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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한 홍삼, 추석맞이 최대 15% 할인 이벤트 진행

    참다한 홍삼, 추석맞이 최대 15% 할인 이벤트 진행

    참다한 홍삼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최대 15% 할인 행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구매 금액대별 특별할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13일부터 10월 9일까지 27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15만원ㆍ30만원ㆍ6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ㆍ10%ㆍ15%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 대상품목은 하루 1포로 고함량의 진세노사이드(20mg)를 섭취할 수 있는 ‘참다한 프리미엄’과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레이디’, 아이들을 위한 ‘참다한 아이스토리’, ‘참다한 홍키즈’ 등 참다한 홍삼 전 제품으로, 받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 등을 고려한 선물 선택이 가능하다.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건강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과 참다한 홍삼을 사랑해주신 많은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감사했던 분들께 영양 가득한 전체식 홍삼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말했다. 참다한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내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한 전체식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미세분말기술로 흡수율을 극대화했으며 젤란검, 산탄검, 액상과당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달려요 넥타이 부대

    달려요 넥타이 부대

    서울 구로구 직장인과 주민들이 9월 가을 바람을 가른다. 목 깃이 빳빳한 흰 셔츠와 어두운 정장 바지를 입은 직장인도 마라톤 복장을 한 주민들도 넥타이를 하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코스를 달린다. 곳곳에 넥타이를 머리에 맨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만 같다. 이는 구로구만의 이색 행사인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다.제15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오는 22일 개최된다. 이 대회는 공단에서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전한 구로디지털단지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를 맡고 구로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행정 지원을 맡는다. 올해 주제는 ‘푸른 미래, 4차 산업혁명 혁신의 발걸음을 힘차게!’다.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도시로 우뚝 선 구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시작된다. 마라톤 코스는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사거리, 대림역 등을 지나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0일까지 인터넷이나 팩스로 신청하거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넥타이를 꼭 지참해야 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첨단산업, 정보기술(IT)로 상징되는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만 아내와 사는 남편, 당뇨 위험 높다…그 반대는? (연구)

    비만 아내와 사는 남편, 당뇨 위험 높다…그 반대는? (연구)

    비만인 아내와 사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당뇨를 앓을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비만인 남편과 사는 여성은 정상체중인 남편과 사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덴마크의 오르후스대학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남성 3650명과 여성 347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2.5년에 한 번씩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아내가 비만인 남성은 아내가 정상체중인 남성에 비해 제2형 당뇨에 걸릴 확률이 21% 더 높았다. 이는 부부가 비만인 아내의 잘못된 식습관 및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습관 등을 공유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남편이 비만인 아내와 남편이 정상 체중인 아내 사이에서는 특정 질병의 위험률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진은 55세 이상의 당뇨병 배우자와 사는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배우자와 사는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배우자의 성별과는 무관했다. 연구진은 “비만 또는 당뇨병이 있는 배우자와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특히 비만의 경우 배우자의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타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자의 당뇨나 비만이 다른 배우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만 해도, 당뇨를 조기에 발견하거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동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연구학회 연례행사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남충’ ‘김치녀’ 등 학내 혐오표현 금지…학생인권조례 개정

    ‘한남충’ ‘김치녀’ 등 학내 혐오표현 금지…학생인권조례 개정

    교사나 교직원 또는 학생이 성별·종교·출신국가·성적지향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차별·혐오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을 때 교육당국이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서울시의회는 학교 설립자·경영자, 교장·교직원, 학생 등이 차별적 언사·행동, 혐오적 표현으로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일부개정안’이 이달 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을 발의한 김경자 서울시의원은 “학교 내 차별·혐오적 표현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면서 “학교구성원들이 혐오적 표현으로 누군가를 차별하는 상황을 조장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교육청에 접수된 학생인권 상담·구제신청 가운데 차별받았다고 호소한 사례는 143건,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사례는 766건으로 전체(4천513건)의 약 17%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학생인권 상담·구제신청의 23.5%인 337건이 차별과 언어폭력에 관련된 경우였다. 특히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영향으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김치녀’ ‘한남충’ ‘맘충’ 등 특정집단 또는 개인에 대한 혐오적 표현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는 이를 어겼다고 처벌하는 조항이 없어 강제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학생들이 지닌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명문화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서 인권침해가 발생했을 때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들 성적 정체성 놓고 다투던 아빠, 총 쏴…목숨은 건져

