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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제인 폰다 “르네 클레망 감독의 동침 요구 못 알아들은 척”

    배우 제인 폰다 “르네 클레망 감독의 동침 요구 못 알아들은 척”

    할리우드 원로 배우 제인 폰다(85)가 젊은 시절 프랑스 영화감독 르네 클레망(1913∼1996)과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 동침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폰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라보 채널의 심야 TV 토크쇼 ‘워치 왓 해픈스 라이브’에 출연해 진행자 앤디 코헨으로부터 “당신이 한번 거절했는데도 (잠자리에) 데려가려 했던 남자의 이름을 말하라”는 주문에 “프랑스 감독 르네 클레망”이라고 답했다. 폰다는 “그는 (내가 맡은)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껴야 하는데 내가 어떤지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같이 잠자리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코헨이 농담하는 거냐고 묻자 폰다는 “그가 프랑스어로 말했고, 나는 못 알아듣는 척했다”고 덧붙였다. CNN 등 미국 매체들은 뒤늦게 19일 폰다의 발언을 잇따라 전하면서 그가 클레망 감독의 1964년 개봉작 ‘조이 하우스’(영어 제목)를 촬영하던 당시 벌어진 일인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폰다는 27세였고, 클레망 감독은 51세였다. 클레망은 전후 시대 프랑스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감독으로, 알랭 들롱의 주연작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목로주점’, ‘철로변 전투’ 등을 연출했다. 미국 언론은 폰다의 이번 언급이 2017년부터 할리우드에서 성범죄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운동이 벌어진 이후 가장 최근에 나온 폭로라고 전했다. 폰다는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Klute’와 ‘귀향 Coming Home’), 골든글로브상을 일곱 차례 수상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할리우드의 전설이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폰다가 앉은 옆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얼굴이 있었다. 바로 캔디스 버겐과 매리 스틴버겐이었다. 두 여배우는 폰다의 새 영화 ‘북클럽: 넥스트 챕터’에 함께 출연한다. 폰다는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그레타 가르보가 알몸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묻지도 않는 말을 했다. “‘황금연못’을 촬영하고 있었을 때 호숫가에 작은 오두막이 있었다. 잭슨이 나를 찾아와 한밤중 알몸으로 수영했다.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그의 몸매는 깡말랐더라.” 가르보는 얼음이 언 찬 물 속에 다이빙했다고 돌아봤다. “그녀는 완전 선수같은 몸매였다.” 코헨과 폰다의 문답은 ‘plead the fifth(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답변을 거부하는 일)’ 코너에서였다. 코헨은 세 질문을 던졌는데 앞의 클레망 감독 언급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코헨의 첫 번째 질문은 일곱 차례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 가운데 어느 작품이 가장 합당한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폰다의 답은 역시나 아버지 헨리 폰다와 호흡을 맞춘 ‘황금연못’(1985)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코헨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가부장적인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폰다는 짐짓 무섭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맙소사, plead the fifth”라고 답했다.
  • 서울역·종로3가·동대문역 화장실에 몰카 탐지 시스템 구축

    서울역·종로3가·동대문역 화장실에 몰카 탐지 시스템 구축

    앞으로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종로3가역, 동대문역 화장실에 몰카 상시탐지 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을 위해 ‘상시형 불법촬영장비 탐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탐지센서로 불법촬영 장비를 자동 감지해 원격으로 알려 신속하게 제거하게 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서울시 협의를 거쳐 1호선 지하철 서울역, 종로3가역, 동대문역 화장실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공사는 직원과 곧바로 통화할 수 있는 SOS 비상호출장치를 613대 추가 설치한다. 여자화장실과 수유실, 고객안전실에는 경찰 직통전화(핫라인) 589대를 확충한다. 2호선 교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는 조명 밝기를 더욱 높이고 폐쇄회로(CC)TV를 집중 배치한 안전지대를 추가 조성한다. 공사는 또 자치경찰과 협업해 성범죄 단속 건수가 많은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안심거울’을 총 164개 역, 443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현재 1∼4호선과 8호선을 대상으로 완료한 역사 CCTV 개량과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2025년까지 전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 직원들은 범죄 신고를 받으면 2인 1조를 원칙으로 출동해 범죄 행위를 제지하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한다.실제로 지난달 15일 2호선 강남역 대합실에서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모습을 순회업무 중이던 김성태 대리 등 지하철보안관 2명이 목격해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남성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체포됐다. 이달 1일에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 출구에서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의 뒤를 쫓아가며 치마 쪽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는 모습을 역 직원 이주천 주임이 발견해 도주를 막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공사는 약물판매 등 지하철 내 불법광고 전단 배포를 포함해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경범죄에 대해서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협력해 전단 수거, 연락번호 차단 등의 조처를 한다. 다만 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공사 직원에게 형사사법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철도안전법 또는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공사 직원이 제한적인 사법권(행위 조사·확인 등)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직무사법경찰법을 개정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이 도시철도 운영기관 임직원에게 제한적인 사법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범죄 대처에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 시민들이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한적 사법권 부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 “성관계 목적” 39세→16세로 속인 한인, 아이 방 침입

