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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남자만, 오늘은 여자만… 페루선 외출마저 남녀 2부제

    어제는 남자만, 오늘은 여자만… 페루선 외출마저 남녀 2부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국민들의 외출을 자제시킬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는 가운데 페루는 성별에 따른 외출 2부제까지 도입했다. 월·수·금요일과 화·목·토요일로 나눠 외출이 허가된 남성(위 사진)과 여성(아래 사진)들이 각각 3일(현지시간)과 4일 수도 리마에서 생필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리마 AP·EPA 연합뉴스
  • 어제는 남자만, 오늘은 여자만… 페루선 외출마저 남녀 2부제

    어제는 남자만, 오늘은 여자만… 페루선 외출마저 남녀 2부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국민들의 외출을 자제시킬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는 가운데 페루는 성별에 따른 외출 2부제까지 도입했다. 월·수·금요일과 화·목·토요일로 나눠 외출이 허가된 남성(왼쪽 사진)과 여성(오른쪽 사진)들이 각각 3일(현지시간)과 4일 수도 리마에서 생필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리마 AP·EPA 연합뉴스
  • 코로나19 확진 81명 늘어 1만 237명…신규 확진 절반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 81명 늘어 1만 237명…신규 확진 절반 ‘해외유입’

    서울 24명 등 수도권 확진자 36명 늘어사망자 183명…격리 해제 환자 6463명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37명으로 집계됐다. 또 신규 확진자 81명의 절반인 4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발생과 함께 해외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진 서울에서 24명, 인천에서 2명이 늘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며 7명이 확진됐다. 그 외 경북 4명, 강원·제주 3명, 광주·대전·전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4명이다. 해외 입국자 중 각 지역에서 16명이 추가로 확진돼 해외유입 사례는 이날 신규확진자의 절반인 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18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8명이 늘어 6463명이 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6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14명이다. 이 밖에 경기 572명, 서울 552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9명, 인천 79명, 세종 46명, 강원·충북 각각 45명, 울산 40명, 대전 37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03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39명(59.97%), 남성이 4098명(40.03%)이다. 평균 치명률은 1.79%지만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60대에선 1.94%, 70대에서 7.49%, 80세 이상에서 19.70%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헐리우드 ‘황금시대’, 여배우들에겐 ‘최악의 시대’

    [사이언스 브런치] 헐리우드 ‘황금시대’, 여배우들에겐 ‘최악의 시대’

    지난 2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4개 부문을 휩쓴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올해 여우주연상은 영화 ‘주디’의 주연 르네 젤위거에게 돌아갔다. 주디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역을 맡아 ‘somewhere over the rainbow’라는 유명한 삽입곡을 불러 세계적인 스타가 된 주디 갈란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디 갈란드는 체중조절을 이유로 하루 한끼만 먹고 영화 촬영을 위해 잠을 자지 못하도록 각성제를 강제 복용하기도 하고 스테프와 남자배우들에게서 수시로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런 일들이 줄어들었지만 몇 년 전 나탈리 포트먼이나 제니퍼 로렌스 등 헐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들이 똑같은 주연배우임에도 남녀간 출연료 차이가 크다며 남녀 출연자의 불평등한 구조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복잡계연구소, 화학생물공학과 공동연구팀은 1920년부터 1950년대까지 소위 ‘헐리우드 황금시대’라고 불렸던 시기에 여성배우들에게는 불평등한 구조로 가득한 ‘최악의 시대’였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2일자에 실렸다.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헐리우드를 떠올린다. 1910년 이전까지만해도 미국에서 영화의 중심지는 뉴욕과 시카고였다. 헐리우드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면서 1920년대에는 지금 널리 알려진 ‘스튜디오 시스템’이 등장해 영화산업 표준모델로 자리잡게 된다.스튜디오 시스템은 영화에 투입되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로케이션 촬영보다는 세트장에서 찍는 영화가 대세를 이루게 됐고 배우들도 겹치가 출연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쏟아져 나오게 됐다. 이 같은 분위기는 1950년대까지 이어지면서 이 때를 ‘황금시대’(Golden Age)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미국 영화연구소 아카이브와 인터넷영화데이터베이스(IMDb)에서 1910년부터 2010년까지 100여년 동안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전기, 코미디, 범죄, 드라마, 다큐멘터리, 판타지, 느와르, 역사, 공포, 음악, 뮤지컬, 미스터리, 로맨스, SF, 스포츠, 스릴러, 전쟁, 서부영화, 단편영화까지 모든 장르의 2만 6000여편의 영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영화에서 배우, 시나리오 작가, 감독, 제작자로 여성이 얼마나 많이 참여했는지에 특히 주목했다. 분석 결과 모든 장르와 네 개의 직업군에서 성별 분포는 정확히 U자형 그래프를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922년 헐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여성의 역할과 구성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소수의 주요 영화제작사가 영화산업을 좌지우지했던 1950년대, 소위 헐리우드 황금시대 내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헐리우드 황금시대 이전에는 독립영화 제작사들에 의해 영화산업이 지탱되고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가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1910~1920년까지 여성배우는 전체 출연진의 40%를 차지했고 20%의 시나리오가 여성 작가들에게서 나왔으며 제작자의 12%, 감독의 5%가 여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20년대 스튜디오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MGM, 폭스, RKO 픽처스 5개 대형제작사가 영화산업을 장악하면서 여성 연기자의 비율이나 역할도 1910년대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고 제작과 연출은 거의 ‘0’에 수렴하는 등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2번 수상하고 4번 후보로 올랐던 후보였던 1940년대 인기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1943년 워너브라더스의 노예계약에 소송을 걸어 승소한 이후 배우들은 스튜디오 전속계약이라는 굴레에서 해방됐다.또 1948년 미국 연방정부가 독점금지 위반으로 파라마운트를 고소하고 승소를 하면서 스튜디오들이 영화를 독점제작해 배급, 상영할 수 없게 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일련의 사건이 스튜디오 시스템에 균열을 일으켜 2010년까지는 여성들의 역할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영화산업의 모든 역할에서 여성의 비율은 50%를 밑돌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 같은 여성의 역할이 줄어든 것에 대해 황금시대 당시 서부영화나 액션, 범죄, 느와르 영화가 늘어나 여성의 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보면 뮤지컬,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를 포함해 모든 장르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누네스 아마랄 교수(복잡계 사회·생물학)는 “헐리우드 황금시대에는 현란하고 화려하며 고전적인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장밋빛 시대로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미시적으로 분석하면 절대 황금시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랄 교수는 “남성 제작자가 남자 감독이나 시나리오작가를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과관계로 볼 수는 없지만 이 같은 분석결과는 매우 시사적”이라며 “영화산업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의 성별이 여성의 진출은 물론 영화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일상 속 깨달음, 모두의 마음에 닿기를

