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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30대 여성 얼마나 비만인 지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30대 여성 얼마나 비만인 지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30대 여성 얼마나 비만인 지 봤더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정말 할머니들은 비만이 많은 듯”,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결혼하고 나면 뚱뚱해지는 건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자들은 왜 할아버지가 되면 홀쭉해지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대 별로 살 많이 찌는 시기 살펴봤더니 ‘충격적 결과’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대 별로 살 많이 찌는 시기 살펴봤더니 ‘충격적 결과’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대 별로 살 많이 찌는 시기 살펴봤더니 ‘충격적 결과’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여성이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살이 찔 수 밖에 없어”,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점점 뚱뚱해져도 운동을 할 의욕은 없어지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관리가 중요하긴 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그래서 우리 할머니가 통통하구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 들면 아무래도 살 빼려고 노력을 덜 하게 되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결혼하고 나면 운동을 좀 덜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 절반이 비만…남성과 반대인 결정적 이유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 절반이 비만…남성과 반대인 결정적 이유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 절반이 비만…남성과 반대인 결정적 이유 봤더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할머니들이 뚱뚱한 이유가 있구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체중 감량 의지가 높기 때문이라는 건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문제가 클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행중인 법령에도 성별영향평가 확대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이 제·개정 법령과 조례 및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인 법령까지로 확대됐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3월 개정된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여가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및 정책개선 실적을 점검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종합분석 결과보고서를 매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국회에 제출할 뿐 아니라 관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공표하게 된다. 박현숙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남녀 모두가 생활 곳곳에서 차별받지 않고 정책의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도구로서, 국민 생활의 근간이 되는 시행 법령에 성 불평등 요소가 있는지 분석해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나 성별 격차가 큰 기존 주요 정책에 성 차별적 요인들이 없는지 여가부 주관으로 분석, 평가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왜 헬스장 가도 ‘허리둘레’가 계속 늘어날까? (美연구)

    왜 헬스장 가도 ‘허리둘레’가 계속 늘어날까? (美연구)

    평소 꾸준히 헬스장을 찾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하루하루 허리둘레가 더 늘어나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몸만 피곤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없으니 흥미를 잃게 되고 오히려 살이 더 찌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왜 이런 미스터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일요일에 이르는 주말에 운동을 하고 이후 ‘술’을 더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원(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은 18세~89세 사이 실험참가자 1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하루하루 운동량과 알코올 섭취량을 21일간에 걸쳐 추적 조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참고로 해당 실험은 지난 1년 간 각각 3번의 다른 시간대로 나뉘어 수행됐다. 실험결과는 흥미로웠다. 사람들 대부분은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목요일부터 부쩍 알코올 섭취량이 늘었고 헬스장을 찾는 등의 운동량도 함께 증가했다. 이 흐름은 일요일까지 꾸준히 연결됐다. 연구진은 이를 보상 심리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지는 목요일부터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많이 하지만 더불어 운동이 끝난 후 보상 심리적 차원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횟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모도 늘지만 이후 더 많은 술자리를 통해 칼로리를 과하게 섭취하면서 헬스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허리둘레가 더 늘어나며 일부러 술자리를 갖기 위해 핑계 삼아 운동을 하는 습관도 함께 형성된다. 무엇이 됐든 이는 건강 상 무척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원 데이비드 콘로이 교수는 “이는 다양한 연령대, 성별을 가진 실험참가자들의 행동패턴을 아주 세밀히 균형적 관점에서 오랜 기간 조사한 연구결과”라며 “이런 음주습관이 형성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마 운동으로 지친 심신을 술로 보상받으려는 심리이거나 육체 활성화에 음주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고 가려는 심리 중 하나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건강 전문가들은 “운동습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유익하나 이를 통해 술자리를 늘리려는 심리는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건강심리학 저널(Journal Health Psych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장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안전”

    “대장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안전”