    “성관계 목적” 39세→16세로 속인 한인, 아이 방 침입

    미국에 거주 중인 30대 한인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난 13세 소녀의 집에 침입했다 붙잡혔다. 남성은 자신을 10대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남서부 교외도시 네이퍼빌에 사는 A(39)씨는 지난해 8월 1일 새벽 성관계를 목적으로 13세 소녀가 사는 집에 침입했다가 최근 4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록포드 지역 소녀의 집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창문을 통해 소녀의 방에 들어갔으며 소녀의 아버지가 사건 당일 새벽 4시쯤 딸 방의 벽장에서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방에서 빠져나와 차를 타고 도주했다. 그러나 피해 소녀의 아버지가 자동차 번호판 숫자를 외워둬 경찰에 제공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SNS 앱 ‘스냅챗’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녀는 “스냅챗에서 ‘밤시간 선생님’(Nighttimesensei)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A씨와 친구가 됐다”면서 “A씨는 본인을 (록포드 인근) 엘진에 사는 16세 제임스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대화 기록을 조사했다. 이 중에는 A씨가 피해자 집에 몰래 들어가 성관계를 갖는 데 대해 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 지난해 8월 1일은 A씨가 두 번째로 피해자 방에 숨어든 날이었다. A씨는 결국 지난 12일 가중 범죄 성적학대 등의 혐의로 위네바고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을 책정받았으며 사흘 만인 지난 15일 보석보증인을 세워 보석금의 10%를 내고 가석방됐다. 법원은 A씨에게 피해자와 피해자의 집은 물론 18세 이하 미성년과 접촉하거나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A씨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29일 열릴 예정이다.
  • “성적 잘 줄게, 선생님이랑…” 여학생들 건드린 男교사, 무사히 학교 탈출한 사연[여기는 남미]

    “성적 잘 줄게, 선생님이랑…” 여학생들 건드린 男교사, 무사히 학교 탈출한 사연[여기는 남미]

    학생들에게 몰매를 맞을 뻔 교사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면서 구사일생 학교를 빠져나갔다. 알고 보니 학생들의 분노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콜롬비아 안토오키아주의 주도 메데인에 있는 루크레시오 하라밀로 벨라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잔뜩 화가 난 일단의 남학생들이 교무실로 몰려가 한 남성 교사를 폭행하려 했다.  다른 교사들이 나서 학생들을 말렸지만 흥분한 학생들은 막무가내로 교사에게 달려들려 했다. 겁을 집어먹고 신변에 불안을 느낀 교사는 겨우 현장을 피했지만 혼자 학교를 빠져나가는 건 어려워 보였다. 결국 교사는 경찰을 불러 경호를 받으면서 가까스로 학교에서 탈출했다.  알고 보니 남학생들이 격분한 건 문제의 교사가 여학생들을 건드린 사실을 알게 된 때문이었다. 해당 교사는 좋은 성적을 주겠다면서 최소한 4명의 여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피해 여학생은 14살, 15살, 16살, 17살 등 각각 학년이 달랐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진상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대화의 채널을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학생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제의 교사의 행각을 잘 알고 있다는 졸업생들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오히려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여성 졸업생은 “그 교사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면서 “젊었을 때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돼 고생했다는 얘기, 방황했던 얘기 등 살아온 이야기로 여학생들의 경계심을 풀게 한 뒤 이상한 시도를 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은 그 교사를 만나러 간다는 친구와 동행한 적이 있는데 우리 둘의 다리를 쓰다듬으면서 대화를 했다”면서 “너무 불쾌했지만 친구도 같은 일을 당하고 있어 당시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메데인의 시장 다니엘 킨테로 카예는 “성범죄가 있었다면, 더군다나 미성년 여학생들이 피해자라면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면서 “진상을 규명하고 처벌할 죄가 있다면 처벌을 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에 문의했지만 정식으로 고발이 접수된 사건은 없었다”면서 사건이 발생한 게 사실이라면 피해 여학생들이 교사를 아직 고발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는 “침묵하지 말고 사건을 고발하라”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다. 용기를 내라”라는 등 여학생들에게 피해사실을 공개하고 사건을 고발하라고 독려하는 메시지가 넘치고 있다. 사진=사건이 발생한 학교. (출처=코레오)
  • “아가씨 만져보고 싶다”…살인마가 된 ‘70대 어부’[사건파일]