    일상 속 깨달음, 모두의 마음에 닿기를

    다독임/오은 지음/난다/280쪽/1만 4000원 “은아, 신문에 실린 글은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이잖아. 이번 글은 좀 어렵더라.” 시인의 아빠가 말한다. 시인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안의 모든 부기를 빼려고 애썼다.”(8쪽, 작가의 말) 오은 시인의 산문집 ‘다독임’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신문 지면에 연재한 글들을 주요 축으로 한다. “언어 탐구와 말놀이를 통해 사람의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을 이끌어 내고 사람의 내면을 다각도로 이야기한다”는 평을 들었던 시인의 시에 비해 훨씬 쉽다. 아빠의 말처럼 모두의 마음에 가닿고자 더욱 정성스럽게 자신을, 주변을 들여다본 글이기 때문이다. 그 시기 세월호, 총선 등 굵직굵직한 일들과 함께 일상의 얘기들을 담았다. 특히 일상 속에서 깨달음을 건져 올리는 시인의 시선이 반짝인다. 가령 ‘귀여움은 ‘또’라는 상태를 염원하게 만든다’는 글은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오랜 명제의 이유를 알게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몸을 동그랗게 만 고양이를 본 시인은 내친김에 온갖 고양이 사진을 들췄다. 힘들 때마다 귀여운 것을 찾는다는 시인은 귀여움은 “또 보고 싶고 또 만나고 싶은 것”이며 “달아나거나 닳는 것이 아니”(201쪽)라고 말한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산문 ‘이유 있는 여유’에서는 처한 상황과 마음 상태, 두 가지 현상으로 여유를 살핀다. 시인이 주로 언급하는 여유는 ‘기꺼이 무리를 하겠다는 마음,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은 의지’(108쪽)에 가깝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말하는 ‘여유가 없다’의 기원을 되새기게 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ICT 여성인력, 상대적 경제적 지위 낮지 않아”

    “ICT 여성인력, 상대적 경제적 지위 낮지 않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KISDI 기본연구(19-09) ‘ICT 산업의 여성인력 노동시장 성과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ICT 산업 여성의 노동시장 상대적 성과를 연구한 이 보고서는 경력 초기단계의 대졸근로자를 중심으로 성별 임금격차 및 임금 차별 가능성을 타 산업과 비교 분석하며 여성고용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ICT 산업에서 경력 형성 초기단계의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는 타 산업과 달리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ICT 산업에서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 대비 15.4% 낮았으나 남녀근로자의 인적 및 일자리 특성의 차이 등을 고려할 때 남녀 임금격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ICT산업에서는 남녀근로자의 특성에 의한 차이를 통제한 후에도 여성의 월평균임금이 남성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둘째, ICT 산업에서 성별에 따른 임금차별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남녀의 임금격차는 대부분 근로자의 인적 및 일자리 특성에 의한 차이 때문이며 보이지 않는 근로자에 대한 임금 차별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 산업에서는 여성에 대한 임금 차별 가능성이 존재했다. 산업의 유사성을 고려하여 제조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도 비교한 결과 전체 비ICT산업 및 비교 산업 모두 여성에 대한 임금 차별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ICT 산업에서 경력 초기 단계에는 여성의 경제적 보상이 남성 대비 낮지 않으며 ICT 산업의 낮은 여성 고용 수준이 보상 차이에 의한 여성의 산업 이탈 유인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ICT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여성근로자 비중이 2010년에서 2018년 동안 꾸준히 증가(약33% → 39%)하고 있는데 비해 ICT 산업에서는 동 기간 동안 30% 미만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렇다면 ICT 노동시장의 여성고용은 타 산업과 달리 왜 낮은 수준으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을까? 이 보고서는 청년층의 ICT 노동시장 진입 유인 측면에서 여성고용 제고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로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재훈련(on-the-job training) 세제 지원, ▲육아 관련 복지 제도 및 근로환경 개선 지원, ▲직장내 성별 다양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ICT 산업 여성고용 제고를 위해 생애주기적 관점의 대응방안 모색이 중요하다. ICT 산업은 기술변화가 매우 빨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직무 수행능력의 스킬-업(skill-up) 여부가 일자리 생존에 매우 중요한데, 출산 및 육아 등의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근로자에게 경력단절에 대한 기회비용이 타 산업보다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ICT 산업 여성근로자의 생애 기대소득을 낮추는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모색하여 청년층의 ICT 노동시장 진입 유인을 높이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최지은 부연구위원은 “본 연구는 ICT 여성인력의 상대적 경제적 지위를 분석하여 산업 이탈 유인이 존재하는지 알아보았다”며 “산업 내 여성고용 제고를 위해 사회적 논의와 후속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 수행 중인 ICT 산업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제고방안 연구를 통해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여성고용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 52시간 이상 근무자, 갑상샘 저하증 위험 2배 이상” (연구)

