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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피해만 빠른 수사” 꼬집는 女… “성희롱 글만으로 뭇매” 억울한 男

    “남성 피해만 빠른 수사” 꼬집는 女… “성희롱 글만으로 뭇매” 억울한 男

    여성 ‘편파수사 규탄시위’ 예고 “성차별 없는 국가보호를” 청원 피의자 옹호에 남성들도 ‘발끈’ “남녀 아닌 인권 시각서 접근해야”여성 모델이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출한 ‘홍익대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유출 사건’이 남녀 간 ‘성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성이 피의자, 남성이 피해자’로 결론 내려진 해당 범죄를 ‘인권’이 아니라 ‘성차별’의 문제로 들여다 봤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건의 피의자인 안모(25·여)씨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긴급체포된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라는 이름의 여성 전용 카페가 개설됐다. 개설 3일 만에 회원 수는 2만명에 이르렀고 게시글은 5000여건이 작성됐다. 게재된 글을 살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페미(페미니스트) 보라고 보여주기식으로 보복하는 거라 생각된다’는 등 여성 모델이 범인으로 밝혀진 홍익대 몰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많았다. 또 카페 측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규탄시위’를 여는 것을 목표로 비수도권 회원을 대상으로 집회 참석을 위한 전세버스 차량의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위 구호나 피켓 문구를 제안하는 게시판도 별도로 만들었다. 제안된 300여건의 문구 중에는 ‘민중의 지팡이 × 남성의 지팡이 ○’ 등 경찰이 남성의 편을 든다는 의미를 담은 문구가 주를 이뤘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단 이틀 만에 청와대의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받아냈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홍익대 몰카) 사건은 굉장히 빠르게 처리됐다. 경찰은 20명의 용의자를 모두 다 조사하고, 피해자의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직접 자료 수집에도 나섰다”면서 “피해자가 여성일 때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면서 남성일 때는 재빠른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터넷에서는 남녀 간 공방전이 난무하고 있다. 피해자의 나체 사진이 게시됐던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서는 피의자인 안씨를 옹호·응원하고 피해 남성을 비난·조롱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맞서 남성 중심의 ‘남초 커뮤니티’에선 “남자 대학생은 단체대화방 성희롱 글만으로도 언론에 크게 보도됐고 징계도 받았다”며 안씨를 비롯한 여성 전체를 겨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리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2일 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홍대 누드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 열린다...국민청원 20만명 돌파

    홍대 누드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 열린다...국민청원 20만명 돌파

    홍익대에서 회화과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여성 모델이 구속된 가운데, 여성이 피해자인 불법촬영 범죄에도 수사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가 19일 열린다.지난 10일 개설된 다음 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에는 13일 오후 2시 기준 약 1만 5000명의 여성들이 가입했다. 해당 카페는 여성만 가입할 수 있게 설정돼 있다. 시위는 19일 서울 시내에서 열릴 예정이며 드레스코드는 여성의 분노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정해졌다. 카페 운영자는 “몰카 범죄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 때문에 시위를 계획했다”면서 “우리는 항상 몰카범죄에 노출돼 있고 신고를 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은 물론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부당한 일이고 더 나아가 여자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수많은 남성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을 받아 상처를 받는 일이 줄어들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 당국이 여성이 피해자인 불법촬영 범죄에 지나치게 미온적으로 대응해왔다는 논란은 지난 10일 홍대 누드모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가 여성 모델 안모씨(25)를 용의자로 특정해 입건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지난해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촬영 검거 인원 중 남성은 1만 5662명으로 98%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총 359명으로 2%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불법촬영 범죄 피해자 2만 6654명 중 여성은 2만 2402명으로 84%에 달했다. 남성은 600명으로 2.3%를 차지했다. 불법촬영 범죄의 가해자 대부분이 남성,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번 사건의 피의자 입건부터 구속까지 수사 과정 전체가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피해자 2차 가해도 수사 당국이 적극 대처하는 점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1일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소통 광장 코너에는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시됐고, 참여 인원은 이틀 만에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주기로 한 인원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의 게시자는 “피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재빠른 수사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여성과 남성 둘 다 동등한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라며 “누구나 범죄를 저질렀다면 벌을 받고 누구나 피해자가 되었다면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절실히 바란다”고 밝혔다. ‘위장·몰래카메라 판매금지와 몰카범죄 처벌을 강화해주세요’라는 청원 역시 지난 3월 22일 등록된 후 한 달 만에 20만명 이상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대 누드크로키’ 워마드에 엇갈린 시선…“반성없어” vs “여성 피해자는 홀대”

    ‘홍대 누드크로키’ 워마드에 엇갈린 시선…“반성없어” vs “여성 피해자는 홀대”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 몰카범으로 밝혀진 동료모델 안모씨(25)가 12일 서울서부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서면서 그가 몰카 사진을 올렸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워마드에는 최근 “그 많은 여성 대상 몰카들은 방관하면서 홍대 몰카 사건엔 온 나라가 나선다”는 식의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또 경찰에 대응해 범죄 혐의를 빠져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남자들의 몰카 범행에 물타기를 하느냐”고 반박하며 워마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잘못해서 벌 받는 사람을 같은 워마드 회원이라고 감싸주면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워마드와는 별개로 “이번 남성 피해자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더 받고 수사도 더 빠른 것 같다”며 씁쓸한 입장을 전한다. 실제로 청와대 청원에는 “피해자가 남성인 사건과 피해자가 여성인 사건에 대한 경찰과 언론, 사회의 반응은 너무나도 다르다”면서 피해자의 성별에 상관 없는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터졌지만 피해자가 여성인 경기도 모 여고의 기숙사 몰카 영상 SNS 유포 사건이나 한국항공대 성관계 동영상 단톡방 유포 사건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고 있다. 성폭력 피해 문제를 성대결이나 성차별 문제가 아니라 범죄로서 공정하게 시시비비를 갈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트랜스젠더, 그 내밀한 이야기