     복부에 하나의 작은 구멍을 뚫어 암 조직을 떼어내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팀은 2009~2012년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단일공 복강경으로 대장암 수술을 받은 2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중 합병증과 수술 후 합병증이 각각 1.9%, 13.2%로 기존 복강경 수술의 7.4%,16.2%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2.5세, 성별은 남성 146명, 여성 111명이었다. 병기별로는 0기 14명, 1기 57명, 2기 80명, 3기 102명, 4기 4명 등으로 다양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 복강경 수술은 배를 열지 않고 배꼽과 복벽 부위에 모두 5개의 구멍을 뚫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은 뒤 모니터를 보면서 암 병변을 제거한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수술 부위의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이 낮고, 통증이 적을 뿐 아니라 회복도 빠른 편이다.  이에 비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절개 부위가 1.5~2㎝ 정도에 불과한 하나의 구멍만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술의 난도는 높은 편이지만,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흉터가 작고 미용상으로도 우수하다.  김준기 교수는 “대장암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아 상처 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복강 내시경 수술학술지(Journal of Laparoendoscopic & Advanced Surgical Techniques) 최근호에 실렸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소비자가 가장 못 믿는 건 은행? 보험?… 아닙니다

    소비자가 가장 못 믿는 건 은행? 보험?… 아닙니다

    우리나라 금융 소비자들은 은행·보험 등 금융사보다 금융 당국을 더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이 ‘KIF 금융신뢰지수’를 개발해 처음 조사한 결과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50명을 전화로 설문조사(오차범위 ±3.02%)해 23일 그 내용을 공표했다. 9개 항목으로 영역을 나눠 신뢰지수를 측정했다. 금융 전반에 대한 총점은 89.5를 기록했다. 100을 밑돌면 불신이 신뢰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딱 100이면 그럭저럭 보통을 뜻한다. 9개 항목 가운데 기준점수 100을 넘는 항목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만큼 금융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강하다는 얘기다. 총점을 갉아먹은 장본인은 금융인도 금융사도 아닌, 금융 당국이었다. 금융감독기관의 감독 효율성에 대한 신뢰지수는 61.3으로, 맨 꼴찌(9위)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노력도 74.3(7위)으로 바닥권을 헤맸다. 금융정책 신뢰도(76.1)와 금융제도 공정성 및 합리성(77.9) 역시 70점대에 그쳤다. 조사를 주관한 서병호 연구위원은 “카드 정보 유출과 KB사태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면서 “일회성 요인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금융감독 체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가포르나 홍콩에 비해 한국의 금융감독 강도가 센 것은 아닌데 일관성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며 “지나친 규제는 완화하되 ‘담장’을 넘어가는 금융기관은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지금의 국내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나빠졌다”(55.1%)가 “나아졌다”(9.2%)를 압도적으로 웃돌았다. 이 때문에 이 항목의 신뢰지수는 68.9로 꼴찌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경제사정은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는 부정적 응답(30.5%)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 연구위원은 “개개인의 지갑사정이 실제 나아져서가 아니라 6개월 전에도 개인 사정이 워낙 나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사의 고객서비스(96.6)나 금융 종사자들에 대한 신뢰지수(90.5)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100에 못 미치기는 마찬가지였다. 금융사 실적과 신뢰도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영업실적이 나쁘다고 해서 신뢰도가 낮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성별로는 여자(88.9)가 남자(90.2)보다 금융을 좀 더 믿지 못했다. 연령별로는 자금수요가 한창 많은 30대(80.7)와 40대(79.7)가,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이상 고학력층(86.9)이, 직업별로는 자영업자(76.8)의 금융 불신이 가장 강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80점 이상을 기록한 반면 제주도(59.1)만 유일하게 50점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돈은 섬(제주)에서 긁어모아 대출은 본토에 해준다”는 뿌리 깊은 불신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연구원은 추정했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통계 자료가 쌓이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상반기, 하반기) 지수를 산출할 방침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지난해 하루 평균 40명 스스로 목숨 끊어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지난해 하루 평균 40명 스스로 목숨 끊어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 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하루 평균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도 28.5명으로 전년대비 0.4명(1.5%) 증가했다. 자살 사망률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6.0명(26.5%) 늘어났다. 지난 2003년 22.6명이었던 자살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1.0명, 2010년 31.2명, 2011년 31.7명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2012년 28.1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올랐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 자살률은 12.1명으로 한국의 절반도 안 된다. 일본(20.9명)과 폴란드(15.7명)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보다 훨씬 낮다. 지난해 자살률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자 자살률은 39.8명으로 여자 17.3명보다 2.3배가량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 자살률은 4.2% 증가한 반면 여자 자살률은 4.2%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감소했으며, 자살은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로 꼽혔다.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살벌한 나라다”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조금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니”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 통해 ‘코리안 드림’ 실현 다문화 출신 공무원 맞춤 교육