    아들 성적 정체성 놓고 다투던 아빠, 총 쏴…목숨은 건져

    10대 아들에게 총을 쏜 30대 아버지가 뒤늦게 경찰에 붙잡혔다. 남자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어 중대한 처벌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산미겔데투쿠만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16살 아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혐의로 35세 남자를 체포했다. 남자는 경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부자 간 갈등이 총격으로 이어진 건 지난 5월 31일.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 남자는 아들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남자는 아들을 야단도 치고 타일러도 봤지만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해 아들은 자신이 게이로 태어났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날도 남자는 이 문제로 아들과 심한 말다툼을 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남자는 안방으로 들어가 총을 갖고 나와 아들을 향해 마구 방아쇠를 당겼다. 아들은 배에 총을 맞고 고꾸라졌다. 엄마가 구급차를 불러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옮긴 덕분에 아들은 생명을 건졌다. 하지만 이후 수사는 답보상태였다. 아들과 엄마가 사건이 발생한 경위에 대해 입을 꾹 다문 탓이다. 뒤늦게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된 건 침묵했던 엄마가 입을 열면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최근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게이 아들과의 시비도 잦아지고 있다. 자칫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질까 걱정한 엄마는 결국 5월 사건의 전모를 경찰에 털어놨다. 한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론은 갈리고 있다. 총을 쏜 건 잘못이지만 게이 아들을 설득하다 지친 아버지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주장과 성적 정체성은 개인사로 부모가 개입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동성결혼과 성적 정체성에 관한 한 중남미에서 가장 진보적인 국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 중남미국가로는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했고, 2012년엔 ‘주관적 성적 정체성’을 이유로 주민등록의 성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을 제정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광진 타운홀 미팅… 메모장이 부족했던 김기동 구청장

    광진 타운홀 미팅… 메모장이 부족했던 김기동 구청장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컨벤션 A홀은 토론 열기로 가득했다. 주말인데도 중고생부터 대학생, 학부모,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장애인 등 각계각층 200여명이 몰렸다. ‘광진의 미래, 구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광진구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구민들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동석했다. 주민들은 원탁 20개에 성별, 연령별, 직업별로 10명씩 나눠 앉아 광진구의 미래 발전상과 전략에 대해 열변을 토해 냈다. 테이블 곳곳에서 반짝이는 정책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박수갈채 소리가 홀을 가득 메웠다.장애인협회 소속 유진한(62·구의동)씨는 “요즘 특수학교 설립으로 시끄러운 곳이 있는데, 우리 구에는 예전부터 정신지체아동 특수학교가 있고 장애인 복지관인 정립회관도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광진구가 장애인들을 배려,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양숙(54·중곡동)씨는 “요즘 저출산과 육아 문제가 심각한데, 맞벌이 부부가 쉽게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를 돌보고 싶은 사람은 시간대별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테이블을 돌며 구민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메모했다. 주민들은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쏟아진 의견에 대해 호응·공감도 투표를 했다. 광진구의 미래 모습에 대해선 계획적으로 잘 정비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34표)가 최다 득표를 했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24표) 등이 뒤를 이었다. 정책 아이디어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 정비·주차장 확충이 33표로 가장 많았고, 문화·체육·여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26표) 등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미팅의 가장 큰 성과는 구민들이 정책 우선순위를 정해 줬다는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나온 구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구민들이 바라는 광진의 미래상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 대통령, 라가르드 IMF 총재 접견…“한국 정부 경제정책, IMF 권고에 부합”

    문 대통령, 라가르드 IMF 총재 접견…“한국 정부 경제정책, IMF 권고에 부합”

    문재인 대통령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 청와대에서 만났다.문 대통령과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우리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라가르드 총재를 만나 “한국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확산하는 소득주도형 성장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내수·수출 간 균형을 강조한 IMF의 정책 권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향후 IMF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IMF가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과 연구활동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성장의 혜택이 광범위하게 공유될 때 성장은 더 강화되고 지속성이 있다”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 방향이 IMF가 강조하는 포용적 성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공정경제 정책이 진입장벽을 낮춰서 유망기업의 신규진입을 촉진하고, 재벌의 과도한 시장지배를 막아 생산성을 제고하고 포용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과 재벌개혁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과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과 성별 격차 해소가 매우 중요한 경제 정책 방향이라는 데 공감했으며, 여성장관 30% 임명,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최근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리 응답자 30% 시민참여단 희망