    “주 52시간 이상 근무자, 갑상샘 저하증 위험 2배 이상” (연구)

    오랜 시간 일할수록 갑상샘 저하증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국립암센터연구소 공동연구진이 2013~2015년 3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참가자 2160명의 자료를 분석해 주 53~83시간 근무자가 주 36~42시간 근무자보다 갑상샘 저하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갑상샘 저하증은 주 53~83시간 근무자의 3.5%에서 발생했다. 반면 주 36~42시간 근무자 그룹에서는 1.4%만이 해당 질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 53~83시간 근무자의 근로 시간은 주 5일제의 경우 하루 10.5~16.5시간 근무한 것과 같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도 알려진 갑상샘 저하증은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 요인인 것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해진 탓에 대사 기능이 저하돼 부종과 오한, 탈모 그리고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샘 저하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지만, 이들 연구자는 오랜 시간 일하면 근로자의 성별이나 사회경제적 지위에 상관없이 갑상샘 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장시간 근무와 갑생샘 저하증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장시간 근무가 갑상샘 저하증을 유발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이 연구에 제1저자로 참여한 이영기 국립암센터 내과 내분비내과분과 전문의(MD)는 “인과관계가 성립하면 갑상샘 저하증이 있는 장시간 근무자들의 갑상샘 기능 향상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권고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 “게다가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선별은 간단한 실험실 검사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전문의는 “과로는 세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연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아는 바로는 이번 연구는 장시간 근무가 갑상샘 저하증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신호(31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셧다운’ 공연계, 관객들 손안으로… 모바일로 공연 즐긴다

    ‘셧다운’ 공연계, 관객들 손안으로… 모바일로 공연 즐긴다

    네이버TV·V라이브에서 무료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대안 선택 코로나19로 ‘셧다운’에 들어간 공연계가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을 대안으로 택하면서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이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을 무료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서울예술단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잃은 관객들을 위해 예술단의 인기 창작가무극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를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5일(오후 7시 30분 공개)까지 네이버TV와 V라이브 뮤지컬 채널에서 진행하는 ‘채널 SPAC’ 프로그램은 그동안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중 재공연을 하지 않아 극장에서 다시 관람할 수 없었던 작품 9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4개 작품을 엄선했다. 설문에 참여한 관객들은 ‘푸른 눈 박연’(2013), ‘이른 봄 늦은 겨울’(2015), ‘칠서’(2017), ‘금란방’(2018)을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다.배삼식 작가와 임도완 연출이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올렸던 ‘이른 봄 늦은 겨울’(4월 6일)은 매화를 소재로 다양한 삶의 순간을 담아낸 옴니버스 형식 작품이다. 극 중 갤러리에 전시한 매화 그림을 통해 중국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친다.박해림 작가와 변정주 연출의 ‘금란방’(4월 8일)은 강력한 금주령이 시행된 조선 영조 시대의 밀주방을 배경으로 신분과 성별, 연령을 뛰어넘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민가의 제사는 물론 종묘제례에도 술을 쓰지 않았을 정도로 엄격했던 영조 시대 금주령과 조선 후기 인기를 끈 전기수(소설을 낭독해 주는 사람)를 두 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홍길동전’ 저자로 알려진 허균의 삶을 그린 사극 ‘칠서’(4월 13일)는 홍길동전 탄생 비화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서울예술단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로 호흡을 맞췄던 장성희 작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마지막으로 공개하는 ‘푸른 눈 박연’(4월 15일)은 조선 첫 귀화 서양인으로 기록된 얀 얀스 벨테브레의 삶과 당시 조선 풍경을 담았다. 벨테브레가 조선에서 ‘박연’이라는 이름을 얻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꿈과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민주당 ‘트위터’ vs 통합당 ‘유튜브’

    코로나19 창궐이 본격화된 한 달여 동안 여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생산자 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30대’, ‘트위터’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고, 미래통합당은 ‘남성’, ‘50대’, ‘유튜브’가 여론 주도자로 집계됐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통합당 출범 시점인 지난 2월 17일~3월 18일 7개 SNS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 계정 이용자의 성향과 성별·연령 등이 드러난 1만 6000여건을 조사한 결과다. 빅데이터 정보량 규모는 민주당이 1만 2134건으로 통합당의 4054건보다 3배가량 많았다. 민주당 관련 빅데이터 생산자의 경우 여성 비중이 25.8%로 통합당의 19.4%보다 높고, 통합당 게시글은 남성이 전체의 80.6%로 민주당의 74.2%보다 많았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안전 문제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여성이 정부 대응을 주시하며 SNS의 주요 스피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수 야권 성향의 50대 생산자가 더 많은 통합당과 비교하면 민주당의 특징적 빅데이터 생산자는 친여 진보 성향의 30대였다. 통합당의 30대 비중은 7.1%로 민주당보다 13% 포인트 낮았다. 통합당의 중심 채널은 유튜브로, 민주당보다 정보량이 더 많았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단독] 민주 ‘여성·30대·트위터’ vs 통합 ‘남성·50대·유튜브’…SNS 우군 갈렸다