    공직 통해 ‘코리안 드림’ 실현 다문화 출신 공무원 맞춤 교육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공직을 통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 모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찰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각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 78명을 대상으로 특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공직제도의 이해’ ‘국가관과 공직관’ ‘정부3.0 이해’ ‘정보화 시스템의 활용’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직무능력 배양과 올바른 공직관을 함양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협업행정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과 함께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미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라 전 경기도의원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자원봉사자로 다문화 봉사왕에 선정된 박춘애씨 등이 강사로 나서 경험담을 나눈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통문화관을 찾아 궁중음식을 만들고, 우리 민요를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갖는다.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은 16개국 출신 78명으로 주로 다문화가정 지원, 국제협력, 통역, 출입국 및 외사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경찰청 14명, 법무부·해양경찰청 5명, 특허청 1명 등 중앙행정기관에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치단체에는 서울시 18명을 비롯해 경기도 9명, 경북도 6명, 전북도 5명 등 모두 53명이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8명, 일본·캐나다 각 5명, 미국·몽골 각 3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3명, 남성이 15명이다. 중국 출신으로 전북 무주군청에 근무하고 있는 예경아씨는 교육 참여에 앞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공직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같은 처지의 공직 동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다문화 출신 공직자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출신 배경이 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적 취득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전문가 진단] ■ 황선준 경기도교육硏 연구위원 “인종차별 기류 혁파 가장 시급한 과제” 스웨덴 현지 감사원과 교육청에서 ‘다문화 출신 고위공무원’으로 14년을 일한 경험이 있는 황선준 경기도교육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다문화정책과 관련,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한국 사회에 여전한 인종차별 기류의 혁파”를 꼽았다. 그는 지난 19일 “많은 한국인들이 스스로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외국인 시각에서 보면 인종차별을 나타내는 표현과 몸짓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서 충격을 받곤 한다”면서 “우리가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한 문화를 갖고 있는지 깨닫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여성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그는 “미국이나 북유럽처럼 잘사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데,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한국보다 못산다 싶으면 대단한 우월감을 보인다”고 꼬집기도 했다. 황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한국어가 외국어이기 때문에 어떤 실수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걸 이해해 주는 작은 배려가 없다면 외국 출신 공무원들이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면서 “외국 출신 우수 인재들을 육성하는 게 국가적으로도 이익이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스웨덴 정부는 한국이 지금보다 훨씬 못살 때였는데도 흔쾌히 나를 고위공무원으로 발탁해 줬다”면서 “그런 과감한 정책적 노력이 있기 때문에 스웨덴이 지금처럼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금융특집] 신한카드, 사회초년생 맞춤형 카드… 넉달 만에 60만장