    한국 트랜스젠더, 그 내밀한 이야기

    오롯한 당신/김승섭 외 4명 지음/숨쉬는책공장/224쪽/1만 5000원‘트랜스젠더’를 이해하기에 앞서 우리는 젠더(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지난해 질병의 사회적·정치적 의미를 파헤쳐 화제가 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펴낸 고려대 김승섭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의 의료 이용과 건강에 대해 발표한 논문을 기초로 한 책이다. 연구를 하며 가장 자주 떠올린 단어가 ‘무지’였다는 김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건 트랜스젠더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무지다. 국내 트랜스젠더의 숫자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정부 차원의 조사나 연구가 단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룬 연구에는 282명의 트랜스젠더가 참여했다. 호르몬 치료를 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성전환 수술을 집도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그리고 트랜스젠더들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료 이용, 법적 성별 정정, 군 입대, 직장 생활, 우울 증상, 자살 충동 등 내밀한 문제들을 상세히 짚었다. 흔히 아는 트랜스여성(Male to Female), 트랜스남성(Female to Male)뿐만 아니라 어느 쪽으로도 성별을 정하지 않거나 경계에 있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젠더 퀴어도 포함했다. 인터뷰 중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남들 같으면 호르몬 치료도 다 끝내고 갱년기도 지났을 시점인 60대의 트랜스젠더가 찾아와 호르몬 치료를 요구했다. 그는 자녀들을 결혼시키고 아내와도 이혼했으니 이제라도 여성으로 죽고 싶다고 했다. 일생을 두고 자신에게 부합하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친 투쟁이 아프게 와닿는다. 연구팀은 무엇이 한국 트랜스젠더를 아프게 하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 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연구팀은 ‘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구를 완성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한금융도 채용비리… 나이·성 차별까지 있었다

    前경영진·관료·언론사 주주 등 포함 나이 제한 없다더니 출생연도 차등화 서류부터 남녀비율 7대3 정해놓기도 계열사도 무더기…금감원, 檢에 이첩 신한금융 임원의 자녀인 A씨는 지난해 신한카드 신입사원 채용 서류전형에서 1114명 중 663등이었다. 하지만 128명이 합격한 서류전형을 너끈히 통과했다. 임원면접에서도 6명의 심사위원 중 2명으로부터 ‘태도가 좀 이상함’, ‘발표력 어수선’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의 다른 임원 자녀인 B씨도 2013년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했지만 대학교 학점이 서류심사 통과 기준에 미달했다. 하지만 역시 서류전형에 합격했다. 이어 실무면접에서도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으나 최종 합격했다. 금융권 채용비리 무풍지대였던 신한금융에서도 임직원이나 외부 고위인사 자녀가 특혜 채용된 정황이 무더기로 포착됐다. 신한은행은 물론 신한생명과 신한카드 등 2금융권에서도 채용비리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일정 나이 이상이면 탈락시키는 등 다른 금융사에선 적발되지 않았던 연령 차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한금융 채용관련 검사 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신한은행(12건)과 신한생명(6건), 신한카드(4건)에서 모두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13건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가 채용된 사안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와 함께 전직 금융지주 최고경영진과 관련된 인사, 지방 언론사 주주 자녀, 전직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이 연령 초과나 학점 저조 등으로 서류심사 기준에 미달했음에도 최종 합격했다.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는데도 최종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신한은행은 또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 서류전형에서 남성의 경우 나이에 따라 1~5점을 차등 배점한 사실이 확인됐다. 1985년 12월 이전 출생자는 1점, 86년생은 2점, 87년생 3점, 88년생 4점, 89년 이후 출생자는 5점을 배점했다. 2016년 채용에서도 남자는 1988년 이전, 여자는 1990년 이전 출생자를 모두 서류심사에서 떨어뜨렸다. 당시 신한은행은 채용공고에서 연령에 따른 차등을 두겠다고 명시하지 않았다. 신한생명에선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가 서류심사 시 전공점수를 배점(8점 만점)보다 높은 10점을 받아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최종 합격했다. 신한카드에선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가 서류심사에서 663등에 그쳐 합격 순위(128위)에 미달했지만 통과했고, 면접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도 최종 합격했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만 33세(병역필 기준) 이상 지원자를 서류심사에서 자동 탈락시키는 등 연령 차별을 했다. 또 서류지원자 남녀 비율은 59대41이었으나. 서류전형 단계부터 채용 비율을 7대3으로 정한 뒤 최종 선발까지 이 비율을 유지하는 등 성별에 따른 차별을 했다. 금감원은 확보한 증거 자료를 모두 검찰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도 우리은행과 KB금융, 하나금융에 이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전 행장이 사임한 뒤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임원급 간부가 구속됐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한금융도 임원자녀 채용비리…남녀 7:3 차별채용도

