려왔다가 옷을 도난당하는 바람에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고 처음 보는 남자에게 끌려가 아내가 돼 애를 낳고 갇혀 살다 간신히 도망친 불행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절도, 협박, 성희롱 등의 범죄 행위들이 얽힌 이야기가 전래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것 자체가 남성 우월주의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양성평등적 시각을 심어 주는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의 사이버 강의실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골라 들을 수 있다. 양평원은 ‘양성평등’이란 말이 명칭에 포함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양성평등 및 성(性)인지(認知, sensitive) 교육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진흥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남녀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2003년 3월 30일 설립됐다. 지난해 집합 교육만 1만 56명, 사이버 교육을 포함하면 6만 404명이 양평원 교육을 받았다. 11년간 교육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양평원의 교육은 공무원 성 인지 정책 교육,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사이버 교육 등 크게 세 가지다. 사이버 강의실에는 수십 가지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공무원들이 정책을 세울 때부터 남녀 차별적이지 않도록 민감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 등 공무원 직접 교육을 한다. 양성평등,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등 8개 분야별로 이제까지 양성된 전문 강사는 1873명이다. 다양한 직업의 전문 강사들은 학교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 폭력예방교육 의무 대상 기관뿐 아니라 기업 등에서도 요청이 오면 교육한다. 지난달 31일 사회지도층 인사 30여명을 특별과정 1기로 교육한 뒤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성매매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양성평등 전문 강사 교육도 받는 청주성폭력상담소의 김경은씨는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예비 부모로서 성평등적인 부모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강사로서는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는 시간이 돼서 좋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양평원은 양성평등상 시상 등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여성 리더들의 공감 네트워크인 본포럼 및 여성가족부 수탁사업인 여성인재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한 여성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 등 국내외 교류 사업도 담당한다. ‘GENDER EQUALITY’ 마크는 양평원의 정체성과 양성평등의 격차를 시각화했다. ‘=’(이퀄 모양) 막대는 그래프 형태로 활용해 양성이 평등하지 않은 현재와 양성평등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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