    [금융특집] 신한카드, 사회초년생 맞춤형 카드… 넉달 만에 60만장

    신한카드 ‘코드나인’은 신한카드가 추구하는 ‘빅 데이터’ 경영의 집약체다. 코드나인이란 신한카드가 2200만 고객의 성별, 연령, 소득, 지역은 물론 소비 패턴에 대한 빅 데이터를 분석해 남녀 각각 9개씩 도출해 낸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 체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상품 체계 및 개발 과정이 과거 이력과 공급자 중심에 기반을 뒀다면 코드나인은 최신 트렌드와 고객의 필요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부터 코드나인을 적용한 첫 번째 신상품으로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에스라인’(S-Line)을 선보이고 있다. 이 두 카드는 출시된 지 넉달도 안 돼 60만장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23.5˚는 직장, 사회생활 및 자기 만족을 위한 소비 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이다. 코드나인에 따른 분류상으로는 ‘새롭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과 ‘감각적 소비가 많은 호기심 많은 여성’ 고객군을 위한 상품이다. 생활 친화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이용 금액의 1% 적립, 버스·지하철 이용 시 매일 200원 할인, 3개월 연속 이용에 따라 최대 0.5%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서비스를 담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쏟아지는 음악 드라마들 ‘하이틴 벽’을 넘어라