    신한금융도 임원자녀 채용비리…남녀 7:3 차별채용도

    연령 제한 없다더니 33세 이상 자동탈락서류부터 남녀 비율 7:3 정해놓고 뽑아 신한금융그룹이 고위 임원 자녀를 특혜 채용하고, 연령과 성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채용공고를 내고서 만 33세 이상 지원자를 자동으로 거르고 여성 채용규모를 30%로 제한하는 등 채용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었다. 이중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관련 건은 13건이었다. 최초 의혹이 제기된 36명 중 6명을 찾아냈고 검사 과정에서 7명을 새로 발견했다. 금감원은 검사 대상자의 채용 서류 대부분이 폐기돼 전산 서버와 채용 담당 직원들의 PC를 복구해 검사했으나 확인 범위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직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이나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전직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이 연령초과 등 사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거나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됐다. 이들은 정치인이나 금감원 직원, 공사 임원 등을 통해 추천됐다. 임직원 자녀의 경우 학점저조 등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금감원은 전직 고위관료의 채용 민원 창구가 된 금감원 직원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에선 신한금융 임원의 자녀가 서류전형 탈락 상황에서 통과했고 임원 면접(총 6명) 때 면접위원 2명으로부터 “태도가 좀 이상함”, “발표력 어수선” 등 평가를 받고도 최종합격했다. 신한생명에선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가 서류심사 시 전공점수를 배점(8점 만점)보다 높은 점수(10점)를 부여받아 최종 합격했다. 신한은행은 연령 차별을 명시하지 않아놓고 연령에 배점 차등을 두거나 일정 연령 이상을 탈락시켰다. 일례로 2013년 상반기 서류전형에서 남자 연령을 기준으로 1985년 12월 이전 출생자는 1점, 86년생은 2점, 87년생 3점, 88년생 4점, 89년 이후 출생자는 5점을 배점했다. 신한카드는 2017년 직원 채용 과정에서 채용공고문에 연령제한이 없다고 해놓고 33세 이상(병역필 기준) 지원자를 서류심사에서 자동 탈락 처리했다. 신한카드는 서류전형 단계부터 남녀 채용비율을 7:3으로 정하고 이후 면접전형 및 최종 선발 시에도 이 비율이 유지되도록 관리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특혜채용 정황 및 연령·성별 차별 등 법률위반 소지에 대하여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검찰에 이첩하고 향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조사 결과를 검찰로 넘어간다고 하니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칸타월드패널, ‘스모커 패널’ 구축…담배시장 소비 추세 관찰나서

    칸타월드패널, ‘스모커 패널’ 구축…담배시장 소비 추세 관찰나서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스모커 패널’을 구축해 급변하는 담배 시장 소비 추세 관찰에 나섰다.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은 ‘식료품, 생활용품, 화장품, 개인용품, 베이비용품’과 같은 소비재 시장 내 소비자 구매행동 패턴을 분석해 왔다. 이와 함께 이제는 소비재 시장뿐만 아니라, ‘스모커 패널’을 구축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되는 흡연자 기준, 대표성을 지닌 스모커의 구매행동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매일 수집된 동일한 소비자의 구매 기록 데이터는 일종의 빅데이터로 ‘어떤 소비자가, 주로 어떤 제품 혹은 브랜드를, 어디에서,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수량을 구매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수도권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이미 20%에 육박한다. 이는 관련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전통적인 일반 담배 시장에서 점유 우위를 차지하던 브랜드의 입지가 위협받을 정도이다. 이렇게 일반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옮겨가는 소비 추세가 트렌드가 될지, 한낱 유행으로 그칠지 어느 누구도 예단할 수 없는 가운데, 칸타월드패널이 트래킹한 실질 소비자 담배 구매 데이터는 전반적인 수도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담배 타입이나 브랜드 별로 구매하는 소비자 프로파일은 어떻게 상이한지 ‘성별, 연령, 가구 구성, 소득 수준’ 등 다각도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누적되는 동일한 소비자들의 구매 기록은 신규 구매자나 이탈자 혹은 라이트 유저나 헤비 유저를 구분하고, 나아가 브랜드 경쟁력을 분석하는 데 매우 용이하다. 축적된 구매내역을 통해 해당 브랜드 소비자들이 주로 어떤 담배 타입이나 브랜드로 옮겨가는지, 그에 더해 특정 타입과 브랜드로 전환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점들은 바로 설문을 통해 심층 분석할 수 있다. 기존 소비재 브랜드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토대로 시장 현황 및 트렌드 변화를 파악할 뿐 아니라 시장 점유율, 브랜드 로열티 등 자사와 경쟁사와의 포지셔닝 파악, 구매자 프로파일 등의 정보를 얻어 마케팅과 상품 기획에 적극 활용해 왔다. 스모커 패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칸타월드패널 오세현 대표는 ”최근 담배 시장은 급격한 소비 추세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소비자 관련 데이터의 면밀한 추적 관찰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경남지역 20.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강남·강북·강서·강동 지역 25개 구와 경남 창원·서부해안·동부·서부내륙권 등 8개 시와 10개 군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남북 화해무드 지방선거 영향”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남북 화해무드 지방선거 영향”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정치권은 남북 화해 무드에 따른 ‘신(新)북풍’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0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와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7.0%)은 남북 정상회담 이슈가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매우 영향을 미칠 것+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5.6%, 보통은 14.7%,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각각 82.9%, 80.7%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다만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55.4%만 남북 정상회담 이슈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안보 견제론을 펼쳐 온 한국당은 ‘신북풍’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앞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깜짝 이벤트’, ‘비정상적 회담’,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85.2%)가 지방선거와 남북 정상회담 이슈의 연관성을 가장 높게 봤으며, 60대 이상 응답자(67.8%)가 연관성이 가장 낮다고 응답했다. 역대 선거에서 ‘북한 이슈’는 항상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반복된 학습효과로 ‘북풍 약발’이 더는 먹혀들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로 김대중 정부는 총선을 사흘 앞둔 2000년 4월 10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했으나 당시 여당이던 새천년민주당은 참패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때도 여당인 한나라당은 같은 해 3월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앞세워 ‘안보 위기론’을 펼쳤지만 지방선거에서 패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경남지역 20.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강남·강북·강서·강동 지역 25개 구와 경남 창원·서부해안·동부·서부내륙권 등 8개 시와 10개 군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野 단일후보 누가 되든 지지율 앞서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野 단일후보 누가 되든 지지율 앞서