    [단독] 민주 ‘여성·30대·트위터’ vs 통합 ‘남성·50대·유튜브’…SNS 우군 갈렸다

    빅데이터로 읽는 2020 총선 서울신문 7개 SNS 1만 6000건 조사 코로나19 창궐이 본격화된 한 달여 동안 여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생산자를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30대’, ‘트위터’ 점유율이 미래통합당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통합당은 ‘남성’, ‘50대’, ‘유튜브’가 정치 여론의 주도자로 집계됐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통합당 출범 시점인 지난 2월 17일~3월 18일 7개 SNS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 계정 이용자의 성향과 성별·연령 등이 드러난 1만 6000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 민주 성향 여성 비중 25.8%…통합 19.4% 빅데이터 정보량 규모는 민주당이 1만 2134건으로 통합당의 4054건보다 3배가량 많았다. 민주당 관련 글의 경우 여성 작성자 비중이 25.8%로, 통합당의 19.4%보다 높다. 통합당 게시글은 남성이 전체의 80.6%로, 민주당의 74.2%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시기를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에서 안전 문제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여성이 정부 대응을 주시하며 SNS에서 주요 스피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합 성향 ‘유튜브 쏠림’…민주당보다 많아 관심사를 바탕으로 분석했을 땐 페미니즘 관련 계정의 민주당 게시글 생산이 통합당보다 많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페미니즘 정부를 지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노선이 여성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해당 시기 페미니즘 관련 계정의 민주당 정보량은 통합당보다 4.7배 많은 906건에 달했다. 민주당의 특징적 빅데이터 생산자는 친여 진보 성향의 30대였다. 반면 통합당은 보수 야권 성향의 50대 생산자 비중이 눈에 띈다. 정보량의 세대별 데이터 점유율은 민주당이 50대 35.8%, 40대 24.3%, 30대 20.2%, 20대 17.6%, 10대 2.1%였고, 통합당은 50대 44.6%, 40대 22.6%, 20대 20.4%, 30대 7.1%, 10대 5.3%였다. 통합당은 30대 비중이 민주당보다 13% 포인트 이상 낮았고 50대 비중은 8.8% 포인트 높았다. 채널별로는 유튜브에서 통합당 정보량(2091건)이 민주당(1739건) 정보량을 앞섰다. 나머지 채널에선 모두 민주당 정보량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보수·우파 성향 콘텐츠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돼 50대 이상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봤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서울포토]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모두에게 평등한 선거 보장을’

    [서울포토]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모두에게 평등한 선거 보장을’

    31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회원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인명부 성별표시에 대한 국가인권위 긴급구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언론만 빼고”…한국 코로나 대응 신뢰도 높아져

    “언론만 빼고”…한국 코로나 대응 신뢰도 높아져

    코로나19와 관련 공적 주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 언론만이 신뢰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31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연구팀이 지난 25~28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한 3차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준이 중국이나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물었더니 80.5%가 높다(7~10점)고 답했고, 낮다(1~4점)는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비교 대상 국가는 중국(32.8%), 이탈리아(24.4%), 일본(21.0%), 미국(10.3%) 순이었다. 정부 대응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가장 많이 꼽은 건 ‘진단 검사의 속도와 혁신성’(54.5%)이었다.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17.9%)가 뒤를 이었다. ‘의심증상자, 확진자의 병원(치료) 접근성’(8.5%), ‘국가가 부담하는 감염증 관련 비용’(7.1%), ‘시민사회의 예방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6.0%) 등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반대로 부정적 평가 요소 중엔 ‘입국제한 범위 등 초기방역 미흡’이 46.2%로 가장 많았다. ‘마스크 대란 등 국민불편 사항 대응 미흡’이 13.2%로 뒤를 이었고 ‘해외 유입원 차단 대책 미흡’, ‘방역지침 위반자 대응 등 국가 강제력 미온적 행사’도 12.2%, 10.0%씩 응답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다소 신뢰’ 50.1%, ‘매우 신뢰’ 35.9%로 전체 86.0%의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국립중앙의료원(83.7%), 공공보건의료기관(81.8%), 보건복지부(72.6%), 지방자치단체(62.2%), 청와대(61.0%)의 순이었다. 이들 6개 기관은 모두 신뢰도가 2차 때보다 상승했으며 청와대는 11.5%포인트로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언론의 경우 1차 때 46.4%였던 신뢰도가 2차 때 39.9%로 떨어지더니 3차 때는 30.7%를 기록했다. 공적 기관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청와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로, 성별·지역·연령을 기준으로 비례할당 표본 추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포인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상위 3% 지삼급 홍삼 10뿌리 담긴 ‘명작’

    상위 3% 지삼급 홍삼 10뿌리 담긴 ‘명작’