    쏟아지는 음악 드라마들 ‘하이틴 벽’을 넘어라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작곡가 지망생 세나(정수정)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들을 노래로 옮기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기타 반주에 맞춰 흥얼거린 노래들을 CD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데, 이 CD가 매개가 돼 자신을 지켜 줄 유명 프로듀서 현욱(정지훈)을 만난다. 지난 17일 첫 전파를 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다. 풋풋한 로맨스가 어쿠스틱 음악과 결합해 달달하게 다가오지만 하이틴 드라마 같은 구성과 대사, 아이돌 가수들의 부족한 연기력이 흠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드라마에 음악이 제3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요계와 음악학교 등을 배경으로 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KBS ‘내일도 칸타빌레’(13일)와 SBS ‘모던파머’(11일)도 찾아온다.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클래식을 향한 열정을 키우는 음대생들의 로맨틱 코미디다. ‘모던파머’는 귀농한 록 밴드의 이야기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걸그룹 AOA의 민아 등 아이돌 가수들이 주연을 꿰찼다. 케이블채널 Mnet은 연말 방영될 새 음악 드라마의 배우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슈퍼스타K’, ‘댄싱9’ 등을 이끈 김용범 PD가 연출을 맡았다. 음악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는 제작이 까다로운 탓에 시도가 드물었다. 쪽대본과 생방송 촬영으로 대표되는 급박한 제작 환경에서 음악에까지 공들일 여유가 없는 탓이다. 그러나 몇몇 드라마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김명민의 열연에 힘입어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tvN과 Mnet이 공동 제작한 ‘몬스타’는 1980년대에서 최근까지의 히트곡들을 피아노와 기타, 각종 타악기와 디제잉으로 새롭게 편곡해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JTBC ‘밀회’는 중년 여성과 스무살 청년의 아슬아슬한 사랑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내며 드라마에 클래식 음악을 녹여 내는 데 성공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음악 드라마를 내놓는 건 음악을 활용한 콘텐츠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 ‘슈퍼스타K’ 등 음악예능 프로그램과 ‘레미제라블’, ‘겨울왕국’, ‘비긴 어게인’ 등 뮤지컬 또는 음악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실패하지 않는 장르로 통한다. 김용범 PD는 “드라마는 특정 성별과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데 반해 음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한다”면서 “완성도만 높다면 일반적인 드라마보다 파급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음악예능이나 음악영화에 비하면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편이다. 음악이 크게 부각되지 않아 일반 트렌디 드라마와 별다를 게 없는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음악 드라마로 회자되는 미국 FOX 채널의 뮤지컬 코미디 시리즈 ‘글리’는 극 속의 뮤지컬 공연이 풍성해 OST가 발매될 때마다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다. 국내에선 ‘몬스타’가 매회 3~5곡 정도를 비중 있게 담았지만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여전히 음악이 부수적인 소재에 머물고 있다. 김용범 PD는 “우리나라는 뮤지컬이 대중적인 문화가 아닌 탓에 뮤지컬처럼 극 속에서 음악의 비중을 키우면 대중에게 낯설 수밖에 없다”며 “음악이 들어간 장면은 하루에 한 신밖에 촬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드라마에 음악을 수월하게 결합시키려다 보니 가요계나 고등학교 밴드, 아이돌 가수가 클리셰처럼 등장하고 ‘가요계나 음악 동아리가 배경인 하이틴 드라마’라는 전형성에 갇혔다. SBS ‘미남이시네요’, KBS ‘드림하이’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틴 드라마 특유의 ‘오글거리는’ 이야기에 아이돌 가수들의 ‘발연기’가 더해져 20대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실패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와 음악 모두 매끄럽게 담아낼 수 있는 고도의 기획력과 연출력이 요구된다.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는 “음악과 서사를 탄탄하게 결합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작가 혼자서 대본을 만들기보다 집단작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리퍼노트북, 중고노트북으로 신개념 디지털기기 재테크를 실현하고 있는 ㈜디지털재테크 온-오프라인 쇼핑몰 ‘팝니다닷컴(대표 백건일)은 가격대비 고성능을 갖춘 리퍼비시 노트북 등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은 초기 불량품이나 기업랜탈 제품 등을 회수해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새제품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제품의 출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팝니다닷컴에 따르면, 특히 10만원부터 20~30만원 대의 리퍼노트북이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 곳에서도 기업랜탈 회수상품을 정비해 내놓은 리퍼노트북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은데, 15.4인치에 초대형 저장공간인 750G를 갖춘 HP비즈니스노트북과 저장공간 500G를 탑재한 15인치의 삼성전자 노트북 등이 대표적인 10만원 대 제품들이다. 물론 출시 된지 꽤 됐거나 기본적은 사양만 갖춘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0~200만원대의 최신 제품과 최고 성능의 제품들도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단순한 새제품보다 실속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만족스러워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팝니다닷컴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원하는 디지털기기를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새제품에 대한 기대감만 줄인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상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면서 “특히 일부 중고 및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불신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중고노트북, 리퍼노트북을 비롯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상품을 모두 카페 같은 장소에서 실사 촬영해 이미지 수정없이 그대로 사이트에 업로드 한다. 또한 상품 성능별, 성별, 비용별, 기간별, 실제사용자별 등에 맞는 브랜드 제품을 파격가에 구입할 수 있는 20여 개의 각종 이벤트 코너도 상시 마련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업체 직원들이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화보를 촬영, 시리즈로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매장 직원들이 직접 찍은 이 화보는 투명한 판매와 거품없는 가격,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현재도 해당 시리즈 게시물에 덧글을 남기면 선물을 제공하는 ‘덧글 이벤트’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고퀄리티의 디지털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새제품에 대한 기대나 사용기간도 짧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최신제품이든 아니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실속 비용으로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디지털재테크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리퍼노트북, 중고노트북으로 신개념 디지털기기 재테크를 실현하고 있는 ㈜디지털재테크 온-오프라인 쇼핑몰 ‘팝니다닷컴(대표 백건일, www.pabnida.com)은 가격대비 고성능을 갖춘 리퍼비시 노트북 등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은 초기 불량품이나 기업랜탈 제품 등을 회수해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새제품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제품의 출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팝니다닷컴에 따르면, 특히 10만원부터 20~30만원 대의 리퍼노트북이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 곳에서도 기업랜탈 회수상품을 정비해 내놓은 리퍼노트북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은데, 15.4인치에 초대형 저장공간인 750G를 갖춘 HP비즈니스노트북과 저장공간 500G를 탑재한 15인치의 삼성전자 노트북 등이 대표적인 10만원 대 제품들이다. 물론 출시 된지 꽤 됐거나 기본적은 사양만 갖춘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0~200만원대의 최신 제품과 최고 성능의 제품들도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단순한 새제품보다 실속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만족스러워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팝니다닷컴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원하는 디지털기기를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새제품에 대한 기대감만 줄인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상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면서 “특히 일부 중고 및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불신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중고노트북, 리퍼노트북을 비롯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상품을 모두 카페 같은 장소에서 실사 촬영해 이미지 수정없이 그대로 사이트에 업로드 한다. 또한 상품 성능별, 성별, 비용별, 기간별, 실제사용자별 등에 맞는 브랜드 제품을 파격가에 구입할 수 있는 20여 개의 각종 이벤트 코너도 상시 마련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업체 직원들이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화보를 촬영, 시리즈로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매장 직원들이 직접 찍은 이 화보는 투명한 판매와 거품없는 가격,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현재도 해당 시리즈 게시물에 덧글을 남기면 선물을 제공하는 ‘덧글 이벤트’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고퀄리티의 디지털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새제품에 대한 기대나 사용기간도 짧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최신제품이든 아니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실속 비용으로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디지털재테크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월 양성평등 오락프로 선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월 양성평등 오락프로 선정