    안철수 단일화 시 지지율 21% 양측 지지층 온전히 흡수 못해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50% 지지율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하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로 단일화할 때보다 지지율이 근소하게 오른다. 10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 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단일화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될 경우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52.8%, 김 후보는 17.5%,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1.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안철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거를 치를 경우는 박 시장 51.6%, 안 후보 21.1%, 김종민 후보 1.0%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 없는 다자 구도에서는 박 시장 50.3%, 김 후보 10.3%, 안 후보 12.0%, 김종민 후보 1.0%로 나타났다. 어떤 구도로 선거를 치러도 여권 강세 구도에 ‘현직 프리미엄’까지 더한 박 시장의 50% 지지율을 따라잡지 못하는 셈이다.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 후보가 16.5%, 안 후보 30.4%로 나타났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43.0%로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중도·보수인 야권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치 성향별로는 ‘매우 보수적’인 응답자 64.2%가 김 후보를 선택해 안 후보(13.7%)보다 높았지만, ‘약간 보수적’인 응답자는 오히려 안 후보(38.4%)에 대한 지지가 김 후보(28.8%)보다 많았다. 중도적 응답자는 김 후보 11.0%, 안 후보 31.5%, ‘적합한 후보 없다’는 답변은 46.8%였다.야권 단일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높지 않은 이유는 출마한 야권의 어떤 후보로 단일화해도 양측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원순 대 김문수’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지지 후보가 없다’는 바른미래당 지지층 응답자는 39.1%로 나타나 ‘김문수 지지표’로 흡수되지 못했다. 박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19.5%,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31.4%였다. ‘박원순 대 안철수’ 구도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는 한국당 지지층 응답자는 32.2%였다. 박 시장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9.9%, 안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46.8%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대·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가상번호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경남지역 20.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강남·강북·강서·강동 지역 25개 구와 경남 창원·서부해안·동부·서부내륙권 등 8개 시와 10개 군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김경수 16%P 앞서지만… 도민 절반 “드루킹 사건 선거 영향”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김경수 16%P 앞서지만… 도민 절반 “드루킹 사건 선거 영향”

    20대·60대·보수층 민감한 반응 연루 확인 때도 계속 지지 29.4% 김경수 지지 48.7% “투표할 것”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의 결과가 6월 경남지사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지지율(42.5%)이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26.3%)보다 앞선 것(16.2% 포인트)으로 조사됐지만 경남도민 일부는 김경수 후보의 연루 의혹이 확인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기관인 메트릭스와 함께 경남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5%는 드루킹 사건이 경남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52.4%), 60대 이상(51.3%)에서 영향력이 있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54.6%)층이 가장 많이 답했다. 또 보수층(65.7%)의 상당수가 드루킹 사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력별로는 고졸(51.6%)의 응답률이 높았다. 다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63%는 이번 선거에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김경수 후보가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것이 확인된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6.9%였다.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29.4%로 2.5% 포인트가량 높았다. 처음부터 지지하지 않았다는 응답률은 32.6%였다. 50대(31.5%)와 창원권(29%), 판매·영업·서비스직(34.1%), 자영업(34%)에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25%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35.5%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층의 투표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지지율을 각각 분석해 보면 김경수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연령대는 30대로 59.4%였다. 김태호 후보는 60대 이상이 4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김경수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지역은 지역구가 있던 동부권(김해, 밀양, 양산)으로 49.5%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이 많은 서부내륙권(거창, 산청, 의령, 창녕, 함안, 함양, 합천)은 김태호 후보에게 가장 많은 지지율(38.6%)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전문·자유직(61.9%)에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김태호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직업층은 무직·기타(37.5%), 주부(36.9%)였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52.6%)이 김경수 후보를, 고졸(39.7%)이 김태호 후보를 각각 가장 많이 지지했다. 또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48.7%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김태호 후보는 29.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차기 경남지사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분야로 경제(5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복지(20.8%), 교육(8.8%), 환경(6.6%), 문화(3.4%) 순이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경남지역 20.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강남·강북·강서·강동 지역 25개 구와 경남 창원·서부해안·동부·서부내륙권 등 8개 시와 10개 군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대 ·권역별 가중값 부며[셀가중].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남지사 김경수 42.5% 김태호 26.3%… 변수는 드루킹