    동원F&B의 ‘천지인 홍삼정 명작’은 6년근 지삼급 홍삼을 엄선해 홍삼 10뿌리를 농축해 담은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이다. 지삼은 외형과 조직치밀도, 표면 상태 및 색상 등의 품질이 상위 3%에 속하는 최고 등급의 뿌리삼을 말한다. 천지인 홍삼정 명작은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온전히 물만을 사용해 추출한 100% 홍삼 농축액으로, 뿌리삼을 진하게 달여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사포닌과 산성다당체 유효 성분의 함량을 극대화했다. 하루 한 번 물에 타서 마시거나 동봉된 스푼으로 한 입 떠먹으면 홍삼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은 물론 홍삼의 유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활력 도우미가 되어준다. 동원F&B의 ‘천지인 홍삼’은 2007년 탄생한 홍삼 전문 브랜드로 엄격한 품질관리와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홍삼의 수매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양질의 홍삼을 인삼농가에서 직접 제공받고 천안에 위치한 자체 공장 내에서 태양광으로 100% 자연 건조시켜 제품을 만든다. 200여개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천지인 홍삼정 제품군은 ‘천지인 홍삼정 명작’ 외에도 항산화에 도움을 주고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천지인 홍삼정 미작’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천지인 홍삼정 예작’으로 구성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공정 과정을 거쳐 탄생한 프리미엄 홍삼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면역력과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공공 부문 여성대표성 높이기 성과의 의미/박한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정부투자분석센터장

    [기고] 공공 부문 여성대표성 높이기 성과의 의미/박한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정부투자분석센터장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만큼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 고민이 컸던 과제이기도 했다.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 중간점검 결과를 보니 공공 부문에서 여성 대표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7년 세부계획을 수립한 이후 추진한 성과를 중간점검하는 이번 결과는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이 20.8%로 2017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도 25.1%로 25% 이상 확대됐다. 공공기관 임원은 21.1%로 2017년 실적인 11.8%에서 크게 증가했다. 5년차 최종 목표인 20.0%를 3년이나 앞당겨 조기 달성한 것도 인상적이다. 아마도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여성가족부와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여러 정부 부처가 범정부적으로 균형인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의무할당제 방식이 아닌 목표관리 방식을 선택하고도 공허한 선언에 그칠 우려를 떨쳐내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분야별 목표를 실현가능한 범위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설정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통계의 공개 및 규정의 개정, 정책교육 실시, 지속적인 이행점검을 병행한 결과이다. 이번 발표가 가지는 의미는 과거의 유사한 정책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최고관리자층 확대보다 더욱 도전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중간 관리자급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미 채용 단계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다는 게 명백해졌다. 임원과 중간 관리자에서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공공 부문에서 여성의 성장 사다리가 점차 갖춰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개인의 실적을 화폐적 가치나 계량화된 수치로 평가하기 쉽지 않은 공공 부문에서 남녀 구성원 모두의 공감대와 이해를 기반으로 실현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게 많다. 무엇보다 정부는 중장기적 목표에 맞춰 일관성 있는 정책방향을 유지해야 한다. 향후 여성 관리자와 임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부처나 각 기관에서도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여성을 포함한 다양성 확대는 공공 부문에서 조직 내 창의적 활동의 원동력으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 ‘하바마’ 서우진 母 “아들 성 정체성 걱정은 오지랖” [전문]

    ‘하바마’ 서우진 母 “아들 성 정체성 걱정은 오지랖” [전문]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서우진의 엄마가 아이를 향한 일각의 불편한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우진의 엄마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에는 “참다 참다 몇마디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서우진 엄마는 “우진이 성 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이 또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우리 우진이는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서우가 돼 여자아이역을 하는지 너무 잘 이해하고 있는 똑똑한 아이다. 서우역을 하려고 주인공 욕심에 오디션을 본 것도 아니었다. 물론 여아 역을 제안 받았을 때 우진이에게 의견을 물어봤고 흔쾌히 괜찮다고 잘 할수 있다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 정체성이요? 이 아이 겪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다. 성 정체성 걱정은 오지랖이었구나 할 거다. 우진이는 남자도 이런 상남자가 따로 없다. 귀엽다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 상남자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헐크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헐크가 힘이 세니까 헐크처럼 힘이 센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노는 거 행동하는 거 얘기하는 거 완전 그냥 남아다”라고 덧붙였다. 서우진 엄마는 “더군다나 아빠가 심리박사 과정 마치고 심리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저도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다. 간혹 불편한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편견을 갖거나 유언비어 퍼트리지 마셨으면 한다. 내 새끼 그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아끼고 사랑하고 위한다. 남아가 잠깐 여아역을 한다고 도가 지나치게 비난을 하는 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서우진은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서 차유리(김태희 분)와 조강화(이규현)의 딸 조서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 중 캐릭터는 여자 아이이지만 실제 서우진은 남자아이이다. 성별은 다르지만 김태희와 닮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남자 아이라는 것을 안 뒤로는 몰입이 안 된다”, “성 정체성에 영향을 받을까 걱정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아역배우 서우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참다 참다 몇마디 합니다,,,, ㆍ 우진이 성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으시던데요,,이 또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우리 우진이는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왜 서우가 되어 여자아이역을 하는지 너무 잘 이해하고 있는 똑똑한 아이예요.서우역을 하려고 주인공 욕심에 오디션을 본 것도 아니었고요,물론 여아역을 제안 받았을 때 우진이에게 의견을 물어봤고흔쾌히 괜찮다고 잘 할수 있다 대답했구요 성정체성이요?이 아이 겪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성 정체성 걱정은 오지랖이었구나 하구요,,우진이는 남자도 이런 상남자가 따로 없어요.귀엽다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 상남자다라는 말을 좋아하구요헐크가 되는게 꿈이래요. 헐크가 힘이 세니까.헐크처럼 힘이 쎈 사람이 되고 싶대요노는거 행동하는거 얘기하는거 완전 그냥 남아예요 더군다나 아빠가 심리박사 과정 마치고 심리전문가로 일하고 있구요저도 심리학을 전공했어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간혹 불편한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편견을 갖거나 유언비어 퍼트리지 마셨으면 합니다.내 새끼 그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아끼고 사랑하고 위합니다. 네. 남아인거 알고 보면 남아처럼 보이고 몰입감 떨어지고 보기 불편할 수 있어요그건 충분히 이해합니다.하지만 견해의 차이일 뿐이지 남아가 잠깐 여아역을 한다고도가 지나치게 비난을 하는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아울러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주시는 분들이 넘 많으세요.정말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이 됩니다^^앞으로 남은 촬영도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끝까지 관심가져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도 언제든 피해자… ‘박사’ 체포는 여성안전 ‘리셋’의 시작