    방송 오락프로그램 총80건 중 성차별적 내용이 75%(60건)나 되고, 차별사례 중에서도 여전히 성 고정관념이 나타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해 방송계 제작팀의 자정 노력과 심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월의 양성평등한 오락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양평원은 TV 속 성평등 캐릭터 찾기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서울YWCA(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와 함께 ‘2014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지상파 3사, 종편 4사, CATV 등 오락프로그램 63편에 대해 8월 2주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 내용이 총82건중 60건(73.2%)이었던 데 비해 오히려 다소 후퇴한 수준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도경환, 추성훈, 강혜정?타블로 부부 등이 등장하여 가정 내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던 가사·육아·요리 등을 남성의 일상생활 속 영역으로 이끌어내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고정관념을 완화시키고 다양한 남성상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오락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SBS ‘룸메이트’ 등은 남성육아 소재와 남녀 간의 협력적 모습을 다루고 있으며, MBN ‘아궁이’, KBS2 ‘불후의 명곡’ 등은 외모지상주의, 성차별적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도한 점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반면 MBC ‘진짜사나이’ ‘아빠,어디가’는 남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KBS2 ‘해피투게더 3’는 성별고정관념과 외모 비하 등의 소재가 빈번했으며, KBS2 ‘출발드림팀’은 선정적인 장면과 자막이 빈번하게 등장했고, 채널A ‘웰컴투시월드’는 가족 내 여성들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설정해 왜곡, 과장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행 양평원장은 “오락프로그램은 대중성이 높고 청소년들에게 파급력이 큰 만큼 생활 속 성인지적 관점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반영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언론방송계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KBS, MBC, SBS, JTBC, 채널A, MBN, TV조선, tvN, 스토리온 등 9개 방송사의 오락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4년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서울YWCA(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가 함께 TV, 인터넷, 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미디어교육을 비롯한 다각적인 성평등 미디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니터링 월간보고서는 양성평등사업팀(031-819-7167)으로 문의하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양평원은 남녀 고정관념을 벗어나 건강하고 평등한 남성과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멋진 TV 캐릭터나 대사,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서울 YWCA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직접 응모하거나 응모 내용을 작성해 monitor@seoul.wca.or.kr로 발송하면 된다. 추천대상은 지난 5월 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방송된 모든 드라마, 오락, 시사, 교양, 광고 등의 프로그램, 등장인물(캐릭터), 대사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은퇴 뒤 꼭 필요한 것… 중년의 생각은?

    은퇴 뒤 꼭 필요한 것… 중년의 생각은?

    여윳돈 1000만원 이상을 가진 50세 이상 사람들에게 물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뭐냐”고. 그랬더니 ‘돈’이 ‘배우자’보다 앞섰다.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저축을 더 많이 못 한 것’과 ‘취미를 갖지 못한 것’이었다.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가 50대 이상 남녀 고객 980명(계좌 잔고 10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4일 공개된 분석 내용에 따르면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건강(29%), 돈(24%), 배우자(20%), 취미생활(10%), 친구(7%)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건강을 1순위로 꼽은 데는 남녀 차이가 없었지만 그 뒤는 성별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남성은 근소한 차이지만 돈(22%)보다 배우자(23%)를 먼저 꼽은 반면, 여성은 배우자(16%)보다 돈(26%)을 월등히 먼저 꼽았다. 살아오며 후회스러운 점으로는 ‘일과 인간관계’에서는 평생 가능한 취미를 못 가진 점(18%)과 자녀와의 대화 부족(13%)을, ‘돈과 삶’에서는 저축 부족(16%)과 더 많은 도전을 못한 점(15%) 등을 각각 많이 꼽았다. 노년기 고민은 건강(44%)과 경제적 문제(31%)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가사 도움은 청소(37%), 가만히 있어주는 것(14%),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12%), 빨래(11%) 순이었다. 남편이 가만히 있어주길 바라는 답변은 소득 수준이 높고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뚜렷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스코틀랜드 ‘英 분리’ 세대차 심각… 독립해도 걱정