    2만명 전화조사… 응답율 50%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중단·재개를 묻는 1차 전화 조사가 지난 9일 끝났다. 1차 조사 결과는 숙의 과정 비교 자료로 쓰기 위해 오는 10월 20일 정부에 권고안을 낼 때 공개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10일 전화 조사 결과와 구체적인 설문을 공개했다. 조사 대행을 맡은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은 만 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9만 570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이 가운데 3만 9919명(접촉률 44.0%)이 받아 2만 6명이 조사에 응했다. 응답률은 50.1%로 다른 조사에 비해 높았다. 시민참여단 참가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총 5981명(29.8%)이다. 공론화위는 건설에 대한 의견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질문은 공론화위가 구성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가였다. 두 번째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냐’고 묻고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로 구분해 응답을 받았다. ‘건설 중단’을 답한 응답자에게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체르노빌·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위험이 상존해서 ▲핵폐기물은 수십만년간 방사선을 방출해 인류 생존을 위협해서 ▲핵폐기물 처분과 폐로 등 비용을 감안하면 비싼 발전 방식이어서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세계적인 추세여서 ▲기타 ▲잘 모르겠다 중 고르도록 했다. ‘건설 재개’를 택한 응답자에게도 이유를 물었다. 보기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서 ▲전력공급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원전 건설이 중단될 경우 2조 8000억원의 피해 비용이 발생해서 ▲일자리 감소 및 원전 수출 기회 등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 ▲기타 ▲잘 모르겠다 등이었다. 그다음으로 원자력발전을 확대할지·현상 유지할지·축소할지를 묻고,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대 ‘신고리 공론화委 활동’ 감시한다

    새달 20일 공사 중단·재개 권고안 제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검증한다. 공론화위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무실에서 사회발전연구소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공론화 과정의 신뢰성·중립성·투명성을 제3자 입장에서 검증하기 위한 독립기구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회’를 운영한다. 숙의 과정에서 제공되는 원전 찬반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검증위원회와는 별개다. 연구소가 맡는 검증위원회는 공론화위 구성 및 운영부터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조사 설계, 숙의과정 및 대국민 소통 노력 등 공론화 전 과정을 검증한다. 검증위원회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이 대표를 맡고,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법·제도부문), 박민규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조사부문),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숙의부문), 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소통부문) 등이 참여한다. 검증위원들은 소통협의회에 참여하는 건설 중단·재개 양측 대표자와 협의해 구성됐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적과 평가뿐 아니라 공론화 과정 중에 챙길 게 있으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할지, 재개할지를 물어보는 1차 전화조사는 이번 주말 2만명의 응답을 채워 완료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다음주 1차 전화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 5·6호기 건설에 대한 의견, 성별, 연령을 고려해 5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한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16일 충남 천안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0월 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토론에 들어간다.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 조사, 합숙 첫날 3차 조사, 합숙 마지막 날 4차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의회 여성특위 ‘성인지 예산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여성특위 ‘성인지 예산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한명희)는 2017년 9월 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성인지 예산포럼」을 실시하고, 서울시 성인지 예산의 효과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 전문가들과의 열띤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성인지 예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11월 제277회 정례회때 성인지 예산에 대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심의활동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포럼의 진행방식은 성별영향분석 평가 전문가(여성가족재단 홍미희 여성가족정책실장, 여성가족재단 오나경 과장)를 초청해 성인지 예산 심의 기법과 관련된 강의와 토의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 제4선거구)은 인사말을 통해 “성인지 예산이 제도화 된지 여러 해 되었지만, 아직까지 행정절차의 하나로만 여겨질 뿐, 그 내용에 있어서는 매우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인지 예산 운영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유의미하고 성과있는 성인지 예산으로의 확장‧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오늘의 이 포럼을 통해 서울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성인지 예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인지 예산분석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성인지 예산 제도와 실제 운영상의 한계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성인지 예산의 효과성 극대화를 위한 예산사업설명서 모델개발 방안, 성인지 예산 작성 시기 및 규모 관리 방안, 성인지 예산서의 성평등 목표 설정 및 평가 방안, 성인지 예산서의 성과목표와 성과지표 관리 간 연계 방안 등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들이 이루어졌다. 포럼에 함께 한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 제1선거구)은 “성인지 예산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위원인 이 의원은 “현재 성인지 예산의 관리와 평가 및 환류에 이르기까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와 연관된 사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성인지 예산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에서 그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희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향후 여성특별위원회 공식 회의를 통해 서울시 집행부와 성인지 예산의 효과성 증진을 위한 보다 생산적인 대안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렵지만 결혼·직장 둘 다 가능… 여성 차별에 당당히 맞서라”