    “아가씨 만져보고 싶다”…살인마가 된 ‘70대 어부’[사건파일]

    70대 어부가 보성으로 여행을 온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자신의 배에 태운 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한 ‘보성 어부 살인사건’. 2007년 당시 70세였던 오종근은 2010년 사형이 확정, 현재까지 최고령 사형수로 복역 중이다. 스무살이었던 피해자들은 “아저씨, 배 한번 태워주세요”라고 말했고, 오씨는 “좋다”며 이들을 태워 30분 거리인 자신의 어장으로 향했다. 오종근은 여대생 A양을 보고 성폭행을 해야겠다고 생각, 남자친구 B군을 배 끝부분에서 밀었다. 다시 배에 오르려는 B군을 어구로 밀어내고 내리쳐 살해했다. 오씨는 겁에 질린 A양의 가슴을 만지려고 했고, 격렬하게 저항하자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행적 수사를 벌이던 중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 오종근은 태연하게 주꾸미를 잡아 시장에 내다 팔며 수사망을 피했다. 그 후 한 달이 지나 보성에 놀러온 20대 여성 두 명을 발견한 오종근은 배에 승선할 것을 유도했고, 70대 어부의 호의에 의심 없이 배에 올랐던 두 여성은 저항하다 살해됐다. 4명의 피해자 시신에는 골절, 멍, 구타, 날카로운 것으로 훼손된 흔적이 있었다.“전형적인 사이코패스적 모습”선고 받고 “사형 위헌” 주장도 두 여성은 죽기 전 결정적인 증거를 남겼다. 배에 타기 전 만난 30대 여성에게 ‘배 타다가 갇힌 것 같아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고 보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이번에도 피해자들의 시신에는 타살이 의심되는 흔적이 있었고 사건 당일 출항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오종근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선박 내부에서는 피해자들의 소지품이 나왔다. 오종근은 체포된 후에도 실족사고라고 주장하다 증거가 나오자 마지못해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범행동기에 대해 “아가씨를 만져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수사관들에게 큰 소리로 억울하다며 화를 내다가 곧 쓰러질 듯한 노인인 것처럼 연기를 했다. ‘나한테 배를 태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이다. 공짜로 태워달라고 한 것이 문제다’라고 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에 지나가던 사람이 ‘저 배를 타봤느냐. 배가 출렁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물리적인 신체 제한이 공포심을 더 일으켰겠구나 싶더라. 이 범행 도구는 삿갓대나 힘이 아니라 상황 자체가 범행 도구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오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4명을 살해하고도 유족 접견을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사회에 끼친 악영향과 범죄 응보 등을 감안한 판결이었다. 오종근은 사형제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5:4로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형제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고 대법원은 오종근에게 사형을 확정했다. 그의 첫째 아들은 사건 1년 후 충격과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女신발만 있길래” 침입…집 지키려 ‘남자 목소리’까지 이용