    나도 언제든 피해자… ‘박사’ 체포는 여성안전 ‘리셋’의 시작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많은 여성의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판매한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참여자는 6만여 명에 이른다. 여성을 ‘노예’라고 부르며 착취 영상을 만들거나 유포한 이들, 불법행위를 묵인하며 즐긴 단순 소지자까지 포함한 숫자다. 신원이 확인되는 것만 이 정도다. 전국을 뒤흔든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된 데에는 몇 개월 동안 끈질기게 싸워 온 익명의 여성들이 있다. 텔레그램 성 착취 문제를 제일 먼저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 텔레그램은 물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법 영상을 신고하는 ‘프로젝트 리셋’, 사건 공론화에 앞장서고 기자회견을 주최한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팀’이다. 이들은 직접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관련 자료를 모아 수사기관에 협조하고, 수십명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적나라한 실태를 알리며 피해자의 손을 잡았다. 성 착취물 단체방 운영자 가운데 가장 악랄하다고 알려진 ‘박사’ 조주빈(25·구속)이 구속된 이후 전화와 서면으로 이들의 얘기를 들어봤다.●‘n번방’ 신고, 공론화 나선 익명의 여성들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된 ‘불꽃’은 n번방으로 대표되는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을 최초로 알렸다. 기자 지망생이기도 한 이들은 지난해 7월 디지털 성범죄 관련 취재를 시작하다 n번방의 존재를 알게 됐다. 한 달 동안 n번방에서 잠입 취재한 내용을 뉴스통신진흥회의 제1회 탐사취재물 공모 시상식에 출품했고,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들의 기사를 보면 텔레그램 ‘생지옥’이 고스란히 펼쳐진다. 이들이 수집한 자료를 보면 한 대화방에서만 불법 영상 938개, 사진 1898개, 파일 233개가 공유됐다. 주로 아동 강간 촬영물과 화장실 불법 촬영물, 마약류 등에 취해 기절한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영상이다. 불꽃은 “매일 5시간씩 모니터링을 하며 하루에도 대화 내용을 수백장씩 캡처했다”면서 “시도 때도 없이 대화가 삭제되고, 방이 폭파됐다가 다시 생기는 텔레그램 특성상 캡처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향은 작았다. 불꽃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이때를 꼽았다. 이들은 “당장 눈앞에 피해자가 있는 심각한 사건인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현직 기자가 아닌 학생이라 뭘 더 할지 몰라 무력감이 들었다”며 “대화방 속 피해자가 언제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불꽃은 이후 n번방 외에 지인의 사진에 나체 등을 합성해 올리는 ‘지인능욕방’까지 모니터링하기 시작했고, 기성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보도하면서 변화는 조금씩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꾸려진 ‘리셋’은 불꽃의 뒤를 이었다. 트위터에서 ‘n번방’, ‘박사방’ 등 해시태그를 달고 성 착취 영상을 홍보하며 텔레그램 유입을 유도하는 계정이 마구 돌아다닐 즈음이었다. 이들 역시 매일 성 착취 영상이 공유되는 텔레그램에 잠입해 채널과 계정을 신고하고 있다. 매일 신고하는 계정만 70~80개가 넘는다. 개인들이 시작한 활동이 점점 더 많은 여성의 참여로 현재의 리셋이 됐다.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한 온라인에서 잃어버린 여성의 안전을 다시(Re) 세운다(set)는 뜻이다. 현재 30~40명 정도로 구성된 ‘n번방 시위팀’은 사건 공론화와 언론 제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2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 ●“내 일 같아”… 피해자 손잡는 이유 이들은 활동가이지만,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끔찍한 사건의 목격자라는 점에서 또 다른 피해자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수많은 인격이 말살되는 걸 지켜본 이들의 정신적 충격은 절대 작지 않다. 불꽃은 “지금 상태가 멀쩡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착취 영상을 아무렇지 않게 즐기는 가해자들을 보니 주위의 모든 남자를 못 믿게 되더라”며 “당시 남자친구, 같은 수업 남자 동기들은 물론 아빠까지 싫어졌다”고 말했다. 잠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신상이 공개될까 봐 두려움도 컸다. 리셋은 “텔레그램 방에서 가해자들이 쓰는 표현을 최대한 따라 써서 정체가 드러나는 걸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신변 보호를 위해 인터뷰도 서면으로만 진행하고, 인원을 충원할 때도 여성 인증을 거친다. 본인의 삶이 위협받을 수 있는데도 이렇게 나선 용기는 어디서 나온 걸까. 이들은 모두 “여성의 피해가 남 일이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불꽃은 “지인능욕방 모니터링을 하는데 우리 학교 이름이 적힌 파일이 올라오더라. 그걸 열었더니 실제 제가 아는 친구가 있었다”면서 “디지털 성범죄가 멀리 떨어진 피해자의 얘기가 아니라 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팀은 “시위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것도 피해자에 대한 특별한 연대라기보다는 ‘나도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의 인격을 지키려면 모든 여성이 참여해서 화내고 바꿔야 한다는 연대 의식이 강해졌다”면서 “여성들이 직접 이 ‘강간 문화’를 바꿔 보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조주빈 잡혔지만 이제 시작 최근 조주빈이 붙잡혀 신상까지 공개되며 이들은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간 박사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텔레그램 성 착취 가해자 사이에서 ‘신’으로 통했다. 하지만 조씨의 구속은 끝이 아니었다. 외려 시작이었다. 불꽃은 “박사가 검거됐지만, 우리가 계속 텔레그램에 남아 있는 건 사건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박사 한 명 잡힌다고 달라지는 게 아니다. 뿌리 깊은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들은 수많은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질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시위팀은 “검거도 중요하지만 실제 형량을 얼마나 받는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계속 법원과 양형위원회에 민원을 넣고, 운영진이 재판도 방청하면서 사법부에도 압박을 계속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셋은 “우리 목적은 ‘잘 싸웠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양형 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자는 청원을 하고, 현재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에서 조씨 등 가해자에 대한 엄벌 탄원도 받고 있다”면서 “다른 분들도 더 많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불꽃은 최근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경찰에 신고하는 걸 두려워하는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달라고 알렸다. 불꽃은 “피해자들이 아직 수사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서 쉽사리 신고를 못 하는 것 같다”면서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번방 참여자의 숫자가 몇 명이냐를 놓고 일각에서 성별 갈등이 벌어지는 걸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이건 남녀 문제가 아닌 인간의 문제”라고 전했다. 시위팀은 “피해자들에게 감히 ‘제발 살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꼭 말하고 싶다.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함께 싸우는 사람이 훨씬 많아질 테니 꼭 변화된 사회를 함께 보자고.”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단독] 한국 코로나 대응 점수 中·日의 두 배… 마스크 민심은 ‘반반’