    “어렵지만 결혼·직장 둘 다 가능… 여성 차별에 당당히 맞서라”

    “나는 늘 말해요. 모든 걸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고요. 결혼, 아이, 직장 등…. 하지만 좀더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자신의 가치를 두고 모든 각도에서 무엇인지를 알고, 어떤 삶을 보낼지를 말이죠.”한국을 방문 중인 국제통화기금(IMF) 사상 첫 여성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한국 교육시스템의 미래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에서 “한국 여성들은 결혼과 가족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결혼과 부모 역할, 직장 생활을 조정했는지 궁금하다”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런 생활을 하는 것이 완벽하지도, 쉽지도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랜 기간 변호사였는데, 아이가 있었다”면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승진이 동료들보다 1년 정도 뒤처졌지만 나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걸 보며 기쁨을 느꼈고, 훨신 풍부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결혼과 직업 여성의 삶이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경험한 여성으로서 조언했다. 그는 1조 달러(약 1130조원)를 주무르는 세계 금융계의 큰손이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마치 딸에게 이야기하듯 대화를 풀어나갔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학생에게 차별에 당당히 맞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직장에서의 성차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우리는 여성으로서 더욱 독립적이고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직장에서 차별받았을 때 나는 그곳을 떠났다. 정당하지 않은 차별은 용인할 수 없다”며 “나의 성별이 아닌 잠재력을 알아보는 다른 직장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1981년 미국 소재 세계적 로펌인 ‘베이커 앤드 매킨지’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9년 이 로펌 최초의 여성 대표가 됐다. 비미국인으로서 첫 로펌 대표이기도 했다. 2011년 7월 IMF 총재에 오른 라가르드는 지난해 연임이 확정됐다. 프랑스 대외통상장관, 농업수산장관, 재무장관을 지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시아의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IMF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피터슨연구소(PIIE)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회의에서 “노동시장에서 성별 격차를 메우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을 일본에서 9%, 한국에서 10%, 인도에서 27%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령화로 경제 생산성이 떨어지는 데 대응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효과가 있었던 방안은 여성노동력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하반기 신입공채 도전자들 “연봉 평균 2800만원 받고 싶다”

    하반기 신입공채 도전자들 “연봉 평균 2800만원 받고 싶다”

    올해 하반기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된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받고 싶은 초봉은 28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5~6일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도전하는 취준생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희망 초임 연봉은 평균 2772만원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잡코리아가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입직 구직 활동을 해온 취준생 43만 4982명의 이력서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던 희망 평균연봉(2455만원)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999만원으로, 여성(2621만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종이 30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영업관리 2910만원, IT·정보통신 2839만원, 마케팅·홍보 2739만원, 재무·회계·총무·인사 2698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취준생들은 올 하반기 공채에서 평균 9.7개의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0.5개와 9.1개였고, 희망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를 지원하는 취준생이 평균 13.8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가장 많았다. 취준생들이 공채를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에 대해서는 전체의 49.0%가 연봉 수준을 꼽았고 공채 일정·채용규모(47.5%), 자격요건 및 합격자 스펙(45.1%), 복지제도(3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 공채의 특징과 핫이슈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채용 확대라고 밝힌 응답자가 64.5%(복수응답)에 달해 가장 많았고, 채용규모 확대와 직무중심 채용이라는 응답이 각각 38.5%, 30.2%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대 대선 투표, 2030 늘고 4050 줄고