    “女신발만 있길래” 침입…집 지키려 ‘남자 목소리’까지 이용

    ‘누구세요?’, ‘문 앞에 두고 가주세요’, ‘쿵쿵 거리지 마라’ 억센 사투리를 쓰는 남성이 “문 앞에 두고 가라”고 소리친다. 유튜브에서 ‘보이스 가드’를 검색하면 나오는 목소리들이다. 이는 성별을 드러내지 않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목소리로, 여성 1인 가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여성들을 향한 범죄에 대한 우려가 약 20년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1인 가구가 급격히 늘면서 주거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새벽녘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던 남성이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는 찰나 강제로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침입하려 한 ‘신림동 사건은’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당시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자 공분이 일기도 했다. 가해자는 주거침입,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주거침입 혐의만 인정돼 징역 1년을 확정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집주인 여성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당시 B씨는 집 안 환기를 위해 잠시 문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자 신발 하나만 놓여 있어 집주인과 이야기하려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느껴 봤을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 사건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틀 연속으로 귀갓길 여성을 노린 30대,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20대, 같은 층에 사는 여성이 집에 들어가 강간을 시도하고 17시간 동안 감금한 20대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행각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 여성이 남성의 16배” 2017년 기준 성폭력 피해자는 여성(2만 7494명) 이 남성보다 약 16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성폭력 피해자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1만 6554명 증가했다. 불안이 커지자 1인 가구 여성들은 혼자 사는 것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모색했다. 현관에 남자 신발을 두는 것은 기본이고, “누구세요?” 등 방범용 남성 목소리를 저장해두거나 택배 주문 시 남성 이름을 썼다. 각 지자체에서는 안전귀가 지원 서비스,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등 여성 안전을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여성들은 불안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이행과제 개발 연구’에서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여성폭력 가해자 처벌 강화 및 신속한 대응, 여성폭력 예방체계 구축 및 예방교육 내실화,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확대,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여성폭력방지정책 추진기반 마련 등을 5가지 과제로 꼽았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바지 검증…法 “저절로 풀릴 수 없어”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바지 검증…法 “저절로 풀릴 수 없어”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입었던 청바지가 저절로 풀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네 번째 공판에서 피해자 청바지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피해자가 사건 당시 입었던 청바지는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실에 전달됐으나 그 형태나 구조를 비롯해 입고 벗는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법원으로 반환됐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A씨 변호인을 비롯해 피해자와 피해자 변호인 등과 함께 청바지를 직접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해자의 청바지는 밑위길이가 길어 배꼽 아래까지 올려 입는 형태다. 다리를 넣고 지퍼를 올린 다음에 벨트 역할을 하는 끈을 왼쪽으로 젖힌 뒤 금속 재질의 단추 2개로 잠그는 방식이다. 앞서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한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은 “피해자의 바지 지퍼가 절반 이상 내려간 상태였다”고 진술한 바 있다. 피해자는 “허리가 가늘어서 허리에 딱 맞는 바지를 샀다”며 “이 바지는 밑위가 굉장히 길다. 배꼽을 가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30분에 가까운 검증 끝에 “저절로 풀릴 수 없는 구조다. 검증 조서에 기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청바지 검증에 앞서 재판부가 사건 당시 청바지 여부를 묻자 “사진으로만 봤고, 사건 당시 청바지인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재판부의 검증 내내 두 눈을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 변호인은 재판 직후 청바지 검증과 관련해 “재판부가 청바지에 큰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며 “청바지 자체가 최소한의 범죄 동기와 그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정신을 잃고 기억이 없었다”며 “다음 기일에 DNA 감정 결과가 오면 성범죄의 직접적인 증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이달 31일 오후 5시로 정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당일에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10여 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보면 A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피해자 뒤로 몰래 다가간 뒤 갑자기 피해자 머리를 뒤에서 발로 돌려차는 등 폭행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 ‘미국의 양심’ 촘스키,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재정 조언 무료로 받아

    ‘미국의 양심’ 촘스키,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재정 조언 무료로 받아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으로 불리는 노엄 촘스키(94)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명예교수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재정 조언을 공짜로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촘스키 교수는 지난 2018년 엡스타인과 관련된 계좌로부터 약 27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를 이체받은 일이 있었다. 그는 다른 계좌에 있던 개인 자산일 뿐이고, 엡스타인으로부터는 단 한 푼도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계좌에 있던 돈이 엡스타인의 계좌를 거쳐 이동한 이유에 대해선 첫째 부인이 사망한 후 공동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 ‘기술적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촘스키 교수는 “15년 전 첫 부인이 사망한 뒤 재정 문제에 대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다가 엡스타인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엡스타인은 특정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촘스키 교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라고 조언했고, 이체 과정에 엡스타인과 관련된 계좌가 사용됐다는 것이다. 촘스키 교수는 엡스타인에게 재정적 조언을 구했지만,이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 법적인 계약 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만 촘스키 교수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가 재정적 조언을 구한 2018년은 엡스타인이 이미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때였다. 2006년 플로리다주에서 14세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엡스타인은 검찰과의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하고 13개월간 복역했다. 당시 미국 언론이 엡스타인 사건을 떠들썩하게 보도하는 등 억만장자의 성범죄 사실이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대의 양심’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촘스키 교수가 재정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정도로 친분을 쌓은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촘스키 교수는 엡스타인의 뉴욕 맨해튼 저택을 방문해 저녁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촘스키 교수는 1960년대부터 베트남 전쟁 등 미국의 외교 정책을 꾸준히 비판하면서 ‘미국의 양심’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17년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는 등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왔다. 촘스키 교수는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WSJ의 질의에 “일단 이 문제는 다른 사람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개인사”라면서도 “엡스타인을 알았고, 가끔 만났다”고 답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극단을 선택했다. 한편 WSJ는 엡스타인이 미국 지휘자 레온 보스타인(76)에게 15만 달러를 지급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1975년 이후 뉴욕 바드 칼리지 학장을 지냈고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디 오케스트라 나우와의 지휘자인 보스타인은 2011년 엡스타인으로부터 7만 5000달러짜리 선물을 받은 사실만 인정했는데 2016년에도 비슷한 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선물이 아니라 컨설팅 대가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엡스타인이 자신을 컨설턴트로 지명해 수수료 형식으로 이 돈을 줬지만 자신은 컨설팅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대낮 편의점 앞에서 ‘찰칵’…女신체 불법촬영한 소방관 최후