    [단독] 한국 코로나 대응 점수 中·日의 두 배… 마스크 민심은 ‘반반’

    “정부 코로나 정보 공개 투명하다” 74% “입국 제한 등 조치 더 강화해야” 53% “정부 외교적 대응은 잘못했다” 51% 경기>서울>세종>TK 대응 높게 평가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코로나19 위기·재난 대응 이슈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이슈와 함께 4·15 총선 주요 변수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다른 나라들보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총선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명재 행정학과 교수는 29일 “20%가 넘는 무당층 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처의 상대적 긍정 평가와 경제적 상황 악화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맞춰 여당은 비상시국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는 반면 야당은 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프레임으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이 평가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점수는 64.3점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된 중국(37.5점)은 물론 이탈리아(35.1점), 일본(27.6점)보다 크게 앞섰다. 정부의 코로나19 정보 공개에 대해서도 74.4%가 투명하다고 평가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 수단 등 정보 공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는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84.4%로 압도적으로 나왔다. 문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보다 정보공개가 국민 보건을 위한 공익적 가치에 부합한다는 인식이 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코로나19가 초반에는 총선을 앞둔 여당의 악재로 보여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대응보다 호평을 받으면서 악재 효과가 사라지고 대정부 신뢰를 높이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경기 67.1점, 서울 62.2점, 세종 57.9점, 대구·경북 49.2점 순으로 나왔다. 문 교수는 “경기도 1위의 의미는 신천지 과천본부 신도 명단 압수수색 등 코로나 위기와 관련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실제 응답자의 79.2%가 신천지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현재 수준보다 강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경북의 경우 83.6%가 현 수준 이상의 강력 대응을 바랐다.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금지(강제격리 14일)에 정부가 맞대응 조치를 한 데 대해서도 7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절반 이상(52.7%)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외교적 대응에는 절반 이상(50.8%)이 부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100여개 국가로부터 한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막지 못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정부의 중국 방문객 전면 금지 등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서도 52.7%가 현재 수준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은 66.2%가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입국제한 조치 강화를 선택한 응답자 66%가 지지 정당을 변경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이뤄진 ‘마스크 수급’ 평가는 긍정이 49.9%, 부정이 48.3%로 비슷했다. 한편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4%는 일본 정부가 하선을 막아 감염자를 키워 혹평을 받았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같이 부산항에 확진자를 실은 배가 들어온다면 ‘입항을 찬성하겠다’고 답했다. 문 교수는 “30대에 입항 찬성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글로벌 시민성과 개방성이 노년층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경북의 입항 반대 의견이 적은 것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입장에서 확진자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집값 잡으려다 청년층 표심 놓쳤나…20대·저소득층 29%만 “부동산 잘해”