    19대 대선 투표, 2030 늘고 4050 줄고

    女>男… 60대 84.1% ‘최고’지난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18대 대선(2012년)에 비해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높아진 반면 40대 이상 연령층의 투표율은 하락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의 19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9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76.1%로 18대 대선(68.5%)보다 무려 7.6% 포인트가 높아졌다. 30대는 7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8대 대선(70%)에 비해 4.2% 포인트 높아졌다.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19세의 투표율은 77.7%로, 18대 대선(74%)과 비교했을 때 3.7% 포인트 올랐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74.9%, 78.6%로 18대 대선(40대 75.6%, 50대 82.0%) 때보다 낮아졌다. 60대 이상(79.1%)도 18대 대선(80.9%)보다 조금 낮았다. 19대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연령층은 60대(84.1%)였다. 이어 70대(81.8%), 50대(78.6%), 20대(76.1%)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77.3%)의 투표율이 남성(76.2%)보다 높았다. 18대 대선에서도 여성 76.4%, 남성 74.8%를 기록하는 등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남성은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71%대의 투표율을 보였고, 여성은 70세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77% 이상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26.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19세(35.3%)와 20대(35.7%) 등 젊은층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외투표 신고·신청인의 투표율은 75.3%였다. 이번 분석은 선거인명부를 근거로 전체 선거인 4243만 2413명 중 436만 4417명(전체 선거인의 10.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과음 습관, 女보다 男에게 더 위험하다 (연구)

    과음 습관, 女보다 男에게 더 위험하다 (연구)

    과음은 나이와 관계없이 남녀 모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젊은 남성에게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턴핀란드대학 연구진은 청소년기에 과한 음주를 해 온 28세 이하 성인 남성 11명, 여성 16명 등 총 27명(A그룹)과 음주를 거의 하지 않은 남성 12명, 여성 13명 등 총 25명(B그룹)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A그룹은 10대 중후반부터 일주일 평균 와인 3병 분량의 술을 마셔온 젊은 층의 남녀다. 연구진은 두 그룹 모두에게 두개골을 열지 않고 자기장을 투과시켜 뇌를 자극하는 경두개 자기장 자극(TMS)을 주고 뇌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A그룹의 뇌 피질에서 발생하는 변화가 B그룹보다 컸으며, A그룹 내에서도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그 변화가 더욱 컸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를 통해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의 전기 자극에 더욱 크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의 뇌가 자기장에 더욱 격렬하게 반응한 것은 장기간의 음주 섭취가 여성보다는 남성의 뇌에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A그룹과 B그룹, 그리고 성별에 따른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부티르산(GABA)의 특징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뇌 신경계에 존재하는 GABA는 뇌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의 역할을 하며,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GABA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GABA는 크게 A수용체와 B수용체로 나뉘는데, 이번 연구결과 장기간의 음주는 남성 체내의 GABA A‧B 수용체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성에게는 GABA A수용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GABA A수용체는 주로 특정 술에 대한 선호 등 음주 패턴에 영향을 미치지만 GABA B수용체는 알코올에 대한 욕구와 갈망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 즉 똑같이 장기간 음주를 해도 남성은 GABA A‧B 수용체 모두의 영향으로 알코올에 대한 강한 욕구가 생기고, 이것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연구진은 “A그룹의 알코올 섭취량은 알코올 중독 기준에 미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따라 이러한 차이가 발생했다”면서 “장기간의 음주가 젊은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이 각기 다르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신경정신약리학회(ECNP: European College of Neuropsychopharmacology) 총회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컵 예선 열기…지구촌 이모저모] ‘禁女’ 이란 축구장 女관중 볼 뻔