    대낮 편의점 앞에서 ‘찰칵’…女신체 불법촬영한 소방관 최후

    대낮 편의점 앞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소방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박종원 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불구속기소 된 소방관 A(26)씨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5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소속 소방서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원법상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된다. 소방은 사건이 불거진 뒤 A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으나 이번 당연퇴직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당연퇴직에 따른 연금 관련은 금고 이상의 형은 파면, 그 이하는 해임에 준해 처리된다.
  • ‘천안 대학생 안전보안관’ 등 캠퍼스·지역사회 “우리가 지킵니다”

    ‘천안 대학생 안전보안관’ 등 캠퍼스·지역사회 “우리가 지킵니다”

    지자체+지역대학 “캠퍼스 등 안전 책임”89명 ‘천안시 대학생 안전보안관’ 발대9개대학 313명 ‘서울 대학생 순찰대’ 활동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의 학생들이 손을 잡고 캠퍼스 순찰과 폭력 예방 캠페인 등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와 학생들이 함께 데이트 폭력·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의 범죄로부터 캠퍼스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17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공개모집을 통해 모인 89명의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천안시 대학생 안전보안관’이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2년간 천안지역 9개 대학가 주변에서 안전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신고하고, 안전 점검의 날 등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 안전 문화 확산 역할을 담당한다. 발대식에 앞서 이들은 심폐소생술 실습과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등 3시간의 필수 기본교육 과정을 수료해 ‘안전 보안관’으로서 활동 자격을 갖췄다. 시는 불법 주정차 등의 신고를 제외한 안전 신고 또는 안전 문화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에게 1일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에서는 9개 대학 313명의 학생이 직접 캠퍼스 안전을 지키는 ‘대학생 순찰대’가 지난 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생 순찰대’는 캠퍼스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대학을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해 10월 처음 만들어졌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야간시간 캠퍼스 일대를 순찰한다. 학내 음주·취침 제재 및 계도, 불법 카메라 점검,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학생들의 순찰 활동을 돕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비롯해 방범 조끼, 야광봉, 전자 호루라기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지역대학도 캠퍼스 주변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위한 대학생 중심의 ‘캠퍼스 안전 지킴이단’을 구성하고 지난 1일부터 여성 대상 범죄와 폭력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에 나섰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들이 범죄예방과 안전 위험 요소 발굴 등으로 안전한 대학가와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명석, JMS 목사출신 변호인 ‘전격 해임’…왜?

    정명석, JMS 목사출신 변호인 ‘전격 해임’…왜?

    JMS 정명석(78) 총재 측이 정 총재를 적극 비호해온 양승남 변호사를 전격 해임했다. JMS 목사까지 지낸 양 변호사를 해임한 것은 정 총재에 대한 차가운 여론을 달래보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 따르면 정 총재 측이 최근 양승남 변호인 해임신고서를 제출했다. 정 총재 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변호인을 해임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재 측은 성범죄 사건이 터진 뒤 국내 유명 로펌(법무법인)에 변호를 의뢰했으나 악화된 여론에 잇따라 사임했다. ‘광장’ 소속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한 뒤 변호인들이 잇따라 그만두면서 한때 14명에 달하던 정 총재 변호인단은 현재 6명만 남았다. 양승남 변호인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아온 정 총재가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2006년 JMS 목사로 활동하면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 총재의 성폭력 주장은 돈을 노린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JMS 본거지 ‘월명동 수련원’이 있는 충남 금산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양 변호인은 정 총재가 성범죄로 다시 구속기소돼 악화된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데다 측근까지 정 총재 변호에 적극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나빠지자 정 총재 측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과 호주 국적 여신도(30) 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20대 여신도 등 4명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살고 2018년 2월 출소했었다.
  • 대낮에 “떡볶이 사줄게” 초등학생 유인한 성범죄자 체포