    [단독] 집값 잡으려다 청년층 표심 놓쳤나…20대·저소득층 29%만 “부동산 잘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68%가 지지 정당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아 서민 집값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나선 것과 달리 소득이 적은 계층일수록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9일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절반 이상이 ‘잘못하고 있다’(52.5%)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35.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12.0%였다. 부정 응답자 가운데 67.7%는 지지 정당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부정 평가자 중에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은 무려 82.5%에 달했다. ‘지지 보류층’인 무당층에서도 60.2%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44.4%는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꼽았다. 이어 ‘지역 간 양극화’(34.9%), ‘집값 상승 유도’(31.5%), ‘규제 부작용 풍선효과 방치’(25.4%), ‘부적절한 지역에 신도시 개발 등 공급정책 실패’(25.0%) 순(3개 복수응답)이었다. 반면에 긍정 응답자는 ‘부동산 투기 근절’(49.3%), ‘서민 내 집 마련 기대’(42.8%), ‘다주택자 세금 인상’(38.0%), ‘집값 안정·하락 기대’(30.5%)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응답자 가운데 월평균 소득이 400만원 이하에서 ‘잘못한다’는 응답이 55.2%로, 월평균 소득이 601만원 이상(49.7%)보다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응답한 200만원 이하 응답자는 29.4%인 반면 201만~400만원은 34.5%, 401만~600만원 39.7%, 601만원 이상은 42.4% 등 월 소득이 늘어날수록 긍정 답변이 많았다. 특히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이 포진한 20대 응답자(만 18~29세)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28.7%에 그쳐 부정 평가(45.7%)보다 크게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20대 응답은 26.1%였다. 정부가 대출규제, 종합부동산세 인상,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대상으로 여긴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부동산 정책에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정작 소득이 적은 계층은 불만이 더 많았다. 부정 응답 이유로 소득별 200만원 이하 응답자는 전월세 상승 불안, 집값 상승 유도 등을, 601만원 응답자는 풍선효과 방치, 대출 억제 과도,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을 꼽았다.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부동산 정책에 불만이 많은 것은 부동산 투자에는 고소득자뿐 아니라 저소득자들도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월 소득이 높지 않은데 갭투자로 투기과열지구에 투자한 사람 등 재산 규모는 아파트가격 때문에 크지만 월평균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현 정부 부동산정책에 불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조국은 싫지만 ‘검찰공화국’은 바꿔야”…曺 임명 잘못 57%, 檢 개혁 잘해 49%

    [단독] “조국은 싫지만 ‘검찰공화국’은 바꿔야”…曺 임명 잘못 57%, 檢 개혁 잘해 49%

    4·15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과 무당층이 이번 총선에서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연구정부센터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지지유보층’은 국민 5명 중 1명(21.3%)이다. 이들은 특정 정당이 아닌 사안별로 판단이 달라 막판까지 여야 공약과 대응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21대 총선에서 42.9%가 더불어민주당, 26.6%가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49.0%가 민주당, 10.7%가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을 지지했다고 답해 수치상 민주당은 6.1% 포인트 내렸고, 미래통합당은 15.9% 포인트 올랐다. 무당층 5명 중 3명은 지지 정당을 바꿨거나(24.6%) 모르겠다(32.6%)고 답했다. 당장은 여당이 우세해 보이지만 코로나19 이슈와 조국·검찰개혁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무당층 표의 향배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는 얘기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무당층의 경우 코로나19 정부 초기 대응에는 부정 평가(56.5%)로 야당 손을 들어주다가 후기 대응에는 긍정 평가(53.3%)를 내리면서 여당과 궤를 같이했다”면서 “조국 장관 임용 건이나 검찰개혁도 상대적으로 야당의 입장에 무게를 둬 사안별로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가변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를 후끈 달군 조국 이슈는 재판이 진행되면서 여전히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은 싫지만, 검찰개혁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조 전 장관의 임명에 부정 평가는 57.1%로 긍정 평가(34.9%)보다 우세했다. 특히 부정 응답자 중 지지 정당을 바꿨다는 응답이 76.9%로 압도적이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 ‘언행불일치’(21.9%), ‘불공정’(17.0%), ‘자녀 입시비리’(16.1%), ‘여론분열 국정운영 방해’(15.7%) 순이었다. 무당층에서 부정 평가가 64.7%로 더욱 치솟았다. 검찰개혁은 전체 응답자에서 ‘잘한다’(48.5%)가 우세했지만 무당층에서는 부정적 견해(41.0%)가 긍정 평가(32.9%)보다 앞섰다. 나태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 전 장관 임명과 맞물린 공수처 설치, 사법개혁은 근본적으로 보수·진보 성향의 표심을 명확히 구분할 결정적 이슈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국민 10명 중 8명(79.9%)이 미국의 방위비 대폭 인상 요구에 반대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분담금 협상에 실패할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감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성전환자 여대 입학 포기와 성전환 군인 강제 전역 등과 관련해 성소수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데는 절반 이상이 찬성(52.3%)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정부 코로나 후속 대응 잘했다” 60.1%…“최근 1년 새 지지 정당 바꿨다” 20.6%

    [단독] “정부 코로나 후속 대응 잘했다” 60.1%…“최근 1년 새 지지 정당 바꿨다” 20.6%

    정부의 코로나19 후속 대응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대응은 부족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격상된 이후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아울러 최근 1년 사이 국민 10명 중 2명이 지지 정당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직후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49.6%가 ‘잘했다’고 응답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정부 대응에는 60.1%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부정 평가는 46.5%에서 37.3%로 낮아졌다.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5 총선 중요 의제(복수응답)는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58.4%), ‘집값 안정·주거비 부담 완화’(35.9%), ‘공수처 등 사법개혁 완성’(27.2%), ‘저출산 극복’(21.2%) 순이었다. ‘코로나19 등 위기대응 능력’(17.4%)과 ‘재난·안전 관리역량 강화’(13.6%) 등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9%, 미래통합당 26.6%로 여당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지지 정당이 바뀌었다는 응답이 20.6%로 집계됐다. 그 이유는 ‘대통령·여당의 리더십과 문제해결 능력 부족’(26.3%)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가족 의혹 논란’(13.8%)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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