    [월드컵 예선 열기…지구촌 이모저모] ‘禁女’ 이란 축구장 女관중 볼 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일전을 벌인 5일(이하 현지시간), 이란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시리아를 불러들여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렀다.그런데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여성들의 남자축구 관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들이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연출될 뻔했다. 여성 수백명이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다. 사이트 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란에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성별란이 생겼는데 ‘여성’으로 입력해도 입장권이 발매된 것이다. 여성들은 너무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 온라인 등에 티켓을 구입한 사실을 자랑했다. 일부 언론은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 여성이 축구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화들짝 놀라 여성들의 입장권을 취소시키는 한편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축구협회는 ‘기술적 오류’ 때문이라며 “여성들이 경기장에 등장하는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여성들은 배구와 야구, 핸드볼, 테니스 등의 남자 경기는 남자 좌석과 엄격히 구분돼 관전할 수 있지만 축구와 수영, 레슬링 등의 남자 경기를 보는 것은 금지돼 있다. 한 여성 팬은 개혁 성향인 일간 ‘샤흐르반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어울리지 않으면 중요한 사건을 놓칠지 모른다고 느꼈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2015년 선수 가족만 입장할 수 있었던 남자 배구 경기에 몰래 들어가 관전하려 했다는 이유로 4개월 동안 구금됐던 영국계 이란 여성인 곤체흐 가바미는 여성 팬들을 향해 입장권을 계속 사들여 시대에 뒤떨어진 샤리아 율법에 항거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빈 좌석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란 축구 스타 마수드 쇼자에이(33)는 지난 6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만나 여성의 축구 경기장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새달 출범할 듯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중 출범한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6일 첫 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국무총리 산하 양성평등위원회의 위상을 높인 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해 성평등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이 단장을 맡는 TF에는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은경 한국 YWCA연합회 성평등위원장, 김현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가족정책연구원장 등 시민단체와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행정, 사회, 젠더폭력 등 각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성평등위원회 역할과 기능, 조직 규모 및 구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체 12명 가운데 남성은 조경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2명이다. TF는 성평등위원회 역할뿐 아니라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할 성평등 정책 목표도 논의한다. 여가부는 저출산 정책, 고용 정책 등 정부정책에 성평등 가치가 부족해 여성의 낮은 고용률, 성별 임금격차, 여성의 높은 비정규직 비율, 저출산 문제, 데이트폭력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TF는 다음달까지 성평등위원회 설치 및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법령 제·개정과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우정 성별영향평가과장은 “성평등위원회가 모든 부처의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기고] 남성이 양성평등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기고] 남성이 양성평등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개인방송 진행자(BJ)인 남성 김모씨가 최근 한 여성 게이머 겸 BJ를 죽이겠다며 그 집을 찾아가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진행해 충격을 준다. 살해 협박 이유는 ‘여자가 감히’ 남성 혐오 발언을 했기 때문이란다. 남성들로부터 성희롱 등을 당하는 데 대한 미러링(반사)이었다고 한다. 당사자는 공포에 떨고 많은 여성들은 불안과 함께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경찰은 사안이 경미하다며 김씨를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행위로 범칙금 5만원만 부과하고 귀가시켰다. 여성단체들은 “여성의 목숨을 범칙금 5만원으로 취급한 경찰”을 규탄했다. 이성 혐오가 살해 협박의 이유가 된다면 그 대상은 여성과 남성 중 어느 쪽이 많을까. 사건 이후 온라인에는 피해 여성 BJ를 청소년들이 원색적으로 욕하는 영상이 매일 수십 개씩 올라온다. 그릇된 여성 혐오적 시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다. 참으로 심각한 문제다. 결혼과 출산은 남녀 모두에게 윈윈이 돼야 한다. 그것이 어느 한쪽에 족쇄가 되면 저출산 고령화는 브레이크 없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교원 임용 절벽은 전주에 불과하다. 그러나 21세기를 맞이한 지 17년이나 지난 아직도 결혼이나 출산을 이유로 타의로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여성들이 많아 안타깝다. 여성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뭘까. ‘집안의 천사’가 되는 것일까.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자주권(自主權?Sovereignty)이라고 초서는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말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몰래카메라 범죄는 2011년 1523건에서 16년 5185건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데이트폭력 검거 인원은 8367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성폭력 범죄는 2006년 1만 4277건에서 15년 3만 1063건으로 9년 만에 117% 급증했다. 살인, 강도 등 다른 흉악 범죄가 같은 기간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젠더폭력의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여성이 강간 등 신체적 성폭력을 당할 확률이 21.3%다. 이런 현실을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물려줘서야 되겠는가. 이처럼 현실에서는 아직도 성 불평등이 일상화돼 있다. 양성평등이 다 이뤄진 것 같은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 이제는 성별에 따른 불평등과 폭력을 조속히 종식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올바른 일에 여성들만 참여하면 남녀 대립 또는 갈등 구도로 엉뚱하게 비화하기 쉽다. ‘여자가 감히’란 일부 잘못된 감정적 반발이 예상된다. 올바른 생각을 가진 남성들이 앞장서서 힘을 보태야 한다. 양성평등이 일부 여성들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생각임을 보여 줘야 한다. 유엔 등 세계 각국에서도 양성평등에 남성이 참여하는 캠페인과 남성이 주도하는 반폭력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성평등 보이스 등 남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양성평등은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것을 말한다. 세상의 절반씩인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한쪽이 불행하면 나머지도 결국은 불행해진다. 양성평등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것이다. 이제는 남성들이 인식과 행동을 전환해 일상에서부터 양성평등에 동참하고 주도하기를 더이상 머뭇거리지 말아야 할 때다.
  • 광진, 주민 200명과 ‘타운홀 미팅’