    대낮에 “떡볶이 사줄게” 초등학생 유인한 성범죄자 체포

    성범죄 전과가 있는 50대 남성이 대낮 학원 주차장에서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 2명을 꾀어내려 한 A(50)씨를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55분쯤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1층 주차장에서 10세 여자 초등학생 2명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했으나 초등학생들이 곧바로 학원으로 도망치면서 미수에 그쳤다.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은 학원 원장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범행 4시간 만인 오후 7시쯤 경기 안산 와동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성범죄 전과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인 전과 42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성범죄는 한 건으로, 미성년자 대상 범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처벌법 제42조는 강간 등 살인·치사, 특수강간, 13세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악의 없이 그냥 사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 “떡볶이 사줄게”…초등생 유인한 전과 42범

    “떡볶이 사줄게”…초등생 유인한 전과 42범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성범죄 전과 포함 42범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여자 초등생들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A(50)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55분쯤 중랑구 면목동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10세 초등생 2명을 유인한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를 받고 있다. 초등생들은 곧바로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학원장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4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안산시 와동 자택 근처에서 붙잡혔다. 전과 42범인 A씨는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日 최대 연예기획사 ‘자니즈’… 창업자 성폭력 문제 뒤늦게 사과[뉴스 분석]

    日 최대 연예기획사 ‘자니즈’… 창업자 성폭력 문제 뒤늦게 사과[뉴스 분석]

    일본 유명 그룹 ‘스맙’과 ‘아라시’ 등을 만든 대형 연예기획사인 ‘자니즈 사무소’(이하 자니즈)가 창업자 자니 기타가와(본명 기타가와 히로무)의 남성 연습생 성폭력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20여년 넘게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침묵하다가 외신 보도가 이어지자 뒤늦게 머리를 숙인 것으로 일본 연예계의 추한 민낯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19년 사망한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주리 게이코 자니즈 사장은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기타가와는 1962년 자니즈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유명 남성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 내 ‘일본 아이돌 업계의 대부’로 불렸다. 하지만 그 이면에선 가수의 꿈을 키워 온 어린 남자 연습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는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지난 3월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연습생들에 대한 기타가와의 성착취 파문을 재점화했다. 이어 자니즈 출신의 오카모토 가우안은 지난 4월 12일 일본 외신기자클럽의 기자회견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자니즈 주니어’로 활동할 당시 기타가와에게 15~20회가량 성적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잠잠했던 일본 주류 매체들은 외신을 중심으로 기타가와의 성착취 보도가 이어지자 뒤늦게 사건을 다루기 시작했다. 자니즈 소속 아이돌 그룹의 팬 1만 6000여명이 공동 서명을 통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서자 자니즈가 직접 사과를 하게 된 것이다. 이미 1999년 일본 주간지 슈칸분이 기타가와의 성폭력 의혹을 전했을 때도 일본 방송사들은 입을 닫았다. 당시 자니즈가 슈칸분을 비롯해 관련 매체들과의 소속 연예인 인터뷰 등 취재를 막는 등 보복에 나섰기 때문이다. 자니즈는 이번 사건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해 경영 체제를 재검토하고 이달 중 (성폭력) 상담 창구 등을 개설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후지시마 사장은 피해자들의 폭로에 대해 “당사자인 기타가와에게 확인할 수 없어 저희 쪽에서 사실이라고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않기가 쉽지 않다”며 성폭력 혐의조차 여전히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 언론보도로 본 한동훈 1년, ‘월 2000건, 연관어는 민주당·이재명·검수완박’