    경남지사 김경수 42.5% 김태호 26.3%… 변수는 드루킹

    26.9% “연루됐다면 지지 철회” 서울시장 박원순 50.3% ‘독주’6·13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경남도민 42.5%의 지지를 얻어 26.3%를 얻은 자유한국당의 김태호 후보를 16.2% 포인트 앞섰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박원순 현 시장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한국당 김문수 후보 등과의 다자대결은 물론 야권 단일화 후보와의 가상대결 등에서도 각각 5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과시했다. 서울신문은 여론조사 기관인 메트릭스와 지난 6~7일 각각 경남과 서울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를 실시해 10일 공개했다. 경남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경남도민들은 42.5%가 민주당 김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이어 한국당 김 후보(26.3%),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1.2%) 순이었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다(20.7%)와 무응답층(7.4%)이 28.1%나 되고, 김 민주당 후보가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면 지지를 철회한다는 응답도 26.9%가 나와 보수색이 강한 경남에서 민주당 후보가 초반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서울시민의 50.3%가 박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2.0%), 한국당 김문수 후보(10.3%), 정의당 김종민 후보(1.0%)가 그 뒤를 따랐다.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적합도에서는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43.0%로 가장 많았고, 바른미래당 안철수(30.4%), 한국당 김문수(16.5%) 순으로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할 수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경남지역 20.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강남·강북·강서·강동 지역 25개 구와 경남 창원·서부해안·동부·서부내륙권 등 8개 시와 10개 군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대 ·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딱 붙는 거 입고 다녀” “꽃밭이네”…농담 아닌 성희롱입니다

    “딱 붙는 거 입고 다녀” “꽃밭이네”…농담 아닌 성희롱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성차별적 인식 및 문화 개선을 위한 ‘위드유’(With You) 운동의 하나로 실시한 온라인 국민참여 행사 ‘그건 농담 아닌 성희롱’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성희롱 및 성차별적 농담 등 일상에서 고쳐졌으면 하는 언어 및 행동 사례 등을 댓글로 공유한 것이다. 2349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여성성·남성성 등 성별 고정관념으로 개인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는 성차별·성희롱 사례에 대한 지적이 3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치마 입으니까 예쁘다’나 ‘그렇게 딱 붙는 거 입고 다녀’처럼 칭찬이랍시고 제 옷차림 품평하는 사람들 정말 불쾌합니다.” 여자만 있는 테이블에 “여기는 꽃밭이네”라고 말한다거나 “여자가 예쁘면 공부는 못해도 돼”라는 식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언행에 대한 문제 제기가 19.0%를 차지했다. “가슴이 아스팔트네”나 “여자는 화장하는 게 기본 아닌가” 식으로 옷차림·화장·체형 등 외모를 평가하면서 자행하는 성희롱 사례도 12.7% 포함됐다. 그 외 “여자는 시집 잘 가는 게 최고지” 등 결혼·출산 관련한 성차별적 발언에 대한 지적(5.8%)도 있었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무심코 행해지는 성희롱의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일고,일상생활에서 더불어 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이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순이(順伊) 아즈망, 어떵 살아 점쑤꽈? - 제주 4·3 평화 공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순이(順伊) 아즈망, 어떵 살아 점쑤꽈? - 제주 4·3 평화 공원

    “순이아지망은 죽어도 발쎄 죽을 사람이여. 밭을 에워싸고 베락같이 총질해댔는디 그 아지망만 살 한점 안 상하고 살아났으니 참 신통한 일이랐쥬.”<순이 삼촌, 현기영, 1978, 창작과 비평 가을호> 제주에서는 지금도 부모 세대의 친척을 통틀어 성별이나 촌수에 관계없이 그냥 ‘삼촌’이라는 말 한마디로 칭한다. 1978년에 발표된 현기영의 <순이 삼촌>(順伊三寸)은 1949년 1월 16일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 북촌리에서 일어난 양민학살을 고발하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제주 4·3 사건 당시 무차별 학살의 현장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순이삼촌이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그때 죽은 자신의 오누이 자식이 묻혀 있는 옴팡밭을 찾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실제 이 작품은 제주 4·3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로 작가는 출판 이후 숱한 고초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4·3 사건은 우리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되었다. 바로 제주 4·3 사건으로 인한 민간인 학살과 제주도민의 처절한 삶의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공간이 있다. 제주 4·3 평화공원으로 가 보자. 제주 4·3 사건은 미군정기에 발생하여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 이르기까지 7년 여에 걸쳐 지속된,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는 경찰과 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5·10 총선을 저지하기 위해 제주도 내 24개 경찰지서 가운데 12개 지서를 일제히 급습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 뒤안길에는 제주도내 미군정으로 인한 사회혼란, 친일 인사들의 재등장, 서북청년단의 무자비한 폭력행위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반감 등이 어우러져 있는 상태였기에 이때 촉발된 좌, 우익의 대립은 들불처럼 제주 전역으로 번져간다. 결국 제주 4·3 사건은 한국 전쟁이 끝나고 난 뒤인 1954년 9월 21일까지 오랜기간 지속되었다. 현재 공식 집계된 당시 사망자만 14.032명에 달하는 데, 이중 진압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자는 10,955명으로 ‘순이 삼촌’과 같은 억울하게 죽은 양민들의 한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바로 이런 억울한 죽음을 어루만지며 진상규명을 통해 명예회복의 화해와 상생의 해결과정을 밟기 위해 만든 제주 4·3 평화 공원은 2008년 3월 28일에 개관하였다. 부지면적만으로도 219.031m² 이를 정도의 큰 공원으로 현재 기념관을 비롯하여 위령탑, 추모승화광장, 위패봉안소, 행불인표석, 유해 봉안관, 4·3 평화교육센터 등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중 공원의 가장 중심 건물인 제주 4·3 평화기념관은 총 5관의 특별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관은 제주 4·3 사건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 2관은 제주 4·3 사건 당시의 미군정 상태의 제주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제 3관은 제주 4·3 사건이 촉발된 기간의 자료를 보존하고 있으며, 제 4관은 초토화 작전과 민간이 대량 학살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 5관은 제주 4·3 사건의 상처와 회복과정을 보여준다.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시기까지 좌, 우의 대립 속에서 극심한 혼란 상황을 겪 제주도민의 치열한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제주 4·3 평화 공원에서의 관람체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 현대사의 민낯을 고스란히 만나게 해 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 4·3 평화 공원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꼭 권유하고픈 곳이다. 한국 현대사의 맨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2. 누구와 함께? - 누구라도 상관없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3. 가는 방법은? - 제주시 명림로 430(봉개동) / 공항에서 343번, 344번 버스 4. 기억에 남는 점은? - 한국 전쟁 이후 만 명이상이 희생된 비극의 역사가 제주에 있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 않다. 넓은 공원이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절하다. 6. 꼭 봐야할 공간은? - 제주 4·3 평화기념관, 위령탑, 모녀상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공원을 다 둘러보려면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 생각보다 넓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jeju43peace.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제주 돌문화공원, 노루생태관찰원, 제주절물자연휴양림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제주 4·3 사건은 우리 역사가 외면하기에는 너무 큰 상처다. 이름난 전쟁 영웅의 죽음보다는 만여 명에 이르는 양민들의 죽음에도 눈길을 돌려야 할 때가 온 듯하다. 제주에 온다면 제일 먼저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문화마당] 아무나 이겨라/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아무나 이겨라/강의모 방송작가