    스코틀랜드 ‘英 분리’ 세대차 심각… 독립해도 걱정

    오는 18일 영국에서 분리독립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스코틀랜드가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찬반 여론이 워낙 팽팽한 데다 세대별 시각차도 뚜렷해 독립이 되든 안 되든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전망이다. 가디언이 ICM리서치에 의뢰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정한 유권자 가운데 분리독립 반대가 51%로 찬성(49%)을 근소하게 앞섰다.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만 16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세대별로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이 크게 엇갈렸다. 25~34세 유권자들은 57%가 찬성을 표시해 43%에 불과한 반대 의견을 압도했다.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독립에 찬성하는 유권자는 39%에 불과했고, 반대 의견은 61%에 이르렀다. AFP 통신은 노년층은 독립이 실현되면 연금과 무상의료서비스 등 현재 영국이 제공하는 복지가 축소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청년층은 독립을 하면 잉글랜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취업 등에서 차별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직 상태별로도 입장이 엇갈렸다. 무직자들은 76%가 독립에 찬성했고, 연금을 받고 있는 은퇴자들은 62%가 반대했다. 무직자들은 새로운 독립정부가 들어서면 정부기관 등에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성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독립을 더 반대했다. 여성 유권자 55%가 독립에 반대했고, 남성 유권자 52%는 독립에 찬성했다. 한편 각각의 여론조사마다 찬반 우세가 서로 달라 투표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14일 ICM이 텔레그래프의 의뢰를 받아 발표한 결과는 54%가 독립에 찬성해 반대를 8% 포인트 앞섰다. 서베이션의 조사도 같은 결과를 냈다. 하지만 오피니엄의 조사에서는 반대가 53%로 우세했다. 패널베이스 조사에서도 반대가 51%로 앞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음식 섭취에 주의하게 된다. 일부 임산부들이 우유 마시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유가 아이에게 아토피를 유발시킨다는 속설에 의해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체내에 들어간 음식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잘게 부서져 흡수된 후 피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 가는데 혈액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 물질은 공급되지만 피는 전달되지 않는다. 우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뱃속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에 모두 좋다. 임신 초기에는 우유를 하루 200mL 이상, 임신 후기에는 400mL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유에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아연도 포함되어 있다. 임산부의 1일 아연 권장량은 15mg으로,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서는 아연이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성장)에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캐머런 그랜트 교수는 여성들이 임신 중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태어난 아기에게 아연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우유가 아연 결핍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산모가 매일 적정량의 우유를 마시면 뱃속 태아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키는 각각의 어머니가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8~1989년 사이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809명이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그들 자녀의 신장 추이를 20년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우유 150mL 이상을 섭취했던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이 낳은 아이보다 성별을 불문하고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우유 섭취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여 태어난 아이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더불어 2013년 초 영국의 과학자들이 임산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지능지수(IQ)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우유가 포함한 요오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임신부, 똑똑하게 우유 마시는 법’을 제시하며 임산부들이 우유를 마실 때, ‘우유와 철분제는 같지 먹지 않을 것’ ‘변비 예방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마실 것’ ‘빈혈예방을 위해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것’ 등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애플워치 가격은? 스마트워치를 넘어서 고급 패션 액세서리 시장까지 넘본다