    언론보도로 본 한동훈 1년, ‘월 2000건, 연관어는 민주당·이재명·검수완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언론 보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연관어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권 관련 단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검찰 출신 장관으로 적극적으로 ‘전 정권 뒤집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이 15일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해 한 장관과 관련한 1년치 언론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전국 일간지 등 49곳과 방송사 5곳 등 총 54개 국내 언론사는 지난 1년 한 장관에 대해 총 2만 3842건 보도했다. 한 장관 관련 뉴스가 월평균 2000건씩 쏟아져나온 셈이다. 연관어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의겸·김남국 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 등이 빈도수가 높았다. 한 장관이 이른바 전 정부의 검찰개혁을 전면 부정하고 검찰권 복원 등에 힘을 쏟으며 야당과 충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장관의 1호 지시도 추미애 전 장관이 폐지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설치였다. 한 장관은 특히 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이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직접 공개변론에 나서기도 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가 2대 범죄(부패·경제) 등으로 제한되자 시행령을 개정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논란이 일며 민주당의 반발을 샀다.한 장관은 민생 관련 범죄 대응에도 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토킹 강력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미성년자 교육시설 500m 이내 거주할 수 없도록 한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장관은 ‘마약과의 전쟁’을 주도하며 연간 최다 마약사범 검거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 장관의 발언들은 수위가 높았던 탓에 늘 정치권을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 10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에 대해선 “가짜뉴스로 돈벌이했다”며 작심 비판했고, 지난 2월 이 대표의 체포 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대장동 이익은 이 대표 측과 유착된 일당들이 독식했다”고 발언했다. 최근에는 참여연대가 한 장관을 ‘정치검사’라며 퇴출 1순위 공직자로 꼽자 “20년간 정치권력의 눈치를 본 적 없다”며 사흘째 설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 장관의 지난 1년을 바라보는 법조계 평가도 다양하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국민을 위한 장관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야당과의 불필요한 언쟁으로 정책보다 정치적 충돌 상황이 부각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여의도에선 한 장관의 출마설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며 지지층이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며 선을 그어왔다.
  •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J팝 거물 ‘성착취’ 사과한 日쟈니스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J팝 거물 ‘성착취’ 사과한 日쟈니스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가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고(故) 쟈니 기타가와의 남성 연습생 상대 성폭력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쟈니스 사무소는 전날 기타가와 사망 이후 쟈니스를 이끌고 있는 조카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냐지스 사장이 출연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약 1분짜리 영상에서 후지시마 사장은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과 불안을 끼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늦었지만 여러 곳에서 받은 질문은 앞으로 서면으로 회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BBC, 쟈니스 ‘성착취 파문’ 재점화 ‘쟈니스 사무소’는 남자 연예인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맙(SMAP)이 있다. 쟈니스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스마프’와 ‘아라시’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7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하지만 그는 생전에 남성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3월 7일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하며 그의 소년 성착취 파문을 재점화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돌 지망생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소에서 이력서를 보냈고, 오디션장에서 기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일주일 뒤 하야시는 기타가와로부터 자택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수많은 소년들이 함께 머무르는, 일명 ‘기숙사’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오더니 ‘가서 목욕을 해라’라고 했다”면서 “기타가와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구강성교도 이어졌다. 하야시는 이후에도 학대가 이어졌다며 다른 소년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는 “모두들 내게 ‘참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어’라고 했다”면서 “그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타가와의 소년 성 착취 문제는 이번에 처음 수면 위로 올라온 것도 아니었다. 1999년 일본의 유명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기타가와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을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었다. 쟈니스 사무소가 주간문춘을 고소했고 4년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학대 증언이 나왔다. 도쿄고등법원은 주간문춘 기사에 실린 주장 10건 중 기타가와가 소속사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포함한 총 9건이 진실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침묵했고, 이 명예훼손 사건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기타가와는 2019년 사망할 때까지 기소되지 않았고 사장직도 유지했다. ● 쟈니스 출신 가수 폭로에…뒤늦은 사과 쟈니스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가 나서면서 일본 언론은 기타가와의 성폭력 의혹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오카모토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쟈니스에 소속돼 있을 당시인 2012∼2016년에 기타가와로부터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오카모토의 폭로에 쟈니스 사무소 역시 “경영진과 직원 모두 성역 없이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편견이 없고 중립적인 전문가의 협력을 받아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쟈니즈는 기타가와가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개별적인 고발 내용의 사실 여부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며 가해 혐의를 명확히 인정하지는 않았다. 이어 외부에서 새로운 인사를 초빙해 경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이달 중에 의사나 심리치료사에게 상담받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설명했다. 후지시마 사장은 기타가와 생전에 이사로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책임이 있다면서도 경영 개혁과 사내 인식 개선이라는 과제를 위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아동성폭행은 무조건 종신형?…선처없이 칼 빼든 페루 사법부