    서울 광진구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세종대 광개토컨벤션 A홀에서 ‘광진의 미래, 구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구민 타운홀 미팅’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광진구는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의견 수렴을 통해 광진구의 미래 발전 정책을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1일 미팅에 참가할 구민 200여명을 모집했다. 광진구에 살거나 직장을 둔 주민, 청년,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소상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울렀다. 토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설문도 했다. 성별·광진구 거주 기간·직업 같은 기본 사항, 광진구에 살면서 느끼는 생활만족도, 광진구의 자랑거리와 불편한 점, 10년 후 바람직한 광진구 변화상, 구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조사했다. 미팅 당일에는 사전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별 토론이 이뤄진다. 1부에선 ‘우리가 바라는 광진의 미래상’에 대해, 2부에선 ‘미래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홀에는 원탁 테이블 20개가 배치된다. 성별·연령별 안배를 통해 테이블 1개당 10명씩 앉는다. 각 테이블에는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가 동석, 토론을 이끈다. 미팅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주민들과 민선 6기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광진의 발전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통로를 통해 구민 의견을 청취, 정책을 만드는 데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비♥김태희, 10월 말 출산 “아이 성별, 사적인 부분”

    비♥김태희, 10월 말 출산 “아이 성별, 사적인 부분”

    비, 김태희 부부가 10월 말 부모가 된다.4일 비와 김태희 양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10월 말 출산을 앞뒀다”고 말하면서도 “아이 성별이나 이밖의 사안은 사적인 부분인 만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비와 김태희 부부의 태중 아이가 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 아이의 성별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지난 1월 결혼한 비와 김태희 부부는 5월 “김태희가 임신 15주차”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자는 커피값 18% 더 내세요”… 남녀 임금격차 알리기 ‘실험’

    “남자는 커피값 18% 더 내세요”… 남녀 임금격차 알리기 ‘실험’