    매달 두 개의 독서 모임이 있다. 사회복지에 관심을 둔 지인들과 꽤 오래해 온 독서회. 또 하나는 우연한 만남으로 서먹하게 끼어든 모임. 둘 다 밥 먹고 안부 나누는 게 우선이지만, 책을 골라 읽고 짧게나마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재미가 각별하다. 성별, 직업, 나이, 경험 등에 따라 색다른 관점을 갖는 건 더욱 흥미롭다. 두 번째 모임에서 서효인의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를 읽었다. 나를 뺀 모두가 야구 마니아라 책은 뒷전에 놓고 자신들의 야구 이야기에 빠졌다. 10대에도 20대에도 덕질, 팬질은 물론 취미도, 특기도 심지어 연애도 뜨겁게 해 본 기억이 없으니 팬심을 불태우는 그들을 부러워하며 조용히 그들의 열정을 관전했다. 매사에 심드렁한 내 자신이 새삼 한심했다. 이참에 나도 꼭 하나의 팀을 골라 마음을 쏟아 보리라 다짐했다. 며칠 전 드디어 회원 둘과 잠실야구장에서 만났다. 마침 스트레스로 머리가 지끈거리던 참이었다. 북적이고 술렁이는 사람들의 활기가 무엇보다 좋았다. 어느 팀이 이기든 지든 상관없었다. 던지고 치고 달리고 잡는 순간들이 다 신기했다. 동행은 응원팀이 안타와 홈런을 팡팡 터뜨릴 때마다 환호했지만, 나는 그 팀의 모든 타자가 출루하며 대승을 하는 와중에 헛스윙 연발로 끝내 교체당한 9번 타자가 더 눈에 밟혔다. 역시 누군가에게, 어떤 편에게 마음을 쏟는다는 건 참 피곤한 일이다. 결국 마음을 고쳐먹었다. 불꽃 튀는 야구 이야기 속에서 홀로 서먹할지라도 ‘아무나 이겨라’의 자유와 평안을 계속 유지하는 쪽으로. 최근 롤프 도벨리의 ‘불행 피하기 기술’이란 책을 머리맡에 두고 읽었다. 쉰두 개의 기술 중 ‘모든 것에 뚜렷할 필요는 없다’는 항목에 이런 글이 있다. ‘모든 것에 대해 의견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은 해방감을 선사해 준다. 의견이 없다고 지적(知的)으로 떨어지는 사람은 아니다. 의견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라. 의견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이자 권리다. 오늘날 진짜 문제는 정보의 과부하가 아니라 의견의 과부하다. 세상은 당신의 코멘트 없이도 잘 돌아갈 것이다.’ 야구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지하철 출입문 앞에 섰는데, 뒤편의 소음에 자꾸 신경이 쓰였다. 40대 중반쯤 됐을까, 고향 친구인 듯 같은 사투리를 쓰는 남자 둘의 설전이었다. 그들은 노동정책이 어떻다는 둥, 거시경제가 어떻다는 둥 마구잡이 뜬구름 토론을 벌였다. 하필 내리는 역도 같아서 뒤를 따라 걸었다. 그들은 끝내 삿대질을 하며 “야, 이 궤변쟁이야!” “아이구, 이 무식쟁이야!” 소리를 질러댔다. 순간 뒤통수를 한 대씩 후려치고 싶었다. “적당히 싸우고 아무나 좀 져라!” 어쨌든 그날의 야구장 체험은 매우 행복했다. 하나가 아니라 모든 팀을 응원하는 팬으로 자주 찾아가서 즐기고 싶어졌다. 시원한 맥주와 엄청난 먹을거리들을 두루 맛보면서 목이 쉴 때까지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면 좋겠다. 야구 영화 ‘머니볼’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야구를 보며 낭만적이지 않기는 참 어렵다. 이 야구란 것이, 팬들에겐 그저 즐거움이고, 티켓을 팔고 핫도그를 파는 일이다.’ 하루키는 야구 경기를 보다가 소설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는데, 야구장이 내게도 뒤늦은 변신을 선물할지 알게 무언가. 어제는 지고 오늘은 이기고, 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웃음으로 바뀌는 게 야구며 인생인 것이니. 부디 아무나 이겨라. 나는 그저 낭만적으로 즐기련다.
  • ‘고용 창출’ 최대 경제현안… 60%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으로”