    애플워치 가격은? 스마트워치를 넘어서 고급 패션 액세서리 시장까지 넘본다

    ‘애플워치 가격’ 애플워치 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패션 액세서리 겸 스마트기기 ‘애플 워치’는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이 제품 본체의 크기는 한 변의 길이를 기준으로 38mm와 42mm 등 두 가지다. 특별히 성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각각 여성용과 남성용 시계에 해당하는 셈이다. 페블, 소니, 삼성, LG, 모토로라 등 기존의 시계형 스마트기기 업체들이 남성용이나 여성용의 모델 구분을 하지 않았던 것과 판이하다. 애플은 이 제품을 크게 3개 종류로 분류하면서 전자제품에서 흔히 쓰이는 ‘시리즈’라는 말을 피하고 패션계에서 흔히 쓰이는 ‘컬렉션’이라는 용어를 썼다. 스마트기기나 어정쩡한 ‘패션 웨어러블’이 아니라 확실히 명품에 가까운 고급 패션 제품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크기뿐만 아니라 색깔, 밴드 등까지 고려하면 애플 워치의 모델 수는 34개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8개 모델은 일반 제품으로, ‘워치’ 컬렉션에 속한다. 애플워치는 2015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며 가격은 349 달러(36만 2000원)부터 시작한다. 워치 컬렉션의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등 2개 마감으로 돼 있다. 크기까지 고려하면 워치 컬렉션의 본체는 4종류인 셈이다. 또 10개 모델은 ‘스포츠’ 컬렉션에 속하며, 본체 마감 재질은 ‘실버 알루미늄’과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등 2가지다. 나머지 6종은 최고급인 ‘에디션’ 컬렉션이다. 이 모델들은 본체 케이스가 18캐럿(18K) 금으로 돼 있으며, ‘18K 골드’와 ‘18K 로즈 골드’ 등 2개 재질로 나온다. 도금한 것이 아니라 케이스가 통째로 18K 금이다. 한마디로 진짜 명품 금시계인 것이다. 이는 에디션 컬렉션을 통해 명품 시계 시장까지 파고들겠다는 애플의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애플 워치용 밴드는 링크 브레이슬릿, 밀라노식 루프, 플루오르화 탄성중합체로 만든 ‘스포츠 밴드’, 모던 버클, 가죽제품 업체 ‘에코’가 만든 네덜란드제 가죽을 쓴 ‘클래식 버클’, 그라나다 가죽을 쓴 레더 루프 등이 있으며 색깔도 매우 다양하다. 다만 스포츠 컬렉션 본체는 스포츠 밴드와 함께 팔리며 다른 밴드와는 함께 묶이지 않는 등 모든 가능한 조합으로 다 발매되는 것은 아니다. 이 제품에는 또 측면에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이 원하는 국가는 경제대국 아닌 복지국가

    국민이 원하는 국가는 경제대국 아닌 복지국가

    국민의 다수는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으로 ‘경제강국’이 아닌 ‘복지국가’를 꼽았다. 이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초반 ‘복지 강화’에서 최근 ‘경제 활성화’로 전환된 것과 배치되는 결과이고, 많은 국민이 ‘성장’보다 ‘분배’를 원한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4일 발표한 ‘미래 비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년 후 희망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9.8%가 ‘소득 분배가 공평하고 빈부 격차가 별로 없는 복지국가’라고 답했다. 조사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22∼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대통합위의 하반기 역점 사업인 ‘2014 국민대토론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복지국가에 대한 선호 비율은 성별과 연령, 학력, 소득 등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서 30∼40% 내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세계 5위 이내 경제 대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1.6%에 그쳤고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정치선진국(22%), 문화강국(8.1%), 친환경국가(7.7%), 과학기술강국(5.7%) 등이 꼽혔다. 아울러 ‘시급히 대응 또는 해결해야 할 사회 현안’에 대해서는 ‘계층·세대 간 갈등 해소와 통합’(22.6%), ‘저출산·고령화’(21.6%), ‘일자리 창출’(21.4%)이 차지했다. ‘교육 문제’(11.8%), ‘성장 잠재력 확충’(7.6%),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 대처’(6%)가 뒤를 이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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