    “남자 손님이세요? 그럼 커피값 18% 더 내세요.”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시 브룬스윅 시드니로드에 있는 카페 ‘핸섬허’(Handsome Her)는 채식주의자 및 여성을 위한 환경 친화적 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을 위한 이 작은 카페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남자 손님들에게만 커피 등 주문한 품목 가격의 18%를 더 받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 입구 푯말에 써 있는 규정은 다음과 같다. “남성 고객은 남녀 임금 격차(2016년 기준)를 반영하기 위해 18%의 프리미엄이 부과됩니다. 이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에 기부됩니다.” 카페가 도입한 ‘남성세’에 준하는 18%는 호주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남녀 임금 격차 17.7%를 의미한다.●“임금 격차 알리는 좋은 기회” vs “남성 역차별” 여성 친화적 카페의 ‘작은 실험’은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 임금 격차를 알리는 좋은 방법”이라는 평가부터 “오히려 남성에 대한 역차별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18% 추가 요금은 강제는 아니다. 알렉산드라 오브라이언 카페 운영자는 현지 언론에 “남성 손님들이 추가 요금에 불편해하거나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문밖으로 밀어내지는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남성 고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와 기꺼이 추가 요금을 내고 별도로 기부금 통에 돈을 넣기도 한다”며 이 같은 규정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남성세 부과금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이를 돕는 단체 등에 기부된다. 카페의 고참 직원 대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페이스북에 따르면 대런은 지난 15년간 장애 아동을 돕고 직접 채소 등을 재배하는 등 오랫동안 임금을 받지 않고 살아왔다. 그러다가 초기 단계부터 카페 운영을 도왔으며, 남성에게 비용을 더 부과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대런은 8월 초 18% 프로젝트에 직원으로서 참여했으며, 자신이 20년 만에 처음 벌어들인 수입의 18%를 카페가 선택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카페 측은 “대런과 같은 놀라운 지지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10일 만에 480달러(약 55만원)를 모금해 ‘엘리자베스 모건 하우스 호주 원주민 여성 서비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런의 활동이 알려지자 카페 페이스북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카페를 자주 이용한다는 한 손님은 “작은 카페로부터 기적이 시작되고 있다. 남녀 동일임금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호주의 남녀 임금 격차는 2014년 15.4%에서 2015년 17.0%로 올랐다가 지난해 14.3%를 기록했다. 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중간 수준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느 정도일까. OECD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2014년 36.7%, 2015년 37.2%, 지난해 36.7%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격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 남성이 지난해 100만원을 벌었을 때 여성은 겨우 63만 3000원을 번 것이다. 2014년 25.9%로 3위, 2015년 25.7%로 2위인 일본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다. 남녀 임금 격차가 30%를 넘는 나라도 한국이 유일하다. 컨설팅사 PwC는 “OECD 2015년 조사에서 남녀 임금 격차 평균은 16% 수준인데 한국은 두 배가 넘는다”며 “한국이 남녀 임금 격차를 해소하려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녀 임금 격차 해소 논의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벌어지면서 각국 정부와 국회의 정책 입법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핵심 지렛대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 강화다. 미국은 1963년 제정된 ‘동일임금법’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정부는 2009년 임금 차별 소송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릴리 레드베터 공정임금법’을 제정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2014년 남성 임금의 77% 수준인 여성 임금을 남성과 동일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동일임금법’을 추진했으나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치자 연방정부 계약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금 차별 해소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가장 진전을 거두고 있는 지역은 유럽이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자가 임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거나 근로자의 임금 관련 정보 청구권을 강화하고, 분쟁 발생 시 사용자의 입증 책임을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입법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또 동일임금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의 자체적 노력 및 노사 공동 노력 등 새로운 접근도 시도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직원 수 25명 이상 모든 고용주는 남녀 임금 차별이 없다는 사실을 의무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남녀 동일임금 인증제’를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소르스테이든 비글륀손 아이슬란드 사회평등부 장관은 “직장에서 남녀가 동등한 기회를 누리도록 모든 조처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성별 임금 격차를 2022년까지 해소하겠다”고 공언했다. 독일은 지난 5월 동일노동을 명확히 정의한 ‘보수구조투명화법’ 제정안을 통과시켜 7월부터 여성 노동자가 남성 동료의 연봉을 확인하고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벨기에는 직원 수 50~250명 이상 기업이 남녀 직원의 연봉 격차를 공개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규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15년 ‘남녀 임금 격차와 싸우기 위한 법률’을 개정한 벨기에 정부는 매년 성별 임금 격차 보고서를 발간하고, 노사가 단체협약을 통해 격차 해소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덕분에 벨기에의 성별 임금 격차는 2000년 13.6%에서 2014년 3.3%로 급감, OECD 국가들 가운데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가 됐다. 스위스도 기업이 남녀 임금 실태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방기관과의 관급공사 계약 기업들은 성별 임금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文정부 남녀 임금 격차 해소 최우선 과제로 한국보다는 성별 임금 격차가 작지만 여전히 상위권인 일본은 아베 신조 정부가 총리자문기구로 설치한 ‘일하는 방식 개혁실현회의’가 지난해 12월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3월 ‘일하는 방식 개혁실행계획’을 공개했다. 아베 정부는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련한 일하는 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을 지켜 줄 것을 업계에 요청하고 있다. 한국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1989년 개정한 남녀고용평등법에 명문화했지만 OECD 조사에서 볼 수 있듯 거의 무용지물이다.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여성 최초 고용노동부 수장에 오른 김영주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남녀 임금 차별 구제와 성평등 임금공시제 검토 등을 언급했다. 대선 후보 시절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근로기준법에 고용 형태별 차별 금지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밝힌 문재인 정부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은 “비정규직 중 여성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확립하는 것은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는 의미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며 성별 및 고용형태별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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