    ‘고용 창출’ 최대 경제현안… 60%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으로”

    30세 미만·학생 “일자리 최우선” 심각한 청년 실업 그대로 드러내 70% “최저임금 인상 물가에 영향” 부담 큰 자영업자들 가장 부정적 국민들이 고용 창출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우리나라 경제 현안에서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 선정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은 국민 10명 중 7명이 답했다.서울신문이 여론조사 기관인 메트릭스와 함께 실시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현안으로 응답자의 34.6%(복수 응답)가 고용 창출을 꼽았다. 부동산 시장 안정이 시급하다는 답변은 34.1%로 나타났다. 재벌개혁(24.6%), 서민경제 활성화(23.5%), 경제 양극화 해소(21.1%), 가계부채 완화(18.3%), 경제성장(14.4%) 순으로 답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 응답자의 47.3%가 고용 창출을 우리나라 경제의 시급한 현안으로 생각했다. 직업별로는 학생(56.3%)이 고용 창출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를 그대로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 시장 안정이 제일 시급하다고 응답한 직업군은 주부(45.7%)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응답자의 36.3%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에서 66.8%가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어 30대(65.0%), 40대(61.3%), 50대(57.9%), 60대 이상(50.9%) 순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는 자영업 종사자가 48.8%로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무·관리직 종사자들은 71.5%가 최저임금 인상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9.9%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답변한 응답자 비율은 10.8%로 나타나 최저임금 인상이 실생활에서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재벌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5.7%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정부의 재벌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16.9%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적 응답자(90.2%)가 보수적 응답자(64.0%)보다 다소 높게 재벌 개혁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자유한국당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59.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 중 27.3%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적 응답자(76.7%)가 보수적 응답자(42.4%)에 비해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한국당 순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론조사 어떻게 성인 남녀 1000명 연령·지역별로 유·무선 전화조사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방식)로 유선 26%·무선 74%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연령별 응답자로는 19~29세 174명, 30대 171명, 40대 203명, 50대 199명, 60세 이상 253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보수성향 60% “文대통령, 국민과 소통 잘하고 있다”

    보수성향 60% “文대통령, 국민과 소통 잘하고 있다”

    보수 42% “적폐청산 시도 긍정” 51% “文 직접 개헌안 철회 반대” 野지지자 40% “文 개헌안 찬성” 한국 보수 지형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9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메트릭스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 성향 응답자 10명 중 6명(60.2%)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 준 국민과의 소통 능력을 잘하는 편(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이다)이라고 평가했다. 못한다는 14.8%에 불과했다.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시도에 대해서도 보수 성향 응답자 10명 중 4명(42.1%)은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개헌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도 보수 성향 응답자 10명 중 4명(44.2%)이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직접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특히 개헌 의식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 응답자의 40.2%가 대통령의 개헌안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홍국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겸임교수는 “문 대통령의 소통과 원칙에 근거한 적폐청산과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타난 한반도 평화의 흐름에 대해 온건 중도 보수층이 우호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강경 보수층 일부도 지지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과거처럼 강고하게 보수정당에 지지를 보내지 않고 변화할 의사가 있다는 점, 일부 강경 보수층은 부동 보수층으로 온건 중도화하고 있고 중도 보수층이 진보 대통령을 지지할 의사를 실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의 변화와 분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 중 78.9%는 문재인 정권이 소통을 잘하는 편이라고 봤다. 진보, 중도 성향 응답자는 각각 92.6%, 74.1가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의 적폐청산 시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66%가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중도 성향 응답자의 60.5%, 진보 성향 응답자의 86.5%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다만 적폐청산 시도를 두고는 지지정당별로 차이가 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83.8%는 적폐청산을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그렇지만 한국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10.9%만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35.5%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통령이 개헌안을 직접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51%가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진보와 중도 성향 응답자는 각각 50.6%, 58.5%가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여론조사 어떻게 성인 남녀 1000명 연령·지역별로 유·무선 전화조사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방식)로 유선 26%·무선 74%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연령별 응답자로는 19~29세 174명, 30대 171명, 40대 203명, 50대 199명, 60세 이상 253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성인 남녀 1000명 연령·지역별로 유·무선 전화조사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방식)로 유선 26%·무선 74%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연령별 응답자로는 19~29세 174명, 30대 171명, 40대 203명, 50대 199명, 60세 이상 253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3명 중 2명 ‘검·경 수사권 조정’ 찬성… 30대·남성·사무직 찬성률 가장 높아