    아동성폭행은 무조건 종신형?…선처없이 칼 빼든 페루 사법부

    페루 사법부가 아동을 노린 성범죄에 중형을 내리고 있다. 법조계에선 작정하고 아동 성범죄를 응징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사법부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28살 청년 키스페 케사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사건은 2020년 6월 페루 산타주(州) 침보테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13살 여자어린이었다. 청년은 재판 내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 가족 중 1명으로부터 소개를 받았다면서 “성관계를 가진 건 맞지만 성범죄가 아니라 합의한 관계였다”고 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가족 중 1명이 돈을 받고 여자어린이(피해자)를 넘겨준 건 맞지만 여자어린이는 성관계를 원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피해자의 엄마는 “딸이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했다”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성폭행 후 임신했다. 피고 청년은 아기를 지우라며 여자어린이에게 다량의 약을 먹게 했다. 검찰은 “피고가 먹인 약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줌보다 많은 약을 먹게 한 건 피해자의 생명까지 위험하게 할 수 있는 행위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정황을 볼 때 성폭행이 사실로 인정된다면서 청년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청년에게 우리 돈으로 약 500여만 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뒤늦게 딸로부터 전후사정을 듣고 사건을 고발한 엄마는 “이제야 범죄가 제대로 응징되는 것 같다”면서 “국가가 범죄를 강력히 처벌해야 비로소 사회는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 성범죄에 대한 페루 사법부의 종신형 선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루 내무부는 최근 현상금을 걸고 전직 가톨릭신부를 지명 수배했다. 현상금까지 걸린 신부는 마우릴리오 모랄레스라는 이름의 53세 남자로 9살 여자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던 그는 1심 재판에서 종신형이 선고되자 도주, 종적을 감췄다. 신부의 범행은 피해어린이가 부모에게 악몽 같았던 일을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부모는 “성직자였다는 이유로 도주의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구속하지 않은 당국이 허를 찔린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남성→여성 성전환 후 여성친구 성폭행…英 남성 교도소 수감

    남성→여성 성전환 후 여성친구 성폭행…英 남성 교도소 수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性) 전환한 영국인이 친구로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후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다. BBC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법원은 10일(현지시간) 성전환자 렉시-로즈 크로퍼드(24)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 수감을 명령했다.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크로퍼드는 2019년 4월 친구로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2017년 15세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출소한 직후였다. 크로퍼드는 2019년 1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크로퍼드는 피해 여성과 페이스북으로 처음 알게 됐다. 처음에는 친구 사이로 지내다 게임을 같이 하자며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크로퍼드는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기억이 나든 안나든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부와 저항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명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크로퍼드에게 징역 9년형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 수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앞서 크로퍼드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이후에도 자신의 성별을 여성이라고 내세우며 취약한 상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적시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성전환 여성이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성 신체를 가졌다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파트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결박한 혐의를 받는 성전환 여성 자라 제이드도 올해 3월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 방송에도 나온 ‘키다리 아저씨’ 목사, 상습 성범죄 혐의로 구속

    방송에도 나온 ‘키다리 아저씨’ 목사, 상습 성범죄 혐의로 구속

    만 18세가 넘어 보육원을 떠난 보호종료아동을 보살피는 단체 대표 겸 목사가 입소자를 대상으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과거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해온 이력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북부 소재의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인 40대 남성 A씨를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아동센터 내 교회 사무실에서 술판을 벌이고 입소자들을 상대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A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3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심리적 항거불능상태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보고, 일반 강간이 아닌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피해자들이 2020년 센터에 들어간 후 A씨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적 지배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강제적 접촉 등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수사가 시작된 만큼 추가 피해자들이 증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 ‘키다리 아저씨’ 등으로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 【교정 공무원-근정상】 김선원 서울구치소 교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공무원-근정상】 김선원 서울구치소 교감 [제41회 교정대상]

    1993년 임용돼 29년 7개월 동안 보안·민원·출정·시설·경비교도대·총무·사회복귀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수용자 교정교화 및 사회 복귀의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에 접목하기 위해 임상심리사 2급 자격 취득하고 상담·치료 관련 대학원에 진학했다. 해당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용자 300여명에 대해 성격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분석해 수용자 심리적 안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2016년 서울지방교정청 심리치료센터 근무 시 성폭력,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 수용자를 대상으로 고위험 성범죄자 멘토 단체인 코사코리아와 연계한 멘토링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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