    3명 중 2명 ‘검·경 수사권 조정’ 찬성… 30대·남성·사무직 찬성률 가장 높아

    제주·울산·세종선 80% 긍정적 58% ‘미투’ 여성 권리 성장 도움 국민 3분의2 이상은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로 분산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메트릭스와 함께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응답자의 69.9%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률은 17.2%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75.1%)이 여성(64.8%)보다 수사권 조정에 찬성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84.9%)가 수사권 조정에 가장 많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29세(74.2%), 40대(72.3%), 50대(68.8%), 60대 이상(55.8%)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81.8%), 울산(81%), 세종(80%), 전남(77.5%), 광주(75%), 경기(73.3%), 인천(72%) 등에서 전체 찬성 응답률(69.9%)을 뛰어넘었다. 찬성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54.3%)였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직의 찬성률이 79.5%로 가장 높았다. 학력별로는 전문대졸인 응답자의 78%가 수사권 조정을 찬성했다. 특히 진보 성향인 응답자의 찬성 답변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정의당 지지자의 수사권 조정 찬성률은 86.1%에 달했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여성의 권리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58.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여성 응답자의 63.1%, 남성 응답자의 53.5%가 긍정했다. 연령별로는 40대(64.5%), 지역별로는 인천(70.4%), 광주(70.2%)에서 긍정률이 높았다. 그러나 충북(38.4%), 세종(40%), 대전(43.3%), 강원(43.3%) 등 대체로 중부 지방에서 긍정률이 낮았다. 직업별로는 전문·자유직(67.5%)에서 미투 운동이 여성의 권리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고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64.7%)에서 긍정적으로 봤다. 수사권 조정과 마찬가지로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진보 성향의 응답자들의 긍정률이 높았다. 특히 정의당 지지자의 74.6%가 긍정적으로 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론조사 어떻게 성인 남녀 1000명 연령·지역별로 유·무선 전화조사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방식)로 유선 26%·무선 74%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연령별 응답자로는 19~29세 174명, 30대 171명, 40대 203명, 50대 199명, 60세 이상 253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교육부 ‘입시정책’·고용부 ‘실업문제’… 국민 한숨만 커졌다

    교육부 ‘입시정책’·고용부 ‘실업문제’… 국민 한숨만 커졌다

    오락가락 교육정책 그대로 반영 교육부, 가장 업무 못하는 부처로 고용부 민감한 일자리 정책 미흡 30대·대졸 이상 평가서 최하위 ‘남북 훈풍’에 외교·안보 상위권 보수·60대 이상에서 통일부 1위 진보·젊은 세대는 외교부가 1위문재인 정부 18개 중앙부처에 대한 1년 평가에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반면 외교·안보 부처들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업무를 잘못하고 있는 부처는 어디인지’(복수 응답 가능)를 묻는 질문에 교육부가 16.2%, 고용부가 16.1%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여성가족부(11.5%), 법무부(8.7%) 등의 순이었다.교육부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오락가락 입시정책’ 등으로 혼선을 불러일으킨 김상곤 교육부 장관 체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직업별로 교육부에 가장 낮은 평가를 한 답변은 자녀에 대한 교육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주부(17.6%)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와 교육정책의 직접적인 대상자인 학생도 각각 17.1%로 나타났다. 고용부에 대한 낮은 평가는 실업문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력별로 고용부에 가장 낮은 평가를 내린 답변은 재학생을 포함한 대졸 이상(18.0%)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전문대졸 응답자가 16.4%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취업문제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현 정부 일자리정책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고용부를 ‘최하위 부처’로 꼽은 답변은 대졸·전문대졸과 마찬가지로 일자리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30대(22.2%)였다.반면 외교·안보 부처들은 ‘업무 잘하는 부처’ 1·2위를 다퉜다. 최근 남북관계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무를 잘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이 어디인지’(복수 응답 가능)를 묻는 질문에 외교부가 30.1%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통일부(27.0%), 국방부(9.7%) 등의 순이었다. 다만 평창동계올림픽 전부터 ‘한반도의 봄’을 물밑에서 이끌어낸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이 설문대상에서 빠진 덕분에 외교·안보 부처가 반사이익을 받았다는 평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응답자에서 통일부(24.9%)가 외교부(16.9%)보다 8% 포인트 높았다. ‘매우 보수적’인 응답자는 통일부(18.0%)와 외교부(5.3%)의 차이가 12.7% 포인트로 더욱 컸다. 반면 중도층 응답자는 외교부 28.6%, 통일부 23.7% 순이었고, 진보층 응답자는 외교부 42.3%, 통일부 32.2%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평가 1위 부처’를 통일부(21.7%)로 꼽아 외교부(13.6%)보다 높았다. 외교부에 대한 지지가 특히 높은 응답은 19~29세(42.3%)와 학생(43.0%) 등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남북관계 이슈를 기성세대처럼 통일부 소관이 아닌 외교정책 전반과 관련된 소관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트릭스 박정균 상무는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 통일부를 1위로 꼽은 것은 ‘업무를 잘했다’는 평가인 동시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충격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상대적으로 북한에 적대적인 이들이 우리 TV화면을 통해 김정은을 실제로 본 충격이 젊은층이나 진보 성향 응답자에 비해 훨씬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론조사 어떻게 성인 남녀 1000명 연령·지역별로 유·무선 전화조사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방식)로 유선 26%·무선 74%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연령별 응답자로는 19~29세 174명, 30대 171명, 40대 203명, 50대 199명, 60세 이상 253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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